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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지분소유 없었다”/검찰,슬롯머신수사 종결

    ◎10명 구속·11명 입건 슬롯머신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2일 정덕진(53)·양경선씨(45)등 슬롯머신업자 2명과 박철언의원(52)등 공직자 8명을 포함,모두 10명을 구속하고 정덕일씨(44)등 슬롯머신업자 3명을 포함,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동섭총경등 경찰관 4명과 유병훈법제관등 법제처직원 3명을 비롯,7명을 기소유예하고 정덕일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임용인·김태인씨등 모기관 전 직원 2명을 해당기관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하오 이같은 내용의 종합수사결과를 발표,사건을 종결했다. 검찰은 그동안 서울시내 78개 슬롯머신업소에 대한 지분실사결과 대부분 명의상의 소유자와 별도의 실소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공직자의 지분소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2백50여개에 이르는 정씨형제의 가명계좌 추적에서도 특별히 뇌물성으로 보이는 자금거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슬롯머신지분 소유자 가운데 오석구·나만씨등 탈세혐의가 짙으나 해외도피또는 국내에 잠적등으로 수사가 불가능한 5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 고급 미용실 세무조사 강화/국세청/서울명동·강남 대상… 탈세추적

    고급 미용실과 호화생활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크게 강화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일 『고급 미용실이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음에도 수입신고를 적게 해 탈세하는 것으로 판단,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서울 명동과 강남에 있는 고급 미용실이 대상이 될 것』이라며 『중부세무서 등 일선 세무서에 그들의 수입과 세금납부 실태를 중점 조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비리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검찰에 구속된 하종순씨가 경영하는 마샬미용실을 비롯,명동과 강남의 유명 미용실의 경우 지점도 5∼6개씩 두고 있으며 보통 퍼머값으로 4만∼5만원을 받는등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신고액은 실제의 20%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세청의 다른 관계자는 『확실한 소득도 없고 세금납부 실적도 없는 사람 가운데 해외로 골프나 낚시를 하러 다니는 호화생활자를 중심으로 세무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해외에서 흥청망청 돈을 쓰는 유학생의 부모,비싼 주택에살며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승용차가 많은 사람,골프회원권과 헬스클럽회원권 등을 여러개 가진 사람들도 호화생활자로 분류돼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확실한 소득이 있으며 탈세한 혐의가 없으면 특별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 사임위기 몰린 미 FBI국장

    ◎직권남용·탈세·독직혐의로/미지,“클린턴 이미 해임 결론” 임기를 4년이나 남겨놓고 있는 미연방수사국(FBI)의 윌리엄 세션스국장이 직권남용과 탈세혐의로 행정부로부터 사임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지는 『클린턴행정부가 세션스국장을 해임키로 결론을 내렸으며 현재 행정부 고위관료와 세션스국장측 변호사가 절차와 사임 모양새 문제를 논의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세션스국장의 사임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부시정권의 법무장관이었던 윌리엄 바가 클린턴정권인수팀에 제출한 세션스국장의 동향보고서가 그 빌미였다. 이 보고서는 세션스국장이 공용비행기를 사사로운 일에 「남용」한 사실과 다른 독직혐의가 있음을 적시했다.또 그가 자신의 방탄 리무진에 대한 과세를 피할 목적으로 가짜서류를 꾸몄으며 1만달러를 들인 사저의 울타리축조비용을 정부에 청구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를 토대로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당선직후 세션스를 교체하려했으나 10년 임기 가운데4년이 남아 있는데다 그가 연방판사를 지낸 공화당 거물이라는 점 등을 고려,사임형식에 골머리를 앓아왔으며 자신과 세션스국장에 대해 가급적 인간적인 흠집을 내지 않고 사임케 하는 방법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워싱턴 정가의 관측통들은 그의 사임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클린턴정부의 리노법무장관이 지난 3월 이후 자신의 최우선과제로 「세션스의 운명 결정」을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세션스국장의 후임자가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는 것도 그의 사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꼽힌다.
  • 바다모래채취비리 수사/6개업체 장부 모두 압수/인천지검

    ◎시의회의장포함 출국금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역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사장 등이 운영하는 바닷모래 채취업체들이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5일 (주)선광공사(대표 심명구),(주)영진공사(대표 이기상 인천시의회 의장),(주)한염해운(대표 문병하 인천일보 사장),(주)금단광업(대표 이학종),(주)신우(대표 권병일),(주)삼한강(대표 권광섭)등 인천지역 6개 바닷모래 채취업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허가구역 이외의 채취행위 ▲허가량 초과 채취 ▲세척되지 않은 해사 반출 ▲탈세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이 채취허가와 채취과정,판매경로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잦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상납한 혐의를 잡고 이날 상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체의 장부 일체를 압수하는 한편 업체대표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수임사건 누락신고땐 징계”/서울변호사회

    ◎탈세시비 막게… 실사 나서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창국)는 25일 소속변호사 가운데 상당수가 수임사건을 수임사건경유장부에 신고토록 돼있는 회칙규정을 어기고 이를 고의로 누락시키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자체실사에 나섰다. 수임사건경유대장은 변호사별 수임건수에 따른 회비납부및 국세청과의 협의과세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실사결과 탈세시비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에앞서 지난 8일 소속변호사들에게 「수임사건경유업무에 따른 협조안내」 공문을 발송,『모든 회원은 소송사건에 대한 위임장 또는 변호인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할때 반드시 소속변호사회를 거치도록 의무화돼 있다』고 상기시킨뒤 『일부회원들이 편법적으로 다른 지방변호사회를 거치거나 야간·우편접수등을 이유로 본회에 신고를 하지않아 회비누락및 탈세의 의혹을 사는 사례가 있다』고 경고했었다. 서울변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사에서 고의누락으로 밝혀질 경우 개정된 변호사법에 따라 자체징계할 방침이나 탈세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변호사회로서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 주류상 배후조사/부산 지검

    【부산=김정한기자】 주류도매상들의 탈세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종남)는 23일 무자료 주류상들의 배후에 조직폭력배들이 기생하면서 전국적인 주류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배후세력과 공급조직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검찰 수사관들을 폭행하고 달아난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한진상사 대표 김한상씨(54)가 폭력전과 4범인데다 부산의 최대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52·복역중)가 부회장을 지냈던 한국민속씨름협회 간사를 지낸 점등으로 미뤄 칠성파 조직원들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탈세조사 수사관 흉기에 찔려 중상/직원들이 맥주병 깨 휘둘러

    【부산】 지난 21일 상오 11시50분쯤 부산진구 초읍동 230의11 주류도매상인 유한회사 한진상사(대표 김한상·54)사무실에서 이 회사의 탈세혐의를 수사중이던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직원과 파견경찰관등 3명이 회사관계자들의 흉기에 찔리는 등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부산지검 강력부(주임검사 김용철검사)에 따르면 이날 김검사의 지휘로 부연봉경장(50)등 검찰청에 파견된 경찰관 3명과 윤모씨를 비롯한 검찰직원 3명등 수사관 6명이 긴급 수색장을 갖고 한진상사 사무실에 도착해 대표 김씨등 회사 직원 6∼7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소파에 앉아 순순히 수사에 응할 태도를 보이던 김씨와 판매과장 인 김씨의 아들 현진씨(27),여직원 김수정씨(22)등 3명이 갑자기 사무실내에 쌓아둔 주류상자속에 든 맥주병을 깨뜨려 수사관들에게 마구 휘둘러 부경장이 김씨 아들이 휘두른 깨진 맥주병에 오른쪽 귀뒤쪽과 오른쪽 뺨 등 2곳을 찔려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다.
  • 소득세 불성실신고 2백12명 정밀조사/국세청

    국세청은 17일 지난달 소득세 확정신고에서 종합소득세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납부한 의사·변호사·부동산임대업자등 2백12명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이들 조사대상자들이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 신고소득이 부동산 취득규모와 헬스회원권·골프회원권·승용차등 소비성 재산에 비해 불성실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들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 소득을 적게 신고한 사업자 뿐 아니라 그 가족이 최근 산 부동산의 자금출처를 조사하고 수입금액과 소득 누락 및 상속·증여세 탈세여부를 비롯,부가가치세·원천소득세 등 모든 세금을 통합,정밀조사 하게 된다.
  • 토지 매매대금 턱없이 낮춰 신고/건영에 특소세 등 81억 추징

    주택조합에 판 땅의 대금을 적게 신고한 (주)건영이 81억여원의 세금을 납부하게 됐다. 국세청은 14일 건영이 서울신탁은행등 8개 주택조합에게 땅을 팔면서 토지매매대금을 실제보다 97억원이나 줄여 신고한 것을 확인하고 법인세 24억3천6백만원,법인이 땅을 처분하여 생긴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인 특별소비세 39억3백만원,방위세 18억4백만원등 모두 81억4천3백만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건영은 지난 89년12월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땅 5천8백여평을 서울신탁은행등 8개 연합주택조합에 2백71억원에 팔았으나,관할 송파구청에는 1백74억원에 매도한 것처럼 신고하면서 탈세를 했다.건영은 이 땅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81억원에 매수했다. 한편 견영은 『현 공시지가로도 2백71억원 정도밖에 안되는데 4년전의 땅값이 현재와 같을 수는 없다』며 국세청과 연합주택 조합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 13곳 연총매출 6천억∼1조 추정/카지노 수입 얼마나 될까

    ◎1곳 8개월간 환전외화 9천만불로 알려져 국내 카지노업계는 도대체 얼마나 벌어들이고 있나. 「황금알을 낳는 공룡」「슬롯머신이 구멍가게라면 카지노는 대형백화점」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카지노수익은 한마디로 엄청나다는게 중론이나 겉으로 알려진 적은 한번도 없다. 이 때문에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카지노수익은 과세자료를 근거로 추정되는게 고작이다. 그나마 매출액이 신고돼 추정근거가 되는 경우는 국내 13곳의 카지노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워커힐호텔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워커힐카지노가 당국에 신고한 매출액은 6백50억원이었으며 당국은 이 규모가 전국카지노 총매출액의 30%선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전체의 추정 매출액은 약2천1백억원 정도가 되며 워커힐을 제외한 12곳의 평균매출액은 산술평균을 내볼때 약1백75억원 꼴이 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신고된 워커힐카지노 매출액」을 근거로 한 추정액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탈세·외화유출 등의 혐의를 강하게 받는 카지노의 신고된 매출액은 수배∼수십배줄어든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것이 주된 분석이고 일부에서는 전체 매출액은 적어도 1년에 6천억∼1조원 수준을 상회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가지 추정가능한 자료는 모호텔 카지노가 허가경신을 위해 제출한 자료로,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환전해준 외화총액이 9천2백20여만달러였다는 것이다. 한달 평균 1천여만달러를 환전해준 셈이고 보면 규모는 대략 어림잡아진다. 이도 역시 「신고된」것을 감안해야 한다.또한 유화렬씨가 소유한 국내 세번째 규모의 인천오림프스호텔 카지노의 경우는 지난해 수입이 1백30억원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이들 13곳 카지노의 규모는 들쭉날쭉하다는 것이 업계의 말이다.
  • 「파라다이스」 접대비·기부금 곧 조사/국세청 세무조사 이모저모

    ◎작년 공식지출 3억뿐… 비자금 사용 의혹 ○…카지노업계의 대부인 전락원씨의 소유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은 지난해 기부금과 접대비로 각각 1억7천8백60만원과 1억6천6백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져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세청의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 국세청과 증권가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5·6공 시절 거액의 로비자금을 정치권등에 뿌렸다는 것이 정설이라 이같은 규모의 기부금과 접대비는 상식에 맞지 않다는 게 중론.결국 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했거나,전씨가 탈세액 중 일부를 정치인등 유력인들에게 건낸 것을 반증한다는 해석도 가능.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은 지난 91년 기부금으로 5억8백40만원,접대비로 1억5천3백만원을 썼다. ○…증권가에는 모 언론인이 전락원씨가 소유한 카지노의 지분 15%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또 모 그룹 회장도 카지노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도 그럴듯한 설명과 함께 나돌고 있어 사실여부가 관심거리. ○…국세청의 박경상조사국장은 11일 『아직 전산요원을 조사팀에 투입하지 않았으며 예정대로 각 지방청별로 1개 팀(9명)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요원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그는 『카지노업소가 장부를 조작한다 하더라도 탈세 흔적은 남게 마련』이라면서 자신감을 표시. 실무책임자인 서울청의 이제홍조사2국장도 『카지노업소들은 거의 매일 비밀장부를 쓰고 버리기 때문에 조사가 쉽지는 않지만 완벽한 조작은 어렵기 때문에 흔적은 나오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박국장은 『국민들의 관심이 크지만 세무조사의 성격상 중간발표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낙원씨에 초점을 맞춰 세무조사를 하는 국세청은 박태준전포철명예회장의 비자금을 조사할 때처럼 결국은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자회사에 대한 조사로 단서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 그룹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급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72년4월 설립된 오림포스개발주식회사(같은해 7월 파라다이스투자개발로 이름 변경)를 모회사로 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87년9월(주)도고호텔,88년5월 (주)파라다이스박슨을 설립한데 이어 89년2월에는 우경문화재단을,3월에는 (주)흥업상호신용금고를 세웠다.지난 90년5월에는 파라다이스호텔서귀포를 개관했으며 91년5월에는 우경건설(주)을 세웠다.
  • 탈세 6백∼7백억 사용처 추적/국세청

    ◎전씨 등 외국은계좌도 조사/워커힐·파라다이스 카지노 쉐라톤워커힐카지노 등 카지노 3곳과 카지노업계의 대부 전락원씨의 소유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에 대해 전면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국세청은 11일 업소와 실제주주의 계좌추적을 본격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국세청은 워커힐카지노와 부산파라다이스비치카지노가 매년 카지노의 최소한 매출액으로 볼 수 있는 환전액과 재환전액의 차액보다도 매출액(수입)을 6백억∼7백억원 줄여 신고하면서 이 금액과 비슷한 규모의 법인세와 소득세(전락원씨등 주주)를 탈세한 혐의를 잡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카지노업소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빼돌린 자금이 많고 환전을 않는 외국인들도 많아 탈세액은 이보다 많다는 것이 정설이다. ◎탈세 6백억 사용처 추적 국세청과 한은에 따르면 전씨의 소유인 워커힐카지노와 부산파라다이스비치 카지노의 지난해 환전액과 재환전액의 차액은 1억9천50만달러(지난해 평균환율 기준 1천4백95억원)이지만,세무서에 신고한 매출(수입)은 8백40억원에 불과했다. 국세청은 탈세한 자금이 실제 주주에게 돌아갔을 것으로 보고 수표 및 예금계좌 조사를 통해 그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자금흐름이 밝혀지면 실제 주주가 그동안 탈세한 자금의 사용처와 카지노의 배후 비호세력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전씨와 인천 오림포스카지노의 소유주인 유화렬씨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자금출처와 부동산 구입자금 등을 조사하고 있다.특히 관련자들이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과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외국은행 지점의 계좌도 조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카지노업소가 해외 사무소에서 고객들의 자금을 받는 수법으로 외화를 빼돌린 것도 해마다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고 있다.
  • 전낙원씨 카지노 2고서 3천억 추징 가능

    ◎워커힐·부산 파라다이스/지난해만 6백억원 탈세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3개 카지노중 전락원씨의 소유인 쉐라톤워커힐·부산파라다이스비치의 카지노는 지난해 적어도 6백여억원을 탈세한 것으로 추정됐다.법인세와 소득세의 조세시효는 5년이기 때문에 국세청이 이 2개 카지노의 5년간 탈세에 대한 추징액은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인천올림푸스호텔 카지노는 상대적으로 탈세가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금융계 및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쉐라톤워커힐 카지노의 지난해 환전액과 재환전액의 차이는 1천90억원(지난해 평균환율 기준)이었으나 세무서에 신고한 매출액(수입)은 6백10억원이었다.금융계에 따르면 환전액과 재환전액의 차이는 카지노의 최소한의 매출액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워커힐카지노는 지난해 4백80억원의 수입을 탈루한 셈이다.법인은 탈루금액의 34%를 법인세로 내야 하며 이를 기준으로 매출신고 누락에 대한 불성실신고 가산세 20%가 추가된다.또 이를 합친 금액의 10%를 제때 세금을 내지 않은 데대한 가산세로 물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4백80억원의 45%인 약2백15억원을 내야 된다. 또 매출액을 누락시킨 부분은 주주에게 돌아간 것이 확실하므로 주주들은 소득세로 2백40억원(누락된 액수의 50%)을 물어야 된다.카지노의 겉으로 드러난 주주와 실제 주주가 다를 경우 결국은 전씨등 실제 주주가 소득세를 내야 한다. 부산파라다이스비치 카지노도 지난해 환전액과 재환전액의 차이는 약 4백억원이었으나 수입은 2백30억원으로 신고했다.역시 같은 계산에 따라 법인세 75억원과 소득세 85억원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비해 유화렬씨가 소유한 인천올림푸스호텔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환전액과 재환전액 차이는 1백35억원,수입신고액은 1백50억원으로 나타나 비교적 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카지노는 적어도 환전액과 재환전액의 차이를 매출액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 카지노 실제주주 추적 총력/지난 3년 탈세 집중조사/국세청

    ◎필요땐 관련자 출국금지 요청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은 카지노의 실제 주주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10일 『카지노의 겉으로 드러난 주주 명단을 갖고 있으나,실제 주주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박태준전포철명예회장에 대한 조사처럼 실제 주주의 예금계좌와 부동산등을 역추적하는 방법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필요할 경우 다른 카지노업소로 세무조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또 『필요할 경우 카지노 관련자들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할 방침』이라며 『아직은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카지노업계의 대부인 전락원씨등 세무조사를 받는 카지노업소의 관계자들은 이미 외국에 나갔거나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청장은 『전씨등의 고발 여부는 조사가 끝나는 시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카지노업소는 현금업종이라 조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세무조사가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쉐라톤워커힐카지노등 3개 카지노와전씨의 소유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에서 장부와 서류를 압수한 국세청의 특별조사팀은 10일 지난 90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간의 탈세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조사에 들어갔다.카지노의 법인세 탈세와 소유주의 소득세 탈세 및 규모가 적은 특별소비세의 탈세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박경상조사국장은 『압수한 장부 가운데 비밀장부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압수한 장부등을 기초자료로 정밀조사하면 탈세 흔적을 찾는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3년을 대상으로 조사하지만 탈세가 발견될 경우 조세시효에 따라 지난 5년간의 세금을 추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세청 세무조사 이모저모/“카지노업주 탈세확인땐 검찰 고발”

    ◎전낙원씨 5·6공 청와대 거액헌금설 ◎…전낙원씨의 소유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주식지분은 전씨 가족의 46% 이외에 회사의 임원들도 일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는 27.8%를 갖고 있으며 전씨의 매제로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대표인 김성진씨가 16.3%,전씨의 누나 전숙희씨가 1.9%를 소유.이밖에 파라다이스비치 사장인 홍순천씨도 6%를 소유하는등 파라다이스 그룹의 임원들도 1% 이상을 보유.관계자들은 임원들의 지분은 실제 전락원씨나 유력자의 소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한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은 자본금이 1백87억4천만원으로 파라다이스비치호텔의 지분 24.5%를 비롯,파라다이스남문의 지분 48.8%,우경건설 지분 10.8%를 보유하고 있다. ○“정덕진때완 다르다” ◎…전낙원씨등 카지노의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할지 여부도 관심거리. 국세청은 지난 90년 정덕진씨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1백80억원만 추징하고 고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와 상황이 비슷한 카지노의 조사결과를 어떻게 처리할 지가 관심.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사기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것이 확인되면 당연히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화열씨 1곳뿐 ◎…인천올림푸스 카지노를 비롯한 4개 카지노의 소유주로 알려진 유화렬씨는 10일 이 사실을 부인. 그는 이날 언론사에 보낸 해명을 통해 『13개 카지노중 4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올림푸스호텔(관광산업)의 카지노 뿐』이라고 밝혔다.또 『올림푸스 관광산업은 지난 80년 계열사이던 오트론의 부도에 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에서는 유화렬씨의 지분은 동생에게 넘겨주었다는 설도 있다. ○증권가에 루머 돌아 ◎…증권가에는 전씨가 5·6공시절 외화유출과 탈세,카지노 인허가에 따른 비리와 관련해 모언론사의 경영자와 국회의원인 K씨를 통해 청와대에 거액을 전달했다는 소문.또 야당 국회의원인 L씨도 전씨로부터 비자금을 받았다는 루머도. 한편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S그룹이 피해를 입는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 카지노 비리와 탈세와(사설)

    세정당국의 카지노업소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는 지하경제의 환부를 도려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은 카지노업소가 막대한 매출액을 누락시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잡고 조사에 착수했다.카지노업소는 거액의 탈세는 물론 고객과 업자 등의 금품과 재산을 해외에 도피시키고 폭력조직에 자금을 지원해온 의혹을 받고 있다. 카지노업은 사치성 오락업에 속하는 데다 사행성을 띠고 있어 범죄조직과 연계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탈법행위를 해도 노출되기가 쉽지 않다.또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외화환전과 반출을 둘러싸고 변칙·탈법행위의 소지가 상존해 있다.이러한 카지노가 정계와 관계의 비호를 받아왔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터여서 조사결과를 주목하게 된다. 세정당국은 카지노가 탈세·재산해외도피·불법적인 외환거래·폭력조직연계 등 지하경제적 범죄를 총망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세무조사에서 한단계 높여 지하경제 척결차원에서 조사를 진행시켜야 할것이다.카지노업의 매출액 조사는 외화환전액이 주요한 자료이다.그러나 업자와 고객이 짜고 국외에서 외화를 받고 국내에서 원화를 지급하는 수법을 쓸 경우 국내 외화환전을 거치지 않는다. 이처럼 탈세와 불법적인 외환거래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바꿔말해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불법적인 외환거래가 밝혀지지 않으면 공전을 할 개연성이 있다.그러므로 국세청은 금융감독당국 및 사정기관 등과 공조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탈세와 불법적인 외환거래 또는 재산도피 등이 밝혀지면 이를 사직당국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정부는 철저한 세무조사와 수사를 통해 카지노업의 지하경제를 척결해야 함과 동시에 카지노업에 대한 제도개선도 병행해야 한다.카지노업이 허용될 당시 그 취지는 관광객유치와 외화획득에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그 취지가 많이 퇴색했다.따라서 카지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제는 외화획득보다는 조세의 공평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카지노업이 탈세와 탈법을 함으로써 빚어지는 사회적 위화감을 중시해야 할 때이다.또 카지노업이 몇사람에게 독과점됨으로써 소수에게 막대한 부가 돌아가고 있는 점도 문제이다. 세정당국은 카지노의 과표를 대폭 올려 세금의 탈루현상을 막아야 할 것이다.환전업을 허가해주고 있는 금융정책당국 역시 외화의 불법반입과 반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아울러 카지노업의 허가에 있어 투명성을 높이고 현재의 독과점체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카지노업소 세무조사 이모저모

    ◎매출액 50% 신고… “조사에 5개월 소요”/노하우없어 물증확보·계좌추적 애로/“배후 드러나면 여러명 다친다” 소문 ◎…전국 13곳의 카지노 중 쉐라톤워커힐·부산 파라다이스비치·인천 올림푸스호텔등 규모가 큰 3대 업소에 대한 전면적인 세무조사가 9일 시작되자 그 파장에 관심이 집중. 쉐라톤워커힐과 부산 파라다이스비치는 카지노업계의 대부인 전낙원씨의 소유라 사실상 전씨에 세무조사의 초점이 맞추어진 셈.국세청은 역시 그의 소유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 본사의 장부도 압수함으로써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전씨의 모든 것이 밝혀지게 됐다.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인 정덕진씨 사건이 터졌을때 증권가와 국세청에서는 정씨는 C급이고 A급은 전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씨는 자금과 배후세력이 막강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한편 인천올림푸스 카지노의 소유주인 유화렬씨는 4곳의 카지노를 소유한 B급이라고. 전씨의 자금을 집중 조사하면 비자금의 사용처와 배후세력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크게 다치는 유명인사들이 상당수가 되리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는 물건을 사고 파는 제조업체와 달리 현금업종이라 물증(수입)을 찾기 어렵고 카지노에 대한 조사의 노하우도 축적된 것이 없어 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듯.또 열흘 전부터 언론에서 카지노 비리를 떠들썩하게 제기했고 사상 처음으로 세무조사 사실까지 예고했기 때문에 업소마다 자료를 빼돌렸을 것으로 보여 물증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게다가 카지노가 폭력조직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점도 애로사항. 더욱이 지하경제의 속성이 큰 업계 답게 제대로 된 장부보다는 비밀장부나 가명계좌,돈세탁에 능할 것이므로 추적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중론. 물증확보가 어려워지면 결국 지난번 정덕진씨 형제의 조사때처럼 전씨등 관련자들의 자백을 근거로 탈루세금을 추징하게 될 전망. 국세청의 임채주차장도 『이번 조사는 5∼6개월은 걸릴 것』이라며 어려움을 실토.지난 90년 10월 정덕진씨 조사에도 5개월이 걸렸었다. ◎…쉐라톤워커힐 카지노의 경우 한은이 환전액을 기준으로 추정한 지난해 매출액은 1천1백억원이지만 실제 신고액은 6백10억원이었다.이를 기준으로 하면 약 1백70억원의 법인세를 탈세한 셈.전체 카지노 업소가 지난해 신고한 2천억원 정도의 수입액(매출액)과 65만명의 외국인이 입장했다며 납부한 입장료(외국인 2천원,내국인 3만원)성격의 특별소비세 13억원은 실제보다 훨씬 축소된 것이라는게 중평. ◎…카지노업소는 외국인들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뒤 외국에서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외화를 빼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지노는 원래 고객유치 명목으로 외국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외화 유출 여부도 이번 조사의 중점대상으로 정했다.
  • 3개 카지노업소 장부 압수/국세청

    ◎「쉐라톤워커힐」 등 세무조사 착수/탈세·외화밀반출 확인에 초점/전낙원씨 비자금 내역도 추적 국세청은 9일 쉐라톤워커힐,부산파라다이스비치,인천올림푸스호텔의 카지노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각 9명으로 구성된 서울청·부산청·경인청의 특별 조사 팀은 각각 카지노 업소에서 관련장부를 가져와 탈세 및 외화 유출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청의 조사팀은 카지노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전락원씨의 탈세와 비자금사용 내역에 촛점을 맞춰,쉐라톤워커힐 카지노 이외에 전씨의 소유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전씨의 지분이 27.8%이고 가족의 지분을 합하면 총 46%)의 관련 장부도 영치했다.이날 압수한 서류와 장부는 라면상자로 모두 2백여개에 이른다. 국세청은 카지노의 명목상 주주,실제 주주,그 가족들의 예금계좌 및 이들이 구입한 부동산의 자금 출처등을 집중적 조사할 방침이며 카지노 업소의 예금계좌와 부동산 취득현황도 조사하기로 했다.또 압수한 장부와 서류가 사실대로 기재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이밖에각 카지노 업소의 환전상 서류도 가져다 조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카지노가 외화획득 사업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데다 현금업소인 점,또 가명계좌가 많을 것으로 보여 조사에는 적지 않을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서울지방청의 이제홍조사2국장은 『카지노 업소가 비밀장부를 매일 작성해 그날그날 버리기 때문에 조사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이때문에 구체적인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통상적인 세무조사 기간 2개월을 훨씬 넘긴 5∼6개월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전국 카지노 전면 세무조사/국세청

    ◎청와대 특별지시따라 정밀 추적/탈세땐 전액추징·고발/13곳/정­관계 유착 여부도 규명/일부업주 독과점체제 지양/이익 일정부분 사회에 환원/개선책 국세청이 청와대의 특별지시에따라 쉐라톤워커힐등 전국 13개 카지노업소에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세금탈세 또는 탈루가 드러날 경우 전액추징하는 한편,정도가 심한 업소는 형사고발하고 비자금조성사실이 드러난 경우에는 이자금이 정·관계 인사들에게 건네졌는지의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국세청은 카지노업소가 국내 저명 인사들의 외화해외도피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이부분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카지노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8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8일 『국세청이 2∼3일 전부터 전국 카지노업소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확인하고 『이는 청와대의 특별지시에 의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당국자는 『현단계에서의 국세청 세무조사는 특별한 혐의점을 잡아서가 아니라 언론등에 의해 카지노업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의혹해소차원의 사실규명작업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성역없는 사정원칙에 따라 어느누구든 법에따라 조치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정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대형 카지노업소들은 해외지점에서 내국인에게 도박자금명목으로 외환을 빌려준뒤 국내에서 이를 원화등으로 결제를 받아 사실상 외환도피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2∼3일간 자료수집을 마치고 우선 서울의 쉐라톤워커힐,부산의 파라다이스,인천의 올림푸스호텔등 3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번엔 탈세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도 뒤이어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는 서울청·부산청·경인청등 각각의 지방국세청별로 이루어지며,특별 세무조사팀은각 9명으로 구성됐다. ○3명이 13곳 운영 정부는 카지노영업과 관련,현재의 일부인사에 의한 독과점체제를 지양하고 이익의 일정부분을 공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의 고위사정당국자는 8일 『13개 카지노업소를 단3명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제,『소유형태를 개선하고 이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등에서 흡수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카지노는 슬롯머신과 달리 외국인을 위한 시설로 외화획득 효과가 큰 사업인만큼 존폐를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개선대책의 초점도 소유형태와 이익의 사회환원에 두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카지노는 전락원씨가 5개업소를 소유하는등 3명이 13개를 독점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카오에만 있다.
  • 카지노/합법적 도박장 해외유출 창구/전국에 13곳… 실태와 문제점

    ◎슬롯머신수익 수십배 추정/세무조사 전무… 탈법의 온상/7∼8종류 성행… 1곳 연매출 수백억 정부당국이 8일 카지노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사찰을 결정함으로써 사회비리의 온상이었던 사행성·투기성 업소에 대한 최종 정화작업이 벌어지게 됐다. 카지노는 슬롯머신업소보다도 검은 돈의 규모가 엄청나 시중에서는 슬롯머신이 구멍가게라면 카지노는 대형백화점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는 전국 특급호텔 13곳에만 설치되어 있고 내국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그 실상이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카지노란 트럼프카드와 주사위·구슬등의 기구를 사용,손님과 딜러(업소 소속직원)사이에 대용화폐인 「칩」을 이용해 하는 게임 일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블랙잭 등 게임 15종 우리나라에서는 카지노등을 규제하는 사행행위등 단속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15가지의 게임종류가 규정돼있으나 실제로는 업소측에 유리한 7∼8개 정도의 게임이 성행하고 있다. 카드로 숫자가 「21」에 가깝게 하면 이기는 「블랙잭」,카드숫자 합이 「9」에 가까우면 이기는 「바카라」,원판을 돌리다 돌이 들어가는 곳의 숫자에다 돈을 건 사람이 이기는 「룰렛」,주사위를 던져 숫자를 맞추는 「크랩스」,2개주사위를 던지는 「다이사이」등이 그것이다. ○제주에 7곳 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난 64년 처음 설립돼 최대규모를 갖춘 서울 성동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을 비롯,부산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인천 올림프스호텔,속초 설악파크관광호텔,속리산관광호텔,경주 코오롱관광호텔등에 설치돼 있고 제주도에는 제주칼호텔·그랜드호텔·남서울호텔·오리엔탈호텔·하얏트호텔·서귀포칼호텔·신라호텔등 7곳이 운영중이다. 이들 업소의 순익은 슬롯머신업소가 한달에 1억∼3억원인데 비해 이보다 수십배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세무당국의 추정이다. 워커힐호텔 카지노측이 지난해 세무신고한 매출액만도 무려 6백10억여원에 이르렀으며 13곳의 외형매출액이 9천억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있다. ○3년마다 허가경신 3년마다 허가경신을 받도록 된 법규에 따라 모호텔 카지노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업소현황을 서류로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8개월의 외화환전액이 9천2백20여만달러로 한화로는 7백37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지방의 모 카지노는 지난 88년에 4만1천8백63명이 이용,외화환전액이 1천3백24억여원으로 1인당 3백10여만원을 가지고 도박을 했다는 셈이다. 물론 신고된 「외형」이 이 정도임을 볼때 실제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슬롯머신업소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심이 집중된 카지노가 「검은돈의 공룡」으로 보여지는 이유는 이처럼 엄청난 이익사업임에도 그동안 세무조사 한번 제대로 받지 않은채 눈에 안띄는 곳에서 번창하고 갖가지 탈법을 저질렀다는 잡음이 들려오기 때문이다. ○영주권자까지 출입 덩치큰 이익사업임에도 전국에 13곳만 있을 정도이므로 카지노업의 허가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여서 허가및 경신과정에서의 로비의혹은 물론 대규모 탈세의혹과 함께 부유층의 외화유출 창구로까지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카지노업소에서는 도박에 쓸 돈을 기탁하고 「칩」을 받아 사용한 뒤 이익과 손실을 계산해놓고 외국으로 출국,해외에서 그돈을 찾을수 있는 점이 바로 외화도피의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허가과정의 의혹으로는 우선 전국 카지노업소의 53%인 7곳이 몰려있는 제주도에서는 일부업소만 제외하고 모두 90년과 91년에 집중적으로 허가가 났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비난의 눈길은 외국인 전용이라고는 하지만 해외영주권을 갖고 있거나 외국인을 동반할 경우 내국인출입을 눈감아주고 있어 사실상 「부유층의 합법적인 도박장」이 되어왔다. ○전낙원씨 60%장악 카지노업계에 대해 비리의혹이 이는 이유중에는 국내카지노업계가 사실상 한 사람에 특정돼 있다는데에도 있다. 세계적인 도박사로 알려진 전모씨(65)는 카지노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아무런 경쟁을 받지도 않은채 국내카지노의 60∼7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회장역을 맡고 있는 「파라다이스 그룹」관계자가 소유주로 등록된 카지노는 쉐라톤워커힐,부산 비치파라다이스,제주 그랜드,서귀포 신라,경주 코오롱 등이어서 의심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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