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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용산 “명태균 요구에 좋게 이야기한 것”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용산 “명태균 요구에 좋게 이야기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31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재보궐선거 공천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으며 명씨를 달래려 했던 말이라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고, 명씨가 해당 공천을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가 2022년 5월 9일에 이뤄졌고, 이튿날인 10일에 여당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10일에 공식 취임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같은해 6월 15일 제3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명씨는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 만드는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대통령이)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장관 앉혀라, 뭐 앉혀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 한 거야. (그랬음에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또 명씨는 “(대통령과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가 전화가 왔다. (김 여사가) ‘선생님, 윤상현(당시 국민의힘 재보선 공관위원장)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쇼’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중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탄핵 사유로 보냐는 질문에는 “아마 국민이 판단하실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명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윤 당선인은 공관위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했다. 당시 여당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김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실제 재보선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약 10명의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명씨와 대화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현안으로 모였고, 녹취록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말을 아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공관위에서 대통령한테 그걸, 당선인한테 가져가서 보고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자체 검토 결과 녹음 파일에 등장한 윤 대통령의 언급은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후보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명씨는 CBS라디오에서 “녹음을 제공한 사람은 내가 고용한 A씨로 추정된다”며 “대통령과 한두번 통화한 게 아닌데 어떻게 다 기억하냐. 중간에 내용은 하나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 ‘한동훈 특별감찰관 의총’에 與 중진들 제동

    ‘한동훈 특별감찰관 의총’에 與 중진들 제동

    국민의힘, 추경호-4선 이상 중진 간담회“의총으로 당 분열과 갈등 양상 안 돼”권영세 “마치 ‘내가 이런 욕을 했다’ 기록”안철수 “원내대표-대표 논의해 합의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한 특별감찰관 추천 관련 의원총회 공개 및 표결 요구에 중진 의원들이 31일 제동을 걸었다. 이들은 의원총회가 당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해선 안 된다며 숙고와 합의 방식을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를 소집했다.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조경태(6선), 권성동·권영세·윤상현·조배숙(5선), 김태호·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이헌승(4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후 “의원총회로 인해 당이 분열과 갈등 양상으로 비쳐선 안 된다”며 “표결과 같은 양상으로 가는 건 정말 숙고해야 한다, 가급적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중진 의원들께서 한 대표가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주셨다”며 “당 대표실에 제가 의견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가 요구하는 의총 방식은 부적절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권영세 의원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굳이 표결해 대립한다면 피해만 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원총회에서 압박하듯 구체적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인 것 같다”고 전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어 “특별감찰관을 국민 여론, 야당에서 요구하는 상황도 아니지 않나”라며 “대통령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룸(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다. 대통령실을 압박하고 요구하듯이 하는 부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대표를 향해 “바깥으로 마치 ‘내가 이런 욕을 했다’라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조치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특별감찰관은 당내에서 논의나 표결은 오히려 적절하지 않고 원내대표와 대표가 서로 논의해 합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표결은 분열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표결은 막아야 한다. 표결 전에 어떤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이 이런 간담회 만들어 선제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래야만 우리가 여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고, 야당의 탄핵 공세에 맞춰 보수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향후 정국을 용산이 아니라 우리 당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한 대표도 여러 차례 말했지만,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빨리 특별감찰관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등 떠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걸음이 특별감찰관”이라며 “특별감찰관은 관철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의원들의 논의 방식을 모두 공개하는 공개 의총에 공개 표결 카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 대표는 의총에서 직접 소속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라디오 출연에서 “의총을 한다면 공개가 원칙”이라며 “도대체 어떤 의사결정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도 다 궁금하다. 그러니 공개해 자기주장을 펴시고, 표결도 자기 책임하에 하시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의총 표결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이 부결되면) 오히려 당과 대통령실 지지도는 폭락할 것”이라며 “우리 당원들도 이걸 부결시킨 의원들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홍준표, 민주당 尹 녹음 공개에 “탄핵 전야 보는 듯…정신차리자”

    홍준표, 민주당 尹 녹음 공개에 “탄핵 전야 보는 듯…정신차리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통화 녹음 공개에 대해 “꼭 탄핵 전야 데자뷔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여당은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야당은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국민의힘) 일부 중진들이 배신하고 야당과 야합하는 걸 보면서 한탄한 그때처럼 한 줌도 안되는 정치 낭인들 모아 내부 총질이나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싫어도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속되기 싫어서 제 멋대로 지껄이는 선거 브로커 하나가 나라를 휘젓고 있고, 야당은 이에 맞춰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에 대항하는 여당은 보이지 않고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한다. 박근혜(전 대통령)가 그래서 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명씨와 야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한꺼번에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어 올린 게시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판을 모르고 정치에 뛰어들다 보니 대선 후보 경선 때 윤 후보 측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다 붙어 있었다”며 “명태균도 그중 하나이고 우리 당에 있다가 민주당으로 가서 폭로에 가담하고 있는 사람도 그 부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민주당의 통화 녹음 공개를 두고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폭로하는 건 양아치나 하는 짓”이라며 “(폭로가) 더 나올지도 모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온갖 잡동사니를 데리고도 대통령이 된 건 그만큼 윤 후보가 역량이 출중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비록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리라 굳게 믿는다”며 “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 진영이 붕괴되고 대한민국은 또다시 좌파 포퓰리즘이 판치는 나라가 된다. 모두 정신 차리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명씨와 통화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언급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 이재명 위기의 11월 앞두고 250건 탄원서…장외 여론전 격화

    이재명 위기의 11월 앞두고 250건 탄원서…장외 여론전 격화

    15일 공직선거법 사건 선고...탄원서 250건野, 탄원서명운동·‘무죄 탄원’ 릴레이선고일 지지층 대규모 집회 예고...보안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다음달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이 대표 사법리스크로 불거진 ‘11월 위기설’을 돌파하기 위한 장외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재판부에 수백건의 탄원서가 접수되고, 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서명 운동 참여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여론몰이’라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선고를 진행할 법정을 변경하는 등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공판 이후 이날까지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에 접수된 탄원서는 최소 250건을 넘는다. 탄원서는 ‘엄벌’ 또는 ‘선처’를 요구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내용은 재판부만 알 수 있다. 다만 최근 민주당 측이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걸 고려할 때 이 대표 측 지지자 탄원서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 대표 지지단체인 ‘잼잼자원봉사단’과 ‘잼잼기사단’은 이달 1일 “재판관님께 민심을 전달하자”며 탄원서 접수를 독려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는 오는 15일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선고 예정인 위증교사 사건 재판부에도 조만간 무더기 탄원서가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오는 11일을 기한으로 탄원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배포된 양식에는 “판사님들의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른 판단과 많은 국민의 정의와 상식이 일치하리라 믿고 있다”고 적혀 있다.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서명운동에는 이날까지 28만여명이 참여했다. 정치권도 이 같은 운동에 가세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명 운동 링크를 첨부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다른 의원들도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무죄 탄원’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여권은 사법시스템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반발한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검사를 탄핵하고 재판부를 겁박하고 무죄 여론몰이를 한다고 해서 진실이 덮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직선거법 사건 선고 당일 서울중앙지법 앞에 지지층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법원도 보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애초 소법정에서 진행된 이 사건은 재판부 결정에 따라 100여개의 방청석을 보유하고 있는 중법정에서 선고가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여러 개의 법정이 모여 있는 소법정과 달리 중법정 출입구는 오가는 인원이 많지 않아 더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는 곳이다.
  • 野 “참관단 파견, 국회 동의 필요”…與 “민주당, 국민 불안 앞장”

    野 “참관단 파견, 국회 동의 필요”…與 “민주당, 국민 불안 앞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1일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을 보내는 것은 군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힌 데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참관단 파견과 관련해 “군을 보내는 것은 1명이 가더라도 파병”이라며 “헌법 60조 2항에는 국군을 파병할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 참관단 등을 파견할 경우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며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고 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전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반응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북한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정부를 의심하고 비판하고, 그래서 국민 불안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당의 이런 언행이 국익을 해하는 것”이라며 “정쟁은 국경선 앞에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간담회를 열고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하는데 뭐 하려고 거기 끼어들어서, 이것도 사실은 우리 한반도, 특히 강화를 중심으로 한 접경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켜서 앞으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희가 (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졌습니다만, 약속한 것은 지키겠다”며 민방위기본법 개정을 통한 주민 보상을 약속했다. 다만, 보상보다 대북전단 살포와 대북방송을 중단하는 예방적 대책을 마련해 달란 주민 요구에 이 대표는 “인천시에서 막으면 된다. 특별사법경찰이 인천시에도 있다”며 “우리가 얘기하면 잘 안 듣는다. 가서 빌든지 하라”고 했다. 간담회 이후 이 대표는 마을을 돌며 대남방송을 듣는 등 소음 피해를 확인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인천 영종도와 인천국제공항 등 외곽 경비를 맡는 육군 제17사단 3경비단을 방문해 안보 현장을 점검했다.
  • 홍준표 “구속되기 싫은 선거브로커 하나가 나라 휘젓고 있어”

    홍준표 “구속되기 싫은 선거브로커 하나가 나라 휘젓고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 “선거브로커 하나가 나라를 휘젓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구속되기 싫어서 제멋대로 지껄이는 선거브로커 하나가 나라를 휘젓고 있고 야당은 이에 맞추어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항하는 여당은 보이지 않고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하는구나”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가 그래서 간 것”이라며 “꼭 탄핵 전야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이튿날인 10일 국민의힘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 통화 당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으며 다음날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확보한 檢…명태균은 왜 가만두냐” 고민정 비판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확보한 檢…명태균은 왜 가만두냐” 고민정 비판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입은 샤넬 재킷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을 향해 “명태균 녹취록은 왜 확보를 못 하느냐”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프랑스 샤넬 본사로부터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해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 감정을 의뢰했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에 있는 사업장까지 가서 확보할 정도의 민첩함과 강한 수사 의지를 갖고 있는 검찰이라면 지금 명태균씨가 들고 있는, 흔들고 있는 녹취록을 왜 가만두느냐”면서 “통상적인 수준이었으면 그 녹취록을 들고 흔들어야 될 곳은 검찰”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검찰이 의도적으로 압수수색 안 하거나 확보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샤넬도 압수수색하는 사람들이 국내에 있는 명태균의 핸드폰조차도 압수수색 못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는 건 곧 검찰 붕괴하고 똑같기 때문에 끝까지 발악하고 버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시선을 김정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쪽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 의원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부분은 민주당에 있는 여러 의원도 계속 얘기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적 요건이 탄핵에 가능할지는 끝까지 계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작 혹은 당무개입, 공천개입 이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영역으로 넘어왔다. 자락을 깔아놓고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영상]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녹음’ 공개…대통령실 “중요한 내용 아니었다”(종합)

    [영상]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녹음’ 공개…대통령실 “중요한 내용 아니었다”(종합)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통화 음성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 녹음파일이 윤 대통령이 취임 전날 명태균씨와 통화한 내용이라며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힐 물증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공천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명태균씨와의 통화 내용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대표단은 3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그해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다음날인 10일 국민의힘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9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다음날 공식 취임했다. 尹 “김영선 해줘라 했다”…명 “은혜 잊지 않겠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생된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전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명태균씨에게 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윤 대통령: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 통화 녹취파일 명태균: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 통화 녹취파일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됐고, 대통령실과 명태균씨는 이를 부인해왔다. 명태균, 제삼자에 “尹 통화 뒤 김 여사 전화” 민주당은 이어 명태균씨가 제삼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명태균씨: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했어? 어? 명 선생님이, 어? 아침에, 어? 이래, 놀래셔 갖고 전화 오게끔 만든 이게, 오빠 이거,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그리고 처음에 뭣이 말이 많은지 뭐 (대통령이) ‘나는 했는데,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장관 앉혀, 뭐 앉혀, 아무것도 모르는데 ××,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한 거야. (그랬는데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내(명태균)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하니까 (대통령이) ‘알았어’(라고 하더라) 그 말이야.마누라가 옆에서. (대통령이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가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시오’ 이렇게 해서 전화 끊은 거야.민주당이 공개한 명태균씨와 제삼자 간 녹취파일 윤상현 의원은 당시 재보선 공관위원장이었다. 명태균씨는 공천 당일인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녹음파일 진위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 박 원내대표는 녹음파일의 진위에 대해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했다. 실무팀에서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지금 공개하지는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저촉 여부 등) 법률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다른 녹취엔 윤 대통령의 불법이 김건희 여사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녹취에서 명태균씨는 분명하게 윤 대통령을 ‘장님무사’라 했다”며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칭한다고 명태균씨 스스로 녹취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대로라면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보다 앞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의 뒷거래가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녹취에서 명태균씨는 김 전 의원 외에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김 여사의 선물이라 하고 3월 서초 보궐 조은희 의원 당선도 자신 덕분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의 국정은 없었다”며 “온통 국정농단만 가득했다. 대선 경선부터 대선 본선에 이르기까지 취임전부터 취임 후까지 사적 채널이 강력하게 작용한 뒷거래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엇으로도 덮을 수 없고 무엇으로도 멈출 수 없다”며 “강력한 심판만이 남았다. 민주당은 담담하게 당당하게 담대하게 국민과 함께 이 난관을 돌파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이 판단하실 일”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공천 지시한 적 없어…명태균에 그저 좋게 얘기했을 뿐”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이러한 의혹 제기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통화 내용은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김영선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태균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준석 당시 당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윤 대통령과 ‘김영선 공천’ 상의 안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이날 공개된 녹취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실제 공천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상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자료나 서류를 일절 (대통령 측에) 들고 간 적이 없다”며 “공천은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하지 주변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공천에 대해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상의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녹음 파일에 담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그거는 ‘립서비스’로 본다”며 “명태균씨가 하도 김영선을 거론하니 일종의 의례적인 말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영선 후보의 공천 상황과 관련해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은 다른 후보를 추천하는 의견을 가져왔다”면서도 “그 후보가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 [사설] 이것도 저것도 “안 돼”… ‘北 파병’에 野 대책은 뭔가

    [사설] 이것도 저것도 “안 돼”… ‘北 파병’에 野 대책은 뭔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더불어민주당은 국방장관 탄핵을 공개 경고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한다면 국방부 장관 탄핵 등 다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가 튀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사태는 백번 천번 경계해도 모자라지 않다. 하지만 민주당의 이어지는 대응을 보자면 그래서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자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제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가정보원의 요원 파견에 “제정신이냐. 고문 기술을 전 세계에 전수라도 하겠다는 오해를 받고 싶은 것이냐”라고 했다. “남의 나라 전쟁에 왜 끼어드냐”고 일축했다. 남의 나라 전쟁이 아니라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는 위중한 상황임을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 사정이 어떤가.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군의 쿠르스크 배치를 공식 확인했고 북한의 파병은 명백히 안보리 결의사항을 위반한 불법행위로 규정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주권국가로서 묵과할 수 없는 당연한 대응 조치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핵미사일 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면 한반도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무기 지원이나 전쟁 관여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중대한 국가 안보 사안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민주당의 태도는 그런 걱정이 아니라 한국 정부 비판에 무게가 쏠린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주술사가 닭 피 맛보며 전쟁 결정” 등 있지도 않은 사실로 논란을 키우느라 여야가 만사 제치고 했어야 할 북한 규탄의 공동결의안조차 채택하지 못했다. 이러니 민주당이 어느 나라 정당이냐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국가 안보마저 정쟁 소재로 삼는다는 오해를 더 받지 않으려면 민주당은 초당적 대처에 의지를 먼저 보여야 한다.
  • 우크라 우회 파병 저지 나선 민주 “참관단은 ‘꼼수’… 국방장관 탄핵”

    우크라 우회 파병 저지 나선 민주 “참관단은 ‘꼼수’… 국방장관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해 정부가 국회의 동의 없이 군을 파병할 경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60조에는 국회가 국군 해외 파견에 대한 동의권을 갖는다고 돼 있다”며 “정부는 모니터링단,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동의를 피해 파병하는 꼼수를 쓰려고 하지만 대북심리전을 전개하거나 북한 포로를 심문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외에 (군인을) 한 명이라도 보내면 그것이 곧 파병”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한다면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 탄핵 등 다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참관단을 보내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원하지 않는데도 남의 나라 전쟁에 함부로 개입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만약 그 행위(참관단 파견)가 이뤄지면 그렇게 (국방부 장관을 탄핵) 하겠다는 것인데 내부 논의는 더 해 봐야 하고 그 이상의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의협회장 탄핵 여부 새달 10일 결정… 꽉 막힌 의정 대화, 반전 계기 될까

    의협회장 탄핵 여부 새달 10일 결정… 꽉 막힌 의정 대화, 반전 계기 될까

    다음달 1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탄핵을 결정하기 위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된다. 의협 대의원회는 29일 오후 16개 시도 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 회의를 열고 임 회장 탄핵안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건을 10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의협 대의원 246명 중 3분의2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대의원 3분의2 이상이 불신임 안건에 찬성하면 임 회장은 물러나야 한다. ‘임현택 체제’가 흔들리면 의사 사회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의료계 일각에선 임 회장이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서야 의정 갈등의 핵심인 전공의와 의대생이 정부와의 대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공의 대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임 회장과 테이블에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며 연일 각을 세워 왔다. 그러나 임 회장 탄핵 움직임은 회장 자리를 둘러싼 ‘파워게임’일 뿐 새 지도부가 들어서더라도 전공의와 의대생이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의협은 임 회장 탄핵 국면이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래에 필요한 의사 수를 산정하는 전문기구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의사 단체가 모두 참여하지 않으면서 추계위 연내 출범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병원 단체와 수요자 단체, 연구기관은 위원 추천을 완료했지만 의사단체가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의사 단체 참여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이 탄핵 위기에 몰리는 등 의료계 내부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일자 ‘개문발차’하는 대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의사 단체와 달리 간호사 인력 추계위원회는 공급자·수요자 단체와 연구기관에서 모두 위원을 추천했다. 정부는 추천받은 후보자를 심사해 위원을 선발한 뒤 연말까지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개혁의 또 다른 축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등 8곳에 이어 이날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0곳이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 선정돼 참여 기관이 18곳으로 늘었다.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40%다.
  • [단독] 與 위기에 뭉친 ‘다선 소장파’… “尹은 결자해지, 당은 소통해야”

    [단독] 與 위기에 뭉친 ‘다선 소장파’… “尹은 결자해지, 당은 소통해야”

    여권 중진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이 29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실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현안 해결에, 당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 중진들이 집단적으로 양측에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당정 갈등과 지지율 하락 등 여권의 위기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나 의원을 제외한 4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 의원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현장 방문으로 불참했지만, 뜻을 같이하며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대표적인 소장·개혁파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에서 활동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바른정당·자유한국당 등으로 분열한 보수를 2019년 재통합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했다. 중진 5명은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며 “정치는 정쟁과 분열의 권력정치 늪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리민복(國利民福·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그때의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은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며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로 촉발된 당정 갈등과 특별감찰관 추진 문제로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정부·여당 차원의 역할 등에 대해 우려가 높아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간 특별감찰관 추천을 둘러싼 이견으로 ‘의원총회 표 대결’이 부상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공멸의 위기감이 커졌고, 분열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사이에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고, 장동혁 최고위원은 “표 대결까지 가지 않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한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자인 김기현 전 대표가 당의 위기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국민과 당원이 의아해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의 변화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YTN라디오에서 “용산에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2) 부속실 그리고 전반적으로는 (김 여사가) 사회복지 봉사활동 이외의 활동은 자제한다든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모든 사항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제2부속실이 공식 출범하는 다음달 초쯤 각종 의혹이나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 표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中, 간첩 혐의로 한국인 구금시켰는데… 국회는 정쟁에 ‘간첩법’ 개정 지지부진

    中, 간첩 혐의로 한국인 구금시켰는데… 국회는 정쟁에 ‘간첩법’ 개정 지지부진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 교민이 ‘반간첩법’ 혐의로 구금되면서 우리 국회에서 잠자는 간첩법 개정안의 통과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해 북한뿐 아니라 타국의 간첩행위도 처벌 가능케 하자는 것이지만, 여야 간 공감대에도 정쟁 속에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윤상현·김석기·강승규·김선교·장동혁·구자근·김건·박충권·이성권·인요한·임종득·조지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지원·장경태·박선원·위성락 의원 등이 각각 간첩법(형법 제98조) 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 법안만 총 17건이지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없다. 여야 모두 간첩법 개정에 공감한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외국’의 간첩 활동을 금지하고 있고 영국도 지난해 7월 국가안보법을 제정하며 간첩법의 범위를 외국(외부 세력)으로 명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첩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이 법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법 개정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법안을 심사해야 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검사 탄핵 청문회 등 여야 간 정쟁으로 자주 열리지 않아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한편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교민 체포에 대해 “중국은 법치국가로 법에 따라 위법한 범죄 활동을 적발했으며 이와 동시에 당사자의 합법적 권리를 보장했다”고 밝혔다. 50대 A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출신으로, 2016년부터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에서 근무하다 최근 개인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A씨가 창신메모리에서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에 유출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연행돼 5개월여 동안 호텔에 격리돼 조사를 받았고 지난 5월 26일 구속됐다.
  • 中 ‘반간첩법 위반’ 혐의 한국인 구속했는데…국회 ‘간첩법 개정’ 논의 지지부진

    中 ‘반간첩법 위반’ 혐의 한국인 구속했는데…국회 ‘간첩법 개정’ 논의 지지부진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 교민이 ‘반간첩법’ 혐의로 구금되면서 우리 국회에서 잠자는 간첩법 개정안의 통과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해 북한뿐 아니라 타국의 간첩행위도 처벌 가능케 하자는 것이지만, 여야 간 공감대에도 정쟁 속에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윤상현·김석기·강승규·김선교·장동혁·구자근·김건·박충권·이성권·인요한·임종득·조지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지원·장경태·박선원·위성락 의원 등이 각각 간첩법(형법 제98조) 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 법안만 총 17건이지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없다. 여야 모두 간첩법 개정에 공감한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외국’의 간첩 활동을 금지하고 있고, 영국도 지난해 7월 국가안보법을 제정하며 간첩법의 범위를 외국(외부 세력)으로 명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첩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이 법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법 개정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법안을 심사해야 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검사 탄핵 청문회 등 여야 간 정쟁으로 자주 열리지 않아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한편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교민 체포에 대해 “중국은 법치 국가로, 법에 따라 위법한 범죄 활동을 적발했으며 이와 동시에 당사자의 합법적 권리를 보장했다”고 밝혔다. 50대 A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출신으로, 2016년부터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에서 근무하다 최근 개인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은 A씨가 창신메모리에서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에 유출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연행돼 5개월여 동안 호텔에 격리돼 조사받았고, 지난 5월 26일 구속됐다.
  • 안 도와주네…조국당 거리 두는 민주당 “탄핵은 우리가 알아서”

    안 도와주네…조국당 거리 두는 민주당 “탄핵은 우리가 알아서”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조국혁신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준비와 관련해 “탄핵은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거리를 뒀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계획과 관련해 “민주당은 지금 탄핵과 관련해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법률가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결정적인 시기가 오면 안을 완벽하게 만들 텐데 조만간 초안이라도 공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변인은 “탄핵 등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발맞춰갈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탄핵 문제는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정국 상황 등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득구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이 ‘윤석열 탄핵 준비 의원연대’ 모임에 가입하거나 탄핵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당 지도부는 의원의 개별적인 행동이라는 입장이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지도부가 탄핵 방침에 거리를 두는 데 대해 “민주당이 탄핵에 소극적”이라며 국민 여론을 함께 모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가장 늦게, 광장의 민심보다 굉장히 늦게 (나섰다)”면서 “그때 정작 민주당은 굉장히 소극적이었고 탄핵집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망설였다. 그때 선명하게 탄핵 주장을 한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금은 그 민주당이 가장 소극적이고 망설이는 상황이다. 국민 여론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국민이 움직이면 민주당도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말에 “맞다”고 동조했다.
  • YS·박철언 소환한 홍준표, 한동훈 향해 “정치 낭인 모아본들…”

    YS·박철언 소환한 홍준표, 한동훈 향해 “정치 낭인 모아본들…”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 낭인들 모아 행세해 본들 그건 오래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과 융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물 위에 기름처럼 떠돌면 바로 퇴출된다. 그게 정치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른바 ‘6공의 황태자’라고 불린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고종사촌 처남 박철언 전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YS)을 소환하며 한 대표를 지적했다. 홍 시장은 “6공 시절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특보는 ‘월계수회’를 이끌고 득세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급격히 몰락했고 월계수회도 사라지고 결국 정계 퇴출된 일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반면, 자력으로 큰 YS는 그 뒤 승승장구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박 전 의원을 두고 “노 전 대통령의 아우라로 성장한 사람이 그걸 본인의 것으로 착각한 것”이라며 “권력의 뒷받침으로 큰 박철언 특보의 권력은 모래성에 불과했고, 그 옆에 모여든 불나방 같은 월계수회 사람들도 한순간에 흩어졌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치적으로 성장한 한 대표를 박 전 의원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전날(28일)에도 한 대표와 당 지도부 내 친한계를 향해 “지금 지도부처럼 대통령의 권위를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형식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무모한 관종 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여당 지도부가 정책 추진을 할 때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비공개로 대통령실과 조율하고 국민 앞에 발표한다”며 “자기만 돋보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여권 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는 철부지 불장난에 불과하다. 되지도 않은 혼자만의 대권 놀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오기 싸움으로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 갔던 것”이라며 “나보다 당, 당보다 나라를 생각해야 하는 비상시기인 만큼, 부디 자중하고 힘을 합쳐 정상적인 여당, 정상적인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단독]與위기에 ‘중진·소장파’ 회동…오세훈·박형준·권영세·김기현, 공동입장문 낸다

    [단독]與위기에 ‘중진·소장파’ 회동…오세훈·박형준·권영세·김기현, 공동입장문 낸다

    여권의 개혁 성향 소장파 모임에서 활동해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현·권영세 의원이 29일 회동을 갖고 당 위기 상황에 대한 타개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 상황을 진단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과 박 시장, 김·권 의원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했다. 한 참석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부·여당 차원의 역할들과 대야(對野) 관계 등에 대해 우려가 높다”며 “타개책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다른 참석자도 “정국이 좋지 않으니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모였다”라면서 “(조찬에서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그 내용을 정리해서 공동 명의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17대 국회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내 대표적인 소장·개혁파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바른정당·자유한국당 등으로 분열한 보수를 지난 2019년 다시 통합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했다. 이들은 이르면 이날 공동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로도 의견을 모았다. 입장문에는 당 지지율 하락, 당정 관계 악화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악화된 민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지지부지 여야의정協… 전공의 새 단체 만드나

    어렵게 첫 삽을 뜬 여야의정 협의체가 전공의 단체 대표의 불참 선언으로 난항을 겪자 새로운 전공의 단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의료계 내에서 나오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전공의 신분도 아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언제까지 손을 놓고 있어야 하냐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임현택 회장 탄핵 문제로 이전투구 중이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 의료계 인사는 28일 “현직 전공의가 아닌 박 비대위원장이 전공의 단체를 대표하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이 주도권을 잃으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전공의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만나고 와서 협의체 불참 의사를 거듭 밝혀 당황스러웠다”며 “수능이 치러지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꾼다. 반대만 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강원대·경북대 등 10개 국립대 총장들이 모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이날 “2025학년도에는 의과대 학사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하게 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 의대 교수는 “대화 자체를 하지 않는 건 문제가 있다. 하지만 전공의와 학생들의 복귀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해 그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협상해도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한 사직 전공의는 “박 비대위원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 이상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비판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조국 “매달 탄핵 집회 개최…조만간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조국 “매달 탄핵 집회 개최…조만간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당내 법률가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고 있다. 조만간 초안이라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창당과 동시에 초대 대표를 맡은 뒤, 7월 첫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대표로 다시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월 ‘탄핵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윤 대통령 탄핵 추진을 공식화 한 상태다. 지난 26일에도 서울 서초동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를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오동잎이 하나 떨어지면 가을이 온 줄 안다’는 말이 있다”며 “3000명이 서초동 집회에 온 것은 오동잎이 떨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망국적인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 동시에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면서 “현재 조국혁신당은 소수정당이지만 두려움 없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담대한 소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 대표는 “야당은 물론 보수진영 내에서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부끄러워하는 세력까지 포괄한 ‘다수파 연합’이 필요하다. 이제는 진보·중도층을 넘어 보수층이 결단할 시기”라고 촉구했다. 향후 조국혁신당은 매달 서초동에서 탄핵 집회를 개최하고, 매주 전국을 돌면서 ‘탄핵 다방’을 통해 탄핵 관련 전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현 윤석열 정권 종식 방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당 차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조 대표는 “저희가 탄핵을 얘기하고 있지만 탄핵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향후 정국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퇴진, 개헌, 하야 등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거대 양당 체제에서 독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0% 안팎에 머무른 당 지지율을 내년에는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을 거치면서 당 지지율은 전체적으로 10%에서 2~3% 포인트가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저희 조직세가 약하기 때문”이라며 “내년 초 조직 정비를 다 완결하기 전까지 지지율이 갑자기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조직 정비가 끝난 뒤에는 (당 지지율이) 15% 정도 될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초로 (지방선거가 있는) 오는 2026년 6월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당 지지율이) 30%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 [사설] 맹탕국감 끝 “장외투쟁” 野, 정치복원 책무 더 큰 與

    [사설] 맹탕국감 끝 “장외투쟁” 野, 정치복원 책무 더 큰 與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대규모로 열 계획이다. 사실상 막을 내린 22대 첫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 재판을 둘러싼 정치공방만 하다 세월이 갔다. 국감 NGO모니터링단은 이런 국감에 낙제점수(D-)를 매겼다. 이래 놓고는 정치공방의 무대를 이제부터는 장외로 옮기겠다고 하니 입이 써서 나무라지도 못하겠다. 대결 정치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 진행될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치면서 국무총리가 대독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식에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불참했는데, 2013년 이후 11년간 이어진 대통령 시정연설의 관례마저 또 깨질 판이다.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경을 일면 이해할 수는 있다. 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부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등 도를 넘는 대여 공세를 편 데다 시정연설 직전에 김 여사 규탄대회를 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김 여사 문제 해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당정 관계도 편치 않다. 그렇더라도 시정연설은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예산안 내용을 국회에 나와 직접 설명하는 중요한 국정의 일환이다. 국정 난맥상에 발이 묶인 지금 같을 때야말로 대통령은 개인 감정을 접고 대의를 챙기는 모습을 더 굳건히 보여야 한다. 설령 야당이 무도한 행태를 보이더라도 국정운영 방향을 소상히 설명하고 필요한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접지 않아야 한다. 야당 의원들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수행해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국정이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 포인트 또 내린 20%였다.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로 이대로라면 10%대로의 추락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부정 평가의 첫 번째 이유도 그간 ‘경제·민생·물가’였던 것이 ‘김 여사 문제’로 바뀌었다.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 국정 운영’이 지지를 철회하는 이유로 뒤를 이었다. 20% 선마저 무너진다면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심리적 탄핵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경고들이 여권 안팎에서도 흘러나온다. 소통과 대화를 통해 어떻게든 민심을 수습하고 정치를 복원해야 할 일차적 책무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 어느덧 임기 반환점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당정이 더 낮은 자세로 할 일을 다하려 하는데도 거대 야당이 도를 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그때 민심은 야당에 회초리를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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