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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왜 김연우인가? “증거는 오페라의 유령”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왜 김연우인가? “증거는 오페라의 유령”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왜 김연우인가? “증거는 오페라의 유령” MBC 복면가왕 4·5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가수 김연우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연우가 과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영상이 결정적 증거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김연우는 과거 방송에서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 가면을 꺼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에서 가왕 자리를 차지한 클레오파트라는 “어디서 나라고 말도 못하고,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성주가 “힘들어 하시는데, 가왕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으실 생각은 없냐”고 묻자, 클레오파트라는 “내려놓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클레오파트라씨가 말씀은 내려오고 싶다고 하시면서, 늘 제작진에게 약한 상대를 붙여달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정적 증거 영상 보니 ‘대박’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정적 증거 영상 보니 ‘대박’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정적 증거 영상 보니 ‘대박’ MBC 복면가왕 4·5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가수 김연우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연우가 과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영상이 결정적 증거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김연우는 과거 방송에서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 가면을 꺼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에서 가왕 자리를 차지한 클레오파트라는 “어디서 나라고 말도 못하고,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성주가 “힘들어 하시는데, 가왕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으실 생각은 없냐”고 묻자, 클레오파트라는 “내려놓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클레오파트라씨가 말씀은 내려오고 싶다고 하시면서, 늘 제작진에게 약한 상대를 붙여달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이거 우즈, US 오픈 2라운드 결과는...”10번홀 언덕에서는 미끄러지기까지 했는데”

    타이거 우즈, US 오픈 2라운드 결과는...”10번홀 언덕에서는 미끄러지기까지 했는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US오픈 골프대회에서 9년 만에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695야드)에서 열린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버디 2개와 보기 8개로 6타를 잃었다. 1,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6타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오전 6시30분 현재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꼴찌나 다름없는 공동 154위에 자리했다. 우즈가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것은 2006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프로 데뷔 이후 통산 5번째 컷 탈락이다. 우즈는 US 오픈에서 2000년과 2002년, 2008년 등 3차례나 우승했던 터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6년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이후로는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과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정적 증거는 ‘오페라의 유령’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정적 증거는 ‘오페라의 유령’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정적 증거는 ‘오페라의 유령’ MBC 복면가왕 4·5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가수 김연우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연우가 과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영상이 결정적 증거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김연우는 과거 방송에서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 가면을 꺼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네티즌들은 곧바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에서 가왕 자리를 차지한 클레오파트라는 “어디서 나라고 말도 못하고,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성주가 “힘들어 하시는데, 가왕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으실 생각은 없냐”고 묻자, 클레오파트라는 “내려놓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클레오파트라씨가 말씀은 내려오고 싶다고 하시면서, 늘 제작진에게 약한 상대를 붙여달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M16·콜트...200년 역사 ‘총기 명가’의 몰락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M16·콜트...200년 역사 ‘총기 명가’의 몰락

    -관급·내수 독점이 '독'으로...파산보호신청 어릴 적 일명 ‘BB탄 총’ 꽤나 가지고 놀았다는 사람들이라면 일명 ‘에무십육(M-16)'이나 ‘콜트 45’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미국의 콜트(Colt)라는 회사가 내놓은 소총과 45구경(11.43mm) 권총을 뜻하는 이들 이름은 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몇 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큼 유명한 총이다. 이 같은 걸작들을 만들어내며 세계 총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약 200여 년간 미국 총기의 상징처럼 군림해 왔던 총기 명가(名家)인 콜트(Colt)가 과도한 채무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지난 14일(현지시간)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정 이상이 생산된 M-16과 추정 불가능한 수량이 생산된 콜트45라는 히트작을 내놓았으며, 총기 소유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미국스러운 총’의 상징처럼 사랑 받았던 이 회사는 갑자기 왜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서부를 제패한 권총 '전설의 시작' 1836년 사무엘 콜트(Samuel Colt)가 설립한 콜트는 설립 초기부터 리볼버(Revolver) 권총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였다. 서부영화를 보면 보안관이나 카우보이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바로 리볼버 권총은 19세기 후반 금속 탄피의 등장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콜트 역시 초창기에는 리볼버 권총 시장 확대에 따라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총기 회사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시기에 콜트가 내놓은 콜트 SAA(Single Action Army) 권총은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미 육군에 제식 채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안관과 카우보이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앞 다퉈 구매하면서 ‘서부를 제패한 권총’이라는 별칭까지 얻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SAA는 높은 신뢰성과 명중률을 가진 우수한 권총이었지만, 19세기 후반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총기와 탄약이 개발될 정도로 빠른 기술 변혁기였기 때문에 새로운 권총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콜트는 총기 설계에 있어 천재로 불리던 존 브라우닝(John M. Browning)을 영입해 새로운 총기 개발에 나서는데, 이때 존 브라우닝은 “총알이 발사될 때 생기는 반동과 가스를 이용해서 다음 탄이 자동으로 장전되는 총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고, 결국 그러한 총기를 설계해 냈다. 1896년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번호 580924가 바로 브라우닝이 만들어낸 최초의 자동권총이었다. 콜트에서 브라우닝 주도로 자동권총 개발이 한창 진행되던 1899년, 미국은 필리핀을 침공해 각지에서 필리핀 원주민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미국은 이 전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권총의 위력이 너무 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대상으로는 효과적이었던 기존의 리볼버식 권총이 필리핀 원주민들에게는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가운데 미군은 모로족(Moros)이라는 부족에게 경악했다. 한 전투에서 미군 장교가 돌진해오는 모로족 전사의 가슴에 6발의 권총탄을 명중시켰는데, 그 전사가 그대로 달려들어 자신을 쏜 미군 장교를 칼로 난자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미군은 ‘최후 방어 무기’인 권총의 위력 강화를 요구했고, 여러 메이커가 차세대 권총 사업에 참가했는데, 여기서 승리한 것이 콜트의 M1911 모델이었다. 이 권총은 자동으로 재장전되는 자동권총이었으며, 대단히 강력한 45ACP 권총탄을 사용해 이전에 사용하던 리볼버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력을 자랑했다. 이 권총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또 한 번 대박을 쳤고, 콜트를 굴지의 거대 총기회사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이 권총은 개량을 거쳐 M1911A1이라는 명칭으로 우리 군도 사용 중에 있는데, 한때 9mm 권총탄을 사용하는 베레타 M92 시리즈 등에 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미군 장병들이 앞 다퉈 구매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명품 중의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위기 후에 찾아온 꿈같던 시절 콜트의 전성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 마지막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은 더 이상 대규모 군대를 유지할 여력이 없었고, 많은 부대를 해체하면서 이들이 쓰던 총기들을 우방국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남는 총기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민간 시장에서의 총기 가격도 폭락했고, 구태여 비싼 신품 총기를 구입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그러던 시기에 콜트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아말라이트(Armalite)라는 업체가 시험적으로 개발했던 AR-10/15 계열의 판권을 사들였다. 목재로 된 총몸을 사용했던 기존의 소총들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총열덮개와 손잡이, 개머리판은 당시 병사들에게 적지 않은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었다. 콜트는 5.56mm 소총이었던 AR-15에 약간의 개량을 거쳐 XM16E1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를 시작했는데, 미 공군이 기지 방어용으로 소량을 구매했고, 이 가운데 일부 물량이 월남전 초기에 베트남군에 지급되어 실전에 데뷔했다. 우려와 달리 생각보다 준수한 성능을 발휘한 덕에 육군은 “이것이 우리가 찾던 미래형 소총”이라며 제식 채용을 결정했고, M16이라는 이름으로 미 육군 전투부대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다. 제식 채용에 들뜬 콜트는 홍보용 팸플릿에 ‘휴대성과 신뢰성, 명중률이 우수한 미래형 소총‘이라며 과대 광고를 시작했고, 이 광고를 본 병사들은 “신형 소총은 청소할 필요가 없다”면서 총기 관리를 게을리 했다. 그 결과 작동 불량이 속출했고, 당시 납품되었던 불량 탄약 문제까지 겹치면서 어느 한 전투에서는 총기 고장으로 인해 부대원의 60%가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군은 즉각 M16 성능 개량과 탄약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1967년부터 M16A1을 실전에 배치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우리 파월 국군이 사용했던 주력 소총이자, 우리나라도 면허생산해서 대량으로 보유했던 바로 그 소총이다. M16A1 소총은 1980년대에는 M16A2 소총을 거쳐 2000년대에는 M16A4 등 다양한 개량형과 파생형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진화했고, 1,000만 정 이상 생산되며 콜트 최대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그 단축형인 M4 시리즈가 히트를 치며 콜트로 하여금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으나, 이러한 꿈같던 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끝없는 내리막길 콜트의 위기는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1986년에 처음으로 찾아왔다. 당시 콜트는 M16A1에 이어 M16A2를 미 육군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지만, 회사의 이익률 증가에 비해 급여 인상이 충분치 않다는 노조가 무려 4년간 대규모 파업을 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강경 노조의 파업에 사측은 긴급히 모집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생산 라인을 돌렸지만, 미숙한 대체 인력들의 숙련도는 크게 떨어졌고,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 것은 물론 납품한 소총의 품질이 형편없어 미 육군으로부터 잦은 컴플레인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미 육군은 콜트를 버리고 벨기에 총기회사 FN의 미국 현지법인에 M16A2 생산을 주문했다. 파업으로 가장 큰 고객을 빼앗기고 매출에 치명타를 입은 콜트는 결국 1992년 파산 신청을 하고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새로운 경영진이 긴급 자금 수혈과 대규모 구조 조정을 통해 1994년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콜트가 정신을 차리고 난 뒤에는 시장 상황이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콜트는 M16의 단축형인 M4 카빈을 내놓아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이것이 콜트를 살릴 수는 없었다. M16 계열의 특허 독점기간이 끝나 이제는 그 어떤 총기회사도 마음만 먹으면 M16이나 M4의 ‘짝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고, 세계 유수의 총기 메이커들이 너나 할 것 없이 M4를 만들어내면서 콜트는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명품 총기 메이커 시그 사우어(SIG-SAUER)가 신뢰성과 명중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SIG516을, 독일의 총기명가 H&K가 우수한 신뢰성과 확장성을 가진 HK-416을 시장에 내놓아 고급형 M4 시장을 장악했고, 미국 내에서는 LWRC에서 M6를 내놓는가 하면, 심지어 중국의 NORINCO(北方工业)에서 CQ-A 소총을, AK소총으로 유명한 러시아 칼라시니코프(Kalashinikov)에서 VEPR-15를 발매하면서 저가형 M4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은 세계적인 총기 메이커들이 미국 시장에 현지 법인을 내고 몰려드는 춘추전국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콜트는 신형 총기 개발을 게을리 했고, 20여 년 전의 교훈을 잊은 노조는 다시금 투쟁과 태업을 일삼았다. 결국 미 육군은 지난 2013년 2월, 12만 정 규모의 M4 소총 신규생산 납품 계약 공개 입찰에서 콜트를 탈락시키고 또 다시 FN의 손을 들어주었다. 미군이 사용하는 모든 총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미국 내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의존해 내수 군납 시장만 바라보고 살던 콜트는 기술 개발을 등한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소극적이었으며, 내부적으로는 노조 활동 확대에 따른 생산성 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결국 콜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을 제출했다. 법원이 이를 수용하면 콜트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현재 쌓여 있는 부채 상환 시기 연장 등의 조치를 받은 뒤 새로운 경영진을 찾게 될 것이다. 현재 콜트가 가진 채무는 3억 5,500만 달러(약 3,900억 원). 콜트는 일부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대규모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 지속을 위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나, 콜트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시장에 경쟁자는 너무도 많고, 콜트는 기술이나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콜트 몰락의 사례는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수 시장 독점과 그로 인한 호황에 도취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소홀히 하고, 노사분규만 일삼는 기업은 제아무리 초일류 제품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더라도 시장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교훈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콜트 몰락 사례는 관급과 내수시장 독점으로 먹고사는 국내 일부 기업들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야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입대 경쟁’ 의무경찰 면접 없이 추첨제로

    올 하반기부터 의무경찰이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면접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이른바 ‘의경 고시’로 불리는 입대 과열 경쟁도 사라지게 됐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의 의무경찰 선발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의경 선발은 적성검사→신체검사→체력검사→면접→범죄경력조회→최종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선안은 이 중 면접을 없애고 추첨을 도입했다. 적성·신체·체력검사를 통과하고 범죄경력 조회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된 지원자들 중에서 공개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추첨은 카투사(주한 미군부대 근무 한국군)와 같이 컴퓨터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로 이뤄진다. 면접은 첫 의경을 선발한 1983년부터 있었던 제도로 이번에 폐지되면 의경선발제도의 근간이 32년 만에 달라지게 된다. 불합격자의 절반가량이 면접에서 탈락할 만큼 면접은 의경 지원자들이 선발 과정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또 적성검사에서 능력검사가 사라지고 인성검사의 항목 수가 늘어난다. 현재는 적성검사가 능력검사 56개 문항, 인성검사 266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청이 의경 선발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한 것은 병역의무 대상자들의 의경 쏠림 현상이 지나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월별 의경 선발률은 1월 10.8대1에서 8월에는 20.1대1까지 치솟았다. 연간으로는 15대1을 기록했다. 이는 의경이 일반 군대보다 복무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대학가에서는 ‘의경고시’란 말도 만들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1998년에 추첨제를 도입한 카투사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의경도 추첨제를 도입하면 경쟁률이 적정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골프샛별’ 안병훈 미국서도 일낼까

    ‘골프샛별’ 안병훈 미국서도 일낼까

    안병훈(22)과 타이거 우즈(40·미국)는 요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골퍼들이다. 이 둘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티잉 그라운드에 선다.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115회 US오픈은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유럽 2부투어에서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안병훈은 올해부터 정규 투어에 진출, 특급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도 50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의 US오픈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듬해 출전했지만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부쩍 늘어난 기량으로 유럽을 평정하고 5년 만에 다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한 번 더 세계 남자골프에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안병훈은 19일 0시 39분 브룩스 켑카(미국), 러셀 헨리(미국) 등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양건(21)도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백석현(25)도 지역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또 다른 관심은 날개를 잘린 듯 추락한 우즈의 재기다. 팬들은 우즈가 이 경기를 통해 경기력 회복의 단초를 찾을지 주목하고 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14번째인 마지막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는 7년째 빈손으로 메이저대회를 다녀왔다. 하지만 당장의 문제는 메이저 우승컵이 아니다. 2주 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주말 골퍼의 스코어나 다름없는 85타를 칠 정도로 망가진 샷을 재건하는 일이다. 미국 북서부 태평양 연안의 채석장을 골프코스로 조성해 8년 전 개장, 올해 처음으로 ‘빅 이벤트’를 준비한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의 코스 운영이 변수다. 대회장은 선수들에게 낯선 코스다.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처럼 거칠고 황량하기 그지없는 데다 바닷바람까지 수시로 변해 종잡을 수 없다. 더욱이 대회조직위원회는 1번홀과 18번홀의 파 밸류를 라운드마다 파4, 또는 파5로 다르게 세팅하겠다고 밝혔다. 막 베일을 벗은 대회장, 여기에 날마다 변신하는 이 두 홀이 올해 어떤 챔피언을 탄생시킬지도 흥밋거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그 유명한 M16의 美 ‘총기 명가’는 왜 몰락했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그 유명한 M16의 美 ‘총기 명가’는 왜 몰락했나

    - 관급과 내수 독점이 '독'으로 어릴 적 일명 ‘BB탄 총’ 꽤나 가지고 놀았다는 사람들이라면 일명 ‘에무십육(M-16)'이나 ‘콜트 45’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미국의 콜트(Colt)라는 회사가 내놓은 소총과 45구경(11.43mm) 권총을 뜻하는 이들 이름은 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몇 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큼 유명한 총이다. 이 같은 걸작들을 만들어내며 세계 총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약 200여 년간 미국 총기의 상징처럼 군림해 왔던 총기 명가(名家)인 콜트(Colt)가 과도한 채무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지난 14일(현지시간)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정 이상이 생산된 M-16과 추정 불가능한 수량이 생산된 콜트45라는 히트작을 내놓았으며, 총기 소유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미국스러운 총’의 상징처럼 사랑 받았던 이 회사는 갑자기 왜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서부를 제패한 권총 '전설의 시작' 1836년 사무엘 콜트(Samuel Colt)가 설립한 콜트는 설립 초기부터 리볼버(Revolver) 권총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였다. 서부영화를 보면 보안관이나 카우보이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바로 리볼버 권총은 19세기 후반 금속 탄피의 등장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콜트 역시 초창기에는 리볼버 권총 시장 확대에 따라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총기 회사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시기에 콜트가 내놓은 콜트 SAA(Single Action Army) 권총은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미 육군에 제식 채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안관과 카우보이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앞 다퉈 구매하면서 ‘서부를 제패한 권총’이라는 별칭까지 얻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SAA는 높은 신뢰성과 명중률을 가진 우수한 권총이었지만, 19세기 후반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총기와 탄약이 개발될 정도로 빠른 기술 변혁기였기 때문에 새로운 권총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콜트는 총기 설계에 있어 천재로 불리던 존 브라우닝(John M. Browning)을 영입해 새로운 총기 개발에 나서는데, 이때 존 브라우닝은 “총알이 발사될 때 생기는 반동과 가스를 이용해서 다음 탄이 자동으로 장전되는 총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고, 결국 그러한 총기를 설계해 냈다. 1896년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번호 580924가 바로 브라우닝이 만들어낸 최초의 자동권총이었다. 콜트에서 브라우닝 주도로 자동권총 개발이 한창 진행되던 1899년, 미국은 필리핀을 침공해 각지에서 필리핀 원주민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미국은 이 전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권총의 위력이 너무 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대상으로는 효과적이었던 기존의 리볼버식 권총이 필리핀 원주민들에게는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가운데 미군은 모로족(Moros)이라는 부족에게 경악했다. 한 전투에서 미군 장교가 돌진해오는 모로족 전사의 가슴에 6발의 권총탄을 명중시켰는데, 그 전사가 그대로 달려들어 자신을 쏜 미군 장교를 칼로 난자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미군은 ‘최후 방어 무기’인 권총의 위력 강화를 요구했고, 여러 메이커가 차세대 권총 사업에 참가했는데, 여기서 승리한 것이 콜트의 M1911 모델이었다. 이 권총은 자동으로 재장전되는 자동권총이었으며, 대단히 강력한 45ACP 권총탄을 사용해 이전에 사용하던 리볼버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력을 자랑했다. 이 권총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또 한 번 대박을 쳤고, 콜트를 굴지의 거대 총기회사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이 권총은 개량을 거쳐 M1911A1이라는 명칭으로 우리 군도 사용 중에 있는데, 한때 9mm 권총탄을 사용하는 베레타 M92 시리즈 등에 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미군 장병들이 앞 다퉈 구매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명품 중의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위기 후에 찾아온 꿈같던 시절 콜트의 전성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 마지막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은 더 이상 대규모 군대를 유지할 여력이 없었고, 많은 부대를 해체하면서 이들이 쓰던 총기들을 우방국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남는 총기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민간 시장에서의 총기 가격도 폭락했고, 구태여 비싼 신품 총기를 구입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그러던 시기에 콜트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아말라이트(Armalite)라는 업체가 시험적으로 개발했던 AR-10/15 계열의 판권을 사들였다. 목재로 된 총몸을 사용했던 기존의 소총들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총열덮개와 손잡이, 개머리판은 당시 병사들에게 적지 않은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었다. 콜트는 5.56mm 소총이었던 AR-15에 약간의 개량을 거쳐 XM16E1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를 시작했는데, 미 공군이 기지 방어용으로 소량을 구매했고, 이 가운데 일부 물량이 월남전 초기에 베트남군에 지급되어 실전에 데뷔했다. 우려와 달리 생각보다 준수한 성능을 발휘한 덕에 육군은 “이것이 우리가 찾던 미래형 소총”이라며 제식 채용을 결정했고, M16이라는 이름으로 미 육군 전투부대에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다. 제식 채용에 들뜬 콜트는 홍보용 팸플릿에 ‘휴대성과 신뢰성, 명중률이 우수한 미래형 소총‘이라며 과대 광고를 시작했고, 이 광고를 본 병사들은 “신형 소총은 청소할 필요가 없다”면서 총기 관리를 게을리 했다. 그 결과 작동 불량이 속출했고, 당시 납품되었던 불량 탄약 문제까지 겹치면서 어느 한 전투에서는 총기 고장으로 인해 부대원의 60%가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군은 즉각 M16 성능 개량과 탄약 개선 작업에 착수했고, 1967년부터 M16A1을 실전에 배치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우리 파월 국군이 사용했던 주력 소총이자, 우리나라도 면허생산해서 대량으로 보유했던 바로 그 소총이다. M16A1 소총은 1980년대에는 M16A2 소총을 거쳐 2000년대에는 M16A4 등 다양한 개량형과 파생형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진화했고, 1,000만 정 이상 생산되며 콜트 최대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그 단축형인 M4 시리즈가 히트를 치며 콜트로 하여금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으나, 이러한 꿈같던 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끝없는 내리막길 콜트의 위기는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1986년에 처음으로 찾아왔다. 당시 콜트는 M16A1에 이어 M16A2를 미 육군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지만, 회사의 이익률 증가에 비해 급여 인상이 충분치 않다는 노조가 무려 4년간 대규모 파업을 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강경 노조의 파업에 사측은 긴급히 모집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생산 라인을 돌렸지만, 미숙한 대체 인력들의 숙련도는 크게 떨어졌고,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 것은 물론 납품한 소총의 품질이 형편없어 미 육군으로부터 잦은 컴플레인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미 육군은 콜트를 버리고 벨기에 총기회사 FN의 미국 현지법인에 M16A2 생산을 주문했다. 파업으로 가장 큰 고객을 빼앗기고 매출에 치명타를 입은 콜트는 결국 1992년 파산 신청을 하고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새로운 경영진이 긴급 자금 수혈과 대규모 구조 조정을 통해 1994년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콜트가 정신을 차리고 난 뒤에는 시장 상황이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콜트는 M16의 단축형인 M4 카빈을 내놓아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이것이 콜트를 살릴 수는 없었다. M16 계열의 특허 독점기간이 끝나 이제는 그 어떤 총기회사도 마음만 먹으면 M16이나 M4의 ‘짝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고, 세계 유수의 총기 메이커들이 너나 할 것 없이 M4를 만들어내면서 콜트는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명품 총기 메이커 시그 사우어(SIG-SAUER)가 신뢰성과 명중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SIG516을, 독일의 총기명가 H&K가 우수한 신뢰성과 확장성을 가진 HK-416을 시장에 내놓아 고급형 M4 시장을 장악했고, 미국 내에서는 LWRC에서 M6를 내놓는가 하면, 심지어 중국의 NORINCO(北方工业)에서 CQ-A 소총을, AK소총으로 유명한 러시아 칼라시니코프(Kalashinikov)에서 VEPR-15를 발매하면서 저가형 M4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은 세계적인 총기 메이커들이 미국 시장에 현지 법인을 내고 몰려드는 춘추전국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콜트는 신형 총기 개발을 게을리 했고, 20여 년 전의 교훈을 잊은 노조는 다시금 투쟁과 태업을 일삼았다. 결국 미 육군은 지난 2013년 2월, 12만 정 규모의 M4 소총 신규생산 납품 계약 공개 입찰에서 콜트를 탈락시키고 또 다시 FN의 손을 들어주었다. 미군이 사용하는 모든 총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미국 내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의존해 내수 군납 시장만 바라보고 살던 콜트는 기술 개발을 등한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소극적이었으며, 내부적으로는 노조 활동 확대에 따른 생산성 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결국 콜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을 제출했다. 법원이 이를 수용하면 콜트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현재 쌓여 있는 부채 상환 시기 연장 등의 조치를 받은 뒤 새로운 경영진을 찾게 될 것이다. 현재 콜트가 가진 채무는 3억 5,500만 달러(약 3,900억 원). 콜트는 일부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대규모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 지속을 위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나, 콜트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시장에 경쟁자는 너무도 많고, 콜트는 기술이나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콜트 몰락의 사례는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수 시장 독점과 그로 인한 호황에 도취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소홀히 하고, 노사분규만 일삼는 기업은 제아무리 초일류 제품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더라도 시장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교훈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콜트 몰락 사례는 관급과 내수시장 독점으로 먹고사는 국내 일부 기업들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야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현장 블로그] 말만 하면 채용 서류 반환?… 그 말 하다 찍힐 텐데요

    상반기 기업 공채가 마무리되고 대학들이 곧 여름방학 시즌에 들어갑니다. 일부는 취업의 기쁨을 누리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겠지만 높디높은 벽을 넘지 못한 사람들은 다시금 자신의 실력과 스펙을 점검하고 있을 것입니다. 상반기 채용에서 대기업 10여곳에 원서를 넣었던 박모(25)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졸업 예정자인 박씨는 쉴 틈 없이 대학생 인턴십 채용에 지원하기 바쁩니다. 박씨는 지난 2월에 했던 일들을 그대로 다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류 준비가 그렇습니다. 대학 성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토익 성적표 원본…. 이미 기업에 제출했던 서류들을 하나하나 다시 발급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탈락한 지원자들에게 채용 서류를 돌려주는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이 도입됐지만 먼 나라 얘기입니다. “그 회사 인사부에 찍힐까 봐 문의 전화 한 통 맘 편히 못 하는데 탈락했다고 서류 돌려 달라는 말이 나오겠어요?” 채용절차법에 따르면 기업은 구직자가 지원 서류 반환을 요구하면 14일 이내에 본인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서류 발급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자는 취지입니다. 상시 근로자 300명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됩니다. 온라인 취업 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채용 서류 반환제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 서류 반환을 요청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고작 11%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0%가 “앞으로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들의 절반 정도(49%)는 “다시 그 회사에 지원했을 때 불이익을 받을까 봐”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반기에도 같은 기업에 지원해야 하는데 괜히 ‘광탈’(광속 탈락) 리스트에 오르면 어쩌나요?” 박씨의 말입니다. 항상 ‘을’(乙)의 입장일 수밖에 없는 구직자들은 작은 것 하나에도 조심스럽고 상처받기 쉽습니다. 기업들이 먼저 나서 구직자들에게 “언제든 요청하시면 지원 서류를 돌려 드립니다”라고 안내하기를 기대하는 건 너무 큰 바람일까요.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소·리보다 빠르다, 인비전설

    소·리보다 빠르다, 인비전설

    ‘박세리 키즈’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마침내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를 뛰어넘었다. 박인비는 15일 뉴욕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MP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우승컵을 6개로 늘리면서 종전 박세리의 5승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가운데 최다 메이저 ‘타이틀 홀더’가 됐다. 박인비는 박세리가 1998년 5월 LPGA챔피언십에서 한국 사상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이후 US여자오픈(1회), LPGA챔피언십(3회), 브리티시여자오픈(1회) 정상에 서면서 일궈냈던 5승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수집한 메이저 우승컵도 1998년 이후 통산 21개로 늘었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샷 이글로 자신을 꺾고 우승한 김세영과 티잉 그라운드에 다시 선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침착하게 타수를 줄였다.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도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로 박인비를 위협했다. 8번홀까지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박인비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9번홀(파5)에서 ‘4퍼트’에 발목을 잡혔다. 버디가 예상됐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5m를 남기고 무려 네 차례나 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반면 박인비는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김세영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이후 타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박인비는 18번홀 설욕을 자축이라도 하듯 1.5m짜리 버디 퍼트로 56홀 노보기 행진을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LPGA 현역 선수 중 최다 메이저 우승에도 바짝 다가섰다. 역대 최다 우승자는 패티 버그(15승)지만 현역에서 뛰는 선수는 줄리 잉스트(미국), 캐리 웹(호주·이상 7승) 등 둘뿐이다. LPGA는 홈페이지에서 “메이저 6승 이상을 달성한 13명의 선수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선수는 박인비뿐”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로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2007년 헌액된 박세리가 유일하다. 박세리는 2004년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가입에 필요한 점수 27점을 채웠고, 마지막 조건이었던 투어 경력 10년째인 2007년 6월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지난해 바뀐 가입 규정에 따르면 40세 이상 또는 은퇴한 지 5년이 넘은 선수 가운데 일반 투어 대회 15승 이상 또는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대상자가 된다. 박인비는 이미 통산 15승을 거뒀고 이 중 메이저 우승컵은 6개나 돼 이 조건은 충족하고도 남는다. 다만 나이와 예비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거쳐야 하는 점이 변수다. 따라서 박인비는 40세가 되거나 그 이전에 은퇴할 경우 은퇴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입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박인비는 우승 뒤 “소렌스탐을 비롯한 전설적인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제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2.12점을 받아 이틀 전 컷 탈락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 2월 2일 2위로 내려앉은 지 20주 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없이… 박인비 ‘고’

    ‘고’없이… 박인비 ‘고’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현재 랭킹 1위인 리디아 고(18)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14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꿰찼다. 보기 없이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끝에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 전날 1위를 달리던 김세영(22·미래에셋)을 2타 차 2위로 밀어냈다. 지난해까지 2년 내리 정상에 섰던 박인비는 이로써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1939년 패티 버그(미국·1939년·타이틀홀더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3~2005년·LPGA 챔피언십) 이후 여자골프 역대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일궈내게 된다.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는 김세영과 줄곧 공동선두를 달리다 17번,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김세영을 2위로 밀어냈다. 김세영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지만 불붙은 박인비의 퍼트에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당시 김세영이 18번홀 극적인 ‘칩인 파’에 이어 연장 홀 더욱 극적인 샷 이글로 우승한 터라 둘의 샷 대결이 더욱 주목된다. 박인비는 ‘자신감’을, 김세영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최종일 출사표로 내밀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도 쏟아낸 끝에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8타로 컷 기준 1오버파를 넘어서지 못했다. 컷 탈락은 프로 전향 이후 처음. LPGA 투어 연속 컷 통과 기록도 ‘53’ 앞에서 멈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됐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됐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 5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연우의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김연우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연우는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가면을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압도적인 추측을 하고 있다. 이어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딸랑딸랑 종달새’를 누르고 4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종달새는 가수 진주였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결승에 올라온 ‘마른하늘 날벼락’ 조장혁을 꺾고 4대에 이어 5대 복면가왕 자리에 올랐다. 조장혁은 최종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패하자 클레오파트라에게 “저 어린 것이 춤을 추는 바람에 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김연우? 결정적 증거 포착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 5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연우의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김연우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연우는 “팬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한다. 가볼까요 뮤지컬”이라고 말하며 ‘오페라의 유령’가면을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질풍노도 유니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심사결과 1표 차로 ‘질풍노도 유니콘’이 탈락했고,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라는 압도적인 추측을 하고 있다. 이어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딸랑딸랑 종달새’를 누르고 4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종달새는 가수 진주였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결승에 올라온 ‘마른하늘 날벼락’ 조장혁을 꺾고 4대에 이어 5대 복면가왕 자리에 올랐다. 조장혁은 최종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패하자 클레오파트라에게 “저 어린 것이 춤을 추는 바람에 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가수 서인영, 여성미 물씬 풍기는 화보

    [오늘의 포토영상]가수 서인영, 여성미 물씬 풍기는 화보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로 컴백을 알린 가수 서인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서인영은 피케셔츠와 남색 스커트, 스니커즈로 스포티하면서도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한 데 이어 베이지 톤의 시스루 재킷과 짧은 팬츠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또 서인영은 분홍색의 쉬폰 원피스와 함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킬 힐로 여리 여리 한 모습을 연출하는 한편 검정 가죽 크롭 톱과 미니스커트로 아찔하고 도발적인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인영은 MBC ‘복면가왕’에 ‘대박 찬스 원플러스원’으로 출연해 출중한 가창력을 뽐냈다. 서인영은 당시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불러 호평을 받았으나 ‘마른하늘에 날벼락’ 조장혁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제공=bnt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에너지 충전’ 전인지 세마리 토끼 잡는다

    ‘에너지 충전’ 전인지 세마리 토끼 잡는다

    ‘타이틀 방어, 상금선두 복귀, 시즌 3승’ 일주일 동안의 달콤한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세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12일부터 사흘간 엘리시안제주 골프클럽(파72·662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이 무대다. 전인지는 지난 8일 끝난 롯데칸타타 대회에 불참한 사이 이정민(23·비씨카드)이 우승하면서 다승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앞서 고진영(20·넵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2승)를 달리던 전인지는 시즌 상금에서도 1위(4억 1399만원)를 내달렸다. 그러나 이정민의 우승으로 부문 1위(4억 1434만원)도 빼앗겼다. 1, 2위 차이는 약 35만원. 전인지는 컷 탈락만 하지 않는다면 단박에 상금 1위 자리에 복귀할 수 있다. 컷 통과자 중 꼴찌를 해도 200만원 안팎을 챙길 수 있는데 이정민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첫손에 꼽히는 경쟁자가 사라진 전인지에게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와 시즌 3승째를 신고할 절호의 기회다. 상금 3위(3억 2200만원)를 달리는 고진영에게도 호재다. 우승 상금이 1억 2000만원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째와 함께 단박에 상금 선두로 나설 수 있다. 롯데칸타타대회 연장에서 ‘5000만원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준우승에 그친 박성현(22·넵스)도 이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 이후 꾸준한 성적으로 2승째를 노리는 김보경(29·요진건설), 김민선(20·CJ오쇼핑)도 다승 대열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FIFA,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연기하기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작업 착수를 미루기로 했다. 제롬 발크 FIFA 사무총장은 10일 러시아 서부 사마라에서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개최지 선정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당초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는 2017년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FIFA는 이번 주 선정 절차를 회원국들에 공표할 예정이었다. 미국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으며 캐나다와 멕시코, 콜롬비아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년 대회는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북중미·카리브해,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연맹 소속 국가에서만 열 수 있다. 2022년 대회 유치에 나섰다가 한국, 일본 등과 함께 탈락한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어서 유치에 나설 수 없다. BBC는 또 차기 FIFA 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16일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은 “제프 블라터 회장이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개월 안에 미국 법무부에 의해 추가 기소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임기를 2016년까지 이어 가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209개 회원국이 새 회장 선출을 위해 12월 16일 스위스 취리히에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에 의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잭 워너(72·트리니다드토바고) FIFA 전 부회장이 2010년 10만여명이 숨진 아이티 구호에 써 달라고 대한축구협회(KFA)가 기탁한 50만 달러와 FIFA가 기탁한 25만 달러 등 75만 달러(약 8억 4000만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전날 BBC는 이 성금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축구협회의 계좌로 송금된 뒤 사라졌다고 전했으며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계좌를 관리한 사람이 당시 이 협회의 특별고문으로 활동하던 워너 전 부회장이었다고 보도했다. FIFA는 2012년 2월에도 아이티 구호기금으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에 25만 달러를 기탁했으나 아이티축구협회가 실제로 받은 것은 6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진상조사를 벌인 적이 있다. 물론 워너는 과거에도 현재도 전혀 근거 없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경찰국장 “흑인 경찰 뽑기 어렵다” 발언 파문 확산

    [미주통신] 뉴욕경찰국장 “흑인 경찰 뽑기 어렵다” 발언 파문 확산

    미국 사회에서 주로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과잉 진압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경찰(NYPD)의 총수인 빌 브래튼 뉴욕경찰국장이 흑인들은 감옥에 가 있는 시간이 많아 흑인 경찰을 뽑기가 어렵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브래튼 국장은 이날 발행된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흑인(African-American) 남성들이 주로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심한 인구 편차가 있어서, 그들을 고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브래튼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NYPD 경찰관으로 채용하려면 수많은 전과 조회나 과거 범죄 사항 등을 조사하는데, 흑인들은 범죄율이 높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많이 탈락한다는 의미다. 브래튼 국장은 특히, 인권 침해 논란에도 NYPD가 실행 중인 '불심검문'(stop-and-frisk) 과정에서 주로 흑인들이 많이 체포되어 기소되거나 벌금 등을 납부해 전과 사실이 기록된다는 점도 인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NYPD의 불심검문 정책은 브래튼 국장 자신이 과거 루돌프 조지아니 뉴욕시장 시절 자신이 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처음으로 시행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브래튼 국장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전미흑인경찰관협회'는 "감옥에 한 번 가보지 않은 흑인들이 더 많은데, 무슨 근거로 그러한 발언을 하느냐"며 발끈하는 등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관해 브래튼 국장은 성명을 내고 "진의가 완전히 왜곡된 보도 내용"이라며 "실제로 처음 말한 내용은 보도된 내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좀처럼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뉴욕데일리뉴스는 '뭐라고 말했다고?'(Say What?)라는 제목으로 이번 파문을 집중 보도하는 등 미 언론들이 브래튼 국장 발언 파문 보도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뉴욕은 흑인 인구 비율이 약 23%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3만4,631명의 NYPD 경찰관 중 흑인 경찰관의 비율은 15% 미만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5일에도 텍사스주에서 한 백인 경찰관이 비키니를 입은 14세 흑인 소녀를 과잉 진압하는 장면이 그대로 보도되어 해당 경찰관이 사임하는 등 주로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차별 대응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욕경찰국장의 발언 파문을 보도한 뉴욕데일리뉴스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식스틴’ 모모 탈락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소감 울컥

    ‘식스틴’ 모모 탈락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소감 울컥

    ‘식스틴’ 모모 탈락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소감 울컥 ‘식스틴 모모’ ‘식스틴’ 모모가 탈락자로 결정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식스틴’에서는 ‘팀 퍼포먼스 공연’ 미션을 통해 3위와 4위를 가리는 재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이너 A팀(정연, 미나, 나연, 채령)은 이효리의 ‘유고걸’을 서브곡으로 선곡했고, 마이너 B팀(지원, 채영, 모모)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했다. 관객 투표 결과, 238대 144로 마이너 A팀이 승리했다. 박진영은 탈락 후보가 된 채영, 모모, 지원에 대해 “세 사람 다 자랑스럽고 잘했지만 대중이 평가를 내릴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셋 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지만 아쉬웠던 점이 큰 친구를 선택했다”라며 모모를 탈락자로 호명했다. 모모는 “오늘 무대에서 제일 즐거웠다. 그래서 처음으로 아쉽다. 내 팬도 있었다.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모모의 탈락에 대해 미나는 “모모는 ‘식스틴’ 중 가장 노력하는 친구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식스틴’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걸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스틴’ 모모 탈락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울컥

    ‘식스틴’ 모모 탈락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울컥

    ‘식스틴’ 모모 탈락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울컥 ‘식스틴 모모’ ‘식스틴’ 모모가 탈락자로 결정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식스틴’에서는 ‘팀 퍼포먼스 공연’ 미션을 통해 3위와 4위를 가리는 재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이너 A팀(정연, 미나, 나연, 채령)은 이효리의 ‘유고걸’을 서브곡으로 선곡했고, 마이너 B팀(지원, 채영, 모모)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했다. 관객 투표 결과, 238대 144로 마이너 A팀이 승리했다. 박진영은 탈락 후보가 된 채영, 모모, 지원에 대해 “세 사람 다 자랑스럽고 잘했지만 대중이 평가를 내릴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셋 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지만 아쉬웠던 점이 큰 친구를 선택했다”라며 모모를 탈락자로 호명했다. 모모는 “오늘 무대에서 제일 즐거웠다. 그래서 처음으로 아쉽다. 내 팬도 있었다.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모모의 탈락에 대해 미나는 “모모는 ‘식스틴’ 중 가장 노력하는 친구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식스틴’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걸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 추락 언제까지

    황제 추락 언제까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명운이 다한 것일까. 3주 휴식 뒤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무너져 내렸다. 8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우즈는 2오버파 74타를 치는 데 그쳐 최종합계 14오버파 302타로 대회를 마쳤다. 컷을 통과한 71명 가운데 꼴찌다. 바로 윗 순위인 68위 그룹의 8오버파보다 무려 6타나 더 많은 타수다. 또 4라운드 72홀 합계 302타는 2010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나온 298타를 경신한 역대 최악의 스코어다. 동반 플레이어 없이 혼자 마지막 라운드를 한 우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45%, 그린 적중률도 49%에 불과했다. 이제 관심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US오픈 참가 여부에 쏠려 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승수가 ‘14’에서 멈춰 있다. 우즈는 “(US오픈까지) 2주가 남았기 때문에 상황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US오픈에서 우승할 준비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고개를 끄덕이는 이는 많지 않다. 한편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는 투어 데뷔 두 시즌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번홀(파4)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로즈를 따돌렸다. 2013년 휴매나 챌린지 연장 삼파전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던 링메르트는 이로써 2년 만에 첫 연장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11만 6600달러(약 12억 4000만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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