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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첫 판 잡아라

    ‘내가 먼저 웃겠다.’ 9일 광주에서 개막되는 기아-SK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좌우할 고빗길.역대 19차례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15차례나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어 승부처나 다름없다. 이처럼 중요한 1차전 ‘필승 카드’는 선발 투수가 쥐고 있는 셈.선발 투수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갈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기아는 홈 1차전 선발로 ‘황금팔’ 김진우(20)를 낙점했다. 국내 간판투수로 급성장한 약관의 김진우에게는 데뷔 첫해인 지난해 LG와의 플레이오프가 악몽이었다.사활이 걸린 마지막 5차전에서 2-3으로 뒤진 7회 1사 2루의 위기때 나선 그는 1과 3분의 2이닝동안 5안타의 뭇매를 맞으며 무려 4실점했다.따라서 이번 플레이오프는 그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설욕전이 아닐 수 없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는 김진우는 올시즌 집단 난투극으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이후 보다 원숙한 피칭으로 선발 11승(5패),방어율 3.45의 좋은 성적을 냈다.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가장 무서운 투수’로 꼽은 그는 이승엽에게 국내 신기록이자 아시아 기록 타이인 시즌 55호 홈런을 허용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SK는 김진우의 맞상대로 뜻밖에 채병룡(20)을 예고했다.조범현 감독은 이미 “채병룡을 전천후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그가 오래 버텨준다면 좋고,흔들리면 에이스 김원형(31)을 즉시 투입한다는 복안이다.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김원형은 현재 팀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그의 어깨에 팀 운명이 걸려 있다. 김원형은 올시즌 기아전 5경기에 등판해 11과 3분의 2이닝동안 10안타 1실점으로 2승(1홀드)을 올린 기아의 ‘천적’이다.특히 기아전 유일의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8월17일에는 6과 3분의1이닝동안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인 10개의 삼진을 낚으며 단 1실점으로 호투했다.여기에 기아전 방어율이 0.77에 불과한 데다 공격의 물꼬를 틀 이종범과 김종국을 5타수 1안타와 4타수 무안타로 각각 묶어 조범현 감독의 기대를 한껏 부풀린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김병현, 13경기 연속 무실점

    3년 연속 가을 잔치에 참가하는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29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0-0으로 맞선 6회 세번째 투수로 등판,3∼5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뒤 7회 라미로 멘도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김병현은 13경기 연속 비자책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며,시즌 탈삼진도 102개로 늘렸다.시즌 9승10패16세이브, 방어율 3.31.
  • 한숨 돌린 병현 눈물 삼킨 재응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15세이브째를 올렸고,서재응(사진·뉴욕 메츠)은 5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병현은 22일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삼진 1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김병현은 15세이브(8승10패)째를 따내며 방어율을 3.35에서 3.30(이적후)으로 낮췄다.또 삼진을 1개 보태며 시즌 98탈삼진을 기록,2년만에 100탈삼진을 눈앞에 뒀다.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이크 팀린이 8회를 무실점으로 넘기자 그래디 리틀 감독은 김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김병현은 첫 타자 벤 브로사드를 삼진으로 낚은 뒤 대타로 나온 크리스 맥그루더를 유격수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이어 마지막 타자 트레비스 해프너를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내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7경기를 남긴 보스턴은 와일드카드 경쟁 상대인 시애틀 매리너스를 2경기차로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을가시화시켰다. 서재응은 이날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았지만 삼진 8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승패를 기록하지 못해 시즌 8승12패를 유지한 서재응은 방어율을 4점대에서 3점대(3.90)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서재응은 7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윌 코르데로에게 뼈아픈 1점포를 허용,유일한 실점이 됐다.메츠가 2-4로 패배.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기아, 현대 꺾고 단독 3위로

    기아가 무려 3개월16일 만에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24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마이크 존슨의 역투와 장성호의 홈런 등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로 현대를 7-2로 물리쳤다. 이로써 기아는 강호 현대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최근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기아는 5월8일 이후 처음으로 3위(57승42패)에 복귀했고,SK는 5월8일 이후 4위(57승50패)로 밀려났다.현대는 최근 3연패로 2위 삼성에 3승 차를 유지,불안한 선두를 지켰다.존슨은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3연승.현대 심정수는 3타수 1안타에 그쳤다. 1회 장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기아는 2회 박재홍의 안타와 김경언의 2루타,이재주의 볼넷으로 만든 1사만루 때 이현곤의 적시타와 이종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기아는 5회 김종국의 2루타에 이은 장성호의 2점포(14호)로 5-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에밀리아노 기론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의 두산을 2-1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그러나 한화는 4위SK에 11경기 차로 뒤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게 됐다.두산은 한화전 7연승 마감.기론은 6이닝 동안 4탈삼진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 1회 이영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2회 이도형의 1점포로 2-0으로 앞서던 한화는 9회 1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 송진우가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잘 막아 힘겹게 승리했다.송진우는 2년1개월여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정민태18연승 ‘파죽지세’

    정민태(현대)가 파죽의 18연승 행진을 이어갔고,김진우(기아)와 이승호(LG)는 나란히 완봉승을 일궈냈다. 정민태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마해영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상대 강타선을 4안타 2실점으로 묶었다. 이로써 정민태는 올시즌 11연승 무패 가도를 달리며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18연승을 질주했다.정민태가 앞으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 박철순(전 OB)이 보유한 최다연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정민태는 시즌 11승으로 임창용(삼성)·이상목(한화)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고 삼진 3개를 추가,통산 1100탈삼진(역대 10번째)도 달성했다.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김동수의 3점포를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누르고 7연승,독주 체제에 돌입했다.2위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현대에 5승차로 벌어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김진우의 눈부신 완봉투에 힘입어 두산을 2-0으로 완파했다. 김진우는 9이닝 동안 최고 구속 149㎞의 직구를 주무기로 삼진 6개를 솎아내며단 2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진우의 완봉승은 시즌 두번째이며 개인통산 세번째.기아는 0-0이던 3회 허준의 볼넷과 이종범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종국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 2점을 뽑았다. LG는 잠실에서 이승호의 완봉투로 롯데를 5-0으로 꺾고 3연승했다. 이승호는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9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9승째를 챙겼다.이승호의 완봉승은 시즌 처음이며 자신의 통산 두번째.롯데는 시즌 최다인 15연패 행진을 계속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일 두 사내의 엇갈린 운명/ 찬호, FA뒤 부진… 올시즌 1승 노모, 화려한 재기… 벌써 12승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와 노모 히데오(35·LA 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한솥밥을 먹은데다 미묘한 한·일 관계까지 겹쳐 더욱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박찬호.지난 1994년 LA에 입단했고 이듬해 노모가 같은 팀에 들어왔다. 성공의 기쁨은 노모가 먼저 누렸다.일본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노모가 모든 면에서 박찬호를 압도한 것.노모는 95년 13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이듬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단기간 500탈삼진도 세웠다.메이저리그 아시아 관련 최초 기록도 모두 노모 몫이었다.아시아인 최초 포스트시즌 출전(95년),최초 노히트 노런(96년),최초 홈런(98년),최초 정규시즌 개막전 투수(2000년) 등. 박찬호는 뒤늦게 발동을 걸었지만 무섭게 추격했다.97년 14승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2000년에는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18승)을 세웠다.아울러 2001년에는 5년간 총액 6500만 달러,평균 연봉 1300만 달러(투수 부문 역대 9위)의 자유계약(FA)대박을 터트리며 텍사스로 이적했다.노모에 견줘 갑절이 넘는 몸값이다.박찬호가 이렇게 성공시대를 즐기는 동안 노모는 좌절의 길을 걸어야 했다.주무기인 싱커가 타자에게 파악된데다 무리한 투구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떠돌이 신세가 된 것.98년 뉴욕 메츠,99년 밀워키,2000년 디트로이트로 해마다 팀을 옮겨야 했다. 이들의 희비는 또 엇갈렸다.지난해 노모는 LA로 돌아와 16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올 시즌도 30일 현재 12승8패. 반면 박찬호는 무리한 등판으로 인한 후유증과 부상 등으로 이적 첫해인 지난해 9승8패에 머물렀다.올 시즌도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내리면서 단 1승(3패)에 그치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박찬호가 내년에 노모처럼 재기에 성공,영원한 맞수 대결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걸어다니는 아마야구 기록실’ “11년간 3000여경기 챙겼어요”/대한야구협회 운영팀장 김용균 씨

    야구는 통계의 스포츠라고 한다.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세계 최초 최소경기 40홈런 등 기록을 통해 다양한 관심거리가 불거진다.이같은 일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으로 담아내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어 가능하다.야구는 기록지만 보면 경기 자체를 실제 본 것처럼 ‘복기’해 낼 수 있다. 대한야구협회 김용균(사진·37) 운영팀장은 11년째 3000여 경기의 기록을 아마추어야구 실록에 남긴 ‘기록의 달인’이다.웬만한 선수의 성적쯤은 언제,어디서든 줄줄이 꿴다.지난 1992년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공주고 노장진(삼성)이 선린상고를 상대로 세운 4-0 노히트노런,92년 고려대 이상훈(LG)의 14연속 탈삼진 기록 등을 주저없이 기억해 낸다.프로야구에서는 지난 87년부터 활약하고 있는 김재권(43) 기록위원이 28일 현재 1648경기를 지켜봤지만 김 팀장에게는 훨씬 못미친다.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판정관’ 기록원은 3시간 안팎의 경기시간 내내 한순간도 한눈을 팔 수도,자리를 비울 수도 없다.물론 몸이 아프다고쉴 수도 없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심판이 내리는 볼,스트라이크,아웃,세이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실책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도 따른다.타자가 진루하게 되면 안타나 실책에 의한 것인지,득점의 경우에는 타점과 자책점 여부를 결정해 기록해야 한다.심지어는 승리 투수 여부를 정해야 할 때도 있다. 실책을 주면 타자와 야수가 불만이고,안타로 판정하면 투수가 싫어해 늘 고민이다.“실수야 있었겠지만 제 권한을 과신하지 않고 신경을 곤두세워 냉정하게 판정하려고 늘 노력합니다.기록은 평생 선수를 따라 다니기 때문이죠.” 야구와 아무 관련이 없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92년 그저 야구가 좋아 봉급이 일반 직장에 견줘 절반에 불과한 이 길을 택했다.수천 경기를 기록하다 보면 야구가 지겨워질만도 하지만 여전히 경기를 보는 게 즐거운 ‘야구광’이다. ●야구가 좋아 선택한 ‘외길 인생’ 쉬는 날 경기 중계가 있으면 그는 어김없이 텔레비전 채널을 고정시킨다.오히려 기록원 생활을 하면서 이전보다 야구를분석적으로 보게 돼 또다른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한쪽은 점수를 내려고,한쪽은 점수를 안주려고 하는 긴장감과 경기가 끝난 뒤 작전 등을 복기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기록원은 경기중에 일어나는 일을 모두 챙겨야 하기 때문에 성격이 꼼꼼해야 한다.또 야구에 대한 센스와 순발력도 필수다. 매년 2월쯤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강습회에 참여하는 것이 유일한 등용문이다.3·4수생이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22번째인 올해의 경우 모두 229명이 참여해 2명이 선발됐다.현재 KBO 기록원은 14명이지만 2000년 이후 들어온 사람은 4명에 불과하다.대한야구협회 소속 기록원은 김 팀장을 포함, 모두 3명. ‘금실 좋은 부부는 서로를 닮는다.’는 말처럼 결혼도 잊은 채 기록에 빠져 지내다 보니 야구공을 닮는 것 같다는 그는 오늘도 소박한 소망을 안고 아마추어 야구의 보금자리인 동대문구장으로 향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철벽’ BK / 11경기 연속 무자책 서재응은 5연패 부진

    ‘핵잠수함’ 김병현(사진·보스턴 레드삭스)이 선발에서 마무리로 바꾼 이후 11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계속했다. 김병현은 2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앞선 9회에 등판,1이닝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다.구위 점검차 나선 김병현은 큰 점수차로 세이브를 보태지 못했지만 방어율을 3.44에서 3.40으로 낮췄다.시즌 성적은 4승7패5세이브.7연속 경기 무실점과 9경기 연속 탈삼진 기록도 함께 이어갔다.자신의 최고 기록인 12경기 연속 무자책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9회 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알 마틴에게 7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삼진을 뺏은 데 이어 두번째 타자 토비 홀도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후속 타자 말론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3까지 몰렸으나 1루 땅볼을 유도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은 이날 캐나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무려6안타를 맞고 5실점하는 바람에 팀 2-5 패배의 멍에를 썼다. 서재응은 5이닝동안 8안타 1볼넷 5실점으로 7패째(5승)를 당했고 방어율도 3.83에서 4.05로 치솟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야구 /김진우 ‘완봉 피날레’

    김진우(사진·기아)가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로 완봉승을 일궈냈다.현대는 두달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진우는 전반기 마지막날인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맞수 LG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졸 2년차 김진우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연이은 헛스윙을 유도,8회를 제외한 매이닝 삼진 등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첫 완봉승(5승째)의 기쁨을 맛봤다.김진우의 완봉승은 개인 통산 2번째.삼진 11개는 배영수(삼성)와 함께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 기아는 김진우의 완봉투에 힘입어 LG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는 김진우와 김광삼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0-0의 살얼음판을 걷던 6회 2사 후 김경진·신동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김상훈의 귀중한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 그러나 앞선 1차전에서는 김광수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LG가 기아를 7-1로 눌렀다.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4년차 김광수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문학 연속경기 1차전에서 전준호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4-1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지난 5월14일 광주 기아전 이후 무려 60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 선발 전준호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전준호의 선발승은 2001년 9월19일 두산전 이후 21개월여만이다. 현대 정민태와 SK 채병룡이 맞붙은 2차전에서는 연장 12회(시즌 3번째)까지 사투를 벌였으나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두산-롯데(사직)의 연속경기와 삼성-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김병현 홈 데뷔전 5이닝 4실점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홈런 한방에 눈물을 흘렸다.김병현은 11일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3점포 1개를 포함해 6안타 2탈삼진 4실점했다.7-7로 맞선 9회 보스턴의 다섯번째 투수 브랜던 리온이 결승점을 내줘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보스턴은 8회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적시타 2개를 허용,7-9로 졌다.
  • 하프타임 / BK 깜짝등판 1이닝 2실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김병현이 중간계투로 깜짝 등판했지만 부진했다.김병현은 2일 스카이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3안타 1폭투로 2실점했다.김병현은 4일 피츠버그전 선발등판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에게 적응이 덜된 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보스턴은 8-11로 졌다.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는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와의 트리플A 홈경기에 등판,6이닝 동안 3탈삼진 8안타 2볼넷 4실점해 빅리그 복귀 전망을 어둡게 했다.
  • 하프타임 / 박찬호 마이너경기서 5이닝 5실점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구위 점검차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지만 직구 스피드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고질적인 제구력 불안도 여전했다.박찬호는 13일 팀의 마이너리그 더블A 러프 라이더스 소속으로 캔자스시티 산하 더블A 위치타 랭글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이닝 동안 6안타 4사구 3탈삼진으로 5실점(3자책)했지만 팀 타선 덕에 15-7로 승리투수가 됐다.지난달 29일 DL에 등재된 박찬호는 이날 경기가 빅리그 복귀 시험무대나 다름없었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에 머물렀고,제구력 난조까지 겹쳐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박찬호는 4회 1사 뒤 2루타 2개로 추가 실점했고 5회 수비 실책속에 2점을 더 내준 뒤 9-3으로 앞선 상태에서 교체됐다.
  • 프로야구 / ‘닥터 K’ 이대진 부활

    ‘닥터 K’ 이대진(사진·29·기아)이 2년 8개월여만에 부활했다. 이대진은 1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정경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대진의 승리는 지난 2000년 8월29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이대진은 앞서 지난 4일 선발 등판했으나 2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4볼넷 3실점하고 강판됐다. 이대진은 이날 최고 146㎞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대진의 부활로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마크 키퍼의 부진과 김진우의 결장에 따른 마운드의 불안을 덜게 됐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두 차례나 어깨수술을 받은 이대진은 그동안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왔고 최근 2군에서도 부활투를 선보여 팀의 기대를 모았다. 이대진은 95년(163개)과 98년(183개) 두차례 탈삼진왕에 올라 ‘닥터 K’의 명성을 얻었다.특히 98년 5월14일 인천 현대전에서는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10타자 연속 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이대진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5-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최근 2연승과 문학구장 4연승을 마감했다. 기아는 1회 첫 타자 이종범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이현곤이 좌월 2점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3회 정경배에게 1점포를 허용,2-1로 쫓겼으나 6회 이종범,7회 장정석 김상훈의 잇단 적시타가 터져 5-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김진웅의 쾌투에 힘입어 두산을 2-0으로 꺾고 3연승,단독 선두에 복귀했다.꼴찌 두산은 6연패. 선발 김진웅은 8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건졌다. 3회 진갑용의 1점포(5호)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이후 타선이 응집력을 잃고 주춤하다 8회 1사3루에서 강동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힘겹게 승리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상목의 역투(7과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로 현대에 6-3으로 승리,3연패에서 벗어났다.현대는 2위로 밀려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정민태 ‘마운드 킹’

    정민태(현대)가 파죽의 6연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며 14일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정민태는 8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사사구 5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정민태는 시즌 6승째를 기록,맞수 임창용(삼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특히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13연승을 질주,불패 행진을 이어갔다.투수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22연승이 최고.정민태는 또 탈삼진 41개로 단독 1위,방어율 1.75로 공동 3위에 각각 올라 특급 투수임을 과시했다. 현대는 정민태의 쾌투와 장단 17안타로 SK를 14-3으로 대파했다.현대는 비로 경기가 없던 삼성을 2위로 밀어내고 4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SK의 조진호는 5이닝동안 장단 9안타를 두들겨 맞고 7실점,시즌 2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두산과의 1차전을 11-6,2차전을 11-7로 승리,연속경기를 독차지다.롯데는 두산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지난달 23일 이후 14일만에 7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차전에서 2루타 7개 등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두산을 압도했다. 롯데는 2차전에서도 염종석의 호투와 불붙은 방망이로 두산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염종석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조효상의 ‘싹쓸이’ 2루타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단숨에 4득점,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의 김동주는 1차전에서 홈런 2개,2차전에서 1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로 빛을 잃었다.김동주는 8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삼성)을 1개차로 위협했다. LG는 잠실 연속경기 2차전에서 김광삼의 역투로 한화를 8-1로 눌렀다.김광삼은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군에서 제대한 지 보름만에 2승을 챙겨 LG 마운드에 희망이 됐다. 2-2로 비긴 1차전에서 LG의 두번째 투수 전승남은 2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해부터 무려 33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한화는 1차전 선발 송진우가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2차전에서는 정민철이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한편 삼성-기아(광주)의 연속경기 1·2차전과 SK-현대(수원)의 연속경기 1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현대 9연승 쾌속 질주

    정민태(현대)가 다승 공동 선두를 지키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호라치오 에스트라다(한화)는 데뷔 첫 승을 화려한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현대는 2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정민태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10-0으로 대파하고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정민태는 7과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정민태는 이날 승리를 보탠 임창용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또 삼진 5개를 낚아 이승호(LG)와 함께 탈삼진 31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에도 올랐다.정민태는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롯데전 3연승을 포함,11연승을 질주했다.8회 1사1루에서 등판한 조용준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려 9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롯데 선발 박지철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8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째를 당했다.꼴찌 롯데는 최근 4연패. 기아는 광주에서 홈런 4방을 얻어맞고도 8회 장성호의 쐐기 만루포로 두산에 11-4로 낙승했다. 기아는7-4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이날까지 홈런이 없던 장성호가 통렬한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전날 연속경기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두산의 마이크 쿨바는 이날 1점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이승엽·마해영(이상 삼성),프랭클린·심정수(이상 현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문학에서 에스트라다의 완봉투에 힘입어 SK를 6-0으로 완파,6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났다.SK는 3연승 마감. 7회 등판한 SK의 3번째 투수 엄정욱(종전 최고 156㎞)은 김태균 타석때 158㎞의 비공인(구단 자체 스피드건 측정) 국내 최고 속구를 뿌렸다.한화측의 스피드건으로는 155㎞. 4경기에 등판해 1패만을 기록했던 에스트라다는 이날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봉쇄,뒤늦은 시즌 첫 승을 완봉승으로 신고했다.완봉승은 SK 이승호에 이은 시즌 2번째. 한화는 2-0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 김태균의 안타와 임재철의 몸에 맞는 공,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대타 이도형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나고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영우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잠실에서 임창용의 역투로 LG에 1-0으로 신승했다.임창용은 8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솎아내며 2안타 1볼넷으로 막아 4승째. 김민수기자 kimms@
  • 돌아온 해외파 그들을 주목하라/ 2003 프로야구 5일 화려한 개막

    ‘플레이 볼’-.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2003프로야구가 오는 5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팀당 133경기,모두 532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펼칠 올시즌은 8개구단의 혼전이 예상돼 어느 해보다 흥미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해외에서 활약하다 국내에 복귀한 해외파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판도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페넌트레이스가 끝나면 3,4위가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벌이고,여기서 이긴 팀은 2위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정규시즌 1위와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치게 된다. ●돌아온 에이스 지난 2000년 현대 우승의 주역 정민태(33)가 3년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정민태는 99시즌 ‘꿈의 20승’ 고지를 밟았고,2000시즌에는 18승을 챙기며 2년연속 다승왕에 오른 당대 최고의 투수.그는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곧바로 일본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그러나 부상이 이어지면서 한국 간판투수의 자존심을 구겼다.일본 무대 2년동안 통산 27경기(38과 3분의 2이닝)에 출장해 단 2승(1패),방어율 6.28의 수모를 당한 것. 상처를 안고 귀국한 정민태지만 역시 변함없는 에이스였다.점검 무대인 시범경기에서 예전의 구위를 과시해 코칭스태프를 안도케 했다. 복귀 첫 등판인 지난달 19일 두산전에서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7안타 5실점했으나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사사구없이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어 시범 마지막날인 30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동안 2안타 1실점해 기대를 부풀렸다.무엇보다도 최고 구속이 150㎞에 육박하는 데다 낙차 큰 포크볼과 제구력까지 살아있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거의 자존심 지킬까 원광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에 진출한 조진호(28·SK)는 올시즌이 국내 데뷔 무대다.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이 어느 정도 통할지가 관심사다. 미국 진출 당시 SK의 전신인 쌍방울에 1차 지명되기는 했지만 돋보이는 투수는 아니었다.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메이저리그에서는 98∼99년 통산 13경기에 나서 2승6패,방어율 6.52에그쳤다.게다가 2001년 방출된 뒤 훈련을 게을리 해 국내 적응에 성공할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그러나 전문가들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닐 것”이라며 기대한다. 시범경기 두차례 등판에서 7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실망스런 투구를 했다.하지만 28일 마지막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구속은 145㎞ 안팎에 머물렀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140㎞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슬라이더와 타자 근처에서 공끝이 살짝 떨어지는 ‘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공의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조진호가 SK 돌풍의 한 축을 담당할지 주목된다. ●판도를 뒤흔들 ‘부활투’ 올시즌 롯데와 함께 바닥권으로 지목된 한화가 내심 미소를 머금고 있다.기대를 모은 정민철(31)이 부활의 힘찬 날갯짓으로 팀을 고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민철은 시범경기 2경기(5이닝)에서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 3실점,방어율 5.40에 머물렀다.하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140㎞ 초반의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로 8개의 삼진을 낚아 내용에서 훨씬 좋았다. 따라서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한 송진우와 정민철이 ‘30승’을 합작해 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여기에 ‘재기투’를 선보인 이상목과 조규수가 10승 이상의 제몫을 해준다면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2000년 일본 요미우리에 진출해 2년간 12경기에서 3승2패,방어율 4.70으로 부진한 정민철.더욱이 지난해 2월 복귀하면서 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26경기에서 7승13패,방어율 5.35로 국내 최악의 성적을 냈다. 팀의 사활을 짊어진 정민철의 활약 여부는 올 프로야구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올시즌 달라지는 것 올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순위 제도.종전 ‘승률’(승수+패수÷승수)로 결정되던 순위가 올해는 ‘다승제’에 따른다.승수가 같을 경우 패수가 적은 팀-해당 팀간 전적-해당팀간 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또 연장전 방식이 ‘시간 제한’(밤 10시30분 이후 새 이닝에 들아갈 수 없다)에서 ‘연장 12회 이닝 제한’으로 바뀐다.따라서 그동안 제한 시간이 다가오면 서로 비기는 안이한 작전을 펴던 팀들이 승수를 보태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격적인 야구가 펼쳐지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지난해 3명(2명 출전)에서 2명(2명 출전)으로 줄었고,교체 횟수는 지난해와 같은 1회.이에 따라 1군 엔트리도 27명에서 26명으로 줄었다. 구장도 달라진다.잠실과 대구구장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 1,3루측 펜스의 그물망을 3m로 낮추기로 했다.특히 잠실구장은 전 관중석이 금연석으로 지정됐다.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방’도 운영한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랜디 존슨 3300만弗에 2년계약

    랜디 존슨(40)이 메이저리그(ML) 투수 최고연봉으로 2년 더 애리조나에 머물게 됐다.존슨은 25일 팀과 3300만달러(연봉 1650만달러)에 2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의 1545만달러를 제치고 ML 한 시즌 평균 최고액 연봉투수가 됐다.존슨은 지난해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지는 못했지만 다승(24승)과 방어율(2.37) 탈삼진(334개) 등 투수 3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며 99년 이후 4년 연속,통산 5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존슨은 또 탈삼진부문에서 9차례나 1위를 차지했고,5시즌 연속 삼진 300개 이상을 뽑아낸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 BK 제4선발 ‘찜’SF전 5이닝 1실점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번째 승리를 따내 ‘제4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김병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고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22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으로 방어율 2.86을 기록했다.탈삼진은 모두 15개로 랜디 존슨에 이어 팀내 2위로 올라섰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81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51개를 기록한 김병현은 1회에 홈런타자 배리 본즈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 5회까지 깔끔한 투구로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김병현은 5회 2사 뒤 연속 안타와 야수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코디 랜섬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8-1로 앞선 6회에 마이크 잭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직후 봅 브렌리 감독은 “아직 변수는 있지만 김병현이 다음 달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해 김병현을 존슨,커트 실링,엘머 디슨스에 이어 제4선발로 내세울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이승엽 “MVP는 나의 것”

    이승엽(삼성)이 프로야구 ‘지존’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승엽은 사상 첫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이승엽은 단연 MVP ‘0순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99년 54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역대 두번째 많은 47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2연패를 달성했다.또 타점(126점) 득점(123점) 장타율(0.689) 등 타격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여기에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6차전에서 6-9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역전의 발판이 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전문가들은 MVP로 이승엽을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승엽이 MVP에 오르게 되면 최다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지난해까지 세차례 차지한 선수는 이승엽(97·99·2001년)과 국보급 투수 선동열(전 해태·86·89·90년)뿐이다.따라서 이승엽으로서는 선동열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지존’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승엽과 함께 MVP를 노리는 선수는 ‘송골매’ 송진우(한화).올 시즌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선동열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승기록(146승)을 갈아치우며 162승을 달성했다.또 부산아시안게임 타이완과의 결승전에서 빼어난 투구와 몸을 내던지는 수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러나 다승부문에서 아쉽게 2위(18승)에 그친 것과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따라서 이승엽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외 타율과 출루율에서 수위를 차지한 장성호(기아)와 홈런 2위 심정수(현대),그리고 다승왕 마크 키퍼(19승·기아)가 후보에 올라있다.그러나 이승엽에 견줘 무게가 떨어진다. 한편 신인왕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탈삼진왕 김진우(기아),구원왕 조용준(현대)의 다툼속에서 박용택(LG)이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토대로 무섭게 추격하는 양상이다. MVP와 신인왕은 14일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MVP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야구공과 트로피,신인왕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박준석기자 pjs@
  • 랜디 존슨 4년연속 사이영상

    (뉴욕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투수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존슨은 6일 뉴욕에서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32명 전원으로부터 1위표를 받아 팀 동료 커트 실링을 물리치고 99년부터 4회 연속 내셔널리그(NL) 최고의 투수로 뽑혔다. 존슨은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95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처음 수상한이후 통산 다섯차례나 사이영상을 받게 됐다.역대 최다 수상자는 로저 클레멘스(6회·뉴욕 양키스). 존슨은 올 시즌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지는 못했지만 다승(24승5패),방어율(2.37),탈삼진(334개)에서 투수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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