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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탈옥해서 죽인다고 주소 달달 외워…살려달라” 애원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탈옥해서 죽인다고 주소 달달 외워…살려달라” 애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피해자 A씨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사소송 과정에서 가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취득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A씨는 또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고 호소했다. 가해자는 구치소 동기를 통해 보복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A씨는 작년 5월 22일 귀가 도중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오피스텔 1층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의식을 잃었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A씨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 타격했다.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는 작년 10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러나 가해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했다. 검찰도 판결에 불복했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가 ‘사라진 7분’ 동안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열린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는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그리고 같은달 31일 결심공판에서 부산고검은 공소장을 변경, 가해자에게 강갈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위치추적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20년도 요청했다. 대검찰청의 DNA 재감정 결과 등을 반영한 것이었다.재감정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A씨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죽하면 숨겨야 할 성폭행 피해 사실이 드러났음을 기뻐했겠는가”라며 “지난 1년여 동안 성폭행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그 점이 너무 서러웠다”고 말했다. A씨는 CCTV 영상에서 확인하지 못한 7~8분의 진실을 찾기 위해 CCTV와 포렌식 결과를 찾아다니고 1600쪽에 이르는 수사 자료를 보기 위해 애쓰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1심) 첫번째 공판 때 검찰이 사건 요약을 해주면서 ‘CCTV 사각지대가 있어 (CCTV 화면에 드러나지 않은) 7~8분 정도의 공백이 있다’고 했다”며 “그때 (내가 한번) 직접 증거를 채취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 언니가 환자복으로 갈아입히는데 제게 ‘너 속옷을 안 입었냐’고 질문해 ‘무슨 소리야, 난 아닌데’라고 했다”며 “오른쪽 종아리에 속옷이 걸쳐져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때 언니가 ‘너 생각이 나냐’고 물어 그때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완전한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했다.그러면서 “CCTV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정상적으로 걷고 있었고 술을 거의 안 먹은 상태였다”며 “구두를 신고 굉장히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속옷은 한쪽 다리에 걸치고 있었다는 게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직후 부상이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범인을 색출하는 DNA 검사는 주로 이루어졌는데 성범죄 때 주로 하는 체내 검사라든가 청바지 안쪽의 검사라든가 이런 것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그 부분이 조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다행히 오른쪽 하반신 마비는 풀려 계속 재활 중”이라면서도 “심리적으로는 아직도 불안하다. 약을 먹지 않으면 2시간 만에 잠을 깬다. 체중이 10㎏ 정도 줄어들 정도로 아직 기력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유튜버가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유튜버에게 신상공개를 부탁한 적은 없다”며 “지금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의 신상공개는 대부분 피해자가 죽어야 실행되고 있고, 대부분 무기징역이라 범죄자가 사회에 나오지도 않는다”며 “신상공개가 정말로 필요한 건 저처럼 피해자가 살아있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 한 달도 안 돼 200만명… ‘단톡 감옥’서 소리 없이 탈옥했다

    한 달도 안 돼 200만명… ‘단톡 감옥’서 소리 없이 탈옥했다

    대학원생 임성현(26·가명)씨는 지난달 담당 교수가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을 1년여 만에 조용히 나갔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200명 정도가 모여 있는 단톡방에선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사적 대화가 수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단톡방에 초대해 준 교수 눈치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자마자 탈출한 것이다. 임씨는 6일 “이 기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단톡방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원망도 든다”고 토로했다. 시시때때로 울려대는 단톡방 ‘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가면 그만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는데, 출시 한 달도 안 돼 200만명가량이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지난달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험실’에 추가됐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된 뒤 실험실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인 4800만명의 4%가 넘는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퇴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실험실을 활성화한 200만명이 전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했는지, 이들 중 몇 명이 실제 단톡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업무 또는 사적인 연락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톡방은 편리성, 효율성 등의 장점도 있지만 24시간 내내 연결돼 있다 보니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직장인 이주현(26·가명)씨는 “사내에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 때마다 단톡방이 생기는데 프로젝트가 끝나도 저년차여서 눈치가 보여 먼저 나가지 못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생긴 단톡방만 50개는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이모(28)씨는 “2주 전에 단톡방에서 조용히 나갔는데 단톡방 참여 인원이 열댓 명밖에 안 돼 금방 들켰다”면서 “바로 다음날 다시 초대됐다”고 말했다. 단톡방 초대를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초대되는 것부터 없애 달라는 의견도 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단톡방에 참여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깊숙하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생활이나 동선이 노출되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권리는 직장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단톡 노이로제 안녕”…한 달도 안돼 단톡방서 200만명 탈옥

    “단톡 노이로제 안녕”…한 달도 안돼 단톡방서 200만명 탈옥

    카카오톡 ‘조용히 나가기’ 3주만에 200만채팅방 퇴장해도 다른 사람 몰라 인기여전히 ‘원치 않는 초대’ 이뤄져 불만도전문가 “사생활·동선 노출되는 연결사회” 대학원생 임성현(26·가명)씨는 지난달 담당 교수가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을 1년여만에 조용히 나갔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200명 정도가 모여 있는 단톡방에선 정보 공유뿐 아니라 사적 대화가 수시로 이뤄졌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단톡방에 초대해준 교수 눈치 때문에 나가지 못하다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도입되자마자 탈출한 것이다. 임씨는 6일 “이 기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단톡방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닌데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원망도 든다”고 토로했다. 시시때때로 울려대는 단톡방 ‘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톡방을 나가면 그만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원치 않게 초대된 단톡방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입됐는데, 출시 한 달도 안 돼 200만명가량이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지난달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험실’에 추가됐다. 실험실은 카카오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미리 써보게 해고, 사용자 반응을 서비스 개선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한 기능이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추가된 뒤 실험실을 활성화한 이용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인 4800만명의 4%가 넘는 인원이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퇴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지 않는다. 실험실을 활성화한 200만명이 전부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했는지, 이들 중 몇 명이 실제 단톡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실험실에 추가된 기능은 조용히 나가기가 유일하다”며 “이후 실험실을 활성화했다면 이 기능을 위해서일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업무 또는 사적인 연락을 위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톡방은 편리성, 효율성 등의 장점도 있지만 24시간 내내 연결돼 있다 보니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임씨는 “단톡방에 사람이 많으니까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단톡방에 있다 보면 대화에 강제로 참여하는 느낌이다”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중재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 자체도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직장인인 이주현(26·가명)씨는 “사내에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 때마다 단톡방이 생기는데 프로젝트가 끝나도 낮은 연차여서 눈치가 보여 먼저 나가지 못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생긴 단톡방만 50개는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이모(28)씨는 “2주 전에 단톡방에서 조용히 나갔는데 단톡방 참여 인원이 열댓명밖에 안 돼 금방 들켰다”면서 “결국 바로 다음날 다시 초대됐다”고 말했다. 단톡방 초대를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초대되는 것부터 없애달라는 의견도 있다.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단톡방에 참여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깊숙하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생활이나 동선이 노출되면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 권리는 직장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극단 선택 시도’ 신창원, 다시 교도소로…“상태 양호”

    ‘극단 선택 시도’ 신창원, 다시 교도소로…“상태 양호”

    교도소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실려간 무기수 신창원(56)씨가 치료를 마치고 교도소로 돌아갔다. 25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대전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신씨는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전날 오후 5시쯤 퇴원해 교도소로 복귀했다. 대전교도소 관계자는 “상태는 현재 양호한 편”이라며 “교도소 내에서 자체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할 경우 통원 치료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신씨를 상대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신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수감 중인 대전교도소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순찰 중인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복역 8년째였던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2년 반 동안 도주극을 벌였다. 1997년 12월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창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달아난 뒤 종적을 감췄는데, 1년 반 뒤인 1999년 7월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 TV 수리공의 신고로 검거됐다. 이후 22년 6개월의 형을 추가로 선고받고 경북 북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2011년 8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2019년 5월에는 ”독방에 수감된 채 일거수일투족을 CCTV로 감시당하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 CCTV가 철거되기도 했다.
  • 손발 묶인 채 교도관 철통 경비…신창원 의식 회복

    손발 묶인 채 교도관 철통 경비…신창원 의식 회복

    교도소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이 수면치료를 중단하고 완전히 깨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실려 간 신창원은 23일 수면치료를 중단하고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간단한 대화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대전교도소 내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면치료는 중단했지만 신씨의 몸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을 회복한 신씨는 현재 침대에 손발이 묶인 상태로, 신씨 주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한 교도관들이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 교도관 2명은 신씨가 누워있는 중환자실 침대 옆에서 신씨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고, 다른 2명은 입원실 밖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몸을 회복하면서 법무부는 신씨를 상대로 극단적 선택 시도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복역 8년째였던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2년 반 동안 도주극을 벌였다. 1997년 12월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창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달아난 뒤 종적을 감췄는데, 1년 반 뒤인 1999년 7월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 TV 수리공의 신고로 검거됐다.
  • ‘신출귀몰 탈옥수’ 신창원 깨어나, 이틀 전 교도소서 자살시도

    ‘신출귀몰 탈옥수’ 신창원 깨어나, 이틀 전 교도소서 자살시도

    지난 21일 교도소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이 완전히 깨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면치료를 중단하고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신씨는 21일 오후 8시쯤 대전교도소 내 자신의 감방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순찰 중이던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도소 측은 발견 즉시 신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식이 없어 중환자실에서 수면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신씨의 수면치료를 중단했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계속 중환자실에 두고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신씨는 현재 침대에 손발이 묶인 상태로 주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한 교도관들이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 2명은 신씨가 누워있는 침대 옆에서 지켜보고, 2명은 입원실 밖에서 출입을 통제 중이다. 법무부와 교도소 측은 신씨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한 만큼 자살 이유 및 과정, 목맴 도구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한 가정집에 침입해 30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같은 해 9월 검거됐고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확정 받고 복역했었다. 그러나 신씨는 8년째 복역 중이던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했다. 교도소 내 노역 작업 중 얻는 작은 실톱 날 조각으로 4개월 동안 하루 20분씩 톱질을 해 화장실 쇠창살을 잘라내고, 신축 공사장에서 주운 밧줄로 교도소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신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2년 6개월 간 전국을 돌며 도피를 계속했다. 번번이 경찰을 따돌려 ‘희대의 탈옥수’라는 별칭이 붙었다. 신씨의 ‘신출귀몰’한 도피 행각에 범죄자 중 처음 인터넷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관심을 끌었으나 1999년 7월 붙잡히면서 ‘신창원 신드롬’은 막을 내렸다.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 TV수리공의 신고로 검거됐다. 애초 무기수였지만 이 도피로 22년 6개월 형이 추가됐다. 검거 후 수감생활하던 신씨는 2011년 8월 18일 경북 북부교도소에서도 고무장갑으로 목을 졸라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교도소 측은 “얼마 전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아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년 5월에는 “독방에 수감된 채 일거수일투족을 폐쇄회로(CC)TV로 감시당하는 등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 CCTV가 철거되기도 했다.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자살시도…병원 치료 중 “생명 지장 없다”

    1990년대 교도소를 탈옥해 100여건이 넘는 강·절도를 저지른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무기수)씨가 자살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실려 가 치료를 받고 있다. 신창원 자살시도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22일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자신의 감방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순찰을 돌던 당직 교도관에 의해 발견됐다. 교도소 측은 발견 즉시 신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식을 잃은 채 실려와 중환자실에서 수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오늘(22일) 점심 때 눈을 떴다”면서 “수면치료 중이어서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생체활력지수가 정상이어서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씨는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으나 어떤 물건을 사용했는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법무부와 교도소 측은 신씨가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왜 자살을 시도했는지 등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신씨는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한 가정집에 침입해 30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같은 해 9월 검거됐고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확정 받고 복역했었다. 그러나 신씨는 8년째 복역 중이던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했다. 교도소 내 노역 작업 중 얻는 작은 실톱 날 조각으로 4개월 동안 하루 20분씩 톱질을 해 화장실 쇠창살을 잘라내고, 신축 공사장에서 주운 밧줄로 교도소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신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2년 6개월 간 전국을 돌며 도피를 계속했다. 번번이 경찰을 따돌려 ‘희대의 탈옥수’라는 별칭이 붙었다. 범죄자 중 처음으로 인터넷 팬카페가 생길 정도였으나 1999년 7월 붙잡히면서 ‘신창원 신드롬’은 막을 내렸다. 애초 무기수였지만 이 도피로 22년 6개월 형이 추가됐다. 신씨는 경북 북부교도소 수감 당시인 2011년 8월 18일에도 고무장갑으로 목을 졸라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교도소 측은 “아버지가 사망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었다.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극단 선택해 응급실행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극단 선택해 응급실행

    ‘희대의 탈옥수’로 불리는 무기수 신창원씨가 교도소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신씨는 전날 오후 8시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에서 순찰 중이던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식을 잃은 채 실려와 중환자실에서 수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오늘(22일) 점심 때 눈을 떴다”면서 “수면치료 중이어서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생체활력지수가 정상이어서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교도소 측은 신씨가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왜 자살을 시도했는지 등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신씨는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공범과 함께 흉기를 들고 침입해 30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등 강도질을 일삼다 붙잡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994년 11월 부산교도소로 이감된 신창원은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교도소 사동 밖으로 나온 교도소 내 공사장을 통해 밖으로 달아났다. 교도소 내 노역 작업 중 얻는 작은 실톱 날 조각으로 4개월 동안 하루 20분씩 톱질을 해 화장실 쇠창살을 잘라냈고, 교도소 담장을 넘어 탈출할 때에는 신축 공사장에서 주운 밧줄을 이용했다. 탈옥 직후 전국에 지명수배되고 곳곳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신고나 제보가 계속됐지만, 신창원은 붙잡히지 않았다. 특히 1997년 12월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창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달아나는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도주 행각을 보였다. 탈옥 1년째인 1998년 1월 그는 충남 천안에서 경찰관과 격투를 벌이다 권총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하는 등 도주를 이어갔다. 이렇게 공권력을 비웃듯 번번이 경찰 추적에서 벗어나자 ‘희대의 탈옥수’라는 별칭이 붙었다. 인터넷 팬카페가 생길 정도로 신씨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자 신창원을 사칭한 범죄가 여러 건 발생하기도 했다. 탈옥 2년 6개월째인 1999년 7월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 신창원은 TV 수리를 위해 아파트를 찾았던 수리공의 신고로 검거됐다. 무기수였지만 이 도피로 22년 6개월 형이 추가됐다. 그는 지난 2011년 8월에도 수감 중이던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적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쇼생크 탈출’이 현실로?…美 감옥서 탈옥한 죄수 2명 행방 묘연

    ‘쇼생크 탈출’이 현실로?…美 감옥서 탈옥한 죄수 2명 행방 묘연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2명이 감쪽같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관들은 탈옥 사실을 거의 하루 뒤에야 인지해 추적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교도소 당국은 아민 허스트(18)와 나시르 그랜트(24)가 지난 7일 필라델피아 산업 교정 센터(PICC)에서 저녁 8시 30분쯤 탈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은 이들이 사라진 뒤 19시간이 지나서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2명 탈옥 탈옥…교도관 19시간 뒤에야 탈옥사실 알아   블랑쉬 카니 필라델피아 교도소장은 “수감자들이 감방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교도소 담장을 둘러싸는 펜스에 구멍을 뚫고 탈출했다”면서 “이들이 펜스를 절단하는 데 사용한 도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와 렐리스 레딩처럼 같은 유닛에서 수감돼 생활했다. 탈옥법 역시 영화와 유사하다. 방비가 허술한 틈을 타 감방을 나선 뒤, 펜스를 뚫어 탈출을 감행했다. 카니 소장은 탈옥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 이유에 대해 “교도소 담장에는 교도관들에게 죄수들의 탈출을 알리는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교도소 담장에 탈출 경보기 없어…예산 삭감으로 경계초소 방치 주장  한편 교도관들은 “예산 삭감으로 지난 몇 달간 경계 초소가 방치된 상태였다”며 죄수들이 탈출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당국은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탈옥한 허스트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격 사건으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흉악범이다. 또 다른 탈옥수인 그랜트는 무기 및 마약 밀매 혐의로 지난해 8월부터 수감됐다. 탈옥한 죄수들의 수색은 필라델피아 지역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 폭스29에 따르면 동부 해안가의 보안관들까지 비상경계 태세에 나섰다. 이들의 탈옥 경로를 추적 중인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현지 언론에 “탈옥범 허스트는 매우 위험한 범죄자로, 그를 체포하는 데 시민들의 많은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연방 당국과 필라델피아시는 “탈옥수들의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최대 2만5000달러(한화 약 3311만원)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사건…법원 “성범죄 여부 DNA 감정해야”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사건…법원 “성범죄 여부 DNA 감정해야”

    귀가하던 여성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성범죄 여부를 밝히기 위해 DNA 재감정을 결정했다. 20일 부산고법에 따르면 형사2-1부(부장 최환)는 전날 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모르는 여성 쫓아가 무차별 폭행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보면 A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B씨를 발견하자 보폭을 줄이며 몰래 뒤로 다가갔고, 별안간 피해 여성의 머리를 뒤에서 발로 돌려차기로 가격하는 등 폭행했다. B씨가 바닥에 쓰러진 이후에도 A씨는 계속에서 B씨의 머리를 발로 찼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A씨는 정신을 잃은 B씨를 어깨에 둘러업고 CCTV 사각지대로 이동했고, 7~8분쯤 뒤 혼자서 오피스텔을 빠져나갔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오른쪽 다리가 마비될 정도의 뇌신경 손상을 입었다. 또 해리성 기억상실장애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이 사건은 피해자 B씨가 1심 선고 후 지난해 11월 온라인상에 ‘12년 뒤에 저는 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CCTV 사각지대 7분 미스터리 B씨는 CCTV에 찍히지 않았던 7분간 A씨가 성폭행을 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사건 당시 최초 발견자인 입주민에 따르면 B씨는 발견 당시 상의가 올라가 배가 보이는 상태였고, 바지 버튼이 풀리고 지퍼가 열려 있었으며, 바지를 벗었을 때 속옷이 오른쪽 종아리에만 걸쳐 있었다. 또 A씨는 도주 후 검거 직전 휴대전화로 ‘서면 살인’, ‘서면 살인미수’와 함께 ‘서면 강간’, ‘서면 강간미수’를 검색한 흔적이 포렌식 결과 드러났다. 이에 B씨 측과 검찰은 항소심에서 A씨가 CCTV 사각지대에서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자세한 DNA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범행 동기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속옷 등 증거물에 대한 추가 DNA 감정 및 추가 증인 채택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성범죄 관련 혐의가 추가되지 않는 이상 항소심에서 성범죄 유무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살인미수 범행의 동기는 추가로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 피해자 변호사 측에서 지난 13일 A씨의 엄벌을 촉구하며 공개 탄원서 모집을 시작했는데 일주일 만에 5만 30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동기 “나가면 피해자 찾아간다고 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강력범죄 전과가 여러 건이다. 강도상해로 6년, 공동주거침입으로 2년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 시절에도 상습적으로 폭행이나 강간을 저질렀고, 6차례에 걸쳐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 2009년 소년원에서 출소한 뒤에도 약 한달간 취객의 금품을 노린 이른바 ‘퍽치기’ 등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18세였다. 검찰은 A씨를 살인미수로 기소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이에 A씨와 검찰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지난 8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A씨와 함께 구치소에 있었다는 제보자는 “A씨가 ‘언제든지 틈만 보이면 탈옥할 거다’ ‘나가면 피해자 찾아갈 거다’ ‘죽여버리고 싶다. 그때 맞은 것 배로 때려주겠다’라고 했다”면서 “(A씨가) 피해자 주민등록번호, 이름, 집 주소를 알고 있더라. 피해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 B씨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글에서 “정황증거, 직접증거가 넘치는데 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온다. 그때 A씨는 고작 40대다”라고 말했다.
  • 60년형 받고도 또?…필리핀 감옥서 국내에 마약 판 ‘마약왕’ 정체는

    60년형 받고도 또?…필리핀 감옥서 국내에 마약 판 ‘마약왕’ 정체는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텔레그램에서 ‘마약왕’으로 통하는 박모(45)씨가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상태 중에도 국내에 다량의 마약류를 공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향정매매)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엑스터시(100정)와 필로폰(10g) 등 마약류를 국내 판매책들에게 공급·판매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주목한 것은 A씨 등이 국내로 들여온 마약의 출처다. 경찰은 A씨 등이 지난해 12월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직접 만난 뒤, 박씨가 A씨에게 국내에 보관 중이던 마약류 일부를 성명불상의 마약상에게 던지기 수법 등으로 건네주면서 이러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경남경찰청은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 판매 점조직을 구축해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에서 유통한 총책 텔레그램 아이디 ‘바티칸킹덤’ 등 96명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당시 마약을 공급한 해외 밀반입 총책으로 박씨를 지목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했다. 이후 경남경찰청은 박씨가 텔레그램 대화명을 바꿔가며 여전히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추적한 끝에 A씨 등 국내 판매책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은 국내 중간 판매책들에 대해 추적 중이다. 또한 필리핀에 수감중인 박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는 한편, 법무부 등을 통해 국내 송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 ‘마약왕’ 그는 누구? 박씨는 2016년 10월 필리핀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을 쏴 살해한 혐의로 필리핀 감옥에 수감됐지만 두 차례 탈옥했다. 두 번째 탈옥한 2019년 10월 이후 종적을 감췄는데, 경찰은 이 시기 박씨가 텔레그램에서 ‘마약왕 전세계’로 활동한 것으로 의심 중이다. 이후 박씨는 2020년 10월 필리핀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지난해 5월 필리핀 대법원은 ‘다량 살인’ 혐의로 박왕열에 대해 장기 60년(단기 57년4개월) 징역형을 확정했다. 그간 법무부는 필리핀 정부 측에 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추진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박씨 관련 추가 혐의가 포착되면서 범죄인 인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과 법무부 등을 통해 필리핀 정부 측에 박씨에 대한 국내 송환을 공조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착] “고마워요, 펑!”…낯선 여성의 선물이 ‘푸틴의 전쟁광’ 죽였다(영상)

    [포착] “고마워요, 펑!”…낯선 여성의 선물이 ‘푸틴의 전쟁광’ 죽였다(영상)

    러시아에서 친푸틴 성향의 유명 군사 블로거이자 전쟁옹호가가 도심 한가운데서 폭탄 폭발로 숨졌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다.  스푸트니크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심의 한 카페에서 폭약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카페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해 온 유명 블로거 블라드랜 타타르스키(40)가 독자와의 토론회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타타르스키에게 한 여성 관중이 건넨 조각상을 받아든 뒤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 타타르스키의 손에 넘어간 조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폭발을 만들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조각상 안에 강력한 폭약인 TNT 200g을 이용해 제작한 사제 폭발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타타르스키가 사망했고, 현장에 있던 약 100명 중 최소 3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최소 4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인터팍스통신에 따르면 타타르스키에게 다가가 폭발물이 든 조각상을 건넨 여성은 다리야 트리오포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여성이며 과거 반전 집회에 참여회 구금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체포된 여성은) 행사에서 타타르스키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뒤 그에게 조각상을 선물했다”면서 “누군가 ‘폭탄인 거 아니냐’며 농담을 했고, 이에 여성과 타타르스키가 함께 웃었다”고 증언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조각상을 폭발의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건이 발생하기 전 카페에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타타르스키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출신으로, 그의 군사 텔레그램 채널의 구독자는 56만 명에 이른다. 과거 우크라이나 탄광에서 광부로 일했으며, 2011년에는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  이 일로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군과 반군 사이의 교란을 틈타 탈옥했고, 이루 분리주의 반군인 돈바스민병대에서 활동했다.  타타르스키라는 필명으로 군사 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강하게 옹호해왔다.  폭발 사건 배후는 누구?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친(親) 푸틴 인사에 대한 정치적 암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비밀 기관이 수행한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타타르스키 생전 활동이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일으켜 왔다”면서 서방 국제단체들이 외면하는 동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언론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푸틴 활동가가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자동차 폭발 사고로 극우 평론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30)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으며, 두긴의 딸 역시 푸틴을 강하게 지지하는 인터넷 언론사의 편집국장이었다. 당시 두긴은 딸과 함께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일정을 변경해 딸 홀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주(州)의 러시아 대리 지도자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리스트를 비난하며 “그들이 알렉산드르 두긴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지만 그의 딸이 사망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부녀가 탄 SUV 차량에 원격 조종 폭발 장치가 장착돼 있었으며,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비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거듭 부인했다.  당시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긴은 이번 폭발로 사망한 타타르스키를 향해 “불멸의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 시끌벅적 유쾌한 모험, 특수효과도 빛났다[지금, 이 영화]

    시끌벅적 유쾌한 모험, 특수효과도 빛났다[지금, 이 영화]

    친구들과 좋아하는 캐릭터를 하나씩 골라 모험을 떠난다. 도끼를 든 늑대, 방패로 무장한 해골 등을 물리치고 나아간다. 마침내 동굴에서 보스인 거대한 용과 대면할 때의 그 재미란. 29일 개봉하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1970~80년대생이 오락실에서 즐겼던 동명의 유명 게임을 실사화한 영화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만 두고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입혔다. 명예로운 기사였지만 도적이 돼 버린 에드긴(크리스 파인 분)은 부활의 서판을 얻고자 홀가(미셸 로드리게스)와 코린의 성에 잠입한다. 그러나 포지(휴 그랜트)와 소피나(데이지 헤드)의 배신으로 실패한 채 감옥에 갇힌다. 기발한 방법으로 탈옥에 성공한 이들은 팀을 꾸리고 포지와 소피나에게 맞선다. 리더 에드긴은 전략 담당이지만 입만 살았다. 홀가는 괴력의 소유자지만 앞뒤 안 재고 저돌적이다. 실력이 뛰어나지만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젠크(레게장 페이지), 소질 없는 마법사지만 우직한 사이먼(저스티스 스미스), 변신에 능하지만 아픔을 가진 도릭(소피아 릴리스)까지.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이들이 모이면서 점차 진정한 팀이 돼 간다. 장난스럽게 말을 내뱉고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묻어난다. 이상한 캐릭터들이 티키타카를 벌이면서 우주를 함께 모험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오갤) 시리즈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실제 ‘가오갤’과 ‘어벤져스’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속 배경은 변신과 마법 등이 존재하는 고대 도시국가 네버윈터다. 특수효과가 얼마나 화려한지가 관건인데, 안심하고 즐겨도 좋다. 깊은 동굴에서 깨어난 거대하고 통통한 붉은 용 템버샤우드를 비롯해 돌을 뿜어 대는 용 라코르, 올빼미 머리와 깃털을 가진 곰 아울베어 등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여기에 로크논, 디스플레이서 비스트, 미믹 등 독특한 괴물들의 등장이 이어진다. 부활의 서판, 분리의 투구, 마법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법 아이템 역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액션의 질감이 나쁘지 않다. 가급적 거대한 화면으로 보길 권한다. 다만 예측이 가능한 줄거리는 단점일 수 있겠다. 무언가 깊은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고 머리 비우고 즐거운 여정을 따라가길 권한다. 신나는 이야기는 후속편에도 이어질 테니. 134분. 12세 관람가.
  • 칫솔로 벽 뚫고 나간 美 탈옥범들, 하루도 못가 ‘여기’서 잡혔다

    칫솔로 벽 뚫고 나간 美 탈옥범들, 하루도 못가 ‘여기’서 잡혔다

    우여곡절 끝에 교도소를 탈출한 죄수들이 하루도 못가 꼬리가 밟혔다. 20일(현지시간) 밤,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교도소가 발칵 뒤집혔다. 죄수 2명이 연기처럼 사라진 것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교도소 간수들은 이날 저녁 7시 15분쯤 인원 점검 때 존 가자(37)와 알리 네모(43)라는 이름의 죄수 2명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칫솔을 갈아 만든 꼬챙이와 철근으로 교도소 벽을 뚫고 탈출한 걸로 나타났다. 현지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두 남성은 칫솔과 금속 물체로 만든 ‘원시적 도구’를 활용, 교도소 건물의 약점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죄수들은 먼저 교도소 건물 내벽의 취약 지점을 찾아냈다. 그리곤 칫솔을 갈아 만든 꼬챙이로 취약 지점을 열심히 파냈다. 내벽을 뚫자 벽 사이에는 마침 철근이 떨어져 있었다. 죄수들은 이 철근으로 벽을 파 구멍을 냈고 마침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자유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탈옥범들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덜미가 잡혔다. 현지언론은 약 11㎞를 걸어서 이웃 마을에 있는 24시간 팬케이크 체인점 ‘아이홉’에 들어간 탈옥범들이 이들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21일 오전 4시 20분쯤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탈옥 9시간 만이었다. 하루도 못 가 다시 잡힌 탈옥범들은 별다른 반항 없이 순순히 교도소로 돌아갔다. 뉴포트뉴스 교정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도소 건물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탈옥범 가자는 법정 모독과 보호관찰 위반 등의 혐의로 작년 12월부터 형기를 살고 있었고, 네모는 신용카드 위조 및 절도 등의 혐의로 작년 10월부터 수감 중이었다.
  • 美 탈옥범 2인조, 하루 만에 잡혀…발견 장소는 인근 유명 식당

    美 탈옥범 2인조, 하루 만에 잡혀…발견 장소는 인근 유명 식당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탈출한 남성 2명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탈옥범 2인조가 발견된 장소는 교도소에서 불과 11㎞ 떨어진 한 팬케이크 식당이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교도소에서 전날 탈출한 수감자 2명이 이날 인근 아이홉(IHOP) 매장에서 발견됐다. 아이홉은 팬케이크 전문점인데, 팬케이크 외에도 자질구레한 먹거리 여럿을 저렴하게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현지 보안관 사무소는 탈옥한 존 가자(37)와 알리 네모(43)는 사건 당일 오후 7시쯤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점호에서 실종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초기 수사에서 두 사람은 칫솔과 금속 재질의 물건으로 조잡하게 만든 도구로 감방 벽에 오랜 기간 몰래 구멍을 내왔고, 그 안에서 꺼낸 철근까지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다. 그와중에 마주한 벽까지 기어오르며 필사적으로 교도소를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의 탈출극은 불과 하루 만에 끝나고 말았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같은 주 햄프턴에 있는 아이홉 매장에서 발견됐고, 출동한 경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담당 보안관은 성명에서 “식당에서 탈옥범들을 보고 신고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법정 모욕과 보석 조건 위반, 출두 거부 등으로 수감돼 있었다. 이 중 나이가 더 많은 네모는 신용카드 관련 사기 및 절도로도 유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 사무소 측은 “탈옥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화처럼 벽 뚫은 美 탈옥범들, 식당서 팬케이크 먹다 체포

    영화처럼 벽 뚫은 美 탈옥범들, 식당서 팬케이크 먹다 체포

    영화에서처럼 교도소 벽을 뚫어 탈출한 탈옥범들이 인근 식당에서 밥 먹다 체포됐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교도소에 있던 남성 수감자 2명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교도소 벽을 뚫고 탈옥에 성공했으나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던 사이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곧장 재수감됐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교도소 벽돌을 뚫고 탈옥을 감행했던 간 큰 탈옥수들이 감방 벽에 구멍을 내는데 사용했던 도구는 죄수들에게 배급된 칫솔과 경로를 알 수 없는 금속 성분의 도구 등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당일 교도관들은 두 명의 탈옥수가 사라진 것을 발견해 인근 수색에 나섰는데, 이튿날이었던 21일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미국인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팬케이크를 먹던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특히 당시 탈옥수들의 옷차림과 허겁지겁 먹는 모습 등을 수상하게 여겼던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간 큰 탈옥 행각이 끝을 맺었다. 수사 결과, 이들의 탈옥 계획은 장기간에 걸쳐 실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급받았던 칫솔로 벽에 작은 균열을 만든 뒤, 빈틈이 생기자 작은 구멍을 연속해서 갈아가며 성인 남성이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뚫었던 것이다. 탈옥 직후 이들은 곧장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인 교도소 벽면을 따라 외부로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교도소 밖으로 탈출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한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팬케이크를 주문해 정신없이 허겁지겁 식사에만 집중한 상태였다. 이 식당은 이들이 탈출한 교도소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이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현재 벽이 부서진 문제의 교도소 시설에 대해 건축물상의 취약점을 조사하는 등 탈옥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포착] 한 방에 갱단원 100명 씩...지옥같은 엘살바도르 새 교도소

    [포착] 한 방에 갱단원 100명 씩...지옥같은 엘살바도르 새 교도소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2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을 추가로 수감한 가운데 이들을 수용하는 교도소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약 70여km 떨어진 테콜루카에 문을 연 이 교도소의 이름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이하 세코트).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거대한 세코트는 8개 건물에 총 4만명의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는 총 32개 감방이 있는데 각 방에는 100명 씩 수용된다. 이렇게 한 방에 많은 수의 죄수들을 수감하기 위해 3층 이상의 금속 침상이 놓여있는데 매트리스도 없다. 특히 한 방에 불과 2개의 화장실과 2개의 개수대만 있어 100명의 죄수가 돌아가며 사용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또한 이들은 신변 노출을 막기위해 마스크를 쓴 중무장한 경비원들의 24시간 감시를 받아 사실상 탈옥은 엄두도 내기 힘들 실정이다. 이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지난 1월 현지의 갱단원 2000명이 처음으로 한꺼번에 이곳으로 이감됐으며 지난 15일에도 2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추가로 이곳에 수감됐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새 이송작전을 통해 2000명의 갱단 조직원 두번째 그룹을 교도소로 옮겼다"면서 "세계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있는 이 교도소에는 이미 4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이유는 바로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이처럼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가 주효했다. 지난해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공질서의 심각한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 세코트가 새롭게 문을 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다만 수감자들의 열악한 대우와 수용 환경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여기에 체포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침해, 고문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으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다. 여기에 지난 15일 엘살바도르 국회는 치안행정 강화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내달까지 30일 더 늘리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해 3월 27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요청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처음 선포된 이후 12번째로 승인된 것이다. 마우리시오 아리아사 경찰청장은 "우리는 범죄 집단과 계속 싸워야 한다"고 국회 결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한 뒤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北식량난에 아사자 속출…굶주린 수감자들, 목숨 걸고 집단탈옥

    北식량난에 아사자 속출…굶주린 수감자들, 목숨 걸고 집단탈옥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신호가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 각지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굶주림에 시달린 수감자들이 최근 교화소에서 집단 탈출했다. 22일 연합뉴스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평안도와 황해도 등 지방 교화소에서 수십 명의 수감자가 집단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탈옥범들은 도주 과정에서 식량을 뺏을 목적으로 살인까지 저질러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집단 탈출이 일어난 교화소 주변 지역에 대해 몇 달째 야간통행을 금지하고 불심검문과 숙박검열 등을 실시하며 탈옥범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 2년간 수감자 700여명 아사 또는 병사 최근 2년간 평안남도 개천교화소를 포함해 북한 내 3곳의 지방 교화소에서 수감자 700여 명이 아사 혹은 병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 유입‧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탓에 식량난이 심화하면서 교화소 배식이 매우 열악해졌는데, 교화소 관리원들이 수감자용 식량마저 빼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화소 내 의료지원도 매우 열악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수감자들은 잦은 구타와 고강도 강제 노역에 고통받고 있지만 다쳐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며, 교화소 안에서 전염병이 창궐해 수십 명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 北아사자 속출…통일부 “생산량 감소·유통문제”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으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통일부는 지난 21일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량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새로운 양곡 정책을 도입하면서 개인 간 곡물 거래를 통제했고, 식량 분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정부는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451만t으로 2021년 469만t에 비해 3.8% 정도 감소했다. 다만 통일부 당국자는 아사자 발생 지역이 개성을 비롯한 대도시인지, 발생 시기는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960년대 핀업 걸로 유명했던 라켈 웰치 83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960년대 핀업 걸로 유명했던 라켈 웰치 83세에

    미국 여배우 겸 모델 라켈 웰치가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매니저는 1960년대 국제적인 섹스 심벌의 한 명으로 여겨졌던 고인이 15일(현지시간) 아침 잠깐의 투병 끝에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966년 영화 ‘공룡 100만년’(One Million Years BC)에 비키니를 걸친 동굴 여인으로 연기하던 모습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1974년 ‘삼총사’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의 여성 액션 영웅의 원조였다는 얘기를 듣는다. 1940년 본명 조 라퀠 테하다로 태어난 그녀는 10대 미인선발대회에서 우승했고 나중에 지역 방송 기상 캐스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단역 배우로 활동하며 이혼한 두 자녀의 엄마로서 나이먼 마커스의 의류가게에서 모델 일을 했고, 칵테일 웨이트레스 일도 했다. 1964년에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뒤 영화 ‘A House Is Not A Home’과 엘비스 프레슬리가 주연한 뮤지컬 ‘Roustabout’에 카메오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기회를 붙잡았다. 2년 뒤 공상과학 영화 ‘Fantastic Voyage’와 판타지 영화 ‘공룡 100만년’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영화 ‘쇼생크 탈출’ 주인공 앤디가 탈옥할 때 마지막으로 감방에 남긴 핀업 포스터가 바로 고인의 ‘공룡 100만년’ 핀업 포스터였다. 웰치의 ‘공룡 100만년’ 대사는 몇 줄 되지 않았지만 사슴 살갗을 닮은 투피스 비키니를 입은 그녀 모습을 담은 선전용 스틸 사진이 시대를 풍미하는 핀업 걸로 만들어줬다. 그녀는 오랜동안 자신의 몸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에 늘 불만을 토로했는데 한 번은 “섹스 심벌이 될 만하지도 않았고, 내 본성으로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사실은 아마도 난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글래머답게, 또 운좋게 오해받은 인물이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웰치는 회곡록 ‘Raquel: Beyond the Cleavage’에서 어린 시절에 대해 입을 열고, 할리우드에서 싱글 맘으로 초기 경력을 닦던 일, 자신의 나이에 대해 거짓말할 줄 몰랐던 이유 등을 털어놓았다. 반세기 영화계에 몸담았지만 30여편의 작품과 50개의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했을 뿐이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1968년 영화 ‘Lady in Cement’에서 첫 사랑 역할, 1970년 ‘Myra Breckenridge’에서의 트랜스젠더 여성 역할, 1987년 TV 드라마 ‘죽을 권리(Right to Die)’에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던 연기 등이 손꼽힌다. 말년에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딴 가발, 보석, 스킨케어 컬렉션에댜 맥 코스메틱스 화장품 라인을 판매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데이먼 웰치와 딸 겸 여배우 라탄 태니 웰치를 남겼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 “멕시코산”…누가 고양이 몸에 타투를 새겼나

    “멕시코산”…누가 고양이 몸에 타투를 새겼나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서 마약 카르텔의 상징적인 타투가 새겨진 고양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마약 카르텔 간부가 교도에서 키운 것으로 추정됐다. 15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국경 도시 후아레스의 한 교도소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 습격 사건을 조사 중이던 당국은 ‘이집션 마우’ 품종의 갈색 스핑크스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고양이는 감방 안에서 발견됐는데, 털이 모두 깎여나간 듯 맨살을 드러낸 채 왼쪽 등에는 네모난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마약 카르텔 ‘로스 메히클레스’의 상징으로 알려진 타투에는 ‘멕시코산’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경찰은 이 고양이가 습격 사건 당시 교도소를 탈옥한 ‘로스 메히클레스’의 두목 에르네스토 알프레도 피뇬 데라 크루즈가 키우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살인과 납치 등 범죄로 224년형을 선고 받아 2009년부터 복역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교도관을 매수하고 다른 죄수들을 제압하는 등 사실상 왕 노릇을 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달 5일 탈옥 후 수사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고양이는 새로운 반려인을 찾아 입양 절차를 밟기 전 습격 사건 조사를 위해 동물보호 당국에 맡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양이가 발견된 후아레스의 교도소에서는 지난 1일 무장괴한 습격과 탈옥 사건이 발생, 보안요원 10명 등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또 30여 명의 수감자가 탈옥했다. 습격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교도소 수색 중 ‘VIP 구역’에서 TV와 휴대전화, 무기, 마약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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