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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벼랑끝 동반자” 옐친 구하기/미­러 정상 밴쿠버회담 전망

    ◎10억불 경원·민간기업 창업 적극지원/“러시아개혁 지속돼야 미성장 잠재력 커져” 명분/군축방안 논의때 북한핵 거론” 기대 클린턴·옐친간의 3·4일 밴쿠버 미·러시아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지원문제가 핵심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선진산업국가들이 러시아의 민주화와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현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미·러시아정상회담은 그 성격면에서 과거의 양국정상회담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과거 냉전시대의 미소정상회담과는 말할 것도 없고 공산주의 붕괴후 포스트 냉전시대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려던 부시·고르바초프의 몰타회담이나 지난해 개혁의 강력한 지도자로 부상했던 옐친이 부시와 가졌던 일련의 회담과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보수강경노선의 러시아의회와의 거듭된 대결은 옐친의 정치적 기반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고 개혁작업의 혼미로 오는 25일의 국민투표를 앞둔 러시아의 국내정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유동적이다. 이러한 시기에 클린턴미대통령이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은 옐친구명작전을 전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린턴대통령은 1일 애나폴리스 연설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자선이나 동정심에서가 아니라 미국의 국가이익을 위한 미래의 투자』때문이라고 강조했다.클린턴의 논리는 옐친의 실각은 곧 개혁작업의 붕괴이고 개혁의 중단은 새로운 핵공포와 군비경쟁을 가져오며 이는 결국 미국의 국방비 대폭삭감을 불가능하게 하여 국익에 저해가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러시아가 자유시장경제로 정착될 경우 미국의 잠재적인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관리는 밴쿠버회담이 다룰 의제에는 대러시아 경제지원문제외에 핵무기감축이나 핵 비확산체제강화 등도 물론 포함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4일의 회담결과 발표시는 경제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대러시아경제지원방안으로 회담에서 제시할 계획안은 94회계연도에 책정할 7억달러를 포함,10억달러 규모의 직접지원방식이 될것으로 전해지고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엔 ▲발트지역에 파견됐던 군인들을 위한 주택건설 ▲국영기업의 민영화추진 ▲새로운 민간기업의 창업지원 ▲곡물구입차관 ▲의료사업지원 ▲석유발굴을 포함한 에너지산업지원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은 이들 사업을 위해 직접 현금을 러시아에 주는 대신 러시아의 개혁작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장 및 공장관리자,수송체제정비전문가,국가산업의 민영화전환을 도울수 있는 경영관리전문가등을 러시아에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핵무기감축 및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정상이 어떤 협의를 할것으로 보이며 대표적인 지역분쟁지역인 보스니아사태에 관해서도 일응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거부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한 것등에 대한 논의가 과연 있을 것인가 하는점이다. 이와 관련,미행정부의 한 소식통은 『과거의 미·러시아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핵문제가 거론됐으나 이번 경우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적어도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등 범세계적인 평화와 안정확보방안에 대해 양국정상이 의견을 나눌 것은 거의 확실하며 이 과정에서 북한핵문제가 일단 언급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북한핵 국제응징 단계 돌입/안보리 「북핵금탈퇴」 대응 전망

    ◎번복촉구 결의→강제조치 발동 수순/“북한태도 변화 불가피” 낙관론 우세/중국이 최대변수… 6월12일까지 결정해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31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북한을 핵안전협정 불이행국으로 규정,이를 통보해옴에 따라 북한의 핵문제는 이제 안보이 수중으로 떨어졌다.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핵재처리물질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2곳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북한이 끝내 거부하고 종국에는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를 선언(3월 12일) 함으로써 야기된 이번 사태는 최종결단을 안보리로 넘김으로서 이제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IAEA는 핵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는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로 「강제력」이 없다.그러나 안보리는 다르다.무역제재 등 각종 강제제재가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전쟁도 수행하는 실력을 갖고 있는 국제기구다.유엔의 한국전참전도 안보리의 결정에 따른 것이란 사실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북한의 핵문제가 안보리로 넘어 왔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유엔이 강제수단을 동원해서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꺾느냐 아니면 북한이 스스로 사찰을 수용하고 핵개발 의사가 없음을 세계에 확인 시켜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마지막 단계에 접어 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문제가 당장 한반도의 「긴장」으로 비약할 것 같지는 않다.북한의 NPT탈퇴가 공식발효되는 오는 6월12일까지는 아직 70여일의 시간이 남아 있고 가능한 모든 평화적 수단을 다 강구한다는게 안보리를 비롯한 이 문제 관련 당사국들의 기본입장이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북한이 설마 거기까지야 가겠느냐는 낙관론이 아직은 유엔의 일반적인 분위기다. IAEA 결의안이 넘어온 1일 안보리도 ▲이 문제의 심각성에 이견이 없으며 ▲안보리가 가까운 시일안에 공식적인 입장(결의안)을 표명할 필요성에 동감하고 ▲북한을 설득,NPT탈퇴를 번복토록 공동노력한다는 분위기다. 안보리는 1일 현재 이 문제에 대한구체적 일정을 잡아 두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유엔의 한 외교관은 일정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설명한다.안보리는 수시로 모이고 의제 외에도 언제든 특정문제를 협의할 수 있으며 또 실제그렇게 해오고 있다는 얘기다. 안보리는 우선 오는 6일쯤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으로부터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안보리 결의안은 블릭스총장의 보고를 청취한 이후인 내주 중반 이후에나 나오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결의안의 내용은 「부드러운 것」이 될 것 같다고 한 외교관은 전망하고 있다. 안보리의 제1차 대북한 결의안의 내용은 ▲북한의 태도에 심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NPT의 중요성을 재강조 하며 ▲탈퇴의사의 번복을 촉구하는 수준이 될것으로 보인다.내용이 이처럼 부드러운 것은 지난달 31일 IAEA 결의안 표결에서 본것 처럼 내용이 처음부터 강경할 경우 중국의 제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차 대북결의안은 오는 6월 12일 임박해서 나올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끝내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경제제재등 강제조치는 6월중순 이후 발동될 것으로 이곳 외교관들은 전망하고 있다.이것은 유엔의 가장 정상적인 대응 수순인데 물론 다른 돌출 대응수단이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핵문제란 특수성도 있지만중국의 태도변화에 따라 다른 수순을 밟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보리가 강제수단을 동원하는마지막 단계까지는 가지 않는 선에서 수습이 되지 않겠느냐는게 유엔내의 전반적인 분위기다.『시간을 두고 얘기하다 보면 북한도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알게 되고 손익계산이 빤한데 북한이라고 자살행위를 스스로 자초하기야 하겠느냐』고 이곳 한 고위 외교관은 말한다.『김일성·김정일부자 권력승계도 밖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가 편해야 순조롭지 않겠느냐』는 해석이다.『북한이 설령 핵무기를 완성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더라도 그것을 보유하는데 드는 정치적 비용이 터무니 없이 비싸지면 포기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다른 전문가의 견해도 낙관론의 배경이다. 1일 현재 북한이 NPT탈퇴의사를 번복하리란 신호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칼자루는 안보리가 쥐고 있다.그러나 안보리가 칼을 쓰느냐 마느냐는 공교롭게도 북한의 선택에 달리게 됐다.
  • 북핵대응 삼각체제 구축/한승주 외무 미·일 순방 결산

    ◎철회 거부 대비,강온전략 폭넓은 대화/한·미 정상회담 조기개최 가능성 높아 한승주 외무부장관의 11일간에 걸친 미·일및 유엔순방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이들 주요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국제사회와 공동 보조를 취해나가는데 필요한 조율작업을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한장관은 이들 고위관계자들과의 연쇄회담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을 철회토록 하기 위한 국제적 분위기 조성은 물론 구체적인 대응책에 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진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 결과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있어 나름대로 상당한 자신과 낙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한장관은 지난달 28일 워싱턴에서 가진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국의 입장과 우리 입장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이번 순방으로 이제까지 분명치 않았던 미국의 입장이 확실한 가닥을 잡게 됐다』고 자신의 방문 성과를 평가했다. 한장관은 미국방문기간동안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레스 애스핀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대북압력및 유인책의 병행 필요성에합의하고 이에따른 세부적인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했다.지난달 30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한장관의 북한이 NPT탈퇴 선언을 번복할 경우 북한에 줄수 있는 반대급부에 대한 언급,즉 ▲남한내 군사기지에 대한 핵사찰 수용 ▲팀스피리트훈련의 규모 축소,실시장소및 명칭변경 ▲대북 교역확대 ▲평양과 서울·워싱턴·도쿄간의 대화채널 확대 격상 등은 한·미간에 이루어진 협의의 깊이를 짐작케 하는 것이다. 검토대상으로만 거론되던 경제제재의 구체적 내용 즉 오일·가스·식량 공급선 차단 등에 관한 언급 또한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한장관은 또 NPT 탈퇴선언 이후에 예견되는 북한의 또 다른 자해행위,예를 들어 유엔탈퇴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비한 강도 높은 제재조치에 관해 논의했다.한장관은 『미정책결정권자들과의 회담에서 군사제재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앞으로 군사제재가 필요한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상황분석에는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의 미국방문 내용은 일본에서도별 차이가 없다.한장관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예방하고 와타나베 미치오(도변강지웅)외상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미국방문 때와 비슷한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다. 다만 안보리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결의때 일본이 취할 수 있는 조치,조총련을 통한 대북 송금중단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PP)의 두만강 유역개발계획 백지화 가능성이 논의된 것이 차이라면 차이랄 수 있다. 한장관은 그러나 미국관리들과의 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입장차이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것 같다.한장관은 31일 도쿄에서 미국방문 성과에 관해 『미국은 NPT체제 유지에 강한 관심을 표시했고 우리는 NPT와는 관계없이 북한이 IAEA의 사찰을 수용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장관의 이번 미·일 순방에서는 북한핵문제가 주된 의제로 부각되는 바람에 뒷전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한·미 양국 새정부 출범후 기본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정상회담 조기개최 가능성,그리고 과거문제에 얽매여 좀처럼 진전의 기미를보이지 않고 있는 한·일 관계의 정상화 논의에 있어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외무부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 북한 핵 안보리 회부/IAEA이사회

    ◎찬성 28·반대 2·기권 4로 압도적/유엔에 “의무불이행” 곧 통보/북,“받아들일수 없다… 곧 자위조치”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이사회는 1일 이틀째 회의를 열고 북한을 핵안전협정 불이행국가로 규정,대북 핵사찰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지지로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미국 러시아 일본 등 22개 이사국이 공동제의한 안보리 회부 결의안은 이날 호명투표를 통해 34개 이사국중 찬성 28,반대 2,기권 4개국으로 채택됐다. 결의안을 반대한 국가는 중국과 리비아이며 인도,파키스탄,시리아,베트남은 기권했다. 중국의 진사구대표는 북한 핵문제가 IAEA차원에서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고 리비아도 이같은 입장에 동조했다. 이에따라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다음주중 IAEA가 북한에 특별사찰을 요구한 이후 현재까지의 경과와 북한의 의무불이행상태를 알리는 텔렉스를 유엔으로 보낼 예정이다.IAEA가 협정대상국을 의무불이행국가로 규정,유엔안보리에 회부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북한의 핵물질이 핵무기나 기타 핵폭발장치에 전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IAEA로서는 검증할 수 없는 상태라고 안보리 회부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미공개 문제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의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김광섭 빈주재 북한대사는 IAEA의 결의안 채택을 부당한 조치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의무를 불이행하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바로 IAEA라고 말했다. 김대사는 또 안보리회부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결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자위적 조치를 취할 것이나 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무부 “환영” 성명 이에대해 외무부는 이날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환영논평을 발표했다. 외무부는 이어 『북한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올바로 인식해 핵확산금지조약의 탈퇴결정을 철회하고 IAEA의 사찰을 수락하라』고 촉구했다.
  • 올 경제정책 「알곡증산」에 역점(오늘의 북한)

    ◎식량난 심화… 연간 230만t 모자라/화학비료·농약 공급 늘려 생산활동 독려/호미·삽 등 소농기구 지원에도 성과 “의문” 올들어 북한이 식량증산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등 극심한 식량난 타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은 최근 중앙인민위원회와 정무원이 채택한 「공동결정」에서 알곡을 비롯한 농산물을 결정적으로 늘리는 것이 북한경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알곡,남새(채소)와 과일,고기생산을 증대하고 누에치기를 확대할 것 등을 제시했다.특히 이 「결정」은 알곡생산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의 하나로 올해에 질소비료·인비료·가리비료 등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원만히 생산·공급하여 이른바 「주체농업」을 통한 생산증대를 꾀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올해의 경제정책 운용을 농업부문에,그중에서도 알곡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그들의 심각한 식량난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이같은 식량난은 지난해의 식량생산량 감소 때문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화될 조짐이다.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북한의 지난해 곡물생산량은 91년의 4백43만t보다 16만t(3.6%)이 줄어든 4백27만t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중에서 쌀은 전체의 35%인 1백53만t이며 옥수수 2백11만t(50%),잡곡 63만t으로 나타났다.북한의 이같은 곡물생산량은 북한인구 2천1백만명의 연간 곡물수요량을 6백50만t으로 상정할 경우 연간 2백30여만t 이상이 부족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북한의 곡물수입량이 외화부족으로 당초 계획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83만t에 그침으로써 식량에 대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북한은 농번기를 앞둔 최근 이같은 식량난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올해를 대풍작으로 빛낼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대대적인 「농촌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지원사업」은 도시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에 호미·삽 등 소농기구를 보내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이와관련,북한의 평성방송은 지난 6일 평남 녕원군에서 군당위원회의 지도아래 「농촌지원사업」을 전개해 『삽과 호미 등 34종 3천3백51개에 달하는 소농기구를 모아 농촌에 지원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늘의 북한 경제가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는데다 「농촌지원사업」마저 식량증산에 영향을 줄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것이어서 실효를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식량난해결과 함께 석탄증산과 전력난 해소 등 에너지난 타개에도 부심하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이 올해의 신년사에서 『경제건설에서 우리가 힘을 집중해야 할 중심고리는 석탄공업과 전력공업 및 금속공업』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이번 「공동결정」에서도 석탄생산과 전력생산의 중요성을 또 다시 역설했다. 특히 북한은 「공동결정」에서 전기절약투쟁을 강화할 것을 독려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교차생산 조직의 확대 ▲전력 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하고 있다.이중 교차생산은 주간에 편중되어 있는 생산활동을 조정하여 야간에도 일부 생산조직으로하여금 생산활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전력사용의 편중화를 줄여 에너지난을 해소하려는 생산방법이다. 북한은 이를 위해 최근 교차생산을 늘리는 가운데 1일 3교대 형태의 생산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북한이 공업부문 가운데 특히 에너지관련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주요 공장들이 설비 노후화와 원료부족 그리고 에너지부족으로 가동률이 40%를 밑돌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새로운 경제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에너지공업부문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공장가동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이밖에 지난 91년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를 창설한데 이어 지난해 「외국인투자법」 등 대외경제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법령들을 제정함으로써 그동한 지엽적인 것으로 치부해 왔던 대외경제에 대해서도 새롭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 이루어진 당·정조직 개편에서 김달현 등 개혁성향의 인물들을 대거 권력상층부에 기용한 것은 이같은 북한의 의지를 나타내는 대목이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대외경제정책을 개선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외경제관계는 상당기간 더욱 위축될 수 밖에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대북제재 거부 어려운 중국/최두삼 북경특파원(오늘의 눈)

    중국은 유엔안보이의 대북한제재에 과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이래 외교관측통들은 줄곧 이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금까지의 태도로 보면 적어도 겉으로는 끝까지 북한을 감싸고 돌 태세다.중국은 북한에 대한 어떠한 국제적 제재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이 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마저 반대해왔다. 이같은 입장은 유엔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파견된 중국관리들의 직접적인 행동 뿐 아니라 지난달 23일의 전기침외교부장,31일의 이붕총리 기자회견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중국측이 북한을 설득시키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북한의 입장만을 지지해갈 것인지 예단키는 어렵다는게 외교관측통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다시 말해 지금까지 북을 감싸고 도는 것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확보작전 때문이란 해석이다. 현재 IAEA가입국들을 비롯,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유독 중국만이 계속 지지를 표명할 정도로 북한의 존재가 그렇게 중국에 중요하지는 않다는게 첫째 이유다.중국은 지난 71년 유엔에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20여년동안 단독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이는 국제사회의 큰 물줄기를 혼자서 거역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중국이 이같은 전통을 쉽게 파기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근래에 들어 중국이 처한 외교적 입장 역시 그렇게 강력한 편이 못된다.지난 89년의 천안문 유혈사태 이후 줄곧 서방측으로부터 따돌림을 받아온 데다 소련­동구몰락 이후부터는 국제적인 고립감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서방측과 가까워지려는게 중국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점에 비추어 군사제재가 아닌 경제분야의 제재에는 결국은 못이긴채 기권함으로써 제재의 길을 터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유를 하나 더 덧붙인다면 북한의 핵개발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나라가 실은 중국일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들수 있다.북이 핵을 개발하면 일본과 한국이 가만히 있을리 없고 그렇게되면 동북아 유일의 핵보유국이라는 데서 오는 갖가지 이익들이 모두 사라진채살벌한 핵외 공포속에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 “북한 핵 공동대응”/한­일외무회담 정례화도 합의

    ◎한 외무­와타나베 【도쿄=문호영특파원】 한국과 일본은 매년 정기적으로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하고 첫 회담을 올해 상반기중에 갖기로 했다. 양국은 이와함께 현재의 한·미·일 3개국 고위정책협의회와 별도로 외무부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자간 고위정책협의회를 정례화,오는 5월중 서울 또는 도쿄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일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 외상과의 한국 새정부 출범후 첫 외무장관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양국 고위 외교당국자간의 빈번한 대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한반도및 동북아,나아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유엔안보리등 국제기구를 통해 해결책 마련에 협조키로 합의했다. 한편 한장관은 이에 앞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예방,김영삼대통령의 방한 초청의사를 전달하고 북한 핵문제와 일·북한수교교섭등 양국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미­러­영 등 3개국/북 「탈퇴」철회 촉구

    【런던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 영국등 3개국은 1일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핵 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결정을 번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3국은 런던과 모스크바 워싱턴에서 각각 동시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3개국 정부는 국제 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북한의 핵시설사찰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위해 채택한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북핵 제재 반대”/이붕 중국 총리

    【북경=최두삼특파원】중국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북한에 대해 국제적인 제재를 가하는데 반대한다고 이붕중국총리가 31일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주용기등 부총리 4명을 대동,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NPT탈퇴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 대북한 압력위해 중국과 관계개선/클린턴정부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 정권은 북한의 핵개발의혹,급변하는 러시아 정국등을 감안해 중국에 대한 강경태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표명문제등에서 중국의 외교적 압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부시 전정권 관계자들의 발언등을 예로 들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최근 하원 세출위 소위원회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증언을 통해 『최혜국 대우의 공여는 대중국 외교에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문제시해왔던 중국의 인권탄압등에 반드시 구애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 북한핵 끝내 유엔제재로 가는가(사설)

    북한핵문제가 결국 유엔으로 넘어가는가.북한은 31일까지 핵협정을 이행하고 특별사찰을 수락하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구를 예상대로 거부했으며 IAEA는 이제 북한의 핵협정위반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북한에 대해 사실상의 핵협정불이행국선언을 했다. 유감이며 걱정이 아닐수 없다.다음순서는 안보이상정이며 거부가 계속되면 정치·군사·외교적 제재는 물론 군사적 수단까지 동원될수 있는 가능성이 예상된다.북한의 행동거지로 보아 현재로선 태도변화가 도저히 예상되지 않는다.그리고 북한의 핵고집은 우리는 물론 미국등 세계가 절대로 그냥 넘길 수 없는 중대사안이다.양자의 충돌이 어디로 발전,어떤결과를 가져올지는 자명한 일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북한은 오늘의 세계를 똑바로 보고 스스로 하고있는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수 있는것인지 충분히 인식할 필요가 있을것이다.그것은 세계적인 핵안전관리체제에대한 정면도전이다.IAEA는 물론 이라크에대한 군사제재도 사양않은 미국의 체면이 걸려있기도 하다.클린턴정부는 이문제를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위기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 입장을 반영하듯 미국은 북한의 핵고집이 유엔헌장 7조의 국제평화와 안보 위협규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안보리로하여금 광범위한 제재조치를 강구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제제재와 외교단절·봉쇄 또는 군사행동등이 제재의 내용이다.미정부관리의 말처럼 현재로선 달리 좋은 선택이 없다면 사태는 그런 제재로 간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사태의 그러한 전개를 막아야 한다는것이 우리정부의 기본입장이지만 북한의 변화가 없는이상 달리묘안이 있을수없기는 미국이나 마찬가지다.정부는 북한의 NPT탈퇴 발효시한인 6월12일까지 북한의 철회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방미중의 한승주외무장관은 북한이 사찰만 수용하면 ▲한국내 군사기지핵사찰허용 ▲대북안보보장 ▲대북교역확대 ▲한미일과의 관계개선등 획기적 반대급부를 제의하기도 했다.건설적 호응이 있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할경우한장관도 밝혔듯이 제재에 나설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태가 최악의 국면으로 가지않는 선에서 해결되도록 해야한다는 정부의 인식과 노력은 이해가 되며 평가한다.당연히 가져야할 인식이며 해야할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다만 그것이 악용될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북한의 NPT탈퇴철회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핵개발 완전포기와 그증명에 있으며 그것은 양보할수 없는 대전제란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 대북한 “압력강화·시간벌기”다목적 포석/북핵 안보리회부결정의 배경

    ◎IAEA,통첩시한 끝나 수단 바닥/당장의 제재보단 외교적 설득 우선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31일 북한을 핵안전협정상의 의무불이행국으로 규정한다는 방침이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북한 핵문제가 마침내 IAEA로부터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됐다.이로써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핵무기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은 더욱 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북한핵문제의 안보리회부는 다목적용 포석으로 이해되고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북한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높이자는 것이다.그러나 이와함께 북한에 외교적 설득작업을 펼 시간적 여유를 벌자는 목적도 띠고 있다.북한에 준 한달간의 최후통첩 시한이 다 지나버려 법적·기술적 측면에서만 북한핵문제를 다루는 IAEA로선 더 이상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안보리로 넘어가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와 연계돼 3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이 기간동안 북한 핵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안보리는 물론 북한핵문제를 의제로 채택하는 것을 필두로 필요한 절차들을 밟아나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안보리로서도 당분간은 유엔특사를 북한에 파견한다든지 북한으로 하여금 IAEA 특별사찰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것과 같은 비교적 강도가 약한 내용의 결의안을 안보리의 이름으로 채택하는 등의 외교적 노력에 중점을 두지 당장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거론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 북한을 설득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언제까지 계속되고 어느 시점에서 제재조치가 결정될지는 지금으로선 짐작키 어렵다.그러나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지난 3월12일로부터 3개월이 되는 6월12일까지는 이같은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따라서 앞으로 두달반 정도가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제재조치를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은채 외교적·정치적 해결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이제까지 북한이 보여온 불가측성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비록 그 실천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다고 할지라도 북한이 거듭 경고해온 한반도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만도 없다는게 이제까지 북한의 불가측성을 경험해온 한국과 국제사회의 우려인 것이다.그 밑바탕에는 고삐풀린 말처럼 제멋대로 날뛰는 북한을 자극해 실제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불상사는 어떻게든 피해보자는 국제사회의 공통인식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계속 거부하고 NPT탈퇴까지 선언하는등 핵문제와 관련해 초강경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는 권력다툼과 같은 북한내부의 문제가 복잡하게 연계돼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의 정치적 해결 모색과정에서 북한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현재로선 낙관도 비관도 할수 없는 형편이다. 다만 북한으로 하여금 태도를 바꾸게하는 관건은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빈틈없는 압력망의 구축과 함께 북한이 거부하기 어려운 적절한 회유책 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같은 압력망 구축의 열쇠는 북한의 하나뿐인 후원자이자 북한에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중국이 쥐고 있다고 할 수있다.
  • 대북 유엔제재 중국,거듭 반대

    【북경 교도 신화 연합】 중국은 30일 유엔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과 관련,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가하는데 반대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대북한 제재 제안에 관해 질문을 받고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문제는 인내심있는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미,대북 강력제재 검토/WP지 보도/외교­군사조치까지 고려

    ◎“한국선 6월전후 발동희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따른 유엔제재방법과 관련,경제적 제재로부터 외교관계봉쇄,군사행동까지 취할 수 있는 유엔헌장7조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의 국제법전문가들이 북한의 핵문제는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유엔헌장 7조에 속하는 사항으로 파악,이에 따른 제재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헌장 7조는 유엔안보리가 해당국이 유엔의 요구사항을 수용토록하기 위해 부분적 또는 완전한 경제제재와 엄격한 외교관계의 봉쇄,그리고 군사행동까지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승주외무장관과의 회견내용을 소개하는 가운데 한국측도 이같은 헌장7조의 적용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만 한국은 그같은 강경한 제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가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6월12일 직전에 발동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 핵사찰은 국제적의무 팀훈련과 연계될수 없다”

    ◎외무부,언론보도 부인 【워싱턴=문호영특파원】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미국방문을 수행중인 유명환외무부대변인은 29일(한국시간 30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번복할 경우 정부가 팀스피리트훈련을 영구히 중단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유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핵사찰의무는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면제될 수 없는 국제적 의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는 팀스피리트훈련과 연계될 수 없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클린턴 7월 방한” 한장관은 이에앞서 앤터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및 새뮤얼 버거 부보좌관과도 만나 클린턴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영삼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클린턴대통령의 한국방문을 요청했다. 레이크 보좌관은 이에대해 오는 7월로 에정된 도쿄G­7(선진7개국)정상회담을 전후해 클린턴대통령의 한국방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북핵에 점진·단계적 접근/한 외무·미 당국의 대응방안 조율

    ◎“무력충돌은 피하자” 원칙 재확인/유엔 경제제재 이뤄져도 5월말∼6월초에나/워싱턴­평양 대화채널격상 등 유인책도 구사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대한 한미간의 대응전략 조율작업이 일단락됐다.이같은 작업은 지난 25일부터 5일간에 걸친 한승주외무장관의 워싱턴방문으로 이뤄졌다. 물론 한미양국간에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커다란 시각차가 있었다든가 어떤 원칙문제에 있어 견해가 서로 엇갈리는 대목이 많았기 때문에 조율작업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북한의 핵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유엔안보리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관련국들이 협력을 해야하고 미·북한 접촉,그리고 남북한 양자채널을 통해서도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한미간의 「호흡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것이다. 한장관이 클린턴행정부의 관계장관,특히 워런 크리스토퍼국무,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앤소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보좌관등 외교안보 핵심인사들과의 회담등을 통해 양국간의 대응전략을 조정한 것은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북한의 NPT탈퇴철회와 특별핵사찰수용을 위한 압력행사는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취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대응전략은 북한을 단번에 궁지로 몰아 결단을 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의 여유를 갖고 외교적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북한의 NPT탈퇴선언에 따라 31일의 IAEA이사회는 더 이상 시한연장없이 유엔안보리에 북한의 핵사찰거부와 NPT탈퇴선언등의 문제를 회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엔안보리에 북한핵문제가 넘어오면 처음부터 경제제재등 강수를 쓰는것이 아니라 안보리 의장이나 유엔사무총장이 「탈퇴번의」를 촉구하는 공한을 먼저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점진적 단계적」접근구도에 비춰보면 유엔안보리에서의 대북한경제제재결정은 NPT탈퇴선언후 90일째에 해당하는 6월12일 직전에 해당되는 5월말이나 6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북한이 NPT체제로 복귀하여 IAEA의 특별핵사찰을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강구한다는 것이다. 한승주외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워싱턴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밝혔듯이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검토,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한 IAEA의 사찰추진,핵문제해결 즉시 미·북한대화채널격상,대북경제교류활성화등이 모두 가능한 방법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셋째,『북한의 핵개발은 중지시키되 이로 인해 무력충돌로 가서는 안된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한 것을 들 수 있다.미국내 일부 언론이나 의회인사들이 『북한핵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정부측에서 그같은 초강경주장을 펴는 사람은 없다.한미양국은 앞으로 4∼5월 두달동안 북한을 핵비확산체제의 우리속으로 몰아넣기 위해 이번 한장관의 방미를 통해 조율한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안기부간부 민주방문/북한동향 대책 등 설명

    안기부의 김정원제2차장,이동복특보등 고위관계자 5명은 29일 민주당사를 방문,이기택대표등 민주당지도부에게 최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이후 북한의 동향,정부의 입장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특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북한의 조약탈퇴 취소,남북한 상호핵사찰 수용등에 외교적 노력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북 탈퇴철회땐 팀훈련중지 검토”/현단계 군사제재 고려안해

    ◎한 외무 기자간담/경제제재전 북 태도변화 기대 【워싱턴=문호영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한·미 양국이 27일 외무장관회담에서 대북 경제제재조치가 효과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과 관련,『경제제재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면서 『북한은 경제제재조치가 실행단계에 들어가기 전 태도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수행 취재중인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고위관리들과의 회담에서 압력을 가하는 한편,북한 스스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락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을 번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인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그러나 군사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거론된 바 없다』면서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도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장관은 이날 브레진스키 전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과 만나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미 양국 새정부의 정책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 한 외무장관 일문일답/“미 당국자와 만남,이견해소에 큰 도움”

    ◎“경제제재 계속땐 중국설득력 커질것” 방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28일 상오(한국시간) 『미국정책입안자들과의 연쇄회담을 통해 북한핵문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이번 미국방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장관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경제제재조치가 효과적이라는데 합의한 것은 외교적·평화적으로 북한핵문제를 해결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 강경쪽으로 선회한 것을 의미하는가. ▲처음부터 경제제재를 가한다는 뜻은 아니다.북한핵문제의 해결,즉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락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철회하도록 압력의 강도를 점차 높이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이같은 단계적인 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궁극적으로 경제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경제제재는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수단인 동시에 외교적 해결의 한 방법이다.경제제재가 효과적이라는 표현에는 군사제재 이전에 문제가 해결되기 바란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기대가 포함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외무장관회담에서는 군사제재의 가능성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된바 없다. ­경제제재가 실행에 옮겨질 경우 대략적인 순서는. ▲경제제재는 맨 마지막 수단이다.북한의 체면을 살려주고 또 시간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공백도 두어야한다.NPT탈퇴 유예기간종료를 즈음해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시사가 계속되면 북한이 그전에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북한핵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안보리등 모든 기구와 수단을 동원해 북한의 핵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다만 방법과 시간 활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북한핵문제가 일단 안보리로 이관되면 오히려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즉 거부권 행사를 보류할지도 모른다는 통보가 북한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같은 판단은 중국으로부터 받은 모종의 사인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국제정세 분석에서 비롯된 것인가. ▲과거 중국의 행태,이해관계,안보리내에서의 타국과의 관계로 미루어 웬만큼 체면을 세워주면 중국이 최소한 소극적으로 협조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지금까지도 중국의 체면은 상당히 세워졌다고 본다. ­애스핀 국방장관과의 회담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압력을 가하면서 한편으로 유인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북한에 줄 수 있는 「당근」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그러나 그런 유인책이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현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 북한핵 세계안보 차원서 해결되어야(해외사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가 탄로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들의 극단적인 전체주의식 통치방식이 영변에 있는 두개의 미신고 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핵사찰 거부를 자초했다. 북한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한 미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를 1년만에 재개시킨 것을 반대했다.북한은 더 나아가 IAEA가 미신고 시설을 검증하기위해 요구한 특별핵사찰을 비난하고 있다.북한의 이같은 불평들은 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딴데로 돌리기위한 행동인 것이다. 한국과 북한간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한국은 핵무기의 보호자가 있지만 북한은 없다.그러나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북한은 거짓말을 하지말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북한은 남북한은 물론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화해차원에서 안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데 대해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대신 그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의 규정에 따라 90일안에 탈퇴를 철회토록 하는 조치를 잠정적으로 취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김일성에게 핵사찰 조건을 놓고 미국과 타협할 여지를 주는 것을 배제시킨 것으로 해석된다.이는 다시말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심지역에 대한 IAEA의 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중국은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북한에 대해 유엔이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기때문에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보면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북한의 조약탈퇴는 그들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구속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그러나 다른 국가들은 핵확산금지조약의 규정에 따라 핵사찰을 수용함으로써 북한처럼 거짓말을 하는 나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다.만약 사찰결과 북한이 계속해서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세계적인 위기가 전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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