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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 음식쓰레기 처리대책 촉구/수도권매립지대책위

    ◎99년부터 탈수해도 반입 저지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는 30일 제49차 수도권매립지 실무협의회를 열고 『3공구 매립이 시작되는 99년부터 음식쓰레기의 탈수여부와 관계없이 반입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의 이같은 결정은 서울·인천·경기도 등 3개 시·도가 최근 제출한 젖은 음식쓰레기 처리계획이 부실하다고 판단,좀더 적극적인 음식쓰레기 재활용계획 수립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제3공구는 1공구 서쪽 1백15만평에 조성되며 99년부터 2005년까지 58만㎥의 쓰레기를 매립할 계획이다.
  • 식당가·공동주택단지 고속발효기 대량 보급/서울 종로구

    ◎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 선언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흥진)는 28일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협조문을 보내왔다. 종로구는 협조문에서 『서울신문사의 캠페인에 깊이 공감,올해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화의 원년으로 정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관내 음식점 및 공동주택등에 고속발효소멸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구 창신3동 쌍용아파트 2단지와 구청 구내식당 등에 고속발효소멸기를 시범 설치·운영중이다. 구는 특히 올해 2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음식물쓰레기 탈수용기 1만개를 구입해 각 가정에 보급하며,공동주택 및 음식점밀집지역에는 고속발효소멸기 10∼20대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홍보유인물 10만장을 제작·배포,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한정식·일식 등 음식물쓰레기 다량배출 음식점들이 「좋은 식단제」를 적극 시행하도록 행정지도를 펼 방침이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업소들의 경우 사업장별 관리카드를 작성,이행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중점관리한다. 특히 유선방송 및 구정신문 등에 「모범음식점 순례」난을 만들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를 적극 홍보해 줌으로써 음식업소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 식당 음식쓰레기 30% 줄인다/경북도

    ◎감량의무화 확대 등 종합대책 마련 경북도는 27일 「음식물쓰레기 종합대책」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업소로 지정되는 급식인원 1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와 객석면적 100㎡ 이상인 접객업소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30% 이상 줄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량방법은 탈수·건조·발효 및 소멸·재활용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좋은 식단」을 실천,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안에 「음식문화 개선운동 지역본부」를 발족,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정책을 입안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0년까지 2백30억원을 들여 시·군당 1개소씩 23개의 자원화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올해 안에 2만가구를 퇴비화 시범가구로 지정하고 해마다 1만가구씩 늘려 2000년까지 5만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자동 및 수동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5천개,가정용 음식물 수분 제거용기와 밀폐발효용기 각 5만개를 확보해 시·군에 지급키로 했다. 경북도내 음식물쓰레기의 하루 발생양은 608t으로 전체쓰레기의 29.1%를 차지하고 있다.
  •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사설)

    정부는 21일「경쟁력 10%이상 높이기」추진계획 주요항목의 하나로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정착의 해」로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음식쓰레기감량대상 사업장범위를 확대하고 감량도 30%이상 의무화하기로 했다.「음식쓰레기 50% 줄이기」 범국민캠페인을 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이에 동의할 뿐 아니라 본지의 뜻이 보다 공고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음식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는 이제 성립됐다고 본다.문제는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실천하느냐에 있다.이점에서 당국은 실질적 촉진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그중 하나가 음식쓰레기처리장비의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일이다.이미 실시된 사항만으로도 대형주택단지를 개발할때 음식쓰레기자원화시설을 의무화했고,식품접객업소등 음식쓰레기 감량음식점이 3천300곳이 넘는다.따라서 이를 대상으로 음식쓰레기처리장비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참여업체가 벌써 70여곳이나 된다.그러나 이 장비들은 현재 탈수·건조발효 등 단순한 기능만을 갖고 있다. 퇴비·사료화를 전제로 하는 다기능적기기도 있어야 하고 쓰레기량에 따른 처리용량의 다양성도 갖춰야 한다.그 성능도 일정기간 보장돼야 한다.이점에서 현재는 제품보장성도 없고 적당한 용량구분도 없어 그저 비싼 도구라는 인식만 주고 있다.이를 무엇보다 바로잡아야 한다.고성능제품을 만들도록 하고 염가보급이 되게 하는 지원책을 세워야 한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을 항목도 있다.환경부가 이달부터 결혼식피로연 및 각종 대형모임 상차림을 간소화하도록 예식장 등에 요청하고 6월중 사례조사를 통해 과다한 음식쓰레기가 나오는 곳을 언론에 공표할 방침이다.이런 곳에 더 강력하게 제한을 가해도 좋을 것 같다.풍성하게 차렸다는 의미밖에 없는 행사음식의 낭비성은 모두가 느끼는 것으로 과다한 상차림 규제는 국민적인 양해를 얻을 것이다.
  • 음식쓰레기 줄여야 한다(사설)

    서울신문은 97년 주제를 「음식쓰레기를 줄이자」로 정하고 음식쓰레기 50%줄이기 범국민캠페인에 나섰다.지난해 11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의 젖은쓰레기 거부선언으로 시작된 음식쓰레기대란은 이에대한 행정적 규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그러나 음식쓰레기의 심각성은 아직 국민적 인식에서 절실한 수준까지 진전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의 문제의식이다. ○침출수 주범… 정화 어려워 일반적으로 아까운 자원이 낭비되고 이것이 또 쓰레기량도 늘리고 있다는데까지는 이해가 돼 있는것 같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음식쓰레기가 수질오염의 큰 부분이라는 점이다.음식쓰레기는 현재 모든 매립지에서 유독성 침출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서울·경기·인천시민이 수도권매립지에 하루 버리는 쓰레기는 2만5천t.이중 7천t이 음식쓰레기이고 이 쓰레기더미에서 흘러내리는 침출수만 5천t에 이른다. 우리 음식의 침출수는 정화에 더 큰 어려움을 갖고 있다.환경부의 음식물 오염도와 수질에 미치는 영향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된장·소주·식용유·김치찌개·라면국물·간장들이 가장 분해가 어려운 오염수로 나타나 있다.식용유 한잔(50㎖)을 물고기가 살 정도로 정화하기위해서는 욕조 10통분인 3천의 물이 필요하다.따라서 젖은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음식물의 수분을 하수구로 내보내는 것까지도 이제는 재고해야한다. ○음식문화 관행 바꿔야 음식은 어느 나라에서나 한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고유한 삶의 풍속이다.따라서 음식문화의 관행을 바꾼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사실 우리는 풍성한 상차림을 미덕으로 알아왔다는 난제를 갖고 있다.좋은 식단제를 마련하고 아껴서 먹자는 의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체가 양적 충족의 식생활에서 질적 미각의 식생활로,단숨에 모든것을 함께 먹는 포만감에서 한가지씩 나누어 분명하게 맛을 즐기는 세련성으로 식사의 가치관을 대전환시켜야 한다.그러려면 교육과 훈련이 있어야 한다. 음식쓰레기 줄이기는 매우 세심하고 조직적이며 지속적 운동으로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물론 국민 개개인의 인식 확대와 실천을 유도하는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크고 작은 집회의 회식메뉴나 각종 행사장에서의 식단 양식의 개발도 필요하지만 특히 이를 수범하는 여론지도자들의 행동적 가치화작업이 있어야 할것이다.먹다가 남기는 음식을 최소화하기보다 아예 남기는 음식을 최소화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개발되어야 할것이다. ○재활용체계 구축도 시급 행정적으로 할일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가장 우선적인 일은 음식쓰레기 처리를 위한 각종 도구들의 제작과 보급이다.고속발효처리기·탈수압축기 등 수분축소기기들이 몇종 시판되고 있으나 좀더 공공 입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의 공급책이 필요하다. 제도적으로 할일은 재활용체계의 구축이다.95년 전국 하루 쓰레기배출량은 1만5천t이었다.이중 2.1%인 3백10만t만이 퇴비와 가축사료로 사용됐다.쓰레기를 퇴비화하거나 가축용 사료로 만드는 처리시설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처리시설이 세워져야하고 사료를 사용하는 구조 역시 조직되어야 마땅하다. 음식쓰레기 줄이기가 만만치 않은 과제이지만 우리는 희망을 갖는다.지난해 11월이후 수도권매립지의 젖은 쓰레기 반입량은 14% 줄었다.우리에겐 한다면 하는 근성도 있다. 모두 함께 음식쓰레기줄이기 캠페인에 동감하고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 “르완다 구호 지연땐 15만 난민 희생 위기”/유엔아동기금 경고

    【파리 AFP 연합】 자이르 깊숙한 산간 지역에서 헤매고 있는 근 15만명의 르완다난민은 참혹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구호기구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긴급히 갖다주지 못하면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24일 경고했다. UNICEF는 이날 파리에서 성명을 발표,르완다와의 접경지역으로부터 서쪽으로 300㎞를 강행군한 뒤 루부투에 도착한 이들 잊혀진 후투족 난민은 대규모의 긴급 구호활동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로 어린이인 이들 난민은 말라리아,영양실조,옴,이질,탈수증,탈진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강행군하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를 추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 「음식쓰레기 처리기기전」 개막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기조합중앙회서/54개 업체 참여… 발효기·압축탈수기 등 출품 최근 다양하게 개발·보급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 각종 처리기기와 자원화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종합전시전」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종합전시관에서 개막됐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전은 국내 54개 업체가 참여,오는 22일까지 4일동안 열린다.발효기·건조기·압축탈수기·퇴비화시설·분해위생백 등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대형 플랜트시설에서부터 집단급식소나 음식점용 중간처리시설 및 가정에서 손쉽게 구입해 쓸 수 있는 소형 처리기기와 각종 주방용기를 전시한다.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금지 조치 이후 많은 집단급식소·음식점·학교·가정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의 구입·설치를 희망하는 것과 관련,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전에서는 특히 지난 4월 도입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품질인증」(K마크)을받은 동양기전·삼웅·호림산업 등 3개사에서 개발한 탈취기·유기물고속발효기를 비롯,중·소형 음식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탈수기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 미 EA­파피루스사 제작 「도시질주」

    ◎“위험한 폭주욕 PC로 푼다”/도시·섬·고속도·산맥·계곡 마음껏 달려/곳곳에 방해꾼·경찰·경기 이기면 상금도 「도시질주」(Road Rash)는 가장 공격적인 모터사이클 경주 게임.미국 EA사와 파피루스사가 공동 제작했다. 게이머는 PC에서 만큼은 「폭주족」이 돼서 흥분과 열광의 장으로 거센 질주를 벌일수 있다. 빠른 진행과 게임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코믹한 장면도 볼만하다. ▷게임의 시작◁ 게임에 들어가면 멍청하고 무법자들 같은 레이서(레서스)들을 만나게 된다.그들은 친구처럼 보이지만 레이스에 들어가면 최고의 적수가 된다. 레벨이 진행될수록 레서스들은 점점 거칠어지고 빨라진다. ▷게임의 진행◁ 처음에는 트랙이 짧다.그러나 레서스들은 초보자라고 절대로 봐주는게 없다.이 상황을 넘겨야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레이스에 이기는 것은 물론 상금도 그만큼 모아야 한다.상금으로는 모터사이클을 좋은 것으로 바꿀수 있다.경주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찰에 걸리지 않고 아스팔트에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게임의 특징◁ 혼자서 게임하는 것이 싫증나면 모뎀이나 네트워크 상의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 레이스가 끝나면 클럽에 모여 정보를교환하고 경주 도중 경찰에서 받은 벌금 딱지를 처리해야만 한다.모터사이클도 이때 고칠수 있다. ▷모터사이클과 트랙◁ 처음으로 타게 될 모터사이클은 「랫 바이크」.속력을 많이 낼수 없지만 처음에는 적당하다. 초보 단계를 넘기면 「스포츠 바이크」,프로급이 되면 「슈퍼 바이크」를 탈수 있다.모터사이클을 바꾸려면 레이스에서 이겨 상금을 타는 방법 밖에는 없다. 도시·섬·고속도로·산맥·계곡 등 5가지 트랙이 등장한다. 도시에는 케이블카,출·퇴근하는 차량,행인들이 장애물이 된다.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섬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경찰들.과속과 폭력운전을 단속하는 이들을 요령껏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속도로는 운전 실력을 최대한 시험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급커브와 절벽,폭이 좁은 터널이 만만치 않다. 산맥에서는 길이 비교적 좋은 아스팔트가 나온다.트랙에서 벗어나면 큰 나무들이 걸림돌이다. 계곡에서는 관광객들의 차량을 적절하게 피하면서 경주를 벌이는 기술이 필요하다.윈도 95전용.(주)동서게임채널.(02)3662­8020
  • 8월 방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인터뷰)

    ◎“북 도발로 한·미 동맹 더욱 견고”/클린턴 2기행정부도 양국우호 변화없어/활발한 교역 통해 한·미·북 3자관계 증진을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도발은 한·미간 동맹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해주고 있으며 클린턴 대통령의 2기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수년동안 기존의 한·미 관계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 민주당 중진 토니 홀 하원의원(54·오하이오)이 12일 밝혔다. 지난주 선거에서 10선 고지에 여유있게 안착한 홀 의원은 이날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 잠수함 사건 이후 한·미 관계의 이상조짐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양국이 유지해온 동맹관계는 과거에 그랬듯이 북한이 이간질을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진다고 강조했다. ­10선 당선을 축하한다.최근 일련의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법에 있어 한·미 양국간 이견이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국과 한국은 오랫동안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나는 양국 관계가 지금도 전처럼 강력하다고 믿는다.그리고 북한의 도발은 단지 그같은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줄 뿐이다.­클린턴 2기행정부의 대한정책 변화 가능성은. ▲클린턴 대통령은 외교정책의 지속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수년내 양국의 관계에 어떠한 주요한 변화들이 있으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연착륙」(soft landing)정책에 대한 견해는.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는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게 될 것이고 무고한 사람들을 다치게 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붕괴되기를 앉아서 기다린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는 관점에서 「연착륙」개념이 나온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오랜 문제들에 대한 해결을 시도하기에 충분히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한·미 양국과 북한 3자의 관계개선을 위해 바람직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미국 한국은 물론 심지어 북한에서도 교역은 기업인이나 근로자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어떠한 공동의 장(장)을 마련하기를 원한다.특히 교역강화는 한국,미국,북한 3자의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김영삼 대통령도 지원을 약속한바 있는 유니세프가 추진하는 북한 아동들을 위한 탈수및 설사방지약 제조공장 프로젝트와 같은 것도 남·북한 양측간 이질감을 해소시켜줄 최상의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의 식량위기를 실제로 보고 온 입장에서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달라. ▲북한의 식량부족에 대한 관찰은 지난 8월 북한방문시 나의 주된 관심사였다.솔직히 내가 그때 보았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살아있는지 확신할 수가 없다.내가 봤던 모든 사람들은 군인을 포함해 극도로 야위었고 그들이 겨울을 과연 버텨낼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북한이 식량위기에서 탈피할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북한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단기적으로 최선의 방법은 국제사회가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응해 식량원조를 해주는 것이다.장기적으로는 북한이 농업생산량을 늘리도록 필요한 농업기술 및 장비등을 제공해주는 일이다.만일 북한이 첫째,무역을 위한 문호개방과 둘째,국방비 지출 감축의 두가지를 실행에 옮긴다면 장단기 방법을 모두 얻을수 있을 것이다.
  • 긴박한 과제… 음식쓰레기/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젖은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함으로써 시작된 수도권 음식쓰레기대란은 이 며칠새 잠시 잊혀져 있지만 전혀 끝난 것이 아니다.오히려 부산에서 또하나의 젖은 쓰레기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18일부터 생곡쓰레기매립장 반입이 통제될 모양이다.결국 당국은 대안을 시급히 내놓아야할 의무에 쫓기고 있고 시민 역시 어떻게든 음식쓰레기줄이기 지혜를 찾아야할 입장이 되었다. 하지만 잘 될것 같지않다는 예감이 먼저 든다.왜 그런가.서울시가 5일 밝힌 「음식쓰레기 감량화대책」이 너무 막연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기위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제」시행을 주된 아이디어로 내세웠다.자원화방법인 퇴비화시설은 97년 7월로 예정돼 있는 난지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험시설 연구결과를 보고나서 계획을 세우겠다고 한다.쓰레기가 대량발생하는 가락동 도매시장 같은경우 탈수정화나 사료이용등의 타당성은 「적극 검토」하겠다고만 말한다. 이 내용이라면 내년에도 실질적으로 개선이 가능한일은 아무것도 없는 대책이 되는 것이다.공연히 종량제봉투 가지수만 늘어나고 마는 것일 수도 있다.그러나 현실은 매우 가혹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도권매립지는 주민주장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침출수 비상사태를 넘어서 있다.서울·경기·인천 시민이 이곳으로 하루 버리는 쓰레기는 2만5천t.이중 7천t이 음식물쓰레기이고 이 쓰레기더미에서 흘러내리는 침출수만 5천t에 이른다.반면 이 오염수가 그저 1차적이나마 정화과정을 거치는 용량은 3천5백t이다.간단한 산술로도 하루하루가 더 누적될수 없는 긴박한 사태인 것이다. 매립지운영관리조합이 선진엔지니어링에 용역을 줘 올초부터 실시한 매립지주변 환경영향조사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주변하천은 폐유처럼 엉켜있는 수준이고,기준치를 수십배 초과한 수은과 카드뮴이 검출되는 것은 이상할 것도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악취도 반경5㎞에 뻗치고 있다.인천에서도 흐린날에는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있다.이점에서 거듭 연구를 하거나 적극 검토하는 정도의 대응을 과연 언제까지 계속할수있을까를 현안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12일 환경부가 공개한 「음식쓰레기 발생 및 재활용현황」을 보면 더 답답해진다.지난해 전국에서 배출된 하루 음식쓰레기는 1만5천t.이중 2.1%인 3백10만t만이 퇴비와 가축사료로 사용됐다.전체발생량의 32.7%를 차지하는 서울의 재활용은 1t도 없었다.이 현상의 이유는 명백하다.쓰레기를 퇴비화하거나 가축용 사료로 만드는 처리시설이 현재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이 정황에서 환경부가 퇴비나 복토재를 만드는 처리시설 10곳을 짓기로한 내년 예산계획 1백억원은 또 재경원 등 관계부처의 반대로 국회로 가기도 전에 80억원이나 삭감됐다.정부차원에서도 최소한 내년까지는 어떤 실질대책도 없는 셈이다. 그렇찮아도 환경문제가 한둘이 아니고 수질·대기오염문제만도 복잡한데 음식물 침출수는 상대적으로 하위문제 아닌가 할는지도 모르겠다.하지만 환경문제는 모두가 하나의 연결고리에 엉켜 있는 것이다. 수도권 침출수는 곧 강물과 바닷물의 오염으로 이어지고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을 뜻한다.악취가스는 동식물에 피해를 주고 시민의 의료비를 높인다.작업능률에도 영향을 주고 생산성을 낮춘다.이 모든 결과를 경제적으로 계산해보는 작업도 필요한 것이다. 딱부러지는 대안을 찾기는 물론 어렵다.그러나 고속발효처리기·탈수압축기등의 수분축소기기들을 가능한한 저렴하게 공급하는 접근은 할만하다.퇴비화시설은 해야겠으나 아직 음식물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이 확실하지 않으므로 건조화나 감량방법을 더 먼저 개발해야 할 것이다.소비행태에서도 방안을 찾아야 한다.유통업체의 낱개·토막단위판매형식을 권장하거나 의무화 하는것이 소비자에게 정량만 구매하라는 권유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다.전문가 전망에는 음식쓰레기 비율이 현재 30%에서 2000년에는 44%로 느는것으로 되어 있다.음식쓰레기처리는 아마도 자치단체장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지도 모른다.긴박한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96서울광고대상/수상작 감상·심사평·수강소감

    ▷심사총평◁ ◎대상받은 한국이동통신 「디지털 011」/효­추석 절묘한 연결/소비자 정서 한복판 꿰뚫었다 흔히 광고가 사회를 조종한다고 해서 광고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다.사실은 광고가 사회를 조종하지 않는다.오히려 사회가 광고를 조종한다.광고대행사의 창업자이며 불굴의 경영자인 칼 앨리(Carl Ally)의 말대로 광고주는 사회의 풍조를 따라가고 광고대행사는 광고주를 따라간다.간단하다.광고는 광고주의 느낌을 반영할 따름이고 광고주의 느낌은 물건을 사주는 소비자의 느낌을 반영할 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느낌을 거스르려는 광고가 있다.잘못이다.항해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에서도 바람의 방향을 바꾸려 들기보다는 돛대를 조정하는게 더 쉽다.광고컨셉트가 진부하지만 순풍에 돛단배격인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011」이 서울신문광고대상에 선정되었다.이런 효도광고는 경동보일러의 『여보! 아버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삼성생명의 아버지편과 어머니편,한국통신의 공옥진모녀 안부전화편 『전화가 효녀지!』등을 꼽을 수 있다. 대상을 받은 광고는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고향동구앞 정자나무 밑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인 여러분중 한분이 받고 있는 안부전화를 배경으로 『자식 그리운 마음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라는 헤드라인을 단 전면광고이다.서브헤드는 『디지털 011­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우리가족의 통신채널입니다』이다.카피도 디지털 011과 효심을 추석을 조건삼아 잘 연결시켰다. 더구나 단순한 기업광고적 성격에 묶여진 광고가 아니라 『고향이 어디라도 상관없습니다.전국 통화가 가능한 디지털 011은 또렷한 통화감도로 연로하신 부모님께도 잘 들립니다.요금은 당신께서 대납하실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여서 상품판매에도 연결시킨 점이 돋보인다. 최우수상의 LG전자 「통돌이세탁기」광고는 지금 한창 삼성전자 세탁기 「뒤집기 한판」과 맞붙어 싸우고 있다.이 광고는 『통이돌아 통째로 비벼준다』는 새로운 세탁방식을 제시하고 통만 도는 것이 아니라 판도 돈다고 해서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스포츠서울광고대상은 「나이키」가 차지하였다.나이키 신발의 사용자인 박찬호 메이저리그 투수를 내세워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자신과 싸워 나가는 한 젊은이의 건강한 스포츠정신을 제품과 관련짓고 있다.더구나 『지금은 비록 선발이 아니라도 좋습니다.박찬호 선수 뒤에는 언제나 마음으로부터 믿고 응원하는 우리들이 있으니까요』라는 카피와 함께 Just Do It슬로건 옆에 붙여쓴 격려문 「다시 시작입니다」는 연민과 기대를 불러일으킨다.최우수상을 받은 삼성노트북 센스광고는 현장을 뛰는 멀티미디어전략을 「현장에서 끝낸다」는 헤드라인과 즉시 처리의 사진이 잘 어울려 반영하고 있다. 출판부문최우수상은 「퀸」에서 LG홈크린큐가,뉴스피플에서 에바스가,TV가이드에서는 빙그레 커피우유가 각각 받았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출판부문의 세분야에는 각각 기획제작상과 업종별 우수상이 선정되었고 이중에는 아주 좋은 광고도 포함되어 있다.이를테면 찌꺼기 없는 휘발유 「유공 엔크린」광고는 TV와의 크리에이티브 통합을 통해 휘발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그리고 보해양조의 「김삿갓」소주광고도 현명한 광고이다.보해양조는 「소주 위의 소주」인 프리미엄소주라는 새로운 제품장르를 개척하여 그 제품력을 광고로 잘 표현하고 있다.이밖에도 칭찬할만한 광고들이 많지만 지면관계로 심사평을 생략한다. 당신이 내는 광고는 적어도 당신이 만드는 제품만큼은 좋아야 한다.미국의 유명한 실업가인 존 포카지의 말이다.옳은 말이다.제품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광고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도달되지 않으며 따라서 소비자한테는 그 제품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사실이지 광고를 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예쁜 여자에게 윙크하는 것과 같다.당신이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알지만 다른 사람은 모른다. 요사이 불행히도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최고경영자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렇지 않으면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불황이라고 광고비를 대폭적으로 삭감하는 부정적인 사고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필요한 모험을 하지 못하게하고 경쟁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신인상 심사평◁ ◎김영기 심사위원·이대교수/신선한 아이디어 주안점/「티코」 대담한 처리 돋보여 광고상에서 신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자신의 관점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신인에게 있기 때문에 일간지신문에서 접하고 있는 광고와 다른 신선한 아이디어와 표현을 기대한다. 이번 심사에서 느낀 소감은 첫째,「개념의 잘못 사용」이다.광고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란 상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끌어낸 「새로운 개념」을 의미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발하다든가,다르게 보이거나 눈에 띄게 하려는 의욕이 앞서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본다. 둘째,개념을 표현하는 광고 카피와 시각화의 기법의 문제인데 카피는 카피라이터 지망생이나 전공자와 합의하여 조정을 한번 거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시각적 표현은 매우 손쉬운(?) 아니면 경제적(?)인 사진처리와 일러스트로 한정되어 신인다운 실험정신이 부족하였다.이점이 신선한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을 반감시키지않았나 생각된다. 셋째,주어진 요소를 신문광고의 제한된 공간에 배열하는 작업인데 시원한 공간처리를 위하여 광고요소를 최소화시키려는 의도 때문에 전반적으로 무게가 약했다. 최우수상의 「티코­지금까지 얼마나 벌었지?」는 간결성과 공간성의 관계를 가장 대담하게 처리한 작품이었으며,담백한 처리가 우수했다.우수상­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티코로,노란 고추씨앗을 금돈으로 개념화한 것과 그림이 좋았고,그림이 미숙하여 아쉬었다.장려상­「012는 금지구역이 없습니다」는 구역에 대한 상징이나 은유가 지나치게 생략되어 의미전환이 부족하였으며,진로­「참나무 맑은 그늘」은 개념과 실체의 관계거리가 멀어져 사람의 일반적 의미연결능력을 지나쳐버렸다. 다음,제이빔­「다리미를 울린 바지」는 울고 있는 표정과 다리미 합성기법의 처리가 매우 부족하였고,김삿갓­「풍유의 도가 땅에 떨어졌으니 누가 이를 바로 잡으리요」는 개념을 카피로 다듬지 못하였으며 사람 김삿갓,밤도시,그리고 삿갓쓴 브랜드간의 역학관계를 살리지 못하였다.그러나 복잡한 내용이 듬뿍 들어가 의미전달의 혼란을 스스로 자초한 기성광고에 신선한 방향을 제시해준 것은 큰 소득이 아닌가 한다. □심사위원 리대룡(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심시위원장) 이순만(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원장) 조관수(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영기(이화여자대학교 정보디자인학과 교수) 김충기(한국광고연구원 사장) ▷대상 수상소감◁ ◎이원재 한국이동통신 홍보실장/디지털 이동전화 고객 30만… 세계 1위/연내 전국 78개 도시 커버 계획 참으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가 세계최초로 지난 1월 국내에서 상용화된 후 일년이 채 안된 가운데 고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디지털 011의 자랑스러움을 인정해주시는 서울신문사의 배려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CDMA디지털이동전화 국내개발과 보급은 향후 우리나라 정보통신발전사에 초석이 된 일로서 저희 한국이동통신이 그 주역이 된 일은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10월 현재 011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은 30만을 넘어,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디지털이동전화의 품질이 합격점을 얻었다는 증거이며 이제 저희 한국이동통신 011서비스는 자신있게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디지털011서비스는 터널이나 지하공간까지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품질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0월1일 제주도 전역에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망서비스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어 올 연말이면 전국 78개 전도시를 커버할 계획입니다. 96년도 광고대상에 저희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011서비스를 뽑아주신 서울신문사에 감사드리며,오늘이 있기까지는 끊임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신인부문 최우수상­티코 ▷신인 최우수상 수상소감◁ ◎김지열·김덕용/「타면 탈수록 돈버는 차」 컨셉트/티코의 경제성 중점 부각 광고 서적에 나오는 해외 걸작 광고들을 보면서 「나는 언제나 이런 광고를만들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항상 나에게 던지곤 한다. 졸업을 몇달 앞둔 시점에서 이 기쁜 수상소식을 전해들으며 문뜩 2학년때 몇번의 공모전에서 낙선하면서 「아 난 정말 광고에는 소질이 없나봐」하고 낙심하던 때가 떠올려졌다.광고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기에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지금 다시 생각해본다. 이 광고는 티코 승용차의 경제성을 「타면 탈수록 돈버는 차」라는 컨셉으로 설정하여 제작하였으며 여백을 많이 살려두고 주행거리게시판과 그 위에 카피를 비교적 작게 레이아웃 함으로써 시각적 주목률을 높였다.헤드카피는 보통 승용차가 얼마나 달렸는가를 보기 위해 주행거리게시판을 보는 것을 「지금까지 얼마나 벌었지」라고 하여 티코의 경제성을 단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정말 이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부모님과 교수님이라고 생각한다.4년간 아무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나에게 광고에 눈을 뜨게 해주신 임헌혁 교수님,디자인적 감각을 키워주신 장미경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지하철 공사 왜 이꼴인가/황석현 논설위원(서울논단)

    서울지하철은 하루 4백여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다.따라서 신속·정확·편리해야 함은 물론 안심하고 탈수 있어야 한다.지하철의 안전시공과 완벽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그런데도 지하철의 부실공사로 구조물안전에 결함이 노출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서울시의회 이시영의원이 21일 밝힌바에 따르면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가 지난 6월11일부터 열흘동안 시공중인 6∼8호선의 25개 공구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2건의 구조물결함이 발견됐다.특히 일부 구간의 터널벽은 균열되거나 구멍이 생기는등 붕괴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또 이번 점검에서 1㎞당 3.7건의 안전하자가 적발됐다니 놀랍고 두려운 일이 아닐수 없다. 서울지하철의 부실공사와 안전체계의 허점은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 왔다.94년 2월 감사원이 1∼4호선의 선로,시설,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노선간격이 기준이상으로 벌어진 곳이 2천217곳이나 됐고 2년마다 실시토록 규정된 안전정밀검사도 제대로 이루어진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95년 4월 실시된 서울시의 특별감사에서도 2기지하철(5∼8호선)이 실적위주의 졸속공사와 설계·감리 등 전반적인 능력부족으로 부실시공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그뿐 아니다.서울시가 지난 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3년이후 지난 8월까지 전동차 및 신호장치고장 때문에 월평균 1.8회꼴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부실시공과 안전결함이 개선)됐다는 증거를 찾아볼수 없다.이번에 밝혀진 6∼8호선의 점검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모든 건설공사는 설계·시공·감리감독의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돼있다.어느 과정에서라도 찬찬히 살펴보고 점검했더라면 부실공사는 막을수 있었을 것이다.따라서 서울지하철의 부실공사는 설계회사와 시공업체의 졸속공사와 관계당국의 감독소홀이 겹쳐서 일어난 「총체적 부실」로 볼 수밖에 없을 것같다. 부실시공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공업체의 공사 품질보증서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또 공사도중 시공업체의 자체기술미숙과 시공잘못으로 생기는 공사비초과 등에 대해서는 시공업체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특히 저가낙찰을 받은뒤 중간에 설계를 변경해 공사비손실을 보전해가는 관행을 철저히 막아햐 할 것이다. 운행중인 전동차의 안전점검과 시설물 관리의 문제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전동차의 안전점검이 형식에 머물러 있고 각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의 연차적 목표도 허술하게 짜여져 있다.지금까지 시설물의 관리와 보수는 신호및 통신분야에만 집중됐을뿐 전동차의 이탈 등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수 있는 선로 등의 설비분야는 소홀히 해온 느낌이다.또 주요설비에 대한 점검주기가 너무 길어 제때 결함을 찾아내 보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잦은 전동차의 안전사고와 파행운행은 여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서울지하철건설본부는 지금까지 드러난 지하시설물의 부실시공은 물론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결함들도 샅샅이 찾아내 완벽하게 보수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2기지하철에 대해서는 개통시한을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시민이 안심하고 탈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화함께 지하철의 원활한 운행과 역구내의 안전사고방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첫째 지하철 공사와 운영요원들의 책임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자리의 높고 낮음을 떠나 신속하고 정확한 운행과 승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둘째 서울시와 관련부처가 지하철 운영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부족한 예산과 인력이 문제라면 이를 지원하고 보충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엄청난 적자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만에 하나 대형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서울시와 관련부처가 질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매일같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지금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이제부터라도 철저한 안전점검과 성실한 관리로 시민의 불안을 씻어 주기 바란다.
  • 모든 음식점 낭비하는 상차림 없앤다/보건복지부

    ◎「좋은 식단제」 내년부터 확대 실시/새달 각계참여 「음식문화 개선운동본부」 발족/모범업소엔 수도료 감면·시설보수자금 지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좋은 식단제」가 전국 42만개 전일반음식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현재 5만여개의 음식점에서 실시중인 「좋은 식단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각계인사로 구성된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를 다음달중에 발족시키고 대형음식점과 고급한 정식집,집단급식업소 등을 포함한 전음식점에 대해 내년부터 「좋은 식단제」를 확대실시키로 했다.푸짐한 상차림에 대한 국민의 오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것이다. 좋은 식단제는 음식점에서 반찬을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내놓게 한 뒤 부족할 경우 필요한 양만큼 무료로 추가제공토록 하는 제도.반찬그릇도 소형을 사용하도록 하며 탕류·면류 등의 반찬은 원하는 만큼 덜어먹도록 공동찬통의 사용도 적극 권장한다.반찬의 가짓수도 음식유형에 따라 2∼3가지로 제한한다. 정부는 반찬을 추가주문할 때마다 주문수량에 따라 요금을 더내도록 해 국민의 호응을 얻는데 실패한 「주문식단제」와는 달리 좋은 식단제 실시업소에서는 추가요금을 받지 않도록 했다. 특히 올해초부터 시행중인 5만개의 일반음식점 외에 고급음식점·한정식집·집단급식소 등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업소를 「좋은 식단 모범음식점」으로 적극 지정하기로 했다. 좋은 식단제 모범음식점에는 수도료의 30%를 감면해주고 최고 5천만원까지의 시설개보수자금도 융자한다.업소당 100개의 복합찬기도 지원한다. 또 업소당 필요한 쓰레기봉투의 절반인 50ℓ들이 30개씩 매월 무료로 나눠주고 남은 음식물을 싸갈 수 있는 위생비닐봉투도 지원하기로 했다.뷔페식당의 경우 음식을 남기는 사람에게 요금을 더 받는 「차등가격제」의 실시도 권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업소에는 탈수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시설을 갖추고 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반면 대상업소가 감량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도와 각 지방 식품의약품청과 함께 위생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조명환 기자〉
  • 느닷없는 40대 명예퇴직/생활비·노후자금 마련 이렇게…

    ◎자산운용 전략 요즘 명예퇴직이 늘고 있다.불황을 맞은 기업들의 몸집줄이기 탓이다.명예퇴직을 남의 일로만 볼수 없는 때가 점점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명예퇴직자의 자산운용을 보자. ▷고객의 조건◁ 대기업의 부장으로 있던 C씨(46)도 퇴사압력에 견디다 못해 명예퇴직의 길을 택했다.지난달 20년간 근무하던 회사에서 나왔다.하지만 집에서 완전히 쉴 나이는 아니어서 제과점을 하기로 했다.명예퇴직하는 조건으로 더 받은 1억원을 포함해 모두 2억5천만원을 받았다. 퇴직당시의 금융자산으로는 3년제 적금(은행)의 만기 수령액 2천1백만원,가계금전신탁 5천만원,종금사의 기업어음(CP) 3천만원이 있다.은행의 개인연금신탁에 월 20만원씩 2년간 붓고 있고 보험사의 종합보험(15년제)에 월 10만원씩 3년간 내고 있다. 부인(45)과 대학생인 딸(20),고교 3년생인 아들(18)이 있다. 매월 필요한 생활비는 2백만원 정도다.제과점을 운영해 나오는 수입 중 일부로 생활비를 보충하고 자녀들의 학자금에 보태겠다는 결심을 했다. 학자금과 결혼자금,부부의 노후대책을 위한 명예퇴직자의 알맞은 재테크 전략을 보자. ▷기본전략◁ C씨는 재테크 전략을 이렇게 세우는게 좋다. 첫째 기본생활비는 대부분 안전하게 금융자산으로 운영하여 마련한다.둘째 목돈 중 일부는 필요할 때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단기상품으로 운용한다.셋째 기존 개인연금 및 보험상품은 노후대책용으로 괜찮은 상품이므로 해지하지 않고 유지한다. 넷째 미리 자녀 이름으로 최대한 분산해 예치한다.다섯째 금리변동 추이를보면서 확정금리상품과 실적금리상품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다. ▷재테크 방안◁ 정년퇴직자는 금융자산을 잘만 운용하면 되지만 명예퇴직자는 아직 일할 나이라는 점 때문에 금융자산 운용외에 개인사업도 같이 할 필요가 있다.C씨도 예외는 아니다.그는 1억원을 들여 제과점을 차릴 계획이다.제과점 운영 초기에는 월 1백50만∼2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자금을 빼고 굴릴수 있는 금융자산은 2억5천1백만원이다.그는 기존 종금사의 CP 3천만원은 필요할때 현금으로 쓰기 위해 딸 이름으로 예치하기로 했다.사업확장자금이 필요하면 이용하거나 딸의 결혼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나머지 2억2천1백만원은 월 이자지급식으로 수익률이 높은 편인 월복리신탁에 맡기기로 했다.월복리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2.6%(복리수익률로는 13.3%)지만 앞으로의 예상수익률을 12%로 보면 월 1백85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의 이자수입을 올릴수 있다. 이중 개인연금신탁에 20만원, 보험료에 10만원 내고 남는 1백55만원으로 생활비에 쓴다. 부족한 생활비는 제과점운영 수입 중 일부(매월 45만원선)로 충당하면 된다. 딸 이름으로 투자한 CP 3천만원은 3개월 단위로 예치한다.예상수익률을 12%로 보면 3개월마다 받는 이자는 75만원이다. 이자까지 재투자하는 경우에는5년뒤에 5천19만원이 된다. 이때 쯤 결혼적령기인 딸의 결혼자금으로 충당할수 있는 금액이다. ▷노후대책◁ 매월 20만씩 붓는 개인연금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3.8%지만 평균수익률을 11%라고 해도 5년뒤에는 2천5백13만원이 된다.C씨가 55세가 되는 9년뒤(가입일로부터는 11년)에는 원리금의 합계가 5천61만원이 돼 이 때부터 매월 연금을 69만원씩 10년간 탈수 있다. ▷운용결과◁ C씨는 5년뒤에는 월복리신탁의 이자로 생활비를 쓰고도 원금인 2억2천1백만원은 그대로 손에 쥘수 있다.딸 이름의 CP 5천19만원,개인연금신탁 원리금 2천5백13만원과 종합보험 납입원금 9백60만원을 포함하면 총 금융자산은 3억2천23만원이다. 사업자금 1억원을 합하면 4억2천23만원이다.5년간 제과점을 운영해 생활비와 학자금으로도 쓰고 여유자금을 굴려 노후자금,자녀의 결혼자금, 학자금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뚬고객실 차장 539­1472
  • “인도적 차원 대북지원” 재확인/35만불 지원결정 배경

    ◎기업인 선별초청 불구 아동 고통 외면못해/「4자회담 수용해야 대규모 지원」 방침 불변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경제인과의 만찬에서 북한에 탈수방지약 제조공장의 복구비로 35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는 북한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날은 북한이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신청서를 낸 우리측 대표단 53명 가운데 정부관리와 언론인을 제외하고 기업인 20명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초청장을 발송한 날이다.북한이 여전히 당국간의 접촉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사실이 또한번 드러난 것이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만찬에서 『지난 6월에도 정부가 북한의 어린이를 위해 3백만달러 상당의 이유식과 분유를 제공한 바 있다』고 인도적인 대북지원이 우리 정부의 일관적인 입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북한당국이야 어떤 식으로 나오건 헐벗고 굶주린 북한주민,특히 어린이의 발육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인도적인 지원을 계속하는 우리 정부의 인식이다. 정부는 그러나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대북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인도적인 소규모 지원은 북한이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는데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북한의 식량·경제상황을 향상시킬 수는 없다.따라서 북한당국은 유일하게 북한에 대해 대규모지원을 할 수 있는 남한에 대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한·미·중간의 4자회담을 수용하면 대규모 식량지원과 농업구조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우리대표단 전체를 받아들여야 남북간의 대규모 경협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 “북에 35만불 지원”/김 대통령,어린이 구호위해

    【산티아고=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북한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탈수방지약 제조공장의 복구비 35만달러를 유엔국제아동구호기금(UNICEF)을 통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과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북한의 어린이를 위해 3백만달러 상당의 이유식과 분유를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 관광산업(몽골이 변한다:7)

    ◎끝없는 초원·사막·얼음계곡… “태초의 땅”/역사적 유물 적지만 대자연이 관광자원/관광객 연간 10만명… 국제공항 확장 한창 「문명의 오염」이 없는 대초원과 사막이 어우러진 자연.인간이 만든 조형물이 주요 관광자원인 많은 나라들과는 달리 몽골의 주요 관광자원은 바쁜 일상과 물질문명에 지친 현대인들이 동경하는 아름다운 자연이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광활한 푸른 초원과 그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가축들.순박한 유목민들.20세기 건축문화와는 동떨어진 유목민들의 주거공간 겔.몽골의 서정적 풍경은 질식할 듯한 현대의 콘크리트 도시문화와는 다른 세계다.칭기즈칸의 전사들이 달리던 푸른 초원은 2개월이상 계속된 대화재로 한때 한국보다 더 넓은 지역이 검게 탓었으나 지금은 타지않은 지역보다 더 푸른 초원으로 바뀌었다.자연의 위대한 복원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몽골은 이러한 자연을 보존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몽골의 대표적인 관광회사인 쥴친의 델게르수렌 사장은 『몽골은 자연상태를 파괴하지 않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 파괴않는 개발정책 추진 몽골을 찾는 외국인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고비사막에서 낙타를 타고,흡스굴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테레지에서 말을 탈수 있다.자연과 함께하는 「자연환경 관광객」이 되는 것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한시간정도 달리면 만나는 계곡과 대초원.몽골의 유명한 관광지중의 하나인 테레지다.몽골에서 흔치않은 바위산과 소나무숲,여름이면 초원에 만발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들꽃과 야생동물들,숲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테레지에는 역사적 유물은 없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온다.관광객을 위해 테레지에는 많은 겔이 만들어져 있다.술도 마시고 잠도 잘수 있다.1백50달러면 송아지 1마리 바베큐도 즐길수 있다.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테레지와는 다른 차원의 자연의 장관을 이루는 고비사막이다.몽골과 중국국경을 따라 3천마일 정도 뻗어있는 고비사막은 전체국토의 23%를 차지하고 있다.사하라 사막과 같이 자연의 웅장함과 위대함을 자랑하는 고비사막은 감동적이다.고비사막에는 모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초원과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있다.공룡화석과 공룡알의 보고이기도 한 고비사막을 찾는 관광객들은 구르반사이칸산 봉우리 사이에 1년내내 얼음으로 덮여있는 「얼음 계곡」도 볼수 있다.고비사막은 울란바토르에서 항공기로 1시간 30분.델게르수렌 사장은 『외국관광객중 70%는 고비사막을 찾는다』고 말했다. 몽골에는 자연관광지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몇개 안되지만 대건축물과 역사적 유물들도 있다.그중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울란바토르에 있는 간단사원.1921년 몽골혁명이후 거의 모든 라마교 사원들이 파괴됐는데 유일하게 보존된 몽골 최대 라마교 사원이다.울란바토르에는 또 공룡으로 유명한 자연사박물관 등 몇개의 박물관이 있다.13세기 몽골의 수도였던 하라호름에 있는 에르덴조사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다. ○혁명이후 라마교 사원 파괴 몽골의 관광업은 개방정책이후 외국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며 활성화되고 있다.사회주의시절에는 1년에 8천명정도의 관광객이 찾아왔었으나 최근에는 10만명이상으로 급증했다.그중에서 일본관광객이 가장 많으며 미국,독일,프랑스,한국인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델게르수렌 사장은 밝혔다.관광수입도 90년에는 5백만달러였으나 95년에는 2천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관광업계의 활성화로 관광회사도 1백50여개나 난립하고 있다.사회주의시절에는 쥴친 하나밖에 없었다. 몽골은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지에 숙박시설을 만들고 있다.숙박시설은 호텔도 있지만 대부분이 유목민의 전통가옥인 겔이다.울란바토르 교외에 있는 브얀우하 공항의 확장공사도 한창이다.지금은 허름한 소도시 공항같다.그러나 2년후에는 대형 항공기도 착륙할 수 있는 국제공항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델게르수렌 사장은 밝혔다. 몽골의 관광산업은 그러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도로사정이 안 좋고 교통과 통신도 불편하다.제2의 도시 다르한에 있는 호텔에서 조차도 국내 직통전화가 안된다.호텔도 부족하며 서비스도 엉망이다.몽골 최고급 칭기즈칸호텔의 경우도 아침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에 가면 전날 저녁에 먹다 흘린 빵부스러기등이 그대로 식탁위에 남아있고 종업원들이 영어 등 서방 외국어를 잘몰라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적지않다. ○서비스·통신시설 미비가 흠 몽골의 관광은 또 기후조건때문에 6,7,8월 등 여름 한철로 제한돼 있다.9월에도 사냥을 위한 관광객이 어느정도 있으나 그 이후는 추운 날씨때문에 관광객이 거의 없다. 관광산업은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에 아직 몽골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몽골의 관광산업은 전망이 좋으며 경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델게르수렌 사장은 전망했다.그러나 관광수입도 중요하지만 관광객 유치로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몽골의 국민적 합의라고 그는 말했다.
  • 연일 폭염… 숨막히는 대지/가축·물고기 집단 폐사

    ◎농작물 병해 확산… 곳곳 정전사고/병원마다 냉방병 환자도 줄이어/서울 3일째 오존주의보 38.3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5일째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일 전국 곳곳에서 정전·가축폐사·냉방병 환자 급증 등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 전력과부하로 변압기폭발과 정전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신호기 작동 중지로 인한 교통사고,은행전산업무의 마비 등 정전에 따른 2차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무기력증과 두통 등 냉방병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평소보다 30%이상 늘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일사병 등으로 숨지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익사사고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 이어 2일까지 연사흘째 서울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일 하오 2∼4시 사이에 서울 시내 25개구중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남동지역 4개구를 제외한 21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서울 일원에 내려진 주의보는 하오 6시까지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염도는 쌍문동 측정소에서 시간당 0.127ppm,화곡동 측정소에서 0.125ppm,마포측정소(남가좌동)에서 0.127ppm을 각각 기록,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을 넘었다. ▷호남◁ ○…지난달 31일 하오 2시15분쯤 행정기관과 금융기관,대형 상가 등이 밀집한 광주시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등 도심일대가 2시간 가까이 정전돼 전남도청과 은행 등의 전산업무가 마비되고 학원가의 수업이 중단됐다. 이날 정전사태로 공주시 남구 사동 중앙대교 앞 교차로 신호등이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시내버스와 1t트럭이 충돌해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하오 10시20분쯤에는 사동 광주건재 앞 도로변 주상 변압기 퓨즈가 과부하로 폭발했다. ○…지난달 31일 전주시 효자동 삼천동 남전주변전소 애자가 파손돼 삼천동,효자동일부 4천여가구가 40여분동안 정전되는 등 모두 26건의 정전사고가 발생,4만여가구가 전기공급을 받지 못했다. ▷충청◁ ○…물놀이 익사사고와 전기설비 사고,저수지 물고기 떼죽음까지 발생해 각종 무더위 피해가 잇따랐다. 2일 하오 1시4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면 가곡리 미호천 팔결교 아래에서 방중혁군(9·인천 석천초등학교 3년)과 동생 동혁군(7· 〃 1년) 형제가 깊이 2m 가량의 물에 빠져 숨졌다.이에 앞서 낮 12시40분쯤 단양군 가곡면 가대리 마을앞 남한강 살류에서 신병수씨(42·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와 인원석씨(26·회사원·인천시 부평구 부계동)등 2명이 깊이 4m 가량의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달 29일 상오부터 30일 상오까지 천안시 안서동 천호저수지에서는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한 채 떠올랐다. ▷대구·경북◁ ○…지난 달 15일부터 계속돼 한증막 같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있다. 지난달 29일 상오 11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진영엔지니어링 야외작업장에서 김용환군(19)이 무더위속에 크레인 설치작업을 하다 심한 탈수증세로 숨졌다.경북대병원을 비롯해 영남대 병원,동산의료원 등 시내 종합병원이나 개인병원마다 열감기를 앓는 신생아나 에어컨 등 냉방기 과다사용에 따른 냉방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전국 종합〉
  • 서흥무역/쓰레기압축기 올 매출 10억 목표(앞선 기업)

    ◎니트웨어 수출하다 환경기계 개발에 관심 「압축,압축 또 압축」 쓰레기압축기 전문 생산업체인 서흥무역(주)의 박내훈 사장(45·서울 강남구 논현동)은 직원들에게 항상 압축을 강조한다.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종량제봉투 전용 압축기인 「미니팩터」는 쓰레기 부피를 5분의 1에서 8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어 말 그대로 압축이 최대한 강조된 제품이다. 박사장이 쓰레기 압축기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92년.경영다각화 차원에서 사내에 환경기계사업부를 신설한뒤 첫작품으로 음식물 탈수압축기 「키친 마스타」를 생산한 게 시발점이었다. 이후 93년 4종의 캔 압축기 「캔마스타」를 국산화,호남정유 등 캔발생업체에 시판해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종량제시행에 맞춰 「미니팩터」를 개발,버거킹·데니스·라운드 피자 등 패스트 푸드점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조업체에서 나오는 비닐·박스등 일반쓰레기를 압축하는 다목적 유압식 압축기를 생산하고 있다.최대의 압축으로 성공을 기약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공장에서 연간 1백50∼2백대의 압축기를 생산한다.압축기 매출은 지난해 5억원정도로 총매출액 43억원에 비해 많지 않다.올해엔 1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본업이 의류수출업체인 탓에 처음에는 제조기술이 없어 제품개발에 애를 먹었다.미니팩터가 8천만원이 투자되고도 개발에 1년,상용화에 1년이 걸린 것도 기술부족이 원인이었다.90년부터 수입품을 시판해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직접 생산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박사장은 지난 89년 15년간 몸담았던 국동이라는 무역업체에서 나와 니트웨어 수출을 시작했다.서흥의 모체다.신림동에 직원 1백명 규모의 자가공장과 전국 1백곳의 하청업체를 거느리고 첫해 1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출발은 좋았다. 그러다 90년대 들어 가파른 임금상승과 노사분규를 피해 중국과 베트남으로 생산기반을 옮겼으나 의류만 갖고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환경기계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 현대무역에서 기계수출입을 담당하던 동생(현 이사)의 조언도 있었다.페놀사건 이후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던사회적 분위기도 한몫 했다. 박사장은 『곧 서흥인테크라는 별도 법인을 세워서 쓰레기 매립장용 압축기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 기계가 도입되면 침출수문제 해결등을 통해 매립효율을 50%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육성 의지를 밝힌다.그러나 의류사업에서도 손을 뗄 생각은 없다.북한에서 생산,수출하는 게 그의 꿈이다.〈박희준 기자〉
  • 일 식중독 “소 생간이 원인”/후생성 발표

    ◎환자 8천명 넘어… 4명 사망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정부는 21일 식중독사태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에게 날고기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일본 후생성은 이날 올여름 들어 2개월간 식중독환자가 지난 10일간 오사카현 사카이시에서 6천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비롯해 모두 8천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후생성대변인은 발병원인이 모두 0­157대장균과 관련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심한 구토·설사·고열을 일으켜 고혈압과 탈수증을 유발시킴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번 식중독사태로 사망한 사람은 이날 현재 4명이다. 후생성 관리들은 도쿄 남쪽으로 50㎞ 떨어진 가나가와현 소재 미우라시에서 9세 소년의 식중독원인이 소의 날간 속에 있는 0­157임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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