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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여곡절’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우여곡절’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김 후보자, 한 차례 위장전입 인정“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 구현하겠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20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에게는 6차례 위장전입 의혹과 처제 명의 편법 증여 의혹 등이 제기됐지만 김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 중 딸의 학교 적응 문제로 1차례 위장 전입한 사실만을 인정했다. 그는 “10년 전 일인데 부끄럽게 생각한다. 송구스럽다”고 답변했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국세청 차장 등 세원 관리와 국세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국세청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자가 부동산 투자와 자녀 교육 목적으로 6차례 위장전입을 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했고, 처제 명의 아파트로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으로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며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고언을 유념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대 못 미친 부분 너그러이 양해해달라” 김 후보자는 전날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을 너그러이 양해해 달라”며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을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19일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에서 주택 청약을 목적으로 처제 집에 위장 전입해 사돈이 한집에 살았다는 의혹에 대해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그렇게 많이 산다”고 말했다. 당시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은 “방 3칸짜리 아파트에서 1년 2개월 동안 어머니, 후보자, 배우자, 처제, 딸 총 5명이 살았는데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처제가 어릴 때부터 잘 알아 친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같이 산 것”이라면서 “딸이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어서 이모랑 자기도 하고, 할머니 자기도 했다”고 답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1년 자신의 가족과 모친의 주소지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처제의 아파트로 옮겼다. 야당에서는 당시 34세 미혼인 처제가 고가의 아파트를 산 점 등에 비춰 김 후보자가 무주택자로 청약 가점을 얻기 위해 아파트를 차명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아파트 증여 충분히 검증”“1주택자 과세이연 실무의견 수렴” 김 후보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상황과 관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세무 조사한 것처럼 세무 조사 과정에서 횡령, 세금 탈루 등의 구체적 정황이 확인될 수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전 목사의 탈세 혐의를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가 야당 의원으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원론적인 얘기였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우 의원의 질문에 “탈루 혐의를 확인해보고 있으면 엄정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지만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에는 “내부적으로 제보, 정보, 자료 같은 것을 보고 법에 정한 탈루 혐의가 있어야 조사를 하는 것이다. 탈루 혐의도 없는데 조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탈루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인사나 여당 인사가 찍은 인사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원칙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급증한 아파트 증여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소득이 높지 않은 1주택자들을 위해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과세를 연기하는 과세이연 방안도 “실무진의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과세 이연제도는 세금을 연기해주는 제도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대지 후보자 “전광훈 탈세 여부 체크해 보겠다”

    김대지 후보자 “전광훈 탈세 여부 체크해 보겠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을 일부 인정하며 “딸의 학교 적응을 위해서였다. 생각이 짧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여야는 부동산 문제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을 화두로 꺼내 김 후보자에게 집중 질의하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자녀 교육, 청약 가점 등을 위해 총 6번의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그중 한 차례를 인정하며 “딸의 학교 적응을 우려해 부모 된 입장에서 (아이) 엄마의 주소는 늦게 옮기는 방법으로 해서 (기존 학교에) 다녔다”고 해명했다. 그는 2009년 캐나다 연수를 마친 후 귀국해 서울 잠실로 이사했으나 배우자와 딸은 기존 대치동 아파트 주소를 유지했다. 유 의원이 노모와 처제를 포함한 가족 5명이 방 3칸짜리 아파트에 살았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며 청약 가점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자 김 후보자는 “보통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그렇게 많이 산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딸이 대학에 갔다고 근처에 방 3개짜리 집을 전세 얻어 주는 게 서민이냐”고 몰아세웠다. 김 후보자는 실거주하지 않는 분납임대아파트 전세권을 소유해 투기 목적이 의심된다는 주장과 처제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차명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통합당 의원들은 증빙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명백한 위장전입이 없는 상황”(박홍근 의원), “법적 문제가 없다”(기동민 의원)며 김 후보자를 감쌌다. 전광훈 목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전 목사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사위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고발장이 제출됐다”며 “세무조사 과정에서 횡령이나 세금 탈루 정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전 목사에게 탈루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통합당 윤희숙 의원은 “여당 인사가 찍은 인사를 탈탈 털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강남아파트 청약 때 자산 겨우 45만원”(종합)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강남아파트 청약 때 자산 겨우 45만원”(종합)

    국세청 “자산 평가 때 전세금·주식 포함 안 돼”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리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이 약 45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자산 규모를 축소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청약자격 요건에서 자산 평가할 때는 전세보증금과 주식 등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국세청을 통해 밝혔다. “김 후보자, 청약 자산 기준보다 전세금 많아 분양 자격 해당 안돼”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2012년 현 거주지인 강남구 자곡동 LH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은 총 44만 5900원이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 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지만, 이는 임차권이라는 이유로 자산에 포함되지 않고 1998년식 자동차만 자산으로 인정됐다. 당시 LH의 분납임대아파트 청약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2769만원 이하’다. 김 후보자는 최근 처제를 통한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한 해명에서 전세보증금이 2억 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전세보증금이 부동산 관련 자산으로 평가됐다면 분양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무주택자 내세워 임대주택 ‘꼼수’ 분양,文, 이게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냐” 국세청 “자산규모 축소 사실과 달라” 김 의원은 “2012년 말 당시 전국의 주택 평균가격은 2억 5000만원이었다”면서 “무주택자라고 치켜세운 고위 공직자가 각종 꼼수로 임대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가라는 물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하고 김 후보자는 법적인 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청약한 것으로 해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청약자격 요건 중 자산평가 기준은 부동산과 자동차 가액만으로, 전세보증금과 은행예금, 주식 등 금융자산은 자산 평가시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자산규모를 축소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 “당시 청약 자산 기준은부동산과 자동차 가액만 평가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주택 청약과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3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전날 통합당은 김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 측은 “처제는 정상적으로 매입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유경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1월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김 후보자 부부와 같이 거주하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그로부터 2개월 전 매입한 아파트였다. 강남아파트, 처제 명의 차명 매입 의혹도 34살 처제, 5억 이상 고가 아파트 매수“18년차 공무원, 처제 아파트에 전세?” 유 의원은 당시 34세였던 처제가 거래가 5억 500만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수한 점, 18년차 공무원으로 4급 서기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그런 처제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점 등을 근거로 차명 매입을 의심했다. 처제의 아파트 매매 자금 출처가 투명하지 않고, 김 후보자가 자신보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처제 집에 세들어 산 모양새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 가족이 등록기준지를 이 아파트로 변경한 점, 김 후보자가 전세권 설정이나 전월세 등록도 하지 않은 점 역시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유 의원은 부연했다. 김 후보자의 처제는 지난해 5월 9억 7800만원에 이 아파트를 매도해 4억 7000여만원을 남겼다. “작년 4억 7000만원 차익 보고 팔아”김 후보자 측 “시세 맞게 보증금 지급” 유경준 “처제 자금 출처 불투명…증여세 포탈 여부 세무조사해야”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사실상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주택을 소유했고, 이후 해당 주택매매를 통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살던 처제가 구매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것이라도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유형 중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여지가 있으므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보자 “처제, 직접 집 소유 의사 강했다” 김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가 주택을 직접 소유하려는 의사가 강했다”고 국세청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파트 매입 자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김 후보자 측은 아파트 매입 자금과 관련해 “처제의 은행대출 1억 5000만원, 10여년의 직장생활 등으로 마련한 처제의 자금, 후보자의 전세보증금 2억 3000만원 등으로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처제와 일정 기간 함께 살아 편법 증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처제는 정상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고 김 후보자가 시세에 따른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증빙 자료도 있다”면서 “따라서 차명 매입은 사실이 아니고 증여세 포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입신고를 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세권 설정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김 후보자는 해명했다. 또 김 후보자가 가족관계등록부 상 등록기준지를 부산에서 서울로 변경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배우자 및 자녀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근거지를 기준으로 편의상 변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처제, 집 소유 의사 강했다” 김대지, 강남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 논란(종합)

    “처제, 집 소유 의사 강했다” 김대지, 강남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 논란(종합)

    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해명 배포“처제, 자기 돈으로 매입했다”“처제 일정 기간 같이 살아 편법 증여 아냐”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 측은 “처제가 직접 주택을 소유하려는 의사가 강했다”면서 “처제가 정상적으로 매입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1월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김 후보자 부부와 같이 거주하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그로부터 2개월 전 매입한 아파트였다. 34살 처제, 5억 이상 고가 아파트 매수“18년차 공무원, 처제 아파트에 전세?” 유 의원은 당시 34세였던 처제가 거래가 5억 500만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수한 점, 18년차 공무원으로 4급 서기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그런 처제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점 등을 근거로 차명 매입을 의심했다. 처제의 아파트 매매 자금 출처가 투명하지 않고, 김 후보자가 자신보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처제 집에 세들어 산 모양새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 가족이 등록기준지를 이 아파트로 변경한 점, 김 후보자가 전세권 설정이나 전월세 등록도 하지 않은 점 역시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유 의원은 부연했다. 김 후보자의 처제는 지난해 5월 9억 7800만원에 이 아파트를 매도해 4억 7000여만원을 남겼다.“작년 4억 7000만원 차익 보고 팔아”김 후보자 측 “시세 맞게 보증금 지급”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사실상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주택을 소유했고, 이후 해당 주택매매를 통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살던 처제가 구매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것이라도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유형 중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여지가 있으므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처제는 정상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고 김 후보자가 시세에 따른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증빙 자료도 있다”면서 “따라서 차명 매입은 사실이 아니고 증여세 포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처제가 주택을 직접 소유하려는 의사가 강했다”고 국세청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파트 매입 자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김 후보자 “처제와 일정 기간 같이 살아”“집 매도자금, 처제가 예금·펀드 운용 중” 김 후보자 측은 아파트 매입 자금과 관련해 “처제의 은행대출 1억 5000만원, 10여년의 직장생활 등으로 마련한 처제의 자금, 후보자의 전세보증금 2억 3000만원 등으로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또 처제가 지난해 8월에 양도한 해당 집의 매도대금과 관련해 후보자가 처제에게 물어보니 현재 처제의 예금과 펀드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처제가 일정 기간 집에서 같이 살았고 시세를 반영해 전세보증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편법 증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처제는 해당 아파트에 2011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함께 거주하다가 같은 해 8월 결혼한 이후 현재까지 별도 가구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등록지 변경은 배우자·자녀 의견 반영”전입신고 안 한 건 “절차 필요치 않아서” 국세청은 김 후보자의 경우 처제는 직장생활 등으로 자금여력이 있으며, 후보자가 시세에 맞게 전세금을 지급하고 아파트에 가족과 함께 입주해 실제 거주한 사례이므로 편법 증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전입신고를 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세권 설정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김 후보자는 해명했다. 또 김 후보자가 가족관계등록부 상 등록기준지를 부산에서 서울로 변경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배우자 및 자녀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근거지를 기준으로 편의상 변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판빙빙 탈세 의혹 제기한 中 방송인 의식불명”

    “판빙빙 탈세 의혹 제기한 中 방송인 의식불명”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范冰冰)의 탈세를 폭로했던 중국 저명 방송인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홍콩 온라인 매체 ‘홍콩01’과 대만 빈과일보 등은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인용해 전 중국중앙(CC)TV 토크쇼 사회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중국 배우 위안리(袁立)의 남편이 자신의 웨이보로 기자의 글을 전달하면서 ‘추이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위안리는 추이의 친구다. 이어 웨이보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추이의 이송 당시 응급 구조기록이 공개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추이 사무실은 15일 추이의 트위터에 ‘추이 선생님이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현재 상태가 호전되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안심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추이가 직접 출현하는 라이브 방송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추이가 “내가 앞으로 1주일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난 것”이라고 밝힌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앞서 추이는 2018년 5월 중국의 톱 여배우인 판빙빙이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의 ‘휴대폰2’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이중 계약서 작성과 그에 따른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그 후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게 최대 8억9000여만위안(한화 1437억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그는 1000억 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산시(陝西)의 광산개발권과 관련한 ‘최고인민법원 재판기록 분실 사건’을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추이는 자신과 딸이 수차례 살해 위협과 협박을 받았으나 베이징 경찰 당국이 전혀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자신의 웨이보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강남아파트 ‘처제 명의’ 차명 매입 의혹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강남아파트 ‘처제 명의’ 차명 매입 의혹

    김 후보자 측 “처제, 자기 돈으로 매입했다”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 측은 “처제는 정상적으로 매입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1년 1월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김 후보자 부부와 같이 거주하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그로부터 2개월 전 매입한 아파트였다. 34살 처제, 5억 이상 고가 아파트 매수“18년차 공무원, 처제 아파트에 전세?” 유 의원은 당시 34세였던 처제가 거래가 5억 500만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수한 점, 18년차 공무원으로 4급 서기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그런 처제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점 등을 근거로 차명 매입을 의심했다. 처제의 아파트 매매 자금 출처가 투명하지 않고, 김 후보자가 자신보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처제 집에 세들어 산 모양새도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 가족이 등록기준지를 이 아파트로 변경한 점, 김 후보자가 전세권 설정이나 전월세 등록도 하지 않은 점 역시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유 의원은 부연했다. 김 후보자의 처제는 지난해 5월 9억 7800만원에 이 아파트를 매도해 4억 7000여만원을 남겼다.“작년 4억 7000만원 차익 보고 팔아”김 후보자 측 “시세 맞게 보증금 지급”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사실상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주택을 소유했고, 이후 해당 주택매매를 통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살던 처제가 구매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것이라도 국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유형 중 증여세 포탈에 해당할 여지가 있으므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처제는 정상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고 김 후보자가 시세에 따른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증빙 자료도 있다”면서 “따라서 차명 매입은 사실이 아니고 증여세 포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튜버 쯔양, ‘뒷광고’ 논란에 결국 은퇴 “댓글에 지쳐”[전문]

    유튜버 쯔양, ‘뒷광고’ 논란에 결국 은퇴 “댓글에 지쳐”[전문]

    26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쯔양은 6일 오전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6분 33초 영상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쯔양은 최근 ‘뒷광고’(광고비를 받았음에도 마치 광고비를 받지 않은 것처럼 영상을 구성하고, 해당 영상에도 이를 표기하지 않은 것)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에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바이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방송을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무지했다.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했던 내 잘못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쯔양은 자신이 언급한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는 전혀 없었고, 논란이 일어난 이후 광고 표기를 하거나 과대 과장 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라, 주스, 욕지도 등의 콘텐츠에 대해서도 어떤 보상을 받은 적이 없으며 탈세를 저지르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특히 ‘뒷광고’ 논란이 일어났을 당시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 업로드를 허락한 것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표의 단독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내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내 채널에 올라왔기에 내 잘못이며 해당 유튜버분들께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쯔양은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뒷광고를 해왔다’, ‘탈세를 해왔다’ ‘사기꾼’ 등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욕지도에서 촬영한 10개 영상을 업로드한 이후 더 이상 영상은 없을 것”이라며 “여태까지 봐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유튜버 참피디는 유튜버들이 콘텐츠에 광고 안내 등을 비롯해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 없이 영상을 올리는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유명 유튜버인 문복희, 햄지, 양팡 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 표기 누락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쯔양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영상에 앞서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앞에 글을 써 놓고 읽더라도 조금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욕지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날과 겹쳐 제가 직접 해명을 하지 못하고 소속사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여 밝혔던 점 죄송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방송 극 초반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바이며 사과드립니다. 제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하여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했던 제 잘못입니다. 다만 해당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것 또한 제 잘못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뒷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습니다. 9월 1일 법안이 변경되기 전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 지침에 따라 영상 더 보기란 가장 상단에 표기하였고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의심이 되고 있는 필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탈세를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지원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돈을 받았다’라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해당 자료처럼 광고주분들의 거부감이 심해 대형 소속사 등 여러 유튜버를 참고해 정확한 광고 표시 문구를 따랐던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 또한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을 수없이 봐오며 이것들이 변화길 바라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초반에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이며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속사 관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 대한 의혹이 올라왔을 때 저는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로 가야 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커뮤니티 글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저지른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제 채널에 올라왔기 때문에 명백히 제 잘못이며 어제 해당 유튜버의 소속사에 전화해 해당 유튜버분께 사과드렸습니다. 이 건에 대해 어제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얘기한 결과 제작진 입장에서는 9월 1일 광고 표기 개정안 이전 내용을 명확하게 지켰는데 ‘억울해서 그랬다’, ‘하지만 협의 없이 다른 분들과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이 잘못된 것이고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작진에 관하여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 하였고 실제로 제작진들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는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하여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합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하였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봐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고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습니다. 그 뒤로 더 이상 올라올 영상은 없으며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의원 고발 “딸 포르쉐 타는데…”(종합)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의원 고발 “딸 포르쉐 타는데…”(종합)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 무산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세포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29일 오후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직 의원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이 의원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불법적으로 사익을 편취한 부분이 있다면 내려놓게 해 이스타항공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는 박 위원장 명의의 고발장에서 이 의원이 페이퍼컴퍼니인 이스타홀딩스에 사모펀드를 통한 자금 대여, 선수금 지원 등으로 자금을 지원해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2015년 10월30일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됐으며, 이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속세와 증여세법을 교묘히 빠져나간 조세포탈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영업실적이 없는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2개월 만에 자금 100억원을 차입해 이스타항공의 주식 524만주(당시 기준 지분율 68%)를 매입한 것을 두고 자금 출처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사모펀드에서 80억원을 빌려 주식을 취득했다”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당시 주식평가보고서상 주식 가치가 1주에 0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런 해명이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취지의 탈세제보서를 국세청에도 제출할 계획이다.노조는 이와 함께 이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당시 공개한 재산에 대해 “사실상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의 재산, 자녀의 재산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 신고해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근거로 딸 이수지 대표가 1억원을 호가하는 ‘2018년식 포르쉐 마칸 GTS’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산 공개 당시 직계비속 재산으로는 4150만원만 신고된 점을 들었다. 또 이 의원의 전 부인이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알려진 점 등을 근거로 사실상의 혼인 관계가 인정되는데도 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점도 문제삼았다. 이 의원의 형이 대표로 있는 비디인터내셔널과 비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도 이 의원의 차명재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도당위원장에 추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데 대한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가 도덕적 책임에 대한 얘기를 수차례 했는데도 책임이 없는 것처럼 하는 사람이 민주당 전북도당 대표로 나오고 민주당 내에서 공공연하게 인정받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스타노조, 이상직 의원 고발…조세포탈 등 혐의

    이스타노조, 이상직 의원 고발…조세포탈 등 혐의

    이스타홀딩스 자금 출처·재산 누락 신고 의혹 제기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계약 무산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29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세포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종사노조는 박이삼 위원장 명의의 고발장에서 이 의원이 자신의 자녀가 소유한 페이퍼컴퍼니인 이스타홀딩스에 사모펀드를 통한 자금 대여, 선수금 지원 방식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해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상속세와 증여세법을 교묘히 빠져나간 조세포탈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2015년 10월30일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됐으며, 이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설립 당시 아들은 17세,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는 26세였다. 영업실적이 없는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2개월 만에 자금 100억원을 차입해 이스타항공의 주식 524만주(당시 기준 지분율 68%)를 매입해 최대주주가 된 것을 두고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노조는 “이스타홀딩스가 인수한 주식 524만주는 원래 이 의원 소유였던 지분이 형인 이경일 현 비디인터내셔널 대표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자녀에게 귀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사모펀드에서 80억원을 빌려 주식을 취득했다”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당시 주식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주식 가치가 1주에 0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해명이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취지의 탈세제보서를 국세청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이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당시 공개한 재산에 대해서도 “사실상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의 재산, 자녀의 재산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 신고해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근거로 이수지 대표가 1억원을 호가하는 ‘2018년식 포르쉐 마칸 GTS’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산 공개 당시 직계비속 재산으로는 4150만원만 신고된 점을 들었다. 다만 노조는 당초 이수지 대표도 함께 고발하려고 했으나 법리 검토 과정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너 리스크’에 날개 꺾인 이스타, 대량실직·소송전… 비상구가 없다

    ‘오너 리스크’에 날개 꺾인 이스타, 대량실직·소송전… 비상구가 없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는 직원들에게 물컵을 던지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사법 처리까지 받았습니다. 오너리스크라면서 세간의 비판도 어마어마했죠. 이스타항공을 보세요. 오너의 경영 실패로 직원 1500여명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대한항공 오너들이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이스타항공 사태가 얼마나 큰 오너리스크의 결과인지 말하고 싶은 겁니다. 이스타항공에 다니는 제자들이 수두룩한데…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항공업에 정통한 한 학계 원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협상이 결렬된 근본적인 원인이 코로나19가 아니라고 했다. 그보다 앞서 빚더미에 오른 이스타항공의 사정과 이를 제때 해결하지 못한 경영진의 무능이 결국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하게 한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 7개월간 벌인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분기 자본총계가 -1042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한 뒤 파산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과의 협상이 잘되기만을 기다리며 임금체불도 감내했던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갈 곳을 잃고 말았다.●이상직은 어디서 뭐했나 결과는 되돌릴 수 없다. 책임의 시간만 남았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이자 집권 여당의 2선 국회의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코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의원은 전주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증권에서 근무하다가 2007년 이스타항공을 설립했다. 2012년까지 회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정계에 입문한 뒤 꾸준히 문을 두드리다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전북 전주 완산을)로 국회에 입성한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최형재 후보에게 패배했고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지난 1월까지 공직 생활을 했다. 올해 제21대 총선에 도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전북 전주을)로 다시 의원 배지를 다는 데 성공했다. 최종 학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다. 다시 권력을 쥐었다는 기쁨도 잠시. 이 의원과 이스타항공을 둘러싼 의혹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의원의 자녀들이 지배하고 있는 이스타홀딩스는 자본금이 달랑 3000만원이다. 이것으로 100억원을 빌려 이스타항공의 대주주가 됐다. 어떻게 빌렸을까.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이 의원 측은 “적법하고 투명했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내놨다. 돈을 빌려준 사모펀드 투자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례적인 대출인 것을 보면 이 의원이나 특수관계인이 사모펀드에 투자했고 자금을 빌려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서는 참여연대가 국세청에 탈세 조사 요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진 뒤 이 의원은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원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주식을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지분 헌납 자체가 무슨 의미인지, 이것으로 현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쏙 빠졌다. 심지어 이 의원은 종이로 된 입장문만 전달했을 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무가 대신 읽었다. 얼마 전 지역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이 의원이 회사 상황과 관련해 밝힌 입장은 더욱 가관이었다. 이 의원은 방송에서 “법적, 도덕적 책임은 제주항공에 있다. 고용 승계와 미지급 임금이 중요하니 헌납한 지분으로 해결하자는 건데 제주항공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도민들이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 살리기 운동’에 나서야 하고, 정부의 지역 저비용항공사(LCC)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이 본인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사태 해결을 위한 계획은커녕 정부와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한 ‘유체이탈 화법’이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의원의 무책임한 행보가 계속되자 직원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연일 이 의원의 의혹을 물고 늘어지면서 책임을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직원들과의 ‘노노갈등’도 불거졌다. 회사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 ‘네탓 공방’이 심화하고 있는 사이 제주항공은 오히려 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스타항공 기자회견 이틀 뒤인 지난 1일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 선결 조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선언한 것이다. ●업황도 나쁜데 부실기업 떠안을 필요 있나 국내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도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영업손실 638억원, 당기순손실 995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음먹었던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대유행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협상이 본격화한 뒤 두 차례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미루며 망설이던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인수가 54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찜찜한 마음은 영 가시지 않았다. 타이이스타젯 지급보증 문제 등 이스타항공의 부실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그렇게 제주항공의 인수 의지는 점점 꺼져 갔다. 제주항공은 회사를 지키기 위한 냉정한 선택을 했을 뿐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스타항공의 부실이 비단 코로나19 탓만은 아니어서다. 국내 최초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도입한 이스타항공은 이를 적극적인 홍보 수단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는 금방 독이 됐다. 2018년 말과 지난해 초 두 차례 발생한 추락 사고로 이스타항공의 해당 기종은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확산한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도 더해졌다. 당시 이스타항공 수익의 절반 정도는 일본 노선이 차지하고 있던 터라 타격은 심각했다. 이렇듯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는데도 경영진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이스타항공의 재무 사정은 빠르게 악화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훨씬 전인 지난해 9월 이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항공업이 언제쯤 살아날지, 과연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시기에 부실 기업을 떠안는 것은 제주항공으로서는 커다란 부담이다. 제주항공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모기업인 애경그룹, 나아가 주주들에게도 피해가 번질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수 포기를 두고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평가한다. 두 회사 사이 법정 공방은 불가피하다. 핵심은 지난 3월 이스타항공의 ‘셧다운’ 지시를 누가 했는지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최근 이석주(현 AK홀딩스 대표이사) 당시 제주항공 사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사장이 최 사장에게 셧다운을 권유하는 것으로 들리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제주항공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발뺌하고 있어 소송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던 정부가 이스타항공에 “‘플랜B를 마련하면 추가 지원책을 고민해 보겠다”고 나섰지만, 명분이 없어 지원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중재에 나서기는 했으나 적극적으로 뭔가를 더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면 제주항공이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특혜 논란이 있기 때문에 정부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48명 적발…과태료 3억여원 부과

    경기도 안양시가 부동산 매매 거래 내용을 거짓으로 신고한 매수·매도자를 무더기로 적발해 과태료 처분했다. 도는 허위신고자 48명(29건)을 적발해 과태로 3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 중 거짓신고 의심 사례 3503건을 특별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업다운 계약, 계약일 거짓신고, 특수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등 실거래가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거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3억원 이상 주택거래 신고건 중 자금 조달 계획서 상 증여가 의심돼 자금출처 확인이 요구되는 거래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양도소득세를 감면받고자 이중계약으로 ‘다운계약’을 작성한 3명(1건)이 적발됐다. 또 실거래가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13명(8건),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32명(20건) 등 모두 48명이다. 도는 다운계약을 체결한 3명에게 5600만원, ‘업계약’을 체결한 13명에게 1억 7000만원, 나머지 32명에게 1억 19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부동산 매도, 매수자가 가족 등 특수관계이거나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155건에 대해서는 탈세 의혹이 있어 국세청에 통보했다. 유형별로는 특수관계 간 매매 77건, 거래가격 의심 14건, 거래대금 확인 불가 46건, 대물변제 14건 등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A 씨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토지 분양권을 공인중개사의 중개로 B 씨에게 5억 2000만원에 매도했으나 거래 신고금액을 4억 1000만원으로 줄여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매도자와 매수자,공인중개사는 56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C 씨는 광명시 철산동 아파트를 3억 8000만원에 D 씨에게 매도했다고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모녀 사이로 밝혀졌다. 도는 증여세 탈루가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적발사례 외에도 1151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하반기에도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단독] 빗썸 ‘상장피’ 수십억 조세피난처 흘러들었다

    [단독] 빗썸 ‘상장피’ 수십억 조세피난처 흘러들었다

    작년 2월 25일 현지 신규법인으로 등록코인업체 “요구대로 N사에 100만弗 송금”법조계 “업무상 배임·조세포탈 등 소지”빗썸 측 “상장피 안 받아… N사도 몰라”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국내 상장수수료 수익이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법인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재단’(코인 발행업체)들이 상장 대가로 지급해 온 ‘상장피’(상장수수료·Listing fee)가 암호화폐로 환전돼 빗썸코리아 계좌가 아닌 지난해 2월 BVI에 설립된 한 투자법인의 전자지갑 주소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비자금 조성 목적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거래소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공식적으로 상장피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마케팅 비용과 예치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과 신규 코인 물량 일부도 챙겨 왔다. BVI 법인등기소에서 입수한 투자법인 N사 설립증과 등기신청서에는 2019년 2월 25일 현지 대행업체를 통해 신규 법인으로 등기된 것으로 나와 있다. 빗썸이 2018년 1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시점이다. BVI는 대표적인 조세피난처로 세제 혜택뿐 아니라 외국환 거래, 법인 설립 등의 규제가 크지 않고 금융거래의 익명성이 보장돼 탈세나 자금세탁에 용이하다. 복수의 발행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코인을 상장하면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USDT’(미국 달러와 1대1로 교환되는 스테이블 코인)를 N사의 전자지갑 주소로 전송했다. 한 발행업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0만 달러(약 12억원)어치의 USDT를 (그쪽에서) 알려 준 지갑 주소로 보내라고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표도 200만 달러어치의 USDT를 N사의 지갑 주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N사는 빗썸 관계사로 등재돼 있지 않다. 빗썸은 국내 거래소이지만 코인의 상장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싱가포르 법인인 BTHMB가 행사했다. 빗썸코리아의 모회사인 빗썸홀딩스와 BTHMB의 최대 주주는 이정훈(44)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이다. 경찰은 이 의장에 대한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의 수사<서울신문 6월 22일자 1면>를 최근 관할서에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발행업체들은 상장 계약과 관련해 빗썸 측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 누설할 경우 거액의 위약금 부담 의무가 있다고 했다. 해외 조세피난처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이유로 분석된다. 이수원 ‘위’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세워 국내 수익을 빼돌린 행위는 업무상 배임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조세포탈 등 중대 범죄의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빗썸 측은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투자법인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면서 “상장피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해외 법인인 BTHMB가 상장 추천을 해 왔지만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상장 절차를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내 측근 겨눈 검사, 바꿔”

    “내 측근 겨눈 검사, 바꿔”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 참여 인연서 최측근 전방위 수사 ‘사냥개’ 돌변 트럼프 “해임은 법무장관 소관” 발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을 향한 거침없는 수사를 벌였던 제프리 버먼 뉴욕 남부지검장이 결국 옷을 벗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0일(현지시간)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버먼 지검장에게 해임을 통보했고, 버먼 지검장은 결국 통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해임의 배경에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한 잇따른 수사에 불만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8월 ‘오바마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해임한 프릿 바라라 전 지검장의 후임으로 버먼을 선택했을 때만 해도 당시 선택이 ‘악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와 같은 로펌에서 근무한 바 있는 버먼 지검장은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에도 참여한 인연 등으로 남부지검장에 임명됐다. 특히 당시 미 법조계에서는 변호사 생활 동안 형사보다는 민사소송 분야를 주로 맡았던 그가 이른바 ‘월가의 저승사자’이자 정치적 독립성으로 자부심이 크다는 뉴욕 남부지검의 수장에 임명되는 것을 이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처럼 강성과는 거리가 먼 버먼의 전력은 트럼프가 그를 뉴욕지검장 자리에 앉힌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온순한 양’인 줄 알았던 버먼은 지검장 자리에 오르자 주인까지 물어뜯는 ‘사냥개’로 돌변한다. 트럼프의 집사로 불렸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를 선거자금법 위반과 금융사기, 탈세 등의 혐의로 수사해 기소했고, 줄리아니의 불법 로비 의혹 조사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을 향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한다. 또 트럼프 행정부 취임준비위원회의 모금과 자금 유용을 들여다보는 등 시작부터 정권을 샅샅이 파헤치기도 했다. 전날 뉴욕 남부지검장을 교체한다고 기습 발표한 바 법무장관은 이날 버먼 지검장에게 서한을 보내 “당신이 물러날 의사가 없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오늘부로 해임을 요청했고 대통령이 그렇게 했다”고 통보했다. 당초 물러날 의사가 없다고 맞섰던 버먼 지검장은 차석인 오드리 스트라우스 차장검사가 당분간 대행을 맡기로 하자 기존 수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수사 선상에 오른 줄리아니가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해임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법무장관이 맡고 있는 일로,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자질 논란’ 윤미향·양정숙, 법안 공동발의로 기지개

    ‘자질 논란’ 윤미향·양정숙, 법안 공동발의로 기지개

    尹, 아동·청소년 성폭력 위주 6개 법안 참여 梁, 26건 모두 민주 법안… ‘여권 의원’ 활동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부터 자질 논란 등으로 암초를 만났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각각 의정활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2일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의원은 아직 대표발의 법안은 없지만 서서히 공동발의 개수를 늘리고 있다. 15일 현재 윤 의원이 참여한 법률안은 형법 일부개정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 등 모두 6개다. 특히 윤 의원은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0대 국회에 이어 재차 발의한 ‘비동의간음죄 도입 법안’인 ‘형법 개정안’에 나란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폭력과 관련한 법안에 유독 신경을 쓰고 있다. 부동산 명의신탁 및 탈세 의혹을 받은 양 의원은 이날까지 총 26건의 법률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6건 모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양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김한정 의원이 이끄는 연구모임인 ‘국회한반도평화포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양 의원의 움직임은 무소속 신분이면서도 민주당과 거리를 두지 않으며 최대한 ‘여권 의원’으로서 활동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양 의원과 윤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공통점이 있다. 또 두 의원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저출산·인구절벽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도 함께 참여했다.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두문불출’ 윤미향·양정숙, 의정활동 기지개?

    ‘두문불출’ 윤미향·양정숙, 의정활동 기지개?

    공동발의 줄줄이 이름 올려대표발의 법안은 아직 없어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부터 자질 논란 등으로 암초를 만났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각각 의정활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2일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의원은 아직 대표발의 법안은 없지만 서서히 공동발의 개수를 늘리고 있다. 15일 현재 윤 의원이 참여한 법률안은 형법 일부개정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 등 모두 6개다. 특히 윤 의원은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0대 국회에 이어 재차 발의한 ‘비동의간음죄 도입 법안’인 ‘형법 개정안’에 나란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폭력과 관련한 법안에 유독 신경을 쓰고 있다. 부동산 명의신탁 및 탈세 의혹을 받은 양 의원은 이날까지 총 26건의 법률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6건 모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양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김한정 의원이 이끄는 연구모임인 ‘국회한반도평화포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양 의원의 움직임은 무소속 신분이면서도 민주당과 거리를 두지 않으며 최대한 ‘여권 의원’으로서 활동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양 의원과 윤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공통점이 있다. 또 두 의원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저출산·인구절벽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도 함께 참여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딸 계좌 동원 탈세10만 구독의 배신

    딸 계좌 동원 탈세10만 구독의 배신

    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운영자 4300명 1인 미디어 시장 규모 5조 1700억 달해 광고 수입 축소·쪼개기 등 잇따라 적발 국세청 “외환거래 DB 정밀 분석할 것”A씨는 유튜브에 정치·시사·교양 동영상을 공급해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3년간 유튜브 동영상 중간에 끼워 넣는 광고 대가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계좌뿐 아니라 딸 명의(차명) 계좌를 구글에 등록했다. 상반기에는 딸 명의 계좌로 광고비를 받고 하반기엔 자신의 계좌로 받는 방식으로 소득을 은닉했다. 또 자신의 계좌로 받은 광고비에 대해서도 일부만 종합소득세로 신고했다. A씨는 유튜브 방송에 초대한 손님에게 출연료를 지급할 땐 이들이 부담할 소득세를 대신 걷어 납부하는 원천징수 의무가 있지만 이조차 이행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A씨가 차명 계좌로 수취한 유튜브 광고 수입 누락액에 대해 수억원의 소득세를 추징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유튜버를 비롯한 ‘크리에이터’(영상 등 콘텐츠를 올려 수익을 내는 창작자)의 해외 발생 소득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10만명 이상이 구독하는 국내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2015년 367명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이달까지 4379명으로 늘었다. 1인 미디어 시장은 올해 5조 1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고액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소득을 탈루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표적인 게 A씨의 경우처럼 차명 계좌를 활용한 방식이다. 아프리카TV 등에서 BJ로 오랜 기간 인터넷방송을 진행해 온 B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인이다. 유튜브 구독자도 17만명에 이른다. B씨는 시청자들이 충전해 주는 ‘별풍선’ 후원금 결제액이나 구글 등으로부터 수취한 광고 수입에 대해 신고를 하면서도 1만 달러 이하로 송금되는 소액의 해외 광고 수입에 대해선 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 또 사업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을 사업상 필요경비로 둔갑시켰고, 코디·매니저 등에게 지급한 보수에 대해선 A씨와 마찬가지로 원천징수 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수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열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은 “올해부터 건당 1000달러, 연간 1인당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외환거래자료(DB)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근식 “‘조국 효과’로 뻔뻔함 일상화”… 우희종·양정숙·윤미향 저격

    김근식 “‘조국 효과’로 뻔뻔함 일상화”… 우희종·양정숙·윤미향 저격

    ‘부동산 논란 제명’ 양정숙에 “창피함 몰라”‘수요집회 기부금 논란’ 윤미향엔 “자가당착”“조국의 뻔뻔한 모습이 여권 후안무치 배양”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과 윤미향 당선자의 수요집회 기부금 의혹 등 잇따른 여권 논란과 관련해 “정치판에 파렴치가 득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가 아무리 엉망이래도 이렇게까지 후안무치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뻔뻔함의 일상화는 ‘조국 효과’”라며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양 당선자는 최근 부동산 명의신탁을 통한 탈세 의혹, 정수장학회 출신 모임 임원 전력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시민당은 지난 7일 양 당선자를 제명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양 당선자는 자진사퇴를 하지 않고 오히려 개인정보를 무단유출했다며 시민당을 고소한 상태다. 김 교수는 양 당선자에 대해 “사퇴는커녕 자신을 당선시킨 정당을 맞고소했다. 창피함도 모른 채 법적으로 다투자는 뻔뻔함의 절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대표로서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우희종 시민당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 앞에 사과는커녕 칭찬받아야 한다고 과시하면서 당대표가 무조건 사과하는 게 가부장적 문화라고 훈계까지 한다”며 “우희종이나 양정숙이나 후안무치로는 개찐도찐”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집회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활동했던 정의기억연대 출신 윤미향 당선자 관련 의혹도 터졌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에 대해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면서 “(윤 당선자는)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윤 당선자는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윤 당선자는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졌다’며 공격하고 여기에 우 대표도 합세했다”며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투쟁할 수 있었던 근본이 바로 ‘할머니의 기억’인데, 자신을 비판하니까 이제 와서 기억이 잘못됐다고 발뺌하는 건 자가당착과 자기부정에 다름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십억 모아서 할머니들 개인에게는 쥐꼬리만큼 생색지원하고 나머지는 행사·회의·출판·국제활동·인건비 등으로 쓰고 심지어 수십억의 현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본말전도의 앵벌이 시민단체 아니냐”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야권에서 터져나온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자신의 추악한 이중성과 위선과 거짓이 다 드러났는데도 끝까지 법적 다툼을 벌이겠다고 주장하는 조국의 뻔뻔한 모습이야말로 지금 만연하고 있는 양정숙, 윤미향, 우희종의 후안무치스러움을 배양해내는 숙주이자 토양”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속보] ‘아베 마스크’ 영세 납품업체 특혜 의혹

    [속보] ‘아베 마스크’ 영세 납품업체 특혜 의혹

    일본 정부가 모든 가구에 배포를 추진한 천 마스크 납품업체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로 불린 천 마스크는 일부 오염되거나 이물질이 부착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배포가 중단됐는데, 4개의 납품업체 중 하나인 ‘유스비오’가 후쿠시마현에 거점을 둔 영세한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계약 과정에 의문이 제기됐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구니 히로시 입헌민주당 간사장대리는 지난 28일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해당 업체 경영자가 “누군가의 친구였던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정부는 나머지 3개 납품업체는 일찍 공개했지만 유스비오만 유독 늦게 공개해 떳떳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키웠다. 주간지 ‘슈칸아사히’는 유스비오 사장이 2018년 탈세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최근 보도하면서 계약 경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유권자 우롱한 양정숙, 사퇴 후 부동산 의혹 수사받아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어제 부동산 관련 의혹 등에 휩싸인 양정숙 당선자의 제명을 확정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양 당선자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을 받았다가 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15번으로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인 양 당선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 강남과 서초에 아파트 3채와 서울 송파와 경기 부천에 복합건물 2채를 포함해 모두 5채의 부동산 9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4년 전에 비해 43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양 당선자는 재산 증식 과정에서 동생과 모친의 명의를 도용하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의신탁은 과거 탈세나 규제 회피의 수단으로 악용됐으나 1995년 제정된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로 금지됐다. 시민당은 총선 전에 후보 사퇴를 권고했지만, 양 당선자가 의혹을 부인하며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정수장학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한 이력에 대해서도 당에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사퇴하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양 당선자는 그제 시민당 윤리위에 참석해 “2005년 증여받은 부동산으로 (명의신탁 의혹에 대해) 다 소명했다”며 민주당으로 돌아가 사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당장 사퇴 권고를 수용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 당선자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고 ‘버티기’를 계속한다면 무소속으로 당선자 신분이 유지되고,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그대로 무소속 비례대표 의원이 된다. 시민당이 당선무효소송 등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박탈당할 수 있지만 대법원까지 갈 경우에는 형 확정에 1~2년이 걸릴 수도 있다. 양 당선자는 확인된 행적만으로도 자진 사퇴하는 게 옳다.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이 부적격이라고 판정했다면 소속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물러나야 한다. 또한 본인 소명만 믿고 각종 의혹을 그냥 넘긴 민주당과 시민당은 무분별한 공천의 책임을 통감하고 유권자들에게 거듭 공개사과해야 한다.
  • 국세청, 신천지 특별세무조사… ‘탈세 의혹’ 검증

    국세청, 신천지 특별세무조사… ‘탈세 의혹’ 검증

    국세청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28일 종교계와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이 전국 주요 신천지 교회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세금 탈루 관련 확인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이 신천지 교회의 헌금을 횡령하고, 교회 신축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종교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교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자산을 종교법인의 고유 목적(종교활동)에 사용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기부 자산이 고유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에 사용됐다면 증여세 포탈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도 받고 있다. 유튜브 계정 ‘종말론사무소’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국에 교회(성전) 72개, 자체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여개, 사무실 103개, 기타시설 1048개 등 13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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