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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다리’ 한영 “다리만 보지 마세요”

    ‘롱다리’ 한영 “다리만 보지 마세요”

    179cm 훤칠한 키와 112cm 롱다리를 자랑하는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 가수 한영(본명 한지영). 모델에서 가수로 전격 변신을 시도한 그가 눈에 띄는 외모로 인해 일명 ‘비쥬얼 가수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데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영은 최근 서울신문NTN과 가진 인터뷰에서 “모델 경력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한계점으로 적용될까 우려스럽다.”며 “가창력을 먼저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룹 LPG를 탈퇴하고 솔로로 나선 한영은 첫 앨범 ‘1st Invitation’을 내걸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하지만 타고난 몸매 탓(?)에 한영이란 이름 앞에는 언제나 ‘명품 롱다리 가수’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고 그는 모델과 가수의 모호한 경계선을 벗어나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 외모형 가수 아녜요 “외모형 가수로 보는 시선이 섭섭했어요. 모델을 등용문 삼아 가수 길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요. 제 무대를 보신 분들은 ‘의외로 노래 좀 하는데?’하는 말씀을 하세요. 비쥬얼 가수라는 평을 듣지 않기 위해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요.” 실제로 한영의 트위스트 댄스풍 타이틀 곡 ‘컴온! 컴온!’(Come on! Come on!)을 들어본 이들은 ‘노래 한번 맛깔스럽게 부른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트롯트 그룹이었던 LPG 출신 보컬 답게 꺾기와 바이브레이션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는 한영의 창법은 노래에 감칠 맛을 더한다. “요즘 젊은 세대 가수들이 잇따라 트롯트 음반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잖아요. 트롯트가 대중적이어서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장르거든요. 제 경우 트롯트를 구성지게 부른다는 평 덕에 트롯트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죠.” 어린시절 한영은 명절 때마다 동네 어른들에게 이쁨을 받았던 ‘꼬마 가수’였다. “노래 부르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특히 트롯트나 밝은 노래를 잘 불러서 어른들이 예뻐 하셨죠. 어린 시절 부터 막연한 꿈으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어요. 하지만 모델의 기회가 먼저 찾아 온거죠.” # 정상급 모델 떠나 가수 데뷔, 과감한 선택 1998년 슈퍼 엘리트 모델로 입문해 지난 해에도 스타화보 인기 1위에 올랐던 한영은 모델로서 여전히 높은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그가 가수로서 새 출발을 선언했을 때 느꼈을 부담감과 아쉬움이 짐작됐다. “모델로서 한창 주목받고 있을 때 가수로 전향한다는 것은 신중함이 필요했어요. 그럼에도 가수의 길을 과감히 택할 수 있었던 것은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믿었어요.” 가수와 더불어 각종 영화제와 방송 프로그램 MC까지 도맡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도약하고 한영은 지금껏 자신이 모르고 지내던 잠재된 ‘끼’를 발견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었다. “시작은 모델이었지만 가수, M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장점으로 적용된 점이 있다면 흡수력이 빠른 편이에요. 원채 용량이 큰 컴퓨터라도 유용한 자료를 많이 저장시켜야 좋은 컴퓨터가 될 수 있잖아요.(웃음)” # 모델·가수·MC, 좌우명은 ‘기왕 할꺼면 멋지게!’ 최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스타화보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한영은 최근 영화제 MC에 이어 새 음반 활동 까지 겹쳐 눈 코 뜰때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칠 법도 한데 인터뷰 내내 화사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비결이 궁금했다. “제 좌우명 중 하나가 ‘기왕 할꺼면 멋지게 하자’에요. 모델, 가수, MC…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당분간은 가수 활동에 올인하고 싶어요. 가창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연습을 쉬지 않고 있어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한영은 ‘이것 저것’ 하는 가수가 아닌 ‘이것도 저것도’ 하는 엔터테이너였다. 화려한 패션쇼 런웨이 무대에서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던 ‘베테랑 모델’ 한영이 ‘가수 한영’으로 그 영예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놀러와’에 문희준ㆍ은지원 등 왕년 아이돌 출연

    ‘놀러와’에 문희준ㆍ은지원 등 왕년 아이돌 출연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왕들의 귀환 특집’을 마련, 원조 아이돌(Idol) 그룹의 멤버들을 섭외해 옛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연했다. 지난 1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놀러와’의 촬영 현장에는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문희준, 젝스키스의 은지원, S.E.S 유진, 핑클 옥주현, god의 손호영, 신화의 김동완이 출연해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라이벌을 형성하며 아이돌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 주인공들은 ‘놀러와’에 나와 그 때는 하지 못했던 데뷔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골방토크’ 코너 에서는 이들의 히트곡에 맞춰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팀에서 탈퇴하고 싶었던 순간’ ‘팀 안에서 서로 튀어보려고 노력했던 적’ ‘당시 라이벌 그룹을 보며 기 싸움을 한 적이 있다’ 등의 폭탄 발언이 이어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12일 ‘놀러와’의 신정수 PD는 “경쟁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매주 주제를 선정, 그에 맞는 게스트로 스타들의 겹치기 출연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 ‘그루지야 5일전쟁’ 완승

    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한 지난 8일 발발한 ‘그루지야 전쟁’이 러시아의 완승으로 끝나가고 있다. 반면 미국은 그동안 공들여 왔던 동유럽의 카프카스지역에서 영향력을 크게 상실하게 됐다. ●“러·그루지야 군대 모두 철수” 12일 그루지야 사태 중재차 러시아를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 그루지야 군대가 남오세티야에서 모두 철수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평화유지군은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지역에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루지야에서의 군사 작전 종료를 명령했다. 이로써 5일째 계속된 러시아와 그루지야 간의 무력 충돌이 사실상 끝났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목적이 모두 달성됐기 때문에 그루지야 전역에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군사 작전 종료를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그루지야가 적대 행위를 재개할 경우 바로 대응할 것을 명령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대변인도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가 메드베데프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화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사령관도 그루지야 내 군사작전 중단 명령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그루지야 군대는 남오세티야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사카슈빌리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카슈빌리 “CIS 탈퇴할 것” 정전이 성립되면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이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관측이 현실화하는 분위기이다. 사카슈빌리는 12일 그루지야가 독립국가연합(CIS)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해 러시아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의향을 분명히 했다. 전쟁 이후 러시아와 서방이 냉전과 열전의 기로에 봉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가 코소보 독립선언,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 방어기지 배치 계획 등으로 서방에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전쟁에 임했다는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이날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북서쪽으로 65㎞ 떨어진 고리를 공격한 데 이어 트빌리시로 진격할 것이라는 설까지 나돌았다. ●“美·나토 사태해결 지렛대 없다” 그럼에도 그루지야 사태의 해결을 위해 서방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으며,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방책도 제한적이라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도 “미국이나 나토는 러시아에 구사할 군사적·외교적·경제적 지렛대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날 “무엇보다 나토가 그루지야의 나토 회원국 가입 계획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는 등 이번 전쟁으로 흑해동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민족시인 다르위시 사망

    팔레스타인은 지금 슬픔에 잠겨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을 대변한 민족시인 마무드 다르위시가 지난 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67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나빌 아부 르데나 대변인은 “오랫동안 심장질환을 앓아온 다르위시의 병세가 지난 주말 갑자기 악화되어 미국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타계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최고의 지성으로 알려진 다르위시는 1960년대부터 시적 이미지가 뚜렷하고 상징이 뛰어난 저항시를 발표해 왔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 점령 아래 매일 신분증 제시를 강요받는 상황을 그린 ‘아이덴티티 카드’로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민족투쟁에 관한 상징적 표현을 담은 그의 시는 노래로 만들어져 불리기도 했다. 다르위시는 1941년 팔레스타인의 갈릴리지역 알-비르와에서 태어났다.1948년 이스라엘에 강제 편입된 지역이다. 점령지에서 청년시절을 보낸 그는 일찍부터 민족문제에 눈을 떴다. 이스라엘 공산당에 가입하고 정치투쟁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당국의 탄압도 시작됐다. 1971년 레바논으로 망명했다. 이후 튀니지, 이집트, 프랑스, 미국 등지를 전전하며 창작과 정치활동을 계속했다.1988년에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의 팔레스타인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3년 이스라엘과 평화협상 합의에 항의해 PLO에서 탈퇴했다. 그는 21권의 시집을 냈다.‘올리브잎새’(1964년),‘팔레스타인에서 온 연인’(1966년),‘참새들 갈릴리에서 죽다’(1970년)가 대표적이다.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가 주는 로터스(Lotus)상을 김지하(1975년)에 앞서 1969년 수상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원유생산 유전에 CO 저장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원유생산 유전에 CO 저장

    선진국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사활이 걸린 위기이자 기회로 여기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기술은 유전이나 가스전 개발시 더 많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발굴하기 위해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밀어넣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높은 압력으로 원유·천연가스를 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현재 이 기술이 가장 앞서 있는 나라는 산유국인 캐나다와 노르웨이. 캐나다는 중남부의 유전지대 웨이번에서 연간 100만t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고 있다. 캐나다는 CCS 기술로 이곳에서 하루 3만배럴가량의 원유를 캐낸다. 이산화탄소를 투입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60% 이상 늘어났다. 캐나다는 이곳의 원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3000만t을 투입해 저장할 계획이다. 노르웨이의 경우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매년 100만t)를 북해 해저 800m 이상의 염대수층(자갈·점토 등으로 이뤄진 바닷속 지층)에 저장한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는 CCS 기술을 통해 전세계적 유전 및 가스전에 37억t, 석탄층에 20억t, 염대수층에 1000억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석탄 발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잡아내 저장하는 방법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현재 일부 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울 때 흡착제나 순산소(순도 100%에 가까운 산소)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하고는 있지만 아직 ‘이산화탄소 무배출’을 실현한 기술은 개발돼 있지 않다. 이산화탄소 이외의 온실가스의 경우 소각이나 흡수, 열분해 따위의 공정으로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상용화 기술은 대부분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다. 교토의정서 체제가 논의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부터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덕분이다. 이런 기술은 대부분 정부가 장기적 안목을 갖고 기초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미국의 경우 교토의정서를 탈퇴했음에도 연간 30억달러(약 3조 500억원)가 넘는 연방정부 예산을 온실가스 저감 기술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도 2004년부터 8000억엔(약 7조 4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EU도 2002∼2006년 21억유로(약 2조 5100억원)를 투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원더걸스·소녀시대?… “이제는 카라 시대”

    원더걸스·소녀시대?… “이제는 카라 시대”

    최근 가창력 논란으로 마음앓이를 단단히 했던 여성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는 아픈만큼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지난해 10월 1집 활동 이후 한 멤버의 갑작스런 탈퇴 소식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카라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 구하라와 강지영을 투입하고 4인조에서 5인조로 거듭나 팬들 앞에 섰다. 원더걸스나 소녀시대에 이어 소녀 그룹 열풍을 예고하며 나선 카라는 지난 달 24일 M.net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에 올랐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카라 멤버들은 10개월 간 마음 졸이며 준비했던 컴백 무대에임에도 불구 , 지나친 긴장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깜찍 발랄한 무대 구성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지만 ‘첫 무대’라는 부담감에 불안한 음색을 숨기지 못했다. 무대에서 내려오던 다섯 소녀들은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던 무대에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카라의 리더 규리는 “감격과 설렘, 긴장이 뒤범벅 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의 심정을 묻자 멤버들은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승연은 “우여곡절 끝 가진 컴백 무대였어요. 단순히 무대를 못했다는 속상한 마음 때문이 아니었죠. 무대에서 퇴장하는데 오직 이 무대를 위해 기울였던 수많은 노력들이 떠올랐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 컴백 후 일주일간 인터넷 하지 않았어요. 카라는 “첫 무대 후 약 일주일간 인터넷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가창력 논란’ 기사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긴장한 탓이 있다고 해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깊이 반성하고 있기에 모두들 담담히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주저앉으면 안된다고 느꼈어요.”(규리) # 연습 또 연습, 눈물 어린 우격다짐 카라는 무너지지 않았다. 숱한 연예 기사들이 카라의 부족함을 꼬집는데 급급했지만 다섯 소녀들은 ‘한걸음 더 멀리 내다보자’며 눈물 어린 우격다짐을 했다. “이제 막 다시 첫 발을 내딛었잖아요. 걸어온 길보다 갈 길이 더 멀기 때문에 멈춰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기존 멤버였던 규리·승연 언니와 저에게는 소중한 컴백 활동이지만 새 멤버 하라, 지영에게는 가수로서 첫 걸음이니까요.”(니콜) “첫 무대 후 지금까지 4번의 음악 프로그램에 더 출연했는데 ‘갈수록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평이었어요. 너무 기쁘고 고마웠죠. 마음을 굳게 먹었어요. 이제 부터가 진짜 시작이니까요.”(승연) # 새멤버 적응 완료, “원걸·소시 게 섰거라, 카라 돌진!”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카라의 새 멤버가 된 하라(18)와 지영(15)은 카라의 가장 큰 승부수 이기도 하다. 이제 겨우 방송 활동 2주차에 들어섰지만 이들은 “매회 무대의 감회가 다르다.”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솔직히 첫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꿈꿔왔던 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이 잘 실감나지 않았어요. 지금은 무대와 방송 모두 감 잡았어요.(웃음) 이제부터 진짜 카라가 나갑니다!” (하라) 새 멤버 지영(15)도 막내답지 않은 각오를 전했다. “데뷔를 앞둔 연습 기간에는 그저 이끌어 주시는 대로 배우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무대 위의 주인공이 돼야죠. 원더걸스나 소녀시대에 비해 저희의 강점은 ‘옆집 여자친구’ 같은 친근감이라고 생각해요. ‘제2의 핑클’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카라의 당당한 행보 보여드릴게요!” (지영)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연주사장 올림픽전 해임안 나올까

    정연주사장 올림픽전 해임안 나올까

    줄다리기를 계속해온 KBS 정연주 사장의 거취를 놓고 방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과 베이징 올림픽 기간을 맞아 국민적 관심이 떠나 있을 때, 정부가 정 사장 해임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KBS 이사회가 갑작스레 임시이사회를 7일 열기로 하면서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13일 이사회와는 별개로 열리는 것으로, 이사 4명의 요구에 따라 소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이날 임시이사회 때 정 사장 해임권고 결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유재천 KBS 이사장은 “7일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보고를 비롯, 지난번 이사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 사장 해임안이 긴급 안건으로 올라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 이사장은 “모든 안건은 당일 회의석상에서 제안, 상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언론계에 나도는 ‘올림픽 전 정연주 몰아내기’ 시나리오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나리오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인 8일 이전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 발표, 검찰의 정 사장 불구속 기소, 이사회의 정 사장 해임안 기습처리’ 등을 내용으로 한다. 5일 감사위원회를 여는 감사원은 6일 KBS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검찰도 소환에 불응하는 정 사장에 대해 조만간 불구속 기소 또는 강제구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기자·PD협회는 4일 성명을 발표하고 “감사원이 매주 목요일에 열던 감사위원회를 화요일로 앞당기고, 통상 넉 달 걸리는 감사를 두 달도 되지 않아 마무리했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감사원과 KBS 이사회가 정권의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김황식 차기 감사원장 인사청문회가 늦어지면서 감사위원 휴가를 앞당기기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는 노조가 전국언론노조의 징계를 받는 등 내홍 상태다. 지난달 31일 언론노조는 방송장악 저지 결의를 따르지 않고 조합원 참여의사를 묵살한 점 등을 들어, 박승규 KBS 노조위원장을 조합원에서 제명하고 강동구 부위원장 등을 직위 해임했다. 박 위원장은 “조만간 언론노조를 탈퇴하고 징계에 대한 이의신청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노조와 KBS PD협회·기자협회 등 직능단체가 정부의 방송정책과 관련해 추진해온 사내 공동대책기구 구성도 현재 보류된 상태다. 이와 관련,‘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은 4일 오후 KBS 본관 앞에서 방송장악저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차원 범국민행동 공동사무국장은 “8월 위기설의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가 현실로 실행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데 총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가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KBS 관계자는 “오히려 언론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짜맞추기식으로 위기설을 몰아가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연예계 과잉홍보 눈살 ‘서태지에게 배워라’

    연예계 과잉홍보 눈살 ‘서태지에게 배워라’

    한국 연예계가 과잉 홍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여개의 보도자료가 각 언론사로 배포되고 있고 그 중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내용이 담긴 자료 또한 수두룩 하다. 몇 년 전만 해도 해당 아티스트 및 작품의 홍보 일환으로 배포하는 보도자료는 사실을 담은 것이 많았다. 음반 발매일, 캐스팅 등 사실에 입각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최근 한국 연예계의 양상은 다르다. 첫 번째가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보도자료다. 실례로 2007년 겨울 한 신인가수가 크리스마스를 노리고 보낸 보도자료에는 “XX 미니홈피, 크리스마스 축가 이벤트로 떠들썩”이라는 내용이 있었으나 정작 해당 가수의 미니홈피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다.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해당 소속사에 문의해 본 결과 “기사화 되면 이벤트를 할려고 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의 답변이 돌아왔다. 허위 사실을 보도자료로 만들어서 유포한 것이다. 두 번째는 ‘말 바꾸기’ 혹은 ‘애매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다. 최근 한 여성그룹의 가수 또한 영화 홍보를 위해 “해당 그룹 탈퇴를 제안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정작 해당 가수는 소속사와 입 맞추기를 실패한 것인지 “탈퇴? 어처구니 없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그리고 해당 작품에 대해 ‘톱스타의 극찬’을 담아 유명세를 이용하는 내용의 보도자료 또한 유행한다. 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은 국내 톱스타들을 그 대상으로 하고있으며 영화 시사회 당시 반응을 기사화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사회에 초대 받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해당 영화 관계자에게 “영화가 형편없었다.”고 평할 용기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밖에도 사실을 확대해 제공하는 보도자료가 있다. 최근 데뷔한 한 여성 신인가수는 ‘주변반응’을 골자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주로 ‘네티즌의 관심’, ‘화보계의 러브콜’, ‘방송 요청 쇄도’ 등이 그 내용으로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신인가수를 데뷔시키면서 눈으로 보이는 수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의 반응을 마치 전체의 것으로 확대하는 것은 분명 확대 보도자료인 것이다. 이런 보도자료 배포에 대해 한 연예 기획자는 “연예 기획사 많아지면서 해당 아티스트의 홍보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더 강하고 자극적인 자료를 찾게 된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4년 7개월 만에 8집 앨범을 내고 컴백한 서태지는 그런 확대, 허위, 자극적인 내용의 보도자료를 뿌리지 않아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컴백을 앞두고 7월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설치된 UFO추락현장과 함께 미스터리 서클, 강원도 흉가 동영상 들을 모두 8집 콘셉트에 맞춰 기획했다. 서태지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미스터리 서클의 경우 2달 동안 연구를 했다. 단순히 마케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기 위해 이런 것들을 기획하게 됐다.”고 컴백 전부터의 노력임을 전했다. 물론 서태지가 톱스타임은 자명하다. 그의 음악의 혁신성을 떠나 이번 8집을 홍보하면서 자신의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마케팅은 자극적이고 거짓말로 얼룩진 한국 연예계의 홍보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태지는 자신의 팬들과 호흡을 위한 마케팅을 선택했으며 그런 노력은 8집 앨범 발매 전부터 각종 사이트 등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서태지는 초도물량 10만장 판매라는 2008년 가요계에서 보기 힘든 결과를 얻어냈다. 이슈를 만들기 위한 자극적인 홍보수단은 해당 가수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 서태지는 음악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선택을 했다. 이번 8집 홍보에서도 그는 기존 한국 연예계가 갖고 있던 모든 관행을 깨고 새로운 것을 추구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이언톨로지 前신도, 톰 크루즈에 2500억원 소송

    사이언톨로지 前신도, 톰 크루즈에 2500억원 소송

    헐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약 2500억원에 달하는 소송에 휘말렸다. 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사이언톨로지의 전(前) 신도였던 피터 레터스가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톰크루즈와 대표 데이비드 미스카베지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기원이 외계인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과학기술에 의한 심리치료, 영혼윤회 등을 신봉하는 종교로 톰크루즈를 비롯해 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 등이 이 종교의 열성 신도로 알려져 있다. 기사에 따르면 피터 레터스는 “자신이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하자 교회의 신도들이 끊임없이 괴롭혀왔다.”며 “톰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의 오른팔로서 괴롭힘을 부추겼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피터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사이언톨로지를 탈퇴하자 교회 신도들의 그와 그의 변호사가 ‘게이 커플’이라고 변호사의 아내에게 말했다는 것. 피터는 “교회 신도들이 내 변호사의 아내에게 나인 것처럼 속이고 전화해 내가 그 변호사와 사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터는 인터뷰과정에서 사이언톨로지를 ‘범죄 집단’이라고 지칭하며 “톰 크루즈는 여기서 국내외의 교회 확장과 로비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톰크루즈 측은 “레터스가 연예인인 톰크루즈의 이름을 이용해 주목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으며 사이언톨로지 측도 “거짓되고 천박한 소송”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사진= nydailynew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언론노조, KBS 노조위원장 제명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1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KBS 노조 박승규 위원장을 조합원에서 제명하고 강동구 부위원장과 조봉호 사무처장을 직위 해임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KBS 노조가 ▲언론노조의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저지 결의를 따르지 않고 조합원 참여의사를 묵살한 일 ▲KBS 이사회의 신태섭 전 이사 해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자료를 배포한 일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낸 일 등을 이유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은 박승규 위원장이 불참한 상태에서 비대위원 22명 중 19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박승규 위원장은 “터무니없는 징계이므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언론노조 탈퇴를 의결했다.”면서 “KBS 노조 직책은 계속 수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KBO, 롯데 정수근 무기한 실격 처분

    폭행사건을 일으킨 프로야구 롯데 외야수 정수근(31)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17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롯데 구단이 신청한 정수근의 임의탈퇴 공시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기한 실격 선수’ 처분을 내렸다. 영구제명보다는 낮은 징계로 정상 참작에 따라 구제와 감경이 가능한 조치다. 그러나 KBO는 임의탈퇴는 공시하지 않았다. 임의 탈퇴는 선수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롯데, 정수근 ‘임의탈퇴’ 중징계

    프로야구 롯데가 16일 폭행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된 정수근(31)에게 임의탈퇴의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는 이날 새벽 일어난 폭행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시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정수근은 공시가 되면 1년간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고, 연봉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롯데는 보도자료에서 “구단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팀이 현재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이는 중요한 시점에 주장으로서 모범이 돼야 할 선수가 공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팬들을 실망시켰고 팀 화합을 저해시켰다.”면서 “구단은 일벌백계로써 다스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는 정수근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두 번째나 불상사에 연루돼 더 화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 때인 2003년 하와이 전지훈련 도중 폭력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정수근은 롯데로 이적한 2004년에 부산 해운대에서 시민에게 방망이를 휘둘러 KBO로부터 벌금 500만원과 무기한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다가 21경기 만에 징계가 풀린 바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정수근, 당신이 마신 술은 팬들의 피와 눈물”

    그 누구보다 연고팀에 대해 열성적이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기로 유명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지만 이번 ‘정수근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31) 선수는 16일 새벽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과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돼 17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안타깝다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경기 전날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건 정수근 선수의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를 위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기아 타이거즈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어서 더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오용식(oyongsik)씨는 롯데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팬들은 4강에 진출하지 못할까 애간장을 태우는데 선수들은 술을 마시다니 제정신인가.”라며 정수근 선수의 일탈을 비판했다. 팬들의 안타까움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이상진(schaum)씨는 “외야 펜스에서 목에 줄감고 그라운드로 뛰어내리면 그나마 선수들이 각성하려나.”라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이성철(likedoit)씨는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플래카드 문구를 생각해 냈다.”며 춘향전을 인용 ‘너희들이 밤새 마시는 술은 팬들의 피와 눈물’이란 문구를 제시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며 롯데 선수들이 홈경기 전날 술을 먹는 모습을 종종 봐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나이트’,‘술’ 등의 주제어로 검색한 결과,지난 6월 08일 서강규(skk528)씨 등의 글에서 “경기 전날 선수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봤다.”는 글을 찾을 수 있었다. 구단과 감독의 선수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김미진(jin7022)씨는 “(경기 전날 술을 먹는) 롯데 선수들은 자율을 악용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했다.”며 “현재 제리 로이스터 감독보다 (철저하게 선수들을 관리하는)SK 김성근 감독이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마음이 롯데에서 떠나있을 것만 같다.”고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구단은 16일 사건 발생 직후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 선수에게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프로야구] 류현진 3년연속 10승 고지

    류현진(한화)이 데뷔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프로야구 역대 14번째이자 고졸 신인으로서는 5번째다. 류현진은 16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실점으로 역투, 팀의 11-4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5월에 승수 없이 2패만 기록해 ‘한물 간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던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SK전 완봉승 이후 4연승, 올시즌 네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고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서는 ‘괴물’의 위력을 자랑했다. 이날 탈삼진도 7개나 잡아내 99개로 1위 봉중근(LG·103개)을 4개 차로 추격했다. KIA는 사직에서 선발 이범석이 8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4안타(1홈런) 1실점으로 역투하고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롯데를 4-1로 눌렀다.2연승한 KIA는 4위 롯데에 2.5경기차로 바짝 쫓아갔다. 롯데는 이날 새벽 폭행 사건을 일으킨 정수근을 전격 임의 탈퇴시키며 반전을 노렸지만 올시즌 두 번째 5연패에 빠졌고, 승률도 5할(42승42패)로 떨어져 4강 탈락 위기를 맞았다. 롯데로서는 홈팬들이 8879명만 찾아 사직구장 시즌 최소 관중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우는 등 악재가 겹친 최악의 날이 됐다. 이범석은 8회까지 ‘0’의 행진을 펼쳤지만 9회 말 1사 뒤 이인구에게 1점 홈런을 내주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눈앞에서 날렸다.6승(6패)째.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진 삼성은 대구에서 박석민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6-2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잠실에서 열릴 두산-SK전은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사설] 지나친 환율 개입, 풍선 효과 우려한다

    정부는 지난 7일 환율과의 전쟁을 공식 선포했다. 고유가로 촉발된 물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한국은행과 공조해 외환보유고를 풀어서라도 환율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정부는 그후 외환시장에 달러화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달러당 1050원대를 오가던 환율은 정부의 환율 개입에 힘입어 순식간에 1000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원화 가치를 높여 물가 충격을 완화하려는 당국의 고충은 이해하지 못할 바 아니다. 물가 안정 없이는 어떤 경제정책도 백약이 무효다. 하지만 외환시장의 무차별 개입은 긍정적인 효과 못지않게 후유증도 적지 않다는 게 정설이다. 이른바 ‘풍선효과’다.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돼야 할 환율이 정치적인 고려 등 시장 외적인 요인에 압도될 경우 경상수지 등 다른 부문에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등에서는 한국의 대외신인도 하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외환보유고를 풀어 환율 방어에 나설 경우 투기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1992년 영국도 파운드화 강세를 고수하려다 환투기세력의 공격을 받아 결국 유럽통화체제에서 탈퇴한 뼈아픈 경험을 한 사례가 있다. 당국은 우리의 외환보유고가 세계 5,6위권으로 외환방어능력이 충분하다지만 환투기세력의 실탄은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올해 경상수지는 100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더불어 단기 외채와 이자율이 급등하고 있다.8,9월이면 순채무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외환당국은 시장 불안심리를 제어하되 단기 외채의 증가 추이, 국제금융시장의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 세심한 조율을 해야 한다. 고환율정책의 실패 사례가 또다시 되풀이돼선 안된다.
  • [프로야구 2008] 정민태 “마운드 아듀”

    프로야구 통산 124승에 빛나는 KIA 투수 정민태(38)가 은퇴했다. KIA는 8일 정민태가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가진 뒤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민태는 지난 7일 1군 합류를 통보받은 뒤 조범현 감독과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KIA는 전했다. 정민태는 “겨울 훈련과 재활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어깨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좋은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중간계투로 1군에 복귀했을 때 후배들의 자리와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은 선배로서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 이후 진로에 대해 정민태는 “현장에 복귀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KIA는 곧 정민태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1992년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민태는 1999년(20승),2000년(18승)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로 건너갔지만 좌절을 경험한 뒤 다시 현대로 돌아와 2003년 시즌 17승으로 생애 세 번째 다승왕과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방어율은 3.45. 그러나 2005년부터 어깨 수술 여파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9패만 떠안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사면초가’ NHN 해법은?

    ‘사면초가’ NHN 해법은?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벤처신화의 대명사 ㈜NHN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1999년 창립 이래 이런 적은 없었다는 불안감이 내부에 가득하다.NHN은 요즘 거의 ‘사면초가’ 상태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윈회로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돼 향후 강도 높은 감시를 받게 됐고, 지난 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행성 게임에 대한 감독 강화 방침을 밝혔다. NHN의 든든한 수익원인 ‘한게임’의 ‘맞고’,‘포커’ 등의 매출감소가 불가피해졌다. 맞고 등 웹보드 게임의 매출은 NHN 전체의 27% 정도를 차지한다. 더 큰 문제는 포털의 존립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입자(네티즌)들의 이탈이다.‘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이로 인한 촛불시위 정국에서 ‘보수’ 논란에 휩싸인 게 결정적이었다. 이미 인터넷 초기화면을 경쟁사이트인 ‘다음’ 등으로 바꾸는 경우는 물론이고 네이버는 이용하지 않겠다며 회원탈퇴를 하는 네티즌까지 생겨나고 있다. 특별한 반전의 계기가 없는 한 이런 ‘반(反)네이버’ 정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포털의 순위에 당장 가시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포털=네이버’라는 공식이 처음으로 깨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주가도 덩달아 큰 폭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촛불시위가 시작되던 5월 초 24만원 안팎이던 NHN의 주가는 27일 18만 1400원으로 2개월새 4분의1 가량이 빠졌다. 내부에서 느끼는 위기의식은 심각하다.NHN은 지난 12일 네이버 초기화면에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이라는 게시물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라는 의견 게시판을 만들어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NHN 관계자는 “소통 활성화 등 그동안 NHN에 대해 다양한 네티즌들의 요구가 있었다.”면서 “이런 네티즌들의 바람을 충족시킬 네이버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김종훈 “QSA 종료시점 합의 없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공개된 미국측의 쇠고기 서한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제한하는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을 ‘과도적 조치’로 규정한 것과 관련,“양측간에 시한을 정해 합의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추가협상 결과 브리핑에서 QSA의 시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QSA는) 한국 소비자 신뢰가 개선될 때까지의 ‘과도기적 조치’로 돼있다.”며 “언제까지인지에 대한 양측간 합의는 분명히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QSA의 실효성과 관련 “QSA는 미국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시행된다.”며 “매년 두 번 이상 정기 검사가 실시되고 문제가 발생하거나 소비자들의 문제가 제기되면 더 자주 현장 검사가 실시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QSA 프로그램을 위반한 업체는 프로그램에서 탈퇴시킬 수 있고 5년 이하 징역이나 1만 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조항을 통해 실효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덧붙엿다. 김 본부장은 양측이 합의문 공개 뒤 고시발효라는 일반적 절차를 밟지 않은 이유로 양국의 내부절차가 필요했다는 점과 쇠고기와 관련된 미국측의 한국에 대한 불신문제를 꼽았다. 그는 “우리측 고시 게재가 두 번 연장되면서 미국측은 이번에는 추가 협상을 어렵게 했으니 고시 발효가 되는 것과 연결해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며 “과거 뼛조각 문제로 인한 반송 등 쇠고기에 관한 미국측의 신뢰문제가 솔직히 개입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서한에 서명이 없어 효력이 없는 문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측이 (서명된) 서한을 보내오는 즉시 공개하겠다.”면서 “서명된 서한과 서명되지 않은 내용이 다르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우리측이 이번 워싱턴에서의 회담을 ‘협상’으로 규정한 것과 달리,미국측이 ‘논의’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그는 “추가협상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미국 의회의 질책 등 미국 행정부가 국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해 이 문제가 상호간의 상황에 따른 표현의 차이임을 시사했다. 글 / 연합뉴스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록그룹 ‘주다스 프리스트’ 9월 최초 내한

    록그룹 ‘주다스 프리스트’ 9월 최초 내한

    ‘전설의 록 그룹’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9월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 74년 데뷔해 영국은 물론 세계적인 록그룹으로 자리 잡은 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메틀이라는 장르의 선구자 이기도 하다. 데뷔 후 주다스 프리스트는 ‘Hell Bent For the Leather’, ‘Painkiller’, ‘Victim of Changes’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면서 헤비메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승승장구하던 주다스 프리스트는 보컬 롭 핼포드가 지난 93년 탈퇴하면서 쇠퇴기를 맞기도 했다. 침체기를 겪어오던 주다스 프리스트는 2004년 롭 핼포드가 컴백하면서 2005년 재결성작 ‘Angel of Retribution’을 발매했다. 국내에서도 발라드 넘버 ‘Before the Dawn’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주다스 프리스트는 19일 자신들의 38년 역사를 담은 새 앨범 ‘노스트라다무스’를 19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 ‘노스트라다무스’는 주다스 프리스트가 최초로 시도하는 두 장짜리 스튜디오 앨범이자 컨셉트 앨범으로 현악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담아 눈길을 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9월 내한 공연을 결정, 한국팬들을 최초로 만날 계획이다.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 공연은 오는 9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소니BMG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돌아온 배틀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

    돌아온 배틀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

    배틀(크리스, 리오, 류, 휘찬, 진태화)이 돌아왔다. 지난 2007년 5월 싱글 2집 발매 후 1년 만이다. 멤버 신기현이 탈퇴한 가운데 5인조로 팀을 재편한 그들은 음악은 물론 심적인 면에서도 무척 달라져 있었다. 음악적인 면에서는 ‘대중성’이 특히 눈에 띈다. 싱글 1, 2집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던 이들은 어깨에 힘을 쫙 뺐다. 긴 머리를 고수하던 진태화는 헤어스타일까지 과감하게 숏커트로 바꿨다. “첫 데뷔할 때는 마냥 멋있어 보이는게 좋았어요. 하지만 이젠 좀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 서고 싶었어요.”라고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처음에는 (머리를) 절대 못 자르겠다고 했는데 친구들이 ‘잘 어울린다’고 말해 줄 때면 저도 기분이 좋아요.”(진태화) 배틀은 이번 싱글에서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뉴 키즈온더 블록’을 롤모델로 삼았어요. 좀 더 대중적인 파퓰러 보이그룹이 배틀 3번째 싱글의 콘셉트입니다.”(류) 데뷔 당시 6인조라는 팀 구성과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가 같다는 점으로 ‘제 2의 신화’라고 불려왔던 배틀은 5인 조로 팀 편성이 되면서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싱글 2집 이후 중국에서 3개월간 활동할 때가 가장 좋았어요. 한국에서는 쟁쟁한 선배님들을 보면서 주눅이 들고 했는데 비교대상이 없는 중국 무대가 무척 편하더라고요. 많은걸 시도했고 배워왔죠. 배틀은 달라졌습니다.”(류) 1년 간의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진 배틀은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고 말한다. “바쁘게 활동을 하면서는 몰랐던 무대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데뷔 초기에는 무대에 올라가는게 당연한 건 줄 알았죠, 이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무대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휘찬) “오프닝 곡인 ‘빅체인지’처럼 배틀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제 머리 색깔이 바뀐 것 처럼 배틀의 무대도 많은 것이 다를 겁니다.”(크리스) 3번째 싱글을 들고 돌아온 배틀. 그들이 타이틀 곡으로 삼은 ‘스탭 바이 스탭’처럼 한 단계씩 진화해 가는 배틀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 아닐까? 이번 배틀의 3번째 싱글이 인트로곡 ‘빅 체인지’처럼 그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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