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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페시아’ 대머리 치료제 첫 승인/미 식품의약국

    【워싱턴 AP UPI 연합】 사상처음으로 대머리 치료제인 메르크 앤 코사의 ‘프로페시아’가 22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용승인을 얻었다. 하루 한번 복용으로 심각한 탈모현상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하고 더이상의 탈모현상을 방지하는 이 발모제는 내년 1월부터 의사들의 처방에 따라 시판된다. 이 발모제는 지난 3년간 18세에서 41세 사이의 남성 1천879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중 2년간 이 약품을 꾸준히 사용한 17%는 더이상의 탈모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83%는 치료 이후 머리카락 수가 과거와 비슷하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북한 언어 갈수록 이질화/통일원,한글날 맞아 용어 차이 정리

    ◎도넛­가락지빵 라면­꼬부랑국수/각선미­다리매 애연가­담배질군 남북한간 언어가 갈수록 이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원이 8일 한글날을 앞두고 남북한 용어차이를 정리한 것에 따르면 음식과 관련된 말 가운데 우리가 흔히 쓰는 도넛은 북한에서는 가락지빵으로,쥬스→과일단물,도시락→곽밥,라면→꼬부랑국수 등으로 쓰이고 있다. 가족관계를 나타내는 용어는 장인→가시아버지,처가→가시집,올케→오레미 등으로,의학용어는 협심증→가슴조임증,체증→배덧,탈모증→털빠짐증,빈사상태→얼죽음 등으로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또 생활용품의 경우 브래지어→가슴띠,외출복→갈음옷,원피스→나리옷,가발→덧머리,볼펜→원주필,운동화→헝겊신 등이다. 이밖에 출입문→나들문,징검다리→다리돌,각선미→다리매,애연가→담배질군,연애결혼→맞혼인,맞벌이부부→직장세대 등이 남북한이 다른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획기적 발모제 곧 시판/독 슈피겔지 보도

    ◎“대머리 치료효과 탁월” 【베를린 연합】 획기적인 대머리 치료제가 조만간 시판될 것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28일 보도했다. 데어 슈피겔은 뮌헨의 피부과 전문의 한스 볼프 박사가 참여하는 한 국제 연구에서 탈모에 시달리는 6백명의 남자에게 피나스테리드라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대상자의 86%는 더이상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근이 사라지는 대머리 유전은 DHT라는 호르몬에 의해 시작되는데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갖고 있다.
  • “술 많이 마시면 대머리 안된다”/영 탈모전문가 주장

    ◎손상된 간 탈모호르몬 처리능력 상실/큰가슴·고운피부의 여성화는 되레 촉진 【런던 AFP 연합】 폭음이 대머리를 치료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한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이날 영국 탈모증 전문가인 휴 러시턴씨의 말을 인용,술고래들이 폭음으로 기억력과 친구들을 잃게 될 수도 있지만 자기 머리카락만은 분명히 잃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혈액속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지나치게 많이 갖고 있는 경향이 있는 대머리 사나이들과는 달리,폭음자들은 간이 너무 손상돼 이 호르몬을 적절히 처리할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 러시턴씨는 “만약 당신이 어떤 남성을 거세하거나 폭음하도록 강제할 경우,그가 머리카락을 잃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남성병학자인 맬컴 캐러더스씨의 말을 인용,폭음자들이 보다 여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캐러더스씨는 “폭음자들의 큰 가슴,볼록한 배,부드러운 피부는 그들의 핏속에 여성발정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준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설명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선:Ⅰ

    ◎나이스 냉콜정수기­5단게 정수… 중금속 제거·자외선 살균/스타일리스 칼라800H­화질·속도·편의성 뛰어난 컬러 프린터/사각사각 토마토­부드러운 속살 어필… 월300만캔 판매/참나무 맑은소주­전통 증류법 사용… 고급소주시장 석권/그린홈 크린아파트­무공해·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아파트/닥터모­비듬·두피건조 입체처방 탈모 방지제/해조미인­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이용 클린음료 ▷청호 나이스:나이스 냉콜정수기 CH­600◁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시스템에 자연하중 압력 방식의 정수 장치로 24시간 주기적으로 정수된 물을 순환시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준다. 5단계에 걸친 정수 시스템으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걸러 주고 고성능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과 박테리아도 제거해준다. 침전필터,염소나 유기화학물을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초정밀 반투막을 통한 강제식 2중화 분리작업을 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가스 성분과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 카본필터,미생물을 고성능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자외선 필터로 이어지는 5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수용량을 늘려 많은 양의 냉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원하는 온도의 물을 공급해준다.표시부에는 정수기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정수 상태와 냉수의 온도도 표시된다.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 미국특허,냉각방식 미국특허 등 다수의 국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매월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측은 5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스타일러스 칼라800H◁ 삼보컴퓨터의 고해상도 컬러프린터로 화질과 속도,사용자 편의성의 3대 요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800H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포토 퀄리티 출력 기능은 말 그대로 사진과 같은 출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광택지를 써야 한다. 광택지의 효과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사진이나 표면을 코팅한 인쇄물처럼 보이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흑백의경우 분당 최고 8장을 뽑을수 있다. 설치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프린터를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버 CD를 집어 넣는다. 윈도우 95의 자동실행 기능으로 OK 버튼만 몇번 눌러주면 설치가 끝난다. 잉크 관련 기능도 편리하다.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출력이 깨끗하지 않을때 보통 잉크를 꺼내서 노즐 부분을 닦게 된다.이런 작업은 번거로울뿐 아니라 노즐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800H’는 헤드 청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해준다. ▷롯데칠성:사각사각 토마토◁ 사각사각 사과,배,복숭아,딸기 등에 이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산 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어 생토마토의 ‘찰지게 씹히는’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97년 3월 출시돼 발매 3개월만에 월 3백만캔이라는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95년 식혜,96년 대추·배 음료에 이어 차기주자로 부상했다.사각사각 토마토는 생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이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제품개발에서 ‘찰지게 씹히는 맛’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는게 회사측 설명.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국산 찰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많고 소화도 잘 돼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사각사각 토마토가 음료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사각사각의 독창적 브랜드 전략과 철저한 품질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참나무통 맑은 소주◁ 고급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발매 1년을 맞았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100% 순쌀을 원료로 전통적 방식의 증류기법을 사용,1년간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함으로써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발매 50일만에 1천만병 매출,발매 3개월만에 프리미엄 소주시장 1위,대한민국 광고대상,서울신문·한국능률협회 히트상품 등 24관왕 수상 등등….모두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벌꿀 타이프의 프리미엄 소주와 달리 기존 소주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고 숙성의 맛과 깨끗한 뒤끝을 내어 소주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던 숙취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히트한 데는 세분화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를 찾아내고 이에 맞춰 제품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숙성의 맛,독특한 브랜드 이름,300㎖ 신용량 채택 등도 히트비결이었다.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단시일에 결실을 보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그린홈 크린 아파트◁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작품이다.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 아파트,환경을 보존하는 환경보호 및 오염방지형 아파트,에너지 및 자원절약형의 인공지능 첨단 아파트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형 고품질 주택. 이 때문에 신도시 건설 이후 시장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물을 그대로 마실수 있는 맑은 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담배연기와 음식냄새 등을 깨끗한 실외공기와 자동교환할 수 있도록 화장실 주방 거실에 환기시스템도 마련했다.소음방지를 위해 소음이 전달되는 입상배관에 흡입재를 충전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대우동산’을 조성,야외 모임이나 가족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쓸모없이 버려졌던 아파트의 지하실을 놀이방이나 독서실 또는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모니터로 동별 출입구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을 설치,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제약:닥터 모◁ 탈모의 원인인 모근의 대사 불량,혈행불량,비듬,두피건조,두피 거칠음 등을 입체적으로 처방한 탈모 방지제.이 상품을 개발한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육모 개발팀은 지난 83년에 정식 발족해 지금까지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국내 어느 연구기관보다도 탈모·육모에 관한 노하우를 다양하게 갖도 있다. 개발팀은 유전적 탈모환자의 경우 모발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는 모발의 주요 성분인 시스틴 함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에는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에 착안,가용성으로 변형해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개발돼 특허를 받은 산수유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건조를 방지하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탈모를 막는다.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두피에 부드럽게 작용한다.은은한 향과 청량감으로 사용시 상쾌하다. 태평양제약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모증 및 제품소개 책자를 보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펴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67%의 탈모방지 효과를 추계 피부과학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동원산업:해조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하나가 동원산업에서 지난 해 5월부터 시판중인 ‘해조미인’.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한 체내 클린 음료로 동원산업 기술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부산경성대 등과 공동 추출에 성공한 알긴산을 제품화한 것이다.주원료인 알긴산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제거와 비만방지 변비제거 혈액순환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이 속해 있는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고분자 다당류이다. 인기 탤런트 채시라를 기용,20∼30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큰 효과를 거뒀다.특히 ‘몸속 샤워음료’라는 카피로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몸속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료라는 신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조미인은 발매 50여일만에 약 3백만병이 판매되는 기록과 함께 지난해에는 65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올해에도 벌써 2백만병이 판매됐고 매출 목표 1백2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획기적 발모제 국내 개발/산업기술교육센터 개가

    ◎1주내 탈모 중지… 한달내 새 머리카락 성인남성의 92%가 사용후 일주일안에 머리털이 빠지지 않고 한달안에 머리털이 새로 나는 「획기적인 발모제」가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교육센터는 22일 이 센터 서만철 박사(40)가 7년10개월여간 연구끝에 개발한 발모제 「HG­305」를 국제특허 출원하는 한편 미국의 그린 바이오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어 97년부터 전세계 시장에 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지난 1년여간 미국에서 기존 발모제로 효험을 보지 못했거나 현재 머리가 빠지고 있는 사람,항생제 등으로 머리털이 빠진 사람 등 30∼60세 사이의 성인남자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부작용이 없고 사용 일주일안에 비듬,두피 가려움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기존의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굵고 튼튼해지며 사용자의 92%이상이 한달안에 빠진 머리털이 새로 나는 초기발모 효과를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 HR­7/미 개발 탈모증 치료제(새상품 새아이디어)

    모발재생을 돕는 탈모증 치료제로 미국의 유수한 시약전문회사인 국제생물공학사(ABI)가 7년에 걸쳐 연구개발해 전세계 1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ABI사는 에이즈 자가진단시약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받은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구입문의처 02­548­3887.
  • 「영화속 체모」 논란을 보는 마음은(박갑천 칼럼)

    털은 사람따라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다.「구약성서」(창세기 27장)의 에서와 야곱은 한뱃속 쌍동이인데도 형에서는 털북숭이인데 아우 야곱은 민짜였다.장님아버지 이삭은 털에 속아 에서인줄 알고 야곱에게 복을 빌어준다.그러니 나라 다르고 겨레 다를때야 더 말할게 없다.왜 갑자기 털얘기인가.까닭은 있다.영화진흥법을 고치고 있는 요즘 헌법재판소의 영화사전심의 위헌결정과 함께 남녀배우의 체모노출문제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체모는 물론 「몸에 난 털」이다.하지만 머리칼이나 가슴팍에 난걸 갖고 이러쿵저러쿵할 까닭은 없다.이삭이 만진 야곱의 털문제는 아니잖은가.대중목욕탕 남탕에서 남자끼리 여탕에서 여자끼리 보는 것.특수한 직업인이거나 부부가 아닌한 보지않아야 하게 돼있는 불거웃이기에 문제라는 말이다.사전심의가 막지 못할때 예술이란 이름아래 민망스런 막치작품들이 검흘러 나오는것 아닐지. 현대 벨기에가 낳은 「금세기최고의 화가」라는 폴 데르보. 키리코,달리…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그를 「불거웃(치발)의 화가」라고들 부른다.그만큼 그걸 대담하게 그린 작가는 없었다는데서이다.그는 비너스의 숲을 밀뚤레 젖무덤이나 엉덩이의 아름다움 못지않은 예술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던가.데르보는 그숲에 대해 「알몸을 수놓는 리본」이라 표현한다.농담(농담)의 차이에 더러 밴대도 있다지만 누구나 지니는것.고대유태 헤롯왕의 총애를 받았던 시바의 여왕 비르키스의 그것은 무릎까지 내려간데다 비단결같이 아느작거렸다고 코란에 씌어있다는데(「세계성풍속사전:복전화언씀)사실이었을까. 세상일이란 한결같지는 않다.고대그리스에서는 그걸 깎아내는게 여성화장술의 하나였다고 한다.그래서 그때의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여자의 평화」에도 그런 대목이 나온다.남자들의 전쟁에 넌더리낸 여성들의 「섹스파업」을 다룬 이작품 속에 있는 대사­『어머,깨끗해라.풀을 다 뽑으셨군요』.중세아라비아 여성들도 목욕탕에서 「마레」라는 탈모제를 썼다한다.지금도 일부 운동선수 등 특수직업인은 그게 괴끼같이 삐어져 나오지않게 마음들 쓰고 있을듯하다. 예술을 앞세우는 알몸잔치가 호사가들의 구미를 돋우고 있는 시점이다.봇물은 한번 터지면 막기 어려워지는 법.결말이 어찌날진 모르되 시간문제일뿐 흐름은 「노출」쪽 아닌지.〈칼럼니스트〉
  • 무장공비 모두 26명/3차례 침투… 잔당 7명 추적/군 발표

    ◎“17일 접선후 귀환하려다 좌초”/이광수 잠수함을 타고 강릉 해안을 통해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는 모두 26명이며 이 가운데 19명이 생포·사살되거나 자폭했으며 아군 복장과 소총 등으로 무장한 공작원(정찰조) 3명과 안내원 2명,승조원 2명 등 모두 7명은 중무장한채 군경의 추적을 피해 현재 도주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생포된 공비 이광수(31)가 합동신문조의 조사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군 당국은 진술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일 군 관계자가 전한 이광수의 진술내용에 따르면 북한 잠수함은 지난 14일 상오 5시 함남 퇴조항을 출발,15일 하오 7시 좌초된 강릉 해안 3백∼4백m 지점에 도착한 뒤 하오 9시쯤 공작원 3명과 안내원 2명 등 5명을 해안에 상륙시켰다. 이어 16일 하오 8시30분쯤 같은 지점에서 공작원을 잠수함에 태우려고 했으나 접선에 실패해 외해에 나갔다 17일 하오 8시30분 다시 해안으로 접근,접선에 성공해 잠수함으로 데려 왔으나 하오 11시쯤 잠수함이 좌초되면서 18일 상오 1시쯤 승선요원들이 일제히 탈출을시도했다. 상오 1시30분 공작원 3명이 먼저 해안을 떠나 도주했고 이어 2시간뒤 안내원과 함께 있던 이광수가 『밥을 구하겠다』며 대열을 이탈했다. 이는 무장공비의 숫자와 관련,생포된 18일에는 20명으로,다음날인 19일 25명으로 번복했다가 같은날 하오 승조원 21명,공작원 3명,승선지도원 2명 등 26명으로 정정했다. 이는 『이번에 침투한 26명은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이며 나는 승조원중 전투원』이라고 밝히고 『사살된 무장공비를 찍은 사진을 보니 편대가 다른 대원 1명이 견습생으로 타고 있었으며 남한에는 처음 내려왔다』고 진술했다. 이는 현재 도주중인 7명 가운데 공작원(정찰조) 3명은 각각 배낭을 멘 상태로 아군 전투복인 얼룩무늬 전투복에 전투모,체크무늬 티셔츠를 입고 M16 소총 1정,실탄 90발,권총 1정,수류탄 2발씩과 카메라 1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안내원 2명의 경우 얼룩무늬 전투복에 탈모한 상태로 조장은 권총,조원은 M16 소총을 휴대하고 있으며 승조원 2명은 청바지에 티셔츠,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잠수함과 AK소총 등 모두 40종 6백79점을 노획했다고 밝혔다.
  • 악성 「뇌신경 교종」 약물치료 큰 효과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연구팀 새 치료술 적용/약제 투약량 줄여 지속적으로 정맥주사/환자 32명중 90%가 뇌종양 점차 사라져/비용·부작용 적지만 골수기능 저하가 문제 악성뇌암의 하나인 뇌신경교종을 방사선 대신 약물로 치료하는 새로운 항암 치료법이 국내에서 시행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이승훈,이창훈,장지수 박사팀은 24일 「항암제 연속 정맥주사 치료법」이라는 새 치료술을 32명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31명에게서 좋은 치료 경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 뇌신경교종은 약물을 이용한 화학요법이 잘 듣지 않아 화학요법은 방사선 요법과 병용해 치료에 상승 효과를 주는 정도로 생각돼 왔다.이때 약물 투입방법은 일정 기간에 한번씩 일정량의 약제를 정맥주사하거나 입으로 먹였으며 간혹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맥으로 투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원자력 병원팀이 시도한 화학요법은 뇌종양에 효과가 높은 두가지 약제(ACNU,씨스플라틴)를 각각 다른 경로로 한번에 투약할 양을 3일로 나누어 서서히연속적으로 정맥 주사하는 방법이다. 원자력 병원팀은 지난 6월1일까지 모두 32명에게 이 방법을 적용한 결과 종양의 몇%가 치료에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치료 반응률이 9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특히 뇌종양 판정을 받은후 방사선치료나 약물치료 등 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8명중 6명의 환자에서 종양이 거의 없어졌고 나머지 두명중 한명에서도 종양이 50%이상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 병리 조직 진단을 얻은 즉시 다른 보조요법없이 이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치료대상중 재발환자의 경우 5명중 1명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없어졌고 나머지 4명도 50% 이상의 종양 감소 효과를 보여 재발환자에 대한 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측은 『약물이 오랜시간에 걸쳐 서서히 투입됨으로써 악성종양의 약물 노출시간이 최대한 길어져 치료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면서 『아직 생존기간을 기준으로 결정적 성적을 말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치료법은 비용이 적게 들고 탈모 부작용 등도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효과가 좋은 만큼 골수기능 저하가 심하다는 단점도 있다.연구팀은 특히 이 치료를 받는 환자는 감기나 폐렴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신연숙 기자〉
  • 취향 다른만큼 잘 팔리는 것도 다양/세계의 히트상품

    ◎미국­기 살린 「원더브라」·여성전용 면도기·비틀스 CD 앨범/일본­담배연기 흡수 천·다이어트 화장품·스프레이 발모제/러시아­이자율 100% 공채·일제 TV 파나소닉·가솔린 지포라이터/유럽­재충전용 배터리·공기놀이용 완구·먹는샘물 에비앙 세계는 넓고 사람은 많고… 그만큼 취향도 갖가지다.그러다 보니 히트상품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본 세계각국의 상품들을 소개한다. ▷미국◁ 소비자 천국답게 히트상품도 많다.무공은 여성용 브래지어 「원더 브라」등 32개를 선정했다. 「원더…」는 여러가지 패드와 플라스틱류 받침대를 부착,가슴이 빈약한 여성의 미적욕구를 충족시켜 베이비 부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라 리가 제조,개당 20∼25달러로 94년부터 시판중이다.미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는 제품. 「여성전용 면도기」는 94년 5월 출시된 이후 3주만에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선뒤 줄곧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수동으로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게 특징. 「자바」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사가 95년 개발한 다목적 기능의 인터넷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한햇동안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로 평가됐다. 「에브 워리어」는 산악용 자전거와 비슷하지만 뒷바퀴에 모터와 축전기가 장착된 게 돋보인다.1회 충전으로 시속 15마일의 속도로 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말레이시아에서 주문자 상표제작(OEM)방식으로 생산,자동차 딜러망을 통해 판매한다. 이밖에 디지털 카메라,쌍방향 호출기,미니밴,컬러복사 겸용 프린터,게임기,가상체력 단련기,나이키 운동화,애완동물 배설물 청소기,비틀스 CD앨범 등이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일본◁ 꼼꼼한 일본인들의 까다로운 소비취향에 맞는 고급브랜드가 많다.「스모크링」은 이온반응을 이용,담배연기를 흡수하는 섬유다.공기중 담배성분의 농도를 80∼90%까지 없앨 수 있는 21세기 제품이다.커튼,카펫용으로 일반제품보다 20∼50%비싸지만 연간 매출액이 70억엔에 이르고 취급점포만 5천개가 넘는다. 「디오르 스베르케」는 다이어트 화장품.95년 시판 6개월만에 1백만개나 팔려 「확실한」 히트상품이다.배,허벅다리,히프 등 원하는 부위에 바르기만 하면 피부를 압축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스프레이 발모제「GLH」.미국에 2백70만개가 팔려 효능이 입증된 제품으로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일본 남성들로부터 반응이 좋다.식물성으로 9가지 색상이 있어 비즈니스맨들이 애용한다고 한다.개당 3백30엔. ▷러시아◁ 체제전환기를 맞은 러시아인들은 자동차,전자제품 및 문화용품에 관심이 많다.그리스 정교 성자의 물로 선전되는 「세인트 스프링스」는 심각한 수질오염때문에 판매기록 행진을 하고 있으며 이자율이 1백%인 「연방정부 공채」는 인플레가 높은 상황에서 러시아인들이 유일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이어서 인기가 높다. 「백스」시리즈의 물청소가 가능한 영국산 진공청소기도 부유층들 사이에선 필수품으로 통한다.이밖에 이탈리아산 캔디 세탁기,스웨덴산 고가 냉장고,가솔린 라이터 지포,일제 파나소닉 TV도 히트상품으로 분류된다. ▷유럽◁ 다양한 국가가 있는 만큼 취향도 다양하다.듀라셀사가 개발한 재충전용 배터리 「님아」는 네덜란드에서,핀란드 노키아사의 모빌폰 「노키아 2110」은 유럽전역에서 강세지만 특히 그리스에서 세몰이를 한다. 조기효과를 높이는 「캥고점프」는 독일,공기돌 놀이용 완구 「포그」는 영국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용기를 압축할 수 있는 생수 「에비앙」은 프랑스의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아시아◁ 홍콩의 환경보호 연필 「엔실」이 단연 돋보인다.재질이 나무가 아니고 재생종이를 이용한 환경제품이다.중국이 지난 84년 LA 올림픽에 참가한 자국선수의 지정음료로 사용한 건강음료 「건력보」는 코카·펩시콜라와 함께 중국의 3대 음료로 꼽힌다.〈박희준 기자〉
  • 바른후 몇분뒤 “쑥쑥”/획기적 「발모제」 개발

    ◎국내 중기… 「바이오 헤어닥터」 새달 시판/한약재 60여종 배합… 기네스협 제출/의학계 “부작용 우선 검중을” 신중 한 중소기업이 즉석에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발모제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엘오코스메틱(대표 김승부)에 따르면 「바이오 헤어닥터」라는 발모제는 탈모 부분에 바르면 몇 분만에 머리카락이 솟아난다는 것. 머리카락이 빠진 뒤에도 두피 속에서는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지만 지방과 불순물이 쌓여 모공이 막히는 바람에 밖으로 뻗어나오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당귀,황기 등 한약재와 토코페롤 등 60여종의 성분을 배합해 만든 이 발모제를 바르면 지방과 이물질이 제거되면서 모발이 드러나 정상적으로 자란다고 설명했다.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죽어버린 모공세포도 회생한다는 것이다. 모발이 계속 자라 무성해지기까지는 대략 석달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다만 오랫동안 가발을 사용한 사람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 국회의원 P씨를 비롯,종교인 C씨,전직장관 L씨 등 유명인사들도 이약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공개한 효능실험 결과를 한국기네스협회에 제출,심의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동물 및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이 있는지를 우선 검증해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회사측은 다음달 3일 롯데호텔에서 속성발모시연회를 갖고 발매에 들어갈 예정이다.〈박용현 기자〉
  • 유전자 전환 요법 대머리 치료 시도

    ◎미 제약회사,효소 이용 탈모시기 예측법 개발/DNA 조작 성공여부가 “열쇠” 아직까지 대머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첨단의학자들에게도 요원한 것으로 생각돼 왔다. 그러나 이제 대머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미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 제약회사가 최근 대머리를 근본원인부터 치료해낼 수 있는 약품개발에 착수한 것이다.미 과학월간지 디스커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첨단 유전자요법을 도입해 대머리를 초기단계에서 예방하거나 심한 대머리라도 완치해낼 수 있는 약품개발에 거의 성공했다. 연구팀이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은 베타갈락토시데이즈라는 효소를 생성하는 DNA를 세포내 리포좀에 주입한 것이다.리포좀이란 지방성분이 뭉쳐 있는 동그란 공모양의 세포구성물질로 세포벽과 융합해 세포내로 신진대사를 위한 물질이 유입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리포좀을 쥐의 등을 면도시키고 여기에 주입했다.그리고 3일후 이 피부 부분을 추출했다. 여기에 베타갈락토시데이즈가 생기면 푸른색으로 변하도록 하는색소를 첨가한 다음 현미경으로 관찰했다.이 효소는 모낭세포에 존재하는 것으로 신체에서 손톱이나 머리칼 등이 떨어져 나가게 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즉 최소한 언제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하는가를 알아내는 것에는 성공한 것이다. 호프만 박사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연구팀은 현재 단순히 감시병 역할을 하는 유전자요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예 머리칼을 강제적으로 돋아나도록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다만 문제는 아직까지 자연에는 이러한 과정을 통제하는 DNA가 없다는 점으로 완전히 새로운 DNA를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 21세기는 「물전쟁 시대」라지 않은가(박갑천 칼럼)

    집안에 명사가 있건만 30년을 모르고 지낸다(가유명사삼십년불지)는 말이 있다.『머슴살이 삼년에 주인성 묻는다』는 속담 그대로 가까운 것일수록 잊고 지내기 쉽다는 뜻으로 쓰인다. 병자호란때 청군을 이끌고 침범해온 선봉장은 용골대와 마부태였다.그 용골대는 『광해군때 평안감사 박엽의 부하였던 조선사람인데 박엽이 억울하게 사형당하자 청나라에 투항한 인물이라는 전설이 있다』(이선근 「한민족의 국난극복사」) 박엽에 대해서는 「응천일록」이나 「속잡록」등에 음란하면서 백성들 오갈들리는등 곤댓짓이 심했다고 적어놓고도 있다.그러나 그가 북방을 지켰을 때는 청나라가 감히 국경을 넘보지 못했다고 말하여진다.그래서 그가 처형될때 『스스로 너의 만리장성을 허문단 말이냐』(괴여만리장성)고 고함치면서 죽은 송나라 명장 단도제의 고사를 들먹이며 발을 구른 사람도 있었다 한다.용골대 또한 항복하러 삼전도(삼전도)로 자닝스럽게 끌려가는 인조에게 가까운데 있는 인재를 죽인 옰으로 이렇게 버력입는다면서 흉하적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그렇다.사람들은 너무 가까우면 귀한 줄을 모른다.고마움을 잊는다.어버이은혜를 잊듯이 공기의 고마움과 햇볕의 은혜를 당연시한다.물의 귀중함,물의 고마움을 잊고 사는것도 그것이다.이승의 모든 목숨 있게 하는 물.지난번 삼풍백화점 사건에서 젊은 여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때도 물은 화제가 된바 있다.3백77시간을 물 한모금 안 마시고 어떻게 버텨낼수 있었느냐면서.그런 물이다. 하건만 사람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문명화·산업화라는 이름아래 더럽히면서 함부로 헤피쓴다.『가벼운 물을 마시면 탈모증이 생기고 무거운 물을 마시면 종기가 나며 매운맛나는 물을 마시면 등창병이,쓴맛나는 물을 마시면 곱사둥이·난쟁이가 난다』고 했다(여씨춘추 3권).2천여년전에 한말이다.한데 독성화학물질 섞인 물을 마시면 어찌 되겠는가.그 물마저도 달려 물부족은 이제 지구촌의 심각한 고민거리로 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발행 「물길따라 내려온 물이야기」).얼마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물 심포지엄」이 21세기는 「물 전쟁시대」가 될것이라고 한 경고를 건성으로 들어넘겨서는 안되겠다. 가까운 은혜를 잊을때 찾아오는건 말없는 징벌이다.물에 입이 없으니 게정거리진 않는다.하지만 이젠 사람이 알아차려야 한다.물을 물쓰듯 해서는 안된다.깨끗이 하는데 온갖 지혜를 모아야 한다.
  • 「사린」 수사용 카나리아 “탈모증”

    ◎“독가스에 노출”·“스트레스탓” 해석 분분 카나리아는 깃털이 아름다울 뿐아니라 기르기도 쉬워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풍광 좋은 대서양 카나리아제도가 원산지인데서 이름이 유래한 이 새는 탁한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탄광등지에서 유독가스 검출을 위해 종종 이용되는 익조이기도 하다.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옴진리교 사건에 대한 수사도 예외는 아니다.사린이라는 독가스를 제조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촌 옴진리교 시설물들에 대한 수색에는 매일매일 카나리아가 동반 입장하고 있다. 이 카나리아가 「대머리」가 될 위기에 처했다.연일 동원되고 있는 수색작업이 가공할 만한 사린가스의 검색이라는 사실을 알아서인지 탈모증에 걸린 것이다. 특히 머리주변의 깃털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 대해 일본 경찰은 「3주간에 걸친 수색동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이라고 진단하고 있지만 일부 기동대원 사이에는 「사린가스 때문이 아닐까」라면서 불안해 하는 기색도 있다.이에 대해 지바현의 한 조류연구소측은 『사린가스때문이라면 벌써 죽었다.환경의 변화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 서울신문 창간50돌 기념/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

    ◎21일부터 13일간 서울갤러리서/광복이후 출생 50세이하 작가50명 초대/한국정 감성 한국화·새서양화 창출 기대 해방 이후에 태어나 격동의 반세기를 지내온 50세 미만 작가 50명의 다양한 화풍과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회화의 변천사를 가늠해 보는 「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이 21일 서울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창간 50주년을 맞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행원 강찬모 곽정명 이왈종 정종해 윤여환 홍순주 등 한국화가 20명과 강경규 강성원 박광진 성순희 이두식 정병국 등 서양화가 30명이 초대됐다. 광복 50주년,미술의 해와 때를 같이 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방이 되던 45년 이후 출생한 작가들 중 우리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될 중견 작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화의 경우 해방이후 출생한 세대는 사실상의 한학 단절,물밀듯 밀려오는 서구사조 등 급격한 시대적 상황변화 속에서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그 결과 해방직후 세대들의 예술관은 전통적기법의 바탕에서 변형되거나 급격히 명멸하는 서구적 사조를 수용해 독특한 과도기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초대된 이왈종 주민숙 오용길 정종해 등이 그들로 60,70년대 새로운 경향을 창출시키며 입지를 구축했고 90년대 들어서는 새로운 패턴으로 제2기 선언을 단행하고 있다. 손연칠 김근중 강찬오 서남수 등은 40대 초반의 작가들로 제2세대를 이룬다.강한 채색을 구사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전개해 가는 이들은 서울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그 성향 또한 매우 다양하다.최근들어 한국화는 다양화·구체화라는 패러다임과 맞물려 보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제3세대 작가(윤영진 김성희 등)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양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해방후 세대는 일제 강점기에서 살아온 정신적 부채도 없고 유교적 전통으로부터도 자유로웠다.더구나 한글세대인 이들은 한자나 일본어로서 의식을 깨운 앞 세대들에 비해 조형적 사고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표음문자 체계에서 훨씬 서구적인 사고를 가진 해방후 세대는 서구의 새로운 미술사조를 도입하고 수용하는데 아주 기민하게 반응했고 이들의 정서는 앵포르멜 액션 페인팅 등 새로운 미술경향에 쉽게 기울었다. 60∼80년대 전반은 단색주의(모노크로미즘)가 장악했고 이어 탈모노크로미즘과 팝아트류,80년대 후반 유입된 포스트모더니즘 계열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이제 한국 미술은 어떤 특정 양식이 주도하는 시대가 아니라 소수 계파별로 개인적 신념에 의한 다양한 형태를 추구하는 다원주의 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평하고 『그러나 4반세기의 역사임에도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아쉬움을 표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는 진정한 한국적 감성과 미감을 앞세운 새로운 서양회화의 산출이라는 미술계의 과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호두(최선록 건강컬럼:57)

    ◎불포화 지방산·인·칼슘 성분많아 노화방지 “효험”/고혈압 예방·피부병·탈모증 치료에도 널리 이용 예로부터 음력 정월 보름날 부럼으로 깨먹는 호두는 두뇌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에 효험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우리나라 중부이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두나무는 식물분류학상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18∼20m까지 자라며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9월말께 익는다. 호두 열매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제일 많이 이용되지만 열매의 단단한 껍질이나 기름 및 나무의 껍질도 향유·화장품·그림 물감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호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1백g당 5백30㎉의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영양분 가운데 지방이 약60% 정도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단백질(15.5%),탄수화물(10.4%),물·회분·칼슘·인·철 등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는 체중증가에 필요한 트립토판과 디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고 단백질이 육류보다 많으며 지방은 돼지고기 보다 2배가량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육류속에 들어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어서 심장병·고혈압·동맥경화증·비만증 등을 유발하기 쉽다.그러나 호두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인 데다가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의 부착을 억제,각종 성인병을 예방시켜 준다. 특히 호두의 불포화지방산 가운데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은 필수 지방산으로 일명 비타민F라 부르고 있다.리놀산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이 된다.또 이 성분은 겨울철의 동상예방과 추위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주며 민간에서는 각종 피부병과 탈모증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편 호두에는 비타민B▦과 칼슘·인·철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자주 먹으면 피부에 윤이나고 고와지며 노화방지와 강장에도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난다. 더욱이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에게 호두는 좋은 지방식이 된다.성인이 매일 호두 3개씩 먹으면 1일 필요한 지방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또 중병을 앓고난 환자가계속적으로 호두를 먹으면 건강 회복이 빠르고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이 치료되며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왕성해질 뿐 아니라 감기나 천식으로 오는 기침이 씻은듯 가라 앉는다. 이밖에도 호두는 콩팥(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이뇨작용이 촉진되고 요통·관절통·어린이의 경기·변비 치료에 두드러진 효과가 있다.또 입시생들의 건강증진과 정신을 맑게 해주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 국내 첫「모발성형 클리닉」개설/고대 안암의원 안덕선 교수(인터뷰)

    ◎“자기모발 이식으로 탈모치유” 『탈모는 더이상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자가모발이식이나 두피피판이식을 받으면 얼마든지 「고민」 해결이 가능하지요』 27일 국내병원중 처음으로 「모발성형클리닉」을 개설한 고대 안암병원 안덕선교수(성형외과)는 『치료법에 대한 무지 탓에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아예 방치해 두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형태도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어서 치료법도 다양하지만 현재로서는 자신의 머리털을 옮겨 심는 자가모발이식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특히 최근엔 성능 좋은 머리털 이식기기가 나와 비교적 쉽게 탈모를 치료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교수에 따르면 자가모발이식이란 뒷머리에 남아 있는 머리털을 채취하여 대머리부위에 심어주는 것으로 모발 생존율이 90%에 이른다.1회에 보통 5백개 가량의 머리털을 심을수 있으며 1천개 이상을 심어야 할 때는 두차례로 나눠 수술을 받게 된다.1회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정도.보통 머리털을 옮겨 심고 나서 3∼4개월이 지나면 새 머리털이나오기 시작하지만 수술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까지는 1년정도가 걸린다는 것이다. 안교수는 이밖에 『8년간의 캐나다 연수 경험을 살려 대머리부위 축소술과 두피·머리털 동시 이식술등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며 『세계모발성형학회가 결성될 만큼 수준이 높아진 선진국의 모발성형학을 우리도 이제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탈모에 대한 약물요법의 효과는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게 학계의 일치된 견해』라며 대머리 치료의 특효제 처럼 선전되는 약물에 현혹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모발성형클리닉에서는 앞으로 초진·재진을 거쳐 수술여부를 결정한 뒤 1주일에 2명 남짓 환자를 골라 제한적으로 수술할 계획으로 있다.
  • 외국식 다이어트/한국인 체질에 안맞아 “위험”

    ◎영양결핍으로 빈혈·탈모증 초래/「물다이어트」 계속땐 생명 잃기도 미국 정상의 체조선수이던 크리스티 헨리치가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에 시달리다 22세의 나이로 숨진 사건은 날씬해지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우리 여성들에게도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요즘들어 국내에서도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노린 각종 「살빼기비법」이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큰 돈 안들이고 단기간에 살을 뺀다』 또는 『먹을 것은 먹고 살을 뺀다』는 식으로 여성들을 현혹하는 외국 다이어트법이 마구잡이로 유입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실제로 서울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의 비만클리닉에는 외산다이어트로 몸을 망쳐 찾아오는 사람이 한달 평균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외산다이어트법은 이번에 헨리치량을 죽음으로 몰아 세운 사과다이어트등 10여종.덴마크다이어트·스즈키다이어트·화학다이어트·물다이어트등 식사조절프로그램과 한가지 음식만을먹어 살을 빼는 「모노다이어트」로 대별된다. 식사조절 다이어트는 미·유럽등에서 개발된 것으로 한국인의 체질에 맞지 않으며 실천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덴마크식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철저하게 제한하는 방법으로 식단도 계란을 위주로 하여 고단백 무칼로리로 짜여진다.다이어트 첫날의 아침식단은 삶은 계란3개·자몽과 토스트 1개·커피등이고 점심은 삶은 계란3개·토스트·커피,저녁은 삶은 계란3개·야채샐러드등.이를 2주일간 계속하면 몸에서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않아 체중이 7∼14㎏ 줄어든다는 것이다. 화학다이어트의 경우 먹을 것은 다 먹으면서도 2주일만에 체중을 10㎏까지 뺄수 있다고 선전된다.아침은 보통 굶고 점심은 차가운 살코기조각에 토마토·커피를,저녁은 불에 구운 생선과 샐러드·토스트1개를 먹도록 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물다이어트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운동을 하지 않고서도 한달에 5㎏이상 감량이 가능하다고 소개된다.다만 끼니때 마다 물을 0.5∼1리터가량 마셔야 한다.이러한 외식다이어트법에 대해 국내 비만클리닉 전문의들은 한결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중앙병원 비만클리닉 박혜순교수는 『한국인의 식사습관및 체질과 맞지 않은 덴마크식과 화학다이어트의 경우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초래,월경불순·탈모·빈혈등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그는 또 『식사 때의 과다한 수분섭취는 소화액과 위산을 희석해 음식물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게 만든다』며 『물다이어트를 계속할 경우 위장장애와 탈수로 인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과나 포도,파인애플,요구루트등 한가지 음식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모노다이어트는 부작용이 훨씬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노다이어트는 보통 한가지 과일만 3일동안 먹은뒤 6일간은 회복식을 한다.그러나 3일을 굶은 뒤의 회복식은 자칫 과포식(대식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설령 살을 뺐다고 해도 원래 상태로 돌아올 확률(요요현상)이 95%에 이른다고 전문의들은지적했다.경희대 한방병원 비만클리닉 신현대교수는 『요요현상이 반복되면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 노화·빈혈·골다공증·거식증·호르몬분비이상·생리중단·항체세포 감소등의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 여성들에게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생활이 필요한 만큼 눈가림식의 외국다이어트법에 절대 현혹돼선 안된다』며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행동교정요법을 복합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형 탈모증(최선록 건강칼럼:28)

    ◎입시 등 스트레스 쌓여 말초혈관 수축되면 발생/동백기름 솜에 묻혀 탈모부위에 매일 바르도록 최근 학업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가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집안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머리카락이 동전모양으로 둥그렇게 빠지는 원형탈모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원형탈모증은 전체 탈모증의 약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연령별로는 10대 초반부터 20대 후반 사이의 젊은층에 많은 환자의 분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검고 단단하며 머리카락 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만∼15만개 가량 된다.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1백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운 것이 나기때문에 항상 일정한 수를 유지하게 된다. 탈모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의학자들은 정신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및 자기면역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정신적인 쇼크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고교생들과 대학입시생 및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원형탈모증이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또한 유치원생과 국민학교 어린이들도 부모의 강요에 의한 과외공부 등으로 요즘 탈모증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직장인들 중에는 전직문제나 직장에서 보직에 대한 불만과 계속적인 승진누락으로 고민할 경우 갑자기 탈모현상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근심·걱정·불안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피부의 말초 혈관이 수축되고 그 결과로 혈액순환장애가 두피밑 모류두에서 일어나 탈모현상이 발생한다. 원형탈모증은 초기에 가려움증이나 아픔과 같은 자각증상이 전혀 없고 모발이 빠진 부위가 약간 부어오르며 피부 자체는 부드러워진다.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빠진 부위가 반짝이고 다소 움푹하게 들어가며 크기는 콩알에서 손바닥크기정도로 다양하고 탈모부위는 2∼3개가 가장 많다. 빠진 부위를 그대로 놓아두면 2∼3개월후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경우가 흔히 있다.약제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의사의 지시에 따라 탈모부위에 국소주사하거나 전신투여로 큰 효과를 본다.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원형탈모증 치료에 동백기름을 널리 사용하여 왔다.솜에 묻힌 동백기름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탈모부위에 3∼5회 정도 계속 발라주면 5∼6주 지나면서부터 실같이 희고 가는 머리카락이 맨숭맨숭 하던 두피에 듬성듬성 나기 시작,몇개월후에는 빽빽하게 돋아난다. 평소에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보호하기위해 머리를 자주 감으면 어느정도 탈모증을 예방할수 있다.특히 비듬이 많거나 피지분비가 왕성한 사람은 선발을 자주 하고 머리를 말린 다음 반드시 두피 맛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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