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탈삼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연장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112 신고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물관리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리허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7
  • 김수경 새천년 고졸신화

    ‘닥터 K’ 김수경(21·현대)이 또 하나의 ‘고졸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다. 인천고 출신의 고졸 3년차 김수경.아직도 어린 소년의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귀공자’로도 불린다.그런 김수경이 145㎞안팎의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며 절정의 기량을뽐내고 있는 것. 김수경은 31일 현재 내로라하는 특급 투수인 팀 동료 정민태와 임선동(이상 15승)을 2승차로 따돌리고 시즌 17승을 달성,최연소 20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현재의 페이스라면 이상윤(전해태)이 83년 22세 8개월 21일로 수립한 최연소 20승 기록을 17년만에 1년7개월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또 탈삼진 162개를 마크,2위 임선동에 17개나 앞서 투수 2관왕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김수경이 시즌 20승으로 다승과 탈삼진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쥘경우 페넌트 레이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할 공산이 짙다. 올시즌 MVP 후보로는 김수경과 함께 홈런 선두(35개) 이승엽(삼성),타점 선두(105개) 등 공격 전 부문 상위에 랭크된 박재홍(현대) 등이물망에 올라 있다.이승엽의 막판 홈런 행보가 관건이지만 현재 기록상으로는 김수경이 ‘0순위’임이 틀림없다. 김수경의 눈부신 활약은 앞서 고졸 신화를 몰고온 장종훈(한화)과이승엽과 비견된다.‘촌놈’ 장종훈은 세광고를 졸업한 87년 연봉 600만원의 고졸 연습생으로 프로에 데뷔,90년대 전반 한시대를 풍미했다.90∼92년 3년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2년연속 MVP에 올랐다.또 홈런 타점 안타 득점 2루타 루타 등 개인통산 6개 부문의 기록을 보유,‘기록의 사나이’가 됐다.또 경북고를 거쳐 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97년 홈런왕(37개)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시즌 54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국민타자’로 떠올랐다.이승엽은 97년과 99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새천년 첫 해 김수경이 장종훈-이승엽으로 이어지는 고졸 신화의 맥을 이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14K 14승 ‘신바람’

    ‘14K로 14승’-.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작성하며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30일 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무려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에 4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7-2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8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3.66에서 3.60으로 낮췄다. 박찬호의 14탈삼진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을 2개나 경신한 것이며 공교롭게도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통산 ‘61’승째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과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16승·96년)에 각각 1승과 2승차로 바짝 다가섰다.앞으로6경기 정도 더 등판할 예정인 박찬호는 반타작만해도 시즌 17승을 작성하게 돼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해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호의 이날 투구는 눈부셨다.칼날같이 예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최고 153㎞의 강속구를 송곳처럼 꽂았고 체인지 업과 낙차 큰 커브로 상대 타선의 넋을 빼앗았다.특히 그동안 홈런 3개 등 11타수 7안타를 빼낸 ‘천적’ 제오프 젠킨스에게 2삼진 등 3타수 무안타로 확실히 빚을 갚았다. 박찬호는 5회까지 1개의 안타와 볼넷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을기록하다 6회 맞은 단 1개의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돼 아쉬움은 더욱컸다.6-0으로 앞선 6회 론 벨리아드와 헨리 블랑코를 연속 삼진으로돌려세운 박찬호는 스위니를 볼넷으로 내 보낸 뒤 무턴에게 뜻밖의좌월 2점포를 얻어맞은 것.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8회 라울 카사노바를 상대로 한경기 최다인 13번째 삼진을 낚았고 로레타까지 삼진으로 잡아 탈삼진 기록을 14개로 늘렸다. 박찬호는 6-2로 앞선 9회 타석때 데이브 한센으로 교체됐다.이날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은 2회와 4회 2타점씩 4타점을 뽑은 뒤 9회에는중견수 깊숙한 타구로 홈까지 파고들어 5타점째를 올려 박찬호를 도왔다. 박찬호는 새달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1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방어율은 3.10에서 3.17로 나빠졌다.그러나 애리조나는 8-7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송진우 134승…현역 최다승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현역 통산 최다승을 질주했다. 송진우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안타 1볼넷(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4연승으로 시즌 13승을 달성한 송진우는 이로써 개인통산 134승을 기록,이강철(삼성)을따돌리고 현역 최다승 투수가 됐다. 송진우는 지난 12일 수원 현대전에서 통산 133승째를 따내 이강철(132승)을 제치고 현역 최다승을 경신했으나 15일 이강철이 대구 SK전에서 1승을 보태 현역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송진우는 또 ‘국보’ 선동열(전 해태)이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승(146승)에 8승차로 다가서 내년 시즌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된다.선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5월2일 뒤늦게 그라운드에 복귀한 송진우는 5월6일 마산 롯데전부터 7월4일 청주 해태전까지 9연승을 달리는 등 진가를 과시했다. 한화는 송진우의 역투와 장단 10안타로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8-1로 잡고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를 끊었다. 해태는 대구에서 이대진-오봉옥(8회)의 특급계투로 삼성을 5-3으로꺾고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임선동 “나도 15승 고지”

    임선동(현대)이 파죽의 9연승으로 시즌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임선동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1볼넷(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시즌 15승을 달성한 임선동은 다승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 추격,생애 첫 다승왕의 희망을 부풀렸다.또 6월25일 광주 해태전부터 9연승을 질주,송진우(한화)와 함께 올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이루며 승률(.833)과 탈삼진(145개) 각 2위,방어율 5위(3.27)를마크했다.현대는 LG를 4-2로 꺾고 3연승했다.위재영은 38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구원선두 진필중(두산)을 1포인트차로 위협.3연승을 달리던 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2.5게임차. 현대는 1-2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전준호의 우익선상 2루타로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3루에서 이명수가 우익수 양준혁의 실책성3루타를 뽑아 단숨에 4-2로 승부를 뒤집었다.한편 삼성-한화의 대구연속경기와 해태-두산의 광주는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 김수경 시즌20승 한고비 넘겼다

    김수경(현대)이 다승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20승에 청신호를 밝혔다.구대성(한화)은 역대 2번째로 1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수경은 23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김수경은 삼성전 4연승으로 시즌 16승을 기록,2위 그룹인 정민태·임선동(이상 현대)·해리거(LG)에 다시 2승차로 달아나며 다승 1위를 굳게 지켰다.김수경은 앞으로 4승만 보태면 역대 15번째로 20승투수 반열에 오른다. 김수경은 탈삼진도 156개로 임선동을 17개차로따돌려 투수 2관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김수경의 역투와 박재홍의 쐐기포로 삼성을 4-2로 꺾었다.박재홍은 3-2로 앞선 8회 1점포로시즌 30홈런을 작성했다.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재홍은 도루3개만을 남겨 시즌 첫 ‘30홈런-30도루’ 초읽기에 들어갔다.‘30-30클럽’에 가입하면 자신의 3번째이자 역대 7번째.박종호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타율 .351을 마크,타격 단독 1위를 고수. 한화는 대전에서 한용덕-구대성이뒷문을 합작 봉쇄하며 갈길 바쁜두산의 발목을 6-4로 잡았다.9회 등판한 구대성은 시즌 21세이브째로개인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용수(224세이브·LG)에 이어 역대2번째. 또 4회 구원등판한 한용덕도 5이닝을 1안타 1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버텨 통산 100승 고지(14번째)에 올랐다.한화는 4-3으로 뒤진 8회말 2안타 3볼넷 1폭투로 3점을 빼내 역전승했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상대 끝내기 실책으로 맞수 롯데에 2-1로승리,3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LG는 선두 롯데에 2게임차.LG는 1-1이던 연장 10회말 최경환의 안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유지현의 평범한땅볼을 유격수 김민재가 놓쳐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해태는 광주에서1-4로 뒤진 7회말 집중 6안타와 4볼넷을 묶어 대거 7점한 데 힘입어4연승 가도의 SK에 급제동을 걸며 8-4로 역전승,홈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3전4기’ 완투 12승

    박찬호(LA 다저스)가 눈부신 완투 피칭으로 시즌 12승을 작성했다. 박찬호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쾌투,4-1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5번째, 시즌 2번째 완투승으로 12승8패,방어율 3.81을 마크했다. 또 올 2번째 한 경기 ‘두자릿수 삼진’으로 통산 탈삼진 800개를돌파(808개),내년 1,000탈삼진을 바라보게 됐다.박찬호는 9이닝 동안 모두 113개의 볼을 뿌리며 투구수 조절에 성공,완투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최근 3경기에서 호투하고도 타선 불발로 승수를 보태지 못한 데다 지난 17일 플로리다전을 앞두고 갑자기 심한 감기 몸살로 등판을 취소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12승을 챙겨 기쁨은 두배로 컸다.앞으로 8경기 정도 등판 기회를 남긴 그는 갈수록 빼어난 제구력을 보여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 경신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호는 이날 어느때보다 안정된 제구력에 변화구를 승부구로 메츠강타선을 잠재웠다. 1회초 선두타자 에그바야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1사에서 데릭 벨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이후 5회 단한차례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을 뿐 완벽한 투구로 9이닝을 깔끔하게마무리했다. 뉴욕은 5회 선두타자 페이튼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지만 ‘치고달리기’ 때 2루로 뛰려던 페이튼이 포수 견제로 횡사,유일한 득점기회를 놓쳤다.박찬호가 등판하면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도 초반 홈런2발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0-1로 뒤진 3회말 탐 굿윈이 좌전안타로 역전의 물꼬를 튼 1사2루에서 ‘찬호 도우미’ 게리 셰필드가 좌월 2점포를 뿜어내 경기를 뒤집었고 2사에서 에릭 캐로스가 1점포로 뒤를 받쳤다. 셰필드는 3-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다시 1점 쐐기포를 쏘아 올리며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와 홈런 공동선두(40개)에 올라섰다. 박찬호는 오는 2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13승 사냥에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홈런선두 넘보지마”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3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홈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풍운아’ 임선동(현대)은 데뷔 이후첫 완봉승으로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 이승엽은 1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2사에서 성영재의 5구째 커브를 통타,120m짜리 중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공동 2위인 박경완 탐퀸란(이상 현대)을 3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7월 한달동안 5개의 홈런을 친 이승엽은 8월 현재까지 5개의 홈런을뽑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김상진의 호투하고 이승엽과 김기태의 2점포 2발 등 홈런 3발을 앞세워 해태를 7-1로 물리쳤다.김상진은 5이닝동안 2안타 5볼넷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챙겼다.드림리그 3위 삼성은 이날 패한2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바짝 다가서 2위 탈환을 가시화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임선동의 쾌투와 박진만 이숭용 심재학(이상 1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한화를 8-0으로 완파했다.임선동은 9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연승으로 13승째를 올렸다.임선동은 팀 동료 정민태 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도약,선두 김수경(현대)을 1승차로추격하며 다승왕 불씨를 댕겼다. 롯데는 잠실에서 손민한의 역투로 두산을 2-0으로 꽁꽁묶어 3연승을달렸다. 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2위 LG에 4게임차로 달아나 리그 우승의 꿈을 키웠다.손민한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단 1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틀어막아 11승째를 거뒀다.두산은 최근 19이닝 무득점. 김민수기자 kimms@
  • 조성민 2년만에 꿀맛 첫승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년여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조성민은 13일 히로시마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 올시즌 첫 선발 등판,5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버텨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월11일 야쿠르트전에 중간계투로 마지막 등판한 조성민은 이로써 시즌 9경기에 나서 1승2패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5.63에서 3.23으로 끌어내렸다.조성민의 승리는 98년 6월13일 도쿄돔에서 치러진야쿠르트전에서 2-0 완봉승을 거둔 이후 처음이다.특히 조성민은 1-2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 좌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 투타에서맹활약했다. 1회 2사 2루에서 가네모토에게 적시타를 맞어 1실점한 조성민은 2회 2사에서 아사야마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하며 2점째 실점,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조성민은 이후 안정을 되찾아 3∼5회 1안타만을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조성민은 6회말 선두타자 기마루에게 2루타를 맞고 히가시데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미나미에게 넘겼다. 김민수기자
  • 정민태·위재영 특급계투

    ‘김수경 섰거라’-. 정민태(현대)가 다승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김수경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정민태는 11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삼진 4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정민태는 시즌13승째를 기록,다승 선두인 팀 후배 김수경을 1승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탈환의 희망을 부풀렸다.9회 정민태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위재영은 세이브를보태며 35세이브포인트를 마크, 구원 선두인 진필중(두산)을 1포인차로 위협하며 구원 경쟁을 가열시켰다.현대는 정민태-위재영의 특급 계투와 박종호의2타점 역전타로 한화를 5-3으로 눌렀다. 현대는 중반까지 상대 선발 홍우태(5와 3분의 2이닝 5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의 구위에 눌려 고전했으나 3-3이던 8회 2사 2·3루에서 박종호의 짜릿한 좌월 2루타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잠실에서 에밀리아노 기론의 역투와 마해영의 1점포 등 장단 10안타로 두산을 6-4로 꺾고 최근 3연패와 잠실 4연패를 끊었다.기론은 7이닝동안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2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기론은 지난달 23일 수원 현대전이후 3경기만의 승리.두산은 이날 패배로롯데전 3연승을 마감하며 드림리그 3위 삼성에 2게임차로 쫓겼다. 롯데는 3-0으로 앞서던 4회말 강혁에게 2점포를 맞아 3-2로 쫓겼다.그러나7회 최기문의 안타에 이은 보내기번트와 폭투로 만든 1사3루에서 대타 박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계속된 2사 2·3루에서 2루수 실책에 이은 마해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삼성-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순연돼 오는 14일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31호 “나 먼저 간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2사후상대 3번째 투수 강민영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이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17경기)만이고,시즌 2번째다.이승엽은 2타수 2안타에 3볼넷 1데드볼로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17번째)도 이뤘다.삼성은 김상진의 완투와 2회 2루타 3개 등 집중 6안타로 무려 9점을 뽑은 데 힘입어 천적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롯데전 5연패와 최근 2연패 탈출.드림리그 3위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에 2.5게임차.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실점으로 요리,6승째로 롯데전 4연패를 벗었다.김상진의 완투승은 98년 9월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이날패배로 2위 LG와 2경기차로 멀어졌다. 현대는수원에서 임선동-위재영(8회)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누르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임선동은 팀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8회 구원 등판한 위재영은 33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1포인트차로 따라붙어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와 안재만·스미스의 2점포 2발로 해태를 5-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안병원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 6월19일인천 현대전이후 4연패도 끊었다.한편 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돼오는 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성영재, 갈길 바쁜 삼성 ‘발목’

    성영재(해태)가 갈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으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성영재는 7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5와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를 챙겼다.지난 6월1일 이호준과 SK에서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5승을 모두 이적후챙겨 트레이드의 아픔을 달랬다. 해태는 성영재의 역투와 장일현의 1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삼성을 12-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드림리그 2위 두산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3위 삼성은 해태에 연패하며 승차가 3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편 LG-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4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삼성)이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수경은 다승왕을향해 질주했고 탐 퀸란(이상 현대)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나섰다. 이승엽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하루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97년 32개(1위),98년 38개(2위),지난해 시즌 최다인 54개(1위)를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프로 첫 4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됐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해리거(LG)를 2승차로 제치고 다승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김수경은또 시즌 탈삼진 137개를 마크,정민태를 13개차로 앞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퀸란은 3-0으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6월24일 이후 한달 보름만에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현대는 5-0으로 완승.롯데는 3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스미스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두산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1위 롯데에 3게임차.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삼성 새용병 긴급수혈“후반기 너희만 믿는다”

    후반기 긴급 수혈된 찰스 부바 카펜터(32·현대)와 마이클 가르시아(32·삼성)가 성공적인 데뷔로 팀과 팬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카펜터는 지난 1일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해태와의 4경기에서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등 타율 .444를 기록하며 메어저리거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코칭스태프를 흡족케 하고 있다. 주로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에서 뛰며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도출장(15경기)했던 카펜터는 182㎝,83㎏의 다부진 체격에 정교함과 장타력을두루 겸비,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시화된 드림리그 선두 현대의 한국시리즈우승을 부추기고 있다.좌타자 카펜터는 용병 브링클리의 부진이 이어지자 올시즌 잔여기간인 4개월동안 연봉 10만달러를 받고 이국만리 한국 무대에 진출,막강 현대 타선의 4번타자와 중견수로서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것. 현대는 “비교적 투수력이 열세인 해태전이었지만 뛰어난 파워로 한국 투수에 빠르게 적응해 기대 이상”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삼성이 고심끝에 영입한 가르시아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승부수’.두산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은 절실한 투수력 보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몫을 해냈던 찰스 스미스(현 LG)를 내놓는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가르시아를 전격 끌어들인 것.올시즌 전반기까지도 내셔널리그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가르시아는 잔여 기간동안 8만달러를 받고국내 무대를 밟았다. 정통 우완인 가르시아(186㎝,98㎏)는 최고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제구력을 자랑한다.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서 8회 첫 등판해 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호투,기대에 부응했다.그러나 지난 2일 롯데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연속 3안타를 맞고 무너져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지만 3일 역시 롯데전에서 마무리로 등판,3과 3분의 2이닝동안 4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3경기(5와 3분의 2이닝)에서 4안타 1실점 방어율 0. 2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현대와 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의 한을 품고있는 삼성의 올시즌 행보에 카펜터와 가르시아의 활약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매덕스 ‘권불십년’

    ‘권불십년(權不十年)’.그렉 매덕스(3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1년 연속 골드글러브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매덕스는 통산 233승 132패 2.84의 방어율을 기록,90년 이후 줄곧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지켜온 철완.하지만 그도 올시즌 만큼은 괴물투수 랜디 존슨(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권좌를 넘겨줘야 할 것같다.매덕스는 3일 애리조나전 패배로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6패째(12승)를 당했다.다승부문 4위로 박찬호(LA 다저스·11승)와 1승차.방어율 3.35(4위)에 탈삼진도 128개(8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93년 19승,97년 20승,98년 19승 등 탁월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무시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매덕스의 그늘에 가려 한번도 골드글러브를 끼지 못했던 존슨은 올시즌 완벽한 설욕을 하고있다. 다승(15승)방어율(2.18)탈삼진(239개) 1위에 올라 매덕스를 철저히 누르고있는 것.게다가 7월 한달간 매덕스가 3승3패 방어율 4.76에 머문 반면 존슨은 3승1패 방어율 4.07로 더 멀리달아났다. 현재 추세라면 존슨의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은 기정사실.매덕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팀타선의 도움을 받아 막판 대역전을연출할지 두고 볼 일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영수 거인投… 첫 완봉승

    이적생 김영수(롯데)가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송지만(한화)과 탐퀸란(현대)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홈런왕 경쟁의 불씨를 되지폈다. 김영수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9이닝 동안 32타자를 상대로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강타선을 잠재워 짜릿한 완봉승(시즌 4승째)을 일궈냈다. 97년 두산에 2차 1순위로 지명된 4년차 김영수는 올 5번째,롯데 이적후 첫번째 선발 등판해 145㎞안팎의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완벽한 변화구로 이적생의 설움을 달랬다. 김영수는 98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5월7일 박보현과맞트레이드된 뒤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약하다 첫 선발로 등판,‘큰 일’을 해냈다.롯데는 김영수의 빛나는 완봉투와 마해영(2점)·화이트(1점)의 홈런 2발로 삼성을 3-0으로 꺾고 삼성전 5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광주에서 퀸란·박종호·카펜터·이숭용의 홈런 4발과 마일영의 호투로 해태를 9-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파죽의 8연승과 함께 6월3일 수원전이후 해태전 10연승.퀸란은 3회 1사2루에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송지만·이승엽(삼성)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며 선두 박경완(현대)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고졸 루키 마일영은 6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로 단 1안타에 4볼넷 4탈삼진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해태는 홈 4연패. LG는 대전에서 박연수의 1점포 등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한화를8-3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신인 경헌호는 4승째.송지만은 8회 1점포로 지난달 30일 대전 삼성전 이후 11경기만에 시즌 28호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두산은 잠실에서 우즈·안경현의 홈런 등 앞선 공격력으로 SK를 12-3으로 이겼다.구원선두 진필중은 34세이브포인트째로 2위 위재영(현대)에 2포인트차로 달아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 13승…다승선두 복귀

    ‘귀공자’ 김수경(현대)이 보름만에 다승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김수경은 1일 프로야구 광주경기에서 홈팀 해태 타선을 7이닝동안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잠재웠다.이로써 김수경은 팀 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을 1승차로 따돌리고 시즌 13승째를 기록,지난 16일 이후 다시 다승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김수경은 또 탈삼진 6개를 보태며 시즌 탈삼진 129개를 기록해 정민태에 11개차로 앞서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현대는 김수경의 쾌투와 8회 이명수의 2점포 등 집중 4안타와 1볼넷으로 4득점해 해태를 4-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최근 5연승과 해태전 7연승.해태 선발 성영재는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8회 3실점해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대구에서 박지철과 박석진의 호투와 박현승의 결승타로 삼성을 3-2로 힘겹게 따돌렸다.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삼성전 4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벌렸다.기대를 모은 김기태(삼성)는 2타수 무안타로 연속경기 타점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SK는 잠실에서올시즌 처음으로 두산에 5-4로 승리,두산전 14전 전패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났다.두산은 SK전 첫 패배로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유지했다.SK는 3-4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채종범의 1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태원이 극적인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진우-구대성(8회)의 특급계투와 장종훈 이영우의 홈런 2발로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3-0으로 잡았다.한화는 대전구장 4연패를 탈출했고 매직리그 2위 LG는 3연패에 빠졌다. 송진우는 7이닝동안 6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장종훈은 1점포로 프로 통산 첫 900득점에 1점만을 남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12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의 시즌 12승이 좌절됐다. 박찬호는 31일 베테랑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9안타 5볼넷(2탈삼진) 3실점(2자책),2-3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박찬호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11승8패,방어율 4.08을 마크했다.12경기 정도 등판 기회를 남긴 박찬호는 앞으로 5할 승부를 벌어야자신의 시즌 최다승(16승)을 달성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고집하고 제구력 난조를 보인 데다 팀 타선까지 불발,4승무패를 기록중인 필라델피아전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박찬호는 1회초 빠른 직구로 승부하다 덕 글렌빈과 미키 모란디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손쉽게 선취점을 내줬다.2회와 3회를 힘겹게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4회 2사 만루에서 ‘짝꿍’인포수 채드 크루터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12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그것도 잠시였다.4회말 상대 패트 버렐이 2루타로 만든 1사3루에서 크루터의 패스트 볼로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막은 박찬호는 7회말 2사까지 잡은 2루에서 어처구니없이 3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밀어내기 결승점을 내준 뒤 테리 아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박찬호는 오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나서 12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정민태 “최고투수 나야 나”

    ‘형님 먼저,아우 먼저’-.김수경(21)과 정민태(30·이상 현대)가 국내 최고 투수자리를 놓고 선의의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올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다승 선두를 고수하던 정민태가 주춤거리는 사이그 뒤를 맹렬히 쫓던 팀 후배 김수경이 마침내 시즌 첫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이로써 다승왕 다툼은 현대의 ‘집안 싸움’으로 치달으며 후반기 ‘2라운드’에서 그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팀내 제2선발인 김수경은 지난 16일 수원 해태전에서 8과 3분의 1이닝동안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시즌 12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를 1승차로 밀어내고 올 처음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라 꿈의 20승 달성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 ‘닥터 K’ 김수경은 탈삼진에서도 정민태(110개 3위)에 9개차로 앞서며 시즌 단독 1위에 복귀,2년 연속 탈삼진왕의 꿈을 부풀리고 있고 방어율에서도3.96(11위)으로 정민태(3.37 5위)를 위협하고 있다.98년 신인왕인 고졸 3년차 김수경이 20승 고지를 밟으며 탈삼진 타이틀도 움켜쥔다면 페넌트레이스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 정민태는 9년 아래 한참 동생뻘인 김수경의 호투가 대견스럽지만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것이 사실.줄곧 선두를 달리다 전반기 막바지에서 다승과 탈삼진 선두 자리를 내준 데다 방어율에서도 김수경에게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프로 9년차 정민태는 98년 17승(다승 2위),지난해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국내 최고의 투수다.올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 등 일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정민태는 막상 김수경이 초강세를 보이자 자칫 ‘무관의 제왕’으로전락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으로 국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다짐이다.145㎞안팎의 빠른 구속과 제구력 등에서 최고 투수로 손색이없는 두 선수의 ‘신구 대결’은 세대 교체와 맞물려 그 결과에 구단은 물론 팬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삭발 투혼 무색 ‘마의 아홉수’

    ‘또 제구력 때문에…’.박찬호(LA 다저스)가 ‘영원한 숙제’인 제구력 난조로 또다시 10승 고지를 밟는데 실패했다. 박찬호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5안타 3탈삼진에 무려 7볼넷을 내주며 3실점,패전의 멍에를 썼다.이로써 박찬호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9승7패,방어율 4.21을 기록했다.박찬호는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시즌 9승을 챙긴이후 한달동안 5경기에 등판해 1승도 보태지 못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매 시즌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타 기대를 모았던 박찬호는 후반기첫 출격에서 삭발 투혼으로 4년 연속 두자리 승수 쌓기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고질적인 컨트롤 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무너졌다. 박찬호의 전반기 9승은 비교적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쌓은 것.박찬호는제구력 난조를 치유하기 위해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투구폼을 작고 간결하게교정했다. 전반기 9승도 그 결과로 평가된다.하지만 경기를 계속하면서 예전의 악습이 재발돼 제구력 불안을가중시키고 있다.타선의 불발도 문제지만일정한 포인트에서 공을 놓는 투구 밸런스 유지가 올시즌 박찬호의 성패를가름할 요체가 되고 있다. 박찬호는 1회초 올랜도 팔메이로와 모 본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화근을만든 뒤 팀 새먼과 벤 몰리나에게 각각 2루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실점,불안하게 출발했다.2회초에도 투수 세스 에더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대린 어스태드와 팔메이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다시 1점을 내줬다.본을 고의볼넷으로 출루시킨 박찬호는 1사만루의 위기에서 후속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돌려세워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5회까지 111개의 공을 뿌린 박찬호는 2-3으로 뒤진 6회초 오수나와 교체됐고 다저스는 3점을 더 잃어 2-6으로 패했다.박찬호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아홉수’ 탈출에 6번째 도전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 “아깝다, 노히트 노런”

    ‘귀공자’ 김수경(현대)이 시즌 첫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수경은 16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8과 3분의1이닝동안 29타자를 상대로 단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김수경은 시즌 12승째를 기록,한솥밥 정민태를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김수경은 이날 탈삼진 12개를 보태며 정민태(110개)에 9개차로 앞서 이 부문 단독 선두에도 나서 투수부문 2관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김수경의 쾌투와 탐 퀸란·이숭용(이상 2점),브링클리(3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0안타를 퍼부어 해태를 11-0으로 완파,해태전 6연승과 홈 5연승을 질주했다. 김수경은 무안타 무실점으로 질주하던 9회 1사에서 타바레스에게 2루수 앞내야안타를 허용,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퀸란은 지난 7일 수원 한화전이후 7경기만에 시즌 24호 홈런을 뿜어 홈런왕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는 3-0으로 앞선 4회 이숭용의 2점포 등 4안타 2데드볼을 묶어 5득점하고 5회 1사 1·2루에서 브링클리의 3점 쐐기포로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kimm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