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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러시아 긴급진단-어두운 정치

    내년 7월로 예정된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21세기 러시아 운명을 가름할 한판의 대회전일 것이다.그러나 이의 전초전인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최근 단행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프리마코프 총리 전격 해임과 내각 해산,그리고 의회의 옐친 탄핵안 심의는 러시아의 향후 정치 일정을 한치 앞도 내다볼 수없게 만들고 있다.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각 정치세력들 간의 정쟁이 극을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파장은 결코 심상치 않다. 지난 89년 구 소련 연방이 해체된 이후 러시아 위기의 정점에는 항상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서 있다.옐친은 90년 대통령 자리에 오른 이후 위기 상황때 마다 돌발적 정치 곡예를 벌여왔다. 이번에도 의회가 옐친에 대한 탄핵 표결 처리를 강행키로 결의하자 곧 바로 프리마코프 해임 카드를 내세웠다.프라마코프가 총리직에 오른 것은 지난해 말 옐친과 공산당 주도의 의회가 극한적 대립을 하면서 나온 타협의 산물. 이런 점에서 옐친은 의회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게다가 프리마코프는 대국민지지도 70%이상을 얻으며 의회내 개혁파와 보수파를 연결해주는 역할로 의회의 신임을 받아온 인물. 옐친이 프리마코프에 이르기까지 지난 90년부터 10년동안 기용한 총리는 모두 6명.평균 재임기간은 1.67년이다.게다가 현재 코소보 특사로 일하고 있는 체르노미르딘이 재임한 6년과 옐친 자신이 총리직을 겸직한 9개월을 빼면나머지 총리들은 단 몇달씩만 일한 셈이 된다. 그의 잦은 총리 경질의 이유는 제2인자를 곁에 두지 못하는 타고난 정치적독점 생리와 의회 견제용,그리고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 ‘러시아적’ 즉흥성이다. 지난해 8월에는 젊은 청년 개혁파의 한사람이었던 38세의 키리옌코 총리를해임시킨 뒤 체르노미르딘 전 총리를 다시 내세워 이를 거부하는 의회와 갈등 끝에 벌여 쿠데타 직전 상황까지 갔다.앞서 93년에는 의회를 탱크로 진압하기도 했다. 러시아 정치혼란의 요인 가운데에는 이같은 옐친의 통치스타일과 함께 그의 건강문제가 항상 따라 붙는다.지난 96년 심장 수술 이후 대통령궁 크렘린보다는 모스크바 교외 휴양저택인 고리키-9에서 머무는 때가 더 많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병실에서 하기도 했다.앞서 10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당시 환영행사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 해 전세계 언론의 초점이 됐다. 국제사회의 관심은 지난해 말 옐친의 악화된 병세와 정치적 무능력으로 ‘포스트 옐친’ 구도에 모아져 왔다.그러나 그는 이번 총리 해임으로 또한번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그가 직접 내년의 대선에 다시 출마할지,아니면 후계자를 지명할지는 미지수.그러나 어쨋든 모스크바 정국은 불안하게 요동하면서 대선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매번 대선에서 ‘킹 메이커’역할을 해오다 프리마코프에 의해 CIS(독립국가연합)사무총장 직에서 해임된 러시아 정계 막후 실력자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또 유리 류츠코프 모스크바 시장,그리고 국가안보회의 서기 출신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알렉산드르 레베드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의회를 주도하는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당수 등대권 후보자들이 러시아 정국을 일면 이끌고 일면 흔들어대는 인물들이다. 김수정기자 cr
  • 오늘 옐친탄핵안 표결…공산당등 통과 낙관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15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를실시한다. 공산당 등 탄핵 지지파에선 “중도파 대다수가 찬성을 선택할 것”이라며탄핵안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하원내 옐친 지지 의원은 전체의원 442명가운데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96명.반면 공산당 131명 등 찬성파는 200여명을 넘어섰고 중도파는 137명이다. 그러나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더라도 옐친의 탄핵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우선 최고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5가지 탄핵사유에 대한 검토를 거쳐‘적법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보수적인 러시아 사법부가 ‘국방력 약화,소련연방해체 촉진,러시아인의 대규모 사망촉발 등’ 극히 정치적인 5가지 탄핵사유에 대해 적법성을 부여할것으로 보기 어렵다. 다음단계인 연방회의가 탄핵안에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거의 없다.구성원들이 지역 지주 등 현상유지적인 데다 ‘친 크렘린 성향’이기 때문이다. 하원의 탄핵안 통과후 최고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많다는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안 강행은 가뜩이나 뒤뚱거리고 있는 옐친의 지도력을 더욱 흔들어댈 것이다.2000년 6월 임기 만료를 1년 남짓 남기고 권력누수 현상과 정치 혼란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옐친이 의회의 탄핵심의를 하루 앞둔 12일 총리를 전격 해임한 것을 ‘의회 견제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옐친이 탄핵될 경우 현재 상태에서 러시아는 총리서리가 있을뿐 대통령도 내각도 존재하지 않는 초미의 사태를 맞게된다. 한편 하원은 헌법규정에 따라 전임 총리의 해임후 2주일내에 스테파신 총리 서리의 승인에 대한 가부를 결정해야 할 짐도 지고 있다.거부될 경우 옐친은 재승인을 요청하든지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와 대통령이 내놓은 새로운 총리 승인문제를 놓고러시아 정국은 더욱 대통령과 의회간의 힘겨루기와 2000년 7월 대선을 향한입지싸움으로 휩쓸려들고 있는 형국이다. 14일 국가두마에선 옐친의 탄핵 사유를 놓고 찬·반 양측간에 열띤 토론이있었다.모스크바 거리에서도 탄핵을 지지하는 공산당원 등과 탄핵 반대자 수천명이 각각 집회를 갖는 등 사회적인 긴장을 고조시켰다.
  •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제출 7개월만인 7일 본회의에서 여야 표결에 붙여 졌으나 부결됐다. 여야 의원 292명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 156명이 참여한 이날 표결에서 가(可)표는 과반수에 못미치는 136표에 그쳐 공동여당 내에서 최소한 20명 이상이 반란표를 던졌으며 자민련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와 관련,공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나 내각제 연내 개헌문제 등을 놓고 향후 공동여당 운영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특히 국회가 ‘세풍(稅風)’이라는 위법 사건 처리를 정치적으로 막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치개혁의 차질 가능성도 지적된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등 공동여당 지도체제 개편여부가 주목된다. 朴相千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2건도 부결됐으며 ‘IMF 환란원인 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결과보고서채택의 건’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퇴장속에 통과됐다. 한편 한나라당은 ‘3·30 재·보선’과 관련,부정선거조사특위 1차 회의를갖고 장외집회 개최 등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하는 등 대여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여야 경색정국이 심화될 조짐이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오는 9일부터 단독소집한 제203회 임시국회에서 실업대책 및 어민지원을 위한 2조6,5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심의에는 응하기로 해 국회가 부분적으로는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 ‘서상목 먹구름’ 너머 햇살정국 오나…표결 이후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7일 국회에서 표결처리될 전망이어서 정국향배와관련,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98년 9월부터 7번이나 계속돼 온 한나당의 ‘방탄국회’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아래 ‘체포동의안의 강행처리’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날 총재단은 한나라당이 물리력으로 표결처리를 저지할 경우,국회 경위권 발동 등 다각도의 대책을 이미 추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같은 여권 기류와 비난여론을 의식,한나라당이 정상적 표결처리에 응하기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여권측은 보고 있다. 여야가 7일중 국회법테두리에서 徐의원을 표결처리할 경우,그의 체포동의안은 처리될 것이 확실시 된다.공동여당의 결속은 3·30 재보선이후 어느때보다 강력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徐의원이후 정국’이 순탄하게 전개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여권은 徐의원문제가 매듭되면 2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안등 민생현안과 정부조직법,각종 규제개혁입법안,정치개혁안을 일사천리로 강행처리할 움직임이다.반면 한나라당은 3·30 재·보선에 대한 부정선거 공세를 최우선으로 택할 전망이어서 정국이 급속히 냉각될 가능성이 적지않다.추경예산안처리는 한나라당도 반대하지는 않지만 정략적으로 발목잡힐 공산이 여전히 있다.그러나 여권은 어민·실업대책을 담은 추경안은 민생문제여서 하루도 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다.더욱이 지난해 말부터 미뤄지고 있는 각종 규제개혁법안이나 정치개혁관련 입법은 당위의 문제로 미룰 명분도 여유도 없다는 입장이다. 여권은 한나라당의 선거부정 이슈화가 정국의 큰 변수는 되지못할 거라는판단이다.3·30 재·보선 자체가 한나라당의 원인제공으로 실시되는 선거였다.더욱이 이번 선거를 선거부정 문제로 귀착시키는 것은 선거패배에 따른인책론을 모면하고 徐의원 표결처리에 따른 부담감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徐의원 이후 정국은 한나라당의 장외공세등 대응수위가 최대변수가될 전망이다.여야 총재회담 이후 기대됐던 대화 분위기의 유지가 쉽지않을것 같다. - 표결 어떻게 될까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7일 표결처리될 경우 그 결과는 어떻게될까.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중요한 안건은 재적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지만 의원 체포동의안은 일반안건이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6일 현재 재적의원은 296명이지만 중앙선관위는 7일 鄭相千해양부장관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예비후보 1순위인 자민련 宋業敎씨의 의원직 승계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재적의원은 297명으로 늘어난다.의원정족수는 299명이지만 국민회의 李基文 전의원과 한나라당 洪準杓 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나2명이 공석이다. 공동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의원은 모두 159명.국민회의 徐廷華의원,자민련 金復東의원은 와병(臥病)중이다. 국민회의 朴定洙의원은 7일 유럽출장을 갈 예정이라 동원가능한 의원은 모두 156명이다.이들이 모두 참석,찬성표를 던지면 동의안은 가결된다. 한나라당 의원은 134명이다.이중 崔炯佑의원은 와병으로 출석할 수 없다.鄭在文의원도 몸이 썩 좋지 않아 출석이 불투명하다.무소속의원은 鄭夢準 韓利憲 姜慶植 洪思德의원 등 4명. 한나라당이 불참하면 徐의원 체포동의안은 쉽게 가결된다.공동여당의 동원가능한 의원 156명의 과반수인 89명의 찬성이 있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출석하면 문제는 다소 복잡해진다.공동여당 156명,한나라당 132명,무소속 3명(鄭夢準의원 제외)이 모두 출석할 경우(출석의원 291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146명의 찬성을 얻어야 된다. 한나라당과 무소속의원 135명이 모두 반대한다면 공동여당에서 10표의 이탈표가 있으면 부결될 수 있다. - 한나라 입장선회 배경 한나라당이 ‘徐相穆국회’의 꼬리를 떼고 여당의 ‘3·30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는데 당력을 기울이기로 했다.徐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부정선거 문제를 별개의 사안으로 분리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徐의원 문제를 둘러싼 따가운 여론의 시선도 의식한 듯 싶다. 부정선거 의혹을 도마에 올려 건곤일척(乾坤一擲)의 한판 승부를 불사(不辭)하겠다는 전략이다.이날 徐의원이 A4용지 4장 분량의 기자회견문에서 “여권이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고 꼬집은 것도 대여(對與)총공세에 나서는 당의 속내를 뒷받침하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면 오는 5월 송파갑등 2곳의 재선거는 물론 내년 총선도 “하나마나 한 선거가 될 것”이며 “야당의 생존권 차원에서 강력 투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인식이다.徐의원이 회견에서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체포동의안 처리를 요청한 것도 당운(黨運)을 건 부정선거 공세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李會昌총재도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徐의원 문제는 아무런 정치적인 고려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정면 돌파의 뜻을 밝혔다. 여권의 ‘3·30 부정선거’ 의혹으로 호기를 맞은 마당에 ‘徐의원 건(件)’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속내가 깔려 있다.특히 여권이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공세를 ‘徐의원 처리 문제를 회피하려는 전략’이라고 몰아붙이자 당지도부가 지난 이틀동안 徐의원과 함께 모종의 결단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여당의 재보선 특위활동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대통령의 사과 등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지역별 장외투쟁도 갖는다.여당 후보 당선지역인 구로을과 시흥의 선거무효소송도 제출하고 당내 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를 발족,부정선거백서도 발간한다.여권이 부정선거 의혹을 엄중 처리하지 않으면 5월 재선거를 보이콧하는방안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 서상목 체포동의안 7일 국회 표결처리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7개월 가량 끌어오던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의 탄핵소추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는 6일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 앞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총장 탄핵 소추안을 상정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徐의원의 요청에 따라 체포동의안 처리절차에 정상적으로 응하기로 입장을 바꿨으며 9일부터 시작하는 203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徐의원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회가 민생과 유리되고 정치불신과 혐오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徐의원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며 표결처리 강행 방침을 확인했다. 당사자인 徐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동의안을 7일 본회의에서국회법이 정한 처리 절차에 따라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 사건으로 한나라당에 더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으며 최근 다시 경색되고 있는정국을 푸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표결처리에 대비,와병중인 의원 등을 제외한 156명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徐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경우 당분간 경색정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金鍾泌국무총리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3·30 재·보선 부정선거 의혹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정부는 고발된 불법선거 사례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수사,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金총리는 이어 “그동안 참여했던 수많은 선거에 비해볼 때 지난번 선거는 잘못된 점이 있지만 지난날에 비하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질문에는 국민회의 朴光泰 薛勳의원,자민련 金七煥 姜宗熙의원,한나라당 安澤秀 鄭文和 李佑宰 李思哲의원등 여야 의원 8명이 차례로 나서 재·보궐선거의 불법선거 의혹과 정부조직개편안 등 정치현안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국회는 이에 앞서 99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위를 구성했다.
  • 임시국회 또 파행

    ‘3·30 재보선’이 끝났지만 국회는 여전히 파행 상태다.1일 수석부총무회담도 불발되는 등 여야는 임시국회 의사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민회의는 추경안과 정부조직법개정안 등을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한나라당은 충분한 심의를 위한 임시국회 회기 연장과 재소집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추경예산안-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당3역회의를 열어 2조7,000억원의추경예산안을 이번 회기 중 반드시 처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드러내놓고 예산안 처리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선심성·졸속 예산이라며 일단 발목을 잡고 있다.이번에 안되면 회기를 연장하거나 재소집한다는 계산이다.추경 관련 시정연설과 6∼7일 대정부질문을 요구하고 있다.또 재보선의 불법 선거운동을 따지기 위해 선거 관련 4개 상임위를 열 것을 주장하고 있다.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국민회의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회기 내 처리 결의를 다졌다.한나라당의 임시국회 회기연장 주장에 대해 ‘방탄 국회’를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韓和甲총무는 “한나라당은 세풍(稅風)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표결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徐의원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경우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규제개혁 법안-국민회의는 정부가 다시 제출한 규제개혁 법안 17건과 처리하지 못한 규제개혁 일괄법안 9건 등을 이번 회기 내 처리할 방침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회기 중 처리에 노력하되 각 상임위에서 충분한 심의를 거치자고 맞서고 있다. ●정부조직법개정안-국민회의는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공직 사회의 안정을위해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정운영의 원칙을 벗어난 공동정권 내부거래의 산물’이라며 회기 내 처리가 어려울 경우 임시국회를 재소집,심의하자는 입장이다. 崔光淑
  • 남북합의서 이행안 채택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모두 27개 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또 지난 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 비준동의안’을 표결을 거쳐 통과시켰다. 비준동의안은 올해 우리나라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3억3,900만달러로 하고,2000년과 2001년도에는 전년도의 소비자물가지수 및 실질국민총생산의 변동률을 반영,결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은 지난 4일 여야 3당 총무간 합의에 따라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법사위와 운영위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의료법개정안,국회도서관법 개정안,국회인사규칙중 개정규칙안 등 계류 법안을 심의했다. 국방위는 방위력개선사업심사소위를 속개,백두·금강사업 등 7개 방위력개선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집행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농림해양수산위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개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민생법안 등 계류안건을 처리하고 제201회 임시국회를 폐회한 뒤,10일부터 제202회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간다. 朴大出 dcpark@
  • 임시국회 정상화…邊在承대법관 동의안 가결

    지난 8일부터 공전해왔던 제201회 임시국회가 22일 정상화됐다. 국회는 이날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邊在承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邊대법관 임명동의안은 모두 239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28표,반대 9표,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에앞서 국회는 여야 3당총무회담을 열어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회관계법과 각종 규제개혁 법안을 심의하기 위한 상임위 활동을 벌인 뒤 내달 3·4일 이틀간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했다.내달 8·9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날 회담에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체포동의안,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및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안건의 처리시기를 협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 오늘 국회 개회 정국 정상화

    여야가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화국면에 들어서고 22일 임시국회에 함께 등원하는 등 정국정상화가 급류를 타고 있다. 22일 국회는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제201회 임시국회 개회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 사무총장은 23일 양당 총장회담을갖고 3월초를 목표로 여야 총재회담을 본격 절충한다. 총재회담과 관련,여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회의측에서 총재회담 시기를 3월초쯤으로 청와대에 건의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총재회담이 성사되면 여권은 지역감정 해소와 경제회생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정치개혁 입법의 조속추진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는 개회식을 갖는 데 이어 다음달 9일까지 대정부질문,규제개혁법안 처리 및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국세청 불법모금 사건’에 연루된 徐의원 체포동의안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이 제출할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및 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자민련은 이들 3개 안건에 대한 표결처리를 반대하고 있어 22일 열리는 3당간 총무접촉 결과가 주목된다. 여당은 이번 회기중 국회제도 개혁 등 정치구조개혁 법안,각종 규제개혁 법안,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국민연금 보완대책 등을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검찰파동’과 대기업 빅딜후유증,대량 실업사태 등을 다룰 예정이어서 ‘격돌’이 예상된다.
  • 徐相穆의원件등 3개쟁점 여야 정말 표결처리 할까

    여야는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처리 방식은 ‘표대결’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표대결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대치정국이 ‘해빙 기류’를 타면서 추가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의 공식 입장은 ‘표결처리’다.徐의원 문제는 ‘가결’,朴장관·金총장 문제는 ‘부결’이 목표다.세풍(稅風)과 관련된 徐의원 건은 ‘엄중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의지 표명이다.그래서 표결처리를 당초 다음달 2∼4일에서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방미 이후인 3월 5일로 미뤘다.수행 의원의 공석으로 ‘한표’라도 차질을 빚으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8월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徐의원을 ‘보호’해 왔던한나라당은 ‘정공법’을 택했다.정정당당하게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표대결을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부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여권 의원들도 자유투표를할 경우 동료의원의 ‘정치적 매장’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한편에서는 여권이 실제로 ‘표대결’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른바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면합의설’이다.3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가 여야 모두에게‘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들린다.실제로 자민련은 표결처리에 소극적인 입장이다.崔光淑 bori@
  • 클린턴 ‘마무리 구상’ 주도 박차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년 이상 끌어왔던 탄핵재판에서 예상대로 면죄부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직을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미 상원은 12일(현지시간)클린턴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처 위증과 사법방해 혐의 등 하원이 상정한 탄핵혐의를 각각 55대 45와 50대 50으로 표결,정족수 67표에 미달함으로써 모두 부결시켰다. 이로써 클린턴은 오는 2001년 1월까지 임기보장은 물론 그동안의 수세에서벗어나 능동적으로 운신할 수 있는 단단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실 탄핵 부결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므로 클린턴은 대통령직‘마무리 구상’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정책면에서 공무원의 5% 임금인상을 비롯,사회보장제도로의 재정흑자분 전용,은퇴자들을 위한 재정지원,국립공원의 개발 18개월 금지 등 지난해부터발표해온 일련의 선심성 정책은 이런 맥락의 일환이다. 그는 탄핵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된 상황에서 “사생활에 다소 문제는 있었으나 정책수행 능력은 탁월했고 국민들을위한 정책을 많이 펼쳤다”는 퇴임후 평가를 추구가능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배를 탄 민주당 역시 지금부터 클린턴에게 그동안 보여졌던 여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층 더 왕성한 차기 선거준비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탄핵과 관련 해명에 나서자니 인기에 지장있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차기대권 선두주자인 고어를 비롯한 민주당 진영은 이제 홀가분하게 대선 및 총선몰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클린턴 개인으로서는 그동안 당한 수모를 곱씹으면서 공화당 탄핵기소팀과 케네스 스타 검사팀에 대한 매서운 눈길을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별검사에 대한 법무부의 불법여부 조사는 자신의 형사범 피소 면제와 스타검사에 대한 반격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라고 미국의 언론들은지적한다. 일부 성급한 언론들은 이제 클린턴이 공격받았던 대상들에 대한 반격이 시작됐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hay@
  • 탄핵부결이후의 클린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최종 부결됐다.상원의 표결 결과는 탄핵사유인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에 대한 찬성이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것이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대통령의 직위는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미국민들의 여론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3개월 동안 시달려온 탄핵위기에서 벗어나오는 2001년 1월까지의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미국과 세계를 위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비록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탄핵재판을 받은 불명예스런 대통령이 됐지만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손상된 미국의 지도력과 자존심을 회복해야하는 새 과제를 안게 됐다. 그동안 떠들썩했던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탄핵 공방으로 미국 사회가 입은 상처는 엄청나다.미국은 물론 세계의 지도자 역할을 해온 미국 대통령의 권위와 도덕심이 무참히 훼손됐다.줄줄이 폭로된 정치인들의 섹스 스캔들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가중시켰다.공화·민주당의 탄핵 공방으로 미국내의 보수와 진보세력의 대립은 심화됐다.당장 내년에 실시될 다음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천년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해결해야 할 과제도 숱하다.많은 문제들이 세계질서의 주도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아시아를 강타한 경제위기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와 러시아로 번지면서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중동(中東)평화 정착의 길은 아직도 먼데 이라크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코소보 사태를 위시한 크고 작은 분쟁들이 미국의 도움을기다리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의혹 해소와 미사일문제 해결도 주요한 당면 과제의 하나다.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북한 문제의 해결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제네바 핵합의’를 유지하고 미사일 개발과 수출을 막기위한 미·북협상의 타결이 절실하다.미국의 북한 정책을 종합한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보고서도 곧 나올 것이다.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의 공조도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탄핵 공방의 종결로 미 행정부의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기대된다. 클린턴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이 탄핵 파동의 상처와 후유증을 씻고 미국의지도력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란다.
  • 美상원, 클린턴 탄핵안 부결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상원은 12일 낮12시(한국시간 13일 새벽2시)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최종표결을 실시,하원이 제기한 위증 및 사법방해 등 2개항의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미 헌정사상 지난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31년만에 두번째로 이뤄진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은 공화 55,민주 45석 중 3분의2(67명)가 찬성해야 통과되나 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부결된것으로 전해졌다.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함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은 작년 1월 이후 13개월간지속돼온 성추문 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2001년 1월까지의재임을 보장받게 됐다.
  • 클린턴 탄핵안 최종 부결 확실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상원은 8일(이하 현지시간) 빌 클린턴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하원 소추팀과 백악관 변호인단의 마지막 진술을 청취한뒤 탄핵안 표결처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상원은 9일 탄핵안 처리에 관한 최종토론의 공개 여부를 놓고 표결을 실시한 뒤 상원의원들의 토론과정을 거쳐 탄핵안을 금주내에 표결한다. 오는 11일이나 12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탄핵안 최종표결은 그러나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상원 재적 3분의 2(67명) 이상의 찬성을 얻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부결이 확실시된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견책 결의안을 채택,클린턴 대통령을 비판한다는 대안을 준비중이나 공화당 일각에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hay@
  • 美상원,르윈스키 증언 공개…민주당 ‘견책동의안’발표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상원은 6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서 모니카 르윈스키(25) 전백악관 인턴직원의 비디오테이프 증언을 발췌해 방영했으며 민주당측은 이 증언이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고 독자적으로 견책동의안을 작성 발표했다. 르윈스키는 클린턴 대통령의 폴라 존스에 대한 성희롱 재판에서 존스의 변호사들로부터 소환을 당했을 때 클린턴 대통령과 상의했으며 그때 대통령은증언에 대해 진실을 말하라고 권고하지 않았지만 “내 스스로가 (자신과의)관계를 부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이 증언이 탄핵 반대라는 대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보고 견책 동의안을 내놓았다. 양당이 견책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상원은 오는 11일이나 12일 탄핵여부에 대한 최종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hay@
  • 증인신문 마친 클린턴 탄핵 12일 최종표결 일정 논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빌 클린턴 미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끝낸 상원은 4일 이번 재판을 끝내기 위한 절차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미 심문한 르윈스키,버논 조던,시드니 블루멘틀 등 3명을 직접 증언대에 세울 것인지 여부를 비롯해 증언 테이프를 공개할 것인지 등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논의하기로 했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2일에는 심판종결을 위한 최종표결을 진행,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hay@
  • 클린턴탄핵 기각안 부결

    [워싱턴 崔哲昊특파원] 미 상원은 27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동의안을 부결시키고 증인소환 요구안은 가결시켰다. 이 표결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 탄핵재판은 앞으로 다음달 6일 이후까지 계속되게 됐으며 르윈스키와 클린턴의 친구인 버넌 조던 변호사,백악관보좌관시드니 블루멘틀 등 3명은 상원에 증언하도록 결정됐다. 표결은 55 대 45인 공화·민주 양당 구도를 그대로 드러낸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의 러셀 파인골드 의원이 두 번의 표결에서 공화쪽에 가세,56 대 44로 처리됐다.
  • 클린턴탄핵 여론에 밀려 ‘멈칫’

    ?맙治謙? 崔哲昊 특파원?말璨坪? 탄핵재판이 진행될수록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도는 점점 높아만 가고 있어 탄핵을 주도하는 공화당이 적지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미 상원은 25일(현지시간) 탄핵재판을 끝낼 것인지 혹은 증인을 소환하며재판을 더 진행할 것인지를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표결에 들어가지 못한 채 26일 새벽까지 비공개 토의를 계속했다. 현재 상원의 의석분포는 공화 55석 대 민주 45석.탄핵재판을 중지하자는 민주당안은 표결에 부쳐 과반수 찬성으로 간단히 폐기시킬 수도 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쉽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이같은 여론의 향배 때문이다.심지어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차기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재판 진행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재판 중단 심의를 비공개로 결정한 것도 공화당내에 이런 여론 의식기류가 반영된 결과로 워싱턴 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에서 공화당 52명,민주당 2명이 비공개쪽에 표를 던졌다. 클린턴의 직무수행도와 관련한 지지도는 지난해 말부터지금까지 62%에서 73%를 오가고 있다.최근 조사에서는 69%가 그의 대통령직 수행능력에 대해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지의 가장 큰 배경은 국민 대다수가 피부로 느끼는 경제호황이다. 반면 의회에 대한 지지도는 떨어져 지난 연말 55%에서 25일엔 38%까지 내려갔다. 이같은 여론의 향방은 결국 탄핵재판에 임하는 상원의 입장에 영향을 미쳐재판 조기종결쪽으로 방향을 잡게 만들 것이란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hay@
  • 클린턴탄핵 기각안 오늘 표결

    ┑워싱턴 崔哲昊특파원┑미 하원 소추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 2시간 동안 면담한 뒤 르윈스키의 증언이 상원의 사실규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르윈스키의 변호사인 플라토 카세리스는 “이미 증언한 것 외에 새로운 사실을 밝힌 것이 없다.그녀를 증인으로 소환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한편 상원은 25일 오후 클린턴 대통령 탄핵기각안 및 증인소환 여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다.hay@
  • 美상원, ‘탄핵재판’ 본격 진행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상원은 1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의 주재로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 들어갔다. 상원은 이날 오후 1시 하원 소추팀을 대표한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으로부터 검찰측 진술에 해당하는 탄핵소추 이유를 청취했다. 이와함께 하원 소추팀 소속 의원들은 16일까지 배심원들인 상원의원들에게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및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설명하고 탄핵을 결정해주도록 설득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어 19일부터 상원은 사흘동안 클린턴 대통령을 대신한 변호팀으로부터 변론을 듣는다. 양측 입장 청취후 상원은 25일 재판을 재개,클린턴측의 탄핵소추 각하신청과 하원 기소팀의 증인소환신청에 대해 각각 표결을 실시한다. 증인소환신청은 표결에 부쳐질 경우 민주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채택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증인 범위와 숫자 등에 대해 민주·공화 두 당간에 사전 협상이 전망된다.반면 탄핵 각하신청은 공화당이 상원 100석 가운데 55석을 차지하고있어 거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클린턴의 변호인단은 13일 하원 소추팀이 지난 12일 상원에 제출한 소추요지를 반박하는 변론요지를 상원에 제출했다.서면 반박요지에서 변호인단은 하원의 소추이유가 탄핵사유가 되기에는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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