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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 과징금 부과/ 검찰수사 어떻게 이뤄지나

    검찰은 언론사 및 사주 고발을 앞두고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검찰은 7월 초쯤 국세청의 고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국세청이 언론사주 등을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하려면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국세청도 지난 20일 세무조사 결과를발표하면서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한 세금 탈루혐의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발이 된다고 바로 언론사주의 소환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국세청이 모든 자료를 넘겨준다 해도 검찰은 범죄사실만 추려야 하므로 사실상 ‘원점’에서 수사할 수밖에 없다.서울지검의 한 간부는 “국세청의 자료는 세금추징을 위한것이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을 범죄사실만이 필요하다”면서 “전체적인 윤곽은 벗어나지 않겠지만 수사는 국세청 자료와는 별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언론사 재무담당자,국세청 관계자 등 관련자 소환조사가 먼저 이뤄진 뒤 사주의 혐의가 입증되면 사주를 소환조사할 것으로보인다.지난 99년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사장의 탈세 혐의수사 때도 홍 사장의 소환은 국세청 고발 이후 2주일 만에 이뤄졌다. 사주가 소환되면 상황은 급박하게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 고위간부들이 “전례와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수차례 예고한 만큼 ‘소환=구속’이라는 등식이 성립할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사건의 배당.워낙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어느 누구도 예단하기를 꺼린다. 검찰 주변에서는 법인은 서울지검에서,사주는 대검 중수부에서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발 규모가커질 경우,서울지검 형사부마다 언론사 1개사씩 할당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검찰총장 내정 당시 야권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점을 감안,신승남(愼承男) 총장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대검 중수부는 한발 비켜서지 않겠느냐는 전망도만만치 않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한광장] 세무조사결과 낱낱이 밝혀라

    무려 5개월이나 지속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되었다.그러나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발표 내용은대단히 실망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 언론사와 언론사주의 총 탈루소득과 추징세금 규모만 공개하는 데 그쳤고 언론사별 내역과 언론사주 개인별 내역은 구체적으로밝히지 않았다.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도 국세청장은 공개불가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현재 국세청의 발표는 한마디로 변죽만 울린 것으로 보인다.온 국민의 궁금증만 자극했을 뿐 진정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규모와 탈루 유형만 밝히는 데 그치고 정작 국민의 최대관심사인 언론사별 내역과 언론사주 개인별 내역을 쏙 빼돌린 것은 정말 ‘눈감고 아웅’하는 짓에 다름아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의 공개가 국세기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국세기본법 제81조 비밀유지 조항에서금지하는 것은 조사과정에서 취득한 원자료의 공개이지조사결과를 정리한 자료까지 금지하는 것은아니라는 반대지적도 나오고 있다.만약 현행법이 조사결과 자체의 공개를 금하고 있다면 20일 국세청의 발표 역시 불법적인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그리고 조사결과의 공개가 특정 언론사의 영업 비밀이나 언론사주의 사생활을 요구하는 게 아닌 이상 명백한 탈루금액과 추징세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정부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지난번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던 국민여론도 지금 세무조사 결과의공개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세무조사를 반대했든지 지지했든지간에 국민들은 지금 발표 시점에서 어떤 언론사와 언론사주가 어떤 형태로 얼마만큼을 탈루했으며 그 추징세금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이런 국민들의 정당한 관심을 직접 외면하는 것은 정작 왜세무조사를 단행했는지에 대하여 근본적인 의문마저 들게한다. 그뿐 아니라 그동안 언론개혁과 세무조사를 주장하고 지지해온 수많은 국민들과 시민단체들의 기대를 한꺼번에 저버리는 행위로 보일 수밖에 없다. 언론사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용이고 정략적인 것이라는 의혹을 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지난 김영삼 정부가 언론사와물밑 흥정을 벌여 사법처리를 면제하고 추징세액도 감면해준 사실이 최근에 드러나 온국민의 비난을 샀던 일을 명심해야 한다. 벌써 특정 언론사의 추징세액이 1,000억원 혹은 수백억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정부와 언론사간의 물밑 흥정설도 제기되고 있다.만약 세무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온갖 유비통신이 난무하게 될는지 모른다.투명한 정보공개만이 유언비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동안 언론사 세무조사를 줄곧 강조해온 많은 국민들과시민단체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는 바로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가 어떠한 성역도 없는 조세정의의 실천이라는 점,세무조사 정례화와 조사결과의 투명성 확보 그리고 위법 사실에 대한 예외 없는 처벌이라는 3대 원칙을 확고하게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원칙들이 제대로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떤 정부에서든지 언론사 세무조사는언론탄압과 길들이기라는 의혹을 쉽게 떨쳐버리기 힘들 것이다. 주동황 광운대 교수
  • 언론사 세금 추징/ 법인의 눈속임

    ■ 법인의 탈세유형 언론사들의 탈세 유형은 광고·인쇄용역·신문 판매 수입을 빠뜨리거나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첨부하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가지 20% 이상을 비용으로 처리 상당수 신문사가 유가지의 20% 이상을 무가지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7년 신문사유가지 중 20%를 무가지로 인정,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한규정을 넘어선 것이다.국세청은 해당 신문사들이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199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68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광고료·인쇄용역 및 신문 판매 수입 등을 누락해 법인세 탈루 A신문사는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은 면세 사업자가 광고를 의뢰할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수입금액을 누락했다.B신문사는 ××동문회 등 비영리·면세 법인으로부터 회보 및 월간지 인쇄대금으로 현금이나 가계수표를 받았지만 회계장부에 올리지 않았다. C신문사는 95∼98 사업연도 중 회계장부상 외상매출금 계정을 신문 판매분과 광고 수입분으로 혼합해 기장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외상매출금 잔액을 조작해 법인세를탈루했다. ■부실 증빙서류 첨부해 비용 허위 계상 일부 언론사들은96∼99 사업연도에 걸쳐 폐업자와 미등록사업자 명의의 간이세금계산서와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 신문운반비 및 판매보급비의 증빙서류로 첨부해 허위로 비용을 계상했다.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통해 법인세 탈루 D신문사는사주가 전액 출자한 ㈜××회사에 다른 인쇄업체에 비해 20∼50% 비싼 인쇄용역비를 지급하고 파지 비율도 통상보다약 2배 이상 허용함으로써 대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E언론사는 96∼99년 중 출자법인인 ××여행사와 ××미디어,사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줘광고 수입금액을 부당하게 누락시켰다. ■변칙 회계 처리를 통한 세금 탈루 F언론사는 임직원과관계 회사에 법인자금을 장기간 빌려줬다. 채권금액을 돌려받지 않았으면서도 변제받았다가 다시 대여해준 것처럼 허위 전표를 작성해 법인세를 탈루했다. G언론사는 96사업연도에 결손이 발생하자 비용계상이 가능한 지국 지원비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신기술연구비로 변칙 대체해 결손금액을 과대 계상했다. *대주주의 전횡. ■ 대주주 탈세유형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언론사 대주주들의 탈세 유형을 간추린다. ■주식 우회 증여 언론사의 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해당 언론사 및 계열기업 주식을 매매를 가장해 증여세를내지 않고 2·3세들에게 주식을 우회 증여했다.이 언론사대주주의 2·3세는 형식상으로 제3자를 내세워 주식대금을 지급했거나 배당금을 수령한 것처럼 위장했다. ■광고단가 과다 지급 한 언론사의 주주인 관계 회사들이해당 언론사에 광고를 의뢰하고 일반 광고주가 지급하는같은 규격의 광고료 단가보다 훨씬 높은 비정상적인 금액을 지불했다.국세청은 정상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적발한 이 언론사에 대해 탈루한 법인세를 관계 회사에 추징했다. ■증여세 탈루 한 언론사는 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취득자금 등을 실제로 증여받고도 자금 출처를 숨겨 증여세를 탈루했다.임직원과 경리부 직원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예금계좌를 이용,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3자 명의 매입 한 언론사 대주주는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매입해 두었다가 제3자에게 양도한 뒤 양도대금을 자녀에게 증여했다.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국세청은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 위장 전입 등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며,위반시 검찰에 고발할방침이다. 박선화기자
  • 언론사 세금 추징/ 각계 반응

    시민사회단체 및 전문가들은 20일 23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우리 언론의 부끄러운 실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면서 “세금 탈루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언론관련 단체들은 세무조사 결과의 철저한 공개를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주언(金周彦)사무총장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국세청은 언론사별 위법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면서 “국세기본법은 경영 비밀이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지 탈법·탈루 사실 자체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발표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쳐 정부가 추진해온 언론개혁도 공염불에그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崔敏姬)사무총장도 “구체적인 내용없이 추징 총액만 발표한 것은 발표하지 않은 것과다름없다”면서 “언론사들도 ‘언론 탄압’이라고 저항만할 게 아니라 진정 떳떳하다면 세무조사 결과를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언론사의 탈법 행태에 우려를 표시했다.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 하승수(河乘秀)실행위원장은 “언론사 대주주에 대한 추징세액이 전체 추징액의 3분의 1을 넘는다는 사실은 한마디로 충격”이라면서 “한국 언론의기형적인 소유 및 지배구조와 사주들의 도덕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시민입법국장은 “정치적으로 논란의 소지는 있었지만 검찰 고발 등 원칙대로 사후처리가 진행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언론사별 탈루액공개가 불가능하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언론사가 스스로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윤기원(尹琪源)사무총장은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언론사주든 누구든 법에 따라 엄정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언론사도 기업으로서 공정한 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이필상(李弼商·경영학)교수는 “이번 세무조사는경영의 투명성 확보라는 언론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언론사들은 자사 이익과 권력만 염두에 둔 채 왜곡된 여론을 조성하는 구태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공회대 유철규(柳哲奎·사회과학부)교수는 “족벌 중심으로 운영돼온 언론사의 지배구조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면서 “세무조사 결과를 언론개혁의 불씨로 어떻게 연결시킬지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우 안동환 기자 anselmus@
  • “”모든 언론사 추징 당했다””

    손영래(孫永來)서울지방국세청장은 20일“6∼7개 언론사가 조세범처벌법을 위반했는지를 면밀히 검토,내달 초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일문일답을 간추린다. ■추징세액에는 지난 5월 1차로 끝난 언론사의 것도 포함됐나. 그렇다.이미 추징한 95년분도 포함됐다.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은 언론사는 없나. 없다.정기법인세 조사를 받은 모든 언론사가 세금을 추징받는다. ■언제쯤 일부 언론사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검찰에 고발하나.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없다.누구를 어떤 혐의로 언제 고발할지 시간이 걸린다.이달 말은 지나야 할 것 같다. ■일부 언론사에 대해 특별 조사로 전환한다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정기법인세 조사는 어제로 종결됐다.그러나 일부 언론사의 경우 관련인의 진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조사 연장을 통보했다.기간은 뭐라 말할 수 없다.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면 해당 언론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전환된 것이 아닌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현재 국세청은 일부 언론사가 조세범처벌법을 위반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을 뿐이다. ■일부 언론사 사주가 외화 도피를 하거나 자금 세탁을 한혐의가 있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말할 수가 없다.그러나세금을 추징했으리라고 본다. ■1,000억원 이상 세금을 추징당한 언론사가 있나. 여기에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소득 탈루 혐의가 있는 언론사를 검찰에 고발한다면 세무조사 결과가 모두 공개될 수가 있나. 세무조사 결과가모두 공개된다. 박선화기자
  • 언론사 5.056억 稅추징

    국세청은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소득탈루 혐의가 짙은 6∼7개 언론사 및 대주주 등에 대해7월초 검찰에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들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지난 95∼99년도분 법인세 등 모두 1조3,594억원의 탈루소득을 적발해 5,05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세무조사를 받은 23개 언론사가 모두 세금을 추징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손영래(孫永來) 청장은 20일 “지난 2월8일부터 6월19일까지 방송·신문·통신사 등 모두 23곳에대해 정기법인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중 6∼7개 언론사에 대해 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손청장은 “세무조사 결과 23개 언론사에 대해 모두 5,05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말했다.국세청은 언론사 23곳과 출자관계에 있는 계열사에 대해 3,229억원,대주주 등에 대해 1,827억원의 세금을 각각 추징했다. 세금이 추징된 탈세유형은 법인의 경우 유가지의 20%를초과한 무가지 배포에 688억원 ▲광고료 등 수입누락 296억원 ▲허위 및 업무무관 경비 503억원 ▲계열사간 부당지원행위 275억원 ▲감가상각 등 기타 소득 탈루 1,467억원등이다. 대주주 탈세유형은 주식 우회증여 및 명의신탁 681억원▲광고료 등 대주주 부당행위 251억원 ▲증자 등에 필요한현금·금융자산 증여 등 460억원 ▲양도소득세 탈루등기타소득 탈루 435억원 등이다. 손청장은 “일부 언론사의 경우 주식변동조사와 관련된금융거래 내역과 해외거래 부문에 대한 확인작업이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기간 내부조사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이는 특별세무조사로의 전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내 해당언론사에 세무조사 결과와 추징세액을 세목별로 통보한다”면서 “추징세액의 일시납부가 어려울 경우 관련절차에 따라 최대한 9개월까지 3회 분할납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 [사설]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보고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중앙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신문·방송·통신 23사 가운데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고 그 액수가 무려 5,056억원에 이른다니 언론계로서는 국민 앞에 할 말이 없게 됐다.더욱이 6∼7개 언론사는 부정한 수단으로 소득을 탈루한혐의까지 받고 있다는 발표에는 아연할 뿐이다. 대한매일은 먼저 이번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둔다.비록 회계처리 등의 미숙과 일반적인 관행에서 비롯된 일이기는 하나전통 깊은 신문사로서 납세의무를 다하지 못했음은 부끄러운 일이다.다만 이번 세무조사 결과가 갖는 의미가 우리사회에 대단히 중요하기에 이를 무릅쓰고 몇가지 고언을하고자 한다. 국내 언론사는 세무조사에 관한 한 ‘권언유착’이라는비난을 받아도 변명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세월 성역처럼존재해 왔다.일반기업이라면 5년에 한번꼴로 받는 정기 법인세 조사에서 줄곧 제외되다가 그나마 한차례 받은 것이1994년 김영삼정부 때였다.그 결과는 “제대로 추징하면언론사 존립을 위태롭게 할 정도여서 금액을 대폭 깎아주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고 당시 대통령이 직접 밝힌 바있다.우리는 이번에 공개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이처럼 오랫동안 누적된 잘못된 관행의 축적물이라고 판단한다.언론사도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하였다면,또 그것을 일반기업처럼 정기적으로 검증받았다면 오늘날 5,000억원대에 이르는 세금 추징을 당하는 일은 없었을것이다.그러므로 언론계는 이번 세무조사를 거울 삼아 투명 경영을 비롯한 자정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이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의 큰 틀은 공개됐다.남은 일은 부정하게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언론사를 검찰에고발하는 것뿐이다.국세청은 우선 해당 언론사의 혐의 내용과 검찰 고발기준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특히 사주를 비롯한 대주주의 증여 및 명의신탁 등에 따른 탈루는 언론활동과 무관한 개인 비리이므로 한치의 관용도 개입돼서는안될 것이다.우리는 국세청이 모처럼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유종의미를 거두리라고 믿는다.
  • 검찰 “언론사 고발땐 엄정수사”

    검찰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세청이 세금을 탈루한 언론사나 언론사 대주주 등을 탈세 혐의 등으로 고발해올 경우 법에 따라 엄정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고위관계자는 20일 “언론사 정기 세무조사는법에 따라 국세청이 자율적으로 한 것이며 국세청장이 어떻게 조치를 취할지는 전혀 모른다”고 전제한 뒤 “만일사기나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해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국세청이 검찰에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이번 일이 어물쩍 넘어간다면 국민들이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관심사로 등장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엄정수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세금 탈루 혐의가 드러난 언론사 사주에 대해서는 “범죄사실이 인지됐다면 병행수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도 “국세청에서 고발해오면 조세범처벌법 위반 여부 검토와 함께 수사팀을 결정하고 고발자료를넘겨받는 등 일반 고발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탈세했다고 해서 모두 조세범 처벌법 위반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발되는 언론사의 경우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국세청이 조세정의 차원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언론사들도 차제에 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정당한 납세관행을 정착시켜가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풍연 장택동기자 poongynn@
  • 언론사 세금 추징/ 23개사 세무조사 의미 “”세금앞에 성역은 없다””

    사상 유례없는 국세청의 언론사 대규모 세무조사 결과는크게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중앙 언론사의 경영과 회계가 엉망이라는 점이 새삼 입증됐다는 점이다.회계 처리 수준이 일반기업보다 형편없고,관행이라고는 하나 해당 법인의 법인세 등 탈세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출된 탈세 유형을 보면 일반기업들에서 적발된 거의 모든 비리가 망라돼 ‘탈세 백화점’을 방불케했다.그동안 시민단체 등에서 지적해온 20% 이상의 무가지살포, 수입금액 누락,가공경비 과다 계상,계열사간 부당지원행위 등이 광범위하게 조사됐다. 손영래(孫永來)서울지방국세청장은 이와 관련,“지난 94년 세무조사 당시보다 회계 처리가 나아진 게 거의 없으며구멍가게 수준”이라고 평했다. 두번째는 사주를 비롯한 대주주들의 모럴 해저드(도적적해이)가 심각하다는 사실이다.이들은 주식과 재산을 2·3세에게 불법으로 상속·증여한 것은 물론 부동산의 3자 명의 위장 구입,재산의 해외 도피,출자 계열사의 부당 지원등 각종 탈세행위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임원 및 경리 담당자를 이용한 재산의 차명계좌 관리는물론 주식의 우회 증여,부동산거래법을 위반한 부동산 위장 매입 등 그 탈세 수법이 ‘재벌을 빰칠’ 정도였다.대주주들이 탈루한 소득금액이 전체의 25%인 3,397억원,추징세액이 36%인 1,827억원에 이른 점이 이를 극명히 보여준다. 이번 대규모 세금 추징이 언론사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언론 개혁을 촉진시키는 계기로 작용될 전망이다.회계처리는 물론 신문 제작과 영업활동에도 보다 합법성이 중시되는 풍토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를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단체,언론계 내 찬반 격론이 끊이지 않았다.국세청이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이례적으로 결과를공표한 점도 ‘공평 과세’를 실현하고 이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뜻이 다분히 숨어 있다.발표된 언론사의갖가지 탈세 유형을 통해 세무조사의 정당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국세청이 6∼7개 언론사를 제대로 검찰에 고발할지가 정부의 언론 개혁 의지를 가름하는 잣대로 남아 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사설]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밝혀야

    국세청이 중앙 언론사에 대해 넉달 남짓 벌여온 세무조사가 19일로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의일부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같은국세청 발표를 일단 환영하면서 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공개될지 주목한다.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언론 종사자와 학자,관련 단체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이미 찬성했고 국제 기자사회도 최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따라서 이제 남은 일은 조사 결과를 폭넓고 투명하게 공표해 우리 언론 실상에 대해 국민이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이번 조사에서는몇몇 언론사 사주의 상속·증여세 탈루 등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한다.반면 항간에는 정부와 언론사 간에 세무조사결과를 놓고 뒷거래가 진행되고 있다는 풍설(風說)이 돌고,특정 정치인이 이에 관련됐다는 의혹이 떠돈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 데서 비롯된 것이다.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정부로서 최소한의 의무다.대다수 국민과 언론계 인사들이 세무조사를 지지한 까닭은 그결과가 투명하게 처리되리라는 기대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조사만 해놓고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언론계의 지지는 원인무효로 소멸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게다가 세무조사의 목적 자체를 의심받아 국민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은물론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라는 일부 족벌 언론의 대항 논리를 되살려줄 것이다. 현행법상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드러난 범법사항을 검찰에 고발하면 그 내용은 자연히 밝혀지게 돼 있다.정부는 적극적인 고발을 통해 언론사의 세금 포탈 등 범법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국회는 언론사처럼 공익성이 큰 기업에 관해서는 세무조사 결과를 공표할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스페인 돼지콜레라 주의보

    광우병, 구제역 파동의 휴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유럽에 다시 전염성이 높은 돼지콜레라가 발생해 농민과 당국이긴장하고 있다.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트 스페인 농업장관은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돼지 콜레라로 인해 카탈루냐,아라공,발렌시아 등 3개 지역에 돼지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돼지콜레라 확산금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지금까지 6건의 돼지콜레라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발병원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지난해말 2차 광우병 파동을 겪은데 이어 올초에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에서 구제역이발생해 가축 수십만 마리를 폐기하는 등 큰 타격을 받은 터여서 이번 돼지콜레라가 또다른 가축 질병파동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브뤼셀 연합
  • 언론사 세무조사 내일 종료

    15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의 2차 세무조사가 19일끝난다.국세청은 지난 2월8일 중앙 23개 언론사에 대해 지난 95∼99년도 5년분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가 5월7일 1차 조사를 마쳤으나 자료제출 미흡 등의 이유로 15개사에 대해 6월19일까지 연장 조치했었다.세무조사 결과 모든 언론사에서 법인세 탈루 혐의 등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일부 언론사에서는 사주의 상속·증여세 탈루 등의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화기자 pshnoq@
  • 최순영·정태수씨 외화 거액 유출

    최순영(崔淳永)전 대한생명 회장과 정태수(鄭泰洙·구속수감중)전 한보그룹 회장이 최소한 각각 140억원,240억원상당의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이주성(李周成)조사2국장은 23일 “대한생명 최 전회장과 이정명(李正明)현 사장을 외화도피 및결손 과대계상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정씨와 4남 한근(瀚根)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발표했다. 국세청은 대한생명에 대한 정기법인세 조사결과 지난 95∼99년 모두 1조5,703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데 대해 법인에 33억원,최 전회장에게 293억원을 추징했다.한보의 자회사인 EAGC(동아시아가스)에 대해서는 42억원,이 회사의 김형기·목인규 공동대표에게 각각 64억원,32억원을 추징했다.대한생명은 최 전회장의 지시로 지난 97년 8월20일 조세회피지역인 케이만군도에 역외펀드인 그랜드밀레니엄펀드(GMF)를 설립,이 펀드에 1억달러를 송금했다. GMF는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4개 회사에 8,000만달러를무담보 대출한 뒤,계열사인 ㈜SDA인터내셔널이 위장무역대금을 상환한 것처럼 속여 이 중 6,900만달러를 국내에들여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1,100만달러는 해외로 빼돌렸다. 박선화기자 pshnoq@
  • 소득탈루 혐의 치과·한의원 하반기 특별세무조사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치과와 한의원 4,400곳에 대해 이달말까지 소득세 확정신고를 성실히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 특별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들을 합쳐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 2만8,000명에 대해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21일 “전국의 치과 2,400곳과 한의원 2,000곳은 상당한 규모의 비보험 수입을 올리고도수입금액을 낮춰 신고,소득을 빼돌려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이달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가 끝난 뒤 국세통합전산망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모든 전산정보 등을 활용,이들 치과·한의원의 탈루여부를 정밀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와 별도로 성형외과 400곳과 기타 병·의원 2,400곳,대형 집단상가 등 도·소매업 5,900곳,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서비스업 3,600곳,음식·숙박업 3,500곳,부동산 임대업 3,100곳 등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키로 했다. 그동안 종합소득세를 낮춰 신고한 혐의가 있는 학원 2,400곳과 제조업 1,800곳,운수·창고업 300곳,건설업 100곳,기타업종 100곳 등도 집중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성실히 신고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특별세무조사를 유예해 줄 방침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자랑스런 공무원] 육군 중앙경리단 회계처

    “상당수의 군인이 친지 등에게 해준 보증이 문제가 돼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그러나 통제된 병영생활로 대처방안을 찾는 데는 극히 무지했습니다” 육군 중앙경리단 회계처는 지난 98년에 닥친 IMF경제위기로 늘어난 군인들의 급여채권 압류액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감사원의 감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IMF 직후 갑자기 늘어난 채권 압류액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여%를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장두원(張斗元) 회계처 총괄과장은 “IMF 직후 군인과 군무원들이 친지와 친구 등에게 서준 보증으로 업무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면서 “98년의 급여 압류액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 수백억원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회계처는 이같은 사례가 업무수행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직시,채권관리과를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나섰다. 우선 간부회의 등을 통해 해지방법 등 급여채권 압류를줄이기 위한 특별교육에 나섰다.아울러 ‘급여채권 압류와 대응방법’이란 책자를 발간,전 대대급 부대에 배부해 활용토록 했다.모 부대 간부는 이같은 법률정보를 활용해 2,000만원의 법원 압류금액을 300만원으로 줄이기도 했다.회계처는 또 채권자 중 사채업자들이 세무신고를 하지 않은사실을 밝혀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사채업자들이 채무액의 두배 이상을 압류 또는 추심하고채무자가 조기변제를 하려고 해도 주소지와 연락처를 바꾸면서 회피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회계처의 이같은 노력으로 음성탈루 소득자로 판명된 7명의 사채업자에게 5,841만여원의 세금을 부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기홍기자 hong@
  • 의사등 1만여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복식부기 의무대상자 1만여명에 대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회계장부를 제출하지않을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14일 “그동안 복식부기 의무대상자 1만여명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소득금액이 드러나는 것을회피하기 위해 추계신고를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식부기 의무대상 사업자인 이들이 추계신고를 하면 최소 30%이상 세부담이 많아지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데도 특별한 사유없이 무기장 신고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한과장은 “특히 의약분업 실시이후 소득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추계신고하는 의사들은 이번에 중점 관리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일정규모 이상 사업자의 경우 모든 거래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관련 증빙서류를 비치하고 복식부기에 따라 회계장부를 작성,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는 또 “기장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지난99년부터 간편장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득세 신고부터 간편장부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4,800만원(대리·중개·주선 등은 1,200만원) 이상인 사람이 장부를 기장하지 않고 신고하면 10%의무기장가산세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noq@
  • [사설] 필요성 확인된 언론사 세무조사

    국세청이 7일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설명한 사유를 보면 왜 언론사도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받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진다.세무조사를 받은 신문·방송사 23곳 가운데 30일 동안 추가조사를 받게 된 곳은 15개사로,이들은 돈세탁을 비롯한 탈세·탈루 혐의를 받고 있거나 조사에 꼭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대상이 됐다고한다. 현 단계에서 연장조사를 받게 된 언론사들을 탈세기업인양 예단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국세청이 현재 확인중인 혐의 사실을 보면 몇몇 언론사는 ‘언론 탄압’이라는 그동안의 주장이 무색한 경영 행태를 벌여온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사주와 그 2·3세의 연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국세청은 사주 또는 법인이 여러명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돈세탁을 한 혐의를 잡고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또 사주의 2·3세가 취득한 주식과 부동산의 자금 출처가 불투명해 소명자료 등을 요구했으나 해당사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이밖에 ▲소유주식의 명의 수탁 ▲광고수익 누락 ▲수입의 간이영수증처리 등 법인·사주의 탈세·탈루혐의도 계속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혐의들은 언론사 세무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묻혔을사안들이다.말하자면 언론사라고 해서 여느 기업과 달리 경영이 투명하지도,도덕적이지도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무조사를 극력 반대한 것이 실제로 ‘정치적 탄압’이라고 생각해서였는지, 아니면 사주나 법인의비리가 밝혀지는 게 두려워서였는지를 해당 언론사들에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언론업을 하는 기업이라도 조세의무에는 예외가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우리는 국세 당국에 언론사 세무조사를 확실하게 마무리할 것을 촉구한다.아울러 조사 결과고의적으로 탈세·탈루한 사실이 드러난 언론사는 사주·법인을 막론하고 엄격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강조한다.
  • 세무조사 연장배경

    국세청이 15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한것은 언론사주들의 비리와 법인의 탈세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이를 최종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7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상 반드시 필요한 서류를 언론사가 제출하지 않았거나,중요항목에 대한 조사확인이 끝나지 않아 연장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무조사 연장사유는 크게 사주들의 개인비리와 주요서류미제출,법인소득 탈루혐의 세 가지로 나눠진다. 이를 보면 세무조사 연장조치의 정당성과 설득력이 더해진다. ●사주비리 드러나=일부 언론사의 경우 법인은 물론 사주들의 자금세탁 혐의가 적발됐다.여러 명의 이름으로 금융기관에 차명계좌를 개설해 회사공금 등을 빼돌렸다는 반증이다. 더불어 사주의 2·3세가 주식 및 부동산을 취득한 자금원이불투명한 경우도 있다.불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셈이다. ●법인의 탈세=광고료와 부대사업의 수입이 누락된 경우가있다.법원 경매공고에 따른 광고수입이나 사기업의 안내광고료가 상당부분 탈루된 사례가 밝혀졌다.또한 외부간행물에대한 수입누락과 신문운반비 등을 간이영수증으로 처리해 탈세혐의가 있는 경우도 드러났다. ●서류제출 안해=언론사별 미제출 사례도 천차만별이다.특정사의 경우 주식변동 조사에 필요한 중요서류 제출을 미루고있다.또 퇴직급여충당금 등의 비용계상에 필요한 ‘퇴직금추계액 산정내역서’를 지난 2월26일,3월14일,4월26일 세 차례나 서면요구했으나 미제출 상태다. 국세청은 많게는 100여 가지의 서류제출을 요구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일부 언론사주 비리 적발

    국세청의 언론사에 대한 60일간 현장 세무조사 결과 일부언론사 사주들의 차명계좌를 통한 자금세탁과 불법 상속·증여,법인세 탈루 등의 혐의가 적발됐다. 손영래(孫永來)서울지방국세청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2월8일부터 시작한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날 종료,현장에서 철수했다”면서 “그러나 사주나 법인들의 탈세혐의가 있거나 중요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15개사에 대한 조사를 오는 6월19일까지 연장조치했다”고 밝혔다.그는 “15개사의 연장 사유는 서면으로 통보했다”면서“계속 자료제출을 미루는 등의 경우에는 세무조사 기간 재연장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청장은 언론사 사주들의 탈세와 관련,“일부 언론사의경우 법인 및 사주가 여러 명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자금세탁을 한 혐의가 있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안별로 다르나 사기 등 부정한 방법에 의한 경우 검찰 고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세청은 일부 언론사 사주 2·3세의 주식 및 부동산취득 자금원이 불투명한 사례도 적발됐다고 밝혔다.소유 주식에 대한 명의수탁 혐의가 있는 일부 주주들도 드러나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언론사들의 광고수익금과 부대사업비,외부간행물 수입누락 등 법인세 탈루혐의가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언론사 세무조사 연장 배경

    국세청이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보강조사’라는 이유로 한달간 연장한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세청은 당초 세무조사의 당위성을 놓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언론사간 찬반논쟁이 빚어지자 ‘조사일수 60일 이내 종료’ 방침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그리고 대부분의 조사대상 언론사들도 사실상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이번 조사기간 연장은 일부 언론사들이 세금추징에 불복,법정소송으로 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보강조사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언론사 경리실무진들은 비록 충분한 조사를 위해한달간 연장한다고는 하지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물증확보에 시간 걸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조사기간연장과 관련,“일반법인이나 대법인의 경우 조사기간내 현장조사가 끝나지 않으면 조사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통례”라면서 “이는 통상 법인 및 대주주 주변에 대한 보충조사와 법령해석·잡무처리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말했다.다른 실무자도 “세금을 추징하려면 확인서 외에도구체적인 물증확보에 시간이 걸린다”며 조사기간 연장의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주로 지난 95∼99년도분 법인세 및소득세 탈루여부와 계열사와의 부당내부거래,사주들의 주식이동조사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돼 왔다.이중 95년도탈루분에 대해서는 이미 세금추징 절차를 마친 상태다.지난 3월27∼30일 통보된 언론사들의 세금추징액수는 많게는80억원대에서 적게는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인정과세 형식으로 매긴 것이어서 96∼99년도분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국세청 주변의 얘기다. 특히 이번에 조사기간이 연장된 배경에는 언론사들이 관행상 광고수입의 일정부분을 영업소의 수익으로 처리하는점을 국세청이 매출누락으로 간주,이에 대한 확실한 마무리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매출규모가 큰언론사들과 사주의 불법사실이 포착된 언론사들의 주변 및증거조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국세청의 생각이다. ■그동안의 조사결과는 국세청이 공개하지 않아 아직 유동적이다.그러나 거의 대부분 언론사들의 세금탈루 사실이적발됐으며,일부 언론사의 경우 사주들의 비자금 조성 사실과 불법적인 재산 상속·증여 등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특정사의 95년도분 세금추징액의 경우 대부분이지분변동과 관련된 것이며,다른 언론사들도 주주변동에 따른 증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또한 일부 언론사들은 특정비용을 직원소득에서 누락시키거나 계열사를부당지원한 사실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한때 일각에서는 특정사 사주의 사법처리설과 지분포기설 등이 떠돌기도 했다. 나머지 4년치에 대한 세금추징 액수는 큰 회사의 경우 수백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특히 세무조사 종료시 최대관건인 공개여부는 이번 연장조치로 인해공개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언론사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 제대로 일을못했는데 조사를 연장한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박선화기자 pshn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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