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탈레반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산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심사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충원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얀마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99
  • FBI “수일내 추가테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미연방수사국(FBI)은 11일(현지시간) 앞으로 수일 안에 미국내 혹은 해외의 미국 관련 시설에 대해 새로운 테러공격이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FBI의 테러 경고와관련,“행정부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BI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구체적인 목표물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며칠 안에 미국내 그리고 해외의 미국 관련시설에 대한 추가 테러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참극 발생 1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탈레반정권이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을 인도할 경우군사작전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mip@
  • [기고] 테러전쟁과 우리경제의 갈 길

    미국과 영국이 테러 주범과 그의 비호세력인 탈레반 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세계무역센터 테러 대참사 이후 28일 만에 결행한 테러 보복전이다.이번 공습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어서 세계경제는 테러사태 직후처럼 커다란 동요없이 일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테러 보복전이 선별적인 국지전으로 갈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렇지만 제2,제3의 테러나 이로 인한 장기전 혹은 전장확대(戰場擴大) 등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이에 미국 중앙은행이나 부시 행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미국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이 지연될 공산이 크다.따라서 우리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대미수출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둔화되고 있는 반도체나 컴퓨터 등 국내 주력 부문의수출 감소가 더욱 심화될 것이고,지난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자동차 수출이나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섬유수출도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또 해외건설 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지역 건설수주의 감소나 공사대금 지연 등이 예상되고 중동지역 수출도 어려울 것이다.바로 이 점이우리가 이 난국을 강 건너 불 보듯 구경만 할 수 없는 이유다.정부는 이번 테러보복 전쟁의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 정부는 현재 주식·외환·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원활한원유수급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또 수출기업이나 항공산업을 지원하며 현금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려 하고 있다.경기급랭에 대비해 추가 금리인하나 제2 추경예산 조기 편성 등을 전쟁 시나리오별로 마련하고 있다.그렇지만 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정책 수립이 아쉬운 시점이다.이번테러와의 전쟁 이전부터 투자 및 수출 부진으로 우리 경제는 이미 둔화되고 있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대증요법적인 정책수단이 아니라 국내 기업활력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정책수립에 고민해야 할 것이다.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정보기술(IT)산업,환경기술(ET)산업,생명공학(BT)산업 등의 첨단부문에 대한 투자는 물론이고 이른바 굴뚝산업(전통산업)과 조화로운 성장전략이 수반돼야 한다.또한 지금과 같은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더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건전한 민간소비 진작을 위한 소득세 인하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같이 용도가 분명한 재정지출이 이루어져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소비와 투자는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정비와 제도개선을 추진하고,정치적인 이해득실에서 벗어나 여·야나 노·사가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테러와의 전쟁’이 오히려 우리 경제에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배 상 근 한국경제硏 연구위원 경제학박사
  • “”美식량투하는 생색용””- “”동정 필요없다””반미 감정 고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공습과 병행하고 있는 식량공중투하가 군사공격에 대한 국제여론 무마를 위한 ‘선전용’일 뿐 앞으로의 구호활동을 저해할 것이라는 비난에직면하고 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10일 테러와의 전쟁은 아프간 주민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테러범들 및 집권 탈레반 정권과의 싸움임을 강조하며 “아프간 주민들의 기아 완화 차원에서식량 투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프간 현지와 파키스탄에서 활동중인 국제적십자(ICRC)와 국경없는 의사회(MSF) 등 국제구호단체들은 이를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RC는 10일 미국의 식량 투하가 도움을 주기보다는 해를 끼칠 소지가 많다면서 “군사적 주장과 인도적 행동은 분명하게 구분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식량 투하로 아프간인들은 중립적인 서방의 인도지원자들까지 ‘적’으로 인식, 향후 구호 활동 영역을 축소시킬 위험이 크다는 것. 실제로 수도 카불 등 일부 지역의 아프간인들은 원조물품에 불을 지르는 등 미국의 공습에 강하게 저항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페샤와르의 한 소식통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수백명의아프간인들이 쌀과 과일포장 등을 쌓아놓고 불을 질렀으며“동정은 필요없다.우리는 끝까지 미국과 싸울 것이다”고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적 측면에서도 식량 투하는 아프간인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팜은 미국이 매일 37만여분의 식량을 투여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프간에는 500만∼700만에 달하는 난민들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또 아프간은 전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매설된 지역이기 때문에 식량 투하로 오히려 더 많은 인명피해가 초래될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 美-라덴 미디어 심리전

    오사마 빈 라덴과 미국간에 미디어를 통한 심리전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라덴측은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면서 전세계 무슬림의 반미 정서를 부추기고 있고,미국은 이번 전쟁을 ‘서구문명의 이슬람 침공’으로 몰고가는 라덴의 심리전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ABC,CBS,MSNBC,Fox,CNN 등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은 10일 백악관과 협의 후 라덴의 비디오 성명을 그대로 방송하지 않고 편집해서 방송키로 합의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의 부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이날 결정을 한 방송사 대표는 ‘애국적인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방송사 대표들에게 “라덴이 비디오 성명을 통해 미국 내에 남아 있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모종의 암호를 전달할 수도 있고,말레이시아,필리핀 등지의 무슬림들을 선동할 수도 있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미국은 또 미군 방송을 자동 수신하고,탈레반 방송을 차단하는 소형 라디오 수백대를 공수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이 자국내 방송의 협조를 얻고 ,‘라디오 폭탄’으로 대규모 선전전을 펼치더라도 당장은 이슬람 국가 내의 격앙된 반미 기류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 살해를 조장하는 라덴의 메시지를 그대로 방영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비난을 받은 아랍계 알 자지라 방송 은 10일 “앞으로도 라덴과 알 카에다에 대한 보도를 계속할 것”이라고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말과 이미지가 지배하는 전쟁'에서 미국이 라덴의 능수능란한 선전기술에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美, 탈레반軍 공습

    미국은 1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탈레반 군사학교와 포병 요새에 대한 첫 주간 공습을 실시하는 등 타격 목표를 탈레반 방공망에서 지상군 병력으로 변경, 아프간 전역의 탈레반 병영과 요새 등을 대상으로 작전 개시 이래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탈레반은 10일 밤 공습으로 동부 잘랄라바드의 이슬람 사원이 파괴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200명 이상의 민간인이숨져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어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발표는거짓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탈레반의 발표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민간인의 대규모 희생 여부는 미국의 공격 작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프간 최고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와 테러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은 나흘째 공습에도 불구,건재하다고 탈레반측은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밤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테러와의 전쟁’ 전개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오사마 빈 라덴이체포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백악관은 이에대해 아무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인도양에 대기중인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발진한 F18전폭기들은 이날 카불 인근의 산악지역에 위치한 탈레반요새와 병영,지하벙커 등에 대해 공습 개시 이후 최대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지금까지 미군기의 공습은 탈레반의방공망,군사령부,활주로,테러 훈련캠프 등에 집중돼 왔다. 5일째 공습에 나선 미·영군기들은 아프가니스탄 영공에대한 제공권을 장악한 가운데 11일 오전 현재 B1,B52 폭격기 등을 동원,카불과 칸다하르,파키스탄 접경도시 샴샤드등에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본격적 군사지원에 미온적이던 파키스탄이 10일 미군에 2곳의 비행장 사용을 허용,미군의 작전 수행을 한층 용이하게 만들어 주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번째 탄저병 환자가 발견돼미 전역이 생화학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미 법무부의 가이 루이스 검사는 “35세의 여성인 제3의인물이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전세계적인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사마 빈 라덴 등 22명의 테러리스트이름이 담긴 새로운 ‘지명 수배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편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공습의 여파로 탈레반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의 추종자들이 조직을 이탈할조짐을 보이고 있어 탈레반 내부에 균열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탈레반의 조직 장악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10일 탈레반군 지휘관 40여명이 9일 1,000여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북부동맹 반군 편으로 귀순했다고 보도했었다. 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아프간 주변국 ‘동상이몽’

    중국·러시아·파키스탄 등 아프간 주변국들이 탈레반 정권 이후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물밑 움직임을가속화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아프간 탈레반 이후 연립정부 구성을 돕는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으며,파키스탄은 친러시아·인도 등 다양한 성향의 탈레반 반군 북부동맹 주도의 정권수립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9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아프간 정세와 관련,각 세력들의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가진 연립정부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탕 외교부장은 이날 이바노프 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프간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적극 협조하겠다는 자세를 밝힌 뒤 “아프간 각 세력들이 수용할 수 있고,주변국들과도 우호적인 연립정부의 구성이 아프간과 역내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바노프 장관도 “국제사회는 아프간에 광범위한 기반을 가진 연립정부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중국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물론 중국과 러시아는연립정부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친러시아 성향을 띤 북부동맹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친인도 성향을 보여온 북부동맹이 정권의 주도권을 잡는 것을 견제하고,친파키스탄계 정권의 수립을 목표로 할 생각을 강력하게 밝혔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의 체제에 대해 “아프간에 북부동맹 주도의 정권이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한 뒤 “탈레반 이후의 아프간 정국에는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는 파슈툰인들이 주요한 역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샤라프 대통령의 발언은 파키스탄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파슈툰인들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나라는 탈레반정권 붕괴를 위해 직접 칼을 빼든 미국이다.미국으로서는아프간을 미국의 우호적인 국가로 바꾸는 게 최종 목표이다.미국이 현재 목표 수행을 위해 북부동맹을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북부동맹이 친러시아·이란계성향을 보여온 탓에 정권 장악까지 밀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따라서 미국은 온건파이면서 파슈툰인들의 지지을 얻고 있는 자히르샤 전 국왕의 집권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영국,프랑스를 비롯한 서방세력은 미국의 의도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이번 작전에서 미국에 큰 힘을 보태고있는 러시아,파키스탄의 입장은 앞으로 전후처리 과정에서미국과 적지않은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khkim@
  • 美 아프간 공격/ 지하 벙커·병영 파괴작전 돌입

    미국과 영국군의 지상군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공습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미군은 10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과 칸다하르 등에 대한 공습을 대폭 강화하며 지상군 작전 토대 구축에 총력을 기울었다.미국은 일명 ‘벙커 버스터’탄을 동원,탈레반군과 오사마 빈 라덴 및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하 벙커와 동굴 속 지휘부 파괴작전에 들어갔다. 또 파키스탄이 기존 입장을 바꿔 10일 미군에 사용을 허가한 공항 두 곳에 미군 선발대가 도착,지상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내부이슬람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미국에 자국내 공항 이용을허가함으로써 최대의 정치적 도박을 하고 있다. ◆공습 막바지=미국은 10일 지난 7일 공습 개시 이후 탈레반 지상군에 대한 최대 공습을 단행했다.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공습은 카불과 칸다하르 인근의 탈레반 지상군과지하벙커,병영,군사 차량,군사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집중공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아프간 북부 마자르 이 샤리프지역 인근의 탈레반 지상군이 공습으로 타격을 입었다.한편 미군측에서도 이날 첫 사상자가 나왔다.우크베키스탄의 카나바드 공군기지에서 군대트럭에 치여 미군이 중상을 입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군,파키스탄 도착=파키스탄은 10일 그동안 미국의 아프간 공격에 개입하는 것을 꺼려왔던 입장을 바꿔 미군과항공기에 공항 시설 이용을 허가했다. 미국과 파키스탄 국방부 관계자들은 파키스탄이 남부 신드주 자코바바드 공항과 발루치스탄주 상용 비행장 등 두곳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고 확인했다.워싱턴 포스트와뉴욕 타임스는 파키스탄의 두 공항에 10일 200명씩 400명의 미 병참부대원들이 도착,지상 작전에 필요한 시설 설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군 관계자는 “2개 공항에는 2,000∼3,000명의 미군이 주둔할 것”이며 “이들은 미국 특수부대의 지상작전을 위한 대기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참전=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9일 나토 해군을지중해 동부에 배치했다.미국에 지원키로 한 레이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5대중 3개를 미국 오클라호마주 팅커공군기지에 배치,11일부터 미국의 영공 감시 임무를 시작한다. 나토는 아프간 공격에 직접 참가하기 보다 발칸반도와 지중해상의 미 병력을 아프간에 동원한데 따른 안보공백을 메꾸는 형식으로 간접 참전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민주주의 신장시켜야 아랍권 테러 해결”

    아랍권의 테러리즘을 해결하는 길은 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 것이라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전 부총리가 주장했다.안와르 전 부총리는 현재 마하티르 정권에 의해 부패와 동성애 혐의로 15년형을 받고 복역중이다.다음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11일자에 실린 기고문 요약. ▲안와르 말레이시아 前부총리 기고. 이슬람의 오랜 역사에서 이슬람교와 이슬람 신봉자들이지금처럼 혐오스럽게 비춰진 때는 없었다.가난과 핍박을피해 서방 세계로 이주했던 수많은 이슬람인들은 증오의대상이 되었으며 테러범으로 의심받고 있다.이슬람 국가의독재자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자국의 반체제 인사들을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어 이 지역에서 지금 싹을 틔우려고 하는 민주화 운동은 앞으로 10년간 꽃을 피우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민주화의 퇴보는 모하메드 아타와 테러 배후세력이 지난 9월11일 미국의 경제·군사 상징을 파괴함으로써이슬람 세계에 안겨준 결과이다. 이슬람의 재력가들은 전통적으로 문학과 과학을 진작시키는 등 문명을 창조하는 고귀한임무를 수행해 왔다.그러나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부하들은 평화로운 수단을 통한 정치투쟁이 먹히지 않았던 국가 출신으로, 빈 라덴은 자신의막대한 재산을 파괴를 부르는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는 데사용하고 있다. 비뚤어진 종교적 신념을 가진 소수 집단이 저지른 끔찍한일로 인해 이슬람교가 전 세계의 저주를 받지 않도록 지식인과 전문가 집단은 테러리즘을 근절시켜야 할 막대한 책임이 있다. 테러범들이 성직자가 아닌 젊은 전문가 집단출신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의 왕성한 에너지가 정상적인방법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슬람국가의사회·정치적 발전은 보다 시급하다. 이슬람이 세계 무대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외감이 테러범들을 자포자기로 이끌었다.이러한 소외감은 이슬람국가들의 자업자득이다.우리는 구 소련의 침공과 점령이후 탈레반의 등장으로 고통 받아온 아프가니스탄과 독재자 사담 후세인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괴로움을 겪고있는 이라크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 윤리적인 이유로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슬람 국가들이 한편으론 이 기회를 틈타 독재정권의 기반을다지고 민주화 운동을 더욱 탄압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는 체첸사태 무마용으로 이번 공격을 이용하고,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선 재판없는 불법감금을 옹호하고 있다.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지지 확보를 위해 각 나라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화 투쟁과 인권회복 노력을 외면한다면 과거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독재자를 양산하게 될 뿐이다. 미국이 이슬람국가와 협력하는 것만으로 테러리즘을 해결할 수는 없다.민주화와 정치적 참여 확대,시민사회의 성숙만이 테러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또한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은 폭력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광신자들뿐만 아니라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무참히 짓밟는 독재자들에 대해서도 침묵해서는 안된다. 정리 박상숙기자 alex@
  • “동남아도 확전 대상국”

    미국이 테러전쟁의 확전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오사마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와 그 추종세력의 활동거점인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추가 공격 대상국으로떠오르고 있다. 빈 라덴 제거작전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수년이 걸리더라도 이번 기회에 국제테러 네트워크를분쇄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미국은 필리핀 남부 바실란섬에서 이슬람국가 건설을 요구하며 필리핀군과 맞서고 있는 테러조직 아부 사야프를가장 유력한 추가 공격 대상으로 꼽고 있다. 아부 사야프의 지도자인 압두자라크 아부바카르 잔잘라니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구 소련군과의 전투에참가했던 전력이 있을 만큼 탈레반과 가깝다. 아부 사야프조직원들도 잔잘라니의 지도 아래 빈 라덴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빈 라덴과 그의 추종세력들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필리핀이 이들의 주요 중심축이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인 ‘라스카르 지하드’,‘이슬람 방어전선’ 등도 빈 라덴으로부터 자금과인력,무기 등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동남아시아 테러단체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흘리자 해당단체들은 빈 라덴과의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하며 강력히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동남아시아 3국에 대한 공격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그러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에서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정상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구체적인군사작전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탈레반 지도부 타격 가시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아프간의 집권 탈레반 지도부 일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CNN 방송은 미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물라 오마르의 친척 2명을 포함해 고위지도자들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아프간의 반군인 북부동맹이 중부지역인 구르주를 장악하는 가운데 탈레반 군사령관 일부가 사망하거나 체포되는 등 탈레반 지도부에대한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모하메드 아빌 북부동맹 대변인은 11일 “미국의 아프간 공습 이후 적어도 80명의 군지휘관이 2,000여명의 군인과 함께 투항해왔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군 내부의 분열양상도 심각해지고 있다.현재 이탈리아에 망명중인 자히르 샤 전 국왕을 지지하는 퇴역 장교와 군인들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고 파키스탄 신문 ‘네이션’이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자히르 전 국왕을 다시 옹립하는 군 세력이 약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탈레반은 방송을 통해 반대파에 가담할 경우 가혹한처벌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이같은 움직임을 뒷받침했다.미국이 아프간의 대공망을 파괴한 데 이어 곧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일부에서의 동요도 예상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유엔 구호요원 첫 희생자 발생

    이번 공습에서 유엔구호요원 첫 희생자가 발생했다. 유엔은 9일 미국의 야간 카불 공습도중 파괴된 건물아에있던 유엔직원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아프간내 지뢰 지뢰작업을 돕던 유엔직원들로 모두아프간인이라고 유엔은 밝혔다. 국가간 전쟁이나 민족간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현지에서활동하던 유엔 구호요원들은 항상 희생양이 돼왔다.협상을위한 인질로 붙잡히거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피살됐던 것이다. 미국의 보복공격을 우려,비행기 자살테러 사건 이틀 뒤인지난달 13일 아프간에서 활동하던 유엔 구호요원 75명 전원이 파키스탄으로 철수했다. 그러나 현재 아프간에는 기독교 선교활동을 했다는 이유로미국 여성 구호요원 2명 등 8명이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탈레반 정부가 미국의 공습에 대한 응징차원에서이들을 사형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최근의 구호요원 피살사건은 지난해 9월.인도네시아서티모르에서 활동하던 3명의 유엔 구호요원이 폭도들에 의해 흉기로 살해됐다.이들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단지 반정부 시위가 외국인 혐오증으로 변하면서 폭도들의 테러 대상이 됐다. 지난 99년 유고연방 코소보주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구호·통역요원 2명도 세르비아-알바니아계간 분쟁 과정에서 희생됐다. 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직원은 97년 타지키스탄에서,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소속 구호요원 6명은 96년 체첸에서 살해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아프간 前국왕 “거국정부 구성”

    [이슬라마바드 연합] 아프가니스탄 반군인 북부동맹과 이탈리아에 망명중인 자히르 샤 전 국왕은 탈레반 정권전복 후거국정부 구성을 위해 20명의 공동 대표회의를 개설하기로합의했다고 파키스탄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 전 국왕측과 북부동맹은 이 달말까지 양측이 각각 30명의 회의 대표 인선을 마쳐 60명으로 임시 위원회를 만들고 이중 20명을 최종 선발키로 했다. 아프간 전역의 각 부족을 대표하게 될 이 회의에는 탈레반과 성향이 다른 무자헤딘 그룹의 대표와 소수 부족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샤 전 국왕과 북부동맹측은 또 탈레반 전복 후 거국정부구성에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정부가 관여하는 것에는 강력히 반대하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86세 고령인 샤 전 국왕의 건강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망명중인 전 국왕 지지세력들은 탈레반 정권 전복 전이라도 북부동맹과 일부 부족대표들로 아프간 북부지역에 임시 거국정부를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탈레반, 佛기자 간첩혐의 기소

    [파리 AP 연합] 9일 파키스탄인 2명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잠입하다 탈레반에 체포된 프랑스 주간 ‘파리-마치’특파원 미셸 페라르 기자가 10일 탈레반 당국에 의해 간첩혐의로 기소됐다고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이 보도했다. 프랑스 TF1-TV는 이는 이 세사람이 사형선고를 받을 수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탈레반 발표에 따르면 이 세사람은 10일 아침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시내 거리에서군중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했다. 탈레반측은 페라르 기자를 ‘기자가 아닌 스파이’로 보고있다.파키스탄에 본부를 둔 친 탈레반과 가까운 AIP는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페라르 기자가 “스파이 임무를 수행중이었으며 관용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페라르 기자가 “위성 전화,녹음기,기타 스파이 활동에 사용되는 장비들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탈레반은 이를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2명의 파키스탄인 동반자들에 관해서는 “이들은 안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 세사람은 모두 특별 재판소로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알랭 지네스타 ‘파리-마치' 편집장은 라디오를 통해 탈레반에게 페라르 기자가 기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석방을 호소했다.‘국경없는 기자회(RSF)' 주선으로 지네스타편집장은 프랑스 RF1 라디오에서 녹음을 마쳤다. 지네스타편집장의 메시지는 아랍어와 영어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통용되는 다른 언어들로 옮겨져 ‘라디오 프리 유럽' ‘보이스오브 아메리카(VOA)' ‘도이치 벨' 등의 전파를 타게된다. 앞서 전날 페라르 기자는 이슬람권 여성복장인 ‘부르카'를 입고 여성으로 위장한 채 파키스탄 안내인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체포됐다. 이들은오사마 빈 라덴의 영향권인 도시 잘랄라바드로 압송됐다. 페라르 기자는 이미 수주전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현지 분위기를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앞서 영국 여기자 이본 리들리도 ‘부르카' 차림으로 잘랄라바드 근처에서 아프가니스탄 안내원들과 함께 체포됐다가 8일 석방됐다.
  • 카타르방송 알자지라 ‘아랍권 CNN’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미 CNN방송이 성가를 높였다면 이번 아프간 공습에 있어서는 카타르의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의 인기가 천정부지다. 이 방송은 지난 7일 미국의 아프간 공습 직후 오사마 빈라덴과 탈레반 국방장관과의 독점 인터뷰 및 지난달 26일성난 아프간 군중의 카불 주재 미 대사관 방화 장면을 단독방영하는 등 연일 ‘특종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알 자지라’는 외국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아프간에 특파원을 두고 있으며 탈레반 정권이 유일하게 현지취재를 허용한 방송. 지난 96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첫 전파를 발사한 이후중동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서구 언론사에서 경력을 쌓은 기자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범 4년여만에 아랍권에서 가장 위력있는 방송으로부상했다. 한편 이 방송은 8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녹화 인터뷰를 한데 이어 백악관측도 9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회견 용의를 밝히는 등 서방권에까지 맹위를 떨치는 모습이다. 이동미기자 eyes@
  • 美 아프간 공격/ 지상군 주말께 진입할 듯

    ●2단계 작전 어떻게. 미국과 영국군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아프간의 방공망이 80% 이상 파괴되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쯤 미·영 지상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10일일제히 양국 특수부대가 주도하는 2단계 작전이 곧 시작될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특수부대는 벌써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대규모 지상전보다는 특수부대를 이용,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 확보 및 테러기지 파괴와 테러 비호세력인 탈레반 정권의 전복 등 제한적인 지상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아프간에 투입되는 미국 지상군에는 본토뿐 아니라 보스니아와 코소보 등에 주둔중인 평화유지군도포함돼 있다. 다음달 17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인 라마단 이전에 주요 군사작전을 가능한 한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투입 시기] 지상군 투입 시기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로 예상된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습 성과에 따라 공습이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도했다.이르면 이번 주말쯤에라도 지상군 투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지난 5일 미 육군과 해병대 등 군에 대한 출병명령서에 이미 서명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9일 전투작전을 위해 아프간에 미군을 파병키로 결정하고,이같은 내용을 상·하원에 공식 통지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10일 1단계 공습은 1∼2일 안에 마무리짓고 다음주중 지상군이 투입되는 2단계 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도했다.텔레그래프는 공습이 10일로 끝나고수일 안에 지상군이 투입될 것으로 전했다. 앞서 미국의 공습 개시 시기를 정확하게 예고한 북부동맹의 압둘라 외무장관은 지난 8일 “미국이 48시간 안에 지상작전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된다.미국은 9일에 이어 10일 이틀째 낮 공습을 계속했다.이는 지상군 투입에 앞서 안전을 위협하는 탈레반군과 휴대용 대공미사일,탱크 등을 제거하기 위한 것.공습 임무를 띠고항모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중 상당수가 공격 대상이 없어미사일과 폭탄을 장착한 채 되돌아오고 있다. [투입 규모] 투입될 연합군 지상병력은 1만∼2만명으로 추산된다.현재 미국의 델타포스와 영국 특수부대 SAS가 아프간 내에서 활동중이며 미국 제10산악사단 1,000명이 우즈베키스탄 국경에서 대기중이다.미국은 제10산악사단 1,000명을 우즈베키스탄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또 제101 공수사단과 특수헬기부대가 배속돼 있는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에 16일까지 해외 배치 준비를 완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항모 탑승 해병대 병력 외에 4,400명의 해병대 병력으로 구성된 2개 수륙양면 특수부대도 이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오만 주둔 병력 2만4,000명중 일부를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캐나다와 호주,프랑스,독일 등 4개국이 특수부대 파견을 제의해왔다.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병력 이동이 시작될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전개되나] 지상군은 미·영 정찰기들이 빈 라덴을추적한 다음 투입돼 수색작전을 펼친 뒤 철수했다 다시 투입되는 특공작전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출항한 항모 키티호크호는 걸프만 인근에서 제160 특수작전 항공연대 소속 헬리콥터들을 탑재한 뒤 아라비아해로 이동한다.특수부대 소속 중무장 헬기들은 지상작전이 개시되면 파키스탄내 공군기지에 대기중인 특수부대원들을 태우고 아프간 내부로 침투한다.하지만 이는 탈레반군의 스팅어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높아 카불인근 바그람 공군기지를 확보,군사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연합군 지상작전은 빈 라덴의 소재 파악 여부와 아프간의험난한 지형 및 혹독한 겨울날씨 등에 따라 시기와 공격기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등은 이슬람권의비난에 대한 명분을 쌓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빈라덴과 테러조직에 대한 수색·응징작전은 미·영 특수부대가 맡고 탈레반군과의 전투와 카불 점령작전은 북부동맹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아프간 공격/ “탈레반 주력군 초토화 美무장헬기 투입할것”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파상적인 공습에 이어 저공비행하는무장헬기들이 위험을 수반한 채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망과탈레반의 주력부대를 직접 공격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방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특수부대의 지휘를받는 이 헬기들은 야간투시 및 미사일 공격기능에다 대공방어 능력 등 최첨단 기능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미군에서 유일하게 헬기전투능력을 보유한 육군 제160 특수항공여단 소속으로 알려졌으며,‘블랙호크’ 등의 무장헬기들은 본토에서 군 수송기로 현지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들 헬기의 공격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부동맹이나 아프간 남부지역의 반군들과 합동작전을 펼칠가능성이 커 조만간 공습이 끝나는 대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무장헬기들은 밤과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도록 훈련받았으며 1991년 걸프전쟁 이래 가장 어려운 작전에만 동원됐다.특히 공중에서의 재급유 능력을 갖춰 작전지역에서수백마일 떨어진 장소에서도 발진할 수 있다.일본 기지를출항,아라비아해에 머물고 있는 항모 키티호크는 전투기들을 일부만 적재,이들 헬기의 발진기지로 활용될 공산이 큰것으로 분석됐다. 무장헬기가 공격의 전면에 나설 경우 빈 라덴의 테러망과탈레반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공습이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지만 방공망과 활주로,군기지 등에국한돼 주력부대와 트럭·탱크 등에는 큰 손실을 입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 라덴의 테러망과 탈레반의 게릴라 부대들이 산악전에능하다고 하지만 무장헬기를 앞세워 특수부대와 반군들이합동작전을 펼칠 경우 오래 버티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저공비행하는 헬기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위협에 그대로 노출돼 작전은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게 된다. 탈레반 게릴라 부대들은 1980년대 소련과의 전쟁에서 수십대의 소련제 헬기들을 격추시켰으며,지금도 상당수의 지대공 스팅어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p@
  • 난민들 “전쟁보다 굶어죽을판”

    미국의 공습이 본격화되면서 난민을 포함,세계 최빈국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당하는 고통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식량난은 가장 큰 문제다.전쟁에다 3년간의 극심한 가뭄까지 겹쳤다.유엔개발계획(UNDP)은 최근 발표한 ‘세계보건보고서 2001’에서 “현재 아프간에는 전체 인구의 70%인 1,500여만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테러 이전까지만 해도 380만명의 민간인이 유엔의 식량지원을 받았다.지금은 100만명에도 못미친다.유엔의 한 관계자는 “이대로 가다가는 올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굶어죽을아프간인들이 4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식량난을 부채질하는 것은 안전 문제다. 유엔의 지원마저안전을 위협받고 있다.지난달 25일에는 탈레반 정권이 카불에 있는 유엔사무소 직원들을 억류하면서 식량 배급이 중단됐다. 세계식량계획(WFP)은 9일 공습으로 잠시 중단된 주민 원조를 재개했다.하지만 WFP의 관계자는 “아프간 내 식량으로앞으로 한 달을 버틸 수 있지만 안전문제 때문에 제대로 배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의료 문제도 심각하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그나마 아프간의료에 큰 도움이 됐던 국제 단체들이 속속 탈출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온 국제보호기구(CI)는 3일 그동안 아프간 지원본부 역할을 해오던 파키스탄 페샤와르 지부의 운영을 한달간 정지한다고 밝혔다.아프간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해오던 일본국제복지재단(JIFF)도 공습 이전에 전원철수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다.유엔개발계획에 따르면 아프간에서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249명이다.신생아 4명 가운데 1명꼴로 4살을 넘기지 못하는 셈이다.이는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5배,앙골라와 니제르,시에라리온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다.아프간에서 일어나는 수천건의 지뢰사고 희생자의 34%는 아이들이다. 현재 아프간에는 1,000여만개의 지뢰가 묻혀있다. 죽음과굶주림을 피해 아프간 주민들은 목숨을 건 난민 대열에 끼고 있다.현재 폐쇄된 아프간 국경 곳곳에는 수십만명의 난민들이 유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프간 난민의 전체 규모는 대략 500만∼600만명.파키스탄과 이란에는 이미 350만∼400만명의 난민이 식량 지원에 의존해 목숨을 이어가고 있다.유엔은 이번 전쟁으로난민이 150만∼200만명쯤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美 아프간 공격/ 美국방·합참 기자회견

    “아프가니스탄내 목표물의 80% 이상을 파괴했고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의 9일 밤(현지시간) 국방부 청사 기자회견은 사흘째 계속된 미국의 공습 성과를 처음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7,8일 이틀간의 맹폭으로 아프간내 방공망,레이더 시스템,공군기지,지상 통신망 등은 대부분 파괴됐다.탈레반과 북부동맹의 격전지인 북부 마자르 이 샤리프 인근의 병력 주둔지 2곳에 폭격이 가해졌고 비행장에도 19번의 폭격이 이뤄졌다.18곳에 걸쳐 공격을 받은 방공망은 대부분 붕괴됐으며 수도 카불의 작전본부,인근의 통신망에도 8번의 폭격이 집중됐다. 관련시설의 파괴는 앞으로 있을 중무장 헬기를 이용한 저고도 공격은 물론 구호물자 투하와 북부동맹의 반격에도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아직 휴대용 대공 스팅어 미사일이 남아 있지만 주간 공습시 위험을 줄이게 됐다”면서 일부 시설물의 폭격 전·후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공개했다. 폭격전 훈련장과 숙소 등 많은 건물이 들어서 있던 남부가르마바크 가르 테러 훈련캠프는 폭격 뒤 몇몇 보조건물만 남긴 채 폐허로 변했고,아프간내 2번째 규모인 신단드공군기지는 주활주로 중간이 절단되고 유도로도 6곳이나폭격으로 끊겨 당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어렵게 됐다.칸다하르 인근의 지대공 미사일 기지 역시 잔해만 남은 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훈련 캠프는 폭격 당시 비어 있었지만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미 해병 훈련기지가 파괴된 것과 같은 효과”라고 평가했다.이날 사진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생화학 무기를 실험한 것으로 알려진 아부 케밥 캠프 등 아프간내 7군데 주요 테러캠프는 모두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신단드 기지내의 항공기 6대도 함께파괴됐다고 밝혔다. 지상군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은이들은 “아직도 몇 군데에 대한 재폭격이 필요하다”고덧붙였다. 현재 아프간내 항공시설은 변방의 비행장 1곳만 무사한것으로 알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美, 지상군 투입 의회통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의회에 파병 결정을 공식통지하는 등 지상군 투입 준비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전투작전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영토 내에미군 병력을 파견키로 결정하고,이같은 내용을 상·하원에공식 통지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서면 통지문에서 “이 군사행동은 대 테러캠페인의 한 부분으로,아프간이 테러기지로 이용되는 것을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아프간내 전투작전이나 파병의 규모 및 기한은 밝히지 않았다고 방송은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공습을 통해 수도 카불 등의 테러리스트 훈련캠프와 방공망,공군기지를 포함한 아프간내 목표물 80% 이상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잇단 공습으로 탈레반 레이더 시스템과 공군기지,방공 시스템이 파괴돼우리가 바라는 24시간공습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아프간 상공에 대한제공권을 장악했음을 확인했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슬라이드 전황보고를 통해 타격을 입은 탈레반의 훈련캠프,칸다하르 공군기지 근처의 대공포시설 등을 공개했다.그러나아프간 집권 탈레반은 10일 미국 주도의 공격이 탈레반의방공망을 파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압둘 살람 자에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아프간 방공망을 파괴했다는 미국의 주장은사실이 아니다”고 미국의 방공망 파괴 성공 발표를 공식부인했다. 이와 함께 탈레반은 미국의 공습으로 적어도 3곳의 주거지역이 공격을 당해 지금까지 민간인 7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10일 처음으로 낮공격을 감행한데 이어 11일 새벽(한국시간 11일 오전)까지 아프간내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테러범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다른 국가들로 확대될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10일보도했다.블레어 총리는 대테러 전쟁은 2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탈레반에 대한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 국방부는 영국 공군기들이 9일 밤 아프간공습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이슬람 단체인 알 카에다는 9일 전세계 이슬람 신도들에게 미국에 대항해 성전을감행하라고 촉구했다. 대규모 지상군 파견이 임박한 가운데 미군 제 160 특수작전 항공대 소속 작전요원들이 파키스탄내 공군기지로 이동중이라고 파키스탄 신문 ‘뉴스’가 10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mip@
  • 라덴 자산 국내 유입됐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및 오사마 빈 라덴과 관련된자금이 국내에 유입됐을까. 정부가 지난 8일 이들과 관련된 개인·단체에 대한 국내금융거래를 동결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이들의 국내자산 존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재정경제부는 ‘탈레반 관계자 등에 대한 지급 및 영수 허가 지침’을 제정하고 탈레반 고위 공무원 및 라덴 관계자 162명과 관련단체(7개) 명단을 작성,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에 내려보낸 상태다. 재경부와 금감원은 탈레반 관계자 등 금융거래 동결대상의 계좌 및 잔고 추적에 앞서 시중 은행에 ‘명단과 관련된 거래확인’을 요청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계좌 및 잔고여부 조사보다 금융거래 동결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조치”라고 말했다.즉 계좌추적은 금융실명법에 의해 언제라도할 수 있지만 계좌없이도 가능한 거래에 대한 동결은 은행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명단 대상자에게 송금하거나 이들로부터 국내에자금이 들어오는 등 일체의 거래행위가 한국은행의 허가없이 이뤄질 수 없도록 동결조치를 취하고 있다.한은 관계자는“해외송금 등 외환거래는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해왔으나 이번 재경부의 조치로 허가권을 부여받아 탈레반 관련금융거래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탈레반 자금 유입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라덴이 무기구입 자금 등을 외국을 통해 거래했다면 한국보다는 홍콩,또는 거래가자유로운 섬나라 등을 이용했을 것”이라면서 국내 유입에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거주아랍계 사람들이 아프간에 기부금 등을 보낼 수도 있어 거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계좌개설 여부는 이름만으로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고, 명단에 없는 사람을 통한 계좌 개설이나 거래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