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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길 의원한나라 입당“소신” “배신”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두 의원이 26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특별한 논란이 벌어졌다.특히 민주당측은 김 의원의 한나라당행에 상당히 놀라는 모습이었다. 경기고,서울상대 출신인 김 의원은 현정부 출범후 드문 경제통에다 비호남출신이란 희소성으로 인해 승승장구했다.현정부 초기 핵심 개혁정책이었던빅딜(기업간 맞교환)정책을 책임지고 이끌었고,보건복지부장관과 민주당 사무총장을 두루 섭렵하며 성가를 높였다. 특히 김 의원은 민주당의 탈당 파동이 시작될 때 “수구 냉전세력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집권을 막는 것이 이 시대 최고의 과제이며,어떤정치적 이해나 정책의 차별성도 이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의 공동대표도 맡았다. 그런 김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입당의 변으로 “앞으로 2년이 민족사에서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이회창 후보가 가장 안정되고,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배은의 행보” “정치적 배신의 전형”이라며 격렬하게 김 의원의 선택을 비판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막바지까지 김 의원과 접촉을 시도하며 만류하려 했으나 접촉 자체가 무산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李-盧 세확산 총력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맞상대할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확정되면서 양당은 대세장악을 위한 제3세력 영입 등 세확산 경쟁과 총력득표전에 돌입,대선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25일 노무현 단일후보를 ‘DJ(김대중 대통령)의 후계자’로 규정하는 가운데 이 후보는 이날 인천방송과의 토론회에서 “급진적이고 불안한,그런 세력과 안정적이고 경험과 경륜이 있는 세력의 대결로 분명해졌다.”면서 노 후보를 급진 성향의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올 대선을 ‘낡은 정치 대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결구도로 규정,세대교체 공세를 펴고 있다.노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이바라는 건 낡은 정치를 청산해 새로운 정치를 해 달라는 것이고,지역갈등을극복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이뤄 달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국회 귀빈식당에서 후보단일화 이후 첫 회동을 갖고 이날부터 양측간 실질적인 선거공조 협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정몽준 의원이 노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와 관련,“법률 검토를 거쳐 28일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측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정 의원이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와 관련,선관위는 25일 일단 법적으로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민주당내 반노(反盧) 성향 인사들 접촉을 본격화했다.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대표 등과의 연대문제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정권교체로 국가혁신을 이루는 데 동참한다면 얼마든지 같이할 것”이라고 적극적 연대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소속 의원들의 집단복당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후단협은 26일 전체모임을 갖고 민주당 복당문제를 논의하는 등 사실상 해체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후단협 소속 의원 중 2∼3명이 이르면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대선에 나설 후보등록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김원웅의원 한나라 탈당 오늘 개혁국민정당 입당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 의원이 24일 전격 탈당했다.김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개혁국민정당(대표 유시민) 중앙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한나라당 의석수는 149석에서 148석으로 줄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단일후보 발표 안팎/ 李·盧 맞대결 박빙승부 예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24일 심야에 노 후보로 극적 타결돼 대선구도가 ‘노무현 후보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간 양강구도로 급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발표 뒤 패한 정몽준 후보가 단일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전에서 적극 돕겠다고 다짐,앞으로 대선전은 노 후보와 이 후보가 97년 대선 때처럼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가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우세하다. 단일화의 파괴력은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순 지지도 이상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측이 공동선거운동을 해갈 경우 단일후보의 경쟁력이 이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정황도 뒷받침되고 있다. 노 후보의 단일후보로의 확정은 대선지형 전체에도 커다란 소용돌이를 몰고올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을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소속 의원들이나 자민련,하나로국민연합,민국당 등 제3세력의 이합집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그동안 민주당 복당과 통합21 합류,혹은 한나라당행으로 나뉘었던 후단협 소속 의원들은 성향을 떠나 민주당 복당이 가속화될 것 같다.물론 일부는 무소속 잔류나 한나라당행도 점쳐지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다. 자민련의 진로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정몽준 후보가 노 후보를 약속대로 적극 지원할 경우는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포함한 자민련 의원들이 노 후보와 전략전 연대를 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정 후보가 공동선거운동에 소극적일 경우 자민련은 3명 안팎 의원이 한나라당을 택하고 김 총재를 포함한 자민련 잔존 의원들은 한나라당과 전략적 제휴나 노 후보와 연대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이처럼 자민련의 선택방향에 따라 충청권 민심의 흐름도 가닥을 잡아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노 후보의 확정은 전체적인 민심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노·정 후보 사이에서 갈등해온 호남민심은 급격히 노 후보쪽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의 결속도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수도권 중립성향 유권자들의 표심변화도 예상된다.여론조사전문가들은 단일후보 출범으로 수도권 개혁성향의 젊은 유권자 및 지지를 유보해온 30∼40대 화이트칼라층이 노 후보 지지선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특히 노 후보의 출신지역인 부산·경남지역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어느 쪽으로 이뤄지느냐는 게 향후 대선 향배를 결정지을 변수로 인식된다. 하지만 이날 단일화 성사에도 불구하고 시너지 효과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가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올 대선에서도 잠복됐던 지역주의가 맹위를 떨칠 경우 의외의 결과도 전망된다.정몽준 후보가 노 후보를 적극 돕지 않을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단일화에 대해 한나라당이 ‘야합’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듯이 분명 단일화 성사는 이 후보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날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극히 미미했기 때문에 패자인 정 후보가 각종 핑계를 들어 불복,대선전에 뛰어들면 ‘1강 2중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평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데스크 시각] 지방분권 강화 이번엔 될까

    지방분권 강화를 외치는 절박한 목소리로 전국이 시끌시끌하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당 후보들을 압박하기 위해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시·군·구의원들이 연일 모여 구체적인 지방자치 활성화 조치를 요구한다. 민간기구로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도 최근 발족,중앙정부로 집중된 권한과 서울로 몰린 자원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라고 한다.이의근 경북지사측이 얼마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선출을 앞두고 ‘회장은 서울시장만 하란 법이있느냐.’며 한때 반기를 든 일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서울에 대한 지방의 뿌리깊은 소외감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다. 지방의회가 구성된 지 11년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중앙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재정을 지방정부에 넘겨주지 않는 탓이다. 지방이양 대상으로 확정된 국가사무 689건 중 23%인 165건만이 이양 완료됐다.124건은 6월 말까지 법령을 개정하기로 해당 부처가 약속했으나 아직도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올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예산 비율은 67대 33이다.국세와 지방세는 올해 80.6대 19.4다.단체장 민선이 시작된 95년의 78.8대 21.2에 비해 지방세 비중이 오히려 감소했다.선진국은 6대 4정도란다.재정자립도 전국평균은 올해 54.6%이고,지방세 수입만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59%인 146개에 이른다.지방교부세나 국고보조금 등에 의존하며 허덕이는 형편이다. 이런 냉혹한 현실 때문에 지방분권특별법 제정과 함께 내국세의 15%인 지방교부세율을 20% 이상으로 올리고 지방소비세 도입 등 지방세목 확대 요구가 제기되는 것이다.행정수도나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대선 공약도 나오지만 지방의 기초체력이 전제되지 않는 한 공허한 얘기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특히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 유지 여부는 지방자치의 목적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한 정당정치의 구현과,정치색을 탈피한 순수 생활자치 주력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느냐 하는 상징적 문제다. 기초단체장들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정당공천제가 지구당위원장이 단체장 등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악용돼자치행정에 정치색이 개입되고,공천 헌금 때문에 자치단체장들이 비리에 연루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비리 통제는 사법처리와 주민소환제로 대처할 문제라는 주장이다.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배수진도 쳤다.리서치 앤드 리서치가 지난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72.7%가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에 반대했다.올 지방선거에서도 3선에 도전하던 ‘유능한’ 자치단체장이 지구당위원장의 견제 등으로 대거 공천에서 탈락했고,‘꼭 필요한 인재’가소속 정당 때문에 낙선됐다는 말도 들린다.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에 대해 이회창·정몽준 후보는 막연하게 긍정 검토 입장을 밝힌 반면,노무현·권영길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책임정치를 위해 원칙적으로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작 법개정권을 거머쥔 국회의원들은 대개 정당공천권을 놓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진정 어떤 모습의 지방분권을 요구하는지를 정치권은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냉철하게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제대로 안 되면 되도록 하는 데 국민들도 적극 나서야 한다.그래서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지 않는가. 김주혁 전국팀장 jhkm@
  • 한나라 “이제부턴 충남 공략”

    한나라당은 21일 자민련 의원 영입과 함께 본격적인 서진(西進)정책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기로 했다.‘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며 의원영입에 고자세였던 한나라당이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계속되자 조기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이같은 대표적인 예는 입당 시기를 늦췄다가 지난 20일 입당한 무소속 강성구(姜成求) 의원.강 의원은 원래 지난 12일 입당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그러나 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화성의 정창현(鄭昌鉉) 위원장이 이날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부 필승결의대회에서 갑작스레 시위를 벌이며 식장을 발칵 뒤짚어놓자,한나라당은 당내외 반발을 의식해 의원 영입을 신중히 해왔다. 하지만 노-정 단일화 논의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양당으로 쏠리자,한나라당도 속도조절에서 손털고 일어났다.현재 입당 1순위로 꼽히는 이들은 자민련 송광호(宋光浩)의원과 정우택(鄭宇澤) 의원.한나라당 일각에서는 JP 심경을 건드리지 않은 차원에서 입당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주장하고 있으나,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이르면 22일 입당하게 될 것”이라며 전했다. 이 외에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덕배(金德培),유재규(柳在珪) 의원 등이 예상 입당자로 거론되고 있으며,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도 영입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의원영입과 함께 이회창(李會昌) 후보도 22일 대전에서는 열리는 충청권 5개 방송사 초청토론회 참석으로 포문을 열며 본격적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충청권 방문 일정에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IJ)의원의 고향인 논산도 포함돼있어 ‘이인제 끌어안기’ 시작을 뜻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이 후보는 오는 23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정치보복금지,당평인사 및 지역차별금지를 내세우며 호남표에 다가설 예정이다. 한편 고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한나라당에 복당한 데 이어 장조카인 박재홍(朴在鴻) 전 의원도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정치 뉴스라인/ 정진석의원 자민련 잔류 선언 外

    ◆자민련 지역구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진석(鄭鎭碩) 의원이 21일 “자민련이 남아 있는 한 당을 지키겠다.”며 당 잔류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그동안 인간적 의리와 정치적 신념 사이에서 번민해 왔다.”며 “정치적 신념은 다음에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인간적 의리는 이번을 놓치면 지킬 수 없기 때문에 당에 남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자민련이 교섭단체나 4자 연대에 참여하는 것은 정당이 아닌,도당(徒黨)적 발상에 불과하고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려운 만큼 반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27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던 우리겨레당 김옥선(金玉仙) 대표가 21일 대선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에서 “국가원로로서 국민의 검증을 받고 국가관에 대한 소신도 밝히고 싶었으나 불행히도 언론의 철저한 외면과 여러 분야의 보이지 않는 손 때문에 참담한 심정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기업 부회장 출신 웨이터로 관심을 모았던 노년권익당 서상록(徐相祿) 후보도 “불공평한 선거를 거부한다.”며 대선출마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 盧·鄭 단일화재협상 난항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방식 유출 논란으로 정면대치하던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이 19일 밤 비공식 접촉을 통해 대화 재개에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무산 위기로 치닫던 대선후보 단일화 작업이 재추진될지 주목된다. 민주당 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과 통합21 민창기(閔昌基) 홍보위원장은 이날 접촉에서 쟁점 타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창기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뒤 “후보단일화가 안 되면 양당 모두 끝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양측이 후보단일화 결렬 위기를 넘기고 재협상을 시작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불거진 크고 작은 약속 파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적절히 대응하는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대답을 받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지난 이틀간 양당간에 오해가 있었고,(무산 위기도)실제보다 과장돼 있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이견 없는 부분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서로 확인할 부분은 내일 아침에 만나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해 20일부터 본격 대화가 시작될 것임을 분명히했다. 또 “양당 협상단이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협상단장을 교체하라는 통합21측 요구를 사실상 수용키로 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통합21측은 전면적인 재협상을 통해 기존 합의된 여론조사방식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조사 시점과 기관 정도만 바꾸자는 주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통합21 김행(金杏) 대변인은 “민주당의 의도적 유출로 여론조사가 왜곡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를 막을 안전장치가 새로 마련돼야 한다.”며 거듭 전면적 협상을 주장했다.또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협상단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탈당의원 모임인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의원 12명은 이날 모임을 갖고 자민련 및 정몽준 후보 등과 연대,공동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후보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자민련의 지역구 의원 3∼4명이 정 후보 중심의 교섭단체 구성에 반발해 한나라당에 입당할 움직임을 보이고,이에 따라 자민련 지도부도 당론확정을 위해 20일로 예정했던 의원총회를 연기해 교섭단체 구성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후단협과 민주당 중도개혁포럼 소속 의원들이 19일 저녁 회동하고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및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과도 개별 접촉을 가져 주목된다.정균환(鄭均桓) 총무 등 중개포와 후단협 소속 의원 19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진경호 김재천기자 jade@
  • 단일화 재협상 안팎/ ‘반전 또 반전’ 대화통로만 유지

    결렬위기로 치닫던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의 대선후보 단일화가 19일 밤 위기탈출의 실마리를 찾은 듯하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통합21 정몽준(鄭夢準) 두 후보가 신계륜(申溪輪) 비서실장과 민창기(閔昌基) 홍보위원장의 ‘핫라인’을 가동,위기 타개에 나섰다. 양당의 대치전선은 이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일단 ‘협상 재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핵심쟁점인 여론조사방식 전면 재협상 여부는 20일부터 논의될 전망이어서 언제든 또다시 암초를 만날 위기는 남아 있는 상태다. ◆지옥에서 천당으로? 두 후보간 단일화 협상은 전날 통합21이 합의내용 유출 의혹 등을 이유로 협상단이 일괄 사퇴하고,이어 민주당에 전면 재협상과 협상단 교체를 요구하면서 급격히 교착상태로 빠져들었다.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후단협 의원들이 조건없는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민주당이 “또다른 경선불복”이라고 반발하면서 급격히 냉각됐다. 그러나 양측 모두 단일화를 바라는 여론을 의식,이날 오후 민주당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통합21 민창기 홍보위원장이 전격 회동,2시간30분 동안 대화를 통해 증폭된 오해를 해소하고 향후 이견을 해소키로 함으로써 전격적인 반전을 이루었다는 평이다. 양측은 회동 뒤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극도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양측은 후보 및 선대위 간부진에 회동 내용을 설명한 뒤,민감한 내용은 삼간 채 궁금증 해소차원의 내용만 발표했다. 특히 여론조사안 유출 의혹에 시달렸던 민주당이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가 통합21측이 회동 개요를 발표하자 뒤따라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을 통해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넘어야 할 산 많은 협상 하지만 앞으로 두 후보간 단일화 협상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양당 안팎에 단일화를 어렵게 할 요소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양 후보측은 우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두 후보간의 TV토론을 한나라당의 반대 속에 성사시켜야 한다.공중파 TV토론은 선관위가 사실상 한차례만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인터넷매체 토론으로 보완해갈지도 풀어야 한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사방법에 의한 단일화의 부작용을 들며 조사 참여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일시,조사기관 선정,설문 문항 수정 등의 미묘한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게다가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단협이 자민련 등과 독자교섭단체를 성사시킬 경우 등 외생변수도 단일화 성사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 또 두 후보간 여론지지가 박빙 접전을 계속할 경우엔 여론지지로 단일후보를 결정해도 불복 등 후유증도 예상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나 아니면 안되는 단일화 협상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국민통합21의 정몽준 대통령 후보간 후보단일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한다.국민통합21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던 여론조사안의 유출을 이유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고,민주당측은 어느 쪽에 책임을 떠 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반박하고 있다.급물살을 타던 후보단일화 문제가 주춤하면서 일각에서는 단일화가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후보단일화를 하든,안 하든 그것은 정당과 후보들의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이와 함께 단일화를 하겠다는 정치세력들은 국민 앞에 떳떳하게 단일화의 명분과 정당의 정체성을 밝히고 정책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라고 촉구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단일화 합의와 실무협의가 이루어진 지 불과 사흘도 안돼 전면 재협상 운운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국민을 혼란시킨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 후보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는 와중에 국민통합21의 정 후보는 민주당 탈당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제3의 교섭단체 구성 및 4자연대 재추진에도 합의했다고 한다.우리는 단일화 협상을 진행시키면서 한편으로는 또 다른 정치세력의 결집을 모색하는 것은 이중적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민주당과 국민통합21측이 단일화 협상 진통을 ‘네 탓’으로 돌리고 있는 저변에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욕심이 깔려있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게 됐다.“운명을 국민의 손에 맡기기로”했던 노·정 두 후보의 다짐이 무색해진다면 두 후보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통령 선거일까지 29일이 남았고 후보등록일까지는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아직까지도 후보단일화나 제3의 교섭단체 문제 등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이나 지도자의 태도가 아니다.후보단일화를 명분이 아니라 선거에 이기기 위한 책략으로 이용하거나 이벤트성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깜짝 쇼’같은 이합집산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각자의 정책과 노선으로 심판받는 것이 정직한 자세일 것이다.
  • 한 “세불리기로 단일화 대응”

    한나라당이 다시 ‘세(勢)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탈당했던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19일 합당 형식으로 공식 재합류시킨 것은 신호탄에 불과하다.박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핵심 당직자는 이날 “이번 주말쯤 자민련 의원 1∼2명이 추가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당사 주변에서는 송광호(宋光浩)·정우택(鄭宇澤)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의원 영입에 속도조절을 하는 듯하던 한나라당이 다시 팔을 걷어붙인 것은 노무현(盧武鉉)·정몽준(鄭夢準) 후보간 단일화 시도에 자극을 받은 것이다.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층의 동요를 막고,대세론을 확고히 하려면 세 확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 끌어들이기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선별 영입’ 방침을 천명하며 짐짓 여유를 부리던 태도에서 벗어나 영입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현재 충북 출신 홍재형(洪在馨) 의원과 수도권의 S,K,P,Y 의원 등을 대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이 기자들에게 “조만간 깜짝 놀랄 만한 인물이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끈다.전직 서울시장 K씨와 자민련 소속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민주당 중진급 의원의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참이다. 그러나 세 확장 작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무엇보다 노·정 단일화 합의 이후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주춤거리고 있다.홍재형 의원은 기자와 만나 “당초 한나라당 입당을 고려했으나,단일화 논의가 시작된 만큼 일단 두고보기로 했다.”며 “단일화 결론이 난 뒤 결단을 내려도 늦지 않다.”고 한발 물러섰다. 의원 영입에 대한 한나라당 내 반발 여론도 부담이다.최근 서울지역 민주당 S의원의 입당설이 나돌자,S의원과 지역구가 겹치는 한나라당측 지구당위원장과 시의원 등 20여명이 당사에 찾아와 영입 반대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부영(李富榮)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선거전략회의에서 무차별적인 영입에 반대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활기 되찾은 민주당/ “盧중심” 지원결의 탈당파 복당 추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후보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한 뒤 민주당이 아연 활기를 되찾아가는 분위기다.물론 밑바닥에는 대선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대다수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다자대결 구도에서 정 후보를 누르고 2위로 자리바꿈한 점도 작용,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와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단일화에 대한 전폭 지지와 노 후보로의 단일화에 대한 지원을 속속 결의했다. 회의분위기도 일변했다.선대위 전체회의에는 그동안 거의 불참해온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이만섭(李萬燮) 김근태(金槿泰) 김기재(金杞載) 송훈석(宋勳錫) 배기운(裵奇雲) 의원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특히 김홍일(金弘一) 의원도 현역의원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 후보도 참석,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선대위는 ‘중앙선대위 전체회의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노 후보로의 단일화를 위해 당력을 총집결하고,노 후보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탈당의원들의 복당추진도 속도가 붙었다.선대위 회의에서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탈당의원들의 복당추진을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이번주로 예상됐던 추가적인 탈당 움직임에도 급격히 제동이 걸리는 기류다.한 대표는 지난주 발족한 원로회의에 합류할 것을 제의받았고,나머지 동교동계 의원 대부분은 백의종군을 통한 협력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후단협등 제3세력 “盧·鄭단일화 지지”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와 자민련,‘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등 제3세력은 18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단일화 합의를 적극 지지했다. 후단협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가진 뒤 “두 후보가 단일화에 극적으로 완전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남은 단일화 절차가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돼 단일후보가 대선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으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두 후보의 용단이 좋은 결실을 맺어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주길 기대한다.”고밝혔다. 그렇지만 이들은 두 후보간 단일화 합의가 여론조사 방식 유출시비로 불협화음을 드러내자 후보단일화 파행에 대비,다각적인 검토를 병행했다.특히 후단협 소속 의원들은 비공식 접촉을 통해 두 후보간 단일화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독자교섭단체 구성 등 대응방식을 탄력적으로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최근 탈당설이 나돌고 있는 박상천(朴相千) 정균환(鄭均桓) 이협(李協)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비밀회동을 갖고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최고위원은 또 19일 자신이 이끌었던 중도개혁포럼 의원들과 조찬회동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앞서 민주당내 반노(反盧)세력의 중심인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이날 오후 박상천 최고위원 후원회에 참석,후보단일화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노 후보에게는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 향후 단일화 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입지 좁아지는 제3세력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측이 후보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식까지 합의하면서 향후 독자 행보를 모색하던 민주당 탈당 의원들과 자민련,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등 제3세력의 입지가 크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특히 이들이 추진 중이던 제3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및 독자신당 창당에 제동이 걸렸다.두 후보진영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후단협 내부에선 단일후보 지지 및 한나라당행 등 향후 진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탈당설이 나돌던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등도 거취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원(張誠源) 의원은 “지금까지 (교섭단체에)들어오겠다고 한 분들이 생각을 다시 할 것”이라면서 “교섭단체 추진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도 난색을 표시했다.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18일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당내 반발을 우려,교섭단체 참여는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일후보가 누구로 되느냐도 제3세력의 향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단일화가 정 후보쪽으로 이뤄질 경우 제3세력은 통합·연대형식 등을 통해정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지만,노 후보가 될 경우에는 반노(反盧) 성향인 후단협 탈당 의원들이 노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 후보측에서 제3세력의 합류를 거절할 경우 이들은 ‘집도 절도없는’ 외톨이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이한동(李漢東) 후보,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지난 16일 골프회동을 갖고,일단 후단협 등과 공동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정국 추이를 봐가며 신당창당을 하거나 단일후보세력측과 연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상기자
  • 서청원대표 일문일답/ “권력 나눠먹기 정치적 음모”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하려는 것은 부패정권을 연장시키겠다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의 대(對) 국민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대표는 “두 후보간의 ‘야합’은 인위적으로 현재의 대통령선거 구도를 바꿔 97년의 DJP 야합에 이은 또 하나의 나눠먹기 정권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음모”라고 맹비난했다. ◆노무현후보와 정몽준후보 중 어느쪽으로 단일화가 돼 집권하면 총리와 장관 등 권력을 나눠먹기로 이면(裏面)합의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노무현·정몽준 후보가 장관을 반씩 나누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노·정 후보의 사기극으로 보는 이유는. 상식적으로 판단해봐라.경선을 통해 뽑은 노무현 후보를 팽개치고 민주당의 현직 사무총장이 탈당하고 (현재 민주당에)남아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측근들이 정몽준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움직임을 보면 명백한 것 아닌가.그 외의 정황은 나중에 밝히겠다. ◆만약 노·정후보간의 단일화가 된다면 한나라당의 대응은. 정치부패세력인 민주당과 경제부패세력인 정몽준씨의 야합이 이뤄지면,김대중 정권의 실패에 이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다. (저쪽에서)후보가 누가 되든 상관하지 않지만,대통령 후보 등록을 10일 남겨놓고 후보단일화를 위해 법으로 금지된 TV토론과 여론조사를 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대응책은 다시 낼 것이다.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영입 등 후보단일화에 맞불을 놓기 위한 이벤트는. 박 대표의 영입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한나라당의 정책과 이념을 지지하고 정권창출에 동참해 입당하려는 경우 문호를 개방할 것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민주내홍 해소 ‘파란불’

    끝없이 분열로 치닫던 민주당이 15일을 고비로 구심력 강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물론 아직도 일부 호남권 중진 등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 있어 분열에너지가 꿈틀거리고 있긴 하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같은 불안정성을 일부 보여주었다.분열에너지와 단합에너지가 정면충돌하려다 급히 미봉됐던 것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고회의 도중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탈당설이 나돌던 박상천(朴相千) 정균환(鄭均桓) 이협(李協) 최고위원 등 호남출신 최고위원 3명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긴장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이 “우리는 그런(탈당)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따지려들자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첫째도 둘째도 단합”이라고 급히 수습에 나서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권역별 선대본부장 및 48개 사고지구당 선대위원장들을 최종 확정했다. 선대위측이 화합을 고려,제시한 사고지구당 선대위원장 인선안도 대부분 그대로 추인을 받았다.개혁색채를 강화했던 1차 발표 위원장과 달리 이날 2차명단은 해당 지역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현역의원 탈당 지역중 복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김원길(金元吉·서울 강북갑) 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송석찬(宋錫贊·대전 유성) 의원 등 3개 지역은 위원장 선정을 보류하는 유화책을 썼다.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탈당설이 돌던 동교동구파들도 태도가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취를 고심해온 정균환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노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높게 평가하고 “단일화시키는 게 나의 목적”이라며 탈당설을 일축,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박상천 최고위원은 여전히 선택을 고심중이고,이협 최고위원은 “다음주께 거취를 결정할 상황이 올 것”이라며 여전히 유동적인 자세였다. 한편 권역별 선대본부장엔 ▲서울 이해찬 ▲대구 권기홍 ▲인천 조한천 ▲광주 강운태 ▲부산 문재인 ▲경기 문희상 ▲강원 이창복 ▲충남 문석호 ▲전북 김태식 ▲전남 천용택 ▲경북 박기환 ▲경남 김두관 ▲제주 정대권·홍성제 공동위원장 등이 인선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盧·鄭 2시간회담 안팎/ ‘단일화’ 되살린 심야 회동

    ‘반창(反昌)연대’를 연결고리로 한 후보단일화를 위해 15일 밤부터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뤄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의 100분간의 단독회담’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끝에 ‘전격 합의'를 이끌어냈다.두 후보는 30여분간 양측 대변인을 배석시킨 채 ‘합의사항’을 구술한 뒤 함께 포장마차로 가 못다한 대화를 계속했다. ◆회담장에 도착한 두 후보는 회의 결과에 대한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상반된 시각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회담 시작 10분전인 오후 10시20분쯤 먼저 도착한 노 후보는 “한번 해 봅시다.”라고 말한 뒤 “오늘 (결과가) 나오면 참 좋고 안 나와도 계속 얘기해야죠.”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약속시간에 맞춰 회담장에 들어선 정 후보는 “잘 될 것이다.잘안될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낙관했다. ◆회담의 첫 화두(話頭)는 1987년 대선 당시 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 전·현 대통령들의 후보단일화 협상이었다.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협상을 할 때 기자 한 사람이 테이블 밑에 숨어 있었다고 하더라.”고 운을 떼자,노 후보는 “그 때는 (후보단일화가 결렬돼) 참 아쉬웠다.”고 답했다.이에 정 후보는 “(단일화가 됐다면) 역사가 좀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었는데….”라며 이날 만남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듯했다. ◆두 후보간 만남은 정치권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회의장 주변에는 내·외신 기자 10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각 방송사들이 회담장 분위기와 진행상황 등을 생방송으로 전하자,정 후보는 “이렇게 기자가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고,노 후보는 “나도 이런 풍경 처음이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모양이다.”고 대꾸했다. ◆이날 회동에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통합21로 이적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민주당 당직자들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시종 회담장 문 밖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김 전 의원은 “김 의원이 오면 기분이 나빠 회담이 잘 되겠느냐.”는 민주당 한 당직자의 지적에 대해 “여러분은 상상력이 부족하군요.”라며 애써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후보회담이 성사되자 양측 후보진영에선 당초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회담을 준비하느라 여느 날에 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노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TV토론 실시 등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저녁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핵심관계자들과 가진간담회를 통해 정 의원측에 대한 대응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통합21은 후보회담 합의 직후 신낙균(申樂均) 선대위원장,이철(李哲) 후보단일화협상단장 등 당직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단일화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은 점심도 회의장 안에서 간식으로 대신한 채 오후 늦게까지 후보단일화 방식 등 대책을 논의했다. 김미경 박정경 홍원상기자 wshong@ ■8개 합의사항 1.가능한 한 여러차례 TV토론을 거쳐 여론조사로 결정한다. 2.TV토론은 정책중심으로 한다. 3.여론조사는 객관적인 방식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4.TV토론과 여론조사는 후보등록전까지 완료한다. 5.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협상단에 맡긴다. 6.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우리 두명은 단일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7.우리 두사람은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정치혁명을 위해 노력한다. 8.우리 두사람은 정치개혁과 남북관계 진전,경제,농업개방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도 같이 한다.
  • 여의도 산책/ 고뇌하는 ‘철새’ 의원들

    지난 14일 오후 2시 국회 예결위회의장은 잠시후 시작될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100여명 의원들의 웃음소리와 말소리로 왁자지껄했다.뒤늦게 한의원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들어섰다.3일전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한 민주당 출신 이근진(李根鎭) 의원이었다. 한나라당 의총에 처음 참석하는 이 의원은 어색한 얼굴로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대다수 의원들은 무관심하다는 표정이었다.이 의원이 맨 앞자리로 가서 조용히 앉을 때까지 그에게 말을 붙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잠시후 의총이 시작되자 이 의원은 연단에 나가 “나는 노무현(盧武鉉)씨가 민주당 후보가 됐을 때 과연 4500만 국민을 어디로 몰고갈까 우려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자민련 출신 이양희(李良熙)·이재선(李在善) 의원은 오전 입당환영식에서 얼마전까지 적진(敵陣)의 수장으로 대했던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공약에 대해 곤혹스러운 서약을 해야 했다.한나라당측이 마련한 ‘이회창의 10가지 약속’이라는 서약서에는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눈에 띄었다. 대선을 코앞에 둔 변신의 계절,생존을 위한 의원들의 몸부림이 처절하다.특히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이 확산되면서 민주당과 자민련 출신 의원들의 동요가 극심하다.민주당만 하더라도 최근 두달간 21명이 탈당해 그중 4명이 한나라당에 들어왔고,추가 입당설이 꼬리를 문다. 시간에 쫓기면서 의원들은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팽개치고 있다.몸집이 커진 한나라당이 ‘선별 영입’ 원칙을 밝히며 급할 게 없다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이다.강원도가 지역구인 민주당의 한 의원은 한나라당 입당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한나라당에서는 도통 연락이 안 오는데,무슨 얘기 들은 것 있으면 좀 해달라.”고 전화통을 놓지 않았다.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한 의원은 “한나라당에 들어오고 싶어도 연락이 안 와 안절부절못하는 의원이 한둘이 아니다.”며 그나마 다행이라는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여론의 비판에도 불구하고,이처럼 철새 행렬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물론 ‘소신’보다는 ‘생존’ 때문이다.정치권의 한 인사는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낙선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보통 집권 초반기에는 각종개혁 추진으로 여당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현재 집권 가능성이 높은 한나라당으로 몰려드는 것이란 설명이다. 11일 한나라당에 들어온 김윤식(金允式·경기 용인을) 의원은 “수차례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간판으로는 다음 총선에서 어림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시인했다. 인간적 정리도 ‘의원 배지’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11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원유철(元裕哲·경기 평택갑) 의원은 오랜 ‘주군’(主君)인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만류마저 뿌리쳤을 정도다.민주당 관계자는 “현 평택시장(한나라당 소속)이 내리 3선으로 인기가 높은데,그가 다음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면 원 의원으로서는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고 말했다.다음 총선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부랴부랴 입당했다는 관측인 셈이다. 자민련은 지금 지역구 의원들의 연쇄 탈당설로 붕괴 직전이지만,김학원(金學元) 의원만은 남을 것이라고 한다.그런데 만일김 의원의 지역구가 김종필(金鍾泌) 총재의 고향인 충남 부여가 아니라 해도 그가 당에 남아있을지는 의문이다. 어떻게든 변신에 성공한 의원들은 그나마 행복한(?) 경우다.11일 입당하려다 취소한 민주당 경기도 출신 모 의원의 경우는 한나라당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로 못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장섭(吳長燮) 의원이 14일 자민련을 탈당하고 15일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했다가 과거 한나라당을 배신한 전력 때문에 뒤늦게 입당이 거부당해 졸지에 오도가도 못하는 ‘미아(迷兒)’ 신세로 전락한 일은 한편의 코미디를 연상시킬 정도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얼마전 민주당을 탈당한 K,P,P의원이 최근 입당을 타진해 왔으나,과거 전력이 안 좋아 보류상태”라고 귀띔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불합리한 경찰인사 저의 의심”” 外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4일 “정권말기에 선거를 불과 30여일 앞둔 시점에 불합리한 경찰인사를 단행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감한 시기에 특정지역 출신의 경비전문가를 치안비서관에 임명한 것은 공안정국을 기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 등으로 혼란스러워진 민주당이 당의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14일 ‘원로회의’(의장 金相賢 상임고문)를 구성,눈길을 끌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와 관련,“앞으로 당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논의,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회의에는 이만섭 김원기 정대철 조순형 김덕규 김운용 김태식 유재건 장재식 이창복 천용택 의원,한광옥 이용희 최고위원 등 당내 지도부 인사 14명이 참여한다.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14일 한나라당이 연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후보단일화 협상의 청와대 관련설을 주장하고있는 것과 관련,“한나라당이 사실상 국정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증거가 있다면 즉각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14일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김경재(金景梓) 국회 세계박람회 유치특위 위원장은 “세 후보의 지지서한이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과 전체회원국에 발송됐다.”면서 “최종 개최지 결정투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제2엑소더스 오나

    이번 주말까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간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18일쯤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추가로 집단탈당할 것이란 ‘민주당 2차 빅뱅(대폭발)설’이 강력히 나돌고있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범동교동계 중진인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이 14일 노 후보 지지입장을 공식화하며 탈당의원들의 복당추진을 선언하고 나섰다. 노 후보도 이날 탈당자들을 최대한 복당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혀 ‘탈당의원 복당추진’이 실현될지도 중요 변수로 부각됐다. 하지만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비롯한 정균환(鄭均桓) 박상천(朴相千) 이협(李協) 최고위원과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은 여전히 거취가 모호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우선 민주당 2차 빅뱅설은 18일 전후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2차 집단탈당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는 정균환 박상천 이협 최고와 이인제 의원,심지어 한화갑 대표까지 거론되고 있다.이런 맥락에서 민주당의 중추세력이었던 동교동계 의원 15명 정도가 15일 저녁 회동,향후 진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정균환 최고가 지난 13일 이협 김기재(金杞載) 김성순(金聖順) 홍재형(洪在馨) 송훈석(宋勳錫) 강운태(姜雲太) 남궁석(南宮晳) 박병석(朴炳錫) 박상희(朴相熙) 박병윤(朴炳潤) 박주선(朴柱宣) 의원 등과 라운딩을 했는데,이들 중 적지 않은 인사가 다음주초 집단탈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 가운데 정 최고를 포함,상당수는 노 후보 등의 복당추진 노력이 알려지면서 당 잔류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광옥 최고는 기자간담회에서 탈당의원들의 복당추진 필요성을 역설한 뒤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한 설송웅(^^松雄) 의원을 만나 복당을 설득하는 등 노 후보 체제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처럼 한광옥 최고가 노 후보 돕기에 앞장서자 정균환 최고는 물론 한화갑 대표나 비노(非盧) 중진들도 거취를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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