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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시범경기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첫승 신고

    류현진, 시범경기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첫승 신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벽한 투구를 펼치면서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49개였고 최고 구속은 148km였다. 토론토가 1회초 터진 조나단 데이비스의 홈런 등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4-0으로 제압하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이닝 1피홈런 1실점) 이후 열흘 만에 시범경기에 나간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봉쇄했다. 직구,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원하는 코스로 정확하게 던졌다. 류현진은 2회말까지 단 1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쾌조의 스타트았다. 1회말 빅터 레예스와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커브로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로비 그로스만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은 범타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미겔 카브레라는 1루수 파울 플라이, 니코 구드럼은 우익수 뜬공, 윌슨 라모스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에 윌 카스트로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첫 안타를 허용한 뒤 노마 마자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의 위기였다. 아이작 파레디스를 공 1개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더니 예리한 체인지업을 던져 레예스, 칸델라리오를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공 7개로 아읏카운트 3개를 잡았다. 그로스만은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으며 카브레라와 구드럼도 내야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1.50으로 좋아졌다. 6일 볼티모어전에서 팻 발라이카에게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이다. 11일에는 볼티모어전을 건너뛰고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KK’ 구속 빨라졌지만 또 한 경기에 두 번 등판

    ‘KK’ 구속 빨라졌지만 또 한 경기에 두 번 등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또다시 두 번 등판했다. 김광현의 투구가 부실하자 마이크 실트 감독이 한 번 끊어간 것으로 재등판에서는 예전의 모습이 보였다. 김광현은 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날도 두 번 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초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하며 강판당했다. 공은 27개 던졌다. 2회초 시작과 함께 다시 등판한 김광현은 3회초 2아웃까지 1과 3분의2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2회초에는 공 11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3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데 공 10개를 뿌렸다. 실트 감독은 “교체 이후 ‘KK’는 리듬을 잡은 것처럼 보였다. 더욱 그의 모습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1회 강판 후 더그아웃에 돌아간 김광현은 지난해 좋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어 2회부터 투구가 나아졌다. 그는 “작년에 잘 던진 이유가 뭐였는지 생각해보니 빠른 템포와 낮게 들어가는 제구가 중요하더라”라며 “2회부터는 그런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88.8마일(142.9㎞)로 올랐고 최고 91.2마일(146.8㎞)을 찍으면서 구속도 되살아나면서 전망을 밝혔다. 김광현은 경기 직후 “저번보다 좋은 밸런스를 찾아서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반면 MLB닷컴의 재커리 실버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김광현이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1회를 마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포토] 첫 시범경기서 홈런 맞은 류현진… 2이닝 1실점

    [서울포토] 첫 시범경기서 홈런 맞은 류현진… 2이닝 1실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30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19개였다. 직구 최고 시속은 89.8마일(약 145㎞)을 찍었다.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기보다는 정규시즌을 위한 예열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3회초 앤서니 케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AP 연합뉴스
  • 맞아보고 세워보고… 어깨 푸는 코리안 빅리거

    맞아보고 세워보고… 어깨 푸는 코리안 빅리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왼쪽)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경기에서 6타수 1안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처음 나선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모든 것이 부족했다. 오늘보다 더 나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례적으로 김광현에게 두 번 등판하는 특혜를 줬다. 올 시범경기에 MLB가 특별 규정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진풍경이다. MLB는 ‘3월 14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에서는 마운드에 있는 투수의 투구 수가 20개를 넘었을 때 스리 아웃(3아웃) 이전에라도 이닝을 끝내거나 교체할 수 있다’는 특별 규정을 만들었다. 김광현은 1회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은 뒤 강판했다가 2회 다시 등판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1회에 흔들리자 1사 후 교체 사인을 냈다. 교체됐던 김광현은 2회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규정상 불가능하지만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시범경기여서 김광현은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1회 1사 1, 2루에서 루이스 기요르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더니 1사 1, 3루에서는 토머스 니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실트 감독은 ‘첫 번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앙헬 론돈이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김광현의 1회 실점은 늘지 않았다. 2회 시작과 동시에 다시 김광현이 마운드에 나왔다.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이 케빈 필라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실트 감독은 ‘두 번째 투수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광현은 39개를 던져 탈삼진 2개와 볼넷 4개, 피안타 4개를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지금은 (김광현이) 적응 단계”라며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양현종(가운데)은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진행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왼쪽)은 6일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토론토 선´ 스포츠 기자 롭 롱리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토론토는 6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KBO 명문 LG트윈스 일원 돼 기뻐” 수아레즈가 밝힌 합류소감

    “KBO 명문 LG트윈스 일원 돼 기뻐” 수아레즈가 밝힌 합류소감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LG는 5일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와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는 지난달 계약을 마친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에 이어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미국 출신의 1992년생 수아레즈는 2015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을 정도로 유망주였다. MLB 통산 3시즌 동안 56경기 등판하여 202와3분의2이닝을 던지며 7승 15패 평균자책점(ERA)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3경기 등판해 30승 24패 ERA 3.62 탈삼진 376개를 기록했다. LG에 새로 합류한 수아레즈는 “KBO리그의 명문구단인 LG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또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에서 보는 수아레즈의 강점은 제구와 구속, 다양한 변화구다. 그야말로 투수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춘 셈이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 켈리와 함께 팀의 좌우 원투펀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 팬그래프닷컴 “김광현, 내년 9승·평균자책점 4.05”

    美 팬그래프닷컴 “김광현, 내년 9승·평균자책점 4.0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내년에는 9승에 평균 자책점 4.05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4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세인트루이스의 2021시즌을 전망했다. ZiPS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는 김광현의 성적은 ‘25경기 등판(24경기 선발), 140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4.05, 117탈삼진으로 전망했다. 이는 팀에서 2∼4선발급 활약이라고 본 것이다. 9이닝당 삼진 7.5개를 잡고 2.4개의 볼넷을 내줄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예상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2.3이다. 잭 플래허티가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6, WAR 4.3으로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일스 마이컬러스(예상 성적 9승 8패 평균자책점 3.99)와 다코타 허드슨(10승 10패 평균자책점 4.34)을 김광현과 비슷한 성적을 낼 2∼4선발 후보군으로 꼽았다. 지난 1월 ZiPS로 계산한 김광현의 2020년 162경기 기준 예상 성적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6, WAR 1.4였다. 60경기로 단축된 시즌 최종 성적은 8경기에 3승 1세이브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에이스의 완벽한 설욕… 공룡의 꿈, 1승 남았다

    에이스의 완벽한 설욕… 공룡의 꿈, 1승 남았다

    구창모 7이닝 5K 무실점 ‘경기 MVP’최고 146㎞ 속구 앞세워 KS 생애 첫 승양의지 투런포 더해 시리즈 3승 선점두산, 초반 기회 날리며 19이닝 무득점공룡의 통합 우승까지 단 1승 남았다. 창단 첫 우승을 꿈꾸는 NC 다이노스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두산 베어스와의 5차전에서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의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공포의 8번 타자’ 애런 알테어의 결승타, ‘미스터 올스타’ 양의지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5-0으로 승리했다. 역대 KS에서 2승2패인 채로 5차전을 치른 경우는 9번이고 그중 5차전을 잡은 팀은 7번 우승(77.7%)했다. 지난 18일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구창모는 이날 작정한 듯한 투구로 KS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구창모는 최고 시속 146㎞에 달하는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 커브로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7이닝 동안 완벽한 공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NC 타자들은 경기 중반 ‘미스터 노벰버’ 크리스 플렉센에게 3점을 뽑아내며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는 5회 말 노진혁의 볼넷 출루와 박석민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알테어가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얻었다. 두산으로서는 박석민의 땅볼 때 노진혁을 2루에서 잡지 못한 것이 결국 실점으로 돌아왔다. 6회 말에는 나성범이 7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쳤고 양의지가 플렉센의 5구째 시속 126㎞ 커브를 담장 밖으로 때려내며 2점을 더 달아났다. NC 타선은 7회 말 모창민과 나성범이 두산의 4번째 투수 이현승을 연속 적시타로 두들기며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1회 초 정수빈의 병살을 시작으로 2회 초 1사 2, 3루와 3회 초 2사 1, 2루 등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자멸했다. 8회 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구창모에게 3루타를 때리고 잡은 기회마저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날렸다. 두산은 9회 초 2사 1루의 마지막 기회에서도 박세혁의 타구가 주자 최주환의 몸에 맞아 아웃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KS 3차전부터 19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믿었던 플렉센이 등판한 경기마저 내주면서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구창모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NC는 8회 3루타를 맞고 내려간 구창모에 이어 김진성과 원종현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운명의 6차전 선발로 두산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NC는 19승 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S 최소실점 경기 만든 명품 영건들 한국야구 미래 밝혔다

    KS 최소실점 경기 만든 명품 영건들 한국야구 미래 밝혔다

    날고 기는 베테랑들도 하지 못했던 경기를 두 영건이 해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은 한국시리즈(KS) 4차전은 두 영건의 명품 투구가 빛난 경기였다.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4선발로 등판했지만 NC 선발 송명기(20)와 두산 선발 김민규(21)는 각각 2년차와 3년차라는 이력이 무색할 만큼 훌륭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양팀 합쳐 3점은 이번 KS 최소 점수 경기다. 이날 승자는 송명기였다.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 승리로 송명기는 2000년대생 가운데 최초의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4차전 최우수선수(MVP)는 덤. 송명기는 최고 시속 148㎞ 직구를 무기로 포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2개.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에서 교체 통보를 받은 송명기는 더그아웃에서 “더 던지고 싶다”고 주장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8월 중순부터 선발로 변신한 송명기는 8승3패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10월에는 5승무패 평균자책점 2.77로 활약했을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 가을야구에서도 송명기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 송명기는 “최대한 후회 없이 자신 있게 던진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꿈꿔왔던 무대인 만큼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타자들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됐지만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김민규의 투구도 빛났다. 김민규는 최고 시속 145㎞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고루 섞어 던졌다. 투구수는 71개. 이영하가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자책점이 늘어난 것 말고는 흠잡을 데 없었다. 김민규는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회부터 강판된 유희관에 이어 5회까지 실점 없이 막으며 두산의 구세주가 됐다. KS 2차전에서도 5-1의 상황에서 5-4까지 허용하며 흔들리는 이영하를 구한 것도 김민규였다. 정규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4.89의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였다. 유희관의 4선발 활용을 놓고 고민하던 김태형 감독이 고민을 덜 수 있던 것도 김민규가 있기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민규가 긴장 많이 했을 텐데 너무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김민규가 5회가 끝나고 힘이 많이 빠졌다고 했다”며 예고했던 투구수 80개보다 일찍 강판된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번 가을야구에선 kt 소형준이 예비 신인왕다운 빼어난 투구로 가장 주목받는 영건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김민규와 송명기도 소형준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한국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윤태현,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

    윤태현,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

    ‘제3회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인천고 2학년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17)이 선정됐다. 윤태현은 인천고를 창단 첫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끌며 옛 ‘야구 명문’의 부활을 이끈 주역이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월 10일 “제3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인천고 윤태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윤태현은 강릉고 김진욱·엄지민, 평택 라온고 송재영, 정읍 인상고 나병훈, 마산용마고 이기용, 수원 유신고 박영현, 평택 청담고 박광수 등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 가운데선 올해 프로에 지명된 학생 선수들과도 경쟁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태현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국대회 등에서 10경기에 등판해 42.2이닝을 던져 5승 평균자책 1.05, 탈삼진 46개를 기록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윤태현은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며 윤태현이 인천고를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힌 게 수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야구 명문’ 인천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4년 이후 16년만이고 인천고가 봉황대기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라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올해 고교 최동원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후보 기준을 다소 탄력적으로 적용했다”며 “심사위원들이 후보 학생선수들의 시즌 성적과 팀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고교 최동원상’ 후보 기준은 ‘1. 등판 경기수 15경기 이상, 2. 투구이닝 60이닝 이상, 3. 다승 5승 이상, 4. 평균자책 2.60 이하, 5. 탈삼진 60개 이상’이었다. 프로야구 스카우트 30명이 참여한 ‘대선 고교 최동원상’ 투표에서 윤태현은 20표를 받았다. 지난해 수상자 강릉고 김진욱은 8표, 같은 학교 2학년 엄지민과 마산용마고 3학년 이기용은 1표씩을 얻었다. 윤태현은 “수상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았다. 후보로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했다니 심장이 터질 것만 같다”며 “지금껏 부족한 저를 지도해주신 모든 지도자분과 함께 고생한 학교 친구들, 무엇보다 혼신의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무대에 간다면 거기서도 더 훌륭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프로선수로서 ‘최동원상’을 다시 한번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상금은 1천만 원이다. 대선주조(주식회사)가 후원하는 1천만 가운데 수상자인 윤태현에겐 장학금 500만 원, 소속학교 인천고엔 500만 원이 지원된다. ‘제3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은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최동원상’ 수상자가 발표된 뒤 추후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명품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그리고 치열한 막판 싸움에서 웃은 쪽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이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9회 초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 줬다. 역대 30차례의 5전3승제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경우는 24차례다. 확률로 따지면 80%다. 두산은 지난해 KS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PS) 7연승을 질주하며 2년 연속 KS 정상 등극을 향해 잰걸음을 옮겼다. 가을야구다운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과3분의1이닝 2실점, kt 선발 소형준이 6과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플렉센은 이날 더 진화한 모습으로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플렉센은 준PO 1차전과 마찬가지로 11개의 삼진을 잡았고 역대 처음으로 PS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8회 말 승계 주자를 남기고 교체된 상황에서 이영하가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점이 옥에 티였다. 소형준 역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 내용을 펼쳤다. 가을야구 운명을 좌우할 1차전 깜짝 선발로 등판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48㎞에 이르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쟁쟁한 선배를 잡아내며 왜 1차전 선발로 낙점됐는지를 증명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06년 자신의 첫 가을야구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준PO 2차전에서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 5실점한 것보다 더 뛰어난 투구였다. 두 선발의 호투 속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던 경기는 8회 첫 점수가 났다. 두산은 8회 초 최주환의 몸에 맞는 볼, 오재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달아났다. kt도 8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kt는 배정대의 볼넷과 황재균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유한준이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2-2가 됐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 초 두산이 발야구로 역전하며 균형이 깨졌다. 김재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주자 이유찬이 2루로 진루해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온 이유찬은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kt는 9회 박경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명품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그리고 치열한 막판 싸움에서 웃은 쪽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이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9회 초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 줬다. 역대 30차례의 5전3승제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경우는 24차례다. 확률로 따지면 80%다. 두산은 지난해 KS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PS) 7연승을 질주하며 2년 연속 KS 정상 등극을 향해 잰걸음을 옮겼다. 가을야구다운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과3분의1이닝 2실점, kt 선발 소형준이 6과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플렉센은 이날 더 진화한 모습으로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플렉센은 준PO 1차전과 마찬가지로 11개의 삼진을 잡았고 역대 처음으로 PS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8회 말 승계 주자를 남기고 교체된 상황에서 이영하가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점이 옥에 티였다. 소형준 역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 내용을 펼쳤다. 가을야구 운명을 좌우할 1차전 깜짝 선발로 등판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48㎞에 이르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쟁쟁한 선배를 잡아내며 왜 1차전 선발로 낙점됐는지를 증명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06년 자신의 첫 가을야구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준PO 2차전에서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 5실점한 것보다 더 뛰어난 투구였다. 두 선발의 호투 속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던 경기는 8회 첫 점수가 났다. 두산은 8회 초 최주환의 몸에 맞는 사사구, 오재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달아났다. kt도 8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kt는 배정대의 볼넷과 황재균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유한준이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2-2가 됐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 초 두산이 발야구로 역전하며 균형이 깨졌다. 김재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주자 이유찬이 2루로 진루해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온 이유찬은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kt는 9회 박경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O 대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내가 선수일 때보다 낫다”

    KBO 대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내가 선수일 때보다 낫다”

    올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소형준(19·kt 위즈)이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호투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고졸 신인 역대 세 번째 데뷔 시즌 가을야구 선발승 수확에는 실패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 윌리엄 쿠에바스(30) 등 kt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를 제치고 1차전 선발로 나서 무실점 호투했기에 더없이 아쉬운 결과다. 만약 소형준이 이날 선발승을 거뒀다면 1992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염종석, 2005년 두산 베어스의 김명제 이후 역대 세번째로 가을야구에서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으로 KBO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물론, kt의 가을야구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소형준에게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 첫 승에 도전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이날 공 100개를 던진 소형준이 다음 경기에서 최적의 컨디션으로 던지기 위해서는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패배하면 뒤가 없는 단기전 특성 상 2차전 결과에 따라 3일 혹은 4일 휴식 후 등판을 소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kt의 첫번째 선발 투수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00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이날 100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 64개, 볼 36개를 던지는 강단 있는 투구로 두산의 1선발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26)에 결코 밀리지 않는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 이날 소형준이 가장 많이 던진 공은 100개 중 47개를 던진 슬라이더로, 최고 구속은 145km/h, 최저 구속은 138km/h였다. 100개 중 41개를 던진 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8km/h, 최저 구속은 139km/h였다. 나머지 공은 체인지업 11개(129km/h~135km/h), 커브 4개(121km/h~122km/h)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이 박세혁에게 1루타를 맞고 97개를 던진 시점에 박승민 투수 코치 대신 직접 마운드로 올라와 소형준과 대화를 나눴다. 투수 교체 타이밍에 투수 코치에게 공을 쥐어 보내는 관례를 깨고 이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간 건 소형준의 뜻을 존중해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그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인 것이다. 이후 소형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김재호를 내보낸 뒤 2사 1,2루 상황에서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주권은 후속 타자 오재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며 소형준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소형준은 지난 14년 간 KBO에 혜성같이 등장한 수많은 특급 신인 가운데 류현진에 가장 근접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류현진은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2006년 18승을 거두며 KBO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소형준은 올시즌 13승을 올리며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신인이 됐다. 38년 KBO 역사에서 지금까지 두자릿 수 승수를 올린 고졸 신인왕은 1992년 염종석(롯데·17승), 1998년 김수경(현대·12승), 2004년 오주원(현대·10승), 2006년 류현진(한화·18승)뿐이었다. 만약 소형준이 올시즌 신인왕이 된다면 KBO 역대 5번째가 된다. 소형준은 실전에서 주눅들지 않는 침착함, 구종을 금세 배우는 천재적 습득력, 다양한 볼 배합으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노련함까지 류현진을 빼닮았다. 물론, ‘2006년 류현진’도 데뷔 시즌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006년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등판해 이현곤에게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KBO 리그 ‘대투수’ 출신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은 뭐라고 더이상 칭찬할 게 없다”며 “국가대표급 투수가 나온 것 같다. 내가 선수일 때보다 훨씬 잘했다. 강팀 두산 만나 대등한 경기 할 수 있던 건 소형준 덕분이다”라며 이날 소형준의 호투에 대해 극찬했다.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강철 감독이 고졸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낸 이유가 있었다”며 “소형준은 경기 운영이나 마운드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1선발로 봐도 손색없다. 대단한 투수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두산 플렉센 PO 두 경기 연속 11탈삼진 괴력투... 2연속 선발승은 무산

    두산 플렉센 PO 두 경기 연속 11탈삼진 괴력투... 2연속 선발승은 무산

    크리스 플렉센(26·두산 베어스)이 38년 프로야구 KBO리그 역사 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두자릿 수 탈삼진을 올렸다. 플렉센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11탈삼진 3피안타 2사사구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했다. 플렉센은 이날 7회 말 2사 주자 1루가 있던 상황에서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에만 10탈삼진째를 올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플렉센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사 1루 상황에서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경기 연속 11탈삼진을 올렸다. 플렉센은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6이닝 투구 수 106개를 던지는 동안 4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 1볼넷으로 괴력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플렉센은 이날 PO 13.1이닝 동안 이어가던 무실점 기록은 깨졌다. 플렉센에 마운드를 넘겨 받은 불펜 투수 이영하는 로하스를 자동 고의 사구로 내보내며 2사 만루를 만든 뒤 유한준에 2스트라이크까지 잡고 곧바로 승부를 걸었으나 유한준의 노림수에 걸려들었다. 유한준의 타구는 투수 앞 마운드를 맞고 2루 베이스 가까이로 2루수와 유격수가 잡을 수 없는 코스로 빠져나갔다. 플렉센이 마운드를 넘겨주기 전 볼넷으로 내보낸 배정대와 2루타로 내보낸 황재균이 홈을 밟으면서 플레이오프 1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과 포스트시즌 두번째 선발승은 무산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달 공백의 기다림 화려한 가을본색으로 돌아오다

    2달 공백의 기다림 화려한 가을본색으로 돌아오다

    부상 이탈로 팀에 큰 고민을 안겨줬던 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팀의 가을야구 첫 승리를 이끄는 화려한 투구로 2달 공백의 아쉬움을 한방에 씻어냈다. 플렉센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LG 타자들은 시속 155㎞에 달하는 플렉센의 불꽃 직구에 힘없이 물러났다. 이날 플렉센에게 안타를 뽑아낸 선수는 김민성, 채은성, 김현수 단 3명뿐이었다. 플렉센은 지난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 옆쪽을 맞았다. 검사 결과 좌측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당시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긴 채 재활에 들어갔다. 플렉센이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산은 임시 선발로 자리를 메웠지만 성적이 기대한 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교체가 쉽지 않았던 만큼 두산은 기다림을 택했다. 그리고 플렉센은 복귀 후 다른 팀의 1선발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기다려준 구단의 복덩이로 거듭났다. 비록 9월에는 승이 없었지만 10월에 4승 평균자책점 0.85로 활약하며 팀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을본색을 드러낸 플렉센의 실력은 11월에 열린 진짜 가을야구에도 어김 없었다. 패장 류중일 감독은 “플렉센 볼 공략 실패가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승장 김태형 감독도 “플렉센이 염려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비록 플렉센의 이탈로 순위싸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산은 오랜 기다림이 달콤한 보상으로 돌아오며 미소 짓게 됐다. 플렉센이 지금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두산이 더 깊은 가을로 향했을 때 ‘미라클 두산’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MVP는 코리 시거

    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MVP는 코리 시거

    탬파베이 최지만 1볼넷 1삼진 뒤 교체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를 3-1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955·1959·1963·1965·1981·1988년을 이어 구단 역대 7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국 설움을 이겨내고 우승 감독이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2008년을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탬파베이의 최지만(29)은 이날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됐다. 118㎏인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무거운 1번 타자’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첫 월드시리즈를 7경기 1안타 3볼넷 3득점으로 마감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와 디비전시리즈(ALDS), 챔피언십시리즈(ALCS) 성적까지 더하면 최지만은 올가을 타율 0.250(40타수 10안타), 2홈런, 8득점, 4타점, 10볼넷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6명의 불펜 투수들이 합작해 탬파베이의 공세를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초반 기선을 잡았다. 타선에서도 1회초 란디 아로사레나가 선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분위기를 띄웠다. 쿠바 출신 슈퍼 신인 아로사레나는 올해 포스트시즌 10호 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 루키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탬파베이 소속 타자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등 신기록을 새로 썼다. 스넬은 5⅓이닝까지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잘 막았다.그러나 6회말 1사 이후 스넬이 오스틴 반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자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마운드를 닉 앤더슨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캐시 감독의 결단은 실패로 돌아갔다. 다저스 무키 베츠가 앤더슨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1사 2, 3루에 몰린 앤더슨은 코리 시거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시거의 1루수 땅볼을 잡은 최지만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 베츠의 역전 득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다저스는 8회말 베츠의 중월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베츠의 올 시즌 월드시리즈 2호 홈런이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리아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선 탬파베이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수상했다. 시거는 이날 결승 타점을 비롯해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7득점, 6볼넷 등으로 활약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도 MVP로 선정된 시거는 메이저리그 역대 8번째로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악몽 턴 ‘가을 커쇼’… 다저스 WS 우승에 1승 남았다

    악몽 턴 ‘가을 커쇼’… 다저스 WS 우승에 1승 남았다

    클레이턴 커쇼(32·LA 다저스)가 올 시즌 ‘가을 악몽’을 털어 내고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1차전 호투에 이어 5차전에서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다저스는 32년 만의 WS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뒀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WS 5차전에서 커쇼의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의 역투로 4-2로 승리했다. 커쇼는 당대 최고의 투수지만 지난해까지 WS 개인 통산 성적은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 21일 WS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이날도 역투하며 ‘가을 악몽’을 떨쳐 냈다. 이날 경기는 또 탬파베이가 공격하던 4회 2사 1,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마누엘 마르고트가 홈스틸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기록 통계 트위터 계정인 ESPN 스태츠 앤드 인포는 마르고트가 2002년 이래 18년 만에 WS에서 홈스틸을 시도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마르고트는 다저스 좌완 커쇼가 3루 쪽으로 등을 보이고 와인드업에 들어간 틈을 타 홈으로 쇄도했다. 자칫 보크로 1점을 줄 수도 있는 위기에서 커쇼는 침착하게 오른발을 투수판에서 빼 홈으로 빠르게 던져 마르고트를 잡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 터커가 꿈꾸는 KIA의 미래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 터커가 꿈꾸는 KIA의 미래

    프레스턴 터커가 내년 시즌에도 KIA 타이거즈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실낱같은 5강 진출의 끈이 이어졌고 한화는 최하위를 확정했다. 이날 KIA는 선발 드루 가뇽이 6.2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고 타자들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터커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터커는 “선수들 스스로 남은 경기가 중요한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모두가 집중했다”며 “벼랑 끝에 있는데 매 경기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터커는 이날 맹타로 0.302의 타율을 기록하며 3할 타자가 됐다. 그러나 터커에겐 개인 기록보다 팀이 우선이었다. 터커는 “개인 기록은 특별히 신경 쓰고 있지 않고 득점이나 타점은 다른 선수들에게 달린 일”이라며 “주자를 불러들이는 일이나 주자 없으면 출루하는 내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재계약에 성공한 터커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재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30홈런으로 홈런이 부쩍 늘어난 점이 돋보인다. 터커는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KIA에서 뛰는 게 좋았고 다시 일하고 싶다”며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재계약을 희망하는 터커가 보는 KIA의 내년은 긍정적이다. 터커는 “작년에 들어왔을 땐 팀이 어떤지 자세히 몰랐다”며 “이번 시즌엔 좀 더 편하게 선수들과 즐거웠다.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발전 요소가 많다”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3할 타율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타자는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과 터커 뿐이다. 터커가 리그에서 손꼽는 타자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KIA로서도 터커와의 재계약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투수’ 양현종, 올시즌 잠실에서의 마지막 불꽃은 8이닝 완벽투

    ‘대투수’ 양현종, 올시즌 잠실에서의 마지막 불꽃은 8이닝 완벽투

    올시즌을 마치고 해외로 진출하는 ‘대투수’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이 올시즌 마지막이자 어쩌면 당분간 보기 힘들 잠실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이틀 연속 잠실 야구장 표를 매진시킨 6866명 ‘직관(직접 관람)’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시즌 11승. 잠실야구장은 지난 2017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양현종이 9회 마지막으로 구원 등판해 생애 최초 한국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기억이 서린 공간이다. 양현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4탈삼진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지난해 6월 23일 잠실에서 승리한 이후 LG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게 됐다. 양현종의 올시즌 최다 이닝 소화 경기였다. 양현종의 호투에 KIA 타선도 4회 2점, 7회 2점을 내며 화답했다. 이날 양현종은 직구 64개, 커브 7개, 슬라이더 8개, 체인지업 23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 km였고, 체인지업의 최고 구속은 시속 135km 였다. 양현종은 6회 오지환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2루타를 맞았으나 3번 타자 이형종과 4번 타자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연속해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양현종은 7회는 단 공 10개로 마무리하며 3루석 팬들과 동료 선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양현종이 87개의 공을 던진 뒤였다. 이때까지도 KIA 불펜에서 몸을 푸는 투수는 양현종 뿐이었다. 양현종이 8회에도 다시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석에서는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양현종은 8회 삼자 범퇴로 마무리하며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마쳤다. 9회에는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박준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이날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양현종이 3루 더그아웃 근처에서 인터뷰를 하자 KIA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관중석을 떠나지 않고 양현종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이날 통산 147승을 거둔 그는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제치고 타이거즈 구단 역대 선발투수 최다승 단독 2위, KBO 통산 선발투수 최다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제 KBO 역사에서 양현종의 이름 위에는 선발 투수 최다승 1위 송진우(210승), 2위 정민철(161승), 3위 이강철(152승) 뿐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4일 휴식 등판 로테이션을 지켜 온 양현종이 잔여 시즌 동안 5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7회 때부터 저도 욕심이 났다”며 “코치님도 해보자고 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상의 끝에 (9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 났다. 저를 관리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지독한 아홉수’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서 양현종은 “저는 정말 아홉수라는게 없었다. 위에서 형들이 농담삼아 선동렬 감독님 기운이 너무 세다고 했다. 위에서 누르고 있다고 했다. 이제는 선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다. 감독님 기운이 많이 도와줘서 오늘 경기도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지독한 아홉수를 깨고 통산 146승을 거두며 ‘KBO 레전드’이자 팀 선배 선동렬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한 뒤 올시즌을 마치고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KIA는 5위 두산과의 경기 차가 5.5경기 차로 커 잔여 시즌 동안 이를 뒤집고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내년에 해외에 진출한다면 당분간 양현종을 잠실에서 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야구 팬들은 잠실로 모여들었다. 표가 모두 매진된 이날 13시 이후에도 경기장 바깥에는 취소 표를 사려는 팬들로 줄이 길었다. 하지만 양현종은 이날 “지금 여러 얘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시즌 끝나 봐야 알 것 같다”며 “어렵긴 하지만 아직 저희는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고, 해외 진출에 대해서 거론하게 되면 팀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얘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양현종은 남은 시즌 동안 빠지지 않고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이스들은 시즌 막판 등판에서 제외시키곤 하지 않냐’는 질문에 “우선 로테이션 대로 갈 것 같다. 제가 이닝에 욕심이 많다보니까 저도 굳이 빠지기 보다는 끝까지 던져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대답했다. 양현종의 KBO에서의 마지막 등판은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오는 24일 토요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이승현 3.5억에 계약, 이재희 1.5억 홍무원 1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이승현 3.5억에 계약, 이재희 1.5억 홍무원 1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1년 신인 선수 11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1차 지명을 받은 상원고 투수 이승현은 계약금 3억5000만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키 184cm, 몸무게 98kg의 체격을 갖춘 이승현은 좌완 정통파 투수로, 올해 고교 야구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 13.7개를 잡는 등 뛰어난 구위를 보여줬다. 또한, 2차 1라운드 대전고 투수 이재희는 1억5000만원, 2라운드 경기고 투수 홍무원은 1억에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신인 선수들은 지난 13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신인 선수 환영 이벤트 ‘루키스데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했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만루홈런 얻어맞은 류현진, 토론토 포스트시즌 탈락

    만루홈런 얻어맞은 류현진, 토론토 포스트시즌 탈락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루포 등 홈런 2방을 맞고 2회만에 강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년 만에 맞이한 가을축제를 조기에 마감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토론토를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이라는 시즌 최악의 충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강판 후 대니 잰슨의 솔로포 2방으로 추격했지만 경기 초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8로 졌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은 2연패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2018년 10월2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3이닝 5실점이 지금껏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다. 그 기록을 깨고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악의 경기이자 포스트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 2개로 고전했지만 류현진의 공도 평소 같지 않아 45구 가운데 시속 90마일(약 145㎞)을 넘는 공은 1개뿐이었다. 탬파베이 타자들의 무서울 정도로 공격적인 자세도 류현진을 힘들게 했다.류현진은 1회말 안타 4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의 안타 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 송구로 브로소를 잡았지만 이후 다시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했다. 실점 후 헌터 렌프로의 땅볼을 비셋이 처리하지 못하며 2사 만루 위기가 닥쳤다. 이때는 류현진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2회말에 류현진은 선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0-3으로 벌어졌다. 브로소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브랜든 로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에는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비셋의 실책이 또 나왔다. 류현진이 매뉴얼 마르고에게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지만 비셋이 한 차례 공을 떨어뜨리며 2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그러자 류현진은 렌프로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가 0-7로 벌어지자 토론토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씁쓸한 표정으로 덕아웃을 향했고, 만루홈런의 빌미를 제공한 비셋도 고개를 떨궜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힘겨웠던 2회말을 끝냈다. 3회초 잰슨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토론토의 분위기가 잠시 달아올랐다. 그러나 3회말 스트리플링이 8점째를 내줬다. 5회초 잰슨이 다시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최종 스코어 2-8 토론토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최지만(29)은 5회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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