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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도덕을 잊은 민주당에게/황비웅 논설위원

    [서울광장] 도덕을 잊은 민주당에게/황비웅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관련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들통나자 사과했다. 그런데 사과 내용이 가관이다. “본회의 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했다. 문자 내용 중에 “○○ 지역이면 한국인이 많이 없이 (골프를) 치실 수 있다”는 내용이 공분을 산 것인데, 이는 쏙 빼놨다. 그의 해명은 ‘내로남불’ 축에도 못 낀다. 그냥 염치가 없을 뿐이다.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정치가인 관중(管仲)은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기강에 대해 예(禮), 의(義), 염(廉), 치(恥)를 들었다. 예절과 의리와 청렴함과 부끄러움을 말한다. 이 중에서 하나가 없으면 나라가 기울고, 둘이 없으면 위태롭게 되며, 셋이 없으면 근간이 뒤집어지고, 넷 모두 없으면 망해 다시 일으킬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청렴함과 부끄러움을 뜻하는 염치는 정치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정치인에게 도덕성을 기대하는 게 무리인 세상이 됐다. 염치가 없으니 오리발 내밀기도 쉽다. 얼마 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검찰에 왜 깡통폰을 제출했냐’는 질문에 “다들 한번씩 (PC와 스마트폰 등을) 초기화해 정리하지 않는가”라며 펄쩍 뛰었다. 문제가 없는 스마트폰을 초기화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이다. 그런데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이 무너진 뒤 촛불혁명을 등에 업고 집권할 때만 해도 확신과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2018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해찬 당시 당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정부 20년 연속 집권을 위한 당 현대화 작업을 시작하겠다”며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설파했다. 그런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5년 만에 정권을 허망하게 내주고 말았다. 원희복 민족일보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진보 재구성과 집권전략’에 따르면 거저 얻은 권력이니 잃을 것에 대한 절박함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도 반성과 성찰 없이 넘어갔다는 사실이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대선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송 전 대표의 지역구를 헌납했고, 결국 코앞에 둔 지방선거에서 17곳의 광역단체장 중 12곳에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런데도 오로지 국회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가진 것을 위안 삼으며 ‘법안 밀어붙이기’에만 올인했다. ‘팬덤정치’가 횡행하며 당을 좀먹고 있어도 자정 능력은 상실된 지 오래다. 조국 사태로부터 비롯된 내로남불의 DNA는 완전히 각인된 듯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은 조국 사태의 ‘나비효과’였다.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도 외면하고 있다. 지난 5월 김 의원 사태로 열린 민주당의 쇄신 의원총회에서 양이원영 의원은 “진보라고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느냐. 우리 당은 너무 도덕주의가 강하다”고 말했다.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서 진보 진영의 정치인은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에 겉과 속이 같고,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의 지적을 빌리자면 민주당은 상식과 염치를 잃었다. 미래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에 총력을 다해도 민주당 지지율은 답보상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동된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이미 존재감이 사라진 듯하다. 왜일까.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샌델은 ‘왜 도덕인가?’에서 “윤리적 기반을 잃은 정치야말로 국가와 국민의 공공선에 해악을 끼치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따라서 공직자와 정치인의 도덕성은 일반인보다 높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내로남불과 막말 정치가 일상이 된 민주당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 野 혁신위, “자중지란” 당에 쓴소리…‘불체포특권 포기’ 논의 촉구

    野 혁신위, “자중지란” 당에 쓴소리…‘불체포특권 포기’ 논의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6일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오합지졸’, ‘자중지란’ 등 노골적 표현을 써가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전권을 위임받은 혁신위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1호 혁신안으로 제시했지만, 의원들이 논의를 회피하며 ‘뭉개기’에 나서자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일부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 등을 언급하며 분열을 조장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는 자기 정치에 급한 나머지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일부는 입법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본회의장에서 안이하고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구설에 오르는 일도 발생했다”면서 “국민이 무섭게 심판하기 전에 혁신위가 먼저 매를 들겠다”고 날을 세웠다. 서복경 위원은 의원 실명을 거론하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서 위원은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해 “그 일(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로 당은 굉장한 위기를 겪고 있다. 조율되지 않은 말로 당 내외에 혼란을 초래하지 말고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게는 “옆집 불구경하는 것인가. 이처럼 기강이나 기율이 없는 조직은 민주적인 조직이 아닌 오합지졸 콩가루 집안”이라고 쓴소리했다.다른 위원들은 1호 혁신안에 대해 조속한 당내 공론화를 통해 수용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형중 위원은 “지금 국민 눈높이에는 칼을 든 검찰이나 철갑을 두른 민주당이나 똑같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남희 위원도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혁신위 의제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하고 답변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혁신위가 ‘꼼수 탈당 방지’를 핵심으로 하는 2호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호 혁신안을 제대로 매듭짓지 않을 경우 혁신안이 줄줄이 흐지부지될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혁신안 수용이 현재 당의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1호 혁신안에 대한 의원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혁신위의 압박에 난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한 호남 지역 초선 의원은 서울신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은 지금 어떤 심경이겠느냐”고 반문했다. 강원 지역 초선 의원은 “혁신위에게 전권 위임 입장을 밝힌 만큼 지도부가 더 강한 메시지를 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 김은경 혁신위원장 민주당 작심 비판 [서울포토]

    김은경 혁신위원장 민주당 작심 비판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공개 모두발언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집중적 분석을 통해 국민이 민주당에 대해 느끼는 실망감과 당 내부인들이 스스로 바라보는 인식 간에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알았다”며 “일부 당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 등을 언급하며 당의 분열과 균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혁신위의 역할은 민심과 유리된 민주당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그 괴리와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 덧붙였다.
  • “홍콩이냐, 우크라냐”…‘자국의 미래’ 점치는 대만

    “홍콩이냐, 우크라냐”…‘자국의 미래’ 점치는 대만

    대만이 자국 미래를 두고 홍콩과 우크라이나 중 선택해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한국시간)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둔 대만의 국가적 고민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이 같은 딜레마를 지적했다. 홍콩은 강대국에 자치권을 빼앗기고 복속되는 최악 시나리오, 우크라이나는 이에 저항하다 전쟁을 부르는 또다른 최악 시나리오를 의미한다. WSJ은 “대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두 상반된 교훈을 얻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되느냐 홍콩이 되느냐의 두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짚었다. 대만 주민들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의 처지를 폭넓게 공감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의식은 대만 내에서 보편적이지만 대응책을 두고는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 이에 WSJ은 대만의 미래를 규정할 이 같은 두 비전이 내년 총통선거의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정권 재창출에 나설 민주진보당(민진당) 대권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은 대중국 강경론을 제시한다. 차이 총통은 내년부터 의무 군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미국에서 새 무기를 사들여 국방력 증강에 진력하고 있다. 라이 부총통도 대만의 자치권을 보호하고 증가하는 중국의 위협에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라이 부총통의 대변인인 빈센트 차오는 “이성적이라면 누구라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 공산당을 대화로 바꿀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의견은 다르다. 급속히 중국 본토의 일부가 돼가는 홍콩처럼 되는 선택지도 최악이 아니라는 계산도 엿보인다.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은 “우리는 중국과 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며 “반드시 긴장을 완화하고 우발적, 의도적 전쟁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쟁 가능성에 ‘자산 이민’ 서두르는 대만인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시진핑 주석이 대만은 군사력으로 점령할 시한을 2027년으로 설정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자 국외 지역으로 자산을 분산시키고 있는 대만인들이 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이후부터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관련 인사들은 특히 예술품이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동산 투자를 늘리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매진하고 있다. 대만 투자 전문가인 C Y 후앙은 “부유한 미국인들조차도 대만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대만인들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에서의 자금 이탈이 곧) 전쟁 발발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돈은 농담하지 않는 법”이라고 덧붙였다.대만은 오래전부터 역외 조세피난처에 이전한 자산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였다. 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의 가브리엘 주크먼 교수가 2018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22%에 달하는 돈이 조세피난처에 넘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에 못 미치는 전 세계 평균치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1971년 유엔 회원국 지위를 박탈당하고, 연이어 19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자 대만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져 갔다. 대만의 한 투자 회사 고위 임원은 FT에 “과거에는 억만장자들만이 자산의 국외 이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중산층들도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상속 자산 자문 그룹(CWHCA)의 위니 팡 회장은 “우크라이나처럼 당장 폭탄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라도 자신이 소유권을 가진 땅은 어디로도 갈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을 팔아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부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들은 외부 관리자에게 자산을 맡기는 데 회의적이며, 실물 자산 투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초구 시립미술관 건립 촉구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초구 시립미술관 건립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서울시립미술관 결산심사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초구 주민들을 위한 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에서 강남·서초 지역에 부족한 시립미술관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시민들의 예술 향유권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미술관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하며, 서초구에 미술관이 없어 서초구민은 문화를 누릴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라며 미술관 분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노원구에 있는 북서울미술관, 관악구에 있는 남서울미술관을 포함해 총 7개의 분관이 있으며, 2024년 건립 예정인 서서울미술관, 서울사진미술관을 포함해 총 9곳이 될 예정이나 있지만 강남·서초 지역에는 해당되는 미술관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2년 서울시민 문화향유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62.9%가 거주지 주변의 문화예술 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이 이용하는 거주지 주변의 문화예술 기반 시설은 야외공원(19.7%), 도서관(1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중 미술관은 7.5%를 나타내 시민들의 접근성이 공원,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의원은 “미술관은 관심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방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서초구 내 추가 건립 가능성을 자세히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 “친근감 표시”… 동료 강제추행 전 부천시의원 혐의 부인

    “친근감 표시”… 동료 강제추행 전 부천시의원 혐의 부인

    경찰이 국내 연수 중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경기도 부천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A(49) 전 부천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 전 의원은 지난 5월 10일 전남 순천시 식당에서 B 여성 시의원의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친근감의 표시였다”며 강제추행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B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A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한 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서 A 전 의원이 시의회 여직원에게도 신체접촉을 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시의회 여직원들의 의사에 따라 B 의원만 피해자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의원이 고소장을 낼 당시 시의회 여직원들도 함께 경찰서에 왔지만, A 전 의원을 고소하지는 않았다”며 “피해자 1명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부천시의원 25명은 당시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 진도와 목포 일대에서 ‘의원 합동 의정 연수’를 진행했고, 저녁 술자리 중에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이 경찰 수사로까지 번지자 A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의원직도 사퇴했다.
  • 민주 혁신위 쇄신안 2호는 ‘꼼수탈당 방지’

    민주 혁신위 쇄신안 2호는 ‘꼼수탈당 방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꼼수 탈당’ 방지를 핵심으로 하는 2호 혁신안을 이번 주 발표한다. 비위 의혹에 휩싸인 인사가 당 조사 및 징계 절차를 받기 전 자진 탈당하는 관행을 근절하자는 취지다. 혁신위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출직 공직자는 탈당 의사를 표시한다고 다 받아들이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안은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윤관석·이성만 의원을 겨냥한 조치다. 다만 정당법을 개정해 자진 탈당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보다는 당헌·당규의 자진 탈당자 복당 벌칙 규정을 강화하는 정도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혁신위는 인적 충원을 통해 ‘11인 체제’를 완성한 만큼 이번 주부터 쇄신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민 및 당원들로부터 직접 혁신 과제들을 제안받고, 혁신위 내부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논의도 진행한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부친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민주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되찾고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쓴소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은 뒤 이 대표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 민주 김은경 혁신위, 2호 쇄신안은 ‘꼼수 탈당 방지’

    민주 김은경 혁신위, 2호 쇄신안은 ‘꼼수 탈당 방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꼼수 탈당’ 방지를 핵심으로 하는 2호 혁신안을 이번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비위 의혹에 휩싸인 인사가 당 조사 및 징계 절차를 받기 전 자진 탈당하는 관행을 근절하자는 취지다. 혁신위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탈당은 그 의미가 다르다. 탈당 의사를 표시한다고 다 받아들이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혁신안은 앞서 돈봉투 논란으로 당을 나간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코인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겨냥한 조치다. 두 사건에 따른 당의 이미지 추락이 혁신위 탄생의 발단이 된 만큼, 해당 사건부터 매듭짓고 가겠다는 속셈이다. 다만 정당법을 개정해 자진 탈당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보다는 당헌·당규 개정 및 당 지도부 차원의 입장 표명 정도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당헌·당규에 적시된 자진 탈당자 복당 벌칙 규정을 강화하는 식이다.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인적 충원을 통해 ‘11인 체제’를 완성한 만큼 이번 주부터는 전방위적 쇄신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혁신위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민 및 당원들로부터 직접 혁신 과제들을 제안받고, 혁신위 내부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논의도 진행한다.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부친 묘소 성묘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 신뢰를 되찾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은 뒤 이재명 대표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 삼전 첫 고졸 女임원 양향자, 블록체인 정당 꺼내들기까지[주간 여의도 Who?]

    삼전 첫 고졸 女임원 양향자, 블록체인 정당 꺼내들기까지[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100명이 있으면 99명이 제가 국민의힘으로 가서 수도권 공천을 받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거대 양당이 이끄는 정치는 그저 권력 게임이자 이권 다툼입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최근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화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첫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면서 ‘반기업’ 색채가 강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 데뷔를 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에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러한 행보에 국민의힘 입당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을 들고 나오며 독자 노선을 택했다. 정치권 입성 8년차가 되는 그는 양당 중심의 ‘진영 정치’를 ‘나쁜 정치’로 규정하고 ‘좋은 정치’로 건너가야 한다고 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의원은 지난 2016년 1월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7호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성했다. 광주여상을 졸업한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설계팀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부장 등을 거쳐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자신의 입당식에서 “학벌의 유리천장, 여성의 유리천장, 출신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다”며 회견문을 읽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21년 7월 지역사무소 직원의 성범죄 의혹에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양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고, 이 결정이 있고 하루 만에 탈당계를 내면서 자진 탈당했다. 이후 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노선을 달리했다. 지난해 6월에는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다.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수락했다. 양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설이 제기된 이유도 이러한 흐름에 있다. 그는 새 정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도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저격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통해 정당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면서 “역량에 의해 공천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돈봉투 사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패권국가’로의 도약을 새 정당의 콘셉트에도 반영했다. 스스로를 도체와 부도체를 연결하는 ‘양도체’라 칭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완전히 없애고 사회 비효율, 불합리, 저생산성을 완전히 걷어내겠다”며 “입법 정책으로 산업 일꾼들이 산업을 일궈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양 의원의 새 정당이 총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를 두고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그는 창당발기인대회를 한 26일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 총선은 과정”이라며 “1석으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고 180석으로도 허송세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석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전 지역 공천을 목표하고 있다”며 “2024년도에 50석 이상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오는 8월 내 창당을 완료하고 9월 초부터는 ‘정치 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역도 영웅서 체육행정 수장으로… 장미란 차관 이력 살펴보니

    역도 영웅서 체육행정 수장으로… 장미란 차관 이력 살펴보니

    세계 무대에서도 역대 최고 역사(力士)라고 불리는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가운데 장 신임 차관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스포츠인이 차관에 선임된 건,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박종길 문체부 2차관, 2019년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2차관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한국 역도 대표 선수 대부분이 자신을 ‘장미란 키즈’라고 소개한다. 또한 2010년 경기도 고양시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장미란 체육관’이 개관할 만큼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역도 선수’가 장 차관이다. 그가 이제는 한국 체육을 책임지는 행정가로 나서는 것이다. 장 차관은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2005·2006·2007·2009년)를 이뤘고, 올림픽에서는 금메달(2008년 베이징), 은메달(2004년 아테네), 동메달(2012년 런던)을 모두 손에 넣었다. 선수 생명이 짧은 여자 역도 최중량급(당시에는 75㎏이상급)에서 장 차관처럼 오랫동안 챔피언 자리를 유지한 선수는 없다. 장 차관은 다른 선수보다 다소 늦은 중학교 3학년 때 역도에 입문했다. 하지만, 바벨을 들자마자 전국 무대를 휩쓸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합계 302.5㎏을 들어 은메달을 따내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8년 베이징에서는 합계 326㎏의 당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당시 2, 3위를 했던 선수들이 모두 ‘추적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장 차관의 기록이 더 돋보였다. 장 차관이 ‘가장 잊을 수 없는 올림픽’으로 꼽는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이다. 어깨 통증을 안고 참가한 대회에서 장 차관은 동메달을 노리고 용상 3차 시기에서 170㎏을 신청했지만, 역기를 뒤로 떨어뜨렸다. 마지막으로 나서는 올림픽 무대에서의 마지막 시기. 많은 이들이 장 차관의 눈물을 예상했다. 하지만 장 차관은 용상 3차시기를 실패한 뒤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 밝은 미소를 보여 한국은 물론 세계 역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당시 대회에서는 4위를 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땄던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성분이 검출돼 2016년 메달을 박탈당하면서 장미란 차관이 3위로 승격됐다. 장 차관은 2013년 1월 은퇴를 선언하며 바벨을 내려놨다. 그는 현역 시절에도 ‘공부하는 선수’로 불렸다. 2005년 고려대에 입학한 장 차관은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용인대 교수로 임용된 장 차관은 2017년에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에서 유학했고, 2021년 용인대로 복직했다. 장 차관은 은퇴 전인 2012년에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체육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 김남국, 코인 거래내역 국회 윤리위 제출 사실상 거부

    김남국, 코인 거래내역 국회 윤리위 제출 사실상 거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내역 제출을 재차 촉구하자 27일 “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 절차를 통하여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 절차에 따라 거래내역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윤리위원회에 출석해서도 같은 취지로 말씀드렸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에도 당이 요청하는 경우 얼마든지 제출할 수 있다고 알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전체 거래내역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은 징계 사유가 구체적으로 특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 관련성과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라고 윤리심사자문위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구체적인 사실이 명확히 특정되지도 않은 징계안과 언론에 나온 막연한 의심과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모두 소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는 전날 열린 4차 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김 의원을 향해 재차 전체 거래내역 제출을 촉구했다. 지난달 개정된 국회법 특례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국회의원 가상자산 신고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오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전원은 21대 국회가 시작한 2020년 5월 30일부터 보유하거나 거래한 내역을 모두 신고해야 한다. 김 의원은 이 절차에 따라 거래내역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이를 감안해 오는 29일까지로 예정된 활동 시한을 한 달 더 늘리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 대통령실, 장·차관 인사검증 때 ‘학폭’ 전력도 조사

    대통령실, 장·차관 인사검증 때 ‘학폭’ 전력도 조사

    대통령실이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장·차관 인사 검증 때 본인과 자녀 등의 학폭 전력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교폭력 전력에 대해서 구두로 질의했다”며 “사후 소송에 대해서도 모두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일 허위로 답변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거듭 알렸다”고 말했다. 기존 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질문서에서는 본인과 가족이 당사자인 민사·행정소송 유무만 질의했으나, 이번 인사를 앞두고 학교폭력 관련 질의를 추가한 것이다. 조만간 공개될 새로운 질문서에도 학교폭력 관련 질의들이 명시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학교폭력 관련 민사·형사·행정 소송을 전수조사하기 위해 판결문을 제공받는 방안은 개인정보보호 법령과 충돌해 법원 측 협조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이 나왔던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경우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검증받으면서 피해자 측과 합의 사실 등을 들어 적극적으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도 이 특보 아들 사례가 정순신 변호사 아들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고 보고, 그를 검증 과정에서 탈락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검증에서는 가상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 사례도 참고해 장·차관 후보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도 면밀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폭발력엔 물음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폭발력엔 물음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을 표방하는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게 정당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신당의 폭발력을 두고는 의구심 섞인 시선이 나온다. 양 의원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거대 양당이 이끄는 정치는 그저 권력 게임이자 이권 다툼”이라며 “한국의희망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돈봉투 사태와 같은 부패를 원천차단하고 공천의 공정성을 보장하며 당대표의 독선, 대의원의 과대표 등 구태를 시도조차 못 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발기인대회에는 양 의원 측 추산 800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현직 의원 중에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홀로 참석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참석 계획이었으나 이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양 의원은 “(신당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 소속된 정당의 알을 깨고 나오실 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신당이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창당을 주도한 양 의원 본인도 당장의 총선이 최종 목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의석수는 중요하지 않다”며 “1석으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고 180석으로도 허송세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오는 8월 내 창당을 완료하고 9월 초부터는 ‘정치 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육성된 정치 지망생들이 인재가 될 것이고 외부 인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은 이날 첫 영입 인사로 편의점 점주이자 작가인 곽대중씨를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 들고 나온 양향자…폭발력엔 물음표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 들고 나온 양향자…폭발력엔 물음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을 표방하는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게 정당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신당의 폭발력을 두고는 의구심 섞인 시선이 나온다. 양 의원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거대 양당이 이끄는 정치는 그저 권력 게임이자 이권 다툼”이라며 “한국의희망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돈봉투 사태와 같은 부패를 원천차단하고 공천의 공정성을 보장하며 당대표의 독선, 대의원의 과대표 등 구태를 시도조차 못 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발기인대회에는 양 의원 측 추산 800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현직 의원 중에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홀로 참석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참석 계획이었으나 이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양 의원은 “(신당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 소속된 정당의 알을 깨고 나오실 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신당이 의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창당을 주도한 양 의원 본인도 당장의 총선이 최종 목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의석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1석으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고 180석으로도 허송세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오는 8월 내 창당을 완료하고 9월 초부터는 ‘정치 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육성된 정치 지망생들이 인재가 될 것이고 외부 인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은 이날 첫 영입 인사로 편의점 점주이자 작가인 곽대중씨를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양 의원과는 좋은 관계이지만 창당과 관련해 구체적 이야기를 나눈 것은 없다. 좋은 성취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직 정비 나선 與, 36곳 사고 당협 공모…이준석 노원병은 제외

    조직 정비 나선 與, 36곳 사고 당협 공모…이준석 노원병은 제외

    국민의힘이 공석인 전국 36곳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공모에 착수한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 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의 지역구는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우리 당 253개 당협 중 40곳이 사고 당협인데, 조강특위에서 사고 당협 현황을 분석해 총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공고 후 27∼28일 이틀간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후 조강특위에서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한 뒤 최고위에 보고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물이 없는 곳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공석으로 둔다. 조강특위는 7월 말까지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모 지역은 서울 9곳, 경기 14곳, 인천 3곳, 부산 1곳, 울산 1곳, 경남 1곳, 대전 2곳, 세종 1곳, 충남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제주 1곳이다. 서울은 광진을, 중랑을, 강북을, 은평갑, 서대문갑, 서대문을, 마포갑, 강서을, 관악을 등이다. 이 전 대표와 태 의원의 지역 2곳과 최근 불법 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탈당한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탈당한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의 지역구도 이번 공모에서 제외됐다.
  • 송영길,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에 강한 비판… “투항적 노선·야당 포기”

    송영길,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에 강한 비판… “투항적 노선·야당 포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것을 두고 “이 대표뿐 아니라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윤석열 검찰총장, 이 독재 정권 아래에서 포기하자는 행위는 투항적 노선이자 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검사와 맞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본인에 대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두고 “입법부의 견제 역할을 포기하자는 항복 문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대해선 “이 대표는 이미 한번 기각하지 않았느냐”며 “부결시키고 더 적극적인 투쟁 의사로 이런 프레임과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인 ‘돈 봉투 사건’ 관련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안을 가지고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올 수 있냐”고 일축했다. 민주당 혁신기구가 돈 봉투 사건을 첫 의제로 설정한 데 대해서는 “당 대표를 한 사람이 탈당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눈물이 나지만 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해서 나왔다”며 “저의 법률적인 부분은 검찰이 저를 잡으려 기획 수사를 하는 것 아니겠나. 법정에서 다툴 문제”라고 했다.
  • 김기현 “의원 10% 줄어도 국회는 문제 없어”

    김기현 “의원 10% 줄어도 국회는 문제 없어”

    무노동 무임금·불체포특권 포기어젠다 띄우고 野에 “공동 서약”“재정준칙 도입, 추경 중독 끊어야”“이재명 사과부터” “文, 반쪽짜리”53분간 文정권·야당 비난에 집중野 의원들 “남탓하지 말라” 항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무노동·무임금 제도 도입, 불체포특권 포기 등 3대 정치쇄신 과제를 띄우고 야당에 공동서약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전날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이미 약속을 어긴 적이 있지 않으냐”며 “사과부터 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또 조세개혁·재정 준칙 도입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중국인 투표권 박탈’과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의 손질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원 정수 축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정답은 민심”이라며 “의원이 300명인데 숫자가 10% 줄어도 국회는 잘 돌아간다.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월에 처음 의원정수 축소 의제를 제안한 바 있지만 그간 당내 논의는 진전된 바 없다. 김 대표는 향후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또 ‘가상자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겨냥하며 무노동·무임금을 도입하자고 했다. 전날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던진 이 대표를 향해서도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하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어떻게 약속을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나아가 “우리 모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 야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53분간 이어진 연설의 상당 부분을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부각하고 민주당과 이 대표를 비난하는 데 할애했다. 그는 또 호통을 치듯 격앙된 목소리 톤을 유지했다. 강한 발언과 제스처로 보수 지지자들의 결집 효과를 누리고 약한 대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공수처, 검수완박, 엉터리 선거법 처리와 같은 정쟁에 빠져서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 대표에게는 “야당 대표라는 분이 중국 대사 앞에서 조아리고 훈계를 듣고 오나. 이게 외교인가”라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실험으로 자영업 줄폐업시키고, 집값 폭등시켜서 국민을 좌절시킨 정권이 어느 당 정권이냐”고 힐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연설을 하세요”, “남 탓하지 마세요” 등을 외치며 반발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연설 중인 김 대표를 향해 “땅 파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울산 땅 시세 차익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연설에서 법인세 인하 등 조세 개혁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재정준칙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이 최근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인 현금 살포는 복지가 아니다. 추경 중독도 이제 끊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한중 관계 등과 관련해 “상호주의에 입각해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 제한, 건강보험에 등록 가능한 피부양자 범위 축소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기준으로 국내 거주 중국인 약 10만명에게 투표권이 있다고 언급하고 나서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기금이 외국인 의료 쇼핑 자금으로 줄줄 새선 안 된다. 건강보험 먹튀,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막겠다”고도 했다. 야당은 김 대표의 연설을 “내로남불 연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연설 직후 기자들에게 “김 대표께서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잘 구별이 안 됐다”고 말했다.
  • 김기현 “의원 10% 줄어도 국회는 문제 없어”

    김기현 “의원 10% 줄어도 국회는 문제 없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무노동·무임금 제도 도입, 불체포특권 포기 등 ‘3대 정치쇄신 과제’를 띄우고 야당에 공동서약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전날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이미 약속을 어긴 적이 있지 않으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또 조세개혁·재정준칙 도입 의지를 밝히고 ‘중국인 투표권 박탈’과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손질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원정수 축소’ 카드를 꺼냈다. 그는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정답은 민심”이라며 “의원이 300명인데 숫자가 10% 줄어도 국회는 잘 돌아간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가 지난 4월에 처음 의원정수 축소 의제를 제안한 바 있지만 그간 당내 논의는 진전된 바 없다. 김 대표는 향후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또 ‘가상자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겨냥하며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의원들에게 적용하자고 말했다. 전날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던진 이 대표를 향해서도 “국민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하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나아가 “우리 모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 야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53분간 이어진 연설 내내 호통을 치듯 격앙된 목소리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이 대표를 비난하는 데 집중했다. 강한 발언과 몸짓으로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집 효과를 노리고, 약한 대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정쟁에 빠져서 조국 같은 인물이나 감싸고 돌던 반쪽짜리 대통령”이라고 했고, 이 대표에게는 “야당 대표라는 분이 중국 대사 앞에서 조아리고 훈계를 듣고 오나. 이게 외교인가”라고 비난했다.또 민주당을 향해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실험으로 자영업 줄폐업시키고, 집값 폭등시켜서 국민을 좌절시킨 정권이 어느 당 정권이냐”고 힐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연설을 하세요”, “남 탓하지 마세요” 등을 외치며 반발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 “땅 파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울산 땅 시세차익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치고 야당의 야유를 받아치며 김 대표를 엄호했다. 김 대표는 한중 관계 등과 관련해 “상호주의에 입각해 국내 거주 중국인의 투표권 제한, 건강보험에 등록 가능한 피부양자 범위 축소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기준으로 국내 거주 중국국적자 약 10만명에게 투표권이 있다고 언급하고 나서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았다.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보험기금이 외국인 의료 쇼핑 자금으로 줄줄 새선 안 된다. 건강보험 먹튀,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막겠다”고도 했다. 김 대표가 ‘상호주의’를 내세워 갑작스레 투표권 제한 등을 언급한 것은 최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발언 등으로 반중 감정이 확산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 대표는 앞서 싱 대사의 만찬 초청을 거절하고 그의 추방을 주장하는 등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여왔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연설에서 법인세 인하 등 감세정책을 주장했고, 재정준칙을 도입하자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최근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인 현금 살포는 복지가 아니다. 추경 중독도 이제 끊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야당은 김 대표의 연설을 “협치 의지, 공감 능력, 책임 의식을 찾을 수 없는 내로남불 연설”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연설 직후 기자들에게 “김 대표께서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잘 구별이 안 됐다”고 말했다.
  • 황보승희 “국민의힘 탈당, 총선 불출마”

    황보승희 “국민의힘 탈당, 총선 불출마”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황보 의원을 상대로 당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그의 자진 탈당으로 조사는 없던 일이 됐다. 황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간 저를 키워 주신 사랑하는 (부산) 중구영도구 구민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평생을 두고 그 빚을 갚겠다”고 했다. 경찰은 황보 의원의 전남편 A씨의 제보로 그가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황보 의원은 동거남의 의원실 관용차 사적 이용 등 개인 비위까지 불거진 상태다. 황보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지난 15일 전남편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전남편이 사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편 측은 “(황보 의원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쌍방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황보승희 의원 “선당후사 정신으로 탈당... 다음 총선 불출마”

    황보승희 의원 “선당후사 정신으로 탈당... 다음 총선 불출마”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중 황보 의원을 대상으로 당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그의 자진 탈당으로 조사는 없던 일이 됐다.황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간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부산)중구영도구 구민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평생을 두고 그 빚을 갚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못난 부모의 일로 상처 입은 제 두 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며 “말 못 할 가정사와 경찰 수사는 결자해지하고 국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 의원은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국민께 끼친 심려를 생각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지만 저를 믿고 뽑아주신 지역주민들께 마지막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넓은 혜량으로 보듬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보 의원으로 불출마 선언으로 그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는 내년 총선에서 자연스럽게 전략 공천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은 황보 의원의 전 남편 A씨의 제보로 그가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또 동거남의 의원실 관용차 사적 이용 등 개인 비위까지 불거진 상태다. 황보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지난 15일 전 남편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전 남편이 사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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