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탈옥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증액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화살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1
  • 그녀 남친이 여행가방에 몸 구겨 넣은 이유는?

    그녀 남친이 여행가방에 몸 구겨 넣은 이유는?

    베네수엘라 한 20대 여성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이 아빠를 탈옥시키려다 발각돼 함께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달 17일 영국 매체 더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에타 로블레스 사오우다(25)는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 북부 안소아테기주 푸엔테 아얄라 교도소로 6세 여자아이와 함께 남친이자 아이 아빠로 여겨지는 호세 가르시아의 면회를 갔다. 면회를 마친 뒤 그녀는 그리 크지 않은 핑크색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가다가 교도관에게 가방 검열을 당했다. 사오우다가 가방을 끙끙대며 끌고 가는 모습이 교도관의 의심을 산 것. 놀랍게도 가방 안에는 남자친구 가르시아가 몸을 잔뜩 웅크리고서 들어 있었다. 가르시아가 다시 교도소로 수감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오우다 역시 체포됐다. 가르시아 씨는 차량 절도죄로 9년 8개월의 징역형을 받아 4개월째 감옥살이를 하던 중이었다. 함께 면회를 왔던 아이는 졸지에 부모를 모두 잃게 돼 아동청소년보호시설에 맡겨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미국으로 인도…‘트럼프 취임 선물(?)’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9)의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19일(현지시간) 밤 8시 30분 경 구스만이 뉴욕에 위치한 롱 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에 도착해 수감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선물'처럼 미국에 도착한 구스만은 그간 마약 유통과 살인 및 돈세탁 등 혐의로 미 사법당국의 신병 인도 요청을 받아왔다. 그러나 구스만 측 변호인단은 미국으로 신병인도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항소와 가처분신청을 수차례 제기하며 지금까지 버텨왔다. 이날 미 언론들은 멕시코 세페레소 연방 교도소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구스만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속속 전했다. 특히 멕시코 연방검찰청(PGR)은 삼엄한 경비 속에 교도소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는 구스만의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들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멕시코의 한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미국으로 떠나는 구스만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해 보인다. 한편 ‘키 작은 사람’이라는 뜻의 애칭 ‘엘 차포’(El Chapo)로 유명한 구스만은 지난해 1월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주 로스 모치스의 한 가옥에서 체포됐다. 2015년 7월 최고 보안수준을 자랑하는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탈옥한 지 약 6개월 만. 구스만은 코카인 등 마약을 미국에 공급하는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며 세계적인 마약왕으로 불렸다. 특히 그는 지난 1993년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돼 20년 형을 받았으나 2001년 탈옥한 바 있다. 또한 13년 만인 지난 2014년 다시 체포돼 수감됐으나 지난해 7월 탈옥해 ‘마약왕’에 이어 ‘탈옥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형, 미안’…영화처럼 교도소 탈출한 쌍둥이

    [여기는 남미] ‘형, 미안’…영화처럼 교도소 탈출한 쌍둥이

    강도강간 혐의로 복역 중인 남자가 쌍둥이 형을 잡아두고 교도소를 탈출했다. 경찰은 탈옥범을 추격하는 한편 형을 공범으로 체포했다. 페루에서도 경비가 삼엄하기로 유명한 안콘 교도소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페루 경찰에 따르면 알레산데르 델가도(27)는 최근 쌍둥이 형의 면회를 받았다. 강도강간 혐의로 기소된 알레산데르는 2015년 재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 받았다. 자신을 찾아온 쌍둥이 형에게 알레산데르는 음료수를 대접(?)했다. 형은 음료수를 마신 뒤 잠들어버렸다. 음료수엔 어디에서 구했는지 알 수 없는 수면제가 들어 있었다. 이후 탈출은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웠다. 알레산데르는 형의 옷을 벗겨 갈아입고 신분증(주민증)까지 챙겨 유유히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깜빡 속은 교도소는 뚜벅뚜벅 교도소 정문을 걸어나가는 알레산데르를 보면서도 붙잡지 못했다. 형이 깨어난 뒤 교도소는 발칵 뒤집혔다. 교도소 측은 "동생이 나를 잠재우고 탈출했다"는 형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지문 확인 과정에서 탈옥은 사실로 확인됐다. 한 교도관은 "형의 신분증을 훔쳐 제시하는 바람에 누구도 탈옥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탈옥범 검거작전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행방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페루 리마 북부에 위치한 안콘 교도소는 페루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곳으로 알려진 교도소다. 이번 사건으로 잔뜩 체면을 구긴 셈이다. 마리솔 페레스 텔로 법무장관은 "(교도소가 문을 연 뒤) 12년 동안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한 곳"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사건을 막기 위해 생체인식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생을 찾아갔던 형은 쌍둥이 동생의 탈옥을 도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형은 "동생이 준 음료수를 마시고 잠이 들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경찰은 쌍둥이 동생의 탈옥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주말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OBS 일요일 오후 10시 10분)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더티 해리’로 유명한 명콤비 돈 시겔 감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의기투합해 만든 또 한 편의 흥행작이다. 슈퍼 경찰의 원조 격인 해리 캘러헌 형사로 인기를 모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단 한 번의 탈옥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감옥에서 집단 탈옥을 주도한 은행 강도 프랭크 모리스를 연기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미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에 지어진 알카트라즈 교도소가 배경이다. 1962년 모리스의 탈옥 사건이 일어난 뒤에는 폐쇄됐고, 현재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록’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곳은 마이클 베이 연출, 숀 코너리·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액션 영화 ‘더 록’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1979년작. ■마스크 오브 조로(EBS1 일요일 오후 2시15) 슈퍼 히어로 만화에 영향을 준 모험 소설 시리즈 ‘쾌걸 조로’를 바탕으로 한 작품. 소설에서 조로는 스페인 식민 지배를 받고 있는 20세기 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억압받는 민중을 도와 독재자와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이다. 검은 모자와 눈만 가린 가면, 콧수염과 검은 망토, 놀라운 검술 솜씨가 트레이드마크. ‘마스크 오브 조로’는 스페인 출신의 섹스 심벌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캐스팅해 새롭게 만든 영화다. 원작을 살짝 각색해 조로의 역할을 대물림한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원조 조로는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했다. 1998년작.
  • 브라질 탈옥범들, 도주 중에도 ‘엄지척’ 셀카질

    브라질 탈옥범들, 도주 중에도 ‘엄지척’ 셀카질

    폭동이 일어난 틈을 타 교도소를 탈출한 브라질의 재소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셀카를 올렸다. 브라질 경찰은 도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탈주범들이 공개한 사진의 배경을 분석하고 있지만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의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에서 탈출한 탈주범 브라이언 브레메르는 2일부터 SNS에 셀카 등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 속 브레메르는 함께 탈출한 동료 재소자와 함께 밀림을 걷고 있다. 그는 핸드폰을 향해 이른바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브레메르는 4명의 동료들과 함께 밀림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다. 밀림에서 발견한 과일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과일의 종류는 확인하기 힘들다. 사진엔 "교도소에서 탈출하면서"라는 등의 글이 덧붙여져 있다. 그중 섬뜩한 건 성범죄를 예고하는 듯한 글이다. 브레메르는 "싱글 여성들이여 조심하라, 이제 곧 마우에스에 도착한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브라질 경찰은 탈주범들이 도주 과정에서 성범죄를 시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도주로 파악에 골몰하고 있지만 사진에선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마우에스로 가는 중이라는 것과 밀림을 지나고 있다는 것 외엔 장소를 특정할 단서가 없다"고 말했다. 새해 첫 날부터 2일까지 17시간 동안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폭동이 계속됐다. 교도소 내 주도권 싸움으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폭동으로 54명이 살해됐다. 1992년 111명이 사망한 상파울로 카란지로 교도소 폭동사건 이후 교도소 폭동으론 두 번째로 큰 인명피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브라질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수감자 최소 60명 사망

    브라질 새해 첫날부터 교도소 폭동…수감자 최소 60명 사망

    새해 첫날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범죄조직 간의 충돌이 빚어져 폭동 사태가 발생했다. 최소 60명의 수감자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보호 단체에서는 브라질 경찰의 폭력과 교도소 과밀 수용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동은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州) 마나우스시(市)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나타났다. 다음날인 2일 오전까지 17시간가량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는 이 폭동으로 60여명의 수감자가 살해됐으며, 일부 사망자는 참수된 채 교도소 밖으로 버려졌다고 전했다. 또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일부 수감자가 탈옥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정부의 세르지우 폰치스 공공치안국장은 “사망자가 60명을 넘을 수 있으며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이번 폭동이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 FDN과 전국 규모의 대형 범죄조직인 PCC 간의 다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파울루주(州)를 주요 근거지로 하는 PCC는 1990년대에 등장했다. 경찰관이나 교도관을 주로 공격하는 이 조직은 2006년 상파울루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과밀수용 등 열악한 환경 때문에 수감자들이 자주 폭동을 일으킨다. 지난해 10월에도 교도소에서 범죄조직 간 주도권을 놓고 벌어진 다툼이 폭동으로 번지면서 3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네 번째로 많은 나라다. 전국의 수감자는 30년 전 6만명 수준에서 지금은 71만 1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경찰 폭력과 교도소 과밀수용을 브라질 공공치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생-현생 通했다 ‘인어 전지현을 지켜라’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생-현생 通했다 ‘인어 전지현을 지켜라’

    ‘푸른바다의 전설’ 전생과 현생의 이민호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눈을 떴다. 이민호가 과거 전생의 자신으로부터 전지현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은 가운데, 뜨거운 눈물의 힐링키스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돌입했다.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 츤츤사기꾼 이민호가 인어 전지현을 지켜낼 수 있을지, 반전스토리가 급물살을 탄 ‘푸른바다의 전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 진혁 연출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9회는 전생의 담령(이민호 분)과 현생의 허준재(이민호 분)가 꿈 같은 공간에서 서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9회는 수도권 기준 18.8%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9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탈옥수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의 공격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난 준재. 준재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에게 달려왔고, 마음을 고백한 후 쓰러졌다. 그리고 꿈과 같은 공간에서 과거의 담령과 만났다. 준재에게 담령은 “혹시 다음의 생의 내가 맞다면 꿈에서 깬 뒤에도 이것만은 기억해라”라며 “이 곳에서의 인연이 그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악연 역시 그러하다. 위험한 자로부터 그 여인을 지켜내라”고 말했다. 준재는 ‘위험한 자로부터 그 여인을 지켜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꿈을 계속해서 의식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준재는 때마침 뉴스에 등장한 탈주범 마대영을 알아봤고, 청이 또한 대영을 본 적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마대영이 자신을 유인해 죽이려 했고, 청이를 미행한 사실을 알게 된 준재는 조금씩 운명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 사이 대영은 준재의 계모인 강서희(황신혜 분)을 찾아와 서희를 당황 시켰고, 서희는 준재에게 갈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서 다시 한번 대영에게 그를 처치하라고 지시했다. 때마침 집에 도착한 서희의 친아들 허치현(이지훈 분)은 자신이 준재와 만났었다는 얘기를 전하고 어머니를 지키고 싶다는 말을 전재 묘한 분위기를 풍겨냈다. 준재와 사기꾼 일당인 조남두(이희준 분), 태오(신원호 분)가 마대영에 대해 캐기 시작한 사이, 치현이 어쩐 일인지 준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 회사의 비서인 남부장의 안부를 알려주며 준재를 불러냈고, 대영에게 미행당했던 청이 걱정된 준재는 청을 같이 데리고 가려고 위치 추적을 해 그녀를 데리고 남부장의 병원으로 향했다. 남부장의 부인에게 ‘교통사고가 아닌 것 같다’ 말한 준재는 블랙박스의 존재를 묻고, 부인은 블랙박스가 사라졌다 말해 준재의 의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준재가 남부장의 병실을 찾은 사이, 준재의 아버지인 허일중(최정우 분) 또한 남부장의 병원을 찾았고, 병문안 전 친한 의사를 먼저 찾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백내장을 의심했고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며 남부장을 찾아간 아버지와 준재는 준재의 가출 이후 처음으로 마주치게 됐다. 아버지를 마주하게 된 준재는 새엄마와 새아들의 존재에 자신을 나 몰라라 했던 아픈 과거를 떠올리며 아버지를 냉랭하게 대했다. 준재는 여전히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을 놓아버린 것만 같은 아버지에게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의 상속권을 모두 거부했고, “건강하세요”라 인사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아버지는 준재를 따라 나서려다 눈이 급격하게 흐려져 결국 따라 나서지 못 했다. 집으로 돌아온 일중은 부인이 건네는 약을 먹었고, 약을 건넨 서희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준재는 청이에게도 떠나도 좋다고 냉정하게 말하며 자신의 아픔을 감추려 했고, 청이는 그가 마음과는 달리 반대로 말을 한다는 사실을 간파, 아파하며 잠든 준재를 보살피며 그를 위로했다. 준재는 그녀의 위로에 눈물 흘리며 “아버지에게 진짜 하고 싶었던 말 제대로 못했어. 아버지 너무 미웠는데 그래도 나 찾을까봐 한동안 전화번호도 안 바꾸고 기다렸는데, 말 다 못했어. 보고 싶었다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눈물을 다 흘린 준재는 부끄러워서 청이에게 남두나 다른 애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고, 청이는 “응, 나 잘 잊어버려. 걱정하지마. 허준재”라고 답했다. 그러자 준재는 “정말 다 잊어? 그럼 이것도 잊어”라는 말과 함께 청이에게 키스했다. 본격적으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준재는 청이를 위해 파스타를 직접 요리했고, 청이도 준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장으로 단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간질간질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 그들을 찾아온 차시아(신혜선 분)는 담령에 대해 관심이 많은 준재에게 김담령의 본가 집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 한편 남두의 제안으로 다음 타깃인 대치동맘 진주(문소리 분)를 속이기 위해 백화점 VVIP로 둔갑한 준재와 청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준재는 다시 한 번 전생의 자신이 남긴 증거를 마주하게 됐다. 시아를 통해 박물관에서 담령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 준재. 준재는 갑자기 불이 꺼진 박물관에서 그림을 발견하고 라이터를 켜는데, 자신과 똑 닮은 그림을 본 준재가 놀라는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담령이 꿈 속의 준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 오늘(15일) 목요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닻 올린 ‘슈퍼특검’… 이르면 이번 주 수사 착수

    닻 올린 ‘슈퍼특검’… 이르면 이번 주 수사 착수

    5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검사보 4명을 임명하면서 앞으로 3개월가량 박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호(號)가 진용을 드러냈다.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변호사가 합류한 특검팀은 기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적용 등 기존 검찰 수사의 미비점으로 꼽혔던 과제들을 중심으로 초반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임명된 특검보 4명 중 3명은 검사, 1명은 판사 출신이다. 특검보의 맏형 격인 박충근(60·사법연수원 17기)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부산·수원지검 강력부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경찰 송치 강력 사건 전담)을 지낸 강력통이다. 신창원 탈옥 사건 등 굵직한 강력 사건을 담당했던 그는 2010년 7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났다. 2003년 부산지검 강력부장 시절 대북 송금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 파견 경험이 있다. 법무법인 에이스 소속 이용복(55·18기) 특검보는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한 특검팀에서 이미 한 차례 특검보를 맡았던 경력이 있다. 이 특검보는 2008년 3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했고, 이후 선거·언론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각별한 사이다. 두 사람은 연수원 동기로, 2014년 조 전 비서관이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이 변호사가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식(51·21기) 특검보는 박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고 있다. 검사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박 특검과 호흡을 맞춰 박 특검의 뜻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박 특검이 2005~2007년 대검찰청 중수부장으로 재임할 당시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 주임검사로 활동했다. 또 변호사 개업 이후엔 2013년 2월 박 특검이 이끈 대한변호사협회 지방자치단체 세금낭비조사특별위원회에서 조사2팀장을 맡았다. 이규철(52·22기) 특검보는 유일한 판사 출신이다.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송무 총괄을 맡고 있다. 박 특검이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로 있을 때 한솥밥을 먹으며 근무한 인연이 있다. 서울고법 행정부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조세조’에서 근무한 조세통이다. 이 특검보는 2011년 7월 서울 강남 지역에 내린 폭우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사건과 관련해 피해 주민을 대리해 첫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 특검은 추가 파견검사 10명과 각각 최대 40명 규모인 파견공무원(검·경·국세청 등), 특별수사관 등 인선도 이번 주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 특검은 이날 “특검보와 파견검사가 부임하는 대로 수사기록 사본을 즉시 인계받아 검토에 착수하고 증거 분석에 들어가 효율적인 수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릉역 인근 대치빌딩에 특검 사무실 계약도 마쳤다. 이 빌딩 17~19층 3개 층에 보안시설, 영상 녹화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등에 대한 시설 공사도 시작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수사할 특검보 4명 누구

    박근혜 대통령 수사할 특검보 4명 누구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의 지휘를 받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을 수사할 박충근(60·17기), 이용복(55·18기), 양재식(51·21기), 이규철(52·22기) 등 특검보 4명의 면면이 이목을 끈다 특검보 가운데 가장 선배 격인 박충근(60·17기) 특검보는 박 특검이 서울지검 강력부장 시절에 강력부 검사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검사 시절 부산지검 강력부장, 수원지검 강력부장 및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을 지낸 ’강력통‘이다. 그는 2003년 ’대북송금‘ 특검에 파견돼 젊은 시절에 특검을 경험했고 1997년에는 탈옥수 신창원 검거를 위한 초기 수사를 맡기도 했다.박 특검보는 덕수상고 졸업 후 한국은행에서 일하다 늦깎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했으며 2010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끝으로 변호사로 변신했다.  이용복(55·18기) 특검보는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부산지검 검사, 대구지검 검사,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남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하며 수사 및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12년에는 디도스 특검에 특검보로 참여했다. 사법연수원 교수로 근무할 때도 ’특수수사론‘을 강의했다. 디도스 특검 때 특검보 경력이 감안돼 인선된 것으로 보인다.  양재식(51·21기) 특검보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나왔고 현재 법무법인 강남에서 박 특검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양 특검보도 박 특검이 서울지검 강력부장 시절에 강력부 검사로 재직한 인연이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꼼꼼하게 조용하게 잘 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유일한 판사 출신은 이규철(52·22기) 특검보는 서울지법, 서울고법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두루 원만하며 상황 파악과 판단력이 뛰어난 스타일이다. 박 특검이 2010년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로 재직할 때 대륙아주 변호사로 합류한 인연이 있다. 한편 관심이 쏠렸던 임수빈(55·19기) 변호사와 이재순(58·16기) 변호사 등은 특검보로 임명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왕’ 구스만 “심리적인 고문으로 미쳐버릴 판”

    ‘마약왕’ 구스만 “심리적인 고문으로 미쳐버릴 판”

    한때는 어둠의 세계를 호령했던 세계적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의 암울한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LA타임스 등 외신은 멕시코의 시우다드 후아레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구스만이 가혹한 심리적인 고문으로 인해 미칠버릴 지경이라며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키 작은 사람’이라는 뜻의 애칭 ‘엘 차포’(El Chapo)로 유명한 구스만은 지난 1월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주 로스 모치스의 한 가옥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7월 최고 보안수준을 자랑하는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탈옥한 지 약 6개월 만. 구스만은 코카인 등 마약을 미국에 공급하는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며 세계적인 마약왕으로 불렸다. 특히 그는 지난 1993년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돼 20년 형을 받았으나 2001년 탈옥한 바 있다. 또한 13년 만인 지난 2014년 다시 체포돼 수감됐으나 지난해 7월 탈옥해 ‘마약왕’에 이어 ‘탈옥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구스만이 미칠 지경이라는 주장은 그의 부인과 변호사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변호인인 호세 러프지오 로드리게스는 "현재 구스만은 오늘은 무슨 요일인지, 낮인지 밤인지도 모른 채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환각과 기억력 손실까지 겪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구스만의 부인인 엠마 코로넬은 한술 더 떴다. 코노넬은 "남편이 모든 수형자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채 살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자살하거나 미쳐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구스만은 24시간 불이 켜진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4시간 마다 한번씩 점호를 받는다. 이 때문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는 설명. 여기에 1주일에 4시간씩 허용됐던 부부 면회 역시 2시간으로 줄어들어 불만이 더 커진 상태다. 이에 대해 멕시코 정부 당국자는 "구스만은 지금까지 총 35번의 가족 면회와 33번의 변호사 접견이 이루어졌다"면서 "탈옥 전과 때문에 삼엄한 경비를 받는 것 뿐"이라며 구스만 측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구스만의 앞날은 더 암울하다. 지난 10월 멕시코 연방법원이 미국으로의 신병인도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구스만의 소송을 기각하면서 내년 초 송환이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구스만은 마약 밀매, 살인,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의 수배도 받아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영화]

    사라진 살인마 렉터 박사를 찾아라 ■한니발(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남녀주연상 포함 미국 아카데미 5관왕에 빛나는 범죄 스릴러 ‘양들의 침묵’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는 여전히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하지만,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 역은 조디 포스터가 고사하는 바람에 줄리안 무어로 바뀌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 전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을 구해내 명성을 얻었던 스탈링은 원칙주의자로 조직 내 골칫거리 신세가 됐다. 어느 날 마약 소굴 소탕 작전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사살했다가 언론의 질타를 받으며 좌천 위기에 몰린다. 스탈링은 렉터 박사에게 살해될 뻔했던 재력가 메이슨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탈옥한 뒤 행방을 감춘 렉터 박사를 붙잡아 달라는 것. 2001년작. ■초콜릿(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스웨덴 출신으로 1985년 ‘개 같은 내 인생’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1990년대 초 할리우드로 건너와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작품이다. 여배우 캐스팅이 화려하다. 줄리엣 비노쉬와 주디 덴치, 할스트롬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레나 올린, ‘매트릭스’로 유명한 캐리앤 모스, 그리고 아역 배우 빅투아르 티비솔 등이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초콜릿을 만드는 여자 비앙(줄리엣 비노쉬)이 어린 딸 아눅(빅투아르 티비솔)과 함께 찾아와 가게를 연다. 비앙의 초콜릿에 보수적인 마을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데…. 2000년작.
  • 아이티서 죄수 174명 교도관 죽이고 ‘무장 탈옥’

    아이티서 죄수 174명 교도관 죽이고 ‘무장 탈옥’

    세계 최빈국으로 꼽히는 중미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대규모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48km 떨어진 해안 마을 아카하이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 174명이 교도관을 살해하고 무장 탈옥했다. 아이티 법무부장관에 의하면 수감자들이 교도관 구역에 침입, 무기를 빼앗는 과정에서 교도관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달아나던 죄수 1명도 담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 이 중 11명은 도주하다 붙잡혔으나 수감자들이 평소 죄수복을 입지 않았던 만큼, 민간인들 사이에 이미 섞여있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아이티에는 정원을 초과할 만큼 많은 이들이 미결수 상태로 수감돼 있다. 이 교도소에는 총 266명을 수감 중이었으며 달아난 이들이 중범죄자인지 미결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도움을 받아 탈옥한 죄수들을 쫓고 있다. 아이티는 이달 초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의 영향으로 최소 870명 이상이 사망하고 6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창원 검거 뒷이야기…가스레인지 수리공의 눈썰미

    신창원 검거 뒷이야기…가스레인지 수리공의 눈썰미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대한민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탈옥수 신창원 검거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한 신창원은 10억원을 훔치고 13번이나 경찰을 따돌린 수배범이었다. 그가 잡히게 된 것에는 평번한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힘이 매우 컸다. 이영범(가명) 씨는 가스레인지 수리 기사로 일을 하며, 경찰이 되는 꿈을 키웠다. 번번히 시험에 떨어졌던 그는 임신한 아내가 힘들어하자 꿈을 접고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삶을 시작했다. 평소 뛰어난 관찰력을 가졌던 그는 어느날 한 아파트로 출장을 갔다. 하지만 집 안에 있던 남자가 모자를 눌러쓰고 있던 것, 의뢰인 여자와 부부 같지만 결혼사진 하나 없는 것, 집안에 운동기구만 가득했던 점을 수상히 여겼다. 수리를 마치고 집 밖을 나온 그는 신창원 수배전단서를 발견했고, 수상한 남성이 신창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수리 도구를 찾으러 왔다고 하면서 다시 그 집으로 올라가 남자를 확인하고, 인근 부동산으로 찾아가 그 집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는 등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그의 도움으로 신창원을 검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리공은 이번 일로 진짜 경찰이 될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 탈옥…수감자 1명 숨지고 295명 붙잡혀(종합)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 탈옥…수감자 1명 숨지고 295명 붙잡혀(종합)

    브라질에서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이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해 인근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에서 329㎞ 떨어진 자르지노폴리스 시에 있는 CPP 교도소에서 전날 수감자들이 감방에 불을 지르며 폭동을 벌이다가 4m 높이의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탈출한 수감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경찰은 추적 끝에 전날 밤까지 295명을 붙잡았다. 경찰의 추적·체포 과정에서 최소한 수감자 1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르지노폴리스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이틀째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교도소 과밀 수용 때문이다. 이 교도소의 최대 수용 능력은 1080명이지만, 현재 1861명이 수감돼 있다. 유엔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은 세계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네 번째로 많은 국가다. 수감자는 30년 전 6만 명에서 지금은 71만 1000명으로 늘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올해 초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경찰 폭력과 교도소 과밀 수용을 브라질 공공치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들었다.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수감자들이 자주 폭동을 일으킨다. 1992년 10월에는 상파울루 시 인근 카란지루 교도소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죄수 111명이 사망했다. ‘카란지루 학살’로 불리는 이 사건의 생존자들은 폭동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투항하거나 감방에 숨은 죄수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해 엄청난 논란을 불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 탈옥 소동

     브라질 상파울루 주 내륙의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백 명이 탈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에서 329㎞ 떨어진 자르지노폴리스 시에 있는 CPP 교도소의 수감자들은 전날 감방에 불을 지르며 폭동을 일으키고는 4m 높이의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탈출한 수감자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전날 밤까지 경찰은 295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자르지노폴리스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교도소 과밀 수용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교도소의 최대 수용 능력은 1080명이지만, 현재 1861명이 수감돼 있다. 브라질 교도소에서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폭동이 자주 발생한다. 1992년 10월에는 상파울루 시 인근 카란지루 교도소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죄수 11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사건 생존자들은 폭동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투항하거나 감방에 숨은 죄수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74명에게 48∼624년의 징역형이 선고됐으나, 최근 상파울루 주 형사법원이 이에 대한 무효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쇄살인범 정두영 교도소 탈출 시도하다 붙잡혀

    1999년부터 10개월여 간 9명을 잇따라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 정두영(47)이 최근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전 7시쯤 정씨가 교도소 작업장에서 몰래 만든 높이 4m짜리 사다리를 이용해 삼중의 교도소 담을 넘다 발각됐다. 당시 정씨는 몇 m 간격으로 쌓은 교도소 담 3곳 중 2곳을 뛰어넘고, 마지막 세 번째 월담을 시도하던 중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담은 모포 등을 던져 덮은 뒤 사다리를 걸어 넘었고, 감지센서가 설치된 두 번째 담도 사다리를 이용해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센서가 울리면서 탈옥 시도가 발각됐다. 긴급 출동한 교도소 직원들이 세 번째 담 앞에서 정씨를 붙잡았지만 이 사실을 숨겨왔다. 정씨는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드는 교도소 작업실에서 탈옥하는데 쓰기 위해 몰래 사다리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1999년 6월부터 2000년 4월까지 부산, 경남, 대전과 충남 천안 등에서 23건의 강도·살인 행각을 벌였다. 철강회사 회장 부부 등 9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등 연쇄범행을 저질렀다. 금품을 훔치다 들키면 흉기나 둔기 등으로 목격자를 살해하는 등 잔혹한 범죄로 밀레니엄에 들뜬 사회에 충격을 줬다. 정씨는 조사과정에서 “내 안에 악마가 있는 모양”이라고 했다. 2003년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출장마사지사 등 21명을 살해한 뒤 11명을 암매장한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검찰조사에서 “2000년 강간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때 정두영 연쇄살인 사건을 자세히 보도한 월간지를 보고 범행을 착안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정씨는 2000년 12월 부산고법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상고를 포기하고 사형수로 수감 중이다. 대전교도소 관계자는 “정씨가 탈옥을 시도한 사실은 맞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교도소 사형수 정두영 4m 사다리 만들어 도주 시도

    대전교도소 사형수 정두영 4m 사다리 만들어 도주 시도

    연쇄살인마 정두영이 4m가량의 사다리를 만들어 탈옥하려다 붙잡혔다.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두영은 지난달 초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4m 가량의 사다리를 만들어 탈옥을 시도했다. 정 씨는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들면서 탈옥 도구를 만들었고, 교도소 작업장 밖 3개의 담 중 2개를 넘는데 성공했으나 세 번째 담벼락을 넘기 전 사다리가 휘어지면서 교도관에 붙잡혔다. 교도소 측은 정 씨가 오랜 기간 사다리를 만드는 것조차 파악하지 못해 작업장 및 수감자 감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 측은 “사다리를 만든 것 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관계자들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탈옥을 시도한 정두영은 지난 1999∼2000년 9명을 잇따라 연쇄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001년 사형이 확정됐다. 그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내 속에 악마가 있고, 그 악마가 저지른 짓”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덕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범죄분석과장은 “정두영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못 느끼는 사람(싸이코패스)”이라며 “살인도 하나의 행동 패턴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정 씨를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법조비리 유감/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열린세상] 법조비리 유감/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최근 대한민국은 갖가지 부조리로 얼룩진 사회구조에 대한 근본적 결단을 내렸다. 소위 김영란법은 부정청탁에 관한 한 혹여 오해의 소지조차 용납지 않겠다는 거다. 한마디로 국가 구조를 개조하겠다는 강력한 처방이다. 사실 한국인들처럼 새벽부터 밤까지 모임이 잦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더치페이하고 백 쓰지 말자’는 건 한국인의 유전자를 바꾸라는 말로도 들린다. 혹여 ‘진솔한 도움’과 ‘따뜻한 소통’마저 막히는 일은 없길 바란다. 그런데 이 법이 태동하는 데는 연일 터진 ‘법조비리’가 큰 몫을 했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법조인이다. 법조계에 몸담았던 오랜 소회도 이 법에 담겨 있을 터다. 이제 법조인은 선망은커녕 질타의 대상으로 전락한 듯하다. 사실 어제까지 법을 집행하던 사람이 변호사 배지를 다는 순간 법을 우습게 여긴다면 공분을 살 수밖에 없다. 소위 전관의 위력 앞에 페어플레이를 하지 못할 거란 걱정도 있었다. 판검사 경력과 네트워크가 치부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분노도 크게 폭발했다. 무엇보다 1988년 10월 어느 날 탈옥수 ‘지강헌’이 죽음을 앞두고 내뱉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그 유명했던 말이 어느덧 30여년 세월, 바로 지금도 통용된다는 거다. 그렇다. 판검사는 그냥 공직자가 아닌 모양이다. 변호사도 단순한 영리집단이 아닌 게다. 법을 수호하고 정의를 붙잡는 최후의 보루라 해 오지 않았나. 국민이 적어도 법을 집행하는 이들에겐 엄정하고 깨끗한 삶을 기대했나 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현직 판검사들의 연이은 구속 수감, 재야 2만명 시대 생존경쟁에 휘둘린 변호사들의 편법, 불법까지 최근 법조계는 자조를 넘어 암흑기를 맞은 듯 참담하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달 29일 ‘법조비리 척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회를 열고 강도 높은 처방전을 내놓았다. 특히 고위직 판검사의 개업 금지 논의에 한발 더 나아가 ‘판검사의 자격과 변호사 자격의 이원화’를 제안했다. 특히 토론자 한 분은 ‘마실 수 없는 물을 뿜어 내는 우물을 메워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도 던졌다. 종전 논의대로 ‘법조 일원화’를 통해 변호사 출신으로 판검사를 임용하고, 정년제를 정착하게 해 공직 퇴임 후 개업 금지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다. 이 부분 다양한 토론이 필요하다. 실은 판검사 이외에 정부 공직자, 대기업 임원 등의 로펌행도 고민해 볼 주제다. 하여튼 현행 제도하에서도 경력 법관은 개업 포기 의사를 받고 임용하라는 요구도 있었는데, 최근 김재형·이인복 대법관 모두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전관예우’를 막기 위해 수임 제한 3년 연장 및 위반 시 처벌, 연고관계 고지제도 및 사건처리 회피 의무 등을 토론했는데, 협회는 최근 전관 변호사의 수임제한 해제 광고를 금지했다. 또한 비리를 저지른 법조인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으로 ‘몰래 변론’에 대한 처벌 및 징계 강화, 증거가 뚜렷한 중대 사안에 대한 판결 확정 전 징계, 이를 위한 조사권 강화 등 다양한 논의도 했는데, 실제로 최근 들어 변호사 징계 수위는 아주 엄정해졌다. 마지막으로 브로커 등 무자격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 단속, 탈세회피 의무 및 보수 신고제도 등도 논의했다. 실은 법조인 모두 외근 사무장 사절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100% 세원 노출 운동을 벌일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법조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거다. 아무리 더디다 느껴진들 ‘모럴’을 다시 세우려는 노력을 경시해선 안 된다. 법을 통해 공동의 삶을 완벽하게 규율하려는 것 또한 인간의 커다란 오만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는 게 어디 시스템과 조직, 법의 단호함만으로 가능한 건가. 결론은 우리의 마음일지 모른다. 사법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지금 제도 개혁과 더불어 법조인들이 뼈를 깎는 자정 노력으로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길 간절히 바란다.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공동체 실험을 하고 있다. 바로 지금이 ‘편법과 불법’을 수단과 관행으로 인식해 온 대한민국을 한 차원 높여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부디 성공하기를 기원 또 기원한다.
  • 필리핀 IS 추종단체 ‘마우테’ 자국 감옥 습격…테러범 등 30여명 탈옥

    필리핀 IS 추종단체 ‘마우테’ 자국 감옥 습격…테러범 등 30여명 탈옥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의 한 무장단체가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된 조직원들을 탈옥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필리핀 남부 라나오 델수르 주 마라위 시에서 무장단체 ‘마우테’의 조직원 20여명이 교도소를 공격해 테러 혐의로 수감 중인 조직원 8명을 데리고 달아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틈타 다른 죄수 20여명도 탈옥했다. 교도소 측은 기습 공격에 제대로 저항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테는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납치와 테러를 일삼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인질 2명을 참수했다. 마우테의 은신처에서는 IS를 상징하는 깃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필리핀 정부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장단체가 활개를 치자 토벌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군은 지난 26일 술루 주에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사야프’의 은신처를 공격해 최소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한 아부사야프는 최근 10대 인질을 참수하는 등 내·외국인 납치와 살해를 자행하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아부사야프를 비롯한 테러단체의 섬멸을 군에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킹에 안전한 OS는 없다?…애플 iOS도 ‘클릭 한번’에 감염 확인

    해킹에 안전한 OS는 없다?…애플 iOS도 ‘클릭 한번’에 감염 확인

     해킹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던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OS) ‘iOS’에 이용자가 클릭을 한번만 하면 스파이웨어가 침투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권변호사인 아흐메드 만수르는 지난 10일과 11일 아이폰 휴대전화에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는 아랍에미리트(UAE) 교도소에서 고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소자에 대한 ‘비밀들’이라는 글과 함께 링크 주소가 걸렸다.  그가 링크 주소를 눌렀다면 그 순간 스파이웨어가 침입할 수 있는 ‘탈옥’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사이버 보안업체 시티즌랩과 룩아웃시큐리티가 전했다.  시티즌랩은 “감염됐다면 만수르의 휴대전화는 주머니에 담긴 디지털 스파이가 됐을 것”이라면서 “아이폰 카메라와 마이크를 원격에서 작동시킬 수 있고 왓츠앱 등을 녹음하는 등 그의 움직임을 추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즌랩은 “이번처럼 아이폰이 원격에서 탈옥된 이전 사례를 본 적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업체는 이 스파이웨어가 이스라엘의 사이버 무기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애플에 이런 결함을 알렸고 애플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BBC는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