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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재단 탈북민, 주변에 돈 빌린 뒤 중국 잠적…재입북 우려

    하나재단 탈북민, 주변에 돈 빌린 뒤 중국 잠적…재입북 우려

    통일부 산하 하나재단에서 근무하던 탈북민 출신 직원들이 최근 잇따라 금전 사고를 내고 일부는 중국으로 달아났다고 TV조선이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상담사로 일한 탈북민 직원은 지난 5월 말 재단 동료와 다른 탈북민에게 몇백만원씩 돈을 빌린 뒤 퇴직했다. 이후 중국으로 달아나 잠적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재입북한 임지현씨는 입북 전 주변에 돈을 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탈북민 또한 재입북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은 이 탈북민이 밀입북한 정황은 없다”고 매체에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탈북 영향… 北, 국제수학올림피아드 10년 만에 불참

    북한이 2007년부터 매년 참가해 온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올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 참가 학생의 탈북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 명예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름(명단)까지 나왔는데 끝내 북한이 참석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북한 학생의 탈북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지난해 7월 홍콩 과학기술대에서 열린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북한 학생 한 명은 대회 후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신청했다. 이 학생은 같은 해 9월 말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한국은 대표단 6명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푸드스마일즈 우양, ‘2017 통일축구리그’ 개최

    푸드스마일즈 우양, ‘2017 통일축구리그’ 개최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지난달 29일 국민대학교에서 ‘2017 통일축구리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7 통일축구리그’는 남북출신 청년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동질감을 회복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루며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축구 리그이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주최하고,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이 경기장을 후원한다.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5월과 6월에도 월 1회씩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탈북청년팀 2팀과 남한청년팀 2팀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남한청년으로 구성된 ‘6학년1반팀’이 우승하여 5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탈북청년팀 ‘르볼FC’가 준우승을 차지하여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날 리그에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최종문 이사장,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홍양호 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하였으며,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청년봉사단이 행사의 스텝으로 활동,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깔끔한 정리 및 마무리까지 하여 호평을 얻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설립자 정의승은 “푸드스마일즈 우양배 통일축구리그가 청년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북한출신청년들과 남한출신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이후에도 꾸준히 축구리그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현 재입북에 ‘남남북녀’ 커플 김진 반응은..

    임지현 재입북에 ‘남남북녀’ 커플 김진 반응은..

    탈북 여성 임지현이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씨와 국내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진 측이 “깜짝 놀랐다”며 심경을 전했다. 임지현은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대남선전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지현은 “2014년 탈북 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환상을 갖고 남조선(한국)으로 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정신적 고통만 따랐다”면서 “(방송에서)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 써 준 대본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돈 40만원 벌기가 쉬운 줄 아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임지현은 지난 4월 종방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에서 가수 김진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2월 TV조선 ‘모란봉 클럽’에도 출연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김진 측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며 “프로그램 때문에 만났고, 가상 신혼 집이 있는 양평과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겼던 잠실, 강화 등을 오가며 촬영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관계자는 “사적으로 식사조차 한 사이가 아니라, 어떤 상황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뉴스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안녕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진은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 출연을 확정짓고 “평소 ‘남남북녀’를 재밌게 시청했다. 출연하게 돼 기쁘다. 신부가 착하고 재밌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탈북→자진 입북→재탈북… ‘간첩 혐의’ 첫 적용

    [단독] 탈북→자진 입북→재탈북… ‘간첩 혐의’ 첫 적용

    올해 부인과 재탈북 뒤 검거…“입북 때 형사 전화번호도 소지” 2015년 북한을 탈출해 국내에서 살다가 재입북했던 40대 탈북민이 다시 국내로 들어왔다가 체포돼 간첩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재입북했다가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민에게는 보통 잠입·탈출 혐의가 적용돼 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재탈북민에게 처음으로 간첩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함경북도 온성에 살던 강모씨는 2015년 초 20대 여성 김모씨와 탈북한 뒤 3월에 국내로 들어와 경기 화성에 정착했다. 1년 6개월을 살다 지난해 9월 김씨와 함께 재입북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조선에서 지옥과 같은 나날을 보냈다”며 한국 사회를 비난했다. 최근 재입북한 임지현씨도 지난 16일 같은 매체에 나와 한국 사회를 성토했다. 강씨는 그로부터 7개월 뒤인 지난달 다시 북한을 탈출한 뒤 국내로 입국했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들어왔다. 2년 5개월 사이에 ‘탈북·입국·재입북·재탈북·재입국’을 한 셈이다. 강씨는 ‘탈북 브로커’에게 의뢰해 만든 위조 여권을 사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과 강원경찰청은 강씨의 재탈북이 북한 당국의 지령에 따라 이뤄졌는지를 캐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췄다. 조사 결과 강씨는 재입북 당시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갖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의 휴대전화에는 수많은 탈북민과 탈북단체 대표의 전화번호를 비롯해 일선 경찰서 보안과 형사들의 번호도 다량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보들은 북한 당국이 대남 공작을 하는 데 요긴한 정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북한 당국이 정보 수집 목적으로 강씨를 다시 ‘남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 재입국한 탈북민은 일반적으로 국가보안법 6조 ‘잠입·탈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강씨는 북한의 국가정보원 격인 ‘국가보위성’의 협조하에 국내로 다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국가보안법 4조 ‘목적 수행’, 이른바 간첩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 반국가단체 지역으로 ‘잠입·탈출’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지만 반국가단체로부터 지령을 받고 목적 수행을 위한 행위를 한 자는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강씨 사건을 이달 중순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정영학)에 송치했다. 최근 탈북민의 재입북과 재입국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탈북민을 추방하는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탈북민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와도 국내 정착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법 당국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만 내려지지 않으면 중국을 통한 재입북이 가능한 셈이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데 따른 죄책감과 향수병도 재입북을 감행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북한 국가보위성의 지능화되는 대남 공작도 재입북·재탈북 빈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북한 당국에게 탈북민은 일종의 ‘버리는 카드’로 인식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탈북민은 북한의 대남 공작 희생자”라면서 “탈북민들에게 간첩 임무를 부여해 재탈북시키는 것은 우리 사회와 탈북민을 이간질하려는 일종의 ‘반간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근혜 청와대’ 믿고 어버이연합에 거액 빌려준 탈북자, 소송 제기

    ‘박근혜 청와대’ 믿고 어버이연합에 거액 빌려준 탈북자, 소송 제기

    어버이연합이 고액의 이자와 ‘알바 집회’ 우선 참가를 조건으로 탈북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와 전경련의 지원이 끊기며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탓이다.26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탈북자 A씨는 지난해 중순 서울동부지법에 ‘어버이연합 간부 B씨가 단체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돈을 갚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B씨에게 총 1억원가량의 돈을 빌려줬다. B씨는 지난 2015년 초 A씨에게 한 달 1%의 이자와 일당 2만원 집회 알바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돈을 빌렸다. 만일 A씨가 매달 열리는 어버이연합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한다면 이자 외에도 한 달에 20만원 정도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차용증에는 B씨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이름이 적혔다. 그러나 2016년 6월부터 어버이연합이 약속한 이자는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어버이연합이 청와대 집회 지시를 받고 전경련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다. A씨는 “당시 B씨가 ‘이제 집회도 못하게 됐고 후원도 못 받는다’면서 돈을 갚지 못하겠다고 말했다”며 “내가 아는 사람들만해도 4명이 7000만원 정도의 돈을 B씨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탈북자들이 어버이연합에 거액의 돈을 빌려줬던 이유는 이 단체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A씨는 “어버이연합이 청와대 기념품을 가져와서 나눠주는 등 청와대와 끈끈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탈북자들한테 빌린 돈은 어버이연합 운영자금으로 사용됐다. 어버이연합은 법원을 통해 A씨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빌린 돈은 어버이연합 운영자금으로 사용됐다”며 차용된 돈의 사용 내역서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추선희 사무총장은 “탈북자들한테 돈을 빌려 어버이연합 운영자금으로 쓴 것은 사실”이라며 “차차 갚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현 “나는 다시 북한으로 간다” 메시지…사진까지 챙겨 자진 입북 무게

    임지현 “나는 다시 북한으로 간다” 메시지…사진까지 챙겨 자진 입북 무게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탈북인 임지현씨가 재입북 전 “나는 북한으로 간다”고 자진 입북 의사를 밝혔었다고 노컷뉴스가 26일 보도했다.이날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임씨가 한국에서 교제하던 K씨를 인용해 그가 임씨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K씨에 따르면 임씨는 그에게 “너랑 헤어지면 북한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해왔다. 두 사람은 3월 말 자연스럽게 결별했고, K씨는 이틀 뒤 임씨로부터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녹취에서 K씨는 “저랑 헤어지고 나서, 이틀 뒤에 사진이랑 카톡이 오더라”면서 “머리를 남자처럼 짧게 자른 모습으로 ‘단돈 8천원 가지고 내 인생을 바꿨다’, ‘나는 다시 북한으로 갈 거다’… 제가 좀 말렸다. 그랬더니 ‘잘 지내라’고 하고 카톡을 탈퇴해버렸다”고 했다. K씨는 “외로움이 엄청 컸다. 혼자 사는 것도 싫어했다”며 임씨가 의지할 사람이 없는 남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했다고도 말했다. 임씨는 ‘너랑 헤어지면 어머니를 보러 가겠다’고 얘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또 임씨가 방송 출연료로 생활고에 시달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중국인 남성과 얽힌 돈 문제로 올해 초에도 몇 차례 중국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매체는 “임씨가 살던 서울 강남 고시원에서 떠나면서 귀중품과 옷을 모두 챙겨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액자 속에 사진까지 빼갔다. 이런 점도 자진 입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모든 국가는 北난민 보호해야”

    美 “모든 국가는 北난민 보호해야”

    中전투기 2대 서해 인근서 美정찰기에 90m 근접비행 최근 중국의 북송으로 탈북자 일가족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탈북자 강제송환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5일 미국 국무부가 “모든 국가가 자국 영토 내의 북한 난민과 망명 희망자를 보호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이 탈북자 북송을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청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미 국무부의 이 같은 반응은 전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불법적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은 난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반발로 여겨진다. 루 대변인은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불법적으로 중국 국경을 넘은 북한 주민은 난민이 아니라 중국 법률을 위반한 사람”이라면서 “중국은 중국법을 위반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에 대해 일관되게 국제법과 국내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적절히 처리해 왔다”며 유엔의 요청을 거부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 전투기가 한반도 서해 인근 공역에서 미군 정찰기에 90m까지 근접해 비행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해와 동중국해 사이의 공역을 비행 중이던 미 해군 소속 EP3 정찰기를 중국군 J10 전투기 2대가 가로막으면서 충돌할 뻔했다. 정찰기는 충돌을 피하고자 ‘회피 기동’으로 정찰 지역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공해 상공에서는 이런 비행 방해가 정기적으로 일어나지만, 대다수는 안전한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일반적 안전 행동과는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처럼 공세적인 차단기동작전에 나선 것을 두고 최근 북한 핵 문제 해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를 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의 한 군사 전문가는 “이번 중국의 비행 방해는 지난 2월과 5월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서 일어난 것과는 다른 메시지를 띠고 있는 것 같다”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압박에 항의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제3국으로 이민, 일 찾아 서울로 탈북자 900명 소재불명 된 까닭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의 재입북을 계기로 경찰이 탈북민 실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소재 불명’(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거주지가 다른) 탈북민이 발생하는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신문 7월 24일자 8면> 통일부는 거주지가 불명확한 탈북민이 전국에 900명 정도이고, 이 중 300~400명이 서울에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4일 통일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들은 경기 안성시에 있는 통일부 산하 ‘하나원’에서 3개월간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다.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정부로부터 임대주택 주소지가 배정된다. 농촌보다 대도시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탈북민이 많아 서울·부산·인천 등 수도권 도시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주소지를 한적한 지방으로 배정받는 탈북민 가운데 ‘소재 불명’이 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학업과 취업을 위해 도시로 넘어와 지인의 집이나 고시원에 거주하면서 정착을 시도하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또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임대주택 보증금을 타낸 뒤 월세로 사는 탈북민과, 사망하거나 교도소에 수감된 탈북민도 ‘소재 불명’으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해외로 출국하는 탈북민도 적지 않다. 탈북민 A씨는 ”2006년 유럽연합이 난민의 이민을 받아들였을 때 영국과 네덜란드로 넘어간 탈북민이 많았다”고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탈북민 664명이 우리나라를 거쳐 제3국으로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소재 불명’ 탈북민에 대한 1차적인 관리 책임은 경찰에 있다. 경찰은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전담 경찰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탈북민들에게 수시로 전화해 근황을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그러나 탈북민들은 이런 경찰의 ‘관리’ 활동을 ‘감시’ 활동으로 받아들이며 껄끄럽다는 의견이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탈북민은 “경찰이 항상 나를 감시하는 것 같아서 전화가 와도 받기가 싫다”고 전했다. 탈북민을 관리하는 일이 경찰에게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 보안과 형사는 “아무리 인간적으로 다가가려고 해도 너무 불쾌해하고 과민 반응을 보여 무섭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탈북민들이 국내 정착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융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장은 “정부가 탈북민들이 자립,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정착 지원금과 취업 장려금의 증액 등 인센티브 제도의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임지현, 재입북 전 카카오톡 대화 보니…“남편이 돈 빼돌렸다”

    임지현, 재입북 전 카카오톡 대화 보니…“남편이 돈 빼돌렸다”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재입북 전에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당시 생활고를 겪던 임씨는 위장결혼했던 남편을 만나러 중국 입국을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24일 JTBC에 따르면 임씨는 북한 선전 매체에 등장하기 4달 전인 지난 2월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중국에 있는 남편이 돈을 빼돌렸다”고 말했다. 이에 지인은 “중국에 가서 소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일 뒤에도 비슷한 대화를 나눈 임씨는 두달 뒤인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했다. 실제 임씨는 지난 2월 서울가정법원에 탈북 과정에서 위장결혼한 중국인 남편과 이혼 소송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톡 대화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임씨가 임대주택 신청을 시도하는 등 국내에 계속 지내려 했던 정황도 포착된다. 임씨는 지인에게 잇따라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며 “서류 문제로 임대 주택 신청을 못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남편 때문에 임대 주택을 신청할 수 없다는 것. 임씨가 중국인 남편과 서류 정리와 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가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타기관과 협조를 통해 임씨의 재입북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재입북 막아라…거주불명 탈북민 찾는다

    [단독] 재입북 막아라…거주불명 탈북민 찾는다

    3만805명 중 3% 소재 불분명 경찰이 탈북민의 재입북 방지 활동에 나섰다. 국내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녀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최근 재입북한 것을 계기로 불안한 탈북민을 다독이자는 취지다.경찰청은 최근 ‘소재불명 의심 탈북민 파악 및 재입북 방지 업무 지시’를 전국 일선 경찰서에 전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소재가 의심되는 탈북민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착이 불확실한 탈북민이 재입북하는 것을 예방하라는 내용이다. 경찰은 “탈북민의 주거지를 방문해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소재를 조사한 뒤 8월까지 보고하라”면서 “재입북 예방 활동 대상 탈북민의 정착 실태 및 재입북 관련 동향에 대한 종합점검도 7월 내로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맞춤형 정착 지원을 하라”면서 “재입북 우려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재입북을 예방하라”고 했다. 재입북 동향이 파악되는 탈북민에 대해서는 보안수사대의 내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자 수는 올 6월 기준 3만 805명, 이 중 3% 정도인 900명 안팎이 거주불명자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탈북민의 ‘재입북 유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민을 사이에 두고 우리와 북한이 마치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 보안 당국은 최근 국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북민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라’는 내용의 주민 교양자료를 공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북한 가족들과 소식이 닿으면 조국과 고향, 부모 형제를 배반했어도 돌아오면 관대하게 용서해 줄 테니 돌아오라고 얘기하라’며 탈북민들의 재입북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양자료에는 ‘이게 다 장군님(김정은)의 뜻이다. 재입북한 사람들은 아파트를 제공받았다. 교화소에도 끌려가지 않고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북한은 김정은 정권 초반인 2013년부터 북·중 국경 지역의 경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탈북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우리의 국가정보원 격인 ‘국가보위성’을 내세워 중국 등지에서 탈북민들을 회유·협박해 자진 입북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살아 본 재입북자들을 조선중앙TV, 노동신문, 우리민족끼리 등 각종 선전매체에 등장시켜 “남한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남조선 사회는 인간의 정을 찾아볼 수 없는 냉혹한 사회”라는 말을 하도록 해 주민들의 ‘탈북’ 정서를 억제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송 탈북자 5명 자살… 中 사드보복 차원 단속 강화했나

    한국행 결심 가족 5명도 선양서 잡혀 北 압송 도중 장래 비관 음독 자살 최근 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북한 노동당 지방 간부의 일가족 5명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하자 집단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 탈북자에 대한 북송 조치가 강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23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탈북자 일가족이 며칠 전 한국행을 결심하고 제3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 선양에 머물던 중 공안당국의 급습으로 붙잡혔다”면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하자 이를 비관해 음독 자살했다”고 밝혔다. 안 소장에 따르면 자살한 일가족은 북한에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그의 부인, 3남매 등 모두 5명으로 이달초 강을 건너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탈북자가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압송되면 처형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가혹한 처벌을 받는데 이런 압박감이 극단적 선택의 배경일 것이라고 안 소장은 설명했다. 이 같은 사건은 이들을 안내하다 함께 체포된 한족 브로커에 의해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북한을 떠날 때부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청산가리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제3국으로 향하던 탈북민 17명이 지난 15일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면서 이들 중 일가족 5명이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이 매체에 “며칠 전 한국행을 위해 중국 지린성 옌지시를 거쳐 제3국으로 향하던 탈북자 일가족이 공안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들은 공안에 의해 북한으로 압송되던 도중 모두 자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다른 일행과 함께 제3국을 거쳐 한국행을 시도하다 그 통로인 윈난성 쿤밍시에서 공안에 체포됐다”면서 “함께 체포된 나머지 탈북자 가족들은 현재까지 해당 지역의 공안 구류장에 갇혀 있으며 살아남은 탈북자들 역시 곧 북한으로 압송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른 조선족 소식통도 “탈북자들이 주로 숨어 사는 동북 3성, 동남아와 연결된 윈난성 등의 열차역 또는 주요 길목을 공안 검열대가 지키고 있다가 탈북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체포하고 있다”면서 조선족들 역시 탈북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중국 당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지난 3월부터 북한 보위성과 중국 공안부가 협동작전을 해서 중국 내에서 탈북자 검거 소탕전을 벌였다”면서 “그게 지금 막바지 결산 단계에 오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노출돼 다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게 아마 정치적으로는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공개가 안 돼서 그렇지 더 잡히거나 자살하거나 한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특별히 지금 정세와 관련해서 더 강화된 조치라고 볼 만한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대북) 제재 강화 차원에서 국경 통제를 강화할 수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탈북자 북송은 중국이 전통적으로 해 왔던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탈북민 관련 사항은 탈북민 신변 안전 및 관련국과의 외교문제 등을 감안해 밝히지 않고 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송위기 탈북민 일가족 5명, 중국 선양서 집단자살”

    “북송위기 탈북민 일가족 5명, 중국 선양서 집단자살”

    한국으로 탈북을 시도하다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노동당 지방 간부의 일가족 5명이 최근 집단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제로 북송될 위기에 몰리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22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탈북자 일가족이 며칠 전 한국행을 결심하고 제3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 선양에 머물던 중 공안당국의 급습으로 붙잡혔다”면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이를 비관해 음독자살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들의 구체적인 자살 장소와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소장에 따르면 자살한 일가족은 북한에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그의 부인, 3남매 등 모두 5명으로 이들은 북한에서 출발할 때 이미 독약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이 중국에서 북송될 경우 처형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가혹한 처벌이 예상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주장했다. 국내의 탈북민 지원단체 관계자도 “중국에서 최근 일가족을 포함해 탈북민 10여명이 선양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탈북민 일가족만 청산가리를 음독해 자살했다는 말을 복수의 중국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이날 제3국으로 향하던 탈북민 17명이 지난 15일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면서 이들 중 일가족 5명이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北에 있는 가족이 북한 욕하지 말라고 전화”

    [단독] “北에 있는 가족이 북한 욕하지 말라고 전화”

    “TV 출연 탈북민은 北 타깃” “北가족이 불러도 中 가면 안돼” 임씨 납치설 등에 불안감 커져 국내외 탈북민 사회에 ‘납북’(拉北)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탈북녀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최근 중국에서 북한 당국에 붙잡혀 강제로 재입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TV에 출연해 북한의 부조리를 폭로했던 탈북민들의 불안감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TV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던 탈북민 A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 연락처를 알려 준 적도 없는데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서 연락이 왔다”면서 “가족과 나라를 배신했으면 됐지, TV에 나와서 북한 욕은 하지 말라고 다그쳤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족들이 힘들다는 말을 계속해서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을 자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탈북민단체와 탈북민 등에 따르면 임씨처럼 방송에 출연하는 탈북민들은 북한 당국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 이에 북한의 국가정보원 격인 ‘국가보위성’은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을 협박한 뒤 해당 탈북민에 대한 유인, 납치를 기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북한의 처참한 인권 실태를 집중적으로 고발하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난하는 데 앞장섰던 한 고위급 탈북민도 가족이 대남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부모와 자식을 버린 패륜아”라고 비방하자 충격을 받고 대북 비난을 중단했다. 또 탈북민들 사이에서는 “북한에 남겨진 가족이 불러도 절대 중국에 가지 말라”는 말도 파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의 ‘납치설’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재입북자가 25명이고, 그중 다시 북한을 탈출해 재입국한 사람은 5명이라는 통일부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런 점만 봐도 25명 모두 자발적 재입북자라는 북한의 선전은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상당수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 탈북민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임씨는 지금 남한을 탈출한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며 ‘납치설’을 부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임지현 재입북 의혹만 무성 “대남공작원”·“공작팀에 납치”

    임지현 재입북 의혹만 무성 “대남공작원”·“공작팀에 납치”

    최근 북한의 선전방송에 출연한 탈북자 임지현(전혜성)씨의 재입북 경위를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먼저 자신을 북한 보위부 출신 탈북자라고 밝힌 한 남성은 20일 매일경제에 “임지현씨는 중국에서 자발적으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입북했다”고 증언했다. 임씨가 애초에 탈북자가 아니라 대남공작원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현지 정보원을 통해 임씨의 탈북과 재입북 과정이 치밀하게 짜인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임씨가 김정은 정권하에서 벗어나면 더 힘들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만든 일종의 광고모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임씨가 TV조선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인민국 포 사령부 소속 군인이라고 한 것도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간부와 인민들 사이에선 정치적으로 큰 일을 해내고 남한을 탈출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같은날 임씨의 재입북이 북한 보위부 공작팀에 의한 유인·납치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크리스천투데이는 북한정보 신고센터와 블루투데이를 인용해 임씨가 중국 모처에서 북한 보위부 ‘탈북민 재입북 공작팀’에 유인, 납치됐다고 밝혔다. 2012년 신설된 탈북민 재입북 공작팀은 중국 동북지역 내 탈북 브로커들을 매수, 한국 정부나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협조자를 포섭하거나 회유해 한국에 협조하는 척하면서 북을 돕는 이중 협조자를 양성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4월부터 복수의 중국 측 브로커 2명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 소식을 물었고 이는 북한 보위부에게 들어갔다. 임씨는 엄마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중국 브로커의 연락을 받은 후 중국을 찾았지만 기다리고 있던 보위부 요원에게 유인, 납치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탈북브로커는 이후 임씨가 사라지면서 ‘수고료’ 잔금을 일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씨가 거주했던 강남 소재 고시텔은 머그잔과 두꺼운 겨울옷 등 불필요한 물건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전에도 중국을 종종 오갔고, 한 번 가면 1~2주씩 방을 비웠다고도 전해진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단독] “임지현, 재입북 두달 전 중국행 언급”

    [단독] “임지현, 재입북 두달 전 중국행 언급”

    임씨 지인 “北가족에게 거액 송금 배달사고 나 해결하려 간다고 해” 재입북 위한 명분쌓기 가능성도…경찰, 국보법 위반·경위 조사북한 매체에 등장해 한국 사회를 비판한 탈북여성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재입북을 하기 두 달 전인 지난 4월 지인들에게 ‘3국행’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임씨와 가까운 탈북민 A씨는 “지난 4월 임씨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그와 만났다”면서 “임씨는 ‘중국에서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해 자기가 직접 가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탈북민이라면 누구나 중국을 자유롭게 드나들던 때라 별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씨가 주변에 언급했던 ‘개인적인 문제’는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송금과 관련된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경찰 등에 따르면 임씨는 국내로 들어온 이후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일정액의 돈을 주기적으로 송금해 왔다. 그러던 중 임씨는 올해 초 중국에서 활동하는 ‘송금 브로커’로부터 “북한의 가족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평소보다 많은 액수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의 한 지인은 “그 돈이 가족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배달사고가 났다고 임씨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달사고가 실제로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임씨와 가까웠던 B씨는 “임씨가 한 번 송금할 때 1000만원 정도를 북한 가족들에게 보냈다고 하는데 그의 평소 소비 행태를 고려하면 그런 고액을 송금했고, 또 배달사고가 났다고 보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임씨가 재입북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 주변에 자신이 직접 중국으로 가서 송금 배달사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씨는 지난 4월 중국으로 출국한 후 출입국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임씨는 6월 말 중국에서 함경도 혜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임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와 재입북 경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쳤는지, 국가에 위험성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 6조의 잠입·탈출죄를 저질렀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납치설’ 등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 재입북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中, 내부적으로는 北 달래기?

    중국이 최근 탈북자 강제 송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청으로 대북 제재의 수위를 높이는 척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북한 달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1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북·중 국경뿐 아니라 남쪽 지역인 윈난성에서 탈북자 그룹이 수차례 체포되는 등 중국 정부가 탈북자 체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문제 등으로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상황에서 중국이 라오스에 거의 도착한 탈북자를 체포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중 관계가 껄끄러운 시점에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탈북자 체포는 북·중 간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로버트슨 부국장은 주장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라오스 국경 지역 등에서 탈북자 체포에 소극적이었다. 이는 탈북자를 북한에 돌려보내려면 북·중 국경보다 3500㎞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등 인력이나 비용이 훨씬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 중국이 유엔난민협약 가입국으로서 난민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탈북자를 강제 북송한다는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도 한몫했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중국이 북한의 인권유린이라는 짐을 대신 떠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긍정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북한을 대신해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감수할 필요가 있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한국 정부는 중국의 적극적인 탈북자 체포 이유를 파악,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탈북 BJ’ 이소율 “임지현, 北서 고문 가능성…화낼 가치 없어” (영상)

    ‘탈북 BJ’ 이소율 “임지현, 北서 고문 가능성…화낼 가치 없어” (영상)

    ‘탈북녀 BJ’로 알려진 이소율씨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 선전매체에 출연한 임지현씨에 대해 “나는 간첩이라고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와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이씨는 1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임지현에 대해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하는데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나는 간첩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씨가 북한 선전매체에서 한국을 비방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말을 듣고 화를 낼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또 “임지현이 한국 방송에 나왔을 때의 눈빛과 북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의 눈빛은 확연히 다르다. 그 전에는 초롱초롱했었다. 지금은 살려주세요라는 얼굴이다.”며 “그동안 북한에서 협박이나 고문을 받았을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북한에서 살기 위한 발버둥이다. 그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들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북한은 한국의 탈북자가 출연하는 ‘모란봉 클럽’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에서는 이 방송 프로그램들이 북한 주민에게 전파되는 것을 금기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런 술수에 넘어가지 말고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탈북자 프로그램들을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입북’ 임지현, 중국 남편과 결혼생활…살던 고시텔 가보니

    ‘재입북’ 임지현, 중국 남편과 결혼생활…살던 고시텔 가보니

    지난 16일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한 탈북자 임지현(전혜성)씨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 중국에서 결혼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가 살던 강남의 고시텔에는 신변을 정리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임씨는 4월 중국으로 출국했지만 신변을 정리한 흔적이 없었다. 임씨가 1월부터 원룸 수준의 고시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생활고를 의심할 정도로 허름한 거처는 아니었다고 한다. 임씨의 사정에 밝은 A씨는 “임씨는 남양주에 머물다 지난 1월에 강남으로 이사했다”며 “성격이 활발했다”고 말했다. 2014년 하나원을 퇴소할 때도 ‘관심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았다며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탈북자는 가족까지 데려오려고 한다”며 “북한 국가보위성 요원들이 이때 중국에서 납치하거나 접경지역에 잠복하면서 탈북자들을 찾아낸다”고 했다. 임씨는 탈북 조사 과정에서 “북한에 부모가 생존해 있다”고 진술했다. 이 소식통은 임씨가 가족을 찾기 위해 중국에 갔다가 납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임씨는 한국으로 오기 전에는 중국에서 결혼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는 2011년 북한에 부모님을 두고 혼자 탈북해 중국에서 생활했다. 3년간 중국인 A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던 임씨는 2014년 혼자 한국으로 왔다. A씨와 임씨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임씨는 올해 초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남남북녀 시즌2’에 출연해 탤런트 김진과 가상 부부생활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남한에 정착한 후에도 남편을 보기 위해 중국에 자주 드나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현 재입북, 안찬일 “간첩이라고 볼 수 없어” 왜?

    임지현 재입북, 안찬일 “간첩이라고 볼 수 없어” 왜?

    지난 4월까지 종편 예능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탈북자 임지현(전혜성·26)씨가 지난 16일 북한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임씨는 2014년 1월에 탈북해 2017년 6월에 북한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지낸 기간은 3년 6개월 남짓한 기간. 그는 북한 매체에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술집 등을 떠돌았다. 남조선 생활은 지옥 같았고 고향에 있는 부모님 생각에 매일 피눈물을 흘렸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임씨의 재입북 경위를 놓고 여러 추측들이 나고고 있는 가운데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은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절대 간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간첩이었다면 제대로 정착한 사례인데 갑자기 소환될 리가 없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강제납치가 20%, 그 나머지 80%가 자진 월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지난 봄 3월부터 중국 일대에서 북한공안과 중국공안이 협력해서 대한민국에서 지금 연예활동을 하는 사람을 하나 납치해서 뭔가 한번 시범을 보여야 되겠다, 이런 지령이 있었다는 소문이 탈북민들 사이에서 들려왔다”고 전했다. 강제납치인지 자진 탈남인지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 안 소장은 “작년 11월에 탈북민이 3만 명이 넘었으며, 탈북했다 재입북하는 경우는 1년에 10여 명 이상”이라면서 “부모 형제가 그리워서 돌아가는 사람. 돈 좀 벌어 금의환향한 기분을 느껴보려는 사람. 임지현씨처럼 음란 방송같은 것이 드러나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해서 탈출하는 경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출신인 안 소장은 “임지현씨도 1년 후면 돌아온다. 당장은 뭔가 급박한 동기가 있어 탈남했는지 모르지만 자유의 공기를 마셔본 사람이 북한 사회에 적응해 산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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