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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 개발 숨통 틔운다…“건물 높이 대폭 완화”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 개발 숨통 틔운다…“건물 높이 대폭 완화”

    서울 중구가 남산에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필요 이상 규제를 받아 온 장충동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내놨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이달 21일까지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주민 열람 공고하고, 오는 13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재정비안에는 ▲건축물 높이 계획 및 최대 개발 규모 완화 ▲특별계획(가능)구역 신설 ▲지정용도·권장용도 조정 ▲정비사업 잔여 부지 편입 등 규제 완화와 개발 촉진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40만 7329㎡ 규모로, 퇴계로와 지하철 4개 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동대입구역 3호선)이 지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충체육관, 중앙아시아거리, 광희문, 서울성곽 등을 품고 있어 뛰어난 교통·문화·예술·상업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지만 남산이 지척인 탓에 고도지구가 아님에도 고도지구에 준하는 높이 규제를 받았다. 그 영향은 대상지를 20년 넘은 건축물이 97%, 3층 이하 건축물은 75%에 이르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주거용 66%)로 전락시켰다. 최근 서울 도심부 도시관리 정책 흐름이 규제 완화로 전환되고 30년간 꿈쩍 않던 남산 고도제한도 지난 6월 완화됐지만 지구단위계획 속 규제는 그대로 유지돼 장충동 일대는 이런 흐름에서 소외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중구는 지구단위계획이 최초 결정 고시된 2019년 이후 3년 만인 2022년부터 발 빠르게 재정비를 시작했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큰 방향은 건축물 높이 완화와 특별계획(가능)구역 신설이다. 먼저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기존 16m에서 최고 28m로, 제3종일반주거지역도 기존 20m에서 최고 50m로, 일반상업지역(퇴계로 남측)은 기존 30m에서 50m까지 높이를 대폭 완화한다. 서울시가 추구하는 새로운 높이 기준에 맞추면서 퇴계로 남북측의 높이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최대 개발 규모도 기존 230㎡~900㎡ 범위에서 500㎡~1,500㎡로 크게 상향해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과의 정합성을 유지했다. 또한 특별계획(가능)구역은 2개 구역을 새로 설정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과 민간개발을 촉진하고 정주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이 밖에 인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서 제외된 잔여 부지를 구역에 편입해 도시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권장용도 조정으로 장충단로변을 복합문화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대상지는 신당10구역, 새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여러 정비구역에 맞닿아 있음에도 2013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주민들의 의지로 주택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도전했으나 현 지구단위계획에서 규정한 높이규제에 가로막혀 탈락했고 이후 정비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는 이번 재정비가 장충동 일대 정비사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하고 있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은 주민 열람 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서울시에서 결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오는 13일 저녁 파라다이스 빌딩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충동 일대는 오랫동안 주민들의 개발 의지가 강했음에도 과도한 높이 규제로 개발에 실패하면서 노후화되고 말았다”며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만큼, 이번 재정비를 발판으로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개발사업 추진 여건과 체계적인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행정처리 명확히 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행정처리 명확히 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6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은 서남권역 일대 7개 자치구(강서, 양천, 금천, 구로, 영등포, 관악, 동작) 중 도심지 내 소규모 공유지, 보상완료 공원, IC 녹지대를 대상으로 보상 없는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거점형 공간으로 조성해 서남권역에 공원서비스 확대 및 인근 녹지축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은 2021년 5월에 추진계획 방침이 수립됐고, 동년 8월에 대상지를 접수하고 발굴해 전문가 대상으로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이후 2021년 9월 현장에 나가 전문가와 자문회의를 가졌고, 동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했다. 이후 2022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설계와 공사를 추진 중이다. 정원도시국은 “서남권이라는 곳이 다른 지역에 비해 녹지율이나 녹피율이 부족하다”며 “서울시 전체 관점에서 녹지나 녹색 복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성사업의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며 신규로 4개소를 추가했다”며 “최초부터 용역사를 통해서 좋은 장소를 검토하고 추천받으면 되는데 굳이 시민공모를 하고 선정위원회를 왜 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전 선정위원회에서 14개소, 용역에서 4개소를 더해 18개소가 후보로 올라갔고, 마지막으로 3곳이 빠지며 15개소로 확정됐다”며 “마지막으로 제외된 3개소가 다른계획 하고 상충돼서 탈락됐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계획과 상충됐어도 진행된 사례가 있다”고 밝히며 정확한 경위와 해결책을 요구했다. 특히 “당초 대상지로 선정됐던 곳은 최초 선정위원회당시 3순위였던 곳인데, 불발됐다. 이에 대체된 곳은 시민공모도, 선정위원회도, 기본계획용역 대상지에도 전혀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곳”이라며 사업 추진방식의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여러 행정행위가 근거가 불명확하고 어떠한 근거도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다면서 재량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다고 보이는데 원칙이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고, 서남권 공원 녹지 네트워크가 제대로 된 계획으로 잘 추진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서 녹비율과 공원율을 올려 시민이 만족할 수 있게 진행하기 바란다고 밝히며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맞춤형 직업교육에서 면접까지 구직활동 지원체계 구축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11월 4일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2024년 ‘경계선지능 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경계선지능 청년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도와 이들이 취업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올해 총 130여 명의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사회진출 및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과 일경험(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해당 청년들이 이번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에도 참여함으로써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직무교육부터 면접까지 구직활동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은 경계선지능 청년이 전문면접관과 함께 ▲채용공고 탐색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이 기업의 채용공고를 통해 직무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성장이력을 바탕으로 각자가 지닌 강점을 찾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실제와 같은 모의면접에 참여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취업준비를 향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전문면접관들은 심층상담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 각자에게 맞는 진로 및 직무를 이끌어내고, 모의면접에서는 청년이 희망하는 직무에 다다르기 위한 구체적인 취업준비 실천 방안을 코칭하는 등 청년 개개인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했다. 참여청년 A는 “여러 구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이번처럼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추어 맞춤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없었다”며, “강점과 약점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어 면접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을 표현했다. 참여청년 B는 “서류전형에서 자꾸 탈락했지만, 어떤 이유로 탈락했는지는 알려주지 않아 답답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고, 이를 보완해 꼭 취업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문면접관으로 참여한 전문가 C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은 자신의 강점과 보완할 점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개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과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 면접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취업희망 의지가 매우 커 이들이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자신만의 숨겨진 강점과 재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모의면접 과정에서 컨설팅 받은 내용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면접관들과 수시로 돕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재단은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전문 코치 양성 등 사각지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58년된 서소문고가도로 안전개선 시급 지적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58년된 서소문고가도로 안전개선 시급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지난 4일 2024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소문고가도로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성수역 교각 외벽 콘크리트 탈락 사고는 5년 전 서소문고가도로 사고와 유사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서울시의 안전점검 체계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966년에 설치된 서소문고가도로는 지난 2019년 B등급 판정 후 7개월 만에 균열과 콘크리트 낙하 사고가 발생하여 시설물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철거 및 재설치가 결정된 이후 5년간 35억 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매년 보강공사를 실시했음에도 여전히 안전 등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실시한 보수·보강 공사비용이 별도로 산출조차 되지 않은 점도 문제인데 심지어 올해 착공 예정이었던 서소문고가 개축 공사마저 설계 지연으로 미뤄져 20억원의 공사비용이 이월될 예정”이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신속한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김성보 실장)은 시설물 안전점검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밀안전진단 주기를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고, 2년 점검 및 2년 정밀진단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정밀안전진단 과정의 사진·동영상 촬영 의무화와 전문가 풀을 통한 재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더 이상의 방치로 선량한 시민의 피해나 시민 안전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소문고가도로에 대한 신속한 철거와 개축이 필요하다”라며 “아울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 중의 교통량 분산 대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소문고가도로는 경찰청 교통규제 심의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 집중호우 시 건물 옥상에 빗물 담아 침수 예방…서울시, 전국 최초 ‘10㎝ 월류형 배수홈통’ 확대

    집중호우 시 건물 옥상에 빗물 담아 침수 예방…서울시, 전국 최초 ‘10㎝ 월류형 배수홈통’ 확대

    서울시가 집중호우 시 건물 옥상에 빗물을 1400t까지 담아 침수를 예방하는 ‘10㎝ 월류형 배수홈통’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0㎝ 월류형 배수홈통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월류형 배수홈통은 건축물 옥상 배수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배수관의 통수 단면적을 줄여 집중호우 시 최대 10㎝ 높이의 빗물을 옥상에 일시적으로 저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빗물량을 줄이고 하수관의 통수 부담을 완화할 수도 있다. 현재 관악구 수도방위사령부·서울대학교,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과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등 건축물 14개 동에 시범 설치됐다. 서울시는 시범 사업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향후 민간 건축물까지 월류형 배수홈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은 대상 건물 선정부터 설치 및 유지 관리의 단계별 절차와 건축물 구조 안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월류형 배수홈통은 도심지 모든 건축물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 및 자치구 주관 부서에서 침수취약지역 일대 건축물 대상으로 주구조, 허용 적재하중, 방수설비 및 지장물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옥상에 빗물 저류가 가능한지를 판단 후 설치를 진행한다. 특히 최대 10㎝ 높이의 빗물 하중(100kgf/㎡)을 지지하기 위해 옥상(지붕) 설계하중이 최소 130kgf/㎡(안전율 1.3 적용) 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설치를 검토한다. 건축물 경과연수 등을 고려해 필요 시 구조 전문가의 구조 안전 검토를 이행해 건축물 구조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옥상 빗물 담기로 인한 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수 내구연한을 고려하여 최근 5년간 누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방수층 균열 및 탈락 등이 발견되지 않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설치를 검토하며, 방수 보강이 필요한 경우 방수 시공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수 시공 시 차열 방수재(쿨 루프)를 사용토록 하여 도시침수 예방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강남역 일대의 빗물 저류가 가능한 건축물(4875동)에 월류형 배수홈통을 설치할 경우 최대 8.34% 침수면적 감소 효과가 있다고 분석된다”며 “건물 옥상 빗물 담기가 방재 인프라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심지에서 풍수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북,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운동 15만명 돌파

    성북, 강북횡단선 재추진 서명운동 15만명 돌파

    서울 성북구가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구민 서명운동’에 3일 기준 15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달 18일부터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지역의 열망을 반영해 지난달 18일부터 1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는데 빠른 속도로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가는 경전철이다. 서울 동북부~서남북 간 이동을 도로에만 의존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노선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성북구 모든 동은 물론 지역 소재 대학들도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은 청년과 대학 그리고 지역 발전에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성북구의 열악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대책이자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예정대로 한 달간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구민들의 뜻을 서울시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지역 체육회장 왜 이러나 .. 잇딴 구설

    경기지역 체육회장 왜 이러나 .. 잇딴 구설

    경기지역 일부 시군 체육회가 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후 각종 구설에 오르고 있다. 동두천체육회는 지난 6월 부터 시 골프협회와 1일 현재 5개월째 갈등을 빚고 있다. 시 골프협회는 지난 5월 창단 총회를 열어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등 설립 절차를 진행했다. 6월에는 회장 선거와 대의원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 승인을 시 체육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 체육회는 2년 전 골프협회 회장이 사임했기 때문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며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체육회 밖에서 협회를 만들고 체육회에 승인해 달라는 건 절차 위반이며 절차를 지키고 있는 다른 종목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골프협회는 ‘권한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동두천시도 “현재 골프협회는 사실상 없는 단체로 봐야 한다”며 ‘골프협회 구성과 활동을 지원하라’는 공문을 시체육회에 보냈으나, 시 체육회는 요지 부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골프협회는 시 체육회와 별도의 길을 가겠다며, 다음 달 동두천시장배 골프대회 개최도 강행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양시체육회는 회장과 사무국장의 공석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현 집행부 출범 초반에는 사무국장이 사무국 직원들과 갈등을 빚더니, 지금은 회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사실상 공석 상태다. 안운섭 현 회장은 유소년 축구단 지도자 채용 1순위 합격 예정자를 탈락시키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다. 안 회장은 대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해임하려고 하자,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될 경우 스스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도 사임을 하지 않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같이 시 체육회가 내분으로 2년 넘도록 제기능을 못하자 “차라리 시장 군수가 당연직 체육회장을 겸했을 때가 좋았던 것 같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이호준·박용근 코치 떠난 LG, 베테랑 송지만 코치 영입

    이호준·박용근 코치 떠난 LG, 베테랑 송지만 코치 영입

    이호준 전 수석코치와 박용근 전 작전 코치를 떠나보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송지만 주루 코치를 영입했다. 1일 LG는 “전날 송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1군 주루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 송 코치는 넥센과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NC 1군 타격을 맡았는데 2023년 NC의 팀 타율은 리그 3위(0.270), 이번 시즌엔 6위(0.274)였다. 199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 데뷔한 송 코치는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KBO리그 1군 성적은 1938경기 1870안타 1019득점 1030타점 311홈런 165도루 타율 0.282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탈락한 다음 경헌호 전 퓨처스 투수코치가 SSG 랜더스, 이 전 코치와 박 전 코치가 NC로 이적했다. 이에 먼저 주루 코치를 채워 넣었다.
  • 재기 노리는 테니스 ‘간판’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8강 무산

    재기 노리는 테니스 ‘간판’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8강 무산

    재기를 노리는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8·147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슬리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3만 3250달러) 단식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이 대회 단식에서 8강 이상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없다. 정현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리 투(184위·호주)에게 1-2(6-4 3-6 1-6)로 역전패했다. 이틀 전 정윤성(704위·안성시청)과 1회전에서 2-0(7-5 6-3)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8강에 오르는데는 실패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지난해 6월 윔블던 단식 예선 2회전까지 오른 뒤 부상으로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총상금 2만 5000달러 규모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고, 이번에는 퓨처스보다 한 등급 높은 챌린저에서 16강 성적을 냈다. 지난주 대만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이날 정현은 3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0-4로 끌려가며 승부가 기울었다. 정현은 다음 주 단식 세계 랭킹 1087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의 단식 개인 최고 순위는 19위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인 사회진입 지원, 맞춤형 직업교육이 답”

    박유진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인 사회진입 지원, 맞춤형 직업교육이 답”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박 의원과 차의과학대학교 김지은 교수의 발제와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박 의원은 발제를 통해 “서울시에만 약 127만명의 경계선지능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청년층(만 19~34세)이 약 30만명에 달한다”며 “장애인 대비 10배가 넘는 인구가 교육지원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계선지능 청년의 실업률은 일반 청년 실업률(5.1%)의 7배에 달하고, 4년제 대학 중도탈락률은 일반 학생(5.2%)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경우에도 대부분이 단기 아르바이트와 단순 노무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자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 의원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은 청년이라는 사회적 약자성에 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서 정책적 혜택도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경계성지능인의 성장 과정에서부터 각자가 가진 재능을 발굴하여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개별화된 직업적성 평가와 맞춤형 직업교육 ▲심리상담과 사회성 훈련 등 종합적 지원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경계선지능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꽃피우지 못한 ‘숨겨진 천재’들을 발굴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건 사기다”…홈쇼핑서 때처럼 밀린 ‘발 각질’, 알고보니 밥풀이었다

    “이건 사기다”…홈쇼핑서 때처럼 밀린 ‘발 각질’, 알고보니 밥풀이었다

    “각질이 장난 아니죠? 이렇게 쓱 지나가 주시면 알아서 (각질이) 이렇게 딱 탈락이 돼요.” 홈쇼핑 업체들이 밥풀(녹말)과 딱풀 등으로 가짜 발 각질을 연출해 각질제거제를 판매했다가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각질제거제 판매 방송을 하면서 ‘가짜 각질’로 시청자를 오인케 할 수 있는 장면을 내보낸 홈쇼핑 업체 4곳(GS리테일·SK스토아·현대홈쇼핑·W쇼핑)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당시 홈쇼핑 업체들은 방송을 하면서 각질이 잔뜩 끼어있는 모델의 발을 각질제거제로 깨끗하게 닦아내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는 실제 각질이 아니라 밥풀과 딱풀 등으로 연출한 것이었다. 출연자들은 “각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이렇게 지나가만 주시면”(GS MY SHOP), “방송을 위해서 일주일 남짓을 모았다는 표현은 좀 웃기시죠. 열심히 모았어요”(SK 스토아), “저도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 계절이라 다 그런 거죠?”(현대홈쇼핑플러스샵), “이거 하얀 가루 여기저기 막 떨어지면 그렇게 기분이 안 좋고”(W쇼핑) 등 밥풀로 연출한 각질이 실제 각질인 것처럼 표현했다. 화면 하단에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자막이 나오긴 했지만 쇼호스트의 발언 등을 종합했을 때 소비자들이 실제 각질로 오해하기 충분했다고 심사위원들은 판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을 하고 있다고 명백히 밝혀야 한다. 안 그러면 사기”라면서 중징계가 필요한 정도의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의견 진술차 출석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들은 “부적절한 연출을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 [단독] ‘야구 불모지’ 강원 유소년팀 우승 기적…“야구 하나만 보고 땀 흘린 선수들 덕분”

    [단독] ‘야구 불모지’ 강원 유소년팀 우승 기적…“야구 하나만 보고 땀 흘린 선수들 덕분”

    주민이 장비 기부, 유튜브로 홍보“강원에 야구 붐 일고 팀 늘었으면” 지난 7일 경북 안동시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마지막 공격 기회인 4회초 평창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의 에이스인 4번 타자 전승찬(평창초 6학년)군이 타석에 들어섰다. 2대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 여기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 그대로 8강에서 탈락이었다. 압박감 속에서도 전군은 안타를 치고 순식간에 2점을 더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프로야구 구단 하나 없는 ‘야구 불모지’ 강원도의 신생팀이 전국적인 강팀으로 꼽히는 수원 kt wiz를 꺾는 순간이었다. 평창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은 이후 4강에서 경남 통영팀을 11대1로 압도했고 결승에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팀을 6대1로 격파하면서 지난 8일 ‘제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 (U-13) 백호 리그 우승팀이 됐다.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 팀에 눈길이 가는 건 무엇보다 강원도 출신 아이들로만 선수단이 구성돼 있어서다. 1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전국 단위에서 경쟁하는 팀들에 비해 규모가 작다. 한 명이라도 부상자가 생기면 선수단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진다는 얘기다. 게다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창단해 연습은 물론 팀 운영도 어려웠던 터라 이번 우승의 의미가 더 남다르다.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장비나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은 별도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대신 지역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서 아이들이 활약한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거나 필요한 장비 등을 기부한다. 김민범(51)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 감독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뒤 이런 큰 대회 우승은 처음”이라며 “일주일에 많아야 3번 정도만 훈련할 수 있었던 힘든 환경에서도 오로지 야구 하나만 보고 땀 흘린 선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1992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은퇴한 김 감독도 강원도 출신이다. 16년 동안 프로선수 생활을 하면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투수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록인 164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강원도의 신생 유소년 야구단을 맡게 된 이유는 어린 선수들의 작은 날갯짓으로 강원도에도 야구 붐이 일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다. 그래서인지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때마다 “모든 걸 쏟아부으면 된다. 경기가 끝나고 후회만 하지 말자”고 강조한다. 전국대회를 제패한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은 다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U-13 백호 리그에서 청룡 리그로 승격한 야구단은 또다시 리그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청룡 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전국 최강’으로 불리게 된다. 김 감독과 야구단 선수들에게는 청룡 리그 우승만큼이나 간절한 바람이 있다. 야구단의 활약으로 지역사회 내 야구 붐이 조성되고 강원도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구단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김 감독은 “고향에 프로야구 구단이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며 “우리 팀의 선전으로 더 많은 유소년 야구단이 생기고, 독립 야구단 등도 늘어나면 언젠가 프로야구 구단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체코, 경쟁사 이의 제기에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시 보류 결정이)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맺기로 했다. 그러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각각 체코 UOHS에 이의신청을 했다.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한수원의 원전이 자사 원천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자사 허가와 미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수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 뿐 계약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올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 체결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반독점 당국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 일시 보류 조치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 뿐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 협상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체코 반독점 당국이 진정 접수에 따라 내부 규정상 원칙적으로 60~90일 안에는 정부의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다고 언급했을 뿐이지 자국 정부와 한수원 간 계약 진정 사건과 관련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와 한수원의 설명이다. 또 원전 건설 계약을 내년 3월까지 최종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일시 보류가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조치가 입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고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EDF는 체코 정부의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이후 유사한 진정을 제기했지만, 체코 반독점 당국은 당시에도 체코 정부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 “체코 반독점당국, 한수권 원전 계약 일시 중단”

    “체코 반독점당국, 한수권 원전 계약 일시 중단”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했다고 AF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EDF(프랑스전력공사)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면서 “(일시 보류 결정이)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올해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했다. 2029년 착공해 2036년 운영 예정이다. 그러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을 했다. 특히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체코전력공사(CEZ)는 두 개의 원전을 운영하는데, 2050년까지 최소 2기를 추가 건설해 전체 에너지의 50%를 원자력으로 충당하는 계획을 세웠다.
  • [속보] “체코,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경쟁사 이의 제기”

    [속보] “체코,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경쟁사 이의 제기”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을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으며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뿐, 계약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체결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야구 불모지’ 강원서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김민범 평창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 감독

    ‘야구 불모지’ 강원서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김민범 평창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 감독

    지난 7일 경북 안동시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마지막 공격 기회인 4회초 평창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의 에이스인 4번 타자 전승찬(평창초 6학년)군이 타석에 들어섰다. 2대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 여기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 그대로 8강에서 탈락이었다. 압박감 속에서도 전군은 안타를 치고 순식간에 2점을 더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프로야구 구단 하나 없는 ‘야구 불모지’ 강원도의 신생팀이 전국적인 강팀으로 꼽히는 수원 kt wiz를 꺾는 순간이었다. 평창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은 이후 4강에서 경남 통영팀을 11대1로 압도했고 결승에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팀을 6대1로 격파하면서 지난 8일 ‘제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U-13) 백호 리그 우승팀이 됐다.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 팀에 눈길이 가는 건 무엇보다 강원도 출신 아이들로만 선수단이 구성돼 있어서다. 1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전국 단위에서 경쟁하는 팀들에 비해 규모가 작다. 한 명이라도 부상자가 생기면 선수단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진다는 얘기다. 게다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창단해 연습은 물론 팀 운영도 어려웠던 터라 이번 우승의 의미가 더 남다르다.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장비나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은 별도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대신 지역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서 아이들이 활약한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거나 필요한 장비 등을 기부한다. 김민범(51)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 감독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뒤 이런 큰 대회 우승은 처음”이라며 “일주일에 많아야 3번 정도만 훈련할 수 있었던 힘든 환경에서도 오로지 야구 하나만 보고 땀 흘린 선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1992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은퇴한 김 감독도 강원도 출신이다. 16년 동안 프로선수 생활을 하면서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투수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록인 164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강원도의 신생 유소년 야구단을 맡게 된 이유는 어린 선수들의 작은 날갯짓으로 강원도에도 야구 붐이 일었으면 하는 바람이 커서다. 그래서인지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때마다 “모든 걸 쏟아부으면 된다. 경기가 끝나고 후회만 하지 말자”고 강조한다. 전국대회를 제패한 반다비스 유소년 야구단은 다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U-13 백호 리그에서 청룡 리그로 승격한 야구단은 또다시 리그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청룡 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전국 최강’으로 불리게 된다. 김 감독과 야구단 선수들에게는 청룡 리그 우승만큼이나 간절한 바람이 있다. 야구단의 활약으로 지역사회 내 야구 붐이 조성되고 강원도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구단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김 감독은 “고향에 프로야구 구단이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며 “우리 팀의 선전으로 더 많은 유소년 야구단이 생기고, 독립 야구단 등도 늘어나면 언젠가 프로야구 구단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잔인한 승부의 신…울산은 3연패 확정 도전, 전북-인천은 강등 전쟁

    [K리그 미리보기] 잔인한 승부의 신…울산은 3연패 확정 도전, 전북-인천은 강등 전쟁

    프로축구 울산 HD가 홍명보 전 감독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옮겨가는 혼란을 극복하고 리그 3연패를 눈앞에 뒀다. 침묵을 깬 주민규와 강원FC의 ‘고등학생 에이스’ 양민혁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울산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2024 36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위 울산(승점 65점)과 2위 강원(61점)의 승점 차는 4점인데 울산이 승리하면 7점까지 벌어지면서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이렇게 되면 울산은 홍 전 감독 체제에서 정상에 오른 지난 두 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결정적인 순간은 지난 27일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였다. 울산은 2-0 승리를 거두면서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16개의 슈팅을 쏟아부으며 상대를 압박했는데 특히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후반 19분 다리얀 보야니치의 도움을 받아 쐐기 골을 터트렸다. 이는 FC서울과의 23라운드 이후 106일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고승범도 공수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물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포항전을 마치고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세 달이 됐다. 주민규의 득점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내 나왔다”면서 “침착했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골이었다. 미안한 마음을 털고 계속 터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2006년생 양민혁을 선봉에 세운다. 양민혁은 시즌 11골 6도움으로 주민규(9골 4도움)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26일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도 결승 골을 넣으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은 남은 3경기에서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김천전에 승리하고 양민혁에 대해 “발목을 아파해서 빼줄까도 고민했지만 없으면 안 되는 선수라 그냥 뒀다. 중요한 순간에 고등학생이 결승골을 넣었다. 기특하다”면서 “매 경기 토너먼트이고 지면 탈락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 남은 경기 멈추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등권 끝장전, 전북-인천…최하위 떨어지는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곧바로 K리그2로 강등되는 건 어느 팀일까.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다. 전북과 인천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장전을 벌인다. 11위 전북(승점 37점)이 12위 인천(35점)에 패하면 최하위로 떨어지고 인천이 지면 남은 2경기에서 순위 상승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12위는 바로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 팀은 명운을 걸고 모든 것을 쏟아낼 예정이다. 전북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지난달 2승2무로 상승세를 타다가 이달 3연패로 고꾸라졌다. 지난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5라운드에서 공 점유율(68-32), 슈팅 수(11-4) 모두 앞섰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다 세트피스로 송주훈에게 실점하며 무너진 것이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최근 정통 공격수 없이 송민규, 문선민, 이영재 등을 활용하고 있다. 2선 자원들이 두 경기째 침묵 중인 공격의 활로를 뚫어야 한다. 반면 인천은 같은 날 광주FC를 1-0으로 꺾으며 6경기 만에 승리했다. 원투펀치 스테판 무고사와 제르소의 발끝이 매서웠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두 차례 골키퍼에 막힌 공을 밀어 넣으면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도혁, 정동윤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무고사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30라운드부터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던 인천은 36라운드에서 수렁을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인천은 승강제 도입 이후 12시즌 중 9시즌을 파이널B에서 보냈지만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아챔 희망하는 서울, ‘중원의 핵’ 기성용 복귀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목표로 삼은 서울이 ‘중원의 핵’ 기성용의 복귀로 대반격을 꿈꾼다. 서울은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4위 서울(승점 53점)과 5위 포항(52점)을 이기면 ACL에 나갈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ACL 출전권은 K리그1 상위 세 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군 팀인 3위 김천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유권 해석에 따라 ACL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4위 안에 들어야 안정권이다. 변수는 또 있다. 현재 코리아컵 결승엔 울산과 포항이 올라가 있다. 포항이 우승했는데 K리그1 5위 이하로 떨어지면 ACL2로 향하게 된다. 더 높은 순위를 유지한 서울이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울산이 결승에서 승리하면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상위 네 팀이 차례로 자격을 얻는다. 시즌 내내 중원에서 아쉬움을 남긴 서울은 기성용이 돌아왔다. 기성용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6월 16일 17라운드부터 결장하다가 이달 26일 수원FC전에서 4달 만에 운동장을 밟았다. 25분을 뛰었는데 포항전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할 전망이다. 서울도 기성용의 복귀전에서 1-0 승리로 연패를 끊어냈다. 기성용은 3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경기밖에 남지 않아 아쉽다. 오래 쉬어서 몸 상태도 100%는 아니다. 최대한 팀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김기동 감독님이 팀을 안정시키면서 수비력이 향상됐다. 그러면서 공격진도 자신감을 얻었다.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K리그1 2024 35라운드 일정울산-강원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 전북-인천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포항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천-수원FC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광주-대전 (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대구-제주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 폭풍 오열했던 호날두, 이번엔 페널티킥 하늘로 ‘뻥’…알나스르 국왕컵 탈락

    폭풍 오열했던 호날두, 이번엔 페널티킥 하늘로 ‘뻥’…알나스르 국왕컵 탈락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국왕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폭풍 오열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올 시즌엔 통한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조기 탈락했다. 알나스르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 국왕컵 16강전에서 알타운에 0-1로 패했다. 후반 26분 왈리드 알아흐마드에게 헤더 실점을 내준 알나스르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에이스 호날두가 찬 공이 높게 떠오르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도 페널티킥과의 악연에 눈물을 삼킨 바 있다. 국왕컵 결승에 오른 알나스르는 지난 6월 1일 알힐랄과 결전을 치렀다. 연장전까지 1-1 무승부가 됐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2번 키커 호날두는 깔끔하게 넣었으나 동료들이 실패하면서 4-5로 졌다. 알나스르는 리그에서도 2위에 머무르며 무관에 그쳤다. 알힐랄이 국왕컵 통산 6번째 우승과 함께 2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사우디 리그 최초 35골 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 50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트로피를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에 국왕컵 결승이 끝난 뒤 운동장에 앉아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준우승 메달을 받은 다음 시상대에 서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022년 12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에선 8경기 5승3패로 3위에 올랐다. 선두는 8승 무패의 ‘디펜딩챔피언’ 알힐랄이다. 알나스르는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 PGA 문 좁아진다…출전선수 최소 120명으로 축소

    PGA 문 좁아진다…출전선수 최소 120명으로 축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문이 한층 좁아지게 됐다. PGA 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 선수 규모 축소와 월요 예선 폐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을 마련해 PGA 투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정책위원회에 넘겼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런 변경안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PGA 투어 정책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2026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는 우수한 선수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통해 뛰어난 선수들의 LIV 유출을 막고, 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해 예정된 날에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상위권 선수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반면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출전 자격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변경안에 따르면 풀필드 대회 출전 선수 한도를 현행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이고, 특히 낮이 짧아지는 계절 때 출전선수 한도를 132명에서 120명으로 축소한다. 실제로 2024년 43개 대회 가운데 28%인 12개 대회가 일몰로 예정된 날에 마치지 못한 라운드가 하나 이상이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출전 선수는 144명에서 120명으로, RBC 캐나다 오픈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156명에서 144명으로 축소된다. 다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처럼 여러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156명을 유지한다. 선수위원회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에서 보장하는 다음 시즌 풀시드 출전권을 상위 100위 이내로 줄이는 방안도 내놨다. 101위에서 125위한테는 조건부 시드만를 부여한다. 콘페리투어 상위 30명한테 주던 이듬해 PGA 투어 출전권도 20명으로 줄인다. 반면 DP월드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출전권은 유지할 방침이다. 출전 선수 144명 이하 대회에서는 월요 예선도 폐지한다. 선수위원회는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선수 65~75%가 컷 탈락하는 현실을 들었다. 다만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는 월요 예선을 존속한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조정된다. 플레이어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자에겐 100포인트 추가하는 반면 11위를 넘긴 선수의 포인트는 약간씩 감소한다. 퀄리파잉 스쿨을 통한 PGA 투어 진출 길도 좁아진다. 지금은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PGA 투어 출전권을 줬지만, 앞으로는 5명까지로 제한된다. 공동 5위가 여럿이면 연장전을 치러 1명만 고른다는 의미다. 카밀로 빌리거스 PGA 투어 선수위원장은 정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공정하고 이상적인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조정안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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