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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억류 탈북자 집단저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이 북한 송환 대기소로 알려진 지린성 투먼 수용소에서 단식 투쟁 등 집단 저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과 투먼에서 활동중인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전도사는 24일 “탈북자 박일만(38)·강은희(25)씨 등 7명이 한국행을 위해 베트남으로 불법입국하려다 체포된 뒤 이달 초부터 북송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고,다른 탈북자 100여명도 구호연호나 조사거부 등 동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외교통상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공안 당국과 접촉,사실을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정상기 아·태국장은 “사실로 확인된다면,탈북자들의 본인 희망대로 인도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20여일간 단식중인 7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면서 “투먼에 수용된 탈북자들의 3분의1이 스트라이크에 가담했고,시간이 지날수록 동조 인원이 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23일(현지시간)미국의 짐 리치(공화 아이오와주) 하원 국제관계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동료의원 9명과 함께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의 인권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2004 북한인권법안’을 하원에 상정했다.˝
  • 새달부터 저소득층대상 ‘복비’없이 집 구해줍니다

    “어려운 이웃의 ‘복비’ 걱정도 구청에 오시면 싹 사라져요.”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송파지회(지회장 임일관),대한공인중개사협회 송파지회(지회장 박제순)와 손잡고 다음달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부동산중개 무료봉사를 실시한다. 혜택이 주어지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만 18세 이하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탈북자) 및 5·18관련자 ▲이재민 및 의사자를 가장으로 둔 가정 ▲장애자 및 시설보호자 등이다. 이들이 전세금 4000만원,또는 월세 50만원 이하인 집으로 이사할 때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구청에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증명서나 의료급여증을 받아 중개업소에 내면 된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 1500여곳에 이르는 중개업소가 모두 참여한다.(02)410-3322. 송한수기자 onekor@˝
  • 탈북 문기남 감독 끝내 아버지 못찾아

    북한을 탈출,가족과 함께 지난 1월 말 입국한 전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 문기남(55)씨가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끝내 찾지 못했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1·4후퇴 때 남하했다는 문씨의 부친 행방을 찾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아직 성과가 없다.”면서 “현재로선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탈북한 뒤 제3국을 거쳐 지난 1월30일 부인,자녀 4명과 한국에 들어온 문씨는 관계 당국에 부친의 행방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고 최근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6·25전쟁 통에 생이별한 아버지의 소식으로 늘 애를 태웠고,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한 1991년 포르투갈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당시 남측 임원들에게 아버지를 찾아볼 수 없느냐고 타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문씨는 부친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2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에 입소,2개월간 새로운 삶에 대한 적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석재현씨 투옥 14개월만에 中서 귀국

    중국에서 탈북자들의 한국 망명을 돕다 체포돼 옥살이를 하던 사진작가 석재현(35·경일대 강사)씨가 14개월 만에 석방돼 19일 귀국했다. 전날 중국으로 건너간 부인 강혜원(38·대구대 강사)씨와 함께 입국한 석씨는 “너무나 애절하게 기다린 시간이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아내를 포함한 주위의 격려와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10분쯤 가석방 형식으로 강제 추방된 석씨는 “한국과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탈북자 문제에 굉장한 진통을 겪는다는 것을 재판 과정에서 느꼈다.”면서 “탈북자 문제와 그들을 돕다가 아직도 중국에 수감돼 있는 10여명의 활동가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석씨는 ‘통일이 되기 전 분단시절의 민족 기록을 남기겠다.’는 생각에 2002년부터 중국에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뉴욕타임스와 공동취재 작업을 진행했다.석씨는 “체포 직전까지 뉴욕타임스의 사진데스크와 접촉했다.”면서 “같은 동포인 탈북자 문제를 한국인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석씨는 지난해 1월 국제인권단체들이 주도한 탈북자들의 해상탈출 당시 배에 같이 있다 체포돼 중국법원에서 탈북브로커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고,외국인 전용 교도소인 웨이팡에서 복역했다.이후 국내외 단체들의 석방운동이 잇따랐으며,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국가 주석과 만났을 때 “인권적 차원에서 석씨를 석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함께 활동하다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최영훈(41)씨도 석씨와 같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석씨는 “최씨가 당뇨 등 지병으로 건강을 많이 상했다.”고 전했다.석씨도 수감 전 77㎏이던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고 했다.석씨는 “웨이팡이 외국인 전용 교도소라지만 실제로는 10년 이상 중형을 받은 중국인이 많으며 15평 정도의 감방에 많을 때는 45명이 수감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석씨는 오는 5월1∼15일 미국 워싱턴의 월드프레스센터에서 탈북자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영종도 안동환기자 sunstory@˝
  • 中, 석재현씨 19일 가석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지난해 1월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에서 보트를 타고 한국으로 탈출하려던 탈북자들을 지원한 혐의로 공안당국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은 프리랜서 사진기자 석재현(34·경일대 강사)씨가 19일 가석방된다. 정상기 외교통상부 아태국장은 18일 “중국 당국이 한·중 우호협력관계를 감안,석씨를 19일 가석방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면서 “19일 오후 3시 칭다오발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oilman@˝
  • “테러 협박 굴복 않는다” 황장엽씨 공식활동 재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 8일 테러위협 이후 처음으로 지난 13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협박에 굴복할 수 없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탈북자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황씨는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탈북자동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동지회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테러협박 사건이 발생했는데 창립 기념식에 참석할 것인지에 대한 어이없는 질문을 받았다.”며 황장엽씨의 발언을 공개했다. 황씨는 또 “김정일 독재정권의 붕괴는 필연적이며 북한에 민주체제를 세우는 것은 역사적 사명”이라면서 탈북자의 단결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는 동지회 소속 탈북자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북한민주화운동본부,백두한라회 등 탈북·북한 인권 관련 단체 관계자,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의장 등 수십명이 참석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문기남 前 北축구팀감독 귀순

    지난 1991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북한측 코치를 맡았던 문기남(56) 전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한을 탈출한 뒤 국내에 입국,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문씨는 현재 당국으로부터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으며,조사가 끝나는 20일쯤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을 위한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입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8월 부인을 비롯,네 자녀와 함께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올해 베이징(北京) 소재 한국 공관에 진입,지난 1월 30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씨는 1998년 북한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며,1999∼2000년엔 북한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북한 축구 지도자가 탈북,국내에 정착하는 사례는 1999년 4월 두 자녀와 함께 입국한 윤명찬(56)씨에 이어 두번째다.그는 윤씨로부터 북한 청소년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잇따라 이어받은 지도자로 한국 축구계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황장엽씨 신변위협 예사롭지 않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대한 신변 위협 사건이 발생했다.황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탈북자 동지회 사무실 앞에서 지난 8일 발견된 유인물과 칼이 꽂힌 황씨의 사진에는 황씨와 함께 망명한 김덕홍씨,주콩고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이었던 고영환씨 등에 대한 협박도 적혀 있었다. 이번 사건은 황씨 망명직후인 1997년 2월 발생한 이한영씨 피살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김정일 친척인 이씨는 1982년 망명해 9번이나 이사다니며 숨어 살았지만,신변보호가 허술한 틈을 타 결국 피살되고 말았다.그해 말 이른바 부부간첩이 검거되면서 북한 공작원이 살해했다는 사실을 거의 확인하고도 사건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탈북자의 신변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이씨처럼 어처구니없는 죽음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협박에 의해 탈북자들의 활동이 위축되어서도 안 된다.당장 황씨도 당분간 대외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이들의 발언과 대외활동이 남북 관계에 방해가 되느냐 안 되느냐,북한 이해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발언 내용의 적실성은 검증이 필요할 뿐 협박에 의해 침묵이 강요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공포심으로 국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정부는 철저한 수사를 펴는 한편 주요 탈북자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이한영씨 피살전에도 신변 불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여러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이를 무시하다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예단을 갖지 말고 폭넓게 수사를 벌이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황장엽씨 살해협박 유인물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탈북자동지회 사무실 앞에서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이자 탈북자동지회 명예회장인 황장엽(81)씨에 대한 살해 협박내용을 담은 유인물과 식칼을 꽂은 황씨의 사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탈북자동지회 관계자는 “아침 9시쯤 출근했는데 사무실 출입문 앞에 황씨 사진에 붉은색 물질이 묻은 20㎝가량의 네모난 식칼이 꽂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아래쪽에는 황씨와 함께 망명한 김덕홍 전 여광무역 사장,지난 91년 망명한 고영환 전 주 콩고 북한 대사관 1등 서기관의 이름도 인쇄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인물 협박문구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글이 평소 황씨의 활동에 반대해온 모 단체의 인터넷 사이트에 이날 오전 6시30분쯤 올랐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일단 이 단서를 근거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中, 탈북자 강제북송요건 완화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CNKR·본부장 김상철)측은 3일 중국 정부가 자국내 탈북자 중 범죄혐의가 없고 비교적 안정된 정착생활을 영위하는 탈북자에 대해 체포와 강제 북송을 중지하는 내부지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영선 CNKR 사무국장은 “중국은 최근 탈북자라면 무조건 체포,송환했던 종전 방침을 일부 완화해 중국인이나 조선족 등과 결혼·동거하고 있는 탈북 여성,생계유지를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탈북자 등은 체포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관련 기관들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안이 체포 및 강제북송하는 탈북자의 범위는 절도·살인·폭력 등 범죄자,월경 기도자,외국공관 진입 시도자 등으로 제한됐다.”며 “중국 공안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오히려 국내 탈북자 관련 단체들에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대사관 비자 차별 말썽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이 탈북자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방문 비자발급때 단수여권이 있는 한국인에 한해 호적등본을 함께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현재 국내 입국 탈북자는 통일부의 정착교육시설인 하나원에서 퇴소한 후 5년간은 단수여권을,5년 이후에는 복수여권을 발급받고 있다. 지난 99년 입국한 탈북자 김형철(가명)씨는 이날 “2월 중순 A여행사를 통해 중국방문 비자를 신청하면서 여행사 직원이 왜 단수여권을 갖고 있는 지를 물어 탈북자임을 밝혔고 신청서류에도 기록했으나 비자발급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1주일 후인 지난달 23일 B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재신청했으나 여행사측에서 단수여권 소유자는 호적등본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해 할 수 없이 등본을 냈다.”고 밝혔다. 역시 99년 입국한 탈북자 김철수(가명)씨는 1월말 중국 비자신청 때 단수여권 보유자라며 출신지 등이 기록돼 있는 호적등본 제출 요구에 따라 중국 대사관에 등본을 냈으나 탈북자라는 이유로 끝내 비자발급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서울 연합˝
  • 탈북자 8명, 베이징 獨학교 진입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이틀 앞둔 23일 탈북자라고 신분을 밝힌 북한주민 8명이 독일 정부가 운영하는 베이징의 학교에 진입했다. 탈북자들은 이날 오후 3시 독일 학교의 담을 넘어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탈북자들이 진입한 독일학교는 한국 대사관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인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 부근에 위치해 있다. 독일대사관 대변인은 “8명의 북한 주민이 현재 베이징 독일학교 구내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다.”면서 “대사관 직원들이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사관측이 이들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탈북자 가운데 최소한 1명은 여성이라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이 목격자는 탈북자들이 학교 구내에 있는 대사관 직원 아파트의 맨 위층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중국 당국과 이들의 신변문제를 협의 중”이라면서 “중국측은 이들의 신원을 조사한 뒤 탈북자인 사실이 확인되면 제3국을 거쳐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25일 북핵 관련 6자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중국 당국의 이번 탈북자 처리방식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ilman@
  • “北청소년 영양실조로 성장 정지”

    |로스앤젤레스 연합|만성적인 영양실조가 북한 주민 한 세대의 발육을 정지시켜,왜소하게 만들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2일 중국 옌지(延吉)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칼럼 원’ 르포에서 북한 경제력이 남한과 엇비슷한 시기에 성장기를 보낸 40대 이상 성인들은 사실상 키 차이가 없지만 가장 키가 클 때에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200만명이 굶어죽은 것으로 알려진 1990년대 중반 기근을 경험한 20세 이하에서는 가장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한 청소년과 20㎝ 이상 차이 국내 인류학자들이 옌지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북한 출신 10대 소년들의 키가 대부분 150㎝를 밑돌고 체중도 45㎏ 안쪽에 불과,같은 연령의 미국 학생들보다 약간 작은 남한 내 17세 소년 평균신장 170.7㎝와 극적인 대조를 이뤘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체육시간에 철봉등 키크기 운동 LA 타임스는 체육시간에 교사로부터 철봉대에 매달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사진을 함께 싣고 ‘북한 학생들이 키 크기를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인민들의 왜소한 체구 해결을 위해 그같은 기술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명복이라는 16살 소년을 예로 들면서 신문은 그가 북한 인민군에 들어갈 만한 나이지만 외모로 보면 미국 6학년 정도의 키에 불과한 약 139㎝밖에 안된다고 말하고 먼저 중국으로 탈출한 엄마와 여동생(14)과 합류하기 위해 지난 여름 탈북했으나 가족 상봉 당시 키가 너무 작아 동생조차도 4년 동안 헤어져 있던 오빠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WFP와 유니세프는 지난해 만성적 영양실조가 북한 어린이 42%를 발육 정지 상태에 이르게 했다고 경고했으며 다른 유엔 기구들도 성장 정지가 지능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 “북한학 공부해 남북화해 기여할 터”

    ‘탈북 소년’으로 불리던 장길수(20)씨가 13일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치렀다. 지난 97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4년여 만에 한국에 들어온 장길수씨는 다른 탈북 청년 2명과 함께 13일 서울 구로구 궁동 서서울정보산업고 졸업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54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장씨는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 사무총장상’을 받았고 탈북자 심영일(22)·김상철(21)씨도 각각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장씨는 “남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장씨는 올해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고려대 북한학과에 지원해 4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고배를 마셨지만,계속 대입을 준비할 생각이다.심씨는 올해 고려대 부설 보건전문대에 합격했다.장씨는 “북한학을 공부해 남북한 모두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그것이 아직 북한에 살고 있는 부모와 친구,친척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이날 졸업식에는 고려대 어문학부에 다니는 형(23)이 참석,축하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北 정치범 생체실험’ 진위 논란

    ‘피랍 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탈북자 인권연대)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정치사상범들을 화학무기 실험에 이용하기 전에 작성하는 일종의 신병 인도서인 ‘이관서’ 원본을 공개했다.그러나 우리 정부 당국자들도 신빙성에 의구심을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관서’는 2002년 2월 정치범 수용소인 국가보위부 22호 관리소에 수용 중이던 최문표(53)씨를 생체실험을 위해 함흥의 한 화학공장으로 신병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국가보위부가 작성한 것이다.‘2·8 비날론 연합기업소 일용 2호에서 필요한 화학무기 액체가스 생체실험에 필요한 대상으로 상대기관인 2·8 비날론 연합기업소 보위부로 이관한다.’는 내용과 하단에 국가보위부 직인,일자 ‘(주체)91(2002년) 2월13일’ 등을 담고 있다. 탈북자 인권연대측은 “이 자료는 2000년 탈북한 강성국(32)씨가 입국한 뒤,지난해 8월 중국에서 머무르다 북한의 화학공장 기술자로 일하고 있던 아버지를 만나 건네받은 것으로 제3자를 통해 입수하게 됐다.”고 입수 경위를 설명했다. 인권연대측은 강씨의 아버지인 병섭(59)씨와 부인,아들 성학(25)씨 등은 지난해 9월 탈북했으나 지난 달 3일 라오스 국경에서 중국공안에 체포돼 북송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들 탈북자의 주장이 과연 믿을 만한 얘기인지,내부적으로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며 생체실험 관련 이관서의 신빙성에 회의적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영국의 BBC방송은 11일 생체실험과 관련된 증거서류를 갖고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한에 압송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탈북여성 '北남편과 이혼’ 첫 허가

    30대 탈북여성이 북에 있는 배우자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승소,남한에서 재혼이 가능하게 됐다.민법상 ‘중혼(이중결혼) 금지’ 조항 때문에 북에 있는 배우자와 이혼하길 원하는 탈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첫 판결이다.현재 서울가정법원에만 유사소송 5건이 계류중이다.서울가정법원 가사7단독 정상규 판사는 9일 30대 탈북여성 오모씨가 북에 있는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서 “원고와 피고는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은 원고가 행사한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헌법 제3조와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서 “원고가 북한에서 한 혼인도 우리나라에서 유효하다.”고 밝혔다.이어 “원고가 남편의 생사를 모른 지 3년이 넘었고,남북간 자유로운 왕래도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적다.”면서 “원고에게 북에 있는 남편과 혼인을 지속하게 강요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설명했다.또 “북한 주민이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고자 남한에 내려와 남편과 헤어지게 된 것이 사회질서에 반하는 행위라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혼인파탄의 책임을 원고에게 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국군포로 아버지유골 고향에 묻어주세요”

    “국군포로 아버지의 유골을 고향땅에 묻어주세요.” 국군포로인 아버지의 유골을 갖고 중국 옌지에 숨어있다는 탈북자 백영숙(여·48)씨가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를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호소문도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했다.최 대표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97년 사망한 영숙씨의 아버지 백종규(당시 69세)씨 자료를 2002년 말부터 국방부와 국정원에 제시했는데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영숙씨와 백씨의 유골이 한국땅에 오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최대표에 따르면 영숙씨는 2001년 4월 아들·딸과 탈북했으며 뒤늦게 탈북에 합류한 남편과의 갈등 등으로 수차례 입·탈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가 탈출한 2002년 3월에는 고향인 함북 온성으로 가 아버지의 유골을 수습,4월 재탈북했고,그해 6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됐다가 지난해 4월 세번째 탈북에 성공했다.다시 허베이성 인신 매매단에 끌려갔다가 현재 탈북지원단체인 두리하나 선교원의 도움 속에 은신해 있다고 한다. 영숙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잊지 못하던 고향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라며 아버지 백씨의 증명사진을 최 대표를 통해 보내왔다.지난 98년 탈북한 국군포로 장모(78)씨는 백씨의 증명사진을 본 뒤 “함북 온성군 상하리에서 같이 살았던 국군포로 백씨가 틀림없으며 그의 딸 영숙씨와도 잘 아는 사이”라고 증언했다.또 대전 현충원에 위패가 있는 군번 ‘1504895번’의 ‘일병 백종규’의 주소와도 일치한다. 최 대표는 “일병 ‘백종규’씨의 동생 백청장(61·인천 거주)씨와 유골의 유전자를 감식하면 금방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김수정기자 연합 crystal@˝
  • “우리는 한핏줄 도와요”

    목숨걸고 자유의 품에 안기고도 대부분 어렵게 지내는 북한이탈주민(탈북자)들을 돕고,한 핏줄이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자치구들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새마을금고 송파지부(회장 한봉희)는 구청의 협조를 받아 탈북여성들에게 ‘책 나눠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우선 탈북자들의 국내 적응 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부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중앙연수원에 있는 하나원 분원에서 지내는 탈북여성 80여명에게 교양·문화·취미생활 등 다양한 부문의 책 3000여권을 전달했다.책을 보기 좋게 진열할 수 있도록 철제 서가 3개도 줬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하나원 교육생 가운데 독신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도서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원 분당분원에서는 그동안 제17기에 걸쳐 모두 42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올해말까지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송파구는 이를 위해 관내 직능단체와 손잡고 도서교환전 등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문의는 송파구 총무과 410-3313.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01년 9월부터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북한이탈주민 지역지원협의회(회장 박경만 부구청장)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탈북 동포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시내 전역에서 500여명의 탈북자가 참가,이 가운데 40여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양천구는 앞으로 단순한 물자지원에서 벗어나 취업·사회적응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기를 줄 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일깨워 빠른 정착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신월2동 양천·강서 적십자지회에서 국내에 정착한 지 얼마 안 되는 탈북자 40여명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실제 어려움을 듣기로 했다.문의는 양천구 자치행정과 2650-3201. 송한수기자 onekor@˝
  • BBC “北, 정치범에 화학실험”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들에게 새 화학무기를 생체실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탈북자들의 주장을 인용해 폭로했다. BBC는 이같은 내용을 주간 다큐멘터리 ‘디스 월드(This World·일요일 오후 9시)’에서 ‘악에 접근하다’라는 부제로 1일(현지시간) 방송할 예정이다.BBC는 수용소 보안요원이었던 탈북자 권혁씨의 증언을 통해 한 가족이 처형당하는 장면을 전하고 있다.권씨는 “부모는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아이들을 살리려고 아이들의 입에 숨을 불어 넣어주었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인권위 “中 탈북자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탈북자 인권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에 나선다.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은 14일 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인권위에 배정된 예산 가운데 1억 5000만원을 옌볜 등 북·중 국경지대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의 실태조사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국내 인권현안에 대한 조사와 시정권고에 주력했던 인권위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조사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일종의 ‘중장기 인권정책 종합계획’인 NAP(National Action Plan)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권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면서 “국제인권규약 비준 및 이행상황 점검,각종 인권관련법 제·개정 계획,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조치 계획 등의 기본과제를 취합해 시안을 마련한 뒤 관계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차별금지기본법도 상반기중 시안을 마련,연내 입법에 나설 방침이다. 이세영기자 s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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