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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유권자 68% 유럽통합 반대/여론조사

    【런던 AFP 연합】 영국에서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총 유권자의 68%가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5일 공개한 여론조사를 통해 밝혔다. 영국 유권자 1천9백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더 타임스」지가 조사한 이번 여론조사는 영국 파운드화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유럽환율조정정치(ERM)에서 탈퇴했던 9월 중순 이전의 여론조사때보다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에 대한 반대의견이 20%포인트 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 영·독 「통화분쟁」 가열/영화 평가절하 성명배포싸고 감정악화

    ◎파운드화 최저가 기록경신/영·불은 「통합충격」 완화 합의 【런던 AP AFP 연합】 영국 외무부는 1일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재촉했다는 영국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주런던 독일 대사관이 언론에 유포한 것과 관련,영국주재 독일 대사에게 즉각 외무부로 출두,해명토록 요청했다. 이로써 파운드화의 유럽환율조정장치(ERM)탈퇴로 악화되기 시작한 영·독 양국관계는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양국의 통화분쟁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런던 환시장에서의 파운드화의 대마르크 환율은 개장 초반 전날 폐장가인 파운드당 2·5168마르크에서 2·4750마르크로 떨어져 또다시 최저가를 경신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바론 헤르만 폰 리히토벤 독일 대사를 소환,성명배포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최근의 유럽통화위기에 대한 독일측의 조치를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을 독일 대사관으로부터 입수,보도했었다. 헬무트 슐레징거 총재가작성한 이 성명은 「분데스방크가 파운드화 재평가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유도했다는 영국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독일은 유럽통화제도(EMS),특히 파운드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4백40억마르크가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파리·런던 AP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지난달 30일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및 폴 슐뤼터 덴마크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고 12개국 유럽공동체(EC)회원국들의 국가주권을 강조함으로써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조약의 정치적 충격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 전국 전교위장 징계 착수/15개 시·도교육청

    ◎1백7명에 탈퇴 종용/거부교사엔 중징계 방침 전국15개 시·도교육청은 1일 전국교사추진위원회(전교위·위원장 김종연)에 관련돼 명단이 공개된 1백7명의 각지역별 추진위원장을 대상으로 탈퇴를 종용하고 이를 거부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중징계키로 했다. 이에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이날 관내 추진위원장들에 대해 전교위가입및 탈퇴여부등을 묻는 문답서를 작성토록 하고 위원회탈퇴를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추진위원장들은 문답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고 소속학교장등의 탈퇴설득에 반발하고 있어 상당수의 관련자들이 해임등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독·불·베네룩스 「소통합」 추진”/독지보도

    ◎영지선 “콜·미테랑 통화통합 합의”/독 정부,“사실무근” 이례적 반박 【본·런던 로이터 AFP】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총리가 지난 22일 정상회담에서 양국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5개국만으로 먼저 「소유럽」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24일 보도했다. 또 런던에서 발행되는 주간 「유러피언」지는 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통화인 마르크화와 프랑화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23일 양국 통화당국이 프랑화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한 것이 그 첫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콜 총리의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이들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디 벨트」지는 브뤼셀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양국 총리가 오는 97년까지 5개국만으로 먼저 정치·통화통합을 이루기로 했으며 유럽공동체(EC) 내 나머지 국가들은 가능한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5개국은 최근 국내의 정치혼란으로 인해 유럽통화조정제도(ERM)에서 탈퇴한이탈리아와 함께 EC의 창립 회원국들이다. 이 신문은 양국 정상의 이같은 결정이 덴마크와 영국에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한 반대가 거세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디터 포겔 독일총리대변인은 그러나 프랑스의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 투표에 대해 콜 총리가 『남은 과제는 당초 계획대로 조약 비준을 마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주장은 날조됐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 미,세계통화제도 개편 제의/“환투기가 혼란의 주범”/브랜디 재무

    ◎“자본시장 통제수단 마련을”/불 금리인상 불구 프랑화하락 계속 【워싱턴·파리 AFP 연합】 니콜라스 브래디 미국 재무장관은 23일 유럽에서 계속되고 있는 통화 위기와 관련,서방 선진 10개국(G10)이 ▲세계 자본 흐름을 재분석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위한 새로운 무기를 마련하자고 전격 제의했다. 이같은 제의는 독일과 프랑스가 이례적으로 프랑화 보호를 위해 환시에 공동으로 전폭 개입하는 한편 프랑스도 별도 자구책으로 긴급대출금리(콜금리)를 13%로 2.5%포인트 올리는 등 고육지책이 취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화 폭락 등 유럽금융시장의 「총체적 혼란」이 좀처럼 수습되지 못하고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브래디 장관은 워싱턴에서 개막중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합동총회에 참석해 행한 연설을 통해 세계의 환시장이 투기자들에 의해 혼란에 빠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각국 정부는 속수무책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새로운 통제 수단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G10에 세계 자본 흐름,규모 및 움직임과 함께 이들이 세계 통화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브래디 장관은 이어 『이같은 검토가 선진권 지도자들로 하여금 국제적 경제,통화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자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으로 구성된 G7에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및 얼마전 동참한 스위스 등 사실상 11개국을 포함하는 G10의 의장국이다.미국은 그간 독일이 금리를 실질적으로 인상하도록 거듭 촉구해왔다. 【워싱턴·런던 로이터 AFP UPI 연합】 프랑스 프랑화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프랑스 중앙은행이 23일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한편 불·독간 현행 환율유지를 위해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음에도 불구,유럽 통화위기는 좀처럼 수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 통화체제 개편론 배경/환시 총체적 혼란… 달러가도 하락 조짐/독·일 겨냥 실질금리 끌어내리기 포석 영국등이 유럽통화조정장치(ERM)에서 전격 탈퇴한데 이어 그런대로 강세 통화를 유지하던 프랑스마저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 것은 유럽통화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프랑스는 독일이 적극 지원한 환시 개입으로도 자국화의 투매를 막지못해 급기야 일반금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콜금리를 2.5%포인트 전격적으로 내리는등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다. 이같은 유럽통화체계의 혼란은 미국과 일본등 유럽공동체(EC)역외에도 연쇄파급을 초래,일본의 엔화가 미달러에 대해 사상최고의 강세를 보이는등 그 후유증을 더해가고 있다.이는 유럽의 통화위기가 상당기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않는데다 달러의 실세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예견됨에 따라 달러매각→엔매입 사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현대적 외환거래체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시세를 기록,심한 투기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처럼 세계 주요통화의 「총체적 혼란」이 거듭되자 급기야 미국이 나서기에 이르렀다.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은 23일 유럽통화위기와 관련,서방선진 10개국(G10)이 ▲세계 자본흐름을 재분석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를 강화하자고 전격 제의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제통화체제가 재편돼야 한다는 미국의 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다. 브래디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독일에 실질적인 금리인하를 촉구했으나 번번이 묵살당해온 미국이 이번 유럽 금융혼란을 이용,독일당국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맞수로 부상하고 있는 일본 또한 미리 올가미를 씌워놓겠다는 전략도 깔려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IMF회동에 참석한 데이비드 멀포드 미재무차관이 23일 『우리는 달러와 엔화간의 환율을 걱정한 적이 없다』고 새삼스레 시치미를 뗀 것도 오히려 이같은 맥락에서 짚어볼 수 있다. 이처럼 선진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환율전쟁」과 관련,IMF잠정위원회의 카를로스 솔차가위원장이 지난 21일 『이번 통화위기가 부분적으로는 독일의 금리가 너무 높은 반면 미국의 금리가 너무 낮은데 기인한다』고 지적,두나라의 금리격차를 줄일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매우 주목되는 일이다. 이같은 성명은 금리인하정책을 꾸준히 펴온 미국측을 매우 당황케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3년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미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줄곧 금리인하를 실시,현재 재할인율이 20년래 최저수준인 3.0%에 이르고 있다.여기에다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부시행정부는 경기회복이 여의치않자 FRB에 금리의 추가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가하면 독일측으로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반발이 매우 완강하다.독일정부와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통일비용 과다로 인한 인플레압력에 대처하기 위해선 더이상의 금리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통합과정을 둘러싼 회원국들의 기득권싸움과 미국·일본 및 EC측의 자국경제 우선이란 「국가이기주의」가 국가간의 정책협조에 의한 세계경제 회복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 영 금리 1% 인하

    【런던 AP 연합】 영국 중앙은행은 22일 기본 대출금리를 10%에서 9%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영국 정부가 지난주 파운드화의 유럽환율조정장치(EMR)탈퇴를 발표함에 따라 금리인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유럽 통화위기의 파장(사설)

    유럽통화체제의 위기는 국내 경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유럽통화위기가 조기에 수습되느냐,그렇지 않고 장기화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통화위기에 대한 전망은 현재로서 속단하기 어려우나 위기가 완전히 수습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을 필요로 할 것 같다. 이번 유럽통화위기는 복합증후군에 의해 발생했기 때문에 위기의 장기화가 예견되고 있는 것이다.유럽통화위기가 다행히 단기간에 수습될 경우 우리 경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다.단기에 수습되려면 이번 파동의 진원지인 독일이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자국의 인플레를 이유로 금리인하를 거부해오다가 소폭인하한 독일이 금리를 대폭 조정할 경우 유럽경제의 회복에 기여하게 된다. 독일의 금리인하는 미국에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함으로써 미국경기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게된다.유럽과 미국의 경기회복은 우리나라의 대EC와 대미수출을 촉진시켜 국내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반면에 유럽통화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유럽은 물론 세계경제가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국내 경제도 적지않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경제가 일대 위기의 고갯길에 서 있다.동서간 냉전 종식이후 경제적 패권주의가 세계경제의 공조체제를 무너뜨리고 있고 이로인해 무력충돌에 의한 전쟁이 아닌 통화를 무기로 한 경제전쟁의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요구된다.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등 선진5개국이 달러고를 시정하기 위해서 강력한 협조개입에 합의했던 지난 88년 플라자합의에 버금가는 협력이 요구된다. 마침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서방 선진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담이 열리고있다.이번 회담에서 선진국들은 유럽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한 시장협조개입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독일과 일본이 다른 선진국들이 요구하고 있는 금리인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유럽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협조개입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일본은 파운드화의 극심한투매현상을 막을 수 있는 여력이 있다.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막기위해 영국은 금리를 인상했을 뿐아니라 유럽통화제도(EMS)내의 환률조정제도(ERS)에서 잠정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영국의 금리인상은 파운드화의 안정을 위한 것이지만 독일등의 금리인하를 어렵게 하고있다. 이처럼 선진국들의 금리와 환률은 연결고리처럼 얽혀 있다.이는 바로 선진국들의 공조체제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새삼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이번 서방 선진재무장관 회의에서 시장협조개입에 어느정도 합의가 이루어지겠지만 미국과 독일의 재정적자해소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게될 것 같다.따라서 선진 7개국 정상회담 내지는 EC 정상회담의 개최를 통해 이번 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 영,금리 금명 재인하/독선 기존통화정책 고수할듯

    【워싱턴·런던 외신 종합】 독일은 혼란상태에 빠진 통화시장의 질서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라는 동맹국들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기존의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이 밝혔다. 바이겔 장관은 이날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독일의 재무장관이나 분데스방크(중앙은행)총재 누구도 금리인하를 약속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기존정책을 유지하는데 대해 부끄러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G­7 회담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파운드화 폭락후 유럽환율조정장치(ERM)에서 탈퇴한 영국정부는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는 이날 오는 24일 통화위기사태를 다루기 위해 의회가 소집되기 앞서 금리가 9%로 1%포인트 인하될 것이며 이어 10월6일의 보수당 당대회에 맞춰 금리가 8%로 재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옵서버지도 같은 견해를 표시했다.노먼 라몬트 영국 재무장관은 파운드화 폭락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6일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15%까지 인상,사실상 파운드화의 평가절하 조치를 취했으나 외환시장으로부터 외명당하자 ERM으로부터 탈퇴했었다.
  • “EC정상회담 빨리 열자”/콜 서독총리

    ◎「통화위기 대책」 논의 촉구 【런던 베를린 외신 종합】 영국과 이탈리아가 유럽환율조정장치(ERM)에서 잠정탈퇴함에 따라 유럽공동체(EC)와 각국정부는 유럽의 통화위기문제해결을 위한 대처방안을 강구하는등 국제외환시장의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유럽공동체의 긴급정상회담을 제의한 가운데 헬무트 콜 독일총리도 18일 유럽공동체정상회담을 조만간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또 19일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재무장관회담에서도 유럽통화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EC통화위원회는 17일 긴급회의에서 영국파운드화와 이탈리아 리라화의 ERM잠정탈퇴를 승인하고 스페인 페세타화의 5% 평가절하에 합의했으나 이들 약세통화의 하락세가 계속되는등 환시장내 압력요인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한편 그리스가 드라크마화의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은행간 금리를 28%에서 3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 이란,산유량 동결 거부/OPEC 현수준 유지 결정 반발

    ◎에콰도르는 기구 탈퇴 【니코시아 AP 연합 특약】 골람레자 아카자데 이란석유장관은 18일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전인 17일 제네바에서 도출한 산유량 합의를 거부하며 앞으로 국제석유시장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국영 테헤란라디오가 보도했다. 이같은 이란의 결정은 에콰도르가 OPEC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에콰도르의 탈퇴와 이란의 산유량 합의 거부로 OPEC는 창설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의 브리티시석유회사가 청취한 테헤란라디오에 따르면 아카자데장관은 시장상황에 따라 이란의 산유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이같은 결정대로 시장수요에 따라 산유량을 늘릴 경우 유가를 안정되게 유지하려는 OPEC의 노력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이란은 최근 생산설비를 대폭 확충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 석유장관들은 17일 유가를 그들의 목표인 배럴당 21달러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금년 4·4분기 산유량을 현수준에 가까운 하루 2천4백20만배럴선으로 동결한다는데 합의했다.OPEC 각료조사위원회(MMC)는 2일간의 유가전략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배럴당 21달러의 유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4분기의 OPEC 생산량을 하루 2천4백20만배럴로 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독자행동땐 유가하락 가능성 커져/OPEC 균열 위기… 한국도 큰 영향/해설 에콰도르가 OPEC(석유수출국기구)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이란이 OPEC산유량 동결합의를 거부함으로써 OPEC가 균열 위기를 맞고있다. 특히 13개 OPEC회원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의 최대산유국인 이란의 독자적인 산유량조절선언으로 유가의 하락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어 국제원유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콰도르의 OPEC탈퇴방침선언은 그 이유가 OPEC회원국이 지불해야 되는 4백만달러의 회원국분담금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고 에콰도르의 산유량자체가 미미해 국제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란이 독자행동을 실행에 옮기게 되면 국제유가체계가 크게 흔들리게 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란은 그동안 유가를 대폭 올리기 위해 산유량 감축을 주장해 왔다.이란은 OPEC가 현재 배럴당 19.50달러인 유가를 올리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해 오다가 이번에 독자행동을 결정한 것이다. OPEC회원국의 현재 하루 석유생산량은 2천4백만배럴이며 이 가운데 이란의 하루 생산량은 14%가량인 3백40만배럴에 이른다. 이란이 이번 제네바 OPEC석유장관회담에서 합의된 4·4분기 OPEC 산유량 동결결정을 거부한데 이어 앞으로 독자적으로 산유량을 조절하게 되면 OPEC의 유가카르텔이 깨져 국제유가가 내릴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석유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석유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OPEC회원국들이 유가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OPEC는 전세계 석유생산량의 3분의1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OPEC에 대한 의존도는 72.9%에 이른다.이란의 독자행동 결정은 앞으로 OPEC의 존립문제에까지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때문에 대OPEC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유럽/「통화위기」 해소 부심/영 금리환원·ERM 탈퇴 재고

    ◎이는 22일 리라화 ERM 복귀 【런던·본 AP 로이터 연합】 독일 마르크화의 강세로 유럽각국이 자국화폐가치 재조정작업에 들어가 통화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은 심각한 통화위기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금리인상과 유럽환율조정체계(ERM)탈퇴로 통화위기를 부른 영국은 이와 관련,17일 인상된 금리를 종전대로 환원하고 ERM 일시탈퇴조치도 상황이 호전될 경우 재고할 뜻을 비춤으로써 강경한 자세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존 메이저 총리와 21명의 각료들은 17일 3시간동안 긴급각의를 갖고 통화위기대책을 숙의했는데 익명을 요구한 영국정부 관리는 『이 자리에서는 상황이 허락하는 즉시 영국 파운드화가 ERM에 재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과 함께 리라화의 ERM탈퇴를 선언했던 이탈리아 정부도 오는 22일 리라화를 ERM에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탈리아는 혼란상태인 밀라노외환시장을 이날자로 폐쇄했으며 환율안정을 위한 긴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재할인율과 롬바르트 금리의 전격 인하조치를 취했던 독일정부는 이들 두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여전히 방관적 자세를 보였다. 또 스페인쪽에서도 5%의 인하폭은 페세타화가 ERM 구조내에 머물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의견을 밝힘으로써 사태악화를 거들고 있는 실정이다. 프랑스의 경우,피에르 베레고부와 장관등 고위 재무관리들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지지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프랑화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로 중앙은행을 통해 적극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에밀리오 콜롬보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현재의 통화위기와 오는 20일 실시될 프랑스 국민투표의 결과등을 협의하기위해 EC회원국 특별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중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 뉴질랜드,비핵정책 포기/미국 핵적재함 입항 허용/집권당 결정

    【오클랜드 로이터 연합】 뉴질랜드는 8일 그간 금지해온 미핵적재함 입항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집권 국민당은 대의원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됐음을 밝히면서 핵반입 금지 철회로 대미 관계가 전면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이나라의 대호주 관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는 지난 87년 핵무기 적재 또는 원자력 추진 선박의 자국 입항을 전면금지하는 비핵 정책을 선언하면서 미국 및 호주와 결성해온 3국간 군사동맹인 앤저스 이사회에서도 탈퇴한 바있다. 미국도 이같은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대뉴질랜드 방위 조약을 폐기함으로써 두나라 관계가 악화됐었다. 이와 관련,국민당의 한 간부는 뉴질랜드가 대미 관계 개선을 위해 사실상 비핵정책을 포기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세계가 오늘날 지난 50년 사이 가장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따라서 『지금은 친구가 가장 소중할 때』라고 대미 관계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단국대부고 복직 전교조교사 2명 탈퇴각서 제출 요구/교육부

    ◎불응땐 학교에 재징계 요청 교육부는 20일 전교조에 가입해 파면됐다가 최근 복직된 단국대부고 김경욱(36),조성순(35)두 교사가 전교조 탈퇴각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임용권자인 학교측에 재징계를 요구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재단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이용우)에 대해 김교사등으로부터 전교조 탈퇴각서를 받지 않고 복직시킨 사실과 신규임용 절차를 취했으면서도 해직 이후 월급의 일부를 소급해 지급한 경위등을 조사,사실로 판명될 경우 재단측에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교육부 서인섭 교직국장은 이날 『전교조 가담교사는 어떤 형태이든 일선 교육현장에 복귀될 수 없다』고 교육부의 종전 방침을 재확인하고 『두 교사가 복직에 앞서 재단측에 제출한 앞으로 성실히 일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는 탈퇴 각서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 전교조교사 첫 복직/교육부,재징계 방침/단대부고 2명

    지난 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결성과 관련,타의로 교단을 떠났던 1천5백여명의 해직교사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복직됐다. 학교법인 단국재단(이사장 이용우)은 『지난89년9월 전교조를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권면직시켰던 단국대 사대 부속고등학교 김경욱(36·국민윤리)조성순(35·국어) 두 교사를 지난 1일자로 복직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두교사의 복직은 전교조 해직교사로서는 첫 복직일 뿐 아니라 학교쪽과 해직교사 두 당사자가 법의 판정에 의하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들 두 교사의 복직은 단국대 장충식총장의 요청으로 두차례에 걸쳐 가진 대화를 통해 학교측이 징계절차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해직기간중의 월급 지급과 원상복직을 약속함에 따라 이들이 면직무효소송을 취하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에대해 교육부의 관계자는 『사립학교법등 현행법상 전교조가담교사는 일선 교육현장에 복직할 수 없기 때문에 두 교사의 원상복직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할 서울시교육청에 재징계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 「전노협」 가입조합 61% 탈퇴/2년5개월새

    ◎조합원은 전체의 70% 이탈 대표적 재야노동단체인 「전노협」의 가입 노동조합과 조합원수가 크게 줄고 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노협」에 가입한 노동조합수는 지난 6월30일 현재 1백78개에 조합원수는 5만6천7백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0년1월22일 출범당시의 4백56개 노조에 조합원수 16만6천여명과 비교하면 출범 2년5개월여만에 2백78개 조합과 11만여명의 조합원수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0개에서 53개로,인천 56개에서 14개,부산 19개에서 6개,부천 42개에서 12개 등으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노협」가입 조합과 조합원수가 줄고 있는 것은 점차 이념적인 노동운동보다 경제적인 실리를 추구하는 쪽으로 노조활동이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삐삐 신규사업자 경쟁 치열/지난달 30일 9개 구역대상 신청마감

    ◎「이동전화」비해 시장규모 뒤지지않아/거의 중소업체… 수도권 7.5대1 최고 제2이동통신중 하나인 무선호출(일명「삐삐」)신규사업자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체신부의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등 이동통신사업자선정만이 남게됐다. 30일 무선호출신청자 마감결과 수도권등 전국9개 사업구역에서 모두41개 컨소시엄이 참여,평균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본지7월1일자 7면).특히 수도권지역(서울·인천·경기도)에서는 삼보컴퓨터,아남산업,대농,미원등 15개사가 2백91개 협력업체를 모아 각각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평균 7.5대1의 치열한 각축을 보여 무선호출사업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보였다. 이동전화와 함께 무선호출에서도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것은 무선통신사업의 위치를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것이다.특히 서울지역의 경쟁률이 다른 지역의 경쟁률을 크게 앞서고 있는것은 무선호출전체사용자의 43.6%가 몰릴 정도로 수도권에 이용자가 집중되고 있기때문이다. 그간 이동전화사업의 중요성강조때문에 사실이상으로 평가절하되고있지만 무선호출사업의 중요성과 시장규모도 이동전화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총매출액중 이동전화(6백84억원)보다 무선호출(7백89억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82년부터 국내서비스를 시작해온 무선호출의 이용자는 6월말현재 1백12만명.84년이후76.9%,91년이후 1백%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유망사업으로 관련기업들의 군침을 흘리게 하고 있다.이때문에 정보통신관련기업은 물론 미원,한림해운,신라투자금융,대호건설,동원산업등 정보통신산업과 무관한 업체들까지도 지배주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경영다각화의 수단은 물론 20 00년대의 기간산업이 될 정보통신산업에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의도에서 사업진출을 시도한 기업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무선호출의 경우 이동전화와는 달리 막판까지 협력업체들의 참여·탈퇴의 변화가 심한등 지배적 사업자나 참여업체나 할것없이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접수결과 체신부의 걱정대로 신청법인의 이름(구성 컨소시엄의 이름)이 같은 경우가 많아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특히 2개사를 선정하는 수도권에서는 같은 이름의 사업자가 최종선정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컨소시엄이름을 결정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무려 서울통신이란 이름으로 신청한 컨소시엄이 5개사,서울이동통신이란 이름으로 신청한 곳이 2개사나 됐다. 오는 8월말까지 최종선정자10개사(수도권은 2개사·이동전화는 1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 걱정스런 교육현장의 새 갈등(사설)

    교육계가 또다시 갈등의 와중에 휩싸이게 되었다.「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의 원상복직」을 표방하며 결성된 이른바 「전교위」가 공개적으로 「투쟁」의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전교조 사태때를 기억하는 우리로서는 우선 불길하고 걱정스럽다.어떤 이유로든 교육현장이 『투쟁의 장』이 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불행한 일이므로 그 부당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교육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그들의 뜻을 중도에 좌절당하고 직업을 잃은 「해직교사」사태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할수만 있다면 그들이 구제되어 교직의 길에 다시 설수 있기를 우리도 바라고 있다.그러나 그 방법은 어디까지나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어야 한다.그것이 또다른 소요와 갈등을 동반하는 것이라면 이제 겨우 아문 상처를 재발시키는 결과가 될 뿐이다. 「전교위」의 결성과 투쟁선언은 지금으로서는 교육현장의 옛 상처를 확대 증폭시켜 그 고통을 담보로 『쟁취의 결과』를 극대화하려는 데 있는 것같다.그점이 받아들일수가 없는 것이다.「전교위」가 「전교조」의 현장투쟁기지라는 사실은 여러모로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실제로 외각에서 전교조 조직이 원격조종하는 것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도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아름다운 교육적 명분을 내세웠다고 해서 그들이 그것을 실현시킬 능력은 없으며 그런 명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투쟁』보다 교사 한사람한사람이 교육의 본분을 다하며 교직의 길에 임하는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사람은 다알고 있다.아무리 명분을 앞세워도 「투쟁」은 잘못이다.대부분 전교조 파란때 전교조에 가담하다가 탈퇴하고 교단에 남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전교위의 구성원들이,일터를 잃고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옛 동지들의 처지를 생각하거나 「이념」을 함께 했던 동료들에 대한 의리로 외곽에서의 강요를 좀처럼 떨치기 어려웠을 것은 충분히 짐작한다.그런 뜻에서 「전교위」의 결성이 상당부분 자의이기 보다는 타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사실에 이해도 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육자가 교육현장을 어지럽히고 「대개혁」은 커녕 「대혼란」을 가중시키는 투쟁행동의 획책에 동조한다는 것은 안될 일이다.또한 그것이 옛 동료인 해직교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명백하게 불법으로 드러난 일을 또다른 불법의 집단행동으로 해결하려하는 발상자체가 온당하지 못한 일이다. 더구나 교총이라고 하는 합법적인 단체가 민주화시대에 걸맞는 방법으로 거듭 나 교권을 확립하고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노력은 이른바 「참교육」의 어의적인 내용과 어긋나는 것이 없다.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면 이 노력에 가담하여 이땅의 교육이 점진적으로 개선되어가는 일에 기여를 하는 편이 성과도 크고 확실하다. 그런 정황을 환히 알면서도 해직된 세력교조의 조종에 좌우당해 우리의 교육현장을 다시 한번 소요속에 몰아 넣는 것에 가담한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그로써 발생되는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그들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다.그것을 명심하고 현명한 행동을 하도록 충고한다.
  • 평지풍파 부른 「전교위」 파동/정인학 사회2부(오늘의 눈)

    「전교조」파문이 잠잠해져 조용하던 교육계가 예상밖의 「전교위」 출현으로 시끌시끌하다.「전교위」는 우선 이름만 바꾼 「전교조」의 전위단체로 3년전 「전교조 파동」이라는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더구나 「전교조」의 복원을 노린 이번 「전교위」 결성의 동기나 활동이 극히 반교육적이라는데서 교육계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한마디로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일선 현장의 교사들을 앞세워 학생과 학교수업을 볼모로 잡고 자신들의 독선적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극히 이기적인 발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한 나라의 교육은 처한 사회상황이 어려울수록 바로 그 사회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구심추구실을 해야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인들의 귀중한 가르침이었다.나폴레옹 군대에 짓밟힌 독일을 구할 수 있는 힘은 교육에 있다며 「독일국민에 고함」이란 글을 통해 교육입국을 부르짖었던 피히테의 일화는 그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교육」을 부르짖는 「전교조」와 「전교위」는 어려운 시대상황을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는국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교육론」의 허구를 드러내고 있다.대법원등으로부터 몇차례나 불법단체로 판정을 받은 「전교조」는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자신들의 주장과 합법성을 얻어내려는 호기로 판단,전격적으로 「전교위」를 결성시켰다는게 교육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고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더구나 오는 7월이면 전국 교직원의 합법적인 권익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와 이마를 맞대고 수당체계개선등 45개항에 대해 단체협상을 벌이기로 되어있다는 점에서 「전교위」는 태동 처음부터 그 명분을 잃고있는 것이다.뿐만아니라 교육부도 이미 「전교위」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갖가지 교육개혁안을 마련,이미 시행했거나 추진중에 있지 않은가. 이번 「전교위」에 가담한 일선 교사 대부분은 지난 89년 「전교조」에 가담했다가 탈퇴했던 교사들로 해직된 동료 교사들의 원상 복직을 위해 이번 「전교위」에 가담했다고 가담 동기를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동기 역시 순수하지 못하다.왜냐하면 「전교조」활동으로 해직된 교사는 이제까지는 징계시한에 묶여 교단에 설 수 없었으나 오는 8월이 되면 3년이라는 징계시한이 끝나 굳이 「전교위」라는 불법단체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방법등으로 교단에 설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가 현직 동료교사들을 끌어들여 「전교위」라는 전위조직을 만든 것은 속된말로 「물귀신작전」으로밖에 설명되질 않는다. 「전교위」가담교사들이 고집을 꺾지않는다면 일선 학교는 3년전 「전교조」파동때와 똑같은 몸살을 겪게될 것은 불문가지다.더구나 지금은 한학기를 마무리하고 새학기 수업준비를 위한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방학을 맞는 어린 제자들이 방학기간내내 새학기에 닥쳐올 「전교위」파동에 대한 두러움에 떨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전교위주동자 중징계”/교육부 긴급지시

    ◎해직교사 복직요구는 불법행동/서명교사 명단파악에 주력/전교조서 사주… 우선은 탈퇴설득 교육부는 22일 「전교조」와 관련,해직교사의 원상복직등을 요구하며 결성된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 추진위원회」(약칭 전교위)가 21일 명단을 공개한 전국14개 시·도 교사추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적절한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긴급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 지시에서 명단이 공개된 교사들에게 일단 위원장직을 탈퇴하도록 설득한 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1일의 전교위 결성모임에서 공개된 시도별 교사추진위원회위원장 대부분이 지난 89년 「전교조」 파동때 「전교조」 탈퇴각서를 쓰고 교단에 남은 교사들』이라고 지적,『「전교조」가 불법단체임은 이미 헌법재판소등을 통해 확인된만큼 「전교조」의 사주로 움직이는 「전교위」도 불법단체이기 때문에 그 활동을 즉각 중지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처벌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전교위」에 가담,서명한 교사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확인된 교사는 탈퇴하도록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각 교육청은 설득에도 불구하고 서명 철회를 거부하는 교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엄중 문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전교위」 조직이 비밀리에 이루어져 서명 교사 명단파악이 아직 안돼 우선 명단 파악및 본인의 진의 확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전교위/교육부자료를 통해본 실체와 행동지침

    ◎현직교사중심 전교조 전위조직/두조직,농성·단식수업등 투쟁방식 흡사/가담자 대부분 「89년 전교조파동」관여 지난 21일 교육개혁을 앞세워 「전교조」사태로 해직됐던 교사들의 무조건 복직을 요구하는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연 서울 전농중 교사)결성은 교육계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교육부가 이번 「전교위」 결성에 대해 가담교사들을 1차 설득후 불응할 경우 강력 징계토록 지시한 것은 「전교위」가 불법단체인 「전교조」의 전위조직으로 이를 묵인할 경우 파장이 확산될 것에 대비,이를 사전에 막아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전교위」를 「전교조」의 전위조직이라고 보는 이유는 「전교위」 가담자 대부분이 지난 89년 「전교조」 파동때 탈퇴각서를 쓰고 교단에 남아 있었던 현직교사로서 교육부장관의 담화에서도 나타났듯이 「전교조」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단체라는 점이다.「전교위」는 지난 21일 결성선언문을 통해 「전교조」 실체를 인정,해직교사 원상복직및 「전교위」서명교사들에 대한 탄압 중지등을 요구함으로써 「전교조」의 전위조직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전교위」의 실체는 그간 교육부가 입수한 「전교조」 회의 자료를 보면 더욱 극명해진다.「전교위」 동조자들은 「전교조」와의 별개조직임을 가장하기위해 「전교조」 명칭을 쓰지말 것을 강조하고 「전교조원임이 학교내에서 알려질 경우 별개명칭인 「추진위」라고 고집하며 92년이란 특수한 국면에서 힘있는 투쟁 조직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전교조」는 또 공개결성이 어려울 경우 동료교사들을 어떤 형식이든지 조직화해 「전교조 깃발로 싸울 수없는 조건에서도 합법적으로 싸울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내 정치력 확보에 주력하고 학급운영회개최,교복착용설문조사활동,공개 소모임활동,교장과의 교섭요구,항의성 교육청방문,그리고 농성 단식수업등을 구체적인 행동및 활동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특히 이들의 농성이나 단식수업등은 「전교조」가 취했던 소위 투쟁방식으로 감수성이민감한 초·중·고학생들을 선동하는 극히 반교육적인 방식라는게 교육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또 「전교조」는 회의 자료를 통해 「전교위」는 역량강화를 위한 각급 학교의 공통된 통일사업으로 교무회의에서 조직적으로 공개발언을 하도록 하고 「전교조」 주장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대개혁 수업을 공동으로 실시하며 가정 통신문을 보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전교조」측은 교무회의에서는 점잖게 행동하되 유인물등을 제작 배포하는등 범국민적 서명운동을 확산하며 특히 서울특별시 추진위는 「전교위」활동이 잘 안되는 학교를 충동하여 현장 추진위를 결성토록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교위」의 조직과정이나 지금까지 활동상황은 불법단체로 낙인된 「전교조」를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제2의 전교조 사태」로 번질 수밖에 없다는게 교육부의 우려이다. 교육부는 또 「전교위」는 불법단체인 「전교조」가 국내의 현 정치상황에 편승하여 합법성을 획득할 수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무조건 복직운동및 동조세력 확장을 꾀하면서 현직 교사를 동원,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교조」는 노동조합결성이 금지된 공무원인 교직원들이 조직한 노동조합으로 불법단체임은 이미 사법부는 물론 헌법재판소의 판결에서도 거듭 확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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