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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 더위에 온열질환 밤낮, 나이 가리지 않는다

    찜통 더위에 온열질환 밤낮, 나이 가리지 않는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시간대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오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7명에 이른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각각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12명, 열탈진 70명, 열경련 19명, 열실신 6명 등이다. 특히, 열대야가 계속되자 온열질환자는 기온이 높은 낮시간뿐 아니라 해가 진 저녁이나 새벽시간대에도 발생하고 있다.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간대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정오부터 오후 3시 30명,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13명 순이다. 그러나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도 각각 3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6명, 70대 17명, 80세 이상 23명 등 노약자가 많지만 10대 2명, 20대 6명, 30대 5명 등 젊은층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제주지역 대부분이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20여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주말 야외활동이 늘면서 5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6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닷새 만에 9명이 더 늘어나 ‘제프리카(제주+아프리카)’를 방불케 하고 있다. 남성 59명, 여성 10명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29명, 50대 19명, 40대 10명, 30대 6명 순이다. 증상별로는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서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는 열탈진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고온으로 일시적으로 의식 잃는 증세인 열실신 환자 6명, 열경련(수분이 많이 빠져 근육 경련 등 증세) 17명, 열사병(고온으로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의식 잃는 증세) 7명 등 순이다.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한 노인회관 인근 도로상에서 9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는가 하면 4일 오전 9시 55분쯤 제주시 한 축구장에선 50대 남성이 열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동·서·남·북부 지역과 중산간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를 번갈아 가며 발효되고 있다”면서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때,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때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경우 8일째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7월 15일 이후 21일째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8.8도, 서귀포 27.9도, 성산 27.1도, 고산 27.5도 등이다. 제주 열대야 일수는 30일, 서귀포 24일, 성산 23일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면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1113.8㎿로 종전 기록인 1만1004㎿(2022년 8월 11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에는 1169.48㎽로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시에서 거주하시던 혼자사는 할아버지 A씨(80)가 지난 2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가 지난 1일까지 전화를 통해 A씨의 안부를 확인했는데 다음날 통화가 안돼 가정 방문한 결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사망한 A씨는 원래 오늘 봉사시설의 도움을 받아 목욕한 후 내일(6일) 제주요양원 입원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A씨의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이라기보다는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 기록적인 폭염에 물놀이 사고·온열질환자 잇따라

    기록적인 폭염에 물놀이 사고·온열질환자 잇따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북도내에서는 물놀이 사고와 온열질환자가 끊이지 않아 각벽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에만 2건의 물놀이 사고 발생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28분쯤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국립공원 구룡폭포에서 A(76)씨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동호인들과 등산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같은 날 오전 11시 24분에는 완주군 동상면 동상계곡에서 B(69)씨가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신고했다. 지난 3일에는 완주군 소양면 소양천에서 다슬기 잡던 50대 깊은 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해는 온열질환자가 5월부터 발생해 8월 현재 106명에 이른다. 7월에 54명, 8월에만 28명이 발생했다. 8월 3일과 4일에만 각각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로 탈진하고 쓰러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발생시간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42명,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30명 순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일몰 후에도 30도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새벽시간대와 야간에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긴 장마 뒤 폭염으로 식수원에 조류가 발생해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과 충남 100만명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진안 용담호는 지난 3일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장마로 영양염류 유입된 뒤 폭염과 일조량 증가로 수온이 올라가 녹조 발생했다.
  • 2018년 이후 첫 ‘40도’…온열질환 사망 이어져

    2018년 이후 첫 ‘40도’…온열질환 사망 이어져

    4일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33분쯤 경기 여주시 점동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측정한 기온이 40.0도에 달했다. 40도대 기온은 2018년 8월 이후 6년 만이다.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고 해가 지지 않아 기온이 더 오를 수도 있다. 이날 경기 여주시 금사면이나 의왕시 오전동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도 40도대 기온이 기록됐으나 두 지점은 관측환경이 적정하지 못한 곳이어서 관측값을 신뢰하기 어렵다. 이번까지 포함해 국내에서 기온이 40도대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8번이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1942년 8월 1일 대구 기온이 40.0도를 기록한 뒤 사례가 나오지 않다가 2018년 8월 1일 홍성·북춘천·의성·양평·충주에서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랐다. 이후 같은 해 8월 14일 의성의 기온이 다시 40도를 넘었다. 1904년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다. 3명 온열질환 사망…올해 누적 11명 불볕더위에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3일 하루에만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4일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 주중에만 400명에 육박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요일인 7월 29일부터 금요일인 이달 2일까지 전국 507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386명이나 됐다.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 숫자는 이달 1일 처음 1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주말인 3일에는 154명까지 치솟았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1명이다. 사망자의 절반가량인 5명은 지난 2일(2명)과 3일(3명) 나왔다. 3일 오후 광주에서는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의 체온은 42도로 측정됐으며, 열경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창원과 창녕에서도 지난 3일 50대 여성과 70대 여성이 각각 밭과 갓길에서 숨졌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지난 2일에도 경남 밀양에서 60대가 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의 질환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3일까지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 1546명 중 남성은 1204명으로 전체의 77.9%, 여성은 342명으로 22.1%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4명(19.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60대로 263명(17.0%)이었다. 40대가 219명(14.2%), 30대는 195명(12.6%)였다. 온열질환자의 31.4%(485명)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4시(11.9%)였다. 이어 오후 2∼3시가 10.9%였다. 새벽부터 아침 시간대인 오전 6∼10시도 9.9%나 됐다. 온열질환 최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29.6%)이었다. 논밭이 15.9%, 길가가 9.4% 등 전체 발생 건수의 79.6%가 실외에서 나왔다. ‘이중 고기압’ 뒤덮어…열흘은 더 폭염 이같은 폭염은 최소한 광복절 무렵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다. ‘이중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뒤덮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한 대기 상층은 고기압권에서 발생하는 ‘단열승온’ 현상에 따라,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리쬐는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면서 기온이 높다. ‘단열승온’(斷熱昇溫)은 단열 상태에서 공기의 부피를 수축시키면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즉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상황이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7~14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며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마다 열대야인 상황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해도 해도 너무한 더위…지난주 평일에만 응급실 간 온열 질환자 384명

    해도 해도 너무한 더위…지난주 평일에만 응급실 간 온열 질환자 384명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주중에만 400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507개 응급실 의료 기관이 신고한 온열 질환자는 384명에 달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50명과 51명이, 지난달 31일에는 95명의 온열 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특히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으며 폭염 특보가 발효된 이달 1일에는 온열 질환자가 114명이나 됐다. 8월 2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74명이었다.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0일부터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1390명으로 집계됐다.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8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는 올해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 중 절반인 4명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7월 30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 1명씩, 8월 2일 경북과 경남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달 2일까지 올해 누적 온열 질환자 통계를 보면 남성이 78.5%로 여성보다 많았다. 나이별로는 65세 이상이 30.5%를 차지했지만 20대(10.6%), 30대(12.7%), 40대(14.5%)도 적지 않았다. 낮에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오후 7시~자정(7.9%), 자정~오전 6시(1.2%), 오전 6~10시(9.8%)에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발생 장소로는 작업장(30.7%), 논밭(15.8%) 등 실외가 80.3%를 차지했다. 작업장(7.7%), 집(6.2%) 등 실내는 19.7%였다. 질환별로는 열 탈진(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이 53.5%로 최다였다. 열사병(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으로 기능을 상실)이 22.7%로 그다음이었다. 열경련(땀을 많이 흘려 체내 염분, 칼륨,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며 근육 경련 발생)은 13.7%, 열실신(체온이 높아지며 뇌로 가는 혈액량 부족으로 실신)은 8.6%였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대비 건강 수칙으로 ▲물 자주 마시기 ▲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 더위에 영혼까지 털린 열탈진… 열경련… 열사병… 온열질환자 속출

    더위에 영혼까지 털린 열탈진… 열경련… 열사병… 온열질환자 속출

    폭염특보 속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8일 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 이후 도내에서 6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8월 1일 기준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86.7%(52명)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이 41.7%(25명)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8.3%(35명), 열경련 25.0%(15명), 열사병 8.3%(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3.3%로 가장 많았고, 장소는 실외가 85.0%를 차지했다. 특히 작업장과 논밭에서 46.7%가 발생해 낮시간대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실외 활동 증가에 대비해 취약시간대에 햇볕 노출을 줄이고, 갈증이 나기 전 규칙적인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병운 옷을 입기를 권유한다”며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야외작업은 최대한 자제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 폭염 속 부산서 실종 70대 엿새 만에 무사히 구조

    폭염 속 부산서 실종 70대 엿새 만에 무사히 구조

    부산에서 치매 증상을 보이던 70대 남성이 실종됐지만, 경찰의 산악 수색 끝의 숲속에서서 무사히 구조됐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부산 동래구에서 70대인 남편 A씨가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남 지역 주민으로 치매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진료받으려고 아내와 함께 부산의 한 가족 집에 왔는데, 아내가 외출한 사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A씨가 스스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다음날인 28일 오전 신고했다. 가족들은 A씨가 스스로 집을 찾아올 수 없을 정도로 치매 증상이 심한 줄 몰라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경찰은 동래구와 금정구 일대 방범·사설 CCTV 150여개를 뒤져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그 결과 27일 오후 10시 15분쯤 A씨가 금정산 산성로로 걸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형사와 기동순찰대, 과학수사팀, 수색견 등을 동원해 A씨의 행방을 쫓았다. 하지만 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A씨가 쉽사리 발견되지 않아 가족들은 애를 태웠다. 경찰은 수색 닷새째인 지난 1일 오전 7시 40부쯤 금정산 중턱에서 A씨가 신고 나갔던 슬리퍼를 발견했다. 수색견을 동원이 슬리퍼가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한 결과 등산로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탈진해 쓰러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발견된 곳은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져 수색팀도 길을 개척해 갔을 만큼 깊은 숲속이었다. 엿새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며 버텼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자신이 어떻게 산속으로 들어가게 됐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의식은 있었지만 탈진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가족의 보호 속에서 무사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 조종사, 네팔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구조 당시 공개 “생명에 지장 없어”[포착]

    조종사, 네팔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구조 당시 공개 “생명에 지장 없어”[포착]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19명을 태운 비행기가 이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객 19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가 구조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네팔 사우리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휴양도시인 포카라로 가기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계곡으로 추락했다.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에는 해당 여객기가 활주로 위로 낮게 날다 기울어지더니 빠르게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여객기는 추락 후 곧장 화염에 휩싸였고 이내 폭발이 일어났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2명과 항공사 직원 17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이중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37)는 추락한 뒤 처참하게 불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잔해 속에서 구출됐다. 조종사는 얼굴과 상체에 핏자국이 역력했으며, 현장에 있던 군인과 구조대원들은 그의 팔다리를 잡은 채 비탈진 곳을 내려와 곧장 들것으로 옮겼다. 트리부반 국제공항 측은 “조종사만 생존한 채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고, 현장의 한 의료진은 “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는 눈가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한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기가 이날 포카라에 도착해 정비를 받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카트만두 지역은 현재 몬순 우기이지만, 사고 당시에 비는 내리지 않았다. 다만 카트만두 전역의 가시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이것이 추락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사고기를 소유한 사우리아 항공사는 약 20년 된 봄바디어 CRJ-200 리저널제트(RJ·지역 항공사가 사용하는 단·중거리 터보팬 여객기) 두 대를 이용해 네팔에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네팔은 1992년 파키스탄국제항공(PIA)의 에어버스 기종 항공기가 카트만두에 접근하던 중 언덕에 추락해 167명이 사망하는 등 항공 안전 수준이 높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23년 1월에는 예티 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최소 72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나중에 조종사가 실수로 전원을 차단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사설] 정론의 힘으로 미래를 열겠습니다

    [사설] 정론의 힘으로 미래를 열겠습니다

    서울신문이 오늘 창간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가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이던 1904년 구국의 횃불을 든 대한매일신보가 본지의 뿌리입니다. 이후 본지의 역사는 그대로 명암(明暗)과 영오(榮汚)가 교차한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었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은 이제 번영하는 국가에서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초일류 국가’로 진입할 수 있을지 갈림길에 있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시기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옷깃을 여미고 독자에게 새로운 미래의 다짐을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신문은 1905년 대한제국이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 이후 역사의 변화를 줄곧 현장에서 기록한 한국 유일의 언론입니다. 대한매일신보가 구국의 일념으로 언론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04년 러일전쟁 와중이었습니다. 영국 기자 어니스트 베델이 대한제국의 어두운 현실을 보고 양기탁을 비롯한 민족 진영 인사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후 가장 강력한 논조로 외세의 배격을 외친 것은 물론입니다.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신민회를 결성해 항일독립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한 것도 대한매일신보였습니다. 서울신문은 역사의 격랑에 따른 부침도 겪었습니다. 1910년 국권 피탈과 함께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로 전락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강압으로 간판을 바꾼 시기를 지령(紙齡)에서 제외한 것은 당연합니다. 1945년 서울신문이라는 이름으로 속간한 뒤 1948년에는 정부에 귀속돼 2002년 민영화 독립언론으로 재탄생할 때까지 권위주의 체제에서 시비곡직을 제대로 가리지 못해 독자들의 따가운 시선과 마주한 적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궤를 같이합니다.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한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적으로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이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서 일본을 앞질렀다는 소식은 국민의 저력을 상징합니다. 베델과 양기탁 등 창간 주역들에게 고하고 기쁨을 나눠야 마땅한 오늘입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은 유례가 없는 것입니다.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에 불과했으나 세계인이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됐습니다. ‘국토는 좁지만 경제 영토는 대국’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과장이 아닙니다.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와 철강·화학 분야의 경쟁력도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음악·게임·방송·영화 등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AI) 기술의 트렌드에 제대로 합류할 수만 있다면 미래는 보장돼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를 돌아보면 열강이 각축을 벌이던 구한말 상황보다 결코 나아졌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기술을 고도화하며 호시탐탐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은 한반도 안보 지형을 뒤흔드는 위협적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러는 이른바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을 부활시켰습니다. 중국이 북한 및 러시아와 불화상태에 놓여 있는 이상기류도 한반도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안보 환경에도 불구하고 초일류 국가로의 눈부신 비상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특히 국민 통합의 발판이 돼야 할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은 반드시 극복해야겠습니다.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라는 평가를 국제사회에서 받은 것이 그리 오랜 옛날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정치 상황은 이념으로 편을 갈라 싸우던 광복 직후보다 더욱 갈라지고 찢어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국가 발전을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마땅한 국회는 정쟁으로 잃어버진 정상 기능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마땅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남북한 공동의 애창곡이 들리지 않는 상황은 반드시 변화의 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김정은이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훈인 민족과 통일의 개념을 폐기하고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은 유감스럽기만 합니다. 북한은 나아가 ‘조국 통일 3대 헌장탑’을 철거하고 곳곳의 ‘통일’이라는 글자를 지우며 휴전선에는 콘크리트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번영하는 미래가 ‘통일조국’에 있다는 공통의 인식도 크게 변질되고 있습니다. 유구한 한반도의 역사를 자기 세대의 안목으로 재단해 미래를 흐리게 하는 단견이 우리에게는 없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100년 전 종이신문밖에 없던 언론매체의 모습은 이제 방송과 인터넷을 넘어 AI의 영역으로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역할과 소명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참과 거짓이 뒤엉킨 탈진실의 시대일수록 누군가는 바른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신문이 정론의 자리를 지켜 가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숨 막히는 습기… 온열질환 위기

    장마철 높아진 습도로 체감온도가 2도 가량 오르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 경남 창녕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4도까지 오른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창녕 한마을에 사는 8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체온이 40도까지 올랐던 이 여성은 이틀 뒤 병원에서 숨졌다. 올해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은 5월·6월 강원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이달 7일 광주에서 열린 가수 싸이 콘서트에서는 탈진 등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인 4명이 병원이 이송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을 보면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76명(추정 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8명(추정 사망 3명)보다 16%가량 많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는 온열질환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5월 20일~9월 30일) 결과를 보면, 전체 2818명(사망 32명) 중 32.6%(918명)는 8월 초순에 발생했다. 사망자도 43.8%(14명)가 집중됐다. 이 시기 평균 최고기온은 32.4도로 전년보다 0.4도 높았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77.4%), 50대(20%)에서 많이 발생했고 실외 작업장(31.9%), 논밭(14.9%) 발생 빈도가 높았다. 행정안전부는 장마 중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4일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며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며 “낮 12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과 운동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아이가 발작하듯 기침을…” 올해 87배 급증했다는 질환

    “아이가 발작하듯 기침을…” 올해 87배 급증했다는 질환

    심한 기침과 발작과 구토 등이 동반되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하면서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백일해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6986명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인 80명의 87.3배에 달한다. 올해 4월 중순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백일해 환자 수는 6월에 정점을 찍었다. 7월 들어서 다소 주춤해졌지만,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6일)에만 1574명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 동안 기침(해·咳)을 한다’는 이름처럼 증상이 오래 간다. 4~21일(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카타르기’(1~2주)와 경해기(4주 이상), 회복기(2~3주)의 3단계로 진행된다. 카타르기에는 콧물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나 전염력은 전체 단계 중 가장 높다. 이어 경해기에는 숨을 들이쉴 때 ‘웁’ 하는 소리가 나며 발작성 기침이 이어진다. 영유아의 경우 기침이 심해져 얼굴이 파래지기도 하고, 구토와 탈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다른 소아 감염 질환보다 강하다. 백일해 진단을 받아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5일간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해야 한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의 91.9%는 7~19세의 소아·청소년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21.5%는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7%는 ‘웁’ 하는 소리가 나타났다. 21.4%는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백일해의 유행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2개월과 4개월, 6개월에 3차례 기초접종을 실시한 뒤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맞는다. 질병청은 국내에서 백일해에 대한 에방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1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조기 치료와 전파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 ‘싸이 흠뻑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병원이송

    광주 ‘싸이 흠뻑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병원이송

    가수 싸이의 광주 콘서트에서 탈진 등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인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에서 관람객 4명이 복통과 현기증 등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물과 소금을 받아 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쉬어가는 등 78명이 현장 조치를 받기도 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광주 대표지점의 체감온도는 31.3도를 기록했다.
  •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4명 탈진 등으로 이송…78명 응급조치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4명 탈진 등으로 이송…78명 응급조치

    가수 싸이의 광주 콘서트 현장에서 탈진 등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인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SUMMER SWAG) 2024’ 공연에서 관람객 4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현장에 설치된 안전부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콘서트 주최 측 사설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78명이 현장에서 물이나 소금을 받아 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잠시 쉬어가는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안전사고나 다중밀집 사고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틀간 이어지는 광주 콘서트 행사에 대비해 주최 측과 별도로 현장에 소방 인력 50명을 배치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주 대표지점 체감온도는 31.3도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 담양·화순·장흥군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하향됐다.
  • 현대차, 제주에 소방관 회복 돕는 수소버스 기증

    현대차, 제주에 소방관 회복 돕는 수소버스 기증

    현대차그룹이 제주 지역에 특수 제작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복지원차는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는 버스다. 특히 이번에 제주에 전달된 8호 회복지원차는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강원, 경북, 인천 등에 소방관을 위해 특수 제작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 왔다. 대구, 충북에도 2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달식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때 이른 무더위, 더 빠른 광진구 대응... 생수터 5곳 개장

    때 이른 무더위, 더 빠른 광진구 대응... 생수터 5곳 개장

    서울 광진구가 이른 무더위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27일 ‘광진생수터’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서울시 자치구 생수터 가운데 첫 개장이다. 광진구는 무더운 날씨에 구민이 열사병 발병이나 탈진하는 것을 막으려고 ▲긴고랑 계곡 ▲광진 숲나루 ▲중랑천 산책로 3개소에 광진생수터를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중랑천 물놀이장 입구 ▲아차산 자투리 텃밭 등 2곳을 추가해 5곳의 광진생수터를 운영한다. 광진생수터에서는 냉장고를 설치해 500ml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8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산책로를 방문하는 광진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해 매일 세 차례 240병의 얼음 생수를 각 생수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발빠르게 광진생수터 운영을 시작했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든 구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역 인력풀 한계..전남대병원 인력난 어쩌나

    지역 인력풀 한계..전남대병원 인력난 어쩌나

    수개월째 이어지는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임의 중심’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이 의정갈등으로 생긴 인력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전임의사 상시 공개 채용을 내걸고 전임의 상시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의 전임의 추가 채용은 이번이 2번째다.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8개과 전임의 51명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마감일이 28일이지만 26일 오후까지 지원자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까지 전임의 66명과 계약이 끝났다. 올해 전임의 52명을 신규 임용할 예정이었지만 정부 의대 증원정책에 반발하는 분위기 속에 21명이 계약을 포기했다. 전공의 이탈 사태가 오래 가면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전남대병원이 전임의 추가 모집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부족한 의료인력 수급을 위해 4월 한 달 간 1차 추가 채용도 진행했다. 전임의 49명 추가 채용이 목표였지만 지원자와 합격자는 2명에 그쳤다. 2차 추가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없으면 전남대병원의 인력난과 의료진의 체력적 한계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전공의 이탈 사태가 4개월을 넘기며 탈진을 호소하고 있다. 24시간 연속 근무 후에도 쉬지 못하고 외래진료나 수술 일정이 잡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전남대의대·전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임상교수와 각 진료과에 ‘진료시간 원칙’을 권고하기까지 했다. 비대위는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근무를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과 ‘36시간 연속근무는 지양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의료진 부족 현상은 전국의 모든 종합병원이 비슷한 만큼 ‘인력 돌려막기’의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전남대병원은 인력풀 충원을 위해 ‘진료전담 의사직’을 신설하는 특단의 대책도 세웠지만 채용에서 성과를 낼지 미지수다. 진료전담직은 마취 전담, 야간 전담, 중환자실 전담 등으로 나눠 과포화 상태의 의료진 업무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한 관계자는 “의료계의 지역 인력풀은 한정돼 있고 신규 의사 채용을 위해 연봉 인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남은 의료진이 체력적 한계에도 비상 의료 체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람은 쓰러지고 모기는 이른 활동…폭염 후유증 속출

    사람은 쓰러지고 모기는 이른 활동…폭염 후유증 속출

    최근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폭염 후유증이 속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사업 수행 중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지난 18일 전북에서 올해 처음 채집됐다. 지난해(6월 28일)와 비교해 10일 빠르다. 연구원은 온난화와 최근 찾아온 폭염과 함께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져 작은빨간집모기도 빨리 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논이나 축사, 집 주변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서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2013년 2명의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되면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경식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며 “모기매개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올해 도내 온열질환자는 16명으로 확인된다. 구체적 증상으로는 열사병 5명, 열탈진 8명 열경련 3명이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대응에 나섰다. 폭염 대응 장비 9종을 갖춘 구급대 108대와 펌뷸런스 116대를 운영 중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도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폭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달라”라며, “도민들께서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올해 전북서 온열질환자 16명 발생

    올해 전북서 온열질환자 16명 발생

    여름 불볕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전북지역에서만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일부터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폭염 대응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올해 도내 온열질환자는 16명으로 확인된다. 구체적 증상으로는 열사병 5명, 열탈진 8명 열경련 3명이다.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크게 느는 추세다. 2022년 도내 온열질환자는 134명이었지만 2023년에는 208명으로 55% 증가했다.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자는 중 절반 이상(54%)은 폭염에 취약한 60~80대 이상의 노인 환자였다. 올해 역시 지난 18일 남원에서 실종신고 됐던 60대 여성이 1시간여 만에 발견됐는데, 뜨거운 날씨에 체온이 39.6℃에 달해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폭염 대응 장비 9종을 갖춘 구급대 108대와 펌뷸런스 116대를 운영 중이다. 또 도내 776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노인, 야외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도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폭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달라”라며, “도민들께서도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사설] 유력 정치인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이라니

    [사설] 유력 정치인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이라니

    검찰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고 발언했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라디오 방송에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자신의 계좌를 불법적으로 추적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경찰과 검찰이 노무현재단에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유 전 이사장이 그해 7월 방송에서 (허위임을 알고) 같은 주장을 반복해 한 전 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유력 정치인의 명백한 거짓말에 대한 재판이 5년씩이나 걸리고, 형량도 500만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결이다. 유 전 이사장 말고도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유력 정치인을 향해 근거조차 뚜렷하지 않은 가짜뉴스로 논란을 빚은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검찰이 어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진영 갈등이 심화된 데다 인터넷과 포털,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악성 음모론과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는 그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검찰의 갈등 속에서 튀어나온 유 전 이사장의 거짓말만 해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깊은 상처를 낸 것은 물론 소모적 정치 갈등을 증폭시키는 불쏘시개가 됐다. 5년이 지나 불과 500만원의 벌금으로 갈음하기엔 너무도 큰 해악을 끼쳤다. 탈진실의 세상에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거짓과 가짜뉴스에 대해 법원의 보다 엄중한 심판이 절실하다.
  • 설악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잇따라···4명 사상

    설악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잇따라···4명 사상

    휴일인 16일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강원도 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 A(61)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A씨는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2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8시 25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영시암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10시 24분께 곰배령에서 60대 등산객이 발목을 다쳤다. 또 오후 1시 59분께 1275봉에서는 30대 등산객이 낙상으로 무릎과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산행할 때 미끄럼에 주의하고, 무더위와 고온으로 인해 탈진·탈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등산 시 충분히 휴식하고 무리한 산행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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