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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 멍에 내려놓고 떠난다” 이부영 정계 은퇴

    “정치인 멍에 내려놓고 떠난다” 이부영 정계 은퇴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73) 전 의원이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의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면서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당에 탈당계도 제출했다. 그는 “2·8 전당대회를 성공리에 끝내고 단결과 도약을 위해 새롭게 전진하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도 행운과 승리가 함께해 주기를 온 정성을 다해 빌겠다”면서 “정치를 떠나더라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해직 기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꼬마민주당’에 합류해 14·15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당선됐다. 1997년 조순·이회창 연대 이후 한나라당 후보로 16대 의원이 돼 부총재를 지냈다. 2003년 7월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합류, 의장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05년 장묘법 개정 운동을 통해 수목장 대중화에 기여했고, 동북아평화연대를 이끌며 2010년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고려인문화센터 건립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대표로 ‘일본 평화헌법 9조(침략 금지 조항) 노벨상 추천 운동’을 이끌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극명하게 갈린 與野 반응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극명하게 갈린 與野 반응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극명하게 갈린 與野 반응은? 여야는 29일 새정치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탈당한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빚 때문에 친구에게 채권자 살해를 교사한 사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충격적이고 개탄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시의원이 탈당했지만 이러한 인물을 공천한 야당이 당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범죄가 확인되면 엄중한 법의 심판으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정당은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후보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김 의원이 무소속 상태라 하지만 이런 사람을 공천한 새정치연합도 엄중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27일 당 윤리위를 소집해 해당 시의원이 전날 당에 낸 탈당계를 추인하고 무죄확정이 되지 않는 한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다시 한 번 사안이 위중함을 확인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향후의 수사 절차와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수원지검이 이날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의혹이 일자 새누리당에서 출당조치를 받아 무소속이 된 유승우 의원의 부인을 구속기소하자 문제가 된 공천 비리를 공격하고 나섰다.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기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읍소성 일인시위까지 벌인 여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은 한편에선 ‘읍소’를 ‘ 다른 한편에선 ‘추악한 뒷거래’를 벌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사과와 반성은커녕 유 의원은 물론이고 거액의 괴자금이 발견된 박상은 의원 사례에서까지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미 출당된 인사와 관련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삼갔다. 앞서 새누리당은 유 의원이 6·4 지방선거 이천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자 즉각 탈당권유 처분을 내렸고 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을 출당조치했다. 네티즌들은 “김형식 여야 반응 극명하게 갈리네”, “김형식 살인교사 정말 끔찍하다”, “김형식 도대체 어떤 정신이길래 그런 일을 벌였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엇갈린 與野 반응 “엄중한 심판” vs “사과해야”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엇갈린 與野 반응 “엄중한 심판” vs “사과해야”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엇갈린 與野 반응 “엄중한 심판” vs “사과해야” 여야는 29일 새정치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탈당한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빚 때문에 친구에게 채권자 살해를 교사한 사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충격적이고 개탄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시의원이 탈당했지만 이러한 인물을 공천한 야당이 당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범죄가 확인되면 엄중한 법의 심판으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정당은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후보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김 의원이 무소속 상태라 하지만 이런 사람을 공천한 새정치연합도 엄중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27일 당 윤리위를 소집해 해당 시의원이 전날 당에 낸 탈당계를 추인하고 무죄확정이 되지 않는 한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다시 한 번 사안이 위중함을 확인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향후의 수사 절차와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수원지검이 이날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의혹이 일자 새누리당에서 출당조치를 받아 무소속이 된 유승우 의원의 부인을 구속기소하자 문제가 된 공천 비리를 공격하고 나섰다.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기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읍소성 일인시위까지 벌인 여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은 한편에선 ‘읍소’를 ‘ 다른 한편에선 ‘추악한 뒷거래’를 벌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사과와 반성은커녕 유 의원은 물론이고 거액의 괴자금이 발견된 박상은 의원 사례에서까지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미 출당된 인사와 관련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삼갔다. 앞서 새누리당은 유 의원이 6·4 지방선거 이천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자 즉각 탈당권유 처분을 내렸고 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을 출당조치했다. 네티즌들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여야 반응이 제대로 엇갈리네”,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어떻게 인간으로 저런 짓을”, “김형식 서울시의원 엄중하게 처벌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몸살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한 달도 채 안 남기고 진보 진영이 단일화 진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진보 진영의 조희연(성공회대 교수) 교수 측은 9일 윤덕홍(전 교육부 장관) 예비후보에게 “시민·교육단체에서 진행한 시민경선을 거부한 뒤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는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을 뽑는 선거인데 이렇게 규칙을 어기는 행동은 교육적이지도 않다”는 지적이 담겼다. 조 예비후보는 윤 예비후보의 당적 보유 논란도 문제 삼았다. 1년 전 윤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주장이다. 현행법상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등록 신청 개시일(15일)부터 과거 1년 동안 당원이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윤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4월쯤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중앙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탈당계를 제출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탈당계 처리가 안 된 것은 당의 문제이지 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정치연 ‘전략공천’ 파열음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 2일 광주시장 후보에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격적으로 전략공천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탈당 선언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일부 당원들의 대규모 탈당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자기 사람 심기’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안 대표는 6일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광주의 박원순’이 될 수 있는 분이고 30년간 시민운동, 인권운동에 앞장선 사람”이라며 전략공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가 전략공천에 대해 직접 해명한 것은 처음으로 ‘낙하산 공천’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한 해명으로 보인다. 실제 전략공천의 성공 여부는 안갯속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3일 광주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4.9%)를 한 결과 윤 후보와 강 시장·이 의원 간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 윤 후보 32.1%, 단일후보 54.4%로 나타나 강·이 단일후보가 22.3% 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아직 구체적인 단일화 협상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 대표 입장에선 위기감을 느낄 만하다. 전략공천의 여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이정일 전 광주 서구청장을 비롯해 강 시장과 이 의원 지지자 250여명이 당을 떠났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 200여명은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 뒤 탈당계를 제출했다. 지난 3일 전략공천이 이뤄진 안산 지역도 다른 후보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새정치연합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하자 김철민 현 시장 측은 “밀실 낙하산 공천”이라며 연일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운태 광주시장·이용섭 의원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강운태 광주시장·이용섭 의원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예비후보가 전략 공천된데 반발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후보 경선을 무시한 채 밀실야합 공천을 강행했다”며 “민주의 성지 광주를 모독한 반시민·반민주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에게 헌 정치로 답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지배하의 정당에 더는 머무를 수 없다”며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곧이어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강점기 조국,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만주로 떠나야 했던 독립군의 심정으로 사랑하는 당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그는 “’광주에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혀 광주정신을 모독하고 시민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았다”며 “김 대표는 통합을 빌미로 광주시민을 기만했고, 안 대표는 새 정치를 빙자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은 이날 바로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지만, 단일화나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강 시장은 “단일화는 논의한 바 없다.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민주 대 반민주, 시민 후보 대 낙하산 후보의 대결에서 시민의 참정권을 살리는 길이라면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공천을 전후해 탈당한 분, 부당하게 공천에서 떨어진 분들과 자연스럽게 무소속으로 결합·연대도 예견한다”면서도 “앞으로 일은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밤 전략공천을 확정·발표한 것을 두고 “불쾌하다. (중앙당의) 엄청난 잘못에 대한 나름의 계산으로 추정된다”고 비난했다. 윤장현 예비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유되는 데 대해서도 그는 “박 시장은 공정한 경선절차를 거쳐 후보가 됐다”며 “밀실야합 공천으로 된 분이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호군·김효석 막판까지 고심”

    안철수 신당의 창당 주비위원회 격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이 8일 발표됐다. 12월 들어 거의 매일 ‘발표 임박’이 예고됐던 일이다. 안 의원의 발표가 늦어진 것은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효석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직 수락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은 이들이 끝내 수락하지 않을 때에 대비해 예비계획인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부 회의를 열기도 했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신당 참여 인사들은 주로 민주당 출신들이다. 공동위원장인 김 전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 외에 류근찬 전 의원도 탈당계를 내고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원희룡·정태근 새누리당 전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은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신당 창당이라는 깃발을 내걸었지만 아직은 새 정치의 내용이 모호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좀 더 공격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안 의원도 “새 정치 추진위의 성격 자체가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모으고 정책을 가다듬고 국민의 소리를 담는 실무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는 안 의원 개인이 주로 인재영입을 맡는 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상도 여권 인사와 청년 인사로 확대한다. 안 의원은 ‘새정치추진위원장 인선이 야권 인사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대해 “여러 좋은 분들과 말씀을 나누는 단계다. 그분(여권인사)들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향후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며 “(신당이)한쪽 이념으로 치우치는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장에는 100여명이 참석했지만 안 의원의 측근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거의 없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이계안·류근찬 이어 선병렬 전 의원도 ‘안철수신당’ 합류…류근찬 “지역구서 민주당 외면받아”

    이계안·류근찬 이어 선병렬 전 의원도 ‘안철수신당’ 합류…류근찬 “지역구서 민주당 외면받아”

    이계안 전 의원과 방송사 앵커 출신 류근찬 전 의원에 이어 선병렬 전 의원이 ‘안철수신당’에 합류했다. 선병렬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30%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새정치의 열망을 단지 안철수 현상으로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세력화가 야권의 분열을 가져온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지만 민주당의 형편과 지지를 가지고 버티면서 싸우면 수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국가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무모한 일”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와 새로운 집권세력의 구축을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계안 전 의원과 방송사 앵커 출신인 류근찬 전 의원도 안철수신당에 참여하기로 했다. 류근찬 전 의원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었다. 류근찬 전 의원은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서 민주당으로 정치를 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은 이미 민심과 멀어져 있는 정당이라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류근찬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자유민주연합, 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자유선진당 전신) 합당에 반발해 선진통일당을 탈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탈당’ 이계안 전 의원 누구?…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 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민주당 탈당’ 이계안 전 의원 누구?…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 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계안 전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조만간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이다. 기업 경영에서 물러난 뒤 서울 동작을 지역구의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8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잇따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이 전 의원은 야권에서 ‘친(親) 안철수’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정치원로들의 모임인 ‘국민동행’에도 이름을 올렸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 측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계안 민주당 탈당 안철수 진영 합류할 듯

    이계안 전 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27일 알려지면서 안 의원의 독자 세력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계기로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3선의 김효석 전 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해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비호남권 출신의 민주당 중진 의원 일부와 장세환 전 의원,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수 전 의원 등은 안 의원 측 합류 가능성을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속보] 이계안 전 의원, 민주당 탈당…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속보] 이계안 전 의원, 민주당 탈당…안철수 신당 합류할 듯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계안 전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조만간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이다. 기업 경영에서 물러난 뒤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8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잇따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도의원, 여고생과 극장에는 왜?

    ‘성추행’ 도의원, 여고생과 극장에는 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민주당 소속 강원도의원 A(53)씨가 사건이 드러난지 3일만에 탈당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A도의원이 지난 25일 중앙당에 탈당계를 접수했고 당은 탈당처리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도의원이 여고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22일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A도의원은 최근 피해 여고생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함께 보다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도의원은 피소 직후 언론을 통해 “이 여고생과 부모는 이웃으로 가까이 지내는 사이”라면서 “여고생의 아버지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위해 부모와 아이들이 떨어져 지내는 처지가 안쓰러워 지난달 해당 학생에게 영화를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여 준 뒤 집에 데려다 주는 승용차 안에서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내 볼에 입을 맞추게 하고, 위로해 주기 위해 안아준 일은 있지만 이런 행동이 성추행으로 오해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A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위안부, 성노예 아닌 매춘부” 日유신회 6선의원 또 막말

    “위안부, 성노예 아닌 매춘부” 日유신회 6선의원 또 막말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망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이번엔 같은 당 소속 중진 의원이 위안부를 매춘부와 동일시하고, 일본에 한국인 매춘부가 넘쳐 난다는 ‘막말’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6선인 니시무라 신고 중의원(하원) 의원은 17일 당 중의원 의원 회의에서 하시모토 대표의 ‘위안부 정당화’ 발언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니시무라 의원은 또 위안부 관련 해외언론 보도에 대해 “종군 위안부가 ‘성노예’로 전환되고 있다”며 “매춘부는 성노예와 다르다. 이것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면 모략이 성공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니시무라 의원은 파장이 커지자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라는 국명을 거론한 것은 온당치 못했다”며 발언을 철회한 뒤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유신회는 이를 수리하지 않고 바로 제명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전날 “국제감각이 너무 부족했다”며 사과했던 하시모토 대표도 이날은 트위터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도 “현지 여성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일본만 특별히 비난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변명했다. 하시모토 대표의 위안부 망언과 관련, 미국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언어도단이며 불쾌한 말”이라고 비난했다. 미 정부 당국자가 하시모토 대표의 발언을 공식적으로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사키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성을 목적으로 인신매매된 여성들에게 일어난 일은 매우 슬프고, 아주 중대한 인권 침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면서 “일본이 과거와 관련 있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국과 함께 계속 대처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도 하시모토 대표의 ‘위안부 망언’을 본회의장에서 강도 높게 비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15일 하원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최근 일본 내 우익 진영의 비뚤어진 과거사 인식을 엄중하게 비판했다. 그는 “누구든 위안부의 존재를 정당화하거나 부인하려는 시도는 역사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관련 문서와 생존자 증언 등 이에 대한 끔찍한 증거는 엄청나게 많다”고 역설했다. 한편 일본 유신회와 7월 참의원(상원) 선거 협력을 모색해 온 민나노당은 유신회 인사들의 망언이 잇따르자 이날 선거협력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日 중진 “일본에 韓 매춘부 우글우글” 망언하더니…

    日 중진 “일본에 韓 매춘부 우글우글” 망언하더니…

    일본 유신회 소속 중진 의원이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넘쳐난다”고 또 ‘망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신회는 최근 위안부 망언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다. 6선인 유신회 소속 니시무라 신고(64) 중의원 의원은 17일 당 중의원 의원 회의에서 하시모토 공동대표의 ‘위안부 정당화’ 발언을 언급하면서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니시무라 의원은 이어 위안부 관련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종군 위안부가 ‘성노예’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면 모략이 성공할 지도 모른다. 반격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다만 니시무라 의원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이라는 국명을 거론한 것은 온당하지 못했다”며 발언을 철회했다. 이어 마쓰노 요리히사 유신회 의원단 간사장에게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계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오사카의 유신회 당 본부 차원에서 협의키로 했다. 또 유신회와 7월 참의원 선거 협력을 모색해온 일본 야당 ‘다함께당’은 유신회 인사들의 망언 파문이 커지자 이날 선거협력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하시모토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 제도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하시모토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15일 미 의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제의 위안부에 대해 “국가가 지원한 성적 만행 프로그램”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하시모토 공동대표는 오는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세), 길원옥(86세) 할머니와 면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민주당 ‘휘청’

    일본 민주당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의원(하원) 선거 참패 이후 저조한 지지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속 참의원 의원들의 탈당마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의 첫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유키오가 탈당을 시사하는가 하면 최근 2명의 참의원(상원) 의원이 탈당서를 제출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23일과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정당 지지율이 6.1%에 불과했다. 자민당이 41.7%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일본유신회도 9.5%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의 지리멸렬이 지속되자 탈당자도 속출하는 양상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25일 지역구인 삿포로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최근 민주당이 마련한 강령에 대해 “옛 민주당과는 너무 동떨어지고 있음을 강하게 느낀다”며 “나로선 다른 행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와사키 미노루, 우에마쓰 에미코 참의원 의원도 지난 22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여당이 제출한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추가경정 예산안에 당의 방침과 달리 찬성하겠다는 뜻을 굳히고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과 마찬가지로 평화헌법 개헌에 적극적인 일본유신회는 민주당의 분당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대표는 “일본유신회를 중심으로 민나노당, 민주당의 보수파 의원들이 힘을 합쳐 신당을 결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내분을 부추기고 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씨줄날줄] 철새 vs 홀씨/진경호 논설위원

    7일 안철수 후보 캠프에 둥지를 튼 김성식 전 의원은 백봉신사상 4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인물이다. 18대 국회 4년 내리 이 상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백봉(白峰) 나용균 전 국회부의장을 기리며 1999년 제정된 이 상은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편 국회의원으로 국회 출입기자들이 선정한 인물들에게 매년 수여된다. ‘금배지’들에겐 훈장 같은 상이다. 초선 출신인 김 전 의원이 안철수 캠프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은 그만큼 그동안 ‘쇄신파’ 이미지로 정치권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음을 뜻한다고 하겠다. 김 전 의원도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안 후보와 함께하는 새로운 정치의 작은 홀씨가 되겠다.”며 예의 정치 쇄신을 외쳤다. 한데 그가 내세운 ‘홀씨’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 ‘홀씨’와 ‘밀알’ 같은 자기희생적 언사가 기실 기회주의적 행태를 뜻하는 ‘철새’와 동전의 양면을 이루는 까닭이다. 철새치고 ‘밀알’이나 ‘홀씨’를 입에 물지 않은 경우가 우리 정치사엔 없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안 캠프 합류로 민중당-통합민주당-신한국당(한나라당, 새누리당)-안철수 캠프 등 4개 정파에 몸을 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22년의 정치인생에 몇 차례 있었던 ‘결단’도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1990년 11월 민중당에 참여했다가 1992년 14대 총선 직후 당이 해산되자, 이기택씨가 이끌던 통합민주당에 합류했다. 이후 3김 청산을 외치며 15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고 제정구 의원을 따라’ 신한국당으로 이적하는 ‘결단’을 내렸다. 2004년 5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손학규 경기지사 밑에서 정무부지사를 지냈고, 2007년 3월까지 손 전 지사의 최측근으로 활동했으나, 정작 손 전 지사의 탈당성명을 기자들에게 발표하고는 자신은 당에 잔류하는 또 다른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12월엔 탈당 카드를 흔들며 재창당 수준의 쇄신과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을 요구하다, 막상 박 전 대표와 쇄신파가 오후에 회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14일 아침 부리나케 탈당계를 제출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주변에선 당 쇄신보다 지역구(서울 관악갑) 사정 때문이라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의 인터넷 홈페이지 프로필엔 흔하디 흔한 연표도, 민중당이나 통합민주당 경력도 찾아볼 수 없다. 블로그를 한참 뒤져야 민중당 얘기가 한 줄 나온다. 훗날 그의 프로필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다. 한나라당 경력을 통째로 삭제하기엔 양이 좀 많아 보인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6) 안철수의 측근 (하)15人의 이력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6) 안철수의 측근 (하)15人의 이력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캠프 인선 방식은 안 후보의 정치적 이상과 현실 정치 사이의 괴리감을 보여준다. 참신성, 개혁성, 전문성을 토대로 이상적인 진용을 구상했지만 지상에 발표된 인사는 당초 계획과는 차이를 보인다.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확장한다고 했지만 결국 민주당에서 가까운 인사를 빼오거나 안 후보 주위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전문가로 정치 엘리트 집단을 만들었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안 후보를 보좌하고 있는 측근들은 대부분 검사나 변호사, 교수 출신이다. 특히 캠프 핵심 인사 중 5명이 율사 출신일 정도로 법조인이 많다. 시민사회 인사는 대외협력팀장을 맡고 있는 하승창 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뿐이다. 정책 공약 등은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따로 구성해 경제, 복지,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촉해 만드는 수평적 구조다. 안 후보가 율사를 중심으로 캠프를 구성한 것은 쏟아지는 네거티브 공세에 효과적인 방어막을 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후발 주자로 출발한 만큼 집중되는 네거티브에 대응하기 위해선 법조인 출신의 측근들이 필요했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법조인 특유의 엘리트 주의, 획일주의가 안 후보의 대선 가도에 오히려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대중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딱히 법조인이 아니더라도 안 후보의 주위에는 유독 석·박사가 많다. 측근 15명 가운데 학사학위에 그친 인사는 6명에 불과하다. 9명은 석·박사를 취득했고,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해외 유학파다. 선거총괄본부장으로 박선숙 민주당 전 의원을 발탁한 것도 이상 보다는 현실을 택한 인사로 평가된다. 탈(脫)여의도를 선언했지만, 대선은 정치 경험이 전무한 인사들로 꾸려갈 수 없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안 후보는 박 본부장을 영입하면서 민주당이 축적한 선거 경험은 물론 당 정보도 함께 거머쥐게 됐다. 동시에 민주당에 타격을 가하는 정치공학적 이득까지 취하게 됐다. 그러나 상대 당 핵심인사 빼내오기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냉랭하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2일 “안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대선에서의 공정 경쟁을 역설했지만, 결과적으론 결전을 앞두고 상대 진영의 참모를 빼내오는 불공정 행위를 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본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겉은 버드나무처럼 부드럽지만 속에 철심이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야성’이 강한 개혁적 정치인이다. 정밀한 분석력, 빠른 상황 대처력으로 4·11총선에서 민주당의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대선 전략의 밑그림을 짜고 있는 박영선 대선기획단 기획위원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정치권에선 60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당 사무총장까지 했던 그가 탈당계를 제출할 때까지 당과 아무런 상의 없이 안철수 캠프로 ‘이적’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극단적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은 정치인 그룹 6명이 담당한다. 박 본부장, 김형민 정책팀장, 박인복 민원실장, 한형민 기획팀장, 허영 비서팀장, 유민영 대변인이 그들로, 과거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의 청와대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고(故) 김근태(GT)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다른 측근들 역시 GT계열이거나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인연으로 얽혀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의 인연도 연결 고리 중 하나다. 일부에서는 GT계, 박원순계, 강금실계의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박 본부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캠프와 2006년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고, 안 후보의 비서실장인 조광희 변호사는 박원순 캠프에서 법률특보, 강금실 캠프에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 조광희 실장은 또 강 전 장관이 고문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원’ 소속이며, 전략담당인 김윤재 변호사도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밖에 하승창 대외협력팀장, 금태섭 상황실장, 유민영 대변인, 한형민 기획팀장도 박원순 캠프 출신이다. 하 팀장도 박 시장과 함께 시민운동을 해 온 인물로 차세대 시민운동 리더로 주목 받는 인물이다. 정치인 그룹에선 박 본부장과 허영 비서팀장, 김형민 정책팀장 등 3명이 GT계 3인방이다. 3명 모두 얼마 전까지 민주당에 당적을 갖고 있던 인사들이다. 박 본부장은 1984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에 가입하면서 당시 의장이던 GT와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군사정치에 맞서며 ‘친오누이’ 같은 두터운 인연을 이어왔다. 김 정책팀장은 GT계의 정책통이며 허 비서팀장은 GT의 비서관 출신으로 올해 초까지 최문순 강원지사 비서실장을 했다. 그는 “김근태의 유지를 받들겠다.”며 4·11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강원 춘천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한형민 팀장과는 춘천 강원고 선후배 사이다. 핵심 보좌역 4인방은 강인철 법률지원단장, 금 실장, 조 실장, 유 대변인이다. 이들은 안 후보 출마 선언 이전부터 언론 창구 역할을 담당해왔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들 4인방을 사실상 안 후보의 정치 전략 사령탑으로 보고 있다.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때마다 정치적 이벤트를 벌여 지지율을 꺾는 안 후보식 ‘타이밍 정치’도 이들의 작품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금 실장은 8월 14일 ‘진실의 친구들’이란 이름으로 페이스북에 홈페이지를 열고 네거티브 대응팀을 자처하며 일주일에 서너 번은 기자들을 만나 친분을 쌓는 등 안 후보의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다. 대검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10여년 동안 검찰에 몸담았으나 2006년 한 일간지에 ‘수사 잘 받는 법’이란 연재물을 게재했다가 옷을 벗었다. 현직 검사가 피의자에게 검찰 조사 대응책을 알려준 셈이라 조직 내부에서 파문이 컸다. 당시 대검은 그에게 직무상 의무 위반과 품위 손상을 이유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 강 단장은 지난해 9월 순천지청장을 마지막으로 검사복을 벗고 안 후보 측에 합류, 안철수 재단 설립의 실무를 맡았다. 검사 시절에는 서울지검에서 ‘수지김 간첩조작사건’을 밝혀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은 정치권의 ‘마당발’이다. 박 시장 후보 캠프와 강 시장후보 대변인 등을 지내 야권 인사와의 인맥이 두텁다. 2010년 한명숙 의원 뇌물수수 사건의 변론을 맡아 무죄를 입증한 일등 공신이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에는 진보·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고르게 포진돼 있지만 핵심적 역할은 진보 성향 학자들이 도맡아 하고 있다. 경제정책 총괄역은 ‘재벌개혁의 기수’로 불리는 장하성 교수가 맡고, 네트워크 실무는 4대강 반대 운동을 폈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담당한다.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출신의 이원재 정책기획팀장은 각 포럼을 주관한다. 측근들의 평균 나이는 47세로, 40~50대가 주축을 이룬다. 50대가 5명, 40대가 10명으로 다른 대선후보 캠프에 비해 연령대가 낮다. 50세인 안 후보다 젊은 인사들이 많고, 최고령자도 60세를 넘지 않는다. 출신 지역을 보면 지역색이 약한 서울 지역 인사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안 후보의 동향인 부산·경남 출신 인사는 2명이다. 여기에 광주·전북 2명, 강원 2명 등으로 지역 안배를 고려한 균형인사라기보다는 출신 지역과 지연(地緣)은 아예 신경쓰지 않은 인사에 더 가깝다. 안 후보는 캠프 영입에 앞서 일종의 ‘면접’을 볼 때도 학연·지연·혈연 등 3연(緣)을 묻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 후보가 졸업한 서울대 출신 인사는 4명이지만 역시 모교인 부산고 출신은 없다. 안 후보는 서울대보다는 부산고 동창회에 더 애정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캠프 내에서는 이런 학연을 찾을 수 없다. 이현정·송수연기자 hjlee@seoul.co.kr
  • 洪 “무고 밝혀질 때까지 모든 활동 중단”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은 18일 친필로 작성해 당에 팩스로 제출한 탈당계에서 “큰일을 앞둔 당과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오늘 자진 탈당한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돼 무고함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현재의 상황을 감안,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끝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홍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전격 탈당 결정을 내렸다. 혼자 숙고한 끝에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H공업 진모 회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전직 운전기사 고모씨가 지난달 6일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하더니 다음 날 나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씨가 내 차량 앞좌석 수납함에 들어 있는 현금 400만~500만원을 사진으로 찍어 홍 전 의원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월 18일 홍 전 의원 종로사무실을 찾아 담배 한 보루에 5000만원을 넣어줬다고 하는데 한 보루에 5000만원이 어떻게 들어가나.”라고 반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친박좌장, ‘검은돈’ 의혹 하루만에 “탈당”… 또 ‘꼬리자르기’?

    친박좌장, ‘검은돈’ 의혹 하루만에 “탈당”… 또 ‘꼬리자르기’?

    18일 홍사덕(69) 전 의원이 전격적으로 새누리당을 자진 탈당했지만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의 좌장인 데다 두 차례에 걸쳐 경선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박근혜 대선 후보의 정치적 후견인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홍 전 의원은 탈당을 통해 더 이상의 사태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스스로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홍 전 의원은 “큰일을 앞둔 당과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자진 탈당한다.”고 밝혔다. 사실과 관계없이 혐의만으로도 박 후보와 당에 미치는 타격이 큰 데다 야당의 집중 공세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당도 홍 전 의원의 ‘개인 비리 의혹’으로 몰아가면서 박 후보에게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따른 당의 조치도 홍 전 의원에게 빠른 판단을 내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억울하다’고 자진 탈당을 미뤘다가 떠밀리듯이 출당을 하면 명분과 실리를 모두 놓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 친박계 의원은 “(홍 전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해 깔끔하게 정리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면서 “박 후보와 이 문제를 상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박 후보의 정치쇄신 개혁 이미지와 대통합 행보도 상당 부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전격 영입해 측근 비리 근절 의지를 내보였지만 측근들의 연이은 ‘검은 돈’ 유착 의혹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그동안 측근 비리 근절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박 후보로서는 뼈 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당 역시 홍 전 의원의 돌발 악재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친박계 인사는 “홍 전 의원이 탈당한 상황에서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홍 전 의원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6선의 홍 전 의원은 그동안 돈 문제에 관해서 매우 담백했다.”면서 “선관위가 검찰에 비공개로 수사 의뢰를 하지 않고 사실상 혐의 사실을 공표한 것은 다른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캠프 관계자는 “당사자 간 말이 너무 엇갈리는데 선관위가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홍 전 의원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한 인사는 “(홍 전 의원이) ‘내가 그렇게 안 살았는데’라며 헛웃음을 짓더라.”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 고발에 앞서 관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언주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또다시 꼬리 자르기, 유체이탈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총선 시기에 문대성, 김형태 의원 탈당부터 현 의원과 현 전 의원, 정준길 전 공보위원까지 꼬리 자르고, 함구하고, 도망가기에 바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는 본인 주변에서 벌어진 광범위한 비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두·장세훈·황비웅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통진당의 몰락, 진보가치 정립 계기 삼아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통합진보당이 결국 반으로 쪼개졌다. 심상정·노회찬·강동원 의원과 유시민·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어제 탈당을 선언해 이른바 신·구당권파가 실질적으로 결별한 것이다. 지난 11일 탈당계를 낸 국민참여당계 당원 3000여명을 시작으로 탈당 행렬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로써 4·11총선에서 13개 국회의석을 차지하며 당당한 제3당의 지위에 올랐던 통합진보당은 불과 다섯 달 만에 조직적 선거 부정과 종북 논란, 폭력을 불사한 패권싸움, 희대의 소극(笑劇)이라 할 ‘자기 제명’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구태를 다 보여주고는 반토막이 났다.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이정희 전 대표 등 구당권파 중심의 현역의원 6명의 군소정당으로 전락했고, 신당권파는 심·노 의원을 중심으로 신당 추진의 길로 나섰다. 통진당 사태는 말이 분당(分黨)이지, 진보세력의 지리멸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당권파의 통진당과 신당 추진세력, 여기에 통진당 합류를 거부하고 남아 있던 진보신당 세력, 민주노총의 별도 정당 추진, 유시민 전 의원 진영의 독자 움직임 등이 뒤엉키면서 다핵(多核)체제를 맞게 됐다.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통진당에 표를 준 10.3%의 유권자들은 말할 나위도 없고 진보정당의 바른 역할을 기대했던 많은 국민들에게 이만저만 실망을 안겨주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 어떤 외압이 아니라 온갖 수구적 행태와 내분으로 무너졌다는 점에서 진보세력 각 정파는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 통진당 몰락의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할 이정희 전 대표는 자숙해야 한다. 대선 출마 운운할 게 아니라 검찰 수사부터 성실히 응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통진당 탈당파 역시 신당부터 만들어 대선판을 기웃대고 보자는 유혹을 떨쳐야 한다. 지금은 무너진 진보의 가치를 바로 세울 때다.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진보를 찾는 일부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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