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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자 화백 별세, 위작시비에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대체 이유가?

    천경자 화백 별세, 위작시비에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대체 이유가?

    천경자 화백 별세, 위작시비에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대체 이유가?천경자 별세 사망설이 꾸준히 제기된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이미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1세.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는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 화백의 딸 이씨가 몇 달 전 미술관에 유골함을 들고 수장고에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씨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당시 이씨가 관련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 들었다”며 “개인적인 일이라 본인이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이씨로부터 “병석에 계시던 천 화백이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지난 8월 6일 새벽 의사가 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천 화백의 시신은 화장했고 뉴욕 성당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같은 달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한 뒤 서울시립미술관에 있는 ‘천경자 상설전시실’과 그의 작품이 보관된 수장고를 다녀왔다”며 “어머니가 아끼는 작품이 시립미술관에 있으니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언론에 관련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그는 말했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딸 이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와 접촉을 끊은 천 화백은 의식은 있는 상태라는 것이 이씨를 통해 그동안 미술계에 알려져 온 사실이다. 미술계에선 천 화백이 길게는 10여 년 전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천 화백의 근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2월부터 수당 지급을 잠정 중단했고 이씨는 이에 반발해 탈퇴서를 제출했다. 예술원은 이씨에게 공문을 보내 천 화백의 의료 기록 등을 요구했으나 이씨는 이런 예술원의 요구가 천 화백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의사를 알 수 없는 예술원으로선 탈퇴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선 미술 분야 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술원은 그간 천 화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직접적인 확인은 하지 못했다. 천 화백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다. 딸 이씨는 천 화백이 서울시에 기증했던 작품이 관리 소홀로 훼손됐다며 93점을 반환할 것을 2013년 요구하기도 했다. 천 화백은 여인의 한(恨)과 환상, 꿈과 고독을 화려한 원색의 한국화로 그려 1960~1980년대 국내 화단에서 여류화가로는 보기 드물게 자신의 화풍을 개척했고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했던 ‘스타’ 화가였다. 그러나 여인의 모습을 그린 ‘미인도’를 둘러싸고 1991년에 일어난 위작시비는 천 화백 노년의 최대 시련으로 심적 충격 속에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천경자의 작품에 대해 작가가 직접 위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어깨에 나비가 앉은 여성 인물화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 포함됐다. 이 작품의 아트 포스터(복제품)를 본 친지에게서 “복제품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천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과 복제품을 검토해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이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림의 제작연도부터 소장경위 등을 추적해 진품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1999년 고서화 위작 및 사기판매사건으로 구속된 위조범 권모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화랑을 하는 친구의 요청에 따라 소액을 받고 달력 그림 몇 개를 섞어서 ‘미인도’를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위작 시비가 재연됐다. 이에 대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미인도’(29Ⅹ26㎝)는 진짜이며 현대미술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다”면서 “한국화 위조범과 현대 미술관 중 어느 쪽을 믿느냐”고 반문했었다. 천 화백은 “자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후속 조치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에 작품 감정을 의뢰했고 한국화랑협회에서는 진품이라는 감정을 내렸다. 당시 화백은 창작자의 증언을 무시한 채 가짜를 진품으로 오도하는 화단 풍토에선 창작행위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붓을 놓고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천 화백은 ‘자기 그림도 몰라보는 정신 나간 작가’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엄청난 정신적 고초를 겪었다. 천 화백의 둘째딸 김정희씨는 당시 “위작 시비는 언젠가는 밝혀질 자명한 사건”이라며 “위작 여부의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국가기관이나 특정 이익단체가 조직적으로 나서 일평생 외골수로 작업한 화가의 작가 정신을 말살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경자 별세, 위작시비에 “대한민국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이유가?

    천경자 별세, 위작시비에 “대한민국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이유가?

    천경자 별세, 위작시비에 “대한민국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이유가? 천경자 별세 사망설이 꾸준히 제기된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이미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1세.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는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 화백의 딸 이씨가 몇 달 전 미술관에 유골함을 들고 수장고에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씨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당시 이씨가 관련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 들었다”며 “개인적인 일이라 본인이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이씨로부터 “병석에 계시던 천 화백이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지난 8월 6일 새벽 의사가 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천 화백의 시신은 화장했고 뉴욕 성당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같은 달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한 뒤 서울시립미술관에 있는 ‘천경자 상설전시실’과 그의 작품이 보관된 수장고를 다녀왔다”며 “어머니가 아끼는 작품이 시립미술관에 있으니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언론에 관련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그는 말했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딸 이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와 접촉을 끊은 천 화백은 의식은 있는 상태라는 것이 이씨를 통해 그동안 미술계에 알려져 온 사실이다. 미술계에선 천 화백이 길게는 10여 년 전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천 화백의 근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2월부터 수당 지급을 잠정 중단했고 이씨는 이에 반발해 탈퇴서를 제출했다. 예술원은 이씨에게 공문을 보내 천 화백의 의료 기록 등을 요구했으나 이씨는 이런 예술원의 요구가 천 화백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의사를 알 수 없는 예술원으로선 탈퇴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선 미술 분야 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술원은 그간 천 화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직접적인 확인은 하지 못했다. 천 화백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다. 딸 이씨는 천 화백이 서울시에 기증했던 작품이 관리 소홀로 훼손됐다며 93점을 반환할 것을 2013년 요구하기도 했다. 천 화백은 여인의 한(恨)과 환상, 꿈과 고독을 화려한 원색의 한국화로 그려 1960~1980년대 국내 화단에서 여류화가로는 보기 드물게 자신의 화풍을 개척했고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했던 ‘스타’ 화가였다. 그러나 여인의 모습을 그린 ‘미인도’를 둘러싸고 1991년에 일어난 위작시비는 천 화백 노년의 최대 시련으로 심적 충격 속에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천경자의 작품에 대해 작가가 직접 위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어깨에 나비가 앉은 여성 인물화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 포함됐다. 이 작품의 아트 포스터(복제품)를 본 친지에게서 “복제품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천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과 복제품을 검토해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이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림의 제작연도부터 소장경위 등을 추적해 진품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1999년 고서화 위작 및 사기판매사건으로 구속된 위조범 권모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화랑을 하는 친구의 요청에 따라 소액을 받고 달력 그림 몇 개를 섞어서 ‘미인도’를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위작 시비가 재연됐다. 이에 대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미인도’(29Ⅹ26㎝)는 진짜이며 현대미술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다”면서 “한국화 위조범과 현대 미술관 중 어느 쪽을 믿느냐”고 반문했었다. 천 화백은 “자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후속 조치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에 작품 감정을 의뢰했고 한국화랑협회에서는 진품이라는 감정을 내렸다. 당시 화백은 창작자의 증언을 무시한 채 가짜를 진품으로 오도하는 화단 풍토에선 창작행위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붓을 놓고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천 화백은 ‘자기 그림도 몰라보는 정신 나간 작가’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엄청난 정신적 고초를 겪었다. 천 화백의 둘째딸 김정희씨는 당시 “위작 시비는 언젠가는 밝혀질 자명한 사건”이라며 “위작 여부의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국가기관이나 특정 이익단체가 조직적으로 나서 일평생 외골수로 작업한 화가의 작가 정신을 말살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경자 별세, 위작 시비 일자 “대한민국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왜?

    천경자 별세, 위작 시비 일자 “대한민국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왜?

    천경자 별세, 위작 시비 일자 “대한민국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왜? 천경자 별세 사망설이 꾸준히 제기된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이미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1세.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는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 화백의 딸 이씨가 몇 달 전 미술관에 유골함을 들고 수장고에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씨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당시 이씨가 관련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 들었다”며 “개인적인 일이라 본인이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이씨로부터 “병석에 계시던 천 화백이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지난 8월 6일 새벽 의사가 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천 화백의 시신은 화장했고 뉴욕 성당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같은 달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한 뒤 서울시립미술관에 있는 ‘천경자 상설전시실’과 그의 작품이 보관된 수장고를 다녀왔다”며 “어머니가 아끼는 작품이 시립미술관에 있으니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언론에 관련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그는 말했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딸 이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와 접촉을 끊은 천 화백은 의식은 있는 상태라는 것이 이씨를 통해 그동안 미술계에 알려져 온 사실이다. 미술계에선 천 화백이 길게는 10여 년 전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천 화백의 근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2월부터 수당 지급을 잠정 중단했고 이씨는 이에 반발해 탈퇴서를 제출했다. 예술원은 이씨에게 공문을 보내 천 화백의 의료 기록 등을 요구했으나 이씨는 이런 예술원의 요구가 천 화백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의사를 알 수 없는 예술원으로선 탈퇴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선 미술 분야 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술원은 그간 천 화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직접적인 확인은 하지 못했다. 천 화백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다. 딸 이씨는 천 화백이 서울시에 기증했던 작품이 관리 소홀로 훼손됐다며 93점을 반환할 것을 2013년 요구하기도 했다. 천 화백은 여인의 한(恨)과 환상, 꿈과 고독을 화려한 원색의 한국화로 그려 1960~1980년대 국내 화단에서 여류화가로는 보기 드물게 자신의 화풍을 개척했고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했던 ‘스타’ 화가였다. 그러나 여인의 모습을 그린 ‘미인도’를 둘러싸고 1991년에 일어난 위작시비는 천 화백 노년의 최대 시련으로 심적 충격 속에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천경자의 작품에 대해 작가가 직접 위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어깨에 나비가 앉은 여성 인물화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 포함됐다. 이 작품의 아트 포스터(복제품)를 본 친지에게서 “복제품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천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과 복제품을 검토해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이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림의 제작연도부터 소장경위 등을 추적해 진품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1999년 고서화 위작 및 사기판매사건으로 구속된 위조범 권모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화랑을 하는 친구의 요청에 따라 소액을 받고 달력 그림 몇 개를 섞어서 ‘미인도’를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위작 시비가 재연됐다. 이에 대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미인도’(29Ⅹ26㎝)는 진짜이며 현대미술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다”면서 “한국화 위조범과 현대 미술관 중 어느 쪽을 믿느냐”고 반문했었다. 천 화백은 “자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후속 조치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에 작품 감정을 의뢰했고 한국화랑협회에서는 진품이라는 감정을 내렸다. 당시 화백은 창작자의 증언을 무시한 채 가짜를 진품으로 오도하는 화단 풍토에선 창작행위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붓을 놓고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천 화백은 ‘자기 그림도 몰라보는 정신 나간 작가’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엄청난 정신적 고초를 겪었다. 천 화백의 둘째딸 김정희씨는 당시 “위작 시비는 언젠가는 밝혀질 자명한 사건”이라며 “위작 여부의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국가기관이나 특정 이익단체가 조직적으로 나서 일평생 외골수로 작업한 화가의 작가 정신을 말살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경자 별세, 위작시비에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대체 왜?

    천경자 별세, 위작시비에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대체 왜?

    천경자 별세, 위작시비에 “예술원 탈퇴하고 붓 놓겠다” 대체 왜? 천경자 별세 사망설이 꾸준히 제기된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이미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1세.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는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 화백의 딸 이씨가 몇 달 전 미술관에 유골함을 들고 수장고에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씨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당시 이씨가 관련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 들었다”며 “개인적인 일이라 본인이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이씨로부터 “병석에 계시던 천 화백이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지난 8월 6일 새벽 의사가 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천 화백의 시신은 화장했고 뉴욕 성당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같은 달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한 뒤 서울시립미술관에 있는 ‘천경자 상설전시실’과 그의 작품이 보관된 수장고를 다녀왔다”며 “어머니가 아끼는 작품이 시립미술관에 있으니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언론에 관련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그는 말했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는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딸 이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와 접촉을 끊은 천 화백은 의식은 있는 상태라는 것이 이씨를 통해 그동안 미술계에 알려져 온 사실이다. 미술계에선 천 화백이 길게는 10여 년 전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천 화백의 근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2월부터 수당 지급을 잠정 중단했고 이씨는 이에 반발해 탈퇴서를 제출했다. 예술원은 이씨에게 공문을 보내 천 화백의 의료 기록 등을 요구했으나 이씨는 이런 예술원의 요구가 천 화백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의사를 알 수 없는 예술원으로선 탈퇴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선 미술 분야 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술원은 그간 천 화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직접적인 확인은 하지 못했다. 천 화백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다. 딸 이씨는 천 화백이 서울시에 기증했던 작품이 관리 소홀로 훼손됐다며 93점을 반환할 것을 2013년 요구하기도 했다. 천 화백은 여인의 한(恨)과 환상, 꿈과 고독을 화려한 원색의 한국화로 그려 1960~1980년대 국내 화단에서 여류화가로는 보기 드물게 자신의 화풍을 개척했고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했던 ‘스타’ 화가였다. 그러나 여인의 모습을 그린 ‘미인도’를 둘러싸고 1991년에 일어난 위작시비는 천 화백 노년의 최대 시련으로 심적 충격 속에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천경자의 작품에 대해 작가가 직접 위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어깨에 나비가 앉은 여성 인물화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 포함됐다. 이 작품의 아트 포스터(복제품)를 본 친지에게서 “복제품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천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과 복제품을 검토해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이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림의 제작연도부터 소장경위 등을 추적해 진품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1999년 고서화 위작 및 사기판매사건으로 구속된 위조범 권모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화랑을 하는 친구의 요청에 따라 소액을 받고 달력 그림 몇 개를 섞어서 ‘미인도’를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위작 시비가 재연됐다. 이에 대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미인도’(29Ⅹ26㎝)는 진짜이며 현대미술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다”면서 “한국화 위조범과 현대 미술관 중 어느 쪽을 믿느냐”고 반문했었다. 천 화백은 “자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후속 조치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에 작품 감정을 의뢰했고 한국화랑협회에서는 진품이라는 감정을 내렸다. 당시 화백은 창작자의 증언을 무시한 채 가짜를 진품으로 오도하는 화단 풍토에선 창작행위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붓을 놓고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천 화백은 ‘자기 그림도 몰라보는 정신 나간 작가’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엄청난 정신적 고초를 겪었다. 천 화백의 둘째딸 김정희씨는 당시 “위작 시비는 언젠가는 밝혀질 자명한 사건”이라며 “위작 여부의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국가기관이나 특정 이익단체가 조직적으로 나서 일평생 외골수로 작업한 화가의 작가 정신을 말살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줄줄이 “회원 탈퇴”… 교총 홈피, 비공개 전환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사실상 확정돼 공식 발표만 남겨 놓고 있던 지난 8일. 정부·여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교원 연합회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전화를 했습니다. 교총 관계자는 “교사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교총의 공식 입장으로 생각해도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관계자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공식 입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작성한 기사에는 선명하게 입장을 밝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입장만 반영됐습니다. 교총은 교육부의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그 근거로 ‘교총 대의원과 시·군·구 회장 및 사무국장, 학교 분회장 등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2.4%가 국정화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9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태년 의원이 전국 중·고교 사회과 교원 2만 4195명을 조사했을 때 77.7%의 반대 의견이 나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후폭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정화 찬성 입장을 밝힌 뒤 교총 홈페이지에 소속 교사들이 실명으로 탈퇴 의사를 밝히는 글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가입 및 탈퇴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위해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교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자신을 27년째 교총 회원이라고 밝힌 교사는 “개인적으로 국정화에 찬성, 반대 어떤 입장도 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일반 회원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입장을 정할 수 있는가”라며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지만, 탈퇴 의사를 밝힌 상당수 회원들은 민주적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다는 점을 성토했습니다. 이런 반발이 외부에 알려지고, 언론에서 취재에 들어가자 교총은 15일 오후 자유게시판을 외부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교총 집행부의 이런 모습들이 정부·여당의 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현장 블로그] 줄줄이 “회원 탈퇴”… 교총 홈피, 비공개 전환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사실상 확정돼 공식 발표만 남겨 놓고 있던 지난 8일. 정부·여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교원 연합회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전화를 했습니다. 교총 관계자는 “교사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교총의 공식 입장으로 생각해도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관계자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공식 입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작성한 기사에는 선명하게 입장을 밝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입장만 반영됐습니다. 교총은 교육부의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그 근거로 ‘교총 대의원과 시·군·구 회장 및 사무국장, 학교 분회장 등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2.4%가 국정화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9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태년 의원이 전국 중·고교 사회과 교원 2만 4195명을 조사했을 때 77.7%의 반대 의견이 나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후폭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정화 찬성 입장을 밝힌 뒤 교총 홈페이지에 소속 교사들이 실명으로 탈퇴 의사를 밝히는 글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가입 및 탈퇴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위해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교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자신을 27년째 교총 회원이라고 밝힌 교사는 “개인적으로 국정화에 찬성, 반대 어떤 입장도 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일반 회원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입장을 정할 수 있는가”라며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지만, 탈퇴 의사를 밝힌 상당수 회원들은 민주적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다는 점을 성토했습니다. 이런 반발이 외부에 알려지고, 언론에서 취재에 들어가자 교총은 15일 오후 자유게시판을 외부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교총 집행부의 이런 모습들이 정부·여당의 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인기 물려받고 K팝 선수교체…가요계 쏟아지는 ‘동생’ 아이돌그룹

    인기 물려받고 K팝 선수교체…가요계 쏟아지는 ‘동생’ 아이돌그룹

    최근 가요계에 ‘동생’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면서 케이팝 시장의 지형도가 변하고 있다. 케이팝 한류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2, 3세대 아이돌의 후배 격인 그룹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SM, YG, JYP 등 대형 가요 기획사들은 물론 중소형 소속사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요즘 아이돌 시장은 ‘동생’ 그룹의 격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형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기획사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인 그룹들을 데뷔시키고 있다. 선배들의 팬덤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것도 장점이다. 갈수록 유행 주기가 짧아지는 가요 시장에서 아이돌 그룹의 수명은 길어야 7년이고 늘 대중은 새로운 스타를 찾는다는 점도 가요 제작자들을 자극시키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춘 기획사로 평가받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를 성공시킨 데 이어 올해 소녀시대의 동생 그룹인 레드벨벳도 지난달 첫 정규 앨범을 내고 안정권에 들어섰다. 이로써 SM은 남성 아이돌은 ‘동방신기-슈퍼주니어-샤이니-엑소’, 여성은 ‘소녀시대-에프엑스-레드벨벳’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SM이 멤버 한두 명의 탈퇴 등 악재에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것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가요계의 쌍두마차인 YG엔터테인먼트도 ‘빅뱅’의 동생 격인 위너와 아이콘을 잇따라 데뷔시키며 세대교체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2007년 데뷔한 빅뱅은 사실상 지금의 YG를 키운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내년에 YG와의 재계약이 만료되고 멤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YG 양현석 사장이 지난 5월부터 매월 1일 빅뱅의 싱글 앨범 4장을 발표하는 ‘MADE’ 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마케팅의 귀재’인 양 사장은 TV프로그램을 통해 YG의 신인 아이돌 그룹을 뽑는 과정을 방송하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끌어모았다. 예상대로 우승팀인 위너는 지난해 데뷔해 성공을 거뒀고 올해는 탈락팀인 아이콘을 데뷔시켰다. 아이콘은 지난 3일 첫 콘서트에서 대형 가수들만 선다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쳤고 1만 3000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신인 그룹을 잇따라 데뷔시키며 차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원더걸스와 2PM, 다국적 아이돌의 대표 격인 미쓰에이를 성공시킨 것이 JYP의 저력이다. JYP는 지난해 2PM의 동생 격인 7인조 남성 그룹 갓세븐을 데뷔시킨 데 이어 Mnet ‘식스틴’을 통해 멤버를 뽑는 선발 과정이 공개된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를 오는 20일 데뷔시킨다. 무홍보 전략을 펴고 있는 신인 밴드 데이식스도 복병이다. 중대형 소속사들도 유명 그룹의 ‘동생’임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면서 신인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걸그룹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소나무, 애프터스쿨 소속사인 플레디스의 남동생 그룹 세븐틴, 걸스데이의 남동생 그룹 M.A.P.6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기존의 아이돌 가수는 개별 활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지난 7일 데뷔 이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걸그룹 2NE1도 산다라박은 연기자로, 씨엘은 솔로 가수로, 공민지는 댄스 학원을 여는 등 각자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유빈과 씨스타의 효린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 래퍼로서의 이미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소녀시대의 효연도 방송에서 디제잉에 도전하는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획사들이 ‘동생’ 그룹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2~3년간 2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들여 길어야 5년 최전성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회사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음 타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선순환 구조도 기획사의 규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인기 걸그룹을 키워낸 한 기획사 대표는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 길지 않기 때문에 자작곡 능력이 없는 멤버는 연기나 MC 등으로 홀로서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금력과 해외망이 탄탄한 대형 기획사들이 ‘동생’ 그룹을 키워내 팬덤을 유지하며 한류 지형도를 바꾸고 있지만 영세 기획사 기업의 경우는 투자금만 회수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씁쓸한 셀프디스

    SNL 원더걸스, 씁쓸한 셀프디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웃음폭탄 셀프디스

    SNL 원더걸스, 웃음폭탄 셀프디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가차없는 셀프디스.. 어떤 내용?

    SNL 원더걸스, 가차없는 셀프디스.. 어떤 내용?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셀프디스, 전화받고 미국갔다가 소녀의 시대에게…폭소

    SNL 원더걸스 셀프디스, 전화받고 미국갔다가 소녀의 시대에게…폭소

    SNL 원더걸스 과감한 셀프디스 전화받고 미국갔다가 ‘폭소’ SNL 원더걸스  ‘SNL 코리아6’ 원더걸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는 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등장,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웃음을 줬다. ‘제5군통령’ 콩트가 압권이었다.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콩트는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L 원더걸스, 웃을 수 없는 셀프 디스

    SNL 원더걸스, 웃을 수 없는 셀프 디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거침없는 셀프디스 ‘멤버들의 탈퇴 직접 언급’

    SNL 원더걸스, 거침없는 셀프디스 ‘멤버들의 탈퇴 직접 언급’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콩트 내용 보니?

    SNL 원더걸스 콩트 내용 보니?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셀프디스 콩트.. 어떤 내용?

    SNL 원더걸스, 셀프디스 콩트.. 어떤 내용?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미국 활동 언급 ‘셀프 디스’ 폭소

    SNL 원더걸스, 미국 활동 언급 ‘셀프 디스’ 폭소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셀프디스 보니?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SNL 원더걸스, 셀프디스 보니?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탈퇴 멤버 언급하며 셀프 디스 ‘웃어도 되나’

    SNL 원더걸스, 탈퇴 멤버 언급하며 셀프 디스 ‘웃어도 되나’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편에 제작진 사과한 이유는?

    SNL 원더걸스 편에 제작진 사과한 이유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기 정상의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을 불태우는 모습이 방송됐고, 이후 ‘SNL6’ 인터넷 게시판에는 항의글 수 천개가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SNL코리아6’ 제작진은 11일 오후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원더걸스 이야기를 역사 드라마 형식으로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다 보니 최고 인기 그룹인 소녀시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부분은 재방송 시 삭제 혹은 수정하겠으며 앞으로 제작 시 유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tvN ‘SNL 코리아6’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원더걸스 출연, 어떤 콩트 선보였나

    SNL 원더걸스 출연, 어떤 콩트 선보였나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6’(이하 ‘SNL6’)에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들의 미국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에 참여했다. 이날 ’제5군통령’에서 원더걸스는 ‘텔 미’를 히트시키며 제5대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소녀의 시대’가 원더걸스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안법’을 시행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로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던 중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쇠약해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는 사이 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 소희, 선예는 팀을 떠났고 ‘군통령’ 자리도 ‘소녀의 시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콩트는 원더걸스가 다시 재기하기를 꿈꾸며 마무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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