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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군훈련 사병 탈영/자동소총 1정 소지

    【철원】 23일 오후 2시55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속칭 「여우내골」에서 행군훈련중이던 육군 ○○부대 소속 이승하 이병이 실탄 없는 K2자동소총 1정을 소지한채 대열에서 무단이탈했다. 관할 헌병대는 행군을 하던 이이병이 고된 훈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열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이이병을 찾기 위한 검문검색에 들어갔다.
  • 북 탈영등 사회기강 해이 심화/통일원 분석

    ◎작업거부·조기퇴근 움직임도 송영대통일원차관은 30일 최근의 북한동향과 관련,『북한에선 현재 탈영병이 늘어나는등 사회일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차관은 이날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통일고문회의(의장 민관식)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북한에선 최근 작업을 거부하거나 조기에 퇴근하는 등의 움직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차관은 이어 북한핵문제와 관련,『유엔안보리의 1차 조치후 일정기간 다변적인 대화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북간 막후 실무접촉이 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송차관은 또 『오는 4월6일로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문제와 남북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그들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고문회의는 이날 통일원으로부터 「북한핵문제와 관련 대북정책 추진방향」이라는 보고를 들은 후 토론을 벌였다.
  • 탈영 8개월만에 잡힌 장영자씨 아들/군법원,이례적 집유석방

    ◎수사관계자 수뢰여부 조사 거액어음부도사건으로 구속된 장영자씨의 아들이 군복무중 탈영,8개월만에 검거됐으나 법집행의 형평성에 맞지 않게 집행유예의 가벼운 처분만 받은 사실이 밝혀져 의혹이 일고 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장씨의 첫 남편 소생인 김모씨(22)는 92년 6월쯤 경기 고양군 화전 모부대에서 사병으로 근무중 무단 탈영,8개월여만인 지난해 2월 검거됐다. 군헌병대는 김씨를 구속,군검찰에 송치했으나 김씨는 사단 군사보통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6월의 가벼운 형을 받고 풀려났다. 군복무중 탈영은 6개월 이상의 장기일 경우 보통 1∼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게 일반적이어서 집행유예 처분은 예외적인 것이다. 김씨의 탈영 경위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장씨가 김씨의 탈영 2개월전인 92년 4월 출소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김씨 탈영사건이 가벼운 처분으로 종결된데 대해 수사관계자들이 장씨등으로부터 금품수수등 로비를 받고 사건을 축소했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당시 수사관계자들을상대로 은밀히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993년 사건사고 결산/잇단 대형사고… 인재라 더 충격

    ◎열차전복·폐리침몰 등 사회기강해이 탓/한·약분쟁은 “국민 볼모로 업권 싸움” 비난/입시부정·슬롯머신수뢰 등 사회병리현상 노출 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은 개혁과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몰아친 한해였다. 지난 시대의 그늘을 제거하기위한 개혁의 돌풍속에서도 구시대의 산물이었던 뿌리깊은 무사안일 풍조때문에 각종 사건과 사고가 꼬리를 무는 이중적인 사회현상이 표출되기도 했다. ○우암아파트 붕괴 경찰과 검찰의 「합작비리」였던 슬롯머신사건,부패한 군 내부의 치부가 드러났던 율곡사업비리,지도층 인사들의 부도덕을 여실히 보여준 재산공개 은폐 및 누락,상아탑의 자존심과 대학인의 긍지에 먹칠을 한 대학입시부정사건 등은 우리 사회의 자정과 개혁을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입증했다. 또 청주시 우암아파트 붕괴사고에 이어 부산 구포열차전복사고 ,아시아나항공기추락,위도 서해훼리호침몰사고 등 땅·하늘·바다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적당주의와 인명경시의 비뚤어진 의식,안전에 대한 무감각,관리·감독의 허술등에서 빚어진 인재의 전형이 줄을 이은 것이다. 특히 한·약분쟁사건등에서는 타인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를 드러내 우리시대의 도덕적 지표를 다시 세워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월7일 사망자 28명,부상자 48명을 낸 충북 청주시 우암아파트붕괴사고는 70년 일어난 서울 와우아파트붕괴 이래 최대의 복합건물 붕괴사고로 기록됐다. 부실시공이 주원인으로 밝혀진 이 사고로 대형 건축물공사에는 단계별로 책임공무원을 둔다는 제도가 마련됐으나 사고 아파트의 준공검사 과정에서 관계공무원들의 독직 및 직무유기 등 관련부분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78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3월28일의 구포열차 전복사고 역시 우리 사회의 원시성과 구조적인 무사안일의 병폐를 보여준 어처구니없는 한국철도 1백년사상 최대의 인재로 기록됐다. 이 사고는 결국 노후화된 철도시설과 무분별한 지하터널 굴착공사,하도급비리,행정적당주의등이 문제점으로 떠올라 각종 관급공사에 일대 메스를 대게하는 촉발제가 됐다. ○3부처장관 경질 여기에다 4월19일 충남 논산군 논산읍 서울신경정신과의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외계층에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 얼마나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가를 보여 주었다. 20분만에 진화된 불에 입원한 정신질환자 41명 가운데 34명이 숨졌다.조사결과 병원측이 환자들의 난동을 우려,링거병줄등으로 손발을 묶고 현관문을 잠가 놓는 바람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밝혀져 정신질환자들의 격리수용등의 안전관리가 치료보다 우선하는 정신병동의 비윤리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형사고는 올상반기를 넘어서면서도 끊일 줄 몰랐다. 7월26일 하오 3시40분쯤 승객1백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서울발 아시아나항공 733편이 전남 해남군 운거산에 추락,66명의 희생자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악천후로 2차례나 착륙에 실패한뒤에도 무리하게 고도를 낮춘 상태에서 착륙을 강행하다 끝내 추락했다. 이어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던 10월10일 일요일 아침,전북 부안군 위도면 앞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3백60여명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풍랑에 휩쓸려 침몰했다. ○국회의장 등 사퇴 2백92명의 희생자를 낸 이 사고는 탑승인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구조등 조사작업에 원시성을 보여준 것은 물론 과적,초과승선,국민 특히 서민들의 생명보호에 대한 허술과 해상예보의 부적확,정비불량등 우리 사회의 허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숨진 백운두선장(57)의 생존설에 대한 추측 기사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여과없이 보여주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형사고속에서도 당시 여객기가 떨어진 마천의 주민들과 위도면 사람들은 각각 부상자의 구조와 인양에 나서 희생자를 줄이는 한편 자신의 일처럼 부상자들을 돌봐 슬픔속에서도 훈훈한 인간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문민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야기된 사회지도층의 도덕성 시비는 김영삼대통령의 첫 조각과 재산공개,대학입시비리등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조각후 불과 10일만에 보사부장관을 포함,3부처 장관과 서울시장이 도덕성의 도마위에 올려졌다. 따라서 부동산투기가 문제가 된 박량실보사부장관,토지형질변경등의 불법을 저지른 김상철서울시장이,자녀의 특례입학문제로 박희태법무장관이,재직시 비위문제로 허재영건설부장관이 각각 여론의 질책으로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또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공직자재산공개는 「공직자청렴운동」이란 점에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은 만큼 파장역시 심했다. 두차례에 걸쳐 모두 1천1백67명의 1급이상 공무원들의 재산이 공개되면서 공직자들의 도덕성과 정직성이 심판대에 올랐다. 그 결과 공직자 1인 평균 재산이 14억여원에 이르렀고 당시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이 재산 축적과정에 대한 충분한 해명 없이 사퇴하는등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2월부터 터져나온 대학입시부정은 광운대등 5개 대학이 관련되고 사회저명인사등 1백55명이 개입,이 가운데 59명이 구속돼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교육만능주의와 배금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었다. 특히 입시부정이 단순히 대학과 학부모간의 연계가 아니라 일선 고교교사와 전문 입시브로커들이 대학생을 고용,대리시험이라는 형태로 이루어졌다는점에서 큰 충격을 던졌다. 게다가 지난 5월 전국을 강타한 슬롯머신 태풍은 일확천금의 꿈에 젖은 사람들과 업소들과 유착된 권력층,조직폭력배등으로 뭉뚱그려진 우리 사회의 부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허가된 복마전으로 일컬어진 이 사건은 탈세등 불법을 자행한 정덕진씨와 정씨의 정·관계 배후세력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5공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의원이 구속되는 사태로 번졌다. 또 이건개전대전고검장,천기호전치안감,엄삼탁전병무청장,이인섭전경찰청장등이 슬롯머신의 태풍에 휩쓸렸다. ○박철언의원 구속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3백여곳에 이르는 전국 슬롯머신업소를 95년까지 폐쇄키로 하는 한편 검찰은 환부를 도려내는 자정의 불을 댕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15일 정부의 약사법시행규칙의 공포가 몰고온 한·약분쟁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이었다. 약국들의 한약조제권을 둘러싸고 번진 한의생들의 집단수업거부로 시작된 3천여명의 한의대생들의 유급사태,약국들의 2차례에 걸친 휴업등 한약분쟁은 정기국회말인 지난주 약사법개정안 통과로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씨를 안고 있다. 또 연말 제네바에서 불어온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돌풍은 쌀시장개방 절대반대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케 해 각종시위와 집회등을 전국적으로 촉발시켰다.이밖에 지난 4월 정오 서울 도심을 뒤흔든 육군 임채성일병(20)의 무장탈영 총기난동,6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 네거리에서의 시위학생들에 의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김춘도순경(27)의 폭행치사사건,연천 예비군훈련장 폭발사고등도 올해를 특징짓는 사건들로 꼽힌다. 새정부 원년의 국민들은 그러나 입시부정의 근원을 발본색원하려는 의지와 슬롯머신업계비리의 단죄,민생 침해사범의 대대적인 소탕작업등에서 지난날의 어두웠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보다 앞으로의 희망에대한 기대를 새롭게 하고 있다.
  • 군사기밀 내준 장교는 누구인가(사설)

    어이없고 한심스러워서 장탄식이 절로난다.현역정보장교에 의한 군사기밀유출사건에 접하는 국민들 심경은 한마디로 허탈과 충격 그것이다.그 다음 배신감과 두려움이 엄습해옴을 느낀다. 기밀을 빼낸 사람은 정보를 다루는 특수직 장교였다.그 누구보다도 군사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있고 또 있어야할 위치의 사람이다.그런 장교에 의해 2급·3급정보가 흘러나갈수 있었다는 사실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긴꼴이 된셈인데 그로하여금 고양이가 될수있게한 소지는 무엇이었던가도 우리는 중시하고자 한다. 정보장교 고아무개소령으로부터 군사정보를 넘겨받은 후지TV 시노하라지국장은 군수사과정에서 압수된 69점의 문건은 모두 고소령한테서만 받은 것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그렇다면 시노하라씨에게 기밀을 넘겨준 사람은 더 있다는 얘기이다.「군전체의 생명」이라할 군사기밀이 어찌하여 이렇게 내팽개쳐진듯한 신세로 되어버린 것인지 알 수 없다.시노하라씨의 정보원에의 접근은 기자로서의 취재욕이었다고 할 것이다.그래서 그는 군사전문지등에 기고도 해오고 있는 터이지만 그 내용 가운데 새로운 정보는 더러 이적으로도 이어졌으리라는 생각이다.그러나 우리의 우려는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일본인 시노하라씨에게 건너갈수 있을 정도의 기밀이라면 간첩에게인들 넘어가지 말라는 법이 있겠느냐는 데서이다. 한번 더 한심해지는 것은 기밀을 넘겨준 동기에대한 고소령의 해명부분이다.이진술은 범죄은폐를 위한 연막전술일수도 있겠지만,그는 군고위층과 친분이 있는 시노하라씨에게 진급청탁을 하기위해 그랬다는 것이었다.외국인을 통해서라도 진급을 위해서라면 생명같은 기밀을 빼돌릴수 있는,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장교가 그동안 우리군의 정보본부에 몸담아왔다는 사실은 우리를 절망스럽게도 한다. 국방과 안보에 관한한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존재가 군임은 두말할것이 없다.그러한 군이건만 지나온 정권에서 성역화해오는 사이 타성속에 안주하여 기강이 해이해진 결과가 시대변혁기를 거치면서 지금 현재화하고 있다.지난해의 정보사땅 사건에 얽혔던 군기유출케이스는 물론 지난4월의 무장탈영병 총기난동사건이나 얼마전의 동원예비군 교육훈련장 사고도 그 맥락에서 파악할수 있다.이번 사건 또한 신상관리·문건관리의 소홀등 「해이해진 군기」의 결과 그것에 다름아니다. 시노하라씨는 외교관계등을 고려하면서 신중히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남는다.군전반에 걸친 엄격하고도 치밀한 재점검이 뒤따라야겠다.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서릿발같은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야한다.
  • 군기강 해이가 빚은 인재/연천 폭발사고 문제점

    ◎예비군들 야유회 온듯 문한… 음주도/포탄­장약 분리 등 기본수칙도 무시/보병에 포사격훈련·낡은 포탄도 문제 동원예비군 훈련장의 폭발사고는 군기강 해이,포사격훈련 안전수칙 불이행,동원예비군훈련 문제점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빚어진 인재였다. 창군이래 영내사고로는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될 이번 사고는 훈련군기가 가장 엄해야 할 포사격 훈련장에서 군기강해이 문제가 한 원인이 돼 일어났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새정부 출범이후 잇단 군수뇌부 교체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난 군기강해이는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게 군내의 일반적 지적이었다.현역에서도 큰 문제로 대두돼왔지만 민간인이나 다름없는 예비군들에게 있어서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교육을 받으러 온 것인지 야유회를 온 것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기강이 문란해져 훈련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군기강해이에서 비롯된 무장탈영병의 도심 인질난동사건 이후 또다시 군기강관련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군기 해이가 군내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반증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포사격훈련에 참가했던 예비군들은 사고당일인 상오2시 인천 주둔지를 떠나 상오6시부터 진지 포사격훈련에 들어갔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는 지휘관들의 통제를 받지않고 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사고발생 5∼6시간이 지난 뒤에도 일부 예비군들에게서는 술냄새가 가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예비군들 사이엔 야외훈련을 받을 경우 수통에 술을 담아오고 있으나 적발되는 예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사고당일 훈련에서는 포사격훈련 안전수칙도 무시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포사격 진지에서의 경우 포탄과 장약은 완전분리해 놓아야 하고 장약은 인화물질에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또 지극히 낡은 포탄과 장약을 예비군 포사격에 사용한 것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날 훈련에 참가한 한 예비군은 『포탄의 겉표면이 심하게 부식돼 있었으며 장약을 싼 헝겁도 누렇게 변색돼 있었다』고 말했다. 예비군 훈련편제도 적지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포병출신이 아닌 보병출신을 상당히 포사격훈련에 동원시켰으며 포병출신이라도 1백55㎜포를 다룰 수 있는 예비군들은 절반도 안됐다는 게 참석 예비군들의 증언이다.게다가 1개 포반은 통상 9명이 적정선이나 예비군 훈련에서는 27∼29명을 배치시킬 때가 많다는 것이다.이날은 사고 포주위에 24명이 모여 훈련중이었다. 예비군들에게 특히 기강해이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생업문제 걱정으로 훈련을 형식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동원예비군 부대 입영일자를 군당국이 임의로 지정,생업활동등 개인사정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 대책마련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오늘 임시국회 개회 여야 총무의 운영전략

    ◎“개혁 뒷받침 제도보완 주력”/김영구 민자총무/공직자윤리법 여야안 충분히 토론 『이번 임시국회는 김영삼정부출범이후 실질적으로 처음 열리는 국정토론의 장인만큼 지금까지 펼쳐온 개혁정책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집권당 원내사령탑인 김영구민자당총무는 25일 개회에 앞서 임시국회의 정치적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우선 당차원의 전략은. ▲우리당은 그동안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속에 진행돼온 개혁정책을 뚜렷하게 부각시키고 국회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온힘을 쏟을 생각이다. ­야당이 강도높은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론 난관이 없는것은 아니다.그러나 개혁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수 없고 과거처럼 적대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깊이 고려해야 한다.새로운 국회답게 선의의 경쟁자로서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며 이런 관점에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무장탈영병 총기난사및 정신병원 환자참사사건등 최근의 사회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하지않겠는가. ▲일련의 사건은 정부가 바뀌는 과정에서 빚어진 무사안일한 풍토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다.우리당은 행정부라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데 주저하지않을 것이며 오히려 앞장설 계획이다. ­공직자윤리법이 최대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야간에 서로의 안을 놓고 충분한 토론과 협상을 거쳐 이번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의결토록 할 방침이다. 김총무는 공직자윤리법의 처리와 관련,자신이 약간 오해를 받은 것을 생각해서인지 이 대목에 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규국회의장 사퇴문제와 이동근의원석방건등 개회식날 표결처리에 대한 대책은. ▲박의장 문제는 솔직히 부담스럽다.하지만 그분이 정계원로로서 잘 대처하리라 본다.야당도 국민들의 시선을 의식,부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이의원건은 명백히 이 문제와 차원이 다르다.개인사업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 명백하고 검찰의 수사가 엄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야당탄압이라는 주장은 천부당만부당한 얘기다.여당의원도 불법행위로 구속돼 있지 않느냐. 김총무는 『원만한 국회운영과 개혁에 큰몫을 하는 국회상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무원및 근로자들의 고통분담대열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국회도 예산절감을 비롯한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음했다.김총무는 26일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다. ◎김태식 민주총무/박 의장건은 국민정서에 맞게 처리 김태식 민주당총무는 25일 『문민정부의 국회는 과거와 달리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이번 임시국회를 그 시금석으로 삼겠다』고 운영방침의 근간을 피력했다.이번 임시국회가 총무로서의 「데뷰무대」이자 정치력의 첫 시험장인 탓인지 김총무는 시종 강한 어조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여야관계에 대해 『관행의 토대위에서 효율성과 활력이 가미되는 그런 틀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시했다.그러면서도 『청와대 중심,그것도 대통령 1인 중심의 정치가 계속돼 어느때보다 국정의 효율적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우려를 덧붙였다. ­최대 쟁점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처리이다. ­민주당안대로 처리될 것같은가. ▲우리안이 훨씬 더 전진적이다.정부 여당은 그동안 야당인 민주당보다 개혁적인 것처럼 해왔는데 이를 수용하지않는 다면 모순아닌가.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이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거부한다면 그건 자가당착일 뿐이다. ­박준규의장의 사퇴와 운영및 국방위원장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상임위원장문제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관행을 존중할 것이다.박의장문제는 양면성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게 사실이다.국민적정서를 수용해야할 입장이지만 우리가 현재 알고있는 것은 언론보도를 통한 것뿐이다.확실한 내용은 모른다.따라서 사실에 접근하기위해 신상발언을 듣고싶다.입법부의 권위와 국회위상을 위해서도 이는 필요하다.듣고난뒤 그자리에서 표결방침을 결정할 생각이다. ­이만섭신임국회의장처리는.민주당후보를 내자는 얘기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의원총회와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할 생각이다.이것은 총무선을 넘는 질문인데… 개인적으로는 독자후보를 내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본다. ­이동근의원의 석방결의안은. ▲이러한 미세한 문제를 가지고 현역의원을 구속한 것은 법률상 문제가 많다는 게 법률가들의 일반적 지적이다.박태준회장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공갈이 가능하겠는가. ­정치특위가동과 용공음해는 계속 연계시킬 것인가. ▲정책적 사안이라면 선택이 가능하지만 이것은 「야당본질에 대한 부정」의 문제이다.야당의 도덕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국회가 활성화되겠는가.김총무는 이부분에 들어가자 「야당 존립의 문제」임을 누차 강조했고 현정부에 강한 아쉬움을 수없이 되풀이했다.
  • 해군사병 무장 탈영/공포쏘며 한때 난동/동료 설득 자수

    【부산】 24일 하오 7시40분쯤 부산시 강서구 눌차동 해군 모부대 701전대 제2검문소 뒷산에서 701전대 소속 이준호 일병(21)이 K1소총으로 무장한채 탈영,공포를 쏘며 1시간여동안 난동을 부려 인근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해군당국에 따르면 이날 검문소 내무반에서 대기중이던 이일병은 동료들이 바지선해상근무에 나간 사이 K1소총과 실탄 30발을 휴대한 채 검문소에서 2백여m 떨어진 뒷산으로 올라가 실탄 1발을 공포로 발사한후 자신의 목에 총을 대고 『군대생활을 못하겠다』며 자해를 기도하다가 분초장과 동료들의 설득으로 1시간 10분만에 자수했다. 이날 총소리가 나자 놀란 주민 1백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군과 경찰병력이 무장출동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 군­경합동 훈련 주기적으로 실시/총기사고 대책회의

    정부는 23일 합동참모본부 제1회의실에서 권영해 국방부장관과 이필섭합참의장을 비롯한 각 군의 작전실무책임자와 여관구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탈영병 총기난동사건과 관련한 군·경합동대책회의를 가졌다. 군·경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무장탈영병 난동사건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주요인이 군·경협조체제의 미흡에 있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상황을 가상한 군·경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합동작전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 「입시서류 파기」 처벌법규 마련/오 교육 상위 답변

    ◎“교육평가원 대폭 개편”/야선 국조권 촉구 국회는 22일 내무·국방·교육위등 3개 상위를 열고 탈영병총기난동사건,학력고사답안지유출등 대입시부정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교육위에서 오병문교육부장관은 『답안지유출로 문제가 된 국립교육평가원은 운영실태를 분석해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및 인력보강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장관은 또 『오는 상반기중 발족될 대통령산하의 교육개혁위와 충분히 협의해 교육개혁문제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현재 입시관련서류는 행정지침으로 4년간 보관토록하고 있으나 대학측이 파기했을 경우 교육부는 징계를 요구할수 있을뿐』이라며 『앞으로 입시서류 파기에 대한 처벌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여야의원들은 정책질의에서 교육부측이 지난 3월30일 김광옥장학사의 답안지유출혐의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4월17일에야 검찰에 고발한 것은 사건의 은폐 또는 축소의혹이 짙다고 추궁했다. 특히 박석무·장영달의원(민주)등은 국회차원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거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입시부정및 교육비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방위에서 권령해국방부장관은 탈영병 총기난동사건과 관련,『육군하사관 선발과정에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생활기록부등을 참작토록 하는등 기준을 강화하고 병무제도를 재검토,전과자의 군입대를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성의원(민주)은 질의를 통해 육군사조직인 「하나회」와 과련,『하나회의 회원은 모두 4백여명이며 이중 2백80명이 아직 남아있다』며 국방부측의 발표와는 1백30여명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이해구 내무부장관도 이 사건과 관련한 내무위 답변에서 『최근 일어난 일련의 대형사건들이 공무원의 보신주의와 무사안일등 기강해이가 한 원인이 됐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앞으로 경찰의 전반적인 복무기강을 확립하는등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공직자윤리법 이번국회 처리/이 민주대표,재산재공개 촉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1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을 반드시 처리할것과 이법을 토대로 재산 재공개를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대표는 또 서울도심의 탈영병 총기난동사건등 새정부출범후의 대형사건들에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문책도 거듭 촉구했다. 이대표가 이날상오 기자간담회를 자청,정치공세를 강화한것은 임시국회를 앞두고 민자당측에서 공직자윤리법신중처리발언이 나오고 재산재공개에 대한 일부비판적 시각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선제공격적 의미를 갖는다. 이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거나 내용을 완화하려는등 개혁의지의 후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민주당은 어떤일이 있더라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부산열차 참사 ▲군 하나회명단 유포사건 ▲대학입시 부정사건 ▲교육부의 답안지 유출 ▲산불사태 ▲논산 정신병원 화재 ▲탈영병 총기난동사건등을새정부 초기 7대대형사고로 규정,국무총리및관계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이사건들을 임시국회에서 강력히 추궁할것임을 강조했다.
  • 대형사고 방지책 수립 착수/정부

    ◎종합적인 원인분석… 재발 없도록 대처/책임행정 펴계 사기진작방안 검토/“인명경시 인재 용납안돼”/김 대통령 정부는 최근 부산열차전복사고에 이어 탈영병 총기난동사건등 일련의 대형사건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태를 중시,종합적인 원인분석및 이에따른 대형사건사고의 근본적인 예방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인천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의 잘못으로 인한 인재는 더 이상 재발돼서는 안되며 인명경시풍조는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사고제로행정」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시행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24일 청와대에서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는등 청와대를 중심으로 대형사건사고 발생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발방지책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같은 대형사건사고의 발생이 전환기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와 무사안일적 근무태도에도 한 원인이 있다고 보고 최근 사정한파에 따른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적 근무자세를 바로잡고 책임행정을 펼 수 있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대형사건사고가 정부의 개혁작업에 자칫 차질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이의 종합적인 원인규명과 이에따른 대책을 마련중』이라면서 『개혁은 계속 강력히 추진하되 개혁으로 야기될 수 있는 공직사회의 위축등 일부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 이달 임시국회 전망과 각당의 전략

    ◎개혁방법 싸고 여야 힘겨루기 예상/박 의장처리에 고심… 부결파문 걱정/여/「7대사건」 쟁점화 등 입지회복 별러/야 오는 26일 개회되는 제1백61회 임시국회는 새정부 출범이후 열리는 사실상의 첫번째 국회이다.지난 2월의 임시국회는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시점에서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폐막됐었다. 이점에서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2개월여동안 숨가쁘게 계속됐던 일련의 개혁정책을 정치권 차원에서 처음으로 점검,평가하는 심판장과 다름 없다.여기에다 향후 개혁스케줄의 방향과 방법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제시와 더불어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총체적인 기대이다.일부에서 이번 국회를 「개혁국회」라고 일컫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개혁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절대지지」로 이미 내려져 있는 상태다.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도 대체로 총론적측면에서는 동의하고 있다.다만 개혁의 방법과 속도등 각론에 있어서는 정파에 상관없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개혁의 기본틀에 대해서까지 심한 거부감을 갖고있는 소수그룹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국회는 지금까지의 개혁성과,앞으로의 개혁방향등을 둘러싸고 각론적 측면에서 여야간에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야수뇌부는 사안별로 내부의 불만과 비난의 시각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개혁추진과 경제활성화라는 양대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위해 정부제안 15건,의원입법 4건등 모두 19건의 법률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기업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경제규제완화 관련법안 10건,농어촌 지원정책관련법안 3건,학교급식법 개정안,성폭력예방및 규제 등에 관한 법률등 기타법안 4건 등이다.이밖에 소비자보호법 개정안등 11건도 가능하다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 법안처리에 있어서는 야당과 뚜렷한 시각차가 없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국회를 새정부 출범 이후 위축됐던 야당 입지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순탄한 국회운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재산공개파문과 지도력 문제 등에 대한 당내의 비판적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무대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지휘부의 전략으로 관측되고 있다.여기에다 민주당 이동근의원의 구속문제까지 겹쳐 돌발적인 파행운영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첫날 본회의에서 다루게 될 박준규전국회의장의 사퇴건에 집중되고 있다.박의장이 21일에도 의원직 사퇴 불가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표결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가능성은 적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박전의장의 사퇴동의안이 부결되면 정치권은 엄청난 파문을 겪을 수 밖에 없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제출한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도 표결로 처리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의원석방결의안이 부결되면 최근의 현안들을 쟁점으로 부각시켜 철저히 따지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부산열차사건,군 「하나회」사건,대학입시 부정사건,교육개발원 답안지 유출사건,산불사건,논산정신병원 화재사건,탈영병 난동사건 등을 7대 대형사건으로 규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쟁점에 상관없이 여야는 이번에는 생산적인 국회상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을 공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개혁의 열기속에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도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 총리·국방 사임요구/민주,총기사건 논평

    민주당은 20일 탈영병 임채성일병 총격전사건과 관련,박지원대변인 논평을 통해 황인성 국무총리와 관계장관의 인책사임을 요구했다.
  • 15사단장 보직 해임/탈영병난동 문책/전차중대장외 4명 구속

    ◎새 15사단장에 이종규소장 육군은 20일 임채성일병의 무장탈영 인질난동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속부대장인 김현대소장(갑종173기)과 5군단 헌병대장 백광현중령을 보직해임하고 15사단 참모장 이덕응대령을 군단징계위에 회부했다. 육군은 또 15사단 전차중대장 조한욱대위,일직사관 박종태중위,중대선임하사관 권용균상사,병기선임하사관 복진철중사등 4명을 구속했다. 육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군의 총기·탄약·폭발물 수량에 대해 재물조사 및 관리체계점검에 착수했으며 곧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의 관련지휘서신을 각급부대에 하달할 방침이다. 육군은 이날 신임 15사단장에 이종규육군대학 교수부장(육사23기)을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했다. 한편 육군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고성주씨 유가족에게는 1천만원,부상자들에게는 1사람당 2백만원씩을 지급하는 한편 국가배상법에 따른 보상을 강구키로 했다.
  • 임시국회 26일 소집 합의/여·야 총무

    ◎회기 25일… 민생법안 우선처리/4개 상위 먼저 열어 현안 논의 새정부 출범후 사실상 첫 국회인 제1백61회 임시국회가 25일간의 회기로 오는 26일 개회된다. 민자당의 김영구,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20일하오 국회귀빈식당에서 양당 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양당총무들은 임시국회개회전 국회 내무·국방·보사·교육위등 4개상임위를 열어 입시부정,논산 정신과의원화재사건,탈영병사건등 현안들을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논산화재사건을 다룰 보사위가 21일 상오 소집된다.국회는 개회 첫날인 26일에는 본회의 개회식에 이어 박준규국회의장의 사퇴건을 처리한뒤 신임국회의장에 민자당의 이만섭의원(전국구)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또 김영구민자당총무를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의원직을 사퇴한 유학성국방위원장의 후임도 뽑을 예정이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공직자윤리법개정안과 각종 민생관련법안들이 처리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 민주당의 김총무는 이동근의원의 구속이 부당하므로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석방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 양당 총무는 민주당이 이의원석방결의안을 제출할 경우 인사관련 안건이므로 국회법에 따라 본희의에서 무기명비밀투표로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민자당의 김총무가 전했다. 김민자총무는 『각종 민생현안을 우선 처리하겠으며 공직자윤리법은 개정시한을 정하지 않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할때까지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기강 확립과 지휘관 문책(사설)

    군은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특히 북한의 남침위협에 항상 직면해 있는 우리의 안보상황에서는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그럴수록 오늘의 문민정부,문민시대를 맞은 단계에서는 체질개혁을 통한 군의 건전한 육성 유지가 절실히 요구된다. 강하고 건전한 군대가 되려면 무엇보다 군의 기강확립이 우선돼야 한다.특히 지금과 같은 시대적 변혁기에는 이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이다.군의 기강이 확립되지 않고는 안보도 민주화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엊그제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무장탈영병의 총기난동사건과 관련,군당국이 즉각 소속 부대장들에게 지휘책임을 물은 것은 군의 기강확립 차원에서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고 본다.이번 일이 흔히 국가사회적 전환기에 있을 수 있는 일실의 사고라 하더라도 국민에게 준 충격과 군 전체의 사기에 미친 영향은 엄청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신한국」 창조를 위한 자체개혁에 이미 착수한바 있다.군구조개선을 비롯해 장병들의 처우개선 및 복무증진등 5대 과제를 내걸고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새정부 출범후 각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혁과 변화」에 발맞추어 군도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인가.군의 기강이 어딘가 해이해져 있지 않고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다. 더욱이 이번 사고에서 드러난 병사의 신상관리와 총기·탄약관리 체제의 허술함은 또다른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는 최근 군수뇌부가 대폭 교체되는 과정에 있었다는 사실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일선지휘관이라면 이런 때 일수록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어야 했다.이번에 사고를 낸 사병은 근무이탈 전력이 있는등 문제사병인데도 그 중요한 병기고 열쇠를 맡겼다고 한다.있을수 없는 일이다. 군과 경찰이 무장탈영병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지 못해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당했다는 점에서도 문제는 크다.또 소속부대에선 뒤늦게나마 탈영사실을 알고도 문책이 두려워 상부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고 무장탈영병이 군경합동 검문소를 6곳이나 무사통과할 수 있었던 것도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가리는 한편 전반적인 점검이 실시돼야 한다.아울러 군의 새 지휘부는 모든 장병과 함께 심기일전,국민의 군대로 거듭 나려는 자기 쇄신에 매진해야 할줄로 안다.
  • 탈영병 서울도심서 총난사/수류탄도 터뜨려

    ◎행인 1명 숨지고 6명 중경상/군과 교전끝 총상입고 잡혀 무장탈영병이 한낮 서울도심 주택가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무차별 난사,시민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탈영병은 난동 40여분만에 출동한 군저격병이 쏜 총에 얼굴·배 등을 맞아 중상을 입고 붙잡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상오11시35분쯤 육군15사단(사단장 김현대소장)전차대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길에서 행인들에게 총기를 난사,오토바이를 타고가던 고성주씨(51·성북구 동소문동 5의86)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정석씨(27·동숭화랑직원)등 행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임일병은 군경이 추격하자 길가던 김순애씨(37·여·성북구 성북동 58의18)를 인질로 잡고 성균관대 쪽으로 2백50여m쯤 달아나면서 가정집 안으로 수류탄 1발을 던지고 행인들에게 마구 총을 난사했다. 임일병은 이어 상오11시50분쯤 명륜동1가 동호목욕탕 옆골목으로 달아나 주차해 있던 봉고차를 타려다 김씨가 반항하자 총을 쏴 중상을 입힌뒤 군경과 10여분간 대치,낮12시4분쯤 저격병의 총을 맞고 붙잡혔다. 임일병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0분쯤 K1소총과 실탄 1백30발·수류탄 18개를 갖고 강원도 철원지역에 있는 부대를 탈영,인근 근남면 사곡2리 2반 남현우씨(32)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위협,민간인 옷으로 갈아입은뒤 강제로 남씨 소유의 강원6라 3069호 봉고차를 몰게해 서울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지난해 전북 정읍 T종고를 졸업한뒤 같은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서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중 근무이탈로 구속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현재의 부대에 재배치됐었다.
  • 군경 검문검색 체계에 “구멍”/무장탈영병 난동의 문제점

    ◎4시간만에 서울 잠입… 검문 2번뿐/경찰 뒤늦게 출동… 도주로 차단 실패 19일 발생한 무장탈영병 총기난동사건은 수류탄과 실탄을 가진 탈영병이 겹겹이 설치돼 있는 검문소를 거의 제재를 받지않고 통과,수도 서울까지 들어왔다는 점에서 군경의 검문검색활동에 적지않은 허점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 자격에 결격사유가 있는 병사를 병기를 담당하는 보급담당요원으로 삼은 것도 군인사및 군병기관리에 문제점이 있음을 노출시킨 것이다. 한마디로 전화기의 군기강 해이에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고라고 볼 수 있다. 임채성일병은 서울로 오기까지 4시간여동안 2번만 검문검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임일병이 속해있는 군단의 관할지역내에만 검문소가 6개나 있는데다 군단지역외에 서울로 오기까지는 최소한 2∼3개의 검문소를 더 통과해야 하는데도 임일병은 상오7시20분 군부대 이웃과 상오9시30분 광릉검문소등 2곳에서만 검문을 받아 군의 검문검색 위수지역관리 등에 큰 맹점을 드러냈다. 또 임일병이 서울에 잠입한 뒤에도 1시간남짓 서울경찰지휘부가 자리를 비워 경찰지휘계통의 공백상태를 보인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내 과·서장등 총경이상 고위경찰간부들은 상오9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서울시청에서 계속된 서울시 대통령업무보고에 참석,모두 자리를 비워 탈영병 임일병이 상오10시34분 동대문 이스턴호텔에 나타났을 때까지도 경찰은 지휘부의 통솔을 받을 수 없었다. 경찰은 뒤늦게 「번개작전」에 나섰으나 임일병이 혜화동까지 진출할 때까지 도주로를 차단하지 못했다. 지난해 태인종고를 졸업한 임일병은 그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 배치돼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 중 근무이탈로 구속기소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강등된 뒤 현부대에 재배치됐다. 또 중학2년때 머리와 장파열로 입원치료를 받은 뒤 성격이상 증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서울에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난 경력이 있는데도 하사관학교에 아무 문제없이 입대했고 자대에 배치된 뒤에도 탄약을 관리하는 2·4종 병과로 무기고열쇠를 관리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일병의 일기장에는 『거지가 되더라도 이승보다 저승이 낫다』『육단리­다목리­사창리­춘천(2시간소요)­대전­태인』등의 글이 적혀있어 사전에 탈영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나 문제사병에 대한 지휘관의 관리도 허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방부대의 경우 해당 지휘관이 매주·매월마다 문제사병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이상유무를 상급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하는데도 탈영과 전과경력이 있는 임일병의 경우 전혀 그런 조치가 없던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고는 충분한 사전대책 미흡으로 발생한 사고였다고 할 수 있다.
  • “지휘책임 분명히 묻도록”/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서울 도심에서의 무장탈영법 사건과 관련,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이 사건에 대한 지휘책임을 분명히 물으라고 권령해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형선참모차장 등으로부터 보직신고를 받은뒤 『어떻게 무장탈영병이 서울까지 올 수 있었느냐』고 개탄하고 『이번 사고가 마지막 사고가 될 수 있도록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장관은 서울까지 나오는데 대한 상황처리가 미숙했다고 인정하고 재발방지와 민간인사망자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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