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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財界, 노사정委 탈퇴 선언

    재계가 노사정위원회의 탈퇴를 선언했다. 재계는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정부가 사회적 합의기구인 노사정위의 기본정신을 저버리고 경영계를 배제한 채 노·정만의 합의로 현안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선 더 이상 노사정위에 잔류할 이유가 없다”고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현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불참으로 공전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가 사실상 이름뿐인 기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내고 “노·정이 경영계를 제쳐두고 노조전임자임금지급 관련법 개정 등에 합의한 것은 사회적 합의기구인 노사정위의 기본정신을 저버린 처사”라며 “만장일치로 탈퇴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가 노·정간 합의를 철회하고 노사간 모든 현안을 노사정위에서 논의키로 약속해야만 복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재계 勞使政委 탈퇴할까

    최근 정부가 한국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처벌규정을연말까지 없애기로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재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노·사·정위원회 탈퇴라는 극단 대응론도 흘리고 있다. 재계는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오는 16일 주요기업 노무담당임원회의를 소집키로 했다며 노사정위 탈퇴여부까지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재계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불허에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은 향후 노사간역학관계를 좌우할 사안이라는 판단에서다.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전임자에게 적용될 경우 노조의 힘이 상당 부분 약화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재계에서 노사정위 탈퇴까지 거론되는 것은 쟁점의 중요성이외에 그간 누적된 불만 표출로 보인다.특히 ‘노·정간 밀약설’에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노사정위의 합의정신을 저버렸다는 주장이다. 재계는 안그래도 정부가 노·사·정위를 유지하는 데 급급,노동계 요구에끌려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내심 불만을 키워 왔다. 경총 관계자는 “노·정간 밀약설이 퍼지면서 노·사·정위 무용론(無用論)이 확산되고 있다”며 재계의 극도로 악화된 감정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 노무담당 임원회의가 노·사·정위 탈퇴를 전제로 한 수순밟기로 보는 시각은 드물다.구조조정 과정에서 드러난 재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한층 증폭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또 정부방침과 정면으로 맞선 선례가없었다는 재계 속성을 미뤄볼 때도 그렇다. 하지만 단순 엄포용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일단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는 등 재계의 대(對)정부 요구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한 명분 축적용 제스처라는 풀이다.
  • 인터넷 음란물로부터 자녀보호 7계명

    ‘인터넷 음란물로부터 어떻게 우리 아이를 지킬까’인터넷 시대를 맞아 부모들의 한결같은 고민거리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11일 음란물로부터의 자녀 보호수칙 7계명을 제시했다. 바른 성교육부터 컴퓨터음란물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보더라도 옳고 그름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판단력을길러주는 게 최선이다. 컴퓨터는 가족이 함께 음란물이나 게임,통신 등에 중독되는 가장 큰 이유는 컴퓨터를 혼자 쓰기 때문.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개방하고 마루 등 트인 공간에 놓으면 가족정보화에 도움이 된다. 심야 사용은 못하게 음란물은 주로 늦은 밤에 돌아다닌다.일부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보느라 밤을 지새우고 학교에서 졸기도 한다.건전한 목적이라도밤을 새면 생활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자제시키는 게 좋다. 부모도 다뤄야 부모가 컴퓨터를 잘 다루면 아이들이 컴퓨터에 함부로 음란물을 저장하지 못한다.또 컴퓨터에 대한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돼 자녀와 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다른 취미도 길러야 음란물에 집착하지 않도록 스포츠나 문화활동 등 현실적인 취미활동을 갖도록 한다. 신용카드 관리에 신경을 대부분 음란사이트는 단지 성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신용카드번호를 입력하라고 요구한다.그러나 실제로는 가입하는 과정이다.회비가 자동으로 결제되고 나중에 탈퇴하기도 매우 어렵다.인터넷 음란물거래는 대개 신용카드를 통하므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음란물은 신고해야 음란물은 청소년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치며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된다.유통사례가 발견되면 곧바로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02-392-0330),서울지검 정보범죄수사센터(02-530-4937),정보통신윤리위원회(080-023-0113) 등에 신고한다.
  • 勞總 “노사정委 시한부 탈퇴”

    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이 노사정위원회 시한부 탈퇴를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9일 서울 여의도 노총 대강당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중앙위원회를 열고 노사정위법이 시행되고 노사간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노사정위를 탈퇴키로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서에서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자율성 보장 등 ‘6대 정책 요구사항’의 완전쟁취를 위해 노사정위를 조건부 탈퇴키로 했다”면서 “노사정위 재참여는 노사정위법 제정과 노조 전임자 임금 자율성 보장 이행여부를 지켜보면서 집행부가 결정키로 했다”고밝혔다. 이날 중앙위는 정부가 오는 2002년부터 사용자의 노조전임자 금품지원 행위를 부당 노동행위로 규정,처벌토록 한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을 연말까지 개정키로 하는 등 한국노총의 요구에 대한 입장 전달로 노사정위 참여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일부 산별 노조의 반발에 따라 朴위원장이 ‘조건부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회의 張永喆,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李起浩 노동부장관,金元基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연내에 법정근로시간 단축 및 휴일·휴가제도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책을 마련,관련법을 개정하고 국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국민기초생활보장법’(가칭)도 제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4월 중 노·사·정 공익대표로 ‘노조전임자제도 개선위원회’와‘근로시간제도 개선위원회’를 각각 구성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공기업과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추진하는과정에서 고용 및 근로시간을 변경하고자 할 때는 노동조합과 사전협의,단체협약 갱신,취업규칙 변경 등 필요한 적법절차를 이행토록 적극 지도키로 했다. 또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등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산업경제정책은 노·사·정 3자가 사전협의토록 하고 관계공무원의 출석 및 자료제출 협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노사정위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가칭)을 4월중제정키로 했다.
  • 한총련 활동만으론 보안법 처벌못해

    한국대학생총연합회(한총련)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보안법위반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이례적인 판결이 나왔다.검찰이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있는데다 한총련 미탈퇴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대전지법 형사합의4부(재판장 한상곤부장판사)는 6일 국가보안법위반 등의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장 金모 피고인(26)과 전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趙모 피고인(26) 등 6기 한총련 대의원 2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위반죄 부분은 무죄”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들이 지난해 4월 총장실을 점거,8일동안 농성을 벌이며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는 인정된다”며 이 부분에 대해 징역 1년6월에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사설] 노사화합,경제회복의 관건

    경제를 되살리고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화합이무엇보다 중요하다.파업 등 극한투쟁으로 산업현장이 불안해지면 가까스로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는 물론 대외신인도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칠것이다.경제회생을 위해 그동안 치렀던 엄청난 고통과 노력이 자칫 물거품이될 수도 있다.최소한 올해만은 노사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본격적인 노사협상 철을 앞두고 노동계의 움직임이 심상찮다.지난 2월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민주노총이 총력투쟁 결의를 다지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한국노총도 잇따라 비슷한 대회를 갖고 노동계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노사정위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서울지하철노조가 이달 중순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비롯,노동계에 강경투쟁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움직임이다.IMF사태의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고대하고 있는 국민들의 바람과도 다른 방향이다. 총력투쟁을 선언한 노동계의 입장에 이해할 만한 부분도 적지 않다.IMF사태에 따른 고통을 노동자들만 떠안고 있다는 불만은 해소돼야 할 일이다.그러나 무리한 요구사항이 없지 않다.원칙에 벗어나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구를 극한투쟁으로 관철하려는 것은 잘못이다.노사 모두가 잃는 것밖에 없고국민경제에 부담을 줄 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노동계의 요구사항 중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의 중단이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허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구조조정은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다.정리해고나 퇴출의 고통을 피하려고 경제전체를 죽일수는 없는 일이다.수많은 실직자를 내면서도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노조전임자 임금지급도 사용자측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많은 희생을 치르며 어렵게 확립해 가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더구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는 노사합의 아래97년 개정 노동법에 규정해 2002년 시행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노사간의 이해가 대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대립되는 이해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는 것이 성숙한 노사관계다.특히 지금은 극한대결보다는 노사화합이 필요한 때다.경제회생이 최대의 과제이며 경제회생의 관건은 노사화합이기 때문이다. 노사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사정위원회의 기능을 서둘러 복원해야 한다. 노사정위는 노사간의 대립을 대화로 풀 수 있는 가장 적합하고도 훌륭한 기구다.IMF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노·사·정 모두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정부 “불법파업 강력대응”

    정부는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하기로 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1일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도 이날 당 3역회의를 갖고 노동계에서 파업을 강행할 경우 결코민심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鄭東泳대변인은 “파업사태가발생하면 경제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경제를 살리는 대국적 입장에서 파업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李起浩노동부장관,李相洙 국민회의 노동위원장,金元基노사정위원장,金有培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은 2일 오후 ‘4자회동’을 갖고 노사정위 복원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郭太憲
  • 재·보선이후 정국 전망

    3·30 재·보궐선거가 ‘무난히’ 끝남에 따라 여야는 당장 총재회담 후 조성된 대화분위기를 정치복원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투표율에서 나타났던,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공통 인식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우선 다음달 초 임시국회에서 이미 합의한 국회법 개정과 60여개 규제개혁법 재개정안에 대한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정치개혁을 앞당기지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화정치의 복원과정에서 여야가 넘어야 할 고비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당장 예고되는 것은 선거 후유증이다.선거일인 31일까지 선관위에 접수된후보진영의 상호 고소·고발건수는 30여건.여기에 후보 개인별로 고소·고발한 것이 수십건에 달해 여야의 ‘진흙탕 싸움’은 선거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이 때문에 선거전의 책임전가 문제가 정치권으로 불똥이 튈 경우,어렵사리 마련된 정치복원의 장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마저있다.당선자에 대한 불법사례를 끝까지 추적해책임을 묻겠다는 중앙선관위의 방침도 이같은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 경우,정치권의 대화중단은 노동단체의 노사정위원회 탈퇴로 시작된 노동계의 춘투(春鬪)와 맞물려 정치권이 또 한차례 ‘정치공백’을 맞을 공산도있다. 선거 후 정국의 ‘핵’은 무엇보다 여여간 정치구조개혁협상,내각제 협상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선거 직후 양당 4명씩으로 구성된 ‘정치개혁협상팀’을 즉각 가동,선거법등에 대한 여당 공동안을 이끌어낼 방침이다.하지만 자민련이 내각제를 둘러싼 선(先)정치체제 매듭 주장으로 여여간 타협안 도출이 쉽지않을 거라는 얘기다. 내각제 문제 매듭은 선거후 정국의 최대 ‘물밑 이슈’.현재 공동여당 내부에서는 ‘이원집정부제 타협설’이 나돌아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다.여여간 내각제 문제의 매듭은 향후 정치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얘기다.따라서내각제 문제가 매듭단계에 들어설 경우 정치권의 ‘격변’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여야 모두에게 개혁과제를 떠안겼다는점도 정국 추이와 관련해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선거 직후 착수할 여권 내부 ‘물갈이’가 야당에 ‘충격파’를 던지고 이어 여야 내부의 ‘개혁수혈’이 시작되면정치권도 변화의 몸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미리 본 선거이후 정국

    서울 구로을 등 수도권 3개지역 재·보궐선거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선거결과는 정치·사회적인 난관이 예상되는 봄 정국의 순항 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때문이다. 관심의 포인트는 공동여당이 3곳 모두를 완승으로 이끌 것인지,한나라당이2곳 이상을 가져가 여권에 패배를 안길지의 여부.전자든 후자든 선거결과가향후정국에 미칠 파장은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이 3곳 모두를 승리로 이끌 경우,여권의 집권2년차 개혁일정은 보다 탄력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측된다.여권의 자신감은 양대 노총의 노·사·정탈퇴로 증폭된 올 봄 노사갈등 기류를 치유하고 실업난을 해결하는 ‘지렛대’작용을 하지않겠느냐는 것이다.나아가 내각제문제로 벌어진 공동여당의 틈을 잠시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2곳이상을 패배할 경우,야당 내부 움직임도 심상치않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선거 총책인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지도력과 책임론을 두고 비주류측의 거센 도전이 일 것은 뻔하다.李漢東 金潤煥전부총재,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등 비주류 핵심멤버들은 일단 지원유세등을 통해 막후 지원에 뛰어들었다.일각에서는 이들의 선거지원이 선거후 李총재를 몰아세울 ‘명분축적용’이란 분석이 있다. 야권이 2곳 이상 승리하면 여권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야당측은 수도권의 민심향배를 金大中정부의 중간평가로 간주,정부 여당의 개혁에‘역풍’이 예상된다.가까이는 야당의 ‘공동여당 틈새벌리기’로 정치구조개혁도 난항이 예상된다.공동여당이 2곳을,한나라당이 1곳을 이길 경우,정국추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勞·政 갈등‘정면충돌’우려

    노(勞)·정(政) 갈등이 충돌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노동계의 양대축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정부와의 대화를 끊고 총투쟁을 선언하는 등 산업현장이다음달부터 극심한 노사분규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노동계의 핵심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처벌 조항 삭제’를 수용할 뜻을 내비치고 있지만 노동계의 강경 움직임을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나마 재계는 ‘노조전임자임금지급 처벌 조항 삭제’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있는 상태다. 한국노총은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조합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노사정위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다음달 초 노사정위를 탈퇴하고 대정부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 朴仁相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는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실업대책 수립 등 노총의 요구에 대안조차 내놓지 않은채 무성의한 협상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비난했다. 한국노총은 다음달 5,6일쯤 긴급 중앙위원회를 소집,노사정위 탈퇴를 결의하고 본격적인 노사정위 해체투쟁에 나서기로 했다.이어 10일쯤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대정부 규탄대회를 갖고 5월 중순쯤에는 총파업투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27일 정부와 계속해 온 노·정실무협의의 결렬을 선언했다. 민주노총도 지난 27일 서울 종묘공원 등 전국 18개 도시에서 조합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정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정리해고 중단▒노동시간 단축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번주 초 한국노총과의 노·정실무협의를 재개,이견조정에 나설 예정이나 견해차가 커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아침 KBS 1TV ‘정책진단’ 프로에 참석해“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면 처벌하는 법조항에는 문제가 있다”며법개정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명승 조현석 기
  • 위기의 산업현장‘심상찮은 봄’ 오나

    우려했던 ‘심상치 않은 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춘투(春鬪)로 불리는 임금 및 단체협상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로본격화된 노정(勞政) 대립 양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있는 것이다.한국노총은 노사정위 탈퇴문제를 이달말까지 유보해둔 상태다.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노동계의 총파업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따른 ‘4월위기설’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는 노사정위 탈퇴 배경을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교원노조와 실직자 초기업단위노조,노사정위 법제화 등을예로 꼽는다. 이같은 주장에는 정부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내세워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밀어붙이면서 노동계를 들러리로 세우고 있다는 뿌리깊은 불신감이 깔려 있다. 이에 따라 노동계는 ▒일방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즉각 중단 ▒근로시간단축을 통한 고용안정 ▒실업대책 확충 ▒사회·정치개혁 등을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선언해 놓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 말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정부와의 대화를 끊고 이미투쟁일정도 확정했다.지난 27일에는 전국 18개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총투쟁 방침을 재확인했다.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전 산하단체 지도부가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이와는 별도로 다음달 10일 전국에서 민중연대집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28일 그동안 정부와 해왔던 노정실무협의의 결렬을 선언했다.따라서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노동계도 고민은 있다.지난 23일 끝난 금속노련 시한부 파업에서 나타났듯이 투쟁열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강성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있는 것이나 기아 노조가 ‘노사화합’을 선언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노동계를 껴안아 노사정위로 복귀시켜야 하지만,그렇다고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재계의 강력한 반발도 큰 부담이다. 따라서 최대한 노동계를 설득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한다는 방침이다.제 갈 길을 간다면 총파업 투쟁이 끝난 뒤 실질적인 대화를 재개한다는복안이다.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등 현안을 놓고 상당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감안하면 노정 갈등은 춘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는 5월 중순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명승 기자
  • 감사원 ‘일자리창출’ 문제점 지적

    정부의 일자리 창출 대책은 의욕만 앞선 나머지 연간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08개에 이르는 각종 실업대책을 단시일내에 추진하면서 불거진 문제점이 대부분이다. ▒부정·이중 수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31만명,실업급여자 21만명,직업훈련생 15만명 등 총 74만명의 실업대책 수혜자 명단을 전산 대조한 결과,총 6,249명이 부정·중복 수혜자로 나타났다. ▒실업대책 총괄조정기능 미약 97년말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때부터 대량 실업사태가 예고됐는데도 정부의 종합적인 실업대책 기구인 실업대책추진위원회가 지난 98년 4월 18일에야 설치됐다.또 21개 정부 기관에서 추진중인 108개 실업대책 추진실적 파악업무를 노동부 실업대책추진단에서 전담하는등 정부의 종합적인 실업대책 조정기능이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훈련의 전문화 미흡 실업자재취직훈련은 전직실업자를,고용촉진훈련은 저학력·무기능자를,정부위탁훈련은 3D업종 취업자를,대학훈련은 고학력 신규실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도 아무런 구별을 두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78개 대학에서 미용·조리 등 사설학원과 비슷한 단순기능과정을 개설하는 등 훈련기관간의 유치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훈련직종 편중 실직자 직업훈련을 하는 17개 분야의 훈련생 14만3,419명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정보통신에만 61.8%가 몰려있었다.인력난을 겪는 건설(2.7%),운송장비제조(0.6%) 등 3D직종 훈련실적은 극히 저조했다.또 취업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종이접기,친절도우미,자연환경안내자,9급 공무원 시험준비 등의 과정이 개설되기도 했다. ▒훈련비 지급 불균형 제과·제빵의 경우 시간당 훈련비가 최저 1,182원(고용촉진훈련)에서 최고 3,455원(대학 실업자재취직훈련)까지 3배나 차이가 났다.실업자재취직훈련은 훈련수당을 최저임금(월 34만4,650원)의 70%인 24만원부터 최고 39만원까지 지급해 수당을 받기 위한 신청자도 많았다. ▒전업주부 및 취업자의 무료 직업훈련 참여 노동부 지원을 받는 경기도 구리시의 한 정보처리학원 직업훈련 과정의 경우 훈련생 242명 중 48.5%가 전업주부였다.또 이 가운데 51.8%는 훈련과정을 중도탈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국적으로 취업자 190명이 취업사실을 숨기고 직업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실업자의 공공근로사업 참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61세이상의 고령자가 16.5%,전업주부 등 여성이 45.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원은 공공근로사업에 전업주부나 농민 등 비실업자보다는 실직자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노동부에 요구했다. ▒정부의 향후 대책 국무조정실은 감사결과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했다.구직등록·실업급여·실업자 대부 등 3개 부문의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구축이완료됐고,직업훈련·공공근로·생활보호대상자 데이터베이스는 입력중이라는 것이다.또 부당한 실업급여 수급을 막기 위해 각 지방노동관서에 부정수급전담팀을 구성,운영중이라고 밝혔다.국조실은 감사원의 다른 지적에 대해서도 조치가 마련되거나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 [기고]한반도의 봄은 오고있나

    며칠전 금강산관광을 다녀왔다.50여년 동안 그리워하던 곳이 현실로 다가와 금강산 품에 덥석 안기고 싶은 갈증은 해소되었다.그러나 보고싶은 북한동포에 대한 그리움은 그대로 가슴속에 묻어둔 채 돌아왔다. 지난주까지 금강산을 다녀온 남한 주민이 약 4만명에 이른다고 한다.지난해 이맘때 한반도 기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그것은 분명 한반도 냉전 구조해체의 조짐이다. 북한 땅을 밟는 가슴 설렘,그리고 구룡폭포와 만물상과의 대면은 50년 동안 얼어붙은 냉전의 벽으로 스며들어 우리들의 가슴을 녹이고 있었다.우리 민족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세계사의 부조리로 이뤄진 한반도의 부자연스러운냉전구조도 금강산의 봄눈 녹듯 조심스럽게,그러면서도 서서히 해체되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 것이다. 마침 지난 16일 북한 금창리 지하핵 의혹 시설 사찰에 관한 미국과 북한의협상타결로 ‘한반도 3월 위기설’을 제거하는 결정적인 낭보가 남북한에 ‘봄 선물’로 안겨졌다. 북한은 현실주의적 입장에 서서 그 이전의 어떤 협상 때보다 금창리 문제에관한 북미협상 과정에서 유연한 자세로 임하였다.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하여 대북 선제공격 시나리오 설을 흘리면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조심스럽게 유도,비로소 북미 관계에서 새로운 차원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다. 미국은 북한의 감자 재배를 위한 민간단체의 농업개발 프로그램 제공도 약속하여 북한은 금년 식량 부족분을 확보한 대신,미국은 핵 비확산 정책에서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었다.이번 북미협상의 최대 수확은 94년 10월 북미간 제네바 기본합의와 더불어 양국간 ‘대화에 의한 대북문제 해결’원칙을 만들어 낸 데서 찾을 수 있다. 북미간 금창리 합의로 한국의 대북포용 정책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미국의대북한 협상카드는 우리의 대북한 일괄타결 정책에 준거하였고,그 결과 북미 합의는 한국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북한의 암묵적 수용을 의미하는것이다.이로써 한반도에는 긴장완화에 따르는 냉전 구조 해체와 정세안정의조짐이 싹트고 있다.철벽같은 냉전구조물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한국정부의 일관성 있는 대북포용정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포용정책에 따른 일괄타결의 포괄적 접근 방식의 합리성과현실성이 입증된 셈이다.뿐만 아니라 이는 남북한 관계,북미관계,한미관계에서 20세기 국제정치에서 마지막 남은 가장 어려운 정치사적 과제를 푸는데한국의 이니셔티브가 최초로 가동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金大中정부는 남북문제 해결에 있어서 철저한 원칙에 입각하면서도 현실을무시하지 않고,이상을 간직하면서도 냉철한 합리주의 정치를 구사하여,내외의 여론을 외교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동안 국내외의 보수주의 입장에서의 비판론자들이 ‘북한은 변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만 일방적인 화해 협력 정책을 펴느냐’고 지적하곤 했다.그러나이제 햇볕정책은 그 빛을 제대로 발산하여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작업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金大中대통령은 야당총재 시절부터 햇볕정책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94년 6월 북한은 IAEA탈퇴를 선언,한반도에는 전쟁의 먹구름이 덮이고 외국인은 한국을 떠나기에 이르렀다.이때 金大中대통령은 ‘햇볕정책론’을 제안하여,궁지에 몰린 북한의 퇴로를 열어주는 온건론을 펴는동시에 카터 전 미대통령과 金日成주석과의 면담을 추진하였다.그 결과 한반도 위기가 극복되었다.그 연장선상에서 햇볕정책은 99년도의 3월 위기설을극복할 수 있는 힘을 발휘,얼어붙은 한반도에도 봄은 오고 있다. 백경남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장
  • [사설] 起亞의 산업평화 선언

    기아(起亞)의 무분규 노사화합 선언이 노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 등 기아 주력 4사(社)는 지난 17일 소하리공장에서 노사협상 조인식을 갖고 무분규 노사화합을 통해 새로운 노사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민주노총의 핵심 전위부대로 국내 노동운동을 주도해온 강성(强性)의 기아노조가 무분규로 경영정상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회사측과 합의한 것은 올해의 노사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그동안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무분규 노사화합을 밝힌 적이 있지만 노동계에서 강성노조의 대명사로 인식됐던 기아노조의 위상을 생각할 때 이번 선언의 의미는 각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특히 민노총이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하고 3·4월 총력투쟁 방침을 밝히는 등 노동계 분위기가 강경기류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번 선언이 취해짐으로써 노사정위 참여 속의 투쟁을 주장하는 온건론의 부상과 함께 화해국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번기아측의 선언과 관련,우리는 산업평화가 정착되지 않을 경우 환난(患難) 극복이 불가능함을 강조한다.국내 업계에 노사갈등과 대립이 조정되지않으면 기업주나 노동자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이 때문에 기아노조가 이러한 상황인식 아래 무분규 선언으로 공존과 상생(相生)의 길을 찾은 것은 평가할 만하다. 우리는 또 이번 일이 강경일변도의 국내 노동운동에 대변혁을 몰고 오는 전기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노조가 제몫만 무리하게 주장하고 강경투쟁을 벌인다면 결국공멸할 수밖에 없다. 그러잖아도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노조에 대해 ‘붉은 띠에 매우 공격적’이란 공통된 평(評)을 하고 있다.이는 외국인들이 국내에 직접투자를 꺼리는중대요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거듭 강조하지만 산업평화는 부국(富國)의 지름길이다.이제 노동계는 파업투쟁과 공권력 투입을 거쳐 국내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끝에 타결점을 찾는 식의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산적노동운동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민노총이 기아노조 징계 운운하는 것도 상의하달식의 획일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노동운동의 민주화에 걸맞지 않는다.투쟁만능의 낡은 사고는 버려야 할 때다.노동운동 지도자들은 진정 노동자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그들이 살아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토록 촉구한다.
  • “노사정委 법적상설기구로 해야”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사·정을 비롯,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협력과 신뢰구축방안’을 주제로 제2차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27면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최근 민주노총의 탈퇴선언,한국노총의 조건부 탈퇴선언유보 등 노사간 대립과 갈등으로 파행운영되고 있는 노사정위 정상화 방안 등 노사정 파트너십 구축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柳鍾一 KDI국제대학원 교수는 ‘민주주의,시장경제,노사협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고통분담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사회적 합의기반이 와해되고있다”며 “고통분담에 결정적 타격을 준 것은 5대 재벌의 구조조정이 거의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崔榮起노사정위 수석 전문위원은 ‘노사정 파트너십과 노사정위원회의 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노사정위원회를 법적 상설기구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있은 토론회에는 지난 2월24일 노사정 탈퇴를 결의한 민주노총에서 許榮九부위원장이 처음으로 노사정 공식 행사에 참석,“현재 정부가 채택하고 있는 구조조정,정리해고를 통한 고용창출론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실증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兪翰樹전경련 전무를 비롯,李南淳한국노총 사무총장,金錦守한겨레신문 논설위원,金元培노동부 노정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제2건국위는 오는 19,20일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邊衡尹공동대표위원장 주재로 부처별 제2건국 추진반장인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는 제2건국위 체제개편으로 기획지원단 단장과 부단장을 맡게된 金杞載 행정자치부장관,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이 참석,공직사회의 제도·의식·생활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제2건국위 2차토론 주요내용

    제2건국위가 17일 개최한 제2차국민대토론회에서 柳鍾一 KDI 국제대학원 교수와 崔榮起 노사정위 수석전문위원이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柳鍾一 교수 첫째 구조조정은 고통 분담의 원칙 아래 철저하게 해야 한다. 둘째 구조조정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 있을 때 가능하고 노사관계는 이러한 병행발전을 구체화시켜야 한다.셋째 고용안정정책은 신속한구조조정과 경제성장 회복 기조 속에 노사정간 협력을 통해 고용유지 노력,일시적 고용 창출 등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지난 1년간 정부의 노력은 인정되지만 5대재벌의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등 고통분담 원칙이 철저히 실현되지 않았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은 권위적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노사가 서로 신뢰하는 민주적 노사관계의 정착에서 시작된다.또 경쟁력있는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창출하기 위해신속한 구조조정과 거시 경제정책의 운용,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가 필요하며 정리해고를 최소화하고 일시적 고용창출과 재취업훈련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면 노사정이 대립과 불신의 자세를 극복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崔榮起 수석전문위원 99년은 구조조정의 고통이 가장 심한 해가 될 것이다.특히 민주노총이 노사정위를 탈퇴하고 한국노총도 조건부 탈퇴를 표명하는상황에서 노동계는 노사정위를 구조조정과정의 들러리로 인식하고 있다. 1960년대 이래 한국경제가 추구했던 압축성장모델의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과감한 구조조정과 개방경제체제로 개편이 불가피하다.또 경제환경이 개방되면서 노동시장제도와 노사관계가 기업환경의 핵심적인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과거 기업중심·임금교섭 중심의 노사관계가 지역·업종차원의 노사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노사정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우선 노사간 불신을 해소하고,기업은 다양한해고회피 수단을 강구하며 근로자는 임금삭감을 감수하는 한편 정부는 해고자 생활안정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노사정위원회의 발전방안에 대해 노사정위를 법적 상설기구화해야 한다.노사정위는 앞으로 노사정 파트너십에 입각해 미래의 노사관계를 재구축하는인큐베이터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별 노사정협의회와의 네트워킹을 중시해야한다.또 7월 이전 제2차 고용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노사협력적 고용준칙 확립과,근로시간 단축,실업대책 차원의 사회안전망 확충 등이 포함돼야 한다. 정리┑張澤東
  • 李노동 현안보고 위해 주1회꼴로 청와대 방문

    李起浩노동부장관의 청와대 발길이 잦아졌다.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로인한 노·정 갈등과 실업률 급등 등 현안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金大中대통령은 실업문제와 노사관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金대통령스스로도 토로했지만 IMF체제 이후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업자가 증가하는 데 대해 가슴 아파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따라서 李장관이 자주 金대통령의 부름을 받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이야기다.李장관이 金대통령을 독대(獨對)해 보고하고 직접 지시를 받는 ‘주례보고’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돼 11월까지 매주 계속됐다. 그 후 실업률이 감소추세로 돌아서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올 1월까지격주로 바뀌었다. 그러나 대졸자 등 취업인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면서 지난달부터 수시보고로 다시 강화됐다.이달만 해도 11일까지 두차례 보고가 있었다.다음 보고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金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는 인사는 그다지 많지 않다.정치권 인사로는 金鍾泌국무총리와 朴泰俊자민련총재,趙世衡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 등이 있으며,李鍾贊국가정보원장은 업무의 특성상 주례 및 수시보고한다.각료로는李揆成재경부장관과 李장관이 있고,최근 金元基노사정위원장이 추가됐다. 보고형식은 5분 보고,5분 지시,20분 토론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金重權비서실장이나 金有培복지노동수석이 배석한다.칭찬과 격려가 있기도 하지만 매서운 질책도 뒤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수출이 불안하다

    수출이 걱정이다.연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던 수출이 2월 들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6%나 급감했다.이는 지난 85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며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수출부진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어서 국제수지흑자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게 한다. 물론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국민이 모은 금수출이나 유휴설비수출이없기는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수출전망은 매우 흐린 것으로 분석된다.수출이 잘 안되는 것은 세계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데다 미국의 통상법 슈퍼 301조 부활을 비롯,선진국들의 보호무역조치가 강화되는 등 대외적 여건이 악화되는 데서 기인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기부양책으로 엔화약세가 지속됨으로써 전체 품목의 45% 정도가 일제(日製)와 경합관계에 있는 우리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게다가 국내 노동계의 노사정위원회 탈퇴로 노사불안이 계속되고 구조조정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도 수출의 발목을잡는 요인들이다.내수침체가 심화된 현재 상황에서 우리경제가 회생하려면무엇보다 수출이 잘돼야 한다.수출 호조로 무역수지흑자가 크게 늘어나야 단기외채상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고 소득증대로 소비가 활성화돼서 경기가 살아나는 것이다. 때문에 정부·기업 모두 수출을 늘리기 위한 갖가지 정책수단을 동원하고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우선 빠른 속도로 원화의 절하를 추진,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또 민간업계와 공동으로 선진국들의 무역장벽에 대처하는 시장정보 수집활동을 강화,외국으로부터 반덤핑관세 등의 보복조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고 업계는 과당수출경쟁이 없도록 협조체제를 갖추도록 당부한다. 수출품목의 다양화도 시급한 과제다.반도체·철강·자동차 등 몇가지 주력수출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들 가운데 일부 품목의 수출이 부진하게 되면 전체 수출이 먹구름에 휩싸이는 결과가 된다.따라서 ‘다품종·소량 수출’체제로의 빠른 전환이 요청되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키워주는 정책이 절실하다.이들 기업은 비교적 창업이 용이하고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순발력이 강하기 때문에 신규고용창출과 수출을 늘리는 다목적의 효과가 있다.노동계의 자제력도 불가결의 요소다.노동계가 동요하고 노사가 불안하면 수출주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정부·기업·근로자모두 우리 경제의 활로(活路)인 수출을 위해 온힘을 기울여야 한다.
  • “경제회복 우선” 勞·政 화해의 손짓

    양대 노총의 일방적 구조조정 즉각 중단과 정리해고 폐지 요구로 촉발된 노정간 충돌 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노동계나 정부,재계 어느쪽이든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전반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책임을 떠안기에는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이 고심끝에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유보한 것이나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의 시한부 파업이 지리멸렬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노총의 속내도 편치만은 않다.노사정위가 아직은 노동계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창구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정리해고에 직접 부딪쳐야 할 현장 정서에 따라 탈퇴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3,4월 총력투쟁’도 투쟁노선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李甲用위원장이 26일 ‘정부와의 대화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도 탈출구를 모색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총력투쟁’에 나설 분위기가 성숙되지않은데다 여론의 반응이 비교적 냉담하고 현장의 조직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 인식이 밑바탕에깔려 있는 셈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도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정부는 노동계가 노사정위로 다시 돌아오도록 노동문제 현안에 대해 사안별로 실질적 협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노사정위의 정상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노사정위 특별법과 실직자의 초기업단위 노조가입을 허용하기 위한 관련법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등노사정위 위상강화 및 합의사항 이행계획도 차질없이 실천할 계획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사정위원회가 곧바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양대 노총의 새 집행부가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는 만큼 당분간 강성 기류를 유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의원입법으로 추진될 예정인 노사정위 법제화의 구체적인 모습이 나타날 다음달 중순쯤에야 정부와 노동계의 본격적인 대화가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 言改連 ‘신문개혁’ 방향/姜元龍 방송개혁위원장 문답

    姜元龍 방송개혁위원장은 26일 방송개혁 최종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방송위원회가 과거 방송위원회에 비해 힘이 과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방송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뜻을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방송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여러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기 때문에 입법과정에서 당대 당간의 문제로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3개월의 활동을 평가하면 미흡한 점이 있음을 인정한다.그러나 개혁전보다 낫다는 얘기를 듣는 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특히 방송개혁의 초점인 방송독립권을 확보한 점이 다행이다.이 문제는 애초 80%는 불가능하고20%쯤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혼자 예상했었다.기득권층의 반발이 심한 탓이다.그러나 나름대로 방송독립성을 확보했다. ▒1공영 다민영체제로 확정한 근거는 방송학자로서 어떠한 논리를 갖고 얘기한 것은 아니다.공영방송인 KBS-2TV와 MBC가 현실적으로 공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일 바에야차라리 민영화하는게 낫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원구성상 정부 여당의 입김이 일방적으로 세질 우려가 있는데 위원 수로 보면 정부와 국회의 몫이 크다.그러나 합의제 기구이기때문에 시청자를 대표하는 위원이 참여하면 견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사 노조의 실행위 탈퇴에 대해 탈퇴이유 자체가 타당한가의 여부를 떠나 끝까지 동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하지만 탈퇴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다. ▒개혁안이 정치권에서 변질되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가 우리(방송개혁위)는 정치적인 힘을 갖고 있지 않다.시청자들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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