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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수군 친척등 8명 미국行 정말 원했나

    중국 선양 주재 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 지난 14일 한국에 들어온 송용범(40)씨 등 3명의 탈북자와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다 실패,중국 공안에 억류돼 있는 장길수군 친척 5명이 ‘미국행’을 원했을까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의 총영사관 진입을 도운 국내외 비정부기구(NGO)의‘작품’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길수군 친척 5명은 지난 8일 총영사관 진입 전 배포한 영문 서한에서 “미국에 친척이 있고,한국에서는 좌익으로부터 테러를 받을 우려가 있다.”며 미국행을 희망했다. 이들이 ‘미국행’을 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언론들까지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의 처리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한국정부가 난민으로 받아들이기를 꺼리는 ‘미국’의 심중을 헤아려 이들에게 ‘한국행’을 설득 중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도 미국의 ‘인권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며 사태를 주시했다. 송씨 등 3명도 ‘미국행’을 원한 것으로 미 언론은 보도했었다.이들은 인천공항에서 ‘미국행을 원하는이유’를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이야기하자.”면서 답변을 회피했다. 외교소식통들은 ‘미국행’은 이들의 진심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미국을 개입시키기 위한 NGO들의 전략이었다는 것이다.북한과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국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탈북자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길수군 가족 등 탈북자들이 의사소통조차 어려운 미국행을 원할 리 없고,한국은 신변이 위험하다는 논리도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길수군 가족 중 이성희씨의 외삼촌이라고 NGO측에서 소개한 남모(미국 거주)씨도 친척이 아닌 것으로안다.”고 말했다.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북한민중구조행동네트워크(RENK) 등이 나서서 ‘미국행’요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주장도 나온다. 외교부는 지난 13일 송씨 등 3명을 면담한 뒤 “이들로부터 한국행을 원한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의 탈북자 체포공작 증언 보위부출신 귀순자 오늘 美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도원 출신 탈북자가 16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탈북자 체포,송환,처벌 실태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서울의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15일 “미국의 인권단체인디펜스포럼재단(회장 수전 숄티) 주선으로 함북 무산군 보위부 지도원으로 일하다 귀순한 탈북자 윤성수(가명)씨가최근 미국에 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접경의 함북 무산군 등에서 보위부 지도원으로 15년동안 근무한 윤씨는 북한 당국의 탈북자 체포 및 강제 송환,그리고 처벌에 직접 관여한 경험이 있다.윤씨는 이번 미국 회견에서 ▲탈북자 체포 및 남한 인사 납치와 관련된 중국내 북한의 비밀공작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북한 농장원의 아편 재배상황 등 북한 당국의 비리를 증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우기자
  • 두얼굴의 日외교/ “”실리 우선”” 궁지몰린 탈북자 외면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외교가 또다시 실리를 좇아 인권을 외면한 소아적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아나미 고로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 대사가 탈북자를 염두에 두고 “수상한 사람은 관내에 들이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냉혹 외교’에 비판이 쏠리고 있다. ■아나미대사 발언 파문 [경위] 아나미 대사의 지시는 탈북자 5명이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서 체포되기 불과 4시간 전인 지난 8일 오전10시 대사관 정례 회의 때 내려졌다. 그는 “중국에 불법체류 중인 탈북자가 많다.”고 전제,“수상한 사람이 대사관에 허가없이 침입하려고 할 경우 침입을 저지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가 즉각 중국 내 총영사관에 시달됐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사건 당일 중국 경찰이 탈북자들을 연행하기 전 선양 총영사관의 부영사가 다카하시 구니오(高橋邦夫) 주중 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무리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어떤 경로로든 대사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일본 내각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아나미 대사의 발언은지극히 우연”이라고 연관성을 부정했으나 회의에 참석한다카하시 공사가 대사의 ‘지시’를 염두에 두고 선양 총영사관측에 연행에 동의하는 지시를 내렸을 개연성이 크다.이 관계자는 “아나미 대사가 (탈북자가)일단 관내에 들어오면 인도적 견지에서 보호해 제3국 이동 등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도 했다.”고 해명했으나 아나미 대사의 발언의 중점이 ‘탈북자 관내 진입 저지’쪽에 실려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나미 대사는 1996년 공사 시절에도 대사관 직원들에게비슷한 지시를 한 일이 있다고 한 소식통이 15일전했다. 당시 대사관에서 일했던 이 소식통에 따르면 아나미 대사는 한 북한 과학자가 일본대사관에 들어와 한국으로의 망명을 신청한 직후 대사관 정례회의에서 “만일 난민이나 망명신청자가 들어오면 그들을 대사관 안으로 들여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사실일 경우 이는 중국주재 일본대사관측이 이미 그때부터 탈북자들과 망명신청자들에 대한 불관용 입장을 채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큰파장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의 방침인가] 아나미 대사의 발언이 개인적 소신인지 일본 정부의 내부 방침인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그렇지만 차관급에 해당하는 주중 대사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개인 차원을 넘어서는 무게를 가진다. 일본 정부는 중국 경찰의 총영사관 진입에 초점을 맞추고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아나미 대사의 지시로미뤄볼 때 “일본측 동의를 얻어 총영사관에 들어간 탈북자를 체포,연행했다.”는 중국측 주장이 보다 현실성을 띤다.결국 아나미 대사의 ‘지시’대로 탈북자의 진입을 저지하지 못한 총영사관측이 뒤늦게나마 중국 경찰의 총영사관 진입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난민이나 망명 수용에 극히 냉혹하다.난민지위 조약에 가입한 1981년 이후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이 284명에 불과하고 지난해의 경우 353명이 난민신청을 했으나 7%에도 못미치는 24명만이 난민으로 인정됐을 뿐이다. 망명에는 더욱 인색하다.외무성 보도관은 지난 8일 일본 정부가 받아들인 망명 건수를 묻는 질문에 “1996년의 북한 과학자 망명신청 1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른 은폐 의혹] 아나미 대사의 발언도 사실상 은폐된 상태에서 사건 발생 1주일만에 드러났으나 총영사관이 1차로외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일부 사실 은폐가 있었다. 중국측은 일본측 조사결과에 대해 “부영사가 체포된 탈북자로부터 편지를 받아 읽었다.”고 반박했다.다시 말해 일본 총영사관 직원이 탈북자들의 연행직전 이들이 미국 망명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첫 보고에 편지를 읽었다는 사실은 없었으며 외무성에서 파견된 영사부장의 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중국측 주장을 일부 시인했다.그러나 이 관계자는 “부영사가 영문 편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발뺌함으로써 의혹을 증폭시켰다. marry01@ ■약점잡은 中, 對日공세 '고삐'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의 동의를 얻지 않고 중국 무장경찰이 탈북자 2명을 강제로 끌고나왔다는 일본측의 주장에 대해 지난 11일에 이어 14일 또다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일본측의 주장을 강력반박하고 나섰다.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측이 13일 발표한 선양 일본 총영사관에 대한 조사결과중 일련의 중요한 부분이 사실과 맞지 않아 중국 정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정부가 일본측의 발표내용중 사실과 동떨어진다고 지적한 부분은 무장경찰의 진입에 대한 동의여부.쿵 대변인은 무경 대대장이 일본 부영사에게 “우리가 영사관내 진입해 이들 2명을 데리고 나와도 되느냐.”고 물으니 부영사는고개를 끄덕이고 손짓을 하며 동의를 표시해 관내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특히 관내로 진입한 대대장이 “데려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다시 물으니 부영사는 허리와 고개를 숙여 동의를 표시하면서 “커이(可以·그렇게 하십시오)”라고대답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러한 외교 공세를 통해 탈북자들을 강제로 끌어낸 데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사건이 중·일관계에미치는 파장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과 일본은 서로 필요로 하는 존재인 데다 오는 9월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물밑 교섭을 통해 수습에 나설것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의 분석이다. 중국은 이에 따라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 중국 당국이억류중인 장길수군 친척 5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중·일 외교문제와 이들의 신병처리를 분리처리하는 전략인 셈이다.이들의 억류가 중국의 대외적 인식에 결코 도움이 안된다는 계산 때문이다.그러는 한편 중국은 일본에 대한 외교 공세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해 앞으로 이번 사건을 일본을 상대로 외교적 입지 강화의 호기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khkim@ ■아나미대사는 누구 지난주 탈북자들이 대사관에 들어오면 쫓아내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로 물의를 빚은 아나미 고로시게(阿南惟茂·61) 주중 일본 대사는 현직 외교관으로서보다 아나미 고 레치카(阿南惟幾) 전 육군대신의 막내아들로 더 유명하다. 아나미 대신은 일본 우익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지난45년 일본의 2차대전 패전 당시 육군대신으로 8월15일 일왕이 항복을 시인하는 라디오 음성(일본인은 이를 옥음(玉音)이라고 함)을 들으며 할복자살한 사람이다.그는 가족들 앞에서 자살했으며,아나미 대사는 당시 4살이었다. 아나미 대신은 패전 하루 전날인 8월14일 일본의 항복을결정한 마지막 어전회의에서 끝까지 본토 결전을 주장한 인물중 하나.“죽음으로 대죄를 씻고자 한다.천황폐하의 깊은 은혜를 입어 남길 말은 없다.신국불멸을 믿으며…”라는유서를 남겼다. 아나미 대사는 도쿄대 법대를 나와 67년 외무성에 들어왔다.아주국 심의관,아주국장,내각 외정실장을 역임했다.보수·우익 외교관으로 분류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일본의 한심한 인권불감증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대사가 선양 총영사관의 북한주민 진입 좌절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인 지난 8일 “북한 탈출 주민이 대사관에 들어올 경우 수상한 사람으로 간주해 쫓아내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아나미 대사는 또 “인도적인 면에서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진다.”면서 “그들이 들어와서귀찮은 일이 일어나는 것보다는 쫓아내는 게 낫다.”고 했다고 한다.아나미 대사가 일본을 대표하는 특명전권대사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이나 지시는 일본 정부의 방침과 다름없을 것이다.그런 점에서 아나미 대사의 지시가 사실이라면 일본은 인도주의를 외면한 처사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주중 일본대사의 발언은 사실과 틀리며 대사관 경비를 강화하라는 차원의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가와구치 외상의 해명을믿고 싶지만 선양 총영사관에서 벌어진 탈북자 체포에 대한 영사관 직원들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일본의 탈북자들에 대한 인식이 인도적이 아니라는 데서는 크게 벗어나지않을 것이다.생명의 위협을 받고 보호를 요청하는 난민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국제사회의 관례다.그런데도 자국의 공관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난민들을 잔인하게 쫓아낼 수가 있는가. 탈북자들의 총영사관 진입 좌절 이후 일본이 보여준 태도도 일본의 이중성을 그대로 드러내 준다.일본측은 짐짓 중국 공안원들이 치외법권 지역에 들어와 탈북자들을 체포했다며 인도를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일본 외무성의 보고서도 영사관 직원들이 중국 공안들의 체포를 묵인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솔직하게 인정을 했으면 몰라도 중국 당국과 마찰을 빚어가면서까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어느 국가든 망명객이나 난민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싶은나라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보호를 요청하는 난민들을 쫓아내거나 체포해 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국가정책과는차원이 다른 문제다.일본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같은 비인도적인 처사에 대해 사과하고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 中·日, 길수친척 5명 제3국행 합의

    [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특파원] 중국 주재 캐나다대사관에 지난 11일 진입한 탈북자 2명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자정 직후 싱가포르로 출국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들 탈북자 2명은 1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또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주재 일본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중국무장 경찰에 연행된 장길수군친척 5명은 빠르면 이번 주말전,늦으면 다음주 필리핀을거쳐 한국으로 보내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들의 출국 시기가 결정되지 못한 이유는 중국 무장경찰의 일본 총영사관 진입과 이들의 연행을 둘러싸고 일본측의 동의 여부,사과 요구 등과 관련하여 일본과 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앞서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우다웨이(武大偉) 일본 주재 중국 대사는 15일 오전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인도적 차원에서 탈북자들을 제3국으로출국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주중일본 대사가 지난 8일 탈북자들이 대사관에 들어올 경우 이들을 쫓아내라는취지의 지시를 한 사실이 15일 언론에 보도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15일 참의원 본회의 답변을 통해 아나미 대사가 그런 지시를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가와구치 외상은 “아나미 대사가 대사관 경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생각을 밝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marry01@
  • 日대사가 탈북자 축출 지시

    아나미 고로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대사가 북한 주민들이 대사관으로 들어올 경우 “쫓아내라.”고 사전 지시한 사실이 새로 밝혀져 국제사회에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또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 소재 일본총영사관측이 지난 8일 총영사관에 진입하다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이 북한 사람이라고 신분을 밝히고 이같은 사실을 적은 편지까지 전달했는데도 이를 묵살,중국 공안들이 끌고가도록 용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미 주중 일본대사가 선양총영사관 사건이 일어난 지난 8일 오전 대사관 직원들에게 “북한 탈출 주민이 대사관에 들어올 경우,수상한 사람으로 간주해 쫓아내라.”고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4일 보도했다.아나미 대사의 이같은 지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명백히 인권을 도외시한 처사여서 국제사회에 커다란 파문을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아나미 대사는 선양총영사관 사건이 일어나기 4시간 전인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 대사관 정례 전체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인도적인 면에서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진다.(그들이) 들어와 귀찮은 일이 일어나는 것보다쫓아내는 게 낫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일본 주중대사관은 선양총영사관 사건 발생 직전 총영사관측에 “(탈북자들이) 뛰어들어오는 것에 주의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지난 8일 선양 일본총영사관의 부영사가 길수 친척 5명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이중 한 명이 중국어로 “우리는 일가족이고 북한 사람이다.”라고 하면서 편지까지 전달했으나 본 뒤 돌려줬다고 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베이징 김규환 khkim@
  • 탈북 3명 서울 도착, 2명은 오늘 입국예정

    지난주 중국 선양(瀋陽)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3명이 싱가포르를 거쳐 14일 오후 4시15분쯤 싱가포르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8일과 9일 미 총영사관에 진입한 송용범(38)·차광복(36)·최광철(21)씨 등 탈북자 3명은 이날 새벽 선양을출발,싱가포르에서 잠시 머문 뒤 서울로 들어왔다. 지난 11일 베이징 주재 캐나다대사관에 진입했던 20대의 탈북자남녀 2명도 이날 저녁 베이징을 떠나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며,이르면 15일 한국에 올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송용범·차광복·최광철씨 등 탈북자 3명은 정부로부터 국내 정착지원금으로 각각 3700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길수 친척도 한국 올듯

    중국 정부는 14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소재 일본총영사관에 진입하다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에 대해 제3국을 경유한 한국행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을통해 “선양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다 체포된 탈북자 5명에 대해 신분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 5명은중국 국내법,국제법,국제관례,인도주의적 정신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 탈북자처리 입장/ 北송환 “”반대”” 미국행은 “”…””

    미국은 선양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침입한 탈북자들의 신병을 처음부터 확고한 입장을 갖고 신속하게 처리, 탈북자 처리에 고무적인 선례를 보여 주었다. 탈북자 2명이 총영사관에 진입한 지난 10일 이후 리처드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때마다 “북한 송환에 반대한다는 것은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인도적차원에서 중국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독재국가이며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되돌려 보낼경우 이들이 처형되거나 투옥되는 등 신변안전을 보장할수 없기 때문에 돌려보낼 수 없다는 게 미국정부의 입장이다. 따라서 미국은 이들의 신병을 중국 당국에 넘기는 가능성은 처음부터 배제,시종 인도주의적인 처리라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는 한편 미국은 이들이 요구한 미국행이나 난민지위부여 등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 중국당국,나아가 관계개선을 모색중인 북한과의 불필요한 외교마찰을 피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바우처 대변인이 탈북자 처리를 위한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의 역할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한 것도 북한을 감안,탈북자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중국을 직접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다. 미국의 이러한 확고한 입장은 중국은 물론,캐나다,일본등의 탈북자 처리방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특히 캐나다 정부는 미 총영사관 진입 탈북자 3명이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곧바로 자국대사관에 체류중인 탈북자 2명의 제3국행을 결정,미국의선례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이러한 확고한 탈북자 처리방식은 앞으로 베이징주재 각국 대사관에 진입하는 탈북자들의 신병처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日 ‘탈북자처리’ 비판, “”난민인권 냉담 日본색 드러나””

    “무리하지 마.”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 탈북자 강제 연행 사건때 일본측의 연행 동의 여부와 관련해 주목되는 사건 당시 주중 일본 공사의 말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8일 오후 탈북자 5명을 체포한 중국경찰이 이들을 연행하려 하자 부영사는 허겁지겁 휴대전화로 ‘상부’에 대응조치를 문의했다.‘과연 누구냐.’로관심을 불러 모았던 이 상부 직원은 베이징(北京) 대사관에 있던 다카하시 구니오(高橋邦夫) 공사였다. 그의 지시에 영사관 직원은 연행을 제지하는 뜻으로 들고 있던 두 팔을 내렸으며 중국 경찰은 이를 동의의 신호로받아들이고 이들을 차량에 태워 연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장면이 바로 중국측이 “일본측이 연행에 동의했다.”고 해석한 대목으로 추정된다. 일본측 보고서는 중·일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체포와 연행에 대해 동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탈북자들이 많은 선양이라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영사관직원들의 안이한 의식 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 중국인 경비원이 사증 대기실에 있던 2명의탈북자를감시할 때 일본인 직원에게 즉각 보고를 하지 않았고 바깥에서 연행 상황을 보고 있던 부영사와 직원간에 충분한 연락이 없었다는 ‘지휘명령계통’의 허술함도 지적했다. 이밖에 영사관측이 현장에서 즉각 중국측에 체포와 연행에 항의한 것이 아니라 사건 발생 1시간40분이나 지난 시점에 선양 공안당국을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드러나 이래저래 일본 당국의 허술한 초동 대응은 국내외의 비판을 받게 됐다. 도쿄신문은 14일“이번 사건으로 난민과 망명자에 냉담한 일본의 얼굴이 새삼스럽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한국행 ‘가닥’ 배경/ 中·日 마찰 최소화 탈북자 ‘조용한 추방’

    [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특파원] 중국 정부가 탈북자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배경에는 외교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탈북자 문제를 오래 끌어봐야 이득보다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입장] 현재 외교공관 진입에 성공하거나 실패해 체포된 탈북자는 모두 10명.8일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강제로 끌려나온 2명 등 장길수군 친척 5명,8일·9일 선양의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3명,11일 베이징 주재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2명 등이다. 가장 주목되는 사건은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신병처리다. 중국은 당초 ‘몰래 풀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가중·일간의 외교마찰 최소화 등을 고려해 제3국을 경유한한국행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상복구가 어려울 바에야 두 나라가 서로 체면을 살리고,막후 접촉을 통해 두 나라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대안이 바로 이 처리 방식이라는 게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선양 미국총영사관과 베이징 캐나다대사관에 들어간탈북자 5명의 경우 그들이 희망하는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은시간 문제이지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선례가 있는 데다미국·캐나다는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입장] 중국 당국이 탈북자의 제3국 출국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일간 외교 갈등은 사실상 수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과 일본이 모두 납득할 수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은 탈북자의 제3국 출국밖에 없다.”면서 “양측이 이같은 방향으로 절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태 발생후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일본측의 초기 대응이나중국 경찰의 행동에 모두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으나 양측은 상충되는 주장에 대해 서로의 체면을 손상하지 않는 외교 수사공방을 주고받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조사 내용을 보고받고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응하라.”고 외무성에 지시했다. 이런 점에서 이날 일본 정부가 탈북자의 연행에 동의해 준 적이없다고 밝힌 조사결과는 일본측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하는 국내외 여론 무마용 성격이 짙다. 중·일 어느 쪽에도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는 탈북자 망명사건은 양측 모두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체포 장면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확대된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어떤 식으로 결말을 짓든 간에 일본정부가 사태 초기에 보인 소극적이고 모호한 태도는 규명돼야 한다는 게 일본 여론이다. marry01@
  • 탈북10명 주내 한국 올듯

    [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특파원] 지난 8·9일 선양(瀋陽)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3명과 11일 베이징(北京)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들어간 2명 등 5명의 탈북자는 이르면 14일 제3국으로 떠나, 한국행이 이뤄질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하지만 선양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제3국을 경유한 한국행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은 13일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탈북자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중국측에 전달했으며, 중국측도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나 길수군의 친척인 5명의 탈북자들이 선양 총영사관에 들어갈 당시 미국 망명을 희망하는 문서를 지니고 있었으나 미 정부가 이들을 받아들이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이들 역시 최종 목적지가 한국행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일간 외교마찰로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13일 선양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자 망명시도 사건과 관련, 일본측이 중국 공안의 관내 진입과 탈북자 강제 연행에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외무성은 선양 총영사관에 대한 외무성 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을 놓고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 주재로 열린 긴급 간부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사 결과 사건 발생 직후 현지 총영사관 직원이 휴대 전화로 상사에게 연락,지시를 요청했으나 무장 경찰 진입과 5명의 탈북자 연행에 동의한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날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 개요를 보고했다. khkim@
  • 정부, 中·日에 신속해결 촉구

    장길수군 친척 5명이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다 좌절된 사건과 관련,우리 정부는 중·일간 외교갈등이 이들의 처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고있다.다만 이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대두된 만큼 인도주의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란 낙관적 기대를 버리지 않고있다. 정부는 우선 중국과 일본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8일에 이어 12일에도 중국 경찰이 일본의 동의없이 탈북자 5명을 연행해갔다고 거듭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부영사가 체포에 동의했으며 사의까지 표명했다.”는 중국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일본측의 일관된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탈북자들의 체포과정에 대한중·일간 논란과 별도로,탈북자 문제가 조속히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중·일 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스기우치 세이켄(杉捕正健) 일본 외무성 부상이 13일 베이징으로가 중국 정부와 본격적인 의견조율에 들어갈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장길수군 친척 5명에 대한 처리 방침도 조만간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WP紙 보도 “길수군 친척등 8명 모두 미국행 희망”

    중국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들을 끌어내는 장면을 본 일본인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탈북자의 연행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가 일본 TV를 통해 되풀이 방영되고 있으며,정치인들은 일본 총영사관측의 태도에 격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탈북 여성과 어린이가 울부짖는데도 영사관측이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집권 자민당 소속 가메이 히사오키 의원의 말을 인용,탈북자 연행을 일본 영사관이방치한 측면을 부각시켰다.가메이 의원은 일본 영사가 관내에 떨어진 중국 경찰의 모자를 주워줄 만큼 친절을 베푼 것은 당치도 않은 일로 견책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미국 영사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 3명과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던 탈북자 5명 등 모두가 미국행을 바라고 있으며,이는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부시 행정의 대북정책에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탈북자들이북한에 송환되어서는 안된다는 기존 입장을재확인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中·日 ‘탈북자 갈등’ 심화

    중국 정부는 11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遼寧省)의 선양(瀋陽) 소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가 중국 무장경찰(무경)에 강제로 끌려간 장길수군 친척 5명은 일본 영사의 동의 아래 무경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이징(北京) 주재 일본대사관은 중국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성명을 발표,일본 영사가 동의한 바가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중·일간 외교 마찰이 가열되고 있다. 쿵취안(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총영사관 내에 들어간 2명을 잡은 중국 무경은 영사의 동의를 얻어 총영사관에들어가 이들을 끌어냈다.”고 밝혔다.그는 “그후 일본 영사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측과 접촉해 5명을 중국 무경이데려가도록 동의했으며 무경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말했다.중국측의 주장은 전날 일본 TV들이 이들 5명이 일본 총영사관 내에서 끌려나오는 장면이 생생하게 방영돼 일본 국내에서 분노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쿵 대변인은 또 “지난 1998년 도쿄(東京) 주재 중국대사관 내에 일본 경찰관들이 진입해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간 5명처럼 신원이 불확실한 사람들을 중국측의 동의 없이 끌어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일본측의 이같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은 그 문제를 냉정함과 신중함을 가지고 정확하게 처리했다.”며 일본측도 일본 총영사관 사건을 냉정함과신중함을 가지고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정부 조사팀은 이날 선양 일본 총영사관이 사건발생 직후 어떻게 대응했는지 현장조사에 들어갔다.외무성오노 마사아키 영사이주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팀은 총영사관에 공안이 들어온 경위와 영사관원들의 대응을 조사하는 한편,중국측 관계자들을 만나 일가족 5명의 석방을 요구할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사설] 중·일 마찰과 탈북자처리 지연

    중국 선양(瀋陽) 소재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간 ‘길수 친척’ 5명을 일본측 동의하에 연행했다는 중국 외교부의 발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사건 발생후 중국측은 무장경찰이 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은 영사관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소극적으로 ‘변명’하는 데 그쳤다.하지만 외교부 쿵취안(孔泉)대변인은 11일 “휴대전화로 일본 총영사관 부영사와 통화,동의를 얻어 총영사관내에 들어갔으며,또 다른 영사의 동의로 연행했고,일본측은 무장경찰관에게 수고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이에 대해 일본측은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중국측 발표를 부인하고 외무부 오노마사아키 영사이주부장을 중국에 파견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드러난 양측의 주장은 180도 상반된다.일본측은이날 현지 조사 중간 단계에서도 동의하지 않았다는 종래의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이번 주내에 일본측 조사 결과가 나오면 어느 쪽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밝혀질 터이지만 일부에서는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그은 채 자존심대결양상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중국과 일본측 발표에는 모두 미진한 부분들이 남아 있어 실상이 어떤 식으로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중국과 일본의 외교 마찰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와 관련,어느 쪽 말이 맞는지 예단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탈북자들의 인권 보호와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계기로 관련 당사국들이 탈북자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탈북자 문제를 다루는 중국의 태도가 조금씩 유연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근본적 해결을 방해하고 있다.여기에 일본이 동조해,아이를 업고 인간답게 살겠다며 온힘을 다해 달려들어온 탈북자를 내쫓는 데 동의했다고한다면 인권 차원에서 비난을 모면할 길이 없을 것이다. 아울러 진상규명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탈북자처리가 지연돼서는 안된다는 점이다.외교마찰과는 별개로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는 함께 ‘길수 친척’들이 원하는 나라로 조속히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 탈북자 연행 “누가 거짓말하나”, ‘동의 여부’첨예대립

    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자 망명 미수 사건을 둘러싼 중·일간 외교대립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중국 경찰의 공관 진입을 일본측이 동의했는지가 최대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부분에서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접점을 찾기 어려운 만큼 외교적 갈등은 남겨둔 채 양국이체포된 탈북자 5명의 ‘제3국 경유 망명 허용’이라는 절충을 통해 사태를 마무리짓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첨예한 대립=일본측은 뒤늦게 수위를 높여가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으나 중국측도 꼬치꼬치 응수하며 반격하고 있다.초점은 경찰 진입과 관련한 일본측 동의 여부이다. 중국측은 정문에서 체포된 3명은 물론 영사관에 들어가 있던 2명의 체포 때 일본측 동의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대기실에 2명의 체포와 관련,중국 경찰이 “2명을 끌어내도 괜찮은가.”라고 일본측 부영사에게 묻자 “괜찮다”는 동의를 얻어 체포했다고 중국측은 주장했다. 또 5명 전원을 체포한 중국 경찰이 “연행해서 신분이나 목적을 조사해도 좋겠는가.”하고 묻자 이 부영사는 휴대전화로 상사로 보이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 뒤 “좋다”고 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부영사는 경찰에게 “협력해줘서 감사하다.”는말까지 했다는 것이 중국측 주장이다. 일본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따라서 부영사가 상부에 전화를 걸었는지 여부와 걸었다면 누가 관내 진입과 연행을 허용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빈조약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중국측이 “영사권의 안전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권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반면,일본측은 경찰의 진입에 동의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조약 위반”이라고 맞서고 있다. ♣향후 전망=국제적 위신을 생각한다면 어느 한쪽이 체면을손상하면서 주장을 철회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도쿄의 한 중국 소식통은 “일본이 요구하고 있는 신병인도와 사과,재발 방지 약속 가운데 중국측이 신병인도는 ‘3국경유 추방’이라는 형태로 절충하되 사과는 하지 않고 재발방지 약속에 해당하는 언급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간을 오래 끌어봐야 서로에게 이득이 없는 만큼 이른바‘인도적 해결’ 방식을 서로가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탈북 2명 베이징 加대사관 진입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2명이 11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들어가 난민지위 부여와 한국행을 요청했다. 지난 3월14일 탈북자 25명이 스페인 대사관에 진입한 이래외국공관을 통한 망명요청은 이번이 8번째다. 베이징 소식통은 이날 오전 20대의 탈북자 부부가 외국공관이 밀집해 있는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캐나다 대사관에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캐나다 대사관은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이들이 탈북자로 최종 확인되면 조만간 제3국을 거쳐한국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 소식통들은 말했다. 캐나다 대사관은 이에 앞서 탈북자들이 기획 망명을 시도해 성공한 독일·스페인 대사관과는 각각 100m 및 300m 떨어져 있으며,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과 영사부와도 각각 700m와 300m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 日이 밝힌 당시 상황 “中경관 비자대기실 난입 길수친척 2명 강제연행”

    [도쿄 황성기특파원] 10일 일본 언론들은 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측이 밝힌 탈북자 5명의 강제연행과정을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다.이 상황설명은 탈북자들이 망명을 요구하며 총영사관에 진입하던 장면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확대되고,총영사관측이중국 경찰의 탈북자 연행을 방관했다는 지적이 일본 내에서도 일기 시작한 가운데 나왔다. 다음은 일본 언론들이 전한 총영사관측의 설명이다. 8일 오후 2시께 여성 두 명의 외마디 소리를 듣고 비자담당 부영사가 밖으로 나와보니 나이든 여성과 젊은 여성,어린이가 총영사관 문앞에서 무장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이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틈을 타 남성 두 명이약 40m 떨어진 총영사관 1층 비자 신청 대기실까지 들어갔다. 총영사관 안으로 돌아온 부영사는 남성 두 명이 대기실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으나 이들에게 말을 건네기 전에 무장 경찰관 5∼6명이 대기실의 작은 문을 통해 들이닥쳐 연행해 갔다.이 사이에 20분 정도가 흘렀다.이 과정에서이들 남성 두 명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은 말은 하지 않았으며 부영사가 뒤쫓아가면서 경찰관들에게 중국어로“일본 총영사관에 온 사람들이니까 이 곳에서 사정을 듣겠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듣지 않았다. 이들 경찰은 문앞의 3명과 총영사관 안에 있던 2명을 문밖 경찰초소로 끌고 갔다. 당시 총영사관에는 일본인 직원 8명이 있었으나 부영사를제외한 나머지 7명은 베이징(北京) 일본 대사관 등과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외출에서 돌아온 다른 부영사가 무장 경찰들에게 “신병을 이동시키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나 5명은 오후 3시쯤 선양시 공안당국의 차에 실려 연행됐다. marry01@
  • 길수친척 3국 추방 日정부 수용시사

    [도쿄 황성기특파원 김수정기자] 일본은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소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을 중국이 제3국으로 떠나도록 허용하는방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일본 정부의 한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 경찰의 일본 총영사관 진입사건의 해결책으로 “(제3국행 허용은)수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이 제네바 협약을 어기고 일본 총영사관에 난입해 난민들을 끌어냈다면서 이들을 일본에 이관할 것을요구하고 있으나,실제 일본이 망명자를 받아들인 사례는극히 드물다. 한편 한국 정부 관계자는 “지난 8,9일 중국 선양 주재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3명이 하루 이틀 안에 제3국 추방을 통해 한국으로 오거나,본인들의 희망대로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8일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신병처리와 관련,중국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제3국으로 추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중국선양(瀋陽)의 일본 총영사관에 현지 경찰이 무단 진입해연행한 북한 주민 5명의 신병 인도를 위해 중국측과 교섭에 나서도록 외무성에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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