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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교육’ 한다면서 “깜둥이”… 인종차별 논란 웹툰 연재 중단

    ‘참교육’ 한다면서 “깜둥이”… 인종차별 논란 웹툰 연재 중단

    인기 웹툰 ‘참교육’(글 채용택·그림 한가람)이 미국 등지서 금기시되는 ‘N워드’(N-word·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표현)를 작품 내에서 사용하는 등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아시아 전문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웹툰 ‘겟 스쿨드’(Get Schooled·‘참교육’의 영문 제목)는 영문 입장문을 내고 “한국 플랫폼에 게재된 125화 속 묘사로 심겨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참교육’ 측은 “이 에피소드는 현재 한국의 사회적 문제를 묘사하려는 목적으로 다문화와 이민자 가정이 처한 상황을 그렸으나, 안타깝게도 이들 집단에 대한 차별을 조장했다”고 시인했다. 이어 “우리는 독자들이 이런 사회적 문제를 되돌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에피소드를 제작했으나, 한국의 다문화 가정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더 크고 보편적인 사실과 차별의 범위를 간과했다”며 “어떤 표현들이 어떻게 인종차별적인지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웹툰 커뮤니티에 큰 고통을 줬다”고 말했다. ‘참교육’ 측은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거의 동질적인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제한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런 무지와 제한된 시각으로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함부로 사용해 사처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또 “(한국 플랫폼에 게재된) 해당 에피소드의 인종차별적 언어와 이미지는 편집 및 삭제됐고, 미국에서는 연재가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겟 스쿨드’ 최신 회차에 올라왔던 이 사과문은 16일 현재 미국에서 연재가 중단되면서 공개적으로 노출돼 있지는 않다. 문제가 된 125화가 삭제된 한국의 네이버웹툰에는 사과문 대신 “‘참교육’은 스토리 정비 차원에서 125화의 삭제와 장기 휴재를 진행하게 됐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제공사와 협의해 추후 공지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짤막한 공지만 올라와 있다. 논란이 된 ‘참교육’ 125화에는 한국의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중학생 황호준이 자신을 반에서 유일한 ‘순수 한국인’이라고 밝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 학교 일진으로 거대한 체격의 이묵현은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그려진다. 그중 한 장면에서는 이묵현이 백인 혼혈인 교사에게 ‘미국에서 옐로우 ㅁ키(멍키·원숭이)라는 말 들어본 적 없느냐’며 조롱한다. 이에 교사는 흑인을 비하하는 ‘깜둥이’의 영어 표현인 N워드를 내뱉는다. 이 같은 장면들은 미국 등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논란이 됐다. ‘겟 스쿨드’의 팬이라는 한 흑인 여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실망감을 표현했고, 이 영상은 조회수 18만건, ‘좋아요’ 2만개 이상을 얻으며 웹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던 ‘참교육’은 최근 ‘교권 보호’ 웹툰으로 홍보되기도 했다. 제작사 와이랩에 따르면 ‘참교육’은 체벌금지법 도입 후 교권이 붕괴하자 교육부 산하 교권보호국이 신설되고, 해당 기관 소속 현장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0년 11월 처음 연재된 이래 네이버웹툰 월요일 연재작 인기 1위를 달성하고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지난달 시즌2 연재를 재개한 지 약 한 달 만에 월요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참교육’은 지난달 일본 라인망가 종합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한국전쟁 전세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역대 최대 재연

    한국전쟁 전세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역대 최대 재연

    73년 전 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이 15일 인천항 앞바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재연됐다.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그동안 인천 월미도 해안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 해상에서 이뤄졌다. 이번 재연행사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오전 10시 30분쯤 우리 해군의 1만 4000t급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을 필두로 미국 캐나다 함정 2척이 나란히 인천항 수로로 들어오며 작전의 서막을 알렸다. 미 해군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인 밴쿠버함은 웅장한 위용을 뽐내며 상륙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함정들이 준비를 마치자 상륙 목표 지점인 팔미도 정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해함과 강경함이 바닷속 지뢰(기뢰)를 찾아내 폭파하는 소해 작전을 펼치자 해군 구축함도 함포를 쏘며 엄호했다.바다에서 연신 ‘펑’하는 기뢰 폭발음이 이어지자 “상륙 돌격을 시작하겠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그 틈을 타 최정예 특수부대인 해군 특수전전단 대원들이 고속단정을 타고 바다를 가르며 팔미도 해안으로 돌격했다.침투용 고무보트 12척과 돌격용 장갑차 9대도 대원들을 싣고 빠른 속도로 뒤따랐다. 곧이어 팔미도 등대를 탈환한 해군 대원들이 불빛을 점등하며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때 적진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헬기 8대도 공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헬기에선 반짝이는 불빛 모양의 신호탄이 터져 나왔다. 순간 바다에서 돌진하던 장갑차에서도 적을 교란하기 위한 황톳빛 연막탄이 굉음과 함께 퍼졌다.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작전을 지켜보던 국민참관단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성공 가능성 500분의 1’ 재연 장갑차가 섬에 도착하자 대원들이 빠르게 내려 상륙 목표 지점을 확보했다. 성공 가능성이 5000분의 1에 불과하던 인천상륙작전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무사히 섬에 도착한 우리 장병들이 태극기를 게양하고 경례를 하며 30분 간의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막을 내렸다. 해병대 간부 1기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이서근(101)씨는 영상 회고사에서 “당시 미 해군 대령이 나와 ‘이 지도를 주목하라. 우리는 인천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서 죽을 장소가 인천 인가보다 했다”며 “이걸 제대로 못 해내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뛰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스스로 대한민국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발전한 국가,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송일영(78) 대전해병대연합회장도 “과거 선배들의 고생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날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우리 해군 함정 20여척과 미·캐나다 해군 함정 2척,항공기 10여대,장비 10여대가 참가했다. 재연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유정복 인천시장,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전승기념식에 참석해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2025년 참전 8개국 정상 초청 추진…‘국제평화도시’ 도약 한편, 인천시는 2025년부터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정상급 국제행사로 격상해 치르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5년 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참전 8개국 정상을 초청하는 등 프랑스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부각하고 자유·평화·화해에 기반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인천이 ‘세계의 전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평화와 화합의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행사가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상륙작전 73주년···다시 보는 1%의 기적 [포토多이슈]

    인천상륙작전 73주년···다시 보는 1%의 기적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인천상륙작전의 성공률이 1%밖에 되지 않는 엄청난 도박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천에 상륙해 있을 것이며, 적을 분쇄할 것이다.” 73년 전 한반도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이 13일 인천 팔미도 앞 해상에서 열린 전승행사 미디어데이에서 다시 펼쳐졌다.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그동안 인천 월미도 해안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해상에서 실시됐다. 이번 재연행사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우리 군은 대형 상륙함인 마라도함 탑재 사열을 시작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UDT 선견부대 작전과 소해함 기뢰 대항작전을 선보였다. 이후 UDT 팔미도 등대 점등과 구축함 해상화력 지원, 해병대 해상돌격·공중돌격을 통해 상륙 목표 해안을 확보했다. 해상사열에는 이지스구축함, 해경함 등 7척이 동원됐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주도로 진행된 상륙작전이다. 이 작전에는 7만 5천여 명의 병력과 261 해군 함정이 투입됐다. 유엔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며 인천을 점령하고 13일에 걸쳐 서울을 탈환했다.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본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戰史)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 2차 세계대전 후 첫 굴욕…러 잠수함 파괴한 우크라 공습 영상 [핫이슈]

    2차 세계대전 후 첫 굴욕…러 잠수함 파괴한 우크라 공습 영상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탈환하겠다고 선언한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흑해 함대가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는 순항미사일 10대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 함대 사령부를 향해 동시 발사했다. 또 드론 3대가 흑해 러시아 전함을 공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흑해 함대 잠수함 등의 수리기지로 사용되어왔다.러시아 매체 바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신형 킬로급 공격잠수함 1척 로스토프나도뉴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 등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 측은 “군함과 잠수함을 수리해 다시 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완파됐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거대한 불길과 화염이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 공습을 받은 흑해 항구 위로는 거대한 버섯구름이 목격됐고, 밤새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불길로 가득찼다.이번 공습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제작한 신형 무기 및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섀도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측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에 대해 우려하며 “스톰 섀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지난 6월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다”면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잠수함이 파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을 두고 “러시아 잠수함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라며 “간밤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해군의 주둔 규모를 축소하게 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유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세바스토폴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 예비역 해군 대위 안드리 리첸코는 “전쟁 시작 이래 세바스토폴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평가했다.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향상된 공격 능력을 입증한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미카일로 포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은 “이것은 기아를 무기로 바꾸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대한 유일한 올바른 대응이자 동부와 아프리카 국가에 중단 없는 곡물 공급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번 공격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러시아는 튀르키예 해협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식량 수출을 봉쇄하는 데 세바스토폴을 적극 활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탈환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세바스토폴을 노린 공습을 실행해왔다.
  • 우크라, 크름반도 러 흑해함대에 미사일 공습…함정 2척 피해

    우크라, 크름반도 러 흑해함대에 미사일 공습…함정 2척 피해

    우크라이나군이 13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가 있는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을 다수의 미사일로 공격해 함정 2척이 파손되고 해군 조선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은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약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능력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순항미사일 10발을 흑해함대 사령부에 동시 발사하고 해상 드론 3대로 흑해상 러시아 전함을 공격했다며 러시아 방공망이 순항미사일 7발을 격추하고 바실리 비코프 초계정이 해상 드론 모두를 파괴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세바스토폴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상에 세우모르자보드(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 및 폭발 장면 사진을 올린 뒤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 공격이 성공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나중에 대형 상륙함 좌현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유하고, 조선소에서 최소 2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음이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쯤 처음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습에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인 미콜라 올레슈크 중장은 장거리 공습이 관련돼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성명에서 “점령자들이 여전히 세바스토폴의 야간 공습으로부터 복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의 우수한 전투 성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임보좌관은 이번 공격에 새로운 무기가 사용됐다고 시사했다. 그는 성명에서 “흑해의 무역로와 곡물 수송로를 확보하는 유일한 법은 ‘무기의 사거리를 늘리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바스토폴에서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는 올 여름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사거리가 250㎞에 달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스톰섀도(스칼프)를 지원받았고, 우크라이나도 자체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왔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과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 매체 바자(BAZ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개량형 킬로급 공격 잠수함 로스토프나도누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에 피해를 입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두 함정 모두 완전히 수리해 정상적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스크호의 경우 수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네덜란드 군사정보 사이트 오릭스는 크름반도 소식 텔레그램 채널 ‘크림스키 비테르’(크림의 바람)의 세바스토폴 조선소 사진을 공유하고 “갑판 위 모든 것이 불 탔다”며 “단순히 파손된 것이 아니라 파괴됐다”고 판단했다. 러시아 흑해함대에 대한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전날 흑해의 보쿄 시추선을 탈환했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이 시추선에 레이더와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해 우크라이나 해안을 봉쇄하는 전진 기지로 사용해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오데사주의 항구 및 곡물 저장 시설 등을 공격하는 러시아군의 이란제 자폭 드론 44대 가운데 3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올레흐 키퍼 오데사 군사행정책임자는 루마니아 접경 다뉴브강의 이즈마일 항구가 다시 공격 당해 주민 6명이 다치고 화재가 발생해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한, 미, 일 골퍼들 우승 경쟁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한, 미, 일 골퍼들 우승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이 15일부터 사흘간 인천 클럽72(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 박세리 대신 ‘읏맨’이 대회 이름에 들어갔다. ‘읏맨’은 영어 ‘OK’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읏’과 비슷한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OK금융그룹의 캐릭터다. 올해 대회에는 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방신실, 박현경, 이소미, 이소영, 이예원, 조아연, 임희정, 황유민 등이 출격한다. 이 가운데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은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 OK골프 장학생 출신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 KLPGA 투어 상금 1위 이예원(9억 8938만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소연과 이정은이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유소연은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올해만 벌써 네 번째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다. 올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는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6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23승을 거둔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역시 추천 선수로 KLPGA 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등장한다.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6년 만에 한국 대회 출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며 샷 감각을 조율한다. 한편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최근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 이대호 뛰어넘은 ‘홈런왕’ 박병호, 여전한 kt의 해결사

    이대호 뛰어넘은 ‘홈런왕’ 박병호, 여전한 kt의 해결사

    프로야구 kt wiz의 해결사는 여전히 4번 타자 박병호다. kt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9일 12회 연장 혈투 끝 무승부를 기록하고, 10일 9회 초 역전 홈런으로 패배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주인공은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은 박병호다. 결승 타점과 쐐기포를 터트려 7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면서 8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위스 벤자민을 적극 지원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초, 박병호는 2사 1, 3루 상황에서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김광현에게 패전을 안기는 적시타였다. 9회 초엔 무사 2루에서 이로운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그대로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린 박병호는 이대호를 넘어 통산 홈런 단독 3위(375홈런)로 올라섰다.현재 박병호의 왼쪽 종아리는 정상이 아니다. 지난달 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격 도중 다친 뒤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이달 9일 SSG전에서 연장 12회를 소화하고 나서 다음 날은 몸 관리 차원에서 5회 말 타격 이후 대주자 안치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중심 타선에서 kt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0.278까지 끌어올렸고, 9월에 팀 내 최다 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61로 리그 전체 2위 올랐으며, 타점도 70개로 kt에서 가장 많다. 2020시즌과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2할2푼대 타율에 허덕이던 박병호는 지난해 팀을 옮겨 홈런왕(35개) 타이틀을 탈환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홈런 13개에 머물러 있지만, 득점권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타를 9번이나 쳤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를 마치고 “지난주 SSG와 힘든 경기를 했다. 오늘은 정말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하고 싶었다”며 “올해 장타가 많이 없어 아쉽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미현 칼럼] ‘尹 대학 후배’ 아닌 ‘양손잡이’ 선택한 KB/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尹 대학 후배’ 아닌 ‘양손잡이’ 선택한 KB/수석논설위원

    허구한 날 KB금융이 신문방송을 장식한 적이 있었다. 2014년 일이다. 당시 KB금융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은 OK목장 저리 가라 식의 결투를 벌였다. 표면적인 갈등은 전산시스템 교체였지만 본질은 두 낙하산 간의 권력 다툼이었다. 한 사람은 기획재정부 차관, 또 한 사람은 금융연구원 출신이었다. 등에 업은 배경이 각기 다르다 보니 감독당국의 저울추도 갈렸다. 결과는 참담했다. 두 사람은 사실상 동반퇴진했고, KB금융은 1등(리딩 뱅크) 자리를 내줘야 했다. 국민ㆍ주택 은행 합병으로 탄생한 KB는 덩치는 큰데 주인이 없다 보니 관치금융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곤 했다. 황영기, 강정원, 어윤대 등으로 이어지는 최고경영자(CEO) 수난사는 그 산물이다. 망가진 조직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이 지금의 윤종규 KB금융 회장이다. 2014년 끄트머리에 취임한 윤 회장은 곧바로 후계 구도를 고민했다. CEO가 될 만한 후보군을 추려 체계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게 하고 이사회에 자질 검증 기회도 꾸준히 제공했다. 어제 공식 내정된 양종희 차기 KB금융 회장은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아니 정확히는 만들어졌다. 새 KB 수장이 반가운 건 4대 금융 인선 뒤에 으레 따라붙는 관치 잡음이 아직까지는 들리지 않아서다. 얼마 전 신한금융도 내부 출신이 회장에 올랐으나 갑작스런 수장 교체엔 관(官)의 견제가 작용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거꾸로 우리금융 회장은 실패한 관치라는 수군거림이 있다. KB도 처음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대구고를 나온 후보의 낙점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많았다. ‘빅4’ 회장 중에 영남 출신이 없는 점에 정권이 불편해한다는 확인 안 된 소문도 떠돌았다. 고향이 호남이고 순수 내부 출신인 양 내정자의 낙점은 일단 이번 인선이 ‘자율’에 기반을 뒀음을 말해 준다. 양 내정자는 말단 은행원으로 입사해 보험사에서 CEO를 했다. 혹자는 은행장 경험이 없는 점을 걱정하기도 한다. 아닌 게 아니라 4대 금융 가운데 은행장을 안 한 사람이 회장에 오른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는 변화를 꾀할 장점이 될 수 있다. 그가 예상을 깨고 자산 규모 700조원의 거대 KB 수장에 낙점된 것은 ‘양손잡이’(은행·비은행 두루 섭렵)의 잠재 능력에서 큰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리라. KB는 올 들어 ‘영원한 라이벌’ 신한을 제치고 1등 자리를 굳혔다. 상반기 순익은 3조원에 이른다. 그런데 눈을 해외로 돌리면 무람하다. KB의 해외 자산은 44조여원으로 전체 자산의 6.2%에 불과하다. 영국 전문지 더뱅커가 해마다 산정하는 세계 50대 은행에 국내 금융사 이름은 단 한 곳도 없다. 2006년 KB가 거둔 51등이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중국이 올해 20위 안에 무려 10곳, 일본이 1곳을 올려 놓은 것과 대조된다. 이게 한국 금융의 현주소다. 경제 규모는 세계 톱10을 넘나드는데 말이다. K반도체, K팝, K푸드 등 수많은 수식어가 나오는데도 K금융이란 말은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 원인을 금융사는 당국의 과도한 간섭에서, 당국은 금융사의 안이한 이자장사 행태에서 찾는다. 아마 둘 다일 것이다. 그러니 KB가 국내 권좌를 탈환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외풍을 막고 내부 승계에 성공했다고 박수 치기도 남우세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국 간판 금융을 이끌 새 수장은 우물 안이 아닌 우물 밖을 봤으면 한다. 당장의 골칫거리(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해결을 넘어 K금융의 씨앗을 뿌리기 바란다. 그래서 성장 동력이 거의 소진된 한국 경제에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일자리를 줬으면 한다. 마침 새 얼굴로 진용을 짠 다른 금융그룹들도 이 경쟁에 가세하면 금상첨화일 터다. 그때쯤이면 OK목장의 혈투 따위는 완전히 망각의 역사가 됐을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도 해 본다.
  • 휴대용 무기에 당한 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굴욕적인 현장 탈출(영상)

    휴대용 무기에 당한 500억 짜리 러軍 전투기…굴욕적인 현장 탈출(영상)

    최근 소형 보트를 타고 이동 중이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러시아군의 고가 전투기에 손상을 입히는데 성공한 극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이 1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전투 영상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크림반도 인근 해상에서 소형 보트에 모여 있다가 하늘을 향해 무기를 발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바다 위 소형 보트에서 머리 위를 지나는 러시아군의 수호이(Su)-30 전투기를 발견한 뒤 공격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 전투기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랐고, 피격을 인지한 러시아군 전투기는 기수를 돌려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사용한 것은 ‘맨패즈’(MANPADS)로 불리는 휴대용 방공무기(휴대용 대공 미사일)다. 맨패즈는 미국과 폴란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다량 제공한 무기로, 보병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유용하다.우크라이나군은 소련 시절 개발된 스트렐라-2와 3, 이글라-1과 2 등의 맨패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 그리고 독일이 제공한 FIM-92 스팅어와 폴란드가 제공한 피오룬(Piorun)도 이번 전쟁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팅어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 항공기 260대 이상을 격추하면서 유명해졌다. 맨패즈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인 재블린의 경우 한화로 2~3억 원, 스팅어의 경우 4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저렴한 무기는 아니지만 이번에 우크라이나군이 피격한 러시아군의 Su-30의 대당 가격은 3700만 달러(한화 약 491억 원)에 달하는 만큼, 가성비 높은 무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크라이나군, 크림반도 부근 굴착시설 탈환 성공 휴대용 무기로 러시아군 전투기를 피격하는데 성공한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부근에 있는 여러 곳의 천연가스 및 해양석유 굴착시설을 탈환하는 특별작전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해역의 ‘보이코 타워스’ 해양 플랫폼은 러시아가 2015년부터 점령했으며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헬기 발진장 등 군사목적으로 사용했다.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보이코 타워스 플랫폼 탈환이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러시아가 흑해 해역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기면서 이제부터 우크라이나는 크름반도 탈환에 크게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코 타워스’ 플랫폼을 탈환하는 동시에, 헬기 미사일 등 탄약과 네바 레이더 시스템의 무기장비를 다량 노획하는데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이번 성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제공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쏟아지는 와중에 발표됐다.
  • [포착] 우크라 특수부대, 크림반도 해상 러 석유시추시설 탈환

    [포착] 우크라 특수부대, 크림반도 해상 러 석유시추시설 탈환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인근 흑해에 위치한 러시아의 가스 및 석유 시추 시설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이 이날 소위 '보이카 타워'(Boyka‘s Towers)로 불리는 러시아의 석유 시추 플랫폼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보이카 타워는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남서부 오데사 해안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석유와 가스 시추 시설이다. 원래 이 시설은 우크라이나 소유였으나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후 지난 2015년부터 점유해왔다. 특히 지난해 2월 개전 이후부터는 이 시설이 헬리콥터 착륙장과 레이더 배치 장소 등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원들이 보트를 통해 보이카 타워에 접근해 시설을 완전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Su-30과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GUR 측은 "러시아 전투기가 피격을 당해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타워를 완전히 장악하면서 헬기용 미사일과 흑해상의 배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가 흑해 해역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박탈당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탈환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보이카 타워에 다가가는 영상과 타워에 올라 기념촬영한 사진들이 다수 올라왔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측은 이같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논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최악 참사 막아라…‘위태위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핫이슈]

    최악 참사 막아라…‘위태위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핫이슈]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수많은 폭발음이 보고돼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또다시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개전 직후인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으며 현재 주위에 지뢰가 매설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은 개전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되면서 한때 양측의 전투로 원자로 냉각에 필요한 외부 전력 공급이 수차례 중단되는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으나 핵물질 적재시설이 교전 때문에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우려는 그대로 남아있다.또한 지난 6월에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냉각수 고갈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23일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 내 원자로 6기를 냉각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우물을 하나 만들어 급수를 시작했으며 더 많은 우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들어 다시 자포리자 원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진군과 맞물려있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4개월간의 공세에서 우크라이나가 거둔 가장 큰 승리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자포리자주 내에서의 우크라이나 진군이 가시화되면서 자포리자 원전 역시 전투에 휘말릴 가능성이다. 이에대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최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약 20건의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지역 내 군사활동 증가는 원전 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핵 사고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보게될 것"이라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영상] 지뢰를 폭탄으로?…우크라군, 러 지뢰 파내 드론서 투하

    [영상] 지뢰를 폭탄으로?…우크라군, 러 지뢰 파내 드론서 투하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매설해 놓은 대전차 지뢰를 파내 드론 투하용으로 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진지에 TM-62 지뢰를 드론에서 투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TM-62 지뢰를 드론에 탑재한 후 러시아군 상공에 떨어뜨려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확인된다.구 소련 시절부터 제작된 TM-62는 약 7.5㎏의 폭발물이 내장돼 있는 대전차 지뢰로 전세계 분쟁 지역 곳곳에 묻혀있다. 이번 우크라이나전에서도 러시아는 방어선 구축을 위해 TM-62를 대량 매설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 결과적으로 탱크 등 진격에 있어 가장 골치아픈 장애물이 해체된 후 역으로 개조돼 폭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우크라이나로서는 치명적인 장애물이 오히려 무기로 활용되는 일석이조의 전술인 셈이다. 이처럼 러시아군이 매설해놓은 지뢰가 역으로 사용되는 흥미로운 사례가 나왔지만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올 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은 지난 6월 시작됐으나 여전히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반격에 앞서 지난 몇 달 동안 방어를 준비하면서 요새같은 방어선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전선에 대전차용 도랑과 참호를 파두고 TM-62와 같은 지뢰를 무수히 깔아놨다. 또한 러시아군은 약 1000㎞에 걸친 남부 전선에 ‘용의 이빨’이라고 불리는 대전차 콘크리트 장애물을 포함한 2차 방어선도 촘촘히 설치했다. 약 1.2m 높이의 용의 이빨은 크고 뾰족한 구조물로 우크라이나군 전차와 같은 장갑 차량의 돌파를 막고 손상을 주는 역할을 한다.다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일부 전과도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는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로보티네는 러시아군의 물류 허브 토크마크 지역에서 약 29㎞ 떨어진 지역으로 이는 러시아군이 겹겹히 구축한 1차 방어선을 이제 막 넘어섰다는 의미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핵심 교두보인 토크마크까지 가려면 방어선을 최소 2개를 더 뚫어야하기 때문에 아직 갈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 美 합참의장 “우크라, 계절변화 탓 반격 방해받기까지 최소 한 달 남아”

    美 합참의장 “우크라, 계절변화 탓 반격 방해받기까지 최소 한 달 남아”

    우크라이나군이 계절 변화 탓에 반격 작전을 방해받기까지 최소 한 달 가량 남았다고 미군 최고 책임자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추운 날씨 탓에 기동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에서 밀리 의장은 아직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실패했는지를 언급하긴 이르다면서도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 30~45일 정도 전투가 실질적으로 가능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므로, 우크라이나의 반력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전투가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전투의 일부를 아직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크라, ‘진흙의 계절’ 와도 반격 계속…“어떤 식으로든 전투”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올해 말 날씨가 춥고 습해지더라도 반격 작전을 계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은 전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유럽전략(YES) 포럼에서 ‘계절 변화가 반격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 “전투 활동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날씨가) 춥고 습하고 진흙탕으로 변하면 (당연히) 싸우기가 더 어렵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것은 적응의 문제이지, (전투) 중단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퀴 달린 차량이 전차와 같은 궤도형 차량보다 비 오는 날씨에 더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반격을 지연시키고 있는 주된 이유는 러시아의 지뢰밭 등 방어선 뿐 아니라 소형 자폭 드론이 대량으로 전선에 배치된 점을 들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군은 불행히도 대부분의 작전에서 걸어서 이동하고 공격 작전을 수행한다고 그는 말했다.실제 10월 말 ‘라스푸티차’가 찾아오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진흙의 계절’을 뜻하는 라스푸티차는 매년 초봄과 가을 우크라이나 흑토 지대가 진흙탕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전차의 진격으로부터 수도 키이우를 방어한 ‘1등 공신’이지만, 동시에 올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늦춘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은 영토 수복을 위한 대대적인 반격 작전에 나서 3개월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12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같은 반격에 앞서 러시아군이 몇 개월간 구축한 방어선은 예상보다 견고해 반격 속도가 느리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군사 장비를 공급했으며,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켰다. 그러나 최근 반격의 느린 진전으로 서방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 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US오픈에서 ‘G.O.A.T’로 ‘우뚝’

    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US오픈에서 ‘G.O.A.T’로 ‘우뚝’

    세르비아의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2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3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밟은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같은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만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 특히 올해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호주오픈과 US오픈의 패권을 탈환했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켄 로즈월(호주)의 35세였다. 조코비치는 이날 2년 전인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시작 후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 3-0으로 앞서나갔다.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가져간 조코비치는 2세트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고전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 때 한 차례 세트 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자칫하면 4세트 이상의 긴 승부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곧바로 발리 위너로 위기에서 벗어난 조코비치는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까지 가져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준결승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 “푸틴 절박, 러시아 지고 있다…반격의 시간 충분” 미·영 합참 입 모아

    “푸틴 절박, 러시아 지고 있다…반격의 시간 충분” 미·영 합참 입 모아

    미국과 영국군 합참의장이 러시아의 열세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반격에 대한 낙관 전망을 했다 토니 라다킨 영국군 합참의장은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라다킨 합참의장은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러 양국의 밀착 움직임은 러시아 주변에 동맹이 얼마나 적게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푸틴이 절망의 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저지른 재앙적 실수를 투영하는 것”이라며 “러시아 국내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4년여 만의 러시아 재방문 전망이 나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11일 도착, 향후 푸틴 대통령과 대면할 예정으로 전해졌다.라다킨 의장은 “러시아 경제가 압박받고 있고, 제재가 갈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며 “러시아에는 국제적 파트너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인 50만명이 고국을 떠나갔고 최소 100만명은 더 떠나가고 싶어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전쟁을 계속 지지하기에 충분할 만큼의 사람들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했다. 라다킨 의장은 “우크라이나는 이기고 있고, 러시아는 지고 있다”며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정복하고 자국 통제하에 두는 것이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은 러시아로부터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의 상황과 관련해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밀리 의장은 “대략 30∼45일 정도 전투가 가능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로써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은 꾸준하게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 “이르면 2월 F-16 실전 투입” 낙관, 미 “2024년 중반 넘을 수도” 한편 1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 지도부는 이르면 올 겨울 전장에 F-16 전투기를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혹은 다음달 미국에서 조종사 훈련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2월이면 우크라이나 하늘에 F-16을 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한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좀 더 보수적인 입장이다. 조종사 훈련뿐만 아니라 대규모 유지관리 및 병참력이 필요한 만큼 F-16 전투기 실전 투입은 2024년 중반 혹은 그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본다.
  • 우크라, ‘진흙의 계절’ 와도 반격 계속…“어떤 식으로든 전투”

    우크라, ‘진흙의 계절’ 와도 반격 계속…“어떤 식으로든 전투”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말 날씨가 춥고 습해지더라도 반격 작전을 계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수장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유럽전략(YES) 포럼에서 ‘계절 변화가 반격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전투 활동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날씨가) 춥고 습하고 진흙탕으로 변하면 (당연히) 싸우기가 더 어렵다”고 인정했다. 실제 10월 말 ‘라스푸티차’가 찾아오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진흙의 계절’을 뜻하는 라스푸티차는 매년 초봄과 가을 우크라이나 흑토 지대가 진흙탕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전차의 진격으로부터 수도 키이우를 방어한 ‘1등 공신’이지만, 동시에 올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늦춘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은 영토 수복을 위한 대대적인 반격 작전에 나서 3개월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12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같은 반격에 앞서 러시아군이 몇 개월간 구축한 방어선은 예상보다 견고해 반격 속도가 느리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군사 장비를 공급했으며,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켰다. 그러나 최근 반격의 느린 진전으로 서방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부다노우 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여러 방향에서 반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지만, 진전이 생각보다 느린 점을 인정하고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뢰밭뿐 아니라 러시아의 소형 자폭 드론이 대량으로 전선에 배치된 점이 우크라이나 반격을 지연시키고 있는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러 군, 우크라 점령지 내 42만 명 이상 병력 배치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비롯해 일시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42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부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해당 병력에는 점령 당국을 유지하기 위한 러시아 방위군과 기타 부대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거점으로 자폭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대상은 흑해 수출을 보호하는 협정이 만료된 이후 대체 수출 허브로 사용돼 온 이즈마일과 레니 항구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로부터 되찾은 남부 자포리자 격전지 로보티네와 인근 베르보베를 중심으로 반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의 러시아군을 절반으로 나누려는 시도로 여겨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이나군이 7일(현지시간)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추가 진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보고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끊임없는 교전 속 추가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리적 위치 정보가 기록된 여러 SNS 영상은 전날 러시아가 후퇴를 공식 인정한 자포리자 격전지 로보티네 외에 인근 베르보베와 노보프로쿠피우카가 폐허처럼 변한 모습을 담고 있다. 포탄 구덩이와 빈 참호, 파괴된 차량 등이 곳곳에 버려져 있다.그러나 삼각형처럼 보이는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남쪽 방향 도시 토크마크로 나아가는 관문이다. 토크마크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로보티네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예하 제46 공수 여단의 병사들은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노보프로코피우카 동쪽의 러시아군 진지 여러 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46여단 채널은 이날 “현재 성공적으로 진지를 확보하고 (러시아군의) 반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인근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티네의 4시 방향에 있는 베르보베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진격하고 있다고 이 채널은 전했다. 그러면서 “(베르보베의) 북쪽과 북서쪽에서 고지 확보 시도가 있었다. 이를 차지하면 목표 지역에서 우리 부대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더 치열한 전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46여단 비공식 채널은 또 러시아군이 계속 후방을 포격하고 있다며 양측의 포와 드론이 끊임없이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 어느 측에도 유리하게 상황이 급변하리라 기대하긴 어렵다”고 이 채널은 분석했다. 이 채널은 이전에도 전황에 대해 정확한 분석 능력을 자주 보였다고 CNN은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공식 탈환에 성공한 로보티네의 경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인 제47기계화여단 예하 정찰부대의 브루스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한 지휘관은 전했다. 그러나 브루스는 이를 통해 아조우해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러면 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조우해에 도달하면 크름반도 및 헤르손 방향과 자포리자 방향의 적군이 포위돼 푸틴 대통령에게는 끝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로보티네 후퇴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철수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 다수가 죽어나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예브게니 발리츠키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로보티네에서 베르보베로 향하는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측은 약 100명의 병력과 포 9문, 박격포 2문, 전차 2대, 드론 3대 등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도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여러 차례 적(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을 독자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평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베르보베 북서쪽으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리적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을 인용해 보고했다. 이 기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주장도 언급했다.
  • 美, 우크라에 집속탄 이어 ‘열화우라늄탄’ 지원

    美, 우크라에 집속탄 이어 ‘열화우라늄탄’ 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더티밤’(더러운 폭탄)으로 불리는 열화우라늄탄 지원을 약속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든 열화우라늄탄은 집속탄처럼 민간인에게 무차별 살상 피해를 주고, 방사성물질이 인체에 남아 악성종양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러시아는 “미국이 이라크와 발칸반도에 이어 또다시 우라늄 발자국을 남기려 한다”며 즉각 반발했다. 개전 후 네 번째로 우크라이나를 6일(현지시간) 깜짝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총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가 넘는 새로운 지원을 발표한다”며 “여기에는 6억 6550만 달러의 새로운 군사 및 민간 안보 지원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새로운 원조에는 하이마스(HIMARS) 미사일 발사 시스템, 재블린 대전차 무기,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여기에 들어갈 120㎜ 열화우라늄 탄약이 포함된다”며 “에이브럼스 탱크는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는 출장길에 우크라이나를 들른 블링컨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포격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열화우라늄탄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1차 방어선을 뚫어낸 뒤 남부 핵심 요충지인 자포리자주 로보티네 마을을 탈환했다. 대전차의 진격을 막아 ‘용의 이빨’로 불리는 콘크리트 장애물 등이 겹겹이 늘어선 러시아 2, 3차 방어선을 뚫는 데는 먼 거리에서 장갑차나 전차의 철판을 뚫는 파괴력을 지닌 열화우라늄탄이 위력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열화우라늄탄은 1991년 걸프전 때 처음 등장했으며 1998년 코소보 전쟁 때도 사용돼 논란을 빚었다. 방사능 먼지가 인체에 침투해 면역체계를 망가뜨리고 악성종양을 일으키며 기형, 난임, 불임 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미국은 무차별적 살상력을 지닌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면서 반발을 불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7일 코소보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기로 한 ‘아주 슬픈’ 결과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코프 외무차관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핵 비확산 체제 강화’ 세미나에서 “전투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탄을 사용할 경우 환경적 결과에 대한 미국의 무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주미 러시아 대사관은 전날 텔레그램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다음 세대까지 십자가를 지울 준비가 된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러시아는 블링컨 장관의 키이우 방문 이튿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브카의 시장을 미사일로 타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최소 1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 푸틴은 ‘바이든 vs 트럼프’ 중 누구를 응원할까? [핫이슈]

    푸틴은 ‘바이든 vs 트럼프’ 중 누구를 응원할까?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리턴 매치’가 예고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중 누구를 ‘응원’할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현지시간) 서방국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에 거는 ‘도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러시아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서방국가의 지속적인 지원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멈출 수 있다고 호엄장당해왔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 지역을 ‘희생’하도록 해 전쟁을 마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현재 미국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내가 여전히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에 실패했고, 푸틴은 이 과정에서 미국 지도부의 약점을 보고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트럼프는 이 같은 상황을 언급하며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창피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푸틴이 이 순간을 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에게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월에는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겠다는 독일과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우크라이나에) 전차가 오면, 그 다음은 핵탄두가 될 것”이라면서 “이 ‘미친 전쟁’을 지금 끝내자. 쉽게 할 수 있다”고 적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자, 푸틴을 향해 ‘천재’라고 치켜세우며 “푸틴은 우크라이나 내 상당히 큰 지역에 독립을 선포한 것이다. 멋진 결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방의 한 고위 관계자는 데일리메일에 “당신이 푸틴이라aus 트럼프가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도박을 하고 있는 셈”이라면서도 “하지만 (트럼프의 재선 승리는) 상당히 먼 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미 군대 및 전투 효율성에서 큰 소모가 있었다. 27만 명이 넘는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수천 대가 넘는 탱크가 파괴됐다”며 러시아의 승리가 예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하는 또 다른 대선 주자는?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외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다. 공화당 내에서 새로운 대선 주자로 떠오른 인도계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38) 역시 이번 전쟁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전선을 동결시키고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의 지지율을 뒤쫓고 있는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멕시코 등지로부터의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지원 자금을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반해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부통령이었던 마이크 펜스는 지난 7월 “‘하루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트럼프의 계획에 반대한다. 하루만에 이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은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필요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반격에 대한 엇갈린 평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대반격’을 시작한 뒤 미국 등 서방국가의 무기 지원이 이어지자, 미국 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효용성’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반격 초반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촘촘한 방어선을 뚫지 못해 좀처럼 진격에 애를 먹었지만, 최근 들어 빼앗겼던 일부 지역을 탈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 진출한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을 완전히 탈환하고 국기를 꽂았다. 러시아군이 남부에 구축한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남부지역 중요 교두보인 멜리토폴까지 진출할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로보티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은 베르보네 마을 서쪽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참호를 정찰하면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에 주둔해 있던 러시아 정예부대군의 일부 군사들을 붙잡아 최전선의 핵심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막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영상] 우크라 시장에 러軍 미사일 쾅…아이 포함 민간인 17명 희생

    [영상] 우크라 시장에 러軍 미사일 쾅…아이 포함 민간인 17명 희생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의 한 마을 시장을 겨냥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받은 곳은 도네츠크주 코스티아니우카로, 동부전선인 돈바스와 멀지 않은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8개월의 전투 끝에 요충지였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러시아군에 내어 줬지만, 이후 대반격을 통해 조금씩 탈환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간이 상점들이 즐비한 시장 골목 뒤편에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폭발 이후 대형 화재가 이어졌고, 건물은 물론 거리에 주정차 돼 있던 자동차들에게도 불이 옮겨 붙어 전소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시장과 가게, 약국 등이 폐허가 됐고,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이번 공격으로 최소 16명(현재 17명)이 사망했다. 평범한 시장과 상점, 약국 등에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면서 “악마같은 러시아는 가능한 빨리 패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인 지역인 코스티아니우카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는 와중에 발생했다.  블링컨 장관은 코스티아니우카에 미사일 공습이 발생한 6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 1년 만에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33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장갑차를 뚫는 파괴력을 지닌 열화우라늄탄도 포함돼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직전 방문은 지난해 9월 예고 없이 이뤄졌다. 그에 앞서 지난해 4월 그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키이우를 찾았다.  한편 블링컨 장관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과 더불어 대규모 지원 소식을 접한 러시아 측은 “러시아는 미국의 계속된 지원이 전쟁엔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라며 애써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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