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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지 「한국대선」 시나리오

    ▷대선3후보 당선가능성◁ 김영삼 JC잔류로 60% 김대중 지역고정표 30% 정주영 실언영향 10%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오는 12월 한국대통령선거에서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가장 유리하다고 5일 보도했다.경제부진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등으로 야당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현시점에서 볼때 민자당의 김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60%이며 김대중민주당후보는 30%,정주영국민당후보는 10%라고 이신문이 예측했다.다음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상정한 한국대통령선거의 3가지 시나리오를 요약한 것이라. ◇제1시나리오(김영삼후보의 당선)=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독자적인 대통령출마를 시사했던 이종찬의원의 민자당잔류 결정으로 대통령선거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이 되었다.김후보는 이의원을 당에 그대로 남게함으로써 지도력을 발휘하며 최악의 사태를 막았다.이의원이 탈당하지 않은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를 따라 탈당할 사람이 극히 소수에 불과했던 현실적 상황도 크게 작용했다. 민자당 내에서는 김후보체제의 지도부 인사가 이미 초점이 되고 이의원 진영이었던 국회의원도 김후보 보좌역에 취임했다.당내 대세는 김후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야당출신으로 당초 비주류였던 김후보가 대통령후보가 된것은 민자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것이며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30%를 넘었던 「반금영삼표」는 이미 사라졌다. 김후보는 9번 당선한 최다선의원으로 경륜있는 정치가다.그의 대통령선거출마는 이번이 두번째.김후보는 지명도와 정치가로서의 실력에다 민자당의 일체화로 대통령선거전의 우위에 서 있다.김영삼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60%다. ◇제2시나리오(김대중후보의 당선)=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지난 6월중순 서울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대화와 합의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과거 민주화운동의 투사로서 정부와 격렬하게 대결해온 이미지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김후보는 온건개혁파로의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김후보는 출신지인 호남지역의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다.선거를 실시하면 거의 30%정도의 고정표가 있다.그러나 역으로 그밖의 지역에서 어떻게 표를 얻을수 있을지가 과제다. 김후보는 지금까지 반체제 정치인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그에 대한 기업인,지식인,군부 등의 경계심과 저항감이 조금은 약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김후보와 민주당은 앞으로 정부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경제의 부진이 계속 악화된다면 김후보가 유리한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그러나 김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30%를 넘지못한다. ◇제3시나리오(정주영후보의 급부상)=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지난 3월 총선이후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국민당은 총선에서 예상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그러나 6월초 정후보의 「공산당인정」발언이후 각계각층의 비난이 강화되며 그에 대한 지지가 크게 떨어졌다. 정후보는 머지않아 민자당의 김영삼후보 지지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정후보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경제계 출신인 정후보가 만약 경제활성화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면 양김씨에 불만인 유권자의 표를 모아 급부상할 수도 있다.그러나 정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
  • 비방유인물 배포 국민당원을 고소/조윤형의원

    14대총선서 국민당 전국구로 당선됐다가 탈당한 무소속 국회의원 조윤형씨(60)는 3일 『최근 나를 비방한 유인물등은 통일국민당 민원국장 정대성씨의 사주를 받은 당원 전용우씨(28·무직·성북구 정릉2동420의 21)가 배포한 것』이라며 전씨를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소했다.
  • 6월 베스트셀러/「단야」·「스칼렛」 10위권 진입

    ◎문학대 비문학 7대3으로 문학우세/인문사회분야선 경제서적 강세 여전 6월의 베스트셀러 10위권안에 「소설 목민심서」「벽오금학도」「단야」「붉은 폭풍」「스칼렛」 등 소설 5편이 새로 모습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이번 달은 문학 대 비문학의 비율이 7대3으로 문학쪽이 우위에 섰다. 상위에 오른 소설 가운데 「단야」는 요즈음 강세를 보여온 많은 역사인물소설과는 다른 정통 소설이라는 점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구한말부터 일제 중기까지를 배경으로 우리 강토를 침략해 들어오는 일제에 의해 민중들이 수탈당하는 모습과 이에 대한 민중들의 저항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전7권으로 된 이 소설은 지난 1월 나온 제1권이 이미 11만부가 넘게 팔리는등 모두 80만부는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은이 정동주씨는 이 소설을 구상,취재한뒤 원고지에 옮기는 도중 구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공산국가들의 몰락과 문호개방을 맞게 된다.정씨는 그동안 일본측의 자료에 주로 의존했으나 만주와 연해주의 정보를 접한뒤 애당초 마음먹은대로소설을 전개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소설 목민심서」(삼진기획)는 그동안 인기를 누려온 「소설 토정비결」「소설 동의보감」등과 맥락을 같이 하는 역사인물소설.황인경 지음. 「벽오금학도」(동문선)는 그동안 작품활동을 중단해왔던 이외수씨가 10년만에 낸 소설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이 소설은 선계를 다룬 설화적 소재를 현실적 삶과 대비시켜 그려낸 구도소설. 「붉은 폭풍」(잎새)은 이슬람교도와 NATO 연합군이 시베리아 서부 유전과 정유시설을 둘러싸고 벌이는 전쟁을 가상하여 쓴 소설(전3권).톰 클랜시 지음 주한일 옮김. 「스칼렛」(교원문고)은 영화와 소설을 통해 잘 알려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속편(전3권).알렉산드라 리플리 지음 장왕록·장영희 옮김. 한편 인문·사회분야는 경제관련서들이 상위권을 틀어쥐고 있는 가운데 「발굴 한국현대사 인물」(한겨례신문사)이 외롭게 버티고 있다.이 책은 89년10월∼92년2월에 걸쳐 신문에 연재됐던 우장춘,용성스님,조영래 등 1백2명의 인물전기를 다루고 있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스티븐 호킹의 「시간은 항상 미래로 흐르는가」(우리시대사),「시간의 역사」(삼성이데아) 등과 프레드A울프의 「과학은 지금 물질에서 마음으로 가고 있다」(고려원),스즈키 다쿠지의 「시간의 패러독스」「즐기면서 배우는 물리학 산책」(팬더북) 등이 인기를 끌었다.
  • 3당의 원내전략… 여야총무는 말한다

    ◎막올린 14대국회… 새정치는 이렇게 29일 제14대 국회가 개원된다.단체장선거를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공방으로 6개월만에 열리는 14대 국회는 초반부터 난항이 예상된다.민자·민주·국민당등 3당 총무에게 각 당의 국회전략과 향후 국회운영방안등을 물어봤다. ◎김용태 민자당원내총무/“대결보다 사안별로 대야연합 추구” 『야당측도 산적한 민생현안을 감안해 상임위구성에 응해야하며 국회를 정치공세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용태 민자당원내총무는 28일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위해 여야협상에 의한 대통령선거법 개정 용의를 피력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상임위구성 등 국회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14대국회가 가까스로 개원은 됐으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민생문제가 쌓여 있는데 정치문제를 걸고 개원을 볼모로 삼은 것부터가 선거를 앞두고 국회를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이다.야당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 앞선다.이제는 여야라는 획일적 구분을 떠나 옳은 일에는 3당이정책연합과 제휴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야당에서 벌써부터 단체장선거문제로 상임위명단을 내지않는등 국회운영을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설령 야당이 주장하는대로 연내선거를 실시하려 해도 일단 내무위등 해당상임위에 법안을 내놓고 심의해야 하는게 아닌가.원구성을 거부하면서 연내에 선거를 실시하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야당측은 관권선거를 막기 위해선 단체장선거를 연내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14대선거결과에서 보았 듯이 현재 국민의식수준으로 볼 때 관권선거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구시대적 발상이다.관권·행정선거가 있었다면 호남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의석을 석권하다시피했고 경북지역에서 조차 민자당이 7석이나 잃었겠는가.따라서 관권 선거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단체장선거를 연내실시해야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위한 대선법개정은 국회 내무위에서 논의될 수 있다. ­야당이 상임위구성에 응하면 단체장선거 절충안을 내놓을 것인가. ▲정부·여당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은95년 상반기까지 선거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차기 대통령당선자가 정책적 판단을 기초로 95년 6월 이전이면 언제든지 선거를 실시 할 수 있다는 얘기다.다시 말해 야당이 이기면 언제든지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것인가. ▲정부가 낸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국회가 거부함으로써 정부가 위법을 저지르도록 상황을 만드는 것은 국회책임이다.국회는 이를 시정해야할 의무가 있다.야당측이 물리적 실력저지는 안할 것으로 기대한다. ­야당측이 끝내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를 극력저지한다면 강행처리할 것인지. ▲강행처리라는 것도 소수야당의 단상점거와 물리적인 의사진행방해를 피하는 방법으로 나온 것일 뿐이다.그러나 여야가 절대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상대주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철 민주당원내총무/“「단체장」 연내선거 실현에 총력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말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하자는 우리의 요구는 법정신을 구현하자는 것이지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인 이철총무는 14대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8일 『이번 국회가 단체장선거연기라는 암초에 부딪혀 출항부터 거대한 파고를 맞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착잡한 심정』이라면서도 단체장선거 관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단체장선거 관철을 위한 전략은. ▲법과 약속을 일방적으로 저버린 불법행위가 결코 오래 지속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구체적인 전략을 몇가지 마련하고 있으나 지금 밝힐수는 없다. ­단체장선거실시 보장이 없으면 국회를 계속 공전시킬 것인지. ▲우리가 만든 법마저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의회의 존재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임위 구성등을 거부할 것인가. ▲아직 당론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상임위 명단제출 문제는 여당이 법을 지키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중 하나이다. ­국회가 공전되면 비난여론이 나올텐데.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한 법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여당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보고 입법준비를 하라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단체장선거 연내실시라는 우리의 입장은 법정신을 구현하자는 것이지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앞으로 김용태 민자당총무와 만날 것인가. ▲의장단 구성과 개원식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만나는 것이다.결코 대화창구 재개나 협상을 위한 회담은 아니다. ­지자제법 개정안은 언제쯤 국회에 제출할 것인지. ▲개정안을 마련할 것이지만 정부·여당이 단체장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우리앞에 나설때 제출할 계획이다. ­국민당과의 공조는. ▲국회운영은 의석수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야당은 공조외에 살아 나갈 방도가 없다는 것을 국민당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민주당과의 연대만이 정도를 걷는 길이며 더 많은 이익이 보장될수 있기 때문에 튼튼한 공조체제가 유지될 것을 확신한다. ◎김정남 국민당원내총무/“국리민복차원의 야·야공조 유지 『자치단체장선거문제도 중요하지만,동시에 산적한 민생현안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김정남국민당총무는 이번 개원국회의 당면과제로 단체장선거와 경제난등 민생문제를 꼽으며『우리당이 국회에 임하는 기본자세는 국가발전·국민복리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공조가 어느 선까지 유지될 것인가. ▲야당공조는 국익을 우선한다는 기본전제하에 이뤄진 것이다.국익이 아닌 당리당략적 주장에까지 공조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우리당은 과연 어느 쪽이 국익과 일치하는지를 항상 국민편에서 생각하고 판달할 것이다. ­국회가 문은 열었지만 단체장선거문제로 당장 공전하게될 전망인데. ▲모두가 대화하고 타협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문제는 민자당이 국정의 제1책임을 맡은 집권당으로서 아무 대책도 없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다는 데 있다.오죽하면 제3당인 우리 국민당에서 절충안을 냈겠는가. ­협상이 결렬돼 강행통과↓실력저지의 파행상이 재현될 전망은. ▲그런 불행한 사태는 아마 없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든 우리당은 퇴장하는 것이 최대의 반대의사표시라고 본다.단상점거등 물리력은 결코 행사하지 않을 생각이다. ­국민당이 말하는 공작정치란. ▲정치인이 사회일반의 도덕률을파괴할 경우 국회는 설 자리가 없다.우리당은 법제정이 어렵다면 3당합의하에 정치선언을 해서라도 다시는 그런 일(조윤형의원의 탈당을 지칭)이 없도록 하겠다. ­개원국회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법안이 있다면. ▲우리당이 제안한 공직자선거개입방지특별법과 대통령선거법을 본격 추진할 생각이다.사실 대통령선거에서 공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이 두가지 법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밖에 도청방지법제정,국가보안법·집시법개폐,그리고 국회법개정등을 관철시키겠다. ­상임위원장배분에 대한 입장은. ▲우리당은 지금까지 국회내 사무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형편이다.자기들(민자·민주당)이 알아서 할 일이다(김총무는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상위장2석은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민자의 단합과 선거구도 변화(대선정국:22)

    ◎“범여권 대결속”… 정권재창출 큰 걸음/굳어진 4색전… YS표밭 넓어져/「세대교체론」 공세·호응 반감될듯/여권내의 역학구도에 상당한 변화예상 탈당과 대통령선거 독자출마의사를 표명해온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이 당내 잔류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오는 12월 중순의 대통령선거구도가 보다 명확해졌다.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의 정주영,그리고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등 4파전으로 압축된 것이다.또 김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자당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결속을 과시,정권재창출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할수 있다. 김대표로서는 사실 연말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걸림돌은 이종찬의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의원이 탈당후 신당을 창당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현직의원은 비록 3∼4명정도만이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대선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인기도에 비추어볼 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 비추어보더라도 이의원 지지도는 10%를 상회,이같은 성향이 표로 연결된다면 1백50만표이상이 이의원을 지지할것으로 추정됐었다. 따라서 김대표로서는 국면전환과 승부수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의원 지지성향의 표가 모두 김대표지지로 돌아선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김대표로서는 표이상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의원이 탈당해 독자출마를 강행했을 경우 그의 주요 표적은 김대표가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같은 여당출신 후보인 이의원이 김대표 상처내기에 몰두할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또한 그동안 관망자세를 유지해오던 범여권세력들의 호응은 물론 김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자당의 범여권 결속작업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의원과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민주당의 이기택대표등이 내세웠던 이른바 「세대교체론」도 수그러들어 그 강도와 호응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김대표로서는 이같은 대외적 성과이외에 당내부적으로도 결속을 다져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후보경선 당시 이의원을 지지했던 민정계 핵심사무처요원들은 갈피를 잡지못하고 흔들렸던게 사실이다. 경선이 끝난뒤 김대표에 대한 축하모임에 중앙당의 사무처요원 2백여명가운데 1백여명이 불참했었던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일부 사무처직원들은 그동안 이의원의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행동을 같이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 따라서 김대표로서는 이제 이같은 불협화음을 없애고 거대한 민자호를 효율적으로 움직이면서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의원의 잔류로 민자당내의 역학구도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당대표로 내정되거나 차차기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필최고위원,김윤환·이한동 전총장등과 이의원측이 알력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같은 문제들은 민자당이 정당민주주의를 지향하는한 당연스러운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지금까지는 우리 정치의 후진성으로 인해 집권여당내 반대세력과 당권등을 겨냥한 모임등이 용인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의원이 당내 비주류로 활동하면서 김대표의 대권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의원이 당내 잔류를 선언한 이상 민자당의 정권재창출에 협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경선거부를 선언함으로써 「천추의 한」을 남기고 여론으로부터도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이의원이 당내 잔류를 명확히하고도 사사건건 시비를 삼는다면 또다시 여론의 질타를 받는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스스로의 「묘혈」을 파는 것이 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물론 이의원이 비주류로서 김대표를 중심으로한 활동에 비판을 가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비판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의원은 당내잔류를 선언하면서 ▲대표최고위원등 당지도부를 당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인물로 구성할 것 ▲광역자치단체장선거 연내 실시 ▲비주류집단의 당내 공존보장등을 요구했다. 민자당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독자출마를 고수해오던 이의원이 갑자기 선회하면서 나름대로 명분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의원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해당행위를 계속한다면 당내 입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어쨌든 김대표로는 이제부터 자신이 주장해온대로 이른바 「큰 정치」로 포용하는 자세를,이의원도 말 뿐이 아닌 「새정치」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돋보인 포용력… 올바른 판단/한종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올바른 판단,돋보인 포용력」­. 26일 하오 전격회동,당내잔류를 선언한 민자당의 이종찬의원과 그를 설득한 김영삼대표를 두고 정가에서 하는 말이다. 특히 민자당내에서는 정권재창출의 결정적인 호기를 잡았다며 환영일색이다. 사실 경선거부이후 이의원의 일거수 일투족은 민자당 뿐만아니라 정치권 전반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우선 민자당입장에서는 일정지분의 지지세를 확보하고있는 이의원이 탈당→신당창당의 수순을 밟을 경우 김대표의 최대 숙제인 범여권결속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이점에서 「과연 정권재창출을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엄존,민자당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했다. 또한 이의원의 신당창당이 이뤄진다면 필연적으로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뒤따를 수밖에 없어 야당측도 초미의 관심을 기울였다. 따라서 민자당내에서는 과거 「한솥밥」을 먹기까지 한 특정인을 배제하는 것은 아무래도 보기 흉한 「집안싸움」이며 빠른 시일내에 종지부를 찍고 이의원측을 포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또한 이의원이 끝내 경선을 거부했지만 66%의 지지를 받은 김대표가 집권당의 대통령후보가 된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이것 자체를 부인하는 정치행태는 어떠한 설득력도 가질 수 없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높았었다. 그 정도면 됐는데 왜 자꾸 자충수를 두려하느냐며 우려했던게 이의원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그는 여기에 부응하는 정도를 택했다고 보여진다. 이의원은 그동안 나름대로 고민도 했을 것이고 힘든 결정을 내릴때까지의 인간적인 고뇌도 없지 않았을 것이나 결국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김대표가 보여준 정치력의 실체를 다시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큰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대표가 거기에 걸맞게 이의원을 끝까지 감싸안은 「포용력」과 일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장 옳은 방향을 향해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력」,아무리 반대파라 할지라도 자기편으로 만드는 특유의 「설득력」등 삼위일체를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집권여당 대통령후보로서의 「그릇」과 집권여당의 중진이 보여준 「금도」가 어우러져 맺은 시원스런 결과였다.사랑과 용서는 언제나 아름다운 것이다.
  • 이종찬의원,당잔류 결정/“정권재창출 합심 노력”/김 후보와 면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이후 탈당의사를 표명해 왔던 이종찬의원이 26일 하오 당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의원은 이날 하오 자신의 광화문사무실을 방문한 김영삼대표와 면담을 가진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의원은 『그동안 김대표와의 회동에서 민주정당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으며 또한 의견을 달리하는 세력이 당내에서 활동할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김대표에게 제시했으며 이에대해 김대표도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잔류의사를 확인했다. 김대표도 이날 이의원과의 회동이 끝난뒤 『모든게 잘됐다며 이제 정권재창출을 향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나가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이의원이 27일 당사로 나올 것이며 광화문사무실도 이달내로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의원은 12월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선을 거부한 순간부터 초연한 위치에 있었고 하나의 밀알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대통령선거 불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의원은 또 경선결과승복문제에 대해서도 『경선결과는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해 사실상 승복의사를 확인했다. 이의원은 자신의 「새정치모임」을 주체로 한 국민연합의 발족문제에 대해 『여러동지들과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당내에 잔류키로 함으로써 이를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의원은 『자치단체장선거를 분리,광역단체장선거는 금년내에 실시하고 기초는 95년에 실시하는 절충안을 김대표에게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대표와 이의원은 이에앞서 25일 하오 시내 모음식점에서 김대표의 요청으로 만나 민자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합심해 노력키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의원의 당내잔류결정과 관련,경선과정에서 이의원을 지지했던 윤길중·채문식 전고문을 이날 당상임고문에 임명했다.
  • 김영삼후보 대선가도 한층 순탄/이종찬의원 당잔류 결정의 안팎

    ◎「강력한 후보」면모 과시·표분산 방지 성공/이의원,당지도부 개편등 3개조건 제시/“대선때 「하나의 밀알로서 역할」다할터”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이 탈당의사를 철회하고 당에 잔류키로 함으로써 김영삼대표의 대선가도가 한층 순탄해졌다. 김대표는 이의원의 탈당·대선독자출마를 자신이 스스로 나서 막음으로써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여권성향 표분산을 방지하는데 성공했다.나아가 경선거부후 극한행동을 공언하던 이의원을 제어하는 정치력을 보임으로써 대권후보로서의 강력한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민자당은 이제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정권재창출을 향해 매진할수 있게 됐다고 볼수 있다. 김대표·이의원은 그동안 두차례 비밀회동과 26일의 공식회동을 통해 이의원이 당내에 잔류하는 조건들을 협의했다. 이의원이 밝힌 3개 조건은 첫째 광역자치단체장선거의 연내 실시,둘째 「새정치모임」활동인정,셋째 당지도부인사문제이다. 이의원은 개원국회운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단체장선거문제와 관련,김대표에게 광역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를요구했다. 김대표도 검토의사를 밝혔으나 이는 여야협상대상으로 이의원주장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둘째의 「새정치모임」인정,즉 비주류로서의 교두보확보문제도 쉽지는 않은 상태다.대선이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당내비판적목소리가 허용되긴 힘들기 때문이다. 가장 실현가능한 조건은 당지도부개편문제이다.오는 8,9월쯤 김대표가 총재직을 이양받을때 지도체제를 개편하면서 대표및 최고위원을 경선하는 방안이 검토될수 있다. 이와 함께 여권내부에서는 차차기를 놓고 김윤환·이종찬의원등 중진들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원이 이날 김대표와 만난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대표와 만나 나눈 얘기는.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김대표와 회동을 가졌으며 김대표에게 자치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와 당내 비판세력의 인정,당대표의 선출문제 등을 제기했다. 단체장선거와 관련해선 광역과 기초를 분리,광역은 금년내에 그리고 기초는 95년에 실시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며 당내 비판세력 인정문제는 「새정치모임」의 당내 활동보장을 제안했다. 또 인사문제와 관련해선 향후 당대표가 될 분은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독자적 출마계획을 포기하고 당내에 잔류할 것인가. ▲잔류여부는 우리측 인사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할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당을 아끼는 사람들이며 당에 대한 깊은 애착심을 갖고 있다. ­내달초 발족한 예정인 국민연합은 어떻게 되는가. ▲지역감정이 첨예화될 양김구도에 새정치모임은 완충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경선 결과를 인정하는가. ▲경선결과는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지난번 만났을 때 김대표가 과거지사로 돌리자고 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연말대선에 출마하지 않는가. ▲경선을 거부한 직후 초연한 위치에 있었으며 하나의 밀알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마음먹었다.
  • 이종찬의원,새달초 탈당 시사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은 23일 『우리 정치에서 지역패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오는 7월초 새정치 국민연합체를 발족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번 국민연합체는 기존의 새정치모임멤버를 포함,야당및 비정치권 인물등 민자당밖의 인사도 망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새정치와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탈당등 민자당과의 관계문제는 여러분들과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새정치 국민연합」발족에 즈음해 민자당을 탈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조윤형의원 탈당계

    국민당탈당을 선언했던 조윤형의원이 11일 자신의 거주지지구당인 서울 성북을지구당에 탈당계를 접수시켰다.
  • 홍성우 전의원/국민탈당 선언

    국민당 서울 노원을지구당위원장인 홍성우전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하고 탈당계를 당에 제출했다. 홍전의원은 탈당계에서 『국가와 민족에 대한 정치철학이 당과 다르기 때문에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민자 지도체제·비서실 어떻게 개편되나(진단)

    ◎「김영삼체제」로… 대선전열 정비 박차/현체제유지·8월개편 저울질/양쪽 장단점… 김후보 「결단」따라 결론/지도체제/수족역할 탈피,대선전략 총괄/분야별로 수석비서관… 청와대와 유사/비서실 민자당은 최근들어 김영삼대통령후보체제로의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선체제 확립을 위한 두 가지 큰 과제는 김후보 비서진용정비및 당지도체제정비라고 할 수 있다.비서실 개편은 최창윤비서실장의 임명에 따라 금명간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며 당지도체제정비문제는 상당한 심사숙고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서실개편◁ ○…새롭게 구성되는 김후보 비서실은 그간의 수족역할에서 탈피,명실상부한 정책브레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앞으로 대선필승을 위한 최선봉역을 담당케 한다는 방침. 비서실의 구성은 정무·의전·경제·공보등 주요분야별로 수석비서관을 임명,업무를 정예화한다는 계획인데 현재의 구상은 청와대 비서실체제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 각 분야의 수석비서관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현직인사중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임명할 계획이며 현재 구체적인 인선이 진행중. 이와 관련,의전분야는 외무부가 김석규본부대사등 3명의 현직 외교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워싱턴정무담당공사 김봉규씨가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 공보분야는 연설문작성등 그 성격상 인선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나 현직언론인 H씨를 포함,언론계 출신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 경제분야는 김후보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로 김만제·강경식전장관등 지명도 높은 인사가 기용될 전망이며 정무파트에는 현역의원이 임명된다는 관측. 홍보분야는 최근 기용된 전언론인 허술씨가 맡아 홍보물제작및 김후보이미지관리,행사진행을 담당하며 행정분야는 차관급 전문가가 임명될 예정. 김후보는 5일 비서실개편과 관련,『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비서실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될것』이라고 밝혀 위상이 대폭 강화될 것임을 시사. 당초 비서실개편논은 지난달 전당대회가 끝난뒤 열린 청와대주례회동에서 처음 거론돼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는데 특히 노태우대통령이 김후보비서실의 격상을 강력히 권유했다는 후문. 비서실개편과 관련,그간 김후보주변에서는 부분개편과 전면개편의 양론이 맞서 처음에는 보강차원의 부분개편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김후보가 「면모일신」을 위해 전면개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 ▷지도체제개편◁ ○…당지도체제개편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으나 연말 대선때까지는 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편. 지난 5월 전당대회에서 현재의 당수뇌부가 유임된뒤 8월께 지도체제의 전면개편이 정설처럼 되어왔다. 그러나 노대통령과 김후보의 핵심참모들간에는 노대통령이 대선때까지 총재직을 수행하는 논의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 노총재­김후보겸 대표의 진용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입장의 주된 논거는 범여권결속.대통령후보경선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뿐 아니라 정부·군·구여권등을 폭넓게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노대통령이 총재직을 계속 맡아야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나아가 지도체제개편문제가 여권의 분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대두. 최고위원직이나 신설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총재·당의장직을 둘러싼 자리다툼으로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내의 일반적 시각.특히 이종찬의원의 탈당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성급한 지도체제개편은 소외세력의 이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 때문에 12월 대선 혹은 내년 14대 대통령취임이후로 당수뇌부개편을 미루자는 것이 점차 주된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대해 8월쯤 「김영삼총재」중심의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를 확립,효율적 대선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상태. 주로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민정계 중진들이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들의 구상은 오는 8월 중앙상무위를 열어 노대통령이 명예총재로 되면서 총재직은 김후보에게 이양하는 것과 동시에 원로급과 중진 실세 및 지역대표들을 최고위원에 골고루 기용한다는 것. 이 경우 신임대표에는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김종필최고위원이 확실시되며 최고위원수를 현행 5명에서 7∼8명으로늘려 김재광 권익현 김윤환 이춘구 이한동의원과 함께 여성대표로 김정례고문,호남케이스로 이한기 전총리 등의 최고위원 기용을 검토중. 특히 지금의 최고위원 「합의제」를 「협의제」로 전환,대표를 통한 총재의 당무관장권한을 강화함으로써 총재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수립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당지도체제 개편과 관련,단일지도체제를 갖출 경우 실권도 없는 최고위원직을 존속시키기보다 부총재직을 신설하고 당의장이나 대표위원제를 새로 만들어 당무를 총재→당의장→총장으로 이어지는 단일체제로 운영하는 방법도 당일각에서 제기. 14대 대선전에 당지도체제가 개편될 것인지 여부는 결국 김후보의 「결단」에 의해 결론나리란 전망. 노대통령은 명예총재로 물러날 경우 공정한 입장에서 선거를 관리하면서 임기마무리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재직에 연연치 않고 있으나 대선에 도움을 받기 위해 김후보가 「간곡히」요청한다면 총재직을 그대로 맡을 확률이 높다는 관측.
  • 야권,개원협상 왜 늦추나(대선정국:10)

    ◎「단체장선거」쟁점화… 여당에 부담주기/대선전략 연계… 정치공세 계속 펼듯/“국회볼모 정치”비판 의식,강공엔 한계 민주당과 국민당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문제와「공작정치」의 선해결을 주장하며 여야개원협상을 공전시키고 있는 것은 각자의 대선전략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표면적으로는 현행법대로 6월30일 이전에,늦더라도 연말까지는 단체장선거를 실시,완전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난때문에 부득이 선거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정부여당의 설명에 대해 야당측은 『현재처럼 임명직 단체장들로 대선을 치를 경우 관권·행정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어 반박하고 있다. 단체장선거문제를 둘러싼 야당측의 이같은 논리는 그러나 실제 내부전략과는 거리가 먼 「장식용」인 측면이 많다는 분석이다.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관철이라는 다짐에 대해 야당내부에서도 그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상당수 야당관계자들은 『현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잦은 선거를 달가워 하지 않고 있으며 야당이 강력히 우겨서 단체장선거를 실시해 보아야 오히려 야당만 부담을 안게 된다』고 털어놓는 실정이다.실제적으로 야당은 대선이전 또는 대선과 동시에 단체장선거를 치러낼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개원에 앞서 단체장선거문제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여당측에 「약속위반」이라는 부담을 지움으로써 향후 대선정국에서 유리한 명분을 확보하려는 정치공세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어차피 연내실시가 불가능해 보이는 만큼 대대적인 정치공세로 여당에 상처를 입히고 운신의 폭 또한 좁게 만들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이를 위해 야당은 현행 지방자치법에 의한 단체장선거공고 최종시한인 오는 12일까지는 국회를 공전시킨다는 내부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이전에 국회를 열어 지자제법개정에 관한 여야협상을 시작하면 향후 여당측에 「법위반」시비를 제기할 수 없게 되므로 일단 12일은 넘긴뒤 「법위반에 대한 탄핵소추문제를 논의한다」는 명분으로자연스럽게 등원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그러나 야당측도 이같은 대여강경노선을 둘러싸고 고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단체장선거문제가 개원협상의 최대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벌써부터 『국회를 볼모로 삼는 구태의연한 정치공세가 재현되는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통령탄핵소추발의」등 야당의 정치공세가 대다수 안정지향세력들에게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야당은 8일의 여야3당총무회담등 개원협상에는 계속 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분간 시간을 지연시키는 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장선거를 둘러싼 야당의 강경자세에는 민주·국민당 각자 상이한 속사정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경우 김대중대표가 5일 부산 가야클럽간담회에서 『정국안정과 공면선거,그리고 민주주의성숙을 위해 단체장선거는 연내에 꼭 실시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데서 보듯이 단체장선거실시에 관한한 국민당보다는 더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대표로서는 이번의 단체장선거 연기가 정부여당의 「귀책사유」임을 분명히 해놓고 넘어감으로써 대선정국에서 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할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민주당이 총선기간동안 내내 재벌당이라고 비난했던 국민당과의 공조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이유는 국민당을 부각시켜 대선전을 3파전구도로 이끌어야 한다는 다분히 실리적 계산이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도 설득력을 갖는다. 국민당으로선 최근의 조윤형의원 탈당사태등으로 빚어진 내부위기를 대여강공으로 수습해보려는 의도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또 민주당과의 공조를 통한 강경태도과시로 그동안 계속되던 「준여당」시비의 꼬리표를 떼어버리겠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국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지난 4일의 야당총무회담에서 국민당측이 「우선 개원부터 해놓고 보자」는 주장을 한 것처럼 보도된데 대해 『우리가 온건하다는 건 잘못 본 것이다.두고보면 알겠지만 단체장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번 국회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하는등 표면적으로는 강경입장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결국 이같은 두 야당의 복잡한 내부사정으로 인해 개원을 앞둔 정치공세가 더욱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를 둘러싼 공방전이 계속되면 그 결과는 또 한번의 「국회무용론」으로 귀착되고 여야모두가 부담만 안게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당략에 집착한 정치공세에 매달리기보다는 여야가 상호 진지한 자세의 협상을 통해 현안을 풀어 나가야만 국민들의 「정치불신」이라는 공동의 아킬레스건을 다치지 않을 것이다.
  • 현충일에(사설)

    『사람마다 한번의 죽음은 있다』고 사마천은 입을 연다.그는 다시 『그러나 그 죽음이 태산보다 무거울 때가 있고 홍모보다 가벼울 때도 있다.어떠한 죽음이냐에 따라 그 의의가 달라지는 것이다』고 그 말을 잇는다.이 말뜻을 곰곰 곱씹어 보게 하는 오늘이 현충일이다. 나라와 겨레를 위하는 대의 앞에 순하는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다.이승을 사는 사람 누구나가 아끼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비굴해지기도 하는 귀한 목숨을 홍모와 같이 가볍게 여긴 것이 아닌가.그러므로 나라가 침탈당했을 때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운 선렬과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하고 지키기 위해 싸운 호국의 영령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기려야 한다.국립묘지에서 울려 퍼지는 진혼나팔 소리를 들으며 숙연한 마음으로 나라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 봐야 한다. 오늘이 없는 내일이 없듯이 과거가 없는 오늘은 없다.영욕이 교차된 과거위에 오늘은 있다.오늘의 우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진국 대열에 끼어들만큼 발전을 이룩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오늘까지의 역정에는 피땀 어린 과거가 있다.그중에서도 잊을수 없고 잊어서도 안될 것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핏자국이다.나라와 겨레의 영광을 위해 일신을 버린 그 희생정신 위에 오늘의 번영은 꽃피어 있다.그러기에 오늘이 영광되고 행복하면 할수록 잊지 않아야 할 일이 그 희생정신이다. 역사는 흐른다.흐르는 역사 따라 세상은 변전한다.우리의 국권을 침탈하면서 갖은 핍박을 가했던 나라와 다시 수교를 하고 있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던 북녘의 사람들과도 한핏줄로서의 맥을 이으려는 대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그뿐이 아니다.북녘의 야욕을 부추기고 도왔으며 고무·격려했던 적성의 나라들과도 공존공영에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국제사회를 사는 냉엄한 현실일뿐,순국선열이나 호국영령의 위업을 희석시키는 것이 아니다.또 비록 역사의 흐름이 그렇다 하더라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용서와 망각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조기를 경건한 마음으로 달고 묵념을 올리는 가운데 지하의 그들에게 영광을 돌리면서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하루로 삼았으면 한다.우선 그들의 희생정신부터 배우는 자세가 소망스러워진다.끝없는 이기의 패각에 묻혀 이타를 외면한 채 자기중심으로만 치닫는 삶부터 성찰해 봐야겠다.오늘의 모든 사회악과 부도덕의 근원이 여기 있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한발짝씩 물러날 줄을 알고 제 목소리를 낮추면서 남의 말을 들을 줄 알게되어야겠다.이런 심성들이 큰 줄기를 이루면서 물질 못지 않게 정신이 더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그것이 선열·영령들에게 보답하는 길로 될 것이다. 포성은 멎었건만 아직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충일을 맞는 마음이 착잡해진다.전국의 보훈병원에서는 6·25 전상자가 아직도 적잖이 심신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특히 화염병 들던 젊은이들이 꽃다발 들고 그들을 위문하는 광경을 보고 싶어지는 현충일의 심경이다.
  • 신정 지구당위원장/18명 집단 탈당선언

    신정당의 이경표(강서을) 유양(도봉갑)씨등 지구당위원장 18명은 4일 성명을 발표,『총선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의 조직과 운영체계가 구태의연한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집단탈당을 선언했다.
  • 외언내언

    올림피아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서남쪽으로 3백50㎞쯤 떨어져있는 조그마한 마을.지금은 보잘 것 없지만 고대 그리스때는 제우스신·헤라신·페론스신들이 거주했던 「신의 집」이자 BC776년에 시작돼 AD393년에 끝난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때문에 올림픽이 세계 어느곳에서 열리든 성화는 반드시 이곳 헤라신전에서 채화된다.◆성화채화는 단순한 올림픽행사가 아니라 신성한 종교의식이다.채화의식을 집전하는 여사제가 16명의 보조여사제를 거느리고 나타나면 「빛나는 올림피아의 어머니여,평화의 어머니여…」로 시작되는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인 핀다로스의 시가 낭송된다.이것이 끝나면 여사제는 기도를 올린뒤 태양열로 성화봉에 불을 붙인다.이 성화봉을 올리브나무가지와 함께 첫주자에게 건네준다.◆이순간부터 올림픽은 사실상 막을 올린다.성화는 인종·사상·종교의 벽을 허물고 인류의 평화와 이상을 실현하자는데 그뜻이 있다.그래서 올림픽은 성화채화로 시작되고 성화가 꺼지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올림픽성화가 첫선을 보인 것은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대회.그러나 이때의 성화는 개최국에서 채화됐고 크기도 횃불정도였다.성화가 올림피아에서 채화되기 시작한 것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대회부터.평화의 상징인 성화가 나치 히틀러의 베를린대회부터 시작된 것이 아이러니이긴 하지만….◆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성화가 5일 채화된다.이 성화는 오는13일 스페인에 도착,43일동안 스페인국토를 누빈뒤 올림픽개막일인 7월25일 바르셀로나 메인스타디움성화대에 점화된다.그런데 이번 올림픽이 유고의 내란으로 상처를 입을 것같아 걱정이다.이나라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 부터 올림픽참가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유고의 내란이 잘 수습돼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활활 타오르는 성화의 불길처럼 힘차게 또 멋있게 치러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개원협상/첫날부터 난항/3당총무 접촉… 단체장선거 이견

    김용태 민자,이철 민주,김정남 국민당총무는 4일 하오 국회에서 14대 의원임기개시후 첫 여야3당 총무회담을 갖고 개원협상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여당측의 선개원입장과 야당측의 선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시기협상입장이 맞서 이날 개원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8일 재회담 갖기도 여야 총무들은 오는 8일 하오 다시 회담을 갖고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날 총무회담에서 민자당측은 원구성을 위한 개원국회를 3일정도회기로 열고 자치단체장선거연기등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를 20일 회기로 추후 열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국민당은 원구성이전에 ▲자치단체장선거시기협상 ▲임춘원·조윤형의원의 민주·국민 탈당에 있어 여권의 공작정치여부 해명 ▲전국구의원의 당적이탈시 제재방안마련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동상이몽” 민주­국민공조/「야권 발맞춤」 언제까지 갈까

    ◎“탈당따른 위기 국면 타개” 방편/색깔 서로달라 오래갈지 의문 민주·국민 양당은 2일 총무회담을 가진데 이어 3일 당3역과 대변인등이 참석하는 8자회동을 갖는 등 야권공조체제를 다지고 있다. 양당은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 ▲국회직의 의석수에 따른 배분 ▲정치공작의 중단 등 5개항에 합의하고 『향후 국회운영에 있어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양당은 이어 3일 당4역 회동을 갖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확인,확대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이들은 『민자당을 포함한 3당총무회담에 앞서 양당총무에게 힘을 주기 위해 모였다』고 이날 회동의 성격을 규정하는등 발빠른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또 이날 회동에서 다음주중 당3역과 대변인이 양당 대표를 상호 교환방문,인사를 하기로 함으로써 김대중·이기택대표와 정주영대표간 회담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개원협상의 최대 쟁점인 단체장선거실시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한 것은 향후 전개될 개원협상등에서 대여정치공세를 보다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당의 공조체제는 「색깔」과 노선 및 공동보조에 임하는 속셈이 달라 한계성과 시한성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양당은 우선 소속의원탈당으로 인한 위기감때문에 공조체제를 구축했다는 공통적 이유를 갖고 있지만 기본적인 시각은 다르다.민주당은 단체장선거실시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국민당은 국회직 보장등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는 민주당이 단체장 선거실시보장과 원구성을 연계시켜놓고 있는데 비해 국민당은 이를 분리시켜 놓은데서도 알수 있다.양당총무는 단체장선거실시와 관련,『법을 지키고 국민과의 정치적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원칙적인 합의는 했지만 『그 실현방법에는 견해차이가 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국민당은 당내 결속과 소수정당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당과 결속을 하지만 상임위원장 배분등 실익을 챙기면 등원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은 편이다. 따라서 양당은 대여공세에는 같은 입장을 보이고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차별성에 따른 사안별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즉 민생현안과 경제정책등에서는 양당의 기본정책이 다른만큼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일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다. 민주당도 이같은 공조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있다.또한 국민당이 등원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개원국회가 열리지 못하는데 대한 비난이 민주당에 집중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때문에 민주당은 법정 단체장선거공고 마감일인 오는 12일 이후 단체장선거가 법정기한내에 이뤄지지 못한 것은 민자당의 책임이라는등의 정치공세를 편뒤 개원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철총무도 『단체장선거가 등원의 전제조건이라고 명시적으로 표현한 일이 없다』며 『여당이 법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유효한 수단이 있는지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해 등원의 여지를 남겨 두었다. 민주·국민당은 빠르면 4일 이뤄질 3당총무회담에서 일단 야권의 한목소리로 여당을 몰아세울 것임에 틀림없지만 이같은 공동전선은 양당대표가 개인적 신뢰가 없고 대통령후보 경쟁자라는 점에서 대선전에 붕괴될수도 있는 시한성을 갖고 있다. 총무회담등을 통해 나타난 야당의 협조체제는 14대 국회의 첫번째 시도하는 「공조」인만큼 향후 공동보조의 수위와 강도를 점칠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탈당시사 이종찬의원/당원권 정지 검토/민자,당기위 곧 소집

    민자당은 1일 대전에서 열린 「새정치모임」세미나에서 탈당을 강력히 시사한 이종찬의원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당기위원회소집등 구체적인 징계절차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징계내용과 관련,『제명이나 탈당권유는 당내외의 파문과 후유증이 클 소지가 있기 때문에 6개월이상의 당원권 정지와 같은 실질적으로 제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의원이 주말의 대전모임에서 당과 결별할 의사를 분명히 한 이상 곧 징계의 시기및 내용에 관해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질 것』이라면서 『이의원이 당과 총재에게 사과하고 경선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유일한 사태해결책』이라고 말했다.
  • 이 의원 징계등/오늘 구체 논의/민자 고위당직자회의

    민자당은 1일 상오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탈당의사를 시사한 이종찬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한다. 민자당내에서는 이의원이 당내 잔류를 명백히 거부한 이상 징계를 미룰 필요가 없으며 곧 당기위원회와 의총을 열어 이의원을 제명 혹은 출당시키자는 견해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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