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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메가폰을 리들리 스콧으로부터 넘겨받아 화제를 모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범죄 영화다. 미국에 접경한 멕시코의 한 범죄 도시에서 군림하고 있는 마약왕을 잡기 위해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 미국 합동 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규칙은 예사로 어기는 CIA 출신의 작전 책임자(조시 브롤린)와 정체불명의 조력자(베니치오 델 토로), 이를 두고 사사건건 대립하는 FBI 요원(에밀리 블런트)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빌뇌브 감독은 ‘그을린 사랑’, ‘프리즈너스’, ‘에너미’, ‘컨택트’ 등에서 묵직한 호흡으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시카리오’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컨택트’로는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작. ■쓰리 데이즈(EBS1 일요일 낮 1시 55분) 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아내의 무죄 입증을 위해 애쓰다가 아내를 탈옥시키려 하는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러셀 크로, 엘리자베스 뱅크스, 리엄 니슨 등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각본가로 더 유명한 폴 해기스 감독의 연출작이다. 그가 각본을 쓰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2004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차지한 데 이어 그가 직접 연출까지 담당한 ‘크래쉬’가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2010년작.
  • 허리케인 ‘어마’ 틈타 탈옥한 죄수 100여명의 최후는?

    허리케인 ‘어마’ 틈타 탈옥한 죄수 100여명의 최후는?

    카리브해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를 틈타 탈옥했던 범죄자들이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현지시간으로 6일, 어마가 카리브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제도를 강타했을 당시, 허리케인으로 인해 교도소 건물이 붕괴되면서 재소자 100여명이 탈출했다. 당국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해병들을 즉각 투입했고, 약 10일이 지난 14일 100명이 넘는 재소자들이 다시 붙잡아 역시 버진아일랜드 제도의 다른 섬에 다시 수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진아일랜드 당국은 “협조해 준 군과 경찰에 감사함을 표한다. 버진아일랜드 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이미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의 한 주민은 “탈출한 재소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거나 재산을 빼앗긴 주민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 주민은 “허리케인이 휩쓴 이후 (재소자들의 탈옥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같은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탈출한 재소자의 수 및 재수감한 재소자의 정확한 숫자도 함구하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간 지역에서는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찜통더위로 고통받았고, 이 때문에 한 요양원에서는 환자 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현재까지 어마로 인한 사망자는 캐리비안해의 섬나라 피해까지 합쳐 61명에 달한다. 플로리다에서는 여전히 1300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미국 남동부 해안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케인 ‘어마’ 교도소 파괴… 범죄자 100여명 탈출

    카리브해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괴물 허리케인 ‘어마’가 범죄자 100여명을 탈옥시켰다. BBC방송 등은 12일(현지시간) 어마가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제도를 강타한 지난 6일 교도소 건물이 파괴됐고, 그 사이 재소자 100여명이 탈출했다고 전했다. 앨런 던컨 영국 외무부 차관은 이날 의회에서 “버진아일랜드에서 법질서가 완전히 무너지는 심각한 위협이 있었다”면서 “(사태를 해결하려고) 영국 해병들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재소자 중 몇 명을 검거했고 몇 명이 도주 중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영국 내각회의에서 나온 메모를 인용해 아직 60명이 도주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기자가 포착한 보고서에는 “탈출한 고위험 재소자 40명을 붙잡아 카리브해의 소국 세인트루시아로 옮겨 보내려고 현재 세인트루시아 당국 및 버진아일랜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말 영화]

    ■마스크(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동물 탐정의 활약을 그린 ‘에이스 벤추라’(1994), 바보 콤비의 이야기를 담은 ‘덤 앤 더머’(1994)와 함께 짐 캐리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렸던 작품이다. 마스크를 써야 마음속 깊은 곳에 내재된 욕망이 드러나 힘을 발휘하는 소심남 캐릭터를 맡았는데 마스크를 실제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풋풋했던 시절 캐머런 디아즈의 미모도 감상할 수 있다. 척 러셀 감독은 이 작품의 성공으로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액션 영화 ‘이레이저’(1996)를 찍었는데 그때까지가 나름 전성기였다. 1994년 작. ■알카트라즈 탈출(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SF의 고전으로 수차례 리메이크됐던 ‘신체 강탈자의 침입’(1956)으로 유명한 돈 시겔 감독의 작품이다. 그는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스타덤에 오른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일망타진’(1968)을 시작으로 ‘매혹당한 사람들‘(1971), ‘더티 해리’(1971) 등 다섯 편의 영화를 함께하며 콤비를 이뤘다. ‘알카트라즈 탈출’도 그중 하나다. 알카트라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만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으로, 남북전쟁 때 군사 요새가 들어섰으며 1930년대 들어 교도소로 사용됐다. 알 카포네, 기관총 켈리 등 유명 갱들이 수감됐고, 단 한 명의 탈옥수가 없었던 악명 높은 곳이었는데 1960년대 탈옥 사건이 일어나 폐쇄됐다. 영화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집념의 죄수 프랭크 모리스를 열연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1979년 작.
  •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교도소서 약 100명 집단 탈옥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교도소서 약 100명 집단 탈옥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한 감옥에서 100명 가까운 수감자가 집단 탈옥하는 일이 발생했다.현지 당국 소식통은 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중심지 카티올라에 있는 한 감옥에서 수감자 96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탈옥한 이들은 지난해 수도 아비장의 한 구치소에서 수감자 반란과 탈옥 시도를 주도했던 쿨리발리 야쿠바의 추종자들이다. 이들은 감방 지붕을 통해 이동해 정문을 부수고 달아났다. 군인들의 무장 반란 등으로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집단 탈옥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반(反) 프랑스 소요 사태 와중에 아비장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5500여명 중 최소 4천000여명이 하수구를 통해 집단 탈옥했다. 2009년에도 아비장에서 북쪽으로 170㎞ 떨어진 아벵구루 교도소에서 죄수 98명이 집단 탈출했다. 지난달에는 남중부 도시 가그노아에서 수감자 5명이 탈옥한 데 이어 아비장 법원 유치장에서도 20명이 경찰과 충돌을 빚은 뒤 탈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교도소에서 전직 프로파일러와 대면 “놈은 절대 포기하지 않아”

    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교도소에서 전직 프로파일러와 대면 “놈은 절대 포기하지 않아”

    다시 나타난 연쇄 살인마 리퍼에 손현주 역시 순순히 당하지 만은 않을 조짐이다. tvN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극본 홍승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 팀장 강기형 역의 손현주가 교도소에서 한 재소자를 면회 중인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관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강기형(손현주 분)은 희대의 살인마 리퍼(김원해 분)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는 등 아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탈옥 후 행방이 묘연해진 리퍼가 언제 어디서 다시 NCI를 압박케 할 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터. 이러한 가운데 강기형은 그의 방식대로 리퍼에 대한 방어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특수 교소도에 수감된 전직 프로파일러를 찾은 것. 전(前) 경찰청 프로파일러였던 윤희석(남명렬 분)은 과거 유능했던 프로파일러답게 보자마자 강기형의 불안한 심리를 꿰뚫고 자신을 찾아온 이유까지 단번에 분석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리퍼가 할 계획의 일부를 예측, 은밀한 거래까지 제안해 강기형을 흔들리게 만든다고. 이처럼 강기형은 리퍼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찾은 프로파일러에게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또 태산처럼 단단하던 그를 쥐고 흔드는 윤희석의 거래 내용은 무엇일지 두 사람이 나눈 대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6회 방송 말미 여성 납치 살인사건의 진범이 용의자의 아내 송유경(임수향 분)으로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충격과 공포로 물들였다. 이에 수사망을 빠져나간 그녀와 NCI의 숨 막히는 추격을 예고, 이번 사건 역시 완벽하게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반전의 수사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범죄 심리 수사극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테르테 “테러범 수용할 감방 없다…모두 죽길 원한다”

    두테르테 “테러범 수용할 감방 없다…모두 죽길 원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을 향해 “테러범을 수용할 감방이 없다. 모두 죽기를 원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한 군부대를 방문, 반란이나 테러에 가담한 사람들을 생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6주일 넘게 무장 저항을 하는 IS 추종 반군 ‘마우테’를 겨냥한 것. 두테르테 대통령은 테러범들을 수용할 감방이 없다며 이들이 모두 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마라위 시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철저히 파괴됐다. 그는 “테러범들을 살려두면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이들을 생포했을 때 감옥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법정에도 데려가야 한다는 것. 또 마라위 시에서 정부군이 철수했을 때 마우테가 감옥에 있는 자신의 대원들을 탈옥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마라위 시에서는 지난 5월 23일 계엄군과 반군의 교전이 시작된 이후 4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 마우테 대원 340여 명이 숨진 가운데 100명 이상의 반군이 주택이나 이슬람 사원에 숨어 계엄군과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85년 탈옥한 美 범죄자…32년 만에 체포된 사연

    1985년 탈옥한 美 범죄자…32년 만에 체포된 사연

    지난 1985년 탈옥한 남자가 무려 32년을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살다가 결국 체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청년 시절 탈옥해 이제는 노년층에 접어들어서 결국 체포된 스티븐 디시맨(60)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난 1984년 12월 워싱턴 카운티에서 절도를 벌인 혐의로 7년 형을 선고받고 아칸소주 그래디에 위치한 형무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인 1985년 5월 28일 탈옥에 성공해 자취를 감췄다. 이렇게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진 디시맨의 꼬리가 밟힌 것은 32년이나 훌쩍 지난 얼마 전이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사람이 디시맨이 탈옥한 지 5년 후 만난 적이 있다고 제보하면서다. 특히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에 살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알려지면서 디시맨 체포는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지난주 경찰은 그가 머물고 있는 자택을 급습해 체포하면서 디시맨의 32년 탈옥기는 막을 내렸다. 경찰은 "디시맨이 32년 간 어떻게 감쪽같이 신분을 속이고 살았는지 조사 중에 있다"면서 "6년 여의 남은 형기와 탈옥에 대한 혐의를 추가해 재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재수감된 디시맨의 상황이 가장 안타까운 것은 가족이다. 디시맨의 모친인 셜리 존스는 "아들은 탈옥한 지 6개월 후 처음으로 연락을 해왔다"면서 "사회에 나온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 없는 착한 사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기판 ‘프리즌브레이크’…3살 형-1살 동생 ‘침대 탈옥’

    아기판 ‘프리즌브레이크’…3살 형-1살 동생 ‘침대 탈옥’

    3살 형이 1살 동생을 아기침대에서 탈출시키는 재미있는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믿기힘든 두 형제의 '침대 탈옥기'(?)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서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래닝 부부가 사는 집. 지난 6일 래닝 부부는 아기 방에 설치된 카메라 녹화 영상을 보고는 황당한 형제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올리(3)와 핀리(1). 영상을 보면 핀리는 마치 감옥처럼 높은 침대를 벗어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사이 형 올리가 다가온다. 동생을 탈출시키기 위한 형의 계획은 놀랍게도 의자를 들고와 침대 안으로 넣는 것. 실제 형은 의자를 침대 안으로 들어서 집어넣고는 자신이 직접 넘어오는 것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이에 동생은 의자를 밟고 침대를 넘으려다 무서워 우물쭈물 하자 형은 이렇게 외친다. "할수 있어 핀. 나에게 점프해!"(You can do it. Finn, jump to me) 결국 동생은 형의 말대로 점프해 형제의 탈옥기를 성공을 거둔다. 래닝 부부는 "영상을 보고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면서 "우리 아들의 모습을 전세계에 공유하고 싶어 인터넷에 올렸다"며 흐뭇해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 걸음 한 걸음… 순국선열의 숨결을 찾아서

    한 걸음 한 걸음… 순국선열의 숨결을 찾아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외세의 침략에 맞서 이 땅을 지켜낸 옛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스민 곳들을 돌아볼 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6월의 걷기 여행길’ 가운데 몇 곳을 골랐다. ‘걷기 좋은 길’이라기보다 ‘걸어야 할 길’이라 보는 게 좀더 정확하겠다. 남의 나라 순례길을 빠삭하게 꿰는 만큼 제 나라의 순례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지 곱씹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북한산둘레길 2코스-서울 강북구 순하고 아기자기한 숲길이 깔끔하게 조성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걸을 만하다. 민주화의 성지 4·19국립묘지를 비롯해 3·1운동, 임시정부, 헤이그특사 등 역사책에서나 봤던 민주, 독립운동사의 주인공들이 이 길 곳곳에 잠들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된다. 코스는 솔밭 근린공원~4·19 전망대~이준열사묘역 입구까지다. 거리는 2.3㎞,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인천 강화 강화는 예부터 외세의 침입을 막는 방파제이자 외국의 문화가 들고나던 관문이었다. 남과 북에서 흘러온 강물은 바다에서 모이고, 이 바다를 따라 돈대가 늘어서 있다. 호국돈대길은 이 돈대들을 따라가는 길이다. 몽골과의 항쟁, 병인·신미양요 등 국난 극복의 이야기가 스몄다. 코스는 강화역사관을 출발해 갑곶돈대~화도돈대~광성보 등을 돌아보고 초지진에서 마무리한다. 거리는 17㎞, 약 6시간 쯤 걸린다.‘토영 이야~길’ 1코스 예술의 향기길-경남 통영 조선 선조 38년부터 300년 가까이 남해를 지키던 삼도수군통제영,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충렬사 등을 돌아보는 길이다. 예부터 도보꾼들을 통영으로 불러들이는 강력한 동기가 됐던 길이기도 하다. 길은 통영의 문화유산 대부분을 거치며 걸을 수 있게 설계됐다. 화가 이중섭과 소설가 박경리 등 예술가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코스는 문화마당~동피랑벽화마을~통영세병관~중앙시장이다. 거리는 10㎞, 4시간 정도 걸린다.마곡사 솔바람길 1코스 백범길-충남 공주 1896년 열혈 청년이었던 백범 김구는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를 황해도 안악에서 처단하고 붙잡힌다. 그리고 1898년 백범은 탈옥을 감행해 마곡사로 숨어든다. 백범이 거닐었을 것이라 여겨지는 절집 뒤편의 산길이 바로 ‘백범길’이다. 소나무 빽빽한 숲길을 걸으며 백범의 마음을 느끼고 명상에 잠기기 좋다. 천왕문을 출발해 대광보전~삭발바위~군왕대를 거쳐 천왕문으로 돌아온다. 거리는 3㎞,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오방길 2코스 산성길-전남 담양 담양호, 금성산성 등과 연계돼 있어 주변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다. 금성산성은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 3대 산성으로 꼽힌다.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병과 녹두장군 전봉준, 그리고 동학농민군의 애국정신이 깃들어 있다. 트레킹 뒤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코스는 담양리조트에서 금성산성까지 오가는 단순한 구조다. 거리는 10.5㎞,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구불길 6코스 달밝음길-전북 군산 구불길은 모두 11개 코스로 나뉜다. 그 가운데 6코스 달밝음길은 금강과 서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걷는 길이다. 길 곳곳엔 일제강점기의 흔적과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들머리는 은파관광안내소다. 이어 월명호수~3·1운동기념탑~해망굴(홍천사)~째보선창~경암동철길~군산역으로 이어진다. 군산의 어지간한 볼거리는 죄다 꿰며 간다. 거리는 약 16㎞, 6시간 정도 걸린다.상당산성길-충북 청주 상당산성은 둘레 4㎞가 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백제와 신라를 거쳐 조선까지 내려오면서 겪은 수많은 국가적 위기를 당당히 버텨낸 곳이기도 하다. 성벽을 따라 걷는 내내 청주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굽어볼 수 있다. 높낮이가 별로 없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그만이다. 코스는 상당산성 입구에서 공남문(남문)~서장대~미호문(서문)~진동문(동문)을 거쳐 다시 산성 입구로 온다. 거리는 4㎞, 2시간 정도 걸린다.제주올레 18코스 산지천~조천 올레-제주시 산지천마당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제주 4·3사건 때 마을 전체가 불탄 곤을동 마을터,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환해장성의 흔적 등을 볼 수 있다. 조천 만세동산엔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는 항일기념관이 있다. 코스는 산지천마당~김만덕 객주터~사라봉 정상~곤을동 마을~삼양검은모래해변~조천만세동산이다. 거리는 약 19㎞, 6시간 정도 걸린다.
  • 교도소 재소자 추적도 드론으로

    교도소 재소자 추적도 드론으로

    다음 달부터 안양교도소, 경북 북부 제1교도소, 원주교도소 경비에 드론이 투입된다. 법무부는 4일 드론을 활용한 교정시설 경비시스템 도입방안을 밝혔다. 교정시설 상공에 영상 전송장비를 갖춘 드론을 띄워 교도소 내·외부 순찰, 수용자 이동관찰, 도주자 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은 경비 업무 지원 외에도 재난예방 활동이나 마약반입 차단 등 방어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다른 기관으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드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면 경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영국 등 외국 교도소들의 경우, 드론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소자들이 드론을 이용해 담배나 휴대전화, 포르노, 마약, 총기류 같은 금지 물품을 반입하고 심지어 탈옥을 위한 교도소 보안 실태 정탐까지 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교도관을 매수하거나 케이크 안에 금지 물품을 숨겨 들여오는 식의 전통적 방법은 외부 조력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드론을 활용해 배달을 받는 방식에 밀려나고 있다”고 했다. 이때문에 워싱턴주는 교도소 주변 반경 300m 내에서 허가 없이 드론을 사용하면 중범죄로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해 논의 중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드론 감시를 위해 교도소 내에 전망 탑을 세우고 감시 장비를 도입했다. 영국의 경우, 지난해 교도소 보안 카메라에 드론이 마약을 배달하는 장면이 촬영된 이후 교도소에 드론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전문 부대를 만들었다. 캐나다는 교도소 상공에 그물을 설치해 드론이 비행할 수 없게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교도소 ‘폭탄 탈출사건’ 발생, 수감자 30명 탈옥

    브라질 교도소 ‘폭탄 탈출사건’ 발생, 수감자 30명 탈옥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교도소탈출사건이 남미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브라질 북동부 항구도시 상루이스의 교도소에서 폭탄공격에 이은 탈출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로 미결수가 수감돼 있는 문제의 교도소는 21일 밤 폭탄공격을 받았다. 누군가 외부 벽에 폭탄을 설치해 폭발시킨 게 사건의 시작이다. 폭음과 함께 벽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구멍이 뚫리자 수감돼 있던 미결수들이 떼지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치밀한 작전 끝에 미리 대기하고 있지 않았다면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힘든 상황이다. 교도소에 배치돼 있던 특별경찰은 즉각 검거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조직이 경찰을 공격하면서 교도소 주변은 전쟁터로 변했다. 현지 언론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던 경찰이 외부에 있던 조직과 총격전을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미결수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탈출한 미결수는 최소한 30명이다. 경찰은 뒤를 쫓고 있지만 아직 검거된 탈옥범은 없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당장 폭탄이 설치된 과정부터가 미스테리다. 관계자는 "아무도 모르게 교도소 외벽에 폭탄을 설치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단서를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선 올해 들어 유독 교도소와 관련된 대형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아마소나스, 로라이마, 리오그렌데 등의 교도소에서 연이어 폭동이 일어 150여 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는 브라질 교도소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형편없는 교도소 수감환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전국 교도소에 수감된 인원은 65만4372명에 이른다. 교도소 정원을 76%나 초과해 수감환경은 극도로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조폭 두목, 여장으로 탈옥하려다 체포된 사연

    조폭 두목, 여장으로 탈옥하려다 체포된 사연

    온두라스의 조폭 두목이 여자로 변신해 탈옥을 시도하다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서구언론은 산페드로술라의 한 교도소에서 벌어진 탈옥 미수 사건을 일제히 전했다. 세계에 웃음을 안긴 사건의 주인공은 지역 갱단 두목인 프란치스코 에레라 아구에타(55). 살인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인 그는 최근 대담한 탈옥을 시도했다. 한 여성과 면회를 마친 후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성 면회객인척 행동하며 자연스럽게 출입구로 향한 것. 중년 남성인 그가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면회객이 신분증과 가발, 옷, 하이힐 등을 두고 갔기 때문. 이에 그는 여성으로 위장하고 교도관들이 지키는 출입구로 향했으나 곧바로 붙잡혔다. 교도관은 "아구에타가 매니큐어까지 바를 정도로 완벽하게 여성의 차림새로 위장했으나 한 눈에 알아봤다"면서 "하이힐을 신어 걸음걸이가 이상했으며 결정적으로 목소리를 여성인 척 소리내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밝혔다. 교도소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황당한 사건의 정황이 쉽게 드러난다. 지난 2015년 9월 살인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을 살고있는 강력범이라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모습. 언론은 "탈옥시도로 아구에타는 온두라스에서 가장 삼엄하고 위험한 교도소로 이감될 수 있으며 형기는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맨투맨’ 박해진x박성웅, 첫방부터 4.8% ‘역대 JTBC 최고 오프닝스코어’

    ‘맨투맨’ 박해진x박성웅, 첫방부터 4.8% ‘역대 JTBC 최고 오프닝스코어’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이 JTBC 역대 드라마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 1회는 4.8%(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4.1%(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1회 4.0%(수도권 기준)를 뛰어넘어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맨투맨’은 첫 회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유쾌한 첩보물의 탄생을 알렸다. 1회는 스쿨버스에서 벌어진 인질극을 제압하는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화려한 액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작전에 투입된 설우는 감옥에 위장 잠입해 탈옥에 성공하며 천의 얼굴을 지닌 국정원 최고의 비밀 병기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설우는 특수부 검사 이동현(정만식)으로부터 사라진 요원 Y가 남긴 메시지를 전해 듣고 이를 단서로 ‘세 개의 목각상’ 추적을 시작했다. 이어 악당 다크데스로 유명세를 탄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은 등장부터 매니저를 닦달하거나 종로에서 사온 종로 커피만 고집하는 뻔뻔함과 까칠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첫 번째 목각상이 있는 러시아 석유재벌 빅토르 회장의 생일에 가기 위해 여운광의 경호원으로 위장을 시도하는 설우와 그를 운광의 ‘빠돌이’로 의심한 매니저 차도하(김민정)의 살벌한 첫만남도 이어졌다. 이른바 ‘세 개의 목각상’ 첫 작전지는 여운광의 팬미팅, 첫 번째 목각상이 있는 러시아 석유재벌 빅토르 회장의 생일에 초대받은 여운광을 밀착 경호하게 된 설우가 설계한 작전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문제의 목각상을 둘러싼 비자금 커넥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와 비선조직 백사단의 수장인 국회의원 백인수(천호진), 속내를 알 수 없는 승재의 아내 송미은(채정안), 목각상 작전의 책임자 국정원 팀장 장태호(장현성)의 은밀한 모습들이 그려지며 예측불가의 스토리를 예고했다. 박해진은 전작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완벽하게 미스터리한 스파이 요원으로 종횡무진했고, 캐릭터를 그대로 입은 듯한 박성웅은 역대급 파격 변신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걸크러쉬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 김민정에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장현성 등 놀라운 싱크로율의 연기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맨투맨’ 제작진은 “2회부터는 운광의 경호원이 된 설우의 본격 적응기와 함께 목각상을 추적해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며 “미션을 수행해가는 요원들과 인물 관계도를 그려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탄탄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 촘촘한 대사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맨투맨’ 2회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날 2회 방송이 끝난 직후 네이버 V앱의 V DRAMA 채널을 통해서는 코멘터리 라이브쇼 ‘맨투맨 탐정단’이 생방송, 박해진과 김원석 작가, 이창민 PD가 게스트로 출연해 드라마의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사진= ‘맨투맨’ 1회 방송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맨투맨’ 첫방 D-DAY, 박해진X박성웅X김민정 ‘인생캐릭터 예약’

    ‘맨투맨’ 첫방 D-DAY, 박해진X박성웅X김민정 ‘인생캐릭터 예약’

    사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온 올해 상반기 또 하나의 기대작 ‘맨투맨’이 오늘(21일) 밤 11시 드디어 첫 방송된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 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담은 비공식 스파이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박해진과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태양의 후예’ 팀이 의기투합 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드라마의 탄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투맨’ 제작진이 직접 꼽은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1. ‘태양의 후예’ 김원석 X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창민! 믿고 보는 제작진의 ‘특급 시너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섬세한 연출력의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창민 PD가 뭉쳐 드림팀을 꾸렸다. 작가, 감독이 손을 잡는 순간 이미 촬영장 밖에서부터 ‘맨투맨’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영화 ‘아저씨’, ‘태양의 후예’의 박정률 무술감독이 가세해 액션의 품격을 높여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2. 연기 구멍 없는 혼연일체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 향연 배우들이 보여줄 ‘인생 캐릭터’들도 빼놓을 수 없다. 박해진은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완벽한 고스트 요원으로, 순간순간 바뀌는 상황 속에서 예상 밖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주로 선 굵은 상남자 캐릭터를 연기했던 박성웅은 전례가 없던 얄미운 ‘악역전문 한류스타’로 처음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김민정은 자신이 좋아하던 스타의 매니저가 된 성공한 덕후 차도하로 분한다. 쿨하고 씩씩한 ‘걸크러쉬’ 여성으로, 때로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재벌 3세 야망남으로 여유로운 악역 캐릭터를 보여줄 연정훈부터 품격있는 내조를 보일 어딘지 비밀을 간직한 채정안, 익살스러운 조력자로 나설 정만식, 그리고 천호진-장현성-태인호-강신일-이시언-오나라-김병세-오희준 등 명품 신스틸러들이 대거 합류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생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 헝가리 로케이션으로 탄생한 압도적 스케일과 액션, 유쾌함을 살린 예측불허 로맨스까지 ‘맨투맨’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고퀄리티의 영상미를 구현했다. 헬기까지 동원한 감옥 탈옥 신에 폭파 신 까지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액션을 화면에 담아냈다. 여기에 김원석 작가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이창민 PD의 빈틈없는 연출력이 더해져 적재적소에 웃음을 투하하고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가슴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와 유쾌한 브로맨스 등 인물과 인물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꽉 찬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맨투맨’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첫 방송 되며,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도 동시 방영된다.사진=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본격한밤’ 윤용현 우현 조재룡 김민석, 감방 브라더스가 홍대에 떴다

    ‘본격한밤’ 윤용현 우현 조재룡 김민석, 감방 브라더스가 홍대에 떴다

    윤용현 우현 조재룡 김민석이 홍대 나들이에 나선다. 28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드라마 ‘피고인’의 감방 브라더스를 만나본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그 배경에는 기억을 잃은 지성을 도우며 드라마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 감방 식구들이 있었다.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지성의 탈옥을 도와줬던 감방 브라더스 4인방을 홍대에서 만났다. 윤용현(방장), 우현(밀양), 조재룡(우럭), 김민석(성규) 등 월정교도소 출신 4형제는 따스한 봄날을 맞아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했다. 이들의 봄나들이에는 조은정 큐레이터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 피플들이 가득한 홍대, 하지만 시크한 단색 죄수복에 가슴팍의 번호표로 포인트를 이들의 옷에 단연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구름떼처럼 몰린 사람들에게 감방 브라더스 4인방은 연신 하트를 날리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기, 절도 등 전적이 화려한 죄수답게, 홍대에서도 범죄현장이 발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인형 뽑기를 하기 위해 담당 PD의 주머니를 터는가 하면, 돈도 없이 계란빵 9천원 어치를 사먹는 대담한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급기야 감방 4인방 중 한 명이 인질로 잡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는 후문. 과연 이들의 홍대 나들이는 무엇 때문이었을지, 28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전격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고인’ 엄기준, 지성에 악랄한 웃음 “내가 이겼다고”

    ‘피고인’ 엄기준, 지성에 악랄한 웃음 “내가 이겼다고”

    ‘피고인’ 엄기준이 지성의 딸을 납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엄기준이 지성을 쫓으며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탈옥한 박정우(지성 분)는 자신의 딸 하연이(신린아 분)를 데리고 있는 성규(김민석 분)와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차선호(엄기준 분) 행세를 하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방해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차민호 측은 성규를 먼저 만나 성규를 칼로 찌른 뒤 하연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차민호는 박정우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이겼네요, 박정우 검사님. 네 딸 찾는 시합에서 내가 이겼다고”라며 악랄하게 웃었다. 이에 박정우가 자신의 누명을 벗는 동시에 하연이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피고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피고인 김민석 손에 지성-신린아 재회 달렸다 ‘숨통 조이는 추격전’

    피고인 김민석 손에 지성-신린아 재회 달렸다 ‘숨통 조이는 추격전’

    ‘피고인’에서 지성과 신린아의 재회에 결정적 역할을 해낼 김민석을 향한 기대가 뜨겁다. 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13회에서는 딸 하연(신린아)을 다시 만나기 위해 탈옥을 감행한 박정우(지성)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박정우를 대신해 하연을 지키고 있는 이성규(김민석)와 차민호(엄기준)의 오른팔 김석(오승훈)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또한 예고됐다. 이성규는 차민호의 지시로 하연을 납치한 유괴범이었으나 박정우의 도움을 받아 출소한 이후, 스스로의 행동을 뉘우치고 온 힘을 다해 하연을 지켜내고 있다. 특히 차민호가 하연을 건 내기를 제안한 순간부터, 박정우를 대신한 이성규의 책임감은 점점 막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정우가 찾아올 때까지 하연을 지키려는 이성규와 어떻게든 두 사람을 잡으려는 김석의 숨 막히는 추격전 현장이 담겼다. 예고편에 미리 공개된 바 있듯 김석은 마침내 성규와 하연의 거처를 찾는데 성공, 두 사람을 잡기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 그러나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정우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두 사람을 쫓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의 추격전에 따라 정우와 하연의 재회 성사 여부가 판가름 나기에,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형 지성과 친동생만큼 소중해진 신린아를 위해 목숨을 건 질주를 펼칠 김민석의 이야기는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될 ‘피고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0명 넘게 죽인 살인마의 최후…별명은 ‘뱀파이어’

    어린이와 여성 등 무려 200명 이상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최근 가디언 등 해외언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살인마 헨리 치부에즈(36)가 이퀘레에 위치한 오무아와 숲에서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언론이 그의 죽음을 주목하는 이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잔인한 범죄 사실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7살에 고아가 된 그는 11세 때 처음으로 납치와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 그는 나이지리아 남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강도, 납치, 살인 등을 일삼았다. 특히나 그가 살해한 피해자들 중에는 그의 여자친구를 비롯해 여러 명의 어린이까지 포함돼있으며 확인된 피해자만 총 200명이 넘는다. 이처럼 잔인하고 포악한 범죄 때문에 현지 주민들이 그를 부르는 별칭은 뱀파이어였다.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왔던 치부에즈는 지난해 경찰에 체포됐으나 지난 1월 조직 갱단의 도움으로 탈옥했다. 이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다니던 그는 결국 숲에서 벌어진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다. 현지 언론은 "치부에즈의 시신은 마을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됐다"면서 "주민들은 모두 한마디씩 저주를 퍼부으며 그간 참아왔던 말못할 고통을 풀어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슈&이슈] 조기 대선 전망·과밀 수용 ‘위헌’… 힘 실리는 대전교도소 이전

    [이슈&이슈] 조기 대선 전망·과밀 수용 ‘위헌’… 힘 실리는 대전교도소 이전

    “아파트 고층에서는 교도소 재소자들이 다 보여요. 지금은 주변에 아파트들이 빼곡한데 하루빨리 옮겨야 하지 않나요.”대전 유성구 대정동 주민 신봉철(62)씨는 “재소자가 탈옥하려 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주민들이 불안에 떤다”면서 “교도소가 주택 밀집지역에 있어 미관도 그렇지만 주변에 학교도 여럿 있어서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이 예상되면서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발벗고 나서면서 주민들의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권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도소는 건립된 지 30년이 넘었다. 도안신도시 한복판에 있어 도시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정부와 이전을 협의하고, 이번 대선에서 공약화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충청권 상생발전 4개 시·도지사의 대선 공약 발굴 모임에서도 권 시장과 대전시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힘이 되고 있다. 헌재는 이날 ‘법무부는 5~7년 안에 구치소 등 교정시설의 수형자 1인당 면적을 2.58㎡(약 0.78평) 이상으로 넓혀야 한다”고 판결했다.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했다가 벌금 70만원을 내지 않아 10일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강모씨가 “감방이 너무 비좁아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내자 위헌 결정을 내리고 이같이 명령한 것이다. 강씨는 당시 6.38㎡의 감방에서 재소자 5명과 함께 생활했다. 1인당 1.06㎡(약 0.3평)밖에 안 돼 ‘칼잠’을 자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헌재는 “과밀한 감방은 수형자의 싸움과 자살 등을 유발한다”고도 덧붙였다. 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교도소는 정원 2060명에 3000여명의 재소자가 수용돼 있다. 수용률이 150%로 매우 과밀한 교도소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52개 교도소·구치소 평균 수용률 122.5%(정원 4만 6600명에 5만 7096명 수용)를 크게 웃돈다. 대전교도소는 1919년 대전 중구 중촌동에 처음 개설돼 1923년 대전형무소에 이어 1961년 대전교도소로 이름이 바뀌었고 1984년 3월 현 대정동으로 이전했다. 부지가 40만 7000㎡에 이른다. 형이 확정된 재소자를 수감하는 교도소에 미결수가 있는 구치소와 대전지방교정청까지 함께 있다. 이전 초기에 이곳은 대전의 변두리였지만 30여년간 몰라보게 변화했다. 주변에 도안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교도소 건물이 어느덧 도심 한복판을 차지하게 됐다. 교도소 주변이 왕성하게 개발되고 갈수록 도시화되면서 반경 1.5㎞ 안에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직선거리로 200m밖에 안 되는 아파트도 있고, 교도소 내부가 보이는 아파트도 있다.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고, 이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교도소와 직선거리로 800m쯤 떨어진 대정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 교도소 주변을 오가지 않지만 교도소와 가까운 곳에 사는 일부 학부모는 자녀들을 승용차로 등하교시킨다. 거리 때문이겠지만 불안한 마음도 작용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파트·학교보다 교도소와 좀더 가까운 마을 주민들은 더 불만이 크다. 주로 단독주택에 사는 토박이들이다. 윤병화(63) 대정1통장은 “개별 출소자는 교도소에서 나오는 시간이 들쭉날쭉해 주민들의 눈에 자주 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밥 사먹고 가는 출소자도 가끔 본다”면서 “면회객들이 쓰레기를 동네에 다 버리고 가는 것도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교도소를 찾은 면회객은 모두 14만 5613명이다. 게다가 교도소 바로 옆에 문 닫은 옛 충남방적 공장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윤 통장은 “폐교된 공장 내 산업체 학교에서 ‘귀신체험’을 한다고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다”며 “귀신이 출몰한다고 말하는데 그건 모르겠고, 깊은 밤이나 새벽에 차를 몰고 갈 때 젊은 남녀들이 갑자기 도로로 뛰쳐나와 깜짝깜짝 놀란다”고 혀를 찼다. 그는 “가끔은 탈옥한 재소자로 착각해 기분이 섬뜩하다”며 “우범지대 같은 마을 이미지도 꺼림칙하지만, 건축 행위가 제한되는 등 주민들 불편이 많아 될 수 있으면 빨리 교도소를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초 연쇄살인범 정두영(48)이 탈옥을 시도하다 검거돼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범행을 모방했다는 정두영은 9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그는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몰래 만든 4m 길이의 사다리를 이용해 3중의 담장을 넘다 3차 담벼락에서 교도관들에게 붙잡혔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10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법무부는 미온적이었다. 지난해 4월 당시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대전지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새 장소를 못 찾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지금은 이전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헌재 판결과 조기 대선 예정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대전시는 이번 기회에 도안신도시 3단계 개발구역 중심에 있는 교도소 이전을 관철시키겠다는 생각이다. 권경영 대전시 도시계획계장은 “옛 충남방적 부지를 개발하려고 해도 교도소와 인접해서인지 사업자가 잘 나서지 않는다”면서 “2020년까지인 3단계 개발도 불가피하게 미뤄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시는 면회객이나 검찰·법원 관계자들이 쉽게 오가도록 접근성이 좋으면서 주민 반발이 적은 곳을 교도소 이전 적지로 꼽고 있다. 권 계장은 “주민반발 등 민원을 고려할 때 현재 교도소와 같은 지역인 유성구로 옮기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돈이다. 땅값과 건축비 등을 모두 따지면 재소자 1인당 1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도소 이전에 적어도 3000억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는 전액 국비지원이 안 되면 ‘기부대양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치단체 등 사업자들이 부지를 골라 관련 시설을 지은 뒤 법무부에 기부해 이전시키고 당초 부지를 개발해 돈을 충당하는 형태다. 이에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대전교도소는 시설물 관리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대전시에서 주민 반발 등의 민원이 없고 교정시설에 적합한 후보지를 제시한다면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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