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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출마 “순위 묻지 말라”

    조국·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출마 “순위 묻지 말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4·10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저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당 대표 자격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하기 때문에 관련된 사무 보고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사무를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했다”며 “비례대표 후보의 선정과 순위를 제게 문의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운하(초선·대전 중구) 의원도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에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적었다. 황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한편, 한겨레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인천·경기 거주 성인 1008명에게 비례대표 투표 정당에 대해 조사(CATI 전화 면접 방식)한 결과에서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로 더불어민주당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동률이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옥중 송영길, 광주 출마…소나무당 “손혜원·변희재 총선 투입”

    옥중 송영길, 광주 출마…소나무당 “손혜원·변희재 총선 투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1일 4·10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황태연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 대표가 호남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광주 서구갑은 민주당 송갑석(재선) 의원의 지역구로, 송 의원은 현재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소나무당은 또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6명의 영입 인재가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민주당 홍보위원장 시절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만들었으며,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했다. 손 전 의원은 이번 소나무당 당명을 개발했으며 당 선거대책위원장도 맡았다. 변 대표는 앞서 2017년부터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변 대표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가 보석 청구를 인용해 풀려난 상태다. 최 전 회장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간 의협 회장을 지냈으며 20대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최종 대선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이밖에 정철승 변호사,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총선 인재로 합류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을 지휘했으며, 지난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 野 친명 강세에 표정관리 들어간 與 후보 [여의도블라인드]

    野 친명 강세에 표정관리 들어간 與 후보 [여의도블라인드]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약진하자 국민의힘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지역구를 다진 현역 의원보다 상대하기 수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서울 광진갑 국민의힘 후보인 김병민(광진갑) 전 최고위원은 11일 통화에서 “현역인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생일을 맞는 유권자에게 전화하고 지역 행사를 챙기는 데는 도가 튼 사람”이라며 “이정헌 민주당 후보(전 JTBC 앵커)는 광진갑과 연고도 없어 ‘남의 동네 사람이 왜 왔냐’는 평가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전 앵커는 경선 결과 비명계인 전 의원을 이겼습니다. 여당에서는 비명계 3선인 박광온(경기 수원정)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친명계인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패한 것도 호재로 봅니다. 이수정(수원정) 국민의힘 후보는 낙관론을 경계하면서도 “박 원내대표가 ‘3표 차이’로 경선에서 졌다는 얘기가 지역에 파다하고, 그게 합리적이지 않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충북 청주·상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이 친명계 이강일 지역위원장에게 패한 것도 호재로 평가합니다.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실 관계자는 “당연히 노 전 의원이 될 줄 알았다. 나도 경선 발표를 보고 이 위원장을 처음으로 검색해 봤다”고 했습니다. 물론 역대 수도권 총선은 인물론보다 바람몰이가 주효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경선 탈락한 비명계 현역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의 가장 강한 맞수’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탈당한 비명계 현역 의원만 벌써 11명입니다.
  • 임종석 “이재명 중심 돌파를” 백의종군…비명 전혜숙은 탈당

    임종석 “이재명 중심 돌파를” 백의종군…비명 전혜숙은 탈당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1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 대표도 이에 감사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이 총선 후 이 대표와의 당권 경쟁에 나설 후보라는 점에서 ‘문명(친문·친이재명) 갈등’이 완전히 진화된 것은 아니다라는 분석이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백의종군한다”고 썼다. 이어 “이제부터 친명도 비명(비이재명)도 없다”며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 전국을 돌며 상처받은 민주당원을 위로하고 무너진 일상에 지친 국민께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때 탈당설이 나돌던 임 전 실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하자 당내에서는 총선 후 당권 경쟁에 뛰어들 명분을 쌓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 등에 반발해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불참 13일 만에 복귀했다. 다만 민주당 선대위에 임 전 실장이 합류할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해주신 임 (전) 실장님께 감사한다”고 화답했지만 “임 (전) 실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부탁했는데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썼다. 반면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외에 할 말이 없다”고만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민주당 관계자는 “차기 당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임 전 실장에게 손을 내밀기 싫은 이 대표의 속내가 담긴 것”이라며 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이 여전히 불편한 동거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3명의 상임선대위원장 중 한 명으로 합류한 김부겸 전 총리는 “(임 전 실장을) 설득해야 할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비명계 전혜숙(3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내 역할은 다한 것 같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최근 서울 광진갑 경선에서 원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정헌 전 JTBC앵커에게 패한 전 의원은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에 대해 “너무 힘들어 조용히 있고 싶다. 아무 생각이 없다”고만 답했다. 다만 그가 지난 대선 때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도운 인연이 있다.
  •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용산은 권영세·강태웅 ‘리턴매치’‘野 독식’ 동작갑·을, 서울 승부처로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민주당 조재희 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으나,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야당 표’가 갈릴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이 ‘탈환 1순위’로 꼽는 곳이다. 수도권 판세 가를 ‘수원벨트’ 5석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이목집중 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선 현역 박광온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가 출전하는 수원정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 수원무에서 선수가 교체됐다. 새 얼굴들로 진용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에서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與 “강원 8석 석권” 野 “최소 4석”‘낙동강벨트’는 지역마다 온도차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춘천으로 판세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 간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 민주당 탈당파에 ‘3자 구도’ 속출경기 화성을 등 개혁신당과 접전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홍영표 나간 부평을에 박선원… 野 전략선거구서도 ‘현역 잔혹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컷오프(공천 배제)돼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공천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전략 지역 4곳의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부평을 지역구는 이동주(비례대표) 의원과 박 전 차장의 ‘친명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영입 인재인 박 전 차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총선에서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새로운미래에 입당할 홍 의원과 3자 대결을 펼친다. 또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권인숙(비례대표) 의원,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과 벌였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친명계 이광희 전 충북도 의원이 비명계인 현역 이장섭 의원을 이겼다. 인권·복지 전문가로 영입된 김남희 변호사는 경기 광명을에서 현역인 비명계 양기대 의원을 꺾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인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과 맞붙는다.이 외에 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대구·경북(TK) 남녀 후보로 조원희(남)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임미애(여) 경북도당 위원장이 선정됐다.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추천 후보로는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선발됐다. 이와 별도로 전날 발표한 전략 지역 경선 결과에서는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의 경선에서 승리해 강철호(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친문계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 비서관과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눌렀다. 이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한 뒤 친문 패권을 비판하면서 2017년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옮겼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또 탈당한 뒤 지난달 16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작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의 공천에 한 민주당 관계자는 “탈당 전력 논란이 있는 이 전 의원의 공천이 혁신 공천과 세대교체 기조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의 경선 승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은 모두 본선에 올랐다. 앞서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 전 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수하던 서울 중·성동갑에 각각 공천받았다. 또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고 공천받았다.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는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친명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이 김경만(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곳을 포함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내 8개 선거구 중 7개에서 친명계가 승리했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친명계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 등에 실망한 광주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 친문·친명 꺾고 돌아온 이언주…문희상 아들 제친 ‘영입 1호’ 박지혜

    친문·친명 꺾고 돌아온 이언주…문희상 아들 제친 ‘영입 1호’ 박지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전략 선거구인 경기 용인정의 경선에서 승리해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와 맞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는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이 공천받는 등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10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용인정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 비서관과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제치고 1위를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으로 경기 광명을에 출마해 내리 재선했다. 하지만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면서 2017년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의원이 이끌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을 거쳐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들어갔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지난 1월 탈당했고, 지난달 16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작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의 공천에 한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에서 여전히 탈당 전력 논란이 있는 이 전 의원의 공천이 혁신 공천과 세대교체 기조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친명 체제를 강화하는 일관된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의 경선 승리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은 모두 본선에 올랐다. 앞서 추 전 장관은 경기 하남갑에, 전 전 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수하던 서울 중·성동갑에 각각 공천받았다.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선거구가 된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고 공천받았다. 이 지역은 문 전 의장이 6선을 한 곳이라 문 지회장은 지역구 세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이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과 맞붙는다. 의정부을 경선에서는 친명계인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또 다른 친명계인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를 제치고 승리했다. 마찬가지로 친명계끼리 대결한 충북 청주청원 경선에서 송재봉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영입 인재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눌렀다. 앞서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는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했던 양 위원장이 김경만(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양 위원장은 이 대표 대선 캠프에서 후보 법률지원단장 등을 맡는 등 사법리스크를 안은 이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했다. 서구을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광주 내 8개 선거구 중 7개에서 친명계가 승리했다. 동·남구갑은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 동·남구을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서구을은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광산갑은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 등이다. 광주에서 남은 1곳은 아직 경선이 진행 중인 서구갑으로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다.
  •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진짜 민주당론’을 내세우고 있는 이 공동대표는 광산을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 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간 지역구 출마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는데, 광주 출마를 공식화한 지 6일여만에 지역구를 구체화했다. 민주당에서는 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이 각각 공천을 받은 상태다.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은 이날 이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에 따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호남을 필두로 충청·수도권 등의 표심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미래를 이끄는 김종민 공동대표는 앞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민주당의 대체제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 세력을 배반하고 광주 정신을 배신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가 없다. 호남 출신의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민주연대’를 구성한 홍영표 의원 등도 참석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민주연대와 협력하기로 한 데 따라 당명 변경을 검토했으나, 기존의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을 계속해서 쓰기로 했다.
  • 4·10 총선 ‘핫플’ 동작·수원·원주…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도 승부처

    4·10 총선 ‘핫플’ 동작·수원·원주…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도 승부처

    제1당 승자 가를 주요 격전지 대진표 완성지난 총선 ‘5%포인트’ 차 승부처 판세 변동장진영 vs. 김병기 ‘동작갑’은 ‘서울 핫플’ 부상경기 과반 성적 가를 ‘수원 벨트’ 접전 지역도수도권 바람 미치는 원주갑·을 한판승부 대기부산 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 벨트도 격전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조재희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는 ‘관심 지역’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출마도 변수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의 탈환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수원정) 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에게 패해 탈락한 게 가장 큰 변수다.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장이 불출마한 자리는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다. 새로운 얼굴로 수원벨트 선수단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와 춘천으로 구도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 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 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낙동강벨트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 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 권은희,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에 “총선 불출마”

    권은희,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에 “총선 불출마”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권은희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금요일(8일)에 이낙연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광주 광산을로 출마하시겠다고 하면서 이해를 구해오셨다”며 “상황을 고려하면 양해가 되는 결정이라고 이해했다”고 적었다. 권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권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애매해졌다. 그는 “지난 설에 이낙연 대표와 통화를 했었고 광주 출마를 고민하시기에 출마하셔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했었다”며 “냉담한 정서에 부딪히겠지만 그래도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는 노력을 꼭 해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이셨기에 저도 이낙연 대표의 결심을 수긍하기로 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 [단독] ‘경선 탈락’ 김의겸, 민주당에 ‘재심’ 신청…“선거구 획정 반영 안됐다”

    [단독] ‘경선 탈락’ 김의겸, 민주당에 ‘재심’ 신청…“선거구 획정 반영 안됐다”

    4·10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의겸 의원이 8일 선거구 획정 논의과정에서 소외됐다는 점을 근거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고 재검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비례대표이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 의원은 전날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에서 현역인 비명(비이재명)계 신영대 의원과의 경선에서 탈락했다. 해당 경선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일반시민 50%·권리당원 50%를 반영하는 전화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후보자 선출 규정 제20조 제2항에 의하면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해당 선거구의 권리당원을 의미한다. 김 의원의 재심 신청서에 따르면 그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기존 선거구의 일부 지역이 다른 지역구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 선거구에 포함돼 경선을 실시했다는 점을 재경선 사유로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22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 대야면과 회현면이 기존 ‘전북 군산’ 선거구에서 군산·김제·부안을 지역으로 포함됐다. 특히 회현면은 신 의원의 고향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전북 의원들이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중앙당 선관위에 접수했지만 아무런 개선 조치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 신청은 결과 발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친명계인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양 위원장은 김경만 의원(비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꺾었다.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법률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꼽힌다.
  • 황운하 영입한 조국혁신당…현역의원 합류로 원내진입

    황운하 영입한 조국혁신당…현역의원 합류로 원내진입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공식출범 6일만에 현역의원이 처음으로 합류하며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며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국 대표는 “그의 불출마 선언 소식을 듣고 연락을 드려 입당을 제안했다”며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반검찰’ 기조를 강조하며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당의 선명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는 신군부 쿠데타에 비견될 검란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윤석열 일당에게 온 가족이 도륙당하는 참혹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동시에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검찰개혁”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문미옥 전 대통령실 과학기술보좌관·윤재관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정춘생 전 대통령실 여성가족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도 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 전 비서관은 본인의 SNS를 통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위한 선명한 전투와 거침없는 돌격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적었다. 한편,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지난달 26일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억울하지만 울산 사건 1심 판결이 선거 국면에서 우리 당에 불리한 소재로 공격받는다면 내가 당에 누를 끼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 ‘총성 없는 전쟁터’ 국회소통관을 잡아라[여의도 블라인드]

    ‘총성 없는 전쟁터’ 국회소통관을 잡아라[여의도 블라인드]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 2층에는 기자회견장이 있습니다. 기자들이 상주하는 곳과 같은 층이어서 정치인들이 언론을 통해 정치적 결단이나 주장을 전할 때 가장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장소입니다.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니 이곳은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통상 한 사람이 20분간 기자회견을 하는데 예약 자체가 힘드니 점심시간대인 낮 12시~오후 1시에도 잡힙니다. 잘된 기자회견은 무엇일까요. 정치적 메시지 자체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몇 시에, 누구 앞에, 혹은 누구 뒤에 하느냐에 따라 메시지의 강도는 물론 의미도 달라집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발표에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으로 시끄러울 때 윤영찬 의원은 낮 12시 55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갑자기 2시간 앞두고 취소했습니다. 의원실 측은 논의 부족을 이유로 들었지만, 앞서 박용진 의원이 30% 감산에도 경선을 치르겠다며 ‘당 잔류 정면 돌파’를 공언하자 효과 반감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 소속이었던 윤 의원은 지난 1월에는 탈당을 선언한 다른 3명과 달리 잔류를 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이탄희 의원이 연이어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초선 불출마’로 함께 묶여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반대와 위성정당 방지법을 위해 직을 내던졌고, 홍 의원은 전반적인 정치 구조에 대한 염증을 표명한 것으로 전혀 다른 메시지였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초선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갑자기 점심시간대로 공지하면서 기자들이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진짜’ 불출마 이유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튀어야 산다’는 총선판에서 국회의원만 기자회견장을 예약할 수 있어 원외 인사들의 불만도 적지 않습니다. 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장 잡는 것도 정치적인 빚을 지는 것이어서 친분이 깊지 않은 의원에게 부탁하기 힘들고, 총선 때는 누구나 제 코가 석 자이니, 우리가 기자회견장을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했습니다.
  • 친명자객에 대거 비명횡사…25명 중 4명만 살아남았다

    친명자객에 대거 비명횡사…25명 중 4명만 살아남았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본선 티켓을 차지한 사람은 불과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선 결과를 기다리는 비명계 의원 4명이 모두 이긴다고 가정해도 비명계 현역 의원 물갈이율은 68%에 이른다. 7일 민주당의 경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고민정(서울 광진을), 황희(서울 양천갑), 김주영(경기 김포갑), 신영대(전북 군산) 의원 등 4명만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건 고 의원이 유일했고, 황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이나영 후보가 부정행위로 자격 상실 판정을 받으면서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친명(친이재명)계 송지원 후보를 경선에서 꺾었고, 신 의원은 친명계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을 이겼다. 이들을 제외한 비명계 의원 21명 중 6명은 친명계 원외 인사의 이른바 ‘자객 공천’으로 경선에서 패했다. 4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6명은 탈당했으며, 4명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대기 중인 4명 가운데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해 30% 감산을 받았음에도 전날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있다. 결선 상대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다.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맞붙고,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후보와 대결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한 비명계 의원 측은 통화에서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넉넉한 표차로 이겼을 텐데 감산 때문에 뒤집힌 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친명계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경선에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하는 부정 사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비명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친명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외 노웅래·기동민·홍영표·박영순 의원 등은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경선 이전에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이상민·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 등이 탈당했고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소장파 현역 의원으로 꼽혔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컷오프된 인물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경선 기회는 받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중 금태섭 전 의원만 당시 강선우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 이낙연 손잡은 홍영표·설훈… ‘탈당파 연대’ 결성

    이낙연 손잡은 홍영표·설훈… ‘탈당파 연대’ 결성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홍영표 의원과 설훈 의원이 7일 새로운미래와 함께 ‘민주연대’ 결성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이번 주 새로운 당명 결정 등을 거쳐 다음주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이 추가로 탈당할 경우 민주연대가 민주당 당권 재장악을 도모하는 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홍 의원, 설 의원과 새로운미래의 김종민 공동대표·박영순 의원 등 4명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를 흔드는 기득권 양당의 패권정치, 방탄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인 홍 의원과 설 의원은 이미 창당된 새로운미래에 입당한다. 당명 변경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설 의원은 “논의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미래에 적을 두고 개명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 의원은 “선관위에 합법적으로 등록된 정당은 새로운미래”라며 “당명을 바꿀 경우 법적 절차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 체제와 관련해선 이낙연·홍영표·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를 기본으로 11일쯤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도 띄울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4명인 민주연대에 현역 의원 추가 합류 가능성도 거론했다. 다만 홍 의원은 “많은 분이 함께하지는 않을 것이고 의원 중 한두 분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 친명당 된 민주 ‘3가지 킬러문항’… ①본선 경쟁력②중도 확장③내홍 수습[뉴스 분석]

    친명당 된 민주 ‘3가지 킬러문항’… ①본선 경쟁력②중도 확장③내홍 수습[뉴스 분석]

    4·10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 정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상당수가 컷오프나 경선 패배, 탈당 등으로 배제되면서 친명 위주 후보 일색으로 총선 판이 꾸려진 것이다. 야권에서는 친명 후보의 본선 경쟁력,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 여부, 당 내홍 지속 여부 등을 향후 총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3대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재명 대표는 7일 비명계 의원들의 경선 탈락에 대해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경선을 통해 증명했다”며 ‘혁신 공천, 공천 혁명’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 간사이자 전략공천관리위원인 친명계 김성환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라며 “다수 당원들의 뜻과 다른 행보를 했던 의원들이 고배를 마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비명계에서는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합한 여론조사를 반영하는데 소위 팬덤을 이루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의 여론조사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6일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계 박광온 전 원내대표, 강병원·윤영찬·김한정·전혜숙·정춘숙 의원 등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아 30% 감산을 적용받았던 윤영찬·김한정 의원에 이어 박 전 원내대표도 하위 20% 평가를 받아 20%를 감산하는 페널티가 적용됐다고 이날 공개했다. 해당 의원 평가에 정성평가와 다면평가가 포함돼 있고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의 가결 직후에 계파 간 갈등의 골이 깊을 때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소위 ‘친명 당심’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비명계 현역 의원들을 누른 친명계 후보들이 본선에서 승리할지에 대한 관측은 분분하다. 일례로 박 전 원내대표는 경기 수원정에서 세 번 연속 당선됐지만, 박 전 원내대표를 누르고 공천받은 한신대 교수 출신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의 지역 기반은 미지수라는 평가다. 전혜숙(3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는 친명계인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공천을 받았지만, 이 전 앵커는 전북 전주을 선거를 준비하다 지난해 여름에 광진구로 올라왔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도 고향인 제주 출마를 접고 경기 용인병으로 옮긴 뒤 정춘숙(재선) 의원을 꺾어 아직 지역기반이 탄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강병원(재선) 의원을 꺾고 서울 은평을 공천을 받은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강원도당위원장을 던지고 지역구를 옮겨 논란을 부른 ‘탈고향 리스크’가 있다. 이들에 대한 국민의힘의 거친 공세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민주당이 혁신 공천을 주장하지만 경쟁력 있는 사람을 대거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해져 본선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은 친명계 위주 공천이 부각되자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도 도마에 올랐다. 송갑석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당의 친명 구도가 강화하는 것은 총선 구도에 좋지도 않고, 당 내부의 결집과 단합을 약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 친명계 의원은 “탈락한 강병원 의원이나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과연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인물인가. 이들이 지역구 관리를 충실히 했으면 경선에서 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 내부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에도 불구하고 당 잔류를 결정하면서 한풀 꺾인 내홍이 재점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반면 탈락한 현역 의원들의 연쇄 탈당 등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선거법상 이미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무소속 또는 다른 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재출마할 수 없어서다. 경선에서 진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일단 경선 결과를 수용했지만, 국민의힘처럼 낙천자가 공천자를 돕는 구도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하위 20%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해 간발의 차로 패했다. 부족한 저의 탓이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썼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이날 방송에서 “(컷오프된) 임 전 실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주길 바란다”고 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에 이른바 ‘진짜 원팀’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겠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종훈(정치평론가) 명지대 연구교수는 “이 대표가 민주당의 DNA를 친노(친노무현)·친문에서 친명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여당보다 참신한 인재로의 물갈이를 강조하겠지만 본선은 인물 경쟁력보다 구도의 싸움이다. 이번 선거는 양당의 계파공천 속에서도 결국 덜 미운 쪽을 선택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친명 자객’에 비명 25명 중 4명만 생환

    ‘친명 자객’에 비명 25명 중 4명만 생환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인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본선 티켓을 차지한 사람은 불과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선 결과를 기다리는 비명계 의원 4명이 모두 이긴다고 가정해도 비명계 현역 의원 물갈이율은 68%에 이른다. 7일 민주당의 경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명계 현역 의원 25명 중 고민정(서울 광진을), 황희(서울 양천갑), 김주영(경기 김포갑), 신영대(전북 군산) 의원 등 4명만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건 고 의원이 유일했고, 황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이나영 후보가 부정행위로 자격상실 판정을 받으면서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친명계 송지원 후보를 경선에서 꺾었고, 신 의원은 친명계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을 이겼다. 이들을 제외한 비명계 의원 21명 중 6명은 친명계 원외 인사의 이른바 ‘자객 공천’으로 경선에서 패했다. 4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6명은 탈당했으며, 4명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선 대기 4명 중에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해 30% 감산을 받았음에도 전날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있다. 결선 상대는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다.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은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맞붙고,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후보와 대결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한 비명계 의원 측은 통화에서 “하위 20%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넉넉한 표차로 이겼을 텐데 감산 때문에 뒤집힌 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친명계 지지세가 강한 권리당원들이 경선에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하는 부정 사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비명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친명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외 노웅래·기동민·홍영표·박영순 의원 등은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경선 이전에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이상민·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 등이 탈당했고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소장파 현역의원으로 꼽혔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컷오프된 인물은 한 명도 없었고, 모두 경선 기회는 받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중 금태섭 전 의원만 당시 강선우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 [여의도 블라인드] ‘총성 없는 전쟁터’ 국회 소통관 잡아라…타이밍, 친분, 전략

    [여의도 블라인드] ‘총성 없는 전쟁터’ 국회 소통관 잡아라…타이밍, 친분, 전략

    국회소통관 2층에는 기자회견장이 있습니다. 기자들이 상주하는 곳과 같은 층이어서 정치인들이 언론을 통해 정치적 결단이나 주장을 전할 때 가장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장소입니다.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니 이곳은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통상 한 사람이 20분간 기자회견을 하는데 예약 자체가 힘드니 점심시간대인 낮 12시~오후 1시에도 잡힙니다. 잘된 기자회견은 무엇일까요. 정치적 메시지 자체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몇 시에, 누구 앞에, 혹은 누구 뒤에 하느냐에 따라 메시지의 강도는 물론 의미도 달라집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발표에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으로 시끄러울 때 윤영찬 의원은 낮 12시 55분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갑자기 2시간 앞두고 취소했습니다. 의원실 측은 논의 부족을 이유로 들었지만, 앞서 박용진 의원이 30% 감산에도 경선을 치르겠다며 ‘당 잔류 정면 돌파’를 공언하자 효과 반감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 소속인 윤 의원은 앞서 탈당을 선언한 다른 3명과 달리 잔류를 택했습니다.지난해 12월에는 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이탄희 의원이 연이어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초선 불출마’로 함께 묶여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반대와 위성정당 방지법을 위해 직을 내던졌고, 홍 의원은 전반적인 정치 구조에 대한 염증을 표명한 것으로 전혀 다른 메시지였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초선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갑자기 점심시간대로 공지하면서 기자들이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진짜’ 불출마 이유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튀어야 산다’는 총선판에서 국회의원만 기자회견장을 예약할 수 있어 원외 인사들의 불만도 적지 않습니다. 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장 잡는 것도 정치적인 빚을 지는 것이어서 친분이 깊지 않은 의원에게 부탁하기 힘들고, 총선 때는 누구나 제 코가 석 자이니, 우리가 기자회견장을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했습니다.
  • “윤석열 이재명 심판” 민주 탈당파, 민주연대 추진 [포토多이슈]

    “윤석열 이재명 심판” 민주 탈당파, 민주연대 추진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친문계 핵심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과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 및 새로운미래가 7일 ‘민주연대’를 결성했다. 홍 의원, 설 의원과 새로운미래의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의원 등 4명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며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를 가능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현역의원 추가 합류 가능성에 대해 “추가 합류가 많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많은 분이 함께하지는 않을 것이고 현역 의원 중 한 두분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인 홍 의원과 설 의원이 이미 창당돼있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고, 추후 논의를 통해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민주당 탈당한 ‘친문 핵심’ 홍영표, 이낙연 신당 합류

    민주당 탈당한 ‘친문 핵심’ 홍영표, 이낙연 신당 합류

    공천 배제 결정 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 소속 의원들이 당명을 ‘민주연대’로 개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명 개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 의원이 지도부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체제에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홍 의원과 설훈 의원 등이 합류하면서 규모와 인지도 측면에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홍 의원이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홍 의원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했다. 홍 의원은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도 경선만 시켜주면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했는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런 결단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고,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공천 관련)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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