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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왕 ‘감옥 동기’ 증언… “핸드폰 소지한 유일한 죄수”

    마약왕 ‘감옥 동기’ 증언… “핸드폰 소지한 유일한 죄수”

    멕시코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범죄자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탈옥에 성공한 가운데,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1999년 그와 같은 감옥에 수감된 경험이 있는 한 의사의 증언이 더해졌다. 자신을 베르톨도 마티네즈 크루즈라고 밝힌 이 남성은 1999년 구스만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었다. ‘블로그 델 나르코(Blog del Narco)’라는 멕시코의 한 블로그이자 웹사이트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과 구스만이 함께 보낸 감옥생활에 대해 자세히 털어놨다. 그가 인터뷰에 응한 웹사이트는 20대 중반의 여성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사건의 목격자나 범죄조직 내부의 제보자들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싣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그는 이 사이트와 한 인터뷰에서 “구스만은 교도소 내에서 유일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죄수였다. 그가 홀로 받는 특혜는 상당했다”면서 “그는 교도소 내에서도 자신만의 수행원이 있었으며, 교도소 일부 간부는 그를 ‘로드’(Lord, 귀족이나 영주, 지배자 등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신문 2부를 제공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 내에서도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면서 “구스만은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들어온 나를 돕기 위해 자신의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구스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높이 1.7m, 폭 80㎝이, 길이 1.5㎞에 달하는 땅굴을 이용해 유유히 독방을 탈옥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수사중인 사법 당국은 탈옥을 도운 혐의로 7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교도관인지, 정부 소속 인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체포된 7명 외에도 교도관 등 40여 명의 공무원들이 이와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구스만이 재력을 행사해 공무원들을 매수하고, 땅굴을 이용하지 않은 다른 방법으로 탈옥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악명이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인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2001년 탈옥했다가 13년 만인 지난 해 검거됐다. 2001년 탈옥 시에는 세탁 수레에 숨어 외부에서 들어온 세탁 용역 차량을 타고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약왕 땅굴 탈옥은 위장…멕시코 정부가 풀어줬다”

    탈옥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나흘이 지난 15일까지 그의 행방은 묘연하고, 탈옥 경로로 추정되는 길이 1.5㎞의 땅굴을 그가 어떻게 팠는지도 미스터리다. 구스만의 탈옥 뒤에는 멕시코 정부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전직 요원은 멕시코 정부가 구스만과 밀약을 맺고 그를 잠시 감옥에 가뒀다가 탈옥을 가장해 풀어 줬다고 14일 중남미 뉴스 전문 채널 텔레수르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구스만이 지난 11일 오후 9시쯤 교도소 독방 샤워실에서 사라졌고 교도소에서 1.5㎞ 떨어져 있는 목장 건물까지 이어진 땅굴을 통해 탈옥했다고 발표했다. 1993년 마약 밀매 및 살인 혐의로 복역하다 2001년 탈옥한 구스만은 지난해 2월 멕시코 해병대에 체포돼 알티플라노 연방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전직 요원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순회법원은 2013년에 구스만과 마찬가지로 마약 밀매 및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이던 라파엘 카로 킨테로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석방했다. 당시 미국이 킨테로의 석방에 강하게 반발하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구스만과 밀약을 맺고 수감했다가 탈옥을 가장해 석방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음모론’이 제기되는 이유는 구스만의 재력과 조직력, 그리고 멕시코 정관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구스만이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기반한 ‘시날로아’라는 조직을 이끌며 축적한 부를 멕시코 정관계 인맥 구축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인부 4명이 1년 동안 작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옥용 땅굴’도 구스만의 부와 조직, 그리고 매수된 교도관들의 동조가 없었으면 완성되기 어려웠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밀약설’을 제기한 이는 구스만이 고향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시날로아로 도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스만의 탈옥으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정치적 곤경에 빠지게 됐다. 지난해 9월 대학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조직폭력단에 피살되고, 이번에는 ‘마약왕’ 구스만마저 탈옥하면서 안전한 국가를 만들겠다던 선언은 무색해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나우! 지구촌] 멕시코 마약왕의 ‘샤워실 탈출구’ 공개

    [나우! 지구촌] 멕시코 마약왕의 ‘샤워실 탈출구’ 공개

    멕시코 ‘마약왕’으로 알려진 호아킨 구스만이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두 번째로 탈옥해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구스만이 ‘사라진’ 샤워실 내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구스만의 독방 샤워실 바닥에서 발견된 탈옥 터널의 입구는 가로·세로 각각 50㎝정도의 작은 규모였다. 체구가 작은 성인이 간신히 들어갈 만한 크기다. 입구를 통과하고 난 뒤에는 입구와는 다른 규모의 땅굴이 펼쳐졌다. 그가 외부로 나갈 때 이용한 땅굴 내부의 높이는 1.7m, 폭은 80㎝이며 길이는 1.5㎞에 달한다. 샤워실 입구에서 땅굴 초입까지는 매우 안정적인 사다리로 연결돼 있었다. 일반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고한 나무 사다리가 벽면을 따라 땅굴 입구까지 이어져 있고, 땅굴 내부에는 길을 밝히는 조명과 파이프로 만들어진 통풍구까지 완비돼 있었다. 그가 입구로 사용한 화장실 바닥은 두께가 얇은 철판으로 보이며 외부에서부터 땅굴을 만들어 온 인부들이 구스만의 독방까지 터널을 뚫는데 성공한 직후 입구를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미겔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장관은 구스만이 24시간 CCTV의 감시를 받고 있었고 수갑까지 차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샤워실 및 화장실 쪽은 사생활 보호를 위한 CCTV 사각지대였다. 구스만과 그의 탈옥을 도운 일행은 이 점을 십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멕시코 정부가 ‘마약왕’의 탈옥을 도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 구스만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다. 구스만은 멕시코 최대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며 멕시코 정관계 인사들과 인맥을 구축해 왔다. 일각에서는 그가 고향이자 그를 ‘의적’으로 여기는 고향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내놓은 가운데, 악명 높은 범죄자에게 두 번이나 탈옥의 기회를 준 멕시코 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당국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의 두목”이라고 표현하며 멕시코 정부의 수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탈옥한 ‘마약왕’ 구스만의 현상금액은?… 무려 ‘43억원’

    [포토] 탈옥한 ‘마약왕’ 구스만의 현상금액은?… 무려 ‘43억원’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아파풀코의 한 연방 경찰 순찰차에 탈옥후 도피 중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사진이 붙어 있다. 멕시코 정부는 탈옥한 구스만에 대해 현상금 380만 달러를 내걸었다. 구스만은 지난 11일 연방교도소 독방 샤워실에 파둔 땅굴을 통해 탈출했다. 미겔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장관은 탈옥 당시 구스만은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24시간 보안 카메라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면서 교도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왕의 ‘프리즌브레이크’…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마약왕의 ‘프리즌브레이크’…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멕시코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범죄자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탈옥에 성공한 가운데,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에게는 미인대회 출신의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가 있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이번 탈옥에는 수 백 만 달러가 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탈옥 우선 그가 탈옥한 경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가 세탁실에서 이용하는 카트를 도주 도구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가 탈출한 터널 안에서 흙을 나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가 발견된 만큼 다양한 ‘탈주 시나리오’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실한 사실은 그가 수감돼 있던 교도소 간부들이 그의 탈주를 도왔으며, 뇌물과 협박 등에 사용한 금액이 250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현지 전문가들은 그의 탈옥을 도운 공범이 최소 7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생과 성장배경 및 학력 1957년 4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구스만은 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8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함께 생계를 위한 노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편의 원재료가 되는 양귀비 농장에서 일을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처음 마약거래에 손을 댄 것은 불과 15세. 그는 자신의 직장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카인을 싸게 팔아 이윤을 남겼으며, 선천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돈을 모으는데 소질이 있었다. 마약매매를 시작하면서 가족을 먹여살리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는 멕시코 마약 범죄조직의 대부와도 같은 미구엘 앙겔 펠릭스 갈라르도를 만나 본격적인 조직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구스만은 이 조직에서 콜롬비아의 여러 도시를 오가며 마약 밀매 접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그의 활동벙위는 곧 미국과 유럽, 아시아까지 확장됐다. ▲부와 ‘명예’ 이후 그는 엄청난 양의 코카인과 헤로인,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수배자 명단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부유한 마약밀매업자가 됐다. 2009년 그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에서 백만장자 리스트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보다 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가족 2011년 구스만은 미인대회 출신의 아내인 엠마 코로넬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얻는다. 당시 쌍둥이 딸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이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인 코로넬은 역시 ‘마약왕’으로 불리다 2010년 총에 맞아 사망한 유명 범죄자의 조카다. 그녀는 구스만의 3번째 혹은 4번째 아내로 추정되며 구스만과 결혼한 2007년 당시 나이는 불과 18살이었다. 현재 그녀의 신원을 증명하는 문서에는 두 딸의 이름이 함께 올라있지만 남편 또는 아이들의 이름을 기재하는 곳은 공란(空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코로넬과 결혼한 이듬해인 2008년에는 구스만의 애인이었던 주레마 헤르난데즈가 자동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녀의 몸에는 ‘Z’자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2001년 탈옥했다가 13년 만인 지난 해 검거됐다. 멕시코에서 악명이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며, 미국 당국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의 두목”이라고 표현하며 멕시코의 수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탈옥’ 마약왕의 모든 것…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탈옥’ 마약왕의 모든 것…미녀 아내부터 재산까지

    멕시코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범죄자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탈옥에 성공한 가운데,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에게는 미인대회 출신의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가 있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이번 탈옥에는 수 백 만 달러가 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탈옥 우선 그가 탈옥한 경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가 세탁실에서 이용하는 카트를 도주 도구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가 탈출한 터널 안에서 흙을 나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가 발견된 만큼 다양한 ‘탈주 시나리오’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실한 사실은 그가 수감돼 있던 교도소 간부들이 그의 탈주를 도왔으며, 뇌물과 협박 등에 사용한 금액이 250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현지 전문가들은 그의 탈옥을 도운 공범이 최소 7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생과 성장배경 및 학력 1957년 4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구스만은 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8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함께 생계를 위한 노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편의 원재료가 되는 양귀비 농장에서 일을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처음 마약거래에 손을 댄 것은 불과 15세. 그는 자신의 직장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카인을 싸게 팔아 이윤을 남겼으며, 선천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돈을 모으는데 소질이 있었다. 마약매매를 시작하면서 가족을 먹여살리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는 멕시코 마약 범죄조직의 대부와도 같은 미구엘 앙겔 펠릭스 갈라르도를 만나 본격적인 조직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구스만은 이 조직에서 콜롬비아의 여러 도시를 오가며 마약 밀매 접선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그의 활동벙위는 곧 미국과 유럽, 아시아까지 확장됐다. ▲부와 ‘명예’ 이후 그는 엄청난 양의 코카인과 헤로인,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수배자 명단 1위에 오르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부유한 마약밀매업자가 됐다. 2009년 그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에서 백만장자 리스트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프랑스 대통령보다 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가족 2011년 구스만은 미인대회 출신의 아내인 엠마 코로넬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얻는다. 당시 쌍둥이 딸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이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인 코로넬은 역시 ‘마약왕’으로 불리다 2010년 총에 맞아 사망한 유명 범죄자의 조카다. 그녀는 구스만의 3번째 혹은 4번째 아내로 추정되며 구스만과 결혼한 2007년 당시 나이는 불과 18살이었다. 현재 그녀의 신원을 증명하는 문서에는 두 딸의 이름이 함께 올라있지만 남편 또는 아이들의 이름을 기재하는 곳은 공란(空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만이 코로넬과 결혼한 이듬해인 2008년에는 구스만의 애인이었던 주레마 헤르난데즈가 자동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녀의 몸에는 ‘Z’자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2001년 탈옥했다가 13년 만인 지난 해 검거됐다. 멕시코에서 악명이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며, 미국 당국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의 두목”이라고 표현하며 멕시코의 수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스토리] 멕시코 ‘마약왕’의 영화같은 ‘탈옥 현장’ 공개

    [포토스토리] 멕시코 ‘마약왕’의 영화같은 ‘탈옥 현장’ 공개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마약왕’으로 알려진 범죄자가 마치 액션영화의 한 장면처럼 탈옥에 성공한 가운데, 그의 탈옥 현장 및 과정이 공개됐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명 ‘마약왕’으로 불리던 호아킨 구스만(56)은 멕시코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지 17개월 만에 탈옥에 성공했다. 구스만은 각종 마약 밀매 및 살인 혐의 등으로 멕시코와 미국 사법당국의 수배를 동시에 받아오다 지난 해 2월 검거됐다. 그는 2001년에도 탈옥한 전력이 있다. 검거 당시 미국 측은 신병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멕시코 검찰 측은 “그가 다시 탈옥하는건 불가능하다”며 신병 인도를 거부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탈옥 현장 사진은 구스만이 복역 중이던 알티플라노 교도소와 외부의 터널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그는 독방에 샤워를 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는데, 조사 결과 샤워실에는 땅 밑으로 이어지는 깊은 동굴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 터널은 길이 1.5㎞에 달했으며 여기에는 어두운 터널을 밝히는 조명뿐만 아니라 환풍구와 오토바이까지 고스란히 ‘보존’ 돼 있다. 이 터널은 교도소 밖의 민가쪽으로 이어져 있었으며, 멕시코 경찰은 구스만이 터널을 빠져나온 뒤 이 민가를 이용해 탈옥에 성공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가 외부에는 구스만이 탈옥에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도구와 옷가지들이 널려있었으며, 멕시코 당국은 현재 일대 도로와 공항 등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다. 한편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2001년 탈옥했다가 13년 만인 지난 해 검거됐다. 멕시코에서 악명이 높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며, 미국 당국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의 두목”이라고 표현하며 멕시코의 수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멕시코 구스만 탈옥, 1.5km 터널 뚫었다 ‘경악’ 마약왕 알고보니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

    멕시코 구스만 탈옥, 1.5km 터널 뚫었다 ‘경악’ 마약왕 알고보니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

    멕시코 구스만 탈옥, 10m 지하에 1.5km 터널 뚫었다 ‘경악’ 마약왕 구스만 벌써 2번째 탈옥 ‘멕시코 구스만 탈옥’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2001년 교도소를 탈옥했다가 지난해 검거된 지 17개월 만에 다시 탈옥한 것.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11일 오후 9시 가량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연방교도소가 구스만이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사라져 교도관이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속으로 이어지는 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위에 따르면, 구스만이 사라진 방에서 발견한 굴은 10m 깊이에 사다리가 놓여 있었고 길이는 1.5km로 건축공사를 하는 멕시코 주의 한 건물과 연결돼 있었다. 특히 높이가 1.7m, 폭이 80㎝ 규모인 땅굴 내부에는 환풍구와 조명이 설치돼 있었을 뿐 아니라 바닥에는 레일이 깔려져 있었고 땅굴을 파낸 뒤 토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까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일대 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했다. ’키가 작다’는 뜻의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구스만은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멕시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탈옥했으나 작년 2월 멕시코 해병대에 검거됐다. 앞서 첫 번째 탈옥 전 구스만은 15년 이상의 유기 징역이 확정된 흉악범과 마약사범을 수용하는 멕시코 중부 과달라하라 시 외각의 ‘푸엔테 그란데’라는 특수 교도소에 갇혀 있었다. 당시 구스만은 세탁 용역업체 차량에 숨어들어 교도소를 빠져나와 탈옥에 성공했다. 이후 작년 2월 멕시코 검찰은 구스만을 검거한 뒤 “다시 탈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 사법당국에 신병 인도를 하지 않고 멕시코에서 재판하기로 결정했다. 구스만은 각종 마약을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등지로 밀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로 등록된 바 있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구스만 탈옥, 샤워실에서 1.5km 터널 뚫었다 ‘자산만 10억달러’ 마약왕 2번째 탈옥

    멕시코 구스만 탈옥, 샤워실에서 1.5km 터널 뚫었다 ‘자산만 10억달러’ 마약왕 2번째 탈옥

    멕시코 구스만 탈옥, 샤워실에서 1.5km 터널 뚫었다 ‘자산만 10억달러’ 마약왕 2번째 탈옥 ‘멕시코 구스만 탈옥’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2001년 교도소를 탈옥한 후 지난해 검거된 지 17개월 만에 다시 탈옥한 것.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알티플라노 연방 교도소에 복역중이던 구스만은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에 교도관들이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 밑으로 이어지는 10m 깊이, 길이 1.5km에 달하는 굴이 발견됐다. 국가안전위에 따르면, 구스만이 사라진 방에서 발견한 굴은 10m 깊이에 사다리가 놓여 있었고 길이는 1.5km로 건축공사를 하는 멕시코 주의 한 건물과 연결돼 있었다. 특히 높이가 1.7m, 폭이 80㎝ 규모인 땅굴 내부에는 환풍구와 조명이 설치돼 있었을 뿐 아니라 바닥에는 레일이 깔려져 있었고 땅굴을 파낸 뒤 토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까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일대 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했다. ’키가 작다’는 뜻의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구스만은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멕시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탈옥했으나 작년 2월 멕시코 해병대에 검거됐다. 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마약 밀거래 루트 대부분을 장악한 갱단 ‘시날로아’의 두목으로, 그가 이끄는 시날로아는 2006년 이후 8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구스만은 각종 마약을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등지로 밀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로 등록된 바 있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구스만 탈옥, 별명 ‘엘 차포’ 무슨 뜻?

    멕시코 구스만 탈옥, 별명 ‘엘 차포’ 무슨 뜻?

    ‘멕시코 구스만 탈옥’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다시 탈옥했다. 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마약 밀거래 루트 대부분을 장악한 갱단 ‘시날로아’의 두목이어서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행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성명을 내 구스만이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 서쪽으로 90㎞ 떨어진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쯤 교도소 샤워실로 들어간 뒤 잠시 후 교도소 감시카메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의 탈옥은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다.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붙잡힌 구스만은 멕시코로 이송돼 살인과 마약 거래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고 푸엔테 그란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1월 미국으로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지자 세탁물 카트에 숨어 탈옥했다. 멕시코와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1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구스만은 지난해 2월 시날로아 주의 태평양 연안 휴양지인 마사틀란에서 멕시코 해병대의 급습으로 다시 붙잡혔다. 스페인어로 키가 작은 사람을 뜻하는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구스만은 북미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마약을 공급하며 1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모아 2013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시날로아는 2006년 이후 8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미 시카고시는 알 카포네 이후 처음으로 구스만을 ‘공공의 적 1호’로 선언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샤워실에 굴 파고 탈옥 ‘항공기 운항통제+검문 강화’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샤워실에 굴 파고 탈옥 ‘항공기 운항통제+검문 강화’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11일 오후 9시 가량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연방교도소가 구스만이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사라져 교도관이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속으로 이어지는 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위에 따르면, 구스만이 사라진 방에서 발견한 굴은 10m 깊이에 사다리가 놓여 있었고 길이는 1.5km로 건축공사를 하는 멕시코 주의 한 건물과 연결돼 있었다.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일대 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했다. 구스만은 각종 마약을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등지로 밀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로 등록된 바 있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구스만 탈옥, ‘마약왕의 두번째 탈옥’ 땅굴 길이가.. ‘충격’

    멕시코 구스만 탈옥, ‘마약왕의 두번째 탈옥’ 땅굴 길이가.. ‘충격’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에 따르면, 구스만이 사라진 방에서 발견한 굴은 10m 깊이에 사다리가 놓여 있었고 길이는 1.5km로 건축공사를 하는 멕시코 주의 한 건물과 연결돼 있었다.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일대 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했다. 구스만은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멕시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탈옥했으나 작년 2월 멕시코 해병대에 검거됐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탈옥,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탈옥,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알티플라노 연방 교도소에 복역중이던 구스만은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에 교도관들이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 밑으로 이어지는 10m 깊이, 길이 1.5km에 달하는 굴이 발견됐다.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일대 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했다. 구스만은 각종 마약을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등지로 밀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로 등록된 바 있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구스만 탈옥, ‘영화 아닌 실제’ 샤워실에서 땅속으로 이어지는 굴 발견

    멕시코 구스만 탈옥, ‘영화 아닌 실제’ 샤워실에서 땅속으로 이어지는 굴 발견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11일 오후 9시 가량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연방교도소가 구스만이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사라져 교도관이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속으로 이어지는 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당국은 즉시 수색에 나섰다. 일대 도로는 물론 인근 툴루카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스만은 마약밀매와 살인 등의 혐의로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멕시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탈옥했으나 작년 2월 멕시코 해병대에 검거됐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길이 1.5km 굴 파고 탈옥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길이 1.5km 굴 파고 탈옥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56)이 또다시 탈옥했다. 멕시코 국가안전위원회는 11일 오후 9시 가량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연방교도소가 구스만이 독방에 샤워하러 들어간 뒤 감시카메라에서 사라져 교도관이 방을 수색한 결과 샤워실에서 땅속으로 이어지는 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위에 따르면, 구스만이 사라진 방에서 발견한 굴은 10m 깊이에 사다리가 놓여 있었고 길이는 1.5km로 건축공사를 하는 멕시코 주의 한 건물과 연결돼 있었다.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일대 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인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통제했다. 구스만은 각종 마약을 미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등지로 밀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10억 달러 자산 보유가로 등록된 바 있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마약왕’ 두번째 탈옥… 감옥 샤워실서 증발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다시 탈옥했다. 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마약 밀거래 루트 대부분을 장악한 갱단 ‘시날로아’의 두목이어서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행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1일(현지시간) 밤 성명을 내 구스만이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 서쪽으로 90㎞ 떨어진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쯤 교도소 샤워실로 들어간 뒤 잠시 후 교도소 감시카메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의 탈옥은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다.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붙잡힌 구스만은 멕시코로 이송돼 살인과 마약 거래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고 푸엔테 그란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1월 미국으로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지자 세탁물 카트에 숨어 탈옥했다. 멕시코와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1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구스만은 지난해 2월 시날로아 주의 태평양 연안 휴양지인 마사틀란에서 멕시코 해병대의 급습으로 다시 붙잡혔다. 스페인어로 키가 작은 사람을 뜻하는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구스만은 북미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마약을 공급하며 1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모아 2013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시날로아는 2006년 이후 8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미 시카고시는 알 카포네 이후 처음으로 구스만을 ‘공공의 적 1호’로 선언한 상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메모리얼병원 초동대응 실패가 남긴 ‘비극’

    메모리얼병원 초동대응 실패가 남긴 ‘비극’

    재난, 그 이후셰리 핑크 지음/박중서 옮김/알에이치코리아/720쪽/2만 2000원 2005년 8월 27일 멕시코만 부근에서 5등급 폭풍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관측됐다. 카트리나는 유례없이 강력한 허리케인이긴 했지만 상륙한 이후에는 세기가 외려 약해져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18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0억 달러가 넘는 재산 피해를 남기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홍수방지 시스템 미비, 재난관리 시스템의 붕괴, 정부의 부실한 대처 등 드러난 원인은 여러 가지였다. 의사이자 기자인 셰리 핑크는 허리케인 당시 뉴올리언스 메모리얼메디컬센터를 주목했다. 유독 다른 병원보다 많은 희생자를 낸 병원은 국가재난관리 실패의 축소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메모리얼병원에서의 5일을 재구성한 기사로 201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여기에 6년여에 걸쳐 가진 500여건의 인터뷰와 취재 내용을 더해 ‘재난, 그 이후’(원제 Five days at Memorial)를 완성했다. 책은 대형 재해가 결국은 ‘만들어지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재난의 패턴은 어느 나라든 거의 흡사하다. 사건이 발생하고 초동 대응을 잘못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그 누구도 컨트롤타워를 자처하지 않고, 결정권자들마저도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유언비어가 난무해 사회 전체가 공황 상태에 빠진다.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5년의 메르스 사태를 겪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시나리오다. 8월 28일 국립기상청의 뉴올리언스 지사는 ‘유례가 없었던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이 12~24시간 내에 닥쳐올 것이 확실하다’고 예고했다. 그날 오전 10시 뉴올리언스 시장 레이 네이긴이 시민 대피 명령서에 서명했다. 이미 태풍이 코앞에 닥친 긴박한 상황에서도 시장이 대피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는지를 논의하느라 몇 시간이 흘러 버렸다. 이 때문에 2만 5000명의 시민들은 미처 도시를 탈출하지 못하고 슈퍼돔으로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1927년에 발생한 미시시피강의 홍수를 계기로 홍수방지 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폭풍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메모리얼병원의 총인원은 환자와 의사, 그리고 가족까지 약 2000명으로 늘어났다. 병원은 방대한 허리케인 대비 계획안은 마련해 둔 상태였지만 홍수는 미처 예견하지 못했다. 결국 제방이 터지며 물이 5m까지 차오를 것이라는 경고 앞에서 비상위원회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었다. 재해는 수습되지 못하고 유언비어만 난무했다. 인질극 상황, 인근 감옥의 탈옥 사태, 경찰을 향한 총격, 심지어 상어 출현 소문까지 돌았다. 둘째날 메모리얼병원의 전력은 끊기고, 셋째날엔 침수돼 비상 발전기가 모두 고장 나게 된다. 숨막힐 듯한 무더위와 물도 없고,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 비상위원회는 탈출 시나리오 시행에 들어간다. 구조 헬리콥터 요청 과정에서도 전혀 손발이 맞지 않았다. 구조 우선순위에서마저 밀려나 병원은 사고무친의 절망 상황에 빠져들었다. 그나마 구조의 손길을 내민 이들은 주정부와 아무런 계약도 맺지 않은 민간 구조대뿐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였다. 대피 우선순위를 정할 때 가장 위중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대피시켜야 하지만 병원에서는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환자들 중 누워서 숨쉬기조차 힘든 환자들은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한 뒤 모르핀과 진정제를 투약해 안락사시켰다. 환자들이 주사를 맞고 죽어 가는 사이 남은 사람들은 모두 병원을 빠져나왔다. 다섯째날 벌어진 일이었다. 저자는 질환의 정도에 대한 의사의 판단이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우선순위 설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책의 2부는 메모리얼병원에 있었던 의료진과 관계자, ‘안락사’ 사건 담당 수사진 등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생명윤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메모리얼병원의 선례를 통해 재난 중 부상자 선별이라는 상황이 언제나 일어날 수 있으며 위기 관리 시스템이 허술한 사회에서 재난 직후의 삶과 죽음이 한 개인의 결정에 따라 좌우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책은 2013년 전미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22일 만에 막 내린 美 ‘쇼생크 탈출’

    22일 만에 막 내린 美 ‘쇼생크 탈출’

    미국 뉴욕주 교도소 탈옥수들이 캐나다 국경 문턱에서 체포되거나 사살되면서 22일간의 도피 행각이 막을 내렸다. 뉴욕주 경찰은 지난 6일 클린턴교도소를 탈옥한 데이비드 스윗(왼쪽·34)을 캐나다 국경에서 3㎞ 떨어진 프랭클린 카운티의 컨스터블 타운에서 28일 체포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스윗은 근처를 순찰 중이던 경찰과 마주쳐 숲 속으로 도망가다가 경찰에게 총탄 2발을 맞고 붙잡혔다. 그는 체포 직후 올버니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다. 스윗은 수색견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후추를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앞서 지난 26일 스윗과 같이 탈옥한 리처드 맷(오른쪽·48)이 캐나다 국경에서 16㎞ 떨어진 프랭클린 카운티의 멀론 타운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1845년 설립된 이 교도소에서 170년 동안 이들이 처음 탈옥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스윗은 2002년 부(副)보안관을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맷은 1997년 직장 상사를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이들은 전동공구와 쇠톱날 등을 이용해 쇠창살과 쇠파이프, 벽돌담을 뚫고 스팀파이프를 기어 교도소를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조이스 미첼(51·여)과 진 팔머(57)가 이들의 탈옥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미첼은 두 사람과 탈옥을 공모하며 자신의 남편 살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범인에 반한 여직원 ‘쇼생크 탈출’ 공범?

    범인에 반한 여직원 ‘쇼생크 탈출’ 공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학생들은 쉬는 시간 바깥 출입이 통제됐다. 뉴욕주 다네모라 클린턴 교도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처럼 지난 5~6일 감방 벽을 뚫고 맨홀을 통해 탈주한 살인범 2명의 신병이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다네모라에 위치해 ‘리틀 시베리아’로 불리는 이 교도소가 세워진 1865년 이후 150년 만에 처음 벌어진 탈옥 사건으로, 미 교정당국은 교도소 주변부터 따뜻한 기후의 멕시코 국경 근처까지 샅샅이 뒤지고 있다. 경찰 K9 특공대와 특수기동대(SWAT) 등 250여명의 병력, 헬리콥터와 경찰견이 수색에 총동원됐다. 뉴욕주는 탈주범에게 10만 달러(약 1억 11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탈옥과 도주로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탈주 사흘 만에 교도소 여성 직원이 탈주범 리처드 맷(오른쪽·48)과 데이비드 스윗(왼쪽·34)에게 전동공구를 건넸다는 의심을 받고 직위해제돼 당국의 조사를 받기는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직원이 맷에게 반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맷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전직 형사는 “맷은 말쑥하게 차리면 굉장히 잘생긴 얼굴로 가는 곳마다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이들이 교도소 벽을 뚫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을 어떻게 은폐했는지, 탈주로로 활용한 교도소 주변 송수관로 구조를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어디를 목표로 도주 중인지 등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탈주범들이 자신의 힘으로 장비를 마련할 수 없었을 것이란 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교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교도관 연루가 사실로 밝혀지면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 공포는 커졌다. 맷은 1997년 납치, 살해, 시신훼손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스윗은 22발의 총격을 가해 경찰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말 영화]

    ■레 미제라블(EBS 1TV 토요일 밤 11시 5분) 절도죄로 19년형을 선고받았던 전과자 장 발장은 비구시의 시장이 돼 어려운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며 시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자베르가 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그의 삶은 변하기 시작한다. 법과 제도를 맹신하는 원칙주의자인 자베르는 비구시의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뒤 장 발장이 짐마차를 들어 올려 마차에 깔린 노인을 구해 주는 모습을 보고, 예전에 자신이 감방의 간수로 있을 때 지켜본 죄수임을 깨닫는다. 그 후 자베르 경감은 장 발장의 과거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가짜 장 발장이 법정에 서자 세상은 시끄러워지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장 발장은 자신의 정체를 법정에서 폭로하고 만다. ■47 로닌(캐치온 일요일 낮 12시 45분) 고대 봉건시대 일본은 절대권력을 가진 쇼군이 지배하고, 영주들이 각 지역을 관할했다. 그들 중 아코성의 아사노 영주는 군주의 위엄을 지키며 그를 따르는 무사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아사노는 요괴들이 산다는 숲의 바다에서 한 혼혈인 소년을 발견한다. 무사들의 만류에도 아사노는 그를 수하로 거둔다. 세월이 흐르고 그 소년은 성장해 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아사노의 딸 미카는 카이를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쟁 지역 나카토의 영주 키라의 계략으로 아사노는 쇼군과 무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로 할복한다. 아사노가 죽자 쇼군은 키라와 미카의 결혼을 명령하고, 카이는 외인들의 성에 노예로 팔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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