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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탄 3개분 플루토늄/북,수주내 확보가능/NYT지 보도

    【뉴욕 연합】 북한이 오는 6월12일 끝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공식 탈퇴하게 되면 그로부터 몇주에서 몇개월안에 50t에 달하는 연료용 우라늄을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으로 전환시킬 것이란 우려가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사이에 커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도쿄발 기사에서 50t 분량의 우라늄이 현재 북한내 한 대형원자로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플루토늄으로 전환시킬 경우 핵폭탄2∼3개를 만드는데 충분하다고 밝혔다. 미정보 관계자들은 북한이 핵개발에 관한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해 피해 최소한 3∼4개소의 핵재처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 미­북,중순께 고위회담/뉴욕서/북경 참사관 접촉서 원칙 합의

    ◎유엔,대북제재결의안 늦어도 내주에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중순께 차관급 고위회담을 갖고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등에 관한 절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은 5일 북경에서 열린 참사관급 접촉에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회담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 요청으로 열린 이번 제32차 북경접촉에서 북한측은 그동안 미국이 고위회담의 조건으로 내세운 NPT 복귀의사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허용 가능성등에 관해 모종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7일께 유엔 안보리에서 온건한 내용의 북한에 대한 1차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 결의안 채택이 끝나는 대로 한국정부등과 협의,오는 중순 차관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위회담이 열릴 경우 그 장소는 뉴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핵문제처리와 관련,중국측이 결의안 대신 안보리의장 성명으로 대신할 것을 요구해 상임이사국들간에 막후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미국은 결의안채택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고위관계자는 안보리 결의안이 빠르면 7일, 늦어도 내주초에는 안보리공식회의에서 표결 채택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북한의 입장을 두둔해온 중국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의안 대신 실질적 내용의 성명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막바지 절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이 심상찮다/장정행 북한부장(데스크시각)

    ○최악의 가능성 대비 얼마전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렸던 「신한국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외국학자들과 국내학자들간에 흥미있는 토론이 벌어졌었다.세미나에 참석한 미국 일본의 저명한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들어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측이 약간의 유화정책만 보이면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하는데대해 국내학자가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그 국내학자는 북한이 경제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유만으로 서방측의 조건을 받아들이지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왜냐하면 그들이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지 그들은 그들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식량이 모자라 북한사람들이 하루 두끼만으로 연명하는 것을 보고 우리들은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하지만 그들 스스로는 그것을 그다지 고통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북한이 경제난 때문에 핵무기개발을 포기할 것으로 낙관하는 것은 잘못이며 최악의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북한에서 넘어온 귀순자들로부터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듣는다.귀순자들은 남한에 내려와 북한의 참담한 실상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도 좀처럼 믿지않아 안타깝다고 말한다.남한의 기준으로만 생각하여 아무리 북한이라하지만 사람 사는 곳인데 설마 그렇게 비참하겠느냐며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더구나 요즘에는 TV등에 그럴듯한 북한모습들이 소개되어 더욱 북한의 참담한 실상을 믿지않으려한다고 걱정한다.TV에 비치는 북한은 북한이 선전목적으로 그럴듯한 곳만 골라 그들의 TV에 방영하는 것을 우리 TV가 보여주는 것인데도 북한이 모두 그런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말이다. ○전쟁 공공연히 강조 북한의 4월은 경축의 달이다.그들의 태양이시며 위대한 수령이신 김일성의 생일이 15일이고 인민군창건기념일이 25일이다.「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 「만경대상 체육대회」 「노작연구토론회」 「중앙보고대회」등 갖가지 생일경축행사로 4월 한달 내내 전국이 떠들썩하고 인민들도 생일선물로 고깃국과 술맛을 보게된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달랐다.경제난으로 생일선물 조달이 여의치 못해 예년보다 선물이 줄어든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굳히면서 NPT탈퇴라는 강경카드를 대내외적으로 1백% 활용하고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는가하면 군중대회등을 통해 전쟁가능성을 공공연히 강조하고있다.김일성과 김정일을 중심으로 당과 군·인민이 똘똘 뭉쳐 목숨바쳐 싸우자고 다짐하고있다.대규모 병력이동설도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다. 북한의 움직임이 이처럼 심상치않은데도 우리는 지금 개혁이다 사정이다에 모든 관심이 쏠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메가톤급 위험물질을 바로 옆에 두고도 잊고 있는 듯하다.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 유엔까지 나서고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이 직접 만난다고 법석인데 막상 우리는 설마 북한이 이판국에 무슨일을 저지르겠느냐고 가볍게 넘기고 있는 것같다. ○문제해결 주도해야누가 뭐라하더라도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다.그리고 북한과의 문제해결은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냉전체제가 무너지고 동구공산권이 붕괴하는등 세계는 엄청나게 변하고 있지만 북한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오히려 더욱 움츠리고 위험해지고 있다.북한을 바로 알고 지금의 북한에 좀 더 관심을 갖자.
  • 북한,「탈퇴번복」 명분찾기 가능성/대미 북경접촉과 고위급회담 전망

    ◎유일우방 중국 끝까지 후원할지 의문/미선 다자기구 통한 특별사찰을 고수 5일 미·북한간의 북경접촉은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메시지의 교환으로 분석된다. 미국무부의 조 스나이더 대변인은 5일낮(한국시간 6일 상오)이번 32차 북경접촉이 북한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외에 관례대로 접촉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나 외교관측통들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1주일후인 지난 3월19일 31차 접촉후 45일만에 북경접촉을 요청한 점과 최근 북한핵문제에 관한 일련의 국제적 움직임에 비추어 북한이 미·북한간 고위급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제의를 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측은 이미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미·북한 고위급회담을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한국정부도 이같은 회담의 개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미·북한 고위급회담은 빠르면 내주중,늦어도 이달말 이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말 이전에 개최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북한의NPT탈퇴선언이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시점이 오는 6월12일이므로 최소한 이달말까지는 회담이 열려야 북한이 회담결과에 따라 가부간에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북한이 보여온 일련의 태도는 NPT복귀에 신축적인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오는 8일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팀을 입국시켜 일반사찰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이는 그들이 지난해 6차례 사찰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신고한 시설물에 대해서만 받는 것이고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국제적 의혹의 대상인 2개의 핵폐기물저장소의 사찰을 받는 것은 아니다. 북한은 또 오는 10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95년의 NPT연장및 평가회의에 대비한 제1차 준비위원회회의에도 대표를 참석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행동이나 방침은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NPT의 분명한 회원국이기 때문에 회원국으로서 의무를 지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제적 핵비확산체제인NPT체제를 존중한다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북한은 그들의 유일한 대변자라 할수있는 중국이 특별핵사찰거부에 따른 유엔안보리의 대북한제재에 끝까지 거부권을 행사해줄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이 최근 사쿠라우치 일본중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핵에 관해 우려를 표시한 것이나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이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등은 중국도 북한을 대변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유엔안보리가 내주로 예상되는 북한핵관련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미·영·불·러시아등 안보리상임이사국들이 역시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상대로 막후설득작업을 펴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의 고위회담에 대해 ▲유엔안보리나 IAEA에서의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보완적 성격이고 ▲북한핵문제는 미·북한 양자간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유엔,IAEA등 다자간 기구에서 해결돼야 하며 ▲핵문제 해결은 NPT복귀는 물론 특별핵사찰도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또 미국은 이번 회담도 92년의 캔트국무부차관과 김용순과의 뉴욕회담처럼 미국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분명하게 전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며 고위급회담을 일과성으로 할지,주기적으로 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주변상황은 북한으로 하여금 최소한의 체면만 세우는 선에서 NPT에 복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을 갖는 것은 실리보다는 「탈퇴번복」의 명분을 찾는 수순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 IAEA 사찰팀/3명 어제 평양행

    【도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작업팀이 6일 북한으로 향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IAEA 대변인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IAEA팀의 북한 방문은 금년 2월 제6차 사찰이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후 처음이다. IAEA 대변인은 『이번 팀은 핵시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필름을 교환하는 등 각 기기의 보수·점검을 위한 것으로 특별사찰이나 특정사찰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팀은 IAEA 담당관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통일·안보·외교분야 국회 대정부 질의·답변

    ◎“군사기저하 해소할 대책 있는가”/율곡사업 의혹없게 검증제 도입하자/병무행정·군수품관리도 특별 감찰중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4일 여야의원들은 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해 강도높은 질의를 벌였다.질의에는 김중위 하순봉 김동근(이상 민자)이우정 나병선(이상 민주)조순환의원(국민)등 모두 6명의 의원이 각각 나섰다. ▷군비리◁ ○…여야의원들은 군인사비리,차세대전투기 사업을 포함한 율곡사업 등 일련의 군비리·의혹사건을 놓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정부의 대책을 추궁. 그러나 질의에 나선 6명의 의원 가운데 민자당 김중위·김동근의원과 민주당의 나병선의원등 3명만이 이 문제를 언급,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비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 의원들은 군 인사비리를 질타하면서도 원색적인 공격을 자제하고 군의 명예와 사기진작방안을 함께 주문하는 등 가급적 군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인상. 김중위의원은 『군뇌물인사사건과 무기현대화사업의혹을 보면 안보전선이 우려된다』면서 『6공 과도기에 개혁을 서둘렀으면 오늘과같은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 김의원은 이어 『군은 사기와 명예를 먹고 사는 집단』이라고 전제,『건국이래 최대로 실추된 군의 사기와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군개혁방안에 대해 추궁. 김동근의원은 『군의 누적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서는 충격요법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우려되는 군의 지휘체계불안·사기저하·전력노출 등을 해소할 대책을 주문. 3성장군 출신의 나병선의원은 『군은 30여년동안 정치군인들에 의해 능력보다 지연·학연·사조직 등이 우선되면서 구조적 비리를 낳게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극소수 비리자 때문에 군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된다』고 군의 입장을 옹호. 나의원은 『차세대전투기사업 등 군현대화사업은 그 단위가 수천억원에 달해 기업의 흥망이 달려있는 탓에 뒷거래의 소지가 많다』면서 부정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검증제도의 도입방안을 제시. 권령해국방장관은 답변에서 군인사비리와 관련,『진급인사가 돈으로 거래되고 있는 등 엄청난 비리가 사실로 나타나고있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유감을 표시. 권장관은 『차제에 군은 인사비리뿐 아니라 병무행정·군수품관리·군사시설 보호구역관리 등에 대해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리관련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법조치를 천명. 권장관은 군인사비리의 원인에 대해 『군인의 직업성보장 미흡,운영권자의 도덕성 결여등과 함께 지연·학연·사조직에 의한 인맥 등이 혼합돼 일어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인사관리개선을 통한 부조리의 발본을 다짐. 권장관은 율곡사업과 관련,『무기획득과정은 고도의 군사보안 때문에 공개를 통한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이해를 구하고 전력증강사업의 5∼10년 소요,책임소재의 불분명,무기의 심한 가격변동을 공정성 확보의 난점으로 설명. ◎북핵문제 지나친 미국의존 탈피를 ▷북한핵◁ ○…의원들은 북한핵문제해결이 민족의 사활이 걸린 최우선문제라는데 인식아래 질문의 상당부문을 할애하면서 정부의 능동적인 대책마련을 촉구. 김중위의원은 북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을 「다목적 다탄두의 외교적전술무기」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일본·대만도 핵보유국이 되고자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대한 정부의 대응정책을 추궁.김의원은 핵재처리시설을 비롯한 핵에너지문제에 언급,『핵에 대한 군사적·정치적 정책과 상업적·평화적 정책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이냐』는등 깊이있는 질문을 던져 사전준비가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의원은 『북한핵문제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북한을 채찍과 당근으로 설득하는 국제공조체제유지가 중요하다』며 한미간 또는 국제기구와의 이견은 없는지 질문.하순봉의원은 NPT탈퇴선언의 해결방안의 하나인 미·북한고위접촉과 관련,자세한 추진경위와 최종적인 목적등을 질문.이우정의원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매서운 강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이솝우화를 인용,핵문제의 근본적해결을 위해서는 오히려 대북경제기술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나병선의원은 『정부가 핵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카드를 마련치못한 근본원인은 국가생존이 달려있는 핵문제를 미국에만 의존한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독자적인 핵정책개발을 촉구. 황총리는 답변에서 『특히 북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한만큼 지금처럼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체제유지를 통해 해결하는 총력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기존입장을 재확인. 황총리는 『정부는 핵개발저지및 핵에너지이용확대등을 위한 정책판단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있다』고 밝히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은 비록 북측이 이행치않고있지만 재고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북측의 합의사항이행및 준수를 다시한번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 한완상부총리는 『최근 북한이 조약복귀의 전제조건을 대외적으로 제시하는등 협상가능성을 시사하고있어 앞으로의 태도가 주목된다』고 설명.한승주외무장관도 『국제기구의 제재조치가 실현되기전 북한핵문제가 타결되기를 희망하고있으며 무력사용을 비롯한 강경조치는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 ◎불평등 한미행정협정 개정 용의는 ▷기타현안◁ ○…이밖에도 의원들은 새정부의 통일정책에서부터 일본 안보이상임이사국진출문제,주한미군 방위비분담,군구조개편,그리고 환경외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의를 펼쳤다. 하의원은 일본상임이사국진출과 관련,외무장관과 주일대사간의 이견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기본입장은 무엇이냐고 추궁.하의원은 『지구를 살리자는 환경보전운동은 이제 새로운 무역장벽이나 정치문제로 등장하고있다』며 정부측의 환경외교대책의 골자를 밝힐 것을 요구.김동근의원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액은 우리능력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세계최고수준의 분담률에 이의를 제기했고 조순환의원은 4대국정지표의 하나인 「튼튼한 경제」를 위한 경제외교의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이우정의원은 아직도 불평등독소조항이 남아있는 한미행정협정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협정이나 미일협정수준으로 개정할 용의가 있는지를 질문. 황총리는 국가안보회의와 관련,『안보통일정책결정은 통일관계장관회의등을 통해 신중히 해나가되 필요할 경우 국가안보회의를 활성화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답변. 한외무장관은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출과 관련,『국제질서개편차원에서논의되고 있는 문제』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한일간의 특수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해석.
  • 북한설득 난항 시사

    【도쿄 연합】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4일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바라고 있으나 내정문제에 있어서는 불간섭 원칙을 유지하고 있어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수도 있다』 고 말해 핵확산 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북한을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강총서기는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고토다하루마사(후등전정청)일본 부총리와 오부치케이조 (소연혜삼) 전 자민당 간사장 등과 가진 별도의 회담에서 북한의 NPT 탈퇴 철회를 위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와 관련,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 이민섭장관에게 듣는 문화체육정책(국정탐방)/대담=김정태 문화부장

    ◎“청소년 함께 뛰노는 수련활동 제도화”/문화·체육 생활화… 신바람나는 사회로/도서관기금 신설·기업 예술투자 유도/국민체육 5개년계획 수립… 스포츠공간 넓힐 계획 문화체육부가 발족해 문화·예술과 체육·청소년문제를 하나의 정책목표아래 집행한지 두달이 됐다.그러나 체육청소년부에 속했던 부서들이 문화체육부 건물에 정식입주한 것은 지난달 말이므로 명실상부한 통합은 이제 막 이루어진 셈이다. ○「레포츠문화」 개발 그동안 「한지붕 세살림」이라는 새로운 틀의 정비를 끝내고 비로소 통합정책의 시동을 건 것이다. 통합부처의 초임장관이자 집권당의 4선의원으로서 분주한 나날을 맞고 있는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을 만나 정책운용방안을 들어봤다. ­이장관은 취임이후 『문화와 체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정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 구체적인 방안부터 듣고 싶습니다. ▲「건강한 육체,건전한 정신」이란 말이 있듯이 문화와 체육은 이질적이라기 보다는 보완적인 것입니다.또 문화와 체육정책이 모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둘을 잘 조화시키면 문민정부의 목표인 「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 구현」에 밑거름이 될 겁니다. 이를 위해 생활문화와 스포츠를 접합한 격조높은 「레포츠문화」를 적극 개발하겠으며 전국의 체육시설을 보완해 공연장이나 전시장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 구현」방안을 좀더 설명해 주시지요. ▲문화와 체육은 기본적으로 생존에 관한 문제는 아닙니다.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이지요.그러나 우리 사회에 빈부의 격차가 심해 삶의 질에도 큰 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누구나가 질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책이 절실하다고 봅니다.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범국민 문화예술및 체육중흥 정책이 고려돼야 합니다. 신바람나는 사회는 이 점이 해결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보며 이같은 환경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야말로 문화체육부의 핵심작업이 될 것입니다. ○문예진흥기금 확충 ­그러나 올해 총예산액 가운데 문화·체육부문의 예산액은 0.58% 수준인 2천2백27억원에 불과한실정입니다.이같은 재정규모로는 문화·체육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예산배정이 적다는 것을 인정합니다.그러나 국가재정 형편상 특정부문 예산을 한번에 대폭 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오는 97년까지 문화·체육부문 예산을 1%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만큼 꼭 지켜질 겁니다. 물론 예산이 늘어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지요.그래서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어떤것들입니까. ▲기업체로 하여금 문화예술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데 우선 주력하겠습니다.대통령 말씀을 자주 해서 안됐습니다만 그분이 취임초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으니 기업들이 그 돈으로 문화·예술사업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기업체들도 그 뜻에 공감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체육부의 입장에서는 첫째로 기업들이 자체 문화재단을 통해 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책을 세우겠습니다.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문화행사를 도와달라고 권유할생각입니다.기업들이 특정 예술가나 예술단체와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이밖에 문예진흥기금을 확충하고 도서관진흥기금도 신설하겠습니다.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문화부터 수출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문화교류 없는 수출증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바꿔 말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야 수출의 길도 넓어진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수출대상 지역이 대부분 선진국인만큼 고성능·고문화상품을 만들지 않고 수출을 늘린다는건 한낱 꿈에 지나지 않은 것이 작금의 실정입니다.상품을 단순한 산업디자인의 차원을 넘어선 예술디자인의 수준으로까지 격상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문화를 기업에 응용하는 산업­예술,즉 「산문협동」사업을 적극 밀고 나갈까 합니다. 국제문화교류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문화예술진흥법·국민체육진흥법등 문화체육부 관련법령이 많습니다.그러나 개중에는 부실한 내용을 담고 있어 선언적 의미만 있을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법령도 있습니다.민주화·자율화시대에 부응,과감히 정리할 뜻은 없는지요. ▲문민시대에 걸맞도록 국민주도에 의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령의 제정·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올해 안에 모두 9개의 관련법령을 고칠 예정인데 이중에는 지방문화육성방안과 기업의 문화지원을 용이하게 하는 법안등이 포함될 겁니다. ­이달은 청소년의 달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를 우려하는 국민이 많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입니다.주무장관으로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21세기 통일세대의 주역인 오늘의 청소년들은 마음과 몸이 모두 튼튼해야 합니다.그러나 청소년문제는 대학입시와 밀접하게 연계돼 그 영향을 결정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입시지옥이 존재하는한 청소년의 인격도야,전인교육은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청소년문제에 대해 교육부측과 논의하는 상설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에게 1년에 1∼2차례 유스호스텔등지에서 수련회를 갖게 하고 그 결과를 내신성적에 필수로 넣는 방안등이 이 협의체에서 논의될 수 있겠지요. ­체육부문으로 이야기를 돌려볼까요.그 동안의 체육정책이 「엘리트체육」위주였다는 비판이 제기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새정부가 체육진흥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정부가 86·88 양대회에 대비해 대표선수 양성등 엘리트체육에 중점을 두었던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올림픽이후로는 정책방향도 생활체육진흥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충한다고 보지 않습니다.황영조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조깅인구가 크게 는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 체육인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따라서 우수선수가 많이 발굴될 겁니다.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생활체육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또 건전한 생활체육및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자 합니다. ○「풍요공동체」 구현 ­2년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7천만 겨레를 감격시켰습니다.그러나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42회 대회에 대해서는 남북간에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남북 체육교류를 활성화할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뒤 남북간의 모든 대화가 중단된 상태입니다.현재로선 대화가 재개될 때에 대비,북한측이 수용할 수 있는 사업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현직의원으로서 장관직책을 수행하다보면 장단점이 있을텐데요. ▲국가정책 수행의 성패는 국민의사를 얼마나 잘 수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이 점에서 여러 계층의 소리를 늘 듣는 정치인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장점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앞으로도 각계 전문가의 조언과 지식을 충분히 받아들여 문민정부의 목표인「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공동체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점검요원 입북 허용/북,영변사찰은 거부/IAEA대변인

    【빈 AFP 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요원들이 통상적인 설비 점검을 위해 입국토록 허용했으나 비밀스런 핵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서방이 거듭 지적해온 녕변 핵시설에 대한 특별 사찰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고 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4일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앞서 선언한 핵확산금지협정(NPT)탈퇴결정 철회를 검토중이란 아무런 흔적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율곡사업」점진적 공개”/정부,국회답변/비리없애게 인사제도 개편

    국회는 4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권령해국방장관은 답변에서 『군의 무기획득과정은 군사작전과 관계돼 사업성격상 공개로 추진되기가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주요 전력이나 작전기도가 노출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군전력증강사업(율곡사업)을 점진적으로 공개,가능한한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군인사비리와 관련,『진급과 관련한 인사비리자로 현재 1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면서 『차제에 국방부에서는 인사비리뿐만 아니라 병무행정,군수품관리,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등에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권장관은 또 『군인사비리의 발생원인으로는 직업성보장 미흡으로 인한 경직된 경쟁뿐 아니라 제도와 운영상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앞으로 인사관리 개선을 통해 인사부조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인성총리는 답변에서 『지정학적 제반여건을 고려할때 우리가 핵개발능력을 갖는 것은 안보와 평화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반도 비핵화」를 거듭 천명한뒤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핵문제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의 직접 접촉도 무방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특히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대응책과 관련,『무력사용은 검토한적도 거론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정부는 개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외교·통일분야도 개혁적 조치를 추진중』이라면서 『국제화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직업외교관제의 능률화,외교예산효율화,재외 외교공관 정비,외무공무원법의 개정등을 깊이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의 5월하순 방한때 북한핵 해결촉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김중위 하순봉 김동근(이상 민자)이우정 나병선(이상 민주)조순환(국민)등 6명의 의원이 나서 군인사 비리및 율곡사업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대책등을 추궁했다.
  • 안보리/7일 대북결의안 채택/남북 상호사찰 포함…중국도 내용 동의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7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며 중국은 지난주말 결의안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워싱턴과 유엔 외교소식통들은 지난달 30일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은 미국측이 제시한 결의안 수정안을 논의했으며 북한 핵문제의 안보리 논의를 반대해온 중국측은 지난달 23일 전달된 결의안 초안내용을 일부 손질한 새 결의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이번 주초부터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의 구체적인 협의절차를 거쳐 7일 본회의에서 대북한 1차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소식통들은 안보리가 이에앞서 ▲3일 5개 상임이사국 협의 ▲4일 비상임 이사국에 대한 설명및 안보리 비공개 논의 ▲5일 안보리 가문서 회람등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 “북,핵무기 개발했거나 임박”64%/통일원,전문가 1천명 여론조사

    ◎73­54%가 NPT복귀·특별사찰 낙관/“신정부 통일정책 지지” 88% 국내 통일문제 전문가가운데 5명중 4명이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거나 2∼3년내로 개발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전문가집단은 4명중 3명꼴로 북한이 지난 3월12일 탈퇴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통일원이 최근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통일문제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여론선도층 인사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의 통일정책 및 북한의 핵문제 등 남북현안문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통일원측이 3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64%가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거나 곧 개발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북귀할 가능성에 대해선 「반드시 복귀할 것이다」15.4%,「복귀할 가능성이 크다」57.2%,「복귀할 가능성이 적다」22.5%,「절대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3.1%,기타 1.8로 72.6%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이에 비해 북한이 영변의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반드시 받아들일 것」9.5%,「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44.1%,「받아들일 가능성이 적다」37%,「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7.2%로 53.6%가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금세기내 통일가능성에 대해선 52.8%가 가능하다고 보았으며,이인모노인 방북허용에 대해선 77.2%,새정부의 통일정책추진방향에 대해선 88.4%가 각각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 안보장관 회의/북핵 대책 논의

    ◎안보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3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북한의 내부동향등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 철회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주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1차결의안 채택및 미국·북한간 고위급 접촉개시를 앞두고 유엔등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공조협력체제를 강화해 북한의 NPT탈퇴 철회를 위해 평화적으로 노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뒤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은 『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이 논의중이고 또한 미·북한간 고위급 접촉 가능성이 있는등 사태발전에 관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이와 함께 최근의 북한 내부동향에 대해서도 정세분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오늘 안보관계장관회의는 수시로 외교안보현안에 관한 중요사항을 대통령주재로 직접 논의코자 하는 의도에서 열린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 회의에서는 군비리와 관련한 군내부문제는 일체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회의에서 정부는 평양지역의 군부대이동과 폭동설등 최근 포착된 북한관련 각종 첩보등을 종합점검하고 이상동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조기대처방안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또 미국과 북한간 고위급회담등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대응책과 함께 향후 남북대화재개 가능성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황인성 국무총리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한승주외무 권영해 국방장관,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 정종욱 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했다.
  • 일·중 외무 29일 회담/북한 「핵」문제 등 논의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과 중국은 오는 29일 도쿄에서 정기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정부는 북한의 NPT탈퇴 확정기한(6월12일)을 앞두고 북한측의 태도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외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을 설득해주도록 기대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일정부는 또 유엔에서 제재조치를 포함,대응방안이 협의될 경우 중국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판단,이에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 에너지난은폐·외자유치 2종포석/북한의 아리송한 유전개발설유포 저의

    ◎외신통해 소문내며 대내적으로는 함구/몇곳서 유징발견 했지만 경제성은 없는듯/“핵관련 국제제재 피할 심리전 일환” 추측도 최근 북한의 유전개발설이 심심찮게 나오고있다. 주로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이같은 소문들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고 있기때문에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북한측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는 북경의 한 중국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유전을 발견,그 주변일대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면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공개했다.또 북경등지에서 북한노동당의 핵심당원인 북한 무역업체 고위간부들과 상담을 갖고 있는 한 서방업계 인사도 『북한이 함경도 길주 근방에서 경제성 있는 유전을 찾아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북한측이 삼성·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북한내 해저 유전개발에 참여해 줄 것을 직간접으로 요청해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문제는 유전개발설과 관련해 북한의 공식·비공식 언급이나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데있다.때문에 국내업계나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새삼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 북한의 유전개발설에 대해 일단은 회의적 시각을 갖고있다. 정부측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전개발설이 터져나오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대외적으로 유전개발설을 유포시키면서 북한 내부에서는 일체 발표치 않고 있다면 다른 저의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보는 것이다.말하자면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 조치에 대비한 심리전의 일환이라는 시각이다. 북한은 지난 60년대부터 동·서해안 대륙붕과 평남의 안주,함북의 명천 등 내륙지역에서 석유개발을 시도했으나 경제성있는 유전개발에 실패,막대한 외화만 낭비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특히 포항에서 석유를 발견해 남한의 온국민들이 흥분했었던 지난 75년부터 북한도 서해안 남포 수역과 동해안 흥남 앞바다 등지에 걸쳐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벌였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물론 이 과정에서 지난 89년 남포수역에서 원유가,흥남 앞바다에서 가스가 각각발견되었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우리측의 포항석유처럼 전혀 경제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89년 12월부터 구소련의 기술지원으로 동해안에서 물리탐사를 실시,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함남의 신포와 강원도 원산·통천 등 3개 해역에서 시추탐사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여기서도 경제성있는 유전개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뒷얘기다. 이밖에도 북한은 백두산지역 일대의 내륙과 신의주 앞바다에서 석유탐사작업을 했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경제성있는 유전개발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전해지고있다.전문가들은 북한 서해지역의 지질구조로 보아 유전을 발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1일 1천배럴 이상의 석유를 채굴할 수 있는 경제성있는 유전개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개발설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은 북한의 당면한 에너지란이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거나 다른 정치적 목적이 개재되어 있다는 추론을 가능케 한다. 북한은 주요 원유공급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91년과 92년에 원유수입시 경화결제를 요구하는 바람에 원유수급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절박한 사정때문에 유전개발을 위한 외국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유전발견설을 퍼뜨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핵개발과 관련해 있을지도 모를 대북한 경제봉쇄에 대비,대외적으로는 「우리도 석유가 있다」고 과시하면서 대내적으로는 「강대국들이 북한의 석유가 탐나서 제재조치를 취했다」는 논리로 주민들을 설득키 위한 목적이 깔려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전기침 25일께 방한/북핵관련 한·중 외무회담 개최

    전기침 중국 부총리겸 외교부장이 오는 25일쯤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양국 정기 외무장관회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항공협정 체결문제,총영사관 설치문제등 양국 관심사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한·중외무장관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마감시한인 6월12일을 앞두고 북한의 태도변화 여부에 따라서는 중국의 입장변화 가능성도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전부장은 방한기간동안 중국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지방의 산업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 자보분규 타결

    한국자동차보험(자보)의 노사분쟁이 3일 양측의 합의로 사건발생 48일만에 타결됐다. 한국자동차보험과 노조는 이날 상오10시 원만한 노사관계가 이뤄지도록 노조활동을 사건발생 이전상태로 조속히 복원시킨다는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자보와 노조는 김택기사장과 김철호위원장이 공동 발표한 합의서를 통해 지난 3월1일부터 합의일까지의 조합원탈퇴를 무효로 하고 회사간부의 부당노동행위는 사안에 따라 면직·정직등 중징계조치하는등 11개항을 타결했다. 이날 합의는 노동부의 중재에 따라 지난2주간의 마라톤협상끝에 노조가 전사원의 노조자동가입을 강제하는 「유니언 숍」제도 도입을 포기하고 회사가 노조재건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규정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졌다.
  • 캄보디아 23일 총선 불투명/20일 남기고 정국위기 심화

    ◎크메르루주 거부로 실효 상실/중국·베트남 등돌려 “설상가상” 총선거를 20여일 앞둔 캄보디아정국에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13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킨 지난 91년 파리평화협정의 완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합법적인 신정부를 출범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이후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불안상황은 총선이 과연 공정하게 치러질수 있는가,또 총선이 무난히 치러진다고 해서 평화가 보장될 것인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특히 최근 안전상의 이유로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탈퇴를 선언한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내 베트남계 주민들을 집중적으로 습격하는가 하면 평화유지군을 기습,일본파견군이 사망하는등 부상자와 전사자가 속출,총선불가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급기야 크메르 루주가 프놈펜 정부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고 나서자 노르돔 시아누크 SNC의장은 분쟁 당사자 4파간의 긴급회담을 소집제의했다.오는 6일부터 사흘간 열릴 북경회담에서 시아누크 의장은 캄보디아 총선거의 재검토를 포함한 「과도 연합정권 구상」안을 4파 대표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제안이 성사될 경우 오는 23일의 총선 결과는 사실상 실효성을 잃게되고 우여곡절끝에 마련된 파리평화협정이 사문화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관측통들은 중국과 베트남의 지원없는 캄보디아의 평화는 사상누각에 불과해 이들이 적극 나서야 할것으로 보고 있다.즉 현 프놈펜정권을 움직이는 베트남과 크메르 루주의 배후 지원세력인 중국이 캄보디아 평화와 안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총선을 아무리 치러도 캄보디아의 평화는 요원하다는 풀이다.
  • “핵금복귀로 연결” 기대는 성급/북한의 임시핵사찰 수용 안팎

    ◎「핵무기개발 마무리」 시간벌기 가능성 높아/“철회전 대미협상위한 카드”… 긍정적 시각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30일 다음주 원전내 감시시설의 점검을 위해 북한에 사찰단원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이를 수용키로 한데 대해 우리정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북한의 진의를 무엇이라 단정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그만큼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이후 마치 곡예를 하듯 위험천만하면서도 그 누구도 진의를 파악하기 어려운 행보를 거듭해왔다는 말이 된다.이결과 우리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 모두가 북한의 발걸음이 어느 곳을 지향하고 있는가를 예측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북한이 지난 3월 12일 탈퇴를 선언한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론상 별개의 기구라는 점에서 북한의 이번 조치가 문제해결의 출발점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다시말해 북한은 IAEA의 특별사찰요구에 반발해 NPT를 탈퇴했으나 IAEA자체를 탈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의 이번 조치가 핵무기개발포기를 국제사회에 약속하는 NPT복귀와는 전혀 무관한 성격의 일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분석은 현재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일부국가들이 IAEA회원국이면서 NPT에는 가입하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핵무기를 개발한 실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이 경우 북한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점점 더 옥죄어들고 있는 국제사회의 핵사찰압력을 희석시키면서 완성단계에 있는 핵무기개발을 마무리짓기 위한 시간벌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더욱이 IAEA의 대북임시사찰이 재개된다해도 북한이 핵개발의혹을 받고있는 녕변내 2개시설에 대한 IAEA측의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하는한 북한 핵문제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는 것은 아니다.실제 이번조치가 발표된후 빈의 북한측 관계자도 『IAEA가 계속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은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특별사찰에 대한 협상의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안이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이같은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과연 미국등 국제사회의 압력에 버틸만한 힘이 있는가하는 기본적인 물음에서 보다 희망적인 전망을 내리는 전문가들도 적지않다.이들은 북한이 최근 임시사찰 수용을 전후해 대서방언론을 겨냥하여 NPT복귀의 신호를 계속 보내오고있음에 유의,유엔안보리가 대북결의안초안을 마련하는등 본격적인 제재조치의 수순을 밟아가고있는데 대해 정책전환의 예비조치를 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주장을 내놓고있다. 이들은 특히 최근 핵문제와 관련,중국과 북한,IAEA와 북한간의 막후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가 조만간으로 예정돼있음에 비춰 이번 조치가 미국측의 양보를 유도하기위한 북한의 선도적 화해제스처의 성격이 농후하다며 북한핵문제가 이번조치를 계기로 협상을 통한 해결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올 여름께 방일 용의/김 대통령,「위안부」 진상은 밝혀야”

    ◎니혼게이자이 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29일 올 여름께라도 일본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한일 양국간에는 무역역조 등의 문제가 있어 두나라 정상이 협의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일본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관계의 시급한 현안으로 돼있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는 『보상은 요구하지 않을 것이나 일본은 진상을 정확히 밝혀야만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이 끝내 NPT탈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에 취할 대응책에 관해서도 검토중이나 지금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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