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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국채 사상 처음 마이너스 진입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현실화 우려로 독일의 10년물 국채인 분트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고 AFP와 CN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국채는 미국 국채와 함께 대표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된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한 국채도 직격탄을 맞았다. 유럽 증시 개장 20여분만에 10년물 독일 국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2bp(1bp=0.01%)가 떨어진 -0.001%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5월말 1.46달러에서 1.4163달러으로 떨어져 거래됐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고용지표 둔화로 美 금리 인상, 올 9월 또는 12월로 점쳐져

    고용지표 둔화로 美 금리 인상, 올 9월 또는 12월로 점쳐져

    오는 15일까지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료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다음 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9월 또는 12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졌다. 이번 달에는 고용지표가 둔화한 데다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어 금리를 올리기 어렵고, 다음 달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만큼 경제지표가 확실한 회복세를 보일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14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이 점친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1.9%에 불과하다. 금리선물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17.9%에 불과한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33%, 11월은 36%,12월은 54%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금리 인상 시기가 9월이나 12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이번 FOMC에서 핵심 논제는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좌우할 노동시장이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다봤다. 이달 초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를 보면 비농업 부문에서 늘어난 취업자는 3만8000명으로, 그 전달(12만3000명)의 약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5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뿐 아니라 연준이 자체 집계하는 노동시장 지표도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마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연준에 부담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미국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6∼7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화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해 물가상승 압박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게 S&P의 지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밖으론 브렉시트 안으론 롯데 수사… 4일 누리고 2000선 무너진 코스피

    밖으론 브렉시트 안으론 롯데 수사… 4일 누리고 2000선 무너진 코스피

    코스피가 1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등 글로벌 변수를 앞두고 197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도 이달 들어 처음 700선 아래로 내렸다. 대외적 불안요인에 안으로는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 등 악재가 겹친 내우외환의 날이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내린 1979.0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11일(-2.9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 한달 만에 되찾았던 2000선을 불과 4거래일 만에 내줬다. 지난주 유럽과 미국 증시의 하락을 이끈 악재들이 이번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 전이된 모양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이날 3.51% 급락했다. 앞선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0.67%, 나스닥지수는 1.29% 하락했고, 유로스톡스50 지수가 2.61% 떨어지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1.4%, 유로화에 대해 0.8% 하락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찬반 투표를 둘러싼 경계심이 재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브렉시트 가결이 실제 경제에 충격을 안길지는 논란이 있지만, 세계 금융시장의 심리적 공포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앞서 여론조사 업체 ORB의 브렉시트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탈퇴(55%)에 투표하겠다는 영국 국민이 잔류(45%)보다 10% 포인트 앞서는 등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발표될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여부와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미국 경제 진단 등 굵직한 일정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여기에 검찰 수사 본격화로 롯데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해 증시 약세를 부추겼다. 롯데케미칼이 3.91% 내린 것을 비롯해 롯데쇼핑(-5.38%), 롯데제과(-5.97%) 등 롯데그룹주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현대정보기술(-10.57%)의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고객은 깜박 잊고… 조합은 나몰라라 잠자는 탈퇴자 미환급 출자금 깨워라

    [단독] 고객은 깜박 잊고… 조합은 나몰라라 잠자는 탈퇴자 미환급 출자금 깨워라

    신협·농협 등 미환급 출자금 조사 재정 따라 전액 환급 보장 안 돼 신청서·출자금 통장에 안내 강화 금융 당국이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조합 탈퇴자와 미환급 출자금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원 탈퇴 시 출자금 환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출자금의 성격과 위험 고지, 환급 절차 등을 조만간 회원 가입 신청서와 출자금 통장 자체에 명확하게 기술해 안내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상호금융검사국은 각 조합에 지난 2일까지 미지급 출자금 액수와 탈퇴자 관련 현황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금융관행 개선 차원에서 출자금 규모와 환급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 점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출자금이란 상호금융기관 조합원이 해당 조합을 위해 일정 금액을 출자하는 것으로 일종의 주식과 같은 개념이다. 예컨대 신협에 가서 예금 통장을 만들려면 먼저 조합원이 돼야 하므로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자금을 낸 뒤 예금통장을 만들 수 있다. 조합을 탈퇴하면 예금 통장의 경우 바로 해지가 가능하지만 출자금은 탈퇴 당시가 아닌 다음 회계연도에 돌려받을 수 있다. 이런 시간차 때문에 고객이 깜박하고 잊는 경우도 적잖다. 또 조합에 누적된 손실금이 있으면 자신이 낸 출자 비율에 따라서 손실분을 차감하고 출자금을 돌려받는다. 출자금은 조합 재무 상황에 따라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가입 시 이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가 부족해 출자금 전액이 마치 전액 환급 보장돼 예금처럼 들어온다고 오인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90여개 조합으로 구성된 A 상호금융기관의 경우 2015년 조합원 전체 숫자가 15만 8507명(탈퇴자 수 7266명)인데 이 중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 액수가 12억 6800만원이었다. 출자금을 기반으로 한 배당금까지 더해지면 금액은 더 불어날 전망이다. 경북 B조합의 경우 2941명 조합원(2015년 기준) 가운데 262명이 탈퇴했는데 16%인 42명이 4400만원의 출자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또 다른 C조합은 조합원 2848명 중 109명이 탈퇴했고 출자금 미환급금은 970만원(11명)이었다. 잠자는 환급금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안내 부족’에 있다. 실제 기자가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D신협에 가입해 보았다. 출자금이 주식배당형과 같아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고 전액 환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은 전혀 안내받지 못했다. 이런 문제점 등을 의식해 금감원은 출자금 설명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예컨대 “조합원 가입 후 중도 탈퇴 시 탈퇴 이듬해에 출자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거나 “매년 말 각자 출자액에 따라 배당금을 나눠주며 탈퇴 시 환급해 준다”는 설명을 출자금 통장이나 가입 신청서에 기재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합 재정이 나쁘면 출자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내용을 조합원 가입신청서나 통장 자체에 명확히 명기하고 설명의무(핵심설명서 도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의 ‘조합별 출자금 및 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출자금은 신협 4조 1577억원(예금 58조 3322억원), 농협 9조 9514억(261조 4092억원), 수협 4282억(18조 81억원), 산림조합 1767억원(4조 2462억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원화 약세·외자 유출 등 전망… 정부 ‘브렉시트 비상계획’ 착수

    원화 약세·외자 유출 등 전망… 정부 ‘브렉시트 비상계획’ 착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브렉시트’(Brexit) 투표를 앞두고 우리 정부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마련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금융의 중심인 영국이 EU에서 빠질 경우 한국의 금융과 실물 경제에 상당한 충격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2일 “영국이 EU에서 탈퇴를 하게 되면 지난해 ‘그리스 디폴트 사태’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 것”이라며 “오는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가 통과될 경우에 대비해 세계 금융시장을 면밀히 스크린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브렉시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영국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250억 파운드(약 210조원) 규모의 영국 금융산업은 세계 외환 및 주식, 파생상품 거래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외환 거래, 은행 대출, 국제 채권 거래, 장외 파생상품 거래, 해상보험료 수입 등에서 세계 1위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유럽팀 선임연구위원은 “브렉시트는 전 세계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금융시장이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파운드화 및 유로화의 약세로 이어질 것이 확실한데, 이것이 원화 동반 약세와 외국자본 유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렉시트는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한·EU 및 한·영 간 교역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EU 조약에 따라 2년 내에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과 한·영 FTA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교역 위축의 가능성이 크다. 기재부 관계자는 ‘브렉시트의 실제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되면 지난해 그리스의 디폴트 선언 때 눈치만 살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이에 동참하려 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달러화 다음의 기축통화인 유로화의 신뢰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 세계 금융시장에 큰 혼란과 충격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늦추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커지는 “EU 탈퇴” 英운명 혼전, 세계는 혼란

    찬반 팽팽…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최근 탈퇴론이 10%P 앞서기도 캐머런 등 ‘잔류’ 진영 공황 상태 종교·과학계도 “브렉시트 안 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열흘 앞두고 EU 탈퇴 여론이 상승세를 타면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잔류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탈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자 영국 정·재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와 과학계 인사들도 브렉시트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EU 잔류 진영은 총공세를 펼쳤다. 영국 성공회의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12일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영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잔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회가 국민투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잔류에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웰비는 이민 통제를 위해 EU를 탈퇴해야 한다는 탈퇴 진영의 핵심 주장에 대해서는 “가장 부도덕한 본능에 굴복하지 않고 정직하게 이민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영국의 저명 과학자 13명은 지난 10일 텔레그래프에 게재한 공개서한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과학 연구가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개서한에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처음 제시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피터 힉스와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를 발견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폴 너스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과학은 아이디어와 사람이 활발히 교류할 때 번창한다”며 “EU는 과학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협력을 가능케 하지만 브렉시트가 되면 이런 이점은 사라질 것이며 EU의 연구비 지원도 끊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거 막판 종교계와 과학계 거물들이 잇따라 잔류 진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최근 탈퇴 여론이 잔류보다 우위에 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잔류 진영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지난 10일 여론조사업체 ORB와 인디팬던트의 조사에 따르면 EU 탈퇴 지지율이 55%를 기록해 잔류보다 10%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영국의 FTSE100 지수는 1.86%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발표된 오피니움의 조사에서는 잔류가 2% 포인트, 유고브의 조사에서는 탈퇴가 1%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론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잔류 진영은 최근 2주 동안 탈퇴 여론이 모멘텀을 얻어 유권자들이 급속히 탈퇴 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전 시장 등 탈퇴 진영은 캐머런이 이민 통제에 실패했다며 EU를 탈퇴해 이민자가 영국의 일자리를 뺏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최근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쥬얼리 출신 이지현, 결혼 3년 만에 파경 “이혼 조정 실패..소송 중”

    쥬얼리 출신 이지현, 결혼 3년 만에 파경 “이혼 조정 실패..소송 중”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32)이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지현은 최근 이혼 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수원지방법원에서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지현은 이혼조정을 직접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지현은 1998년 4인조 그룹 써클로 데뷔했으며 2001년 쥬얼리로 활동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건강상의 이유로 2008년 쥬얼리를 탈퇴한 이지현은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결혼 후에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리 어디까지 내릴지 판단 어려워… 美 금리인상 시기는 그리 멀지 않아”

    “금리 어디까지 내릴지 판단 어려워… 美 금리인상 시기는 그리 멀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하면서도 “통화 정책만으로는 지금의 저성장과 성장잠재력 악화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앞으로 더 금리를 내릴 여력은 있나. -우리 경제는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여서 자본유출 위험이나 국가 신용등급을 고려할 때 주요 선진국보다는 금리가 높아야 한다. 그러나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내릴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에 금리를 내려 실효 하한선에 가까워진 것은 맞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는 언제로 전망하나. -금리 인상 시기가 다소 지연되리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번 고용지표 부진을 일시적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 전망도 긍정 요소가 더 많다고 했다. 종합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그렇게 멀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가능성은. -전문가 의견이나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브렉시트 가능성이 잔류 가능성보다 크지는 않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실현되면 그 영향력은 작지 않을 것이다. 이미 금융시장에서 잔류할 것으로 가격에 반영돼 있어서다. 영국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커 충격이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영향은 금융시장에 국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장기적으로는 실물에도 영향이 가겠지만, 일시적으로는 금융시장에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영국도 이를 대비해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언제 처음 기준금리 인하를 생각했나. -지난 주말(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다음날)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컬투쇼’ SS301 허영생 “SS501 11주년 ‘굳이’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컬투쇼’ SS301 허영생 “SS501 11주년 ‘굳이’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그룹 SS301(더블에스301) 허영생이 데뷔 11주년 맞아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SS301(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컬투는 “SS501에서 SS301로 바뀌었냐”며 “이해가 간다. 우리도 컬트삼총사에서 컬투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현중, 박정민과 함께 SS501로 데뷔한 SS301 멤버들은 지난 2월 3인조로 앨범을 내고 유닛 활동을 시작했다. 컬투 또한 과거 컬트삼총사로 활동하다 2002년 멤버 정상한이 탈퇴하면서 팀명을 바꾼 바 있다. 이날 허영생은 “나이가 제일 많아서 리더를 맡았다”며 “어제 SS501과 SS301을 포함해서 데뷔 11주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11년 동안 팬들이 굳이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짧은 기간이 아니라서 더욱 고맙다”고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컬투쇼’ DJ 정찬우는 “어떻게 ‘굳이’라고 말하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엑소 “1분 1초도 눈 못 뗄 퍼포먼스 준비”

    엑소 “1분 1초도 눈 못 뗄 퍼포먼스 준비”

    묵직한 ‘몬스터’·경쾌한 ‘럭키 원’… 아홉 색깔 신곡으로 다양한 팬에 선물 앨범 발매 전 선주문 66만장 역대 최다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퍼포먼스와 최고의 음악을 갖고 돌아왔어요. 기대해 주세요.”(수호) 글로벌 보이그룹 엑소가 새 음반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엑소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타운 아티움에서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을 처음 공개했다. 정규 앨범은 1년 2개월 만이다. 일렉트로닉, 팝, 프로그레시브 R&B, 재즈에 이르기까지 9곡이 다채롭게 담겼다. 이례적으로 더블 타이틀곡이다. 데뷔곡 ‘마마’ 못지않게 묵직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몬스터’와 밝고 경쾌한 R&B 펑키 댄스곡 ‘럭키 원’이다. 리더인 수호는 “엑소를 좋아하지만 음악적 성향은 맞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색깔 차이가 극명해 양면성을 가진 두 곡을 모두 들려주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말 그대로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한 ‘몬스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백현은 “‘몬스터’는 엑소의 원래 색깔을 보여 주는 노래”라며 “앨범 전체적으로 볼 때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음악 장르는 다양해 골라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천국에 빗댄 ‘헤븐’의 작사에 참여한 찬열은 “이번 앨범만큼은 퍼포먼스가 완벽하다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카이도 “‘몬스터’는 노래도 강렬하고 퍼포먼스도 강렬해서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인 멤버 레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남자다운 면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은 발매 전부터 엑소 역대 최다인 선주문 66만장을 돌파했다. 골든디스크 3회 연속 대상 등 엑소는 앨범을 낼 때마다 각종 기록을 쏟아 내고 있다. 백현은 “4회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12인조로 출발했으나 일부 중국인 멤버의 잇단 탈퇴로 현재 9인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는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이 공연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상반된 매력의 더블 타이틀 곡 ‘몬스터’와 ‘럭키 원’으로 돌아온 괴물 아이돌 엑소

    상반된 매력의 더블 타이틀 곡 ‘몬스터’와 ‘럭키 원’으로 돌아온 괴물 아이돌 엑소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퍼포먼스와 최고의 음악을 갖고 돌아왔어요. 기대해 주세요.”(수호)  글로벌 보이그룹 엑소가 새 음반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엑소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타운 아티움에서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을 처음 공개했다. 정규 앨범은 1년 2개월 만이다.  일렉트로닉, 팝, 프로그레시브 R&B, 재즈에 이르기까지 9곡이 다채롭게 담겼다. 이례적으로 더블 타이틀곡이다. 데뷔곡 ‘마마’ 못지않게 묵직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몬스터’와 밝고 경쾌한 R&B 펑키 댄스곡 ‘럭키 원’이다. 리더인 수호는 “엑소를 좋아하지만 음악적 성향은 맞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색깔 차이가 극명해 양면성을 가진 두 곡을 모두 들려주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말 그대로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한 ‘몬스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백현은 “‘몬스터’는 엑소의 원래 색깔을 보여 주는 노래”라며 “앨범 전체적으로 볼 때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음악 장르는 다양해 골라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천국에 빗댄 ‘헤븐’의 작사에 참여한 찬열은 “이번 앨범만큼은 퍼포먼스가 완벽하다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카이도 “‘몬스터’는 노래도 강렬하고 퍼포먼스도 강렬해서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인 멤버 레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남자다운 면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은 발매 전부터 엑소 역대 최다인 선주문 66만장을 돌파했다. 골든디스크 3회 연속 대상 등 엑소는 앨범을 낼 때마다 각종 기록을 쏟아 내고 있다. 백현은 “4회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12인조로 출발했으나 일부 중국인 멤버의 잇단 탈퇴로 현재 9인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는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이 공연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인뮤지스 민하, 탈퇴 선언 새벽 SNS 보니...‘애잔’

    나인뮤지스 민하, 탈퇴 선언 새벽 SNS 보니...‘애잔’

    나인뮤지스 민하와 이유애린이 팀 탈퇴를 선언해 화제인 가운데 민하의 SNS 일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민하는 8일 새벽 별 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흑백 효과를 준 사진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손을 한데 모으고 화이팅을 외치는 뒷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탈퇴를 선언할 예정이었던 민하의 복잡한 마음이 드러난 듯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에 네티즌들은 “나인뮤지스 민하 너무 수고했다”, “민하 항상 응원한다”, “나인뮤지스도 민하도 앞으로 꽃길만 걸어라”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나인뮤지스 민하와 이유애린은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노사정 대타협 무산 책임’ 김대환 위원장 사퇴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사퇴했다. 2013년 6월 노사정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3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함께 정성 들인 희망의 꿈은 아름다운 현실로, 상생의 공동체로 피어날 것”이라며 “이제 다시 심신을 추스르며 희망의 꿈을 이어 가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월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되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를 수리하지 않고 노사정 대화 재개 임무를 주며 같은 해 8월 연임 발령을 냈다. 지난 1월 한국노총이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정부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하자 김 위원장은 다음달 다시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와 정부는 지금의 위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저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총괄적인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노사정 대타협이 성사됐지만 양대 지침 추진과 관련한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올해까지 이어지자 직접 중재 노력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중재에 결국 실패했고,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노동개혁 법안이 자동 폐기되자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현재 인하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후학 양성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후임 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인선하기까지 당분간 위원장은 공석으로 남게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피 2011.63… 미국발 훈풍에 금융 트리플 강세

    코스피 2011.63… 미국발 훈풍에 금융 트리플 강세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주가·원화가치·채권 값이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2000선 고지를 재탈환했고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떨어졌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9포인트(1.30%) 오른 2011.6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을 넘어선 건 4월 28일(2000.93)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4382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37억원과 1450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도 3.34포인트(0.48%) 오른 704.77에 장을 마감했다. 5월 12일(705.04)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0.9원 떨어진 116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7일 기록한 20.0원을 뛰어넘는 올 들어 최대 낙폭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79.92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보다 7.61원 내렸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밑으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405%로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 포인트)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채권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국내 금융시장의 트리플 강세에는 ‘외풍’ 요인이 컸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간밤 연설에서 ‘수개월 내 인상’이라는 단어를 빼고 ‘점진적인 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4월 의사록에서 고용 개선과 경제 성장이 지속되면 이달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했는데 이런 조건이 깨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다. 오는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등 대형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기준금리도 방향이 전환됐다기보다는 인상 시점이 늦춰진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2000선 안착을 위해서는 외국인이 추세적인 매수세를 이어 가야 하는데 그러자면 글로벌 경기 회복에 강한 자신감이 투영되거나 한국이 신흥시장 내에서 차별화될 매력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발 뺀 옐런… 美 금리인상 9월로 밀리나

    발 뺀 옐런… 美 금리인상 9월로 밀리나

    일주일 남은 FOMC 결정 주목 여건상 9월에나 정책 변화 전망 지난달 ‘매파적’(금리 인상) 발언을 쏟아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과 주요 위원들이 이달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신중한 자세로 돌변했다. 시장에선 이달 금리 인상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9월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옐런 의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연설에서 “최근 경제 지표가 혼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긍정적인 요인이 우세하다”며 “여전히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유효하다고 여전히 강조했지만 지난달 27일 하버드대 강연에서 “수개월 내”라고 시기를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한발 물러섰다. 옐런 의장의 발언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확실히 대비된다. 당시 옐런 의장은 FOMC 개최를 열흘가량 앞두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미루면 추후 급하게 긴축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라며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 옐런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미국 고용지표가 ‘쇼크’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3일 발표된 미국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3만 8000명에 그쳐 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만 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4월과 비교하면 3분의1로 급감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에 관한 좋은 소식이 뒷받침할 때 움직이는 게 낫다”며 “실망스러운 고용지표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격히 낮아졌다고 보는 것이 공정한 평가”라고 말했다. 올해 통화정책 투표권은 없지만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둔화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투표를 감안해 최소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제 성장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수준”이라며 조기 인상론에 힘을 실었다. 이번 FOMC에서 연준 위원 간 이견이 표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이 이달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하면 다음 시점은 9월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달 FOMC는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회의라 중요한 정책 결정이 부담스럽고, 8월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한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2%에 불과하고 7월도 26%에 그쳤다. 국제기구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의 한 고위 경제관료는 “미국 경제 주체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체감도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는 데 다들 공감한다”면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수개월 내 금리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연내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추후 발표되는 미국 고용과 경제지표,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이 금리 인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홍콩 대학생들 외면에 톈안먼 추모집회 시들

    중국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27주년인 지난 4일 밤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은 ‘촛불 바다’로 변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다 무참하게 살해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집회는 톈안먼 시위 이듬해인 1990년부터 6월 4일 밤이면 어김없이 열렸다. 중국이 침묵하는 역사를 홍콩이 대신 세계 곳곳에 알려주는 기억의 공간이자, 홍콩 민주세력과 중국 민주세력 간 연대의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 촛불 추모제는 예전과 달랐다. 집회 참가자 수가 12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명 정도 줄었다. 대학 학생회 연합체인 홍콩학생연회(학련)가 행사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학련은 촛불 집회를 주도해 온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의 주축 단체였으나, 노선 갈등으로 올해 지련회를 탈퇴했다. 학생들은 탈퇴 성명에서 “지련회가 강간당한 뒤 사창가의 포주가 됐다”며 “소녀들을 꾀어 더럽힌 뒤 폭력배와 강도들에게 조공하고 있다”는 극언까지 퍼부었다. 지련회가 ‘민주 중국 건설’이라는 허황한 꿈으로 오히려 ‘홍콩 독립’을 방해한다는 주장이다. 학련 소속 대학생들은 촛불 반대 시위까지 벌였다. 검은 옷을 입은 일부 대학생은 빅토리아 공원 촛불 집회 무대에 올라 “우리가 원하는 것은 홍콩의 독립이다. 톈안먼 사태 때 죽은 사람은 중국 학생이지 우리가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홍콩 대학생의 극단화는 2014년 ‘우산 혁명’을 계기로 중국의 홍콩 통제가 강화된 데 따른 반발심리가 크게 작용했다. 영국 BBC 방송은 “홍콩 대학생들에게 톈안먼 민주화운동은 전해 들은 이야기인 반면 우산 혁명은 본인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라면서 “6·4 톈안먼이 홍콩에서조차 잊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톈안먼 사태 당시 학생 시위를 주도했던 왕단(47)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대중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고 학련을 비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이세돌 ‘강수’에 기사회 양보 “수입 공제 등 기원과 협의”

    이세돌 ‘강수’에 기사회 양보 “수입 공제 등 기원과 협의”

    李 탈퇴는 보류… 정관 공개키로 탈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의 강수에 프로기사회가 한발 물러나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가 생겼다. 프로기사회는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이 9단이 제출했던 탈퇴서 처리 문제를 비롯해 문제제기한 사항들을 한국기원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프로기사회 회원 320명 중 2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에 걸쳐 이 문제를 토론했다. 양건 프로기사회장은 “이 9단이 제기한 정관 문제는 기사회가 자체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했다. 한국기원과 협의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9단은 기사회를 탈퇴한 회원은 한국기원 주최·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프로기사회 규정과 회원의 대국 수입 3∼15%를 일률적으로 공제해 적립금을 모으는 규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친형인 이상훈 9단과 함께 지난달 17일 탈퇴서를 제출했다. 양 회장은 “이 9단은 물론 한국기원 자문변호사와 프로기사회 자문변호사도 모두 현 시스템에서 기사회가 (대국 금지를) 강제로 규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앞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한국기원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9단의 대회 출전을 막는 최악의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적립금 문제에 대해서도 추후 전담팀을 구성해 처리하기로 했다. 양 회장은 “전담팀 구성은 앞으로 대의원 회의 등을 거쳐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9단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 정관의 여러 조항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야 할 문제다. 많은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 9단의 탈퇴서 수리도 일단은 ‘보류’했다. 아울러 그동안 베일에 싸여 논란을 키웠던 정관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암초’ 만난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암초’ 만난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국적선사 두 곳의 처지가 최근 두 달 만에 180도 바뀌었다. 구조조정 수술대에 먼저 오른 현대상선은 채권단이 내준 ‘숙제’를 하나씩 해치우면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한진해운은 뒤늦게 채권단에 손을 벌리면서 용선료 협상 등 험난한 과정을 남겨 뒀다. 정부는 한진해운이 재무구조 개선에 실패하면 새 해운동맹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보고 측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23곳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선주들이 “밀린 용선료부터 갚으라”며 한진해운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그리스 나비오스가 한진해운 소유의 선박을 사흘 동안 억류했다가 풀어준 것도 용선료 미납에 대한 시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용선주가 일부 겹쳐 협상이 한결 쉬울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는 사건이었다. 반면 현대상선은 22곳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한진해운이 새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용선료 협상부터 현대상선보다 두 배 많은 회사채(1조 5000억원) 채무 재조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악의 경우 해운동맹 자리를 현대상선에 내줄 수도 있다. 통상 해운동맹은 회원사가 법정관리 등 ‘디폴트’ 상태에 빠지거나 소유주가 바뀔 경우 탈퇴를 통보한다. 지난 4월 해운동맹 ‘G6’는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인수된 회원사 APL 측에 먼저 탈퇴를 요구했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게다가 디 얼라이언스는 아직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회원사의 손바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면서 “현대상선의 편입과 더불어 한진해운에 대한 선사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디 얼라이언스 멤버와의 회동은 “선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코스피, 中 MSCI 2차 편입 잘 버텼지만 美금리·브렉시트… 아직은 살얼음 장세

    코스피, 中 MSCI 2차 편입 잘 버텼지만 美금리·브렉시트… 아직은 살얼음 장세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2차 편입이 단행됐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우려했던 충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결정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 등 굵직한 대외 변수가 많아 당분간 살얼음판 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 코스피 20일 만에 1980선 회복 31일 코스피는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에 장을 마쳐 지난 11일 이후 20일 만에 19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외국인은 1066억원어치를 팔아 중국 ADR의 MSCI 편입 이벤트에 영향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매도 규모가 적었다. 1차 편입이 단행된 지난해 11월 30일에는 MSCI 지수 추종 자금 등 5383억원이 빠져나갔고 코스피도 1.82%나 하락했으나 이날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사전에 국내 주식 비중을 조절한 데다 서비스와 화학, 운수창고 등의 업종에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충격이 완화됐다”며 “증시가 한 고비를 넘겼지만 오는 15일에는 중국 본토 주식(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가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美 기준금리 인상 땐 외인 자금 이탈 오는 14~15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로 수준(0~0.25%) 기준금리에 종지부를 찍은 미국이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몇 달 안에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이미 시장에 신호를 보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국내 금융시장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12월 18일부터 올 1월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 400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 여파로 코스피는 1970선에서 1840선까지 추락했다. ●국내 주식보유 2위 영국 향방 주목 오는 23일 실시되는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미국 금리 인상 못지않은 충격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 등 주요 투자은행(IB)은 브렉시트 단행 시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2년간 1~2.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경제가 침체되면 글로벌 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회수되고 국내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는다. 영국계 투자자는 지난달 말 기준 36조 5000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외국인 비중에서 8.4%를 차지해 미국(39.7%)에 이어 2위다. ●중국발 금융위기 현실화 우려도 악재 중국발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부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GDP의 166%에 달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은행법 개정을 통해 1조 위안(약 177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에 대해 은행의 출자전환을 허용할 예정인데, 기업 부실이 은행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브렉시트 땐 영국 떠날 것”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가 들썩이고 있다. 영국의 일원이지만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이들 지역에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영국과 결별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분위기를 전하며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영국이 산산조각 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역사적으로 친대륙(유럽) 성향이 강한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가 통과되면 독립을 재추진하겠다는 의견이 불거지고 있다.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이끌었던 앨릭스 샐먼드 전 스코틀랜드독립당(SNP) 당수는 “우리의 의지에 반해 스코틀랜드를 EU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은 물리적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2년 안에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고 이번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는 역사적으로 유럽 대륙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간 전쟁에서도 프랑스 편에 서 왔다. 작은 나라 국민인 스코틀랜드인들은 유럽 공동체 안에 속해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잉글랜드인들은 대륙을 위협으로 인식한다고 WP는 전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말고도 현재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갈라놓는 것은 난민 문제다. 잉글랜드는 영국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인구는 85%나 돼 난민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전체 인구가 500만명에 불과해 난민을 받아들여 나라를 더욱 키우려 한다. 여기에 아일랜드가 독립할 당시 영국에 남았던 북아일랜드에서도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아일랜드와의 통일을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유권자들은 북아일랜드가 영국 안에 남는 것을 원하지만 친유럽 성향의 가톨릭 지도자들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아일랜드와 재통일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틴 맥기니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은 지난 3월 “영국이 EU에서 떠나면 이는 아일랜드 섬 전체에 지대한 함의를 지닐 것”이라면서 “모든 예측을 고려하면 아일랜드인들의 민주적 소망들과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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