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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만에 국회 나타난 김남국… 의원직 제명·자진 사퇴론 나와

    17일 만에 국회 나타난 김남국… 의원직 제명·자진 사퇴론 나와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잠행을 이어 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로 나와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최근 김 의원의 코인 등 가상자산 논란을 비판한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회(전대위)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청년들로 옮겨붙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17일 만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다만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안팎에서 나오는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 요구에 대해 ‘제명감은 아니다’라고 엄호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BBS에서 윤리특위 징계와 관련해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 같다”며 “국회 출입 정지 30일 그 정도 선까지는 윤리특위 소속 의원들이 다들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윤리특위가 징계를 결정하기 전에 김 의원 본인이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전날 CBS에서 “(김 의원) 본인이 자진 사퇴에 대해 책임 있게 판단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가 민주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대위 쇄신을 촉구하는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인 모임은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양 위원장은 당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습 기자회견’을 강행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2일 17개 시도당 대학생위 명의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하며 당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뒤늦게 일부 지역 대학생위원장이 지지를 철회했고, 강성 지지층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국민의힘은 31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이용했던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를 조사한 끝에 일종의 ‘자금세탁’ 정황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와 민주당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활용한 코인 예치 및 교환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앞서 김 의원은 거래소를 직접 거치지 않고도 카카오톡 내 지갑 서비스인 ‘클립’ 등을 이용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는 클레이스왑으로 수십억원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 과정이 자금세탁의 일환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을 통해 거래한 내용을 일반적 시각과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고 비정상적인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나무 측은 이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특정인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게 아닌 일반적인 사례를 설명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 또한 해당 입장문을 바탕으로 조사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조사단원인 김경율 회계사는 김 의원이 지난 18일 직접 업비트와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을 방문해 본인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민주당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료 일체를 조사단에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단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제출한 조사 자료를 검토하던 도중 정체가 불명확한 코인 지갑 주소가 추가적으로 발견됐다며 실체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 코인을 넣은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이에 대한 포렌식을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지금까지 확보된 정황증거 등을 바탕으로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17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남국 의원, 업비트 의혹에 “터무니 없다”

    17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남국 의원, 업비트 의혹에 “터무니 없다”

    거액 가상자산(코인)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잠행을 이어가던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로 나와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최근 김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을 비판한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청년들로 옮겨붙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17일 만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다만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즉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안팎에서 나오는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 요구에 대해서는 ‘제명감은 아니다’라고 엄호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에서 윤리특위 징계와 관련해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 같다”며 “국회 출입 정지 30일 그 정도 선까지는 윤리위 소속 의원들이 다들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윤리특위가 징계를 결정하기 전에 김 의원 본인이 선제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전날 CBS에서 “(김 의원)본인이 자진 사퇴에 대해서 책임 있게 판단해야 한다”며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이 민주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전대위) 쇄신을 촉구하는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인 모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양 위원장은 당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습 기자회견’을 강행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2일 17개 시·도당 대학생위 명의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하며 당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뒤늦게 일부 지역 대학생위원장이 지지를 철회했고, 강성 지지층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與, 김남국 ‘자금세탁’ 정황 의심…檢 조속 수사·민주당 협조 촉구

    국민의힘은 31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이용했던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를 조사한 끝에 일종의 ‘자금세탁’ 정황이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와 민주당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활용한 코인 예치 및 교환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직접 출석했다. 앞서 김 의원은 거래소를 직접 거치지 않고도 카카오톡 내 지갑 서비스인 ‘클립’ 등을 이용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는 클레이스왑으로 수십억원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 과정이 자금세탁의 일환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을 통해 거래한 내용을 일반적 시각과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고 비정상적인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단, 두나무 측은 이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특정인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게 아닌 일반적인 사례를 설명드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 또한 해당 입장문을 바탕으로 조사단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조사단원인 김경율 회계사는 김 의원이 지난 18일 직접 업비트와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을 방문해 본인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민주당에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료 일체를 조사단에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단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제출한 조사 자료를 검토하던 도중 정체가 불명확한 코인 지갑 주소가 추가적으로 발견됐다며 실체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 코인을 넣은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이에 대한 포렌식을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지금까지 확보된 정황증거 등을 바탕으로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17일만에 나타난 김남국 “수상한 거래? 터무니없어”

    17일만에 나타난 김남국 “수상한 거래? 터무니없어”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라고 답했다. 다만 ‘자진사퇴할 것이냐’, ‘본회의에는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김 의원이 모습을 드러낸 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한 이후 17일 만이다. 김 의원이 잠행을 깬 이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 세탁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의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의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라고 부인했다. 국회 윤리특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각기 제출한 김 의원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회부해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윤리특위는 다음 회의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받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김 의원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징계 수위가 세질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 ‘성착취물 제작 혐의’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라”

    ‘성착취물 제작 혐의’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라”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전 투수 서준원(23)이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의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피해자 A양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을 알게 된 후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성적인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에게 2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용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모두 7차례에 걸쳐 A양에게 신체 등을 노출한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다음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했다. 또 서준원은 A양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A양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서준원이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성적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적·반복적으로 하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 등을 하도록 권유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준원은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서준원의 변호인은 이날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준원 측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에는 다툼이 없다”면서도 “행위 당시 피고인에게는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인식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공판 이후 서준원은 롯데와 야구팬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팀을 이탈했고 구단의 이미지도 손상했다”면서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롯데자이언츠는 이 사건으로 지난 3월 서준원을 방출했다. 서준원은 부산 경남고 출신으로 2019년부터 롯데자이언츠에서 사이드암 투수로 활동했다. 2019년에는 ‘제1회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했지만 이 사건으로 박탈당했다. 서준원은 2020년 12월 결혼한 유부남이다.
  • [황수정 칼럼] 김남국처럼/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김남국처럼/수석논설위원

    “잊혀지겠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다. 퇴임하면 잊혀져 달라고 아무도 먼저 말한 적 없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대국민 약속을 했다. 그러고는 1억원 후원을 받는 자신의 영화를 청와대에서 기획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딸 때문에 떨어진 사람이 없다”고 했다. 백번 접어 동양대 표창장으로 등수가 바뀌지는 않았다 하자. 표창장 위조는 정당한 일인가. ‘코인 청년 재벌’ 김남국 의원. “돌아오겠다”며 개선장군인 양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서는 잠적 기행(奇行) 중이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보름 남짓 만에 구독자 16만명을 모았다. 여러 말들이 넘쳐난다. “입시 비리로 엄마는 수감, 아빠는 재판 중인데 맛집을 소개할 수 있는 강철 멘털.” “유튜브까지도 아빠 찬스.” 민주화 이후 가장 치명적 국론 분열의 책임자로 기록될 인물. 문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은 이말고도 공통점이 여럿 있다. 무엇보다 골수 지지층의 반응을 쉼없이 의식하고 구애한다는 점이다. 새삼 확인하게 된다. 문 전 대통령은 문빠의 극렬 팬덤을 “양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누렸다는 것. 퇴임 대통령이 아니라 여전히 팬덤 스타로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연민이 쌓일 틈조차 없이 자기도취의 행보를 노출하는 것. 두 사람에게 추가될 공통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홍보수석이었던 ‘원조 친노’ 조기숙은 최근 저술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서 한국 진보세력의 퇴행을 조목조목 통박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권위주의, 무능, 오만, 독선으로는 공격받았어도 위선적이라는 비판은 듣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퇴행의 책임이 민주당의 위선에 있다고 했다. 정치인에게는 직업윤리인 정치 명분마저 팽개치는 위선이 민주당을 붕괴시킨다고 비판했다. 진보의 가치를 갉아먹은 위선은 내력이 짧지 않다. 문 전 대통령의 위선은 곧 진보 위선의 압축판이다. 문재인기념관 건립을 직접 의결했으면서 시비가 일자 참모진에게 격노하며 떠넘긴 일, 대통령을 욕해 기분 풀리면 좋은 일이라면서 비판 대자보를 붙인 대학생을 고소했던 일,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에게 “직접 챙기겠다” 약속하고는 무반응했던 일, 북한에서 선물받은 풍산개를 파양하고 한 달 만에 유기견 돕기 달력을 출시한 일 등. 실패를 위선으로 덮었던 해프닝들을 복기하게 하는 것은 문 전 대통령 자신이다. 잊히겠다면서 영화를 찍는 위선은 뭐라 말하기도 힘든 유형의 위선이다. 이런 진보의 토양이라면 김남국의 처신을 이해 못할 게 없다. 조국 사진을 머리맡에 두고 자는 것이 정치 밑천의 전부인 초선. 구멍난 운동화를 신었던 ‘빈곤 코스프레’도 보고 배운 그대로였을 수 있다. 전방위로 좌충우돌했던 ‘이재명 키드’의 몰락에 일말의 동정이 이는 이유다. 희대의 사고를 친 초선 의원에게 민주당 지도층의 누구도 현명한 대응책을 일러 주지 않는다는 느낌. 이런 생각을 나만 했을까. 가공할 의혹에 해명할수록 꼬이는 페이스북 얼치기 대응이 날마다 방치됐다. ‘김남국류’의 초선들을 방패 삼아 민주당의 진보가 ‘코 묻은 득’을 챙겨 왔다는 의심마저 든다. 문제적 강경 초선들의 ‘처럼회’는 의도적으로 방치된 전위부대는 아닐까. 처럼회가 딱하다는 생각을 처음 해 봤다. “팬덤 리더는 있어도 정당의 리더는 없다.” 원로 진보학자 최장집 교수의 최근 일갈을 거듭 떠올리게 된다. 위선의 토양에서는 위선이 배양된다. 한국 진보를 근원적으로 훼손한 위선은 앞으로 ‘김남국들’을 줄줄이 내놓을 수 있다. “진보는 돈 벌면 안 되나”, “진보라고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나”(양이원영). 이제 시작이라는 커밍아웃을 사실상 했다. 갈 곳 없는 김남국처럼 진보의 위선도 숨을 곳이 없어졌다.
  •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착수…한 달간 자문위 심사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 착수…한 달간 자문위 심사

    앞서 국민의힘·민주당 각각 징계안 제출“국민 관심 큰 사안, 자문위 빠른 심사 요청”징계는 공개 경고와 사과, 출석정지, 제명 4단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과 친정인 민주당으로부터 징계안이 각각 제출된 김 의원의 징계는 윤리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논의를 먼저 거친다. 윤리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 안건을 상정했고, 자문위에 징계안을 회부했다. 민주당 소속 변재일 위원장은 “자문위에 요청한 기간은 한 달, 즉 6월 29일까지로 하되,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한 달이 지나지 않았어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의견을 줄 수 있으면 달라는 걸 함께 첨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문위 절차를 두고 여야 의견이 갈렸던 만큼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도 자문위 활동 기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자문위를 생략한 신속한 징계를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자문위 활동을 10일로 하고 부족하면 연장하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한 달간의 활동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대해 출연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한 김 의원이 추후 윤리특위에 출석할지도 관심이다. 국회법 195조에 따라 윤리특위는 징계대상자와 관계 의원을 불러 심문할 수 있다. 변 위원장은 “윤리특위는 출석을 요구할 수 있지만, 자문위에서는 김 의원을 강제 출석시킬 수 있는 조항은 없다”며 “나중에 자문위에서 의견이 돌아오면, 그때 윤리특위 전체회의나 해당 소위원회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서 소명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징계는 공개 회의에서의 경고, 공개 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자문위 심사를 마친 징계안은 윤리특위 징계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간다. 징계안 표결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로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지만 의원직 제명은 재적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는 물론 당 차원의 대응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앞서 위철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김 의원이 의원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 제명을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이 자진 사퇴하는 게 민주당과 본인,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자진사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윤리특위 제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소한의 도의, 직업윤리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와 강도 높은 수사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했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져야 하며, 이 기간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번 본회의에 상정·표결된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6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튿날 검찰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이후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난 26일 이를 국회에 송부했다.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따라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열 수 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돈 봉투 의혹이 확산하자 이달 초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영장은 그대로 기각된다. 현재 민주당 의석은 167석으로, 단독 부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체포동의안 가·부결은 민주당 의원들의 표결에 좌우될 예정이다. 21대 국회 들어 정정순(민주당)·이상직(무소속)·정찬민(국민의힘)·하영제(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으나, 노웅래(민주당)·이재명(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된 바 있다.
  • ‘박·정·천’ 민주당 올드보이들, 내년 총선 호남 복귀설 부상

    ‘박·정·천’ 민주당 올드보이들, 내년 총선 호남 복귀설 부상

    22대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 야권 ‘올드보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중량감과 인지도를 무기로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복귀 이후 첫 선거인 데다 지난 선거에서 ‘새 인물론’에 밀려 낙선한 전례가 있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미 차기 총선 출마를 확정 짓고 출마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가 현실 정치로 나간다, 어디 출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어제부로 확실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나를 그렇게 내보내 준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 탈환을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전 장관은 전주병에서 15·16·18(재보궐)·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통일부 장관을 거쳐 대선 후보까지 올랐다. 정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 지으면 김성주(재선) 의원과 정 전 장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황현선씨 등 ‘삼파전’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천정배 전 의원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 출마를 사실상 확정했다. 천 전 의원은 지역구에 사무실을 열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의 노선 변경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 서을은 여러 정치인의 표적이 된 상태다. 친명(친이재명)계로 입지를 다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 김경만(비례대표) 의원 등이 대거 뛰어든 만큼 천 전 의원이 어느 후보와 경쟁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종걸 전 의원도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안양 만안구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하며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던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 때 강득구(초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하며 ‘금배지’를 반납했다. 한편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이었던 박병석 의원이 대전 서갑에 다시 도전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의장을 지낸 의원은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는 게 관례다. 박 의원은 ‘인물부재론’을 명분 삼아 임기 연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의원 불체포특권’ 요지부동… “기명 투표 전환 등 국회법 바꿔야”

    ‘의원 불체포특권’ 요지부동… “기명 투표 전환 등 국회법 바꿔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21대 국회 후반기 들어 노웅래·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연달아 부결되자 불체포특권을 규정한 헌법을 바꾸기 어렵다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13명 중 58명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안으로 국회법을 개정해 22대 국회부터 불체포특권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약서를 주도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을 국회의원 선서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한다”며 “개헌 없이 헌법에 규정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위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체포특권은 헌법 44조에 규정돼 있다. 불체포특권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국회의원들이 요지부동인 이유는 개헌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10대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폐지를 내세웠지만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당시 유사한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불체포특권 남용 방지법’을 발의했다.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하는 내용으로, 여야 합의 실패로 인한 자동 폐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다.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과 관련된 국회법 개정안은 모두 4건이 발의됐다. 현행 국회법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한다’고 돼 있다. 20대 국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행법은 회기 중이라면 해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겠다고 해도 반드시 표결을 하도록 돼 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회기 중이라도 국회의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표결을 면제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변호사는 “명백한 개인 비리와 권력형 부패는 체포동의안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수십년째 내려오고 있는 무기명투표 방식을 기명투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 영국의 의회윤리감사관, 프랑스의 의회사무국처럼 국회의원 체포의 적절성을 심사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당 수뇌부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면 기명으로 표결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체포특권 자체보다는 국회가 오남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활용하는 등 국회 내부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남국 징계안 오늘 윤리특위 회부… 민주당서도 “자격 문제” 제명 시사

    김남국 징계안 오늘 윤리특위 회부… 민주당서도 “자격 문제” 제명 시사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2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며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해 김 의원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인 위 원장은 이날 MBC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 의원 징계 논의에 대해 “지금은 무소속이라도 예전에 민주당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부담이 많을 것”이라며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거기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이어 “국민들은 어렵게 경제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를 저버렸고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고 본다”며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의원직 제명 처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위 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설명이 된다면 엄정하게 표결에 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30일 김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7월 국회 본회의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징계안은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사안이라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SBS에서 “국회 윤리특위로 공이 넘어간 상황”이라며 “검찰·경찰도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 주어진 결단의 순간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민주당은 위 원장의 고언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이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한 것을 두고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상임위도 본회의도 다 빠지면서 월급을 받아 가도 되는가, 이참에 국회의원부터 ‘무노동 무임금’을 도입하자”고 꼬집었다.
  • 박지원·정동영·천정배...野 ‘올드보이’ 총선 때 귀환 노리나

    박지원·정동영·천정배...野 ‘올드보이’ 총선 때 귀환 노리나

    제22대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 야권 ‘올드보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의 국회 재입성에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중량감과 인지도를 무기로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복귀 이후 첫 선거인 데다가 이미 지난 선거에서 ‘새 인물론’에 밀려 낙선한 전례가 있어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미 차기 총선 출마를 확정 짓고, 출마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5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가 현실 정치로 나간다, 어디 출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어제부로 확실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나를 그렇게 내보내준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8·19·20대 국회 때 12년간 발붙이고 있었던 전남 목포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접 지역구인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새 터전을 마련한다는 소문도 있다. 만일 목포에 다시 출마할 경우 김원이(초선)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벌어지고, 자신의 고향 ‘진도’가 있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로 눈을 돌릴 경우 윤재갑(초선) 의원과 맞붙게 된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 탈환을 노린다는 소문이 정계에 파다하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전 장관은 전주병에서 15·16·18(재보궐)·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통일부 장관을 거쳐 대선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민생당’ 후보로 출마한 21대 총선에서 김성주(재선)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정 전 장관은 김 의원과 맞붙었던 지난 20·21대 선거에서 ‘1대1’ 무승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만일 정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 지으면 김 의원과 정 전 장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황현선씨 등 ‘삼파전’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천정배 전 의원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 출마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지역 정계에 따르면, 천 전 의원은 지역구에 사무실을 열고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6선 의원’의 ‘특급 경력직’ 천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광주 서을의 문을 두드려 당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민생당 소속으로 재도전한 21대 때는 양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의 노선 변경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 서을은 여러 정치인들의 표적이 된 상태다. 친명(친이재명)계로 입지를 다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 김경만(비례대표) 의원 등이 대거 뛰어든 만큼, 천 전 의원이 어느 후보와 경쟁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이종걸 전 의원도 재출마를 준비하며 설욕전에 나섰다. 경기 안양 만안구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하며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던 이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때 강득구(초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하며 ‘금배지’를 반납했다. 이 전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6선’을 달성할 경우 국회의장 도전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박병석 의원이 대전 서갑에 다시 도전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의장을 지낸 의원들은 차기 총선에서 불출마하는 게 관례다. 박 의원은 ‘인물부재론’을 명분 삼아 임기 연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해당 출마설에 “박 의원님은 차기 총선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고 있지 않으시다”며 즉답을 피했다.
  • 민주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자격에 문제”…與 “국민이 지켜봐” 압박

    민주 윤리심판원장 “김남국 자격에 문제”…與 “국민이 지켜봐” 압박

    위철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2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며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압박하고 있어 김 의원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인 위 원장은 이날 MBC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 의원 징계 논의에 대해 “지금은 무소속이라도 예전에 민주당에 몸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부담이 많을 것”이라면서 “직무상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거나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거기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이어 “국민들은 어렵게 경제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를 저버렸고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고 본다”며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의원직 제명 처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위 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돈봉투 사건의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설명이 된다면 엄정하게 표결에 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30일 윤리특위 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 안건을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문위원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국회 본회의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징계안은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사안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SBS에서 “국회 윤리특위로 공이 넘어간 상황”이라며 “검찰·경찰도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엄정한 대처와 결단을 촉구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에 주어진 결단의 순간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민주당은 위 원장의 고언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제기됐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상임위도 본회의도 다 빠지면서 월급을 받아 가도 되는가, 이참에 국회의원부터 ‘무노동 무임금’을 도입하자”고 꼬집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인 점과 관련, 조속한 법사위원 사보임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주혜 국힘의힘 원내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법사위의 비교섭단체 몫은 1명이다. 김 의원의 조속한 법사위 사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선 공약 ‘불체포특권’ 국회법이라도 개정하자

    이재명 대선 공약 ‘불체포특권’ 국회법이라도 개정하자

    국민의힘, 의원 58명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불체포특권 선서’하는 개정안 발의 예정21대 국회법 4건 발의…기명투표로 전환 등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21대 국회 후반기 들어서 노웅래·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연달아 부결되자 불체포특권을 규정한 헌법을 바꾸기 어렵다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13명 중 58명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안으로 국회법을 개정해 22대 국회부터 불체포특권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약서를 주도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국회의원 선서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한다”며 “개헌 없이 헌법에 규정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위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체포특권은 헌법 44조에 규정돼 있다. 불체포특권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국회의원들이 요지부동인 이유는 개헌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10대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폐지를 내세웠지만,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당시 유사한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불체포특권 남용 방지법’을 발의했다.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하는 내용으로, 여야 합의 실패로 인한 자동 폐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다.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과 관련된 국회법 개정안은 모두 4건이 발의됐다. 현행 국회법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본회의 보고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한다’고 돼 있다.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보고 후 다음 날 본회의를 개최해 표결하거나(김태년안) 48시간 이내 표결을 실시하는 방안(권성동안) 등이 발의됐다. 현재의 무기명 투표 방식을 기명으로 바꾸는(김승원·권성동·정우택) 방안도 있다. 20대 국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행법은 회기 중이라면 해당 의원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겠다고 해도 반드시 표결을 하도록 돼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서 회기 중이라도 국회의장에게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표결을 면제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체포동의안을 기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민 변호사는 “명백한 개인비리와 권력형 부패는 체포동의안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수십년째 내려오고 있는 무기명 투표 방식을 기명 투표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 영국의 의회윤리감사관, 프랑스의 의회사무국처럼 국회의원 체포의 적절성을 심사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당 수뇌부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면 기명으로 표결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체포특권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국회가 오남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활용하는 등 국회 내부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홍콩 민주주의 종말이 닥친다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공안 정국이 지속되는 홍콩의 유력 정당인 공민당이 해산을 결의했다. 제2야당인 공민당에 이어 최대 야당인 민주당도 머지않아 소멸될 가능성이 커 ‘홍콩 민주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공민당은 전날 특별 회원대회에서 창당 17년 만에 정당 해산을 결의했다. 대회 참석자 31명 가운데 찬성 30표, 기권 1표로 스스로 당의 문을 닫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공민당은 차기 집행부를 뽑는 선거에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자 “정당 해산 수순을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앨런 렁 공민당 주석은 “민주 법치를 수호하고 홍콩의 권익을 지키고자 창당했다”면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걸어야 할 길을 걸었고 이제 종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공민당은 렁 주석 등 개혁 성향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2006년 3월 창당했다. 2012년 입법회(의회) 선거에서 6석을 얻어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냈고, 홍콩 내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11월 구의회(전체 497석) 선거에서 32명을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홍콩을 휩쓸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제1야당인 민주당과 함께 참석해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지만, 이듬해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면서 탄압이 본격화됐다. 앨빈 융 등 공민당 출신 입법회 의원들이 국가 전복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렁 주석과 공민당을 공동 창당한 탄야 창은 대만으로 피신했다. 입법의원과 구의원들의 탈당 및 의원직 사임이 이어지면서 공민당은 모든 의석을 잃은 채 2021년 12월 입법회 선거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반중 성향 빈과일보가 폐간하고 민주화 시위를 이끌던 민간인권전선도 해산하는 등 범민주파 단체들이 모조리 궤멸 상태에 빠졌다. 홍콩 당국은 2021년 5월 피선거권자의 출마 자격을 사전 심사해 ‘친중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직선 의원 수를 크게 줄인 구의회 선거 개편안도 발표했다. 전체 497석 가운데 452석이던 선출직 의석수를 88석으로 줄이는 대신 정부 임명직(179석), 친중 진영 지역위원회 자체 선출직(176석), 직능 대표 당연직(27석)을 늘렸다. 오는 11월 구의회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 의석을 ‘싹쓸이’한다고 해도 전체 의석의 20%가 되지 않는다. 4년 전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392석을 차지한 ‘황쓰(노란 리본·민주화 운동 상징) 혁명’도 불가능해졌다.
  • 檢, 88개 돈봉투 수수자 규명 총력… 윤관석·이성만 신병 확보 관건

    檢, 88개 돈봉투 수수자 규명 총력… 윤관석·이성만 신병 확보 관건

    돈 전달받은 현역의원 동선 추적새달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 주목송영길 수사·줄소환 가시화 전망 검찰의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기소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가 2라운드로 접어든 가운데 수수자 특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봉투 20개가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됐고, 지역본부장(28개)과 지역상황실장(40개) 등을 합하면 총 88개가 뿌려진 것으로 보는 만큼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또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시·보고가 있었다는 내용도 있어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지난 26일 강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강 전 회장이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지시·권유 등에 따라 현역 의원에게 제공하기 위한 6000만원을 봉투 20개의 형태로 윤 의원에게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이미 일부 조사가 진행된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뿐 아니라 강 전 회장의 일부 진술을 토대로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도 수수자를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봉투 전달 여부를 증명할 수수자들의 동선과 구체적인 상황 등을 규명해야 해 관련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윤 의원과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신병 확보도 시도 중이다. 다음달 이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국회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의원들에게 봉투 살포를 매표 행위와 연결 지어 ‘사안의 중대성’과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도 열쇠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어 상황을 예측하긴 어렵다. 다만 민주당이 노웅래 의원 때처럼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쉽사리 반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향후 당내 연루자가 얼마나 나올지 알 수 없는 데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60억 가상자산 보유 논란’도 도덕성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당내에서도 이 사건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체포동의안 국면이 지나면 수수자 특정 수사와 함께 이 사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다음달엔 현역 의원에 대한 릴레이 소환조사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中 압박에 홍콩 제2야당 해산…‘중국화’ 가속화

    中 압박에 홍콩 제2야당 해산…‘중국화’ 가속화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공안 정국이 지속되는 홍콩의 유력 정당인 공민당이 해산을 결의했다. 제2야당인 공민당에 이어 최대 야당인 민주당도 머지않아 소멸될 가능성이 커 ‘홍콩 민주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공민당은 전날 특별 회원대회에서 창당 17년 만에 정당 해산을 결의했다. 대회 참석자 31명 가운데 찬성 30표, 기권 1표로 스스로 당의 문을 닫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공민당은 차기 집행부를 뽑는 선거에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자 “정당 해산 수순을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앨런 렁 공민당 주석은 “민주 법치를 수호하고 홍콩의 권익을 지키고자 창당했다”면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걸어야 할 길을 걸었고 이제 종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공민당은 렁 주석 등 개혁 성향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2006년 3월 창당했다. 2012년 입법회(의회) 선거에서 6석을 얻어 정치적 존재를 드러냈고, 홍콩 내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11월 구의회(전체 497석) 선거에서 32명을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홍콩을 휩쓸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제1야당인 민주당과 함께 참석해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지만, 이듬해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면서 탄압이 본격화됐다. 앨빈 융 등 공민당 출신 입법회 의원들이 국가 전복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렁 주석과 공민당을 공동 창당한 탄야 창은 대만으로 피신했다. 입법의원과 구의원들의 탈당 및 의원직 사임이 이어지면서 공민당은 모든 의석을 잃은 채 2021년 12월 입법회 선거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반중 성향 빈과일보가 폐간하고 민주화 시위를 이끌던 민간인권전선도 해산하는 등 범민주파 단체들이 모조리 궤멸 상태에 빠졌다. 홍콩 당국은 2021년 5월 피선거권자의 출마 자격을 사전 심사해 ‘친중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직선 의원 수를 크게 줄인 구의회 선거 개편안도 발표했다. 전체 497석 가운데 452석이던 선출직 의석 수를 88석으로 줄이는 대신 정부 임명직(179석), 친중 진영 지역위원회 자체 선출직(176석), 직능 대표 당연직(27석)을 늘렸다. 오는 11월 구의회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 의석을 ‘싹쓸이’한다고 해도 전체 의석의 20%가 되지 않는다. 4년 전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392석을 차지한 ‘황쓰(노란 리본·민주화 운동 상징) 혁명’도 불가능해졌다.
  • “칸의 진짜 승자” “칸의 여왕” 찬사 들은 독일 여배우 잔드라 후엘러

    “칸의 진짜 승자” “칸의 여왕” 찬사 들은 독일 여배우 잔드라 후엘러

    자신이 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의 진짜 승자가 독일 여배우 잔드라 후엘러(45)란 점에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다음날 전했다.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팔메 도르)을 수상한 법정 드라마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와 2등 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홀로코스트 드라마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모두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 작품 모두 작품상에 해당하는 영예를 누렸기에 규정 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최고의 연기를 펼친 여배우란 점에 이견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배우이지만 유럽에서 가장 다채롭고 겁을 모르는 여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 그 저력을 칸에서 마음껏 발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각각 프랑스 여성 감독 쥐스틴 트리에와 영국 감독 조너선 글레이저가 연출했다. 휠러는 취재진에게 “나는 모든 종류의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그릇이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들을 어떻게 옮겨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트리에 감독은 AFP에 “그녀로부터 나온 모든 것은 100%의 강렬함”이라며 “연극으로 다져진 덕에 그녀는 완벽히 다른 작업 양태를 보인다. 그녀가 도착하면 이미 영화를 찍은 지 몇달쯤 된 것처럼 돼 있어서 첫 테이크부터 강렬하게 나온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진짜 견해를 갖고 있는 여배우다. 진정한 것을 주고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휠러는 1978년 4월 30일 옛 동독 지역에서 태어나 냉전이 종식된 1990년대 베를린 극장에서 연기를 익혔다.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레퀴엠’(2006)으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하면서였다. 신도들을 소유물로 취급하는 종교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는 간질 환자를 연기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블랙 코미디 ‘토니 에드만’(2016) 주인공으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코미디 연기도 곧잘 소화한다는 평가와 함께 칸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지만 불발되자 적지 않은 이들이 트로피를 강탈당했다고 여겼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 루돌프 호에스의 아내 헤드윅 호에스를 연기했다. 그녀는 칸 취재진에게 이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독일인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털어놓고 “그것을 올바르게 해낼 진짜 방법은 없다. 뭔가를 잘하거나 특별한 뭔가를 하는 일이란 것은 없다. 그저 조금이라도 연기하는 것뿐이며 존재감을 갖고 경청하며 우리 주변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두 영화를 통해 휄러가 번뜩이는 지성, 감정의 격렬함, 완벽한 겁없음을 보여줬다”며 “칸의 여왕”이라고 극찬했다. 후엘러는 두 감독이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보여줬다면서 “다만 두 사람 모두 하는 일에 집중했다. 몇몇 감독들은 배우들이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다 주지 않아 마음대로 다루는데 두 사람은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성취하고 싶은 것과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다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종종 유명 연극 연출자인 토마시 오스터마이어와 함께 일하는데 셰익스피어부터 아방가르드 실험극까지 후엘러의 손을 빌리고 있다.
  • ‘돈봉투 의혹’ 강래구 기소로 ‘2라운드’…檢 ‘88개 봉투’ 중 수수자 특정 나서

    ‘돈봉투 의혹’ 강래구 기소로 ‘2라운드’…檢 ‘88개 봉투’ 중 수수자 특정 나서

    검찰의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기소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가 2라운드로 접어든 가운데 수수자 특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봉투 20개가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됐고, 지역본부장(28개)과 지역상황실장(40개) 등을 합하면 총 88개가 뿌려진 것으로 보는 만큼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또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시·보고가 있었다는 내용도 있어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지난 26일 강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강 전 회장이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지시·권유 등에 따라 현역 의원에게 제공하기 위한 6000만원을 봉투 20개의 형태로 윤 의원에게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이미 일부 조사가 진행된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뿐 아니라 강 전 회장의 일부 진술을 토대로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도 수수자를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봉투 전달 여부를 증명할 수수자들의 동선과 구체적인 상황 등을 규명해야 해 관련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윤 의원과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신병 확보도 시도 중이다. 다음달 이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국회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의원들에게 봉투 살포를 매표 행위와 연결 지어 ‘사안의 중대성’과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도 열쇠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어 상황을 예측하긴 어렵다. 다만 민주당이 노웅래 의원 때처럼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쉽사리 반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향후 당내 연루자가 얼마나 나올지 알 수 없는 데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60억 가상자산 보유 논란’도 도덕성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당내에서도 이 사건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체포동의안 국면이 지나면 수수자 특정 수사와 함께 이 사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다음달엔 현역 의원에 대한 릴레이 소환조사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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