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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巨野,정계개편 차단 총공세/자민련 규탄속 당적이탈금지법 추진

    ◎재보선 압승으로 여권구상 타격 진력 한나라당이 여권의 정계개편 시도에 ‘강압수비’로 맞서고 옮기고 있다.이른바 ‘올코트 프레싱’이다.여권이 개편의 속도조절을 하는 인상이지만 조금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태세다.주적(主敵)은 국민회의 보다는 자민련쪽이다.탈당예정인 金宗鎬 朴世直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보수대연합’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촉발제가 됐다.거기에다 “한나라당은 붕괴되어야 할 정당”이란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발언도 무척 감정을 상하게 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강압 수비만이 최상의 공격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30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와 당무운영위원회에서 초강경 발언이 속출한 것도 이런 기류를 대변한다.우선 朴자민련총재 발언에 대한 규탄과 함께 강력한 대여투쟁을 통해 여권의 음모와 공작을 분쇄하자는 입장을 정리했다.여권이 의원 빼가기 공작을 즉각 중지하라는 결의도 했다.또 朴총재의 ‘몰상식하고 반민주적인 발언(李漢東 대표)’에 대해 자민련의 공식 사과가 있을 때까지 자민련을 정치적인 파트너로 생각지 않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자민련과는 모든 국회활동을 포함한 정치적 접촉과 대화를 거부한다는 것이다.자민련을 더이상 정치적 실체로 인정치 않겠다는 것에 다름아니다. 특히 당무운영위에서는 자민련을 겨냥,‘쓰레기 하치장과 다를 바 없는 난지도 당’‘파렴치범들의 집합소’등의 험한 얘기들이 쏟아졌다.또 ‘4.2재·보선’이 끝난 직후 의원총회를 소집,당의 울타리를 지키기 위한 전의(戰意)를 다질 방침이다.나아가 탈당 운운하는 일부 의원들에 대해 당 사수차원에서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규탄 화형식 등 강력한 제재와 함께 당적을 옮길 경우 의원직을 자동상실케 하는 ‘당적이탈금지법’의 조속한 처리에 진력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부동산투기 등 문제를 야기한 몇몇 장관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한나라당은 이런 기조아래 일단 재·보선선거 석권에 주력할 생각이다.적어도 3석이상을 건질 경우 여권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어서다.탈당이 유력시됐던 李信行 의원이 탈당의사를 거둬들인 것도 당지도부는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 “재보선 영향 안주려 탈당 연기”/金宗鎬·朴世直 의원 행보

    ◎“차짓 탈당취지 왜곡될 우려 있다” 후퇴/“대국적 견지서 JP·TJ 도울것” 재강조 한나라당 金宗鎬 朴世直 의원이 탈당 결행 시기를 당초 30일에서 다음달 3일로 늦췄다.이들은 이날 상오 협의를 거쳐 “재·보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계 제출과 공동 기자회견을 4·2 재보선 직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인으로서 마지막 도리와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사족(蛇足)도 붙였다. 특히 朴의원은 자민련쪽에서 “탈당 즉시 선거지원 활동에 투입될 것”이라고 미리 흘린데 대해 “사전에 전혀 상의가 없었던 일”이라며 곤혹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이와관련 한나라당이 “정치전쟁 상황에서 출신 정당에 총부리를 겨누는 육군소장출신 朴의원의 행위는 육군 이등병만도 못한 짓”이라며 맹공을 퍼붓자 “자칫 탈당의 정치적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는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한나라당 탈당과 자민련 입당에 대한 결심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金의원은 “거대 야당으로서 책임을 지닌 한나라당이 金鍾泌 총리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를 헌법재판소로 넘긴데다 입법부 수장인 金守漢 국회의장에 대해서까지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낸데 크게 실망했다”며 “경제 회생 등 대국적인 견지에서 金총리서리와 朴泰俊 총재를 적극 도울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 “인위적 정계개편 불원”

    ◎김종호·박세직 의원 등 한나라 탈당 연기 여권은 30일 정계개편 움직임을 둘러싼 여야대치로 정국이 경색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의도적개별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하는 등 정계개편의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여권 핵심부가 인위적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나라당의 협조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계속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으려할 경우 ‘4·2 재·보선’과 한나라당 ‘4·10전당대회’후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金相賢 고문은 “金大中 대통령은 현재의 의석구도 그대로 가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나는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 어제 만나 인위적 정계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그러나 자민련 朴총재는 “강제적인 정계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입장표명이 확대해석된 것 같다”고 말해 정계개편을 계속 추진할 뜻을 시사했다. 자민련은 이날 입당을예고했던 한나라당 金宗鎬·朴世直 의원의 입당을 재·보선 하루뒤인 오는 3일로 연기하고,입당을 희망하는 전현직의원 4∼5명의 입당도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후로 미뤘다.그러나 여당행이 점쳐지던 李信行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당잔류 의사를 밝혀 여당의 야당의원 영입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 정계개편 3가지 시나리오

    ◎민주연합­국민회의,국민신당 고리로 민주계 영입/보수연합­자민련,朴世直 의원 등 민정계 영입 준비/개별영입­李洪九·李壽成씨 첫발… 문호개방식 흡수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정계개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정계개편의 본류(本流)를 점치기도 쉽지 않다.더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두 여당의 이해가 달라 정계개편이 한 방향이 아닌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다.여권에서 흘러나오는 세가지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민주세력 연합◁ 국민회의가 주축이 되어 과거 야당을 함께하던 인사들을 다시 한데 모으겠다는 구상이다.통합의 매개는 국민신당이다.국민신당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주계 인사들을 영입하여 원내교섭단체를 만든뒤 국민회의와 통합하거나 여의치않으면 연정(聯政)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신당쪽에서 상당히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金泳三 전 대통령측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수도권출신 민주계 의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상당수를 차지하는 부산·경남지역의원들은 지역정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보수연합◁ 자민련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정계 인사들을 끌어들이는 방안이다.자민련은 보수연합을 통해 金鍾泌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수있도록 여권의 국회의석을 과반수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최근 朴世直(경북 구미)·金宗鎬(충북 괴산)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할 뜻을 밝힌 것은 보수연합 추진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金一潤 의원(경북 경주)과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며,수도권을 포함하여 모두 10여명이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여권인사 여권영입◁ 여권이 그동안 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정계개편방안이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하지 않는 대신 문호를 개방한다는게 요지다.자리에 적합한 인사라면 야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도 과감하게 기용하고,자발적으로 여당에 들어오겠다는 사람은 막지않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대표를 지낸 李洪九 전 총리를 주미대사로 임명한 것이나,역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李壽成 전 총리를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한 것이 좋은 예다.李壽成 전 총리를 영입한 것은 그가 신(新)TK(대구·경북)진영의 대표주자로 호남에 치우친 새정부의 지역균형을 다소나마 바로잡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민회의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李洪九 전 총리의 여권행(行)은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경우 야당 의원들의 이합집산에 명분이 될 수도 있다.
  • 여소야대 와해 4월이 분수령/정계개편 공론화 배경과 전망

    ◎재·보선­全大 결과가 巨野 분열 변수/2與­국민회의 신중… ‘JP 인준 시급’ 자민련 강경/한나라­과반 붕괴땐 탈당 도미노… 극한투쟁 선언 정가의 화두(話頭)로 정계개편이 떠오른데는 두 힘이 작용했던 탓이다.여소야대를 탈피하려는 여권의 ‘구심력’과,약한 지도력때문에 ‘원심력’이 커가는 한나라당 내부 사정이다.지금으로서는 어느 힘도 약해질 것 같지 않다.따라서 정국의 앞날은 지극히 불투명하다. 여권이 구심력을 어느 선까지 키울지 내부 컨센서스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청와대,국민회의는 아직 정계개편 추진에 신중하다.‘거대 야당’을 너무 궁지로 몰다가 정국이 ‘파탄’날 수 있다.정계개편 공론화를 야당의 국정협조를 이끌어내는 지렛대로 우선 활용하려는 분위기다.본격 정계개편은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金鍾泌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급한 자민련은 다르다.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를 하루라도 속히 무너뜨려야 한다는 바램이 강력하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정계개편에 관해 ‘마지노선’을 그었다.그동안버팀목인 원내 과반수가 무너지면 도미노 이탈을 막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한나라당의 현재 의석은 157석.金宗鎬 朴世直 의원이 탈당한 뒤를 10∼14명(보선결과 감안)만 뒤따르면 과반이 무너진다.李漢東 대표가 ‘극한 투쟁’을 공언한 것도 이런 걱정을 깔고 있다. 하지만 여의 구심력과 야의 원심력은 이미 작동하기 시작했다.국민회의 H·K의원,자민련 K·J의원 등 여권 핵심들이 물밑 활동을 시작했다.한나라당의 S의원,국민신당 P·K의원 등 야권에서도 호응의 움직임이 있다. 정국은 정계개편이 공론화된 것만으로도 이미 경색국면에 들어섰다.‘국정운영 협조없으면 정계개편 불가피’라는 여권의 몰아붙이기에 야권은 ‘협력 전면중단’으로 맞받아치고 있다.긴장상황이 ‘생사(生死)’를 건 쪽으로 확전될지 여부가 결정나는데 몇차례 계기가 있다.첫째는 ‘4·2 재·보궐선거’다.한나라당이 선전한다면 야당 분열속도는 주춤할 것이다.반대면 정계개편의 물살은 거세진다.둘째는 한나라당 당권 다툼이다.야당 스스로 쪼개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셋째,‘6·4 지방선거’결과도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분수령이다.
  • 野 당권 경쟁 정면 충돌 위기

    ◎비당권파 서명 확산… 趙淳 총재 압박/당권파 ‘해당행위’ 규정 힘겨루기 태세 한나라당내 당권경쟁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4·10전당대회’에서의 총재경선을 목표로 당내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는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고문 등 ‘비당권파’는 30일 “당소속 의원 15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며 ‘총재경선 대세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여기에 원외위원장 40여명도 서명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당원 총의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에서 총재를 경선으로 선출하고 총재가 부총재를 지명,부총재들과 협의해 모든 당무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당권파’가 총재경선을 끝내 거부하면 전당대회 소집을 위한 대의원 서명작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특히 서명을 주도하고 있는 梁正圭 河舜鳳 尹源重 의원 등은 이미 경선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趙淳 총재와 李漢東 대표 등 ‘당권파’의 방침은 확고하다.이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재를 경선하자고 서명작업을 벌이는 것은 당내분을 조장하는 해당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서명작업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趙총재는 “경선을 하면 필연적으로 남을 헐뜯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골만 깊어질 것”이라며 “그런데도 일부 인사들이 이 시점에서 경선을 하자고 하는 것은 분명 다른 의도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비당권파’의 정략적 의도를 경계했다.이와관련 趙총재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4·10전당대회 반드시 실시 ▲4·10전당대회 총재경선 불가 ▲4·10전당대회가 정한 총재 임기 이후 총재경선 용의 등 ‘당권파’의 마지노선을 재천명할 방침이다.“갈데까지 가겠다”는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힘겨루기는 일부 소속의원들의 탈당 도미노 현상을 부추겨 정계개편을 가속화시킬 가능성도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 全大전후 10여명 탈당 가능성

    ◎金宗鎬 의원 등 주내 시동… 동조이탈 유발/지도체제 내분 격화땐 20명선 넘어설듯 한나라당내에서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는 의원들은 금주내 탈당할 金宗鎬 朴世直 의원을 빼고도 최소한 10여명에 이른다.이들은 대부분 ▲지난 총선때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됐거나 ▲운영중인 사업체가 부도가 나는 등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충청권 등 차기 총선을 고려할때 지역구 사정이 현저하게 불리한 경우 등으로 나뉜다. 서울의 P·P의원,인천의 L·S·S의원,강원의 H·H의원,충청의 L의원 등이 이탈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로 꼽힌다.경북의 C·K의원 등 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에 찬성의사를 밝혔던 의원들도 포함된다. 물론 당사자들은 탈당 가능성을 부인하지만 “지역정서나 차기 총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솔직한 심정으로 읽혀진다.이탈 시기는 ‘4·2 재·보선’과 ‘4·10 전당대회’를 전후한 시점으로 전망된다. 특히 金宗鎬 의원 등의 탈당이 이들의 결행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金의원 등은 탈당 기자회견을 당초 30일에서 재·보선 직후인 4월3일쯤으로 연기할 예정이지만 이는 탈당의 명분을 쌓고 동조 세력을 규합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당내에서는 일부 의원들의 동조탈당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金의원의 한 측근은 29일 “선거를 앞두고 탈당을 하면 모양새도 좋지 않고 취지가 왜곡될 수 있어 30일 두분의 협의를 거쳐 회견을 연기할 예정”이라며 “당내에 탈당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당내에서는 ‘4·2 재·보선’에서 패배하거나 지도체제를 둘러싼 내분이 격화되면 10∼20명 정도가 추가 탈당 대열에 끼여들 것으로 내다본다.이 경우 한나라당 민주계 인사들과 국민신당이 연대하는 또다른 시나리오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새달 정계 지각변동 오나/여­민주세력·보수 대연합 모색

    ◎야­4·10全大 앞두고 내분 심화 한나라당이 ‘4·10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재경선을 둘러싼 내분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한나라당이 자체 분열될 경우에 대비한 정계개편 플랜을 짜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특히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영남지역 4개 재·보궐선거 결과와 맞물려 4월중 정계에 대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국민회의 등 여권은 인위적 정계개편을 않는다는 방침아래 야권 내부상황을 주시하면서 한나라당 민주계와 개혁성향 인사,국민신당을 엮는 ‘민주세력 대연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자민련은 한나라당 민정계 출신을 받아들이는 ‘보수 대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 朴智元 대변인은 이날 “현재는 여야가 힘을 합쳐 경제살리기에 노력할 때이므로 정치안정을 기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야당의 도움이 절실한 때에 정계개편의 목소리가 너무 강하게 나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그러나 趙世衡총재권한대행,金相賢 고문,韓和甲 총무대행(국민회의),金龍煥 부총재(자민련) 등이 나서 야당의 중부권·영남권 출신 의원들과 영입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계개편 추진에 강력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4·10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당권파가 총재경선을 주장하면서 소속 의원 157명중 9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내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金宗鎬·朴世直 의원은 이번주중 탈당,자민련에 입당할 예정이다.
  • 정계개편 조짐/朴世直·金宗鎬 의원 30일 탈당… 자민련 입당

    ◎15∼20명 합류 가능성 여권은 여소야대 정국의 타개를 위해 국민신당과 연정 혹은 합당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국민신당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주계 출신의원들을 영입,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등을 물밑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는 한나라당 일부 민정계 출신의원들이 탈당,자민련과 보수연합을 추진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대대적 정계개편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朴世直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힌데 이어 金宗鎬 의원도 다음주초 당을 떠나 일단 무소속으로 남아 보수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金의원측이 밝혔다. 정가에서는 국민회의·자민련·국민신당의 중진급 의원들이 정계개편을 위한 3각라인을 가동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한나라당의 수도권·영남권을 중심으로 15∼20여명의 의원들이 자민련혹은 국민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 대선직전 자민련을 탈당한 의원들의 자민련 복당도 점쳐진다.
  • 정계개편 정가 화두로 급부상

    ◎새달초 한나라 전대·6·4 지방선거후 주시/국민회의 연정 구상·자민련 보수연합 추진 정계개편이 정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북풍(北風) 공방이 정치권 핵풍(核風)에서 빗겨가면서 4·2 국회의원 재·보선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연스레 수면 위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정가 주변에서도 몇가지 그럴싸한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는 가운데 여권 실세들의 발언도 보다 ‘대담’해 지고 있는 느낌이다.일부에서는 “시기와 형태만 남아있다”며 기정 사실로 여기는 시각도 적지 않다.밑바닥 여론에 누구보다 민감한 기초자치 단체장들이 최근 여권으로 대거 이동하는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흐름을 종합해 보면 정계개편의 시기로 한나라당 4·10 전당대회와 6·4 지방선거 전후를 주시하고 있다.한나라당의 복잡한 역학관계상 전당대회 전후로 일부 세력의 이탈을 필연적 수순으로 보는 탓이다.하지만 야권의 강력한 반발과 이에 따른 지방선거의 여파를 감안하면 큰 줄기는 지방선거 이후에 잡힐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국민회의는 신중한 입장이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절대로 없다”며 수위 조절을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역할분담을 통해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가 그리는 ‘밑그림’은 개별영입을 통한 ‘숫자 불리기’보다는 연정(聯政)을 통한 국정 안정에 있는 듯하다.과거 야권통합때 겪었던 내부갈등과 같은 휴유증을 피하고 야권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반면 자민련은 보다 적극적이다.당면 현안인 金鍾泌 총재서리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나라당 朴世直·金宗鎬 의원 등의 탈당 움직임도 이와 무관치 않다.최종목표는 ‘보수 대연합’을 통한 자민련과의 연대라는 것이다.朴泰俊 총재도 26일 대구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운영을 해보니 논리만 갖고 되는게 아니며 숫자로 되는 것인데 (오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며 적극적인 정계개편 의지를 피력했다.
  • 기초장 국민회의 연쇄 입당/대선이후 20여명 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연쇄적으로 국민회의에 입당하고 있다. 대선이후 국민회의에 공식 입당한 기초자치단체장은 10여명이지만 지방선거 공천경쟁에 대비,‘비공개’로 입당한 경우 등을 포함하면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27일 국민회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수도권에서는 경우 金善興 강화군수가 지난달 18일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했고,申東泳 고양시장이 지난 4일 입당한 것을 비롯,한나라당 소속의 宋達鏞 파주시장과 朴容國 여주군수가 최근 국민회의에 합류했다. 강원도에서는 무소속의 金용욱 평창군수가 이달초 입당했고,한나라당의 金호연 철원군수도 지난달 18일 입당했으며 李相龍 韓錫龍 전 강원지사와 도의회부의장인 朴수근·鄭상철씨 등 9명의 도의원,朴환주 전 춘천시장 등도 입당,공천을 노리고 있다.
  • 당수뇌부 대거 몰려 대리전 양상/달성·의성 합동유세 표정

    ◎의성­“김대중 정권 견제” 호소에 “두나라당” 역공/달성­자민련 박 총재­야 스타급 의원 측면 대결 【의성=朴大出 기자】 다음달 2일 치러지는 영남권 4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남겨두고 여야 후보 진영의 막판 득표전이 숨가쁘다.26일 경북 의성 및 대구달성 합동 연설회및 정당 연설회에는 여야 수뇌부들이 대거 참석,대리전 양상을 보였다. ○…26일 의성군 안계시장에서 있은 여야 첫 합동 연설회에서는 자민련과 한나라당,국민신당의 첫 정면 대결이 펼쳐졌다. 자민련은 朴泰俊 총재를 비롯,金鍾學 경북도지부장 邊雄田 대변인과 金顯煜 李肯珪 金範明 鄭一永 李東馥 李在善 咸錫宰 金高盛 金七煥 의원 등이 대거지원하는 물량 공세를 폈다.한나라당은 金潤煥 고문을 위시해 權翊鉉 고문 金重緯 朴憲基 金貞淑 孟亨奎 權五乙 李圭正 鄭義和 의원 등이 동원돼 거세게 맞섰다.국민신당측은 李仁濟 대선후보가 가세했다. 첫 연사로 나선 국민신당 申鎭旭 후보는 “자민련은 경험도 없는 사람을 내세웠고 고스톱이나 치는 한나라당은전쟁에서 진 정당이나 다름없다”고 맹공했다.한나라당 鄭昌和 후보는 “힘센 자리,좋은 자리는 다 어디(출신)가 차지고있고 경상도 아들 딸은 쓸쓸히 해고 대상이 되고 있다”며 “경상도가 똘똘뭉쳐 金大中 정권을 견제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자민련 金相允 후보는 “한나라당은 이제 곧 하나 둘씩 탈당해 두나라당이 되고 헌정사에 이름이 지워질 것”이라고 역공했다. ○…양측의 2차 맞대결은 대구 달성에서 벌여졌다.자민련 朴총재는 국민회의 달성지구당을 방문한 데 이어 화원시장을 누비며 연합후보인 嚴三鐸 후보를 지원했다.朴총재는 이날부터 3일동안 대구 경북지역에 머물며 27일 문경·예천 정당연설회 등에 참석한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대표는 이날 대구 달성 화원시장 공터에서 열린 朴槿惠 후보의 정당연설회에 참석했다.이와는 별도로 洪準杓 李允盛 孟亨奎 의원 등 ‘스타급’의원들로 구성된 별동대도 순회 지원에 나섰다.
  • 민정계 출신 野 의원 탈당뒤 자민련과 보수연합 움직임

    ◎박세직 의원 탈당 공식화 다음달 10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내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당권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민정계출신 의원들이 탈당을 전제로 자민련과의 보수연합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재투표 및 인준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朴世直 金宗鎬 李信行 金一潤 의원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동조세력규합 정도에 따라서는 큰 폭의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전당대회 결과는 당 분열의 확전 양상과 관련,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朴의원은 26일 여의도 당사로 趙淳 총재와 徐淸源 사무총장을 연쇄 방문,“당의 정체성이 의심스러운데다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풍토에서는 더 이상 당에 몸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탈당의사를 공식화했다.朴의원은 오는 30일쯤 탈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朴의원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잔류한뒤 동반탈당 인사들과 함께 자민련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朴의원과 정치적 입장을 함께 한 金의원 등이 행동을 같이할 가능성이 있으며 당내 일각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의원 이름이 탈당가능 인사로 오르내리고 있다.
  • 野 보수대연합 태동할까/박세직 의원등 자민련 입당설로 분위기고조

    ◎교섭단체규모 세확보땐 당대 당통합 가능성 한나라당 민정계출신 의원 일부와 자민련이 ‘보수연합’을 본격적으로 꾀할 움직임이어서 정가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한나라당 朴世直 의원의 탈당 가시화는 이런 기류의 단초(端初)를 제공한다.朴의원은 오는 30일쯤 탈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당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감안,당분간 무소속으로 잔류하겠지만 얼마되지 않아 朴의원이 자민련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은 이미 기정사실화돼 있는 분위기다. 朴의원 측근들은 일단 朴의원의 단독행동이라고 설명한다.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일관되게 무기명 비밀투표를 주장한 朴의원으로선 더이상 당에 머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또 최근의 북풍파문에서 빚어진 대북 안보위기는 보수희구층의 엄청난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점도 보탠다.따라서 신(新)보수세력의 결집이 朴의원의 구상인 것 같다.문제는 동반탈당 규모다. 朴의원은 총리인준 문제와 관련,자신과 뜻을 같이 했던 金宗鎬 李信行 金一潤 의원등과 최근 빈번한 접촉을 갖고 향후 행보에 관해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진다.또 당내에서는 탈당 요주의 인물로 수도권의 P의원과 또다른 P의원,S의원과 또 다른 S의원,L의원,중부권의 H의원과 또 다른 H의원,L의원,영남권의 K,J의원 등이 꼽힌다.한 중진의원은 “지금은 보수세력이 대동단결,국가의 중심을 잡아야 할때”라고 보수연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내달 10일 전당대회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경쟁여하에 따라서는 탈당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이 경우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교섭단체 규모의 세(勢)를 모은뒤 자민련과의 당대 당 통합도 시나리오의 하나로 그리고 있는 것 같다.그렇게 되면 정계개편은 급속한물살을 탈수 밖에 없다.李洪九·李壽成씨의‘전열이탈’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된다.
  • 李洪九 대사 내정자 ‘친정 나들이’

    ◎한나라 지도부에 간곡한 양해의 뜻 전달 ‘金大中 정부’의 주미대사로 내정된 한나라당 李洪九 고문이 25일 상오 ‘친정’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렀다.“대표까지 지내놓고 양지(陽地)를 찾아가다니…”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당 지도부에 간곡하게 양해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李고문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趙淳 총재와 李漢東 대표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은데 대해 이해를 바랬다는 후문이다. 李고문은 이어 기자실에 들러 대사직 수락 배경과 심경을 담은 보도자료를 낭독하고 일문일답을 나눴다.그는 “총리를 지낸 야당의 전임대표가 대사직을 맡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며 여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당을 떠난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일찌기 겪지 못한 특수한 위기상황에서 외교문제에는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며 국민적합의”라고 말했다.李고문은 그러나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는 “4월 중순 미국의 아그레망을 거쳐 정식 발령나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고문의 양해에도불구하고 당내 여론은 여전했다.상오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성토 분위기가 거셌다고 한다.한 고위당직자는 “여야간 전투 와중에 당적이나 의원직을 당장 내놓는 것이 당에 대한 마지막 예의일 것”이라고 쏘아댔다.
  • 여권 대대적 개편 착수

    ◎국민회의,내주 당직개편… 당정협 2단계 운영/자민련 총장 박구일 의원 여권은 내각에 이어 새 정부의 고위급 후속인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당 조직과 기구를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회의는 빠르면 다음주 당 기구를 확대 개편키로 하고 이에 맞춰 당10역과 시도지부장 등에 대한 당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당정협의회와 관련,각료급의 고위당정협의회와 실무차원의 당정협의회 등 두 단계로 운영하되 당·정부·학계 등 3자 연합의 ‘태스크포스(특별전담반)’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당직자 전원이 박태준 총재에게 일괄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오는 6일까지 당3역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나머지 중하위 당직도 가능한 한 이번주에 매듭짓기로 했다. 과기부장관으로 기용된 강창희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박구일 의원을 임명했다. ◎박구일 자민련 총장/호방한 성격의 재선 해병대사령관 출신의 재선의원.14대 국회 때 민자당 전국구로 등원해 14대 대선 하루전 탈당,정가에 파문을 일으킬 만큼 뚝심도 있다.선이 굵고 호방한 성격이 돋보인다는 평.부인 배수자씨(57)와의 사이에 2남1녀 ▲대구·64세 ▲해사12기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자민련 정책위의장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장
  • 새정부 각료 17명의 프로필

    ◎이정무 건설­실물경제 해박… 여야 교류폭 넓어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여야를 초월,교류폭이 넓다.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13대 민정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첫 진출했으며 14대때 낙선,절치부심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대구백화점 사장을 지내는 등 실물 경제에도 밝으며 자민련내 역학구도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T·K(대구·경북)출신이면서도 특정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태도로 당지도부의 신임을 받고 있다.지난 15대 대선때 상당수 T·K의원들이 동요할때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을 고수,김종필 명예총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후문.부인 구순모 여사(53)와 2남 1녀. ◎주양자 보건­보스기질 강한 의료계 여성대부 추진력이 강하며 솔직한 성품으로 대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구민자당 시절 여성으로서 제3사무부총장을 지낼정도로 보스기질도 강하다. 지난 92년 14대 총선때 구민자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15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못해 원외에 머물다 지난 96년 10월 자민련에 입당한 홍일점 여성 부총재. 지난 56년 서울시립병원 의사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발을 들여놓은뒤 서울시의사회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의료계의 여성대부로 불린다.남편 이태헌씨(75)와 1남 3녀. ◎최재욱 환경­언론인 출신 TJ측근… 소신·의리파 의리파로 불리우며 조용하면서도 맡은 일은 철저하게 챙기는 스타일.5·18특별법 제정때 구민자당 당론에 반대,국회에서 홀로 부표를 던지고 탈당한 소신파이기도 하다.언론인 출신으로 구민자당 시절부터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으며,이번 조각에 박탈되는데도 박총재의 천거가 크게 작용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환경부를 소관부처로 두고 있던 사회문화분과위 간사를 맡아 원만한 일처리 솜씨를 보임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부인 박해경 여사(58)와 사이에 1남 1녀. ◎신낙균 문화­방송·문화계 인연 깊은 여권운동가 매사에 꼼꼼하고 빈틈없는 자세로 주위 사람들을 긴장시키지만,원만한 대인관계로 사람들을 모으는 처신 또한 뛰어나다.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내는 등 방송계와의 인연도많은 편.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시절 모금운동을 주로 음악회를 통해 벌여 문화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청년부장부터 시작,지난 95년 국민회의 부총재로 정치입문할 때까지 줄곧 여성운동에 몸담아 왔다.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의 정치참여를 주장하면서 실천적인 정책추진에 앞장서 왔다.남편 김훈섭씨(63)와 1남2녀. ◎박태영 산업­보험사서 잔뼈 굵은 ‘에너지 박사’ 치밀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 출신. 지난 86년 어느 기업인모임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만난뒤 동교동을 찾아가 정치입문 의사를 밝히고 14대때 원내에 진출했다. 14대 재경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의 외화도피 및 탈세의혹을 폭로하는 등 ‘에너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발탁배경이라는 후문.대한교육보험 과장 시절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최초로 입안,회사 자산을 매년 3백20억원씩 늘려 입사 2년만에 이사로 승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부인 이숙희 여사(52)와 1남1녀. ◎김선길 해양­미서교수생활… 관·금융계 마당발 관료출신 답지않게 성격이 원만하고 대인관계가 부드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향인 충북 충주에서 세번 출마끝에 지난 15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다는 등 끈질긴 면도 있다. 상공차관과 기업은행장을 지내는 등 관계와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경험이 발탁 배경이 됐다는 후문. 미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교수생활을 하다 해외두뇌 유치책에 따라 지난 71년 귀국,과학기술처 진흥국장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부인 윤병수 여사(63)와 사이에 2남 1녀. ◎강창희 과기­원만·합리적… 민정당 창당작업 참여 육사 출신이나 부친이 충남대총장을 지낸 학자집안 출신답게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을 듣는 4선의원. 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0년 신군부 실세였던 허화평씨의 권유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한뒤 11대에 전국구 예비후보 1번으로 의원직을 승계,정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5공시절에는 39세에 진의종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되는 등 출세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13대때 낙선과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도 뺏기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14대에 무소속으로 재기했다.부인 이재숙 여사(49)와 1남1녀. ◎이기호 노동­양노총서 신뢰… 행정능력 인정받아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뚝심도 갖추고 있으며 소재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달변이다.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로 노사정 위원회의 노동관계법 개정과정에서 중재·조정 능력을 발휘,이번 조각에서 유일하게 재임명됐다.당초부터 기획예산위원장 물망에도 오르는 등 발탁 대상자로 꼽혔었다. 실업종합대책 수립과정에서 조직적인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도 무난하다는 평과 함께 후임 장관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취미는 등산.부인 양인순 여사(47)와 1남1녀. ◎박정수 외통­학자출신의 매너 깨끗한 국제신사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너가 깨끗한 ‘국제신사’.학자 출신의 5선의원으로 IPU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등 국회내 대표적 ‘외교통’. 특히 미조지타운대와 아메리칸대학원을 졸업,미국의회와 행정부에 지인이 많아 미국과의 통상외교를 주도하는데 적격이라는 점이 발탁배경.대선직후 김대중 대통령의 ASEM참가 및 미국방문 준비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외무장관후보 0순위에 올랐다. 지난 96년초 15대 총선전 민자당을 탈당, 국민회의 부총재로 영입됐다.유정회 의원을 지낸 이범준 여사(64)와 1남. ◎박상천 법무­다혈질 ‘법안제조기’… DJ 신임 각별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열성파.다소 다혈질이라는 평가도 받고있으나 업무추진에 열성을 다한다는 것은 장점. ‘법안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회 각종 입법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20여년간 판·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의 3선의원.13대 총선에서 평민연 케이스로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을 바탕으로 어려운 ‘충언’도 서슴치않는 소신파로 알려져있다. 하루 흡연량이 2갑을 넘는 애연가.부인 김금자 여사(51)와 1남2녀. ◎강인덕 통일­합리적 보수주의… 중청 대북 정보통 통일문제에 있어 보수적 색채를 보이고 있으나 사고가 유연해서 ‘합리적 보수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격이 활달하고 호탕한 편이지만 업무처리는 매우 치밀하다. 지난 71년부터 10년동안 중앙정보부에서 통일문제를 다룬 대북 정보통.중앙정보부 퇴직 이후 극동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산주의 일반과 소련의 개방·개혁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 학자로서의 명성도 쌓았다. 북한전문가로서 항상 바쁜 생활을 해와 취미도 독서 및 저술.부인배정숙 여사(61)와 2남1녀. ◎천용택 국방­군사전략가… 대선때 북풍 차단 공신 결단력 있는 업무처리가 돋보이며 국방업무 전반에 능한 군사 전략가.논리적인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 군내 핵심요직을 두루 거쳐 정책,전략,기획,군사교리 등의 분야에 밝지만출신 지역 탓에 93년 진급에서 밀려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맡았다.이후 국민회의 입당으로 정계에 입문,15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진출했다.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의혹을 제기하고 북풍을 잠재우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안보 분야 핵심참모로 맹활약했다. 부인 김아미 여사(55)와 3녀. ◎이해찬 교육­기획력 치밀… ‘민청학련’ 옥고 치러 모든 면에서 성실하며 날카로운 기획력과 업무파악 능력을 갖고 있어 각종 의정활동 여론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지키는 국회의원.국회 상임위에서 정부당국자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의원중 하나다.88년 광주청문회 당시 ‘송곳질문’으로 청문회스타로 떠올랐다. 서울대 문리대 재학중인 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제적,1년간 실형을 살면서부터 재야의 길을 걸어오다 13대때 평민당 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바둑과 늦게 배운 골프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부인 김정옥 여사(45)와 1녀. ◎이규성 재경­원리원칙 중시하는 정통 재무관료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공사가 분명하다.판단력이 뛰어나고 빈틈이 없어 ‘면도날’로 불리는 전형적인 재무관료.일을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후배 관료들을 심하게 야단친 뒤에는 소주잔을 기울이는 인간미도 있다.겉으로는 차고 깐깐하게 보이지만 잔정이 많다.충남 강경중 2학년때 월반해 대전고와 서울대 상대를거치면서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전형적인 수재형이다.역대 재무장관중 인기 1위에 뽑힐 정도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그러나 재무장관 재임중인 지난 89년 12·12 증시 부양조치로 투신.증권사를 부실의 늪에 빠트린 장본인이라는 약점도 있다.부인 정수자씨와 1녀. ◎김성훈 농림­국제적 명성 높은 농업경제전문가 농업경제전문가로 개혁적 목소리를 많이 내왔다.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학계에 보고,국제 농학계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95년 지방선거때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 후원으로 전남지사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허경만 현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동교동계 경제브레인으로 지난 대선때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자문역을 했다.‘우리 쌀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시장 개방저지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온화하면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한국농업,이길로 가야 한다’‘쌀,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등의 저서가 있다.부인 박인아씨(46)와 3남1녀. ◎배순훈 정통­MIT 출신 전문경영인 ‘탱크주의’ MIT 박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거쳐 대우그룹에 영입된 전문경영인.치밀하고 합리적이어서 ‘배박사’로 통한다.다기능 첨단제품을 중시하는 쪽과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세계 가전업계의 양대 흐름 가운데 후자인 ‘탱크주의’를 채택,대우전자를 국내 가전3사의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평가받았다.광고에 직접 출연,호평을 받은 스타 경영인이기도 하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등 첨단분야의 해외진출을 적극 주장해 왔다.국내보다 프랑스 사교계에서 더 유명하며 두 아들도 MIT동문이다.부인 신수희씨와 2남1녀. ◎김정길 행정­3당통합때 YS와 결별… 명분 중시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적다.언변도 뛰어나 정치적 절충이나 협상에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글서글한 인상도 친근감을 준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대표적인 ‘YS맨’이었으나 지난 90년 3당통합시 김전대통령의 동행권유를 고사하고 야권통합에 힘을 쏟은 소신파. 96년 말 이기택 총재의 민주당에서 이탈,김원기 전 의원 등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회의를 결성한뒤 지난 대선에 임박해 김대중 대통령 지원을 선택했다.부인 이은혜 여사(43)와 2남3녀.
  • 이석현 의원 국민회의 복당

    지난해 ‘남조선명함파동’으로 국민회의를 탈당한 이석현 의원이 28일 복당한다. 국민회의는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이의원의 복당을 안건으로 상정,의결키로 했다.
  • 고 아라이 의원 부인 보선 출마 포기 선언

    ◎부모 등 주위서 만류한듯/자민당 ‘뜨거운 감자’ 해결 【도쿄=강석진 특파원】 검찰에 구속되기 직전 자살한 한국계 아라이 쇼케이(신정장경) 의원의 미망인인 아라이 마리코(신정진이자) 여사가 26일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한다는 뜻을 밝혀 일본 정가가 어리둥절. 100% 일본인으로 스튜어디스 출신인 마리코 여사가 25일 장례가 끝나자마자 전격적으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생전에 아라이 의원의 탈당을 권유해 왔던 자민당은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마리코 여사를 공천하기도 어렵고 공천을 줄 만한 마땅한 후보도 눈에 띄지 않는다.후보를 세워도 승산이 어떨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또 후보를 세우면 자민당은 ‘재일한국인’출신인 아라이를 제물로 삼았다고 하는 민족감정 문제가 일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마리코 여사가 하루 만에 출마 포기를 표명하자 자민당은 한숨 돌리는 표정. 포기 이유는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는 설,부모 등이 나서서 출마하지 말도록 설득했다는 설 등이 들리고 있다.
  • 23년만에 총리 복귀 ‘정치풍운아’/JP 총리지명과 앞날

    ◎실세총리로 공동정권 지분 확보/국난극복·내각제 실현 최후 기회 김종필 총리 지명자는 영욕과 부침을 거듭해왔다. ‘부도옹’ ‘처세의 달인’‘영원한 2인자’‘굴곡의 정치인’‘낭만의 정치인’‘풍상의 정치인’등 별명이 숱하다.변화무쌍한 정치역정을 상징한다. 그는새 총리가 되면 23년만의 복귀다.정치풍운아 답게 또 한편의 드라마다. JP(김총리지명자)는 지난 61년 ‘5·16’으로 현대 정치사의 전면에 나섰다.61년 중앙정보부 창설과 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는 등 권력의 핵심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하지만 정권내부의 권력투쟁에 휘말려 두 차례의 외유와 잇따른 공직사퇴 등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 했다. 그는 69년 3선개헌에 한때 반대했지만 결국 박정희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었다.79년 10·26 이후 신군부에 의해 권력형 부정축재자로 몰려 재산압류와 정치활동 금지조치를 당했고,86년 미국 유랑에서 돌아와 신민주공화당을 창당,재기에 나섰다.90년 3당합당 후 ‘김영삼 대통령만들기’에 동참했다가 5년만에 ‘팽’당하게 되자 자민련을 창당,또다시 재기했다. 김총리내정자는 87년에 이어 97년 대선에 도전하려고 했다.그러나 결국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손을 들어주었다.‘공동정권’과 ‘내각제 개헌’이 양보 대가로 약속됐다. 그의 총리복귀는 적지 않는 변화를 예고한다.무엇보다 그는 김대중 차기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세총리’를 약속받았다.그전의 ‘의전총리’와 격이 다르다.자민련의 위상이 한층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연결된다. 또한 JP는 ‘절반의 정권’을 보장받았다.내각의 절반을 사실상 임명할 수 있다.주요 국정은 그를 거쳐야 한다.김당선자는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JP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약속했다. 자민련내에서 JP의 공백은 박태준 총재가 메우게 된다.그 과정에서 중심이 박총재쪽으로 급격히 쏠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새 정부 조각이후 이뤄질 당직개편이 대규모가 될 가능성은 이런 전제에서 출발한다. 자민련으로서는 ‘절반의 집권당’에 걸맞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세불리기가 곧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특히 박총재는 한나라당내 옛 민정계에 ‘정치뿌리’를 두고 있다.김총리지명자가 맹주역할을 지키고 있는 충청권 인사와 함께 민정계 인사들의 자민련 입당설이 나오는 까닭이다. 하지만 JP에게 총리자리는 새로운 도전이다.위험부담이 따른다.JP는 무엇보다 대통령제에서의 총리한계를 누구보다 잘안다. 다치기도 쉽다.국회 인준부터 반대하는 한나라당 태도만 해도 그렇다.게다가 사상 초유의 경제난은 국무총리직 수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자칫 삐걱거리게 되면 내각제의 꿈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는 험한 도전을 자청했다.두가지 이유가 있다.첫째 뒷전에 앉아서는 정권의 절반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직접 나서야만 DJ가 행여 다른 길로 빠지지 않도록 견제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그래야만 내각제 약속도 지켜질 것이라는 계산이다.이런 점에서 총리자리는 JP에게 최후의 승부수다. □JP연보 ▲26,1=충남 부여 출생 ▲44.2=공주중 4년 수료 ▲45.4=대전사범 강습과 졸업 및 보령 천북초등교 교사 ▲48.8=육사졸업 ▲61.2=예비역 중령 강제예편 ▲61.5=5·16가담 육군 복귀 ▲61.6=초대 중앙정보부장 ▲63.1=육군준장 예편 ▲63.2=1차 외유 ▲63.11=제6대 국회의원 ▲63.12=공화당 의장 ▲64.6=2차 외유 ▲68.5=공화당의장 사퇴·정계은퇴 선언 ▲71.3=민주공화당 부총재 ▲71.6.∼75.12=국무총리 ▲79.11=민주공화당 총재 ▲80.5=계엄사투옥 ▲80.6=공직박탈,정치활동 규제 ▲87.9=정계복귀 선언 ▲87.10=신민주공화당 창당 및 총재 ▲87.10=신민주공화당 대통령후보 ▲90.1=3당통합 ▲90.2=민자당 최고위원 ▲92.8=민자당 대표최고위원 ▲95.2=민자당 탈당 ▲95.3=자민련 창당 ▲96.4=제15대 국회의원(8선) ▲97.11=대선야권후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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