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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외교의 축은 민족주의”/일 요미우리신문 분석

    ◎한국인의 높아진 자신감 반영/남북통일·선진국진입 주목표 김영삼대통령의 외교에는 강한 민족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고 이같은 외교정책은 한국인들의 민족적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도 어울린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2일 보도했다.다음은 김대통령 외교를 분석·전망한 요미우리신문 보도내용의 요약이다. 김대통령은 『분열된 민족을 결집,한국을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남북통일은 금세기내에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외교목표는 21세기 한국건설을 위한 남북통일과 선진국화라 할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외교전략은 아직 불투명하다.취임 2개월을 조금 넘긴 김대통령이 밝힌 구체적인 외교정책은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일본에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정도이다. 김대통령의 외교는 그러나 노태우 전대통령 외교와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예측은 어렵지만 「안보보다는 통일」「국가보다는 민족」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다. 김대통령 자신도 민족주의적 자긍심이 강할뿐만 아니라 외교브레인인 한완상 통일원장관,정종욱 청와대외교안보수석,한승주 외무장관등도 65년 한·일국교정상화를 반대한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세대이다. 김대통령은 남북통일에 의욕적이며 북한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했음에도 비전향 장기수 출신의 이인모씨의 송환을 예정대로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4월 『누가 누구를 초대하고 여기저기 방문하는 외교는 그만두지 않으면 안된다.당당하고 의연한 자세,형식을 초월한 실질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 국민들도 민족적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김대통령의 이러한 외교인식에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민족주의적 외교가 어떤 형태로 형상화되느냐 하는 것이다.북한의 핵문제,클린턴 미대통령의 7월 방한예정등 김대통령 외교가 실체를 나타낼 때가 다가오고 있다.
  • 「대북결의」 중국 기권/13국 찬성 통과/추가조치도 명시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보리가 11일 하오 7시(한국시간 12일 상오 8시)대북한결의안을 찬성 13,반대 0,기권 2로 채택함으로써 북한핵은 안보리가 해법을 찾아야 할 현안문제로 부각됐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참가한 이날 결의안 표결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13개국이 찬성했으며 중국과 파키스탄만 기권했다. 안보리가 이날 제8백25호로 채택한 대북한결의는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와 핵사찰수용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박길연유엔대사는 두차례의 발언을 통해 『안보리가 부당한 압력을 가해올 경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자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한국대표부의 유종하대사는 『안보리 결의안이 적절하고 균형된 결의안이라고 생각하며 결의안 채택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자세를 재확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 결의안이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씻어내기 위해 국제사회가 취하게될 마지막 조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매우 적절한 조치/외무부,환영 논평 유명환 외무부대변인은 12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1차결의안 채택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결의를 통해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을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락토록 촉구한 것을 매우 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결의안 채택은 대세” 북측 초조감/표결 앞둔 유엔안보리 주변

    ◎“14일로 표결연기” 마지막 제안도 무위로/중국 체면감안 「철회」를 「재고」로 바꿔 ○…핵문제와 관련한 대북한결의안 채택표결을 하루 앞두고 10일 비공개로 열린 유엔안보이 회의는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방침 철회로 결의안 채택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어서 별다른 긴장감없이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회의장 주변에서 회의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각국 대표들과 분주히 접촉하는 한국대표부 외교관들과는 대조적으로 북한대표부 외교관들은 시종일관 진을 치고 앉아 동태만 살피는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북한측은 이날 회의에서 11일로 예정된 표결을 14일로 연기할 것을 안보리의장을 통해 이사국들에 간접적으로 제안,결의안 채택을 지연시키기 위한 마지막 전술을 구사했으나 무위. 북한측은 평양에서 파견될 별도의 대표단이 도착,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시간여유를 달라고 제안이유를 밝혔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대신 11일 공식회의 석상에서 박길연북한대사의 연설을 허용하는 선에서 양해.핵문제와 같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과거 쿠바나 유고처럼 아무리 당사국이라 하더라도 표결직전에 반론기회를 주지 않던 유엔의 관례에 비춰보면 박대사의 발언권 확보는 북한의 입장을 나름대로 상당히 감안한 결정이라는 평가. ○…이날 회의에서 핵보유추정국으로 NPT 미가입국인 브라질과 파키스탄이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미국등 서방측 상임이사국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호응을 얻는데 실패.결국 줄다리기끝에 「북한에 대해 … 조약탈퇴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본문1조 문구중 「철회」(retract)를 「재고」(reconsider)로 자구수정하고 전문의 조항순서를 바꾸는 등 형식적인 선에서 마무리. 이에 대해 유엔대표부 당국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표현을 부드럽게 고친 것일뿐 실질적인 차이는 전혀 없다』고 설명. 하타노 요시오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는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안보리의 호소를 거절한다면우리는 또다른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별달리 체중실린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이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지 않고 기권하는 선에서 묵인하기로 방침을 선회한 배경에 대해 미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중국이 특히 미·북한 고위급회담 합의사실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분석.이와 함께 내달초에 있을 미정부의 대중국 최혜국대우 연장문제를 앞두고 미국의 신경을 거슬리는 일은 자제하려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대두. ○…한국대표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 이후 중국의 입장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와 중국간의 기본시각이 일치하는 것 같다』면서 『중국이 흔히 알려진대로 북한과 사전협의를 갖거나 북한측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언. ○…이날 하오 유엔본부내에서 동시에 열리기로 돼있던 NPT 연장준비위원회는 유고의 회의참석자격에 대해 미국등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바람에 무산.이때문에 NPT탈퇴를 선언하고도 준비위원회에 참석하려던 북한의 박대사는 로비에서 기다리다가 되돌아가기도.
  • 중 최혜국대우 경신 등 논의/미 특사·중 외교부 부부장 회담

    【북경·도쿄 외신 종합】 클린턴 미행정부 취임이후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관리인 윈스턴 로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차관보는 11일 북경에서 중요한 양국및 지역과 국제문제에 관한 회담을 시작했다고 북경주재 미대사관이 밝혔다. 미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로드 차관보가 이번 회담에서 인권·핵확산금지문제및 무역 등의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갖고 있는 심각한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앞서 일본의 도쿄(동경)신문은 11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로드 차관보는 유화추 중국외교부 부부장등과 만나 미국의 대중 최혜국(MFN)대우 경신,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북경발로 보도했다. 특히 클린턴 정권 내부에서는 대중 MFN연장 문제에 대해 ▲인권 상황의 개선 ▲대미무역의 대폭 흑자 감축 ▲무기 판매규제등을 전제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어 미국의 대중 요구가 경직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 미·북회담 예비접촉에 고빗길/미선 “NPT복귀·사찰수용”입장 확고

    ◎북 전제조건 고집땐 대좌자체 불투명 미국과 북한이 10일 제33차 북경참사관접촉을 통해 미·북한간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함으로써 북한핵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미·북한 양측은 지난 3월 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닷새 뒤인 17일(30차),19일(31차),그리고 45일간의 공백끝에 지난 5일 북한측 요청으로 32차 접촉을,닷새만인 10일 33차 접촉을 가졌다. 이번 접촉에서 미·북한이 회담개최엔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회담대표와 회담시기,장소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뉴욕에서 열린 캔터·김용순회담의 전례를 상정해보면 차관급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접촉이 먼저 이뤄졌다. 이로 미루어 이번에도 차관급회담에 앞서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종부대사와 국무부의 톰 허버드부차관보가 유엔을 중심으로 접촉을 가질 공산이 크다.이 예비접촉을 통해 차관급 회담의 시간,장소등을 협의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측의 회담대표엔 미국측에서 피터 타노프국무부 정무차관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북한측에서는 김용순의 후임인 최태복 노동당국제담당비서가 나가게 될것으로 보이나 최가 국제회의나 무대에 나가본 경험이 전무해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회담장소는 작년처럼 뉴욕의 미국유엔대표부가 될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담의 개최시기는 빠르면 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예측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이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시한이 6월12일이기 때문에 적어도 북한이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결과에 따라 탈퇴번복을 할 경우 최소한 3주 정도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데서 나오고 있다. 미국과 북한 양측이 고위급회담개최원칙에 합의를 했어도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의 조건들을 강력하게 들고 나오면 고위급회담개최는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북한이 NPT복귀는 물론 녕변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은 ▲팀스피리트한미합동군사훈련중지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한 사찰요구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 ▲미국의 남한에 대한 핵우산 철폐 ▲미국의 북한사회주의체제 인정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만약 예비접촉에서 이러한 조건들의 수용을 전제로 고위급회담을 갖기를 요구한다면 회담 자체가 성사될 수 없을 것이다.미국은 미·북한고위회담이 결코 핵문제의 양자간 협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북 핵회담 내주 뉴욕서/북경접촉서 확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미·북한간의 고위회담이 빠르면 내주중에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북한은 10일(한국시간)북경에서 제33차 참사관접촉을 갖고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대변인은 10일 낮(한국시간 11일 상오)정례 브리핑에서 33차 북경접촉사실을 밝히고 『우리는 북한이 핵분야에서 취한 행동으로 야기된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측과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고위회담에 임할 태세를 재확인했다. 미·북한 양측은 지난 5일 32차 접촉에 이어 이날 다시 접촉을 가짐으로써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회담장소,대표선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발효시기가 6월12일로 다가옴에 따라 유엔안보리에서 대북한 1차 결의안이 채택되는 대로 내주중 예비회담을 거쳐 차관급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주한미군 감축작업 중단/북한 NPT탈퇴후/핵의혹 안풀면 계속 유지

    ◎「핵」만 논의·한­미 협조 남북대화 지지/미,대북회담 3원칙 설명/김 대통령에 페리 미 국방부장관 밝혀/주한미군 감축작업 중단 미국은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이후 주한미군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 미군의 감축작업을 중단했다고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이 11일 밝혔다. 페리부장관은 이날 상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미국은 동아시아 전략상 이 지역 주둔 미군을 지속적으로 감축시키는 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북한의 NPT탈퇴선언이후 이를 중단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핵무기제조 노력등이 중단되지 않는한 미군감축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페리부장관은 『북한핵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된이후 미­북한간의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제,▲대화내용은 북한핵에 한정하며 ▲대화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보다 중요한 역할은 남­북한당사자간 대화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3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부장관은 이어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NPT복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플루토늄생산을 중단시키는데 있다』고 말하고 『미국정부는 남북대화에서 핵재처리를 중단하도록 하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데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사활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전제,『만일 주한미군이 일부라도 철수하면 북한의 오판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을 불안케할 소지가 있으므로 신중히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페리부장관이 「남북한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남북한간의 핵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화를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남북한 핵상호사찰을 미국이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안보리,북핵결의안 채택/오늘 새벽 표결/“NPT복귀·사찰수용”촉구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하오(한국시간 12일상오) 공식회의를 열어 전날 비공개협의에서 마련한 북한핵문제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붙여 압도적 다수로 채택했다. 중국이 기권한 가운데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비가입국인 브라질과 파키스탄의 요구로 일부 자구수정이 있었으나 북한에 대해 NPT복귀및 핵사찰수용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조치를 취할것등을 명시한 본문내용은 원안대로 확정됐다.이에따라 북한은 결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를 받게됐다. 유엔주재 우리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결의안이 미국등이 발의한 내용대로 확정된데 대해 『중국측의 성명채택 주장에도 불구하고 결의안채택으로 밀어붙인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면서 『북한이 1차 결의안 이행을 거부할 경우 북한의 NPT탈퇴가 유효하게 되는 오는 6월12일 이전에 2차 결의안채택및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 북은 유엔결의의 의미 바로 인식하라(사설)

    마침내 유엔이 북한에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와 핵확산방지의무 존중및 핵사찰협정의무 이행등을 촉구하고 나섰다.그러지않을경우 새로운 조치를 강구하게 될것이라고도 밝혔다.완곡한 표현이지만 제재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다.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인 것이다.북한핵문제에 대한 유엔의 공식적이고도 본격적인 개입의 시작을 알리는 사태전개다. 사태의 이같은 전개는 북한은 물론 우리와 세계의 그 누구도 원하던 바가 아니었다.문제의 발단자체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거부와 NPT 탈퇴에서 비롯된 유감천만의 일이었지만 우리는 곧 이은 북한의 자발적 사찰수용과 탈퇴철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문제의 유엔상정도 안보리결의도 그리고 제재의 불행한 사태도 없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수습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기대는 빗나갔으며 어쩔수없는 유엔 대북한결의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북한이 자초한 사태의 불행한 전개인것이다.우리는 이것이 여기서라도 끝나주기를 바란다.아직도때는 늦지않았으며 그것이 우리와 세계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런 일일 것이다.그리고 그렇게 할수있고 해야할 책임과 열쇠는 누구도 아닌 북한에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그것은 안보리 결의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수용일 것이다.그렇지않는이상 사태는 이라크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제2·3의 결의로 이어질것이며 결국은 불행의 제재로 갈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은 안보리결의의 의미를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북한의 핵에대한 세계적인 우려와 반대의 첫 공식확인인 것이다.특히 결의의 성립은 중국의 묵시적 동의와 찬성을 의미하는 것이다.북한에대해 동정적인 중국까지 반대할수 없었으며 안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북한은 그 점을 진지하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정부는 물론 미국도 그동안 북한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변화와 호응을 유도하기위해 최대한의 양보와 노력을 아끼지않았다.우리는 북핵포기 전제의 적극적인 경협과 관계개선등을 약속했으며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도 반대하지 않았다.미국 또한 북한의 핵포기약속도 없는 상태에서 고위급회담에 동의하는등 북한의 체면세우기에 협조하는 성의를 보이기까지 하고있다. 우리는 물론 미국과 유엔 그리고 중국까지 동원된 북한핵개발 만류를 위한 국제공동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북한은 반드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호응의 협력을 해야할 것이다.핵개발의 확실한 포기와 분명한 증명이 그것이다.NPT탈퇴철회는 물론 IAEA특별사찰과 남북상호사찰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수용인것이다.그것이야말로 북한핵문제의 본질이다.
  • 라빈의 대팔 양보책에 불만/샤스당 연정탈퇴 위협 안팎

    ◎강경보수파 반격의 신호탄/군소정당 횡포 가능한 정치제도도 문제 이스라엘의 보수우파 종교정당인 샤스당의 데리당수가 「연정탈퇴위협」 카드를 사용하게 된 표면적인 이유는 진보좌파정당 메레츠당 소속 알로니교육장관(여)이 유태교를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아 국민교육을 오도하기때문에 해임돼야한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리내무장관에 대한 국고유용혐의 수사와 중동평화회담에서의 「지나친」 양보에 따른 불만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샤스당은 점령지 완전반환을 주장하는 메레츠당과 달리 영토와 평화의 교환이라는 중동평화회담의 기본구도 자체를 거부하는 보수세력의 정서를 대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연정탈퇴위협은 그동안 밀려온 보수세력의 반격의 신호탄으로도 받아들여지고있다. 전체의석수 1백20석 가운데 5%에 불과한 6석을 차지하고있는 샤스당이 이처럼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것은 완전비례대표제를 채택함으로써 군소정당의 횡포를 가능케 한 현정치제도의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다.「한지붕 세가족」연정을구성하고있는 중도 노동당이 44석,메레츠당이 12석으로 샤스당이 탈퇴하면 과반수에 미달한다.그렇다고 아랍계의원 5명을 연정에 참여시키기는 어렵다.이스라엘에서는 건국이래 45년간 단한번도 절대다수당을 낸적이 없고 지난해 총선에서도 10개정당이 의회에 진출하는 난맥상을 보였다. 이번 연정붕괴위기는 샤스당이 정부로부터의 자금지원혜택에 크게 의존하는 종교정당이라는 약점 등을 고려할 때 타협점을 찾을 공산이 크다.그러나 알로니장관이 보직변경에 대해 꽤 강경한 거부입장을 보이고있어 단언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모처럼 활기를 띠고있는 중동평화회담은 이번 위기의 극복여부에 관계없이 진전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 “북 핵개발은 통일협상 주도전략”/브레진스키 「국제정세변화」 연설

    ◎핵보유땐 전세계 핵무장 가속화 초래 가능성/동아의 안보체제 중국변화이전 구축해야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현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10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1세기 정책연구원(원장 서상목 민자당의원)주최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은 군사적·전략적 사용보다는 한반도 통일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 확보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설요지. 최근 동북아지역은 힘의 공백이 생김에 따라 역내 세력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상호연계가 증폭되면서 세계 여타지역보다 불연속성의 확률이 커지고 있다.중국은 러시아의 영향력이 사라진 이래 이 지역에서의 세력확장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들의 군사전략은 소극적 방위차원을 넘어서고 있다.또 일본은 정치적으로 세계질서에 있어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가 돌이켜보는 전환기에 도달해 있다.한반도에 있어서도 ▲김일성 사후의 북한의 정치적 안정 ▲북한핵문제라는 두 개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동아시아의 안보체제는 중국이 변화하기 이전에 구축돼야 한다.집단안보체제는 중국·미국·러시아가 주축이 돼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협상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북한의 핵개발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결정은 결코 북한지도층의 즉흥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는 냉전종식후 러시아의 세력약화로 동북아에 힘의 공백이 생긴 것과 관련,근본적인 전략검토과정에서 출발한 것같다.만일 대북 경제제재조치가 취해진다하더라도 북한의 핵개발계획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이 한반도의 분단을 영속화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이라크사태와 같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처의지를 보임으로써 핵무기개발의 대가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는 북한의 외교목표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북한은 핵보유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는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이라는 대가를 받고 NPT에 다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일본은 열린 사회이므로 핵과 관련,의혹을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국제적 안정성이 깨지는 경우 ▲적대적 상황에서 고립되는 경우 ▲인접국이나 적대국이 핵을 보유하는 경우 핵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따라서 북한의 핵보유는 일본,나아가 극동이나 전세계의 핵무장을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남북한 북경서 「핵대화」/지난 4일 북 대사관서

    ◎노재원­주창준대사 비밀회담/「핵금탈퇴」후 최소 2차례 접촉/노 대사 “북 태도 처음보다 유연” 남북한은 북경주재 공관을 통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노재원 주중대사는 지난 4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으로 주창준 중국주재 북한대사를 방문,회담을 가졌다고 외무부에 보고해온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노대사는 이 보고에서 『지난번 접촉때 보다 북한측의 태도가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혀 북경주재 남북한대사간의 접촉이 지금까지 적어도 2회이상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노대사는 또 『주대사가 중국이 아직도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일부의 견해에 관해 언급,「북한은 중국과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남북한간 고위급접촉은 지난 3월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는 물론 지난 1월25일 판문점에서의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위원장 접촉 이후 처음이다. 남북한 고위관리간의 접촉은 지난 5일 제32차 미·북한간 북경주재 참사관 접촉,미·북한 차관급 회담 개최 임박등에 비추어 북경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등에서 꾸준히 이루어져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으나 사실로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같은 접촉은 외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 4월13일 『미·북한,IAEA와 북한,중·북한,남북한등 양자 대화의 시작에는 몇가지 이정표가 있으며 4월15일 김일성의 81회 생일이 그중 하나가 될수 있다』고 밝힌 것에 비추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4월8일 황병태 전의원을 신임 주중대사에 임명하면서 대중국외교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대사를 5월말까지 북경에 주재시킬 방침이라고 밝혀 노대사가 북경에서 대북접촉등 모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보스니아 회교정부 주민총동원령 발효/모스타르시

    【사라예보·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한편 보스니아내 회교도 정부군은 10일 남서부에 위치한 모스타르시에서 정부군내 또다른 세력인 크로아티아인 민병대와 전투를 벌인후 이 지역 회교도들에 대한 총동원령을 내렸다. 회교도측 라디오방송은 이날 크로아티아인들이 모스타르시에서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모든 회교도들은 크로아티아인들이 이끌고 있는 이 지역 민병대 조직에서 탈퇴해 회교도 정부군 휘하로 들어오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 북,유엔회의 참석 NPT복귀 가능성/일 요미우리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10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1995년 핵확산금지조약(NPT)체결국회의 제1회 준비위원회」에 참석을 표명,NPT탈퇴선언 철회 가능성을 시사믿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8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북한의 허종유엔차석대표는 박길연유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북한대표단이 NPT회의준비위원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준비위원회에 참석할지가 크게 주목되어왔는데 북한이 참석을 결정한 것은 앞으로 NPT탈퇴선언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 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주일의 세계)

    ◎뉴욕서 「핵금조약」 평가회/서방,유고무력개입 임박 유엔안보이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1,12일께 표결·채택키로 일정을 잡음으로써 평양당국이 결단을 강요당하게 됐다. 전문 9개항과 본문 5개항으로 된 이 결의안은 안보이가 북한핵문제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질 것임과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북한이 안보이요구에 불응할 경우 경제제재 등 「강제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은 이같은 안보이의 결의안에 대해 가타부타 태도를 분명히 해야할 부담을 안게된 셈이다.특히 안보이는 이번 경고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NPT탈퇴를 강행하려들 경우 오는 6월10일께 보다 강경한 제재조치 내용을 담은 제2차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운신폭은 그만큼 좁아지게 됐다.관측통들은 이번 표결에서 중국이 반대가 아닌 기권을 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결연한 의지 표명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같은 전망은 중국도 핵은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데다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바라고 있지 않은 기본입장에서 도출된 것이다. 따라서 유일무이한 「이념적 동지」인 중국마저 편들어주기를 거부한 마당에 북한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세르비아계의 밴스·오웬평화안 거부에 따른 미국및 유럽 우방국들의 군사작전이 이번 주중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조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7일 보스니아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우방국들간의 공동전략이 아주 빠른 시일내에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것도 그 하나다.그는 구체적 전술조치를 놓고 우방국들간에 아직 조율이 덜된 대목이 있음을 밝히긴 했지만 일단 공습결정이 내려질 경우 제한된 기간에 군사적으로 성취가능한 목표를 설정,미국민과 의회에 제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EC측 평화협상 중재자인 오웬경도 인도적 활동 목적의 미지상군 파병을 호소하고 있는 처지여서 보스니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경한 군사조치는이제 명분축적단계를 넘어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NPT연장및 평가문제에 대한 준비위 제1차회의도 눈길을 끄는 회동이다.이번 회의에서는 NPT발효 25년을 맞는 95년 본 회의에 상정될 일정·의제등에 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인데 핵비확산체제의 유지여부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특히 NPT탈퇴선언을 시발로 세계를 향해 「핵공갈」을 일삼고 있는 북한측 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더욱 그렇다.
  • “대북제재 실효얻기” 서방노력 결실/안보리 「2차결의안」마련 안팎

    ◎최대걸림돌 중국에 양해 얻어/“문안에 담을것 다 담았다” 평가/북한측 탈퇴고수땐 새달 10일 「3차」 채택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2차 조치가 될 경고결의안이 내주초 채택될 것이라고 6일 유엔소식통이 확인했다. 안보리는 당초 지난 4월8일 낸 「안보리 성명」에 이어 4월말쯤 대북결의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중국의 끈질긴 반대에 부딪쳐 아직까지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었다.진통 끝에나마 결의안 채택이 가능해진 것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형식으로 결의안 채택을 양해하는 선에서 외교적 절충이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확산을 막겠다는 일에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예상됐던 일이나 중국의 협조없이는 어떤 대북제재도 실효성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미국등 서방국들은 중국의 양해를 받아내려 그동안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중국은 「결의안」 아닌 「의장성명」을 고집하며 안보리의 결의안에 제동을 걸었다.중국이 「결의안」에 반대해온 것은 핵문제는 본질적으로 안보리 아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루어야 할 성질의 것이란 기본입장과 핵문제에서 서방국 논리에 말리지 않겠다는 계산,그리고 북한을 두둔 해야할 특별한 입장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미국등 서방국들은 하나의 정치적 성명에 불과한 「의장성명」으로는안되겠다는 태도를 일관되게 견지해왔다.성명은 구속력이 없으나 결의안은 명백한 구속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발효시한(6월 12일)이 불과 한달 남짓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성명」이나 내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작전상의 고려도 작용했다. 중국이 결국 외교적 양보를 하게 된데는 서방국들의 의지가 확고한데다 중국에 막중한 지렛대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압력을 끝내 이겨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게 이곳 유엔외교가의 분석 이다. 결의안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담을 것은 대충 담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인 것 같다.특히 『유엔 전 가맹국에 대해 이 문제 해결 촉진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강구토록 권고한다』는 대목과 『북한이 핵계획의 우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안보리는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는 등 이 문제에 계속 관여할 것』이란 부분은 북한에 상당한 위협이 될것으로 보인다. 안보리는 이번 경고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NPT탈퇴를 강행하려 할 경우 6월10일께는 보다 구체적인 제재조치를 담은 제3차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안보리 대북결의안 요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중요성에 유의한다.▲안보리의장성명으로 안보리회원국이 문제해결을 위해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북한과의 협의 계속을 권고한 내용을 상기시킨다.▲NPT탈퇴 의사표명에 관한 안보리의장에게 보낸 북한 외교부장의 서한을 유감의 뜻을 갖고 고려한다.▲북한이 IAEA 사무총장에게 보낸 지난 4월22일자 답신에서 핵사찰협정에 관해 북한과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하고 대화에 의한 해결의사를 밝힌 것을 유의한다.▲IAEA이사회가 핵사찰협정에 따른의무불이행으로 북한에서 핵물질이 유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없게 된 것을 유감의 뜻을 갖고 고려한다.▲최근 북한과 IAEA와의 사이에서 또 북한과 다른 회원국 사이에서 협력 관계개선의 조짐이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남북 상호핵사찰 이외에 핵폐기물 재처리시설을 비롯,우라늄농축공장의 비보유를 촉구한 한국과 북한간에 서명된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환영한다. ▲북한에 대해 NPT에의 약속 재확인과 탈퇴선언 철회를 촉구한다.▲북한에 대해 핵확산방지 의무존중과 핵사찰 협정의무 이행을 촉구한다.▲IAEA 사무총장에 대해 북한과의 협의 계속과 안보리에의 보고를 요청한다.▲유엔 전 가맹국에 대해 이 결의에 북한이 전향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요청하고 전 가맹국에 해결촉진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강구하도록 권고한다.▲북한이 핵계획의 우려 해소를 위한 필요한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안보리는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는 등 이 문제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밝힌다.
  • 안보리 대북결의안 마련/일지 보도/전문 7개항 본문 5개항 작성

    【도쿄=이창순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빠르면 8일(한국시간 9일)중에라도 전문 7개항 본문 5개항으로 구성된 대북한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7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이 입수한 미국 작성의 대북결의안 초안은 ▲북한에 대해 NPT탈퇴 선언의 철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체결한 핵안전협정의 준수를 촉구하고 ▲IAEA 사무총장에게 핵사찰 협정의 불이행문제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교섭을 계속할 것을 요청하며 ▲모든 유엔 가맹국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북한이 전향적 반응을 보이도록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 미­북,중순께 고위회담/뉴욕서/북경 참사관 접촉서 원칙 합의

    ◎유엔,대북제재결의안 늦어도 내주에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중순께 차관급 고위회담을 갖고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등에 관한 절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은 5일 북경에서 열린 참사관급 접촉에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회담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 요청으로 열린 이번 제32차 북경접촉에서 북한측은 그동안 미국이 고위회담의 조건으로 내세운 NPT 복귀의사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허용 가능성등에 관해 모종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7일께 유엔 안보리에서 온건한 내용의 북한에 대한 1차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 결의안 채택이 끝나는 대로 한국정부등과 협의,오는 중순 차관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위회담이 열릴 경우 그 장소는 뉴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핵문제처리와 관련,중국측이 결의안 대신 안보리의장 성명으로 대신할 것을 요구해 상임이사국들간에 막후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미국은 결의안채택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고위관계자는 안보리 결의안이 빠르면 7일, 늦어도 내주초에는 안보리공식회의에서 표결 채택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북한의 입장을 두둔해온 중국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의안 대신 실질적 내용의 성명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막바지 절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탈퇴번복」 명분찾기 가능성/대미 북경접촉과 고위급회담 전망

    ◎유일우방 중국 끝까지 후원할지 의문/미선 다자기구 통한 특별사찰을 고수 5일 미·북한간의 북경접촉은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메시지의 교환으로 분석된다. 미국무부의 조 스나이더 대변인은 5일낮(한국시간 6일 상오)이번 32차 북경접촉이 북한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외에 관례대로 접촉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나 외교관측통들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1주일후인 지난 3월19일 31차 접촉후 45일만에 북경접촉을 요청한 점과 최근 북한핵문제에 관한 일련의 국제적 움직임에 비추어 북한이 미·북한간 고위급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제의를 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측은 이미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미·북한 고위급회담을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한국정부도 이같은 회담의 개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미·북한 고위급회담은 빠르면 내주중,늦어도 이달말 이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말 이전에 개최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북한의NPT탈퇴선언이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시점이 오는 6월12일이므로 최소한 이달말까지는 회담이 열려야 북한이 회담결과에 따라 가부간에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북한이 보여온 일련의 태도는 NPT복귀에 신축적인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오는 8일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팀을 입국시켜 일반사찰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이는 그들이 지난해 6차례 사찰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신고한 시설물에 대해서만 받는 것이고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국제적 의혹의 대상인 2개의 핵폐기물저장소의 사찰을 받는 것은 아니다. 북한은 또 오는 10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95년의 NPT연장및 평가회의에 대비한 제1차 준비위원회회의에도 대표를 참석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행동이나 방침은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NPT의 분명한 회원국이기 때문에 회원국으로서 의무를 지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제적 핵비확산체제인NPT체제를 존중한다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북한은 그들의 유일한 대변자라 할수있는 중국이 특별핵사찰거부에 따른 유엔안보리의 대북한제재에 끝까지 거부권을 행사해줄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이 최근 사쿠라우치 일본중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핵에 관해 우려를 표시한 것이나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이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등은 중국도 북한을 대변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유엔안보리가 내주로 예상되는 북한핵관련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미·영·불·러시아등 안보리상임이사국들이 역시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상대로 막후설득작업을 펴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의 고위회담에 대해 ▲유엔안보리나 IAEA에서의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보완적 성격이고 ▲북한핵문제는 미·북한 양자간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유엔,IAEA등 다자간 기구에서 해결돼야 하며 ▲핵문제 해결은 NPT복귀는 물론 특별핵사찰도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또 미국은 이번 회담도 92년의 캔트국무부차관과 김용순과의 뉴욕회담처럼 미국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분명하게 전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며 고위급회담을 일과성으로 할지,주기적으로 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주변상황은 북한으로 하여금 최소한의 체면만 세우는 선에서 NPT에 복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을 갖는 것은 실리보다는 「탈퇴번복」의 명분을 찾는 수순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 IAEA 사찰팀/3명 어제 평양행

    【도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작업팀이 6일 북한으로 향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IAEA 대변인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IAEA팀의 북한 방문은 금년 2월 제6차 사찰이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후 처음이다. IAEA 대변인은 『이번 팀은 핵시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필름을 교환하는 등 각 기기의 보수·점검을 위한 것으로 특별사찰이나 특정사찰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팀은 IAEA 담당관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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