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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드디어 열렸다…시민들 ‘환호’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드디어 열렸다…시민들 ‘환호’

    지난 1966년 방공포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발길이 허용되지 않았던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무등산 정상 인왕봉을 상시개방했다. 이날 서석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공군 및 국립공원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결국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축하했다. 이날 인왕봉 정상에 오른 시민들은 “그토록 기다려왔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이뤄져 추석 선물을 미리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군부대 이전 등을 통해 천왕봉과 지왕봉도 상시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광주시민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민에게 보낸 축전에서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57년 동안 제한되었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등산이 오래도록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함께 기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정상에 오르니 참 좋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된 지 5년 만에 드디어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 그리고 무등산을 사랑하고 찾아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공포대 이전을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온전하게 무등산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정상 상시개방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무등산에 올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깜짝 소식을 전한지 1년여 만이다. 강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공군 등에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요구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협력해 복잡한 행정절차와 탐방로 공사를 발빠르게 준비해왔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속도감있는 추진력과 국립공원공단과 공군,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국립공원공단도 적극 참여해 이날 상시개방을 함께 준비했으며, 앞으로 무등산 정상 복원 등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 [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무등산 정상부가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일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제 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연다. 무등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주둔한 1966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군 제1 미사일 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시 개방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상부가 군사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데다 국립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 진행에 잦은 비로 40일 이상 공사를 멈추는 등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광주시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주말에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군의 협조를 얻어 ‘9월 개방’ 약속을 지켰다. 상시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 코스로 약 390m다. 탐방로 폭은 1.8m로 교행이 가능하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는 높이 3m, 길이 90m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군사기밀 보안 유지를 위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탐방은 오후 4시까지 허용된다.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는 안전 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 부상자 이송·치료,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상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정상 개방 초기 탐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원 제한,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부가 57년만에 활짝 열린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시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오는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강기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재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무등산 정상에는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해왔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월 3개 기관의 실무부서로 구성된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달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 개방을 본격 준비해왔다. 상시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코스다. 탐방로는 길이 약 390m, 폭은 1.8m로 정상을 찾는 시민들의 교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 높이 3m, 길이 90m 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는데 이는 방문갹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은 만큼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또,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 안전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뿐만 아니라 산악사고 때 환자 이송 및 치료,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단 상시개방 탐방로 주변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광주시와 국립공원사무소는 상시 개방 첫날 많은 탐방객이 무등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119구급차량, 헬기 등을 준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구청, 동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경찰서 협조를 받아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산장, 산수오거리~증심사 입구에서 불법 주정차를 통제하고 충민사, 충장사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무등산 정상 개방 초기에 탐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원 제한과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양하 채취하다가 그만… 드론이 길 잃은 탐방객 20분만에 구했다

    양하 채취하다가 그만… 드론이 길 잃은 탐방객 20분만에 구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길잃은 탐방객을 드론으로 20분 만에 발견하고 구조해 빛이 났다.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세미오름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실종자 3명의 위치를 드론으로 신속히 파악해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행복센터는 14일 오후 4시 30분쯤 119를 통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신고 접수에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자치경찰단은 곧바로 드론을 띄워 수색을 개시했으며, 20분 후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했다. 드론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드론으로 위치를 보며 나오도록 방송을 하고 공중에서 길을 유도해 안내했다. 신고자들이 더 이상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현장에 도착한 조천·성읍 119구조대 요원들이 나서 신고자 가족 3명 모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시 일도이동에 사는 주민들로 신고자(70대 남성)가 배우자(60대), 처제(60대)와 탐방하다가 우연히 양하(제주어 양애)를 발견, 채취 도중 길을 잃었다. 풀숲이 우거져 두시간여 헤매다가 결국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만 5000여 건 가운데 25%가 가을철인 9월에서 10월 사이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나물 종류의 양하는 요즘 채취하는 계절이어서 가을 산행때 길잃음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길을 잃으면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사방이 트인 장소로 이동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안전하게 기다려달라”며 “휴대전화의 GPS를 켠 뒤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원이 사고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에 가벼운 산책을 나갔던 제주여행객 박모(20대)씨는 오후 5시쯤 전망대에서 오찬이길로 들어섰다가 길을 잃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 13일 소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위치를 물어봐주시고 친절하게 여러번 안심시켜 줘서 너무 감사했다”면서 “어둑해진 산속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와서 고맙고 죄송했다”는 대정구조분대, 영교구급대, 구조견대 7명에게 감사인사의 글을 올려 훈훈하게 했다. 한편 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 길잃음 안전사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20년 86건, 2021년 98건, 2022년 104건 등 총 288건이었다. 이 가운데 고사리 채취로 인한 길잃음 사고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등산·오름 탐방 109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66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 제2의 신림동 살인사건 생길라… 제주 올레길·둘레길에 자치경찰기마대가 떴다

    제2의 신림동 살인사건 생길라… 제주 올레길·둘레길에 자치경찰기마대가 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자치경찰단의 기마대가 특별 치안활동에 나선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등을 대상으로 자치경찰기마대 특별 치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경찰기마대는 휴대전화 송수신 불량구간이 포함된 범죄취약지와 치안사각지대를 선정하고 지난 21일부터 ▲올레 14-1코스(저지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녹차밭) ▲한라산 둘레길 7구간(사려니숲길 다중밀집지역) ▲8구간(절물자연휴양림일대) ▲9구간(한라생태숲일대) 등 일대에서 특별 기마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민 및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시적인 방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말(馬)을 활용해 치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순찰 중 범죄취약지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와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장소 등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지리 안내, 편의 제공 등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친근한 자치경찰상을 정립하도록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정재철 기마대장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올레길 등 탐방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제주만의 특색있는 기마 순찰과 드론 순찰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제주관광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5월부터 올레길 ▲1코스(시흥리정류장~광치기해변) ▲6코스(쇠소깍~이중섭거리일원) ▲8코스(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10코스(화순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 등 4개 구간에 순찰 노선을 별도 지정해 차량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량순찰이 불가능한 구간은 도보 및 드론순찰을 병행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9월말부터 상시 개방

    무등산 정상부 ‘인왕봉’ 9월말부터 상시 개방

    공군부대가 주둔해있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무등산(1187m) 정상부 내 인왕봉이 오는 9월 말부터 상시 개방된다. 광주시는 다음 달 23일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부대 및 국립공원사무소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0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토지사용 허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서석대∼인왕봉 구간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무등산 정상부 천왕봉과 지왕봉, 인왕봉 가운데 상시 개방되는 인왕봉에는 데크와 전망대 등을 설치,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상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가을 한라산 산행 시작시간 30분 늦춰진다

    가을 한라산 산행 시작시간 30분 늦춰진다

    9월1일부터 한라산 등산 시작시간이 30분 늦춰지고 종료시간은 최대 1시간 앞당겨진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등산 시작·종료(통제)시간을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을철 시간 조정에 따라 등산 시작시간은 당초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늦춰졌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앞당겨진다. 각 코스별 등산 시작·종료(통제) 시간은 ▲어리목·영실 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 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또한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 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조정된다. 한편, 올 들어 7월말까지 한라산 탐방객은 54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 3000명에 비해 13%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475% 증가한 2만 9511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수 영취산 지명 통일 추진

    여수 영취산 지명 통일 추진

    전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 영취산의 지명 통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여수 영취산 지명이 행정기관 자료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영취산과 진례산으로 혼용돼 사용되면서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며 전남도 지명위원회에 영취산으로 지명을 통일해 달라고 건의했다. 영취산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행정기관 자료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진례산이라는 지명이 쓰인다. 국가지리정보원이 2003년 옛 문헌 기록을 근거로 산의 명칭을 영취산에서 진례산으로 고시했기 때문이다. 439m봉은 영취산으로, 바로 옆 510m봉은 진례산으로 부르던 것을, 영취산으로 통일했다. 하지만 여수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이 산을 영취산이라 부르고 탐방객들 사이에서도 영취산으로 통용되고 여수시도 영취산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명을 놓고 혼선을 빚는 일이 잦아 지역에서는 통용 여부와 전국적인 인식도 등을 고려해 영취산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남도 지명위원회는 10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명 변경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13일 “지명 기준의 우선 원칙은 많이 불리고 친숙한 것이다”며 “도 지명위원회에서 명칭 변경이 결정 나면 곧바로 영취산으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숲·해안길, 트레킹… 힐링, 경북 속으로

    숲·해안길, 트레킹… 힐링, 경북 속으로

    산, 바다, 강 등 천혜의 생태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경북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가 명소로 뜨고 있다. 대자연의 품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체험거리가 있는 트레킹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트레킹은 ‘짧은 여정의 도보여행’이란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산이나 들을 터벅터벅 걷는 여행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취하고 싶어한다. 지치고 힘들 때는 사유의 공간인 길을 걷는 게 좋다. 사색 속에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혼자 걸어도, 함께 걸어도 무방하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와 달리 특별한 준비나 예약은 필요 없다. 그저 홀가분하게 떠나 걸으면 된다. 때마침 경북도가 한여름에도 청량감이 넘치는 ‘힐링’ 트레킹 코스 5곳을 추천했다. ▲동서 트레일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영덕 블루로드 ▲문경새재 옛길 ▲영양 자작나무 숲길 등이다.●‘동서 트레일 한티재’ 울진 구간 20㎞ 도는 최근 울진군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한반도를 횡단하는 숲길 ‘동서 트레일’의 시범구간 개통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충남, 세종, 대전, 충북, 경북) 시도를 연결하는 최초의 한반도 횡단 숲길 849㎞ 가운데 울진 구간 중 약 20㎞ 구간이다. 한반도 횡단 숲길은 이른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린다. 이 구간은 관동팔경의 최고 명소로 불리는 망양정에서 시작돼 천연기념물 성류굴을 거치며 조선 중기 대학자인 격암 남사고 유적지와 금강송, 산림생태자원의 보고인 하원리~수곡리 숲길, 왕피천이 포함돼 있다. 가파른 비탈길에 위태롭게 걸려 있던 옛 숲길을 평탄화하고 확장했다. 한국형 트레일에 관심을 가진 트레킹족, 백패킹족이 시나브로 걸으면서 축적한 노선이 바탕이 됐다. 김호연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 주무관은 “울진 시범구간은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 안길, 하천길, 제방길을 연결해 생태·문화·역사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라며 “이 구간은 난이도 5단계 중 1~3단계에 해당하는 길로 누구나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1호 숲길 울진 ‘금강소나무길’ 79.4㎞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정부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생태관광을 목표로 조성한 1호 숲길이다. 7개 노선 79.4㎞ 규모로 조성돼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숲을 만끽할 수 있다. 숲에는 수령 500년 된 대왕소나무를 비롯해 530여종의 다양한 식생이 서식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대자연의 품에서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숲길은 보부상 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생활문화와 조선 왕실에서 금강송 보호, 벌목 금지 및 일반인 출입통제를 알렸던 ‘황장봉계’(黃腸封界) 등 역사문화유적도 품고 있다. 숲길 가운데 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500년 소나무~못난이 소나무~미인송~타임캡슐을 연결하는 5.3㎞ 구간의 가족 탐방로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생태에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가이드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노선별 하루 80명으로 탐방 인원을 제한하고 가이드를 동반해 숲길을 이용하도록 한다. 탐방 희망자는 사전에 온라인(숲나들e)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문의는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울진국유림관리사무소 임국환 주무관은 “코로나19 이후 탐방객 감소로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한 생태체험 탐방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보석같은 4개 테마 ‘영덕 블루로드’ 동해안 절경을 따라 이어진 영덕 블루로드는 보석 같은 길이다.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 고성까지 동해안 해변길을 중심으로 총 750㎞에 걸쳐 조성된 해파랑길의 영덕 구간 64.6㎞에 이르는 해안 트레킹 코스이다. 블루로드는 해파랑길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오늘날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탄생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7선’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행정안전부 선정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길 33선’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서 네티즌 평가 12위에 꼽혔으며, 2017년부터 소비자 선정 테마관광부문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전체 구간을 스토리텔링해 4가지 테마로 나눠놓았다. ▲쪽빛 파도의 길(총 14㎞, 4시간 정도 코스) ▲빛과 바람의 길(17.5㎞, 6시간) ▲푸른 대게의 길(15㎞, 5시간) ▲목은 사색의 길(약 17.5㎞, 6시간) 등이다. 어느 코스든 산과 바다,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멋진 코스다. 파도 포말과 파도 소리가 일품이다. 바닷가에 있는 위험한 바위 구간은 나무데크길로 바꿔놓았다. 놓치기 아까운 길이다. 지난해 187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길 문화재’ 문경 새재 옛길과 하늘재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조령 옛길인 문경새재는 국민 관광지이다. 조선시대 영남지방 선비들의 한양 과거 길로 유명하다. 관련된 수많은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한국관광 100선 1위, 한국관광의 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다녀온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 관문으로 이어지는 6.5㎞ 구간의 아름다운 원시림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서다. 수백년 내려온 황톳길은 국가가 지정한 길 문화재이다. 부드러운 황톳길을 느릿느릿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한번에 풀릴 것이다. 하루 평균 1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국내 맨발 체험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전동차를 운영하는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최근 2000년 만에 복원된 하늘재 옛길(2.48㎞)이 있다. 삼국사기는 하늘재를 백두대간을 넘는 한반도 최초의 고갯길로 기록하고 있다. 원효와 의상대사, 고구려 온달장군과 관련된 전설을 비롯해 산성과 도요지 등의 역사적 흔적도 많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설국’ 연상 순백의 영양 자작나무숲 전국 최고의 오지라 할 영양 자작나무숲은 ‘설국’(雪國)을 연상케 하는 순백의 자작나무 군락지이다. 이 숲은 1993년 인적이 드문 첩첩산중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 자락 30.6ha 규모의 국유림에 조림됐다. 축구장 42개 크기 면적이다. 30년 된 지금은 20m가 넘는 자작나무 12만여 그루가 빼곡히 산자락을 뒤덮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작나무들은 뽀얀 속살 같은 하얀 껍질을 오롯이 간직해 눈이 시릴 정도다. 이 숲 2㎞ 구간에 조성된 길은 코로나19 때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내보였다. 사람들이 일상에 지쳐 시름겨워할 때 아낌없이 품어 주었다. 숲속의 온갖 새소리와 길섶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시간마저 치유의 시간으로 자리했다. ‘웰니스 산림관광지’, ‘언택트 여행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이 숲길은 위드 코로나 이후 전국 최고 치유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탐방객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그리 호락호락 자기 모습을 내보이지 않는다. 죽파리 마을을 지나서는 어김없이 차를 세워야 한다. 이때부터 자작나무숲까지 4.7㎞는 걸어야 한다. 어렵게 숲에 도착하면 순간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치유해 준다.
  • 휴식년제 끝내고… 용눈이오름 7월부터 열린다

    휴식년제 끝내고… 용눈이오름 7월부터 열린다

    석양무렵 억새와 능선이 아름다운 용눈이오름이 휴식년제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다시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휴식년제는 오름이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탐방객의 출입을 제한해 자연적으로 식생이 복원되도록 하는 제도다. 인기 연예인이 자주 찾는 오름으로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발길에 치이고 움푹 패이며 몸살을 앓았다. 이로 인해 2021년 2월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돼 2년 4개월간 출입이 제한됐다. 용눈이오름은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의 화산체다. 오름 한가운데 움푹 패어 있는 곳이 용이 누었던 자리로 전해지면서 용와악(龍臥岳), 용이 놀았던 자리라는 뜻은 담아 용유악(龍遊岳), 용의 얼굴같다 하여 용안악(龍眼岳) 등으로 표기됐다. 용눈이오름 정상 분화구에 가면 완만한 능선이 여인네의 허리처럼 곱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다랑쉬오름, 지미봉, 멀리 성산일출봉, 우도·바다 등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가을철 억새가 덮일 때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다. 이와 함께 도는 2018년 12월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된 물찻오름도 탐방로 등의 정비공사가 끝나는 대로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제주 비밀의 숲 거문오름 용암길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공개된다. 13일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15~19일 5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한국관광공사 선정 숨은관광지)도 열린다. 거문오름은 울창한 수림이 검은 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거문오름은 ‘검은 오름’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거문오름이 됐다. 해발 456m로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북동쪽 해안선까지 이어지면서 20여 개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처럼 긴 동굴이 만들어진 예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인다. 이런 이유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2018년에는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이 추가됐다. 2005년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히기도 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6㎞)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1.8㎞․1시간) 또는 분화구(5.5㎞․2시간 30분), 능선(5㎞․2시간) 코스로도 탐방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를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용암길(6㎞․3시간30분)에는 거점마다 해설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용암길을 걷다보면 출입이 제한된 벵뒤굴과도 조우한다. 보존을 이유로 개방하지 않는 이 동굴은 제주도 용암동굴 중 4번째로 긴 4.5㎞ 동굴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미로형태를 띠고 있다. 벵뒤굴 내에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봉털띠노래기, 성굴통거미 등을 비롯한 3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분,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 국립공원 무료인데, 주차료는 왜 받나요[생각나눔]

    국립공원 무료인데, 주차료는 왜 받나요[생각나눔]

    주말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했던 A씨는 뱀사골 주차장에 잠시 승용차를 세워두었다가 주차료로 5000원을 냈다. A씨 일행은 국립공원이 입장료는 물론 문화재 관람료까지 폐지한 마당에 주차료를 별도로 받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여겼다. 11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국립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했다. 국립공원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국민에게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다. 36년 만의 폐지였다. 올해 5월부터는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내던 문화재 관람료도 폐지됐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소유 관리하는 65개 사찰이 대상이다. ●年 수입 33억… 예산 비중 크지 않아 그러나 전국 22개 국립공원은 주차장 이용료만큼은 꼬박꼬박 받고 있다. 이에 탐방객들은 “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이 연간 거두어들이는 주차장 이용료 수입은 33억원으로, 공단 전체 예산(558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별로 크지 않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 달궁, 뱀사골, 피아골, 연곡사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주차 시간에 관계 없이 평일에는 4000원, 주말에는 5000원을 내야 한다. 짧은 시간 이용해도 하루 분을 받는다. 성삼재 주차장은 민간에 임대를 주어 소형차는 1시간에 1000원, 대형차는 1시간에 2000원을 내야 한다. 이후 10분을 초과할 때마다 소형은 250원(주말 300원), 대형은 400원(주말 500원)이 추가된다. 내장산과 속리산국립공원 등 대다수 국립공원에서는 경차 2000원, 중소형차 4000~5000원, 대형차는 7000원의 주차료를 내야 한다. 주차 시간과 관계 없이 무조건 하루 분을 받는다. 탐방객들은 “지자체들이 도립공원 주차료 폐지 조례를 제정해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데 국립공원이 주차료를 징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한다. 실제로 전북도의 경우 2007년 도내 4개 도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한 데 이어 2020년 7월에는 주차료를 폐지하는 조례를 제정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도 전북도와 비슷한 상황이다. ●“부처와 주차료 폐지 협의 검토” 그러나 국립공원공단은 주차료가 ‘법령에 의거한 시설 이용료’라는 입장이다. 입장료와는 엄연히 다른 편의시설 사용료라는 논리다. 그 근거로 ‘공원시설과 그 부대시설 등을 사용하는 자로부터 사용료를 받는다’고 규정한 자연공원법 제3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를 제시한다. 하지만 탐방객들은 “국립공원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 이용료도 입장료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입장료에 이어 최근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만큼 국민의 편의증진 차원에서 주차료 폐지 여부도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서부권 첫 자연휴양림… 2026년까지 족은 노꼬메오름에 조성

    제주 서부권 첫 자연휴양림… 2026년까지 족은 노꼬메오름에 조성

    그동안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었던 제주 서부지역 자연휴양림(가칭)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번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 노꼬메 오름’ 일원 252㏊ 국·공유림에 총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종합계획에 반영되어 2021년도에 사전 입지조사 및 타당성 평가용역, 지난해 자연휴양림 지정·고시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그러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국비 지원사업이었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2023년부터 지방이양 사무로 전환됨에 따라 국비지원이 어려워져 지방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올해 본예산에 사전절차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사업비 8억원으로 문화재지표조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건축실시설계 용역, 분수림 매수 등 사전절차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내년 2024년 상반기에 휴양림 조성공사를 위한 각종 인·허가와 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2026년 말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족은노꼬메오름은 표고 774.4m, 둘레 3112m, 면적 60만 1440㎡를 자랑하며, 제주의 오름들 중에서 화산지혀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오름으로 알려져 있다.인근에 큰노꼬메오름과 연결되며 궷물오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까지 있어 자연휴양림 조성땐 탐방객들로 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경찬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산림 문화·휴양 관광인프라 조성과 시민들께 숲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2027년 휴양림 개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 192개소(국립 46개소, 지자체 122개소, 사설 2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에는 절물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등 자연휴양림 4개소(국립 2개소, 지자체 2개소)가 현재 운영되고 있다.
  • 산촌·섬·바다에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해보세요

    산촌·섬·바다에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해보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체류형 여행에 관심 있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참가자를 9~25일 모집한다. ‘국립공원 한 달 살기’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 등 3곳의 국립공원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한다. 공원별로 최대 40팀(1~4인)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산촌생활(소백산)’, ‘섬·바다에서 삼시세끼(한려해상)’, ‘자연 속에서 일하며 보내는 휴식(가야산)’ 등 공원별 주제에 맞춰 최대 4주간 머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활동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활동비 일부와 지역상점 할인 혜택, 여행용품 등이 포함된 ‘한 달 살기 꾸러미’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참가 지역, 일정, 활동 계획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knps7777@knp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서 내용을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오색케이블카, 단순 관광상품 아닌 새 도약 양양의 마중물 역할”

    “오색케이블카, 단순 관광상품 아닌 새 도약 양양의 마중물 역할”

    반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추진선로 밑 나무 벌목하지 않고 가능대청봉 정상부와 연계 탐방 불가경제효과 年 1500억·고용 930명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도 중점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심혈규제 해제 낙산지구 맞춤형 개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단순히 관광상품에 그치지 않고 양양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할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는 지난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설치해 군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이끌어 냈고 내친김에 올해 착공해 2026년 운행에 들어간다는 게 김 군수의 목표다. 김 군수는 오색케이블카뿐만 아니라 동해북부권 역세권 개발,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굵직한 현안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양양 발전을 위해 그린 청사진을 구현해 가고 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설악산은 국립공원이자 천연보호구역이며 백두대간 보호구역이어서 개발사업을 하려면 여러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가능하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처음 추진한 1982년에는 설악산이 국립공원도 아니고 백두대간 보호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문화재 현상 변경을 불허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 그리고 41년이 지난 올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았고, 가장 어려운 관문인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도 통과했다. 이제 산림청의 백두대간과 산지 관련 인허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원사업 시행 허가만 받으면 된다.” -일각에선 오색케이블카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데. “환경단체의 반대와 정부의 미온적인 처분을 모두 해결하며 여기까지 왔다. 환경을 걱정하는 분들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 그런 분들의 얘기를 귀담아들어 가며 환경적으로나 관광적으로나 칭찬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겠다. 많은 분이 케이블카 선로 밑의 나무들을 모두 잘라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또 케이블카를 대청봉 정상을 정복하려는 수단으로 잘못 알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공사하면서 선로 밑의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정상부와 연계하는 탐방도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게다가 케이블카 선로는 지상에서 40m 이상 높이에 설치되고 지주와 지주 사이 간격은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야생동물의 이동이나 식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오색케이블카가 가져올 경제 효과는. “오색케이블카를 이용하는 탐방객은 연간 60만명 정도로 예측한다. 케이블카와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매출은 연간 1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연간 15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93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 군은 케이블카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방문객들이 양양에 더 머물게 해 소비의 폭을 넓히는 등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앞으로 준공될 춘천~속초 고속전철,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까지 더해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면 오색케이블카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진다. 오색케이블카는 양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동해북부선 역세권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동해북부선 철도는 북극항로와 함께 동해안을 물류 중심지로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역세권은 동해북부선 개설 효과를 배가시켜 줄 것이다. 역세권이 주거와 상업, 공공, 관광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추도록 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얻을 것이다. 도심과 낙산을 연결해 부족한 주거 용지를 확보하고 도심 상권과 관광지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벌이는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남대천을 청정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힐링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7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태환경 복원, 생태관광지 조성,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남대천을 한 바퀴 도는 경관형 순환도로(군도 4호선) 확장·포장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연어 자연 산란장을 조성한다. 남은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해 남대천을 자연과 환경,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명품 하천으로 만들어 관리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낙산지구가 도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41년간 묶여 있던 규제가 풀리는데 마침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해 체계적으로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낙산이 부산 해운대나 미국 마이애미처럼 아름다운 관광 휴양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
  • 하늘 닿은 천상의 화원에서 걷고 쉬고 시나브로 물들다

    하늘 닿은 천상의 화원에서 걷고 쉬고 시나브로 물들다

    질문 1. 강원 인제 백담사를 거쳐 간 인물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인은 누구인가요. 보통은 ‘일해 전두환’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의 ‘노이즈’ 덕분에 백담사가 더 빨리, 그리고 더 널리 알려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역사의 순서로 보나 무게로 보나 ‘만해 한용운’이 정답에 더 가깝다. 질문 2. 우리나라 특산 식물은 모두 몇 속일까요. 꽤 어려운 질문이다. 6속이라 답하는 이가 있다면 ‘식물계의 태양신’이라 봐도 틀림없다. 질문 3. 우리나라 단풍나무 가운데 군락이 아닌 단일 개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어디 있을까요. 정답은 내장산 국립공원의 금선계곡이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국립공원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일상의 치유가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이지만 생태계를 더 잘 이해하는 ‘부수입’도 올릴 수 있다. 여러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 가운데 설악산과 내장산을 다녀왔다. ●숙박·치유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 변산까지 올해 9곳으로 확대 국립공원공단에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산, 지리산 등 8개 국립공원에 생태탐방원이 조성돼 있다. 올여름에 전북 변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완공되면 모두 아홉 곳으로 늘어난다. 생태탐방원은 숙박하며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생태 체험 참가는 ‘필수’다. 숙박만 할 수는 없다. 여기에 여러 치유 프로그램이 ‘선택’으로 따라붙는다. 생태탐방원의 규모나 프로그램은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저마다 다르게 구성했다. 프로그램 가격도 조금씩 다르긴 한데 큰 틀에선 대동소이한 편이다. 종전까지는 주로 공무원의 단체 연수가 많았다. 요즘은 기업이나 가족 단위 참가자도 느는 추세라고 한다. 가장 힐링을 받는 건 이른바 ‘감정 노동자들’이다. 대한민국 월급쟁이 중에 감정 노동에 복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만, 대인 서비스 직종에서 아무래도 ‘상처받은 영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소방공무원에게 인기라고 한다. ‘마초맨’처럼 보이는 소방관들이지만,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눈물을 훔친 뒤 퇴소한다고 한다. 그들이 얼마나 무거운 일상의 피로를 짊어지고 사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설악산 생태탐방원은 강원도 인제 북면에 있다. 이들이 내건 기치는 이렇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1982)이자 천연기념물(1965)인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국립공원, 건강한 국민을 위한 생태복지서비스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국립공원 유지·관리를 넘어 적극적인 대민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니 국민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곰배령 야생화·백담사 계곡 트레킹·밤하늘 별자리 관찰·서핑 프로그램 인기 탐방원은 숙박을 위한 생활관, 교육과 회의를 위한 강당, 도서관 등 부대시설로 이뤄졌다. 식당도 마련됐지만, 현재는 단체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단체’는 숫자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숫자가 많다고 예약에 유리한 건 아니란 뜻이다. 민간 단체라 하더라도 정식 공문을 보낼 수 있는 단체여야 한다. 가족 단위 탐방객도 받는다. 다만 식사는 외부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어차피 일부러라도 맛집을 찾는데, 생태탐방원의 식당 밥을 먹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울 건 없을 듯하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점봉산 곰배령 야생화 탐방, 백담사 계곡 트레킹과 명상 치유, 노르딕 워킹 배우기, 산양 복원 프로젝트 견학, 밤하늘 별자리 관찰, 소원등 만들기 등이다. 여름철엔 동해의 경관을 감상하고 파도를 즐기는 서핑(요트), 내린천을 따라 협동심을 기르는 래프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백담사 계곡 트레킹은 백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총괄하는 광일 스님의 안내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이 머물렀던 백담사 경내를 돌아본 뒤 수렴동 자연관찰로를 따라 걷다가 차담이나 명상 등으로 마무리한다. 백담사는 만해의 출가지다. 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았고 ‘님의 침묵’ 등 대표작도 지었다. 전두환의 경우 공교롭게도 백담사에 온 날과 세상을 등진 날이 같다. 워낙 떠들썩했던 사건이긴 하지만, 그 탓에 만해의 기억이 가려지는 게 스님들로서는 내심 안타까운 눈치다. 백담사 계곡 트레킹에선 ‘하울링’ 이벤트가 특히 인상적이다. 하울링은 개나 늑대 같은 동물 등이 울부짖는 소리를 말한다. 주로 소통을 위한 행동이지만, 외로움을 표현할 때도 길게 울부짖는다고 한다. 하울링은 산책로에서 벗어나 계곡 쪽으로 돌출된 모래톱에서 진행된다. 저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명상하고 있자면, 스님이 참가자를 한 명 한 명 불러 세운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야 사랑해!”를 외치라고 주문한다. 이거 참, 뻘쭘한 노릇이다. 난데없이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외치라니 말이다. 그것도 세 번이나. 숲속 동물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다들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다가도, 목청껏 내지르고 나면 내심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노르딕 워킹도 재밌다. 하체를 주로 쓰는 걷기와 달리 상체와 하체를 함께 움직이며 걷는 운동법이다. 일반적인 걷기보다 칼로리가 최대 60% 정도까지 더 소모된다고 한다. 전용 스틱을 사용하는데 탐방원 측에서 준비해 온다.●허락받은 사람만 볼 수 있는 곰배령 야생화 … 생물 다양성 보전하는 山박물관 늘 많은 이들이 몰리는 건 곰배령 트레킹이다. 곰배령(1164m)은 설악산 남쪽 점봉산(해발 1424m) 능선에 있는 고갯마루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가 피고 지는 ‘천상의 화원’으로 유명하다. 곰배령이 깃든 점봉산은 원래 입산 금지구역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아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1982),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987), 백두대간보호지역(2005) 등으로 지정돼 출입이 강력히 통제된다. 다만 점봉산 남사면 일부를 생태 탐방 목적으로 개방하고 있는데, 그 구간이 곰배령이다.곰배령은 왕복 10㎞ 정도다. 된비알이라 할 구간은 거의 없고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거리가 좀 멀긴 한데, 탐방로 주변의 화사한 들꽃과 수려한 계곡에 눈을 빼앗겨 힘든 줄도 모른다. 곰배령 정상보다는 비탈면에 들꽃들이 많다. 특히 물가를 좋아하는 들꽃들이 다양하다. 설악산생태탐방원의 이호 운영관리부장은 “풍부한 수량 덕분에 골짜기마다 다양한 들꽃들이 자랄 수 있다”며 “사람의 발걸음을 제한한 것도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저녁 프로그램도 있다. 소원등 만들기는 설악산 깃대종인 눈잣나무가 새겨진 나무 소품으로 소원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보통은 여기에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을 덧붙인다. 자신이 만든 소원등을 해먹에 걸고 누워 ‘별멍’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태해설사가 잔잔한 음악과 함께 명상의 글을 읽어 준다. 이때 주변의 조명이 모두 꺼지며 하늘의 별이 반짝하고 드러난다.
  • 겨울잠 깬 지리산 ‘반달곰’…절대 ‘이 행동’ 하면 안됩니다

    겨울잠 깬 지리산 ‘반달곰’…절대 ‘이 행동’ 하면 안됩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에서 곰과 마주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아마 혼비백산 줄행랑을 놓을 것이다. 곰을 마추친다면 절대 등을 보이며 뛰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동면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지리산 등반 시 정해진 탐방로 이용이 요구된다. 2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7마리를 포함해 총 86마리가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와 공단에 따르면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 환경부가 지난 10년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에 불과했다. 100m 이내는 2.86%, 1㎞ 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공단은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확대하고 대피소와 탐방로마다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을 적극 안내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곰을 만나면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을 찍고, 등을 보이며 뛰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며 “곰이 멀리 있는 경우 조용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혹여나 공격당할 경우에는 막대기 등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지개 켠 반달가슴곰…지리산에서는 ‘탐방로’만 이용

    기지개 켠 반달가슴곰…지리산에서는 ‘탐방로’만 이용

    반달가슴곰이 ‘동면’을 끝내고 활동에 나서면서 지리산에 ‘곰 주의보’가 내려졌다. 2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공단)에 따르면 지리산 일대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올해 태어난 새끼 7마리를 포함해 총 86마리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은 ‘취약(VU)’ 등급이다. 일제시대와 전쟁과 밀렵 등으로 절멸 위기에 놓였지만 지난 2000년 야생 반달가슴곰이 포착됐고 2004년부터 복원사업을 통해 매년 개체수가 늘고 있다. 공단은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며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공단이 지난 10년간(2013~2022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는 0.44%, 100m 이내 2.86%, 1㎞ 이내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졌다. 반달가슴곰은 대체로 사람을 경계하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어 탐방로만 이용하면 마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호루라기 등 사고 예방 물품을 배포한다.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120개로 확대하고 대피소와 탐방로에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도 게재키로 했다. 덫·올무 등 서식 위협요인 제거와 밀렵 예방 및 단속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곰이 멀리 있으면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고 가까이 곰을 만날 경우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찍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곰을 보면 등을 보이며 뛰지 말고 시선을 피하지 않은채 뒷걸음으로 벗어나야 한다.
  •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태백산 이후 7년만에 지정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태백산 이후 7년만에 지정

    팔공산도립공원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태백산도립공원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뒤 7년 만이다.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팔공산은 대구 동구, 경북 경산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에 걸쳐 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실시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팔공산은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문화경관 측면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붉은박쥐·수달 등 멸종위기종 1급과 매·삵·담비·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 2급을 포함해 야생생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다. 산봉 39곳과 기암 10곳, 계곡 19곳 등 자연경관자원도 77곳 분포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30점,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문화자원이 92점에 달해 북한산 다음으로 가장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했다. 팔공산 공원 면적은 125.232㎢에서 126.058㎢로 0.7%(0.826㎢) 확대됐다.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행위를 학술연구·공원관리·군사·통신 등 목적으로만 허용하는 ‘공원자연보존지구’가 29.356㎢로 23.3%를 차지했다. 국립공원 승격으로 보전 가치와 이용 가치가 상승해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는 2479억원으로 평가됐고 탐방객은 358만명에서 458만명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중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올 하반기 업무 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흑산공항 예정 부지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 예리 일원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제외하고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조건부로 동의하는 등 국립공원 개발의 빗장을 푼 만큼 지정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도 있다.
  •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팔공산도립공원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2016년 8월 태백산도립공원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뒤 7년 만이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해발고도가 1192m로 대구 동구, 경북 경산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에 걸쳐 있다.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팔공산은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문화경관 측면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붉은박쥐·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매·삵·담비·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포함해 야생생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다. 산봉 39곳과 기암 10곳, 계곡 19곳 등 자연경관자원도 77곳 분포해 있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 30점,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문화자원 92점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팔공산은 북한산 다음으로 가장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국립공원이 될 전망이다.국립공원 승격으로 보전 가치와 이용 가치가 상승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는 2479억원으로 평가됐다. 팔공산을 찾는 탐방객은 358만명에서 458만명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화장실, 주차장 야영장 등 13곳을 추가하면 총 115곳의 공원시설이 마련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팔공산을 관리하는 주체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기존 국립공원 22곳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관리를 받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한 21곳은 국립공원공단 관할이다. 공원을 관리하는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팔공산을 관리하게 되면 자연자원 모니터링, 훼손지 복원, 핵심지역 사유지 매수, 문화유산지구 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환경부는 강조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중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올 하반기 중에 업무 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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