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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사형선고 받고도 소신 안굽힌 분 감사원장 임명뒤 일절 간섭안해”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사형선고 받고도 소신 안굽힌 분 감사원장 임명뒤 일절 간섭안해”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고난을 오직 강인한 의지로 극복해 오셨다.”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관식을 지켜본 한승헌(75) 전 감사원장은 평생 동지의 마지막 모습을 이처럼 뼈에 사무치게 기억했다. 김 전 대통령은 생전에 한 전 감사원장에 대해 “한승헌 변호사는 무슨 일을 맡겨도 안심된다.”고 자랑했다. 김 전 대통령과 격의없이 농담을 주고 받은 몇 안 되는 인사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한다. 한 전 감사원장은 1970년 월간지 ‘다리’의 필화사건을 변호하며 김 전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74년 김 전 대통령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을 때 변호를 맡았고 80년 5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때는 육군교도소에서 같이 복역했다. 93년 ‘김대중씨 납치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모임’ 공동위원장, 98년 국민의 정부 초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김대중 자서전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전 감사원장이 김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던 것은 월간지 ‘다리’ 창간 1주년 기념식이다. 민주주의를 역설하는 강연이었는데 가는 곳마다 청중이 초만원이었다.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패기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73년 8월 일본으로 납치됐던 김 전 대통령이 생환하자, 정부는 67년 대선 때의 발언을 문제삼아 선거법 위반혐의로 김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한 전 감사원장은 “가택연금으로 운신이 자유롭지 않았던 김 전 대통령 대신 이희호 여사가 나를 찾아와 변호를 의뢰했다. 매일 아침 동교동으로 가서 대책을 상의했다. 그러던 중 내가 75년 3월 반공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김 전 대통령은 갈현동 집에 찾아와 어머님과 아내를 위로하셨다.”고 전했다.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은 ‘신군부의 정권탈취에 가장 큰 장애물인 김대중을 제거하기 위한 사건’이라고 한 전 감사원장은 못박았다. 공소장 낭독에 걸린 시간만 해도 1시간27여분. 그런데도 “사형 선고를 받고 소신을 굽히지 않을 정도로 생사에 초연했다.”고 회상했다. 감사원장 취임 초기 때 대통령이 감사원을 간섭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범 답안’을 만들었지만 결국 그 답안을 한번도 쓴 적이 없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남북 화해를 이끌어 내며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한국인의 자랑이다. 아직 나라에 걱정거리가 많은데 그 분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쌍용차도 ‘60% 손배룰’ 적용될까

    쌍용차도 ‘60% 손배룰’ 적용될까

    경찰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집회를 벌인 쌍용차노조와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면서 법원의 과거 판례가 주목받고 있다. ●경찰 5억4800만원 손배소 쌍용차 집회와 관련해 경기지방경찰청이 낸 소송의 손해액은 경찰관 치료비 1300만원, 경찰버스 등 장비 피해액 3500만원, 위자료 5억원 등 5억 4800만원이다. 그러나 법원은 집회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더라도 위자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피해액도 주최 측이 전액 배상하는 것에서 일부 배상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2007년 7월 비정규직 법안이 통과돼 이랜드 그룹의 기간제 근로자가 대량 해고되자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명은 서울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 들어가 농성을 벌이려 했다. 이를 막는 경찰과 집회 참가자가 충돌했고, 경찰관 23명이 다치고 무전기 6대가 사라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에 2518만원을 물어내라고 같은 해 10월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는 지난달 16일 집회참가자가 무전기를 탈취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손해액을 경찰관 치료비 2418만원으로 산정하고, 주최 측은 이 중 60%(1451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시위자 질서유지 강제권 없어 주최 측이 물리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가 질서를 유지하도록 강제할 수 없고, 대통령 선거공약대로 기간제 근로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라는 집회여서 주최 측에 피해 책임을 다 전가하는 게 공평·타당한 분담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2007년 6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경찰버스를 파손해 243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며 경찰이 낸 소송에서도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는 주최 측 책임을 60%(1460만원)로 제한했다. 앞서 대전지법 민사합의13부는 지난해 11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와 관련해 충남경찰청과 충남도청이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청에 5232만원, 충남도청에 9771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을 상대로 낸 3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정부가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은 2003년 669건에서 2005년 755건, 2006년 759건, 2007년 964건, 2008년 828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외부세력 8명 등 96명 사법처리

    쌍용자동차 점거파업 사태를 통제불능 상태로 증폭시킨 것으로 지목된 ‘외부세력’ 가운데 핵심인물 대부분은 노조가 경기 평택공장 농성을 풀기 전에 도장2공장 점거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행된 노조원 가운데 외부세력은 8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금속노조와 사회단체 구성원, 인터넷매체 등의 기자 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그러나 파업을 주동했던 외부 세력 가운데 핵심인물 등은 이미 농성장을 빠져나갔다며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외부세력 중에는 경기지역의 진보를 자칭한 사회단체와 수배 중인 금속노조의 간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행한 외부세력 8명 가운데 일부는 불순한 의도로 파업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돼 가담 동기 및 배후세력 등을 캐기 위해 수사를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쌍용차 사태는 이들 외부세력 때문에 장기화됐으며, 이들 불순세력은 쌍용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이념 및 투쟁교육을 시켜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등이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있으나 대규모 불법집회를 열면서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버스, 무전기 등을 탈취해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경찰 부상자 치료비 1300만원, 장비 피해액 3500만원 및 위자료 5억원 등 모두 5억 48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평택공장에서 점거 파업을 벌인 혐의로 연행한 노조원 및 외부세력 96명에 대해 이틀째 조사했으며 단순가담자 362명에 대해서는 신분 확인 등을 거쳐 귀가시켰다. 사법처리 대상은 한상균 노조지부장을 포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 24명과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자 64명, 외부세력 8명 등 96명으로, 평택 등 도내 7개 경찰서에 분산돼 있다. 경찰은 연행자 전원을 일단 구속수사 대상으로 분류해 수사 중이다. 채증자료 등을 분석해 불법 파업을 주동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극렬행위자로 확인되는 노조원 및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미검자 중 화염병 사용, 방화, 경찰관 폭행, 노조원 선동, 노조를 지원한 외부세력 등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속도로 현금탈취범 페루공항서 1명 검거

    충북 청원군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현금수송차량의 돈가방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났던 외국인 용의자가 범행 11일 만에 페루 공항에서 붙잡혔다.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루 국제공항에서 페루 국적의 용의자 2명 중 로드리게스(51)가 입국심사 과정에서 수배 사실이 들통나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고 3일 밝혔다.로드리게스는 공범 1명과 함께 지난달 20일 오후 3시20분쯤 죽암휴게소에서 수송요원들이 현금지급기에 돈을 넣기 위해 작업을 하는 틈을 타 3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늦어지면서 이들은 범행 4시간 만인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금수송차량 요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었고, 범행에 사용된 도주차량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국내에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악성코드 등 보안위협 요소 2배 늘어”

    올 상반기 악성코드와 해킹 등 보안 위협 요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연구소는 24일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리포트’를 통해 올 상반기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는 2만 2537개로 지난해 상반기 1만 589개에 비해 약 2.1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트로이목마의 비중이 48.8%로 절반 가까이 됐다. 웹사이트에서 유포된 악성코드 수도 136만여개에 달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올 상반기 스팸메일을 보내거나 메신저의 계정(ID)을 수집하는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렸다고 밝혔다. 또 웹 공격도 지능화돼 아직 보안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취약점인 이른바 ‘제로데이(0-day)’의 결함을 이용한 공격 등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악성코드는 가능한 모든 경로를 이용해 유포되며, 특히 웹사이트나 메신저가 주된 유포 경로로 악용되는 추세”라며 “개인 정보를 빼돌리거나 가짜백신 및 스파이웨어처럼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의 종류도 갈수록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휴게소 현금 탈취범 4시간만에 해외 도주

    지난 20일 오후 3시20분쯤 충북 청원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돈 가방 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페루인 2명이 경찰의 수사망을 뚫고 해외로 도주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이들이 범행 직후 4시간 뒤인 20일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항공권을 발급받은 시간은 오후 6시40분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2시간여만에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곧바로 출국금지를 신청했지만 경찰청 보고와 법무부 심사 등의 절차 때문에 오후 8시가 돼서야 출국금지 신청이 접수됐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한국을 떠난 뒤였다. 이들은 지난 10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범행 당일 서울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곧바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 등으로 미뤄 계획적으로 현금수송업체의 돈 가방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의 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낮 고속道서 현금차량 털렸다

    대낮 고속道서 현금차량 털렸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현금 수송차량 탈취 미수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 만에 경부고속도로변에서 현금 수송업체의 돈가방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20분쯤 충북 청원군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수천만원이 든 현금 수송업체의 돈가방이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24)씨 등 현금수송 요원 2명이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워넣기 위해 돈가방을 잠시 놓고 현금지급기를 점검하는 사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300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공범 1명과 함께 시동이 걸려 있던 은색 EF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해 대전 방향으로 도주했다. 당시 현금 수송차량 요원들은 갖고 있던 삼단봉으로 용의자들의 차량 유리창을 내리치며 검거를 시도했지만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이 갖고 도주한 돈가방은 특별한 잠금장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서울의 한 렌터카 업체 소속 차량인 사실을 확인하고 차를 빌린 페루 국적의 50대 남자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차를 빌린 사람의 주변 사람들일 가능성이 크다.”며 “용의자 1명의 모습이 죽암휴게소 CCTV에 찍혀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14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현금수송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 2003년 이후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이 9차례나 된다. 거의 연례행사에 가깝다. 그동안 범인을 붙잡은 것은 세 차례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거액의 현금 수송과정에서 보안에 구멍이 뚫렸는데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얘기다. 앞으로도 이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그래서 나온다. 이날 오전 8시36분쯤 서울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30대 남성이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했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범인은 현금수송 차량(프레지오 승합차) 요원 3명 중 2명이 영풍문고 지하에 있는 현금자동지급기(ATM)에 현금 5000만원을 채우러 간 사이에 차량 뒤편 유리창을 깨뜨렸다. 차 안에 있던 발렉스코리아 보안요원 신모(26)씨가 상황을 살피기 위해 차밖으로 나오자 범인이 시동이 걸려 있는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씨는 차량이 움직이자 곧바로 뒤쫓아가 조수석에 매달린 뒤 범인과 격투를 벌였다. 범인은 종각역 사거리에서 SC제일은행 본점 앞까지 30m쯤 되는 거리를 운전하면서 신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신호대기 중이던 폴크스바겐 승용차와 정면 충돌한 뒤 후진하던 중 스펙트라 승용차와 다시 부딪치자 차를 버리고 청계천 방향으로 도주했다. 범인이 탈취할 당시 차량에는 4억 5000만원가량의 현금이 들어 있었지만 경찰은 현금·인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보안요원에 따르면 현금 수송차량은 매일 오전 7시50분쯤 종로에 있는 금고센터에서 5억원을 받아 서울 시내 40군데에 있는 현금 자동지급기에 돈을 채운다. 해당 차량이 매일 같은 시간인 오전 8시30분쯤 영풍문고 앞에 정차한 뒤 인근 지급기에서 첫 작업을 해왔던 점으로 미루어볼 때 범인이 현금 수송과정을 잘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용의자는 30대 초반으로 155∼160㎝ 정도의 키에 체격은 마른 편으로 안경을 쓰고 있으며 줄무늬 남방에 청바지를 입고 있다. 경찰은 차량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인의 옆모습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금수송 과정의 허술한 보안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석에 차 열쇠가 꽂혀 있었고 보안요원이 혼자 지키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6년 전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건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던 적이 있다. 2003년 9월 대전의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서 현금 7억 5000만원이 든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했던 사건도 당시 보안요원들이 모두 차량을 비운 상태였고 차량 운전석의 잠금장치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현금을 수송할 때 시간과 이동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도록 돼 있는데도 같은 장소로 반복 운행해 범행의 표적이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이 주요 건물의 현금자동지급기 설치 및 관리 등을 외부에 맡기다 보니 수송과 보안이 다소 허술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2, 제3의 탈취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수송요원을 좀더 확충하고 보안의식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서울 사라지는 골목길 사람들의 애환 ☞백신 프로그램 안깐 배짱PC 15대중 1대꼴 ☞반인륜 흉악범 얼굴·이름 공개한다 ☞허정무 “엔트리 15~16명 이미 정했다” ☞李대통령 천성관 사의 즉각 수용 왜 ☞김치달인들 광주서 천년의 맛 담근다
  • [2009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트롬’

    [2009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트롬’

    트롬의 대표 모델인 ‘FR3228WA’는 세탁용량 12㎏, 건조용량 6.5㎏으로 판매가는 170만원선. 세탁 시 세탁물을 하트 모양으로 움직여주기 때문에 빨랫감 깊은 곳의 세제 농도까지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빨랫감이 1㎏ 이하의 소량인 경우 29분 내에 세탁, 헹굼, 탈수를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코스도 있다. 이 모델은 의류는 물론 운동화 세탁, 살균, 건조가 모두 가능하다. 운동화를 세탁할 때는 소음과 운동화 마모를 줄인 ‘운동화 세탁코스´로 세탁하고서 세탁기 하부 서랍에 넣어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하면 저온 열풍을 이용해 건조, 살균, 탈취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허리를 숙이지 않고 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드럼통 투입구 중심 높이를 76㎝로 올리는 등 ‘프리업(Free Up)´ 스타일을 적용하고, 빨랫감 투입이 더욱 편리하도록 도어 크기를 기존 지름 35㎝에서 40㎝로 키웠다.
  • ‘악취’ 오명 반포천 생태하천으로

    ‘악취’ 오명 반포천 생태하천으로

    고질적인 하수 악취 문제로 민원이 잦았던 ‘반포천’이 맑은 물과 꽃향기가 가득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한강 합류지점에 이르는 반포천 총 2.77㎞ 구간의 하천 폭을 넓히고, 수변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자연하천으로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하천바닥 상류부를 기존 3~5m에서 7~12m로, 하류부는 5~10m에서 12~18m로 확장해 수변공간을 대폭 넓히고, 곳곳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한강합류부까지 폭 4m, 길이 1.4㎞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한강공원과 연계되도록 했다. 구는 또 반포천 구간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 다양한 하천의 모습을 살려 단장할 계획이다. 구간별로 ▲‘꽃내음이 가득한 봄의 아침’(반포1교~신반포로 상류부 1.2㎞), ▲‘시원한 한여름밤의 꿈’(팔래스호텔앞~반포1교 0.45㎞), ▲‘따스한 가을의 오후’(신반포로 하류부~한강합류부 0.43㎞) 등으로 주제를 정했다. 하천 주변엔 원추리, 해바라기, 사루비아, 제비꽃, 개미취, 코스모스, 들국화 등 초화류와 갈대, 물억새, 갯버들, 달뿌리, 부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수질의 자연정화 기능도 살리기로 했다. 반포2교 상류에는 12m 높이의 경관분수와 7가지 색의 발광다이오드(LED)조명도 설치한다. 또 반포천 하부에는 점토블록이 깔린 1600㎡ 넓이의 휴게광장을, 반포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쉼터도 조성한다. 고질적인 하수 악취 문제도 대폭 개선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팔래스호텔에 이르는 1.8㎞의 복개구간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오수를 분리시켜 배출할 수 있는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 고정식 탈취시설과 하수내 탈취제 혼합처리, 악취차단용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하수도 냄새를 풍겼던 반포천에 사계절 꽃바람이 불고, 버려져 있던 천변이 주민들의 산책·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반포천의 물길을 따라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쉬고 사람들이 그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中진출 민준기 감독 “15억 중국인 감동시킬 것” (인터뷰)

    中진출 민준기 감독 “15억 중국인 감동시킬 것” (인터뷰)

    “15억 중국인을 감동시킬 영화 만들고 싶다” 한국 제작진이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토종 영화를 만든다. 영화 ‘천군’(2005)의 민준기 감독이 한국 제작진, 중국 배우들과 함께 현지에서 중국영화 ‘모반쳐’(末班車)를 제작한다. 한중 합작영화의 형태가 아닌 중국어로 만들어지는 중국영화다. 최근 베이징에서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크랭크인 준비가 한창인 ‘모반쳐’ 출연진과 민준기 감독, 선태룡 프로듀서를 만났다. ‘모반쳐’는 30일 크랭크인 해 중국 건국 기념일 국경절(10월 1일) 2주 전인 9월 개봉될 예정이다. 민 감독은 “‘모반쳐’를 통해 영화 팬들에게 한 편의 행복한 꿈을 선물하고 싶은 게 소박한 연출 의도”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떻게 ‘모반쳐’ 연출을 맡게 됐나? 지난 2월 초 중국에서 날아온 ‘모반쳐’ 시나리오를 받았다. 시나리오를 읽으면 읽을수록 영화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5년 전 중국에서 ‘천군’을 촬영할 때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에서 베이징까지 7시간 동안 차로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모반쳐’ 시나리오 속 장면들은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모반쳐’ 역시 중국 국경절 전날 어머니의 죽음을 앞둔 두 형제가 버스를 탈취해 고향인 네이멍구로 가는 과정을 그리는 로드무비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본작가 아사다 지로의 작품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영화라는 점도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한국 감독과 PD가 중국에서 중국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게 어떤 의미가 있나? 한국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리우드에 맞서기 힘들다. 아시아권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와 소통할 수 있는 영화, 그래서 함께 힘을 합쳐 할리우드에 대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 ‘모반쳐’가 그런 영화가 되길 바란다. -이 영화에 중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정도 스타인가? 스양이라는 이름의 가수 출신 배우다. 중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중국 아이돌 스타다. 그 외에 중국 CCTV 모델대회 1위 출신 배우 미루, 드라마로 인기가 급부상한 따이즈샹 등 중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모반쳐’로 중국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나? ‘모반쳐’는 착한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면서도 판타지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중국인들의 정서를 담은 휴먼코미디다. 인간의 소박미, 판타지를 이 영화에 담고 싶다. ‘인간답게 사는 건 어떤 걸까?’란 질문을 던지면서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 주인공 왕핑 형제가 죽어가는 어머니를 보기 위해 버스를 탈취해 네이멍구로 향하는 행동을 양해할 수 있는 영화였으면 한다. 사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왕핑 형제는 점점 착한 본성을 드러내 버스 내 인질들과 가까워지고 인질들은 공안으로부터 형제를 보호, 어머니를 만나도록 도와준다. -언어 문제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중국배우들과 작업하는 데 의사소통이 어렵지는 않나? 한국어를 못하는 일본 감독이 한국에서 연출한 연극을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언어의 불편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같은 시나리오와 같은 영상언어를 사용하는 영화인이기에 사용하는 언어는 달라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신기할 정도다. 인간의 기본 속성은 같다. -중국배우, 중국어로 만드는 중국영화지만 한국 감독과 PD가 제작하는 영화여서 한국 문화나 정서가 어느 정도 작품에 반영될 듯 한데 중국인들만 등장해 한국 문화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중국인들만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 생각은 없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영화에 넣을 것이다. 100% 중국영화로 보면 된다. 앞으로 범아시아적 영화를 만들기에 앞서 테스트 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국의 영화산업 성장률이 세계 1위라고 하는데 한국영화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중국영화의 어떤 장점을 한국영화가 배워야 할까? 중국은 인구가 많아 영화 역시 극과 극인 것 같다. 우위썬(오우삼), 첸 카이거처럼 할리우드의 자본을 받아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도 있고 지아장커 감독처럼 해외에서 상을 많이 받는 감독도 있다. 나라가 넓은 만큼 영화 산업도 다양하다. 저예산 영화산업도 우리나라처럼 정체돼 있지 않다. 또 스크린 쿼터제가 있어 작은 영화들의 배급망이 확보되고 자국영화 보호도 잘된다. 중국에는 인구가 많으니 할리우드와의 합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중국에는 영화인들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사진설명=‘천군’ 촬영 당시 민준기 감독 스틸컷, 사진제공=SNT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베이징 중국)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로 뻗는 韓감독들, 봉준호·곽재용·민준기

    세계로 뻗는 韓감독들, 봉준호·곽재용·민준기

    “세계는 이제 우리 손 안에” 한국 감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에게는 할리우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고 ‘엽기적인 그녀’ 곽재용 감독은 일본영화 ‘싸이보그 그녀’를 연출했다. ‘천군’(2005) 민준기 감독도 30일 크랭크인 하는 중국영화 ‘모반쳐’의 메가폰을 잡았다. 먼저 영화 ‘마더’ 봉준호 감독의 미국 진출은 감독 스스로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봉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의 ‘핸콕’과 나오미 왓츠가 출연한 히치콕의 영화 ‘새’의 리메이크 연출 제의가 있었다.”며 “김지운 감독과 함께 속해 있는 미국 에이전시 CAA에서 스크립트를 계속 보내오고 있다.”고 말해 언제든 결정만 내리면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파이더맨’ 프로듀서로부터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영화의 연출 제의를 받기도 했던 봉 감독은 “미국과 일본에서 계속 연출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영화를 만드는 방식은 내 자신이 모든 것을 컨트롤해야 하는 성격이어서 제의가 들어오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먼저 따진다.”며 아직 자신을 충족시킨 할리우드 작품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곽재용 감독은 1년 전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싸이보그 그녀’를 최근 한국에도 선보였다.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일본에서 흥행시킨 곽 감독은 ‘그녀 시리즈’의 마지막 3부작 ‘싸이보그 그녀’를 일본 스태프, 일본 배우들과 함께 만들었다. 출연진은 일본배우들로만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해 많은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일본에서 5주 동안이나 톱10에 올랐으며 DVD만 11만 장이 팔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싸이보그 그녀’는 곽 감독이 각본까지 맡아 폭탄주, 생일빵, 아침에 찌개 먹는 장면, ‘어느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 삽입 등 한국적인 정서도 더해진 작품이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이돌 스타 아야세 하루카와 코이데 케이스케를 주연으로 내세워 가련하지만 파워풀한 싸이보그 ‘그녀’와 어수룩하지만 순수한 ‘나’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천군’의 민준기 감독은 선태룡 프로듀서 등 한국 제작진과 중국 현지에서 ‘모반쳐’를 만든다. ‘모반쳐’는 중국어로 제작돼 중국에서 개봉되는 ‘중국 영화’다. 최근 중국 베이징의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30일 크랭크인을 준비 중인 ‘모반쳐’는 한국 감독과 프로듀서가 주축이 돼 만들지만 중국인의 정서에 맞게 각색돼 중국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민 감독은 ‘모반쳐’를 “중국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소박한 휴먼코미디 영화”라고 소개했다. ‘모반쳐’는 한국어로 막차, 즉 ‘마지막 버스’를 뜻한다. 중국 국경절(10월 1일) 전날 어머니의 죽음을 앞둔 두 형제가 버스를 탈취해 고향인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로 가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형제는 점점 착한 본성을 드러내 버스 내 인질들과 가까워지고 인질들은 공안으로부터 두 형제를 보호, 어머니를 만나도록 돕는다. ‘모반쳐’에는 중국 인기 아이돌 스타 스양과 중국 CCTV 모델대회 1등을 차지한 모델 출신 배우 미루, 드라마로 인기가 급부상한 따이즈샹 등 중국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중국 건국 기념일 국경절(10월 1일) 2주 전인 9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천군’ 스틸컷 / 사진설명=왼쪽부터 봉준호, 곽재용, 민준기 감독) 서울신문NTN (베이징 중국)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못 입금’ 수백만 달러 가지고 튄 女사진 공개

    지난 5일 웨스트팩(Westpac)은행원의 실수로 잘못 입급된 1000만 뉴질랜드 달러(78억원)중 670만 달러(52억원)를 계좌 이체하고 달아난 중국계 레오 가오(Leo Gao,29)와 그의 뉴질랜드 여자친구 카라 허링(Kara Mary Jo Hurring,30)이 화제가 된 가운데 도주중인 카라 허링과 그녀의 7살날 딸의 사진이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공개됐다. 카라 허링은 성이 영(Yang)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개된 카라와 딸 레나(Leena)의 사진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카라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랑한 글도 공개됐다. 카라는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 맥주를 마시고 겨울에 접어든 뉴질랜드에서 벗어나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카라의 페이스북에 의하면 카라와 레오는 뉴질랜드를 떠나 홍콩, 마카오, 중국을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라고 한 글에서 카라는 “대단해, 한가지 싫은 것은 여기 사람들이 날 신기한 듯 쳐다보는거야.” 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카라의 페이스북에는 이들을 인터넷 영웅으로 받아들이는 인터넷 팬덤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3개의 팬사이트가 열리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다. 남자친구를 위해 은행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영화 ‘런 로라 런’(Run Lola Run)을 본딴 ‘런 레오 런’ 사이트에는 “대단한 이야기다. 나에게도 저런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 행운이 있기를…” 부터 “잘해라 레오, 뒤돌아 보지 말고 달려, 행운이 있기를” 같은 응원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글들 사이에는 현실을 직시 할 것을 충고하는 글들도 올라 오고 있다. 한편 26일에는 도주 후 카라와 홍콩에서 만난 카라의 동생이 뉴질랜드로 돌아와 오클랜드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다. 아로아 허링(Aroha Hurringㆍ22)은 홍콩에서 카라를 만났으나 레오는 보지를 못했다고 진술하여 카라와 레오가 헤어진 상태에서 도주중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은 송금이체한 670만 불 중 290만 불을 회수하였고 나머지 380만불(3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와 연계해 카라와 레오의 체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이들이 실제로 현금을 훔친것이 아니어서 기술적으로 절도죄를 물을 수는 없으며, 컴퓨터 사용에 위한 사기죄만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법률 전문가들은 현금 탈취와 세탁에 의한 중사기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군’ 민준기 감독 등 한국 제작진, 中영화 연출

    ‘천군’ 민준기 감독 등 한국 제작진, 中영화 연출

    민준기 감독(사진)과 선태룡 프로듀서 등 한국 제작진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중국영화를 만든다. 엄격하게 따지면 한중영화라고도 할 수 있지만 중국어로 제작돼 중국에서 개봉되는 중국영화다. 제작사 SNT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중국 베이징의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 각국 매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고 “‘모반쳐’는 영화 ‘천군’(박중훈, 김승우, 황정민 주연 2005년작)의 민준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국 4년의 현지 노하우로 길을 닦아놓은 선태룡 프로듀서의 각색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SNT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한국 감독과 프로듀서가 주축이 돼 만드는 ‘모반쳐’는 중국인들의 정서에 맞게 각색돼 중국 스태프와 중국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이라며 “한국인이 중국에서 제작하는 중국영화인 셈”이라고 말했다. 민준기 감독은 “‘천군’이 스케일이 큰 한국적인 영화였다면 ‘모반쳐’는 중국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소박한 휴먼코미디 영화”라고 설명했다. 민 감독은 이어 “한중 스태프로 구성돼 중국 배우들과 중국영화를 찍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언어에서부터 시스템적인 차이까지 문화 장벽을 넘기 쉽진 않다.”면서 “중국영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어서 의미 있는 도전이며 패기와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모반쳐’는 한국어로 막차, 즉 ‘마지막 버스’를 뜻한다. 중국 국경절(10월 1일) 전날 어머니의 죽음을 앞둔 두 형제가 버스를 탈취해 고향인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로 가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형제는 점점 착한 본성을 드러내 버스 내 인질들과 가까워지고 인질들은 공안으로부터 왕핑 형제를 보호, 어머니를 만나도록 도와준다. 주요 등장인물이 20명이나 나오는 ‘모반쳐’에는 20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발탁된 중국 인기 아이돌 스타 스양과 중국 CCTV 모델대회 1등을 차지한 모델 출신 배우 미루, 드라마로 인기가 급부상한 따이즈샹 등 중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30일 크랭크인 해 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 2주 전인 9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천군’ 촬영 당시 민준기 감독 모습, 사진출처=‘천군’ 스틸컷) 서울신문NTN (베이징 중국)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전직 대통령 수난사

    역대 대통령의 비극적인 운명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끊이지 않았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9명의 전직 대통령 대부분은 하야, 시해, 가족 구속, 검찰 수사 등 수난과 비운에 시달렸다. 전직 대통령의 수난사는 이승만 대통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주주의 체제의 싹을 틔운 이 전 대통령은 장기 집권을 이어가다 4·19혁명으로 하야했다. 그는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하와이로 망명, 결국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했다. 4·19혁명 후 대통령직을 수행한 윤보선 전 대통령은 5·16군사쿠데타로 도중 하차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 시절 반유신 운동 등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사법처리돼 최초로 법정에 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5·16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2년 ‘10월 유신’으로 종신 집권 체제를 구축했으나 18년 장기집권 끝에 1979년 10월26일 측근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절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근대화의 틀을 마련하고 경제발전을 견인했지만 그의 권력욕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현직 대통령 시해’라는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집권한 최규하 전 대통령은 1980년 신군부의 권력 탈취로 8개월 만에 하야했다. 그는 1989년 신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증언을 거부하다 국회 광주특위에서 국회모독죄로 기소됐고, 1996년 12·12쿠데타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항소심 공판에 강제구인됐다. 군부를 업고 대통령직에 오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반란 및 내란 수괴죄로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전 전 대통령은 육사 11기 동기이자 자신의 뒤를 이어 대통령직을 물려받은 노 전 대통령에 의해 백담사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민주화 시대를 연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들이 구속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재임 중인 1997년 한보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고 2004년에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김 전 대통령 자신도 2004년 안기부 예산의 선거전용 의혹 사건인 ‘안풍(安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아픔을 겪었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인 ‘도덕성’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서거해 비운의 역사를 이어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DJ 목숨 구한 ‘교황 편지’ 첫 공개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주동자로 몰려 사형이 확정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지는 데 당시 교황이 크게 기여했음을 짐작케 하는 문서가 처음 공개됐다. 19일 광주일보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자료에 따르면 고(故) 요한 바오로 2세는 1980년 12월11일 서울 주재 교황청 대사관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감형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제5공화국 정부에 보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1981년 1월5일자 ‘회답서신’을 통해 “(김대중은) 어떠한 정치적 이유가 아닌, 오직 불법적인 방법과 폭력에 의한 합법 정부의 전복 기도를 포함한 반국가적 범죄로 인하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교황) 성하의 호소가 순전히 인도적 고려와 자비심에 의거한 것임을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 김 전 대통령의 형량이 무기징역으로 낮춰진 것은 교황이 첫 편지를 보낸지 43일 만인 1981년 1월23일 이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2월14일자 친서를 통해 “최근 사형이 감형된 김대중에 대해 순수하게 인도적 이유로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요청했습다.”며 “(전두환) 각하께서 신속히 배려(감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도 사형이 확정됐지만 교황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구명 운동을 벌이고 미국 등이 ‘김대중 사형은 지나치다.’며 군사정권을 압박한 결과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었다. 김 전 대통령은 다시 징역 20년으로 감형되고 나서 1982년 형 집행정지를 받고 미국 망명길에 올랐으며, 1987년 사면·복권되고 대통령 임기를 마친 2003년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해 이듬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당시 국제 사회의 구명운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김 전 대통령이 사형을 면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구명운동에 교황청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은 1980년 신군부가 정권 탈취과정에서 발생한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5·18 민주화운동이 ‘김대중 일당’의 내란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조작한 사건으로,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 문익환 목사와 이해찬 전 총리 등 당시 민주화 인사 24명이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천사와 악마’, 전작 ‘다빈치 코드’ 넘을까

    ‘천사와 악마’, 전작 ‘다빈치 코드’ 넘을까

    ●과학 vs 종교… 14일 개봉 과학과 종교의 대결을 그려 일찌감치 화제가 된 영화 ‘천사와 악마’가 14일 드디어 개봉된다. 원작은 작가 댄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에 앞서 쓴 소설이다. ‘다빈치 코드’보다 영화화는 늦게 됐지만, 사실상 전편인 셈. 영화 ‘다빈치 코드’(2006년)는 소설에 못 미치는 완성도로 혹평을 받은 만큼 ‘천사와 악마’가 어떤 평가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는 교황청의 의뢰를 받고 의문의 사건을 수사한다. 그 사건이란 교황 선거인 ‘콘클라베’ 직전 유력한 교황 후보 4명이 납치되고 교황청에 일루미나티를 상징하는 앰비그램이 나타난 것. 일루미나티는 가톨릭 교회의 탄압에 의해 사멸된 18세기 과학자들의 결사대로 500년 만에 부활한다. 이들은 교황 후보들을 한 시간에 한 명씩 살해하고 CERN(유럽 핵원자 공동 연구소)에서 탈취한 반물질(빅뱅 실험을 통해 개발된 강력한 에너지원)로 바티칸을 폭파할 것이라고 위협한다. 랭던은 CERN의 물리학자 비토리아(아예렛 주어)와 함께 로마와 바티칸 곳곳에 숨겨진 단서와 암호들을 해독하며 일루미나티를 추적해 나간다. ●“흥미진진한 오락물” vs “답답한 추적물” 영화 ‘천사와 악마’가 처음 입에 오른 건 ‘종교이미지 왜곡’, ‘신성모독’ 논란 때문이었다. 교황청이 계몽 과학자들을 탄압하고 사제가 살인의뢰자로 등장하는 설정 등에 가톨릭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에 대해 주연을 맡은 톰 행크스가 “추리극일 뿐”이라 주장한 데 이어 론 하워드 감독도 “바티칸 교황청이 이탈리아 당국에 압력을 넣어 현지 촬영을 방해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작 ‘다빈치 코드’ 역시 예수의 자손이 현존한다는 암시 때문에 가톨릭과 기독교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 ‘천사와 악마’가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뒤 종교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픽션으로서 가능한 정도”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평가는 오히려 극적 성과면에서 엇갈리는 모습이다. “흥미진진한 오락영화”라는 평에서부터 “황당하고 답답한 추적물”이라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공통된 지적이 있다면 원작보다 긴장감이 덜하고 추리적 요소가 허술하다는 대목이다. 반대로 화려한 볼거리와 영상미에는 모두들 엄지손가락을 꼽고 있다. ●제작비 1억 3000만달러 투입… 화려한 볼거리 로마와 바티칸을 공들여 담아낸 화면은 1억 3000만달러의 제작비가 헛되지 않다고 할 만하다. 시스티나 성당, 산 피에트로 성당, 나보나 광장,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등 주요 명소들을 눈앞에 보듯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이들 가운데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광장, 판테온 앞 로톤다 광장 등 일부 장소는 로케이션 촬영으로 찍은 것이지만 대부분은 제작진에 의해 재현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세트장이다. 일례로 새 교황 선출식이 진행되는 곳인 시스티나 성당은 바닥 모자이크, 벽화 등 모든 것을 현장 사진과 자료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구현해낸 것이다. 건축물과 예술 작품의 주요 소재인 대리석도 실제 대리석이 아닌 무늬를 그대로 본뜬 벽지다. ‘천사와 악마’ 홍보사인 ‘영화인’측은 “로마 바티칸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인 만큼 촬영 허가 받기가 쉽지 않았던 데다 복잡한 동선, 거친 액션 장면 등의 촬영을 위해 실제보다 큰 규모의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에 세트 촬영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뷰티풀 마인드’로 2002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었던 론 하워드 감독은 ‘다빈치 코드’, ‘프로스트 vs 닉슨’ 등 최신작의 면모에서 볼 수 있듯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놓치지 않는 감독으로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천사와 악마’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에게는 징검다리 돌 하나를 더 놓는 격이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G전자, ‘가정의 달’ 세대별 마케팅 강화

    LG전자, ‘가정의 달’ 세대별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세대별 마케팅을 펼친다.  LG드럼세탁기 ‘트롬(TROMM)’은 올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기능들을 선별한 기획 모델을 출시, 기존 대비 최대 70만원 할인된 특별가에 판매한다.이번 행사에는 대가족, 맞벌이 부부, 어린 자녀를 둔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LG전자는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한 세탁 용량 12kg급 ‘F1229WA1’를 기존 170만원대에서 100만원대로 최대 70만원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스피드워시’ 기능을 채용한 15kg급 ‘F1558WC’와 ‘알러지케어’ 기능의 12kg급 ‘F3226WP5’를 각각 60만원대(기존 109만원대) 할인 판매한다.  ‘스피드워시’는 소량 세탁시 최단 29분내 세탁, 헹굼, 탈수까지 완료해 바쁜 맞벌이 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슈즈케어’는 세탁기 아래 서랍내 저온 열풍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신발 건조, 살균, 탈취까지 모두 가능하다. 자녀들의 운동화 세탁이 잦은 가정에서 매우 유용하다.  이 외에도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한 17kg, 12kg급 모델 구입 고객에게 트롬 곰인형을 증정한다. 트롬 광고를 통해 처음 등장한 트롬 곰인형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있어 여성고객뿐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감성 마케팅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LG전자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적합한 ‘LG헬스케어’ 제품 구입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의료용 진동기는 기존 판매가 800만원에서 120만원을 할인해 주고, 워커힐호텔 패키지 이용권(50여만원 상당)도 제공한다.  알칼리 이온수기 구입시 15만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상품권을 증정하고, 정수기의 경우 6개월 유지관리 비용 상당의 12만원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전체 경기가 힘들수록 가정의 소중함이 커지듯 주요 고객층인 여성뿐 아니라 자녀, 부모님 등 다양한 고객층을 배려한 세대별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와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푸른 5월 어린이 달, 책잔치 갈까 박물관 갈까

    푸른 5월 어린이 달, 책잔치 갈까 박물관 갈까

    5월이 코앞이다. 가정의 달이다 뭐다 하니 ‘뭔가 특별한 것’을 준비해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진다. 올해 유독 드문, 5일간의 황금연휴까지 주어지니 ‘물건’으로 갈음하기도 더더욱 민망하다. 비싼 돈에 긴 시간 투자하지 않아도 부모 노릇 제대로 할 수 있는 행사들이 즐비하다. 책, 역사, 환경의 소중함 등을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어 더욱 알차다. 5월 행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출판도시 경기도 파주에서 한달 내내 열리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2009(www.pajubfc.org)’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예년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졌고 행사의 밀도가 높아졌다. 평소 접하기 힘든 재미있는 이벤트가 다양하니 놓치지 마시길. 주요 체험 행사는 초반에 몰려 있다. 1~5일 각 출판사가 골목골목을 채우고 개성 넘치는 전시, 문화행사 등을 선보인다. 도서관으로 개조된 이동 버스를 타면 마음껏 동화책을 읽을 수 있고 나만의 팝업북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출판도시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무공해 전기 자동차를 운행하는데 5일, 16~17일, 23~24일에만 탈 수 있다. 문턱 높게 생각됐던 어린이 책 출판사가 문을 활짝 연다. 문학동네, 문공사, 보리, 주니어김영사, 파란자전거 등의 사옥을 직원 안내로 돌아볼 수 있고 인쇄소에서 책 만드는 과정도 엿볼 수 있다. 5일 어린이날 행사는 좀더 특별하다. ‘서점 사장님’이 되어 자신의 책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어린이 책 벼룩시장이 서고 가족 대항 책 릴레이, 박 속의 책 터뜨리기, 고사성어 놀이터 등 책과 스포츠를 결합한 ‘북 올림픽’이 6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부분 행사는 무료이며 출판사 사옥 탐방 등 일부 행사는 예약 필수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유명 동화책의 원화 전시회인 ‘2009 동화 책 속 세계여행’이 6월23일까지 진행된다. 앤서니 브라운, 헬린 옥슨벌리, 존 버닝햄, 최숙희, 이수지 등 국내외 그림책 작가 65명의 작품 4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5일에는 특별행사로 오후 2~4시 앤서니 브라운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만 13세 이상 1만원. (02)585-9991.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5월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물레방아를 만들어 수력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태양열 선풍기, 바람으로 움직이는 굴렁쇠 놀이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해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자신과 친구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도록 도와주는 인형극 ‘친구가 되고 싶어’를 특별 상연한다. 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탈취제를 만들기도 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기 놀이를 해볼 수 있다. 이날 입장 수익금은 전액 복지시설에 기부, 나눔 문화도 배울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필수. 3000~6000원. (02)2143-3600. 국립중앙박물관(www.museum.go.kr)은 어린이날 역사를 배우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문화행사 ‘우리들 세상’을 준비했다. 태권도와 무용을 결합한 ‘EXTM의 태권쇼’와 클래식 공연 ‘얌모얌모’가 하루 2차례 아이들과 만난다. 삼국시대 의복체험, 유물촉각체험, 시전지에 편지쓰기,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이용한 모빌 만들기 등 흥미로운 행사가 많다. 고대 농경문화를 살펴보고 전통음식 경단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민화를 읽고 전통 탈을 만드는 ‘책 읽어주는 박물관’, 부모와 함께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풀어보는 ‘박물관 퀴즈왕’도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544-59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국 폄하 만화 ‘혐한류 4’ 출간 논란

    한국 폄하 만화 ‘혐한류 4’ 출간 논란

    한일 양국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일본 만화 ‘혐한류’(マンガ嫌韓流) 시리즈 4편이 오는 30일 출간된다. 이 시리즈의 저자인 우익작가 야마노 샤린(山野車輪)은 지난 2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4편의 내용은 ‘재일한국인 특집’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혐한류’ 시리즈를 출판하는 ‘신유샤’(晋遊舎)는 자사 홈페이지(shinyusha.co.jp)에 특집 사이트를 만들어 “몇 년 안에 재일한국인은 내정간섭을 할 수 있는 ‘외국인참정권’과 언론탄압을 합법화하는 ‘인권옹호법’을 손에 넣어 일본을 탈취하는 최종단계에 돌입한다.”는 자극적인 광고 문구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출간된 3편에 이어 2년 만에 등장한 이번 4편도 “재일한국인의 일본침략”,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강제 연행됐다는 주장은 특권과 돈을 받아내기 위한 사기도구”, “외국인참정권과 인권옹호법은 일본을 망치는 무기”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이 실려 있다. 또 한국을 “성범죄대국”으로 칭하며 “강간민족의 기원”, “슬픈 속국의 역사”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2005년 1편이 처음 출간된 ‘혐한류’ 시리즈는 재일한국인 차별문제, 반일문제 등을 다루며 한국사를 왜곡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출판사 측은 이 시리즈가 총 9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지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mazon.co.jp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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