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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먹으면 머리카락 자랍니다” 탈모인 환호했는데…충격적 진실

    “‘이것’ 먹으면 머리카락 자랍니다” 탈모인 환호했는데…충격적 진실

    “머리카락 나고 속눈썹 길어지는 건 입 아파서 얘기 안 해요” 라더니… 국내에서 판매하는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탈모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적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탈모 예방’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9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게시물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식품(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치료 또는 탈모 증상 개선 효능·효과가 인정된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온라인상에서는 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 개선 등으로 광고하며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식약처는 이러한 온라인 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91건·99.5%)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건·0.5%)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식품 등을 ‘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 개선’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또는 ‘먹는 탈모약’ 등 의약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 등이었다. 다만, ‘모발상태(윤기·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4종)는 인정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우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햄버거·감튀 먹는데 왜 더 건강해졌지? ‘79세’ 트럼프의 비밀

    햄버거·감튀 먹는데 왜 더 건강해졌지? ‘79세’ 트럼프의 비밀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다.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션 바벨라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excellent)”고 밝혔다. 바벨라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은 뛰어난 인지적·신체적 건강 상태에 있으며,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1cm, 체중은 102kg으로 나타났다. 혈압은 128/74mmHg로 정상 범위이며, 콜레스테롤과 간수치 등도 모두 정상이었다. 특히 4년 전 244파운드(110.7kg)였던 체중이 224파운드(101.6kg)로 9kg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지능력 테스트인 ‘몬트리올 인지력 평가’(MoCA)에서도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이는 그의 집권 1기 당시 받은 것과 동일한 결과다. 주치의는 “활발한 생활 습관이 그의 전반적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공개 행사, 언론 대응, 그리고 다수의 골프 경기 승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현재 고콜레스테롤, 햇볕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심장 질환 방지를 위한 아스피린 처방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양성 폴립과 게실증이 발견돼 3년 내 재검사를 권고받았다. 또한 양쪽 눈은 모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시절부터 햄버거를 비롯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햄버거와 치킨 등 “독극물과 다름없는 음식들”에만 의존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트럼프 대통령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그의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 중독으로 43세에 사망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트럼프는 2016년 인터뷰에서 “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한번 시작한 다음 멈추는 게 무척 어려운 문제”라며 “내게도 죽은 형처럼 적당히 술을 마시지 못하는 유전자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둘째, 자신을 젊다고 인식하는 마인드셋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3년 유세에서 “나는 너무 젊다. 나는 젊고 활기차다”라고 말하며 젊음을 강조했다. 국제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을 젊다고 인식하고 젊게 살려고 노력하면 실제로 신체적 노화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 활발한 사회적 관계와 신체 활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비롯한 야외 활동을 즐기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또한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하기 위해 탈모 예방 약물도 복용하는 등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는 유전? 생활방식? 2024년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8가지 행동을 실천하면 수명이 최대 2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 활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강력한 사회적 관계 유지, 금연, 약물 남용 금지, 과도한 음주 금지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해도 100세까지 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약 25%가 유전자에, 75%가 환경과 생활방식에 기인한다”고 본다. 다만 100세가 넘으면 그 비율이 역전되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94세를 산 아버지와 88세를 산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점도 그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생이 71세에 사망하고, 형이 43세에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것을 고려하면, 유전적 요소만으로 그의 건강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 ‘무도 하차’ 길,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근황…뭐 만드나 봤더니

    ‘무도 하차’ 길,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근황…뭐 만드나 봤더니

    힙합 듀오 리쌍 출신인 가수 길(본명 길성준·47)이 화장품 제조 회사에서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뷰리플’에는 ‘전 리쌍 길(길성준), 자숙 후 화장품 회사에 입사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채널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화장품 제조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길은 이날 이 회사에서 일일 인턴으로 근무했다. 과거 회사 생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길은 “영어 비디오 교재 만드는 회사에서 곰돌이 탈을 쓰고 (홍보해 본 적 있다)”라고 말했다. 길은 회사 직원의 안내를 받아 사옥 안으로 들어섰다. 이 직원은 “오늘 탈모예방 샴푸를 만들어 보실 것”이라며 “아들이나 아내에게 (샴푸를) 선물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길이 “제 아들도 이 길(민머리)을 걸으라고 하면 너무 가혹하지 않냐”며 곤란해하자, 직원은 “예방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실로 들어선 길은 한 연구원에게 받은 흰색 가운으로 옷을 갈아입은 후 샴푸 제조 공정에 투입됐다. 제조 과정에서 연구원에게 샴푸와 트리트먼트의 사용 순서를 묻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이 작은 목소리로 “머리가 없어서 할 수 있는 질문이구나”라고 하자, 길은 “머리가 없는 게 아니라 머리털이 없는 것”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길씨 보고 싶었는데 대박이다”, “길 닮은 꼴인 줄 알았는데 진짜 길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지난 1998년 데뷔한 길은 2002년부터 20여년간 리쌍의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9년부터는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고정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무한도전’에서 불명예 하차했다. 2004년 적발에 이어 두 번째였다. 2017년에는 세 번째로 음주운전에 적발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 안성재, 홍진경 애장품 ‘67만원’에 낙찰받고 “사기당했다…” 무슨 일이길래?

    안성재, 홍진경 애장품 ‘67만원’에 낙찰받고 “사기당했다…” 무슨 일이길래?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방송에서 사기(?) 경매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게스트가 참석한 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선 참석자들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홍진경은 자신의 애장품으로 괄사 마사지기를 내놨다. 홍진경은 “마사지기를 갖다 대면 혈이 뚫린다. 시원함의 차이가 확실히 있다”며 경매로 내놓은 마사지기를 소개했다. 마사지기에 관심을 가진 참석자들은 홍진경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입찰 가격을 적기 시작했다. 참석자들이 45만원, 48만원 등 호가를 올리면서 입찰 경쟁을 이어가던 중에도 홍진경은 “혈이 막 돈다. 혈색이 좋아진다. 이거 두피에 하면 탈모에도 효과있다”라며 적극적으로 마사지기를 홍보했다. 배우 김고은과 마지막까지 입찰을 다투던 셰프 안성재는 끝내 67만원의 입찰가를 적어내며 마사지기를 낙찰받았다. 홍진경은 안성재에게 마사지기를 직접 시연해주면서 “셰프님 봐봐라. 자기 전에, TV 볼 때 마사지해봐라. 진짜 시원하다. 대박이다. 잘 사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총회 경매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고은이 인터넷에서 해당 마사지기가 2만 5천원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홍진경은 “나 저거 50만원 주고 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모델 이수혁은 “아무리 검색해도 3만 4천원 정도로 나온다”고 증언했다. 안성재는 “사기당했군요”라며 농담조로 말했다. 홍진경은 자신이 마사지기를 샀던 결제 내역을 보여주며 “마사지기 2개 샀다. 2개에 108만 원이지 않냐”라며 해명에 나섰다. 김고은이 “저 마사지기 사고 싶다”며 아쉬워하자 홍진경은 “아, 사고 싶어서? 난 또 나를 조사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조기 노화에 탈모까지”…미세 플라스틱 노출, 얼굴 이렇게 변했다

    “조기 노화에 탈모까지”…미세 플라스틱 노출, 얼굴 이렇게 변했다

    미세 플라스틱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지로 공개돼 경각심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폐기물 관리 회사인 ‘비즈니스웨이스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들의 신체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남성과 여성의 얼굴 이미지를 찍은 다음 AI를 이용해 낮음, 보통, 높은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환경에 노출시킨 외모를 추정했다. 먼저 음식과 음료 및 일상 환경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낮은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됐을 경우,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피부 건조, 붉어짐 등의 외모 변화가 생겼다. 이어 플라스틱 포장으로 된 가공식품과 해산물을 정기적으로 먹고, 나일론과 폴리에스터와 같은 인조 직물로 만든 옷을 입는 ‘중간 수준’의 노출의 경우에는 피부 자극이 더 심해지고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났다. 또한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기침, 천명 등과 같은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르몬 장애로 인한 체중 변동과 소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폐기물 관리, 합성 섬유 산업, 플라스틱 제조 등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플라스틱 조리도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높은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피부 염증이 더욱 심해지고 조기 노화 징후가 나타났다. 피부가 변색되기도 했으며 피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입술과 손가락 끝이 파랗거나 보라색으로 변색될 수도 있다. 연구진은 “이 수준에서는 호르몬 교란이 더 심해져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빠지고 체중 변동과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혈액과 타액을 포함한 신체 전체에서 검출됐으며 신장, 태반,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도 침투했다. 또한 호르몬 교란으로 인해 심장병, 암, 염증성 장 질환 및 기타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플라스틱 폐기물 전문가 마크 홀은 “우리가 생성한 AI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더 큰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물을 여과해 마시며, 면과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고 해산물 섭취는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효과 좋댔잖아!” 믿고 먹은 탈모인들 분노할 소식…다 거짓말이었다

    “효과 좋댔잖아!” 믿고 먹은 탈모인들 분노할 소식…다 거짓말이었다

    탈모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맥주효모와 비오틴 함유 제품이 실제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도 효과를 과장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모발 건강 표방 식품 등 30종을 조사한 결과 모두 효과가 없어 전 제품의 표시·광고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맥주효모는 맥주를 발효시킨 뒤 걸러낸 효모를 건조한 일반식품의 원료다. 단백질로 구성됐지만, 모발과 두피 건강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비오틴은 비타민(B7)의 일종으로 체내 대사와 에너지 생성 기능성만 인증받았다.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은 인정된 적이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두 가지 원료를 함유한 제품이더라도 모발 관리 효과와는 무관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조사 대상 30종 모두 과학적 근거 없이 탈모 예방, 모발 건강을 앞세워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개 제품은 ‘탈모 예방·치료’, ‘탈모 영양제’ 등 탈모 치료제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다. 나머지 16개 제품도 거짓·과장 또는 허위 사실이 포함된 체험기를 게시하는 등 부당광고를 하고 있었다. 비오틴 함량이 표시된 26개 제품 가운데 3개 제품은 비오틴이 아예 들어있지 않았거나, 표시 함량이 실제 함량에 미치지 못했다. 또 비오틴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50배에 이르는 제품도 있었다. 비오틴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건강한 사람에게 단순 결핍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과량 섭취해도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원은 30종의 제조·판매업체에 표시·광고 등 개선을 권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관리·모발 건강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탈모 증상이 생기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과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등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4만 7382명이었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전체 인구의 20%인 1000만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 JW신약, 탈모 치료제 넘어 더모코스메틱 시장 공략

    JW신약, 탈모 치료제 넘어 더모코스메틱 시장 공략

    JW신약이 최근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 모발 케어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구형 탈모치료제로 피나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두타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네오다트 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탈모치료제 ‘두타모아 정’의 경우 제형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탈모 치료에만 처방이 가능한 두타스테라이드 성분의 건강보험 비급여 전문의약품으로, 기존 두타스테라이드 치료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탈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한편, JW신약은 피에르파브르와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출시된 모발 케어 화장품이다. 이로써 JW신약은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계열의 탈모치료제에 이어 모발 케어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모발 케어 라인업을 확장했다. JW신약은 클리닉 시장에서 쌓아온 영업,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국내 유통·판매를 전담한다. 피에르파브르와 계약을 통해 해당 제품을 아시아권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피에르파브르는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안전성 및 제품성을 추가 검증하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15개국에서 글로벌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인체 적용시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JW신약이 해당 시험을 담당한다. 피에르파브르는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합친 ‘더모코스메틱’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프랑스의 대표적 제약회사다.
  • ‘원조 섹시스타’ 유혜리, 60대에도 ‘풍성’… 직접 밝힌 모발 관리법

    ‘원조 섹시스타’ 유혜리, 60대에도 ‘풍성’… 직접 밝힌 모발 관리법

    배우 유혜리(61)가 60대의 나이에도 풍성한 모발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1988년 영화 ‘파리 애마’ 등을 통해 그 시절 섹시 스타로 떠올랐던 유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혜리는 “제가 젊을 때는 머리숱이 정말 많아서 남들보다 미용 시간이 더 걸렸다. 미용하시는 분들이 팔이 아프다고 할 정도였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모발이) 많이 빠진 것”이라며 “주변 친구들보다 모발이 많은 건 인정하지만, 그만큼 관리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탈모 방지를 위한 자신만의 머리 감기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머리 감기 전 굵은 브러시로 아래 정수리 방향으로 빗질한다. 잘 때 불순물이 많이 묻지 않나. 그다음 샴푸에 식초를 조금 넣는다. 머리를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적시고 샴푸 거품을 낸 후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른다”고 소개하며 “머리카락을 아기 다루듯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혜리의 머리 감는 법을 본 대한모발이식학회 김주용 이사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식초에는 살균 작용이 있어서 두피에 쌓인 노폐물, 각질 등을 제거하고 세균의 침투를 막기 때문에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강형욱,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탈모 심각…13㎏ 빠져”

    강형욱,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탈모 심각…13㎏ 빠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해 불거진 ‘갑질 논란’ 이후 체중이 급격히 줄고 탈모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5~7월 사이 보름 만에 13㎏이 빠졌고, 머리가 심각하게 빠졌다”며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쌓여 청소기로 치워야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탈모 병원에 들어가는 것조차 쑥스러워 문 앞에서 돌아섰고, 세 번째엔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들어갔다고 했다. 당시 머리에 흑채까지 사용해야 할 만큼 탈모가 심했다고도 덧붙였다. 진료에 참여한 의사는 과거 상태와 비교하며 “지금은 치료 효과로 모발이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아직 지혜롭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는 지식뿐 아니라 지혜를 갖춘 훈련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의 직원 감시,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부적절한 명절 선물 등으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 부부는 피소됐지만, 경찰은 지난달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갑질 무혐의’ 강형욱 “지난해 탈모 오고, 몸무게 13kg 빠졌다”

    ‘갑질 무혐의’ 강형욱 “지난해 탈모 오고, 몸무게 13kg 빠졌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해 갑질 논란을 겪으면서 탈모가 생기고 몸무게 13kg이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탈모 치료 6개월 차 강형욱 경과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강형욱은 탈모 치료를 위해 차를 타고 병원을 향했다. 강형욱은 “제가 작년 5월, 6월, 7월 그럴 때 살이 보름 만에 13kg인가 빠졌다”라며 “그때 신경을 좀 많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머리가 심각하게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청소기 가져와서 청소해야 할 정도로 많이 빠졌다. 그때 진짜 심각했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병원에 도착해 의사를 찾았다. 상담 중엔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됐던 지난해 당시 강형욱의 머리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강형욱의 머리는 듬성듬성 나 있어 두피가 많이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의사는 강형욱의 모발을 진찰하면서 “다시 많이 났다. 모발 자체가 두껍게 많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영상 후반부에서 강형욱은 최근 책을 발간하게 된 이유도 말했다. 제작진이 “10년 만에 책을 다시 쓴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강형욱은 “뜻하지 않게 시간이 생겼다. 글을 써야겠다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흘도 안 돼서 대부분의 글을 다 썼다”면서 “내 안에 있던 여러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그때는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 썼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강형욱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강형욱은 당시 출연하던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지난달 경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씨 부부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풍성한 머릿결 자랑하던 여배우…몇 달 새 머리카락 99% 빠져, 왜?

    풍성한 머릿결 자랑하던 여배우…몇 달 새 머리카락 99% 빠져, 왜?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던 미국의 여배우 크리스틴 치우(42)가 갑작스러운 탈모 증상으로 머리카락 대부분을 잃었다. 현재 의학 검사를 받으며 원인을 찾고 있지만 별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그는 특별 제작된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링 엠파이어’의 스타 크리스틴 치우가 원인 모를 심각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치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맞춤 가발을 처음 착용했다”며 미용실 의자에 앉아 두피 위에 가발을 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탈모를 겪고 있으며, 지난 몇 달 동안 머리카락의 99%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실험실 검사, 초음파 및 각종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플지는 치우 측 대리인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응답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치우는 미용사 마란다 위들런드와 함께 가발 상담을 받고 있었다. 위들런드는 고객의 허리길이 가발에 검정색 대신 “짙은 다크 브라운” 색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스타일링이 되면 활기가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피플지는 그가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건강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일반 게시물에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치우는 최근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석한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그는 흰색 테니스 복장을 입고, 대부분의 머리카락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있다. 모자 밖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은 매우 짧아 보였다. 사진 속에는 그의 남편 가브리엘 치우와 어린 아들 가브리엘 치우 3세도 함께했다. 한 사진에는 “우리의 첫 테니스 경기 관람”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크리스틴 치우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넷플릭스의 ‘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했으며, 인기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도 참가한 바 있다.
  • [포착] “엄마, 죽고 싶어요” 머리 다 빠진 8세 소녀 사연…전쟁의 참혹한 민낯

    [포착] “엄마, 죽고 싶어요” 머리 다 빠진 8세 소녀 사연…전쟁의 참혹한 민낯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2개월 만에 파국을 맞았다. 이스라엘이 다시 시작한 가자지구 폭격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수많은 민간인에게 절망과 좌절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피해자 중 상당수는 어린이다. 유엔 아동 기구인 유니세프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가자지구의 어린이 120만 명 중 대부분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충격적인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어린이들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미국 CNN은 가자지구에서 고통받는 수많은 어린이 중 전쟁 스트레스로 인해 극심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8세 소녀의 사연을 공개했다. 올해 8살인 사마 투바일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전까지 풍성하고 긴 머리카락을 가진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된 뒤 사마와 가족은 보금자리를 떠나 피난민 캠프로 강제 이주했고, 그 과정에서 전쟁의 잔혹한 참상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겪어야 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연일 이어가던 지난해 8월, 사마는 가깝게 지내던 이웃이 공습받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뒤 급격한 탈모를 겪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 빠지자 또래 친구들로 놀림을 받았고, 사마의 정신적 고통은 갈수록 심해져만 갔다. CNN이 지난해 9월 사마의 가족과 만났을 때, 사마는 어머니에게 “(이 고통이) 너무 피곤해요, 엄마. 죽고 싶어요”라며 “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을까요? 죽어서 천국에 가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기를 빌어요”라고 덧붙였다. 사마는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지 않은 극심한 탈모 진단을 받았다. 현지 의사들은 사마의 탈모 원인이 ‘신경 쇼크’이며, 아이의 일상에 충격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 사마와 가족들은 중부 칸 유니스의 피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집은 폭격으로 사라졌고 경비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마는 지난 2월 다시 방문한 CNN 취재진에게 “많은 추억이 있는 우리 집은 파괴됐고, 다시는 갈 수 없어요. 교통비도 많이 들고, 가더라도 물과 먹을 것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눈을 떠 보니 입에 모래가 가득 차 있었어요”사마와 같은 피난민 캠프에서 지내는 마날 주다(6)는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고 잔해 안에서 구출되던 날 밤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마날은 “내 입에는 모래가 들어있었고 곧바로 비명을 질렀어요. 이웃들이 달려와 ‘여기 마날이 있다’며 삽으로 잔해를 파내기 시작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날의 부모는 이날 폭격으로 사망했다. 또 다른 가자지구 피란민인 아니스 아부 아이쉬(7)와 누나 도아(8)는 눈앞에서 부모가 목숨을 잃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나스의 부모는 지난해 11월 거리 한복판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 폭격으로 숨졌다. 당시 이들 앞에는 공을 차며 놀던 어린 아들 아나스가 있었다. 아나스는 CNN에 “다른 아이들이 엄마에게 안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모님이 (이스라엘의) 공격받던 순간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아나스는 취재진에게 당시를 이야기하면서 손톱을 물어뜯는 불안 증세를 보였다. 어린이 96% ‘죽음’ 느껴…죽고 싶다는 어린이도 상당수지난해 말 가자지구에 있는 NGO 단체가 아동구호단체 ‘워차일드’(War Child Alliance charity)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심리 조사에서 죽음이 임박했다고 느끼는 어린이가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자지구 내 어린이 504명 및 그의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이의 96%가 죽음이 임박했다고 느꼈고, 49%는 트라우마 탓에 실제로 죽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92%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으며, 79%는 악몽에 시달렸고, 73%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또 조사에 참여한 아동의 60% 이상은 전쟁 중 트라우마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일부는 여러 차례 경험했다고 답했다. 당시 보고서는 “어린이들이 공포, 불안, 수면장애, 악몽, 손톱 물어뜯기, 집중력 저하, 사회적 위축 등의 증상을 동반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심리적 피해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또 “집과 학교가 폭격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안전을 위해 가족과 헤어져 난민이 된 어린이들도 있었다”면서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들은 착취와 학대의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트라우마 반응은 정서적 고통과 불안, 퇴행, 악몽, 수면장애, 섭식 문제, 신체적 통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어린이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 ‘장윤정♥’ 도경완, 쌍꺼풀 수술로 몰라보게 변한 얼굴 공개

    ‘장윤정♥’ 도경완, 쌍꺼풀 수술로 몰라보게 변한 얼굴 공개

    방송인 도경완(42)이 처진 눈매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성형외과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도장TV 162회] 나도 몰랐던 불치병 (여러분 도와주세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도경완은 “눈매가 너무 처져 보인다”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그는 25년 지기 친구이자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눈매 교정과 기타 성형 가능 부위를 상담받았다. 전문의는 “나이가 들면서 눈 바깥쪽이 처지기 시작한다”며 “눈썹 밑을 절개해 피부를 당기면 큰 이미지 변화 없이도 5~10년 전의 눈으로 젊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진 눈매 개선 방법으로는 눈썹 거상술과 이마 거상술이 제시됐다. 눈썹 거상술은 눈썹 아래쪽의 처진 피부를 절개해 눈꺼풀을 당기는 방식으로, 쌍꺼풀 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눈매를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수술 후 부기는 3~4일 정도 지속되며, 일주일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절개 부위 흉터, 눈썹 탈모, 과도한 교정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눈매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마 거상술은 이마를 위로 당겨 눈매를 개선하는 동시에 주름을 완화하는 수술로, 얼굴 인상을 보다 젊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수술 효과는 약 10년 정도 유지되며, 최근에는 부기와 흉터를 줄이기 위해 내시경 이마 거상술이 활용되는 추세다. 다만, 헤어라인 탈모, 감각 소실, 과도한 당김으로 인한 부릅뜬 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상담이 필요하다. 도경완은 코 성형과 모발 이식 상담도 진행했다. 그는 “코끝이 둥글고 얼굴선이 전반적으로 곡선이라 인상이 흐릿해 보인다”며 개선 방안을 물었고, 전문의는 “비주(콧구멍 사이의 기둥)를 세우면 좀 더 입체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발이식 상담에서 “나이가 들면서 이마가 점점 올라가고 옆머리가 비어 보인다”며 시술 가능성을 검토했다. 전문의는 “연예인과 일반인 모두 시술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눈매 교정(눈썹 거상술·이마 거상술), 코 성형, 모발 이식, 피부 시술 등을 포함한 총 견적은 약 1200만 원이 나왔다. 도경완은 상담을 마친 뒤 “성형을 할지 고민해보겠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 탈모 스트레스 얼마나 심하길래… “관련 화장품 특허출원 한국이 세계 1위”

    탈모 스트레스 얼마나 심하길래… “관련 화장품 특허출원 한국이 세계 1위”

    선진 5개국 탈모 특허 중 43%가 한국한국인 男 60%·女 40% “탈모 경험” 탈모가 더 이상 중장년층 이상의 고민으로만 인식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22년간(2002~2023년) 우리나라의 탈모 화장품 특허출원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특허청은 최근 22년간 선진 5개 특허청(한국·미국·중국·유럽·일본)의 탈모 화장품 특허를 분석한 결과 전체 1344건 중 한국이 42.9%(576건)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적별 출원분석에서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이 20.2%(272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17.2%(231건), 중국 8.9%(119건), 유럽 7.7%(104건) 순이었다. 탈모 화장품은 두피와 모발에 주로 사용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혈액순환 개선과 호르몬 조절 등을 통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 화장품의 유효성분 대부분은 의약품과 유사한 기초연구 과정을 통해 발견되지만, 일부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고서나 전통 약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되기도 한다. 유효성분은 유형에 따라 천연물, 바이오 물질, 합성 물질로 구분된다. 한국은 천연물과 바이오물질 분야에서의 점유율이 각각 50.0%(241건), 56.4%(216건)로 5개국 특허청 중 1위를 기록해 이 분야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합성물질 분야에서도 24.8%(119건)로 2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이 분야 1위는 미국, 3위는 일본 21.5%(103건)이었다. 주요 출원인분석에서는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케어젠이 1위(115건), 화장품 전문기업 ㈜아모레퍼시픽이 2위(72건)를 차지했다. 4위도 LG생활건강(25건)으로, 10위권 내에 한국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성분분야별 출원인 분석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천연물 분야서 40건을 출원해 1위, ㈜케어젠은 바이오물질 분야서 1위(115건)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탈모와 관련해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한국인들의 고민과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리서치업체 엠브레인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23년 4월 발표한 ‘2023 헤어 관리 및 탈모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30.3%가 ‘탈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44%는 ‘탈모 증상은 없지만, 탈모 예방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탈모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303명)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4.1%, 30대 23.4%, 40대 29.0%, 50대 33.3%로 나타났다. 또 20대 응답자의 17.2%, 30대의 28.4%, 40대의 35.2%, 50대의 40.4%가 각각 탈모를 경험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60.4%, 여성은 39.6%가 각각 탈모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탈모를 경험한 적은 없지만, 예방에 관심이 많은 응답자(440명·중복응답) 중에서는 탈모 예방에 관심을 두는 이유로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할 것 같아서’(58.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언젠가는 노화 등으로 탈모를 겪을 것 같아서’(57.7%), ‘습관적으로 예방’(33.9%) 등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0.5%는 ‘앞으로 탈모 관련 제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경북도 ICT기업, 스페인 MWC 참가해 185만 달러 계약 성사

    경북도 ICT기업, 스페인 MWC 참가해 185만 달러 계약 성사

    경북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세계적인 모바일 기기 박람회인 MWC 2025에 참가해 185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경북도는 지난 3~6일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이 상담 230건, 상담액 9145만 달러, 계약액 185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협력해 MWC 2025에 경상북도 기업전시관을 운영했다. 개인용 미래항공교통(AAM), 피부 측정 및 탈모 전문 검사 시스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무선 가스 감지 시스템 등 도내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이 해외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 ‘인스티투트 트리코로지’와 올해 5만 달러 계약을 시작으로 하는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맺었다. 마이렌은 인도 기업인 캐피탈 넘버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 및 인도 시장 맞춤형 모빌리티 안전 통합 솔루션 납품 1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도는 MWC 2025 기간 중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알리기 위해 단체 티셔츠 착용, 브로슈어 배포 등 홍보전을 펼쳤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AI·ICT 산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2PM 우영, ‘탈모’ 진단에 좌절…“야한 생각, 발모 효과는 있는데”

    2PM 우영, ‘탈모’ 진단에 좌절…“야한 생각, 발모 효과는 있는데”

    그룹 2PM 멤버 우영(35)이 탈모 진단을 받았다. 11일 유튜브에 공개된 웹 예능 ‘의뢰자’ 영상에는 우영이 헤어 케어 브랜드와 함께 탈모 방지 제품 출시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우영은 탈모 스트레스가 크다며 “내 집 마련 (고민) 저리 가라 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들기름이 (탈모 예방에) 좋다고 그래서 두 숟갈씩 퍼먹었다”고 고백했다. 해당 업체를 찾아간 우영은 업체 연구소에서 모발 검사를 통한 탈모 분석 서비스를 받았다. 검사 결과 우영은 정수리 모발 상태가 좋지 않아 탈모 가능성이 동년배 평균 대비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영이 “저는 앞으로 (탈모까지) 얼마나 남았냐”며 ‘모발 시한부’를 물었다. 우영의 모발을 분석한 연구소장은 “나이에 비하면 탈모 진행 속도는 적정 수준”이라며 향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가 자란다는 옛말에 대해서 연구소장은 “야한 생각을 하면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의 일종)이 분비된다”며 “에스트로겐은 발모에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자가 여성이 될 정도로 야한 생각을 많이 해야 발모 작용을 일으킬 정도의 양이 분비된다”며 “그런 사람은 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영은 “촬영이 아니라 치료받으러 온 것 같다”면서 “이 프로그램(의뢰자) 하기를 잘했다”라고 말했다. 우영이 진행하는 ‘의뢰자’는 여러 업체와 협업해 시청자가 의뢰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콘텐츠다. 인기 웹 예능 ‘전과자’를 제작한 오오티비(ootb)가 제작을 맡았다.
  • “대박 난 탈모 샴푸 개발 교수님과”…카이스트 간 구혜선 ‘깜짝’ 근황

    “대박 난 탈모 샴푸 개발 교수님과”…카이스트 간 구혜선 ‘깜짝’ 근황

    배우 구혜선(40)이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한 첫날 헤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카이스트(KAIST) 탈모 샴푸’로 유명한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프로젝트를 함께한다고 예고했다. 12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카이스트의 자랑, 이해신 교수님 연구실에 왔다”며 “이해신 교수님과 즐거운 프로젝트를 골똘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이 개발하신 샴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교수님과의 즐거운 프로젝트,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구혜선은 이 교수와 나란히 서서 미소 짓고 있다. 카이스트 특허 기술로 탄생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는 지난 10일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한 첫날 헤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래비티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43만병 이상 판매되면서 단기간에 스테디셀러에 오른 탈모 효능을 내세운 샴푸 브랜드다. 성분을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진이 직접 연구소에서 소량 생산해 공급이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해신 교수는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로, 그래비티 샴푸 사업과 연구를 이끈 인물로 꼽힌다. 이해신 교수와 과학자들은 카이스트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적용해 그래비티 샴푸를 만들었다. 제품 임상시험 결과 한 번의 사용으로도 모발 굵기가 19.22%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주 사용 후 탈모 감소율이 73.2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가 해외 공인임상기관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에 실리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탔다. 올리브영 몰에서 출시 39분 만에 전량 품절됐고, 롯데홈쇼핑의 그래비티 샴푸 방송 4회 동안 10만병이 판매되며 누적 주문금액 32억원을 달성했다. 인터넷 얼짱으로 인기를 끈 구혜선은 2002년 CF ‘삼보컴퓨터 슬림P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논스톱5’,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블러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 화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으로 입학했고 지난해 2월 수석 졸업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 탈모 치료·가슴 확대에 혹해서 샀더니…“간·신장에 안 좋다” 충격

    탈모 치료·가슴 확대에 혹해서 샀더니…“간·신장에 안 좋다” 충격

    탈모 치료, 가슴 확대 등을 표방한 해외직구식품 일부에서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위해 성분이 확인돼 통관보류 등의 조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중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위해 성분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을 말한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20건)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10건)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발모 또는 여성호르몬 관련 성분 등 31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11개)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5개)에서 일반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확인됐다.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또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제품정보(사진 포함)를 게재했다. 알울러 식약처는 이달부터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QR코드를 마련·제공해 소비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손쉽게 위해식품 차단목록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는 현명한 해외직구식품 구매를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 “‘이것’ 많이 마시면 남성형 탈모 악화할 수도” 경고 나왔다

    “‘이것’ 많이 마시면 남성형 탈모 악화할 수도” 경고 나왔다

    “이러한 음료를 너무 자주 또는 많이 마시면 남성 탈모에 악영향을 줍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폐질환 및 중증 의학 전문가로 활동하는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통해 이렇게 경고했다. 찬드라세카란 박사가 경고한 음료는 바로 에너지 드링크와 탄산음료. 그는 “카페인 함량이 높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소치를 높일 수 있고, 과도한 설탕은 모낭을 약하게 만드는 데다 혈액 순환 장애와 염증과도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혈액 순환 장애와 염증은 탈모가 악화하는 요인이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높은 코르티솔 수치와 설탕의 조합은 불안감을 높이고,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태가 높아지면 염증이 더 많이 생기면서 탈모로 이어진다”면서 “머리카락이 더 빠지고 불안감이 커지면 이러한 제품을 끊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루에 단 음료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3년 중국 칭화대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일주일에 단 음료를 7회 마시는 젊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탈모가 생길 확률이 3배 이상 높았다. 이는 18~45세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의 단 음료 섭취량을 조사한 뒤 탈모 여부를 평가해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과도한 설탕 섭취가 신체의 신진대사를 손상하고 그 결과 모낭의 정상적인 회복과 성장에 필수적인 과정이 저해된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피부과 전문의인 수잔 매식 박사는 “식단은 전반적인 건강, 특히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및 고혈압 발병 위험과 중요한 연관 관계가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남성형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라고 지적했다. 칭화대 연구가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남용한 것이 남성형 탈모를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를 명확히 증명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칭화대 연구팀도 해당 연구가 단 음료 섭취와 남성형 탈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암시하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우울증 치료제가 패혈증에도 특효약이라고? [달콤한 사이언스]

    우울증 치료제가 패혈증에도 특효약이라고? [달콤한 사이언스]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는 사실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임상시험 중 협심증 치료보다는 발기부전 치료에 더 효과가 있는 것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약물 개발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탈모방지, 발모 촉진제로 유명한 미녹시딜은 애초 고혈압치료제로 개발돼 사용됐고, 금연 치료제로 쓰이는 부프로피온은 원래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암 치료제로 많이 쓰이던 인터페론은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관절염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소크 생명과학 연구소 분자·시스템 생리학 연구실,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 면역생물학·미생물 병리학 연구센터,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생명과학부, 생체공학과, 시애틀 워싱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플루옥세틴으로 알려진 프로작 같은 항우울제가 심각한 감염과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을 치료·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2월 14일 자에 실렸다. 인체의 면역 체계는 외부에서 병원균이 침투할 경우 인체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작동시키지만, 때로는 과잉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패혈증은 이처럼 면역 체계의 오작동으로 체내 염증 반응이 통제 불능 상태에 되면서 조직과 장기가 손상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이런 증상은 중증 코로나19 감염의 특징이기도 하다.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도 치료법의 하나지만, 문제는 면역 반응을 억제할 경우 초기 감염과 추가 감염에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면역 반응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사전에 조절해 신체 손상을 예방하거나,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플루옥세틴을 미리 복용시키고, 다른 집단은 그대로 놔둔 다음 박테리아에 감염시켰다. 연구팀은 감염 8시간이 지난 다음 박테리아 수를 측정한 결과, 플루옥세틴 처리한 생쥐에게서는 박테리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루옥세틴이 박테리아 번식을 제한할 수 있는 항균 특성을 가졌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두 집단에서 다양한 염증 분자 수치도 측정했는데, 플루옥세틴 처리된 생쥐에게서 항염증 성분인 IL-10이 더 많이 발견됐다. IL-10은 패혈증으로 인한 고중성지방혈증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우울증 치료제 성분이 신체 면역 체계가 감염에 과잉 반응해 다발성 장기 부전이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패혈증을 막아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자넬 아이레스 소크 생명과학 연구소 교수는 “감염 치료에서 최선의 전략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동시에 조직과 장기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치료제는 병원균 죽이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우울증 치료제 성분인 플루옥세틴이 병원균을 차단하고 조직과 장기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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