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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무분별한 갑상선암 수술은 이제 그만/경기 성남시 분당 주부 강연미

    방송과 신문이 갑상선암의 과다 진단과 과잉 진료 문제를 앞다퉈 다루면서 자책감과 후회가 밀려온다. 나는 3년 전 건강검진 도중 갑상선 초음파검사에서 0.6㎝의 종양이 발견돼 전절제 수술을 했다.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와 극심한 불면증, 부정맥, 탈모, 성대통증 등 예상치 못한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엉망이 돼버렸다. 당시 담당의사는 한 번도 작은 갑상선암은 수술하지 않고 경과 관찰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수술 후 둘러보니 주위에 친구들을 비롯해 갑상선암 수술환자가 9명이나 됐다. 이들 모두 나처럼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건강검진에서 조그만 혹이 발견돼 의사 권유로 수술하게 됐다고 한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교수들이 갑상선암의 불편한 진실을 폭로하자 이에 맞서 갑상선암도 암이니 초기에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반박하는 외과의사들이 갑상선암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수술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람마다 서로 주장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만큼은 전문가들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이미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 입장에서 조기진단과 수술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의사들에게 수술을 하기 전에 다른 선택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진정한 명의는 갑상선암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수술한 의사가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 진료하고 불필요한 수술을 자제하는 의사라고 생각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 주부 강연미
  • “철분 없어요” 몸이 보내는 ‘10가지 신호’

    “철분 없어요” 몸이 보내는 ‘10가지 신호’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으로 적혈구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체내에 심각하게 부족할 경우 특히 여성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쉬운데 철분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조금 더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철분 결핍을 알려주는 10가지 신체 징후’를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항목을 통해 혹시 내 몸 속에 철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측정해보고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다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1. 몸이 지나치게 피곤하다. 혹시 평소보다 피로가 쉽게 찾아온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자. 국제의학학술지 혈액 저널의 에디터 낸시 베를리너는 최근 미국 혈액종양내과 학술대회에서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만큼 산소를 운반할 수 있는 양이 적어지게 된다. 평소보다 몸에 공급된 산소가 적어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2.(여성의 경우) 월경이 잦아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야한다. 이상하게 월경이 잦아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야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자. 뉴욕 세인트 룩-루즈벨트 병원 자크 모리츠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한번 월경 시 많은 양의 혈액이 배출되기에 빈도가 잦아지면 빈혈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체내 철분 결핍을 알려주는 주요 징후라고 설명한다. 2시간에 한번 생리대를 바꿔야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하자. 3. 안색이 지나치게 창백하다. 흔히 ‘창백’하다는 것은 ‘병약’하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얼굴색이 장미 빛으로 물들어있다면 이는 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적절하다는 뜻으로 철분이 충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얼굴이 백지장처럼 건강함을 잃는다면 그만큼 철분이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평소 안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4. 호흡곤란이 자주 찾아온다. 길을 걷다 혹은 운동을 하다 평소보다 숨쉬기 어려워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자. 체내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면 그만큼 호흡 곤란이 찾아오기 쉽고 철분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5.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은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철분 결핍 때문일 수도 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만큼 체내 적혈구 생산량이 적어지고 심장으로 보내는 혈액이 부족해진다. 이러면 결국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 될 수 있다. 가슴이 괜히 쿵쾅거린다면 병원을 찾아보길 바란다. 6. 잠들기 전에 다리가 불편하다. 수면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하지 불안 증후군’도 철분 결핍의 징후일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조사에 따르면 하지 불안 증후군 환자의 15%가 철분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다. 7. 갑자기 얼음이 먹고 싶어진다. 영양가 없고 먹기도 힘든 특정 물질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이식증’ 증세가 나타난다면 철분결핍일 수 있다. 혈액 저널에 따르면 많은 철분 결핍 환자들이 진흙이나 종이 같은 물질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증세를 보였다. 특히 여성들은 ‘얼음’에 대한 강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8. 괜히 불안하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몸에 산소농도가 떨어지고 이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불안감을 자극시킬 수 있다. 안절부절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자. 9.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 철분이 결핍돼 체내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면 이는 모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산소농도와 모발은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아침 잠자리와 샤워 후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졌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량이 매일 빠져나가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10. 혀 색깔이 이상하다. 미오글로빈은 근세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비슷한 헴단백질로 근육 색깔을 붉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혀 색깔에 큰 영향을 주는데 평소보다 혀가 붉지 않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체내 ‘철분 결핍’ 알려주는 ‘중요 징후 10가지’

    체내 ‘철분 결핍’ 알려주는 ‘중요 징후 10가지’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으로 적혈구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체내에 심각하게 부족할 경우 특히 여성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쉬운데 철분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조금 더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철분 결핍을 알려주는 10가지 신체 징후’를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해당 항목을 통해 혹시 내 몸 속에 철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측정해보고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다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1. 몸이 지나치게 피곤하다. 혹시 평소보다 피로가 쉽게 찾아온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자. 국제의학학술지 혈액 저널의 에디터 낸시 베를리너는 최근 미국 혈액종양내과 학술대회에서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만큼 산소를 운반할 수 있는 양이 적어지게 된다. 평소보다 몸에 공급된 산소가 적어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2.(여성의 경우) 월경이 잦아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야한다. 이상하게 월경이 잦아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야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자. 뉴욕 세인트 룩-루즈벨트 병원 자크 모리츠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한번 월경 시 많은 양의 혈액이 배출되기에 빈도가 잦아지면 빈혈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체내 철분 결핍을 알려주는 주요 징후라고 설명한다. 2시간에 한번 생리대를 바꿔야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하자. 3. 안색이 지나치게 창백하다. 흔히 ‘창백’하다는 것은 ‘병약’하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얼굴색이 장미 빛으로 물들어있다면 이는 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적절하다는 뜻으로 철분이 충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얼굴이 백지장처럼 건강함을 잃는다면 그만큼 철분이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평소 안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4. 호흡곤란이 자주 찾아온다. 길을 걷다 혹은 운동을 하다 평소보다 숨쉬기 어려워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자. 체내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면 그만큼 호흡 곤란이 찾아오기 쉽고 철분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5.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은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철분 결핍 때문일 수도 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만큼 체내 적혈구 생산량이 적어지고 심장으로 보내는 혈액이 부족해진다. 이러면 결국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 될 수 있다. 가슴이 괜히 쿵쾅거린다면 병원을 찾아보길 바란다. 6. 잠들기 전에 다리가 불편하다. 수면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하지 불안 증후군’도 철분 결핍의 징후일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조사에 따르면 하지 불안 증후군 환자의 15%가 철분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다. 7. 갑자기 얼음이 먹고 싶어진다. 영양가 없고 먹기도 힘든 특정 물질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이식증’ 증세가 나타난다면 철분결핍일 수 있다. 혈액 저널에 따르면 많은 철분 결핍 환자들이 진흙이나 종이 같은 물질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증세를 보였다. 특히 여성들은 ‘얼음’에 대한 강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8. 괜히 불안하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몸에 산소농도가 떨어지고 이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불안감을 자극시킬 수 있다. 안절부절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자. 9.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 철분이 결핍돼 체내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면 이는 모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산소농도와 모발은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아침 잠자리와 샤워 후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졌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량이 매일 빠져나가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10. 혀 색깔이 이상하다. 미오글로빈은 근세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비슷한 헴단백질로 근육 색깔을 붉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혀 색깔에 큰 영향을 주는데 평소보다 혀가 붉지 않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봄철 황사로부터 머릿결을 지키는 관리법

    봄철 황사로부터 머릿결을 지키는 관리법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해는 호흡기 질환만이 아니다. 예민한 두피와 모발 역시 각종 먼지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봄철의 춥고 건조한 공기 역시 머릿결을 거칠게 하고, 비듬과 탈모를 증가시킬 수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춥고 건조한 공기 등으로부터 소중한 머릿결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탈모전문포털 탈모닷컴(대표 장기영)은 일상 속 탈모예방 및 두피관리법으로 △자기 전 머리감기 △두피 자극하지 말기 △균형 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 △하루 2리터 이상의 물 섭취 △탈모방지샴푸의 적절한 사용 등을 권한다. 자기 전 머리를 감는 것은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세포의 활동량을 떨어뜨리고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드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모낭세포는 주로 밤에 활발히 분열하고 증식하기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것 역시 효과적인 탈모관리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두피를 적절히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탈모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빗과 같이 뾰족한 것으로 두피를 자극할 경우 모세혈관과 모낭세포가 파괴되어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균형 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 역시 모발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고 충분한 잠으로 신체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인스턴트 가공식품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육류,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담배 등은 두피관리를 방해한다.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것도 탈모예방을 위해 필요한 수칙이다. 한의학에서는 탈모를 몸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사막화현상으로 보는데 보통 성인은 땀 등을 통해 하루 2.5리터 가량의 수분을 배설하기 때문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밖에 탈모방지샴푸를 통해 평상시에 두피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다. TS탈모스탑샴푸는 대표적인 탈모방지샴푸로 합성방부제, 합성향료, 인공색소 등을 배제하고, 인삼, 천궁, 단삼, 알로에 등 10여 가지 천연 추출물로 제조돼 탈모관리에 효과적이다. 미국 FDA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탈모방지, 양모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인 만큼 안정성에 대한 염려 없이 사용 가능하다. TS탈모스탑샴푸, TS탈환골드, 천연염색약 ‘착한염색’, ‘리블랙흑채’, ‘레알패스트샴푸’ 등 탈모닷컴 PB브랜드 제품 구입은 탈모닷컴 본사 사이트(www.talmo.com)를 비롯해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활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릎꿇고 서비스 강요”…KTX 위탁승무원 인권위 진정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KTX 승무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과도한 복장·서비스 제공을 강요받고 있다는 게 이유다. KTX 승무원들은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은 10년 동안 계속된 간접고용 KTX 승무원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중단하기 위해 책임 있게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6시간 동안 서울역과 부산역을 2회 왕복하는 이른바 ‘투투’ 근무를 하게 되면 취침시간이 3∼6시간에 불과하다”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당 60시간을 일해야 하는 삶은 비인간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근무 형태는 KTX 기장, 부기관사, 차장 등 직접고용 직원에게는 해당하지 않고 간접고용 승무원들에게만 적용된다”면서 직접고용 승무원과 간접고용 승무원의 차별 시정도 촉구했다. 이어 “코레일관광개발은 승무원들이 비좁은 통로에서 무릎을 꿇고 고객에게 응대하도록 하고 있다. 여성 승무원은 팀장에게 탈모진단서를 보여주고 승인을 받아야 단발머리를 할 수 있으며 남성은 뿔테 안경, 여성은 모든 안경을 착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과도한 복장·서비스 규정을 강요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9.9% 항균∙항곰팡이 프리미엄 가발 ‘쉬즈모’

    99.9% 항균∙항곰팡이 프리미엄 가발 ‘쉬즈모’

    두피와 피부가 연약하고 예민할 경우 값싼 가발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 발진이나 피부병 등의 트러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습도가 높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아, 두피 질환에 대한 탈모 환자들의 고민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지닌 고기능성 가발망이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가발&뷰티 방문판매 서비스 기업 ㈜쉬즈모(대표 장훈철)의 ‘쉬즈망(Shezmang)’이 바로 그것. 쉬즈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쉬즈망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사결과 99.9%의 항균, 항곰팡이 성능이 있음을 인정받았다. 가발내부 전체망 자체가 항균, 항곰팡이 기능을 가진 경우는 국내에서 쉬즈모가 최초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쉬즈모 관계자는 “그동안 가발 착용 소비자들이 두피에서 배어나오는 땀과 피지 등으로 인한 냄새, 각종 잡균의 번식 등으로 인한 두피문제로 인해 불편함에 시달려 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일반 가발에 항균 스프레이나 화학성분의 항균제를 뿌린 후 항균처리를 했다고 광고했던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쉬즈망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쉬즈망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항암치료 환자들이 사용해온 성능대비 값비싼 ‘항암가발’의 대체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국내 가발 시장의 문제점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쉬즈모의 국내 첫 런칭 제품군은 ▲헤라 ▲디오네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에오스 및 헤어피스다. 통가발, 반가발 등 쉬즈모 제품군 전체에 값비싼 고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국내 가발 착용 소비자들이 기존 가발제품 착용시 느꼈던 이물감과 불편함을 없앴다는 것이 쉬즈모 측 설명. 한편, 쉬즈모는 이러한 자사의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쉬즈망에 이어 올해 안으로 2, 3가지 가발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쉬즈모의 프리미엄 가발&뷰티 방문판매서비스는 고객이 전화(1644-5177)로 상담요청을 하거나 홈페이지(www.shezmo.co.kr)에서 신청을 하면 방문 판매사원인 뷰티메신저가 집이나 직장, 병원 등 원하는 곳을 찾아가 상담 및 구입, A/S까지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어드는 머리칼…‘탈모’ 유발 惡습관 ‘5가지’

    줄어드는 머리칼…‘탈모’ 유발 惡습관 ‘5가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베개 근처에 머리카락이 잔뜩 널려있거나 혹은 머리를 감고난 후 배수구에 뒤엉켜있는 머리카락 양이 유난히 많을 때면 누구나 한번 쯤 ‘탈모’를 의심하게 된다. 흔히 탈모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 문제가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습관을 교정하면 선천적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탈모를 유발시키는 못된 습관 5가지’를 30일(현지시간) 건강 섹션에 게재했다. 평소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를 소개한다. 1.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고 이를 해소하지 못한다. 파산, 이혼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해 스트레스가 극심해진 뒤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탈모가 생기기 쉽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피부과 제리 샤피로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6주~3개월 간 해소되지 않을 경우 탈모가 심해지고 머리카락 재생력이 저하된다. 2.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특히 여성) 머리를 뒤로 넘겨 묶은 뒤 꽉 조이는 것으로 ‘새끼말 꼬리’라는 의미가 있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피부과 제리 샤피로 박사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오래 유지할 경우 점차 모낭에 손상을 줘 견인성 탈모(牽引性 脫毛)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헤어스타일을 찾아보길 권유한다. 3. 헤어드라이기를 자주 사용한다. 혹시 머리를 감고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를 가까이 대지 않는가?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렇게 할 경우 드라이기 열이 두피에 손상을 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머리를 감은 뒤 자연바람에 말리는 것이 안전하다. 4. 젖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빗는다. 샤워 후 머리카락이 채 마르기 전에 빗질을 하는 것도 두피에 악영향을 준다. 의학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머리가 충분히 건조된 뒤 부드러운 모발 상태가 되었을 때 빗질을 해야 탈모가 유발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5. 균형 잡히지 않은 ‘편식’을 한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제리 샤피로 박사는 ‘편식’ 습관이 탈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철분,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은 식단으로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편식을 할 경우 탈모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고기, 계란 , 생선, 견과류, 시금치, 어패류 등 단백질과 철분이 고르게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짜 섭취한다면 윤기 있고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머리칼이 우수수…‘탈모’ 유발 惡습관 ‘5가지’

    머리칼이 우수수…‘탈모’ 유발 惡습관 ‘5가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베개 근처에 머리카락이 잔뜩 널려있거나 혹은 머리를 감고난 후 배수구에 뒤엉켜있는 머리카락 양이 유난히 많을 때면 누구나 한번 쯤 ‘탈모’를 의심하게 된다. 흔히 탈모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 문제가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즉, 습관을 교정하면 선천적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탈모를 유발시키는 못된 습관 5가지’를 30일(현지시간) 건강 섹션에 게재했다. 평소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를 소개한다. 1.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고 이를 해소하지 못한다. 파산, 이혼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해 스트레스가 극심해진 뒤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탈모가 생기기 쉽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피부과 제리 샤피로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6주~3개월 간 해소되지 않을 경우 탈모가 심해지고 머리카락 재생력이 저하된다. 2.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특히 여성) 머리를 뒤로 넘겨 묶은 뒤 꽉 조이는 것으로 ‘새끼말 꼬리’라는 의미가 있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피부과 제리 샤피로 박사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오래 유지할 경우 점차 모낭에 손상을 줘 견인성 탈모(牽引性 脫毛)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헤어스타일을 찾아보길 권유한다. 3. 헤어드라이기를 자주 사용한다. 혹시 머리를 감고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를 가까이 대지 않는가?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렇게 할 경우 드라이기 열이 두피에 손상을 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머리를 감은 뒤 자연바람에 말리는 것이 안전하다. 4. 젖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빗는다. 샤워 후 머리카락이 채 마르기 전에 빗질을 하는 것도 두피에 악영향을 준다. 의학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머리가 충분히 건조된 뒤 부드러운 모발 상태가 되었을 때 빗질을 해야 탈모가 유발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5. 균형 잡히지 않은 ‘편식’을 한다. 미국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 제리 샤피로 박사는 ‘편식’ 습관이 탈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철분,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은 식단으로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편식을 할 경우 탈모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고기, 계란 , 생선, 견과류, 시금치, 어패류 등 단백질과 철분이 고르게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짜 섭취한다면 윤기 있고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전남 신의도 염전마을 가보니…

    [내러티브 리포트] 전남 신의도 염전마을 가보니…

    지난 21일 국내 최대 천일염 산지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신의도. 소금 생산 개시일(28일)을 1주일 앞둔 시점인데도 척박한 소금밭에는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만 있었다. 이맘때쯤 염전 다지기 작업인 ‘로라질’에 한창이어야 할 염부(염전 인부)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초 불거진 ‘염전 노예’ 사건 이후 전남경찰청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가 민간인권단체인 전남장애인인권센터와 신의도에 상주하며 염부들을 상대로 면담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부 염전주는 임금 체불 사실이 드러날까 봐 염부들을 섬 밖으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의 염부 면담 조사는 수십 년간 공공연하게 인권유린이 묵인된 이곳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시도다. 수사대는 현재까지 신의도 내 염전 239개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30% 정도만 마친 상태다. 이날 면담이 이뤄진 염부 A(38)씨도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A씨는 서울 노원구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군대까지 다녀왔지만 오랜 노숙생활로 사회성이 매우 취약했다. 2011년 신의도에 들어온 A씨는 이듬해 염전 주인이 노환으로 숨지면서 서울로 올라갔다. 한 달간 일자리를 구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실패했다. 결국 전에 일했던 염전 주인의 친척 집 염전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 지난달 염전 노예 사건이 불거진 이후 부랴부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근로계약서에는 A씨에게 염전철인 4~10월 매달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돼 있었다. 하지만 A씨는 염전철이 아닌 11~3월에도 박씨의 밭일과 소금을 옮겨 싣는 일을 도왔다고 증언했다. A씨는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었으며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어금니가 모두 빠진 상태였다. 지난 3년치 임금만 제대로 받았어도 치료할 수 있었을 터였다. 신의도에서 만난 염전주들은 면담조사에 대해 볼멘소리를 했다. “한 명당 면담이 5~6차례 이뤄지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염부들이 자진해서 염전을 떠났다”고 말했다. 수사대 측은 “대부분 지적장애가 있거나 오랜 노숙생활로 사회성이 떨어진 상태라 마음을 열려면 5~6차례 정도 만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전 노예 사건의 진원지로 질타를 받으면서 마을 주민들은 외지인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인력난이 가중된 탓에 생계가 어렵다며 원망했다. 염전주 B(60·여)씨는 “염전 일은 일반인들이 기피하는 3D 업종”이라며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직업소개소와 염전주의 관계에서 인력브로커들이 ‘갑’”이라고 말했다. 15년간 부모에게 물려받은 염전을 운영해 온 C(41)씨는 “구인광고를 통해 인력을 구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서라도 사람을 구하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의면사무소에서 만난 염전주협의회 박영호 회장은 “300명에 이르던 염부들 수가 70~80명으로 감소하는 등 섬 전체가 뒤숭숭하다”면서 “염전주의 인권 의식을 바로잡으려고 지난달에 이어 25일에도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안군의 본격적인 천일염 생산을 알리는 ‘채렴식’도 다음 달 15일로 미뤘다고 했다. 목포에는 염전주에게 노숙인이나 지적장애인들을 알선하는 직업소개소가 130여개나 있다. 이 중 70%는 무허가 직업소개소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본인이 어떤 경로로 신의도에 왔는지 기억하는 염부가 손에 꼽힐 정도라 장애인들을 알선한 직업소개소를 단속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지자체나 고용노동부가 장애인을 고용한 염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임금 체불, 인권유린 등을 단속해야 하는데 손을 놓고 있다”면서 “남의 자식을 데려다가 한 평 남짓한 방에 재우면서 가혹행위나 임금을 체불한 염전주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안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님과 함께’ 임현식, 하이모 착용 후 젠틀맨 변신 ‘10살은 어려 보여’

    ‘님과 함께’ 임현식, 하이모 착용 후 젠틀맨 변신 ‘10살은 어려 보여’

    임현식이 젊어졌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님과 함께’에서 연기자 임현식이 젊어진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장모님으로부터 노안이라는 말을 들은 임현식은 맞춤 가발 제작을 위해 아내 박원숙과 함께 종로에 위치한 하이모(대표 홍인표, www.himo.co.kr)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처음 써보는 가발에 초반에는 어색해했지만, 두피와 탈모의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는 ‘3D스캐너시스템’과 가발 착용 후의 이미지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버츄얼헤어시스템’ 등 국내 유일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가발을 착용한 후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남편의 깜짝 변화에 아내 박원숙은 “너무 자연스럽고 진짜 좋다. 여기 오길 잘했다”며 그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임현식은 개다리춤과 함께 “저 거울로 보이는 게 나야? 웬 젠틀맨이 여기 있어”라며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장모님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며 흐뭇해했다. 자신감이 충만해진 임현식은 아내 박원숙과 함께 다시 한 번 장모님 댁을 찾았다. 변신한 사위의 모습을 본 장모님은 “지난번 봤을 때는 시골 농군 아저씨 같았는데, 머리 하나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며 달라진 사위의 모습에 끊임없이 감탄했다. 이날 임현식의 헤어 컨설팅을 담당한 하이모 황용웅 교육팀장은 “처음 가발을 착용할 때에는 갑자기 늘어난 머리숱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욕심부리지 않고 머리숱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님과 함께’는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혼자가 된 연예인 또는 명사가 함께 재혼 생활을 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임현식 박원숙, 이영하 박찬숙이 가상부부로 출연해 황혼의 부부애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 = JT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암 환자도 예쁘게” …백혈병女 ‘뷰티 팁’ 화제

    “암 환자도 예쁘게” …백혈병女 ‘뷰티 팁’ 화제

    ”겟 잇 뷰티!”(Get it Beauty)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라면 독한 약 때문에 생기는 탈모와 핏기 없는 피부 등 예전과 다른 외모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영국의 에밀리 파커(21)는 자신 역시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예뻐 보이는 뷰티 팁’ 블로그를 운영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해 6월 백혈병 선고를 받은 뒤 힘겨운 암 투병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가 빠지고 피부가 푸석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에 찬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 그녀는 “나 뿐만 아니라 암과 싸우고 있는 다른 환자들에게 ‘보기 좋은 외모로 예전처럼 돌아가는 법’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면서 “내 경험을 살려 다양한 방법을 블로그에 올렸다”고 전했다. 그녀는 민머리인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다양한 메이크업과 가발 등으로 병의 흔적을 감추는 법을 알렸다. 단순히 예쁘게 보이는 법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베스트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여성 암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4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녀의 글을 고정적으로 구독하게 됐고, 특히 에밀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환자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에밀리는 “백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백혈병과 암 환자의 ‘뷰티 팁’과 관련한 정보를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항암치료 후 민머리가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머리를 빨리 자라게 하고 싶었고, 짧은 머리를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에밀리의 노력은 많은 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외출을 꺼리던 환자들도 그녀의 ‘팁’을 얻어 자신있게 외출과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블로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병세도 나아진 뒤 에밀리는 브링턴에 있는 메이크업전문학교에서 본격적인 학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3개월마다 병원에서 수많은 검사를 받고 병의 진행여부를 관찰해야 하지만, 내 블로그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느낀다”며 “멋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에밀리의 이야기는 블로그 ‘emilyevaalice.blogspot.co.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 환자도 예뻐지세요” 백혈병女 뷰티 블로그 화제

    “암 환자도 예뻐지세요” 백혈병女 뷰티 블로그 화제

    ”겟 잇 뷰티!”(Get it Beauty)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라면 독한 약 때문에 생기는 탈모와 핏기 없는 피부 등 예전과 다른 외모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영국의 에밀리 파커(21)는 자신 역시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예뻐 보이는 뷰티 팁’ 블로그를 운영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해 6월 백혈병 선고를 받은 뒤 힘겨운 암 투병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가 빠지고 피부가 푸석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에 찬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 그녀는 “나 뿐만 아니라 암과 싸우고 있는 다른 환자들에게 ‘보기 좋은 외모로 예전처럼 돌아가는 법’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면서 “내 경험을 살려 다양한 방법을 블로그에 올렸다”고 전했다. 그녀는 민머리인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다양한 메이크업과 가발 등으로 병의 흔적을 감추는 법을 알렸다. 단순히 예쁘게 보이는 법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베스트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여성 암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4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녀의 글을 고정적으로 구독하게 됐고, 특히 에밀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환자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에밀리는 “백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백혈병과 암 환자의 ‘뷰티 팁’과 관련한 정보를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항암치료 후 민머리가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머리를 빨리 자라게 하고 싶었고, 짧은 머리를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에밀리의 노력은 많은 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외출을 꺼리던 환자들도 그녀의 ‘팁’을 얻어 자신있게 외출과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블로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병세도 나아진 뒤 에밀리는 브링턴에 있는 메이크업전문학교에서 본격적인 학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3개월마다 병원에서 수많은 검사를 받고 병의 진행여부를 관찰해야 하지만, 내 블로그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느낀다”며 “멋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에밀리의 이야기는 블로그 ‘emilyevaalice.blogspot.co.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키아누 리브스 뒷머리에 빈틈이…탈모 진행?

    키아누 리브스 뒷머리에 빈틈이…탈모 진행?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앞둔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49)도 이제 세월을 이길 수 없는 것일까.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014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 참석한 키아누 리브스의 머리에서 탈모 증상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말끔한 회색 슈트 차림에 옅은 갈색 부츠를 신고 블루 카펫에 선 키아누 리브스는 덥수룩한 수염으로 중후한 남성미를 뽐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재미있는 포즈로 여유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예리한 한 사진작가의 눈을 키아누 리브스도 예상하지 못한 듯하다. 비록 그가 머리를 말끔하게 뒤로 넘겼지만 뒷머리로 살짝 보이는 두피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감추지 못했다. 이를 두고 ‘뱀파이어 외모’의 대명사로 불렸던 키아누 리브스도 나이가 들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탈모를 일으키지 않는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이미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오히려 노폐물과 기름기로 인해 염증이 생기거나 그 염증으로 인해 모근이 손상을 입어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건조한 모발인 경우에 과도한 샴푸는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술, 담배, 편식, 급격한 다이어트와 체중감소, 수술, 빈혈, 갑상선질환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증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예방에 좋은 특별한 음식물은 없으며 치료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다만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단은 도움이 된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동맥경화와 같은 심장질환과 대머리 증상은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하므로 지나친 동물성 지방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한 올바른 사우나 사우나는 혈액 순환과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피로를 푼다고 너무 오래, 자주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습식 5분에 건식 3분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며 전체적으로 10분을 넘어가면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과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혈압에도 굉장한 부담이 된다. 냉탕 이용법도 중요하다. 따뜻한 사우나를 한 뒤 냉탕에 들어가면 우리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되도록 시간 간격을 두거나 온도 차이가 크지 않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상태가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있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심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심근경색, 심장마비,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공복으로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반면 식후 배부른 상태라면 고온 때문에 위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밥을 먹은 뒤에는 적어도 3~4시간 있다가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최지호·심장내과 이종영 교수
  • 지루성피부염, 막힌 털구멍과 땀구멍 열어야

    지루성피부염, 막힌 털구멍과 땀구멍 열어야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나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처럼 피지선이 발달해 기름기가 많은 부분에 잘 생긴다. 보통 유아는 성별 간의 차이가 없지만, 성인은 남성에게 더 흔하다.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에 지성 피부인 사람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나거나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붉은 빛깔 얼룩점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 있는 노란 비늘 모양의 각질이 특징인데, 두피에 발생할 경우 비듬으로 오해하기 쉽다. 두피에서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 노화된 각질과 피지 노폐물로 인해 심하게 가렵고 탈모를 유발하면서 냄새까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과도한 피지 분비다.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피지샘이 자극을 받으면 피지가 필요 이상으로 분비된다. 피지가 피부 표피를 덮으면 땀구멍과 털구멍의 호흡이 힘들어진다. 그러면 피부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과 열이 피부 아래에 고스란히 쌓이게 된다. 또한 끈적끈적한 피지 위에 노폐물이 달라붙으면서 피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환경이 된다. 과음하면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알코올과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알데히드 성분이 적혈구와 결합해 혈액에 알코올 찌꺼기를 운반함으로써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져오고 염증성 질환이 심해진다. 술을 마신 뒤 얼굴이 달아오르면 그 열이 피지선을 자극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한다. 안주 또한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짜 피부에 자극을 준다. 흡연도 지루성피부염에 독이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그만큼 피부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피부를 주관하는 폐가 힘이 없으면 부속기관인 피부도 제 역할을 못해 털구멍과 땀구멍이 막히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다”며 “한의학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고 하여 폐가 피부와 모발을 주관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폐 기능을 활성화하면 편도선이 튼튼해지면서 건강한 림프구들이 흘러나와 식균작용이 활발해지게 된다”며 “피부의 털구멍과 땀구멍이 열리면서 몸 안에 쌓인 열독을 배출해 지루성피부염을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이 자연히 해소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원장에 따르면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좋다. 우선 모발이나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을 줄이고 과로를 피하는 자기 관리도 필요하다. 얼굴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 사용은 피하고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노력도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면 머리는 1주일에 5회 정도, 보통 때는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비누보다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용 샴푸는 머릿결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한 일, 운동 후 나는 땀은 두피를 자극해 피부 세포들이 빨리 벗겨지게 하므로 샤워로 신속히 씻어 내는 것이 좋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부비만자 성인병 위험 정상인의 2배

    복부비만자 성인병 위험 정상인의 2배

    평소 술자리가 잦은 회사원 정재욱(42)씨는 한 달 전 건강보험공단에서 온 안내문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대사증후군 5가지 위험요인 등 3가지 이상에 해당하니 생활습관을 개선하라는 내용이었다. 정씨에 해당한 3가지 위험요인은 복부비만과 혈당장애, 낮은 HDL콜레스트롤 혈증이었다. 6개월~1년 동안 체중의 5~10%를 줄이라는 말에 동네 피트니스센터에서 매일 달리기를 했지만 허리둘레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도대체 뱃살과 대사증후군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라는 자포자기 심정이 된 정씨는 결국 한 달 만에 다이어트 결심을 접었다. 뱃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감량하고 싶어하는 신체부위지만 가장 빼기 어려운 부위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보니 대다수가 뱃살 감량 계획을 작심삼일로 끝내고 만다. 하지만 비만 중에서도 특히 복부비만은 각종 합병증을 불러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빨리 감량하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야기하고 이 질환은 주로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동맹경화의 원인이 된다. 이런 이유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건강한 비만’이란 말은 없어진 지 오래다. 내 뱃살은 항상 그대로인 것 같지만 지방은 끊임없이 분해되고 축적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문제는 지방이 혼자 조용히 분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세포는 분해되는 과정에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자는 분해가 잘 안 되는 피하지방이, 남자는 분해가 잘되는 내장지방이 주로 쌓여 복부비만이 되기 때문에 여자보다는 남자의 비만이 더 위험하다. 물론 남녀 불문하고 지방세포가 많고 큰 사람들은 유방암, 대장암, 담낭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에 잘 걸린다. 이대목동병원 비만클리닉 심경원 교수는 “현재 겉으로 드러난 질병이 없는 젊은 비만환자라 할지라도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미 동맥경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며 “안 좋은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비만은 오래 놔둘수록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아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발전되기 쉽고, 만성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비만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한 합병증은 10% 정도의 체중감량만으로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목표를 잡았다가 포기하기보다 체중의 5~10% 정도만이라도 감량시켜 이렇게 감소된 체중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굶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할 다이어트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위험한 방법이다. 무리하게 단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체지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이 상태에서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은 오히려 지방을 축적하는 쪽으로 바뀌어 적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더 빨리 늘어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요요현상’이다. 사과, 바나나, 두부, 고기, 계란 등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역시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 생리불순과 피부노화가 오고, 비타민과 단백질 부족으로 탈모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콜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내장 지방을 증가시킨다. 과도한 운동도 금물이다. 운동 후 30~40분까지는 식욕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지만, 1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상승하기 때문에 지나친 운동은 식욕을 자극해 폭식을 불러온다. 나이가 들어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도 지방이 자꾸 내장 쪽으로 축적돼 복부비만이 생기게 된다. ‘나잇살’이 속상하기는 하지만 운동을 처음하는 40대 이상 중장년들은 한 번에 15분 이상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저강도 운동을 여러 번 나눠 꾸준히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40대 이상이면 되도록 운동 처방을 받아 몸에 맞게 운동하기를 권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다이어트하며 탄력 있는 피부 원하면 비타민·미네랄·단백질 고루 섭취하길

    다이어트 기간 중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섭취를 갑자기 줄이면 우리 몸의 혈당과 필수 무기질이 줄어들게 된다. 혈당과 무기질량이 낮아지면 두통을 동반한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 빈혈 증상이 생기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식욕을 억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더해져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블랙푸드로 불리는 검정콩 등을 섭취해야 한다. 또 음식물 섭취가 줄어들면 변비가 생기게 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장기들이 기초대사율을 낮추기 위해 활동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장운동이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등을 충분히 먹어두자.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로 단백질 섭취가 줄고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면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두부나 달걀 등을 먹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피부 노화는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피부를 탄력 있고 팽팽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갑자기 줄어드니 어쩌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한다며 끼니를 자주 거르면 위를 보호하는 방어막이 훼손돼 위점막이 강산성인 위산 등으로부터 쉽게 공격을 받아 위염이 생기게 된다. 끼니를 거르지 않되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이대목동병원 비만클리닉 심경원 가정의학과 교수
  • 손호준, 일일 약국 도우미 활약..팬들로 인산인해 ‘역시 대세’

    손호준, 일일 약국 도우미 활약..팬들로 인산인해 ‘역시 대세’

    손호준이 일일 약국 도우미로 나섰다. 최근 현대약품의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의 광고 모델로 나선 배우 손호준은 11일 강남 신사동 인근 약국에서 ‘탈모해결사 손호준의 약국 어택’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손호준은 일일 약국 도우미로서 환자 응대 등 진행 업무에 관한 사전 교육받고 약국체험에 나섰다. 손호준은 미에로화이바 ‘원샷’, 손님과 다정하게 셀카찍기 등 현장에서 추첨한 돌발 미션 및 사인회를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이벤트는 행사 기획 취지에 맞춰 길거리 약국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 손호준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응사 이후 치솟고 있는 손호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탈모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자는 취지에서 광고모델 손호준을 활용해 이번 약국어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방송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손호준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손호준은 오는 17일 첫 방영되는 KBS의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를 통해 응사의 ‘해태’ 이후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흉터없고 정밀한 소이증 수술법 개발 화제

    흉터없고 정밀한 소이증 수술법 개발 화제

    소이증 수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필 성형외과(대표 정재호)의 정재호 원장은 3D 프린터로 정상귀의 모양을 3차원적으로 제작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내시경을 이용해 측두근막 박리 후 귀를 재건하는 방법을 통해 절개를 없애 흉터 없는 소이증 수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작은 귀나 귀의 결손으로 인해 청력의 감소와 외형적인 불이익을 겪을 수 있는 소이증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귀 없는 남자’로 인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선천적 기형 증상이다. 기존의 수술은 복잡한 귀의 형태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고 피부 채취를 통한 흉터가 남았다.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수술법은 두피의 절개를 거의 없애거나 아예 하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측두부위의 횡 절개, 반대편 귀의 피부 이식 상처, 사타구니 피부 채취 흉터 등에서 벗어나 지혈도 잘되고 피주머니도 하나만 사용, 제거도 4일 이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피에서 채취한 피부는 동종 진피를 같이 이식해 전층 피부 이식과 같은 효과를 보며 두피에서 탈모가 되는 부위도 생기지 않아 뼈대를 이루고 있는 메드포 외에는 보통의 귀와 같으며 수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로 정상 귀의 모양을 3차원적으로 제작하고 메드포를 그에 맞춰 수술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수술 전에 이미 뼈대와 귀의 모양이 나와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형태도 더욱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 사용되어온 수술방식이지만, 수술집도 의사와 내시경 의사가 분리되어 있던 것과는 달리 프로필 성형외과에서는 특화된 방법을 통해 정재호 원장이 집도해 환자와 보호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수술의 일원화를 이뤄냈다. 새로운 시술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rofilehospit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발이식’ 대중화의 길을 가다

    ‘모발이식’ 대중화의 길을 가다

    과거 대부분의 탈모족들은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탈모 부위를 가발을 이용해 감춰왔다. 모발이식에 드는 수술비용에 비해 맞춤가발을 사용하는 쪽이 더욱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모발이식 기술의 발달과 수술비용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모발이식을 하고자 병·의원을 찾는 탈모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이 기존 여성 탈모환자들 뿐 아니라 남성형 탈모환자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 올 한 올 모발을 심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와 부기, 통증이 적고 피부 당김이 없어 재수술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정수리 머리카락을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탈모가 진행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통한다. 즉 후두부나 측두부의 머리카락뿐 아니라 턱수염과 가슴 털, 다리 털 등 체모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비절개 모발이식이 아직까지 국내 의료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시술방식인 만큼 경험이 많은 전문 병·의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최근 기술 발달에 따라 비절개 모발이식에 응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최첨단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모낭 추출 작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아직은 숙련된 전문의의 감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절개 모발이식 방식이 모낭의 각도와 깊이 등에 따라 추출 시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 숙련된 전문의의 판단과 기술에 의해 생착률을 비롯한 시술 결과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블라인 백현욱 원장은 지난해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에 따른 성공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만으로 총 1만 4000모(8800모낭단위) 이상의 분량을 이식했으며 이중 5500 모낭단위는 턱수염을 활용한 체모이식이라고 발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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