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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갑윤 “새누리당 탈당해 무소속으로…탄핵 기각 바란다”

    정갑윤 “새누리당 탈당해 무소속으로…탄핵 기각 바란다”

    “친박 핵심으로서 책임…새누리당 죽어야 보수가 산다” ‘친박’(친박근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4일 말했다. 정 전 부의장은 이날 울산 중구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구당협 신년 하례식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기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부의장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며 “제가 희생해서 새누리당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 내 한 몸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 핵심으로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탈당하는 것이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은 탈당하지 말고 자기 자리에서 새누리당을 위해 또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 인 비대위원장에게 새누리당과 국가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원희룡 제주지사, 새누리 탈당…개혁보수신당 합류

    [서울포토] 원희룡 제주지사, 새누리 탈당…개혁보수신당 합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회의에 참석, 유승민 의원과 포옹하며 인사하고 있다. 원 지사는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 탈당 및 신당 참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원희룡, 새누리 탈당해 신당行…“좋은 집 만들겠다”

    원희룡, 새누리 탈당해 신당行…“좋은 집 만들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새누리당을 탈당,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며 새누리당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개혁보수신당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 지사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애쓴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좋은 집을 만들어 국민과 미래를 함께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새로운 당은 보수의 울타리 내에서의 적통 승계라는 차원을 뛰어넘어야 하며 보수라는 과거의 유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면서 ‘양극화와 저성장을 돌파할 수 있는 구국 강병의 경제발전 모델 제시’와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안보 정책의 마련’을 신당의 과제로 꼽았다. 원 지사는 탈당 기자회견 후 곧바로 신당 창당준비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원 지사의 탈당으로 17개 광역 시도지사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은 6명으로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인터뷰] “신당 ‘새누리 시즌 2’ 안돼… 협치형 대통령제 땐 개헌 불필요”

    [신년 인터뷰] “신당 ‘새누리 시즌 2’ 안돼… 협치형 대통령제 땐 개헌 불필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신당이 ‘새누리당 시즌 2’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남 지사는 “신당은 다른 야당과 공조해 구체제를 무너뜨려야 국민이 인정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당이 주도할 개혁 과제로 검찰 권력을 분산시키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부의 편중을 완화하기 위한 ‘경제민주화법’, ‘18세 선거권 연령 인하’ 등을 꼽았다. 신당 영입설이 나오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혹독한 검증을 거칠 각오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누리당을 맨 처음 탈당을 했는데 언제 신당에 합류하나. -합류라기보다는 큰 흐름에서 함께할 것이다. 신당이 새누리당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탈당파들이 권력투쟁에서 져서 나왔다고 판단할 것이다. ‘새누리당 시즌 2’가 돼서는 안 된다. →신당이 가야 할 방향은. -신당은 야당이다. 다른 야당과 공조해서 박근혜 정권과 기존 새누리당이 안 하고, 못한 일을 해야 한다. ‘올드’는 없애고 ‘뉴’로 가야 한다. →새누리당과 신당의 차별화는. -신상품을 내놓을 때는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다”, “옛날하고는 다르다”, “가성비가 좋다”는 등의 말을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우선 다른 야당과 공조해서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재벌에 집중된 부의 편중을 완화하기 위한 ‘경제민주화법’, ‘18세 선거권 연령 인하’ 등을 개혁과제로 다뤄야 한다. 특히 선거 연령 인하는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나라를 위해 관철시켜야 한다. →반기문 전 총장 영입설에 동의하나? 평가는. -본인이 “하고 싶다”, “입당하고 싶다”고 하면 오케이다. 매우 훌륭한 분이다. 그러나 10년 동안 대한민국의 변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었는지, 해법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자체 검증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가. -혹독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도덕적·정책적 검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국민은 요구한다. 그래서 신당 쪽에서 자진해서 후보자를 언론에 올려놓고 발가벗길 정도로 검증해야 한다. 또 이런 각오를 가진 사람이어야 후보로 내놓을 수 있다.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협치형 대통령제를 운용할 것이다. 여야가 힘을 합쳐 국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강한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현재 경기도가 하는 것처럼 정치는 연정(연합정치)으로, 경제 구조는 공유적 시장경제로 이끌 것이다. 또 ‘자유와 공유’라는 기치 아래 정당과 정부 모두 플랫폼으로 통하도록 해 부와 권력을 공유하게 할 것이다. 거기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뒤따라야 한다.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이고, 극복 방안은. -솔직히 제가 못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권력 독점을 원치 않는다.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 확인하지 않았나. 대통령 권력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원하신다면 저를 선택해야 한다. →개헌 시기와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한 판단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협치형 대통령제를 도입하면 개헌하지 않아도 된다. 정치적인 합의를 하는 게 우선이고, 그게 잘됐을 때 제도화하는 것이 개선이다. 또 3년·5년 등 임기 문제도 중요하지 않다. 협치를 얼마나 잘하는지가 관건이다. →새누리당 탈당으로 경기도의회와의 연정에 차질이 우려되는데. -연정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공유하자는 것이니만큼 근본적인 취지는 달라지지 않는다. 변화가 있다면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변화를 줘야겠지만 연정의 정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본질은 같다. →중앙정치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있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마저 놓치는 건 아닌지. -거꾸로 집토끼만 보고 있으면 또 산토끼 잡아오라고 할 것이다. 잘 조화를 이룰 것이다. 취임 후 권력 분산을 시스템화했기 때문에 도정에는 문제가 없다. →대선 출마 선언은 언제 하나. -가까운 시일 내에 밝힐 것이다. 지금 정치적인 일정은 백지 상태다. 정치 혁신을 위해 계속 도전해 나갈 것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원희룡 오늘 탈당… 보수신당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정치 위해 새출발”

    원희룡 오늘 탈당… 보수신당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정치 위해 새출발”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한다. 대선 주자급 광역자치단체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것은 남경필 경기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정병국 신당 창당추진위원장은 3일 “내일 오전 7시 5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 지사의 새누리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 참여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신당 회의에 참석한 뒤 제주도로 이동해 뜻을 함께하는 도의원과 동반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면서 “깨끗하고 따뜻하며 국익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위해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 “권력집중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실패와 한계로부터 결별해야 한다”고 말해 개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해 말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석하며 탈당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원 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의 새누리당으로서는 대선을 치를 염치가 없다. 결국 보수가 재편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50대 이하 세대에서는 그런 식으로 국정을 농단하라고 해도 할 수가 없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원 지사가 신당에 입당하면 남 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포함해 여권의 50대 대선 후보군이 모두 신당 소속이 된다. 이들 외에 김기현 울산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도 신당 입당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반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새누리당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명진 “종양” 빗대며 친박 작심 비판… 서청원 “금도 벗어나”

    인명진 “종양” 빗대며 친박 작심 비판… 서청원 “금도 벗어나”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들을 작심 비판했다. 특히 그들을 ‘종양’에 비유하며 “할복하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서 의원이 전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인 위원장의 인위적 인적 청산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인간 인명진에 대한 무례한 일이다. 예의를 갖춰라”면서 “여러 여론을 듣고 스스로 책임지라고 하는 게 무슨 독선이고 인위적인 청산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살신성인하겠다던 이들이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는데도 배지를 달고 다니느냐. 일본 같았으면 할복한다”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그게 사람”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인 위원장은 서 의원이 “탈당할 테니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무슨 임금님이냐. 얘기하면 다 들어야 하나. 당이 이 지경이 된 것도 이런 태도로 당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당은 응급실에 와 있다. 진단해 보니 큰 악성종양이 있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금방 죽게 생겼다”면서 “종양은 핵을 도려내고 뿌리를 없애야 다시 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최경환 의원을 향해서도 “2선 후퇴 하겠다면서 왜 계파모임을 하느냐”면서 “그중에는 2선 후퇴를 지난해 7월 6일에 이어 두 번 한 분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한 번 더 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제거해야 할 ‘종양’에 해당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인 위원장은 “도둑이 제 발 저리듯, 병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나듯 자기들이 스스로 얘기하더라. 그래서 나도 알게 됐다”면서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했으면 따라다니던 분들은 나 같으면 국회의원을 내려놓고 농사나 짓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의 ‘친박 청산’이 새누리당을 신당에 흡수시키기 위한 게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신당은 정통보수를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새누리당)에다 똥을 잔뜩 싸 놓고 도망가서 난 똥 싼 적 없다고 해서 되겠느냐”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안 나가고 똥 싼 자리 옆에 앉아 있는 친박은 순진하다”고 했다. ‘친박 청산’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을 위한 정지작업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 사람만 보고 따라가는 건 친박과 다를 게 없다”면서 “우리 당에 온다고 하더라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서는 “머릿속에 없던 분인데, 큰 결단으로 어려운 당에 활로를 열어 주며 모범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입장 자료를 내고 “무례하단 표현은 이해할 수 없다. 결례를 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서신은 그동안의 과정과 경위를 동료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일 뿐”이라면서 “오늘 인 위원장의 말씀은 성직자로서나 공당의 대표로서 금도를 벗어났다.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당 중진 의원을 비롯해 재선·초선 의원들과 각각 면담을 하고 당 인적 청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상욱 의원은 “새누리당을 죽여야 보수가 산다면 작게 죽이지 말고 완전히 죽여서 국민들에게 속죄해야 한다”면서 “유일한 길은 당의 완전한 해체뿐”이라고 주장했다. 원외 인사들도 둘로 갈라졌다. 당협위원장 70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동을 한 뒤 인 위원장의 방침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그러나 당초 회의에선 찬성 20여명, 반대 4명, 의견 미표명 40여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대파 7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70명 전부 찬성한 게 아니므로 성명서는 무효”라고 반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JTBC 신년토론’ 유승민, 朴대통령 향해 “상식이 결핍한 사람”

    ‘JTBC 신년토론’ 유승민, 朴대통령 향해 “상식이 결핍한 사람”

    지난 2일 JTBC에서 방송된 ‘신년특집 토론’ 패널들의 공방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토론에는 ‘썰전’에 출연하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 외에도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한 유승민 의원, 그리고 야권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은 “보수를 재건하겠다”면서 신당 합류 배경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상식이 제일 결핍된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토론 주제가 개혁보수신당 창당 문제로 넘어가면서 유 의원은 “개혁보수신당엔 30명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와 공동체,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민주공화국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보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하지만 보수가 (결과적으로) 공동체를 지켰느냐는 건 자성의 문제다. 신당을 만든다고 해서 새누리당 시절 책임이 사면될 거라 보지 않는다”면서 “누군가 보수를 재건해야 하는데, 하지만 새누리당은 보수 재건을 하기엔 너무 절망적인 상태라 봤다. (신당 창당을 통해) 보수를 재건해보겠다”고 고 밝혔다. 이후 전 변호사는 “한나라당 비서실장 당시 비선실세 그림자를 지켜봤을텐데 ‘어떤 책임도 없다’고 하기는 의심스럽다”고 유 의원을 몰아붙였다. 그러자 유 의원은 “11년 전 제가 (박 대통령을) 가까이 했던 시절 (정윤회) 3인방이 절대 (주변에) 못 있도록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그분이 기본기에는 굉장히 투철한 사람이라 옆에서 누가 잘 보좌를 해주면 바른 길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박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첫 인사로 수석 대변인을 썼는데 굉장히 비판했다”면서 “인사·소통·정책 3가지를 잘해야 괜찮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수석 대변인은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윤창중 당시 칼럼세상 대표였다. 토론을 진행하던 중 유 의원은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 시장은 유 의원을 겨냥해 “안보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새누리당은 ‘북한에 총 쏴 달라’ 한 적 있다. 방산비리도 있었다. 말로는 안보를 말하지만 안보를 악용한 대표적 집단”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년 인터뷰] “국가 혁신은 내 삶이자 꿈… 2020년 총·대선 동시 실시하자”

    [신년 인터뷰] “국가 혁신은 내 삶이자 꿈… 2020년 총·대선 동시 실시하자”

    “2019년 개헌… 19대 임기 3년만”… 지지율 질문엔 “오를 일만” 낙관 “제3지대 출마 생각해본 적 없다”… ‘불평등 문제 해소’ 대선공약 강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총체적 개혁을 요구하는 시점에 시대적 요구에 따르기로 결심했다”면서 “평생을 혁신과 공공의 삶을 살아온 저는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누구보다 잘 만들 수 있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결심이 섰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에서 “대한민국이 거듭나려면 유능한 혁신가가 필요하다”고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시장은 세밑인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시장직을 유지하며 대선 경선을 뛰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 2016년 12월 30일자> 박 시장은 “사회의 혁신, 국가의 혁신은 박원순의 삶이었고 꿈이었다”면서 “도탄에 빠진 절박한 국민의 삶을 가장 잘 일으켜 세울 수 있고 대한민국의 거대한 전환, 대혁신을 기필코 이루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대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나는 저평가 우량주”라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뜻을 지지율이 급상승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얘기했다”고 했다. 그는 “대권 의지를 밝히는 것 자체가 (지지율의) 중요한 변수”라면서 “더 떨어질 것 없이 오를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제3지대 출마설’에 대해 “민주당은 내가 선택한 정당이고 민주당 외연이 확장하는 데 제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3지대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시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출마설은 “정치 평론가의 영역”이라면서 “대선 후보로 경쟁력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최종적으로 국민이 평가하고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개헌 시기는 2019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탄핵과 60일 대선 기간 중 다 정리되기 어렵지 않을까”라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인 2019년까지 정치권과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헌법 개정안을 만들고 다음해인 2020년 총·대선을 동시 실시해 구체제를 청산하자”고 제안했다. 차기 19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주장이다. 그는 “제7공화국은 3·1운동 임시정부 이후 100년 만에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구상, 설계하는 어마어마한 역할을 할 것이다. 소시민의 삶을 제약하는 수많은 악법이 있다. 검찰·재벌개혁도 (현) 법령에 문제가 많다. 법제처를 ‘악법 개폐청’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제가 이를(악법들을) 총체적으로 바꾸자고 죽어라고 일해 왔는데, 혁신가적 마인드가 있는 사람, 국민 합의를 모으는 소통·협치의 달인이 (다음 대권 후보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주요 대선 공약으로 “구태여 말한다면 불평등 문제의 해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99대1의 사회가 너무나 심각해서 개인의 삶이 고통에 빠진 것은 물론 시장실패가 경제성장의 가능성을 삭감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2011년 이래 추진해 온 중소기업·경제민주화, 노동·복지·일자리 창출이 다 같은 맥락”이라고 내세웠다. 차기 대통령의 자질로 박 시장은 “첫째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통찰력, 둘째는 한 사람의 영웅이 필요한 게 아니고 국민이 위대한 시대라는 점에서 의견일치를 만드는 협력·협치의 힘, 셋째는 이를 실용적으로 실천해 낼 추진력”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차기 대선은 고질적인 지역구도, 색깔 논쟁, 진영 대결이 아니라 새 시대의 비전을 경쟁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면서 “말과 구호가 아니라 어떤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왔는가, 혁신적인 삶을 살아왔는가, 어떤 성취를 보여 주었는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걸어온 길을 보면 그 사람이 걸어갈 길을 알 수 있다”면서 인권 변호사 활동과 참여연대에서 인권수호, 정경유착 근절과 경제 민주화를 추구해 온 자신이 ‘불통과 적폐를 극복하는’ 최적의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신당 ‘반기문·중도보수층’ 쟁탈전

    새누리·신당 ‘반기문·중도보수층’ 쟁탈전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중도보수층을 붙잡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한 식구’였던 두 당이 갈라진 뒤 범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 전 총장 영입은 대선 승리와 선거 전후 이뤄질지 모를 재결합 국면에서의 주도권 잡기에 매우 중요하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일 새해 첫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소위 ‘도로 친박당’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인적 청산에 대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순수한 의지를 이해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지율 하락과 잇따른 탈당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인적청산’ 카드로 당 쇄신과 반 전 총장 영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신당도 오는 24일로 예정된 창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반 전 총장 영입에 팔을 걷어붙일 태세다.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신당은 새누리당보다는 ‘인물난’이 덜하다. 그러나 여러 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를 상대하기에 반 전 총장만한 지지율을 확보한 주자가 없음이 드러났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 나와 “새로 정치하는 분은 당원이 없으니 당원투표율을 높이면 불공정한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경선 룰은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역시 반 전 총장에게 필요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중도보수층을 잡으려는 노력도 두 당의 신년 첫 일정에서 나타났다. 정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문제 등 두 야당이 요구해 왔지만 새누리당이 국가적 차원에서 심사숙고해 왔던 여러 법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접근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정책기조의 전향을 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경제정책을 주장하고 있는 신당에 중도층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은 이날 시무식을 경기 파주의 최전방부대 방문으로 대신했다. 당의 새해 첫 공식 일정에 ‘안보’ 행사를 둔 것은 새누리당과 목적은 같지만 방향은 반대다. 정통보수의 이미지를 굳혀 새누리당과 개혁신당 사이에서 흔들리는 보수층을 끌어오겠다는 의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 ‘풍전등화’… 서청원 “인위적 몰아내기, 쇄신 아냐” 격앙

    새누리 ‘풍전등화’… 서청원 “인위적 몰아내기, 쇄신 아냐” 격앙

    徐 “정치 혁신, 독선·독주 안 돼… 인명진 친박 청산 관련 말 바꿔” 오늘 친박 청산 철회 촉구 회견徐·최경환·인명진 절충이 관건… 친박 2선 후퇴·인명진 사퇴 기로 새누리당의 운명이 ‘풍전등화’다.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쏘아 올린 ‘인적 청산’의 칼바람을 맞아 정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핵심 의원들을 겨냥해 “1월 6일까지 당을 떠나라”고 압박했다. 친박 핵심 서청원(왼쪽) 의원은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친전에서 인 위원장의 인선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친박 청산’ 방침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을 모시기 2주 전 통화에서 인 위원장은 ‘지금 누가 누구를 청산할 수 있겠나. 말이 안 된다’고 확실히 말씀하셨다. 저는 성직자의 말씀이기에 믿었다. 그런데 인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조찬에서 ‘몇 사람은 책임을 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사태가 마무리되면 제가 맏형으로서 당을 위해 책임지고 떠나겠다. 탈당 시기는 맡겨 달라’고 말씀드렸고, 인 위원장도 ‘그렇게 하셔라’라고 흔쾌히 동의했다. 그런데 지난달 29일 인 위원장의 측근이 ‘오늘이나 내일 빨리 탈당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왔고, 인 위원장은 다음날(30일) 인위적인 숙청 기준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도의적 책임은 손발을 묶어 놓겠다는 것이고, 정치적 책임은 탈당을 종용하기 위한 용어이며, 법적 책임은 협박의 도구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인적 쇄신이나 책임지는 자세를 부정하진 않는다. 다만 그 방식과 형식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야 한다는 것이 변치 않는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도 각 지역의 당원과 유권자들이 선택한 분이며, 당의 자산이자 근간”이라면서 “임기가 3년도 넘게 남은 의원들을 절차도 무시한 채 인위적으로 몰아내는 것은 올바른 쇄신의 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 위원장을 향해 ‘친박 청산’ 방침을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하기로 했다. 친박 의원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최경환(오른쪽) 의원은 “끝까지 새누리당에 남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한 친박 중진 의원도 “인 위원장이 위원장이 되자마자 뒤통수를 쳤다”면서 “누가 당을 나가게 될지 갈 때까지 가보자”라고 말했다. 다른 친박 의원은 “친박 의원들을 탈당시키려고 하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층과 결별하겠다는 의미”라면서 “그러면 나머지 다른 의원들도 모래알처럼 흩어져 새누리당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의 ‘친박 청산’ 추진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을 위한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한 친박 의원은 “충청 출신의 인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가 같은 충청 출신인 반 전 총장을 맞이하려고 ‘친박’ 색채를 빼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반 전 총장은 친박이 모두 탈당한다 해도 새누리당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6일까지 친박 핵심들의 탈당 상황을 지켜본 뒤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친박이 탈당하지 않으면 자신이 사퇴해 버리겠다는 경고까지 던져 놓은 상태다. 정 원내대표도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아픔을 나눠야 하는 과정이므로 대승적 견지에서 결정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 위원장과 뜻을 같이했다. 인 위원장과 서·최 의원 등 사태 수습의 열쇠를 쥔 당사자들이 물밑 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추가 탈당 없이 친박 핵심 전원이 ‘2선 후퇴’를 선언하는 선에서 마무리되거나, 아니면 인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파국을 맞거나 둘 중 하나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정현 “모든 책임 지겠다” 새누리 탈당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이정현 전 대표가 2일 탈당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이에 따른 분당 사태에 대한 ‘친박 책임론’을 안고 가겠다는 취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 직전 당 대표로서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디딤돌로 삼아 지금부터는 당이 화합하고 화평하길 기원한다”고 밝히며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대표는 “저의 탈당을 끝으로 ‘친박 청산’ 바람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탈당은 다른 친박계 의원들과 상의된 결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청원·최경환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에 극렬하게 반발했다. 서 의원은 의원들에게 전달한 친전에서 “당이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분열과 배제를 통해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인지 인 위원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혁신의 전제는 또 다른 독선과 독주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은 더 늦기 전에 당을 살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개혁보수신당(가칭)을 향해 “하루아침에 친정에 침을 뱉고 신당을 만들겠다며 떠난 것은 대선을 앞둔 가증스러운 이력 세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야당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탈당쇼”라고 평가절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의) 단식 때와 비견될 정도의 돌출 행동”이라면서 “집단 탈당을 막으려고 혼자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적쇄신’ 대상 두고 새누리당-개혁보수신당 “책임져라” 신경전

    ‘인적쇄신’ 대상 두고 새누리당-개혁보수신당 “책임져라” 신경전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2일 새누리당의 인적쇄신 대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당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하겠다”며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인사들을 향해 오는 6일까지 탈당하라고 요구한 지 사흘 만이다. 새누리당은 이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의 결정은 과거의 잘못을 책임지고 쇄신하려는, 당을 위해 살신성인하고 국민 앞에 책임지려는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장제원 개혁보수신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친박 핵심 ‘자진 탈당’ 요구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장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청원, 최경환 의원 탈당만으로는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정도를 갖고 국민들이 새누리당이 환골탈태했다고 말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인 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박근혜 정부를 이렇게 만든 데 핵심적 역할을 하신 분, 국정농단 세력에 방조한 분, 당 분열을 조장한 언사를 한 분들에게 탈당을 하라고 한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이 선행돼야 한다. 이것은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바라는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인적 쇄신대상을 거명하면서 그 정도로는 미흡하다고 하는 장제원 신당 대변인의 발언은 인적쇄신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라며 “과거 잘못에 대한 인적쇄신은 우리 당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신당 인사들까지도 포함이 되어야 국민들이 바라는 완벽한 인적쇄신이 될 것”이라고 신당을 겨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책임을 통감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인적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당 의원들의 책임을 촉구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에 누리꾼 “장 지진다더니…손은 두고 가”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에 누리꾼 “장 지진다더니…손은 두고 가”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탈당 소식에 2일 누리꾼들은 “가더라도 장은 지지고 가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 전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은지 보름 만인 이날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인사들을 향해 오는 6일까지 탈당하라고 요구한 지 사흘 만이다. 친박계 핵심인 이 전 대표는 첫 ‘인적 청산’ 탈당 대상이 됐다. 새누리당은 “탈당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의 결정은 과거의 잘못을 책임지고 쇄신하려는, 당을 위해 살신성인하고 국민 앞에 책임지려는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누리꾼은 “국민들한테 장 지진다고 말한 것을 지키고 떠나라”고 요구했다. 한 누리꾼은 “갈 때 가더라도 장 지지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냐. 장 지지기 딱 좋은 날씨네”라고 tvN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장 지지고 국회의원 사퇴하면 진심을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장 지지는 건 언제…?”라고 묻는 누리꾼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앞서 “탄핵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5일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발언을 번복했지만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온라인상에 퍼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대표, 새누리 탈당

    이정현 대표, 새누리 탈당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가 2일 최순실 사태의 책임을 지고 탈당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탈당계 제출에 앞서 당 지도부에게 “당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하겠다”면서 “직전 당 대표로서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쇄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핵심 인사들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며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1월 6일까지 시간을 드리겠다”며 “8일에 제 거취를 포함한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도 했었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스스로 당을 나가지 않으면,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가겠다는 마지막 경고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진 압박에 똘똘 뭉친 친박… 최경환 “날 죽여라”

    탈당 종용에 강한 불쾌감 피력“이런 식으로 떠밀리듯 못 나가”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이 자신들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분당에 이어 내홍까지 겹치면서 파국의 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 10여명은 1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인 위원장의 탈당 압박에 일제히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인 위원장의 방침을 따를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핵심들을 향해 “6일까지 당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한 참석자는 “인 위원장의 방침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떠밀리듯 나갈 수 없다”고 항변했다. 최 의원은 “2선으로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인 위원장은 이를 단칼에 무시했다”면서 “차라리 날 죽여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지난달 25일 인 위원장과 따로 만나 “맏형으로서 대표로 당을 나갈테니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인 위원장은 5일 뒤 간담회를 통해 강경한 태도를 밝히면서 서 의원의 요구를 거절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친박 핵심들을 향해 “그분들이 자진해서 ‘내가 한 발짝 물러서는 게 당을 위한,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에서 자진해서 ‘그것’을 써서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탈당을 포함해 친박 의원들이 당을 살리기 위해 감수할 정치적 조치를 말한다. 정 원내대표는 “그분들을 절대 불명예스럽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도 “써서 낸다고 그대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명박 前대통령 “연초 새누리 탈당”

    이명박 前대통령 “연초 새누리 탈당”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일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처음으로 공개 표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찍 (탈당)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다 지난 다음에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탈당 이유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이만큼 했으면 오래 했지 않았느냐”면서 “정치색을 없앤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당적 변경이나 창당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전혀 그런 것 없다. 턱도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는 친박(친박근혜)계 색채가 짙어진 새누리당은 물론 비박(비박근혜)계 신당인 개혁보수신당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너무 실망했을 텐데 정유년 새해는 국민이 좀 기가 살고, 하는 일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면서 “진보·보수를 떠나 이제는 바른 정치를 해야 하고 국민을 보고 정말 정직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탈당 언급에 대해 “큰 임팩트(파급효과)가 있느냐. 그분 판단”이라면서 “이 당이 망했지만 부활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기문 측근 “반기문 기존 정당 합류 없이 신당 창당 뜻 밝혀”

    반기문 측근 “반기문 기존 정당 합류 없이 신당 창당 뜻 밝혀”

    지난달 31일 유엔 사무총장 10년 임기를 공식적으로 마친 반기문 전 총장이 신당 창당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이희호·권양숙 여사에게 새해 인사차 전화를 걸어 덕담을 나누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45년 지기로 알려진 전직 국회의원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은 “‘창당을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반 전 총장이) ‘해야죠.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반 전 총장이 신당 창당의 방향성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이 제시한 창당 목표는 국민 행복과 번영을 위한 정당, 젊은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당, 유엔과 같은 대통합 정당, 남북 통일을 이루는 정당이라는 것이 임 회장의 전언이다. 그러면서 기존 정당 합류 가능성엔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다만 “반 전 총장이 당장 창당 작업에 나서진 않을 것 같다”면서 “이달 중순쯤 귀국해 각지를 돌며 국민들과 충분히 만난 뒤 창당 절차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이희호·권양숙 여사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잘 도와주셔서 퇴임을 잘 마치게됐다”며 신년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의 전화에 이 여사는 “한국에 와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했고, 권 여사는 “고생 많았고 잘 들어오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 비박계로 분류되는 나경원 의원은 탈당한 비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하지 않고 “반 전 총장의 대선 행보를 돕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명박 “연초에 새누리당 탈당하겠다”

    이명박 “연초에 새누리당 탈당하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찍 (탈당)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다 지난 다음인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탈당 이유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이만큼 했으면 오래 했지 않았느냐”면서 “정치색을 없앤다는 뜻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적을 옮기거나 창당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것 없다. 턱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이 오는 24일 창당을 앞두고 세력 불리기에 나선 개혁보수신당(가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탈당을 보류하고 새누리당에 잔류한 의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친박 인사들 책임질 방안 적어 내세요”

    정우택 “친박 인사들 책임질 방안 적어 내세요”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을 향해 책임질 방안을 적어 내달라”고 말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친박 인사들에게 이번 주까지 자진 탈당을 포함해 스스로 책임질 방안을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한데 이어 원내대표까지 나선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이 자진해서 ‘내가 한 발짝 물러서는 것이 당을 위한,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에서 자진해서 그것(책임안)을 써서 내줬으면 좋겠다”면서 “그분들을 절대 불명예스럽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써서 낸다고 그대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비대위원장이 봐서 너무 과하게 썼을 때는 ‘이건 과하니 더 약해야 한다’고 할 수도, 또 과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이 약하게 썼을 때는 만나서 ‘당신은 이런 책임이 있으니 이렇게 해달라’는 과정을 6일에 (서면 접수가) 마감되면, 6일 또는 7일에 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또 “나도 2012년부터 2년 동안 당 최고위원을 했다. 박근혜 정부가 어렵게 된 데 대해 책임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상하지만 나도 사회봉사 10시간 하겠다고 써서 내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을 세칭 친박당이라고 한다. 그 친박당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쇄신시키지 않고는 당이 재건될 수 없다고 믿고 있고, 비대위원장도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지금 언론에서 보도되듯 (인적 쇄신 대상이) 그렇게 확대된 인물들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소위 ‘도로 친박당’이 되지 않는, 적어도 최소한의 분들은 여러 가지 책임을 져주는 것, 지금 죽는 것이 앞으로 더 살 길”이라며 “책임지는 모습이 영원히 죽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올해 대선에 대해 “우리당이 정말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당으로 새로 태어난 다음에, 유능한 후보들이 오기도 하고 자체 생성되기도 할 것”이라며 “우리 당이 제대로 보수의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신뢰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났을 때 대선에서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유승민, 조만간 野 빨갱이라고 욕할 것”

    안희정 “유승민, 조만간 野 빨갱이라고 욕할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에 대해 “조만간 야당을 향해 빨갱이라고 욕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그의 안보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밑도 끝도 없이 야당을 향해 안보관이 다르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새 시대 새로운 보수 정치를 제대로 할까 싶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안보를 자신의 보수적 정체성의 핵심으로 삼고 차별화를 꾀하려는 듯 보인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새로운 개혁보수를 만들려거든 이런 류의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일갈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유 의원은 최근 사드 반대 등을 문제 삼는 등 야당의 안보관을 비판해왔다. 안 지사는 “중부담 중복지에 대한 그의 국회 연설은 인상적이었고 대통령에 대한 소신 발언도 신선했다. 한국 보수에서 제법 얘기할 상대가 나타난 느낌이었지만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며 “지금 안보론으로 자신의 정치 입지를 출발하면 조만간 야당을 향해 빨갱이라고 욕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보수·진보진영이 함께 혁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진보진영이 혁신해야 하지만 보수진영의 혁신도 함께 가야 한다. 함께 변하지 않으면 진보·보수의 수레는 전진하지 못한다”며 “나는 어떤 경우에도 여야를 나눠 정쟁과 패싸움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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