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탈퇴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우면동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선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물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괴산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74
  • 대학총학/한총련 탈퇴 잇따라

    ◎강릉·목포해양대 선언… 이대 “출범식 불참”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로 예정된 제5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을 앞두고 대학 총학생회측의 한총련 탈퇴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9일 교내정문에 게시한 대자보를 통해 『한총련이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과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출범식에 참가하지 않음으로써 한총련에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측은 『최근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모여 한총련 출범식 참여 여부를 논의한 끝에 대다수의 학생회장들이 불참의사를 표시,이들의 의견을 모아 대자보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강릉대 총학생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과 강원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강총련)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목포해양대학 총학생회도 이날 30일 상오 대학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활동 중지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보리이사국 확대 효율성 해친다/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많은 미국인들과는 달리 러시아인들은 유엔의 효용성을 의심하지 않는다.이 기구의 설립멤버로서 소비에트 지도자들은 초창기부터 전세계에 소련의 힘을 반영시킬수 있는 중요한 기구로 보았다.냉전시대의 크렘린은 유엔이 반대세력의 휘하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에 봉착한 것 또한 사실이다.예를 들어 미국은 유엔을 1950년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심지어 그러한 순간에도 소련은 유엔의 원칙에 충실했다.중국의 모택동이 스탈린에게 유엔을 대체하는 기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스탈린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거부했다. ○미국의 초강국화 우려 식민시대가 청산되면서 옛 소련은 유엔에서 동조자를 얻기 시작했다.유엔의 지배가 서방에서 크렘린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유엔에서의 소련 전성기는 60년대에서 70년대 사이로 본다.미국이 유엔을 비난하고 심지어 유엔탈퇴를 생각한 시절도 그 때다.이제 유엔의 상황은 다시 달라지고 있다.냉전시대는 갔고 세계는 복잡한 문제들로 가득차기 시작한다.대부분의 문제는 다름아닌 유엔같은전 지구적 차원의 국제기구를 통해서만 해결되는 시대다. 러시아에게 유엔은 어떤 다른 나라보다 중요한 기구로 보여진다.러시아는 미국이 유일한 초강국이 되는 것과 세계 정치·경제무대에서 최종 중재자가 될 것을 우려한다.러시아는 이런 경향을 싫어하며 유엔을 워싱턴정부의 헤게모니 계획을 효율적으로 막을수 있는 유일한 기구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만일 세계의 중요한 모든 문제들이 유엔에서 결정된다면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찬 미국의 계획은 제한을 받을 것이다.러시아 관리들이 강조하듯 유엔은 종속국가와 지도국가,냉전시대의 승전국과 패전국을 구별하려는 건전치 못한 경향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크렘린측이 은연중 강조하는 또다른 유엔의 목적이 있다면 세계정치 무대에서 편가르기를 막아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것이다.크렘린은 바로 이러한 이론을 분명히 하고 있다.서방에 의한 나토확장,반회교도전선 등이 국가들 사이에 새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러시아는 유엔회원국들이 서로 노력만한다면 지구촌 차원의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이러한 문제들에는 긴장지역에서의 평화유지군 활동,군축,핵 비확산,인권,경제협력문제,국제테러 등이 포함될 것이다. ○상임이사국 증가 반대 러시아의 입장에서 본다면 유엔은 이러한 국제적 이슈에 아직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지 못한다.러시아는 유엔이 그들의 감독권한 밖에 있는 옛 유고지역에서의 일방적인 행동을 비난한다.동시에 러시아는 유엔이 아프가니스탄 등 옛 소련지역의 갈등지역에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에 불만이 크다.결과적으로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는 짐(특히 경제적으로)은 러시아에 떨어지고 있다.러시아는 또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등 발틱국가들이 러시아인들의 인권을 차별하고 있는 데도 유엔이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는데 불만이 많다.크렘린이 또하나 우려하는 것은 유엔이 여러나라에 대한 경제제재를 자의적으로 행한다는 것이다.러시아는 세르비아·리비아·이라크와 거래하지 못하는 대가가 액수로 치면 수백억달러나 된다.유엔이 자본주의 경제로 이행단계를 거치는 나라들의 어려움을 잘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유엔은 옛 공산국가들이 세계경제권과 세계경제기구에 편입돼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이다. ○ 이러한 유엔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미국,그리고 거부권을 지닌 다른 상임이사국들은 유엔의 개혁을 실제로 그다지 갈망하지 않는다.솔직히 모스크바는 상임이사국수의 급작스런 증가에 반대한다.러시아 외교관들이 말하듯 상임이사국수의 증가는 상임이사국의 효용성과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러시아 외교를 책임지는 한 고위 외교관리는 『긴급 현안을 결정하는데 너무 많은 나라들이 참여할 경우 결과는 좋을리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이 관리는 『선진공업국 모두를 상임이사국화하는 것도 좋지않다』며 『균형의 원칙이 깨지고 이들간의 싸움이 유엔을 망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따라서 러시아는 상임이사국수에 대해 점차적이고 완만하며,비례적이고 제한된 수만큼의 증가에 찬성한다.구체적으로 러시아는 이상적인 상임이사국수를 모든 대륙이 골고루 들어간 20개 회원국 정도로 생각한다.상임이사회와 총회의 업무관장을 다시하려는 데도 러시아는 반대한다.모스크바는 총회에 대한 상임이사회의 어떤 「특권」도 총회에 이양되서는 안된다는 생각한다.그럴 경우 모스크바는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고 대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엔사무처의 구조를 개혁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용원들은 평생계약을 해서는 안된다.수십년간 붙어있는 능력없는 사무처요원을 갈아야 한다.새로운 수혈이 필요한 것이다.유엔 재정분담금은 다시 분배돼야 한다.세계 경제대국은 그들에 걸맞게 재조정되어야 한다.신흥공업국은 그들의 위상에 걸맞게 분담금을 더 내야한다.새로 세계경제권에 편입되는 나라들은 그에 맞게 적절히 조정돼야 한다. 사무처는 대폭 축소되어야 하고 보다 철저한 감독이 행해져야 된다고 본다.다시 한번 강조한다.러시아는 유엔은 냉전시대 이후 세계를 관장하는 필수불가결한 국제기구라고 생각하며 안정과 발전,공평과 다극화를 지향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 “경선 통해 정권재창출 기여”/정발협 새달초 공식 출범

    ◎민정계 영입 등 당내 여러 세력들과 연합/김 대통령 뒷받침·당의 구심점 역할 노려 신한국당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출범시기를 경선레이스가 본격화되는 6월초로 잡았다.서명작업이 부진한 탓도 있었지만 29일 전국위원회에 이은 대선후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등 경선일정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경선과 정발협의 활동을 동일선상에 놓겠다는 뜻이다. 정발협은 모임의 취지를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운영 뒷받침 ▲당의 단합의 구심점 ▲정권재창출기여 등 3가지로 내세우고 있다.역시 최대목표는 역시 민주계의 정권재창출이다.일부 반발도 있지만 이만섭,권익현 고문 등 민정계의 영입은 「재집권을 위한 당내 제세력과의 연합」으로 민주계 내부에서 「양해」되고 있다.정발협의 기구나 조직 역시 정당과 비슷할 만큼 크다.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와 고문단 아래 공동의장­실무집행위원회­간사장­책임간사 등을 두고 있다.민주계는 정발협 공동의장 2명 가운데 1명,7명의 실무집행위원중 2명을 민정계 지분으로 할애했다.정발협의 주장으로는민정계 인사 10여명을 포함,253개 지역구 가운데 원내외지구당 위원장 150명을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의 탈퇴로 김의원지분 30∼40명을 정발협 계산에서 빼면 가까스로 100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정발협은 6월 한달동안 각 후보에 대한 국민여론과 당심,후보간 합종연횡 양상,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지켜볼 계획이다.당분간 특정후보지지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겠다고 한다.
  • 「김심」이 이 대표 밀어줬나/서석재 의원 당무회의전 청와대 독대

    ◎정발협에 청와대의 속뜻 전달 추측/강삼재 전 사무총장 활동재개도 주목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진영」간의 제1라운드 접전이 싱겹게 끝난 기저에는 「김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데 사실일까.그렇다면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사법처리로 당 장악력이 현저히 약화된 김심의 회생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심의 작용통로는 당내 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를 통해서다.간사장인 서석재 의원은 당무회의에 앞서 지난 20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김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다.서의원은 이어 21 상오 서청원 김정수 강삼재 김운환 의원 등과 극비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그뒤 서청원 의원이 당무회의에서 대표직과 당헌·당규 분리처리론을 제기,이대표측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극비회동에서 김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두번째 징후는 당직개편후 잠행을 계속하던 강삼재 전 사무총장의 활동 재개 움직임이다.정발협과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온 강의원은 최근정발협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적확하게 읽어내는 그의 적극적인 행보에 김심이 실려있는 것 아니냐는 당내 시각이다. 마지막으로 정발협의 탈퇴한 김덕룡 의원의 선택이다.김의원은 이날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 준비위를 발족했지만,한때 검토했던 지지의원들의 동반탈퇴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경영연구회 준비의원이 『김의원이 앞으로 친 정발협의 노력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데서도 이러한 기류가 감지된다.
  • 청주전문대 한총련 탈퇴

    충북 청주시 청주전문대학 총학생회는 22일 하오 총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과 학우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기 위해 한총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 김덕룡 의원 정발협 탈퇴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은 16일 상오 범민주계보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간사장인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갑)과 만나 정발협 탈퇴의사를 밝혔다.김의원의 탈퇴는 정발협 모임에 대선 예비주자를 배제키로 한 민주계 중진들의 총의를 서의원이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 권 안기부장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

    ◎“북한 전쟁통한 적화의지 확고”/김정일 “믿을 것은 군뿐”… 군부 승리장담/생화확무기 보유… 「일 초토화」 계획 수립 국회 정보위는 9일 국회에서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국제담당비서에 대한 조사내용을 보고받았다.권안기부장이 보고한 황전비서의 진술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쟁준비동향◁ ◇북한의 전쟁의지 △김정일이 권력의 핵심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74년부터 「모든부서가 전쟁준비에 주력」하도록 지시하였으며,특히 91년12월 최고사령관이 된 이후로 전쟁 분위기가 압도하고 있다.김정일을 포함한 지휘부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반드시 이길 것 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고 일반주민들도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등 전쟁 승리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다. ◇군사 전략·전술 △전쟁 지휘체계는 김정일이 인민무력부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총참모부 작전국장에게 하달하는 형태로 단순화 되어 있어 김정일의 독단적인 명령으로 전쟁 도발에 용이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전쟁을 「전격전」전략에 입각하여 십수만명의 특수 대원을 사전에 침투시켜 미사일기지·비행장 등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한후 기동전을 통해 단기간내에 남한 전역을 장악한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김일성이 사망하기 2년전 「3일만에 부산까지 점령한다」는 전쟁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이를 적용하려고 시도코자 했으나 김일성이 「경제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하여 유보된 바 있다. △미국의 개입을 저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김일성이 『미군이 철수만 한다면 제주도를 떼어 주어도 좋다』고 언급하는 등 미군철수를 유도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전쟁발발시에는 인간어뢰·항공기등 자살특공대로 미항공모함을 격침시켜 미국내에 반전 여론을 조성하고,장거리 미사일로 「일본 초토화」를 위협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전쟁준비 실상 △전쟁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는 100% 자체해결이 가능하며,특히 전투헬기를 비롯 미사일·방사포 등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량 살상무기 개발 △화학무기는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높은 수준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생물무기도 자세히 알지 못하나 북한 상층부에서는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 왔으며,96년10월 당창건 기념행사 일환으로 함북도소재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계획한바 있었으나 당시 미국과의 관계 및 잠수함 사건 등을 고려하여 중단했다. △핵무기의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면서 93년3월 NPT를 탈퇴한 것을 보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게 되었다. ◇전쟁도발 시기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현상황에서 믿을 것은 무력밖에 없기 때문에 「전쟁만이 출로」라고 인식하고 있다.이와 관련 사병들의 군복무기간을 종전 7년에서 13년으로 연장하고,「총폭탄정신」(김정일을 결사옹위하는 정신,또는 자폭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도발의 호기는 한국의 정정이 불안해지는 경우로서 한국내 지하조직을 이용하여 혼란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책결정 체계 및 측근 실세◁ △북한의 주요 정책은 김정일 1인의 의사에 의해 최종 결정되는 등 그의 독단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간부들은 의견 개진을 하지 못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상태다. △김정일의 밀실통치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별 실세로는 김정일 매제이며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장성택과,당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계응태,군총정치국장 조명록·총참모장 김영춘,총리 대리 홍성남 등 당·군·정에 1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 김정일 「3일만에 부산점령」 기도/김일성 사망 2년전

    ◎핵개발 93년이전 완료 가능성/권 안기부장,황장엽 진술 국회정보위 보고 북한노동당 황장엽 전 국제담당비서는 최근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사에서 『김정일은 김일성이 사망하기 2년전 「3일만에 부산까지 점령한다」는 전쟁시나리오를 작성,이를 적용하려했으나 김일성의 경제난 해결 우선정책으로 유보된 바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는 현상황에서 전쟁만이 출로라고 인식하고 있는 등 전쟁의지는 고조되어 있다』고 진술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4면〉 황 전 비서는 전쟁시기에 대해서는 『한국의 정정이 불안해지는 경우로 한국내 지하조직을 이용,혼란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전비서의 이같은 진술내용은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이 9일 국회 정보위(위원장 김종호 의원)에 출석,황 전 비서의 진술내용을 여야의원들에게 보고하면서 밝혀졌다. 권안기부장은 그러나 하오 회의에서 『전쟁준비와 전쟁을 위한 징후는 다르다』면서 『170여개의 전쟁징후목록에 특별한 변화가 없으며,「3일내에부산점령」이라는 표현은 김정일이 그러한 시나리오를 과거에 제기한 바 있다는 뜻』이라고 보고,북한이 당장 공격할 징후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권부장은 하지만 『황 전 비서의 북한에서의 위치로 볼 때 전반적으로 신빙성이 있는 진술』이라고 평가했다. 권부장은 이어 『김정일이 인민무력부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총참모부 작전국장에게 하달하는 형태로 지휘체계가 단순화돼 김의 독단적인 명령만으로도 전쟁도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격전」 전략에 따라 십수만명의 특수대원을 침투시켜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한뒤 기동전을 통해 단기간내 남한전역을 장악한다는 것이 황의 진술내용』이라고 보고했다. 황 전 비서는 또 『전쟁발발시 인간어뢰 등 자살특공대로 미 항공모함을 격침시켜 미국내 반전여론을 조성하고,장거리 미사일로 「일본 초토화」를 위협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해 놓고있다』고 진술했다.전쟁준비와 관련해서는 『핵무기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거부하면서 93년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한 것을 보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게 됐다』고 진술,보유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이에 대해 권부장은 『황이 핵무기 보유를 직접 확인할 위치에 있지는 않았고,정황에 따른 추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권부장은 「황장엽 리스트」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답변했다. 권부장은 아울러 『황비서가 밝힌 김정일 1인 독단의 밀실통치에 참여하고 있는 당·군·정의 핵심측근은 김정일의 매제이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장성택,당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계응태,군총정치국장 조명록,총참모장 김영춘,총리 대리 홍성남 등 10여명』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권부장은 북한 정보의 검증을 위해 황씨를 국회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거부했다.
  • 권 안기부장 비밀회동·브리핑내용 논란

    ◎김기섭씨에 연민의 정 느껴 만났다­비밀회동/발표문 수위조절 사고 한차례 정회­브리핑 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위원장 김종호)는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의 진술내용 보고과 권령해안기부장의 김현철·김기섭씨 3자 비밀 회동사실여부 확인 등에 촛점이 맞춰졌다.특히 야당의원들은 황 전 비서의 진술내용 보고 부분에 대한 위원장의 언론브리핑 내용에 이의를 제기,논란을 빚기도 했다. ▷비밀회동◁ 야당위원들은 회의 시작전 비밀회동이 안기부법 위반이라며 권부장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는등 기세등등했으나 막상 권부장이 순순히 시인하자 김빠진듯한 모습이었다. 국민회의 박상천·임복진·천용택,자민련 한영수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현철씨등과 만난 것은 비리 은폐를 모의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며 3자 회동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부장은 『만난 것은 사실이다』고 시인했다.권부장은 그러나 『김기섭씨는 고생했던 부하중의 한 사람이었는데 퇴직후 청문회때문에 식사도 함께 하지 못한데다,청문회를 연민의 정을 느껴 위로차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전화를 (먼저)했다』고 해명했다. 권부장은 이어 현철씨의 참석문제와 관련,『청문회에서 현철씨가 우는 모습을 보고 위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식사를 함께 했다』며 『현철씨에 대한 수사방향을 협의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당위원들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되묻자 『(사실과 틀리면)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참석했던 의원들이 전했다.하지만 권부장은 3시간동안 회동에서의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내용 논란▷ 김종호 위원장은 회의도중인 상오 10시40분쯤 안기부로부터 건네받은 황씨의 진술내용을 발표했으나 야당위원들은 『마치 전쟁이 곧 일어날 것처럼 돼있다』며 발표문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안기부의 발표문대로라면 국민들은 실제와는 달리 받아들일수 있다며 발표문의 수위조절을 요구하고 나서 회의는 한차례 정회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여야는 회의를 마친뒤 간사 회의를 거쳐 「전쟁준비와 공격 준비는 다르고 북한이 당장 공격할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해명서를 발표하는등 사태수습에 나섰다.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관련,황씨가 권력의 핵심에 있었다고는 하나 핵문제를 직접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았으며 단지 93년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만으로 핵무기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 것에 불과하다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한편 권부장은 이날 황씨의 편지와 논문의 진위여부에 대해 『황씨가 직접 썼거나 다른 사람이 구술한 것으로 모두 황씨의 뜻』이라고 밝히고 『황씨는 주체사상을 버리거나 바꾸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그린 룸」으로 가자/안병준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제네바의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 집무실은 초록색 벽지로 장식돼 있다.사람들은 이곳을 그린 룸(Green Room)이라고 부른다. 그린 룸은,벽지가 빨강색이 아닌 초록색이라서 중요한 게 아니다.지금은 세계무역기구 체제로 바뀐,열강들 끼리의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이 1947년 제네바에서 조인된지 5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에 중요한 것도 아니다. 세계경제질서에 관한 모든 것은 소위 「그린 룸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일부 중심국(The North·부유국가)대표들은 사무총장의 개별적 초대를 받아,비공식적으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린다. 강대국의 이들 풍채 좋은 신사들은 때론 캐쥬얼 차림으로,어떤 때는 가볍게 와인을 마셔가며 은밀하게 중요사안들을 논의하는 것이다. 제3세계 국가(The South)들은 공식회담에서만 그저 끌려다닐 뿐이다.이 체제 안에서 단지 무역관행 뿐만 아니라,자국의 경제를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한 조언 아닌 조언도 받아야만 한다.의사결정체계가 만장일치제이고,개발도상국의 숫자가 3분의 2를 차지하는데도 WTO는 북방국가나라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 ○강국들 중요사안 논의 강대국에 의한 신세계질서는 「사막의 폭풍」과 함께 찾아왔다고 볼 수 있다.되돌아보면 걸프전쟁은 분명히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세계 도처에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입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지난15일 미해군사관학교에서 행한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목표와 원칙」이라는 연설을 보면 강대국들의 위세당당함이 극명하게 나타나 있다.비록 아시아 문제에 국한되긴 했으나,그녀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목표는 외교적 군사적 안정 유지와 경제적 유대,그리고 미국의 이상을 전파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우리의 행동은 미국의 이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당당하고도 분명하게 못박았다. ○한국인 저력 입증해야 새로운 세계질서 속에서 중심국들에 의한 체제는 계속되고 있다.더 심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부익부 빈익빈이다.경제는 물론이고,정치 군사 외교 문화등 모든 분야가 그런 현실이다.앞의 WTO는 물론 유엔을 비롯한 세계의 거의 모든 국제기구들은 그들이 창설했고,이끌어간다.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탈퇴를 하여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버린다.미국·영국이 빠져나온 유네스코가 그런 예이다. 국경이 없어진 지구촌은,이처럼 강대국에 의한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있다.급류 타기에 있어,후진국들은 여러모로 불리하다.「북방(The North)의 외딴 섬」- 우리 대한민국은 금년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함으로써,상징적으로나마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턱걸이를 한 셈이다.그러나 새댁에 대한 시어머니들의 참견과 꾸중이 가혹하다.때로는 냉소적이다.자존심 상할 일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북은 배고파서 난리이고,남은 썩어서 난리통이다.남북이 함께 눈을 부릅 뜨고 세계를 향해 뛰어가도 모자랄 판에,각각의 사정으로 창피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주저앉을수 없다.5천년 역사에서 960회가 넘는 주변국들의 침략을 받았어도,끈질기게 살아남은 저력을 갖고있다.현재의 남북한 사정이 시끄럽고 어렵긴 하지만,지금 이시간에도 5대양 6대주를 뛰는 많은 한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저력을 입증한다. 우리도 당당하게 캐쥬얼 차림으로 그린 룸에 가야하겠다.그 날은 기필코 와야 한다.
  • 중동평화 협상틀 새로 짜야/네타냐후 기소위기 파장

    ◎페레스,총리사임·총선요구로 정국 악화/샤스당 “연정 탈퇴”… 정권 유지 가능성 희박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하면서 이스라엘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속으로 빠져들게 됐다.이스라엘 대법원의 판례상 총리가 형사소추를 당하면 사임하게 돼 있어 기소와 함께 그의 사임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의 사임이 단순한 총리의 자리바꿈에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간단히 말해 이스라엘 총리의 교체는 곧 중동평화 협상의 틀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동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는 그렇잖아도 파행을 거듭해온 중동평화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전 협상이 지속성을 갖는다 할지라도 우려는 남는다.곧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 강행에서 비롯된 이­팔레스타인간 분쟁해결과 헤브론 철군 및 팔레스타인 최종지위 확인을 위한 협상이 당분간 중지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애칭 「비비」를본떠 붙여진 이른바 「비비 게이트」의 골자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뒷거래다.요는 그가 헤브론 철군협정에 대한 내각의 지지를 담보로 연정내 제2당(샤스당)의 아리에 데리 당수의 부패혐의를 덮어주는 한편 그가 천거한 우익인사 로니 바르 온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이 문제였다.검찰총장 임명은 반대여론에 밀려 이틀만에 철회됐지만 경찰은 3개월간의 조사끝에 총리와 데리 당수 등을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건의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은 한때 네타냐후 총리와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비밀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진 시몬 페레스 노동당수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총리 사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면서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게다가 총리와 뒷거래를 했던 샤스당마저 총리가 기소될 경우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밝힌바 있어 기소가 결정될 경우 네타냐후 총리가 권좌를 지키기 어려운 형편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오는 21일 네타냐후의 기소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 전학련 간부 10명 구속/“사회주의 건설”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12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전국 학생정치연합」(전학련)을 결성해 반국가 활동을 한 이경석씨(24·한양대 졸·전학련 6기 의장) 등 10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박모씨(28·성균관대 산업심리 4년)는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이적 문건 등 200종 21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 등은 지난 92년 10월부터 「사회주의 과거·현재·미래」,「우리 시대」 등 30여종의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전학련 집회를 통해 「학생사회주의 정치조직 건설」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등을 주장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대학 총학생회의 한총련 탈퇴 도미노 현상을 조직강화의 호기로 판단,PD계 학생들을 규합해왔다고 밝혔다.
  • 대학가 “반한총련” 새 협의체 추진/탈퇴 34개대 총학생회

    ◎“정치성 탈피… 캠퍼스 새문화 창조”/연대도 한총련 탈퇴 공식 천명 전국의 상당수 대학 총학생회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비민주성을 지적하며 잇따라 한총련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연세대 총학생회(회장 한동수·26·법학4년)는 8일 한총련의 개혁을 요구하며 탈퇴를 천명했다. 또한 강원도 속초의 동우전문대 총학생회(회장 최종현·세무회계 2년))도 이날 한총련을 탈퇴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한총련 개혁에 관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의 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한총련은 투쟁조직이라는 전제로부터 출발,가입된 학교에 대해 강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다』면서 『한총련이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각 학교의 이익을 대변하고 모든 청년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협의체로 변화하지 않아 탈퇴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소재 대학 총학생회로 한총련을 탈퇴한 대학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경남대·경상대 등 5개대학을 비롯해 전국 33개 대학이 한총련을 탈퇴했었다. 이들대학 총학생회는 서울대·고려대·부산대를 중심으로 별도의 학생운동 조직체(가칭 전국 대학총학생회협의회)결성을 추진중이다. 연대 총학생회는 『한총련은 상명하달식의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고 지나친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수차례 한총련의 개혁을 요구했으나 2천만원 가량인 한총련 납부금의 사용처가 공개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동수 총학생회장은 『한총련이 학생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정치투쟁을 위한 연합체의 성격에서 탈피,각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사업이나 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우전문대 총학생회장 최종현군도 『그동안 학생운동이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이어서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상실했기 때문에 한총련 탈퇴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 한총련 위상 급격 추락/정치투쟁에 식상… 올 35개 대학 탈퇴

    올들어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하거나 회비납부 거부를 선언한 대학이 35개대에 달하는 등 한총련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이는 학생복지 확대와 면학분위기 조성과는 무관하게 정치투쟁에만 주력하고 있는 한총련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등 돌리기」로 풀이된다. 4일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경남대·경상대 등 경남지역 7개대가 한총련을 탈퇴한 것을 비롯,15일 부산외국어대,26일 배재대·목원대 등 대전·충남지역 12개대,지난 3일에는 호남대·여수수산대 등 광주·전남지역 10개대가 탈퇴를 선언하는 등 지금까지 30개대가 한총련을 탈퇴했다.
  • 「총학출범식」의 축제화(사설)

    새학기 들어 대학가에는 정치집회 일변도의 학생운동에서 탈피하려는 신선한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해마다 이데올로기·정치투쟁의 전의를 가다듬고 격렬시위에 들어가기 일쑤였던 총학생회 출범식이 캠퍼스의 봄 축제로 변모한 것이다. 3일의 연세대 총학생회 출범식이 그 대표적 예다.록 그룹 초청공연,대학문화 토론회,야외영화제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이어 신촌 일대를 「제2의 대학로」로 변모시키자는 가두 캠페인이 벌어졌다.먹고 마시는 향락의 거리가 되다시피한 신촌 일대를 서점과 문화행사 공연장이 들어서는 「대학문화의 메카」로 만드는 캠페인을 이미 시작한 바 있는 총학생회는 풍물,클래식음악 공연을 정기적으로 갖고 신촌의 분위기를 바꿔 나가기로 했다. 같은날 서울대 총학생회의 출범식도 정치투쟁 구호없이 학내 개혁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고 곧 있을 경희대,한국외국어대 출범식도 학생 오케스트라,록 그룹 공연 등 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보도다. 그러잖아도 한보사태로 뒤숭숭한 국내 정치·경제사정과 관련,우려의시선으로 봄의 대학가를 지켜보아온 국민들을 다소나마 안도시켜 주는 현상이 아닐수 없다.이같은 기류는 지난해 연세대사태 이후 학생과 시민 다수가 주사파 주도의 한총련 과격시위,시대착오적 이념투쟁을 외면하며 형성됐다.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비운동권 후보가 당선되고 캠퍼스내 정치집회를 거부하는 다수 학생의 「인간띠 시위」가 벌어지는등 주사파 퇴조현상이 두드러졌다.올들어 전국에서 30여개 대학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기도 했다. 모처럼 평화를 되찾은 대학가가 다시 정치바람에 휩쓸리거나,반대로 나태와 향락 풍조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다수 학생 스스로가 경계해야 한다.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속에 젊음의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분출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활기찬 학업과 학문의 전당 분위기를 정착시켜 줄것을 기대한다.
  • 광주·전남 10개대 한총련 탈퇴/오늘 회견

    ◎“정치성 탈피 새학생운동 모색” 경남과 충청지역 일부 대학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한데 이어 광주·전남지역 10개 대학이 한총련을 탈퇴키로 했다.이들 대학 총학생회장들은 제5기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리는 4일 상오 동신전문대 총학생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총련을 탈퇴키로 한 대학은 호남대를 비롯,여수수산대·초당산업대·목포전문대·광주동신전문대·서강전문대·송원전문대·조선대 병설공업전문대·기독병원간호전문대·보건전문대 등 10개 대학이다. 이들 총학생회는 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비민주적이고 정치투쟁 일변도인 학생운동은 국민들로부터 지지기반을 상실했다』며 『면학분위기 조성 등 새로운 학생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총련을 탈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 인도 연정붕괴 직면/국민회의당 지지 철회로

    【뉴델리 AFP 연합】 인도 제2의 정당인 국민회의당(I)이 30일 데베 고다 총리의 연정에 대한 지지 철회를 공식 표명함으로써 연정이 붕괴에 직면했다고 인도의 「유나이티드 뉴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국민회의당의 시타람 케스리 당수가 샨카라 다얄 샤르마 대통령에게 연정 붕괴를 가져오게 될 탈퇴의 이유를 열거한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 연대총학/화염병시위 저지 “인간띠 잇기”

    최근 운동권 학생들의 교내 집회를 막거나 한총련 탈퇴를 선언하는 대학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7일 연세대 총학생회가 운동권 학생들의 화염병 시위를 한때 제지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한동수·26·법학과 4년)소속 학생 30여명은 27일 하오 4시 운동권 학생 250여명이 「노수석 사망 진상규명 및 현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마친 뒤 화염병을 던지며 교문진출을 시도하자 이를 저지,20여분동안 시위가 중단됐다. 한동수 총학생회장과 김선일 법대학생회장을 공동기획단장으로 하는 「노수석 추모기획단」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일부 학생들이 총학생회와의 협의를 무시한 채 화염병 50여개를 교문 밖으로 던지자 류명종 부총학생을 비롯한 총학생회 학생들이 인간 띠잇기를 통해 교문을 막아섰다.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은 연세대 정문에서 총학생회 소속 30여명을 사이에 두고 경찰 500여명과 대치하다 하오 6시쯤 자진해산했다. 한편 총학생회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연세대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폭력적인 집회는 허용할 수 없다』고 밝힌 뒤 『폭력이 동원되지 않는 모든 시위 및 집회는 보장한다』고 밝혔다.
  • 대전·충남 12개대 한총련 탈퇴/총학생회 공동회견

    ◎“폭력시위·정치투쟁 시대상황에 역행”/강원대도 “동맹휴업 불참” 대학 시위를 주도해 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하는 대학들이 잇따르고 있다.또 한총련 주도 행사에 불참하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세대 사태이후 한총련의 과격 폭력시위를 대다수 학생들이 외면하고 있는데다 최근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으로 주체사상의 허구성이 드러나 운동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대학가에 번지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목원대와 배재대 등 대전·충남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는 26일 한총련 탈퇴를 선언했다.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목원대 스톡스홀 세미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은 폭력시위와 정치투쟁 일변도의 노선으로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한총련을 탈퇴,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건전한 비판을 통한 연구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앞으로 한총련 회비 납부를 중단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대전·충남지역 총학생회 연합회를 구성,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이날 한총련 탈퇴한 대학은 목원대 배재대 중부대 우송산업대 침례신학대 대전실업전문대 대전전문대 대전보건전문대 중경공업전문대 충남전문대 을지의과대 한국방송통신대 대전·충남지회 등이다. 이에 앞서 25일 부산외국어대 총학생회가,14일에는 경남대와 경상대 등 경남지역 7개 대학 총학생회가 같은 이유로 한총련을 각각 탈퇴했었다. 한편 강원대 총학생회는 이날 한보비리와 김현철씨 국정개입 의혹 등과 관련 한총련이 28∼29일 전국적으로 주도키로 한 동맹휴업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외대도 한총련 탈퇴

    부산외국어대 총학생회(회장 주상필·사회체육학과 3년)가 25일 부산지역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탈퇴를 선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