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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 가발 고백 “탈모 탓”…선글라스 못벗는 이유도

    김태원 가발 고백 “탈모 탓”…선글라스 못벗는 이유도

    김태원이 자신의 긴 머리가 가발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부활’ 리더 김태원은 한혜진이 자신의 긴 머릿결을 보며 부러움을 나타내자 “내 머리는 가발”이라며 “탈모 때문에 항상 머리카락을 묶고 다니지만 사실은 붙임머리”라고 고백한 것. 김태원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녹화에 참여해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사생활의 비밀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또 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촬영 중에도 몽상을 한다. 사람들이 몽상하는 내 눈을 본면 분명히 이상한 사람으로 의심할 것 같아 가리기 위해 쓴다”고 밝혀 출연진과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원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을 만큼 우울한 삶을 살아왔지만 KBS2TV ‘남자의 자격’에 참여해 이경규를 만나 제2의 삶을 살게 된 사연을 전해 공감을 샀다. 김태원의 가발 고백과 제2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힐링캠프’ 2회는 25일 방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메디컬 팁]

    국제 바이오캠프 대표 2명 공모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와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는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가할 한국 대표 2명을 선발한다. 바이오캠프는 전 세계 약학·생명공학·경영학 분야의 역량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산업 리더 육성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6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하며, 올 캠프는 8월 29∼31일 스위스 바젤의 노바티스 본사에서 열린다. 신청 마감은 오는 15일. 자세한 내용은 노바티스 홈페이지(www.novartis.co.kr)나 대한약학회 홈페이지(www.psk.or.kr)를 참고하면 된다. 美연계 유전체 검사 서비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미국의 유전자 분석기관과 연계한 ‘유전체(게놈) 분석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로 다른 유전물질(DNA)의 염기서열을 해독해 특이질병 유전자의 존재 빈도나 질환 요인 유전자를 탐색·제공하는 것으로, 환자의 타액(침)을 미국 네비제닉스 사로 보내 3∼4주 후 이 결과를 받아 환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방암·대장암·혈관질환 등 29가지 질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헬멧형 탈모치료기 신기술 인증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테크놀로지가 보건복지부가 최근 고시한 2011년도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오아제는 헬멧형 탈모 치료 의료기기로, 대규모 임상을 통해 탈모 치료 효과를 확인, 지난해 9월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138병상 은평힘찬병원 개원 관절·척추 전문 힘찬병원은 지난 1일 은평구에 은평힘찬병원(병원장 임홍섭)을 개원,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은평힘찬병원은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7372㎡에 138병상을 갖췄으며, 1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 등 3개 과목을 진료하게 된다.
  • [7·1 한-EU FTA 발효 이후] 국민 소비생활 어떻게 달라질까

    [7·1 한-EU FTA 발효 이후] 국민 소비생활 어떻게 달라질까

    새달 1일부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을 가진 EU와의 관세 장벽이 사라지면서 우리 소비생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삼겹살, 치즈, 와인 등 유럽산 먹거리들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생활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FTA에 맞춰 수입차 업계는 몸을 낮추는 반면 유럽산 의류나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美·日 생산車에도 가격인하 압박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유럽의 명차들을 좀더 싼값에 살 수 있게 됐다. 또 경쟁자인 일본과 미국 자동차의 가격 인하도 자극할 수 있어 국내 수입차 소비성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현재 유럽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붙는 관세는 차량 수입 가격의 8%(배기량 1.5ℓ 초과 차량 기준). 앞으로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폐지된다. 최근 벤츠코리아는 차종에 따라 최대 540만원을 내렸다. S클래스는 평균 211만 4285원, E클래스는 128만 7500원, C클래스는 72만 5000원씩 가격을 내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가격을 최대 112만 7000원 낮췄다. 볼보의 대표 세단인 ‘S80 D5’는 5629만 6000원으로 80여만원 싸졌다. BMW도 현재 가격보다 1.4%쯤 내릴 계획이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단 ‘뉴 508’부터 관세 인하 폭만큼 내린 가격을 적용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와 부품의 수출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EU에 총 40만 8934대, 50억 9859만 달러어치의 자동차를 수출한 반면 EU로부터의 수입은 4만 1880대, 19억 8781만 달러어치에 그쳤다. 한국산 차량이 그만큼 저렴해지면서 유럽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옷·구두·가방 등 혜택 못 느낄 듯 의류(8~13%), 구두(13%), 가죽가방(8%)의 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된다. 하지만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H&M, 자라 등 중저가 브랜드들은 유럽 현지 수준에 맞춰 국내 가격을 책정해 큰 폭의 인하는 기대하기 어렵다. 유럽 고가 명품 브랜드들은 FTA에 아랑곳하지 않는 행보다. 올 초 일제히 가격을 올렸던 명품 브랜드들은 FTA 발효를 코앞에 두고 가격 인상을 단행해 또 한번 눈총을 받았다. 관세와 무관하게 한국 시장에서 계속 고가 전략을 쓰겠다는 고집으로 보인다. 가격 인하 의지를 보이지 않는 명품 업계에서는 “EU 외 국가인 스위스를 거쳐 유통되기 때문에 FTA 발효에 따른 관세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 샤넬이 지난 4월 상당수 제품가격을 평균 25% 인상한 데 이어 루이뷔통도 지난 24일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했다. 루이뷔통은 지난 2월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루이뷔통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프랑스 본사에서 가격 인하에 대한 방침이 하달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세포라, 더글러스, 마리오노 등 유럽의 3대 화장품 유통채널이 한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 화장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FTA가 발효되는 시점부터 베이비파우더, 애프터셰이빙로션, 탈모제 등은 즉시 관세가 철폐되고 향수, 립스틱, 샴푸 등은 3년 내에, 전체 화장품 수입 규모의 약 50%를 차지하는 기초화장품과 페이스파우더, 헤어린스 등은 5년 내에 시장이 개방된다. ●치즈·버터 값싸고 다양해질 듯 유럽산 먹거리들이 FTA 효과를 가장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그 중 25%에 이르는 관세가 사라지는 냉동 삼겹살의 가격이 가장 크게 내려간다. 발효 즉시 관세를 2% 내리고 10년에 걸쳐 균등하게 철폐한다. 현재 ㎏당 7200원인 프랑스산 삼겹살의 가격이 10년 뒤 4000원대로 낮아진다. 이마트가 7월 중순 수입, 판매할 벨기에산 냉동 삼겹살은 100g당 900~1000원에 살 수 있다. 와인은 발효와 동시에 15%의 관세가 사라진다. 이에 맞춰 수입업계와 유통업체들은 앞다퉈 가격을 내리고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은 유럽산 와인 가격을 평균 11% 인하했으며, LG상사 트윈와인도 일부 유럽와인 가격을 14.3% 내렸다. 이마트도 유럽 와인 150여 종의 가격을 종전보다 10~15% 낮춘다. 신세계백화점은 새달 1일부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의 와인 1000여종을 30~6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롯데백화점도 새달 1~10일 20~6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치즈나 버터, 시리얼, 고급 쿠키, 올리브 오일, 파스타 등 유럽산 가공식품들도 한층 저렴해지고 품목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박상숙·한준규기자 alex@seoul.co.kr
  • 머리 심은 루니

    웨인 루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게 됐다. 루니는 지난 5일 영국 대중일간 더 선이 최근 자신이 모발이식술을 받았다고 보도하자 자신의 트위터에서 “25세부터 대머리가 돼 가는데 왜 마다하겠느냐. 시술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이를 인정했다. 루니는 병원 이름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시술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아직 약간 멍들고 부어 있지만 가라앉으면 트위터에 제일 먼저 사진을 올리겠다. 누구 괜찮은 헤어젤 알면 추천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루니의 아내 콜린도 시술 결과에 기뻐했다. 콜린은 “내게 물어보지 않고 결정했지만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멋진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는 트위터를 통해 루니에게 “머리띠는 하지 말길. 조만간 샴푸 광고가 들어올 거다.”라고 농담을 섞어 격려하기도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메디컬 팁]

    산부인과학회 병상확보율 조정 요청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는 산모들의 입원환경 개선을 위해 6인실을 50% 이상 확보해야 하는 현행법 기준을 산부인과 병의원에 한해 20%로 하향 조정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최근 요청했다. 학회는 “분만 후 좌욕이나 산후출혈에 따른 처치, 모유수유 등을 위한 산모 전용공간이 필요하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많은 산모들이 1인실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현행 기준병상 확보율을 20%로 낮춰줄 것을 보건복지부 등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아제’ 탈모 치료기기 변경 허가 원테크놀로지㈜는 탈모 개선용으로 허가받았던 자사의 ‘오아제’(oaze)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안드로겐 탈모증 치료용 의료기기’로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드로겐 탈모증은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탈모 질환으로, 흔한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 회사 김종원 대표는 “이번 변경허가 획득으로 오아제의 탈모 치료효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최근 미국레이저의학수술학회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피부과학회에서도 오아제 임상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길섶에서] 헤어드레서/이춘규 논설위원

    서울 이태원 집 근처 이발소를 몇번 이용했다. 이발 솜씨는 그저 그랬지만, 이발사가 인상적이었다. 첫째, 그는 끊임없이 노력한다. 일본 손님들에 대비해 틈만 나면 일본어 공부에 열심이다. 둘째, 젊게 보이려 애쓴다. 탈모증이 있었지만 수천만원을 들여 머리를 이식했다고 한다. 젊어 보인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셋째, 감동영업이다. 오는 손님을 언제든지 맞이하기 위해 새벽에 문을 열어 밤늦게까지 대기한다. 동네 다른 이발소가 일제히 쉬는 날에도 오후에 손님을 맞는다. 넷째, 명함도 멋지다. 직업을 ‘헤어드레서’라고 새겼다. 대기 손님에겐 음료수를 제공한다. 이런 장점 덕분에 개업 초기 대기 손님이 항상 들끓을 정도로 인기였다. 하지만 감동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간이 너무 걸린다. 가위질도 서투르다. 요금 차별화도 없다. 이유 없이 쫓기는 도시인의 심리를 헤아리지 못하는지 “남자들이 왜 미용실에 가느냐, 기다리지 못하느냐.”며 남 탓만 한다. 안타깝지만 발길을 끊었다. 단점투성이인 나 자신을 돌아본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탈모 레이저 치료 효과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탈모 예방은 물론 발모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31회 미국레이저의학수술학회(ASLMS)에서 ‘오아제’를 주제로 한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안드로겐성 탈모치료’라는 임상연구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허 교수는 임상에서 국내 레이저기기 전문업체인 원테크놀로지㈜의 탈모 치료기기 ‘오아제’를 사용했다. 허 교수는 2009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안드로겐 탈모증 환자 38명을 대조군(오아제를 착용하되 레이저를 조사하지 않은 그룹) 18명과 시험군(오아제를 실제 사용한 그룹) 20명으로 나눠 24주간 매일 18분씩 사용한 결과, 오아제를 사용한 20명의 모발 밀도가 16/㎠로 대조군의 0.3/㎠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머리카락 굵기도 대조군(3.4㎛)이 시험군(11㎛)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에서 뚜렷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추가 연구와 장기간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아이바이오 “췌장암 치료제 ‘쎄라젠’의 임상 1상 완료”

    바이오신약 업체인 지아이바이오는 자회사인 뉴젠팜과 미국 헨리포드병원이 공동 개발해온 췌장암 치료제 ’쎄라젠’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오는 지난 1월 뉴젠팜을 인수했다. 회사측은 “뉴젠팜이 헨리포드병원과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췌장암과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 1상, 임상 3상을 각각 진행 중이며 중앙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 2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헨리포드병원은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쎄라젠’ 임상을 진행해 왔다. 회사측은 “임상 결과는 75% 이상 음성 반응을 보여 독성과 안정성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아이바이오는 ”쎄라젠의 강점은 감기 바이러스에 자살 유전자를 주입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백신”이라면서 ”임상 1상에서 약물 및 방사선 치료에 따른 탈모 등 부작용이 적었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암 가운데 생존율이 3%대로 가장 낮고 고통이 심한 난치암이어서 세계적으로 대체 치료제가 없다. 뉴젠팜은 헨리포드병원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해 임상 종료 후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쎄라젠을 생산 및 시판할 권리를 갖고 있다. 한편 지아이바이오는 지난 14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업인 엠에스엠텍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아이바이오는 엠에스엠텍 주식 100만4844주를 27억7336만9440원에 취득, 지분율을 41.24%로 높였다. 엠에스엠텍은 ”2008년부터 다이코전기, 리모텍재팬 등 일본 기업에 LED 기기를 납품하고 있고,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LED사업부문에서 200억원 매출에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황사 대비하세요”… 신제품 봇물

    “황사 대비하세요”… 신제품 봇물

    불청객 황사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해마다 봄철이면 악명을 떨치는 황사는 올해 일본 원전사고로 흙먼지 속에 방사성물질인 세슘까지 함유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걱정스럽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잘 씻고, 잘 챙겨 먹고, 잘 입는 것뿐이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날로 지독해지는 황사에 대처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올해도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황사가 업체들에게 제품 개발에 대한 영감을 주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자전거족을 겨냥해 선보인 ‘분진 차단 마스크 후드 점퍼’(16만 9000원)는 이제 겨우 날이 풀려 야외활동에 나서려는 데 달갑지 않은 황사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들이라면 반색할 만하다. 이 제품은 후드에 황사 방지 마스크가 달려 있고 손을 다 덮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마스크는 해골 문양을 넣어 멋스러움을 살렸고 나노플랜 소재로 미세먼지 방지에 용이하다. LG패션은 지난해 황사방지 ‘에코슈트’로 재미를 봤다. 총 2만여장 중 85% 이상이 팔리는 인기를 확인했다. 이에 올해도 ‘친환경 젠트라 슈트’(30만원대)를 출시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섬유 표면에 항균기능을 더한 원단으로 신축성이 뛰어나며 복원력이 높아 외부활동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황사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갈색 흙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색, 탈색을 방지한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만 할 때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가장 신경 쓰인다. 걱정이 큰 엄마들을 안심시켜줄 이색 상품이 온라인몰 G마켓에 등장했다. ‘아기지킴이 황사망토’(2만 7000원)는 아기띠에 탈착 가능한 포대기 망토 제품으로 아이를 흙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겉감은 나일론이지만 안감은 순면을 사용해 예민한 아기 피부를 고려했다. 역시 G마켓에서 판매하는 ‘노스크’(2만 9000원)는 답답한 마스크가 싫은 이들에게 알맞다. 간편하게 코 안쪽에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해준다. 황사철은 비염 증상이 있거나 코로 들어오는 자극에 예민한 사람에게 더욱 괴롭다. 한국암웨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내놓은 ‘뉴트리라이트 앨로케어’(4만 2000원)는 외부 자극에 의한 코막힘,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등 불편을 겪어온 사람들의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제품의 원료인 피카오 프레토는 남아메리카 원산 국화과 식물로 폴리페놀 등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과민반응에 대한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식물영양소의 하나인 폴리페놀이 97㎎ 함유되어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 고민이 많은 여성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LG생활건강 오휘의 버블 필링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딥 클렌징 필링 제품이다. 1차 세안 후 피부에 도톰하게 발라주면 미세한 거품이 보글보글 발생한다. 거품이 사라진 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노화된 각질을 제거해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머리카락 사이에 파고든 중금속과 먼지는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LG생활건강 비욘드 ‘힐링 포스 스케일러’(100㎖, 2만 1000원)는 천연 식물 스크럽 원료인 해금사가 들어 있어 두피의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대전서 울린 1초간 굉음에 시민들 휴~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대전서 울린 1초간 굉음에 시민들 휴~

    꽃샘추위의 맹렬한 기세로 봄이 멀게만 느껴진 3월 넷째주, 동일본 대지진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 많이 올라 방사능 공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우리 정부가 일본산 신선식품의 판매 및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하면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23일 타계한 ‘영원한 클레오파트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차지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6주 전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79세의 일기로 팬들 곁을 떠났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가수 김건모가 3위를 차지했다. 김건모는 지난 23일 “재도전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시청자들과 청중 평가단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진실 시신 강제 이장은 4위를 차지했다. 경기 양평 갑산공원이 묘지를 불법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 배우 최진실·최진영 남매를 포함한 188기 묘지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였다. 양평군 측은 “최진실 묘지는 불법 조성 묘역에 있고, 동생 최진영 묘지는 일부가 불법 묘역에 포함돼 이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 울린 굉음은 5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11시 10분쯤 대전 문지동과 노은동 일대에 ‘쾅’하는 정체불명의 굉음이 울려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굉음은 1초 정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카이스트 등 일부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위력이었으며, 확인 결과 전투기가 음속을 넘나드는 순간 발생하는 ‘음속폭음’(일명 소닉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위는 원전 작업자 피폭이 차지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도쿄전력 직원 3명이 방사능에 피폭돼 이중 2명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사능 피폭 증상(8위)도 상위권에 들었다. 피폭되면 가벼운 구역질에서부터 림프구 감소, 식욕 감퇴, 피로감, 남성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폭 시간이 길어지면 설사나 출혈, 일시적 탈모 증상과 30일 이내 50% 사망 확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인빙자간음죄 폐지 관련 뉴스는 7위에 올랐다.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형법 개정안 중 ‘혼인빙자 간음죄’(현행형법 304조)가 폐지돼 이목이 집중됐다. 혼인빙자 간음죄는 1953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 제정되었으나 여성의 성(性) 결정권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로 끊임없이 폐지론이 대두됐다. 9위는 별장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과의 사진이 공개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차지했다. 검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TV 쇼걸로 활동하고 있는 바바라 구에라(32)가 몸에 꽉 끼는 경찰 제복을 입은 채 수갑을 들고 있는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미얀마 지진 관련 뉴스는 10위를 차지했다. 24일 오후 8시 25분쯤(현지시간)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3개국 접경지대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두 차례 연달아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산사태와 건물 붕괴로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탈모 치료 환자 절반 20·30대

    병원을 찾는 탈모 환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탈모 환자 수는 18만 1000명으로 2005년 14만 5000명에 비해 24.8%나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대(4만 1914명)와 30대(4만 6090명) 환자가 8만 8004명으로 48.4%를 차지했다. 40대(3만 7278명)와 50대(2만 1046명)가 뒤를 이었고, 10대 환자도 1만 8390명이나 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탈모男 자가치료 의존… 치료 어려워

    국내의 남성 탈모환자들은 병원치료 전에 다양한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탈모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인하대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팀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일본 등 6개국 604명의 남성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병원이나 약물을 이용한 의학적 탈모치료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인식도가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내 환자들은 평균 4.2회가량 자가치료를 시도한 후에 병원을 찾았다. 이는 미국(3.4회)·스페인(2.6회)·독일(2.3회)·일본(3.1회)·프랑스(2.1회) 등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많은 횟수다. 특히 한국인 응답자 중 37%는 병원을 찾기 전에 평균 5회가 넘는 자가치료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환자들이 시도하는 자가치료법으로는 탈모 방지 샴푸, 한약 복용, 녹찻물, 한약재 사용 등이 88%로 압도적이었으며, 레이저 기기 등 탈모 방지 용품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23%나 됐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전용 치료제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최 교수는 “자가치료에 의존할수록 치료 시기가 늦어진다.”면서 “남성형 탈모는 진행성 피부질환인 만큼 자가치료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원자로 안정시키려면 한달 정도는 계속 바닷물 투입해야”

    “원자로 안정시키려면 한달 정도는 계속 바닷물 투입해야”

    일본 동북부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14일 오전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 이어 이틀 만에 3호기도 폭발했다. 일본 열도가 대지진과 지진해일의 공포에 이어 다시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다. 서울신문은 국내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를 통해 현재 일본 원전의 상황과 국내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심층적인 지상 대담을 갖는다. 대담에는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장순흥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가 참여했다. →후쿠시마 원전 1, 3호기 원자로 폭발이 같은 이유로 발생했나. -장순흥(이하 장) 두 원자로 모두 건물 제일 바깥에 있는 수소가 폭발한 것이다. 냉각기 모터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자로가 가열되자 물이 끓으면서 증기가 터져 나온 것이다. 산소는 공기 중에서 증발해 자연스럽게 수소만 남게 되고, 원자로 안에서 계속 뜨거워진 공기의 영향으로 압력이 커지면서 결국 폭발에 이르게 된 것이다. 수소 폭발은 얼마든지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원자로를 둘러싼 내부 격납용기는 아직까지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이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다. -서균열(이하 서) 냉각기 부근의 정확한 사진을 보지는 못했지만, 1호기와 3호기 원자로가 크기만 다를 뿐 구조는 기본적으로 같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방출된 수소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발생한 폭발로 보인다. →원자로는 폭발할 가능성이 없나. -장 결론적으로 원자로가 폭발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원자로는 원자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경우 녹게 된다. 폭발하지는 않는다. 지금 상황도 냉각기가 작동을 멈추면서 연료봉이 수면 위로 노출돼 섭씨 2000도의 고열을 이기지 못하고 녹은 상태다. -서 연료봉이 노출되면 고온을 견디지 못하고 녹는 것이지 절대 폭발할 수 없다. 원자로 폭발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바닷물로 냉각 중인데도 왜 폭발했나. -서 발전소 안의 수소를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컨대 진공청소기라도 이용해 수소를 뽑아내면 좋겠지만 공기 중의 수소에 꼬리표가 붙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 낼 수는 없다. 수소 자체가 산소를 만나서 격렬하게 반응하는 폭발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다루기 힘들다. 최근에는 수소를 산소와 잘 결합시켜 곧바로 물로 만들 수 있는 시설이 있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 70년대 초에 건설돼 그런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후에도 별다른 후속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 -이헌석(이하 이) 일본 정부는 이번 폭발이 수소 때문에 발생해 큰 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1호기와 3호기 모두 방사능 증기가 이미 배출된 상태였고, 이 증기가 통제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면서 결국 폭발했다. 그러면서 폭발을 막기 위해 작업 중인 사람이 피폭을 당하거나 직접 충격을 받았다. 더 큰 문제는 여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원자로의 미세 균열로 안전성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1호기 폭발 이후에도 여전히 지붕만 공개되고 원자로 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순한 수소 폭발일 뿐이라고 설명하지만 당시 충격으로 내부 격납고가 찌그러졌을 가능성이 있다. 원자로 내부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현지 시민단체들도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서 미세한 균일이라는 게 사람 눈으로 관측되는 수준이 아니다. 미세 현미경으로 측정해야 할 사항을 100m 밖에서 볼 수는 없다. 원자로 폭발 가능성을 자꾸 말하는데, 실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사태 때도 흑연 감속재가 폭발하면서 주변에 쌓아둔 연료가 공중으로 퍼진 거다. 다시 말하면 핵폭발이 아니라 흑연이 폭발한 것이다. 현재 원자로 안에는 핵연료와 물, 바닷물이 같이 들어 있다. 우라늄의 온도는 현재 섭씨 3000도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라늄은 굳는 점이 섭씨 2000도이기 때문에 나중에 연료만 남더라도 공기 중에서 자연적으로 식어서 굳게 된다. 즉 불발탄처럼 고체로 남는 것이다. →후쿠시마 외에 오나가와·도카이 등 다른 원전도 위험하다는데. -서 1호기의 경우 여전히 컨트롤이 안 돼 원하는 온도까지 낮추지는 못했다. 3호기의 경우도 바닷물이 냉각제로 들어가고 있지만 이 안에는 소금 외에도 불순물이 많다. 이끼와 먼지, 모래 같은 것들이 모터 안에 들어가 작동을 방해하면 펌프 작동이 멈춰 다시 온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실제 방사능이 누출될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서 1차 폭발에서 유출된 물질은 세슘이다. 세슘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인공 핵분열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불안정한 데다 원래의 자연 성질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서 이 상태로 인체에 유입될 경우 생체세포를 파괴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만성 방사선 증후군은 알려진 대로 불임이나 백내장, 탈모, 골수암부터 폐암, 갑상선암, 유전자 돌연변이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알려져 있다. -이 죽음의 재라고 불리는 세슘이 기준치의 1000배나 방출됐다. 일본 정부가 사방 20㎞ 반경 이내의 주민을 대피시켰지만 이미 주민들 일부는 방사선에 피폭됐고, 숫자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3호기의 경우 플루토늄과 우라늄 혼합 원료를 사용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경우 1호기와는 비교도 안 될 최악의 피해가 우려된다. →일본 정부는 피폭량이 적어서 피해 정도가 크지 않다고 발표했는데. -이 일본 비정부기구(NGO)가 1호기 폭발 이후 4㎞ 떨어진 지역에서 측정한 결과 1000μSv(마이크로시버트)로 나왔다. 정부는 정상인의 1년 기준량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 시간 만에 나왔다. 두 시간 노출되면 2년치, 세 시간이 노출되면 3년치 방사능에 유출되는 셈이다. 그래서 현재 20㎞ 수준인 주민 소개령 범위를 최대 30㎞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다. -서 2차 폭발 때 유출된 방사능량이 1300μSv까지 나왔다. 이는 우리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할 때 노출되는 양과 같다. 1300μSv도 평균값이 아니라 순간 최고량에 해당한다. 시간당 법정 허용치는 1000μSv로 우리가 엑스레이를 찍을 때의 방사선도 10~100μSv에 달하고, 자연 상태의 방사선량도 1μSv나 된다. 1차 폭발 때 190명이 피폭됐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무조건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인체가 반응하는 정도도 다를뿐더러 피폭 후 곧바로 처치를 했을 경우에도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도 현재 발전소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피폭량을 체크하고 있다. →원자로는 언제쯤 안정될 것으로 보는가. -장 바닷물로 식히고 있지만, 결국 남아 있는 잠열이 문제다.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열은 줄어든다. 발생 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한달 정도는 계속 바닷물을 투입해야 한다. -이 최후의 방법으로 원자로를 바닷물로 식히고 폭발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능 증기를 배출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안정화되더라도 후쿠시마 원전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초대형 규모의 고준위 핵폐기물이 된다. 원자로를 식히는 데 사용된 바닷물도 방사능으로 오염돼 해류를 타고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어 2차 피해도 우려된다. →이번 원전 폭발로 국내 원전 건설 방향도 재고돼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이 일본도 내진설계 기준보다 튼튼하게 원전을 건설했지만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지진 안전지역이라서 일본보다 낮은 기준으로 설계했다. 이번 기회에 설계 기준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 고리 1호기의 경우 이미 발전소 수명이 끝났는데도 수명 연장을 통해 계속 가동하고 있다. 월성 1호기도 수명 연장 여부를 심사 중이다. 물론 국제적으로도 비슷한 추세이지만 이는 원자력계의 주장일 뿐 이웃 일본에서도 노후화된 시설은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 발생한 두 원자로 모두 40년 가까이 된 노후 시설이란 점을 상기해야 한다.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신화, 르네상스가 깨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리, 울진, 월성 3곳에 이어 올 6월까지 삼척, 울진, 영덕 등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김효섭·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폭발… 방사성 물질·지진 트라우마 위험성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우라늄 연료가 녹는 ‘노심용해’로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방사성 물질의 위험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은 질병을 유발하거나 유전자(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기형아 출산, 유전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되지만 상황에 맞는 대응법이 있어 차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우라늄 원료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세슘’이다. 방사성 요오드는 반감기(방사성 물질의 질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가 평균 8.3일에 불과한 데 반해 세슘은 30년이기 때문에 인체에 오랜 기간 남아 있을 위험이 있다. 세슘은 휘발성이 있어 인체 접촉이 비교적 용이하다. 기체 상태의 세슘을 직접 흡입해 폐로 들어가거나 물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면 인체 각부위로 이동해 수십년 또는 수세대에 걸쳐 불임증이나 백내장, 탈모, 유전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골수암·폐암·갑상선암·유방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세슘은 한번 인체에 들어가면 잘 빠져나가지 않고 장기간 방사선 피폭을 일으켜서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세슘이 몸에 들러붙지 않도록 ‘프러시안 블루’라는 약을 투여해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성 요오드는 반감기가 짧지만 갑상선에 영향을 미쳐 갑상선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갑상선 성장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15세 미만 환자에게 치료가 집중된다. 이때는 요오드화칼륨(KI)을 환자에게 투여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곧바로 체외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치료법이 사용된다. 한편 대지진은 일본인들에게 심각한 ‘지진 트라우마(외상성 스트레스장애)’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는 장면을 목격하거나 부상을 입는 등 대형사고를 경험하면 작은 일에도 쉽게 놀라는 불안증세와 과민반응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6개월 안에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로 고통받기도 한다. 참전용사가 대표적인 예다. 남궁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서둘러 공포나 두려움을 주변사람과 전문가에게 털어놓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일본인들의 지진 트라우마 확산을 억제하는 데 정신과 의사들의 조기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클릭비’ 김상혁, ‘비틀즈코드’서 심경고백 눈길

    ‘클릭비’ 김상혁, ‘비틀즈코드’서 심경고백 눈길

    8년만에 재결합한 밴드 그룹 클릭비가 윤종신 유세윤이 진행하는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한다. 제 1세대 꽃미남 아이돌 가수로 불리는 클릭비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상혁 뿐 아니라 지난 1월 국방의 의무를 마친 맏형 우연석과 막내 노민혁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드러머 하현곤은 탈모 때문에 방송 녹화현장에서 매니저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하고, 우연석은 녹화 내내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상혁만은 예전의 빛나던 예능감을 잃지 않고 쉼 없이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는 후문. 김상혁은 과거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생각이 짧았다. 사건 이후 2~3년간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외출도 잘 안했다. 정말 후회한다.”면서 “멤버들 역시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활동 당시 유독 예능 출연이 잦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노래 실력이나 악기 연주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보니 팀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예능 출연을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클릭비의 모습은 3일 목요일 밤 12시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축구] 성남 ‘신태용 매직’ 올해도 계속될까

    [프로축구] 성남 ‘신태용 매직’ 올해도 계속될까

    “6강 플레이오프(PO)는 무조건 간다. 결국 마지막에는 열매를 따지 않을까.”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만난 프로축구 성남 신태용 감독은 여전히 당당했다. 주변의 우려에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감독 부임 후 지난 2년간 잘 달려왔다. 올해 다들 힘들 거라지만 동계훈련을 하면서 희망을 봤다.”고 목소리에 바짝 힘을 줬다. 신 감독은 2009년 성남 사령탑에 앉은 뒤 ‘매직’이라고 불릴 만큼 굵직한 성적을 거둬왔다. 변변한 지도경험이 없었던 데뷔 첫해 K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4위로 알차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용병 적응하는 후반기 올인” 그러나 올해 성남은 ‘날개 꺾인 천마’다. ‘아시아 챔피언’을 일궜던 몰리나(FC서울)·정성룡·최성국(이상 수원)·전광진(다롄 스더)·조병국(베갈타 센다이) 등이 모두 빠졌다. 라돈치치와 홍철은 부상을 당해 리그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영입 직전까지 갔던 지오반니와의 계약이 불발돼 아직 ‘용병농사’도 매듭짓지 못했다. 사샤·조동건·김성환·남궁도 등이 있지만 지난해보다 중량감이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성남은 주력 선수들이 이탈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신 감독은 “고민이 많아 탈모관리를 받고 있다.”며 속앓이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라돈치치가 부상이고 몰리나와 파브리시오가 떠나 화력은 약해졌지만 조동건과 남궁도가 연습 때처럼 해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곧 합류할 브라질 용병이 얼마큼 적응하느냐도 관건”이라고 ‘희망’을 얘기했다. “동계훈련에서 전력을 100%로 맞춰 본 적이 없어 전반기에는 삐걱대겠지만 용병이 적응하고 조직력이 강화되는 후반기에는 치고 나갈 거라 믿는다. PO는 무조건 간다.”고 장담했다. ●“PO 무조건 갈 것” 사실 성남은 지난해에도 이랬다. ‘축구판 큰손’으로 군림하던 성남은 갑자기 모기업의 지원이 줄어 허리띠를 확 졸라맸다. ‘중원의 핵’ 김정우(상주)와 이호(울산)가 동시에 빠졌다. 변변한 전력수급도 없었다. 그러나 신 감독의 ‘형님 리더십’과 ‘삼각편대’ 몰리나·라돈치치·파브리시오의 화끈한 공격력, 어린 선수들의 겁없는 플레이가 어우러지며 ‘기적’을 일궜다. 2011시즌 개막을 앞두고 의심의 눈초리가 많지만 어깨를 쭉 펴는 이유다. 이날 공개한 새 시즌 유니폼에도 이런 각오가 녹아 있다. AFC 챔스리그 우승 때 입었던 ‘노란 상의, 빨간 하의’가 홈 유니폼이다. 지난해 검은 바지를 입던 성남은 챔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한국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로 빨간 바지로 갈아입었고, 아시아 1등에 올랐다. 박규남 성남단장은 “아시아 정상의 기운을 담은 유니폼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성남은 5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과의 어웨이 경기로 올 시즌을 열어젖힌다. 신 감독은 “팀 전력이 100%가 아니라 힘들 수 있지만 첫 단추를 멋지게 잘 꿰겠다.”고 여유 있게 말했다. ‘한국판 과르디올라’ 신 감독의 욕심은 눈앞의 ‘1승’이 아니라 K리그 최다우승(7회)으로 북두칠성이 그려진 유니폼에 ‘별 하나’를 더 다는 것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동일인 맞아?” 마약중독자 ‘비포&애프터’ 충격

    “동일인 맞아?” 마약중독자 ‘비포&애프터’ 충격

    마약이 초래하는 끔찍한 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멀트노머 카운티 셰리프 사무소는 최근 마약을 복용하고 수감중인 죄수들의 과거와 현재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마약사범들의 외모를 비교해 봤을 때, 수감된 2005년 당시와 3개월~3년 후의 모습은 동일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달라져 있었다. 2005년 수감된 한 남성은 3개월 만에 얼굴에 크고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급격하게 마른 모습으로 변했다. 또 다른 여성은 2년 6개월 뒤 눈 주위가 패이고 피부가 탄력을 잃는 등 한 순간 20년의 세월을 보낸 듯한 얼굴로 달라져 있었다. 앳된 얼굴로 머그샷을 찍은 또 다른 여성은 1년 6개월 만에 이전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초췌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나이와 흘러간 시간에 비해 급격히 빠른 노화를 맞는다는 것. 또 체중 급감·심한 탈모 등의 증상이 오기도 한다. 사진을 공개한 멀트노머 카운티 셰리프 사무소는 이들이 모두 각성제인 메타암페타민(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에 중독됐으며, 그 결과 끔찍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한부설’ 스티브 잡스 외출…“살 빠지긴 했네”

    ‘시한부설’ 스티브 잡스 외출…“살 빠지긴 했네”

    전 세계 언론매체들이 스티브 잡스(55)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건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잡스의 최근 모습이 담긴 또 다른 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프리랜서 사진작가 닉 스턴이 지난 8일(현지시간) 촬영한 사진에는 잡스와 부인 로렌스가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즐겨 입던 대로 청바지에 검은색 터틀넥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얇은 카디건을 걸친 잡스는 부인과 대화를 나누며 식당 문을 나선 뒤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은 내셔널 인콰이러(National Inquirer)가 잡스의 ‘6주 시한부설’을 보도하며 공개한 병색이 완연하고 온몸이 앙상하게 마른 잡스의 사진들이 촬영된 날과 같은 날이기에 더욱 주목을 끌었다. 당시 인콰이어러는 “잡스가 체중이 17kg 이나 빠질 정도로 상당히 야위었고 항암치료 환자들의 전형적인 특징인 탈모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 뒤 몇몇 의료진들의 말을 빌려 “췌장암 말기로 살날이 6주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수 있다.”고 추측한 바 있다. 잡지의 설명대로 잡스는 청바지가 몸에 비해 다소 넉넉해 보일 정도로 이전에 비해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전부터 있었던 탈모 증세는 그간의 변화가 식별이 불가능했고, 얼굴이나 행동에서 역시 위중한 병세를 알아보기란 어려웠다는 게 해외 언론매체 대부분의 분석이다. 한편 한달 째 병가 중인 잡스는 지난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기술(IT)업계 최고 경영자들과 함께 한 모임에 참석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하루 뒤 공개된 사진에는 잡스의 뒷모습만 담겨있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한 의혹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이미 80세 외모”…급격한 노화 겪는 8세 소녀

    “이미 80세 외모”…급격한 노화 겪는 8세 소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신체시간의 개념 속에서도 밝고 당당히 살아가는 8세 소녀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의 아샨티 스미스. 소녀는 놀이터에서 또래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영락없는 장난꾸러기 초등학생이지만 남다른 점이 하나 있다. 심각한 탈모와 주름진 얼굴 등 80세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를 가졌다는 것. 소녀가 앓는 병은 선천성 조로증(HGPS)으로, 뇌 발달은 정상적이지만 신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400만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발생하는 이 희귀병을 앓는 환자들은 대부분 15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아샨티가 이 병을 앓는다는 사실은 생후 1년이 되면서 알려졌다. 평범한 신생아로 태어났지만 6개월이 되면서 탈모와 관절염 등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는 등 증상이 드러났다. 성장에 이상이 생긴 탓에 현재 아샨티는 체중이 12kg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연약하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프기 때문에 아샨티는 학교와 집을 오갈 때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활달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 때문에 주위에는 늘 친구들이 많으며 3살 어린 여동생과 놀아주는 의젓한 언니노릇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피비(26)는 “몸이 약한 딸을 낳아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샨티를 보는 매순간이 기적이며 행복”이라면서 “딸과 함께 오랫동안 이 행복을 누리는 것이 유일한 꿈”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화장품에 ‘아토피’ 표현 금지

    올 하반기부터 화장품 용기나 광고문구에 ‘아토피’ 등의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장품 표시·광고관리 지침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침안에 따르면 질병 치료효과를 강조한 ‘아토피’, ‘여드름 치료·예방’, ‘튼살 제거’, ‘셀룰라이트 개선’, ‘가슴 확대’, ‘다이어트 효과적’, ‘탈모방지·발모효과’ 등의 표현은 금지된다. 식약청은 오는 7월부터 모든 화장품 광고 문구에 적용해 단속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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