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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표결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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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국회 개회 정국 정상화

    여야가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화국면에 들어서고 22일 임시국회에 함께 등원하는 등 정국정상화가 급류를 타고 있다. 22일 국회는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제201회 임시국회 개회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사무총장은 23일 양당 총장회담을갖고 3월초를 목표로 여야 총재회담을 본격 절충한다. 총재회담과 관련,여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회의측에서 총재회담 시기를 3월초쯤으로 청와대에 건의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총재회담이 성사되면 여권은 지역감정 해소와 경제회생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정치개혁 입법의 조속추진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는 개회식을 갖는 데 이어 다음달 9일까지 대정부질문,규제개혁법안 처리 및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에 연루된 徐의원 체포동의안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이 제출할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및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자민련은 이들 3개 안건에 대한 표결처리를 반대하고 있어 22일 열리는 3당간 총무접촉 결과가 주목된다. 여당은 이번 회기중 국회제도 개혁 등 정치구조개혁 법안,각종 규제개혁 법안,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국민연금 보완대책 등을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검찰파동’과 대기업 빅딜후유증,대량 실업사태 등을 다룰 예정이어서 ‘격돌’이 예상된다.
  • 徐相穆의원件등 3개쟁점 여야 정말 표결처리 할까

    여야는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처리 방식은 ‘표대결’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표대결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대치정국이 ‘해빙 기류’를 타면서 추가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의 공식 입장은 ‘표결처리’다.徐의원 문제는 ‘가결’,朴장관·金총장 문제는 ‘부결’이 목표다.세풍(稅風)과 관련된 徐의원 건은 ‘엄중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의지 표명이다.그래서 표결처리를 당초 다음달 2∼4일에서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방미 이후인 3월 5일로 미뤘다.수행 의원의 공석으로 ‘한표’라도 차질을 빚으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8월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徐의원을 ‘보호’해 왔던한나라당은 ‘정공법’을 택했다.정정당당하게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표대결을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부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여권 의원들도 자유투표를할 경우 동료의원의 ‘정치적 매장’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한편에서는 여권이 실제로 ‘표대결’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른바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면합의설’이다.3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가 여야 모두에게‘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들린다.실제로 자민련은 표결처리에 소극적인 입장이다.崔光淑 bori@
  • 클린턴 ‘마무리 구상’ 주도 박차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년 이상 끌어왔던 탄핵재판에서 예상대로 면죄부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직을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미 상원은 12일(현지시간)클린턴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처 위증과 사법방해 혐의 등 하원이 상정한 탄핵혐의를 각각 55대 45와 50대 50으로 표결,정족수 67표에 미달함으로써 모두 부결시켰다. 이로써 클린턴은 오는 2001년 1월까지 임기보장은 물론 그동안의 수세에서벗어나 능동적으로 운신할 수 있는 단단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실 탄핵 부결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므로 클린턴은 대통령직‘마무리 구상’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정책면에서 공무원의 5% 임금인상을 비롯,사회보장제도로의 재정흑자분 전용,은퇴자들을 위한 재정지원,국립공원의 개발 18개월 금지 등 지난해부터발표해온 일련의 선심성 정책은 이런 맥락의 일환이다. 그는 탄핵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된 상황에서 “사생활에 다소 문제는 있었으나 정책수행 능력은 탁월했고 국민들을위한 정책을 많이 펼쳤다”는 퇴임후 평가를 추구가능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배를 탄 민주당 역시 지금부터 클린턴에게 그동안 보여졌던 여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층 더 왕성한 차기 선거준비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탄핵과 관련 해명에 나서자니 인기에 지장있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차기대권 선두주자인 고어를 비롯한 민주당 진영은 이제 홀가분하게 대선 및 총선몰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클린턴 개인으로서는 그동안 당한 수모를 곱씹으면서 공화당 탄핵기소팀과 케네스 스타 검사팀에 대한 매서운 눈길을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별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불법여부 조사는 자신의 형사범 피소 면제와 스타검사에 대한 반격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라고 미국의 언론들은지적한다. 일부 성급한 언론들은 이제 클린턴이 공격받았던 대상들에 대한 반격이 시작됐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hay@
  • 탄핵부결이후의 클린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최종 부결됐다.상원의 표결 결과는 탄핵사유인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에 대한 찬성이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것이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대통령의 직위는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미국민들의 여론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3개월 동안 시달려온 탄핵위기에서 벗어나오는 2001년 1월까지의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미국과 세계를 위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비록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탄핵재판을 받은 불명예스런 대통령이 됐지만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손상된 미국의 지도력과 자존심을 회복해야하는 새 과제를 안게 됐다. 그동안 떠들썩했던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탄핵 공방으로 미국 사회가 입은 상처는 엄청나다.미국은 물론 세계의 지도자 역할을 해온 미국 대통령의 권위와 도덕심이 무참히 훼손됐다.줄줄이 폭로된 정치인들의 섹스 스캔들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가중시켰다.공화·민주당의 탄핵 공방으로 미국내의 보수와 진보세력의 대립은 심화됐다.당장 내년에 실시될 다음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천년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해결해야 할 과제도 숱하다.많은 문제들이 세계질서의 주도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아시아를 강타한 경제위기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와 러시아로 번지면서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중동(中東)평화 정착의 길은 아직도 먼데 이라크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코소보 사태를 위시한 크고 작은 분쟁들이 미국의 도움을기다리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의혹 해소와 미사일문제 해결도 주요한 당면 과제의 하나다.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북한 문제의 해결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제네바 핵합의’를 유지하고 미사일 개발과 수출을 막기위한 미·북협상의 타결이 절실하다.미국의 북한 정책을 종합한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보고서도 곧 나올 것이다.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의 공조도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탄핵 공방의 종결로 미 행정부의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기대된다. 클린턴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이 탄핵 파동의 상처와 후유증을 씻고 미국의지도력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란다.
  • 美상원, 클린턴 탄핵안 부결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상원은 12일 낮12시(한국시간 13일 새벽2시)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최종표결을 실시,하원이 제기한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의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미 헌정사상 지난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31년만에 두번째로 이뤄진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은 공화 55,민주 45석 중 3분의2(67명)가 찬성해야 통과되나 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부결된것으로 전해졌다.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함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은 작년 1월 이후 13개월간지속돼온 성추문 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2001년 1월까지의재임을 보장받게 됐다.
  • 클린턴 탄핵안 최종 부결 확실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상원은 8일(이하 현지시간) 빌 클린턴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하원 소추팀과 백악관 변호인단의 마지막 진술을 청취한뒤 탄핵안 표결처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상원은 9일 탄핵안 처리에 관한 최종토론의 공개 여부를 놓고 표결을 실시한 뒤 상원의원들의 토론과정을 거쳐 탄핵안을 금주내에 표결한다. 오는 11일이나 12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탄핵안 최종표결은 그러나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상원 재적 3분의 2(67명) 이상의 찬성을 얻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부결이 확실시된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견책 결의안을 채택,클린턴 대통령을 비판한다는 대안을 준비중이나 공화당 일각에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hay@
  • 美상원,르윈스키 증언 공개…민주당 ‘견책동의안’발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상원은 6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서 모니카 르윈스키(25) 전백악관 인턴직원의 비디오테이프 증언을 발췌해 방영했으며 민주당측은 이 증언이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고 독자적으로 견책동의안을 작성 발표했다. 르윈스키는 클린턴 대통령의 폴라 존스에 대한 성희롱 재판에서 존스의 변호사들로부터 소환을 당했을 때 클린턴 대통령과 상의했으며 그때 대통령은증언에 대해 진실을 말하라고 권고하지 않았지만 “내 스스로가 (자신과의)관계를 부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이 증언이 탄핵 반대라는 대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보고 견책 동의안을 내놓았다. 양당이 견책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상원은 오는 11일이나 12일 탄핵여부에 대한 최종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hay@
  • 증인신문 마친 클린턴 탄핵 12일 최종표결 일정 논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빌 클린턴 미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끝낸 상원은 4일 이번 재판을 끝내기 위한 절차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미 심문한 르윈스키,버논 조던,시드니 블루멘틀 등 3명을 직접 증언대에 세울 것인지 여부를 비롯해 증언 테이프를 공개할 것인지 등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논의하기로 했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2일에는 심판종결을 위한 최종표결을 진행,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hay@
  • 클린턴탄핵 기각안 부결

    [워싱턴 崔哲昊특파원] 미 상원은 27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동의안을 부결시키고 증인소환 요구안은 가결시켰다. 이 표결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 탄핵재판은 앞으로 다음달 6일 이후까지 계속되게 됐으며 르윈스키와 클린턴의 친구인 버넌 조던 변호사,백악관보좌관시드니 블루멘틀 등 3명은 상원에 증언하도록 결정됐다. 표결은 55 대 45인 공화·민주 양당 구도를 그대로 드러낸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의 러셀 파인골드 의원이 두 번의 표결에서 공화쪽에 가세,56 대 44로 처리됐다.
  • 클린턴탄핵 여론에 밀려 ‘멈칫’

    ?맙治謙? 崔哲昊 특파원?말璨坪? 탄핵재판이 진행될수록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도는 점점 높아만 가고 있어 탄핵을 주도하는 공화당이 적지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미 상원은 25일(현지시간) 탄핵재판을 끝낼 것인지 혹은 증인을 소환하며재판을 더 진행할 것인지를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표결에 들어가지 못한 채 26일 새벽까지 비공개 토의를 계속했다. 현재 상원의 의석분포는 공화 55석 대 민주 45석.탄핵재판을 중지하자는 민주당안은 표결에 부쳐 과반수 찬성으로 간단히 폐기시킬 수도 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쉽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이같은 여론의 향배 때문이다.심지어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차기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재판 진행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재판 중단 심의를 비공개로 결정한 것도 공화당내에 이런 여론 의식기류가 반영된 결과로 워싱턴 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에서 공화당 52명,민주당 2명이 비공개쪽에 표를 던졌다. 클린턴의 직무수행도와 관련한 지지도는 지난해 말부터지금까지 62%에서 73%를 오가고 있다.최근 조사에서는 69%가 그의 대통령직 수행능력에 대해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지의 가장 큰 배경은 국민 대다수가 피부로 느끼는 경제호황이다. 반면 의회에 대한 지지도는 떨어져 지난 연말 55%에서 25일엔 38%까지 내려갔다. 이같은 여론의 향방은 결국 탄핵재판에 임하는 상원의 입장에 영향을 미쳐재판 조기종결쪽으로 방향을 잡게 만들 것이란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hay@
  • 클린턴탄핵 기각안 오늘 표결

    ┑워싱턴 崔哲昊특파원┑미 하원 소추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 2시간 동안 면담한 뒤 르윈스키의 증언이 상원의 사실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르윈스키의 변호사인 플라토 카세리스는 “이미 증언한 것 외에 새로운 사실을 밝힌 것이 없다.그녀를 증인으로 소환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한편 상원은 25일 오후 클린턴 대통령 탄핵기각안 및 증인소환 여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다.hay@
  • 美상원, ‘탄핵재판’ 본격 진행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상원은 1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의 주재로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 들어갔다. 상원은 이날 오후 1시 하원 소추팀을 대표한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으로부터 검찰측 진술에 해당하는 탄핵소추 이유를 청취했다. 이와함께 하원 소추팀 소속 의원들은 16일까지 배심원들인 상원의원들에게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및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설명하고 탄핵을 결정해주도록 설득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어 19일부터 상원은 사흘동안 클린턴 대통령을 대신한 변호팀으로부터 변론을 듣는다. 양측 입장 청취후 상원은 25일 재판을 재개,클린턴측의 탄핵소추 각하신청과 하원 기소팀의 증인소환신청에 대해 각각 표결을 실시한다. 증인소환신청은 표결에 부쳐질 경우 민주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채택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증인 범위와 숫자 등에 대해 민주·공화 두 당간에 사전 협상이 전망된다.반면 탄핵 각하신청은 공화당이 상원 100석 가운데 55석을 차지하고있어 거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클린턴의 변호인단은 13일 하원 소추팀이 지난 12일 상원에 제출한 소추요지를 반박하는 변론요지를 상원에 제출했다.서면 반박요지에서 변호인단은 하원의 소추이유가 탄핵사유가 되기에는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 클린턴 탄핵재판 14일 재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상원은 지난 8일 오후(미동부시각) 본회의를 속개,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 절차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이날 오후 탄핵에 회부됐다는 사실과 함께 필요시 소환에 응하라는소환장을 클린턴 대통령 앞으로 전달했다. 이날 확정된 탄핵재판 절차에 따르면 하원 기소팀과 클린턴 법률팀은 11일까지 공판 전 재정신청이나 증인신청을 제외한 필요 사항을 신청해야 하며양측은 13일 각기 신청내용에 대한 요지를 설명하고 반대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상원은 14일 오후 1시 재판을 재개,기소이유 설명과 반론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배심원인 상원의원들은 이같은 절차가 끝난 후 양측에 8시간씩 모두 16시간의 질문시간을 갖는다. 질문과 답변이 끝난 후 소송기각신청이나 증인소환신청 및 추가 증거신청,비기록 증거자료신청 등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토의를 갖는다. 이어 상원은 기각신청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며 만일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증인신청 등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증인의 증언이 끝나게 되면바로 토론을 거쳐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과 사법방해 등 2개 탄핵사유에 대한 최종 표결을 실시한다. 워싱턴 정가의 관측통들은 증인소환문제는 빨라야 25일경 결말이 날 것으로,전체 재판은 2월15일 이전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hay@
  • 클린턴탄핵 표결 연기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7일 오후로 예정됐던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 처리 방법에 대한 표결이 연기됐다.재판절차가 개시됐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 지도부가 증인소환과 재판기한설정 문제를 놓고 맞서고 있기때문이다. 이 문제가 타결될때까지는 탄핵재판의 실질적인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상원의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와 민주당 원내총무인 톰 대슐 의원은 이날조율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증인문제에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 빨라도 14일쯤에나 속개될 가능성이 크다.공화당이 현재 탄핵재판을 14일 재개,2월5일또는 2월 12일까지 계속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공화당의 안대로 일부 증인이 출두한 가운데 한달 가량 열리더라도 17대 대통령 앤드루 존슨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존슨은 1868년 5월 16일 상원의 탄핵재판 표결에서 1표차로 탄핵을 모면,대통령직을 유지했다.클린턴도 탄핵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하원에서 탄핵소추를 받은 뒤 2달여만이었고 탄핵재판은 현재 클린턴에 대한 공화당안보다 보름정도 긴 47일동안 진행됐다. 탄핵사유는 다르다.존슨은 소속당인 공화당내 강경파에 속해있는 에드워드스탠튼 전쟁장관을 해임한지 3일만인 1868년 2월21일에 하원에서 탄핵됐다.하원표결은 찬성 126표,반대 47표.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당내 강경파와의 마찰이 이유다. 당시 존슨은 출석소환장을 받고 변론준비 이유로 재판을 20여일 가량 연기한 바 있다.클린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hay@
  • 클린턴의 운명 3가지 시나리오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은 과연 의회 탄핵의 현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의회에 굴복,사임을 선언할까.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둔 워싱턴 정가는 클린턴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갖가지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중요도에 비해 뚜렷한 절차나 선례도 없이 130년 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앞으로 취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 3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해볼 수 있다. ◎生­민주·공화 빅딜/국민에 사과성명 견책·벌금 유력 이 시나리오는 현단계에서 가장 많은 여론 지지를 받고 있는 방안이다. 21일 포드와 카터 등 전 대통령도 이 방안을 적극 호소했으며 연일 행해지는 여론조사도 이를 강하게 밀고 있다. 또 이 협상이 이뤄진다면 현재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양당 대결에도 상당한 전환점을 가져다줘 결과적으로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그만큼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협상의 내용은 클린턴에 견책을 할 것인가 혹은 벌금을 물릴 것인가를 놓고 법률적·현실적 논의들이 한창이다. 견책은 3권분립의 기초를 토대로 의회나 법원이 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견책을 내린다는 형식이 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전에 클린턴으로부터 연방대배심 앞 증언내용이 거짓이며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절차가 선행될 것이 요구될 것이다. 벌금의 경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벌금액수는 100만∼450만달러선. 물론 클린턴 사재에서 내야 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벌금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만일 권력분립의 원칙이 금전으로 매김된다면 앞으로 돈 있는 자는 의회나 법원을 무시해도 된다는 선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아직 이 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공언하지만 클린턴에 상처를 낼수록 공화당 역시 여론의 지탄을 받는 현실을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死­최악의 경우 사임/민주당 강력 반대/결단 가능성 희박 현실적으로 가장 가망성이 적어보이지만 이는 공화당의 지상과제이며 하원 탄핵결정 이후 상당한 동요가 클린턴에 있었다는 점이 그 가능성을 배제치 못하게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탄핵 이후 클린턴의 인기가 올랐지만 정작 의회 내에서는 탄핵 이후 클린턴에 돌아서는 민주당 인사가 늘었다는 점은 상당히 시사적이다. 또 만일 그의 상원 탄핵심판 개시를 앞두고 주가가 폭락한다든가 환율이 극적으로 떨어져 가뜩이나 전망이 불투명한 경제가 더욱 어두워지는 등 외부적인 동요가 몰아쳐올 경우 모든 책임은 당연히 클린턴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 경우 참기 어려운 지경까지 간 클린턴으로서는 심판 이전에 사임하는 ‘대범한’ 길을 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그가 결심한다 해도 민주당 진영은 그의 사임 발표를 어떻게서든지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학자들은 이번에 클린턴이 사임한다면 앞으로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 탄핵은 밥먹듯 행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868년 앤드루 존슨의 경우 하원 탄핵에 이어 상원 표결때까지 버텼기 때문에 이후 탄핵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한다. 만일 그가 상원표결 이전에 사임했다면 이후에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수도 없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傷­상원 표결 강행/탄핵안 부결 확실 상처뿐인 영광 내년 1월6일 상원 개원때까지 양당이 별다른 가시적 타협이나 다른 외적 요인이 없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주재로 모든 절차는 법정형태로 열린다. 100명의 상원의원이 배심원이 되는 이 ‘재판’에서 클린턴 변호인단은 데이비드 켄달,찰스 루프,조지 크래이그 등이 맡게 되며 검사역은 하원 법사위 원장 헨리 하이드가 맡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도 확정되지 않은 문제점들이 있다. 우선 회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양측의 마찰에 따라 줄어들 수도,혹은 길어질 수도 있다. 또 과연 관련자들을 참석시킬 것인가 혹은 서면이나 대리인을 출석시킬 것인가도 난제 중 하나이다. 심판 절차를 일반에 공개할 것인가 여부도 정해진 절차가 없다. 전문가들은 주요한 사항은 비공개 진행 뒤 결과만 밝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들은 회기를 질질 끄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표결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탄핵결정을 내리려면 현재 구도(공화 55,민주 45)에서 공화당쪽에 12표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탄핵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 재판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클린턴은 이미지에 또 한번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며 정신·육체적으로 기진맥진할 것이 예상된다.
  • 클린턴,생존전략 본격 착수

    ◎“견책선에서 막겠다”… 民主­共和와 물밑협상/백악관 측근 총동원 상원과 가교역할 맡겨/국민지지 업고 전략적 연두교서 준비 심혈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하원에서 탄핵을 받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생존전략이 20일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클린턴의 일차목표는 내년 1월초 개원되는 상원에서 탄핵심판까지 가지 않고 견책을 받는 선에서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견책동의안을 냈다 부결된 바 있지만 미련을 버리지 않고 공화당측과의 물밑협상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차피 상원 표결로는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공화당을 설득할 여지는 있다는 계산에서다. 클린턴은 우선 비서실장 존 포데스타를 비롯,조지 크레이그 변호사와 더글러스 소스닉 보좌관 등 백악관 주변에서 상원가교 역할을 할 인사들을 총동원시키고 있다. 또 상원법사위 오린 리치 공화당 의원을 공화당과의 대화채널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의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린턴은 장기적인 생존전략으로 공화당에 대한 여론몰이도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클린턴 진영은 하원의 탄핵결정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임무수행에 대한 국민지지도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데 크게 고무되고 있다. 이에따라 우선 내년초 발표할 연두교서부터 이같은 전략을 적용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보좌관들은 연두교서 작성에 들어갔으며 평소보다 2배의 시간을 여기에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클린턴 탄핵일지

    ●98.1.7:르윈스키,대통령과의 관계 부인하는 선서진술서를 당시 성추문 소송을 제기한 폴라 존스 변호인에게 전달. ●1.12:르윈스키 친구인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르윈스키 고백이 녹음된 테이프를 스타 검사에게 전달. ●1.17:클린턴,존스 성추문 소송 증언에서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부인. ●7.27:르윈스키,특별 검사팀에 성관계 시인. ●8.6:르윈스키,연방대배심 첫 증언. ●8.17:클린턴,연방대배심 증언.대국민연설 ‘부적절한 관계’ 시인. ●9.11:하원 전체회의,스타 보고서 전문 공개 의결. ●9.21:클린턴 성추문증언 비디오 테이프 공개. ●10.8:하원,탄핵절차개시 의결. ●11.3:중간선거서 공화당 사실상 패배. ●11.19:탄핵청문회 시작. ●11.27:클린턴,하원법사위 81개항 질문 답변서 제출.답변 태도에 의원들 분개. ●12.12∼13:하원법사위,탄핵안 가결. ●12.16:이라크 공습으로 하원,탄핵표결 연기. ●12.19:하원 전체회의서 탄핵안 가결.
  • 클린턴 탄핵안 가결/美 하원,연방대배심 위증·사법방해 등 2개항

    ◎상원 새달 6일 재판 착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하원은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제기된 4개의 탄핵결의안 가운데 연방대배심 위증과 사법방해 등 2개항을 가결했다. 하원 본회의는 이날 탄핵사유 4개항 가운데 연방대배심 위증 항목을 찬성 228,반대 206표로,또 사법방해 항목을 찬성 221,반대 212표로 각각 가결했다.폴라 존스 재판 위증과 권력남용 부분은 부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로써 지난 1868년 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30년만에 처음으로 상원에서 탄핵재판을 받는 현직 대통령이 됐으며 권력 누수로 인한 국정공백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내년 1월6일 개원 즉시 탄핵재판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하원이 탄핵안을 통과시킨 직후 백악관에서 탄핵표결을 ‘당파적 투표’로 비난하고 사임 거부를 선언했다.
  • 현직 대통령 3명 ‘불명예’/美 의회 탄핵사

    ◎존슨,상원서 1표차 부결/닉슨,하원 표결직전 사임 【워싱턴 연합】 미 역사상 의회는 3명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를 진행했다. 17대 앤드루 존슨(1865∼1869년),37대 리처드 닉슨(1969∼1974)에 이어 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1993∼현재) 등 3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의회의 탄핵소추를 당해 대통령직에서 해임된 현직 대통령은 한 사람도 없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암살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앤드루 존슨은 의회의 다수파였던 공화당의 강경파와 대통령의 거부권과 공직 임면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1표차로 부결돼 위기를 넘겼다. 지난 74년 워터게이트 불법도청 사건으로 탄핵 위기에 몰린 닉슨 대통령은 하원 법사위원회가 탄핵안을 의결한 뒤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표결되기 직전중도 사임했다.
  • 우려되는 ‘클린턴 탄핵’ 파장(社說)

    미국 하원의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결의안 가결은 미국 지도력에 대한 불안을 크게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몇년동안 성추문사건에 시달려온 클린턴 대통령은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 다음 절차인 상원에서의 최종 표결은 현재의 의석분포로 보아 가결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클린턴대통령에 대한 사임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 분명하다. 사임의사가 없는 클린턴대통령측은 상원표결 이전에 새로운 타협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대통령이 바라는대로 탄핵이나 사임은 설령 면한다하더라도 2년여 남은 임기동안 그의 지도력은 크게 손상될 수 밖에 없게됐다. 세계는 지금 한 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맞으면서 크고 작은 문제와 혼란을 겪고 있다. 경제위기와 분쟁,환경 재앙등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의 해결은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은 냉전종식이후 국제 정치와 경제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유일한 강대국이다. 우리가 미국의 지도력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걱정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미국의 지도력손상은 당장 이라크사태의 처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작부터 탄핵위기를 모면하기위한 ‘국내 정치용’이라는 비난에 휩싸였던 이라크 공격은 4차공습으로 중단됐다. 전쟁상태에서 공격의 최고 통수권자가 국내 문제로 흔들리는 것은 애당초 이 공격의 효과에 의심을 품게 했다. 당연히 공습이후의 뒷처리도 어렵게 만들 것이다. 이번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라크사태의 해결은 더욱 힘들게 될 것이다. 미국의 지도력 위기가 세계경제위기 해소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아시아로부터 남미 러시아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위기는 미국의 주도로 가까스로 수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고비에서 미국의 지도력이 흔들린다는 것은 제2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이 크다고 할 것이다. 우리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한반도 안보상황에 미칠 영향이다. 북한의 핵의혹 지하시설에 대한 사찰과 미사일 개발저지 등을 위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의 심상치않은 북한의 동향과 경수로 건설차질등 ‘제네바핵합의’의 파기가능성으로 내년봄 한반도 ‘안보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클린턴의 지도력위기가 미국의 대북정책을 바람직하지 않는 방향으로 끌고갈까 우려된다. 미국의 지도력 손상은 더이상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할 것이다. 현직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최악의 상황보다는 세계를 생각하는 미국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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