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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이틀 연속 탈원전 비판 “무리하고 성급한 정책 재고돼야”

    윤석열, 이틀 연속 탈원전 비판 “무리하고 성급한 정책 재고돼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무리하고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고 바뀌어야 한다”며 이틀 연속 비판 행보를 이어갔다. 6일 윤 전 총장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원자력공학 전공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장기간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진행됐어야 하는 에너지 정책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에너지라는 게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천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일본의 지반과 관련한 문제이지 원전 자체 문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앞길이 막힌 전공생들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원전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바뀌길 기대하면서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계속 공부하는 것으로 안다”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5일 윤 전 총장응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을 주도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났다.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윤 전 총장은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며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며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배경에도 탈원전 정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며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대검 손 떠난 윤석열 수사… 박범계 ‘총장 지휘권 복구’ 만지작

    대검 손 떠난 윤석열 수사… 박범계 ‘총장 지휘권 복구’ 만지작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측근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복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관련 사건 등 민감한 사건의 검찰 수사 방향과 결과는 대선 정국 내내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장관은 5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의 자율성·책임성을 위해 (윤 전 총장 가족·측근 사건 수사 지휘권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맡겨진 것인데, 그 기조하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당시 현직인 윤 전 총장의 가족·측근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의 수사지휘를 배제했다. 이런 추 전 장관의 지시는 김 총장 취임 후에도 이어지며 현재 해당 수사지휘는 이정수 중앙지검장이 맡고 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김 총장이 직접 관련된 사건도 아닌데 권한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총장 수사지휘권이 복구될 가능성도 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수사 대상자가 총장 가족·측근이라는 명분이 사라진 만큼, 총장 수사지휘 배제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반기 대규모 검찰 간부 인사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며 새 진용을 갖춘 수사팀이 기존 주요 수사를 이어받았다.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뇌물성 협찬금 수수 의혹 수사는 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의 조주연 부장이 맡는다. 수사 과정과 결과에 따라 윤 전 총장의 검증 정국도 가열될 전망이다. 여권은 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진행해 온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수사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형사1부는 이규원 검사를 추가 소환하고,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기소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사도 이어 갈 예정이다. 이외에 월성원전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될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의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 추가 기소 여부도 주목된다. 백 전 장관에게 배임교사 혐의가 적용되면 향후 국가를 상대로 탈원전 정책에 대한 대규모 민사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들은 대선 정국에 정치적 파장을 넘어 검찰 중립성 논란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수사지휘부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전 총장 아내 김씨가 모친 최모씨의 사문서 위조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의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최근 요양급여 부정 수급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尹 “월성 원전, 굉장한 압력”…文정권 탈원전 정책 정조준

    尹 “월성 원전, 굉장한 압력”…文정권 탈원전 정책 정조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직에서 물러난 직접적인 이유로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사건을 꼽으며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특히 야권 주요 대선주자로 주목받는 자신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모두 월성 원전 수사와 감사 과정에서 정권의 외압을 받아 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만난 후 “제가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결국 월성 원전 사건, 정부의 탈원전과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처리에 대해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있었다”면서 “더는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내 온 인물이다.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을 예로 들면서 “감사원장을 그만두게 된 것 역시 월성 원전과 관계 있으니 탈원전이란 것이 국가 정책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무리하게 추진돼 법적인 문제를 많이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이뤄진 것”이라고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정치 명분으로 삼은 탈원전 정책 기조 비판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6일에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원전 문제를 논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과 입당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 가는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준비위원회 출범을 의결하고 5선 서병수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했다. 경선준비위원회를 일찍부터 출범시킨 것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국민의당 등 규합 시점을 재는 당 밖 세력들에 국민의힘 중심의 경선을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는 강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측에서도 8월 말에는 준비가 안 됐는데 9월 초에는 준비될 것이다 하는 것도 웃기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빠른 입당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여권의 ‘처가 리스크’ 공세에는 “(윤 전 총장의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지지율은 높을 것이고, 그럼 선출직 공직자 또는 입당 자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두둔했다.
  • 윤석열 만난 서울대 교수 “출마 선언문의 법 무시한 탈원전 이해”

    윤석열 만난 서울대 교수 “출마 선언문의 법 무시한 탈원전 이해”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5일 “윤석열 전 총장이 직을 떠나게 된 핵심요인 중 하나가 월성원전 수사건이라는 말을 직접 듣고, 대선 출마 선언문에 법을 무시한 탈원전이라는 말을 제일 먼저 쓴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학교를 찾아 주 교수를 면담한 뒤 “정치를 참여하게 된 계기 역시 월성 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세계 일류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저비용 청정에너지 원자력에 대해서 윤 전 총장에게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원자력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사실을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주 교수는 “유력 대권 주자가 원자력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 아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주 교수와의 만남 이후 “월성 원전 사건이 고발돼서 대전지검이 전면 압수수색을 진행하자마자 감찰과 징계 청구가 들어왔고, 어떤 사건 처리에 대해서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또 “‘검수완박’이라 하는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이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해서 이뤄진 것이라 봤다”면서 “더 이상은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 판단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최재형 감사원장께서 정치에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원장을 그만둔 것 역시 월성 원전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법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월성 원전이 정치 참여 계기가 됐다는 발언에 대해 “이제 아무 말이나 뱉어내기 시작하는 듯. 결코 주워담지 못할텐데도”라고 비판했다.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1호기는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년 동안 가동을 멈췄던 월성1호기가 2022년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결정까지는 3년이 가까운 62개월이 걸렸는데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사고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맞물려 심사기간이 장기화됐다.
  • ‘작심’ 윤석열 “졸속 탈원전 반드시 수정돼야…정치참여 계기” (종합)

    ‘작심’ 윤석열 “졸속 탈원전 반드시 수정돼야…정치참여 계기” (종합)

    “월성원전 수사 때 굉장한 압력…사퇴 영향”“최재형, 감사원장 관둔 것 원전 관련 있다”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 ‘탈원전’6일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면담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 뒤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 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로 주 교수를 만나는 등 탈원전 행보를 통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월성 원전 조기폐쇄, 사회적 합의 부족많은 법적 문제…일자리·청년 다 관련”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주 교수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꺼내면서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면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었다.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끌었던 감사원은 조기 폐쇄 결정이 된 월성 원전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으며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등이 감사 직전 원전 관련 자료를 대거 삭제, 은폐했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검찰이 국민의힘 등이 고발에 따라 원전 수사에 착수하자 여권은 수사에 협조한 감사원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원전 정책을 지휘하는 산업부 직원들은 감사원 감사 직전 감사 자료 530건을 몰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담당 공무원들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총장 관둔 것 월성 원전 직접 관련 있다”“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 들어와” “與,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시도 백운규 장관 구속영장 청구 계기”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배경에도 탈원전 정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면서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도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해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으며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함께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세 사람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사퇴 직전 최재형 “원전 대통령 공약,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윤 전 총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에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원장직을 관둔 것 역시 월성 원전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사퇴 직전인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감사에 대한 정치적 의도 논란에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감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서 이뤄졌다고 의문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다. 감사 결과에도 정치 편향성 논란은 많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서도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탈원전 비판 목소리를 내온 주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한 탈원전’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아주 적합한 표현”이라며 평가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우리 국민이 별로 그렇게 인식 못 하다가 점점 지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인식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6일 카이스트 원전 전공생과 오찬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도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 ‘尹 입당’ 줄다리기하는 국민의힘…경선준비위 출범키로

    ‘尹 입당’ 줄다리기하는 국민의힘…경선준비위 출범키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입당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국민의힘이 5일 조만간 경선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5선 서병수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했다. 당 밖 야권 주자들에게 하루빨리 입당하라는 압박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과 “밀고 당길 의사는 별로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 부름 받고 나온다’는 등 상투적 메시지를 비판하면서도 ‘처가리스크’는 엄호해주며 본격 ‘밀당(밀고 당기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최고위원들이 경선준비위원회 출범에 합의했다”며 “자세한 인선은 8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위원장에는 2012년 대선에서 당 사무총장직을 맡아 대선 준비 실무를 했던 서 의원을 내정했다. 경선준비위원회를 일찍부터 출범시킨 것은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당 등 규합 시점을 재는 당 밖 세력들에 국민의힘 중심의 경선을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는 강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요즘은 손 들고나가는 사람을 대중이 좋아한다”면서 “국민이 불러주면 정치하겠다. 이런 말 하면 좋은 평가 못 받는다. 국민이 (정치인을) 언제 불렀냐”고 윤 전 총장의 ‘국민의 부름’ 발언을 직격했다. 또 “윤 전 총장 측에서도 8월 말에는 준비가 안 됐는데 9월 초에는 준비될 것이다 하는 것도 웃기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빠른 입당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여권의 대대적인 ‘처가리스크’ 공세에 맞서 윤 전 총장을 직접 엄호하고 나섰다. 그는 “장모의 1심 결과를 가지고 이렇게 (엄격하게) 이야기하면 나중에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본인이 전과가 있는 경우 얼마나 엄격하게 대응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지지율은 높을 것이고, 그럼 선출직 공직자 또는 입당 자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도 장모 혐의와 관련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입장을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정면 겨냥한 정책 행보를 시작하며 시선을 돌리려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면담했다. 6일에는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과의 오찬을 통해 탈원전 정책을 비판할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 윤석열, ‘탈원전 정책 비판’ 핵공학과 교수 면담

    [서울포토] 윤석열, ‘탈원전 정책 비판’ 핵공학과 교수 면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대 공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온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주 교수와 만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1. 7. 5
  • 임혜숙 과기부 장관 “K-코로나백신 개발 쉽지 않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 “K-코로나백신 개발 쉽지 않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임 과기부 장관은 지난 5월 14일 취임 이후 50여일 만에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시험의 어려움 때문에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언제나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임상시험 1상, 2상을 마치고 3상에 진입한 기업들이 여러 곳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국산 치료제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 실제 사용되기도 하고 있지만 백신은 국내에 코로나 환자가 많지 않아 3상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외국에서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야 하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어떤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백신 개발 경험과 플랫폼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과기부는 후보물질 개발이나 동물실험 등 연구개발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 유인 우주탐사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진행과정과 예산에 대해서 임 장관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협정에 서명하고 달 탐사와 우주 탐사에 있어서 미국과 협력해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보충설명에 나선 고서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우주탐사를 위한 협력과 연구개발이라는 원칙이 정책 방향”이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달탐사선에 쉐도우캠을 장착하겠다는 정도이고 추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협의해나갈 것이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관련 내년도 예산은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관후보 청문회 당시 정부의 탈원전 추진방향에 대해 동의했는데 변함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임 장관은 “탈원전 정책은 당장 없애겠다는 것이 아니라 향후 60년 동안 서서히 원자력 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것으로 그에 대한 동의의견은 청문회 당시와 변함이 없다”라면서 “탈원전 기조는 이어나가돼 우리나라와 상황이 다른 나라에 원자력기술을 수출하거나 연구협력을 하는 것은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송영길 “윤석열, 가장 불공정한 출세…키워준 文에 예의를”

    송영길 “윤석열, 가장 불공정한 출세…키워준 文에 예의를”

    宋 “난 애초부터 윤석열 임명 반대했다”“청와대서 윤석열에 특별한 혜택 준 것”“文에 예의 표시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尹 ‘文정부 국민약탈’에 “장모가 국민 약탈”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차기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이 공정의 가치를 내세웠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불공정하게 출세한 사람”이라면서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최소한 자기를 키워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유감이나 예의 표시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직격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은 연수원 23기이고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은 18기였는데 5기를 뛰어넘어 한직에 있던 사람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는 애초부터 윤 전 총장 임명에 반대했다”면서 “(청와대가 윤 전 총장에) 특별한 혜택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몸담았던 정부를 저주에 가깝게 비판해서 선거 명분으로 삼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장모 구속에 尹 “누구든 엄격히 법 적용”송영길 “불성실한 답변…尹부인 철저히” 윤 전 총장이 현 정권에 대해 ‘국민 약탈’ 등의 표현으로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을 두고는 “본인 장모가 동업자와 요양병원을 만들어 요양급여 23억원을 탈취한 것은 국민 재산을 약탈한 것 아닌가”라면서 “너무 과하다”고 되받아쳤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법정 구속된 장모에 대해 ‘누구든 법 적용에 엄정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선 “불성실한 답변”이라면서 “대통령의 배우자는 대통령만큼은 아니더라도 철저한 검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부인과 장모의 관계는 단순한 모녀를 넘어 공동 사업파트너 관계이고, 부인 역시 윤 후보와 부부 경제 공동체”라면서 처가와 윤 전 총장의 연결 고리를 강조했다.윤석열 “부패·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약탈 막아야”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이권 카르텔의 권력 사유화”,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 구축” 등 격앙된 어조로 정권을 규탄했다. 특히 탈원전, 주택정책, 소주성(소득주도성장) 등 현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나열하며 “무도한 행태”라는 표현까지 썼다. 윤 전 총장은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면서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尹, 탈원전 행보 본격화출마선언서 “법 무시한 탈원전”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온 ‘탈원전 비판론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를 방문해 주 교수와 만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대변인은 전했다. 윤 전 총장이 모교를 찾는 것은 지난 5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대전지검, 백운규 산업부 장관 기소월성 원전 폐쇄 직권남용·업무방해죄 앞서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는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인 채희봉 전 비서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반대하는 한수원 측에 월성 1호기를 조기폐쇄·즉시 가동중단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를 받는다. 이를 위해 채 전 비서관은 설계수명(내년 11월)까지 운영이 보장된 월성 1호기에 대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법적 근거도 없다’는 논리를 제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백운규 전 장관의 경우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재훈 사장에게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월성 1호기 즉시 가동중단에 따른 정부의 한수원에 대한 손해 보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백 전 장관 지시에 따라 월성 1호기 경제성이 없는 것처럼 경제성 평가결과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민주, ‘월성 조기폐쇄 경제성 낮다’ 보고서 낸 최재형 감사원 맹비난 대전지검장→인천지검장 인사발령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탈원전 정책을 진행하며 경주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폐쇄하는 등 속력을 냈던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월성 원전 조기 폐쇄는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보고서를 은폐·조작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협조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었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달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를 지휘했던 이두봉 전 대전지검장을 인천지검장으로 발령냈었다. 이후 수사팀 해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대전지검 원전 수사팀은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기소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 이달 말 전력수급경보 가능성… 재택근무 때 ‘블랙아웃’ 될라

    이달 말 전력수급경보 가능성… 재택근무 때 ‘블랙아웃’ 될라

    올여름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폭염과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8년 만에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순환 정전 같은 여름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탈원전·탈석탄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이달 4주차의 전력 예비력은 4.0∼7.9GW(기가와트), 예비율은 4.2~8.8%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달 2주차에도 전력 예비력은 4.8~8.3GW, 예비율은 5.1~9.1%로 전망된다. 예비력은 최대 공급전력에서 최대 수요치를 뺀 값으로, 전력수요 변동이나 수요 예측 오차,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해 확보해야 하는 전력이다. 예비율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력보다 추가 여유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나타낸다. 예비력과 예비율이 낮으면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다. 폭염 등으로 산업부의 상한 전망이 현실화되면 전력 예비력(7월 4주차 4.0GW)은 2012년 2.8GW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여름 전력 예비력은 8.9GW, 예비율은 9.9%였다. 평균 기온과 최고 기온, 폭염 일수 등 모든 부문에서 폭염 기록을 경신한 2018년 여름의 예비율은 7.7%였다.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된다. 예비력에 따라 준비(5.5GW 미만), 관심(4.5GW 미만), 주의(3.5GW 미만), 경계(2.5GW 미만), 심각(1.5GW 미만)으로 구분된다. 경계 단계부터 긴급 절전 조치가, 심각 단계에서는 광역정전 위험에 대비해 순환 단전을 시행해야 한다. 2011년 9·15 대정전이 대표적인 순환 단전이다. 전력수급경보는 2013년 8월 이후 한 번도 발령되지 않았다. 하지만 산업부의 전망대로라면 올여름에는 경보 발령 가능성이 크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발전기 정지 등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주의나 경계 단계로 악화될 수 있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발전소는 항상 정비나 고장을 예상해야 한다. 전력 예비율이 최소 5%는 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올여름 전력 예비력이 낮아진 것은 전력 공급은 예년 수준인 가운데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서다. 코로나19 회복으로 산업생산이 늘어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폭염이 예상되면서 냉방기기 가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여름 최대 전력 수요의 상한 전망을 94.4GW로 봤다. 2018년 기록한 기존의 역대 최대 수요(92.5GW)를 크게 웃돈다. 산업부는 우선 예방 정비 중인 부산복합 4호기와 고성하이 2호기의 시운전 일정을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주간으로 조정하고,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충전한 에너지저장장치의 방전 시간도 전력 수요 증가 시간으로 변경해 비상 상황 때 쓸 수 있는 추가 예비전력 8.8GW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전력 수요를 줄이고자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도 여름철 휴가 분산, 냉방기 순차 가동정지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정부는 영구 폐지한 석탄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실제 시행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체 직전 수사팀 힘 실은 김오수… ‘윗선’ 기소로 탈원전 논란 봉합

    해체 직전 수사팀 힘 실은 김오수… ‘윗선’ 기소로 탈원전 논란 봉합

    백운규 전 장관 배임·교사 혐의 제외수사심의위서 추가 기소 여부 결정 작년 11월 강제수사 포문… 정권과 갈등산업부 공무원 영장 발부로 힘 얻었지만2월 백운규 영장 기각… 넉 달 추가 수사檢인사 직전 수사팀 만장일치 기소 의견30일 백운규(왼쪽·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채희봉(가운데·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에 대한 기소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가 8개월 만에 종착역에 다다랐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수사팀 기소 의견을 전격 수용하면서도, 이견이 있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절충안을 내놨다. 월성원전 의혹 수사는 지난해 10월 당시 최재형 감사원장의 수사 의뢰로 시작됐다. 그 전해 9월 국회의 감사 요구가 있은 지 13개월 만이었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현저히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감사 과정에서 내부 자료를 조직적으로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국민의힘과 보수 시민단체들도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등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11월 초 이 의혹과 관련해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 포문을 열었다. 여권에서는 ‘정치적 수사’라는 공세가 이어졌다. 급기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를 배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법원은 그해 12월 윤 전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윤 전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원전 내부 자료를 삭제한 데 관여한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영장 청구 의견을 전격 수용했다. 법원이 이들 중 2명의 영장을 발부하며 검찰의 윗선 수사에도 파란불이 켜지는 듯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대전지검이 청구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하며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3월 윤 전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수사 동력은 더욱 떨어졌다. 수사팀의 추가 수사는 넉 달 가까이 이어졌고, 수사팀은 지난달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오른쪽·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대한 기소를 승인해 달라고 대검에 보고했다. 그러나 당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현 법무연수원장)이 신임총장에게 승인을 미루고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수사팀은 7월 2일자 대규모 중간간부 인사로 해체를 앞두고 부장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소 의견을 모아 지난 29일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김 총장의 승인으로 수사팀은 해체 직전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사장은 업무방해·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수사팀과 대검이 이견을 보여 온 백 전 장관의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 등은 제외됐다. 김 총장은 직권으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했고, 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백 전 장관의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월성원전 수사는 백 전 장관 기소 등으로 마무리됐지만, 검찰이 정 사장에 이어 백 전 장관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향후 대규모 민사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소송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8일 “경북이 탈원전 정책으로 손해를 가장 많이 봤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중단됐고, 영덕 천지 1·2호기 건설 계획은 취소됐다”며 “진행 중인 피해 용역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월성원전 의혹’ 백운규 등 3명 기소

    ‘월성원전 의혹’ 백운규 등 3명 기소

    지난해 10월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의 수사 의뢰로 시작된 검찰의 월성 1호기 원전 수사가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기소로 8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김오수 검찰총장과 수사팀이 이견을 보여 온 백 전 장관의 배임 혐의 적용 여부는 검찰수사심의위 이후 최종 결정될 방침이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30일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 정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 당시 관련 정책의 책임자인 백 전 장관이 부당하게 개입해 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가 조작됐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이 당초 의사와는 다르게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제출하게 하고, 한수원 이사회 의결로 월성 1호기를 즉시 가동 중단하게 했다며 그에게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팀은 이런 결정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 상당의 손해가 발생한 만큼 백 전 장관에게 배임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배임 혐의와 관련해서는 김 총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하면서 추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채 전 비서관 역시 백 전 장관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정 사장은 백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원전 경제성 평가 결과를 조작(업무방해)하고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배임)가 적용됐다. 이에 국가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이 제기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 ‘공정과 상식’ 키워드 들고 나온 윤석열… 정책 비전은 모호

    ‘공정과 상식’ 키워드 들고 나온 윤석열… 정책 비전은 모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연설 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문재인 정부 비판은 날카롭고 선명했지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 향후 정치 일정과 정책 등 미래비전은 모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선 정권교체 민심부터 자신 쪽으로 집중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를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랐고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 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한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을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실패로 꼽았다.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고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권교체를 자신했다. 특히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X파일’ 의혹에는 정면으로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문건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공직자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뤄지는 것이 맞다”면서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시중에 유포한다면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모가 누구에게 10원 한 장 피해를 준 적 없다’는 말이 기사화된 적 있다’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나는 그런 표현을 한 적이 없다.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확답하지 않은 채 “정치철학 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한다)”라고 했다. 입당 가능성을 열어 놓았지만, 당장은 민심 투어 등 ‘마이웨이’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치철학과 관련해선 “자유라는 가치에 있어 국민의힘과 (저의 가치가) 같다. 지성과 상식을 가지고 국가 운영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고, 여기 안에 진보와 보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보수색을 드러냈다. 두 전직 대통령을 수사한 장본인임에도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감정보다는 무너져 내린 법치 상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현직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연세도 있고 여성분인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을 안타까워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저도 그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는 “(사면보다) 가석방 문제가 논의되는 것 같고 절차에 따라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링 위 오른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

    링 위 오른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부패·무능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총장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공정·자유·정의를 강조했고, 특히 정권교체를 위한 반(反)문재인 세력 규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야권 1위이자 장외에서 머물던 그의 본격 등판으로 내년 3월까지 이어질 대선드라마도 한층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면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을 만났다”면서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고,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및 탈원전, 주택 정책 등을 조목조목 비판한 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연설문의 초반 3분의1가량을 현 정부의 실정 등을 지적하는 데 할애했다. 특히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면서 “이제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정권교체의 방법으론 야권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면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정치철학 면에서 국민의힘과 생각을 같이한다”고만 답했다. 회견에는 정진석·권성동 등 국민의힘 의원 24명이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다음달 말까지 민심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입당 여부를 포함한 향후 행보와 구체적인 정책 공약 등은 이후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다.
  • 윤석열, 조국 겨냥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가져”…與 “천박한 망발”

    윤석열, 조국 겨냥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가져”…與 “천박한 망발”

    조국, 日수출규제 당시 ‘죽창가’ SNS 올려“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입각해야”“한일 현안, 그랜드 바겐 방식으로 접근”이낙연 “尹, 역사인식 천박해…충격, 착잡”우원식 “文정부 비아냥대는 극우 토착 왜구”尹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세력 연장 막아야”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용한 ‘죽창가’ 표현을 쓰며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를 강력히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현실주의에 입각해야 하는데 이념 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악화된 한일관계를 언급했다. 사실상 조 전 장관을 직격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천박한 망발”이라면서 반발했다. 尹 “미래 세대 위해 실용적 협력해야”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일본 NHK 기자의 질문에 면서 “지금 한일관계가 수교 이후 가장 열악해졌으며 회복이 불가능해질 정도까지 망가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거론한 ‘죽창가’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2019년 사용했던 말로, 이 표현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하겠다면서 조 전 장관을 대선판으로 다시 소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 여론전을 했었다. 윤 전 총장은 한일 관계와 관련, “지금 정부가 정권 말기에 이것을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역사를 정확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그 진상을 명확히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한일 관계는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실용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한일 안보협력, 경제·무역 문제, 이런 현안들을 전부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랜드 바겐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향후 관계를 회복하고 풀어가기 위해서는 한미 관계처럼 한일 관계도 국방·외무, 외무·경제 등으로 해서 2+2나 3+3의 정기적인 정부 당국자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與 “尹, 도 넘은 망발…굴종 한일관계 매몰” 민주당에서는 윤 전 총장의 ‘죽창가’ 언급에 즉각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죽창가 대목에서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그 역사 인식의 천박함이, 그런 망발을 윤봉길 기념관에서 할 수 있는 무감각이 충격적이었다. 착잡하다”고 비판했다.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도가 한참 지나친 망발”이라면서 “강제징용 판결, 위안부 합의로부터 비롯된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을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로 뚫고 나온 문재인 정부를 비아냥대는 것은 일부 토착 왜구와 아베 정권밖에 없다”고 받아쳤다. 우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아직도 굴종적 한일관계에 매몰된 일부 극우식 역사인식의 소유자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윤석열 “권력 사유화하고 국민 약탈해”“與 정치세력, 대처능력도 의지도 없다” “이 정권 무도한 행태 일일이 나열 어렵다”“더이상 기만,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힘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야”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윤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등을 거론한 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면서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천명했다.
  • [전문] 윤석열 “정권교체 확실하게 해내겠다” 대선 출마 선언

    [전문] 윤석열 “정권교체 확실하게 해내겠다” 대선 출마 선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면서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이권 카르텔’이 판치는 부패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습니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습니다.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K-9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책을 썼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은 살아있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킨 우리를 왜 국가는 내팽개치는 거냐고. 마포의 자영업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냐고,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입니다. 저 윤석열은 그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입니다.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습니다.’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어땠습니까?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정부 부채 급증으로 변변한 일자리도 찾지 못한 청년 세대들이 엄청난 미래 부채를 떠안았습니다.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좌절은 대한민국을 인구절벽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습니다.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합니다.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자유’를 빼내려 합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입니다.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입니까.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승자를 위한 것이고 그 이외의 사람은 도외시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모두 평등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누가 누구를 지배할 수 없고 모든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유민주국가에서는 나의 자유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유와 존엄한 삶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입니다. 존엄한 삶에 필요한 경제적 기초와 교육의 기회가 없다면 자유는 공허한 것입니다. 승자 독식은 절대로 자유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국제 사회는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만 핵심 첨단기술과 산업시설을 공유하는 체제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와 경제, 국내 문제와 국제관계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쟁도 총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칩으로 싸웁니다. 국제 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이 문명국가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어 적과 친구, 경쟁자와 협력자 모두에게 예측가능성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 사회 시스템의 토대가 되는 기술 기반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시대를 맞이하고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초고속 정보 처리 기술이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해 오던 방식대로 일하는 것만으로는 국제 분업 체계에서 낙오되어 저생산성 국가로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새로운 기술 혁명 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과 경제 사회 제도의 혁신이 필수입니다. 혁신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 자율적인 분위기, 공정한 기회와 보상, 예측가능한 법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 공정과 상식, 법치의 자양분을 먹고 창의와 혁신은 자랍니다. 국민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에게 공정과 자유민주주의를 바라고 혁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현재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이들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그 뜻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법을 집행하면서 위축되지 말라는 격려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직 사퇴 이후에도 국민들께서 사퇴의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고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그 의미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이 더 이상 집권을 연장하여 국민에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정권을 교체하는데 헌신하고 앞장서라는 뜻이었습니다.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그야말로‘부패완판’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습니다.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를 받고 있는 이 정권은 막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사권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법과 정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겪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동안 제가 공정과 법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다 보셨습니다. 정치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공정과 법치는 필수적인 기본 가치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시작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윤석열 “반드시 정권 교체 이뤄내야”...‘X파일’엔 “출처불명”(종합)

    윤석열 “반드시 정권 교체 이뤄내야”...‘X파일’엔 “출처불명”(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무능한 세력 막고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야” 29일 윤 전 총장은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을 만났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다”며 “윤석열은 그분들과 함께하겠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총장은 현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언급한 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이들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며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청년들이 마음껏 뛰는 역동적인 나라,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혁신의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따뜻한 나라, 국제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입당 관련 질문엔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의” 이날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관련 질문에 “자유라는 가치에 있어 국민의힘과 (제 가치관과) 같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굉장히 자유를 중시한다”면서 “우리 인류 역사를 보더라도 자유가 보장된 도시는 번영을 이뤘고 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자유라는 것은 내 자유뿐 아니라 그 공동체 시민들의 자유도 함께 중요하고, 연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인간 존엄의 가치이고 헌법 정신”이라며 “공공정책에선 복지로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자유라는 가치에 있어 자신과 같은 생각임을 언급한 뒤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지성과 상식을 가지고 국가 운영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유 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고, 여기 안에 진보와 보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 불명 ‘X파일’,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 윤 전 총장의 각종 의혹이 정리된 문건으로 알려진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서는 “출처 불명의, 아무 근거 없는 마타도어를 시중에 유포한다든가 하면 국민께서 다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뤄지는 것이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X파일’ 내용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국민 앞에 선출직 공직자로 나서는 사람은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X파일’이 근거 없는 문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저의 국정 수행 능력이나 도덕성과 관련해서 합당한 근거를 갖고 (의혹을) 제시하면, 국민이 궁금하지 않도록 상세하게 설명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장모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 말한 적 없어” 장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10원 한 장 남에게 피해를 준 적 없다’고 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표현을 한 적이 없다”며 “법 집행에 절대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일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6일 윤 전 총장이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장모가 남에게 10원 한 장 피해 준 것이 없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정 의원은 “사석에서 언급한 것이 전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와전됐다”며 “사건의 유무죄 여부와 관계없이 장모 사건이 사건 당사자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 관련 질의에는 “어느 정도 공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하면서도 사면 요구에 대한 정서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사면 문제는 법을 적용하는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의 민심을 살펴서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할 문제로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 전직 대통령이 연세도 있고, 또 여자분인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국민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저 역시도 그런 국민들 생각에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이재용 씨는 사면 문제가 아니라 형기 상당 부분을 지금 그 경과를 했기 때문에 가석방 문제가 논의되는 거 같고 그건 제가 볼때 절차 따라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속보] 윤석열, 출마 선언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법치·공정 다시 세울 것”

    [속보] 윤석열, 출마 선언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법치·공정 다시 세울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기자회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면서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고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의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자영업자·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그동안 어땠나”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며 “청년들의 좌절은 대한민국을 인구절벽으로 몰아가고 있다. 국민을 네편 내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고도 날을 세웠다. 그는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고 전했다.
  • [사설] 중도 하차하고 대선 출마한다는 권력기관장들

    최재형 감사원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야권의 대선주자 후보로 떠올랐다. 최 원장은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최 원장은 임기(4년)가 7개월 남은 시점에서 중도 사퇴했다. 앞서 지난 3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도 임기(2년)를 4개월 남겨 놓고 사퇴했다.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은 사정기관장들이 임기를 못 채우고 중도하차하는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착잡하다.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등의 임기를 보장한 취지는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꿋꿋이 정의를 구현하라는 국민적 명령이었다. 그럼에도 감사원장이 또 임기를 못 채우고 떠나는 것은 이 나라 정치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의 책임이 크다. 여권은 윤 전 총장이 청와대 등의 권력형 비리 수사에 나서자 징계를 하는 등 공공연히 사퇴를 압박했다. 최 원장도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자 공개적으로 힐난했다. 물론 권력·사정기관장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정부ㆍ여당이 적임자라고 임명해 놓고는 이후 활동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흔들어 대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나. 윤 전 총장과 최 원장도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다. 조금만 더 있으면 임기를 채울 수 있는데도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사퇴한 것은 정치적 야망 때문이라는 의심을 받을 만하다. 실제 윤 전 총장은 사퇴 당일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고, 최 원장도 어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놨다. 권력·사정기관장들이 사임하면서 대선으로 직행을 암시하다니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로 보기 어렵다. 1995년에는 검찰총장 출신의 총선 출마조차 논란이 됐었다. 야권도 책임이 있다. 정권 교체가 아무리 급해도 현직 권력·사정기관장에게 대선 출마를 공공연하게 권유하는 건 한 나라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윤 전 총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최 원장까지 대선에 뛰어든다고 할 때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헌정사에 나쁜 선례는 남는다.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이 사퇴 후 대선으로 직행하는 행위는 앞으로 이들이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직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심각한 ‘이익 충돌’(conflict of interest )이다. 국회는 권력·사정기관장의 퇴임 직후 대선 직행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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