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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350명 파병] 美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주둔… 치안 비교적 양호

    [아프간 350명 파병] 美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주둔… 치안 비교적 양호

    ■ PRT 주둔지 파르완주는 아프가니스탄 파병부대는 우리쪽 지방재건팀(PRT)의 주둔지를 경계하고, PRT 요원들의 외부활동을 호송·경호하는 임무를 최우선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PRT는 주둔 지역인 아프간 파르완주(州)의 행정역량을 배양·안정화한다는 목적으로 보건·의료, 군·경 인력 훈련, 농업·농촌 개발 지원, 교육·지역 훈련,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지원 활동을 맡게 된다. 정부는 8일 파병지역과 관련, “파르완주는 아프간 34개주에서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파르완이 아프간 내전 당시 반(反) 탈레반 연합세력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고, 주민의 대부분이 탈레반에 적대적인 타지크족과 하자라족으로 구성돼 탈레반 세력의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미국 공군의 바그람 기지가 있어 치안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유사시에는 미군의 신속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2일 탈레반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 증파 계획 발표에 대해 “미국이 얼마나 많은 병력을 보내든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면서 현지에는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2007년 동의·다산 부대가 샘물교회 피랍자들의 석방조건으로 철군했다는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의 표적 공격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군 계획에 따라 철군했으며, 이번 파견은 아프간 재건을 위한 것으로 파병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의 지형 특성도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파르완주는 서울의 10배에 맞먹는 5974㎢나 된다. 동서 양단의 거리가 220㎞, 남북으론 138㎞나 된다. 특히 파르완의 70% 이상은 산악이다. 도로망이 미비하고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릴 때에는 지상이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적의 매복과 급조폭발물(IED)에 의한 공격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최근 로켓·박격포, IED 공격 등이 간헐적으로 일어나 우리 쪽 인력의 안전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정부는 이 같은 파르완의 지형을 고려해 우리 파병 역사상 처음으로 헬기 4대를 보내기로 했다. 장갑차도 포함시켰다. 영외(營外) 이동에 주로 이용될 UH-60(블랙호크) 헬기에는 7.62㎜ K-6 기관총 2대씩이 탑재된다. 휴대용 로켓(RPG-7) 회피 장비와 미사일 경고 시스템, 방탄 키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미군이 운용 중인 특수방탄장갑차(MRAP) 10여대(대당 10억여원)를 임대하거나 구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미측과 협의 중이다. MRAP의 바닥에 있는 V자형 장갑은 IED 폭발을 분산시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 MRAP 구매 실패에 대비해 K-21 차기보병장갑차도 대기 중이다. 또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와 폭발물 처리 로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부대원에게는 방탄조끼, 조준경이 달린 개인화기, 야간 투시경 등이 지급된다. PRT 인원 호송팀에는 K-11 차기 복합소총도 지급된다. K-11 소총은 상공에서 탄환이 터지도록 고안돼 은폐를 이용한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주둔지 방호를 위해 열상감시장비(TOD)와 폐쇄회로(CC)TV, 81㎜ 박격포, K-11 복합소총, K-6 기관총 등이 설치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원조국 역할 다하는 아프간 파병 돼야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계획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지방재건팀(PRT) 민간인 100여명과 이들을 보호할 경찰 40여명, 군병력 320여명을 내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아프간 파르완주에 파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특전사와 해병대로 이뤄질 군 병력은 PRT 주둔지 경계와 호위, 정찰 임무를 맡게 된다. 국회의 동의를 받게 되면 동의·다산부대 철수 이후 2년여만에 재파병이 이뤄지는 셈이다.2년 전 우리 민간인 선교봉사단 2명이 희생된 곳에, 또한 탈레반의 세력 확대로 인해 치안 불안이 날로 높아가는 곳에 500명에 이르는 우리 젊은이들을 보내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우리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아프간에 전투병을 보낼 이유가 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파병이 오히려 탈레반의 반감을 키워 순수한 민간지원활동마저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탈레반과의 전쟁은 아프간을 넘어 범세계적 과제가 된 지 오래다. 미군 3만 5000명을 비롯해 42개 나라 7만여명의 병력이 아프간의 평화를 위해 주둔해 있다. 전체 병력이 5만명에 불과한 호주만 해도 1350명의 병력을 보낸 상황이다. 미국의 전쟁이 아니라 지구촌의 전쟁인 것이다. 아프간 재건을 위해 그동안 각국이 쏟아부은 예산만 500억달러를 웃돈다. 반면 앞으로의 계획까지 포함해 우리의 아프간 지원액은 9600만달러로, 전체 지원액의 0.2%에도 못 미친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원조국 반열에 오른 나라로서 옹색하다.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할 때라고 본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처럼 안전에 역점을 두면서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간 국민들을 보듬는 한국군이 되도록 당국의 철저한 준비를 바란다.
  • 파키스탄 또 테러… 최소 40명 사망

    파키스탄의 군사도시 라왈핀디에서 4일 무장괴한의 자살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군 대변인 아타르 아바스 소장은 이날 오후 4명의 무장괴한이 카심시장 인근의 파라데 라네 사원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금요일 기도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는 사원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면서 “4명의 테러범이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말했다. 공격을 받은 사원은 파키스탄 군사령부 근처에 있어 군 관계자와 가족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이다. 사건 발생 당시 사원에는 200~300명의 신도들이 있었고 이 가운데 군 장성도 포함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정부군 공세로 패퇴한 탈레반이 보복 차원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라왈핀디에서는 지난달 2일 폭탄테러로 35명이 희생됐으며 앞서 10월10일에도 군 사령부가 테러범의 공격을 받아 23명이 숨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하루만에 꼬리내린 美 아프간 출구전략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2일(현지시간) 회의적인 의원들과 동맹국들을 상대로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팔기’위해 올인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거의 하루종일 미 상·하원 상임위에 출석, 오바마 대통령의 새 아프간 전략을 설명하는데 보냈다. 리처드 홀브루크 아프간·파키스탄 특사는 브뤼셀로 날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을 상대로 새 전략의 구체적 내용들을 설명하며 추가 파병 등 지원을 요청했다. 힐러리 국무장관도 이번 주 브뤼셀로 가 새 아프간 전략 ‘팔기’에 가세한다. ●2011년 7월부터 미군철수 가능한가 2일 미 상원과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는 3만명의 미군을 증파하는 동시에 2011년 7월부터 단계적인 미군 철수라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두 개의 전략이 상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서부터 알카에다와 탈레반, 심지어 아프간과 파키스탄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실업률이 10%를 넘고 경기회복이 미온적인 상황에서 연간 300억달러 이상의 전비를 추가로 쏟아부을 가치가 있느냐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쏟아졌다. 이에 대해 게이츠 국방장관은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미군 철군 시점은 2010년 12월 아프간 현지 상황을 재검토해 신축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 국민들을 수영장에 던져놓고 돌아서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아프간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알카에다 1명 소탕에 미군 1000명 동원 2일 미 ABC방송은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재 아프간에 남아 있는 알카에다가 대략 100명 정도라고 보도했다. 알카에다 요원 1명을 소탕하기 위해 미군 1000명이 동원되고 연간 3억달러의 전비를 쓰는 셈이다. 이같은 정보를 근거로 오바마 행정부가 알카에다의 위협을 과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파키스탄 국경을 넘나들며 준동하는 알카에다를 수백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이 아프간에 은신처를 다시 확보하는 것을 차단하는 동시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잘못된 메시지를 주지 않기 위해 추가파병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탈레반 “철수때까지 평화 없다” 저항 한편 미국, 영국 등이 아프간 추가 파병을 결정한 가운데 탈레반이 강력한 저항을 선언했다. 익명의 탈레반 사령관은 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외국 군대가 철수할 때까지 평화는 없을 것”이라며 저항 수위를 높이겠다고 다짐, 향후 아프간 상황 전개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아프간 2011년 7월부터 철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및 출구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아프간 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제사회는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따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뉴욕 주에 자리잡은 육군사관학교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3만명의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2011년 7월부터 미군은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겠다는 출구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아프간 전략의 목표로 ▲아프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탈레반을 소탕하고 ▲알카에다와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간 국민들을 보호하며 ▲아프간 정부로 하여금 보안군과 정부의 역량을 배가시키도록 압박을 가하고 파키스탄 내 알카에다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을 제시했다. 아프간 전쟁은 ‘오바마의 전쟁’으로도 불릴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집중해 왔다. 이라크 공격에 반대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9·11테러의 직접적인 원인이자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 시발점인 알카에다와 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탈레반을 소탕하지 않고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 테러단체들의 대량살상무기 획득 가능성을 차단하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안정 없이는 중동의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 ●철수시점 첫 제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2011년 7월쯤부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011년 중반부터 미군 철수를 시작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며 현지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은 미군 증강이 아프간 전쟁에 무한정 매달리지 않을 것이며 아프간의 안보책임은 아프간인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추가 파병에 유보 내지 반대해온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적 반응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지지 입장을 보인 반면 진보성향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증파결정은 환영하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출구전략 시점 제시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사회 반응 오바마 대통령의 새 아프간 전략과 관련, 동맹국들은 지지를 표명한 반면 아프간과 파키스탄 현지 주민들은 테러 증가 등 상황 악화를 우려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탈레반도 더 강한 저항을 천명하고 나섰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들이 아프간에 최소 5000명의 병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천명의 병력을 추가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2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적들의 전략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병력을 보내건 그들은 늘어나는 무자헤딘과 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도 2일 AFP통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아프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많은 관(棺)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추가병력 3만명은 결국 치욕 속에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3만4000명 증파”… 새 아프간 전략 발표

    오바마 “3만4000명 증파”… 새 아프간 전략 발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부터 3만 4000명의 미군을 아프가니스탄에 추가로 파병하고 출구전략과 전비 확보 방안 등을 담은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저녁 8시(현지시간)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취임 이래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이 같은 내용의 새 아프간 전략과 관련된 대국민연설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전쟁에 대한 국내외 지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설을 통해 회의적인 여론을 되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29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가장 먼저 전화로 최종 결정사항을 알려준 데 이어 저녁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과 제임스 존스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회의를 열고 이를 통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30일 오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라르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새 아프간 전략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국민연설 전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중국, 폴란드, 독일 정상에게도 전화로 새 아프간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3만 4000명 추가 파병 결정으로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 규모는 1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내년 1월 아프간으로 떠날 1진인 해병대 수천명은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 남부 헬만주에 배치되며, 추가 병력 대부분은 남부의 칸다하르주에 배치돼 탈레반 소탕작전에 투입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병대 이외에 어떤 부대가 파병될지와 이들의 임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추가병력 파병은 아프간 정부의 부패척결 이행 및 아프간 보안군의 훈련 상황과 맞물려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의회에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6개월 안에 연합군과 아프간 대통령이 경찰의 전반적인 개혁 계획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 중 아프간 보안군 규모를 현재의 9만명에서 13만 4000명으로 늘리며 ▲이르면 내년부터 주별로 안보책임을 아프간인들에게 넘겨준다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향후 9개월 동안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내 부정부패를 척결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에게 병력 5000명을 추가 파병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나 이들의 반응이 미온적이어서 부담이 되고 있다. 브라운 영국 총리는 500명을 증파, 아프간 주둔 영국군 규모를 1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현재 3750명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캐나다와 네덜란드는 자국군의 철수일정을 확정해 놓고 있다. 나토 동맹국들을 설득하기 위해 힐러리 국무장관과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리처드 홀브룩 아프간·파키스탄 특사가 이번 주 브뤼셀 나토본부를 방문하지만 성과는 불투명하다. 앞서 힐러리 국무장관은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유명환 외교장관 등 아프간에서 협력하고 있는 10개국의 외교장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새 아프간 전략의 개요에 대해 사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군의 아프간 추가파병에 주한미군이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은 말했다. kmkim@seoul.co.kr
  • 9·11… 아프간 침공, 타임 10년새 최악의 뉴스 선정

    미국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은 27일 지난 10년을 ‘최악의 10년’으로 규정하고 이 기간동안 발생한 ‘최악의 뉴스’ 10가지를 선정해 포토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했다. ●2001년 9·11 테러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글로벌 정치지형을 바꿨고 미국인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다시 돌아보도록 했다. 2993명이 사망했고, 미국에게는 알 카에다라는 새로운 적이 생겼다. ●미국 아프가니스탄 침공 9·11 테러 후 부시 행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취한 대응은 알 카에다와 그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간 정부를 응징하는 것이었다. 초기에는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며 성공하는듯 보였지만 전쟁은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지난해 9월 미 4대 투자은행중 하나였던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본격화한 후 두려움과 공포가 급속하게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재개표까지 간 2000년 미 대선 앨 고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결을 벌였던 미 대선이다. 양측이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한달 간 이어진 논란은 재검표 결과 537표차로 부시 후보가 당선돼 마침표를 찍었다. ●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 남아시아 일대에 쓰나미(지진해일)라는 대재앙을 몰고 왔다.바다에서 밀려온 거대한 파도에 20만명 이상이 삽시간에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의 최악의 금융다단계 사기(폰지 사기)사건, 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카트리나’, 자동차의 본고장 디트로이트의 몰락, 관타나모 인권 침해 논란 등이 꼽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임기내 아프간임무 완수” 칼 빼든 오바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병력 추가파병 발표를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프간에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곧 발표할 아프간 전략에서 아프간전의 목표와 이를 달성할 방법 등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아프간에서 임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재원이나 전략을 갖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면서 “(이번 증파를 통해)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게 나의 의지”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아프간 증파 병력 규모와 함께 ‘출구’전략도 함께 밝힐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3만명 안팎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고 익명의 백악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철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동맹국들에 아프간에서 탈레반과 알카에다 세력을 소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프간 정부에도 부패척결과 자체적인 치안 유지를 위한 아프간군과 경찰 양성 등에 대한 약속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백악관에서는 미국이 3만~3만 50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1만명을 추가로 파병할 경우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군 사령관이 요청한 4만명의 병력을 지원, 탈레반과 알카에다 세력을 신속하게 소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은 6만 8000명이며 이를 포함한 나토 등 다국적 병력은 11만명에 이른다.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추가 파병 결정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의 소리가 적지 않다. 일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23일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는 전비가 재정적자에 미칠 영향 등을 지적하며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저격수 총 맞고도 살아남은 영국군 화제

    아프가니스탄의 한 영국군 장교가 등에 저격수의 총을 맞고도 살아남아 화제다. 주인공은 제 1 근위 보병연대 1대대 소속의 페디 라이스(Paddy Rice) 중위. 라이스 중위가 속한 제 1 근위 보병연대는 아프간에서도 가장 위험하다는 헬만드주에 주둔하고 있다. 라이스 중위가 총을 맞은건 지난달 26일로, 당시 그는 병사들과 함께 무전기를 옮기기 위해 기지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 있었다. 라이스 중위는 “지붕 위는 노출된 장소이기 때문에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붕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었는데, 무엇인가 등을 때리면서 발에 차이듯 엎어졌다. 그 순간 총에 맞았음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탈레반 저격수가 라이스 중위를 노리고 총을 쐈던 것이다. 총알은 정확히 그의 왼쪽 어깨 아래에 명중해 피부를 뚫고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운이 좋았다. 총알은 그의 등을 타고 올라와 오른쪽 목 뒤쪽의 피부를 뚫고 다시 나왔던 것.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라이스 중위는 목 뒤를 29바늘이나 꿰메야 했다. 당시 작전을 지휘했던 제임스 스완스톤(James Swanston) 대위는 그에게 “아프간에서 가장 운좋은 병사”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몇 mm만 옆에 맞았어도 그는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주, 아프간 파병반대 당론 유보

    민주당이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놓고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도부는 파병 반대를 공식화했지만 막상 당론으로 결정하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아프간 지방재건팀(PRT) 및 보호병력 파견에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파병을 놓고 당내 의견이 갈려 결국 당론 결정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조만간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정부안에 대해 찬반 여론조사를 벌인 뒤 다시 당론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날 의총에서 이미경 의원은 “영국도 아프간에서 철군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의 전·현직 사령관도 추가 파병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이런 국제적인 상황으로 볼 때 파병은 명분도 실익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육군 군사령관 출신인 서종표 의원은 “전투병 위주의 파병은 안 되지만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은 해야 한다.”고 맞섰다. 참여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 의원도 “PRT와 파병은 다른 개념”이라고 가세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파병 반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파병에 얽힌 정치적 계산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선명하게 파병 반대로 몰고 가면 진보개혁세력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파병에 우호적인 중도세력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애초 당 정책위원회에서 ‘평화유지군(PK O)은 찬성, 전투병은 반대’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PKO가 파견되면, 보호병력은 자연스럽게 뒤따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집권했을 땐 더 많은 전투병력을 파견하지 않았냐.”는 한나라당의 공세도 부담스럽다. 2007년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인질로 잡혔다 풀려난 샘물교회 사태가 국민들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당시 여당과 정부는 탈레반 무장세력과 “절대 재파병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인질들을 구해 왔다. 이를 생각하면 어떤 형태의 파병에도 반대해야 하지만, 국익과 한·미 동맹을 저버린다는 역공을 받기 쉽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파르완주는 어떤 곳

    파르완주는 어떤 곳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7일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설치 지역과 관련, 미군 바그람 기지가 있는 파르완주(州)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혀 해당 지역의 안전이 주목된다. 파르완주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인접 지역이다. 현재 미국 PRT가 운용되고 있다. 한국군 동의·다산 부대 소속 60여명은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바르람 기지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과 방역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2007년 동의·다산부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여명의 의료진과 행정지원 요원을 바르람 기지에 파견했다. 동의·다산 부대가 운영하던 병원시설을 인수, ‘한국 병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말 바그람 기지 내에 한국의료직업훈련소(KMVTT)를 설치, 아프간 주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 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현재 바그람 지역에 있는 한국 병원, 직업훈련, 경찰요원 훈련을 확대하는 계획은 그 계획대로 하고, 그것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아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역을 (PRT 설치) 대상으로 아프간 정부 및 나토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르완주는 아프간 내에서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는 현재 뉴질랜드 PRT가 설치된 바미얀주에 대해 파르완주의 ‘보조적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프간 현지를 둘러본 정부 합동 실사단의 방문 결과를 토대로 PRT 설치 지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정부는 현재 아프간에 PRT가 없는 3개 지역(님루즈주, 다이쿤디주, 카피사주) 중 한 곳을 선택해 새로운 PRT를 설치하거나 다른 나라가 운용 중인 PRT를 인수받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님루즈 지역은 이란 접경지역인 관계로 이란이 PRT 설치를 반대하고, 다이쿤디주는 고산지역이라 PRT 운영이 어려워 PRT 설치에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불이 있는 카피사주의 경우 탈레반의 테러가 빈발한 위험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들 지역은 PRT 설치 고려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세균 세종시로

    “생활정치의 중심에 서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출정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6일 ‘민생버스’를 타고 세종시로 향했다. 이른바 ‘찾아가는 정치’를 실천하려는 첫 행보다. “그냥 현장에 가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국민을 챙기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정치, 현장 속으로’를 기치로 내건 민생버스는 매주 두세 차례씩 전국 각지에서 민생탐방을 진행한다. 이날 민생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인 충남 연기군에서 정 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범대위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상황을 청취한 뒤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17일에는 서울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4대강 예산을 줄이고 대신 노인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호소할 계획이다. 18일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1일 찻집, 19일 4대강 공사현장 방문 등 일정이 빼곡히 차 있다. 이 같은 민생 행보는 10월 재·보선 승리를 발판 삼아 ‘변화’를 주창해온 정 대표가 일본 민주당의 생활정치를 직접 보고 배우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민주당의 과감한 변화를 본격적으로 시동하는 노력을 펼치겠다.”면서 “민생버스 출정식을 시작으로 역동적이고 기민한 민생정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대변인은 “변하는 민주당, 색깔 있는 민주당, 현장에 있는 민주당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 대변인은 “파병의 형태가 평화유지군(PKO)이 아니고 다국적군이라는 점과 갈수록 아프간 내정이 불안해지고 있고 우리 교민에 대한 탈레반의 공격이 노골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아프칸서 교전중 실종 군견 1년만에 돌아와

    아프칸서 교전중 실종 군견 1년만에 돌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교전 중 실종됐다가 1년 만에 되돌아온 군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은 호주군 소속 폭발물 탐지견인 ‘사비’(Sabi). 암컷 블랙 라브라도인 사비는 지난 2008년 9월 아프간 오르즈간(Oruzgan) 지방에서 급조폭발물(IED) 탐지 임무 수행 중에 실종됐다. 당시 사비와 군견병 ‘마크 도날슨’(Mark Donaldson)을 포함한 호주군 특수부대와 미군, 아프간 정부군으로 구성된 호송행렬은 매복하고 있던 탈레반 세력의 기습공격을 당했다. 연합군은 2시간에 걸친 치열한 교전 끝에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탈레반을 물리쳤지만 호주군 병사 9명이 큰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사비의 군견병도 부상을 입었고 그 와중에 사비는 실종됐다.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비는 살아있었다. 그것도 같은 지역에서 주인을 기다리며 살아있었다. 돌아온 사비를 처음 발견한 건 존(John)이라고만 알려진 미군 병사로, 호주군 특수부대의 폭발물 탐지견이 실종됐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사비를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그는 “사비를 보자마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평범한 개가 아님을 알아챘다”면서 “개를 데려와 몇 가지 명령을 하자 바로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사비는 1년 넘게 황량한 남부아프간 지방에서 살았다. 그동안 호주군 특수부대는 사비의 시신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몇 번이나 주변을 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져 반가움을 더했다. 사비는 바로 오르즈간 지방의 주도(州都)인 ‘타린 코트’(Tarin Kowt)로 호송돼 예전의 부대원들과 만났는데, 그들도 사비를 한 눈에 알아봤다. 한 병사는 사비에게 공을 던져주면서 “이 공놀이는 사비가 훈련받을 때 즐겨하던 것”이라며 “사비가 돌아온 건 놀랍다 못해 기적”이라고 말했다. 군견병이었던 도날슨은 사비의 소식을 듣고 “사비는 잃어버린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면서 “사비의 귀환은 우리들 기억 속 한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도날슨은 당시 전투에서 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반군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킨 희생정신을 높이 사 올해 1월, 호주군으로는 최고 영예인 ‘빅토리아 크로스’(Victoria Cross)훈장을 받았다. 한편, 사비는 실종되기 전 이미 두 번이나 아프간에서 임무를 수행해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격리돼 수의검역절차를 밟고 있으며,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호주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프간 한국기업 무장단체에 피습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현지 무장단체로부터 지난달부터 세 차례가량 공격을 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논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자정쯤(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리얍주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총탄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괴한 6명이 우리 기업 측 현지 하청업체 직원 3명을 위협해 굴착기와 트럭 등 공사장비를 불태웠다.닷새 후인 지난달 13일에도 야간 작업 중인, 같은 도로공사 현장에 무장세력이 나타나 공사용 트럭 2대를 불태우고 승합차에 총을 난사했다. 또 지난 5일에는 공사현장 부근의 창고를 무장세력이 공격했으나 이를 지키던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15분간의 교전 끝에 격퇴했다.피해 건설사 관계자는 “이상하게 돈을 요구하지 않고 공사장비만 망가뜨렸다.”면서 “한국기업이 맡은 공사인 줄 알고 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 피해는 없었다.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탈레반은 목표를 갖고 인명 피해를 정확히 낸다는 점에서 탈레반이 아닌 현지 토착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경위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파키스탄 또 테러

    파키스탄에서 10일 또다시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한 2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북서변경주 주도 페샤와르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차르사다다.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번잡한 쇼핑가 한복판에서 폭발,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페샤와르와 그 인근은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주요 활동지로 미군이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규정한 곳이다. 9일에는 경찰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했으며 8일에도 자살폭탄테러로 12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정부군이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자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져 지금까지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오바마 당선보다는 9·11테러”

    “오바마 당선보다는 9·11테러”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9일(현지시간) 21세기 첫 10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했던 날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1위는 2001년 9월11일, 즉 9·11테러가 꼽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기고를 통해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처음 비행기가 충돌했을 때는 끔찍한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세 번째 공격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2위로 뽑힌 사건은 미 연방대법원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한 2000년 12월12일이다. 당시 대법원은 논란이 일던 플로리다주 재검표를 중단시켰다. 3위는 버락 오바마가 미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2008년 11월4일이다. 그래미상을 6번 탄 가수 존 레전드는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내가 미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회상했다. 4위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루이지애나주 등에 상륙, 막대한 피해를 입힌 2005년 8월29일이다.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는 1800명이 넘는다. 5위로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2008년 9월15일이 꼽혔다. 뉴스위크 보도에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대한 미군의 공격인 ‘아나콘다’ 작전이 시작된 2002년 3월1일,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유엔 연설이 있던 2003년 2월5일,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씨의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2007년 4월16일 등이 포함돼 있다. 당시 3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가 발생했던 2004년 12월26일,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동성애 커플에 대한 결혼 인가증을 미국에서 처음 발급했던 2004년 2월12일 등을 역사적인 날로 꼽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아프간 재파병 날선 대립각

    6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간재건팀(PRT) 보호와 국제적 위상”을 이유로 정부의 재파병 방침을 지지했다. 반면 민주당은 “부족한 명분과 국군의 희생”을 이유로 반대하거나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지난 2007년 샘물교회 사태가 재발하거나, 해외에 있는 우리 공관과 교민이 탈레반이나 이슬람 테러단체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성곤 의원은 “미국의 대(對) 중동 정책에 끌려가기보다 외교력을 발휘해 평화적 대중동 정책의 동반자로 가야 한다.”며 경제적 지원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문학진 의원은 “아프간은 제2의 베트남이 되고 있다.”면서 “재파병을 철회하고 대선 이후 아프간 상황과 미국의 정책, 국제적 동향을 지켜본 뒤 PRT 확대와 파병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연합군도 추가파병을 검토 중일 만큼 사정은 어렵다.”면서 “우리 힘으로 우리 재건팀 요원을 보호하고, 우리 부대를 경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동성 의원은 “한국의 위상, 타국의 파병 현황을 고려해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아프간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번 아프간 파병은 우리 경제 규모가 국제적으로 10위권에 드는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멤버가 된 시점에 국제사회 의무를 다하는 것이 도리라는 대외정책의 흐름 속에서 결정됐다.”면서 “(우리 군의)희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탈레반 침투 의혹’ 아프간 경찰 총격에 영국군 5명 사망

    ‘탈레반 침투 의혹’ 아프간 경찰 총격에 영국군 5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영국군이 아프간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면서 영국의 아프간 전략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탈레반 세력이 경찰 조직까지 침투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추가 파병을 반대하고 즉각적인 철군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현재 증거를 수집 중인데 탈레반이 배후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탈레반이 경찰을 이용했거나, 탈레반이 대원들을 경찰 조직에 침투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엔 아프간 대표부 부대표를 지낸 피터 갈브레이스는 “아프간은 경찰을 뽑을 때 많은 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희생된 영국군은 모두 5명이다. 지난 6월 한달 새 22명이 숨진 것에 비하면 피해 규모 자체는 큰 것이 아니다. 문제는 외국군의 주둔 목표 중 하나가 철수 후 아프간 안보 자립을 위해 경찰 인력을 훈련시키는 것이라는 데 있다. 실제로 경찰 조직에 구멍이 뚫렸다면 아프간 주둔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BBC방송은 아프간 경찰은 군인에 비해 보수가 적은 탓에 부패했고 국가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진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군이 머물고 있는 헬만드주의 경우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덧붙였다. 2001년 이후 아프간에서 숨진 영국군은 이번에 사망한 5명을 포함해 229명이다. 이 가운데 92명이 올 한해 숨졌는데 이는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 이후 한해 전사자로는 최대 규모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영국 내 파병 여론이 악화되고 있던 가운데 이번 사건은 영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정치권 대부분은 즉각적 철군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철군 계획을 명확히 밝히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닉 클레크 자유민주당 당수는 “아프간 정부가 정통성을 상실하고 서방 국가들이 신뢰할 만한 계획을 갖지 못하면서 영국군의 임무가 곤경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영국의 이 같은 상황은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증파를 결정, 아프간 문제에 있어 미국에 가장 우호적인 국가로 꼽히는 영국에서 철수 의견이 더 커질 경우 미국의 아프간 전략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비극적이고 도가 지나친 것”이라면서도 “(나토) 군은 아프간군과 함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보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논평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탈레반 대원이 아프간 카불 시내 유엔 숙소에 침입, 직원 5명을 사살한 사건으로 유엔은 아프간 상주 직원 600명을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 1100명가량의 직원이 살고 있지만 이 가운데 핵심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3~4주 내에 다른 곳에 배치한다는 것이다. 아프간 주재 유엔 특사인 카이 이드는 “철수가 아니라 안전을 위해 잠시 피신을 시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재선 카르자이 ‘산 넘어 산’

    재선에 성공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서방국들은 카르자이가 분파간 이해관계 조정에 매달리면서 지난 정권의 부정부패를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내각 구성 과정은 지역·종파간 실세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복마전’이 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차기 정부 구성에 관여할 막후 실세들은 대부분 서방 외교관계자들이 경계대상으로 꼽는 인사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친동생 아메드 왈리 카르자이는 남부 칸다하르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의 의원지명권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정보당국은 그를 아프간 내 불법 양귀비 생산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차기 부통령 1순위로 꼽히는 무하마드 파힘 전 국방장관도 내각의 중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아프간내전의 대량학살을 자행한 반(反)인권적 인물로 악명이 높다. 그 역시 불법 마약 거래의 배후 중 한 명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집권 당시 학정(虐政)을 자행했던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 대통령 역시 아들의 인사권을 이유로 차기 정부에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이 차기 정부 수립에 막후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서방이 기대했던 정통성 있는 정부의 구성은 더욱 요원할 수밖에 없다. 또 카르자이가 이들과의 권력 분할에 골몰할수록 대(對) 탈레반 전쟁은 후순위로 밀릴 우려도 크다. 압둘라 압둘라 전 후보가 새 정부와 지분을 나눠 지역·종족 간 이해관계를 조금이나마 조정해 주기를 바라는 시각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한 고위급 외교관계자는 “압둘라는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의 역할은 야권에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 등이 아프간 정부의 부정부패 문제를 언급한 것도 일단 국정이 안정돼야 탈레반 소탕도 가능하다는 문제 인식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카르자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쟁을 함께 수행하는 동맹국으로서 부패척결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하보다는 내부 단속부터 해야 한다는 ‘강도 낮은’ 경고인 셈이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카르자이 당선 확정… 정당성 논란 지속

    ‘대선 1차투표→선거 부정 시비→결선투표 실시 발표→2위 후보 보이콧→결선투표 취소’ 대통령선거 투표 과정에서 혼미를 거듭해온 아프가니스탄 정국이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을 새 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AFP 등 외신들은 이날 아프간 선관위가 오는 7일 치를 예정이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취소하고 카르자이 대통령을 당선자로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선관위 최고위급 관리인 다우드 알리 나자피는 “선관위가 2명의 결선투표 후보 중 한 명인 압둘라 압둘라의 결선투표 불참 선언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결과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카르자이 대통령을 최종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선언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도 카불을 깜짝 방문해 대선 관련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압둘라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부정선거 방지를 막기 위해 요구한 조건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결선 투표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카르자이 측에 요구한 조건은 ▲편파적 입장을 보인 아지줄라 로딘 선관위원장 해임 ▲선거번 위반 의혹이 있는 내무, 교육, 부족담당 장관 경질 등이었다. 양측은 이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 따라 혼란을 거듭해온 아프간 정국이 일단락된 양상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특히 압둘라 후보의 결선투표 보이콧과 결선투표 취소 등 카르자이 대통령의 재선 과정을 둘러싼 정당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헌법과 법률이 정한 결선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게 큰 약점이다. 압둘라 후보의 지지 세력이 반발할 경우 부족간 갈등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르자이가 어떤 카드를 꺼내 정국을 수습할지 주목된다. ● 카르자이는? 칸다하르 주의 포팔자이족 출신으로 인도 유학에서 돌아와 1980년대 구 소련군의 침공에 맞선 무장투쟁에 참가하면서 유명해졌다. 1989년 소련군 철수 뒤 무자헤딘 지원을 받아 구성된 아프간 정부에서 외무차관으로 활동했다. 1996년 탈레반 집권 뒤에는 파키스탄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2001년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자 과도정부 수반으로 추대됐다. 이후 아프간 정부의 안정화를 이끌다가 2004년 치른 대통령 선거에서 55%가 넘는 지지율로 초대 민선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러나 집권 5년 동안 아프간 전쟁 상황 악화와 민간인 피해 급증, 정부 내에 부패 만연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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