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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당계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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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마포을위원장/김현규씨 탈당선언

    민주당 마포을지구당위원장인 김현규 전최고위원이 16일 『17일중으로 탈당계를 제출,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전최고위원은 지난 14대 공천과 민주당의 최고위원 경선과정 등에 대한 불만으로 그동안 당공식회의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 조윤형의원 탈당계

    국민당탈당을 선언했던 조윤형의원이 11일 자신의 거주지지구당인 서울 성북을지구당에 탈당계를 접수시켰다.
  • 홍성우 전의원/국민탈당 선언

    국민당 서울 노원을지구당위원장인 홍성우전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하고 탈당계를 당에 제출했다. 홍전의원은 탈당계에서 『국가와 민족에 대한 정치철학이 당과 다르기 때문에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반 DJ 깃발」에 곤혹스런 민주당/탈당자들 행보로 당내불화 증폭

    ◎연합전선 구축땐 호남도 흔들릴듯/「이 대표 전국구행」따른 표향배 논란 민주당의 공천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당내 불화와 계파간의 알력은 총선체제로 돌입한 11일까지 계속 증폭되고 있다. 1·2차 공천심사결과에 반발,탈당한 현역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및 당직자들은 반민주당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무소속출마를 선언하거나 국민당으로 옮겨 「설욕」을 다짐하고 있어 분열양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노승환전국회부의장의 탈당선언으로 당내는 물론 김대중대표진영은 상당한 타격을 받은 느낌. 노의원의 탈당계획발표에 일부 신민계나 동교동측에서는 일견 반색하는 표정도 있으나 「정발연」과 관련,「괘씸죄」로 탈락한 조윤형국회부의장과 함께 같은날 탈당한 손주항(전주 완산)·정웅(광주 북갑)·박형오(신안)·이형배(전국구·남원신청)·조희철(전국구·구례 곡성신청)의원 등이 무소속출마,반민주당 연합전선을 구축하려 하자 매우 곤혹스러운 분위기. 특히 조부의장은 국민당에서 「적극영입대상」으로 노리고 있는 가운데 노의원과함께 반DJ선두주자로 부상할 태세여서 손의원등과 호남지역에서 연합작전을 펼때 민자당이 유리해지는 상황을 우려. 이와함께 조부의장은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서울지역 원외위원장들을 응집시켜 함께 행동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어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공산. 공천탈락현역의원 가운데 이상옥(무주 진안 장수)의원과 이철용(도봉을) 박종태(광주서을) 이재근(나주)의원 등도 무소속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여 민주당 아성이었던 호남지역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 ○…현역의원은 아니지만 이번 총선에 의욕을 불태우는 원외위원장과 공천탈락자들 역시 무소속돌풍에 참여하거나 국민당으로 갈 계획이어서 민주당세에 강력히 도전. 서울지역에서는 정인봉(종로) 설송웅(용산) 김창환(동대문을) 박병일(노원갑) 김한길(동작을) 김익중(강동갑) 김승목(마포을) 김수일(영등포을)씨 등이 출마를 위한 방향을 모색중. 부산에서는 신현기씨(부산진갑)가,광주에서는 김면중씨(광산),전주에서는 최전권씨와 장영달씨(완산)등이,그리고 담양·장성에서 백상규씨 등이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거나 준비중. 이와함께 국민당으로 향할 뜻을 비쳤거나 무소속 등을 고려하고 있는 낙천자들은 엄대우(군산)·박경철(이리)·임광순(전주 정읍)양영두(임실 순창)박명서씨(김제)등. 나이균씨(구로을)등과 함께 민주당을 동반탈당한 18명의 원외 지구당위원장들도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이밖에 박양식 경북대교수(대구중) 차화준 전 경제기획원차관보(울산중)김갑주 전위원장(부산강서)등과 김동호변호사(의성)등 비교적 표밭에서 흡인력 있는 인물들은 김득수의원(익산)을 뒤이어 국민당에 입당,상당한 감표요인대를 형성. ○…이기택공동대표의 거취문제도 영남지역 표향방의 차원에서 주목해야될 민주당의 난제. 이대표는 일찌감치 부산 해운대구에 출마할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번주들어 전국구공천 움직임이 본격화. 지난10일 최고위원회에서도 본인은 가만히 있고 당이 지시하는 모양새로 전국구 이전이 논의되는가 하면 이미 후임지역책이 있다는 설도 무성. 영남지역은 공천발표대로라면 이대표와 김정길원내총무(부산영도)·노무현대변인(부산동구)등 현역의원이 포진해 민주당바람을 일으킬 구도였으나 부산을 중심으로한 경남일원은 YS바람이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등 난망지역. 이때문에 이들 지역출마자들은 내심 이대표가 그대로 지역구를 고수해주면서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원하고 있으나 당측에서는 낙선될 경우 당이미지 실추 등을 염려,전국구 이전을 적극 추진중.
  • 민주 노승환의원 주내 탈당

    ◎조윤형의원 낙천 반발… 14대총선 불출마 민주당내 비주류계보 정발연의 회장을 맡고 있는 노승환전국회부의장(서울 마포갑)이 민주당 조직책 인선에서 정발연소속 조윤형국회부의장 등이 탈락된데 크게 반발,이번 주중 민주당을 탈당한뒤 14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노의원은 9일 『지난해 야권통합을 위해 정발연을 구성,당지도부에 통합을 요구했다고 해서,사적인 감정을 이유로 현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상당수 정발연회원들을 공천에서 제외시키는 비정상적이고 부도덕한 정당에는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며 김대중대표를 강도 높게 비난한뒤 『조부의장과 함께 금주중 탈당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부의장은 현재 「국민당」으로부터 입당교섭을 받고 있으며 금주중 노의원과 함께 탈당한뒤 국민당으로 옮겨 출마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 조직책 발표에서 탈락한 정발연소속 오홍석전의원(부천 중을)등 원외지구당위원장 10여명도 곧 민주당을 집단 탈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이호의원 민자 탈당/충무지역 무소속 출마

    최이호의원(전국구)이 31일 오는 14대총선에서 경남 충무·통영·고성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위해 민자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 일 정가 또 「수뢰파동」

    ◎자민 중진의원 5억원 받고 기밀누설/「록히드」 이후 최대 규모… 야,대공세 채비 도쿄(동경)지검 특수부는 13일 하오 자민당 전사무총장(미야자와파) 아베 후미오(아부문남) 중의원의원(69)을 뇌물수수 혐의로 도쿄시내 병원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아베의원은 북해도 충승개발청장관 시절인 지난 89년 철공 가공회사인 「교와(공화)」로부터 북해도내의 개발사업등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8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아베의원은 지난 89년 여름께 북해도 상기읍과 목고내읍 등에 휴양지(리조트)건설을 계획하고 있던 「교와」가 개발예정지 주변에 「함관·강차자동차」도로건설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노선 선정및 부속도로 건설과 ▲삿뽀로(예황)의 전천후 다목적 스타디움 「화이트 돔」구상(총 사업비 2백52억엔)에 관한 사전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준 약 8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의원은 이날 검찰이 자택과 의원회관을 강제수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도쿄시내 병원에 급히 입원했다 붙잡혔다. 일본에서 현역의원이 증·수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 76년 「록히드」사건으로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총리가 붙잡힌 이래 1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아베의원은 검찰에 체포되는 것과 동시에 자민당 탈당계를 제출,즉각 수리됐다. 미야자와총리는 아베의원의 체포로 오는 24일에 열릴게 될 정기국회등 정국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됐으며 특히 「교와」사건은 「정계오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일본 정계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일대 파문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야당은 이번 사건을 「록히드 리쿠르트 스캔들 이래의 대형 의혹사건」으로 규정,자민당을 상대로 철저한 책임추궁을 할 방침으로 있다.
  • 신민 당기위서 재명결의된 조윤형의원

    ◎“김 총재 독선·측근부패에 비애”/“정발연회원과 행동통일… 야권통합 주력/부의장직 사퇴등 향후진로는 추후 결정” 29일 신민당 당기위원회에서 제명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조윤형국회부의장은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신민당이 도덕성을 상실한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조부의장은 이날상오 김원기의원으로부터 제명될 것이라는 언질을 받은것으로 알려져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듯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심경과 향후 진로를 밝혔으나 김대중총재의 독선적 당운영과 측근정치의 폐해등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비판했다. 우리 야당사의 거목인 유석 조병옥박사의 장남이라는 막강한 후광에 힘입어 순조롭게 정계에 진출,5선경력을 쌓았으나 70년대부터 그가 겪은 정치적 역정은 굴곡의 연속이었다. 조부의장은 특히 지난84년 2·12총선당시 김대중 민추협공동대표(체미중)의 특별지시로 끝까지 민한당에 남은탓에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때문에 선거직후 민한당원외총재로 선출되기는 했으나 급격한 당세약화로 인해 「5일천하」로 끝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번에 또 다시 제명결정을 당한 그는 우리정치사의 몇몇 안되는 정치적 풍운아로서 앞으로 극적인 정치행적을 그릴 수 밖에 없게 됐다. ­지금 심경은. ▲나의 제명으로 13대공천비리 구설수가 일단락됨으로써 정치발전연구회가 야권통합에 전력할 수 있게 돼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31일 민주당이 당의 통합안을 내놓기로한만큼 정발연의 결성 목적인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김대중총재와 관련된 13대공천비리,수서사건,측극인 권노갑의원의 롯데상가분양특혜,이철용·이해찬의원의 탈당을 가져온 광역선거시 정치자금수수비리등 당의 도덕성 회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이런 결정이 나 안타깝다. ­주류측이 강경대응을 계속할 경우 공천비리를 추가폭로하겠다고 했는데. ▲당기위가 이성을 되찾아 나에 대한 징계결의를 철회하기 바란다.그러나 만약 당기위의 결의가 당무회의에 상정된다면 그동안 당이 저지른 공천비리에 관한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 ­신민당에당부하고 싶은 말은. ▲측근의 구조적 부패와 전횡,총재의 독선적 당운영,당의 통합의지 결여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특히 김총재는 사환의 일에서부터 위의 일까지 일일이 신경쓸뿐 아니라 독선적·획일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진로와 대책은. ▲국회부의장직 사퇴와 탈당계 제출문제는 향후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할 방침이나 현재 심경으로는 국회부의장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특히 정발연회원들과 행동을 같이하겠으며 우선 민주당과의 통합에 주력하겠다.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실제로 민주당은 김총재의 퇴진 없이는 통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 아닌가. ▲김총재가 대권 의지가 있는지 의심될 정도로 통합의지가 없다.내가 70년대 당시 김영삼총재로부터 조연하·김상현씨와 함께 제명을 당했지만 김총재가 뒤에 이철승씨에게 당권을 빼앗기는 등 불운이 뒤따른 사실이 새삼 떠오른다.
  • 민중당,현실적 개혁노선으로 선회/오세철교수등 3명 제명 안팎

    ◎「실무자회의」등 좌파세력과 잇단 결별/총선 앞두고 대중성 확보 노린 자구책 민중당이 현실에 기초한 개혁노선 정립을 위해 껍질을 벗는 아픔을 감내하며 「거듭나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당이래 당강령 해석문제를 둘러싸고 이념갈등을 겪어왔던 민중당은 최근 당의 노선을 「사회민주주의에 입각한 민주적 개혁노선」으로 확정하고 당내 좌파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했다.민중당은 지난15일 당내 좌파세력인 「실무자회의」의 핵심멤버 6명을 제명한데 이어 25일에는 이같은 조치에 불만을 품고 탈당계를 제출한 오세철씨(교수위원회위원장·연세대교수)등 교수위원회 소속 인사 3명을 사실상 제명,좌파세력에 대한 「가지치기」작업을 마쳤다. 당초 기존정당에 대해 양비론적인 비판을 하며 「한국적 상황에 맞는 진보정당」을 목표로 출범했던 민중당이 이렇듯 과감하게 변신하는 것은 2차례에 걸친 기초 및 광역의회 선거결과 안정속의 점진적 개혁을 지향하는 국민층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적 판단과 「혁신」의 이미지가 주는 부정적 선입관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중당은 현재 다음 14대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국민 이미지 쇄신을 통한 대중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있어 이같은 변신은 또한 총선에 대비한 자구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민중당은 지난 5일 열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합법적 방법과 선거를 통해 의회에 진출할 것임을 선언한바 있다. 그동안 「운동권정당」이란 꼬리표가 붙어다니던 민중당이 제도권 정당으로 모양새를 다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는 최근 정치쟁점을 다루는 각종 정책토론에 참가하고 있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민중당은 이미 선거제도와 관련,현행 소선거구제 대신 중대선거구제와 후보­정당 연기명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확정했으며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당발전위원회」를 신설했다.민중당의 이재오사무총장은 『민중당은 참신하고 양심적인 진보세력을 규합,한국적 상황에 맞는 정치정당으로 태동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재야 뿐만 아니라 기존 야당및 여권인사도 자격만 되면 받아들일수 있다』고 밝혔다.이말은 「범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추구하는 민중당이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제도정치권 속으로 진입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중당의 앞날은 이같은 변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코 순탄할 것 같지는 않다.우선 민중당에 대해 갖고 있는 국민들의 기존 이미지가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일부에서는 민중당의 이같은 변신이 「전술적」차원의 대증요법이 아니겠느냐는 의구심마저 갖고있어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또 민중당은 창당 당시 다양한 세력이 규합되어 만들어진 만큼 이번의 좌파세력 제명조치가 하나의 불씨로 작용,당내분란을 고조시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오세철교수가 탈당성명서에 밝혔듯이 당내 일부 인사들은 『민중당이 창당 초기의 목표에서 벗어나 보수야합에 참가하는 일개정파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어 완전한 변신을 위해서 극복하거나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다는게 주위의 분석이다. 보수정당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계층을 등에 업고 결성됐던 민중당이 불과 7개월 만에 그 방향을 수정한다는 사실은 한국적 정치상황에서 앞으로 「진보정당」이 어떠한 정치적인 의미와 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인가하는 문제와 관련지어 볼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셰바르드나제 소 공산당 탈당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전 소련 외무장관이 공산당 당기위원회 증언에 참석하기를 거부한 뒤 3일 탈당계를 제출,정식으로 공산당을 탈당했다고 그의 한 측근이 4일 밝혔다.
  • 여·야의 지방순회 지원 이모저모

    ◎“부동표를 잡아라”… 당 수뇌들 빗속 강행군/안정논리 바탕,폭력시위 강도 높여 비판/민자/충청지역서 “세 몰이”·“세 차단” 격돌/신민·민주 서로 견제… 정치공세 대선 방불/야권 이틀째 지상순회 지원유세에 나선 여야 수뇌부는 11일 경기 강원 충청 전남 경북지역을 돌며 광역의회선거 중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충청지역에서는 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과 신민당 김대중 총재가 동시에 「세 몰이」 작전과 「세 차단」 작전을 펴 눈길을 끌었다. ○…이틀째 강원지역에 대한 광역의회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11일 상·하오에 걸쳐 강릉시(위원장 최각규)·명주 양양(위원장 김문기)지구당 단합대회와 동해(위원장 홍희표)·태백(위원장 유승규)·삼척(위원장 김일동)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이번 선거에서의 필승을 거듭 강조한 것을 끝으로 이 지역의 선거유세를 마감. 이날 상오 강릉시 동명극장에서 열린 강릉·명주·양양지구당 단합대회에서 김 대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광역선거의정치적 중요성,공명선거의 실현,정원식 총리서리의 폭행사건,3당통합 등 자신의 단골메뉴를 골고루 나열하며 이번 선거의 압승을 강조. ▲강릉∼원주간 4차선도로 완공 ▲무공해첨단산업단지 조성 ▲강릉의 북방교역전진기지화 등 지역공약사업을 조목조목 들며 서두를 꺼낸 김 대표는 곧바로 정 총리서리 폭행사건에 언급,『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로서 국민들이 응징해야 마땅하다』면서 『일부 급진세력은 체제전복의 착각에서 깨어나야 할 것』이라며 전날보다 강도높게 비난. 김 대표는 이어 선거의 공명성과 관련,『집권당은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러야 할 책임이 있다』고 공명선거를 거듭 당부한 뒤 『이 시점에서 국민에게 믿음과 안정을 주고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정당이 민자당 말고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며 당원들의 최선을 당부.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박태준 최고위원보다 하루 늦게 이날 지방순회 유세에 나선 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여지구당과 논산지구당 단합대회 및 연기·대덕지구당 단합대회에 연이어 참석,특유의 「안정논리」를 내세우며 민자당의 필승을 강조. 김 최고위원은 이날 행사에서 구신민주공화당 시절 이 지역이 자신의 표밭이었던 점 등을 의식,신민당 등 야권의 노선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자신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의 대동단결을 역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재야·운동권의 정권타도투쟁 등에 대해 야권이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지적,『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화염병이 난무하고 국민이 선택한 정부를 타도,임시정부를 세우겠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세력이 엄존하고 있다』면서 『이번 광역의회 후보 중에는 이같은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야권의 「선동적」 논리를 반박.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호남방문 이틀째인 이날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전남지역 지구당위원장과 광역선거대책위원 3백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전남을 더 이상 「소외된 땅」이 아니라 밝은 미래가 확실히 보장된 「약속의 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언약하는 등 이 지역에서의 신민당 「녹색바람」 차단에 안간힘. 박 최고위원은 광양만·목포권·광주권의 3대 거점에 대규모 공단을 건설하겠다는 등 굵직한 공약들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지역발전을 주도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선도그룹은 민자당』이라고 강조. ○…경북지역 지구당을 순회중인 김윤환 민자당 사무총장은 이날 하오 안동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이해찬 의원 등 3명의 의원들이 밝힌 내용을 보더라도 신민당의 후보공천 과정이 국민들로부터 도덕적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신민당은 공천대가를 특별당비니 하는 말로 구차하게 변명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김 총장은 이어 무소속 후보의 사퇴압력설과 관련,『우리 당은 무소속 후보 사퇴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언급. ○…전날에 이어 중부권 표밭갈이에 나선 신민당 김대중 총재는 이날 청주·온양·서산 등 충남북을 오가며 당원단합대회에참석,신민당측 후보들을 지원. 김 총재는 특히 민자·신민 양당 대결 분위기 조성을 통해 민주당 등 여타 야당과 무소속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인 듯 『이번 선거는 노 정권 3년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이라고 규정하는 등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이기도. 김 총재는 이날 상오 청주 국제관광호텔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무공해공업 유치·깨끗한 문화전원도시 건설 등 지역개발공약과 내각제 반대,공안통치 종식 등 다소 빛바랜 정치성 주장들을 뒤섞어 대선유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변을 토하기도 했으나 5백∼6백여 명의 청중들은 담담한 표정. 김 총재는 『인물을 보고 찍기보다는 정당 중심으로 투표해야 된다』고 신민당 지지를 호소한 뒤 『야권통합을 위해서도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그 구심점은 신민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신민당보다 먼저 이곳에서 지원유세를 벌인 민주당측을 견제. ○…충청지역에 이어 이날 경기지역 선거지원활동에 나선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이 지역이 여야 공히 각축지역으로 꼽고 있는 점을의식,정치이슈인 세대교체론을 특히 부각. 이 총재는 이날 상오 가평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구시대 정치와 새 정치의 결전으로 그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운동 과정 자체가 바로 1노3김 청산을 위한 국민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물갈이론」을 강조. 이 총재는 이날 상·하오 가평 양평 여주 장호원 광주 등 5곳의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해 『곳곳에서 민자당 후보들에 의한 선물제공·향응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선관위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법타락행동을 방조하고 있다』고 비난.
  • 「공천헌금」 파문… 정치권 초긴장/유기준의원 구속의 파장

    ◎“일벌백계” 분석… 추가구속여부 주시/민자/“야쪽에 비화 우려” 탈락자 무마 나서/신민 검찰이 5일 광역선거 후보공천을 둘러싼 금품수수 혐의로 유기준 의원을 구속함으로써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 시점에서 여야 정치권이 「공천헌금」 파동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사직당국의 수사가 어느 선까지 미칠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파동이 얼마나 심각하게 전개될지 쉽사리 점치긴 힘드나 선거국면뿐 아니라 앞으로 정국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자당에서 탈당한 유 의원에 대한 사법조치가 이뤄짐으로써 소속 의원들의 탈당사태 과정에서 금품수수 시비에 휘말렸던 신민당내 일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있을 것으로 보여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당초 민자당 지도부는 공천관련 금품수수 행위가 야당가에서 관행처럼 있어 왔고 이제까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유 의원의 불구속 처리를 예상했으나 정부측의 공명선거 의지가 예전과 다르자 당으로서는 어쩔 수없다는 반응. 민자당 당직자들은 전날까지 유 의원이 구속까지는 되지 않으리라고 언급하던 것과 달리 이날은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선회. 한 당직자는 『관계 당국의 조사결과 유 의원의 금품수수 행위가 불법임이 드러나 구속이 불가피해진 것 같다』면서 『과거 같으면 정치자금 수수로 치부,불구속 입건 정도로 끝낼 수도 있겠지만 광역선거를 공명하게 치르겠다는 당정의 의지가 강력한 상황에서 예외를 두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고 말해 유 의원에 대한 조치가 일벌백계의 「교훈용」임을 시사. 당의 다른 관계자는 『김영삼 대표가 유 의원으로부터 탈당계를 받으면서 구속까지는 안가도록 힘써보겠다는 언질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제 문제가 확대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언급. 관계자는 『특히 수사범위가 신민당 지도부까지 확대된다면 정국은 선거전을 넘어서 맹렬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우려. 민자당 주요 당직자들이 유 의원 구속문제에 대한 공식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헌금」을 둘러싼 관계당국의 수사범위가 공개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지는 않으리란 것이 당내의 일반적 관측이나 검찰측 분위기는 다소 달라 예측이 어려운 상황. 일부 인사에 대한 추가구속조치가 있을 경우 선거전에 대한 영향은 물론 야당측의 정치자금조달방법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어 내사대상인사뿐 아니라 정치권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신민당 등 야권은 전 민자당 유기준 의원이 광역의회선거 공천과정에서 금품수수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여야 정치권 전체로 수사가 확대되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김길곤 의원 등 탈당의원들이 탈당배경의 하나로 금품수수설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금품수수 여부와 관련한 정치권 내사방침이 흘러나오자 『검찰이 범죄사실을 인지해 수사하는건 자유지만 언론에 미리 흘려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수법은 곤란하다』(박상천 대변인) 『전 민자당 유 의원 구속이 야당 쪽으로도 수사를 확대하려는 전주곡이 아닌가 걱정스럽다』(허만기 당기위원장)는 등 내심 크게 우려하는기색. 당지도부는 일부 외대학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에 대한 폭행사건 이후 공권력의 권위회복에 대한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품수수설 등 추가적인 공천잡음이 일 경우 이번 선거에서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공천후유증을 극소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부심. 또 전남 일부지역서 당공천 비리와 관련된 괴문서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유덕렬·김동철·남근우씨 등 서울시의회 청년 후보 30여 명이 김대중 총재 배석하에 선거풍토 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이나 김 총재가 이날 성남단합대회에서 『우리 당은 앞으로 선거운동과정에서 일체의 매수·접대 등 부정행위를 엄금하도록 당후보들을 단속할 것이며 선거법을 착실히 준수하겠다』고 이례적으로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 한편 학생운동권의 정서를 여파없이 당노선에 투영해왔던 민주당은 외대생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표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장석화 대변인)고 우려하면서 민자 신민 양당의 금품수수와 관련한 공천잡음을 선거전에서 호재로 삼기 위한 묘안 마련에골몰.
  • 정치권의 자정이 「공명」 이끈다/권기진 정치부장(데스크시각)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대화와 순리가 어디론가 실종해버린 것 같다. 산업발달로 사회가 복잡·다기화됨에 따라 이같은 민주적인 기본요소들이 제대로 지켜져야 살아가기가 편해지는 법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대화와 순리가 통하지 않고 무시되는 일이 비일비재다. 우선 오는 20일 광역의회선거일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부터 무슨 선거 때면 으레 등장하는 금품거래·각종 불법행위 같은 단골메뉴들로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심각한 「공천후유증」 여야 모두 공천을 싸고 돈들이 오갔다는 잡음 때문에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당원들이 집단탈당하거나 당지도부의 공천결정에 불만을 품은 지역구 의원들이 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재력있는 후보자를 많이 공천한 여당과 일부지역에서 공천 자체가 당선을 의미하는 신민당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민자당의 어느 의원은 공천희망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탈당계를 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신민당의 어느 의원은 당의 공천에 반발,「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라며 탈당해버렸다. 공천을 싸고 수억대의 금품수수 사례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사직당국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공천희망자로부터 돈을 받은 여당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미루고 있어 여론의 비난이 높다. 이러한 모든 사태가 순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가 아닌가. 공당은 공정하게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으며 사직당국은 법질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긴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볼 때 당선가능성이 높은 덕망있는 인사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후보로 결정하는 것이 공천이다. 그런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마치 장사를 하듯 돈을 주고받고 공천을 했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에 불만이 있는 의원들은 중이 절 떠나듯이 당을 떠나버리면 그만일지 모르지만 그 의원과 소속당을 믿고 밀어준 지지자들이 느낄 실망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최근 며칠 동안 서울 도심인 명동성당과 백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어느 「치외법권」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비록 일부 학생과 재야인사들이긴 하지만 이들은 숫제 법질서를 무시하고 선동시위를 벌여 일반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법집행이 정지돼 풀려난 인사가 재야단체활동에 앞장서고 있는가 하면 구속영장을 집행하러간 검사가 폭행을 당하고 그냥 발길을 돌려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이 나라 수도 한가운데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법질서마저도 실종 일부 과격학생들은 데모를 했다하면 화염병을 던지고 파출소 등 공공건물을 습격하는 등 폭력시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평화시위는 찾아보기 어렵고 진압하는 전경과 공방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흡사 전쟁을 치르는 것 같다. 이 지구상에서 우리처럼 과격한 시위를 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왜 우리는 이처럼 얻는 것 하나 없는 소모전을 부질없이 벌여야 하는지 생각하면 안타깝기만 하다. 모든 문제를 극한적 투쟁으로 쟁취하려고 하면 하나도 얻지 못하고 전부를 잃게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깊이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이 사회를 안정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길인가를 찾아 그 길로 나아가는 것이 시급하다. 오늘날과 같이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여야 정치인들은 조속히 표류하는 정치권을 정상궤도에 진입시켜 정국을 수습하고 광역의회선거가 공명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 광역의회선거는 공명선거의 정착여부를 가름해볼 수 있는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월의 기초의회선거에서는 불법·타락 양상이 크게 줄어들어 공명선거 정착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그러나 이번 광역의회선거는 기초선거 때와는 달리 정당의 참여가 허용되고 있어 정당간에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열·혼탁 양상이 더욱 심해지고 불법행위가 판을 쳐 모처럼 뿌리내리고 있는 공명선거풍토가 흔들릴 우려마저 없지 않다. 이렇게 볼 때 여야는 하루빨리 공천후유증을 수습하고 공명선거실시방안을 논의,실천에 옮겨야 할 책무를 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당은 무엇보다도 정국을주도,야당과의 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그 동안 돌출했던 시국사건 때처럼 뒷짐지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선거정국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해서는 더욱 안 된다.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제대로 파악해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할 때다. 때마침 신민당이 공명선거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중진회담 개최를 제의한만큼 이를 여야 대화재개의 기회로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화와 순리 존중을 야당은 야당대로 선동적인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한창 농번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야 하고 선관위와 선거법 위반 논란을 벌이고 있는 장외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광역선거에 이용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신민당은 최근 서울과 부산집회에서 안정을 바라는 민심의 소재를 잘 파악했을 줄 안다. 우선 여야부터 대화와 순리를 존중하는 데 슬기를 모아야 할 것이다.
  • “정책제시”­“바람몰이”…여야 총력전/광역선거표밭갈이 전략을 보면

    ◎민생대책 부각… 정당대결은 지양/민자/장외집회 강행,대정부 정치공세/야권 광역의회선거가 1일 공고됨으로써 여야 각 정당의 D­20일 득표작전이 시작됐다. 여야는 공천후유증으로 진통을 겪으면서도 이날 중앙당차원의 옥내외 집회를 계속했으며 첫날 후보등록을 마친 입후보자들은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여야는 특히 이번 광역선거의 승부처를 수도권으로 정하고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의 지지기반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선거공고와 동시에 중앙당과 각 시·도지부 및 지구당에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켜 24시간 가동시키는 등 광역의회 필승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 이날 김영삼 대표와 김윤환 총장은 경기 광명에서 모내기행사를 지원했으며 김종필 최고위원은 충남 부여에서 문화예술인과 JC 회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는 등 우선 농촌지역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모내기행사에서 『광역선거는 본격적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역사적 계기로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물가·치안·교통등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농민들에게 강조해 민자당이 이번 선거를 「지역선거」 「정책선거」로 치를 방침임을 천명. 김 최고위원은 지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광역선거에서 민자당이 나름대로 상당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해 민자당의 승리를 자신. 김 최고위원은 민자당 승리 예상의 이유로 『민자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밉지만 다른 데 맡길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좋아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60% 중 굳이 한 정당을 고르라면 민자당을 택하겠다는 사람들이 26%였다』고 소개하면서 신민당 등 야당이 정권대체정당이 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 민자당은 19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을 최대한 확보토록 자당 공천자가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후보접수를 마치도록 독려했는데 90%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중앙당은 집계. 민자당은 선거운동기간을 3단계로 분류,▲선거 초반에 여성 무소속 후보난립 방지 등 여권 지지표 다지기 ▲중반에는 청년·여성층 집중공략 ▲종반에는 부동표 흡수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 특히 선거운동 중반 3최고위원이 영남(김 대표) 중부(김 최고위원) 호남(박태준 최고위원) 등으로 나눠 도청소재지급을 집중 순방,옥내집회를 가짐으로써 야권의 대도시에서의 「바람몰이」를 차단한다는 계획. 민자당은 또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등 수도권 공략을 위해 해당 지구당 위원장뿐 아니라 전국구 의원 및 장·차관을 지낸 정책평가위원을 총투입,중산층의 안정희구심리를 득표로 연결시킬 예정. 민자당은 이와 함께 주초 김윤환 총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명선거의지와 인물선거 정책선거의 필요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초반 우세 분위기를 잡아 서울 과반수 등 전국적으로 60%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목표. 민자당은 이번 선거전이 극한적 정당대결로 치닫는 것을 지양키 위해 야권의 불법 장외집회 중지를 촉구하면서 야당측이 내건 「6공 중간평가」 「내각제 음모」 등 정치공세에 대한 정면 맞대응은 않는다는 방침. ○…신민당은 이날 부산에서 대규모 옥외집회를 갖고 공안통치 배격,내각책임제 반대,환경오염 문제 등을 내세워 대여 공세를 가하면서 자신들이 내세운 후보자들을 원격지원. 신민당측은 장외집회에 대한 선거법 위반 시비가 일고 있는 데다 중앙선관위의 「위법」 경고를 의식한 듯 전날 서울 여의도 집회 때와는 달리 직접적인 당지지 호소대신 여권의 실정을 규탄하는 형식을 빌려 간접 선전지원전술을 구사. 김대중 총재는 이날 하오 구 부산상고 교정에서 열린 군중집회에서 『내각책임제 개헌을 사명으로 인식,공안통치에 나섰던 노재봉씨가 총리직에서 물러난 것은 내각제개헌에 뼈아픈 일격을 받은 것』이라면서 『그러나 공안통치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정원식 총리서리 등 현정권내의 공안세력 모두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 김 총재는 또 부산지역이 「취약지구」임을 의식,『평민당과 신민주연합의 통합으로 탄생된 신민당은 광역선거 공천과정에서 증명됐듯 이제는 지역당이 아니다』고 애써 강조하고 『우리는 선거결과를 통해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겠다』고 언급. 김 총재는 그러나 탈당사태 등 이번 광역선거 공천작업의 후유증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것과 관련,『일개 광역의회선거구의 후보자 공천에 대해 합의가 잘 안 됐다고 해서 당을 떠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과거 평민당 공천을 받고 평민당을 지지하는 국민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 입당한만큼 유권자와 당의 동의없이 탈당할 권한은 없다』는 등 진화에 안간힘. 김 총재는 『공천과정에서 최대의 공정성을 기했으며 우리 당으로서는 공천과 관련된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확언한다』면서 『탈당계는 전원 반려될 것이며 그들이 다시 당으로 복귀해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해 이들의 복귀에 한가닥 희망을 거는 듯 했으나 대부분의 당직자들은 이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안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 이날 행사장에는 「공안 통치종식」 등 갖가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애드벌룬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노력했으나 비가 내리는 데다 공천잡음으로 당내가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 듯 참석군중은 수천여 명에 불과해 전날 여의도 집회 때보다도 열기가 가라앉은 분위기.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 총재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남동구 및 북갑지구당 창당대회를 옥외집회로 개최,실질적인 선거유세전을 시작. 이 총재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3당통합의 부당성과 여권의 장기집권 음모를 주장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 이해찬의원(신민) 탈당/여야 광역공천 후유증 심화

    시·도 광역의회선거 후보자 공천결과에 반발하는 여야 의원 및 당원의 집단탈당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등 공천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신민당의 이해찬 의원(서울 관악을)이 31일 이철용·김길곤 의원에 이어 당지도부의 광역후보자 공천에 반발,3번째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민자당은 공천자 발표 후 대구·경북·부산 등에서 1백여 명의 핵심당원들이 탈당,민주당 후보로 나섰거나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고 보고 당지도부가 직접 나서 이들을 설득,출마포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 「공천 뒤탈」… 여·야에 “탈당 회오리”/각당,파동 최소화에 고심

    ◎“거액 헌금” 잇단 잡음… 계파 갈등 조짐/지도부 전횡에 반기,당운영 난기류/신민/탈락자들 “무소속 출마” 무마에 부심/민자 신민당의 현역의원 3명이 광역선거 후보공천에 불만을 품고 잇달아 탈당,공천후유증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 탈당의원들은 공천과정에서 당지도부의 금품수수 가능성까지 지적하면서 김대중 총재 중심의 독선적인 당운영에 대한 비판까지 제기,그 동안 일사분란했던 신민당의 체제를 뒤흔들어 계파간 갈등조짐까지 보이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민자당은 중앙당의 「낙하산식 공천」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천탈락인사들이 이번 후보공천에 반발,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진화에 고심하고 있다. 여야가 이처럼 공천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금품수수 추문」에 대한 수사에 나서 광역선거는 초반부터 극심한 난기류에 휩싸일 조짐이다. ○…지난달 29일 이철용 의원,30일 김길곤 의원 등이 탈당할 때까지만 해도 이번 공천후유증을 「일과성」으로 가볍게 치부했던 신민당은 31일 이해찬 의원마저 탈당을 감행하자 낭패한 기색이 완연. 전날 김대중 총재가 김봉호 사무총장과 함께 이 의원을 만나 직접 「선무」작업에 나섰던 점을 지적하면서 이 의원의 잔류가능성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주류측 인사들은 이날 하오 이 의원이 탈당성명을 발표하자 이 의원이 문제를 삼고 있는 이재진씨(관악을 공천신청자)에 대한 이 의원의 추천서를 공개하는 등 즉각 맞대응. 주류측 인사들은 『탈당을 하더라도 광역선거를 끝내놓고 해야지』(박상천 대변인) 『오늘날 이해찬이가 어떻게 해서 컸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한 총재 측근)는 반응과 『차제에 당을 체질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등 상반되는 주장들이 제기. 특히 이번 광역의회선거 공천과정에서 일부 총재 측근 의원들의 「전횡」과 거액의 공천헌금설 등 잡음이 끊이지 않자 당내 일각에서는 여야 정치권 전반에 걸쳐 사정 회오리가 밀어닥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 김대중 총재는 탈당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공천과정에서 금품수수설 등을 제기하고있는 점을 의식,이날 상오 63빌딩에서 열린 공천자대회에서 『천지신명께 맹세컨대 금력에 공천이 좌우된 적 없다』면서 『이번 공천과정에서 우리 공천위원들도 인간이기에 기술적인 잘못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공정한 심사를 하는데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결백」을 강조. 한편 신민당측은 지난달 29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대전으로 내려간 이철용 의원에게도 한광옥 전 비서실장 및 이문영 고대 교수 등을 통해 「설득」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은 듯 일부 측근들은 이 의원 지역구(도봉을)의 새 조직책 후보자로 홍 모 변호사와 사업가 김 모씨 등을 거론. ○…이해찬 의원은 이날 탈당성명에서 『신민당은 광역의회 후보선정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비민주적이고 불합리한 사태를 통해 민주적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다』고 밝혔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는 『현재로선 신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망과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없어 탈당한다』고 부연설명. 이 의원은 신민당의 불합리성에대해 『당의 의사결정과 운영과정에 있어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를 존중해주는 풍토가 아쉬웠다』면서 『총재가 아랫사람에 위임할 사안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간여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이는 물론 특정인이 아닌 공동의 책임으로 여긴다』고 조심스럽게 언급. 이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현재 어느 정당도 국민의 신망을 받고 있지는 못한만큼 무소속으로 남아 남은 임기 동안 의원직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신민당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여운. ○…이해찬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가장 주목되는 것은 서울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통합서명파」의 동향. 그러나 조윤형·정대철 의원 등을 주축으로 한 「통합서명파」들은 이철용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후 가진 별도모임에서 『일단 광역의회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돌출적인 행동을 자제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추가탈당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 그러나 조 국회부의장은 얼마 전 김대중 총재와 단독면담을 갖고 광역의회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제시하며 야권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선거 이후 집단행동의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결과에 따라 신민당은 또 한차례의 야권통합의 회오리에 휘말릴 전망. 이 의원은 야권통합과 관련해 『기존의 정당을 합치는 것보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주고 민주적 운영이 보장되는 당이 있다면 언제나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 신민당내의 「통합서명파」와 민주당의 소장그룹 및 민자당의 민주계 소장그룹을 합친 또 하나의 신당 창당이 모색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는 상황. ○…민자당도 신민당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공천후유증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 공천과정에서 중앙당의 「낙하산 공천」이 별로 없어 중앙당과 지구당위원장간의 마찰은 눈에 띄지 않으나 지구당 차원에서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 불사를 외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느라 부심. 특히 3당통합 때문에 이질적 인사들이 섞여 있는 데다 지역 유력인사들이 대부분 민정계 출신인 탓에 이들이 대거 공천돼 이에 반발한민주계 인사들의 탈당사태가 많은 상황. 공천후유증이 가장 심각한 곳은 여권의 아성인 대구·경북과 부산 등이며 전국적으로 1백여 명이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중앙당측은 집계. 또 일부 전직 지구당위원장들이 독자후보를 무소속으로 출마시킨다는 얘기도 나돌아 당지도부가 긴장. 그러나 당지도부가 가장 신경을 쓰는 대목은 신민당측의 구설수처럼 일부 지구당위원장이 공천과 관련하여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 현재 공천후보자 6명으로부터 2억5천만원을 거두어 결국 탈당까지 한 유기준 의원(하남·광주) 이외에는 금품수수 사실이 더 드러난 것은 없으나 몇몇 지구당위원장이 공천을 빌미로 돈을 거두었다는 식의 소문은 나돌고 있는 상태. 민자당 주변에서는 유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놓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며 유 의원을 구속할 경우 야당측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민자당 고위당국자들은 공천관련 금품수수에 대한 관계당국의 전면수사가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어 여권이 광역선거전이 본격 시작된 시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 민자당 당직자들은 특히 신민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사태가 새로운 야당통합 움직임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광역선거 후 이와 관련한 모종의 사태진전이 있으리라 보고 그에 대비한 대책도 내부적으로 강구중인 눈치.
  • 후보공천 금품수수 수사/검찰

    ◎의원·정당간부 관련 30여건 포착/유기준 의원 내주초에 사법처리 검찰은 31일 일부 국회의원과 정당 간부들이 광역의회 입후보자 공천을 빌미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30여 건의 정보를 입수,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가운데 금품수수가 확인된 4건에 대해서는 각 지검·지청별로 즉각 수사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전 민자당 경기도 하남·광주지구당 위원장 유기준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주초 검찰로 불러 본격적인 수사를 펴기로 했다. 검찰은 그 동안의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유 의원이 명백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짓고 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유 의원은 광역의회 의원 공천예정자 6명으로부터 모두 2억5천만원을 받았다가 말썽이 나자 본인들에게 돈을 되돌려준 뒤 민자당을 탈당했었다. 검찰이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하거나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한 대상은 ▲정당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거의 확실한 지역과 ▲최근 국회의원이 탈당계를 내는 등 잡음이 일고 있는 지역의 공천자와 국회의원,공천심사위원 등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각 지방검찰청과 지청별로 공안부 및 특수부 검사들을 총동원,정밀수사를 벌인 뒤 금품수수 등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 전원을 정치자금법과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이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한 대상자 가운데는 이번 공천심사에 깊이 개입한 각 정당 중진의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광역의회선거와 관련,모두 75건 1백29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이 가운데 16건 17명을 이날까지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금품수수 액수는 보통 3억 내지 5억원이며 적은 경우 1억원,많은 경우 9억원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민 김길곤의원/공천불만 탈당계

    신민당의 김길곤 의원(전남 담양·장성)이 이철용 의원에 이어 광역의회의원선거 후보공천에 반발,30일 중앙당과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중앙당의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작태를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지방시대 정책정당 부각…표밭갈이 돌입/여야 광역선거 채비 이모저모

    ◎“지역·계층 균형발전” 개혁의지 천명/민자/후보자 전원 연수… 김 총재 진두 지휘/신민/“덕망 있는 인물로 새 정치 추구” 피력/민주 여야는 시도광역의회선거 공고일을 이틀 앞둔 30일 공천자대회를 개최하거나 후보자 연수를 실시,이번 선거에서의 필승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등 선거체제에 돌입. 여야는 선거일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자 그 동안의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유권자들의 동향을 분석,선거공약을 발표하는 등 득표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민자당◁ ○…이날 상오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민자당 공천자대회는 광역의회선거 공천자 8백21명과 지구당위원장·사무처요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 등의 영접을 받으며 대회장에 도착,박권흠 전 국회문공위원장,정한주 전 노동부 장관 등 각 시도 후보자대표 15명에게 공천장을 직접 수여.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내고장의 자율과 자치로부터 민주주의 사회의 튼튼한 바탕이 이뤄지며 이러한 신념으로 6·29선언을 통해 지자제 실현을 국민 앞에 약속했다』고 회고하고 『나는 6·29선언의 이 마지막 약속을 실천하게 된 기쁨을 동지여러분과 함께 나눈다』며 공천자들을 격려. 공천자들은 종로1선거구에 출마한 이영호 전 체육부 장관의 선창으로 『다수의석을 확보하는 일이 정국의 안정과 6공 통치이념 구현의 디딤돌이 된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경주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김영삼 대표는 노 대통령이 공천자들과 단체기념 사진촬영을 마치고 교육원을 떠난 뒤 공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 나가야 할 때』라고 격려. 공천자들은 이날 하오 장경우 부총장 강재섭 기조실장 이도선 중앙정치교육원장 등으로부터 조직활동지침·선거법·연설기법에 관한 특별교육을 받기도. ○…민자당은 이날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열기 위해 그 동안 시행해 온 주요 정책의 내용과 앞으로 추진코자 하는 정책방향을 선거공약으로 발표. 이날 발표된 선거공약의 정책방향은 지난 30여 년 간 발전의 뒤안길에서 심화된 지역간 발전격차의 해소 등 지역간·계층간 균형발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 이에 따라 이번 공약에는 지방화시대 개막·물가안정·농어촌개발·환경개선·실업교육확충 및 지방문화창달·주택난해소·근로자 중산층화실현·취약계층보호·민생치안확립·교통난 개선·여성지위향상 등 전국차원의 11개 부문 58개항에 개혁의지를 천명. 또 시도별 역점사업까지 함께 발표했는데 서울·부산 등 대도시지역의 경우는 주택·교통·공해방지·도시영세민 생계대책 등 민생 현안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반면 농촌지역은 농어촌 구조조정사업·농어민 소득증대에 비중을 두는 등 지역별로 특징을 살리기 위해 고심.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선거공약으로 「정책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야당의 허황된 정치공세를 무위로 돌리겠다는 전략. ▷신민당◁ ○…이철용 의원에 이어 이날 김길곤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 공천파문의 와중에서도 김대중 총제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반도유스호스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광역선거공천자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실시. 신민당은 특히 31일의 서울 여의도 집회와 6월1일의 부산집회를 통해 기선을 잡아 「신민당 바람」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산 아래 김 총재를 비롯한 대다수 당직자와 소속의원들이 거리로 나가 홍보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청중동원을 위해 안간힘. 이날 구성된 신민당의 선거대책위는 수석부위원장은 이우정 수석최고위원,부위원장은 최고위원 8명,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김봉호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산하에 총무·원내대책 등 10개 위원회를 설치. 신민당은 특히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최고위원들에게 1개 지역씩을 할당,지역특성에 맞는 선거전략을 개발해 득표활동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 기본적인 홍보전략으로는 지자제를 실현한 정책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내각제개헌 및 공안통치 등 최근 시국과 관련한 정치공세를 병행할 예정. 특히정당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기권이 야당표 삭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투표참여 분위기를 고양시켜 나가겠다는 입장. 또 선거공고 이후에는 옥외 군중집회가 현행법상 불가능한 만큼 지구당별 당원단합대회와 사랑방 좌담회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안.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 정치와 개혁을 추구하는 우리 당의 노선이 국민들에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겠다』고 입장을 정리. 이 총재는 『이번 선거가 돈선거와 인격선거에 대한 국민의 심판장이 될 것』이라고 전제,『우리 당은 돈을 위주로 공천을 한 민자·신민당과는 달리 전적으로 인격 및 덕망,전력을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자신감을 피력. ▷민중당◁ ○…최근 시국상황과 관련,일단 「투쟁」 쪽에 치중하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민생문제에 대한 진보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당의 실체를 알리고 「과격 이미지」를 불식하는 데 진력하겠다는 전략.
  • 유기준 의원 민자당 탈당/광역 금품수수 관련

    광역의회 후보내정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물의를 빚은 민자당의 유기준 의원(하남·광주)은 29일 저녁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에게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박희태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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