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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러에 끼인 팔 스스로 자르고 탈출 시도한 男

    보일러에 끼인 팔 스스로 자르고 탈출 시도한 男

    보일러에 팔이 끼워 이틀간 죽음의 사투를 벌이던 남성이 스스로 팔을 자르고 탈출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남성은 미국 코네티컷 주 웨스트 하트포드에 사는 조나단 메츠(31). 메츠는 7일( 이하 현지 시간) 저녁 지하실에 있는 보일러를 청소하는 중에 브러시를 보일러 기계 안으로 떨어뜨렸다. 왼팔을 넣어 꺼내려고 했으나 보일러 안에서 팔이 끼워버렸다. 팔을 꺼내려면 할수록 깔때기 모양을 한 보일러의 내부가 더욱 조여들었고 결국 살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왼팔이 끼인지 12시간동안 팔을 빼내려고 갖은 방법을 강구하고 비명을 질렀지만 메츠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2시간이 지나 탈수증으로 목이 타들어 갈 즈음에는 보일러에서 떨어지는 물을 신발로 받아 마셨다. 오래되고 녹슨 보일러에 상처 난 팔에서는 썩는 냄새가 났다. 그는 팔을 자르고 탈출하지 않으면 목숨마저 잃게 될 거라 생각했다. 연장상자안에 있던 작은 줄 톱을 꺼내 들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는 다시 6시간이 걸렸다. 위층에 혼자 남은 애완견 ‘포르쉐’가 탈수증을 보일거란 생각이 들었고, 가족, 친구들을 생각했으며 결혼을 앞둔 약혼자를 생각했고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할 즈음에 팔을 자르는 용기가 생겼다. 입고 있던 셔츠로 팔을 묶고 줄 톱으로 팔을 자르기 시작했다. 그 고통으로 결국 정신을 잃었다. 다시 정신이 깨어나서는 이번에는 칼을 사용했고 쏟아지는 피와 고통으로 혼절을 거듭했다. 이틀이 지난 9일 직장과 소프트볼 경기에 나오지 않은 메츠를 걱정한 동료와 친구들이 경찰에 연락을 했다. 경찰이 문을 열고 지하실로 갔을 때는 메츠는 이미 왼팔이 너덜하게 떨어져 나간 채 혼절한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메츠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안타깝게도 팔을 다시 붙이는 것은 불가능했다. 담당의사는 “메츠가 팔을 절단하지 않았다면 독이 온몸으로 퍼져 위험했을 것” 이며 “ 용기 있는 행동였다”고 말했다. 메츠가 14일에 병원에서 퇴원할 무렵에는 이미 미국전역에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고 15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고의 전말을 담담하면서도 소상히 전했다. 메츠는 기자회견에서 “당장은 불편하지만 곧 익숙해질 거다. 직장에도 다시 나가고 결혼도 하고 소프트볼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스스로 팔을 자르면서 찾은 새삶을 열심히 살 것을 다짐했다. 사진=msnbc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g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캄보디아 ‘정글소녀’ 실종 11일만에 기적 구조

    캄보디아 ‘정글소녀’ 실종 11일만에 기적 구조

    정글로 되돌아간 것으로 추정된 캄보디아 ‘정글 소녀’가 실종 11일 만인 지난 7일(현지시간) 집 근처에서 발견돼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18년이나 홀로 정글에서 살아온 것으로 추정돼 ‘정글소녀’로 불린 로촘 프니엥(Rochom P‘ngieng·28)은 지난달 25일 라타나키리 주에 있는 집 근처 우물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 여성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살 루(Sal Lou)는 “정글에서 돌아온 딸이 말은 배우지 못했지만 최근까지 농사를 돕는 등 가족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많은 이들은 프니엥이 정글을 잊지 못해 돌아갔을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정글소녀’는 정글로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집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간이 화장실에 빠진 채 무려 11일 간이나 구조를 기다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최초로 전한 프랑스 언론매체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이웃의 말에 따라 프니엥의 가족들이 이곳을 확인했고 깊이 10m아래에서 공포에 질려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살 루는 “딸은 오물이 가슴팍까지 차 있는 화장실 바닥에서 눈물을 흘리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한 뒤 “이 좁은 입구에 어떻게 빠졌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프니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11일 간 아무것도 마시지도 먹지 못한 터라 극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의 부모는 “마을 사람들이 딸을 구출하는 걸 도와줬다. 딸을 깨끗하게 씻겼고 병원에서 치료도 받았지만 아직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잠만 자고 있다.”고 걱정했다. 1989년 정글에서 사라진 프니엥은 2007년 마을 사람들의 도시락을 훔쳐 먹다가 발각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녀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원숭이처럼 등이 굽은 채 기어다녔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뒤에도 언어를 익히지 못하고 옷을 입는 것을 거부하는 등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 회복세 가속 中?...홈쇼핑서 지갑 연 주부들

    경기 회복세 가속 中?...홈쇼핑서 지갑 연 주부들

    CJ오쇼핑은 2010년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히트 상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경기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경기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던 올 상반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상품 목록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비 심리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패션 및 이미용 상품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생활에 편리를 더해주는 각종 생활 용품들이 ‘짠순이’ 주부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신규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1위는 지난해에 이은 복고풍 패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뱅뱅 블루웨이’가 차지했다. 작년 7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약진이다.낡은 듯 한 느낌의 워싱이 멋스러운 프리미엄 진부터 실용적이고 착용감이 우수한 밴딩 팬츠까지 최근 핫 트렌드인 데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것이 성공 요인이 라는 평가다. 2위에 오른 여성복 브랜드 ‘끌로엘 제이’는 패션모델 장진경이 오랜 모델 경험을 통한 패션 감각을 발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CJ오쇼핑 패션사업팀 김종의 팀장은 “패션 상품이 1, 2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최근 몇 년 간 없었던 일”이라며 “경기 침체기 가장 먼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패션 카테고리임을 감안할 때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상품이 눈에 띄는 가운데 신규 진입한 6개 상품 중 절반이 ‘자신을 가꾸기 위한’ 이미용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7, 8, 9위에 각각 오른 ‘스킨79’, ‘엑스 바이 샤샤킴’, ‘굿스킨’은 특히 3~40대 여성 고객들에게 지지를 받았는데 간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톤 연출(스킨79), 팔, 배, 허벅지 등의 셀룰라이트 관리(엑스 바이 샤샤킴), 눈, 입가 등 국소 부위의 즉각적인 주름 커버 및 개선(굿스킨) 등 연령대 여성들 대다수가 갖고 있는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또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 용품들의 신규 진입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5위에 오른 락앤락의 수납함 ‘리빙 박스’는 조립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도와주는 제품이며 10위를 차지한 회전식 탈수 극세사 청소기 ‘스핀앤고’는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가벼워 구석구석 힘들이지 않고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CJ오쇼핑 영업관리팀 황준호 팀장은 “경기 회복에 가속이 붙으면서 좀처럼 열리지 않는 ‘주부들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사진=CJ오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줌마 사로잡은 상반기 홈쇼핑 ‘히트 상품10’은?

    아줌마 사로잡은 상반기 홈쇼핑 ‘히트 상품10’은?

    CJ오쇼핑은 2010년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히트 상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경기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던 올 상반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상품 목록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패션 및 이미용 상품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생활에 편리를 더해주는 각종 생활 용품들이 ‘짠순이’ 주부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신규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1위는 지난해에 이은 복고풍 패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뱅뱅 블루웨이’가 차지했다. 작년 7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약진이다. 낡은 듯 한 느낌의 워싱이 멋스러운 프리미엄 진부터 실용적이고 착용감이 우수한 밴딩 팬츠까지 최근 핫 트렌드인 데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것이 성공 요인이 라는 평가다. 2위에 오른 여성복 브랜드 ‘끌로엘 제이’는 패션모델 장진경이 오랜 모델 경험을 통한 패션 감각을 발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CJ오쇼핑 패션사업팀 김종의 팀장은 “패션 상품이 1, 2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최근 몇 년 간 없었던 일”이라며 “경기 침체기 가장 먼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패션 카테고리임을 감안할 때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상품이 눈에 띄는 가운데 신규 진입한 6개 상품 중 절반이 ‘자신을 가꾸기 위한’ 이미용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7, 8, 9위에 각각 오른 ‘스킨79’, ‘엑스 바이 샤샤킴’, ‘굿스킨’은 특히 3~40대 여성 고객들에게 지지를 받았는데 간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톤 연출(스킨79), 팔, 배, 허벅지 등의 셀룰라이트 관리(엑스 바이 샤샤킴), 눈, 입가 등 국소 부위의 즉각적인 주름 커버 및 개선(굿스킨) 등 연령대 여성들 대다수가 갖고 있는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 용품들의 신규 진입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5위에 오른 락앤락의 수납함 ‘리빙 박스’는 조립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도와주는 제품이며 10위를 차지한 회전식 탈수 극세사 청소기 ‘스핀앤고’는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가벼워 구석구석 힘들이지 않고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CJ오쇼핑 영업관리팀 황준호 팀장은 “경기 회복에 가속이 붙으면서 좀처럼 열리지 않는 ‘주부들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사진=CJ오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캐리비안 베이 새단장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21일 각종 시설 리뉴얼을 마치고 새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리뉴얼은 이용객 수에 비해 부족했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데에 맞춰졌다. 실외 라커동 면적을 확장하고 이용객 1인당 면적을 1.5배, 샤워기 대수는 두 배 가까이 늘렸다. 탈수기도 추가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기존 타일 바닥은 논슬립 장판으로 교체해 청결성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파우더룸도 재정비했다.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www.everland.com/caribbean)에서 예매하면 이용권을 20% 할인 받을 수 있고, 이용 당일 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 빌리지 시설도 온라인으로 원하는 방을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시즌권은 7월31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1인당 1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당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5월31일까지 구매하면 3만원을 할인해 준다. ●아이비리그 리더십 영어캠프 개최 대명리조트는 여름방학에 맞춰 미국 50위권 이내 대학 출신 원어민 강사진으로 영어캠프를 마련한다. 대명리조트 회원과 회원추천 일반고객 자녀 중 초등생 2∼5학년으로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과한 학생이 대상이다. 6박 7일 일정으로 열리는 캠프는 8월8일과 15일 각 100명씩 1,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5월31일, 2차는 6월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오션월드 체험 등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돼 있다. 1588-4888. ●한화리조트 여름 패키지 출시 한화리조트 설악은 객실+워터피아(대인2, 소인2) 상품을 12만 3000~18만 2000원에 제공한다. 경주는 객실+스프링돔+조식(이상 대인2, 소인2) 상품을 17만 2000~27만 1000원에 판매한다. 산정호수는 한과박물관+평강식물원+식사+사우나를 묶은 ‘테마패키지’를 대인 2만원, 소인 1만 8000원에 판매한다. 레포츠(래프팅, 바이크, 서바이벌 중 선택1)+식사+사우나로 구성된 레포츠 패키지는 어른 3만 5000원, 어린이 3만 2000원에 판매한다.
  • “70년 간 금식했다”…인도 기인 등장 화제

    지난 70년 간 음식은커녕 물조차 입에 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기인이 인도에서 등장해 사실 여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북부 라자스탄 출신 플래흘래드 자니(82)는 물과 음식 없이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평균보다 다소 마르긴 했으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인도 현지 의료진이 밝혔다. 평범한 성인이 음식 없이 50일 넘게 생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프래흘래드는 인도의 군사 과학자들의 철저한 음식물 통제 속에 진위 여부를 검증 받고 있다. 관찰 7일 째를 맞았으나 아직 탈수증 등 이상현상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플래흘래드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7세 때 영적인 힘으로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일명 ‘호흡주의’ 성자를 만나 출가한 뒤 지금껏 물과 음식 없이 살아왔다. 이 남성을 검증하고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전투기 등을 개발해온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 측은 “프래흘래드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가 터득한 방법은 군사력 증강을 위해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에서 군인들이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살아남고 재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구조 전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프래흘래드의 비법을 적극적으로 전수한다는 의도다.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앞으로 15일 동안 근육량 변화, 탈수 증세 여부, 장기의 활동성 등 프래흘래드의 신체 변화에 대해서 지켜본 뒤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음식물 섭취 없이 지금껏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이의 기록은 74일로 알려졌다. 앞서 2003년 프래흘래드를 연구했던 수드허 샤 박사는 “10일 동안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는데, 방광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몸으로 다시 재흡수 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脫기초생보자 12.5% 3년내 다시 수급자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난 사람 10명 중 1명은 3년 안에 다시 수급자로 전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신분을 벗어난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어 오히려 생활수준이 열악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서울신문이 분석한 ‘서울 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 탈수급 및 재편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서울 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는 12만 1047가구(20만 877명)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급자 신분을 벗어난 가구는 7683가구(6.2%)에 불과했다. 특히 과거 탈수급에 성공했던 가구 중 961가구가 지난해 수급자로 다시 편입됐다. 2008년과 비교해 탈수급 가구 비율은 1.6%(1429가구) 줄어든 반면 재편입 비율은 10.3%에서 12.5%로 늘어났다. 재편입자 연령대는 46.9%가 49~59세였고, 탈수급 기간별로는 3년 이내가 71.8%를 차지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수급자 수와 재편입자 수가 높아진 것은 경제가 어려워진 것이 1차적인 원인”이라며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급격히 수급자가 늘어난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및 지원정책 자체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 자체가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설계돼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수급자 선정 기준은 4인가구 월소득 132만 6000원. 초과하는 소득을 올리면 모든 지원이 끊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지원자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 생계, 교육, 주거, 해산·장제비 등 모든 지원이 중단된다.”면서 “결국 수급자를 갓 벗어난 계층에서는 수급자 때가 오히려 소득이 나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도 탈수급자 지원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권병기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차상위 계층을 최저생계비의 150% 정도로 보면 무려 100만여명에 이르는데 지원할 재원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교육비나 통신비 감면 역시 소득에 대한 증빙이 쉬운 수급자들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차상위계층은 확인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은 아니더라도 의료 급여 등을 3년 정도 한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 안석기자 kitsch@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유족 “시신서 냄새” 부패방지 요구

    천안함 침몰 희생 장병들의 장례가 함수가 인양된 이후인 24일쯤으로 일정이 늦어짐에 따라 시신 보존상태에 대한 유가족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20일 일부 유가족들은 평택 해군2함대의 냉동실에 안치된 희생 장병들의 시신에서 “냄새가 난다.”면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희생자 중 가장 먼저 수습된 남기훈 상사 시신의 경우 벌써 19일째 냉동안치소에 보관되고 있다. 한 유가족은 “(시신 보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신에서 냄새가 나 큰 걱정”이라면서 “(시신을) 닦는 등 염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족은 “안치소 온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 시신이 변질될까 걱정이다. (2함대측에) 온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래도 장례는 함수가 인양되고 8명의 미귀환 장병들이 모두 돌아왔을 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함대 측에 따르면 사령부 의무대 옆에 있는 냉동 안치소는 영하 3~영상 3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영양실장이 하루 한 번씩 시신 상태를 점검하며, 탈수방지 크림을 바르는 등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신은 온도가 너무 낮으면 탈수가 빠르게 진행돼 미라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고, 온도가 높으면 부패가 진행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해군 관계자는 “혈액을 모두 뽑아서 약품으로 대체하기 전에는 자연적으로 진행되는 시신의 부패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다.”면서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려대의대 법의학과 황적준 교수는 “보통 섭씨 4도 이하에서는 세균이 증식을 멈춘다. 해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인다.”면서 “그러나 모든 동물이 생명이 끊어지면 냄새가 난다. 가족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막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을지대 보건산업대학 황규섭 교수는 “외국에서는 시신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화학약품을 투입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정서상 맞지 않아 이런 방법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국민 변태?”…이선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인터뷰)

    “국민 변태?”…이선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인터뷰)

    예컨대 이런 식이었다. “얼굴 참 작다.”고 칭찬을 건네자 “돌려깎기 하면 돼요.”라고 썰렁한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학창시절 인기가 꽤 많았겠다.”고 운을 떼자 “학교 다닐 땐 배바지 입는 아이었는데...”라고 엉뚱하리만큼 솔직한 대답을 내놓는다. 훤칠한 8등신 몸매에 도시적인 외모, 언뜻 차가움이 느껴지는 말 그대로 잘생긴 배우지만 이선호(29)의 매력은 의외로 ‘엉뚱함’이었다. “제 개그코드에요.”라며 발을 헛딛는 몸 개그도 마다하지 않더니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 기자에 빌려주는 훈훈한 마음 씀씀이도 엿보였다. “이런 진짜 모습을 우결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안타까워요.”라고 말하는 이선호는 자기 색깔과 뚜렷한 주관을 가진 보기 드문 신인 배우였다. 이선호와 1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눠봤다. 볼수록 매력 넘쳤던 이선호의 오해와 편견을 날려버린 시간이었다. ◆ “잘생긴 남자? 촌스러웠던 남자” 이선호는 고무공처럼 통통 튀는 엉뚱함으로 학창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중, 고등학교 때 인기 하나도 없었어요. 잘 생기긴요. 조용하고, 배바지 입는 너드(Nerd·촌스럽고 조용한 괴짜)였어요. 에릭, 한고은 등 학교 선배들은 그저 선망의 대상일 뿐이었죠.” 요약해보면 이선호는 학창시절 말수는 없었지만 영화와 만화에 푹 빠졌던 ‘오덕후’(마니아를 이르는 인터넷 용어)에 가까웠다. 중학교 때까진 만화가가 꿈이었지만 고등학교 때는 영화감독을 꿈꿨다. 한 때 기자를 준비하기도 했단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이선호는 우연한 기회에 모델로 데뷔했고 보아와 휴대전화기 광고를 찍는 등 CF계 블루칩으로 먼저 각광 받았다. 적지 않은 이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혜성같이 데뷔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광고 모델로 활약이 대단했다. ◆ “밝히는 남자? 그냥 솔직한 남자!” “저 듣보잡(생소한 이를 이르는 인터넷 은어)은 누구야?”는 이선호가 ‘우결’ 촬영 초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다. 황우슬혜와의 가상 결혼생활이 전파를 탈수록 이름 세 글자는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지만 그의 과감한 행동은 “밝힌다.”는 오해를 빚었다. “슬혜씨가 차분하고 조용한데 저까지 가만히만 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일부러 적극적으로 했어요. 그 모습이 여자를 밝히는 걸로 비쳤나 봐요. 만약 ‘우결’에서 프렌치 키스를 해야 했으면 저 역시 못했을 거예요. 그냥 연인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 한 행동이었어요.” ‘우결’이 서둘러 막이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도 비쳤다. “많은 걸 보여주려고 아이디어도 많이 냈는데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끝났어요. 슬혜씨와 잘 안 맞는 부분을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풀려고 한 적도 몇 번 있었어요. 결국 잘 안된 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 “완벽한 남자? 엉뚱한 남자!” ‘우결’이 끝난 뒤 이선호는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투입됐다. 겉으로 보면 완벽해 보이는 비만클리닉 의사지만 학창 시절 초고도 비만이었던 과거와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착한남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배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독특한 모습은 이선호의 실제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자기세계가 분명하고 엉뚱한 구석이 있는 건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해요. 극중 인물처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혼자 영화관 가는 게 취미에요.” 시트콤과 함께 이선호는 드라마로도 방영됐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남자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연극 무대는 이선호에게 있어 새로운 경험이자 학교인 셈이다. 이선호에게 배우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직업이다. 20대 중반에야 다소 뒤늦게 찾은 직업이지만 감성이 풍부하고 그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익숙한 그에게 배우는 정말 잘 어울렸다. 그의 바람대로 에릭 바나와 같은 진심을 담은 연기를 할 기회가 머지 않아 오리라 기대한다. 1시간 여 긴 대화를 마친 뒤 노트북을 닫고 일어서려는 기자에게 이선호는 씨익 웃으며 엉뚱하고 썰렁한 농담을 던졌다. “저 이제 국민 변태에서 해방 되는 건가요?” 화려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왠지 ‘헐렁한’ 이선호는 볼수록 매력 만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엉터리 퇴비 악취 진동… 환경오염 주범 전락

    엉터리 퇴비 악취 진동… 환경오염 주범 전락

    정부는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자원(퇴비·사료화)으로 재활용하는 정책을 펴오고 있다. 직매립 금지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도 우후죽순처럼 늘었다. 대부분 퇴비나 동물 사육용 사료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부실 운영으로 제구실을 못하는 시설도 속출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공공처리시설을 만들었지만 입찰방법과 처리방법의 형평성 등을 놓고 민간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뒷걸음질치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과 겉만 자원화로 포장된 업계의 실태를 살펴본다. ●무늬뿐인 자원화시설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는 지방도시의 한 낚시가게. 가게 한편에는 지역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공공시설에서 생산한 퇴비부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낚싯밥으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고 농사를 지을 때 지력(地力)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라는 퇴비였다. 어울리지 않게 낚시가게에 퇴비가 왜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필요 없다고 해도 지역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사업장에서 갖다 놓은 것”이라며 “퇴비라고 해서 부대를 열어 보니 악취가 진동하는 데다 이물질이 잔뜩 들어 있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알고 보니 쓰레기자원화 시설에 대한 점검이 예고되자, 지레 겁먹은 사업장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퇴비를 생산한 것처럼 급조한 엉터리 퇴비였다. 18일 환경부와 음식물폐기물자원화협회 등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에 의해 전국에 설치된 시설은 공공시설 96개, 민간업체시설 164개 등 260여곳에 달한다.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해서 대부분 퇴비나 가축용 사료를 생산하겠다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인가를 받은 시설들이다. 환경부는 자원화정책 활성화를 위해 공공처리시설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의 30%를 국고로 지원해 왔다. 지난해만 해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8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자체 지원분과 민간업자의 시설투자 비용까지 포함하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에 엄청난 돈이 투입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무늬만 자원화일 뿐 내막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되레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재활용 사료로 외면받아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시설 지도·감독 소홀로 주의조치를 받았다.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지만 나아진 게 없다. 올해 들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광주환경시설공단이 주의조치를 받는 등 자원화시설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 서구청과 환경시설공단은 올해 2월 광주시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이 매립할 수 없는 부산물을 광역위생매립장에 매립해 온 것이 문제가 돼 감사원의 경고를 받았다. 이유는 파쇄와 탈수 등 중간처리를 거쳐 반출된 음식물쓰레기 1만 8000t 가운데 1만t을 매립장에 불법 매립했기 때문이다. 지방업체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사료가 갈수록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불법 매립하거나 갈아서 최대한 폐수화한 뒤 종말처리장이나 바다에 버리는 사례가 많다.”고 귀띔했다. 광주시의 경우 지자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간 토착비리 의혹 등으로 국민권익위가 조사를 벌인 뒤 형사고발까지 한 상태다. 이와 관련,경찰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여수시는 올해 1월 국고와 지방비 21억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지만 ‘시공사 특혜’ 구설수에 휩싸였다. 하루 6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시공사인 엑스포환경에 넘겨 향후 15년간 운영을 맡겼기 때문이다. 특히 여수시는 t당 1억 2300만원의 공사비를 지급했다. 민간업체들은 처리설비로 t당 2000만~3000만원의 공사비가 드는 데 비해 시에서는 4~6배나 많은 비용을 지급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중앙정부 기관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 사업장에 인센티브 필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지자체들이 저가입찰로 처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업체가 난립해 경쟁을 벌이다 보니 처리단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원화에 필수적인 부산물(가축분·석회·톱밥 등) 구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부실 제품을 생산하거나 아예 포기한다는 얘기다. 농협을 통해 재생비료를 공급한다는 한 생산업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제조 원가보다 싸게 시중에 공급할 수밖에 없다.”면서 “원재(음식물쓰레기) 수주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빚만 쌓이고 있지만 투자한 비용이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정책이 겉돌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음식물 폐수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민간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들은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만 벌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총장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이 겉도는 것은 지자체의 감시기능이 느슨하기 때문”이라며 “저가 입찰방식을 배제하고 우수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자체장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Weekly Health Issue] ‘인체 판도라 상자’ 뇌 건강

    아직도 뇌는 비밀의 영역이다.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질환이 의학 앞에 실체를 드러냈고,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뇌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천의대 길병원이 뇌 건강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JCI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인간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면 이제는 뇌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한 의과학자의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뇌 건강에 대해 길병원 뇌건강센터 이영배(신경과) 교수로부터 듣는다. ●뇌 건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뇌 건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의는 아직 없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대해 규정한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안녕상태’의 개념을 준용하면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도 정확하게는 뇌와 뇌 주변부의 문제로 나눠서 봐야 하지 않나? 일반적인 뇌 건강은 뇌와 뇌를 제외한 두부(머리), 뇌의 기능이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그 밖의 신체 문제를 포함한다. 여기에서 뇌의 문제란 뇌 조직의 이상, 두부의 문제란 두피·두개골·뇌수막·부비동·코·귀·안구·입·인두·혀 등 뇌를 제외한 두부조직의 이상, 그 밖의 신체 문제란 경동맥·심장·대동맥·폐·간·신장·말초혈관·폐·대장·췌장 등의 문제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당연히 뇌 관련 질환의 종류도 많을 텐데…. 뇌 자체의 질환 중에서도 자발성 뇌질환을 중심으로 말하는 게 좋겠다. 여기에 해당되는 질환으로는 뇌혈관질환(뇌졸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무증상 뇌백색질 변성, 대뇌일과성 허혈, 대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혈관성 치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뇌내출혈·뇌실내출혈·지주막하 출혈·뇌동맥류 포함), 경막상하 출혈,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뇌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전두엽성 치매·파킨슨병, 뇌수막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탈수초성 질환, 뇌암, 간질, 두통, 어지러움증, 뇌발달 이상, 뇌성마비, 뇌대사질환과 유전성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 질환의 유병률과 발병 추이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국내의 관련 통계가 미흡해 단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뇌혈관질환 평생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5.9명(남자 16.44명, 여자 15.37명)이었으며, 40대 6.5명, 50대 24.3명, 60대 58.0명, 70세 이상 68.0명으로 50대 이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5명으로 1위인 암에 이어 2위지만 단일질환으로는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치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증, 65세 이상은 10% 정도지만, 여기에서 5세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은 배가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적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검사·진단기법이란 무엇인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뇌건강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고해상도의 영상 기기와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등 분야별로 권위있는 의료진이 있어 가능했다. 뇌를 손금처럼 볼 수 있는 최첨단 영상장비 PET와 MRI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MRI-PET, 현재 보급된 장비 중 최고의 해상도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7.0T MRI, 해상도를 좌우하는 코일을 자체 개발한 뇌과학연구소의 기술 지원도 다른 의료기관이 갖지 못한 강점이다. 또 뇌와 심장혈관을 동시에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 불면증·학습능력·재능 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치매·중풍·파킨슨병·뇌암 등의 치료에 활용하는 특수 자가진단표도 이 센터의 특장이다. 가천뇌건강센터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질환별 특성에 맞춰져 있다. 센터에서는 ‘치매 정밀검진’,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검진’, ‘뇌암 검진’ 등 질환별로 필요한 검진을 적용한다. ●어떤 사람이 뇌 건강에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가? 뇌의 특성상 고령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가족 중에 뇌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평소 운동을 못하는 사람, 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뇌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혈관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도 공통된 병리 생태를 갖는다. 뇌혈관의 상태에 따라 뇌세포의 건강이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결코 성인기 이후의 질병이 아니며, 원인은 출생 이후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원인을 보면, 고령·운동부족·비만·흡연·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장질환·혈액응고질환·뇌졸중 가족력·외상·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스트레스·류머티즘·폐경기 이후의 여성·뇌동맥류 등을 들 수 있다. ●진단과 치료는 다른 영역이다. 진단 결과를 어떻게 치료에 연계하는가? 최근에는 뇌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들이 진단 결과에 따라 협진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관 진료과들은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이며, 질환별 및 병기별로 검증된 최적의 치료를 적용한다. ●가천뇌건강센터가 특화됐다는 것은 의료적 관점에서 무엇을 뜻하는가? 뇌질환 진료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장비·기계 등 시스템이 특화되어 있고, 뇌질환과 관련된 인지기능검사 외에도 방사선과·신경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정신과 등 5개 연관 진료과 협진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뇌질환 또는 뇌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천뇌건강센터 예약전화(1577-2299)를 이용하면 언제든 상담직원과의 인터뷰를 거쳐 필요한 진료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수색난항·정보갈증·추측보도… 세 번 우는 가족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6일을 넘기면서 실종 승조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이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악천후로 난항에 부딪친 구조작업, 시원찮은 군 당국의 해명, 각종 추측성 보도 등 ‘3중고’가 실종자 생환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가족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1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내 실종자 가족들 숙소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가득했다. 250여명의 가족들은 지쳤지만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멍한 표정에 한숨만 내쉬는 이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식사를 거르다 탈진하거나 심신쇠약 등으로 병원으로 실려가는 가족들도 속출했다. 이날 새벽 실종자 가족 한 명이 탈수증상을 보여 평택안전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날엔 지역 방송사의 ‘사망자 발견’이란 오보에 놀란 가족들이 오열하다 가슴 통증을 느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30여명이 두통, 복통, 우울증,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모두 탈진 상태다. 나이 든 어르신들은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잠도 못 주무시고, 다들 몸을 돌보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민간 의료진 관계자도 “직접 와보니 이렇게 환자가 많을 줄 몰랐다.”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해군2함대는 민간 의료단체를 비롯해 군의관 2명과 간호장교 2명, 의무 부사관 등 8명으로 구성된 비상 응급진료팀을 대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언제 들려올지 모르는 실종자의 생환소식이다. 주말까지 함미 수색 해역에 돌풍과 거센 조류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족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급기야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자체적으로 민간 잠수팀과 접촉해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해군 측으로부터 침몰 원인과 구조작업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제대로 얻을 수 없는 점도 가족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한 실종 가족은 “해군 측에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해 신문에 정보를 의지하며 힘겨운 기다림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평택 제2함대 취재 기자들과 만나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이정국 협의회 대표는 “우리가 꺼낸 적도 없는 (보상) 협상 관련 얘기가 보도됐고, ‘돈 벌고 싶어서 그러냐.’는 댓글이 달렸더라.”며 “끝까지 실종자의 생환을 기다릴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백민경 정현용 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소설같이 그려낸 냉전과 열전 사이

    [내 책을 말한다] 소설같이 그려낸 냉전과 열전 사이

    냉전(the Cold War) 시대는 미국과 소련을 각각 수장으로 하는 양 진영이 이념을 중심으로 무한 경쟁을 하며, 서로를 절멸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채 대치했던 시기다. 그러나 정작 몇 차례 대리전을 제외하면 그것은 ‘긴 평화(Long Peace)의 시대’이기도 했다. 세계는 20세기 후반 그야말로 ‘냉전(戰)과 열전(熱戰)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해 왔다. 또한 냉전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양 강대국이 직접 전쟁을 치르지 않고 한쪽 제국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평화적으로 해체된, 매우 특이한 체제이기도 했다. 초강대국끼리 붙기만 하면 핵무기가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인류가 절멸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위협이 되어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가 지속된 역설의 시기였다. 그래서 1945년 이후에 벌어진 전쟁들은 초강대국과 약소국 간 전쟁이나 약소국끼리 전쟁으로 제한되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당시로서는 미지의 세계였던 ‘공산권’ 연구를 전공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던 대학시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는 이른바 제2 냉전 시대였고, 냉전 체제의 최전선이었던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학생으로서 공산권을 연구하는 것이 한국이 세계를 더 잘 이해하는 데 기여하리란 생각에서 그런 결심을 했다. 그러나 동구 공산권은 급격히 무너졌다. 당시 누구도 냉전 체제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 유학 시절인 1989년 겨울, 베를린장벽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있었으니,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장엄한 역사의 드라마를 텔레비전을 통해 목격하면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순간 냉전은 그야말로 ‘역사’의 범주에 속하게 됐다. 냉전사 연구의 수장이자 탈수정주의의 아버지인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존 루이스 개디스의 ‘냉전의 역사’(정철·강규형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는 냉전 시대를 관조하며 특유의 품위 있는 문장과 유머로 총 평가를 내리고 있다. 조지 오웰이 ‘1984’를 쓰던 시점에서 시작해 냉전에 관한 역사와 세계 현대사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류 절멸 위기에 놓인 아찔했던 순간, 공포와 속임수로 점철됐던 ‘냉전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연대기 서술보다는 주제별로 접근하여 냉전의 역사를 장편소설처럼 그려낸다.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사료를 바탕으로 냉전의 시작과 끝을 서술하는 놀랄 만큼 독창적인 저서로서 한 유명 저널은 이 책을 “최근 10년간 읽은 저서 가운데 가장 격조 높은… 홀리듯 빠져든 논픽션”이라 평했다. 개디스에 따르면 냉전이라는 극장에서 냉전을 종식시킨 ‘위대한 지도자들’은 역사의 진로를 바꾸었으며 용기, 웅변술, 상상력, 결단력, 신념 같은 무형의 지배력을 구사했다. 아울러 냉전을 끝낸 것은 자유 노조를 집권시킨 폴란드 사람들, 경찰에게 발포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끝내는 장벽을 허물고 나라를 재통일시킨 독일인들 같은 ‘보통 사람들’이었다. 한반도는 2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외롭게 냉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탈냉전시대에서 냉전체제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냉전체제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해야 한반도에서 냉전 구조의 평화적인 해체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세계화시대라는 거대한 흐름과 함께 한국의 미래를 전망하는 데도 이 책은 학자들의 연구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수준 높은 교양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 [2010 우수기업 우수상품] LG전자 ‘6모션 트롬’

    [2010 우수기업 우수상품] LG전자 ‘6모션 트롬’

    ‘6모션 트롬’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통해 6가지 응용 세탁 동작(6모션)을 구현한다. ‘두드리기 모션’ ‘비비기 모션’ ‘주무르기 모션’ ‘흔들기 모션’ ‘꼭꼭짜기 모션’ ‘풀어주기 모션’의 6가지 세탁 동작으로 코스별 최상의 세탁 효과를 낸다. 또한 ▲와이셔츠 깃이나 양말의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찌든 때 코스’ ▲옷감의 색상을 보존하고 보풀 발생을 줄여주는 ‘컬러케어 코스’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고, 소량 세탁 시 29분 내에 세탁·헹굼·탈수를 완료하는 기존 트롬의 기능은 그대로 갖추고 있다.
  • 27일만에… 아이티 기적의 생환

    27일만에… 아이티 기적의 생환

    지난달 12일 아이티에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지 27일 만인 8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붕괴된 건물에 깔려 있던 한 남성이 구조됐다고 CNN이 이날 담당 의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적의 주인공인 에반 뮌시(28)는 자신이 쌀을 팔던 가게건물에 깔려 있다가 무너진 건물을 파헤치던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조 후 현지에 차려진 미국 마이애미대학 야전병원으로 후송됐고 극도의 탈수증과 영양실조에 빠져 있지만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병원의 마이크 코넬리 박사는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몸이 쇠약한 상태고 양쪽 발에 상처가 나서 곪은 상황”이라고 환자의 상태를 전했다. 뮌시는 병원에서 “건물에 깔려 있는 동안 흰 가운을 입은 누군가가 물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지만 코넬리 박사는 “이 남성은 혼란스러워하고 하고 있으며 때로는 아직도 건물에 깔려 있는 듯 착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코넬리 박사는 “그가 깔려 있는 동안 물을 마신 것은 틀림없지만 어떻게 물을 구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아마 가게에 있던 식료품을 찾아내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뮌시의 어머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진이 일어난 날 아들이 실종됐다.”면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신께서 도우셨다.”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가 정말 27일 동안 건물에 깔려 있었던 것인지, 또 어떻게 구조된 것인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진실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티에서는 이번 강진으로 21만 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하수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단지로

    하수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단지로

    환경부는 공공 하수처리 시설에 태양광·풍력 발전 시설을 갖춰 에너지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하수처리 시설의 에너지 자립률을 0.8%(2008년 기준)에서 50%(2030년 목표)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5426억원, 2030년까지 3조 4666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하수도 사업은 시설 확충과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도입에만 집중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수처리 시설은 처리 과정에서 소화가스와 소수력 발전, 하수열 등의 에너지를 배출하고, 부지에서는 풍력과 태양력 발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3단계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1단계(2010~2015년)에는 소화가스와 소수력 도입을 완료해 에너지 자립률을 18%까지 올리고, 2단계(2016~2020년)에는 풍력 도입을 완료해 자립률을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3단계(2021~2030년)에는 에너지 절감과 태양광 도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공정별, 설비별, 도입단계별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고효율 탈수기와 송풍기, 교반기 등의 설비도 전면 교체한다. 올해부터 수원과 춘천, 마산에 패키지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하수처리 시설별로 이용 가능한 에너지 종류와 양 등을 정리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잠재력 지도’를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하수처리 시설별로 에너지 이용 실태를 조사해 목표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산 에너지 절감기기 개발 등 에너지 자립화 관련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높이면 연간 907GWh의 전력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연간 55만 8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51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도전하지 않는게 신상에 좋은 다이어트 best 5

     20~30대 여성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많은 이야기 중 이런 게 있다. 체중감량 모임에서 만난 두 남녀가 대화를 나눈다. “물, 달걀, 자몽만 먹은 적도 있어요.” 여자가 물었다. “할만 했어요?” 남자의 대답은 일단 “네.”  물론 “지하철에서 인도 여성 위로 기절하기 전까지는…”이다. 양배추 수프로 허기를 때우는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이야기도 나온다. 문제는 ‘방귀’. 이 남자는 결국 약혼녀와 헤어졌다.  통상적으로, 비만은 ‘건강의 적’이다. 그래서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해 살을 빼려고 하지만 어떤 다이어트법은 날씬함을 선물하는 동시에 건강에 치명적인 해악도 준다. 설령 안젤리나 졸리가 시도해서 효과를 봤다 하더라도 해로운 것은 끝까지 해로운 것이다.  미국 야후의 여성포털인 ‘샤인’은 패션 사이트 ‘스타일캐스터’가 선정한 ‘효과보다 더 큰 해악을 미치는 5가지 잘못된 다이어트’를 꼽아 소개했다.  그 첫번째가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공복을 느낄 때마다 양배추 수프를 먹는 방법이다. 물론 허기짐을 채우는 다른 방법으로 바나나, 감자, 채소 등으로 구성한 일주일간의 식단을 제안한다. 이마저도 하루에 서너개 정도지만. 스타일캐스터는 “이대로 했다가는 어지럼증, 집중력 부족 등을 호소하게 된다.”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해진다.”고 경고했다.  두번째는 ‘자몽 다이어트’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와 비슷한 방법으로, 몸의 칼로리를 빼는 데는 성공적인 방법이다. 문제는 그러다가 건강하게 사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까지 뺏길 수 있다는 점. 삶은 달걀, 토스트, 커피 등으로 꾸민 식단에 따라 음식을 먹고, 그때마다 자몽 반쪽을 먹으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놀랍지만 얼토당토않다고 전한다. 이런 식단은 적은 칼로리, 높은 카페인 때문에 탈수증을 야기할 수 있다. 만약 이 다이어트를 한다면 반드시 물을 많이 먹어줘야 하는 이유이다.  성경을 근거로, 유기농 과일과 생야채를 먹도록 하는 ‘할렐루야 다이어트’(한국에서는 성경 다이어트로 알려져 있다.)도 꽤 유명한 방법이다. 조지 말크머스 목사가 만든 이 다이어트는 고기와 유제품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대신 비타민과 단백질의 공백을 보리주스(시리얼 주스)로 채우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인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다. 이 때문에 할렐루야 다이어트도 이상적이지 않다.  가장 최근에 관심을 받은 다이어트법이 바로 몸의 독소를 빼준다는 ‘디톡스 다이어트’이다. 안젤리나 졸리, 지젤 번천 등 멋진 스타들이 애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전해지면서 급속도로 관심을 끌었다. ‘마사의 포도원 디톡스 다이어트(The Martha‘s Vineyard Diet Detox)’라는 책으로도 출간된 이 다이어트 방법은 ‘21일만에 21파운드(9.5㎏)를 없앤다’는 말처럼 짧은 기간에 큰 효과를 보장한다. 오전에 매시간 몸을 해독하는 칵테일을 마시고, 점심에는 다양한 야채를 갈아넣은 주스를 마신다. 저녁에는 영양가 높은 수프를 조금 먹는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법은 하루에 필요한 영양분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 끔찍한 것은 이 어려운 방법으로 기껏 뺀 살이 보통의 식단으로 식사를 시작하는 순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스타일캐스트가 마지막으로 꼽은 다이어트는 ‘사과식초 다이어트(The Apple Cider Vinegar Diet)’다. 한때 미군들 사이에서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됐던 사과식초가 지금은 식욕 억제용으로 쓰인다. 문제는 사과식초 자체가 매우 산성이 강해 3큰술만으로 위에 심각한 상처를 준다는 것. 이 다이어트로 효과를 보려면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먹는 것이 중요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샤인’은 “이런 방법이라면 사과식초가 아니어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피곤해질 뿐만 아니라 사과식초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줄지 확실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이런 다이어트 방법이 미국에서나 유행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말씀. 이렇게 어렵고 따라하기 힘들어 보이는 방법들은 한국에서도 한때 ‘강력추천’ 다이어트 목록에 오를 정도로 인기있다.  앞서 말한 5가지 다이어트의 공통점은 ‘영양 불균형’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칼로리를 억제하는 ‘기적의 방법’을 따라하는 대신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을 ‘살빼기 신조’로 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LG전자 ‘6모션 트롬’

    [2009 하반기 히트상품] LG전자 ‘6모션 트롬’

    ‘6모션 트롬’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세탁력과 헹굼력을 향상시킨 6가지 응용 세탁 동작(6모션)이 가능하다. ‘두드리기 모션’ ‘비비기 모션’ ‘주무르기 모션’ ‘흔들기 모션’ ‘꼭꼭짜기 모션’ ‘풀어주기 모션’의 6가지 세탁 동작으로 코스별 최상의 세탁 효과를 낸다. 아울러 ▲와이셔츠 깃이나 소매 끝, 양말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찌든때 코스’ ▲옷감의 색상을 보존하고 보풀 발생을 줄여주는 ‘컬러케어 코스’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슈즈케어 기능’ ▲소량 세탁 시 29분 내 세탁·헹굼·탈수를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기능’ 등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제품 외형 전면에는 ‘미리내’ 디자인을 입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흔히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보라고들 권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은 물론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운동조차 하기 힘든 바쁜 일과에 내몰리다 보면 누구나 한두 가지쯤 대장 관련 증상을 갖게 된다. 최근의 폭발적인 대장암 증가도 이런 실태와 무관하지 않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미루지 않고 장 건강을 위해 나쁜 습관을 과감히 개선한다면. ●기름진 음식에 술·담배까지… 소화기 질환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최근의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는 주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이 꼽히는데, 이런 섭생은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지연시키고 독성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장 점막세포를 손상, 변질시킨다. 이런 손상과 변화가 반복되면 점막세포가 용종을 거쳐 암으로 발전한다. 또 단백질은 암모니아와 아민 등의 부패물질로 분해되고, 고지방은 대장 내 유해세균을 증가시키는데, 이 중 대장균·박테로이데스·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유해세균이 장염과 궤양 등 대장질환을 일으키고, 혈액 속에서 발암물질을 만들어 대장암을 유발한다. 술과 담배, 불에 탄 단백질, 염장식품 등도 주의해야 한다. ●외면 당하는 곡물·채소류 변비를 막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는 김·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보리 등의 곡물류, 사과·알로에·자두·당근 등 과채류가 좋다. 이런 식품군에는 섬유소가 많기 때문이다. 섬유소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다량의 수분을 흡수, 대변의 양을 많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장에는 물이 보약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고 나머지가 음식물 찌꺼기와 장내 세균이다. 때문에 수분 공급은 배변과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대변의 수분이 흡수돼 생긴 변비에 효과적이다. 특히 잠자리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아침에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기상 후 물을 한 컵씩 마시면 좋다. 사람은 1일 1.5∼2ℓ 정도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국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도 하루 4∼5잔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장운동에 좋다. ●밤참의 유혹 불규칙한 식사는 과식·폭식을 유발해 장내 세균에 의한 부패물질 생산의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장염과 궤양 등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밤참이 문제다. 장은 낮과 달리 밤에는 활동력이 떨어져 음식의 소화·흡수가 더디다. 따라서 밤 9시 이후에는 음식을 안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가 늦어지면 미리 김밥 등 간식을 먹어 공복감을 해소하면 과식·폭식을 피할 수 있다. 저녁은 채식 위주로 간단히 먹는 게 좋고,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화장실 장기 체류? 음식물이 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 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은 연동운동 때문인데, 이 운동이 원활해야 쾌변이 된다. 변비는 이런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자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바른 식습관과 함께 배변시간이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변 중 습관적으로 신문·잡지를 읽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배변욕이 느껴지면 즉시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반복해서 변을 참다 보면 변비가 오기 쉽다. 배변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직후.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결장이 운동을 시작해 S상 결장에 쌓여 있던 배설물이 직장으로 옮겨간다. 이 때 자극이 대뇌에 전달돼 배변욕을 느끼는데, 아침식사 직후 이 느낌이 가장 강하다. 따라서 아침식사 후에는 배변욕을 안 느끼더라도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변을 계속 참으면 대장의 감각이 마비돼 나중에는 배변욕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설사·변비가 오락가락 지사제나 변비약도 조심해야 한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나중에는 약효가 크게 떨어져 약의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악순환으로 대장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약물이 대부분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 세균과 부패물질을 늘리기 때문이다. 또 변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체내 칼륨이 빠져나가 장운동이 무력해져 오히려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내시경, 겁나서 못한다? 대부분의 소화기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을 잃기 전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대 이후라면 위내시경은 1년마다, 대장내시경은 5년마다 하는 것이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최민호 교수 ■ 대변으로 본 장 건강 대변의 주성분은 사멸한 장내 세포나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이므로 대변에는 장내 환경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따라서 대변의 양과 형태·색깔·부드러운 정도와 냄새를 살피면 장 건강을 알 수 있다. ▲황갈색:좋은 균이 많은 장. 황색에 가까울수록 이상적 ▲갈색:좋은 균의 수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 ▲초록색:음식이나 약의 영향. 초록색 설사는 식중독 가능성 ▲검정색:육류 위주의 식사나 변비로 부패한 변 ▲붉은색:항문·직장 출혈이 의심됨 ▲회백색:간장·췌장·쓸개에 질환 가능성 ▲설사나 묽은 변:피가 섞였다면 검진 받아봐야 ▲바나나·똬리 모양:가장 이상적인 변 ▲토끼똥 모양:검고 냄새가 심하면 장내에 나쁜 균이 많다는 증거 ▲양이 많음:바나나·똬리 모양이면 좋음 ▲양이 적음:식이섬유가 부족한 상태 ▲심한 악취:장에 나쁜 균이 많음.
  • 고양 음식물처리시설 건립

    고양시는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를 전량 처리할 수 있는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을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68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덕양구 용두동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1만 8422㎡에 건립되며 음식물쓰레기 250t, 축산분뇨 10t 등 하루 260t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는 비닐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30일간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하루 2만 6000㎥)를 만들어 내며 3㎞ 이송관로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보내져 화훼단지 등에 열이나 전력 공급의 연료로 활용된다. 바이오가스 생산 이후 나오는 잔재물은 탈수 설비를 통해 탈수액과 고체물로 분리된다. 탈수액은 폐수처리설비에서 1차 정화돼 고양삼송수질복원센터로 보내진 뒤 2차 정화 소하천 유지용수로, 고체물은 퇴비의 연료로 각각 활용된다. 시는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연간 35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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