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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2회전 징크스… 권순우 27경기째

    또 2회전 징크스… 권순우 27경기째

    권순우(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권순우는 29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8번 시드의 젠슨 브룩스비(미국)에게 0-2(3-6 4-6)로 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지난해 10월 파리바오픈 1회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최근 ATP 투어 27개 대회 연속으로 단식 본선 2회전 관문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이는 예선 또는 본선 1, 2회전에서 계속 졌다는 의미다. 그가 3회전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우승 때였다. ●1년간 ATP 투어 3회전 진출 실패 권순우는 이번 대회 1회전 진출로 랭킹포인트 20점을 챙겨 다음주 세계랭킹에서 다소 오른 116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오픈에 나설 당시 권순우의 랭킹은 121위였다. 2주 전에 끝난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출전 당시 74위를 유지했지만 그간의 성적 부진으로 랭킹포인트 획득에 실패하면서 대폭 떨어졌다. 매주 경신되는 ATP 랭킹은 지난 18개 대회의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정해진다. 권순우는 2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내주며 끌려가다 게임 3-3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룩스비에게 또 빼앗긴 뒤 완전히 리드를 내줬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해 올해 2년 차인 브룩스비는 195㎝의 키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서비스로 에이스만 6개를 솎아내며 권순우의 발을 꽁꽁 묶었다. 권순우를 물리친 브룩스비는 8강전에서 세계 8위의 2번 시드 캐머런 노리(영국)와 만난다. ●오늘 정현과 호흡 맞춰 복식 8강전 단식에서 탈락했지만 전날 정현과 호흡을 맞춰 복식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는 30일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안드레 예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 조다. 복식 랭킹은 예란손이 72위, 매클라클런 83위, 권순우가 288위다. 정현은 최근 2년간 경기 실적이 없어 랭킹도 없다. 권순우는 복식 일정을 마치면 일본으로 건너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ATP 투어 일본오픈에 출전한다.
  • 홍정민 시즌 두 번째 우승 정조준…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홍정민 시즌 두 번째 우승 정조준…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신고한 홍정민(20)이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홍정민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과 배수연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에만 2승을 거둔 유해란은 올 시즌에도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데뷔 첫해 준우승 두 차례, ‘톱10’에 일곱 차례 진입하면서 신인 랭킹 2위에 올랐던 홍정민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년차 징크스를 완벽히 털어내며 낸 분위기다. 이번 시즌 초반 4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만 3번 당하는 난조를 보였지만 홍정민은 1번(파3) 홀부터 버디를 잡았고, 4번(파5) 홀과 7번(파4)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파4)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9번(파5) 홀에서 버디로 바로 만회했고, 후반 라운드에 버디 3개를 추가했다.홍정민은 경기 후 “바람이 조금 있어서 어려웠지만 잘 마무리했다”면서 “첫날 5언더파를 목표로 나왔는데 한 타를 더 줄여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끝낸 건 처음이라 새롭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긴장감을 갖고 열심히 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번 우승은 말 그대로 매치플레이 대회”라며 “스트로크 대회에서도 우승해야 스스로에게 인정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민지(호주)는 3오버파 79타로 공동 79위에 그쳤다. 올 시즌 KLPGA 투어 4승을 기록하면서 ‘대세’로 확실히 자리잡은 박민지는 1오버타 73타로 공동 51위에 올랐다. 지난해 장타를 앞세워 ANA 인스피레이션 정상에 오르는 등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언더파 27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 역시 3오버파 79타를 기록, 공동 79위로 부진했다.
  • 美·日은 홈런 잔치… KBO만 솜방망이

    美·日은 홈런 잔치… KBO만 솜방망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선 각 리그 역사를 새로 쓴 홈런왕들의 대관식이 펼쳐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왼쪽·30)는 21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밟았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55홈런으로 한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각 팀당 10경기도 남지 않은 28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는 홈런왕 경쟁도 없고, 홈런 1위인 박병호(오른쪽·KT 위즈)의 기록도 33개로 MLB, NPB와 큰 차이가 난다. 반면 지난해 4.45였던 리그 평균자책점은 4.06으로 낮아졌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012년(3.82) 이후 10년 만에 3점대로 끝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리그 타율 또한 0.259로 2012년(0.258) 이후 10년 만에 0.260 밑으로 떨어졌다. 전형적인 ‘투고타저’(投高打低) 시즌이다. 이런 현상은 KBO 노력의 결과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탈락 등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고전하자 그 원인으로 투수의 경쟁력 저하를 꼽았다. 그래서 지향점으로 삼았던 게 투고타저다. KBO는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일정 수치로 유지하도록 했고, 올해는 정상화를 명분으로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넓혔다. 그 결과 리그의 인기 하락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기 시간이 단축됐다. 2018년 경기당 2.44개였던 홈런 개수도 올 시즌 1.50개로 크게 줄었다. 투고타저를 이뤄 내고 경기 시간도 단축됐지만 리그의 인기를 되찾지는 못했다. 2017년 840만명, 2018년 807만명이었던 관중 수는 올해 560만명에 그쳤다. 비록 전반기 코로나19의 심리적 영향이 있었다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흥행몰이는 홈런 잔치가 펼쳐진 MLB와 NPB에서 성공한 분위기다.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이제 제2의 이승엽, 이대호 등 거포 스타일의 스타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마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토종 에이스가 새로 나타난 것도 아니다. 스타가 없는 프로스포츠는 관심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리그 흥행을 위해 KBO가 여러 요소를 새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 미국 일본은 홈런잔치, KBO는 ‘투고타저’ 흥행엔 도움됐나

    미국 일본은 홈런잔치, KBO는 ‘투고타저’ 흥행엔 도움됐나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선 각 리그 역사를 새로 쓴 홈런왕들의 대관식이 펼쳐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는 21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밟았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2)가 55홈런으로 한 시즌 일본인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하지만 각 팀 10경기도 남지 않은 28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는 홈런왕 경쟁도 없고, 홈런 1위인 박병호(KT위즈)의 기록도 33개로 MLB, NPB와 큰 차이가 난다. 반면 지난해 4.45였던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4.06으로 낮아졌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012년(3.82) 이후 10년 만에 3점대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그 전체 타율 또한 0.259로 2012년(0.258) 이후 10년 만에 0.260 아래로 떨어졌다. 전형적인 투고타저(投高打低) 시즌이다. 이런 현상은 KBO의 노력의 결과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탈락 등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고전하자, 그 원인으로 투수 경쟁력 저하를 꼽았다. 그래서 지향점으로 삼았던 것이 투고타저다. KBO는 공인구의 반발 계수를 일정 수치로 유지하게 했고, 올해는 ‘정상화’를 명분으로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넓혔다. 이런 노력의 결과 리그 인기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기시간은 단축됐다. 2018년 경기당 2.44개였던 홈런 개수도 올 시즌 1.50개로 크게 줄었다. 투고타저를 이뤄내고 경기시간도 단축됐지만, 리그의 인기를 되찾지는 못했다. 2017년 840만명, 2018년 807만명이었던 관중수는 올해 560만명에 그쳤다. 비록 전반기 코로나19의 심리적 영향이 있었다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흥행몰이는 홈런 잔치가 펼쳐진 MLB와 NPB에서 성공한 분위기다.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이제 제 2의 이승엽, 이대호 등 ‘거포’ 스타일의 스타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마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토종 에이스도 새로 나타나지 않았다. 스타가 없는 프로스포츠에는 관심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리그 흥행을 위해 KBO가 여러 요소들을 새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 넘었다 권순우… 단식 1회전의 벽

    넘었다 권순우… 단식 1회전의 벽

    권순우(25·당진시청)가 26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7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ATP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에서 정윤성(24·의정부시청)을 2-1(7-6<7-5> 6-7<3-7> 6-1)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와 첫 대결을 펼친다.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갈 만큼 둘의 격돌은 화끈했다. 권순우는 1년 후배인 정윤성을 맞아 고전했다. 나란히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지켜가던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고, 5-5 동점에서 정윤성의 서브를 리턴 득점으로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든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에서 득점을 지켜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게임 3-3에서 권순우가 정윤성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5-3까지 앞서다가 연달아 3게임을 내주고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이브레이크에 갔지만 결국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권순우가 초반 승기를 잡았다. 먼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낸 권순우는 이어진 정윤성의 서브게임 때 상대의 스트로크 범실과 공이 네트 위를 타고 떨어지는 행운 샷 등이 따르면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게임 3-0까지 달아난 뒤 상대 게임을 ‘1’에 묶어 두고 2시간 10분여 만에 대회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10월 파리바오픈 1회전 탈락부터 최근 ATP 26개 대회 연속 단식 본선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선 또는 본선 1, 2회전에서 졌다는 의미다. 29일 16강전을 이기면 지난해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ATP 단식 본선 3회전에 오른다.남지성(29·세종시청)은 스티브 존슨(미국)에게 0-2(6-7<3-7> 4-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올해 코리아오픈 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 가운데 권순우를 뺀 남지성, 정윤성, 홍성찬(세종시청)은 모두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8일 정현(26)과 한 조로 복식 1회전에도 나선다. 남지성 역시 송민규(32·KDB산업은행)와 같은 조로 복식에 출전한다.
  • ‘히잡 의문사’가 이란의 분노 깨웠다… 80개 도시서 “독재자 퇴진을”

    ‘히잡 의문사’가 이란의 분노 깨웠다… 80개 도시서 “독재자 퇴진을”

    히잡 던지고 최고지도자 사진 태워젊은층 “희망 없어 잃을 것도 없다”물가상승률 50%·인권탄압에 반발분노 표출 그쳐… 변화 동력 미지수일각 “정부 신정체제 양보 안할 것”“우리의 자매와 여성, 생명, 자유를 지지한다.” “독재자에게 죽음을.” 이란 전역에서 울려 퍼지는 시위대의 구호 속에 여성들은 히잡을 벗어 불에 태우고 남성들은 환호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이 불태워지고, 경찰 본부와 경찰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란 여성 연예인들도 히잡을 벗어 던졌고,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어 04 레버쿠젠) 등 이란의 축구 스타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위대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피루제 마흐무디 이란 인권NGO연합 사무총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대도시에서 소도시까지 확산되고 대담한 메시지가 쏟아지는 등 이번 시위는 우리에게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히잡 의문사’가 촉발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된 뒤 지난 16일 의문사한 것에 반발하며 시작된 시위는 2009년 부정 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녹색 운동’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로 확산됐다. 시위가 전국 80여개 도시로 번져 나간 가운데 중동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자체 집계 결과 최소 4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란 언론인보호위원회는 24일 적어도 17명의 언론인이 구금됐으며 시민활동가들이 체포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2017년 경제정책 실패, 2019년 유가 인상에 항의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지만, 중동 언론 미들이스트아이(MEE)는 “경제 문제가 아닌 여성 억압의 종식이라는 문화적 요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위의 특징이라고 짚었다. 자유를 요구하는 여성의 시위가 사회 각계각층으로 들불처럼 번져 나가며 전 국민적인 사회운동으로 확산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공화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테헤란 북부 고층 아파트의 부유층과 남부의 시장 상인들, 쿠르드족과 튀르크족 등 거의 모든 계층과 민족들이 뭉쳤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개혁·개방 실패와 극심한 인플레이션, 인권 탄압 등 정치·경제·사회를 망라하는 모순과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2021년 대선에서는 후보 등록 당시부터 개혁파 후보들을 탈락시켜 젊은층의 반발을 샀다. 지난해 당선된 강경 보수파인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여성들의 히잡 착용 규정을 강화하고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에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개혁·개방에 대한 젊은층의 희망을 꺾었다. 대이란 제재의 여파로 이란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50% 이상으로 치솟았다. 각계각층이 여성 억압과 경찰의 폭력, 물가 인상과 같은 경제 문제, 정권 퇴진 등 다양한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한다. 국제위기그룹(ISG)의 알리 바에즈 이란 책임자는 “젊은 세대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자신들이 잃을 것이 없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시위는 조직력과 방향성이 없는 탓에 히잡 착용 의무화 폐지 등 정부의 변화를 끌어낼 동력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회의론도 나온다. 이란의 한 정치 분석가는 MEE에 “시위는 분노를 표출하는 데 머무르고 정부의 탄압에 의해 끝날 것”이라면서 정부는 신정 체제를 위협할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축구스타 아즈문도 분노... ‘히잡 의문사’에 이란 젊은이들 “독재자 퇴진”

    축구스타 아즈문도 분노... ‘히잡 의문사’에 이란 젊은이들 “독재자 퇴진”

    “우리의 자매와 여성, 생명, 자유를 지지한다.” “독재자에게 죽음을.” 이란 전역에서 울려 퍼지는 시위대의 구호 속에 여성들은 히잡을 벗어 불에 태우고 남성들은 환호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이 불태워지고, 경찰 본부와 경찰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란 여성 연예인들도 히잡을 벗어 던졌다. 이란의 축구 스타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어 04 레버쿠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히잡 착용 의무화를 비판하며 “이게 무슬림이라면, 신이시여, 나를 이단자로 만들어달라”고 꼬집었다. 피루제 마흐무디 이란 인권NGO연합 사무총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대도시에서 소도시까지 확산되고 대담한 메시지가 쏟아지는 등 이번 시위는 우리에게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여성 억압 종식’서 정권 퇴진 요구로 이른바 ‘히잡 의문사’가 촉발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된 뒤 지난 16일 의문사한 것에 반발하며 시작된 시위는 2009년 부정 선거 의혹에 항의하는 ‘녹색 운동’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로 확산됐다. 시위가 전국 80여개 도시로 번져 나간 가운데 중동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자체 집계 결과 최소 4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란 언론인보호위원회는 24일 적어도 17명의 언론인이 구금됐으며 시민활동가들이 체포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2017년 경제정책 실패, 2019년 유가 인상에 항의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지만, 중동 언론 미들이스트아이(MEE)는 “경제 문제가 아닌 여성 억압의 종식이라는 문화적 요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위의 특징이라고 짚었다. 자유를 요구하는 여성의 시위가 사회 각계각층으로 들불처럼 번져 나가며 전 국민적인 사회운동으로 확산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공화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테헤란 북부 고층 아파트의 부유층과 남부의 시장 상인들, 쿠르드족과 튀르크족 등 거의 모든 계층과 민족들이 뭉쳤다고 평가했다.이란은 개혁·개방 실패와 극심한 인플레이션, 인권 탄압 등 정치·경제·사회를 망라하는 모순과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2021년 대선에서는 후보 등록 당시부터 개혁파 후보들을 탈락시켜 젊은층의 반발을 샀다. 지난해 당선된 강경 보수파인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여성들의 히잡 착용 규정을 강화하고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에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개혁·개방에 대한 젊은층의 희망을 꺾었다. 대이란 제재의 여파로 이란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50% 이상으로 치솟았다. 계층·민족·성별 뭉쳐 ··· “잃을 것 없는 젊은이들의 저항” 각계각층이 여성 억압과 경찰의 폭력, 물가 인상과 같은 경제 문제, 정권 퇴진 등 다양한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한다. 국제위기그룹(ISG)의 알리 바에즈 이란 책임자는 “젊은 세대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자신들이 잃을 것이 없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시위는 조직력과 방향성이 없는 탓에 히잡 착용 의무화 폐지 등 정부의 변화를 끌어낼 동력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회의론도 나온다. 이란의 한 정치 분석가는 MEE에 “시위는 분노를 표출하는 데 머무르고 정부의 탄압에 의해 끝날 것”이라면서 정부는 신정 체제를 위협할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법원 “‘특정 대학 출신 특혜’ 하나은행, 5000만원 배상해야”

    법원 “‘특정 대학 출신 특혜’ 하나은행, 5000만원 배상해야”

    하나은행이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영향으로 탈락한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수 부장판사)는 A씨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16년도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에 지원해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합숙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내부적으로 작성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당시 인사부장은 합격자 명단을 확인한 뒤 실무진에게 ‘상위권 대학 지원자를 합격시키라’라고 지시했다. 실무진은 특정 대학 출신이나 ‘은행장 추천 지원자’ 등 14명의 면접점수를 올렸고, A씨는 최종 불합격했다. 하나은행 측은 “재량권 범위에서 채용 절차가 진행됐다”며 “특정 대학 출신 지원자가 부족해 대학별 균형을 고려해 작업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하나은행이 채용 절차의 객관성·공정성을 현저히 훼손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고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하나은행은 일반적인 사기업과 달리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고,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 국가로부터 감독·보호를 받는 금융기관이라고 판단했다. 또 채용 과정이 상당히 진행됐다면 응시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인사권자의 행위는 위법일 수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가 자신의 노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기회를 박탈당해서 느꼈을 상실감과 좌절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은행과의 고용관계가 성립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임금 부분에 대한 배상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 코리아오픈 두 번째 결승행

    오스타펜코, 라두카누에 기권승 코리아오픈 두 번째 결승행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가 엠마 라두카누(77위·영국)에 기권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코리아오픈 패권 탈환에 나선다.오스타펜코는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4강전에서 3세트 게임 3-0으로 앞서가던 중 라두카누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기권승을 거뒀다.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뒤 그 해 가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던 오스타펜코는 이로써 5년 만의 대회 정상에 단 1승 만을 남겼다. 그는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타티아나 마리아(80위·독일)를 2-0(6-2 6-4)으로 제친 2번 시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와 대회 18번째 우승컵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한다.이번 대회 최대의 ‘매치업’이 된 오스타펜코와 라두카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약 8000여명의 관중이 센터코트를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준결승은 2세트 중반 이후 라두카누의 몸 상태가 나빠지며 결국 오스타펜코의 기권승으로 끝났다. 라두카누의 컨디션 이상은 2세트 게임 3-2로 오스타펜코가 앞선 상황에서 처음 감지됐다. 라두카누는 왼쪽 허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라커로 돌아가 치료를 받았지만 한 동안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10분 가까이 처치를 받고 다시 나섰지만 이미 몸 상태는 경기 초반과 달랐다. 그는 특히 오스타펜코가 베이스라인 구석으로 쏘아대는 포핸드에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 전혀 손을 쓰지 못했다.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투어 대회 4강에 처음 진출, 첫 세트를 6-4로 이겨 한국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던 라두카누는 결국 2세트를 3-6으로 내줬고, 세 번째 코트 닥터가 코트에 들어온 3세트 게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2세트까지 공격 성공 횟수에서 33-14로 라두카누를 압도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는 오스타펜코는 처음으로 두 번째 코리아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2004년 시작돼 18번째인 이 대회 단식 우승자 가운데 두 차례 패권을 거머쥔 선수는 아직 없다. 오스타펜코와 알렉산드로바는 지금까지 6차례 만나 알렉산드로바가 4승2패로 앞선다. 지난 4월 마드리드오픈이 마지막 맞대결이었는데 알렉산드로바가 2-1(6-2 4-6 6-4)로 이겼다. 결승은 25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한편 같은 장소에서 다음주 이어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예선 1차전에 나선 정윤성(24·의정부시청)은 다리보 스브르치나(체코)를 2-1로 제치고 예선 결승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동갑내기 이덕희(세종시청), 이재문(29·한국산업은행)은 탈락했다. 정윤성은 25일 모치즈키 신타로(19·일본)를 상대로 생애 첫 ATP 투어 본선에 도전한다.
  •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국가는 건강보험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건강보험료에 대한 노인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에 ‘건보료 폭탄을 맞게 됐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이달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시행되면서 일부 노인이 피부양자에서 탈락해 건보료를 내게 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지난해 연간 종합과세 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오는 11월부터 피부양자 자격을 잃게 된다. 이 인원이 전국적으로 23만명쯤 된다. 문제는 이들 중 다수가 연금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노인이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높아진 물가 때문에 지갑이 얇아진 노인들에게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건보료 폭탄’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를 들어 건보료를 월 15만원씩 낸다고 하면 연간 부담이 180만원에 이른다. 연금으로 먹고사는 노인에게 100만원이 넘는 추가 지출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정부도 ‘민란’ 수준의 반발을 우려해 ‘보험료 경감’이라는 장치를 미리 마련해 뒀다. 1년차에는 보험료 부담을 80% 줄여 주고, 2년차부터 차례로 20~60%의 보험료를 경감한다. 그렇지만 흉흉한 민심이 쉬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건보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 이제 수입이 있는 노인에게도 보험료를 부과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의미다. 인구 고령화 속도를 당장 줄일 수 없으니 매년 급격히 느는 지출을 감당하려면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럼 국가가 노인에게 기대는 것만이 답일까. 놀랍게도 정부가 드러내지 않는, 사실상 ‘은폐’에 가까운 문제가 몇 가지 있다. 10년 넘게 해마다 반복적으로 국회와 언론이 ‘책임’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문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건보재정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예산으로, 6%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배부담금’ 수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역대 정권마다 이 법정 지원금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 예로 지난해 일반예산으로 정부가 건보재정에 지원한 금액은 7조 642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1.5%에 불과하다. 2018년은 예상수입액의 9.7%, 2019년은 10.3%, 2020년은 11.5%만 줬다. 법으로 정해진 거액의 지원금을 깔끔하게 무시해 버린 것이다. 담배부담금을 통한 지원금은 규정 자체가 모순이다. 담배부담금으로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6%를 채우도록 했는데, ‘상한선’이 있다.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해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이다. 사실상 정부가 예상수입액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건보 지원액이 정해진다. 지난해는 담배부담금에서 1조 9167억원을 빼서 건보재정에 투입했는데, 이는 실제 부담해야 하는 건보료 예상수입액 6%에 한참 못 미치는 2.8% 수준이다. 정부는 이 금액이 지난해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4.7%이기 때문에 위법하지 않다고 한다. 하루하루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가는 국민들은 이런 복잡한 셈법을 알 길이 없다. ‘정부가 알아서 잘하겠거니’ 지나칠 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정부 지원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점이다. 국고 지원 규정 일몰까지 불과 3개월 남았는데 논의가 없다. 정부는 사회 최약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바로 윗단계 ‘차상위계층’ 건보 지원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고 지원 부족액이 3672억원에 이른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정부는 건보재정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럼 과연 국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노인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기 전에 이런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옳지 않은가.
  •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1회전 가볍게 통과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1회전 가볍게 통과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20·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라두카누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32강전에서 우치지마 모유카(일본)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린다 프루비르토바(체코)를 2-0으로 꺾은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와 8강을 다툰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 세계랭킹 150위로 출전해 깜짝 우승하며 한때 세계 1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당시 예선으로 시작해 챔피언까지 일궈 낸 유일한 선수, 메이저대회 최소 출전(2차례)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라두카누는 올 US오픈에서 1회전 탈락하는 등 이후 투어 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세계랭킹이 다시 7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7일 한국에 도착한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 랭킹에 따라 부여하는 시드도 한참 처진 6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생애 두 번째 투어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열망은 경기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라두카누는 이날 2세트 게임 5-0으로 앞서다가 연달아 4게임을 내주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30-40 브레이크 위기까지 몰렸지만 듀스 끝에 서브 게임을 지켜내 1시간 19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두카누는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특히 2세트 게임 5-0에서 잠시 흔들렸는데, 경기를 잘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2회전에 진출했던 한나래(30·부천시청)는 세계 24위의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에게 0-2(1-6 3-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복식의 한나래·장수정(대구시청) 조만 남았다.
  • ‘스맨파’ 저지 보아 “지친다”…SM 측 “고소 준비”

    ‘스맨파’ 저지 보아 “지친다”…SM 측 “고소 준비”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첫 탈락팀이 나오자 일부 시청자가 심사위원(저지)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달고 있어 소속사 측이 21일 대응에 나섰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수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고자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 중이다”라며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맨파’에서 첫 탈락팀이 나오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보아의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 보아는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배틀팀을 심사위원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팀이 떨어졌으면 덜하셨을까. 매번 이럴 생각 하니 지친다”고 토로했다.
  • 청년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은

    청년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은

    “현장 실무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데 관련 정보나 일경험 기회를 얻기 어렵다.”, “취업 후 예상과 다른 업무 때문에 이직하는 경우가 잦다”,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 왜 탈락했는지 기업이 피드백 해줬으면 좋겠다.”, “문과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훈련 등이 더 확대하길 바란다.”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주문들이다. 행사에는 청년들과 카카오, 코멘토 등의 기업 관계자,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장관은 “최근 청년고용률 상승에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산업과 채용 경향 변화를 고려해 사업주 지원 중심에서 청년수요 중심으로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신설되는 청년도약보장패키지 제도를 통해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저학년에 대해서는 ‘빌드업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 정보를 탐색하고 희망하는 취업경로 설계를 지원한다. 청년도약보장패키지 제도는 취업을 앞둔 청년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플랫폼을 마련해 청년과 기업이 손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공정한 채용과 투명한 고용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법(가칭)으로 개정해 부정채용 금지 등으로 공정성을 강화하고 업무능력을 우선하는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정채용 못지 않게 화두가 되고 있는 직무와 성과에 부합하는 공정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공정채용법 추진과 병행해 기업들이 채용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불합격 사유를 피드백할 수 있는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임금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선택권 추진 과정에서도 청년 친화적인 노동시장 개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스맨파’ 첫 탈락 프라임킹즈, 하차 소감

    ‘스맨파’ 첫 탈락 프라임킹즈, 하차 소감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맨 파이터’에서 첫 탈락 크루가 된 ‘배틀 강자’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가 하차 인사를 전했다.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끝난 거 아니에요, 슬퍼하지 마세요, 아쉬워하지 마세요, 실망하지 마세요”라며 “그런 감정은 저희의 5화 모습을 끝으로 마음 안 아파 하셨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트릭스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연락주시고 응원 하시며 사랑해주셨습니다”라며 “그 응원, 에너지를 받아 증명해 볼게요. 보여드릴게 무궁무진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 프라임킹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과거형이 아닌 앞으로 새롭게 태어날 프라임킹즈 ‘뉴 프라임킹즈’ 많은 응원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부리더 넉스는 “그더 멋진 걸 보여드리지 못하게 돼서 너무 속상해요”라며 “비록 저희는 5회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지만 프라임킹즈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거예요”라고 썼다. 이어 “여러분들의 응원과 관심들 진짜 자랑스러울만큼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저희랑 함께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 주 1~2회 수능 실전연습으로 감각 올리고… 대학별 고사 ‘기출 문제’로 철저히 대비해야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며, 곧 각 대학 실기시험과 새달부터는 대학별 논술고사가 시작된다. 전반적인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집중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 및 컨디션 유지다. 취침, 기상, 아침 식사, 등교 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관리하면서 공부와 휴식 등을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가야 한다. 수면에 장애가 되는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섭취는 가급적 줄이고, 평소 먹던 음식과 함께 견과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육체적인 건강 이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시기이다.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에도 돌입해야 한다. 새달부터는 주 1~2회 정도는 실제 수능과 같은 조건에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통 부분을 중심으로 학습 정도를 높여야 한다. 수시 대학별 고사 등 바쁜 입시 일정 속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일별·주별·월별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운다. 취약 과목과 강점 과목 간 시간 배분을 적절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별 고사는 철저히 ‘기출 문제’ 위주로 접근한다. 면접은 기출 문제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토대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뽑아 대비한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선행학습영향평가서나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한 출제 경향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논술은 첨삭이 중요하므로, 한 번 쓴 논술 답안을 계속해서 고쳐 최상의 답안을 만드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꼭 챙겨야 할 것은 ‘멘탈 관리’다. 수시모집 1단계 합격·불합격 결과가 나오면 탈락한 수험생들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된다. 대체로 수시 모집은 상향지원을 했더라도, 막상 떨어지면 크게 상심해 공부의 페이스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입시 전문가들은 적어도 2~3개는 탈락할 수 있음을 알고 담대하게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수시에서 떨어진다면 정시 합격을 노려야 하므로 더더욱 상심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만기 소장은 “‘수능이면 수능, 논술이면 논술’ 하는 식으로 국면 전환이 분명해야 한다”며 “조언이 차고 넘치는 시기에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차근차근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뚝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와일드카드 박소현 정보영 나란히 WTA 코리아오픈 1회전 탈락

    와일드카드 박소현 정보영 나란히 WTA 코리아오픈 1회전 탈락

    박소현(469위·성남시청)과 정보영(688위·NH농협은행)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박소현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35위·프랑스)에게 1-2(4-6 6-4 3-6)로 졌다. 믈라데노비치는 현재 세계 랭킹이 100위권 밖이지만 2017년에는 단식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5년 US오픈과 2017년 프랑스오픈 단식 8강까지 진출했고, 여자 복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6번이나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2002년생으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박소현은 이날 믈라데노비치를 상대로 3세트 게임 2-0으로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정보영도 이어 열린 경기에서 톱 시드의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에게 역시 1-2(4-6 6-3 6-7<2-7>)로 분패했다. 2003년생인 정보영은 3세트 게임 3-5에서 연달아 3게임을 따내 6-5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오스타펜코의 서브 게임을 내줘 타이브레이크로 끌려 들어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내리 4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정보영을 제친 오스타펜코는 2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가사노바(141위·러시아)를 상대한다. 박소현을 꺾은 믈라데노비치는 마그다 리네테(51위·폴란드)-아리안 하르토노(130위·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2회전에 오른 한나래(212위·부천시청)는 21일 2번 시드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와 16강에서 맞대결한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77위·영국) 역시 21일 우치지마 모유카(126위·일본)와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 우승자는 456만 달러…진짜 ‘오징어게임’ 초대하는 넷플릭스

    우승자는 456만 달러…진짜 ‘오징어게임’ 초대하는 넷플릭스

    상금 456만 달러, 한화로 63억 5660만원을 놓고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열린다. 극중 설정처럼 456명의 참가자가 4주 간의 게임 끝에 상금을 놓고 겨루게 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 리얼리티 쇼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마지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글로벌TV 총괄 책임자 벨라 바자리아는 “리얼리티 TV쇼 역사상 최대 규모 출연진과 상금”이라며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총 10부작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내년 초 영국에서 진행되는 서바이벌은 탈락한 참가자들이 사망하는 것을 제외하면 진행 방식 등은 원작 ‘오징어 게임’의 규칙을 그대로 가져갈 방침이다. 최후의 1인은 상금 456만 달러를 가지게 되지만, 중간에 탈락하는 참가자들은 모두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넷플릭스 측은 “이기든 지든 모든 참가자는 다치지 않고 떠날 것이지만, 이긴다면 크게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마지막 초대장을 통해 “이미 수백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지만 아직 자리가 남았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게임 참가는 ‘오징어게임 캐스팅’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21살 이상의 성인’이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최대 4주간 예정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왜 참여하고 싶은지, 게임 계획과 우승시 상금으로 뭘 할 건지에 대해 1분 이내의 동영상을 찍어 제작진 측으로 메일을 보내면 된다.
  • 코리아오픈 테니스 한나래 2회전, 장수정은 탈락

    코리아오픈 테니스 한나래 2회전, 장수정은 탈락

    한나래(30·부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다.한나래는 19일 서울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백다연(20·NH농협은행)을 2-0(6-1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2회전에서 세계 24위의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124위 에이샤 무하마드(미국)전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될 한나래가 WTA 투어 대회 단식 1회전을 통과한 건 2017년 이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한나래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2회전에 올랐지만 당시 이 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총상금에 따른 등급이 한 단계 낮은 WTA 125K 시리즈였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다시 250시리즈로 복원됐다. 한나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둘 다 긴장했지만 제가 좀 더 일찍 긴장감을 털어버렸다”면서 “예전부터 다연이가 저와 경기해 보고 싶다고 해서 맞대결이 부담됐는데 제 플레이를 잘 해낸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나래는 1992년생으로 백다연보다 10살이나 더 많다.“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힌 한나래는 “오늘 한국 선수끼리 경기여서 팬 분들이 양쪽을 골고루 응원해주셨는데, 2회전에는 저를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나래는 “코리아오픈 단식 3회전(8강)에 처음 올라보고 싶고, 복식도 코리아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 대회 복식에서 최지희(27·NH농협은행)와 호흡을 맞춰 우승까지 일궈낸 한나래는 올해에는 장수정(27대구시청)과 함께 복식에 출전했다. 장수정은 앞서 열린 1회전에서 4번 시드의 ‘디펜딩 챔피언’ 주링(중국)에 0-2(3-6 4-6)로 패해 탈락했다. 한나래는 “올해 봄부터 수정이가 코리아오픈을 같이 하자고 제의했다”면서 “지희는 발리가 탁월한 반면 수정이는 서브가 강점”이라고 귀띔했다
  • 가을도 접수한 박민지… 시즌 4승 올해도 ‘민지천하’

    가을도 접수한 박민지… 시즌 4승 올해도 ‘민지천하’

    박민지(24)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에서 우승해 시즌 4승, 통산 14승째를 거두며 올해도 ‘민지 천하’를 만들고 있다. ‘메이저 퀸’ 전인지(28)는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박민지는 4언더파 68파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박민지는 날씨가 추워지면 전반적으로 성적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앞서 이룬 13번의 우승 중 12번을 봄여름에 따냈던 박민지가 가을에 우승한 건 2018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두 번째다.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실수가 잦았던 후반 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했다”면서 “다음 대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우승하러 가겠다”고 말했다.박민지는 이날 2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엔 정교한 아이언샷을 무기로 13번(파3), 14번(파4), 17번(파4), 18번(파5)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랭킹 1위(10억 4166만원)를 질주했다.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건 KL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514점으로 1위 유해란(540점·21)에게 26점 뒤진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25)이 2위에 올랐다. 4라운드 선두로 출발했지만 12번(파4) 홀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정윤지(22)가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자리했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전인지는 최종 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 남자테니스, 15년 만에 오른 데이비스컵 본선 8강 좌절

    남자테니스, 15년 만에 오른 데이비스컵 본선 8강 좌절

    한국 남자테니스의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 진출이 끝내 좌절됐다.한국은 18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세르비아가 캐나다를 2-1로 제압하면서 8강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세르비아와 캐나다가 나란히 2승1패가 됐고, 한국은 이날 밤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더라도 1승2패가 되기 때문에 조 2위에 오를 수 없다.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4개 조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세르비아, 캐나다, 스페인과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앞서 열린 캐나다,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모두 1-2로 패했다.캐나다가 세르비아를 잡아주고 한국이 스페인을 꺾을 경우 한국, 스페인, 세르비아가 모두 1승2패가 될 수 있었지만 세르비아가 캐나다에 이겨 2승째를 따내면서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이 세계 16강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옛 월드그룹)에 진출한 것은 1981년, 1987년, 2008년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다. 앞서 세 차례 대회에서는 16강부터 단판 승부를 벌였고, 우리나라는 아직 파이널스에서 승리 기록이 없다.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밤 11시에 시작하는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에는 올해 US오픈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출전해 ‘에이스’ 권순우25·당진시청)가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박승규 감독(KDB산업은행)은 스페인 전을 앞두고 “이기려고 부담을 갖기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며 “준비한 대로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우는 알카라스와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톱 랭커들을 만나면 오히려 덜 긴장하는 것 같다”며 “4월에 한 차례 맞대결했는데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지만 상황에 맞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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